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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우, 日 독립리그행 약일까? 독일까?

    김진우, 日 독립리그행 약일까? 독일까?

    김진우(전 KIA)가 2년여의 공백을 깨고 일본 칸사이 독립리그 코리아 해치팀에 입단하기 위해 4월 1일 출국할 예정이다. 프로 입단 당시까지만 해도 김진우는 ‘제2의 선동열’로 불리며 한국을 대표하는 에이스로 성장할거란 기대가 컸지만 2007년 여름, KIA 구단으로부터 임의탈퇴를 통보 받고 그동안 야인 아닌 야인으로 허송세월을 보냈다. 임의탈퇴란 선수가 구단에게 계약해지를 요청하거나 계약의 유지 또는 갱신을 원하지 않는다고 판달될 시 구단에 의해 취해지는 조치 중 하나다. 하지만 대부분 임의탈퇴 공시를 구단이 신청하는 경우는 소속구단에 속해있는 선수가 불미스러운 일을 했을 때 주로 행해진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선수는 원소속 구단의 허락없이 타팀으로의 이적이 불가능하다. 1983년생인 김진우는 많은 야구팬들에게 애증의 대상으로 남아 있는 투수다. 당시 젊은 나이를 감안할때 한참을 내달려야할 시기에 야구를 등진다는 것은 KIA는 물론 한국야구 전체로도 큰 손실이란게 대체적인 시각이었다. 하지만 그동안 여러차례 구단 복귀에 대한 무성한 소문만 있었을 뿐, 구단에서 김진우를 바라보는 시선은 차가웠던게 사실이다. 물을 떠난 물고기가 땅에서 살수 없듯, 김진우가 목표로 하는 원소속 구단(KIA) 복귀의 첫 시발점이 일본 독립리그 진출인 셈이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몸상태를 끌어올려 본연의 구위를 회복한다면 그의 KIA 복귀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시나리오다. 단, 얼만큼 열정을 가지고 독립리그에서 활약하느냐는 김진우 자신에게 달렸다. 다만 우려되는 것은 칸사이 독립리그의 수준이다. 물론 김진우가 특정구단에 소속돼 있어 원활하게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것은 환경적으로 나쁠게 없지만 국내 2군 리그보다 수준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듣는 칸사이 독립리그는 기량을 끌어올리는 것으로만 한정할때는 적합하지 않은 곳이다. 그동안 체계적인 훈련과 거리가 먼 생활을 해왔던 김진우로서는 기량회복 보다는 몸만들기에 중점을 둬 향후 자신의 구위회복은 국내로 복귀한 후 끌어올린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할듯 싶다. 타자를 타석에 세우고 공을 던지는것과 그렇지 않는것은 차원이 다른 감각이기 때문이다. 그를 기억하는 많은 팬들과 그 자신을 위해서라도 또다른 김진우의 활약상을 기대해 본다. 일본의 독립리그란? 일본은 센트럴리그와 퍼시픽리그가 소속된 NPB(일본야구기구)외에 3개의 세미프로리그(독립리그)가 있다. 가장 먼저 탄생한 시코쿠·큐슈 아일랜드 리그, 베이스볼 챌린지 리그, 그리고 지난해 발족한 칸사이 독립리그가 바로 그것이다. 칸사이 독립리그에는 4개팀이 있다. ‘너클 공주’로 화제를 모았던 요시다 에리가 뛰던 고베 나인 크루즈, 아카시 레드 솔저스, 기슈 레인절스, 그리고 올해부터 이 리그에 참가하는 코리아 해치(한국인과 재일 한국인으로 구성)팀이다. 코리아 해치는 박철우 전 KIA 코치가 감독을 맡고 오사카부를 연고지로 창단됐다. 지난해 부상으로 인해 SK에서 방출된 손지환도 올해부터 이팀에서 활약한다. 원래 칸사이 독립리그는 6개팀으로 2010 시즌을 치를 것으로 알려졌지만 오사카 골드 빌리케인즈 팀이 JFBL(Japan Future Baseball League)로 이전하자 미에 쓰리애로스 팀도 올해부터 JFBL리그로 이전해 버렸다. 이 두팀은 올해 시코쿠 큐슈 아일랜드 리그와 교류전을 치를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스볼 챌린지 리그는 2007년 발족한 리그로 처음에는 4개팀으로 출발했지만 지금은 2개팀이 더해져 6개팀 2지구제로 운영되고 있다. 3개의 지방(호쿠리쿠, 신에쓰, 간토)을 중심으로 다소 복잡한 연고지 형태를 띠고 있으며 BC 리그라고 약칭해서 부르기도 한다. 시코쿠 큐슈 아일랜드 리그는 2005년에 발족한 리그로 원래 시작은 시코쿠 아일랜드 리그(4팀)였지만 2007년부터 큐슈 지역에 있는 2개팀이 창단함으로서 지금의 리그 명칭으로 불리고 있다. LG 트윈스에서 너클볼 투수로 유명했던 김경태가 이 리그의 가가와 올리브 가이너즈팀에 소속돼 있어 다른 독립리그 보다는 국내에 많이 알려진 편이다. 시코쿠 큐슈 아일랜드 리그는 칸사이 독립리그와 BC 리그에 비해 수준이 꽤 높은 편이다. 최근 일본프로 구단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육성 선수(자국,외국인 포함)’ 키우기는 2군리그로만 한정 하지 않는 편이다. 특히 구단 재정이 빈약한 구단은 2군 리그보다는 시코쿠 큐슈 아일랜드로 선수를 보내 테스트 성격의 실험을 하기도 하는데 가장 대표적인 구단이 히로시마 토요 카프다. 히로시마는 지난해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외국인 투수 윌피레이셜 게레로를 시코쿠 큐슈 아일랜드 리그로 보낸적이 있다. 게레로는 이 리그에서 평균자책점 1위(1.69)를 기록하며 일본야구에 본격적인 모습을 드러냈는데, 경우에 따라서 게레로는 올해 1군 진입도 가능하다는 평가를 듣고 있을정도다. 이러한 독립리그의 활성화는 조만간 프로야구 구단의 선수수급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시즌마감 김연아 “은퇴한다면 스트레스 때문”

    시즌마감 김연아 “은퇴한다면 스트레스 때문”

    ‘피겨퀸’ 김연아(20·고려대)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를 끝으로 화려했던 2009~10시즌을 마무리했다. 시즌 전 대회 우승과 세계선수권 2연패는 아쉽게 놓쳤지만 김연아의 표정은 홀가분했다. 29일 갈라쇼를 마무리한 김연아는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김연아는 “지난해 10월 그랑프리 1차 대회를 마치고 세계선수권 출전을 결심했다. 그때는 결과가 너무 좋았기 때문에 자신감이 생겨 ‘까짓 것 할 만하겠다.’는 생각이었다.”며 웃었다. 그러나 올림픽 금메달을 딴 뒤에는 허탈함과 의욕부진에 시달릴 수밖에 없었다. “올림픽 이후가 이렇게 힘들지 몰랐다. 금메달을 따고 나니 ‘아무도 내게 뭐라고 안 할 텐데 또 경기를 해야 하나.’하는 생각에 흔들렸다.”면서 “올림픽 챔피언인데 못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안 된다는 생각에 두려웠다.”고 말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흔들린 뒤 프리스케이팅 전까지도 기권을 심각하게 고민했다. 인생의 목표였던 올림픽 금메달까지 목에 건 김연아. 이젠 미래를 생각해야 할 시간이다. 김연아는 “진로는 두 가지가 있을 것이다. 선수로 계속 뛰거나 공연에 나서며 학교생활을 병행하는 것”이라고 했다. ‘실력유지’와 ‘스트레스’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선수생활을 더 한다면, 지금의 실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일 것이다. 선수생활을 접는다면 경기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하기 싫어서”라고 했다. 훈련 때마다 ‘이걸 다시 하라고 하면 못할 것 같다.’는 생각도 한다고 고백했다. “대회가 끝나고 다음 대회가 또 있다고 생각하면 두렵다.”고도 했다. 한편으로는 “내가 최고로 잘할 수 있는 곳에서 최고의 자리까지 올랐다. 어린 나이에 여기까지 온 건 큰 성과”라고 자부심도 드러냈다. 먼 미래에 대해서는 “10년 후에도 스케이트를 탈 수 있을 것 같다. 오서 코치도 메인코치가 되기 전까지 아이스쇼에 선 만큼 나도 그럴 수 있지 않을까.”라고 되물었다. “살만 찌지 않는다면”이란 단서를 붙이고는 호탕한 웃음을 터뜨렸다. “맛있는 것을 배가 터지도록 먹고 싶다.”면서 “살찌더라도 뭐라고 하지 마세요.”라고 애교 섞인 말도 건넸다. 브라이언 오서(49·캐나다) 코치는 “김연아는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아이스쇼 등 많은 경험을 쌓았고, 그 경험을 자기 것으로 만든 만큼 미래도 밝을 것”이라면서 “진로를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물론 떠나보내기 싫은 마음도 숨길 수 없었다. 오서 코치는 “지난 4년간 연아가 스케이터로, 인간으로 성숙하는 것을 보는 게 즐거웠다. 밴쿠버 올림픽을 치르면서는 아버지가 된 것처럼 자랑스러웠다.”면서 “나는 연아가 계속 대회에 나가길 바란다. 열정적으로 경쟁했으면 좋겠다.”는 속내를 밝혔다. 그러나 압박을 주지 않고 김연아의 선택을 무조건 존중하겠다고 했다. 김연아는 31일 귀국, 아이스쇼 출연과 CF촬영, 사인회 등으로 숨 가쁜 일정을 보낼 예정이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안도 미키 굴욕사진 너무해!” 日 네티즌 화났다

    “안도 미키 굴욕사진 너무해!” 日 네티즌 화났다

    일본의 여자 피겨스타 안도 미키의 굴욕사진을 배포한 일본 산케이 신문이 일본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27일 산케이 신문은 안도 미키가 피겨 연기 중 회전을 하면서 콧물을 흘리고 있는 사진 등 다수의 굴욕 사진을 게재했다. 이에 일본 네티즌과 다른 언론들은 “일본 피겨 선수인 안도 미키에 대해 도가 지나쳤다.”고 입을 모았다. 결국 산케이 신문은 안도 미키의 굴욕 사진을 게재한지 하루만인 28일 관련 사진과 기사를 모두 삭제했다. 산케이 신문은 예전에도 안도 미키의 우스꽝스러운 사진 게재해 물의를 일으켜 기사를 삭제한 바 있다. 일본의 또 다른 피겨스타 아사다 마오가 김연아의 경쟁자로 전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는 반면, 아사다 마오는 모로조프 코치와의 동거설 등이 불거지며 가십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이어 일본의 언론까지도 자국 선수인 안도 미키를 가십거리로 주목하고 있다. 한편 안도 미키는 이번 토리노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아사다 마오와 김연아, 라우라 레피스토 등이 이어 종합 4위를 기록했다. 사진 = 산케이 신문 홈페이지(www.sankei.co.jp/) 캡쳐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안도 미키 굴욕사진 너무해” 日네티즌 화났다

    “안도 미키 굴욕사진 너무해” 日네티즌 화났다

    일본의 여자 피겨스타 안도 미키의 굴욕사진을 배포한 일본 산케이 신문이 일본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27일 산케이 신문은 안도 미키가 피겨 연기 중 회전을 하면서 콧물을 흘리고 있는 사진 등 다수의 굴욕 사진을 게재했다. 이에 일본 네티즌과 다른 언론들은 “일본 피겨 선수인 안도 미키에 대해 도가 지나쳤다.”고 입을 모았다. 결국 산케이 신문은 안도 미키의 굴욕 사진을 게재한지 하루만인 28일 관련 사진과 기사를 모두 삭제했다. 산케이 신문은 예전에도 안도 미키의 우스꽝스러운 사진 게재해 물의를 일으켜 기사를 삭제한 바 있다. 일본의 또 다른 피겨스타 아사다 마오가 김연아의 경쟁자로 전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는 반면, 아사다 마오는 모로조프 코치와의 동거설 등이 불거지며 가십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이어 일본의 언론까지도 자국 선수인 안도 미키를 가십거리로 주목하고 있다. 한편 안도 미키는 이번 토리노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아사다 마오와 김연아, 라우라 레피스토 등이 이어 종합 4위를 기록했다. 사진 = 산케이 신문 홈페이지(www.sankei.co.jp/) 캡쳐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7일 TV 하이라이트]

    ●세계의 다큐멘터리(EBS 오후 4시) 지난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오바마와 매케인은 건강보험 개혁을 다짐했고, 당선 이후 오바마는 자신의 정치생명을 걸고 건강보험 개혁을 단행하여 마침내 개혁 법안의 하원 통과를 성사시켰다. 미국의 건강보험은 어떤 문제를 갖고 있을까. 건강보험 선진국으로 불리는 나라들은 어떤 제도를 시행하고 있고, 각 제도는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살펴본다. ●과학카페(KBS1 오후 7시10분) 게임을 통해 친구들 그리고 새로운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게임이 등장했다. 바로 ‘소셜 네트워크 게임!’ 최근 게임 시장에 혜성처럼 등장한 소셜 네트워크 게임은 기존 게임들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 무시무시한 잠재력을 가진 소셜 네트워크 시장이 어떤 아이템을 개발하는지와 전망을 밝힌다. ●역사 스페셜(KBS1 오후 8시) 조선 후기 왕들의 학업진도를 기록한 열성조계강책자차제에 따르면 왕들은 평균 5세의 나이에 교육을 시작했다. 조기교육을 시작한 것이다. 평균 5세 정도에 강학청이 설치되어 학습을 시켰다. 국가의 운명을 책임지는 최고 지도자는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일까. 조선시대 왕세자 교육을 분석해 본다. ●찾아라! 맛있는 TV(MBC 오전 11시) 한국인의 대표외식메뉴 갈비 맛을 좌우하는 4가지 요소를 ‘음식대백과 미식탐정’에서 파헤쳐 본다. 봄철 입맛 살리는 점심메뉴 2가지. 야들야들 삼겹살 샤브샤브에 고소한 해물된장소스를 곁들인 ‘삼겹살 샤브샤브 비빔밥’. 달달한 게살과 향긋한 냉이의 만남, ‘꽃게 냉이탕’. 마경덕 셰프의 맛있는 점심요리를 소개한다. ●거상 김만덕(KBS1 오후 9시40분) 할매의 등장으로 화초머리 행사는 중지되고 만덕은 할매와 반가운 해후를 한다. 할매는 기녀가 된 만덕을 보고 노여워하며 당장 기적에서 빼달라고 요구해, 교방 행수 묘향과 크게 부딪힌다. 행수 묘향은 만덕이 양인인 증거를 찾아오라 하고, 할매는 그를 찾던 중 만덕의 어미에 대해 알게 된다. ●오! 이맛이야(OBS 오후 1시55분) 부천시 원미구 심곡 2동의 시원한 동태탕에서부터 근처 고기뷔페, 경기도 고양시 서구 대화동의 감칠맛나는 떡갈비가 소개된다. 또 여의도의 수제돈가스, 경기도 파주시 교화읍의 타조콩다리구이, 연천군 신서면 대광 2리의 김치돼지두루치기, 서울 서대문의 차돌박이, 인천 남동구의 전복 대게탕 등을 소개한다. ●감성다큐 미지수(KBS2 오후 10시15분) 이번 밴쿠버 올림픽에서 명실상부한 피겨여제로 우뚝 선 김연아 선수. 그녀가 꿈을 이룬 영광의 순간에는 ‘아빠미소’의 주인공 ‘브라이언 오서 코치’가 있었다. 올림픽 이후 2010 세계선수권 대회를 앞두고 있는 브라이언 오서에게 직접 앞으로의 행보를 물었다.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그의 ‘집’에서 이루어진 현지 인터뷰가 공개된다.
  • [스포츠 돋보기] 이정수 외압?

    지난 18일 저녁이었다. 쇼트트랙 대표팀 김기훈 감독은 한숨부터 쉬었다. “스케이트화 닿는 부위가 좀 아픈 거 같은데 경기 나서기를 꺼리네요.” 표정이 안타까웠다. 김 감독은 참 욕심 많은 사람이다. 1등 안 하면 못 사는 유형이다. 이정수가 이탈해 아쉬워하는 게 역력했다. “성적 욕심 때문에 강권할 수만은 없는 노릇이고….”라며 말을 흐렸다.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린 불가리아 소피아의 선수단 숙소에서였다. 이정수가 개인전 불참을 결정한 날이었다. 세계선수권. 중요한 대회다. 그런데 사실 현지에서 느낀 분위기는 좀 달랐다. 선수들 머릿속엔 4월 대표 선발전이 가득했다. 올림픽을 끝낸 해방감과 선발전에 대한 걱정이 묘하게 뒤섞여 있었다. 모든 선수들이 다 비슷한 말을 했다. “솔직히 피곤하고 의욕은 없어요. 4월 선발전도 걱정되고… 그래도 열심히 해야죠.” 이정수의 부상은 심각하지 않았다. 선수들 모두 잔부상을 안고 있었다. 이정수도 “그냥 좀 아픈 정도예요.”라고 했다. 무리하면 스케이트를 탈 수 있는 정도라고 생각됐다. 코치들도 답답해했다. 코칭스태프는 선수보다 성적에 민감하다. 그래도 아무도 출전을 강권 못했다. 현재 논란이 되는 것과는 정반대 분위기였다. 김성일의 경우도 오해가 겹쳤다. 김성일은 올 시즌 내내 계주 스페셜리스트로만 경기에 나섰다. 갑자기 개인전에 나서는 걸 부담스러워하는 게 역력했다. 곽윤기는 꾸준히 개인전에 출전했다. 그래서 김성일은 곽윤기에게 출전권을 넘겼다. 최정원의 경우는 풍문과 실체가 너무 다르다. 17일 훈련 당시였다. 김기백 트레이너가 최정원을 보며 눈물을 글썽했다. “좋은 선수인데 다친 이후에 속도가 안 나온다.”고 했다. 실제 이날 다른 선수들은 바퀴당 8.9~9.0초 정도 기록했다. 최정원만 9초 중반대가 나왔다. 여자 계주는 예선부터 중요해 그를 내보내기 힘들었다. 사유서 쓴건 선수단 모두가 다 알던 사실이었다. 김 감독은 당시 “출전 선수를 감독 임의로 못 바꾼다. 형식적으로라도 사유서를 받아 둔다.”고 했었다. 과연 외압은 있었을까. 그런 갈등이 있었다고 보기엔 선수단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선수들은 항상 웃고 떠들었다. 코치들과는 친구 같았다. 과연 진실은 뭘까. 현장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과 지금 논란 사이에 간격이 너무 크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이정수 세계선수권 출전포기 강요”

    대한빙상연맹이 2010 밴쿠버올림픽 2관왕에 빛나는 이정수(22·단국대)에게 ‘20 10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출전 포기를 강요했다는 주장이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한국 쇼트트랙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0개의 금메달 가운데 7개를 쓸어 담는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이번 파문으로 씁쓸한 뒷맛을 남기게 됐다. 빙상연맹은 지난 18일 이정수가 발목에 통증을 느껴 개인 종목에 출전시키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3관왕 안현수(25·성남시청)의 아버지 안기원씨는 24일 오후 안현수 팬카페에 글을 올려 “부상이 아닌 선수를 부상이라고 매스컴에 흘리고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다른 선수에게 출전을 양보하게 한 코치진과 빙상연맹의 부조리를 알리기 위해 (카페) 운영자에게 부탁해 공지를 올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정수가 출전하지 않은 것은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코칭스태프의 결정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씨의 글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면서 대한빙상연맹에는 비상이 걸렸다. 빙상연맹은 보도자료를 내고 “이정수는 발목 통증으로 스스로 개인 종목에 나서지 않겠다고 사유서를 제출했고, 김성일 역시 계주 위주로 훈련을 해서 개인 종목에 나서지 않겠다는 사유서를 썼다.”고 해명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연아 “퀸의 이름으로”

    “그동안 몸은 문제가 없었지만 정신적으로는 올림픽 때만큼 좋지 못했다. 그러나 토리노에 도착해 다른 선수들과 함께 스케이팅을 하면서 다시 괜찮아졌다.” 김연아는 25일 이탈리아 토리노 타졸리 빙상장에서 진행된 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공식연습을 마친 뒤 이렇게 말했다. 밴쿠버 동계올림픽 이후 겪었던 공허감도 이겨냈다고 밝힌 것이다. 김연아는 ‘최종 목표’로 여겼던 동계올림픽을 금메달로 화려하게 장식한 다음 찾아온 허탈감으로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잠시 훈련에 참가하지 않는 등 힘든 시간을 보냈다. 자신도 “올림픽 금메달로 이루고자 한 것을 이루면서 정신적으로 풀린 면도 있는 것 같다.”고 고백한 바 있다. 하지만 26일 오후 5시 쇼트프로그램에 나서는 김연아는 이날 연습에서 무결점 연기를 펼치며 2연패를 향해 힘차게 시동을 걸었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세계선수권대회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다.”는 오서 코치의 말을 증명했다. 지난 23일 연습에서는 가벼운 점프만을 뛰어 보며 빙질 적응에 집중했던 김연아는 다음날 하루 휴식을 가진 뒤 여느 때와 같은 리듬으로 나서서, 집중적으로 점프를 시도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간단한 스케이팅으로 몸을 푼 김연아는 이윽고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주제곡이 흘러나오자 우아한 손짓과 함께 본격적인 연기를 시작했다.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부터 깔끔하게 뛰어오른 김연아는 이후 트리플 플립과 더블 악셀 등 모든 점프를 완벽하게 착지했다. 한 차례의 실수도 없이 연기를 마친 김연아는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계속 얼음을 지치며 점프를 다듬는 데 주력했다. 주로 트리플 플립을 많이 뛰어오르면서 다른 점프도 간간이 시도한 김연아는 한두 차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완벽하게 해냈다.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 연기순서 추첨에서 마지막 조 두 번째인 51번을 뽑았다. 동갑내기 아사다 마오(일본)는 45번. 다른 링크에서 연습한 데 대해 김연아는 “첫날 한 차례 메인 링크(팔라벨라 경기장)에서 연습했던 만큼 지장 없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프로야구] 2010 시즌 새기록 내가 쓴다

    [프로야구] 2010 시즌 새기록 내가 쓴다

    야구는 뜨겁고도 차가운 스포츠다. 그라운드의 뜨거운 열기는 차가운 숫자로 기록지에 옮겨진다. 매 경기 기록지는 쌓이고 또 쌓인다. 그렇게 모여 역사를 만든다. 27일 개막하는 2010시즌 새로 달성될 프로야구 기록들을 살펴보자. 삼성 양준혁(41)은 걸어다니는 ‘기록 제조기’다. 매 경기 타격 각 부문 새 기록을 작성하고 있다. 안타 16개를 더 치면 프로 첫 2300안타를 기록한다. 1400타점 달성에는 31타점만 남겨두고 있다. 11득점을 더하면 1300득점이 된다. 통산 4000루타에는 164루타 차로 다가섰다. 개인 통산 최다 출장 기록도 올 시즌 달성될 전망이다. 현재 개인 통산 2071경기에 출장했다. 올 시즌 41경기에 더 출장하면 지난해 은퇴한 한화 김민재의 2111경기를 넘어선다. ●SK박경완 포수 최초 300홈런 눈앞 SK 박경완(38)은 포수 최초 300홈런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299개를 기록 중이다. 애초 지난 시즌 달성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출장 기회가 없었다. 포수로는 최초, 타자 전체로는 5번째 기록이 된다. LG 이대형(27)은 프로최초 4년 연속 50도루에 도전한다. 동시에 3년 연속 60도루도 겨냥하고 있다. 모두 사상 최초다. LG 류택현(39). 어느덧 프로 17년차다. 가늘고 길게 이어온 선수생활이었다. 조용히 각종 기록을 쌓아 왔다. 통산 795경기에 등판했다. 5경기만 더 출장하면 800경기 등판 기록을 세운다. 역대 두 번째다. 최다 등판기록도 얼마 남지 않았다. 현재 기록은 조웅천(전 SK)이 세운 813경기다. 19경기만 남겨두고 있다. 중간계투 요원인 류택현에겐 어렵지 않은 조건이다. 류택현은 지난해 프로 최초 100홀드도 작성했다. 이제 류택현이 올리는 홀드 하나하나는 모두 프로 최다 기록이 된다. 한화 구대성(41)은 통산 최다 세이브 기록에 도전한다. 현재 214세이브를 기록하고있다. 아직 14세이브가 모자란다. 프로 최다 기록은 김용수(현 LG 코치)가 가지고 있다. 227세이브다. 구대성의 목표는 프로 첫 250세이브다. 지난 시즌 구위로 봐선 달성이 힘들어 보인다. 한화의 팀 사정도 좋지 않다. 그래도 공은 둥글고 노장은 죽지 않았다. ●김성근 감독 올 1100승 달성할 듯 감독-심판도 그라운드의 일원이다. 이들도 매 경기 기록을 쌓아가고 있다. SK 김성근(68) 감독은 올 시즌 2200경기와 1100승을 달성하게 된다. 현재 2101경기와 1098승을 기록하고 있다. KBO 임채섭(47) 심판위원은 2000경기 출장에 25경기만 남겨두고 있다. 20년 동안 쌓아온 기록이다. 프로 통산 세번째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김현수·이대호 등 빅스타 ‘날려라 홈런왕’ 응원

    김현수·이대호 등 빅스타 ‘날려라 홈런왕’ 응원

    MBC ESPN의 야구꿈나무 발굴 육성 프로그램 ‘날려라 홈런왕’이 국내 프로구단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고의 야구 스타들의 릴레이 응원 영상으로 또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날려라 홈런왕’은 구단주 비, 단장 장혁, 자문위원 허구연 MBC해설위원, 감독 최동원, 코치 차명주, 정준하 등 스타 야구인과 연예인들로 구성된 초호화 코칭스태프들로 구성돼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날려라 홈런왕’ 릴레이 응원영상에 참여한 야구스타들로는 이용규(기아), 윤석민(기아)을 비롯해 박용택(LG), 봉중근(LG), 김현수(두산), 이대호(롯데) ,홍성흔(롯데), 오승환(삼성), 류현진(한화) 등이다. 그야말로 현재 우리나라 프로야구의 대표하는 선수들인 셈. 이들은 야구 선배들로서 유소년 야구 발전에 대한 애정을 아끼지 않았으며, 운동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부상에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또한 ‘날려라 홈런왕’ 선수단에게 “즐기는 야구를 하라.”며 “야구를 즐겨야 실력도 향상되고 선수로서의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하나같이 입을 모았다. ‘날려라 홈런왕’의 제작사 (주)스타폭스미디어 이대희 대표는 “야구 꿈나무들을 위해 국내 최고의 야구스타들이 응원해준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많은 야구선배들이 ‘날려라 홈런왕’ 선수들에게 전한 데로 승부에 집착하기보다는 야구를 즐길 수 있는 선수들이 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날려라 홈런왕’은 매주 월요일 오후 5시 50분 MBC ESPN을 통해 방영된다. 사진=스타폭스미디어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고]

    ●홍성관(분당차병원 내과 교수)씨 부친상 김지용(전주기전대 교수)조현규(한영회계법인 회계사)씨 장인상 노현정(연세제일내과의원 원장)씨 시부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2)3410-6917 ●이대인(전주지법 행정관)씨 부친상 25일 전주 대송장례식장, 발인 27일 오전 10시 (063)274-0817 ●김창욱(국방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씨 부친상 이승재(대전대 교수)씨 장인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6시 (02)3010-2265 ●오광수(경맥통상 대표)학수(국방연구원 연구원)씨 모친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30분 (02)3410-6920 ●김성수(전 진흥매니지먼트컨설팅 대표)씨 별세 덕수(친친 대표)민수(경성대 교수)씨 형님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2)3410-6908 ●변희준(벤트레이드 대표)희철(벤트레이딩 〃)씨 모친상 조용태(카자포스 대표)한영수(삼성SDS 상무)씨 장모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6시 (02)3410-6916 ●문제열(경기도청 브랜드마케팅팀장)씨 장인상 24일 김포 우리병원, 발인 26일 오전 10시 (031)985-1741 ●김진욱(프로야구 두산베어스 2군 코치)씨 부친상 24일 경북 영천 파티마효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30분 (054)337-2095 ●한환(전 경기도교육감)씨 별세 25일 수원 아주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6시30분 (031)219-4111 ●이규석(한나라당 충북도당 사무처장)씨 부친상 25일 청주의료원, 발인 27일 오전 (043)279-0159 ●조용달(예비역 육군 준위)씨 별세 영윤(사업)영균(KBS 기술관리국)정미(육군사관학교 도서관 사서)정숙(제일병원 병리과)씨 부친상 이강근(KDC 정보통신 차장)씨 장인상 엄진아(KBS 강릉방송국 보도부 기자)이경미(연세우리내과의원 인공신장실)씨 시부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5시 (02)3010-2237
  • 쇼트트랙 안현수父 “이정수 기권, 파벌 때문이다”

    쇼트트랙 안현수父 “이정수 기권, 파벌 때문이다”

    2010 세계쇼트트랙선수권 대회 개인전에 출전을 포기한 이정수(단국대) 선수의 기권이 파벌문제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쇼트트랙 안현수 선수 아버지 안기원 씨는 지난 24일 ‘안현수의 팬카페’에 “이정수 사건의 진실을 알립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이 같은 이유를 폭로했다.이 글에서 안 씨는 “2010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 대회 개인전에서 부상으로 출전을 포기한 이정수 선수가 사실은 부상이 원인이 아닌 대한빙상경기연맹의 파벌 때문이다.”고 밝혔다.또한 밴쿠버 올림픽 여자 대표팀 선수였던 최정원 선수를 언급하며 “최정원 선수측이 변호사를 선임해 민사 소송을 준비 중이다.”고 전하며 선발전 성적이 4위였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 번도 출전할 기회를 얻지 못한 이유를 들어 쇼트트랙 파벌 문제가 신빙성을 얻고 있다.빙상연맹은 지난 18일 “이정수 선수가 올림픽 이후 발목 통증을 느껴 개인전 출전을 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한편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이정수 선수는 2개의 금메달과 1개의 은메달을 얻고도 출전 포기해 많은 팬들의 안타까워했다.▼ 안현수 선수 아버지 안 씨의 글 전문현수를 응원하고 성원하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안 현수 선수 아버지입니다. 이번 이 정수 사건은 부상이 아닌 선수를 부상이라고 매스컴에 흘리고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출전을 다른 선수에게 양보 하게 한 코치진과 빙상연맹에 부조리를 보든 분들이 알아야 할 것 같아 제가 운영자에게 공지에 올려 달라고 부탁했습니다.이제까지 현수는 파벌 때문에 많은 마음고생과 견제 그리고 왕따를 당했지요. 그것을 참다못해 제가 공항에서 연맹임원과 다투는 일까지 벌어진 사건을 많은 분들이 아시고 계시죠.이런 내용을 모르는 네티즌이 처음에는 현수와 저를 많이 비난했지만 시간이 흘러 진실이 밝혀지면서 많은 분들이 현수를 더 응원하고 빙상연맹을 성토하는 것이지요.이번 일로 이 정수 선수 팬 카페에서 이일을 알리고 서명운동 하려고 글을 올렸지만 이 정수 선수가 시합 중이라 원치 않아 중단했다 합니다.하지만 이 정수 선수 아버지께서 성남에 알고 계신 아버지께 도움을 요청해와 저에게 이 사실을 알려 같은 선수의 부모로서 모른 채 한다는 것이 정의롭지 않은 것 같아 동참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밴쿠버 선발전 문제점으로 많은 분들이 대한체육회나 문화관광체육부에 진정을 했지만 연맹에서 보내는 답변을 그냥 통보하는 것으로 끝납니다.왜냐하면 빙상연맹부회장과 기술위원들이 다 같은 라인이기 때문에 형식적인 회의를 하고 문제가 없다고 대한체육회에 통보하면 대한체육회에서도 진정한 사람에게 연맹에서 보고한 내용을 그대로 전달하는 것이지요.많은 분들이 현수에게 득이 되지 않는 일을 왜 하냐고 하지만 자기 자식 피해가 될까봐 나서는 사람이 없다면 빙상연맹 임원과 코치들은 선수와 학부모 위에 군림하여 자기들 마음대로 모든 것을 처리하고 앞으로도 선수와 학부모를 우습게 여길 것입니다.이번 밴쿠버 올림픽에서 4위를 한 최 정원선수를 계주 예선에도 출전시키지 않아 최 정원선수의 부모도 인권위원회와 대한체육회에 진정을 했지만 선수를 보호하려고 출전시키지 않았다고 기술위원회에서 토의한 내용을 그대로 전달 받았다고 합니다.그래서 변호사를 선임해 민사소송 준비를 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분명히 대표선발전 선발 순위대로 출전시킨다고 하고 부상당한 선수가 있으면 차 순위자가 출전하다고 공지 해 놓고 4위한 김성일 선수를 출전 안 시키고 5위를 한 곽 윤기선수를 출전시킨 것도 위범을 저지른 것이지만 코치들과 연맹임원이 부상이 아닌 선수를 출전시키지 않은 것은 너무나 심각한 사건입니다.연맹임원으로 파벌의 중심에 있던 유부회장님과 전부회장님이 이제는 서로 힘을 합쳐 빙상연맹을 좌지우지 하는 것은 빙상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을 많은 빙상인 들은 알고 있지만 전면에 나서 대응하지 못하는 것은 참으로 한심하고 안타까운 일입니다.참고로 저는 곽 윤기선수 아버지와도 잘 알고 지내지만 이 일 만큼은 연맹에서 임원들이 규정대로 하지 않은 것을 인정하리라 믿습니다.저는 이 정수선수 아버지 얼굴도 모르고 통화한 적도 없지만 현수가 당한 일을 생각하면서 마음이 아플 뿐입니다.거짓은 언젠간 밝혀지고 진실은 속일 수가 없는 것이지요. 여러분이 진실을 알리세요.사진=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개인의 취향’, MBC 수목극 불운 마침표 찍나

    ‘개인의 취향’, MBC 수목극 불운 마침표 찍나

    손예진과 이민호를 앞세운 ‘개인의 취향’ 이 MBC 수목극의 불운을 깨뜨릴 수 있을까. 지난 11일 종영된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를 비롯해 ‘히어로’ ‘신데렐라 맨’ 등 MBC가 그동안 내놓은 드라마들은 지난해 1월부터 줄곧 한자리수 시청률로 고전해왔다. MBC의 야심작 새 수목극 ‘개인의 취향’ 제작발표회가 25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리젠시 룸에서 열렸다. 특히 이날 제작발표회는 한국 드라마 사상 최초로 트위터를 통해 생중계 됐다. 지난 2008년 ‘스포트라이트’ 이후 1년 9개월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손예진은 극중 연애숙맥 엉뚱녀 개인 역을 맡았다. 손예진은 “개인은 털털하고 재밌고 엉뚱하다. 좀 미련하고 눈치도 없고 여자로서 워낙 꾸미지도 않아 남자들이 보기엔 동성 친구 같은 느낌의 캐릭터다.” 며 “이제껏 맡았던 역할 중에서 가장 코믹스럽고 우스꽝스러우면서도 사랑스러운 캐릭터가 될 것 같다.” 고 극중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민호도 ‘꽃보다 남자’ 이후 1년여 만에 시청자들을 찾는다. 이민호는 극중 시크하고 까칠한 가짜 게이 전진호로 분한다. 이민호는 “(전진호는)유능한 건축설계사로 일에 있어서 냉정하고 냉혹하기도 한 완벽주의자다.” 며 “까칠하고 굉장히 깔끔하며 남한테 간섭받거나 간섭하는 걸 싫어하지만 개인과 부딪히는 상황이 생기면서 코치도 하고 간섭도 하는 캐릭터다.” 고 말했다. 특히 이민호는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했다. 연기적인 부분에서 손예진 씨가 연기를 잘하고 다른 배우 분들도 연기가 출중해 좋은 연기를 보여드려 좋은 평가를 받고 싶은 욕심이 있다.” 며 연기 욕심을 드러냈다. 연애숙맥 엉뚱녀와 시크하고 까칠한 가짜 게이의 발칙한 동거일기를 솔직담백하고 유쾌하게 그리는 MBC 새 수목극 ‘개인의 취향’ 은 오는 31일 밤 9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사진 =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정수 쇼트트랙 선수권 불참은 부상 아닌 연맹 부조리탓”

    “이정수 쇼트트랙 선수권 불참은 부상 아닌 연맹 부조리탓”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2관왕인 이정수가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까닭은 부상이 아니라 빙상연맹의 부조리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더구나 이런 주장을 한 사람이 자신을 쇼트트랙 간판 안현수의 아버지라고 소개해 파문은 커질 전망이다. 안현수의 아버지라고 주장한 네티즌 ‘태광트레이딩’은 지난 24일 오후 안현수의 팬카페 ‘쇼트트랙의 the only hero 안현수’의 공지사항란에 ‘이정수 사건의 진실을 알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썼다. 그는 이 카페 운영진에게 얘기해 일반 게시판이 아닌 공지사항으로 올렸다고 밝혔다.  이정수는 지난 19일부터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3일간 열렸던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대한빙상경기연맹은 대회를 하루 앞둔 18일 “이정수가 발목 부상으로 대회에 나가지 않는다. 대신 곽윤기가 출전한다.”고 언론에 알렸다.  안현수 아버지는 이에 대해 “부상이 아닌 선수를 부상이라고 매스컴에 흘리고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출전을 다른 선수에게 양보하게 한 코치진과 빙상연맹의 부조리를 알리려 한다.”며 이정수의 불참에 다른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상 선수가 있으면 차순위자가 출전한다고 공지해 놓고 4위 김성일 선수 대신 5위를 한 곽윤기 선수를 출전시킨 것도 위법을 저지른 것이지만 부상이 아닌 선수를 출전시키지 않은 것은 너무나 심각한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자신이 이런 글을 쓰는 이유로 “많은 분들이 현수에게 득이 되지 않는 일을 왜 하냐고 하지만 자기 자식에게 피해가 될까봐 나서는 사람이 없다면 빙상연맹 임원과 코치들은 선수와 학부모 위에 군림해 마음대로 모든 것을 처리하고 앞으로도 선수와 학부모를 우습게 여길 것”이라고 얘기했다.  한편 이 글은 본 네티즌들은 대한빙상경기연맹을 질타하며 개인블로그 등으로 글을 확산시키고 있다. ●다음은 글의 전문  현수를 응원하고 성원하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안현수 선수 아버지입니다.  이번 이정수 사건은 부상이 아닌 선수를 부상이라고 매스컴에 흘리고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출전을 다른 선수에게 양보 하게 한 코치진과 빙상연맹에 부조리를 보든 분들이 알아야 할 것 같아 제가 운영자에게 공지에 올려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제까지 현수는 파벌 때문에 많은 마음고생과 견제 그리고 왕따를 당했지요.  그것을 참다못해 제가 공항에서 연맹임원과 다투는 일까지 벌어진 사건을 많은 분들이 아시고 계시죠.  이런 내용을 모르는 네티즌이 처음에는 현수와 저를 많이 비난했지만 시간이 흘러 진실이 밝혀지면서 많은 분들이 현수를 더 응원하고 빙상연맹을 성토하는 것이지요.  이번 일로 이정수 선수 팬 카페에서 이일을 알리고 서명운동 하려고 글을 올렸지만 이정수 선수가 시합 중이라 원치 않아 중단했다 합니다.  하지만 이정수 선수 아버지께서 성남에 알고 계신 아버지께 도움을 요청해와 저에게 이 사실을 알려 같은 선수의 부모로서 모른 체 한다는 것이 정의롭지 않은 것 같아 동참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벤쿠버 선발전 문제점으로 많은 분들이 대한체육회나 문화관광체육부에 진정을 했지만 연맹에서 보내는 답변을 그냥 통보하는 것으로 끝납니다.  왜냐하면 빙상연맹 부회장과 기술위원들이 다 같은 라인이기 때문에 형식적인 회의를 하고 문제가 없다고 대한체육회에 통보하면 대한체육회에서도 진정한 사람에게 연맹에서 보고한 내용을 그대로 전달하는 것이지요.  많은 분들이 현수에게 득이 되지 않는 일을 왜 하냐고 하지만 자기 자식 피해가 될까봐 나서는 사람이 없다면 빙상연맹 임원과 코치들은 선수와 학부모 위에 군림하여 자기들 마음대로 모든 것을 처리하고 앞으로도 선수와 학부모를 우습게 여길 것입니다.  이번 벤쿠버 올림픽에서 4위를 한 최정원선수를 계주 예선에도 출전시키지 않아 최정원선수의 부모도 인권위원회와 대한체육회에 진정을 했지만 선수를 보호하려고 출전시키지 않았다고 기술위원회에서 토의한 내용을 그대로 전달 받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변호사를 선임해 민사소송 준비를 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분명히 대표선발전 선발 수위대로 출전시킨다고 하고 부상당한 선수가 있으면 차 순위자가 출전하다고 공지 해 놓고 4위한 김성일 선수를 출전 안 시키고 5위를 한 곽윤기 선수를 출전시킨 것도 위범을 저지른 것이지만 코치들과 연맹임원이 부상이 아닌 선수를 출전시키지 않은 것은 너무나 심각한 사건입니다.  연맹임원으로 파벌의 중심에 있던 유부회장님과 전부회장님이 이제는 서로 힘을 합쳐 빙상연맹을 좌지우지 하는 것은 빙상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을 많은 빙상인 들은 알고 있지만 전면에 나서 대응하지 못하는 것은 참으로 한심하고 안타까운 일입니다.  참고로 저는 곽윤기선수 아버지와도 잘 알고 지내지만 이 일 만큼은 연맹에서 임원들이 규정대로 하지 않은 것을 인정하리라 믿습니다.  저는 이정수선수 아버지 얼굴도 모르고 통화한 적도 없지만 현수가 당한 일을 생각하면서 마음이 아플 뿐입니다.  거짓은 언젠간 밝혀지고 진실은 속일 수가 없는 것이지요.  여러분이 진실을 알리세요.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쇼트트랙 한바퀴 덜 탔다

    “27바퀴 돌 경기를 26바퀴만 돌았다고?” 쇼트트랙 3000m 슈퍼 파이널은 27바퀴를 돈다. 동계올림픽에는 없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만 치른다. 쇼트트랙 월드컵 포인트 1위부터 8위까지만 참가할 수 있다. 한 시즌을 정리하는 하이라이트다. 그만큼 중요한 경기다. 그래서 ‘슈퍼 파이널’이다. 그런데 지난 21일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끝난 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26바퀴만 돌았다. 규칙이 바뀐 걸까? 아니다. 정답은 한바퀴 덜 돌았는데 아무도 몰랐다. 당시 선두 J R 셀스키(미국)가 25바퀴째를 돌 때 마지막 바퀴를 알리는 종소리가 울렸다. 경기를 중계한 텔레비전 상으로는 그 소리가 안 들린다. 그러나 현장에선 모두가 종소리를 들었다. 선두를 서서히 쫓아가던 이호석, 곽윤기는 종소리와 함께 속도를 최대로 올렸다. 그리고 마지막 반 바퀴를 남기고 선두 셀스키를 추월했다. 1위로 골인한 건 이호석이다. 곽윤기는 간발 차로 2위였다. 모든 선수들은 27바퀴에서 한 바퀴가 모자란 26바퀴를 돌고 레이스를 끝냈다. 그순간 아무도 몰랐다. 한국 코치진은 손을 마주치며 기쁨을 나눴다. 3위를 차지한 미국 선수단은 아무도 항의하지 않았다. 캐나다 선수단도 마찬가지였다. 심판들도 몰랐다. 트랙 안에 서 있는 심판들은 바퀴 수를 세지 않는다. 반칙 여부만 본다. 바퀴수를 기록하고 마지막 종을 흔드는 건 불가리아 조직위에서 파견된 요원의 몫이다. 실수를 한 장본인이다. 만약 항의가 있었다면 규정상 재경기를 할 수 있다. 그러나 아무도 이의 제기를 하지 않았다. 경기 감독관은 뒤에 문제를 알았지만 절차에 따라 순위를 그대로 확정했다. 하지만 기록은 무효가 됐다. 심판으로 참가한 편해강 심판은 “쇼트트랙은 기록경기가 아니라 순위 경기이기 때문에 그렇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연히 현재 ISU 홈페이지엔 이날 기록이 없다. 27바퀴가 아니라 28바퀴를 뛰었다면 어떻게 처리할까. 이 경우엔 27바퀴째를 통과한 순위대로 등수를 결정한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열린세상]피겨 소녀가장의 짐/방은령 한서대 아동청소년복지학 교수

    [열린세상]피겨 소녀가장의 짐/방은령 한서대 아동청소년복지학 교수

    김연아 선수가 2009~2010시즌을 마무리하는 세계 피겨선수권대회에 출전했다. 올림픽을 치르고 나서 숨도 제대로 못 쉰 채 다시 얼음판 위에 섰다. 척박한 여건 속에서 세계 피겨퀸으로 우뚝 선 그녀는 진정 우리의 자랑이요 보배다. 그러나 한국 피겨스케이팅계를 지금 이 어린 숙녀가 혼자서 이끌어가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마냥 좋아라 하고 있을 수만은 없을 것이다. 김연아의 코치 브라이언 오서는 올림픽이 시작되기 전에 녹화한 미국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연아가 받고 있는 중압감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다. 오서는 연아에게 올림픽 메달에 대해서는 한 번도 이야기하질 않았는데, 중압감을 덜어주기 위해서였다. 대신, 오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변은 언제나 일어날 수 있고 그것이 연아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자연스러운 일임을 강조하면서, 올림픽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연아가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의 힘을 키워주려고 애썼다고 한다. 다만, 그가 연아에게 주문한 것은 ‘올림픽을 즐기고 얼음판 위에서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집중 하는 것’이었다. 대견하게도 연아는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냈고, 올림픽 금메달로 온 국민의 기대에도 부응했다. 그 커다란 중압감을 비로소 내려놓게 된 것이다. 적어도 금메달을 목에 거는 순간엔 그녀도 그렇게 생각했을 것이다. 이젠 모든 것을 내려놓았다고…. 그러나 우리는 그녀를 그렇게 놔두질 않았다. 올림픽이 끝나자마자 세계선수권에는 몇 번이나 도전할 것인지, 다음 올림픽에 대한 계획은 어떤지 묻기에 바빴고, 앞으로도 그녀가 계속 그 자리를 지켜주길 요구했다. 20살 어린 숙녀에게 숨쉴 틈조차 주지 않고 그저 우리의 바람만 전했던 것이다. 졸업 후의 진로에 대해 고민하던 한 대학생을 상담한 적이 있다. 닥치는 대로 아르바이트를 하여 등록금과 용돈을 마련하고 부모님 생활비도 부담했던 이 청년은 재즈피아니스트가 되는 것이 어릴 때부터의 꿈이었다. 가정형편 때문에 원하던 공부를 하지 못했던 이 학생은 재즈공부를 하러 미국에 가고 싶은데, 가족 때문에 이도 저도 계획을 못 세우고 마음이 복잡하다고 했다. 얘기를 들어보니 부모님은 충분히 일을 하실 수 있는 분이었다. 난 그에게 원하는 대로 하라고 했다. 재즈 공부를 하고 싶으면 떠나라고. 그동안 가족을 위해 할 만큼 했다고. 부모님도 더 이상 자식에게 의존하지 말고 스스로 일어나셔야 한다고. 처음엔 힘들겠지만 결국엔 그렇게 하실 수 있게 될 거라고. 그리고 이제는 너 자신을 위해 살아가라고…. 연아를 보면 한국 피겨계의 소녀가장이란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스스로 벌어 훈련을 해야 하고, 후배들의 척박한 훈련 현실을 걱정해야 하고, 이들이 마음껏 연습할 수 있는 빙상장을 마련해주기 위해 고민하고, 장학금을 마련하고, 해외 전지훈련을 지원하고, 연아만 바라보고 있는 빙상연맹과 온 국민의 기대에 부응해야 하고…. 이 어린 숙녀가 지녔던 짐이 도대체 얼마나 많은지, 한국 피겨스케이팅계의 소녀가장으로서 성장기를 보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동안 연아는 조국을 위해 최선을 다했고 우리는 그녀가 맺은 열매를 넘치게 만끽했다. 이제는 연아가 한 인간으로서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도록 우리가 도와줄 차례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그녀의 짐을 덜어 주어야 한다. 그녀가 꿈나무들을 걱정하지 않도록 제도적으로 충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피겨 재원들이 아무 어려움 없이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뒷받침해야 한다. 이제 우리는 그럴 능력이 충분히 있다. 그래서 많은 포스트 연아가 탄생하고, 그들의 플레이를 그 자체로 즐길 줄 아는 성숙한 사회 분위기가 만들어질 때 연아도 자신의 짐을 내려놓을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연아가 선수생활을 계속하든, 혹은 프로로 전향하든, 아니면 평범한 대학생으로 돌아가든 그것은 전적으로 그녀의 몫이다. 그녀가 어떤 선택을 하든지 이제 우리는 그 결정을 존중하고 축복해 주어야 한다.
  • “돈 없어 챔피언 벨트 뺏겨서야”

    “돈 없어 챔피언 벨트 뺏겨서야”

    탈북자 출신 여자복서 최현미(왼쪽·20)가 세계복싱협회(WBA) 여자 페더급 2차 방어전에 성공했다. 지난 1월의 일이다. 탈북과 뼈저린 가난 등 마치 영화 같은 삶과 불꽃 같은 그의 승부욕은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이 눈물겨운 승리 뒤에는 그녀의 ‘코치’를 자임한 개그우먼 김미화(오른쪽·46)씨가 있었다. 그가 최 선수를 알게 된 것은 2009년 봄 무렵. 뉴스에서 우연히 그녀를 봤다. “명색이 세계챔피언이 5년간 파이트머니를 한 푼도 못 받았대요. 챔피언 자리를 지키려고 돈 없이 방어전을 치르느라 시골 장터에 링을 만들어 싸우는데, 가족들이 기초생활보장수급자라 지원은커녕 트레이너도 없이 혼자 연습하는 모습이 정말 가슴 아프더라고요.” 최 선수가 세계챔피언 타이틀을 지키려면 3~4개월마다 방어전을 치러야 한다. 여기에 무대 설치부터 선수 초청 등에 드는 돈만 1억 3000여만원. 김미화는 최 선수를 위해 기꺼이 8000여만원의 사재를 털었다. 경기 비용부터 훈련비, 식비까지 몽땅 부담한 것. 다행히 방송 도움까지 얻어 2차 방어전은 무사히 마쳤지만 문제는 다음달 예정된 3차 방어전. 다시 억대의 경기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그는 후원기업을 찾아 동분서주하고 있다. 강의료도 전액 그녀 밑에 쏟아붓고 있다. “복싱이 비인기종목이라는 건 알지만 피땀 흘려 얻은 챔피언 벨트를 싸워보지도 못하고 박탈당한다는 게 너무 속상합니다. 기업들이 도움을 줬으면 바랄 게 없겠어요.” 최 선수는 김미화씨의 남편인 윤승호 성균관대 스포츠과학부 교수의 추천으로 올해 성균관대 장학생이 됐다. 학교 기숙사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군자동 체육관에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김미화씨는 이런 최 선수가 훈련에 전념하도록 중고 자동차를 선물하기도 했다. “현미는 경비 때문에 방어전을 못 치를수도 있다는 사실을 아직 몰라요. 연습만 잘 하라고, 다 잘돼 간다고 그랬거든요. 2차 방어전 상대인 일본의 쓰바사 선수는 팬클럽도 있고, 후원이 잇따른다는데 우리 현미는 어쩌죠?” 후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02-3144-0415).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피겨퀸 김연아 ‘의욕상실’ 연습 꺼려

    피겨퀸 김연아 ‘의욕상실’ 연습 꺼려

    피겨여왕 김연아(20·고려대)가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연습을 꺼리는 등 의욕을 잃은 모습을 보였다고 AP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AP통신은 23일(한국시간) 개막된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김연아가 경기 출전 동기를 찾지 못한 채 연습을 꺼려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그러고는 “큰 대회를 앞둔 김연아가 이처럼 의욕을 상실한 모습을 보인 건 이례적인 일”이라고 덧붙였다.  브라이언 오서 코치는 “나도 캘거리 겨울올림픽(1988년)에 출전한 뒤 세계선수권에 참가하기 전에 비슷한 경험을 했다.”며 “가장 큰 상(올림픽 금메달)을 받은 뒤 다음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한다면 ‘왜 이런 대회에 나와야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그는 “김연아에게 ‘너만 그러는 것이 아니다’라고 격려했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이날 토리노 팔라벨라 빙상장에서 공식 연습을 마친 뒤 “올림픽 금메달로 꿈을 이루면서 정신적으로 풀린 면도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마음을 비울수록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연아는 26일 쇼트프로그램과 27일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할 예정이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혹독한 데뷔’ 김태균ㆍ이범호의 日야구 숙제는?

    ‘혹독한 데뷔’ 김태균ㆍ이범호의 日야구 숙제는?

    우여곡절 끝에 나란히 첫 안타(22일)를 신고한 김태균(치바 롯데)과 이범호(소프트뱅크)에게 이번 3연전은 자신들의 야구인생에 있어서 잊지 못할 시간들이었다. 특히 김태균은 개막전 4연타석 삼진과 이튿날(21일) 2번째 타석까지, 6연속 삼진을 당하며 체면을 구겼는데 국가대표 4번타자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의 부진이었다. 이범호 역시 3차전에서 두개의 안타(2루타 포함)를 생산하긴 했지만 이미 승패가 기운 상황에서 나온 것들이라 큰 의미는 부여하긴 힘들다. 이번 퍼시픽리그 개막 3차전을 통해 본 김태균과 이범호는 아직 일본야구에 녹아들기 위해서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숙제를 남겼다. 여기에는 향후 팀내 상황과 경기일정 등을 감안할때 다시한번 가파른 오르막길이 놓여 있는것도 사실이기 때문이다. 먼저 김태균은 굉장히 불운했던 리그 일정도 그의 부진과 맞물렸다. 타격은 사이클이 있어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한다. 타자가 좋은 성적을 남기기 위해서는 타격감이 상승하는 시간을 오래 가져가야 하며 그 상승이 끝났을때는 떨어지는 감각을 빨리 회복시키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3할의 예술’ 의 저자인 찰리 라우(전 화이트삭스 타격코치)는 “타격의 상승세가 지속되면 곧 다가올 슬럼프를 준비하라.” 라는 멋진 명언을 남긴바 있다. 김태균이 시범경기 동안에 보여줬던 불방망이(타율 .342 홈런2개)는 자신의 타격감이 떨어졌던 시점에 이르러 시즌이 시작됐다는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그는 마지막 시범경기였던 히로시마전(16일)에서 무안타를 기록한 후 무엇이 마음에 걸렸던지 특타를 자청하며 타격 감각을 유지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개막후 타격 사이클의 하락이 김태균을 어렵게 했던 원인일수도 있다는 뜻이다. 물론 개막전이 시작된 후 일본 특유의 분석야구가 김태균을 힘들게 했다는 말도 맞지만 야구는 사람이 하는 운동이다. 아무리 좋은 데이터가 있더라도 투수가 마운드에서 분석한대로 투구를 하지 못하면 무용지물이다. 역으로 생각하면 김태균 역시 경기를 치를수록 상대해 본 투수들에게 대한 분석이 가능해진다는 뜻도 되기에 이점에 있어서는 노이로제가 걸릴 정도로 김태균을 압박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또하나 불운했던 것은 두번째 경기에서 ‘좌완 팜볼러’ 호아시 카즈유키를 만났다는 점이다. 개막전에서 에이스 와쿠이 히데아키의 투구에 악몽을 경험했던 김태균으로서는 가능하면 좀더 수월한 상대를 두번째 경기에서 만났다면 어떠했을까 싶다. 타격감 회복과 일본야구에 대한 낯설음을 극복하는게 무엇보다 시급했던 김태균이었기 때문이다. 호아시는 자국내 선수들 입장에서 보면 ‘특급’ 선발투수로 분류되는 선수가 아니다. 최고 130km대 후반을 겨우 찍는 포심패스트볼과 팜볼 외에 커브, 체인지업의 구종이 전부인 투수다. 체인지업도 2007년 부상후 재활을 거치면서 급작스럽게 익힌 구종이라 실전에서는 잘 사용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김태균 입장에서 보면 호아시의 팜볼은 마구나 다름없는 공포였을 것이다. 국내에서 팜볼을 던지는 투수가 KIA의 윤석민이다. 하지만 윤석민 역시 실전에서는 거의 던지지 않을 정도로 구사력이 낮은 편이다. 한국에서 구경조차 해보지 못한 공에 대처해야 했을 김태균의 어려움을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문제는 이제 지나간 세이부전이 아닌 주말 3연전에서 맞붙게 될 니혼햄전이다. 퍼시픽리그는 이번주 주중 경기를 쉬고 금요일부터 다시 본격적으로 리그일정을 시작하는데 투수 로테이션상 소프트뱅크와의 개막전에서 선발로 등판했던 다르빗슈 유가 치바 롯데전(금요일)에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 세이부가 자랑하는 ‘특급 선발 3인방’과의 대결에서 벗어난가 싶더니 ‘일본 제1의 에이스’ 라는 다르빗슈가 김태균 앞에 산처럼 가로막혀 있는 형국이다. 김태균은 시범경기에서 다르빗슈를 상대로 초대형 홈런포를 터뜨린 적이 있다. 하지만 다르빗슈는 모두가 알고 있듯, 결코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다. 경기가 없는 3일동안 김태균이 얼만큼 자신의 타격컨디션을 회복할지가 니혼햄전은 물론 올 한해 김태균의 성적을 좌우할수도 있다고 본다. 이범호 역시 비록 니혼햄과의 세번째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고는 하지만 아직 더 검증절차가 남아 있다. 개막전에서 다르빗슈를 상대했던 이범호는 두번째 경기에선 니혼햄의 좌완 에이스인 타케다 마사루에게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다. 이 두선수들은 니혼햄의 실질적인 원투펀치로서 아직 기량을 확인 받아야할 외국인 선발투수들을 제외하면 니혼햄이 가장 내세우는 투수들이다. 3차전 니혼햄의 선발투수였던 외국인 투수 바비 케펠이 초반에 물러나 상대하지 못했지만 이후 이범호는 중간투수들인 베테랑 키다 이사무에겐 볼넷, 첫안타는 카나모리 타카유키, 2루타는 우완 사이드암 투수인 에지리 신타로에게 뽑아낸 것이다. 김태균과 마찬가지로 톱레벨급 투수들과의 대결에서 보여준 것이 아직 없다는 말이다. 지명타자로 경기에 나서고 있는 이범호는 팀내 상황으로만 놓고 봤을때 김태균에 비해 여유로운 처지가 아니다. 지난해까지 소프트뱅크의 지명타자는 베테랑 마츠나카 노부히코의 몫이었다. 오프시즌동안 무릎수술을 받았던 마츠나카는 아직 몸이 덜 만들어져 1군에 등록돼 있지 않지만 몸상태만 정상으로 돌아오면 언제든지 이범호의 자리를 대신할수 있는 타자다. 박빙의 승부가 벌어졌던 개막전과 두번째 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이범호로서는 좀더 분발이 요구된다. 하지만 이범호 역시 김태균과 마찬가지로 금요일 홈경기(야후돔, 오릭스전)에서 만나게될 투수가 보통이 아니다. 라쿠텐과의 개막전에서 이와쿠마 히사시와 맞대결해 완봉승을 거뒀던 카네코 치히로의 선발등판이 유력시 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카네코는 붕괴된 팀 마운드를 홀로 이끈 오릭스의 에이스다. 150km가 넘는 포심패스트볼이 매우 위력적이며 이와 더불어 타자의 허를 찌르는 ‘슬로커브’는 카네코만의 전매특허. 홈 개막전 선발출전이 유력시 되는 이범호 역시 매우 괴로운(?) 상대가 기다리고 있기에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닌 상황이다. 김태균과 이범호는 이제 겨우 세경기를 치뤘을 뿐이다. 비록 비싼 수업료 치곤 혹독한 데뷔무대였지만 이들 스스로도 느낀 점이 분명히 있을거라고 본다. 퍼시픽리그는 특급투수들과 그 아래에 위치한 투수들간의 레벨차이가 많이 나는 곳이다. 이왕이면 주말 3연전에서 만나게될 특급투수들에게 한국야구의 매운맛을 보여주며 컨디션을 회복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날려라 홈런왕’ 개막전서 두산 선수 에스코트 나서

    ‘날려라 홈런왕’ 개막전서 두산 선수 에스코트 나서

    우리나라 최고의 국민 스포츠 중의 하나인 프로야구의 개막전에 MBC ESPN ‘날려라 홈런왕’의 선수단이 플레이어 에스코트를 하게 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오는 3월 27일 토요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프로야구 개막전(두산 베어스 대 기아 타이거즈)에서 MBC ESPN ‘날려라 홈런왕’의 선수들이 두산 베이스 선수들의 에스코트를 하기로 한 것이다. ‘날려라 홈런왕’은 지난 15일 MBC ESPN을 통해 첫방송 된 야구 꿈나무 육성 발굴 프로그램으로 구단주에 비, 단장에는 장혁을 비롯해 허구연 자문위원, 최동원 감독, 정준하 코치, 차명주 코치 등 국내 최고의 코칭 스태프 구성과 두산베어스의 4번타자 김현수 선수를 나레이션으로 참여시켜 인기를 얻어가고 있다. ’날려라 홈런왕‘ 선수단은 이번 프로야구 개막전 행사를 위해 오렌지색 유니폼 대신 두산베어스의 유니폼을 따로 준비하는가 하면, 16명의 선수단 중 치열한 게임을 통해 9명의 선수만을 선발했다. 한편 ‘날려라 홈런왕’은 지난주 첫방송됐으며 MBC ESPN의 평균 시청률보다 웃도는 시청률로 관계자과 많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2회는 22일 오후 6시 MBC ESPN을 통해서 방영된다. 사진=스타폭스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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