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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스타 김태영 “소시 태연 좋아해” 삼촌팬 인증

    축구스타 김태영 “소시 태연 좋아해” 삼촌팬 인증

    축구 국가대표팀 출신의 김태영 관동대학교 코치가 걸그룹의 삼촌팬임을 인증했다. 김태영은 지난 14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의 ‘월드컵 히어로 특집’편에 출연, 걸그룹 중 소녀시대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김태영은 가장 좋아하는 걸그룹 멤버를 묻는 질문에 잠시 머뭇거리다 이내 “소시의 태연”이라고 대답했다. 소녀시대를 소시로 줄여서 답한 김태영에 출연진은 웃으며 “소녀시대도 아니고 소시. 진짜 팬인가보다.”며 태연에게 영상편지를 쓰라고 권유했다. 이에 김태영은 진지한 표정으로 “소시 여러분들 삼촌 아저씨 팬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저 또한 팬입니다. 열심히 잘해주세요.”라고 영상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2002 한일 월드컵에서 김태영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던 황선홍 유상철 선수가 동반 출연해 놀라운 예능감을 뽐냄과 동시에 당시의 감동을 전했다. 사진 = MBC ‘놀러와’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김민경 인턴기자 c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황선홍 “히딩크, 내 골세리머니 섭섭해 해” 고백

    황선홍 “히딩크, 내 골세리머니 섭섭해 해” 고백

    대한민국 축구 전 국가대표 ‘황새’ 황선홍이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첫 골을 기록하고 선보인 골 세리머니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황선홍은 14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놀러와’의 최근녹화에서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첫 골 후 박항서 코치에게 달려가 히딩크 감독을 섭섭하게 했다고 털어놨다. 황선홍은 당시 월드컵에 출전한지 12년 만에 감격적인 골을 넣은 후 자신을 향해 팔을 벌린 히딩크 감독을 지나 박항서 코치의 품에 안겼다. 히딩크는 민망한 나머지 유상철의 머리를 때렸고 이 장면은 화제가 되기도 했다. 황선홍은 “경기 전날 박항서 코치가 ‘혹시 골을 넣으면 나에게 오라’고 얘기한 것이 생각나 박 코치에게 달려간 것뿐”이라고 해명한 뒤 “2006년에 히딩크 감독을 우연히 만났을 때 ‘그때 섭섭했다’고 나한테 말했다.”고 밝혔다. 황선홍 외에도 이날 함께 출연한 김태영과 유상철 역시 히딩크 감독과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사진 = MBC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베이스캠프 복귀한 대표팀 對아르헨전 고지적응 시동

    그리스와의 남아공월드컵 본선 첫 경기를 유쾌한 완승으로 장식한 한국 월드컵축구대표팀이 베이스캠프로 복귀, 아르헨티나와의 2차전 준비에 들어갔다. 대표팀은 13일 국제축구연맹(FI FA)이 제공하는 전세기 편으로 포트엘리자베스를 떠나 베이스캠프가 차려진 루스텐버그로 이동했다. 태극전사들은 그리스와 일전을 치르러 포트엘리자베스로 갔을 때 “반드시 승점 3을 따고 돌아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는데 그 약속을 지킨 셈이다. 그리스와의 경기가 끝나고 라커룸에서 정해성 코치가 “분위기를 이어서 아르헨티나도 잡아버리자!”며 “한국”을 세 번 외치자 선수들도 환호성으로 화답한 것으로 대표팀 관계자는 전했다. 하지만 선수들은 곧 “16강 진출 여부는 나이지리아와의 3차전이 끝나야 가려질 것”이라며 평상심을 되찾았다. 한국은 17일 오후 8시30분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와 2차전을 갖는다. 요하네스버그의 해발은 1753m. 1200m의 고지대 루스텐버그에서 훈련하다 해발 0m의 평지인 포트엘리자베스로 내려가 기량을 마음껏 뽐냈던 대표팀은 다시 몸 상태를 고지대 환경에 맞춰야 한다. 베이스캠프로 돌아온 선수들은 팀 숙소인 헌터스레스트 호텔에서 휴식을 취한 뒤 올림피아파크 스타디움에서 가진 회복훈련으로 이동 일정을 마무리했다. 대표팀은 14일 같은 장소에서 한 차례 더 아르헨티나에 대비한 훈련을 가진 뒤 15일 요하네스버그로 이동한다. 도착 첫날은 란드스타디움에서, 16일에는 경기 장소인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공식 훈련과 기자회견을 갖는다. 루스텐버그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진돗개 리더십’… 한국인 감독 첫승 새역사 썼다

    ‘진돗개 리더십’… 한국인 감독 첫승 새역사 썼다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12일 남아공 포트엘리자베스에서 열린 그리스와의 월드컵 본선 1차전에서 이정수(30·가시마)의 첫 골이 터지자 선수들보다 더 기뻐한 사람이 있었다. 곱게 양복을 차려입은 허정무(55) 감독. 그는 허공으로 회심의 어퍼컷을 날렸다. 거스 히딩크 감독의 세리머니와 묘하게 겹쳐졌다. 활짝 웃는 허 감독 주위로 정해성·박태하·김현태 코치가 달려와 얼싸안았다. 후반 박지성(29·맨유)이 쐐기골을 넣었을 때는 승리를 확신한 듯 두 주먹을 불끈 쥐고 마음껏 환호했다. 얼마나 기다려온 순간일까. ‘진돗개’ 허정무 감독이 한국인 감독 최초로 월드컵 본선 승리를 일궜다. 한국이 이번 대회 전까지 월드컵 본선에서 거둔 성적은 통산 4승7무13패. 히딩크 감독의 3승과 딕 아드보카트 감독의 1승이 전부였다. 한국인 지도자는 무승(4무10패)이었다. 허 감독이 첫 테이프를 끊은 것. 허 감독은 2007년 말 대표팀 감독에 취임하면서 “내 축구인생의 모든 것을 걸겠다.”고 했다. “한국인 지도자는 안 된다는 편견을 깨뜨리겠다.”고도 했다. 그러나 못 미덥다는 반응. 무색무취한 대표팀에 ‘허무축구’라는 달갑지 않은 별명이 따라붙었다. 조급함은 계속됐다. 지난해 6월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을 1위로 통과했으나 반응은 냉담했다.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축제의 자리에서 “본선에서는 외국인 감독이 필요하지 않냐.”는 질문이 나올 정도였다. ‘허허실실’ 허 감독이지만 그 질문엔 참지 않았다. 발끈했다. “좋은 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감독을 맡을 수 있다. 하지만 외국 감독이 무조건 좋다는 식은 곤란하다. 퍼거슨이면 퍼거슨, 무리뉴면 무리뉴 확실하게 이름을 대라.”고 얼굴을 붉혔다. 자신을 믿지 못하는 데 대한 불쾌함이기도 했고,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기도 했다. 한 번 물면 놓지 않는다는 ‘진돗개’답게 허 감독은 끈질겼다. 끊임없이 편견에 맞섰다. 여론에 흔들리지 않았다. 신념대로 ‘마이 웨이’를 갔다. 때론 독선적이라고 평가절하됐지만 괘념치 않았다. 1986년 선수, 90년 트레이너, 94년 코치로 월드컵 본선을 경험한 ‘월드컵 베테랑’이었다. 학연과 지연을 배제하고 실력에 따라 차근차근 선수들을 점검해 나갔다. 약 2년간 무려 95명의 선수들이 허정무호에 몸담았다. 허 감독은 이름값에 연연하지 않고, 직접 눈으로 꼼꼼하게 테스트하며 선수들을 추려 나갔다. 최종 엔트리 23명 중 허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대표팀에 발탁된 선수가 무려 9명이다. 이청용(22·볼턴)·기성용(21·셀틱)·조용형(27·제주)·이정수(30·가시마)·정성룡(25·성남) 등은 팀의 주축으로 급성장했다. 한국 축구의 성공적인 세대교체까지 마무리한 셈이다. 허 감독은 월드컵 전 “큰 욕심은 없다.”고 말했다. “사령탑에서 내려왔을 때 ‘그 양반 감독할 때 참 괜찮았어.’ 하고 존경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알쏭달쏭한 목표를 내걸었다. 한국인 감독의 승리라는 새 역사를 쓴 허 감독의 ‘유쾌한 도전’은 어디까지 이어질까.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월드컵 비타민②] 경기중 벤치엔 누가 앉나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들만 뛸 수 있는 월드컵 본선 무대. 본선 최종 엔트리 23명에 들기 위해 선수들은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누구도 포기할 수 없지만, 탈락의 아픔을 겪는 선수들은 있기 마련. 따라서 선수들은 벤치에 앉는 것만으로도 큰 영광일 것이다.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경기 중 벤치에 앉는 인원도 총 23명으로 제한돼 있다. 그라운드에서 뛰는 11명을 빼면 선수 12명, 임원 11명이 벤치에 앉을 수 있다. 우리 대표팀에서 임원 11명으로는 우선 허정무 감독과 정해성·김현태·박태하 코치와 레이몬드 베르하이옌 피지컬 코치 등 코치진 5명이 일단 포함된다. 그 외에 주치의 송준섭 박사와 최주영 재활트레이너팀장, 황인우 재활트레이너, 대표팀 주무인 조준헌 대한축구협회 과장이 앉는다. 그렇다면 남은 자리는 둘. 의무와 장비 담당, 또는 베르하이옌 코치의 통역 등이 앉게 된다. 2006년 독일 월드컵 때는 어땠을까. 당시에는 딕 아드보카트 감독과 핌 베어벡·홍명보·압신 고트비·정기동 코치, 베르하이옌 피지컬 코치 등 코치진이 6명이었다. 그 외에 김현철 주치의, 최주영 팀장, 강훈 트레이너, 김대업 주무, 아드보카트 감독의 통역 박일기씨 등 총11명이 벤치에 앉았다. 선수를 제외하고 벤치에 앉을 수 있는 임원 수는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7명에서 10명으로 늘었다. 2006년 독일 월드컵 때부터는 축구 강국들의 요구에 따라 11명까지 허용되고 있다. 하지만 월드컵 지역예선이나 아시아축구연맹(AFC) 주관 대회에서 벤치에 앉을 수 있는 임원은 7명이다. 남아공 월드컵 예선 때는 허정무 감독과 코치 3명, 송준섭 주치의, 최주영 재활트레이너팀장, 조준헌 주무만 벤치에 앉는 것이 허용됐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베컴 ‘정색’, ‘남아공 월드컵’ 최고의 표정

    베컴 ‘정색’, ‘남아공 월드컵’ 최고의 표정

    ‘2010 남아공 월드컵-잉글랜드 대 미국전’에서 최고의 화제는 단연 잉글랜드 골키퍼의 어이없는 실책과 그로 인한 데이비드 베컴의 정색하는 표정이었다. 잉글랜드는 13일 오전 3시 30분(한국 시각) 남아공 루스텐버그 로얄바포켕 경기장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미국과의 본선 첫 경기에서 1-1무승부를 기록했다. 잉글랜드 제라드가 전반 4분 선제골로 경기를 리드하던 중 미국 클린트 뎀프시(풀럼)의 평범한 중거리 슛을 골기퍼 로버트 그린이 잡는 듯 했으나 볼이 제대로 잡히지 않아 실점을 허용했다. 남아공 월드컵에 부상으로 출전 못하는 베컴은 벤츠에 수석코치 보좌역으로 앉아 있다가 이 장면을 보고 분노한 표정을 보였다. 이날 경기를 지켜본 축구팬들은 “신개념 자살골이다.”, “어이없다.”, “오죽하면 베컴이 저런 표정을 지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SBS ‘2010 남아공 월드컵’ 잉글랜드 대 미국전 방송 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잔디남·베컴정색·로봇설..월드컵 ‘화제인물’

    잔디남·베컴정색·로봇설..월드컵 ‘화제인물’

    ‘2010 남아공 월드컵’ 둘째 날 경기까지 끝난 가운데 한국경기는 물론 그 외 경기에서도 화제의 선수들이 등장했다. 대한민국이 2010 남아공 월드컵 B조 조별 예선 첫 경기에서 그리스에 2:0으로 첫 승을 거둔 가운데 인터넷상에서는 ‘그리스 잔디남’이 주목을 끌고 있다. 그는 12일 한국-그리스 경기에서 그리스의 미드필더로 활약한 콘스탄티노스 카추라니스(31.파나티나이코스FC). 카추라니스는 후반 30분경 결정적인 공격 기회를 놓치자 머리를 감싸며 경기장에 드러누워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카추라니스는 곧바로 일어나 파헤쳐진 그라운드 잔디를 손으로 꾹꾹 눌러 야무지게 정돈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그에게 ‘그리스 잔디남’이라는 애칭을 붙이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또 이날 경기에서 차두리는 전후반 90분 동안 지칠 줄 모르는 체력으로 그리스 공격진을 원천 봉쇄하며 ‘차두리 로봇설’로 화제가 됐다. ‘차두리 로봇설’은 차범근이 아들 차두리를 원격 조종하고 있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그 이유로 ‘차두리의 어린 시절을 제대로 아는 사람이 없다’, ‘고되고 힘든 훈련 속에서도 혼자 웃고 있다’, ‘차두리 등번호 11번은 콘센트 구멍인데 이를 백넘버로 위장한 것이다(현재 등번호 22는 220V로 정그레이드 됐다는 의미)’ 등 센스 있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이어진 잉글랜드 미국전에서는 골키퍼 로버트 그린의 어이없는 실책과 그로 인한 데이비드 베컴의 정색하는 표정이 단연 시청자들의 시선을 고정시켰다. 잉글랜드 제라드가 전반 4분 선제골로 경기를 리드하던 중 미국 클린트 뎀프시(풀럼)의 평범한 중거리 슛을 골기퍼 로버트 그린이 잡는 듯 했으나 볼이 제대로 잡히지 않아 실점을 허용한 것. 이에 남아공 월드컵에 부상으로 출전 못하는 베컴은 벤츠에 수석코치 보좌역으로 앉아 있다가 이 장면을 보고 분노한 표정을 보였다. 베컴의 정색하는 표정은 경기 후 지금까지 각종 포털사이트 인기검색어 상위권에 머무르며 네티즌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 = SBS화면캡처,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베컴, 잉글랜드 골키퍼 실책에 ‘분노’ 표정

    베컴, 잉글랜드 골키퍼 실책에 ‘분노’ 표정

    ‘잉글랜드 대 미국전’에서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35, AC 밀란)이 골키퍼 실책에 분노하는 표정을 보여 눈길을 끈다.잉글랜드는 13일 오전 3시 30분(한국 시각) 남아공 루스텐버그 로얄바포켕 경기장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미국과의 본선 첫 경기에서 1-1무승부를 기록했다.잉글랜드 제라드가 전반 4분 선제골로 경기를 리드하던 중 미국 클린트 뎀프시(풀럼)의 평범한 중거리 슛을 골기퍼 로버트 그린이 잡는 듯 했으나 볼이 제대로 잡히지 않아 실점을 허용했다.남아공 월드컵에 부상으로 출전 못하는 베컴은 벤츠에 수석코치 보좌역으로 앉아 있다가 이 장면을 보고 분노한 표정을 보였다.이날 경기를 지켜본 축구팬들은 “신개념 자살골이다.”, “어이없다.”, “오죽하면 베컴이 저런 표정을 지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 = SBS ‘2010 남아공 월드컵’ 잉글랜드 대 미국전 방송 캡처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베컴, 골키퍼 어이없는 실책에 “정색 표정”화제

    베컴, 골키퍼 어이없는 실책에 “정색 표정”화제

    잉글랜드 간판 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13일 새벽, 잉글랜드 대 미국의 경기에서 ‘정색 표정’을 지어 화제다.13일 오전 3시 30분경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잉글랜드는 미국과 경기를 치뤘다. 잉글랜드는 전반 4분 제라드의 선제골로 승리를 잡았으나 골키퍼 로버트 그린의 어이없는 실책으로 경기를 1-1 무승부로 마쳐야 했다.쉽게 잡을 수 있는 상황에서 허무하게 한 골을 내주자 무수한 비난이 쏟아졌다. TV로 축구를 관전한 국내 네티즌들 역시 “아마추어 축구에서도 쉽게 나올 수 없는 상황”이라며 실소를 보냈다.그러나 무엇보다 압권은 ‘축구종가의 상징’ 데이비드 베컴의 숨길 수 없는 정색 표정이었다. 부상으로 인해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한 데이비드 베컴은 수석코치 보좌역을 맡아 경기를 지켜보던 중, 그린 골키퍼의 실점에 어이없다는 듯 분노한 표정으로 정색한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화제가 된 것.경기를 지켜본 축구 팬들 역시 “베컴의 정색한 표정 처음 본다.”, “오죽 어이가 없으면 저런 표정을 지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잉글랜드는 19일 오전 3시 알제리와 2차전을 치르며 16강행을 노릴 예정이다. 사진 = SBS 월드컵 방송 캡처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야구] ‘감독퇴장’ 한화 역전승

    [프로야구] ‘감독퇴장’ 한화 역전승

    감독의 퇴장은 경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9일 프로야구 LG와 한화의 경기가 열린 잠실구장, 1-2로 끌려가던 한화의 7회초 공격. 2사 2루에서 2번타자 추승우 대신 나온 신경현의 타석에서 일이 났다. 볼카운트 1-3에서 LG 투수 김기표가 바깥쪽 공을 던졌고, 이영재 주심은 스트라이크를 선언했다. 한화 한대화 감독은 그라운드로 걸어 나와 주심에게 스트라이크 판정에 대해 따졌다. 물론 홈런 판정이 아닌 경우 심판은 한 번 내려진 결정을 뒤집지 않는다. 그래서 선수나 감독의 스트라이크·볼 판정에 대한 항의는 ‘지금 판정을 뒤집어 달라.’는 뜻보다는 ‘앞으로 신경써서 판정해 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항의하는 감독과 항의받는 심판도 이를 모를 리 없다. 하지만 주심은 완강하게 맞섰다. 그러자 한 감독은 신경현 타석뿐만 아니라 이전 타자들의 스트라이크·볼 판정에 대해서도 한꺼번에 문제를 제기했다. 험악해지는 분위기에 한화 코치들이 나와서 한 감독을 말렸고, 한 감독은 다시 덕아웃으로 걸어들어가고 있었다. 그런데 무슨 일인지 주심은 곧바로 한 감독을 따라가 퇴장을 선언했다. 시즌 통산 8번째 퇴장. 팽팽하던 분위기는 순식간에 얼어붙었고, 호투하던 한화 선발 데폴라는 7회말 한화 2루수 정원석의 실책까지 겹치면서 흔들리며 한 점을 더 내줬다. 승부는 LG 쪽으로 기우는 듯했다. 하지만 감독이 보여준 투지 때문일까. 한화 신경현은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거짓말처럼 2점 홈런을 때려내며 자신을 위해 험한 모습을 보여준 한 감독에게 보답했다. 한화는 신경현의 홈런으로 LG에 4-3 역전승을 거뒀다. 목동에서 롯데는 선발 사도스키의 호투와 ‘뉴 테이블 세터’ 손아섭을 선봉에 내세운 타선의 폭발로 넥센을 13-3으로 꺾고 5연승을 달렸다. KIA는 광주에서 두산을 7-0으로, 삼성은 문학에서 SK를 6-1로 꺾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경험 이운재 ? 패기 정성룡

    경험 이운재 ? 패기 정성룡

    남아공월드컵 본선 첫 경기인 그리스전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골키퍼 자리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누가 나서도 이상할 게 없는 이운재(왼쪽·37·수원)와 정성룡(오른쪽·25·성남)은 ‘출격 완료’를 선언했고, 김영광(27·울산)도 파이팅을 외쳤다. 원래 골키퍼 포지션은 허정무호의 ‘무풍지대’였다. 숱한 선수들이 검증을 거칠 때도 골키퍼는 이운재·정성룡·김영광 ‘3인 체제’가 굳건했다. ‘넘버원’은 단연 이운재였다. A매치 131경기에서 113실점한 베테랑. 그러나 남아공월드컵을 앞두고 기량이 떨어졌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졌다. 소속팀에서도 불안했고, A매치에서도 예전처럼 굳건한 믿음을 심어주지 못했다. 이따금 골문에 섰던 정성룡(16경기 7실점)은 그때마다 눈부신 선방으로 허정무 감독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이운재보다 수비리딩은 미흡했지만, 순발력과 공중볼 처리 능력은 탁월했다. ‘베스트11’ 윤곽이 드러난 지금도 골키퍼는 오리무중이다. 자체 청백전에서도 골키퍼 자리는 물음표였다. 전반엔 이운재가, 후반엔 정성룡이 주전조의 골문을 맡았다. ‘경험의 이운재’나 ‘패기의 정성룡’ 둘 다 준비는 끝났다. 이운재는 “준비는 잘 돼 있다. 그리스전 선발은 내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 누가 되든지 팀이 하나 된다는 게 중요하다.”고 모범답안을 내놨다. 정성룡도 “집중하고 있다. 김현태 골키퍼 코치님이 ‘언제 기회가 올지 모르니 준비하고 있으라.’고 한다.”고 전했다. 허 감독은 그저 알듯말듯 미소를 보일 뿐이다. “둘의 경쟁은 바람직하고 좋은 것”이라면서 “정성룡의 선전이 이운재에게 자극이 되고, 혹시 모를 일에 대비할 수 있다는 믿음을 준다.”고 말했다. 거론조차 되지 않는 ‘제3 골키퍼’ 김영광(14경기 10실점)은 속으로 조용히 울음을 삼킨다. 지난 독일월드컵에 이어 최종엔트리에 뽑혔지만, 단 한 경기도 치르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김영광은 “내 실력을 인정받지 못하는 것 같아 나 자신에게 화가 날 때도 있지만 항상 준비하고 있다. ”고 미래를 기약했다. 수문장들의 뜨거운 경쟁만큼 주전 골키퍼를 누가 꿰찰지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루스텐버그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그리스전 무조건 이긴다!… 단내나는 대표팀 체력훈련 들여다보니

    그리스전 무조건 이긴다!… 단내나는 대표팀 체력훈련 들여다보니

    목표는 12일 그리스전이다. 남아공 루스텐버그에 입성한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 축구대표팀 선수들은 8일 밤 올림피아파크 스타디움에서 초강도의 체력훈련을 소화하며 그리스전을 위한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다. 이틀 전처럼 근육강화와 스피드 훈련, 미니게임 등 방법은 같았지만 강도가 달랐다. 미니게임은 시간과 팀당 인원수, 그라운드 사용 면적 등을 조절해 강도를 최고 수준으로 높였다. 선수들의 입에서 단내가 풀풀 나도록 짠 레이몬드 베르하이옌 피지컬 코치의 프로그램을 살짝 들여다봤다. ●근력운동 스트레칭에서 시작된 이 프로그램의 목적은 공을 차는 데 반드시 필요한 복근과 등배근 등 몸 구석구석의 근육을 강화시키는 데 있다. 선수 개개인의 신체적 이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기초작업이다. 특히 선수 자신의 몸무게를 이용해 근육에 압력을 가하는 방식이 독특했다. 대표적인 건 ‘푸시업’. 선수들은 20분 동안의 프로그램 가운데 마지막 순서에서 이 푸시업을 약 5분 동안 실시하며 비지땀을 흘렸다. ●균형발달 훈련 선수들은 X-밴드 모양의 체력측정기를 착용한 뒤 본격 훈련에 들어갔다. 일정한 모양으로 그라운드에 설치한 콘을 중심으로 4개의 조로 나뉘어 각 조끼리 패스를 주고받는 훈련이었다. 손에는 노랑색 표시물을 들고 앞으로, 혹은 뒤로 전력질주를 하며 동료에게 이를 건넸다. 표시물을 건넨 선수는 베르하이옌 코치가 주문하는 대로 갖가지 부위의 스트레칭을 하며 자리로 돌아갔다. 조영증 대한축구협회 기술교육부장은 이 두 번째 프로그램을 ‘피지컬 코디네이션’이라고 불렀다. ●3대3 미니게임 코치들이 골대를 옮겼다. 마침내 그 시간이다. 미니게임은 7대7, 5대5, 심지어 1대1로 이뤄지기도 하는데 이날은 3대 3게임이다. 한쪽 골대를 한쪽 미드필드 중앙에 세워 미니구장을 만든다. 길이는 가로와 세로 30m씩. 전체 7개조 가운데 조끼를 입은 3명이 투입된 지 1분 만에 다른 조 3명과 교체된다. 게임을 한 나머지 3명은 1분 더 뛴 뒤 역시 다른 조와 임무교대를 한다. 따라서 한 팀이 2분 동안 2개조를 상대로 게임을 벌여야 하는데 이 같은 방식의 훈련을 8번(세트) 반복했다. 조 부장은 “7명이 뛰던 공간에서 3명의 한 팀이 벌이는 미니게임은 대단히 힘들다. 이 정도 훈련이면 아마 심박수가 분당 180에 이를 정도로 강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루스텐버그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엄마가 만든 숲속 도서관

    엄마가 만든 숲속 도서관

    엄마들이 아이들을 위해 손수 만든 초미니 도서관이 눈길을 끈다. 금천구는 독산4동 호암산 배수지에 만든 체육공원 ‘숲속 동화마을 도서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초록행복 코치’ 자원봉사가 이채롭다. 어린이들에게 생태교육을 하기 위한 것이다. 엄마 2명이 짬을 내 마을 이장으로 활동한다. 주민들은 “숲 생태체험과 재활용 만들기, 책 읽기, 역할놀이, 전래놀이, 천연염색 체험 등을 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이곳을 작은 보물창고로 부르고 있다. 막 개장한 숲속 동화마을은 리모델링를 끝낸 화장실 건물 옆에 위치한 10㎡ 남짓한 공간으로, 여러가지 장르의 도서 500여권이 비치됐다. 언제든지 공원 꽃나무그늘 밑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대여한다. 그루터기로 만든 의자들을 동그랗게 놓은 ‘이야기 놀이터’에서는 어머니들이 들려주는 자연 이야기를 듣거나 독서에 흠뻑 빠질 수 있다. 또 바로 옆에는 감로천 생태공원이 자리해 자연 속에서 책 읽는 재미를 한층 더한다. 생태체험에 참여한 아이들은 고사리손으로 정성스레 만든 나무인형과 솔방울 곤충, 열매목걸이 등 책장 위로 빼곡하게 놓여 손짓하는 아기자기한 자연물 작품들, 건물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숲속 풍경을 그린 그림들을 보고 있노라면 작지만 멋진 명품 갤러리로 손색이 없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책 놀이터인 시흥5동 119안전센터 인근 ‘은행나무 어린이도서관’도 인기 상종가를 누리고 있다. 예부터 관내에 많은 은행나무처럼 늘 푸르게 자라라는 뜻으로 도서관 이름을 붙였다. 90㎡(27평) 넓이에 책 1만여권을 갖췄다. 개구쟁이들은 식물도감을 펴 놓고 숙제를 하는 등 하루를 알차게 보낼 수 있다. 8년 전인 2002년 금천구 관내 동화 읽는 어머니 모임인 ‘함박웃음’ 회원 33명이 주머닛돈을 털어 개관했다. 엄마들은 책 수집부터 인테리어, 설계까지 직접 맡았다. 프로그램이 잘 운영되도록 금천구가 수시로 실태를 살펴가며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오후 1~6시 문을 연다. 창립회원으로 역시 주부인 최경미(44) 관장은 “학교 공부에 파묻혀 책을 읽을 시간조차 갈수록 뺏기고 있는 새싹들에게 어른들이 해줄 게 그리 많지 않다는 게 안타깝지만 힘닿는 만큼 도울 수 있어서 작은 공간이나마 보람은 너무 크다.”고 거듭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허정무호 훈련 스퍼트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월드컵축구대표팀이 남아공월드컵 개막을 나흘 앞두고 훈련 속도와 강도에 스퍼트를 내고 있다. 대표팀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입성 이틀째인 7일 베이스캠프인 루스텐버그의 훈련구장 올림피아파크스타디움에서 본격적인 체력 훈련으로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대표팀 소집 이후 레이몬드 베르하이옌 피지컬 코치가 만든 체력 프로그램을 소화해 왔던 선수들은 지난달 25일부터 유럽 전지훈련지인 오스트리아 노이슈티프트에서 열흘 가까이 몸을 만들었지만 같은 달 10일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 소집 때보다 체력 수준이 조금 떨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대표팀은 체력 훈련과 실전에 가까운 미니게임으로 선수들의 훈련 강도를 높였고, 8일에도 한 차례 더 강한 체력 훈련을 계획하고 있다. 이는 12일 예정된 그리스와의 1차전에 대비해 선수들의 체력을 최고조로 끌어 올리기 위한 것. 대신 9일에는 선수들에게 훈련 없이 하루 휴식을 주고 10일 오전 전세기를 이용해 1차전이 열리는 포트엘리자베스로 이동한다. 루스텐버그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12번째 선수 ‘부부젤라’ 경계령

    12번째 선수 ‘부부젤라’ 경계령

    11일 오후 11시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최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월드컵축구대회 개막전은 남아공 축구팬들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 펼쳐질 전망이다. 최대 8만 846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에 나설 남아공 선수들에게 광적인 응원을 보낼 자국 팬들은 12번째 ‘바피나(소년이란 뜻의 남아공선수단 애칭)’로 작용할 것이 분명하다. 7일 주요 남아공 신문들은 “멕시코와의 개막전에서 수만명의 (남아공) 축구팬들이 ‘부부젤라(남아공 전통 나팔)’로 멕시코를 날려보낼 것”이라며 홈팀의 이점을 최대한 살릴 것임을 일제히 경고(?)하고 나섰다. 그러나 이들의 광적인 응원을 염두에 둬야 하는 건 멕시코뿐만이 아니다.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펼쳐야 하는 대한민국 대표팀에도 ‘응원 경계령’이 내려졌다. 북한과 나이지리아의 평가전이 벌어진 6일 요하네스버그 인근 템비사의 마쿨롱스타디움. 북한의 연습 캠프 구장으로 사용되는 이 경기장으로 향하는 길은 일찍부터 나이지리아 응원복을 입은 흑인들로 어느새 발 디딜 틈 없이 꽉 찼다. 무료로 나눠준 입장권 탓에 한꺼번에 몰려든 사람들이 경기장에 서로 먼저 들어가려다 일부가 떼밀려 쓰러지면서 중경상을 입는 안전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1만 2000여석 규모의 마쿨롱스타디움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나이지리아를 응원하는 흑인들로 꽉 찼다. 부부젤라의 위력은 대단했다. 수백명의 관중이 열심히 불어대자 수만마리의 코끼리가 포효하는 거대한 ‘소리효과’를 냈다. 후반전 초반에는 일부 관중이 선수단 통로 쪽 난간을 넘어와 매달리자 경기 감독관이 안전문제를 이유로 경기를 잠시 중단시키는 등 분위기는 90분 내내 어수선했다. 경기장 안으로 간신히 들어온 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은 “프로축구 슈퍼리그를 시작하던 때인 1983년, 그라운드 밖에 라인을 쳐 놓고 관중을 받았던 때의 우리 모습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나이지리아는 응원에 힘입은 듯 정대세가 한 골을 만회한 북한에 3-1로 이겨 지난 2월 말 라르스 라예르베크 감독 취임 이후 평가전 첫 승을 따냈다. 나이지리아의 전력 탐색을 위해 경기장을 찾은 정해성 대표팀 코치의 얼굴빛도 바뀌었다. 그는 “조별리그 3차전이 벌어지는 더반스타디움은 나이지리아의 홈이라고 어느정도 생각하고 있었지만 분위기는 생각보다 훨씬 더 나이지리아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나이지리아 축구팬은 물론, 같은 아프리카팀을 응원하려는 흑인들의 일방적인 광적 응원 때문에 우리 선수들이 받을 압박감은 걱정되는 수준”이라면서 “이를 해소시키기 위해 별도의 대비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요하네스버그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北 꼼수 부리다 낭패?

    북한이 공격수를 골키퍼에 포함시켜 월드컵 최종 엔트리 23명의 명단을 제출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난 2일까지 공식 엔트리를 각국으로부터 제출받았다. 대회 규정상 3명의 골키퍼를 최종 엔트리에 포함시켜야 한다. 그리고 이 선수들은 골키퍼로밖에 출전할 수 없다. 북한 대표팀 코치진은 골키퍼 명단에 리명국과 김명길, 그리고 압록강 소속의 공격수 김명원을 포함시켰다. 골키퍼를 제외한 공격수 20명이 21명으로 늘어난 효과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일찌감치 최종 엔트리를 제출한 상태라 명단을 수정할 수 없는 상황이다. FIFA는 논란 끝에 김명원을 골키퍼로 유지시켰다. FIFA는 “골키퍼로 등록된 세 선수는 대회 기간 오직 골키퍼로서만 활약이 가능하다. 필드 선수로는 뛸 수 없다.”며 “각 팀이 대회가 벌어질 남아공에 도착하면 대표자 회의를 통해 다시 한번 주지시킬 것이다. 골키퍼로 등록된 김명원은 이번 대회에서 필드 플레이어(골키퍼 외 포지션)로 뛸 수 없다.”고 결론 내렸다. FIFA의 이와 같은 해석에 북한은 아직 반응이 없다. 북한 코치진이 FIFA의 규정을 모를 리는 없다. 따라서 공격수를 포함시킨 것은 꼼수일 가능성이 있다. 북한은 결국 공격수 1명을 손해 볼 수도 있게 됐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허정무감독 일문일답

    “열정으로 최선을 다할 각오가 돼 있다.” 허정무 월드컵축구대표팀 감독은 4일 스페인과의 평가전을 끝으로 유럽 전지훈련 일정을 모두 마쳤다. 5일 결전의 땅 남아공에 입성한다. 오스트리아에서 열흘 가까이 대표팀의 전열을 정비하며 나름대로 수확을 거둔 허정무 감독은 스페인전에 대해 “수비를 바탕으로 역습을 노렸지만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스페인전을 평가하면. -우리로선 본선을 앞둔 상황에서 강팀을 상대로 한 좋은 경험이었다. 대표팀이 어떻게 나가야 할지에 대한 방향을 분명하게 제시했다는 점에서 유익한 경기였다. 0-1이라는 스코어는 중요치 않다. →역대 평가전 중 가장 강한 상대였다. -주도권은 스페인이 잡고 있었지만 두터운 수비를 바탕으로 역습을 시도했다. 그런데 2~3차례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강팀을 상대할 때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 →아르헨티나를 가상으로 한 경기였다. 얻은 것은. -아르헨티나도 스페인 이상으로 빠르고 파워풀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그런 선수들을 수비수나 미드필더진이 1차로 차단해야 하고 틈이 날 경우 역습을 통해 득점을 노려야 한다. →미드필더와 수비진에 대한 평가를 해 달라. -흡족한 편이다. 미드필더진이 나중에 조금 호흡이 맞지 않았지만 나름대로 스페인을 상대로 제 역할을 했다. →벨라루스전보다 좋아 보였다. -솔직하게 말하면 벨라루스전은 컨디션 점검에 초점을 맞췄다. 선수들을 정상적으로 가동할 조건이 아니었다. →박지성을 대신해 김재성이 뛰었다. -김재성은 교체로 들어간다면 제 역할을 해 줄 것이다. 또 양쪽 날개는 염기훈과 이청용, 박지성을 포함해 모두 활용할 수 있다. 오늘은 이들의 위치가 바뀌었을 때를 점검해 보는 의미도 있었다. →평가전을 모두 끝낸 소감은. -본선 개막이 1주일밖에 안 남았다. 선수 전체가 오직 목표만 향해서 달려갈 것이다. 열정을 가지고 모두 최선을 다할 각오가 돼 있다. →주전 골키퍼 낙점이 몹시 궁금하다. -김현태 골키퍼 코치와 상의해 봐야 할 것 같다. 더 나은 선수가 경기에 나가야 한다. 오늘 4-2-3-1 포메이션은 아르헨티나를 가정한 것이다. 4-4-2를 용도 폐기할 것이라는 뜻은 아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객원칼럼] 새 자치단체장에게 꼭 하고픈 쓴소리/박명재 CHA의과학대 총장· 전 행정자치부 장관

    [객원칼럼] 새 자치단체장에게 꼭 하고픈 쓴소리/박명재 CHA의과학대 총장· 전 행정자치부 장관

    이백 마흔 네 사람의 새로운 지방 자치단체장들이 선출되었다. 해가 거듭될수록 자치단체장의 권한과 기능이 더 커지고 막중해지고 있다. 주민의 위임을 받은 4년간은 본인의 큰 과오가 없다면 안정된 신분보장 속에 지역발전을 위해 소신껏 일할 수 있다. 이제 당선자들은 저마다 좋은 시장·도지사·군수가 되기 위하여 정식 취임까지 여러 가지 생각과 구상들을 하게 될 것이다. 당선 축하와 함께 취임 전에 꼭 새기고 간직해야 할 몇 가지 사실을 간곡히 강조하고 당부하고 싶다. 첫째, 자치단체장은 그 지역과 조직의 CEO(최고경영자)인 동시에 최고의 리더이다. 지나간 20세기는 관리자의 시대로, 시장(지사)·군수는 최고 관리자로서의 기능과 역할이 필요했다. 관리자는 계층적 조직 구조 속에서 조직원들에게 지시와 명령을 내리고 조직원들을 잘 복종케 하는 것이 조직 관리의 핵심이었다. 이 경우 자치단체장은 팔로 미(follow me, 나를 따르라)라는 일방적·권위적 관리자가 된다. 그러나 지금은 리더의 시대이다. 오늘날은 조직구성원 모두가 리더인 동시에 팔로어(follower)이다. 조직 상층부에 위치한 사람은 조직의 목표와 전략을 담당하는 전략적 리더이고, 중간층은 팀을 이끄는 팀 리더, 그리고 조직 저변에 있는 사람들은 실무적 리더·기능적 리더이다. 자치단체장은 조직을 이끄는 리더인 동시에 주민의 뜻과 중앙 정부 내지 상급 조직의 뜻을 따르고 뒷받침하는 팔로어이다. 이 팔로어의 본뜻은 단순히 따르는 자가 아닌 돕는 자, 후원하는 자의 뜻이다. 이 경우 자치단체장은 리더십과 팔로십의 바탕 위에 레츠 고(Let‘s go, 우리 함께 갑시다)라는 상호적·동반적 지도자가 된다. 일방적인 명령·지시보다는 지역과 조직의 이해와 갈등을 조정하는 ‘코디네이터’, 주민의 애로를 듣고 상담·해결하는 ‘컨설턴트’, 조직이 올바르게 나아갈 수 있도록 길라잡이 역할을 하는 ‘코치’, 그리고 모르는 것을 깨우치고 알려주는 ‘멘토’ 기능을 수행하여야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주민과 조직 구성원의 맹목적인 복종이나 무관심이 아닌 헌신적 참여(commitment)를 이끌어 낼 수 있다. 이러한 조직 관리와 운영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관점과 깊은 이해가 먼저 있어야 할 것이다. 둘째, 자치단체장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고찰이다. 물론 지역이 처해 있는 상황, 현안, 본인의 구상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자치단체장의 기능은 몇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우선은 지역과 조직의 나아갈 비전과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치밀한 전략과 관리를 통해 주민과 직원들의 참여와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게 하여, 계획한 지역발전과 조직 관리의 목표와 성과를 달성하고 창출하는 것이다. 그런데 꼭 한 가지 지적하고 싶은 것은 재임 기간 중 새로운 정책과 사업을 구상하고 집행하는 과정에서 평가기준과 저울대가 되어주는 것이 바로 ‘지속 가능한 발전기반(sustainable development)의 조성’이라는 요소와 항목이다. 이것은 수많은 자치단체장들이 자신의 재임기간 중 한건주의·업적주의·인기주의·인근 단체와의 경쟁주의에 치중하여 무리하고, 실속 없는 정책과 사업 추진으로 엄청난 재정적 손실과 부실투성이의 사업을 만들어 수년에 걸쳐 지역과 주민의 우환 덩어리를 만드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일본의 유바리(夕張)시 나카타 시장이 재임기간 중 화려한 각종 행사 유치와 분식회계 등으로 24년간 시정을 운영한 후 새 시장이 당선되어 실제 내막을 들여다 봤더니 무려 353억엔이라는 천문학적인 빚더미에 쌓여 결국 파산 신청을 한 것은 우리가 잘 아는 예이다. 그렇다. 자기 재임 기간 중 하는 정책과 사업이 진정 지역과 주민, 나아가 국가의 지속가능한 발전의 기반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지 안 되는지를 냉철히 분석·판단하여 결정하여야 한다는 점이다. 이것은 자기 임기 중인 당대만 생각하는 행정이 아닌 면면히 이어나갈 지역 발전과 다음 세대를 위한 역사의식과 책임정신을 의미하는 것이다. 공직은 결코 자기 한 사람의 전유물이나 영속적인 것이 아니다. 재관여빈(在官如賓)이란 말처럼 언젠가는 떠날 손님처럼, 주인의식과 역사의식을 동시에 가지고 항시 내가 하고자 하는 일과 정책이 참으로 지역과 주민 미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것인지를 가늠하고, 고심하고, 판단한 후에 추진하기를 간곡히 당부한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수많은 난관과 반대를 무릅쓰고 포스코(POSCO)를 비롯한 중화학산업단지 조성과 경부고속도로를 건설하여 오늘날 한국이 세계 속으로 뻗어나갈 국가발전의 지속가능한 기반을 만든 것이 바로 그 좋은 예이다. 셋째, 조직의 훌륭한 CEO와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자기 훈련과 연마, 그리고 엄격한 절제와 철저한 자기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오늘날 리더는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업무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전문적인 지식이 있을 때 리더로서의 권위가 확보된다. 끊임없이 공부하고 연구하고 창조하는 ‘훈련 마인드’와 ‘창조적 마인드’가 있어야 한다. 아는 만큼, 배운 만큼 발전하고 혁신하기 때문이며,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최고로부터 배워야 하며, 그래야만 자기 시·군을 전국 최고, 전국 유일의 으뜸 자치단체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취임과 동시 가장 급선무가 선거 후유증으로 불거진 지역 내 갈등과 민심을 수습하고 포용하는 일이다. 자치단체장은 결코 정치인이 아닌 지역 행정가이다. 정치인은 정치적 이상과 정책·노선을 달리할 수 있지만 단체장은 행정가로서, 지역 내 큰 살림꾼·큰어른으로서 내 사람, 남의 사람, 이쪽 저쪽 하는 식의 편 가르기를 해서는 안 되며, 여와 야 지지자와 반대자 모두를 포섭하고 끌어안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공사 생활에 있어서 윤리성과 청렴성이다. 이것은 리더의 가장 기본적인 덕목이자 자질이다. 도덕성에 발목이 잡히면, 임기 내 어떤 일도 소신 있게 추진할 수 없고 지역 주민과 조직원들로부터 신뢰와 지지를 이끌어 낼 수 없을뿐더러 자기 자신과 자기 조직 모두를 망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이번에 새롭게 선출된 자치단체장 모두가 높은 ‘윤리적 마인드’로 무장되어 어느 한 사람 중도에 낙오하거나 법망에 걸려 희생되는 일이 없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이것은 한 개인의 몰락인 동시에 그 지역, 전 국민의 비극이기 때문이다. 21세기는 지방이 곧 국가이며, 도정·시정·군정이 바로 국정이며, 국가의 경쟁력은 도시의 경쟁력, 즉 지방 자치단체 경쟁력의 총합이다. 그런 의미에서 다시 한 번 새로이 선출된 이번 자치단체장에 대한 기대와 신뢰가 더 절실하고 긴박하다 하겠다. 좋은 자치단체장을 가진다는 것은 한 지역의 행운인 동시에 전 국민의 축복이며, 성공적인 지방 행정의 수행은 대한민국을 선진 일류국가로 만드는 첩경이 되기 때문이다.
  • [프로야구] ‘기록의 남자’ 양준혁 최다출장 타이

    [프로야구] ‘기록의 남자’ 양준혁 최다출장 타이

    기록행진 메뉴가 또 하나 추가됐다. 이제부터 매 경기 나서기만 하면 곧 한국 프로야구의 역사가 된다. 삼성 양준혁 얘기다. 1일 대구 KIA전에서 2111경기째 출장을 달성했다. 프로야구 역대 최다 출장 타이 기록이다. 현재 기록은 한화 김민재 주루·작전 코치가 가지고 있다. ‘기록의 사나이’ 양준혁은 이날 신통찮았었다. 1-2로 뒤진 경기 종반까지 3타석에 들어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그리고 이어진 8회 말 1사 2루 상황. 양준혁이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대구 팬들은 일제히 환호했다. 이럴 때 뭔가 해주는 게 베테랑이다. 양준혁은 7구째까지 끈덕지게 물고 늘어진 뒤 왼쪽 적시타를 때렸다. 2-2 동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스스로 최다 출장 타이 기록 수립을 축하했다. KIA는 마무리 유동훈을 투입했다. 유동훈은 진갑용을 고의 4구로 내보내고 노장 박진만과 승부했다. 박진만은 부상에서 복귀해 이날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타격감이 정상이 아닐 거라는 계산이었다. 그러나 노장이 다시 이름값을 해냈다. 천금 같은 2타점 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KIA는 7회와 8회 득점 찬스를 놓치면서 흐름을 삼성에 내준 게 뼈아팠다. 결국 삼성이 KIA에 4-2로 이겼다. 문학에선 한화 류현진이 또다시 완봉승을 거뒀다. 2경기 연속 완봉승이다. 류현진은 이날 9이닝 9안타 13탈삼진 무실점으로 8승째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다승 공동 선두로 나섰고 최진행도 시즌 15호째 아치를 그려 롯데 홍성흔과 홈런 공동 선두를 지켰다. 애초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0-0이던 6회 1사 뒤 최진행이 SK 엄정욱을 상대로 결승 왼쪽 솔로홈런을 날렸다. 이어 8회에는 신경현이 오른쪽 2점포를 때렸다. 류현진이 승리하는 데는 3점이면 충분하다. 한화가 SK를 3-0으로 눌렀다. 잠실에서는 두산이 히어로즈에 7-1로 이겼다. 두산 이성열이 1-1 동점이던 2회 왼쪽 솔로 홈런으로 분위기를 끌어왔다. 개인 첫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이다. 두산은 이어진 3회에 4안타로 2득점, 5회에 다시 3점을 추가하며 멀찌감치 달아났다. 두산 선발 왈론드는 6이닝 5안타 1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이제 퇴출 걱정은 잠시 접어도 될 것 같다. 사직에선 LG가 롯데에 6-5로 승리했다. 엎치락뒤치락한 경기였다. LG는 롯데를 밀어내고 5위가 됐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피겨 샛별 김해진 김연아와 한솥밥

    피겨 샛별 김해진 김연아와 한솥밥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계의 ‘샛별’로 떠오른 김해진(13·과천중)이 ‘피겨퀸’ 김연아(20·고려대)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1일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기대주인 김해진과 2014년 소치올림픽 때까지 4년간 매니지먼트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김해진은 지난 1월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에서 곽민정(16·수리고)을 제치고 여자 시니어부 1위를 차지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초등학생이 우승한 것은 2003년 대회 때 김연아(당시 만 13세) 이후 처음이었다. 4월에는 트리글라프 트로피 대회 노비스(만 13세 이하) 부문에서 우승하는 등 떠오르는 기대주로 관심을 모았다. 올댓스포츠 박미희 대표이사는 “어린 나이에 5개의 트리플 점프를 소화하는 등 앞으로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하다.”면서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시니어 자격으로 출전할 수 있는 만큼 향후 4년 동안 기량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국 뉴저지에서 전지훈련 중인 김해진은 한성미 코치와 함께 오는 25일 귀국할 예정이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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