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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정인재(전 서울시검도회 부회장)씨 별세 수근(JTBC 야구 해설위원)수성(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선수)씨 부친상 25일 건국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6시 (02)2030-7905 ●최찬규(전 강릉시의회 의장)씨 별세 종영(학원 원장)종호(강릉영동대 교직원)종관(롯데피에스넷 이사)씨 부친상 노승인(한국토지주택공사 준법감시인)씨 장인상 이정혜(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국장)씨 시부상 25일 강릉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33)610-5981 ●배승원(전 국제신문 논설주간)씨 별세 민근(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씨 부친상 이기명(동양자산운용 차장)씨 장인상 25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2)2258-5940 ●최현묵(국방부 정보단장)씨 모친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30분 (02)3410-6914 ●송종승(건국대 관재처 부처장)씨 모친상 이순익(경보공영 대표이사)씨 장모상 25일 건국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10시 30분 (02)2030-7902 ●이은윤(에드워드시스템즈 대표이사)씨 모친상 정해일(경기고 교사)박승욱(튼튼영어 서초방배교육본부장)씨 장모상 이효진(서울성모병원 의사)수진(영림임업 팀장)씨 조모상 정이든(문현중 교사)영수(대한항공)씨 외조모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 (02)3010-2262 ●조윤정(삼성증권 테니스단 코치)씨 모친상 25일 경북 안동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54)840-0010 ●이기호(아디다스 코리아 부사장)씨 모친상 25일 동국대 일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6시 30분 (031)961-9412 ●이준삼(전 KBS 정책기획본부장)씨별세 25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2)3779-1526
  • 배드민턴 ‘고의 패배’ 선수 4명 자격정지 해제

    런던올림픽 배드민턴 ‘고의패배’ 선수들에 대한 징계가 해제됐다. 대한체육회는 24일 제25차 법제상벌위원회를 열어 지난해 런던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에서 ‘져주기’에 연루된 정경은(KGC인삼공사), 김하나(삼성전기), 김민정(전북은행), 하정은에 대해 국가대표 자격정지 1년 징계 해제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올림픽 이후 대한배드민턴협회는 관련 선수들에게 1년 자격정지·국내대회 6개월 출전정지를, 성한국 감독과 김문수 코치에게 4년간 국가대표 지도자 자격을 정지했다. 이후 선수들의 이의 신청을 받은 체육회는 지난해 9월 제23차 법제상벌위원회에서 선수들의 국내대회 출전정지 징계를 풀었고 이번에는 대한배드민턴협회의 징계 해제 요청을 심의, 선수들에 대한 징계를 완전히 풀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평창 스페셜올림픽] 나는 뇌의 9할을 잃었습니다, 그래도 친구를 위해 할 일 많지요

    [평창 스페셜올림픽] 나는 뇌의 9할을 잃었습니다, 그래도 친구를 위해 할 일 많지요

    플로어하키 최경재 가끔 위독해져도 스틱 못 놔 플로어하키 최고의 공격수로 꼽히는 최경재(19·고양 홀트학교 1학년)군은 생후 8개월이 안 돼 걸음마를 떼고 형의 책을 넘겨볼 정도로 자랐다. 그러나 생후 23개월 무렵 큰 시련이 닥쳤다. 문에 손가락이 끼는 대수롭지 않은 사고를 당했는데, 뇌 조직에 세균이 침입하는 파상풍에 걸리고 만 것. 몸이 마비되고 의식불명 상태로 호흡기에 의존해야 하는 급박한 상황이었다. 가족들의 극진한 간호를 받은 최군은 두 달 만에 어렵사리 의식을 회복했으나 중증 뇌성마비 진단과 함께 4~5년밖에 살 수 없다는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 그는 이 사고로 뇌의 절반을 잃었고, 시신경과 청각신경이 손상돼 보고 듣는 것에 제약이 있다. 또 치료약의 부작용으로 지혈이 잘 안 되는 후유증까지 앓고 있다. 그러나 최군은 운명을 거부하듯 무럭무럭 자랐고, 약한 몸을 붙들어 매며 운동을 했다. 축구와 농구를 하다 지금은 플로어하키 스틱을 잡고 국가대표가 됐다. 그를 지도하는 이화원(42) 홀트학교 교사는 “플로어하키는 지적장애인에게 가장 좋은 스포츠 중 하나”라며 “최경재가 운동하는 것을 보면 장애가 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라고 대견해했다. 그는 가끔 위독할 정도로 갑자기 뇌 기능이 떨어진다. 코피라도 나면 잘 멈추지 않아 주위 사람을 긴장시킨다. 때문에 어머니 김영숙씨는 아들이 운동할 때면 늘 경기장 한쪽을 지킨다. 김씨는 아들이 운동하는 모습을 기적이라고 부른다. “아들이 보여주는 모든 것은 현대 의학으로 전혀 설명할 수 없어요. 플로어하키를 하면서 웃음을 되찾았어요. 친구들과 운동하며 체육관에서 너무나 밝게 웃는 걸 보면 더 바랄 것이 없습니다. 죽음이라는 위험이 눈앞에 있어도 아들이 얼마나 플로어하키를 사랑하는지 알기 때문에 말릴 수 없어요”라고 말했다. 최군은 “수비를 더 열심히 하면 최강의 에이스가 될 수 있다”며 “목표는 승리”라고 각오를 다졌다. 개회식에서 애국가 선창할 박모세 뇌의 이상 메워준 절대음감 이번 대회 개회식에서 애국가를 선창하는 박모세(22·삼육재활학교 3학년)씨는 인간이 가질 수 있는 모든 장애를 갖고 태어났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태어나기 전부터 뇌수가 흐르지 않아 생존하기 어렵다는 판정이 내려졌다. 낙태를 권유받던 어머니 조영애씨는 “주어진 생명을 어떻게 버리느냐”며 고집스럽게 그를 낳았다. 예상대로 아기의 상태는 최악이었다. 태어났을 당시 박씨는 볼 수도 들을 수도 없었다. 태어난 지 사흘 만에 뇌의 90%를 절단하는 수술을 했으며, 이후 뇌에 호스를 넣어 뇌수를 흐르게 하는 등 네 차례나 더 수술대에 올랐다. 지금도 박씨의 몸에는 목을 거쳐 배까지 호스가 이어져 있다. 겨우 생명을 유지했지만 두 발이 비틀어져 교정수술을 두 차례 받았다. 지금도 앞을 못 보고 제대로 걷는 게 힘들다. 박씨에게 기적이 일어난 것은 다섯 살 때. 부모를 따라 경기 용인의 한 교회를 다니던 그는 어느 때부터 찬송을 듣고 희미하게 따라 부르기 시작했다. 일곱 살에 말문이 열리며 어눌하나마 노래를 흉내 내기 시작했다. 어머니는 밤낮으로 음악을 들려주었고 마침내 아들은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보고 듣는 것은 물론 말하지도 못했던 그가 노래를 하게 된 것은 절대음감을 타고났기 때문. 특수학교에 다니며 장애인합창단에서 활동한 그의 노래 실력은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다. 11살 때인 2002년에는 추천을 받아 장애인농구대회에서 애국가를 불렀고, 지난해 2월 스페셜올림픽 프레대회에서 애국가를 선창해 관중의 힘찬 박수를 받았다. 박씨는 오는 29일 평창 용평돔에서 열리는 대회 개회식에서 다시 한번 애국가를 불러 4000여 관중에게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박씨의 좌우명은 ‘나보다 불편한 친구는 어떻게든 도와줘야 한다는 것’. 어머니 조씨는 “모든 장애를 이기고 세계 지적장애인의 축제에서 애국가를 부를 아들이 너무 자랑스럽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크로스컨트리 최아람 매일 20㎞ 달려 왕따 극복 크로스컨트리의 간판 최아람(14·태백미래학교 중학부)양은 초등학교 시절 “말을 잘 못한다”는 이유로 따돌림을 당했다. 그러나 기초수급생활자인 부모에게 걱정을 끼치기 싫어 묵묵히 견뎌냈다. 아픈 엄마와 뇌성마비인 언니, 동생을 혼자 돌보며 친구들의 비웃음을 애써 참아냈다. 수업 시간이면 화장실에 숨어 있기 일쑤였다. 바빴던 부모들은 아람이 지적 장애인이라고 생각하지도 못했다. 2007년 엄마가 세상을 떠나자 아람은 웃음을 잃었다. 2011년 초등학교 5학년이 돼서야 아버지는 딸이 지적 장애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뒤늦게 태백미래학교로 전학을 보냈다. 최양은 이곳에서 박영철 코치를 만나 인생의 전기를 맞았다. 박 코치는 근력과 균형 감각이 좋은 최양을 크로스컨트리의 세계로 인도했다. 152㎝의 작은 키를 극복하고 심폐력을 키우기 위해 최양은 매일 20㎞를 달리는 강도 높은 훈련을 했다. 처음에는 10분만 달려도 숨이 차고 눈물과 땀으로 범벅이 됐지만 이를 악물고 달렸다. 여름에도 매일 학교 근처의 스키장을 찾아 2시간씩 열심히 훈련했다. 마음의 병이 깊었지만 정겹게 다가오는 새엄마에게 마음의 문을 열며 의지할 곳을 찾았다. 최양은 크로스컨트리를 시작한 지 3개월 만인 2011년 제8회 전국장애인 동계체전에서 우승하고, 지난해 2월 스페셜올림픽 프레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꽃을 피웠다. ‘왕따’에서 국가대표가 됐고, 성인을 포함해 종목 최강자로 우뚝 섰다. 최양은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인 동생 최영미(12)양과 함께 이번 대회에 나선다. 최영미양은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육상 여자 초등부 높이뛰기와 포환던지기에서 2관왕을 차지한 하계 스포츠 스타. 언니를 보며 동계올림픽에 대한 꿈을 키웠고 스피드와 민첩성이 돋보이는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트에 매력을 느꼈다. ‘달려라 하니 자매’의 언니는 평창의 설원, 동생은 강릉의 빙상을 누비게 된다.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임화정 잃어버린 동생 찾으러 질주 “저, 옛날 얘기는 별로 하고 싶지 않아요.”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에 출전하는 임화정(30) 씨는 지난 18일 경기 의정부의 숙소에서 만나자마자 이렇게 말했다. 그러나 자신의 사연이 전해지면 잃어버린 남동생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란 얘기에 천천히 입술을 뗐다. 경북 안동에서 태어난 임씨는 열여섯 살 때인 1999년 아버지 손에 이끌려 동생 임종국(26)씨와 함께 부산의 한 사회복지법인에 맡겨졌다. 어머니는 집을 나갔고, 아버지는 홀로 남매를 키우느라 벅차했다. 동생은 1년 만에 복지법인에서 도망쳤고, 임씨도 동생을 찾기 위해 시설을 나왔다. 열흘가량 사방을 헤맨 끝에 한 PC방에서 동생을 찾을 수 있었다. 그날이 마침 동생 생일이라 놀이공원에서 잠깐이나마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동생은 화장실에 가겠다며 사라졌고, 그 뒤로 동생을 만나지 못했다. 2006년 부산 혜원학교에 진학한 임씨는 체육교사의 권유로 사이클을 시작했다. 승리욕과 남다른 운동능력 덕에 빠른 실력 향상을 보였고, 장애인 전국대회 등에서 금메달을 휩쓸었다. 훈련하다 정차 중인 택시와 충돌해 이빨 다섯 개가 부러지고 얼굴 10바늘을 꿰매는 큰 부상을 입었지만 사이클을 워낙 좋아했다. 임씨는 2010년에 쇼트트랙에 입문했다. “스케이트도 자전거처럼 빨리 달리잖아요. 그래서 매력을 느꼈죠.” 훈련 한 달 만에 동계체전에서 동메달을 따는 등 재능을 뽐냈다. 그리고 2년 만에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 대표로 발탁됐다. 그녀의 꿈은 단 하나. 생이별한 남동생과 함께 사는 것이다. 그녀가 제일 좋아하는 가수는 김종국인데, 단지 동생과 이름이 같다는 이유로 팬이 됐다고 했다. “어렸을 적 누나가 구박 많이 해서 미안해. 누나는 이렇게 잘살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말고. 우리 힘내자. 어떤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용기를 잃지 말자.”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스페셜올림픽 알고 보면 재미 두배] (2)플로어하키

    스케이트를 신지 않은 채 나무나 우레탄 바닥에서 경기하는 플로어하키는 동계 종목이 아니다. 하지만 동계 스페셜올림픽에서는 눈이 내리지 않는 중동이나 아프리카 선수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정식 종목으로 채택했다. 대회에서 유일한 단체 종목인 플로어하키의 한 팀은 선수 16명과 코치 4명으로 구성된다. 골키퍼 1명을 포함해 6명이 플로어에 나올 수 있다. 공으로 쓰이는 퍽은 아이스하키보다 훨씬 크고 스틱은 걸레를 뺀 대걸레 봉처럼 생겼다. 퍽에는 도넛처럼 중간에 구멍이 있어 스틱을 끼워 드리블, 패스, 슈팅을 할 수 있다. 한 피리어드에 9분씩, 3피리어드 27분 동안 진행되는 이 종목에서 가장 눈에 띄는 규칙은 3분마다 3명 이상씩 교체해 모든 선수가 같은 시간을 뛰도록 한다는 것. 경기가 끝났을 때 출전 시간이 크게 다른 선수가 한 명이라도 있으면 몰수패를 당한다. 지적 장애인 선수들에게는 경기에 출전하는 사실 자체가 작지 않은 성취다. 패스와 드리블, 슈팅을 익히는 데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경기 규칙을 인지하게 하려면 상당한 반복 훈련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선수들은 긍정적으로 변화한다. 이화원(41) 고양 홀트학교 감독은 “플로어하키는 지적 장애인들에게 매우 좋은 스포츠 중 하나”라며 “경기가 격렬하고 힘들지만 오히려 선수들은 경기에 집중하며 의욕이 넘친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에는 41개국 697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대회 전체 참가자의 40%에 이른다. 경기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강원 강릉생활체육센터와 강릉실내체육관, 관동대체육관에서 열린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부고]

    ●김석규(전 주일대사)씨 부인상 우찬(고려대 경영대학원 교수)연수(인타크 대표)씨 모친상 신강균(MBC 베이징특파원)고규범(존슨&존슨 상하이지사)씨 장모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 (02)3410-6920 ●이정채(전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 부교수)씨 부친상 20일 전남 영암 삼성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8시 (061)472-6600 ●정상일(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 코치)씨 장인상 20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 (02)2001-1092 ●방영일(효성 미디어홍보팀 과장)씨 모친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30분 (02)3010-2236 ●정창렬(한양대 사학과 명예교수)씨 별세 윤정(대전성모여고 교사)윤경(역사비평사 직원)씨 부친상 구만옥(경희대 사학과 교수)씨 장인상 20일 한양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 (02)2290-9462 ●구재완(전 서천군 산림조합장)씨 별세 기노(대진여고 교감)기중(미국 거주)기번(미국 거주)기창(중국 거주)명순(태양유치원 원장)씨 부친상 2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2일 낮 12시 (02)2227-7580 ●장윤호(유니마 대표이사)씨 별세 원석(유니마 전무이사)씨 부친상 1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 (02)2227-7560 ●조장희(충암중 교사)융희(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교수)씨 모친상 윤순희(충암고 교사)고은강(서울과학기술대 교수)씨 시모상 2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2227-7556 ●김병우(전 전남대 의대 학장)씨 별세 치균(남부대 교수)대호(삼성화재 부장)씨 부친상 조현종(국립광주박물관 관장)씨 장인상 20일 전남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62)220-6981 ●정경업(동아기술공사 부사장)씨 별세 혜원(구몬교육기획)씨 부친상 이영우(삼성생명 과장)씨 장인상 19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22일 오전 5시 30분 (02)3779-2182 ●김덕진(국회사무처 사무관)씨 모친상 이연수(서울아산병원 원무팀 과장)씨 시모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5시 (02)3010-2000
  •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전주원은 TV 해설…박정은·임영희는 3점 대결

    여자프로농구 별 중의 별은 누가 될까. 최고의 스타들이 펼치는 KDB금융그룹 2012~13 올스타전(KBS1 중계)이 20일 오후 2시 경북 경산체육관에서 열린다. 우리은행, 하나외환, KDB생명으로 구성된 중부 선발과 신한은행, 삼성생명, KB국민은행으로 짜여진 남부 선발이 맞붙는다. 전주원 우리은행 코치가 TV중계 해설자로 깜짝 변신해 입담을 과시한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 중부 선발에는 팬 투표 1위 이경은을 비롯, 한채진 신정자(이상 KDB생명), 임영희(우리은행), 김정은(하나외환)이 출전하며 임달식 신한은행 감독이 지휘하는 남부 선발엔 변연하, 정선화 강아정(이상 국민은행), 이미선 박정은(이상 삼성생명)이 베스트 5로 출격해 최우수선수(MVP)를 노린다. 지난해에는 박정은(23득점 3점슛 6개)과 김정은(37득점 3점슛 3개)이 사이좋게 공동 수상했다. 특히 올스타전에 재미를 더하는 3점슛 대결에 눈길이 간다. 첫 영예의 주인공은 1분 동안 무려 29개를 집어넣은 하나외환 양정옥(당시 신세계). 이어 이언주(당시 신세계) 단국대 감독이 2회 연속 챔피언에 올랐다. 프로 데뷔 이후 단 한 번도 올스타전에 빠지지 않은 박정은(삼성생명)도 2010년부터 2연패했다. 지난해 30점 만점에 15점으로 이연화(18점)에 밀려 아쉽게 챔피언을 놓쳤지만 올해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이번에는 올 시즌 3점슛 성공률 1위에 빛나는 임영희와 2위 홍보람(삼성생명)이 박정은을 괴롭힐 것으로 예상된다. 강동삼 기자 kangtong@seoul.co.kr
  • [부고]

    ●이윤종(아주캐피탈 사장)석종(법무법인 새빛 대표)철종(보민내과 원장)씨 부친상 이주일(한국건강관리협회 전문의)씨 장인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2)3410-6915 ●이명복(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씨 부인상 17일 홍성의료원, 발인 19일 (041)630-6247 ●권오석(전 점촌국제서림 대표)씨 별세 혁진(이한성 새누리당 국회의원 비서관)혁숭(부산대 교수)욱동(대구대 교수)계량(대구 정화여중 교사)씨 부친상 임현주(대구 경일신경내과 원장)씨 시부상 송재용(대구 베데스다교회 부목사)씨 장인상 17일 경북 문경 국화원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9시 (054)556-4401 ●조웅천(프로야구 SK와이번스 코치)씨 부친상 17일 광주보훈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62)973-9163 ●이지영(뉴스토마토 기자)씨 모친상 17일 분당제생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 30분 (031)781-6722 ●김희섭(동국제약 일반의약품사업본부 전무)씨 장모상 1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2258-5940 ●송동영(대명여고 교장)광영(한국재해방지 차장)세영(국민일보 종교부 차장)동진(하원유통 부장)씨 부친상 최경희(부산 기장군보건소 계장)안광미(문화여고 교사)김소연(대학 강사)씨 시부상 17일 부산 좋은강안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051)610-9009 ●유진룡(가톨릭대 한류대학원장)씨 모친상 1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2227-7500
  • 내년 인천·소치도 지난해 런던처럼

    내년 인천·소치도 지난해 런던처럼

    ‘런던의 영광을 소치와 인천에서.’ 태릉선수촌의 2013년 공식 훈련이 16일 시작됐다. 지난해 런던올림픽 종합 5위의 쾌거를 내년 소치 동계올림픽과 인천 아시안게임으로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선수들은 담금질에 들어갔다. 대한체육회 주최로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2013 국가대표 선수 훈련 개시식 및 체육인 신년 인사회에는 박용성 체육회장과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양궁·펜싱·하키·유도 등 13개 종목의 국가대표 선수 및 지도자 420여명이 참석했고 가맹 경기단체 관계자, 체육유관단체 초청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런던올림픽 영광의 순간들을 담은 영상물 상영으로 시작된 행사의 사회는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런던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송대남(34)이 맡았다. 박 회장과 최 장관의 인사말에 이어 선수 대표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이승훈(25·대한항공), 런던올림픽 펜싱 사브르 금메달리스트 김지연(25·익산시청)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선서를 했다. 기계체조 양학선(21·한체대), 양궁 기보배(25·광주시청) 등 런던올림픽 주인공들도 참가해 다시 초심을 다졌다. 올해는 동·하계 유니버시아드와 동아시안게임,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를 제외하면 큰 국제대회가 없지만 선수들은 소치 동계올림픽과 안방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준비를 서둘러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체육회는 앞서 태릉국제스케이트장 개장식도 개최했다. 국제스케이트장은 지난해 9월부터 4개월 동안 99억원의 예산을 들여 리모델링 공사를 해 스피드, 쇼트트랙 및 피겨 선수들이 한겨울에도 따뜻하게 훈련할 수 있도록 복사패널 난방 공사를 했다. 박종길 태릉선수촌장은 “그동안 추위로 인해 선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번 리모델링으로 완벽한 시설을 갖추게 됐다”면서 “좋은 환경이 좋은 성적의 기반이 된다. 다른 종목들도 부족한 점을 메워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하프타임]

    대니 리, 소니오픈 1R 7위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3)가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근처 와이알레이 골프장(파70·706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기록, 7위에 올랐다. 144명의 정규 인원이 출전, 사실상 투어 개막전이 된 이번 대회에서 대니 리는 단독 선두 스콧 랭리(미국·8언더파 62타)에게 4타 뒤졌다. 찰리 위(41·위창수·테일러메이드)는 3언더파 67타로 공동 17위에, 루키 이동환(26·CJ오쇼핑)은 2언더파 68타로 공동 27위에 올랐다. 오승환, 5억5000만원에 도장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마무리 오승환은 11일 지난해보다 1억 7000만원(44.7%) 오른 5억 5000만원에 재계약했다. 2005년 연봉 2000만원으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그는 8년 만에 5억원대로 올라섰다. 또 KIA 타이거즈의 톱타자 이용규는 지난해보다 4000만원 오른 연봉 3억 4000만원에 재계약했다. 올 시즌 뒤 자유계약(FA) 선수 자격을 얻게 될 이용규는 지난해 저조한 팀 성적 탓에 몸값이 올라가는 예비 FA 효과를 누리지는 못했지만 개인 타이틀 2개 덕에 연봉 인상을 이뤄냈다. 박태환 14일 동계훈련 호주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을 목표로 홀로서기에 나선 박태환(24)이 오는 14일 호주 브리즈번으로 출국, 마이클 볼(호주) 코치와 동계훈련에 나선다. 약 6주간 훈련한 뒤 다음 달 하순 귀국한다. 박태환은 지난해 런던올림픽 이후 4주의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나서 인천아시안게임 준비를 위해 연말부터 몸을 만들어 왔다.
  • [11일 TV 하이라이트]

    ■스핏파이어 그릴(KBS1 밤 12시 20분) 어린 나이에 감옥살이한 펄시는 출소해 메인 주의 산골 마을 길리어드로 간다. 새 출발을 하고자 하는 펄시의 마음과는 달리, 길리어드 사람들은 외부인 펄시를 달갑지 않게 여긴다. 한편, 스핏파이어 그릴이라는 식당을 홀로 운영하는 고약한 과부 해나는 보안관의 부탁으로 펄시를 종업원으로 들이게 된다. ■VJ 특공대(KBS2 밤 10시) 서울 한 대학가 앞의 불고기집. 독특한 모양과 푸짐한 양으로 대학생들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다. 이름하여 탑 불고기로 마치 탑을 쌓은 듯 30㎝ 높이로 쌓아 올린 모양의 소고기 불고기다. 국내산 육우를 사용해 박리다매 초고층 탑 불고기가 탄생했다는데 높이 쌓는 게 관건이다 보니 초보 직원은 접근금지다. ■오자룡이 간다(MBC 밤 7시 15분) 공주(오연서)는 자신의 고백을 무시하고 마리에게 가버린 자룡이 야속하기만 하다. 자룡은 아무렇지 않은 척 넘어 갔지만 공주가 사실은 신경 쓰인다. 한편, 마리는 자신의 집에 도둑이 들어 겁이 난 나머지 기자네 집을 찾아가고, 기영은 따뜻하게 맞아 준다. 그때 기자와 진주가 집으로 들어오는데….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SBS 오후 5시 35분) 티격태격 생김새도 성격도 전혀 다른 이란성 쌍둥이 민재, 민준이는 눈 뜨는 순간부터 잠드는 순간까지, 치고받고 온몸 성할 날이 없다. 순식간에 싸움이 일어나기 때문에 말릴 틈도 안 준다. 온 종일 쌍둥이 형제와 씨름하느라 숨 돌릴 틈도 없는 쌍둥이 엄마를 위해 오은영 전문가가 현장코치에 나선다. ■하나뿐인 지구(EBS 밤 11시 10분) 사람들은 어둠은 위험한 것, 무서운 것으로 생각한다. 밤이 깊어질수록 불빛은 점점 밝아진다. 프로그램은 밤이 밝아짐으로써 우리가 잃게 된 것은 없는지 살펴보고 어둠이 주는 아름다움을 간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우리가 밤을 잃어버림으로써 무엇을 잃게 되었는지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한다. ■콘서트 고백-내 젊음의 낮은 음자리(OBS 밤 11시 5분) 폭발적인 가창력과 카리스마로 많은 사랑을 받는 박완규. 과거 모든 것을 포기했던 순간, 다시 음악을 하게끔 손을 내밀어 준 김태원과의 일화를 들려준다. 또한, 자신의 곡 ‘천년의 사랑’을 리메이크한 이성욱과의 우정을 이야기하며 그룹 부활로 이어진 특별한 인연을 공개한다.
  • MLB 더그아웃 이 전화 ‘갤럭시 S3’로 레벨 업

    MLB 더그아웃 이 전화 ‘갤럭시 S3’로 레벨 업

    앞으로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감독이나 투수코치가 더그아웃 벽에 걸린 유선전화를 집어 들고 불펜에 다음 투수를 대기시키라고 주문하는 장면을 보기 어렵게 됐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는 지난 8일(현지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T모바일이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쇼 ‘CES 2013’에서 공식 후원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더그아웃과 불펜에 있는 유선전화기는 4세대(4G) 스마트폰, 콕 집어 삼성전자의 ‘갤럭시 S3’로 대체된다. 3월 애리조나주에서 열리는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먼저 시험한 뒤 문제점을 보완하고 2013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에 본격 도입한다는 구상이어서 앞으로는 감독이나 투수코치들이 점퍼 주머니에서 스마트폰을 꺼내 불펜코치에게 작전 지시를 내리는 모습을 보게 됐다. 팀 브로스넌 사업담당 부사장은 “야구도 디지털 시대의 변화에 꾸준히 적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예전에도 휴대전화를 사용한 감독이 있었다. 토니 라루사 전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텍사스와의 2011년 월드시리즈 5차전 8회에 데릭 릴리퀴스트 불펜코치에게 휴대전화를 걸어 제이슨 모테를 준비시키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소음 탓에 릴리퀴스트 코치가 거의 알아듣지 못했다. 라루사 감독이 재차 전화를 걸어 같은 지시를 내렸는데 이번에는 랜스 린을 얘기하는 것으로 착각했다. 결국 마운드에 오른 이는 모테가 아니라 린이었다. 이에 따라 린은 모테가 몸을 풀 수 있는 시간을 벌어 주려고 마운드에서 시간을 끌어야 했다. 하지만 이번에 도입되는 시스템에서는 더그아웃과 불펜에 고유 주파수가 제공돼 깔끔한 통화 품질이 보장된다. 물론 두 곳에서만 터지기 때문에 그 외의 공간에서는 통화할 수 없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하프타임]

    SK 박경완 3억원에 재계약 프로야구 SK 포수 박경완(41)이 9일 지난해보다 2억원 깎인 연봉 3억원에 재계약했다. 22시즌 통산 홈런 313개, 타점 994개를 기록한 명포수인 그는 지난해 부상으로 1군으로는 고작 8경기에 나오는 데 그쳤다. 구단의 코치 연수 권유를 거부하고 현역 연장을 원해 잠시 진통을 겪었지만 결국 올해도 마스크를 쓰게 됐다. SK는 또 지난달 14일 계약한 뒤 지난 7일 은퇴 의사를 전한 투수 더그 슬래튼(33·미국)과의 계약을 취소하고 대체 투수를 뽑기로 했다. 올림픽스포츠콤플렉스 조성 김용환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9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림픽스포츠콤플렉스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올림픽스포츠콤플렉스는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 근처 12만 3492㎡ 부지에 총면적 7만 8467㎡ 규모로 조성된다. 일단 체육진흥기금을 투입해 올림픽회관과 올림픽파크텔을 리모델링하고 지하 5층, 지상 13층의 업무 건물 한 동을 신축한다. 여러 군데 흩어진 경기단체들을 한데 모아 행정 효율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 “등록 선수 100만명 달성할 것”

    “등록 선수 100만명 달성할 것”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삼수생’ 허승표(67) 피플웍스 회장이 시도 축구협회의 재정 자립과 등록 선수 100만명 달성을 약속했다. 허 회장은 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4년 전 선거에서 패한 이후 자성하면서 한국 축구를 위해 할 일을 고민해 왔다”며 “한국 축구가 외형적인 성장을 이뤄냈지만 이제는 내실을 다져야 할 때라고 생각해 이 자리에 다시 섰다”고 말했다. 보성고·연세대를 거쳐 신탁은행에서 선수 생활을 한 허 회장은 1972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에서 1년 동안 축구 유학을 했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 코칭 스쿨을 이수해 코치 자격증도 가진 축구인 출신 기업가다. 허 회장은 ▲선진행정 및 국제협력 ▲시도협회·연맹 역량 강화를 위한 분권화 ▲축구인 교육과 복지 증대 ▲경기력 강화 ▲축구산업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및 저변 확대 ▲깨끗하고 건강한 재정 등 6대 비전을 제시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배구] 신영철 감독 내친 대한항공, 어게인 2009?

    프로스포츠에서 시즌 도중 사령탑을 바꾸는 건 극약 처방이다. 약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다.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신영철(49) 감독을 내친 것은 전자가 될까, 후자가 될까. 대한항공은 이미 3년 전 비슷한 처방을 썼다. 지금 희생양이 된 신 감독은 그때만 해도 수혜자였다. 2009년 2월 대한항공 인스트럭터로 영입된 신 감독은 그해 12월 진준택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물러난 뒤 감독대행을 맡았다. 당시 대한항공은 4승5패로 부진의 늪에 빠져 있었고 진 감독은 스트레스 때문에 건강도 좋지 않았다. 신 감독은 대행이 되자마자 당시 팀 최다였던 10연승을 포함해 14승2패를 기록하는 등 승승장구했다. 대한항공은 LIG손해보험을 따돌리고 정규리그 3위를 기록,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했다. 프로배구에서 시즌 도중 감독 경질이란 충격요법이 먹힌 예는 적지 않다. 2008~09시즌 개막 후 25연패를 당했던 KEPCO는 공정배 감독이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중도 하차하고 차승훈 감독대행이 부임한 뒤 첫 경기였던 2월 21일 상무전을 이겨 마수걸이 승을 거뒀다. 그 뒤 KEPCO는 4승6패의 성적을 냈다. 2009~10시즌의 LIG 선수들은 박기원 감독이 물러난 뒤 코치였던 김상우 대행 밑에서 선전했다. 첫 경기인 2월 14일 우리캐피탈(현 러시앤캐시)을 풀세트 접전 끝에 꺾은 뒤 마지막 6라운드에서는 5승1패의 빼어난 성적으로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이번에는 다를 수 있다. 만년 3위에 머물던 대한항공을 창단 이후 처음으로 2010~11시즌 1위로 올려놓았고,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시키며 강팀으로 만든 것이 신 감독이었다. 그 밑에서 훈련해 온 선수들이 가라앉은 분위기를 극복하지 못하면 후반기 성적이 나아지리란 보장이 없다. 대한항공은 이날 김종민(39)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하는 한편 문성준 전력분석관을 코치로, 은퇴한 센터 김형우를 트레이너로 불러올렸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2013 빛낼 스포츠스타] (8)알파인 스노보드 정해림

    [2013 빛낼 스포츠스타] (8)알파인 스노보드 정해림

    지난해 11월 국내 스키에 깜짝 놀랄 소식이 전해졌다. 정해림(18·군포 수리고)이 국제스키연맹(FIS) 북미컵(NAC) 알파인 스노보드 여자부 평행대회전에서 세계 랭킹 1위를 제치고 우승한 것. 한국이 NAC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것은 정해림이 처음이며, 아시아에서는 2003년 다케우치 도모카(일본)에 이어 두 번째다. 그 다음 달에 열린 대회에서도 우승한 정해림의 세계 랭킹은 134위에서 20위로 수직 상승했다. “당초 8강을 목표로 했어요. 처음에는 굉장히 떨렸는데 준결승과 결승에서는 목표를 이미 달성했다는 생각에 오히려 편해지더라고요. 사실 저도 경기를 하면서 믿을 수 없었어요.” 지난 7일 강원 횡성군 웰리힐리파크(옛 성우리조트)에서 만난 정해림은 신데렐라 스토리 같은 당시를 떠올리며 빙긋 웃었다. 지난달 말 귀국한 그는 쉴 틈도 없이 웰리힐리파크로 이동해 종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스키 인파가 드문 오전에는 실전 연습, 오후에는 자세 훈련과 근력 운동에 매진하고 있다. 정해림은 오는 15일 캐나다로 출국해 19~20일 NAC에서 다시 한번 기량을 점검한다. 25~27일에는 스톤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세계선수권대회는 처음이지만 반드시 16강 안에 들겠다는 각오다. 스노보드를 처음 타게 된 것은 초등학교 2학년 때. 육군 장교 출신인 아버지를 따라서였다. “초등 5학년 때 재미삼아 나간 아마추어 대회에서 우승을 하고 상금 100만원을 탔어요. 그때부터 아버지가 ‘이거다’ 하시면서 절 선수로 키우셨어요. 아버지의 끊임없는 지원 덕에 지금의 제가 있는 거죠.” 하지만 시련이 찾아왔다. 2011년 아버지 사업이 경영난을 겪은 것. 살던 집까지 채권자에게 넘어간 정해림은 어머니, 동생과 함께 양평 용문사로 거처를 옮겼다. 스노보드를 즐기는 호산 스님의 도움을 받았다. 화(禍)가 있으면 복(福)도 있는 법. 절에서 매일 두 시간씩 한 명상이 경기에서 긴장감을 떨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또 지난해 6월부터 이선재 국가대표 코치의 지도를 받으며 기량이 급상승했다. 정해림의 목표는 한국인 최초로 내년 소치(러시아)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따내는 것. 국내 하프파이프 최강자 김호준(23·CJ제일제당)이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때 스노보드 선수로는 처음 올림픽 무대를 밟았지만, 알파인은 아직 불모지나 다름없다. 올림픽 출전은 월드컵 랭킹이 중요한 만큼 올해 부지런히 포인트를 모아 꿈을 이룰 계획이다. “비인기 종목이다 보니 설움이 많죠. 2년 전에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기회가 있었지만 경비 문제로 포기했고 이번 대회 출전도 엊그제 간신히 결정됐어요. 하지만 절대로 좌절하지 않아요. 2018년 평창에서는 꼭 메달을 목에 걸 겁니다.” 글 사진 횡성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정해림은 ▲1995년 12월 16일 경기 수원 출생 ▲화성 동학초-동학중-군포 수리고 2학년 ▲165㎝, 59㎏ ▲2007~08년 대한스키협회 국가대표 꿈나무, 2010~11년 국가대표 상비군, 2011년 전국동계체육대회 여자 중학부 알파인 대회전(GS) 1위, 2012년 11월 미국 코퍼마운틴 북아메리카컵(NAC) 여자부 평행대회전 1위
  • [하프타임] 대한항공 신영철 감독 전격 경질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신영철(49) 감독을 8일 전격 경질했다. 대한항공은 “팀 성적이 좋지 않아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일선에서 물러나게 하고 총감독직을 제의했다”고 밝혔다. 신 감독은 사실상 경질 인사인 총감독직 제의를 고사하고 용인 하갈에 있는 팀 숙소에서 나온 상태다. 최근 2년간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대한항공은 올 시즌 8승7패(승점 26)를 거둬 4위에 그쳤다. 남은 시즌 동안 대한항공이 신임 감독을 선임할지, 서남원 수석코치 대행체제로 갈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 [2013 빛낼 스포츠스타] (7) 여자 테니스 부활 신호탄 이소라

    [2013 빛낼 스포츠스타] (7) 여자 테니스 부활 신호탄 이소라

    한국 여자테니스의 선구자는 이덕희(60·미국 거주)다. 1970년대 중반 라켓 하나만 달랑 들고 미국으로 건너가 버지니아 루치치, 버지니아 웨인 등 스타급 선수들을 차례로 제치고 세계 랭킹 47위까지 올랐다. 한참 뒤인 1995년 박성희(37)는 세계 57위까지 올랐다. 재미교포 그레이스 김(44)도 있다. 1982년과 이듬해 미국주니어선수권을 연속 제패한 뒤 프로에 진출, 50위권에 진입했다. 여자테니스는 이처럼 50위권 안팎까지 올랐던 창창한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변방이었던 중국이 메이저 챔피언(리나·2011 프랑스오픈)을 탄생시키는 동안 한국은 입을 꾹 다물었다. 그렇지만 무릎까지 덮인 눈 속에서도 새 움이 트는 법. 이소라(19·원주여고 3년)는 한국 여자테니스의 새 움이다. 동짓달 따사로운 햇살에 강추위가 주춤하던 지난 7일 서울 올림픽공원 코트. 늘 하던 것처럼 이소라는 오전 내내 라켓을 휘둘렀다. “두꺼운 재킷 탓에 몸은 좀 둔하지만 마음은 새털처럼 가볍다.”고 했다. 그는 다음 달 졸업한 뒤 삼성증권에 입단, 제대로 된 프로 유니폼을 입는다. 기록들은 화려하다. 2009년 일찌감치 프로 무대에 뛰어들어 이듬해 김해챌린저 단식 8강의 성적을 올렸다. 역대 최연소. 또 한국 여자테니스 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국가대표에 뽑혔다. “가장 기억이 남는 대회”라는 지난해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KDB코리아오픈에선 마리아 키릴렌코(러시아)에 기권승을 거두고 9년 만에 본선 승리를 거둔 한국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소라는 최근 3년 연속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지난해 국내 대회에서 꾸준히 랭킹을 끌어올린 덕에 일군 ‘무혈 입성’이었다. 국내 랭킹 2위로 자동 선발된 이소라는 “지난해에는 추천을 받았지만 이번엔 스스로의 힘으로 태극마크를 달게 돼 느낌이 사뭇 다르다”며 “다음 달 여자국가대항전 페드컵에서 반드시 성과를 이뤄 내겠다”고 다짐했다. 본격적인 프로무대 역시 이소라의 가슴을 쿵쿵 뛰게 한다. 롤모델은 2011년 윔블던 챔피언 폐트라 크비토바(체코). “같은 왼손잡이이기도 하지만 빠른 스텝과 각이 깊은 스트로크가 인상에 남는다”고 했다. 현재 WTA 랭킹은 386위. 그러나 실망하지 않는다. 고교 시절 첫 랭킹은 1200위대였다. 그랬던 것이 지난해 영월서키트에서 우승하는 등 꾸준한 성적 덕에 상승 곡선을 멈추지 않는다. “지금 300위대니까, 올해는 뚝 잘라서 절반인 150위대, 아마 잘 하면 100위권 언저리까지 올릴 수 있지 않을까요. 그 다음엔 그냥 쭉쭉 올라가는 거지요. 최종 목표는 20위 이상이에요.” 이소라는 옆에서 웃고 있는 조윤정(34) 코치를 흘끔 쳐다봤다. 5년째 돌보며 경기 스타일까지 자신을 닮도록 만든 조 코치는 한국 여자테니스 역대 최고(45위) 랭커다. 글 사진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이소라는 누구 ▲1994년 7월 22일 서울 출생 ▲문막초-원주여중-원주여고-삼성증권 ▲172㎝, 60㎏ ▲롤모델 폐트라 크비토바(체코) ▲국내 랭킹 2위, 세계 랭킹 386위 ▲2008년 미국오렌지볼 14세부 우승, 2009년 차이나오픈 주니어 단식 우승,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단식 2회전, 2011년 전국체전 고등부 3연패, 2012년 KDB코리아오픈 단식 16강·아시아선수권 복식 4강·전국체전 3연패·이덕희배 단식 결승·복식 우승·ITF 영월서킷 우승
  • 영등포구 발달장애인 5명 ‘맞춤형 일자리’ 얻었다

    서울 영등포구는 지적 장애와 자폐성 장애를 갖고 있는 20대 발달장애인 5명을 시간제 계약직 근로자로 채용했다고 7일 밝혔다. 취업이 어려운 발달 장애인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 일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마련한 사업이다. 구는 지난해 10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발달 장애인 고용 창출 프로젝트’를 마련해 남성 2명, 여성 3명 등 5명의 후보자를 선발했다. 공단이 발표한 2011년 장애인 고용현황에 따르면 국가·공공기관·민간 등 의무고용 사업체에 채용된 11만 5310명 가운데 발달장애인은 5181명(4.5%)이다. 이 가운데 국가·지자체·공공기관에 채용된 인원은 202명에 불과하다. 이번에 구에서 선발한 장애인들은 지난해 11월부터 7주간 공단의 ‘잡 코치’ 도움을 받으며 실무 훈련 과정을 마쳤다. 지난해 12월 중순 실시한 채용 적격성 평가에서 5명 전원이 무사히 합격점을 받았다. 이들은 구청 총무과, 민원여권과, 푸른도시과, 복지정책과, 교육지원과 등 5개 부서에 배치됐다. 이들은 ▲문래 정보문화도서관 자료 정리 ▲영등포 푸드마켓 관리 ▲구청 휴게시설 관리 ▲구청 자료실 도서 정리 ▲공원 관리 업무 등을 맡는다. 한 달 급여는 76만원 선. 4대 보험과 교통비, 급식비, 퇴직금을 별도로 제공하는 조건이다. 조길형 구청장은 “발달장애인들은 오히려 성실하며 단순 반복적인 업무를 처리하는 데 강점이 있다”면서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취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멱살 잡힌 맨시티 ‘악동’

    멱살 잡힌 맨시티 ‘악동’

    축구판의 소문난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22·맨체스터 시티)가 이번엔 소속팀 감독이자 제2의 아버지로 모셔온 로베르토 만치니(49) 감독에게 멱살을 잡혔다. 둘이 드잡이하는 듯한 사진이 영국 언론에 게재되면서 처음에는 ‘악동이 또 사고쳤네’ 하는 식으로 퍼졌다. 그러나 경위를 상세히 보도한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따르면 발로텔리는 6일 왓포드와의 축구협회(FA)컵 64강전을 앞두고 3일 맨체스터 캐링턴 구장에서 동료들과 훈련을 하다 스콧 싱클레어(23)의 뒤에서 거친 태클을 걸었다. 이를 본 만치니 감독은 불같이 화를 냈다. 그는 발로텔리에게 달려들어 멱살을 잡고 넘어뜨리려 하자 당황한 발로텔리가 손을 떼어 놓으려고 반발했다. 다행히 코치들이 둘을 떼어 놓았지만 만치니는 화가 풀리지 않아 재차 발로텔리에게 달려 들려고 했다. 결국 발로텔리는 몸을 씻고 10분쯤 뒤 훈련장을 떠나 어디론가 사라졌다. 이번 충돌로 만치니 감독의 분노는 쉽게 풀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더욱이 올 시즌 발로텔리는 단 3골에 그치며 지난달 9일 이후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강동삼 기자 kangtong@seoul.co.kr
  • [2013 빛낼 스포츠스타] (2)‘女농구 왕조’ 신한은행 새 별 김규희

    [2013 빛낼 스포츠스타] (2)‘女농구 왕조’ 신한은행 새 별 김규희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은 자타가 공인하는 ‘왕조’다. 2007년 겨울리그부터 6년 연속 정규리그와 챔피언시리즈 통합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야구와 축구, 배구까지 4대 프로 종목을 통틀어 처음이다. 매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최하위 순위를 받아 선수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데도 화수분처럼 신인을 육성한 덕분이다.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에 빗대 ‘레알 신한’으로 불리는 신한은행. 그런데 새해 또 다른 샛별이 도약을 꿈꾸고 있다. 2011년도 신인 드래프트 전체 5순위로 입단한 김규희(21)는 임달식 감독이 지난 시즌부터 주목했던 선수. “발이 빠르고 재능도 있는 것 같다. 최윤아를 처음 봤을 때보다 좋은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임 감독의 기대대로 김규희는 기량이 급성장하며 식스맨으로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아요. 레이업 기복이 심해 연습을 많이 해야 해요. 수비할 때도 장신과 붙으면 스크린에 많이 걸려요. 더 노력해야죠.” 지난달 31일 경기 안산시 고잔동 신한은행 농구단 숙소에서 만난 김규희는 손사래를 치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팀에 공격력이 뛰어난 언니들이 즐비한 만큼 어시스트에 더 신경을 쓰고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는 소박한 목표를 밝혔다. 김규희가 처음 농구공을 손에 잡은 것은 초등학교 3학년 때. 170㎝로 농구 선수치고는 작은 편인 그녀는 어렸을 적에도 아담한 체격이었다. 하지만 달리기를 매우 잘해 농구부 코치 교사 눈에 띄었다고 한다. “농구부에 오면 방학 숙제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유혹에 넘어갔어요. 그땐 방학 숙제가 정말 싫었거든요.” 얼결에 시작한 농구였지만 재미있었다. 코치 교사가 갑자기 머리를 짧게 자르라고 하자 덜컥 겁이 났지만, 차츰 농구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 당시 함께 농구를 시작한 10여명 중 지금도 코트를 누비는 친구는 그녀를 포함해 셋. 둘은 대학 팀에 진학했고, 프로에 진출한 것은 김규희가 유일했다. 신한은행의 훈련은 고되기로 악명 높다. 지난해 5월에는 인천 실미도에서 진행된 해병대 극기 훈련에 참가했다. “고무보트를 끌면서 ‘농구만 잘하면 되지, 정말 이런 것도 해야 하나’ 하는 회의감이 들었죠. 하지만 그렇게 다져진 정신 무장이 시즌 때 도움이 되고 있어요.” 입단 첫해에는 임 감독이 무서워 눈도 마주치지 못했단다. “그래도 감독님이 운동 끝나면 농담도 하시고 따뜻하게 잘 챙겨주세요. 먹을 것, 입을 것에 신경을 많이 써 주시죠.” 김규희가 특히 인정받는 건 수비 능력이다. 입단 후 매일 1시간 이상 꾸준히 근력 운동을 한 덕이었다. 많은 선수가 그렇듯 김규희도 두세 차례 농구를 포기할까 고민했다. 그러나 힘들 때마다 부모님이 열렬한 응원을 보내며 용기를 북돋았다. 중학교 2학년 때 전국대회 우승을 처음 차지하면서 느꼈던 뜨거운 감동을 지금도 잊지 못한다고 했다. 팀의 중고참 최윤아를 가장 닮고 싶다는 그녀의 올해 목표는 단연 우승. “지는 것은 참을 수 없어요. 그리고 태극 마크도 꼭 달고 싶어요.”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김규희는 누구▲1992년 3월 11일 출생 ▲신장 170㎝ ▲청주 강서초-청주여중-청주여고 ▲2011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5번)로 신한은행 입단 ▲2010~11시즌 평균 2분54초(9경기) 출전 0.67득점, 2011~12시즌 8분40초(23경기) 출전 2.22득점, 2012~13시즌 8분38초(16경기) 출전 3.13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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