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코치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파울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채취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1학년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사기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288
  • 따뜻한 격려가 담긴 책…‘변하지 않아도 괜찮아, 기운 내’

    따뜻한 격려가 담긴 책…‘변하지 않아도 괜찮아, 기운 내’

    변화와 혁신이 패러다임인 시대이다. 하루에도 수십 권씩 쏟아지는 자기계발서들은 변화와 혁신을 설파하고, 인생과 처세를 컨설팅하는 라이프코치들은 싸우고 극복하고 부딪히고 경쟁하라며 파이팅을 외친다. 한결같이 습관과 기질을 변화시키다 못해 완전히 바꿔 새롭게 만드는 것만이 인생의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분수령이라 조언하고 있다. 이러한 풍토에 반발하듯 ‘변하지 않아도 괜찮아, 기운 내’(도인종, 디어 센서티브)는 반어적으로 변하지 않아도 괜찮다며 따뜻한 위로의 손길을 건넨다. 변화를 강요하는 것은 섬세한 사람들을 힘들고 지치고 상처받고 불행하게 만든다며 자신을 변화시키려고 애쓰지 않아도 된다고 격려한다. 첫 장에서 밝히듯 이 책은 세상을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쓰여진 책이 아니다. 저자에 의하면 세상의 약 20% 정도의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섬세한 기질을 가지고 태어나며 그 특성을 바탕으로 섬세하게 살아간다. 비주류인 듯 비주류가 아닌 그 20%를 위한 책인 셈이다. 저자는 예민하다, 민감하다, 까다롭다와 같은 표현으로 섬세한 특성이 호도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섬세한 사람이 살아가는 데에 필요한 메시지를 전한다. 섬세한 특성을 이해하지 못해 힘겨워하고 다치고 시간을 낭비한 이들의 이야기와 함께 다수의 상담을 통해 얻은 섬세한 사람들의 특성, 사랑, 직업, 대인관계 등에 관한 사유를 편안히 풀어놓았다. 섬세한 사람이 얻고자 하는, 인정받고자 하는 것들이 섬세하지 않은 사람들에 의해 강요되거나 주입된 생각은 아닌지 그 때문에 섬세한 사람들이 불행함을 느끼는 건 아닌지 지적한다. 또 인정받거나 증명하기 위한 삶이 아닌 섬세한 사람에게 맞는 삶을 찾아 그 안에서 건강한 존재감을 가질 수 있기를 당부하고 있다. 지금 커피숍에서 스마트폰을 만지고 있거나 지하철 승강장을 분주히 걷고 있는 사람들 다섯 명 중 한 명은 섬세한 기질을 갖고 있다. 저자는 그들에게 끊임없이 말한다. ‘변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그리고 더 나아가 변하지 말라고. 변하고자 하는 이유에 섬세한 당신의 모습에 대한 이해와 고려가 없다면 더더욱 변하려 노력하지 말라고 한다. ‘변하지 않아도 괜찮아, 기운내’는 우리 주위의 ‘다섯 사람 중 한 사람’인 가족, 친구 또는 본인에게 살가운 연말연시 인사와 함께 권하기 알맞은 책이다. 한편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과 삶의 질에 관심이 많은 저자는 성균관대 아동학과에서 박사과정을 밟던 중 일레인 아론 박사가 쓴 책을 접하고 섬세한 사람들을 위한 일을 하기로 결심을 하였다. 섬세한 사람들을 위한 활동을 끊임없이 기획하고 있는 ‘섬세한 그’는 따뜻한 12월을 위해 ‘섬세한 사람들과의 모임(www.dearhsp.co.kr)’을 준비중에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2세 최향남, 美무대 재도전

    42세 최향남, 美무대 재도전

    프로야구 최고령 투수 최향남(42)이 미국 무대 재도전에 나선다. 최향남은 29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공시한 KIA구단의 내년 보류선수 명단에서 빠졌다. 그가 해외 진출을 다시 모색하겠다고 밝힌 뜻을 구단이 수용했다. 최향남에게는 전신 해태를 포함해 KIA에 세 번째 입단한 뒤 세 번째 퇴단이 된다. 최향남은 “이제는 미국 무대에 도전할 일은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쪽에서 한 번 기회를 줄 수도 있다는 말을 들어 도전하기로 했다. 입단이 확정된 것은 아니고 내년 메이저리그 구단의 스프링캠프에 참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캠프에서 입단이 안 될 수도 있다. 그때는 KIA에서 마지막을 보내고 싶다”고 친정에 돌아오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날 9개 구단이 내년 재계약 의사를 갖고 있음을 의미하는 보류선수 명단(513명)에서 빠진 선수는 최향남을 비롯해 모두 61명. 두산의 코치직 제안을 거절한 투수 김선우, 삼성과 결별한 베테랑 내야수 신명철, 한화 출신 외야수 강동우 등이 테스트를 거쳐 새 둥지를 물색한다. 최동수·김일경(이상 전 LG), 신경현(전 한화) 등은 은퇴를 택했다. 한화의 연경흠도 시즌 중반 육성군 스카우트로 돌아서 제2의 인생을 설계하고 있다. 이번에 가장 많은 선수를 방출한 구단은 8위로 추락한 KIA로 외국인 핸리 소사와 듀웨인 빌로우 등 투수 9명, 야수 7명 등 16명과의 재계약을 포기했다. 반면 선수 대부분을 안고 가는 구단은 삼성으로 투수 양지훈, 카리대(등록 이름 에스마일린 카리다드)와 신명철 등 셋만 보류선수 명단에서 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스키’ 맘껏 즐겨라 한껏 누려라

    ‘스키’ 맘껏 즐겨라 한껏 누려라

    겨울로 접어들면서 전국의 스키장들이 잇따라 문을 열고 있다. 지난 11일 보광휘닉스파크에 이어 용평리조트(12일), 대명 비빌디파크·하이원리조트(15일)가 문을 열었고 곤지암리조트 등 수도권 스키장들도 11월 말~12월 초 슬로프를 열 예정이다. 스키 리조트들이 이번 시즌 가장 많이 신경 쓴 부분은 서비스 확대와 최상의 설질(雪質) 유지다. 예컨대 곤지암리조트는 ‘무료로’ 스키 기초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원포인트 스키 강습’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대명 비발디파크는 기능성 매트 설치, 슬로프 병목현상 해소 등 안전시설을 대폭 보강했고 용평리조트는 ‘정설 실명제’를 내걸고 설질 관리에 ‘올인’했다. 2013~2014 시즌, 전국 스키장들의 달라진 모습을 살펴본다. ‘서울에서 차로 50분 거리’가 강점인 곤지암리조트는 올 시즌 ‘원포인트 스키 강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의 핵심은 두 가지다. 누구나, 그것도 무료로 스키 기술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곤지암 스키학교 전문 강사들이 초보자나 오랜만에 재방문한 스키어, 보더들에게 기초 기술과 사고 예방 수칙 등을 상세하게 알려준다. 수강을 원할 경우 평일 오전 10시~낮 12시, 오후 2~4시에 ‘원포인트 스키 강습장’으로 가면 된다. 별다른 신청 절차는 없다. 강습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 계속된다. 스키어의 돈과 시간을 절약해 주는 시간제 리프트권 ‘미타임 패스’도 업그레이드됐다. 스키어가 적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등록 시간에서 10분(2시간권)~30분(4~8시간권)씩 휴식 시간이 추가돼 발권된다. 단골이라면 더 큰 혜택이 기다린다. 30, 50, 100시간마다 스키 강습을 우선적으로 받을 수 있는 기회와 경품 추첨권을 제공하는 ‘미타임V멤버십’을 새로 선보인다. 스키 초보자이거나 리조트 이용에 어려움이 있다면 ‘곤지암V맨’을 찾으면 된다. 원하는 것을 밀착 해결해 준다. 1661-8787. 비발디파크는 지난해 내방객 1위(85만명)의 상승세를 이어 갈 기세다. 국내 최다 객실과 최강의 제설 능력, 최대의 대여 장비 등을 갖춘 비발디파크가 올해는 무인인식전자태그(RFID) 시스템까지 새로 도입했다. 이는 스키장 안에서 줄 서는 시간이 확연히 줄어들게 됐다는 의미다. 슬로프의 병목현상을 줄이기 위해 슬로프 중단부도 확장했다. 지난 22일 테크노 슬로프 1, 2를 추가 오픈하면서 현재까지 총 4면의 슬로프를 운영하고 있다. 나머지 슬로프도 조만간 전면 개장할 예정이다. 비발디파크의 강점 중 하나는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이다. 올해도 각종 공연과 이벤트를 ‘최대 규모’로 준비했다. 매주 금요일 밤마다 테마콘서트 ‘불금파티’, 토요일 ‘라이딩 콘서트’, 크리스마스와 송년 스페셜 콘서트를 진행한다. 비발디파크 코리아 오픈, 살로몬 아마추어 선수권, 달마 오픈 챔피언십 등의 스키·스노 보드 대회도 예정돼 있다. 1588-4888. ‘대한민국 스키의 클래식’ 용평리조트는 전례를 깨고 골드 슬로프를 11월 중순에 조기 개장했다. 해발 1127m에서 출발하는 골드 슬로프(길이 1655m)는 스키 마니아들에게 가장 많이 사랑받은 코스로 유명하지만 제설이 어려워 한겨울이 돼서야 개장해 왔다. 아울러 초보부터 상급 보더까지 안전하게 스키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도 힘썼다. 익스트림 스키어들의 놀이터인 드래곤파크(터레인파크) 사이즈를 30% 확장해 안정감을 높였고 보더들이 리프트에서 내리자마자 곧바로 파크 진입이 가능하도록 동선을 조절했다. 파크 구성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12개에 달하는 키커와 10개 이상의 박스, 레일을 보강해 안전하면서도 짜릿하게 스릴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상급자와 초급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제작한 듀얼 키커도 돋보인다. 무엇보다 용평리조트의 자랑은 국내 최상급의 눈이다. 슬로프마다 설질을 책임지는 정설 담당자의 이름을 게재하는 ‘정설 실명제’를 올해 시행하는 것도 그런 자부심의 표현이다. 아울러 지난 26일 ‘월드 스키 어워즈’에서 ‘한국의 베스트 스키 리조트’로 선정되면서 ‘용의 기세’가 한층 오를 전망이다. 1588-0009. 초급자 슬로프가 잘 갖춰진 오크밸리는 가족 리조트로 인기가 높다. 올해는 특히 카라반 캠핑, 얼음 송어 낚시, 전통 얼음 썰매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색 겨울 휴가를 계획하는 가족들에게 맞춤하다. 화장실과 주방을 갖춘 카라반 20동을 설치해 새하얀 설경 속에서 추억을 만들 수 있게 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글램핑 열풍의 ‘확장판’이다. 스키장 속에서 즐기는 얼음낚시 또한 이색 재미다. 스키 마니아 부부를 위한 유아 스쿨과 외국인 원어민 강습 등의 프로그램은 올해도 진행된다. 키오스크(터치스크린 방식의 정보 전달 시스템)를 통한 자동 발권 시스템도 새로 선보인다. 긴 대기 행렬에 섞여 몸을 떨 필요 없이 실내에서 손가락 터치만으로 리프트권을 손에 쥘 수 있다. 다양한 시간대의 리프트 운영으로 선택의 폭도 넓혔다. 학생과 직장인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야간권’을 밤 12시까지 1시간 연장했다. 무료 셔틀버스도 수도권 지역 곳곳으로 확대 운영된다. (033)730-3500. 하이원리조트는 올 시즌 안전 관리에 각별히 신경 쓰는 모양새다. 지난 11일부터 100여대의 첨단 제설기를 가동해 슬로프 정비에 돌입하면서 펜스와 안전판 설치, 리프트·곤돌라 전기 부품 교체 등 장비 점검도 일제히 실시했다. 올해는 특히 가족 단위 고객들의 안전을 위해 슬로프 곳곳의 원통형 매트 5000개와 사각 매트 커버 1200개를 교체했다. 슬로프 펜스도 2중으로 설치하는 한편 상습 사고 위험 구간에는 완충재가 들어 있는 안전판을 세웠다. 겨울 이벤트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12월부터(매주 토요일 밤 8시 30분) 불꽃페스티벌이 시작되고 다양한 공연이 새해 전날까지 이어진다. 휘닉스파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10개 종목이 열리는 올림픽 주 무대다. 국제대회 규격을 갖춘 스키·스노 보드 크로스 경기 코스에서 ‘국가대표처럼’ 즐길 수 있다. 스키어, 스노 보더를 위한 ‘익스트림 파크’가 한층 강화됐다. 현역 국가대표 코치와 선수들이 ‘익스트림 파크’의 설계와 운영에 직접 참여해 안전성과 재미를 더했다. 특히 점프 초·중급 기물과 레일 중·상급 기물이 추가돼 초급자부터 상급자까지 더욱 짜릿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다양한 클리닉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한 단계 높은 기량을 배우고 싶은 중·상급자들이라면 솔깃할 소식이다. 대구, 부산, 대전 등 지방 11개 도시로 셔틀버스 노선도 확대했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프로야구] ‘구조조정’ 두산… 김진욱 전격 경질

    [프로야구] ‘구조조정’ 두산… 김진욱 전격 경질

    2014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팀 리빌딩에 나선 프로야구 두산이 사령탑까지 전격 교체했다. 두산 구단은 27일 김진욱(왼쪽·53) 감독을 해임하고 송일수(오른쪽·63) 2군 감독을 제9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지난해 두산 지휘봉을 잡았던 김 전 감독은 계약기간 1년을 남겨두고 하차했다. 김 전 감독은 부임 첫해 두산을 포스트시즌(PS)에 올려놓았지만 준플레이오프(PO)에서 롯데에 지면서 투수 교체 타이밍을 놓쳤다는 의구심을 샀다. 올해는 정규리그 4위로 PS에 오른 다음 준PO에서 넥센을 3승2패로 물리친 뒤 PO에서 LG를 3승1패로 누르고 한국시리즈에 올라 삼성에 3승1패까지 거둔 뒤 3승4패로 역전당하며 우승을 내줬다. 이 과정에서도 김 전 감독의 지도력에는 의문부호가 따라붙었다. 선수단을 믿음으로 묶긴 했지만, 투수 교체의 기준이 흔들리고 팀을 하나로 묶는 데도 역부족이란 지적이 잇따랐다. 하지만 벌써 선수를 12명이나 떠나보낸 두산이 김 전 감독까지 경질하면서 리빌딩의 중심을 지켜낼 수 있을지 의심하는 팬들도 적지 않다. 누리꾼들도 상당히 놀라며 격한 반응을 내놓고 있다. 일본 교토에서 태어난 송 신임 감독은 1969년 긴데쓰 버펄로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포수로 활약하다가 1984년 역시 재일교포인 김일융의 전담 포수로 삼성에 입단, 3년 동안 국내 무대를 경험했다. 은퇴한 뒤에는 일본 구단에서 코치와 스카우트로 활동하다가 올해 두산 2군 감독에 부임했다. 구단은 송 감독을 발탁한 배경에 대해 “원칙과 기본기를 중시하면서도 경기 중 상황 대처 능력이 뛰어나 창의적이며 공격적인 야구를 구사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2군을 지휘하면서 선수들에게 스스럼없이 다가서는 소통의 리더십을 발휘했다는 평가도 곁들였다. 송 감독은 “전혀 생각을 못 하고 있던 터라 놀랐다”고 털어놓으며 “팬들에게 가장 좋은 선물은 멋지게 이기는 야구를 보여 드리는 것인 만큼 내가 가진 모든 열정과 능력을 남김없이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송 감독은 다음 달 1일 선수단 상견례를 갖고 코치진 구성과 앞으로의 선수단 운영 계획 등을 구단과 논의할 계획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두산베어스 김진욱 감독 전격 경질…새 사령탑에 송일수 감독

    두산베어스 김진욱 감독 전격 경질…새 사령탑에 송일수 감독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사령탑을 전격 교체했다. 잇따라 베테랑 선수들을 방출한 두산이 강조하는 ‘팀 리빌딩’ 작업의 일환으로 보인다. 두산은 27일 김진욱(53) 감독을 경질하고 송일수(63) 2군 감독을 9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교토 출신의 송일수 감독은 1969년 일본 긴데쓰 버펄로스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해 포수로 활약하다가 1984년 삼성에 입단해 3년간 한국프로야구 무대에서 활동했다. 은퇴 이후에는 일본 구단에서 코치와 스카우트로 활동하다가 올해 두산 2군 감독으로 임명됐다. 두산은 송일수 감독에 대해 “원칙과 기본기를 중시하면서도 경기 중 상황 대처 능력이 뛰어나 창의적으로 공격적인 야구를 구사한다”고 평가했다. 올해 2군 감독을 맡으면서 선수들과 스스럼없이 다가가는 소통의 리더십을 잘 발휘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송일수 감독은 “전혀 생각을 못하고 있던 터라 놀랐다”면서 “팬들에게 가장 좋은 선물은 멋지게 이기는 야구를 보여드리는 것인 만큼 내가 가진 모든 열정과 능력을 남김없이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송일수 감독은 내달 1일 선수단 상견례를 열고 코치진 구성과 앞으로 선수단 운영 계획 등을 구단과 논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4년 아스날맨’ 팻 라이스 전 수석코치, 암 투병

    ‘44년 아스날맨’ 팻 라이스 전 수석코치, 암 투병

    아르센 벵거 감독의 아스날 부임 직후부터 그의 ‘오른팔’로서 벵거 감독을 보좌했고, 수석코치직을 그만둘 때까지 무려 ‘44년간’ 아스날을 위해 헌신했던 팻 라이스 전 수석코치가 암 진단을 받고 투병중인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팻 라이스의 측근들은 이와 같은 소식을 알리고 싶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정확한 암의 종류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된 바가 없다. 유독 아스날 전에 강했던 박지성이 아스날을 상대로 골을 넣을 때마다 벵거 감독과 뭔가 심각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여러 차례 전파를 타 아스날 팬이 아닌 한국 축구 팬들에게도 익숙한 수석코치 중의 하나였던 팻 라이스는 아스날에서 선수, 유소년 코치, 수석코치로 등을 역임했으며 특히 아르센 벵거 감독이 부임하기 직전에는 감독대행으로서 아스날을 직접 지휘한 적도 있다. 선수시절에는 주장완장을 차고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린 적도 있다. 벵거 감독은 팻 라이스의 수석코치 은퇴에 대해 “내가 감독으로서 이룬 많은 업적의 상당부분을 팻 라이스에게 빚졌다고 할 수 있다. 그는 언제나 믿을 수 있는 사람이었다”고 말하며 진한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다. 팻 라이스의 암 진단 소식을 들은 많은 팬들은 “선수시절에 보여준 강한 모습처럼, 반드시 암을 이겨내달라”며 그의 쾌유를 빌고 있다.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투수, 남는 자 떠나는 자는…

    세월 앞에 장사 없다더니 ‘써니’ 김선우(36·두산)가 방출됐다. 프로야구 두산은 25일 보류선수 명단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제출하면서 김선우를 제외했다. 구단은 오전에 ‘은퇴 후 코치 연수’를 제안했지만 김선우가 현역에 대한 의지를 굽히지 않자 결국 방출, 자유계약(FA)으로 풀어줬다. 박찬호와 김병현, 조진호, 이상훈에 이어 다섯 번째 한국인으로 빅리그에 입성한 김선우는 콜로라도 시절인 2005년 생애 첫 완봉승의 기쁨을 누리는 등 빅리그에서 6시즌 동안 13승13패, 평균자책점 5.31을 기록했다. 2008년 해외파 특별지명을 거쳐 국내로 돌아왔고, 2011년에는 16승7패, 평균자책점 3.13으로 최고의 시즌을 보내며 다승 2위, 평균자책점 3위로 자존심을 세웠다. 하지만 지난해 6승(9패)에 그친 데 이어 올해도 5승6패, 평균자책점 5.52로 내리막길을 걸었다. 두산은 외국인 둘 중 니퍼트만 붙잡고 핸킨스, 내야수 김동길, 투수 오성민도 방출, 젊은 선수 위주로 팀을 리빌딩하겠다는 의지를 확실히 했다. 유희관과 윤명준, 오현택 등에게 더 많은 기회가 돌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전성기는 지났지만 풍부한 경험을 갖춘 김선우 영입에는 SK와 한화가 의사를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2경기나 선발로 나서는 등 선발진의 한 축을 맡을 수 있고 롱릴리프도 가능하다. 방출 선수여서 보상금이나 보상선수 부담이 없는 장점도 있다. 한편 올해 9개 구단에서 뛴 외국인 선수 19명 가운데 13명이 보류선수 명단에 들어갔다. NC는 찰리, 에릭에 시즌 중반 퇴출됐던 아담까지 ‘ACE 트리오’와의 재계약 의사를 통보했다. 넥센과 롯데, SK, LG가 기존 두 외국인과 모두 재계약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2년 연속 넥센에서 뛴 나이트와 밴헤켄은 선발 로테이션을 충실히 지키며 팀의 첫 포스트시즌(PS) 진출을 이끌었다. 내년 시즌 나이트는 만 39세, 밴헤켄은 만 35세로 나이가 적지 않지만 넥센은 둘만한 외국인을 구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롯데는 올 시즌 용병 농사에서 가장 성공한 구단이다. 13승4패, 평균자책점 3.54를 거둔 유먼은 2012년에 이어 올 시즌에도 자타공인 에이스였다. 옥스프링도 13승7패, 평균자책점 3.29로 기대를 뛰어넘는 활약을 펼쳤다. SK도 세든, 레이예스 등 두 외국인과 내년에도 함께할 계획이다. 삼성은 밴덴헐크만 잡을 계획이다. KIA와 한화는 둘 다 교체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두산, 메이저리그 출신 베테랑 김선우 재계약 불발… “현역으로 더 뛰고 싶어”

    두산, 메이저리그 출신 베테랑 김선우 재계약 불발… “현역으로 더 뛰고 싶어”

    메이저리그 출신의 두산베어스 김선우가 두산을 떠나게 됐다. 두산은 25일 김선우를 비롯해 외국인 투수 데릭 핸킨스와 김동길, 오성민 등 4명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두산은 김선우에게 은퇴를 권유하고 코치 연수를 제안했지만 김선우가 현역 생활을 더 하고 싶다는 의지를 강하게 보여 결국 결별 수순을 밟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선우는 지난 2001년부터 2006년까지 보스턴 레드삭스 등 메이저리그 7개 구단에서 빅리그 마운드에 섰던 베테랑 선수다. 메이저리그 통산 118경기에서 13승 13패를 올린 김선우는 해외파 특별지명 절차를 거쳐 2008년 두산에 입단했다. 이후 6시즌 동안 57승 45패와 1세이브, 평균자책점 4.27을 기록했다. 특히 2011년에는 16승(7패)을 올려 다승 2위에 오르고 평균자책점 3.13으로 이 부문 3위에 오르며 에이스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6승 9패와 평균자책점 4.52에 그친 김선우는 올 시즌에도 17경기에 출전해 5승 6패와 평균자책점 5.52로 부진을 탈출하지 못했다. 두산 관계자는 “젊은 선수들을 위주로 팀을 재구성하려는 것”이라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점을 설명했다. 올해 시즌에서 좌완 유희관, 불펜 요원 윤명준·오현택 등 마운드에서 젊은 인재들을 여럿 발굴한 두산은 이달 2차 드래프트에서 좌완 이혜천을 떠나보낸 데 이어 김선우와도 이별하면서 세대교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두산과의 재계약 불발로 자유계약선수가 된 김선우가 어느 팀에 새로운 둥지를 틀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승환, 日 한신 이적 최종 합의…최대 연봉에 최소 이적료

    오승환, 日 한신 이적 최종 합의…최대 연봉에 최소 이적료

    ‘끝판왕’ 오승환(31)이 역대 최고의 조건으로 일본프로야구(NPB) 한신에 입단했다. 프로야구 삼성은 22일 한신과 회동을 갖고 해외진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갖춘 오승환에 대한 이적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신과 2년 계약을 맺은 오승환은 계약금 2억엔과 연봉 3억엔 등 총 8억엔을 보장받았다. 또 연간 인센티브 5000만엔(5억 3000만원)을 합쳐 최대 9억엔(약 95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 한신은 이와 별도로 삼성에 5000만엔의 이적료를 지급해 오승환 영입에 100억원이 넘는 돈을 썼다. 이번 계약에서 눈에 띄는 것은 이적료가 매우 적다는 것이다. 2000년 요미우리가 정민태(당시 현대) 현 롯데 코치를 영입할 때는 5억 5000만엔을 지급했다. 이듬해 오릭스는 구대성(시드니)을 데려가면서 한화에 3억 5000만엔을 건넸고, 18년 전인 1995년 주니치는 해태에 3억엔을 주고 선동열 현 KIA 감독을 영입했다. 삼성이 아홉 시즌이나 팀에서 뛰며 정규리그-한국시리즈 3연패에 큰 공을 세운 오승환의 해외 진출을 위해 이적료 욕심을 부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적료 부담을 덜었기 때문인지 한신은 오승환에게 예상을 뛰어넘는 돈다발을 안겼다. 앞서 스포츠닛폰 등 일본 언론은 오승환의 몸값이 계약금과 연봉을 합쳐 7억엔, 이적료는 2억엔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승환은 이대호가 2011년 오릭스와 계약한 2년간 최대 7억 6000만엔(계약금 2억엔+연봉 2억 5000만엔+인센티브 연간 최대 3000만엔)을 훌쩍 뛰어넘어 역대 최고 조건으로 NPB에 입성했다. 일본 야구의 ‘성지’ 고시엔을 홈으로 쓰는 한신은 요미우리와 함께 양대 명문으로 불리는 팀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브라질 체포 논란’ 이연두, 과거엔 ‘김정우 연인’으로 유명

    ‘브라질 체포 논란’ 이연두, 과거엔 ‘김정우 연인’으로 유명

    브라질에서 약초 밀반출 혐의로 현지 경찰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이연두는 지난 2004년 ‘SBS 한밤의 TV연예’로 리포터로 데뷔했다. 데뷔 당시 ‘손예진 닮은꼴’로 눈길을 끌은 이연두는 지난 2006년 KBS 2TV ‘슈퍼선데이-날아라슛돌이’에서 아이들의 보조 코치로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특히 2008년 국가대표 출신 축구선수 김정우와 열애를 하면서 더 유명해졌다. 하지만 이연두와 김정우는 지난해 4년간의 열애를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KBS 1TV ‘리얼체험 세상을 품다’ 촬영차 브라질을 찾은 이연두는 현지에서 약초 밀반출 혐의로 제작진과 함께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들은 이들이 관광 비자로 입국해 국립공원에서 불법으로 약초를 채취하고 영상을 촬영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제작진은 “코디네이터가 한 족장에게서 선물로 받은 약초가 문제가 됐으며 이연두와 제작진은 현재 호텔에서 안전하게 머물고 있다”면서 “현지 법정 조정관을 통해 문제의 코디네이터를 제외하고 관련이 없는 제작진은 빠른 시일 내에 출국할 수 있도록 법원과 협상을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겨울방학 알차게 보내는 리더십 캠프 인기

    겨울방학 알차게 보내는 리더십 캠프 인기

    겨울방학이 다가오고 있다. 길고 긴 겨울방학, 새학기를 준비하는 자녀에게 보다 값진 시간을 선물해줄 수는 없을까? 이런 고민에 휩싸인 학부모들에게 교육서비스 기관 YBM리더십아카데미가 해답을 제시하고 나섰다. 효율적인 방학을 보내려는 학생들이 방학캠프로 몰리고 있다. 이에 YBM리더십아카데미는 100년 전통의 리더십 프로그램으로 사랑받고 있는 ‘데일카네기 청소년 리더십캠프 with 자기주도학습, 진로 프로그램’을 접목한 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으로 31회째를 맞는 이 캠프는 인성과 리더십 함양, 자기주도학습, 진로탐색에 제격인 청소년 전문 프로그램이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4박 5일간 학년별로 반을 구성해(초등 저학생반, 초등학교 고학생 및 중학생반, 고등학생반) 발표 수업과 체험 활동 등을 경험하게 된다. 더불어 올 겨울 캠프에서는 자기주도 학습, 진로탐색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돼 학습에 대한 적극적인 동기부여의 기회와 자신의 진로에 대해 알아보고 스스로 계획하는 시간을 갖는다. 캠프는 충주에 위치한 건설경영연수원에서 오는 1월 4일부터 1월 8일까지 진행되며, 4인1실의 숙소, 신선한 먹거리, 안전한 수업공간은 물론, 각 반당 전문 리더십 강사와 코치, 레크리에이션 전문강사 등 3명의 담임이 학생들을 관리해 안전관리까지 책임진다(야간 당직사관 및 응급처치 전문가 상주). YBM리더십아카데미는 봄방학에도 통학 형태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 오는 2월 15일부터 17일까지 리더십 프로그램을 통학형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데일카네기 리더십캠프 with 자기주도학습, 진로 프로그램’은 대표 전화(02-5027-111)로 문의 가능하며,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학생이라면 누구나 홈페이지(www.ybmleader.com)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한편 연계 기관인 영리더십연구소에서는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한 자신감 증진, 인간관계 증진 프로그램 ‘수퍼 리더십 캠프’를 개최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前 ‘쇼트트랙 여제’ 진선유 소치올림픽 성화봉송 참가

    前 ‘쇼트트랙 여제’ 진선유 소치올림픽 성화봉송 참가

    2006년 토리노겨울올림픽 쇼트트랙 3관왕인 진선유(25) 단국대 코치가 내년 소치겨울올림픽 성화 봉송에 참가한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진 코치가 14일 오후 8시 18분(한국시간)부터 러시아 사할린의 우골도마에서 콤소몰스카야까지 약 300m 구간을 성화를 든 채 달리게 된다고 13일 밝혔다. 평창조직위는 진 코치의 성화 봉송에 맞춰 5년 뒤로 다가온 평창의 겨울올림픽 개최를 알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진 코치가 봉송에 참여하는 사할린 지역은 19세기 말부터 20세기까지 이주한 고려인과 후손 등 4만 3000여명이 거주하는 곳이어서 또 다른 의미를 갖는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오늘의 눈] ‘박은선 사태’ 올바로 풀려면/임병선 체육부 부장급

    [오늘의 눈] ‘박은선 사태’ 올바로 풀려면/임병선 체육부 부장급

    축구 담당 기자로서 ‘박은선 사태’를 보도하며 난감했다. 왜 이렇게 걷잡을 수 없이 인권 문제로 비화하는가 싶어서였다. 여자 실업축구 수원FMC의 이성균 감독이 지난 7일 물러난 데 이어 11일 유동관 고양대교 감독이 뒤를 따랐다. 이 감독은 지난달 6개 구단 감독 간담회에 코치를 대리 참석시킨 도의적 책임을 내세웠지만 실은 여자 선수들에게 과다한 훈련을 시키는 등 마찰을 빚은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미숙하기 짝이 없는 체육계의 ‘젠더(gender) 이슈’를 살짝 드러낸 것이다. 이들 감독의 허술하기 짝이 없는 문제 제기를 변호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하지만 ‘침묵의 나선 효과’를 우리 사회가 단적으로 입증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여자축구에 대해 늘 죄책감 같은 걸 느껴 온 기자로선 마찬가지로 관심도 애정도 없었던 이들의 갑작스러운 변화가 놀랍고도 당혹스럽다. 그런 열기가 국가인권위원회가 개입하도록 만들었다. 체육계 비리를 파헤치겠다며 감사원을 동원하려 했던 발상과 어쩌면 그리 닮았을까. 이렇게 해서 우리가 얻는 결론은 지금 단계에서 얼마나 의미 있고 따듯할까 묻지 않을 수 없다. 사안을 정확히 바라보지 못하는 이들이 퍼붓는 비난은 올바른 문제 해결을 방해한다. 이 시점에서 돌아보자. 철부지가 아니고서야 왜 감독들은 ‘박은선의 일탈로 바닥을 헤매던 서울시청의 성적이 오르자 갑자기’ 문제를 제기해 ‘구단 이기주의’란 지청구를 자초했을까? 감독들의 주장에 일말의 진정성은 없는 것일까? 영국 BBC 등 해외 언론이 다뤘다고 해서 과연 나라 망신인가? 박은선을 보호하겠다는 사람이 줄을 서고 감독들에겐 돌팔매가 쏟아지니 우리가 이 국면에서 무엇을 배우고 보완할 것인가는 뒷전으로 밀리지 않았을까. 기자가 보기에 이번 논란은 2004년에 엄정하게 이 사안을 처리하지 못해 불거졌다. 박은선과 서울시청은 대한축구협회 관계자가 당시 동행해 성별 검사 결과를 공유했다고 주장한 반면 협회 관계자는 이 보고서를 보관하고 있지도, 확인할 수도 없다고 밝혔다. 지난 9일 한 보도채널에 출연한 최동호 칼럼니스트는 귀 기울일 만한 의견을 내놓았다. 그는 “다른 나라가 클레임을 걸 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국제대회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검사를 다시 받아야 되는 상황”이라며 “이 때문에 인권 차원을 넘어 선수 자격 유지를 위해 검사를 한번 받아 봐야 하는 상황으로 바뀌었다”고 주장했다. 의학계에도 명확한 남녀 구별 기준은 없다고 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나 국제축구연맹(FIFA)도 명확한 지침을 갖고 있지 않다. 2009년 양성자(兩性者)로 판명받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육상 스타 캐스터 세메냐만 해도 의학적 처치를 받은 뒤 여자 선수로 뛰고 있다. 물론 박은선의 동의가 가장 우선된다. 축구협회나 여자축구연맹은 사사로운 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엄정하게 관리해야 한다. 이렇게 명확한 틀을 세우면 향후 비슷한 문제들에 당황하지 않고 난감해하지 않고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더불어 우리의 젠더 이슈에 대한 대응도 한층 여유로워지지 않을까. bsnim@seoul.co.kr
  • 굿바이 선수 박정은 헬로~ 새내기 코치

    굿바이 선수 박정은 헬로~ 새내기 코치

    “체육관에 들어서면서부터 주체할 수가 없었어요.” 11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청주 국민은행과의 경기를 앞두고 정든 코트를 떠나는 공식 은퇴식에 입장하던 박정은(36) 삼성생명 코치의 눈가는 벌써 붉어져 있었다. 박 코치는 “내가 기억력이 좋은 편이 아닌데 선수 생활할 때의 모든 순간이 떠오르더라”며 “많은 사랑을 받아 행복한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시즌부터 지도자로 변신한 그는 “내가 받은 사랑을 반드시 후배들에게 물려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 코치는 농구 인생에서 소중했던 5명을 꼽아달라는 주문에 어머니 임분자씨, 초등학교 시절 농구로 이끈 이상돈 교장, 열성팬 이민희씨, 삼성생명에서 지도해준 유수종 감독, 남편이자 탤런트 한상진씨를 들었다. 박 코치는 남편이 자신보다 많은 눈물을 쏟은 데 대해 “어제부터 ‘나야 울어도 괜찮지만 당신은 남자니까 눈물 보이면 평생 갈 것’이라고 말해줬는데 완전히 망했다”며 웃기도 했다. 선수 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로는 4강까지 진출했던 2000년 시드니올림픽을 꼽았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라 더 경기에 집중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새내기 코치로 시즌을 맞게 된 박 코치는 “선수 때 정은순 언니처럼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언니와도 생활했고 반대로 한참 어린 선수들과도 뛰어본 경험이 있다”며 “옆집 언니가 가르친다는 느낌이 들도록 먼저 다가서는 코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고교 때부터 11번을 달고 선수로 뛴 그는 공교롭게도 11월 11일에 자신의 등번호를 영구 결번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MLB] 추신수 영입전쟁

    추신수(31) 영입 전쟁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미국 ‘폭스스포츠’의 칼럼니스트 켄 로젠설은 8일 자신의 트위터에 “시애틀 구단이 새 선발 투수와 제이코비 엘스버리(전 보스턴)나 추신수를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로써 자유계약선수(FA)로 완전히 풀린 추신수에 관심을 보인 구단은 시카고 컵스와 화이트삭스, 뉴욕의 양키스와 메츠, 캔자스시티, 애리조나, 휴스턴, 시애틀 등으로 늘었다. 시애틀은 줄곧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바닥권에 머물면서 팀 리빌딩 작업에 나서고 있다. 먼저 로이드 매클렌던 전 디트로이트 타격 코치를 새 사령탑에 앉혔다. 또 프랭클린 구티에레스에 걸린 750만 달러 옵션 거부 등 외야수 정리에도 들어갔다. 그러면서 선발 투수와 외야수를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시애틀은 추신수의 ‘친정 팀’이다. 2000년 시애틀을 통해 미국 무대에 진출한 추신수는 마이너리그를 거쳐 2005년 시애틀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앞서 신시내티는 추신수에게 1410만 달러(약 150억원)에 달하는 ‘퀄리파잉 오퍼’를 했다. 추신수가 다른 팀과 계약했을 때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받기 위한 조치였다. 하지만 하위 10개 팀에는 이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10개 팀에 포함된 휴스턴, 메츠 등과 함께 시애틀도 FA 싸움에서 부담을 던 상황이다. 한편 추신수의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가 ‘FA 시장’이 열리면서 추신수 몸값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보라스는 스포츠전문 채널 ESPN과의 인터뷰를 통해 “추신수는 고급 수비수”라고 강조했다. 그는 “추신수는 코너 외야수로 뛰어난 수비력을 갖췄다. 오히려 이번 시즌을 통해 중견수까지 무난히 소화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 줬다”고 말했다. 보라스가 “1억 달러도 받을 수 있는 선수”라고 말한 것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에 반박하는 모양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5명 선일여고 농구부 프로 1순위 지명 영예

    선수가 5명에 불과한 선일여고 농구부 가드 신지현(173㎝)이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영예를 안고 프로에 입문했다. 부천 하나외환은 6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4 여자프로농구(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얻어 신지현을 뽑았다. 전주원 우리은행 코치와 이경은(KDB생명) 등을 배출한 선일여고는 명문이지만 최근 여자농구 인기가 쇠락한 탓에 선수가 5명에 불과하다. 5반칙 퇴장이나 부상자가 나오면 대체할 선수가 없어 4명만이 코트에 섰다. 그러나 신지현은 올 시즌 14경기에서 평균 34득점, 11.7리바운드, 5.3어시스트의 걸출한 성적으로 팀을 이끌었다. 지난 1월 WKBL 총재배에서는 한 경기에 무려 61점을 쓸어담아 중·고교 농구 최다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신지현은 “4명이 뛸 땐 ‘언제 다시 이런 경기 해보겠어’ 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했다”면서도 “내년에는 선수가 늘어나 피해가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순위 지명권을 얻은 구리 KDB생명은 상주여고 김시온(177㎝)을 뽑았다. 신지현과 함께 19세 이하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한 김시온은 가드와 포워드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3순위 안산 신한은행은 숙명여고 포워드 박혜미(182㎝), 4순위 청주 국민은행은 수원여고 센터 박지은(183㎝), 5순위 춘천 우리은행은 수피아여고 가드 이선영(171㎝)을 각각 지명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부고]

    ●한문수(펜탑 부회장)인수(인텔 이사)씨 모친상 진용호(노무라증권 이사)하진서(국민은행 부지점장)씨 장모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3010-2000 ●박주영(금융위원회 연금팀장)주성(법무부 검찰과 검사)씨 부친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20분 (02)3010-2230 ●송치성(GE 코리아 가전사업부 사장)씨 부친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02)3010-2295 ●서현석(전 삼성물산 건설부문 상무)씨 별세 지은(삼성전자 무선사업부)씨 부친상 이원재(삼성전자 무선사업부)씨 장인상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30분 (02)3410-6914 ●박도연(딜레이니 에이전시 대표이사)노영일(노르웨이 거주)씨 장모상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30분 (02)3410-3151 ●장재호(진양상운 대표이사)재형(동산운수 대표이사)선희(전 이화여대 교수)씨 부친상 정연수(효성 싱가포르지사장)씨 장인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5시 (02)3010-2293 ●최주억(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코치)씨 장모상 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02)2227-7566 ●김철도(벡스코 경영본부장)철원(한진해운 기관장)철상(사업)씨 모친상 5일 부산의료원, 발인 7일 오전 7시 (051)607-2652 ●조태형(전 월간 스크린 사장)씨 별세 성원(광주교대 교수)혜원(충암중 교사)씨 부친상 김정숙(광주 운리중 교사)씨 시부상 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02)2227-7572 ●안성혁(사업)씨 부친상 송창현(LG 유플러스 전무)성낙민(경남기업 감사)씨 장인상 5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31)787-1500
  • 커플들이 챙겨야 할 이벤트데이는 생일,‘빼빼로데이’는 글쎄…

    국내 1위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김혜정, www.duo.co.kr)가 지난 10월 21일~11월 4일까지 미혼남녀 885명(남429명, 여456명)을 대상으로 ‘커플들이 꼭 챙겨야 하는 이벤트 데이’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연인 사이에 반드시 챙겨야 하는 이벤트 데이’를 묻는 질문에는 ‘서로의 생일’이 54.1%로 1위로 꼽혔으며, 2위는 18.6%가 응답한 만난 지 1주년, 3주년 등의 기념일로 나타났다. 3위와 4위는 각각 발렌타인데이(10.6%)와 크리스마스(8.6%)로 나타났다. ‘연인 사이에 반드시 챙길 필요가 없다고 생각되는 기념일 또는 이벤트 데이’를 묻는 질문에는 ‘허그데이, 키스데이, 로즈데이 등의 매월 14일 이벤트’(52%)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추석, 설날 등의 명절’(21.9%)이 2위로 나타났다. 3위는 곧 다가오는 빼빼로 데이(18.9%)로 조사됐다. 또 ‘빼빼로 데이에 반드시 데이트를 하고 과자선물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는 ‘데이트를 하는 것에는 긍정적이지만 과자선물을 반드시 주고 받을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전체의 67.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반드시 만나 과자 선물을 주고 받아야 한다는 의견은 8%에 불과했다. 마지막으로 ‘빼빼로 데이에 연인끼리 과자선물을 주고 받아야 한다면 적당한 가격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1만원 내외면 충분하다’는 응답이 66.2%로 1위로 가장 많았으며, ‘그래도 성의가 있지 3만원 정도는 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28%로 2위로 나타났다. 또한 기념일인 만큼 5만원 정도는 투자해야 한다는 의견이 4%로 3위로 나타났다. 이명길 듀오 대표 연애코치는 “이벤트 데이가 연인들에게 데이트 명분을 만들어 준다는 면에서는 긍정적이지만 지나친 상업주의로 인해 연인들에게 부담을 주는 것도 사실”이라면서 “각자의 생일이나 중요한 기념일을 제외한 작은 이벤트 데이들은 서로가 대화를 통해 적당한 선물 금액 등을 정해 놓는 것도 상술에 휘둘리지 않는 한 방법”이라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英 근위대 사열… 왕실 마차… 버킹엄궁 만찬…

    英 근위대 사열… 왕실 마차… 버킹엄궁 만찬…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초청으로 3박4일간 영국을 국빈 방문하는 박근혜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지상 최고의 의전’을 받았다. 영국 왕실은 연간 두 차례만 국빈 방문 일정을 잡고 초청 국빈에게 최고의 예우를 해 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재위 61년 동안 국빈 초청을 받은 나라는 59개국에 불과하다. 이날 박 대통령은 왕실의 공식 환영식에 참석, 근위기병대 연병장인 호스가즈광장에서 근위대 사열식을 가졌다. 환영식에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내외를 비롯해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 등 최고위 인사들이 참석했다. 100여명 규모의 화려한 의장대를 사열하는 동안 런던 도심의 그린파크와 런던타워에서는 41발의 예포가 발사됐다. ‘대영제국’의 오랜 전통과 위엄이 곳곳에서 묻어나는 행사로, 영국 왕실 의전의 최대 하이라이트다. 박 대통령은 환영식에서 왕증세손인 조지 왕자의 탄생을 축하하면서 영국 왕실의 지속적인 번영을 기원했다고 청와대 측이 밝혔다. 앞서 박 대통령은 숙소 호텔에서 호스가즈로 이동할 때 호텔로 찾아오는 소위 ‘영예 수행’ 왕실 의전관의 안내를 받고, 이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차남인 앤드루 왕자(요크 공작)와 자동차에 동승해 이동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기병대장의 안내로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내외와 함께 백마 여섯 마리가 끄는 황금색 왕실 마차를 타고 호스가즈 인근에 있는 버킹엄궁으로 향했다. 박 대통령이 탑승한 마차는 황금색 지붕의 ‘오스트레일리안 스테이츠 코치’로 1988년에 호주가 선물한 마차다. 국빈 방문 시 사용한다. 국빈 방문의 하이라이트는 버킹엄궁 연회장에서 성대하게 펼쳐진 만찬. 영국 왕실은 초청자 선정에서부터 메뉴와 식기 사용에 이르기까지 정성을 들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영국 측에서는 여왕을 포함한 왕족 7명과 에드워드 왕자, 앤 공주, 글로스터 공작 내외와 켄트 공작 등 140명가량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런던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 [프로배구] ‘막내’ 러시앤캐시, 호된 신고식

    [프로배구] ‘막내’ 러시앤캐시, 호된 신고식

    패기의 남자 프로배구 ‘제7구단’ 러시앤캐시가 데뷔전에서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대한항공은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5일 경기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14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경기. 올해 프로배구 7번째 구단으로 새로 창단돼 이날 처음으로 공식 경기를 치른 러시앤캐시는 대한항공에 1-3(27-25 18-25 22-25 24-26)으로 아쉽게 졌다. 러시앤캐시는 막내답게 패기로 똘똘 뭉쳤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많은 선수를 지명하고, 기존 구단들로부터 보호선수 외 1명씩을 데려가 창단 전력을 구성했다. 왕년의 ‘월드스타’ 김세진 감독에게 사령탑을 맡기고 지난 시즌까지 삼성화재에서 뛴 ‘돌도사’ 석진욱을 수석코치로 임명하는 등 두루 젊음을 중요시했다. 프로 경험이 많지 않은 선수가 주축을 이루다 보니 이날도 여러 차례 조직력이 흔들리는 등 신생팀의 한계를 노출했지만 젊은 팀 특유의 패기를 앞세워 시종 호쾌한 공격을 선보이며 매 세트 대한항공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강영준(15득점), 아르파드 바로티(12득점), 김홍정(10득점), 송명근(16득점) 등이 누구 하나에 의존하지 않고 고루 공격에 가담한 것이 돋보였다. 시즌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삼성화재와 풀세트 접전 끝에 아쉬운 패배를 곱씹었던 대한항공은 러시앤캐시를 상대로 첫 승을 신고했다. 외국인 공격수 마이클 산체스가 60.78%의 공격 성공률로 33득점,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했다. 첫 세트부터 난전이었다. 러시앤캐시는 강영준(6득점)·바로티(5득점) 쌍포를 앞세워 듀스까지 가는 집중력을 보였다. 바로티가 강력한 서브에이스를 잇따라 터뜨려 첫 세트를 따낸 러시앤캐시는 그러나 2세트 초반 주전 세터 이민규가 갑자기 다리 근육이 뭉쳐 코트를 이탈하는 바람에 순간적으로 조직력이 흐트러져 2세트를 18-25로 내줘 주도권을 빼앗겼다. 러시앤캐시는 3세트 대한항공 세터 황동일이 다리 부상으로 빠진 틈을 타 22-23, 1점차까지 쫓았지만 바로티의 뼈아픈 공격 범실로 3세트까지 내준 데 이어 4세트 다시 맞은 듀스에서 상대 마이클에게 백어택과 오픈공격을 거푸 허용해 아쉬운 데뷔전을 마감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