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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박 E&M 공식입장 “송가연, 19살부터 소속팀선수와 비정상적 관계” 폭로 (전문)

    수박 E&M 공식입장 “송가연, 19살부터 소속팀선수와 비정상적 관계” 폭로 (전문)

    수박 E&M 공식입장 “송가연 19살때부터 소속팀선수와 비정상적 관계” 폭로 (전문) ‘송가연 전속계약 해지’ 격투기선수 송가연(21)이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한 가운데, 그의 소속사 수박 E&M이 13일 공식입장을 밝혔다. 수박 E&M은 “본사의 출발이 송가연의 지원을 위한 것이었던 만큼 송가연이 모든 대화를 거부한 채 내용증명을 통해 계약 해지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 매우 당황스럽고 안타깝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운동선수로서의 활동에 필요한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전혀 실시하지 않았다’, ‘정산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고 방송 출연에 따른 정산을 2월 이상 지체했으며 정산내역을 알려준 바도 없다’, ‘지난해 8월께 있었던 SBS ’룸메이트‘ 제주도 촬영 등 원치 않는 방송 출연을 강요받았다’, ‘송가연과 소속사가 수익 분배 비율의 부당함, 상표권 및 퍼블리시티권 등에 관한 전속계약 조항, 7년의 계약기간 등 불공정 계약을 맺었다’ 등 송가연의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수박 E&M은 “오히려 송가연은 그간 소속 팀의 공식 훈련에 수십 차례 불참하는 등 운동선수로서의 기본을 망각해 왔다. 19살 무렵부터 소속 팀 특정 선수와 지속적으로 비정상적인 관계를 맺고 이것 때문에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태도를 보였으며 자신에 대한 특별한 대우를 요구해왔다”고 폭로했다. 이어 “이에 소속 팀의 감독과 코치진은 수차례 주의를 줘 경고했으나 그때마다 송가연 선수는 연락을 끊고 잠적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태도로 일관했다. 또한 송가연 선수는 본사에서 주관하는 비영리 및 공익행사에도 참여하지 않았다. 특히 지난 4월에는 자신이 활동하는 대회장에 참석해달라는 요청에도 응하지 않았으며 세미나 등 공식행사에도 참석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현재 송가연은 본사 전 임직원의 연락을 피하고 있으며 이미 약속된 촬영 등 대외 일정을 일방적으로 거부해 본사에 막대한 손해를 발생시키고 있다. 이는 전속계약에 따른 의무를 명백히 해태한 것임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 이하 수박 E&M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송가연 선수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수박 E&M 대표 김 영철입니다.   송가연 선수는 지난 4월 6일 법무법인을 대리인으로 선임하고, 본사가 부당한 대우를 하였다고 주장하며 전속 계약 해지를 요구하였습니다.   이에 본사는 다음과 같은 공식 입장을 밝히는 바입니다.   본사의 출발이 송가연 선수의 지원을 위한 것이었던 만큼, 본사 업무의 99% 이상이 송가연 선수를 위한 것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격투기 경험이 일천한 송가연 선수는 본사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지원과 노력으로 불과 1년이라는 짧은 기간만에 ‘룸메이트’,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라디오스타’, ‘주먹이 운다’ 등 유명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로드FC 메인 경기에서 성대한 데뷔전을 갖는 국내 종합격투기 15년 역사에서 유례없는 스타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본사의 전 임직원은 송가연 선수를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송가연 선수가 모든 대화를 거부한 채 내용증명을 통해 계약 해지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 매우 당황스럽고 안타깝기만 합니다. 다음은 송가연 선수의 주장에 대한 본사의 구체적 입장입니다. 1. 본사는 송가연 선수의 파이터로서의 기량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송가연 선수는 운동선수로서의 활동에 필요한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전혀 실시하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송가연 선수는 국내 최고의 격투기 팀인 팀 원(ONE)에 위탁되어 훈련하고 있습니다. 로드FC 챔피언을 지낸 UFC파이터 남의철, 권아솔, 이윤준 등을 길러낸 박창세 감독 이하 팀 원의 코치진은 아직은 종합격투기 선수로서 보완할 부분이 많았던 송가연 선수에게 집중적인 맞춤 훈련을 1년 넘게 제공해 왔으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외부 체육관 및 전문가들과의 교류를 활발히 해가며, 송가연 선수의 기량 향상에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그렇기에, 운동선수로서의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송가연 선수의 주장은 그야말로 어불성설이라 할 것입니다. 2. 본사는 정산의무를 성실히 이행했습니다.   송가연 선수는 본사가 정산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고 방송 출연에 따른 정산을 2월 이상 지체하였으며 정산내역을 알려준 바도 없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이는 송가연 선수의 오해에서 비롯된 주장일 뿐입니다.   본사는 지금까지 수익금에 대한 정산 의무를 단 1회도 소홀히 한 사실이 없습니다. 오히려 계약 초기부터 송가연 선수의 기본적인 생계유지를 위해 매월 일정 급여를 지급하는 등 송가연 선수에 대한 금전적 지원을 해왔습니다.   송가연 선수는 방송 편당 30만 원~80만 원의 출연료를 받고 있었고 최근 몇 편에서만 100만 원을 받은 바 있습니다. 현재까지 송가연 선수가 운동 및 방송활동을 통해 얻은 매출 총액은 수천만 원 수준에 불과합니다.   반면, 송가연 선수를 위해 지출된 비용은 지난 1년 반 동안 수억 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송가연 선수가 사용하는 차량 리스료, 송가연 선수의 전담 매니저 및 실장 급여, 홍보담당 직원 2명의 급여가 포함된 것입니다).   한편, 송가연 선수는 지금까지 약 2,000만 원 정도를 정산 받았고, 또한 실제로 회원들을 거의 지도하지 않음에도 압구정짐에서 코치의 직함을 달고 지금까지 약 800만 원의 가량의 급여를 지급받았습니다.   이에 더해 본사는 송가연 선수와 관련된 2건의 민사소송 및 고소 대리 사건의 변호사 비용 등을 지불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도대체 본사가 어떠한 정산의무를 해태하였다는 것인지 오히려 되묻고 싶습니다.   한편, 방송 출연료 정산이 2개월 이상 지체되었다고 하는데 본사 역시 방송국이나 외주제작사로부터 정산을 받는데 평균 1~6개월 정도가 소요되는 상황입니다. 그간 본사는 방송국 등으로부터 정산을 받지 못한 상황에서도 송가연 선수를 배려하여 정산금을 우선 지급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정산내역을 알려주지 않았다고 하는데, 그간 정산 내역과 근거를 매니저를 통하거나 본인에게 직접 통보해 주었기에 사실이 아니라고 할 것입니다. 3. 본사는 송가연 선수 본인이 원치 않는 방송을 강요한 사실이 없습니다.   송가연 선수는 원치 않은 방송 출연을 강요받았다고 주장하고 그 예로 2014. 8. 경에 있었던 ‘룸메이트’ 제주도 촬영을 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본사는 어떠한 촬영도 송가연 선수에게 강요한 사실이 없습니다.   송가연 선수가 근거로 들고 있는 ‘룸메이트’ 제주도 촬영은 ‘룸메이트’의 촬영팀 일정에 따른 것이지 본사가 이를 강요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어느 소속사가 강요한다고 한들 방송국 PD가 있지도 않은 일정을 만든다는 것은 말도 안됩니다.   본사는 지금까지 금전적 수익이 크게 발생하는 소위 행사(오픈식, 사인회 등)에 송가연 선수를 단 한차례도 참여시키지 않았고 강요한 적도 없습니다. 송가연 선수의 미래에 도움이 되는 최소한의 스케줄만 준비하였을 뿐, 송가연 선수에게 무리한 스케줄을 강요한 바가 전혀 없습니다.   소속사가 소속 유명인에게 영리목적으로 행사를 단 한 번도 시킨 적이 없다면 과연 그게 욕심이 많은 매니지먼트 회사였는지 반문하고 싶습니다. 4. 본사와 송가연 선수의 계약은 동등한 입장에서 공정하게 체결된 것으로 불공정한 내용을 담고 있지 않습니다.   송가연 선수는 본사와의 계약이 불공정 계약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그 근거로 수익 분배 비율의 부당함, 상표권 ? 퍼블리시티권 등에 관한 전속계약 7조 및 8조, 계약기간을 7년으로 정한 것을 근거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본사와 송가연 선수와의 계 내용은 업계에서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사항에 따른 것으로 공정하게 체결된 것입니다.   상기하였던 바와 같이 송가연 선수는 발생된 수익과 상관없이 그간 금전을 지급받아 왔습니다. 또한 송가연 선수가 목돈이 필요하다고 부탁할 때면 약정된 수익 분배 방식과 상관없이 수익금을 지급하기도 하였습니다.   한편, 상표권 등에 관한 전속계약 7조 및 8조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제공하는 대중문화예술인 표준전속계약서 제8조 및 9조를 그대로 차용한 것이고, 계약기간 7년 역시 공정거래위원회의 동 계약서 제13조에 기재된 기간에 따른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도대체 무엇이 부당하고 불공정하다는 것인지 의문입니다. 5. 오히려 송가연 선수가 본인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습니다.   송가연 선수는 그간 소속 팀의 공식 훈련에 수십 차례 불참하는 등 운동선수로서의 기본을 망각해 왔습니다.   19살 무렵부터 소속 팀 특정 선수와 지속적으로 비정상적인 관계를 맺고 이것 때문에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태도를 보였으며, 자신에 대한 특별한 대우를 요구해왔습니다.   이에 소속 팀의 감독과 코치진은 수차례 주의를 주어 경고하였으나, 그때마다 송가연 선수는 연락을 끊고 잠적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태도로 일관하였습니다.   또한 송가연 선수는 본사에서 주관하는 비영리 및 공익행사에도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자신이 활동하는 대회장에 참석해달라는 요청에도 응하지 않았으며, 세미나 등 공식행사에도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송가연 선수는 본사 전 임직원의 연락을 피하고 있으며, 이미 약속된 촬영 등 대외 일정을 일방적으로 거부하여 본사에 막대한 손해를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이는 전속계약에 따른 의무를 명백히 해태한 것임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송가연 선수는 국내 종합격투기 시장을 부흥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선수입니다. 그렇기에 본사는 당장의 수익이 아닌 미래를 바라보고, 막대한 금전적 부담을 감내해가며 송가연 선수를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송가연 선수 역시 이러한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본사는 이제 갓 20세가 된 송가연 선수가 독단적으로 계약 해지와 같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모든 갈등에도 불구하고, 본사는 송가연 선수가 겪었을 심적 갈등에 대해 마음 깊이 이해하고 향후 활동 전반에 관해 대화를 나누고 조율할 의사가 있습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송가연 선수는 수박 E&M의 소중한 동반자입니다.   지금까지의 송가연 선수의 잘못은 묻지 않겠습니다. 또한 본사가 잘못한 점이 있다면 진지하게 이를 돌아보고 수정해나가겠습니다.   부디 제자리로 돌아와 송가연 선수의 미래를 위해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박 E&M 송가연 계약해지요구에 “특정선수와 비정상적관계” 누구?

    수박 E&M 송가연 계약해지요구에 “특정선수와 비정상적관계” 누구?

    송가연 계약해지 요구 VS 수박 E&M 폭로성 입장 ‘송가연 수박 E&M 전속계약 해지요구’ 격투기선수 송가연(21)이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한 가운데, 그의 소속사 수박 E&M이 13일 공식입장을 밝혔다. 수박 E&M은 “본사의 출발이 송가연의 지원을 위한 것이었던 만큼 송가연이 모든 대화를 거부한 채 내용증명을 통해 계약 해지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 매우 당황스럽고 안타깝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운동선수로서의 활동에 필요한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전혀 실시하지 않았다’, ‘정산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고 방송 출연에 따른 정산을 2월 이상 지체했으며 정산내역을 알려준 바도 없다’, ‘지난해 8월께 있었던 SBS ’룸메이트‘ 제주도 촬영 등 원치 않는 방송 출연을 강요받았다’, ‘송가연과 소속사가 수익 분배 비율의 부당함, 상표권 및 퍼블리시티권 등에 관한 전속계약 조항, 7년의 계약기간 등 불공정 계약을 맺었다’ 등 송가연의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수박 E&M은 “오히려 송가연은 그간 소속 팀의 공식 훈련에 수십 차례 불참하는 등 운동선수로서의 기본을 망각해 왔다. 19살 무렵부터 소속 팀 특정 선수와 지속적으로 비정상적인 관계를 맺고 이것 때문에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태도를 보였으며 자신에 대한 특별한 대우를 요구해왔다”고 폭로했다. 이어 “이에 소속 팀의 감독과 코치진은 수차례 주의를 줘 경고했으나 그때마다 송가연 선수는 연락을 끊고 잠적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태도로 일관했다. 또한 송가연 선수는 본사에서 주관하는 비영리 및 공익행사에도 참여하지 않았다. 특히 지난 4월에는 자신이 활동하는 대회장에 참석해달라는 요청에도 응하지 않았으며 세미나 등 공식행사에도 참석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현재 송가연은 본사 전 임직원의 연락을 피하고 있으며 이미 약속된 촬영 등 대외 일정을 일방적으로 거부해 본사에 막대한 손해를 발생시키고 있다. 이는 전속계약에 따른 의무를 명백히 해태한 것임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가연 수박 E&M, 소중한 동반자라더니… “소속팀 선수와 비정상적 관계” 사생활폭로

    송가연 수박 E&M, 소중한 동반자라더니… “소속팀 선수와 비정상적 관계” 사생활폭로

    송가연 계약해지 요구, 수박 E&M “송가연 19살때부터 男선수와 비정상적인 관계” 공식입장보니 ‘송가연 수박 E&M 송가연 계약 해지요구 수박 E&M 공식입장’ 이종격투기 선수 송가연이 전속 계약 해지를 요구한 가운데, 소속사 수박 E&M 측이 공식 입장을 전했다. 13일 송가연 소속사 수박 E&M은 보도자료를 통해 “송가연 선수는 지난 4월 6일 법무법인을 대리인으로 선임하고, 본사가 부당한 대우를 하였다고 주장하며 전속 계약 해지를 요구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수박 E&M 측은 “본사의 출발이 송가연 선수의 지원을 위한 것이었던 만큼, 본사 업무의 99% 이상이 송가연 선수를 위한 것이라고 해도 무방하다”며 “본사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지원과 노력으로 불과 1년이라는 짧은 기간 만에 유명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로드FC 메인 경기에서 성대한 데뷔전을 갖는 국내 종합격투기 15년 역사에서 유례없는 스타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소속사 측은 “송가연은 그간 소속 팀의 공식 훈련에 수십 차례 불참하는 등 운동선수로서의 기본을 망각해 왔다. 19살 무렵부터 소속 팀 특정 선수와 지속적으로 비정상적인 관계를 맺고 이것 때문에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태도를 보였으며 자신에 대한 특별한 대우를 요구해왔다”며 폭로성 주장을 했다. 수박 E&M 측은 “이에 소속 팀의 감독과 코치진은 수차례 주의를 줘 경고했으나 그때마다 송가연 선수는 연락을 끊고 잠적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태도로 일관했다. 또한 송가연 선수는 본사에서 주관하는 비영리 및 공익행사에도 참여하지 않았다. 특히 지난 4월에는 자신이 활동하는 대회장에 참석해달라는 요청에도 응하지 않았으며 세미나 등 공식행사에도 참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러한 상황에서 송가연이 모든 대화를 거부한 채 내용증명을 통해 계약 해지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 매우 당황스럽고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특히 소속사 측은 “송가연은 국내 최고의 팀인 ‘팀 원’에 위탁돼 훈련을 받았으며, 박창세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이 1년 넘게 송가연에 맞춤 훈련을 제공해왔다”며 ‘운동선수로서의 활동에 필요한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전혀 실시하지 않았다’는 송가연의 주장을 반박했다. 정산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지금까지 수익금에 대한 정산의무를 단 1회도 소홀히 한 사실이 없다”며 “계약 초기부터 송가연의 기본적인 생계유지를 위해 매월 일정 급여를 지급하는 등 지원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송가연의 방송출연료는 방송 편당 30~80만원이며 최근 몇 편에서만 100만원을 받았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송가연이 운동 및 방송활동을 통해 얻은 매출 총액은 수천만 원 수준에 불과하다는 것. 마지막으로 소속사 측은 “이제 갓 20세가 된 송가연 선수가 독단적으로 계약 해지와 같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그동안의 모든 갈등에도 불구하고 본사는 송가연이 겪었을 심적 갈등에 대해 마음 깊이 이해하고 향후 활동 전반에 관해 대화를 나누고 조율할 의사가 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송가연은 수박 E&M의 소중한 동반자다. 지금까지의 송가연의 잘못은 묻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진=스포츠서울(송가연 수박 E&M 송가연 계약해지 요구 수박 E&M 공식입장)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송가연, 19살부터 소속팀선수와 비정상적 관계” 소속사 입장 (전문)

    “송가연, 19살부터 소속팀선수와 비정상적 관계” 소속사 입장 (전문)

    수박 E&M 공식입장 “송가연 19살때부터 소속팀선수와 비정상적 관계” 폭로 (전문) ‘송가연 전속계약 해지’ 격투기선수 송가연(21)이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한 가운데, 그의 소속사 수박 E&M이 13일 공식입장을 밝혔다. 수박 E&M은 “본사의 출발이 송가연의 지원을 위한 것이었던 만큼 송가연이 모든 대화를 거부한 채 내용증명을 통해 계약 해지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 매우 당황스럽고 안타깝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운동선수로서의 활동에 필요한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전혀 실시하지 않았다’, ‘정산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고 방송 출연에 따른 정산을 2월 이상 지체했으며 정산내역을 알려준 바도 없다’, ‘지난해 8월께 있었던 SBS ’룸메이트‘ 제주도 촬영 등 원치 않는 방송 출연을 강요받았다’, ‘송가연과 소속사가 수익 분배 비율의 부당함, 상표권 및 퍼블리시티권 등에 관한 전속계약 조항, 7년의 계약기간 등 불공정 계약을 맺었다’ 등 송가연의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수박 E&M은 “오히려 송가연은 그간 소속 팀의 공식 훈련에 수십 차례 불참하는 등 운동선수로서의 기본을 망각해 왔다. 19살 무렵부터 소속 팀 특정 선수와 지속적으로 비정상적인 관계를 맺고 이것 때문에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태도를 보였으며 자신에 대한 특별한 대우를 요구해왔다”고 폭로했다. 이어 “이에 소속 팀의 감독과 코치진은 수차례 주의를 줘 경고했으나 그때마다 송가연 선수는 연락을 끊고 잠적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태도로 일관했다. 또한 송가연 선수는 본사에서 주관하는 비영리 및 공익행사에도 참여하지 않았다. 특히 지난 4월에는 자신이 활동하는 대회장에 참석해달라는 요청에도 응하지 않았으며 세미나 등 공식행사에도 참석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현재 송가연은 본사 전 임직원의 연락을 피하고 있으며 이미 약속된 촬영 등 대외 일정을 일방적으로 거부해 본사에 막대한 손해를 발생시키고 있다. 이는 전속계약에 따른 의무를 명백히 해태한 것임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 이하 수박 E&M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송가연 선수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수박 E&M 대표 김 영철입니다.   송가연 선수는 지난 4월 6일 법무법인을 대리인으로 선임하고, 본사가 부당한 대우를 하였다고 주장하며 전속 계약 해지를 요구하였습니다.   이에 본사는 다음과 같은 공식 입장을 밝히는 바입니다.   본사의 출발이 송가연 선수의 지원을 위한 것이었던 만큼, 본사 업무의 99% 이상이 송가연 선수를 위한 것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격투기 경험이 일천한 송가연 선수는 본사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지원과 노력으로 불과 1년이라는 짧은 기간만에 ‘룸메이트’,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라디오스타’, ‘주먹이 운다’ 등 유명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로드FC 메인 경기에서 성대한 데뷔전을 갖는 국내 종합격투기 15년 역사에서 유례없는 스타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본사의 전 임직원은 송가연 선수를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송가연 선수가 모든 대화를 거부한 채 내용증명을 통해 계약 해지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 매우 당황스럽고 안타깝기만 합니다. 다음은 송가연 선수의 주장에 대한 본사의 구체적 입장입니다. 1. 본사는 송가연 선수의 파이터로서의 기량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송가연 선수는 운동선수로서의 활동에 필요한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전혀 실시하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송가연 선수는 국내 최고의 격투기 팀인 팀 원(ONE)에 위탁되어 훈련하고 있습니다. 로드FC 챔피언을 지낸 UFC파이터 남의철, 권아솔, 이윤준 등을 길러낸 박창세 감독 이하 팀 원의 코치진은 아직은 종합격투기 선수로서 보완할 부분이 많았던 송가연 선수에게 집중적인 맞춤 훈련을 1년 넘게 제공해 왔으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외부 체육관 및 전문가들과의 교류를 활발히 해가며, 송가연 선수의 기량 향상에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그렇기에, 운동선수로서의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송가연 선수의 주장은 그야말로 어불성설이라 할 것입니다. 2. 본사는 정산의무를 성실히 이행했습니다.   송가연 선수는 본사가 정산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고 방송 출연에 따른 정산을 2월 이상 지체하였으며 정산내역을 알려준 바도 없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이는 송가연 선수의 오해에서 비롯된 주장일 뿐입니다.   본사는 지금까지 수익금에 대한 정산 의무를 단 1회도 소홀히 한 사실이 없습니다. 오히려 계약 초기부터 송가연 선수의 기본적인 생계유지를 위해 매월 일정 급여를 지급하는 등 송가연 선수에 대한 금전적 지원을 해왔습니다.   송가연 선수는 방송 편당 30만 원~80만 원의 출연료를 받고 있었고 최근 몇 편에서만 100만 원을 받은 바 있습니다. 현재까지 송가연 선수가 운동 및 방송활동을 통해 얻은 매출 총액은 수천만 원 수준에 불과합니다.   반면, 송가연 선수를 위해 지출된 비용은 지난 1년 반 동안 수억 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송가연 선수가 사용하는 차량 리스료, 송가연 선수의 전담 매니저 및 실장 급여, 홍보담당 직원 2명의 급여가 포함된 것입니다).   한편, 송가연 선수는 지금까지 약 2,000만 원 정도를 정산 받았고, 또한 실제로 회원들을 거의 지도하지 않음에도 압구정짐에서 코치의 직함을 달고 지금까지 약 800만 원의 가량의 급여를 지급받았습니다.   이에 더해 본사는 송가연 선수와 관련된 2건의 민사소송 및 고소 대리 사건의 변호사 비용 등을 지불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도대체 본사가 어떠한 정산의무를 해태하였다는 것인지 오히려 되묻고 싶습니다.   한편, 방송 출연료 정산이 2개월 이상 지체되었다고 하는데 본사 역시 방송국이나 외주제작사로부터 정산을 받는데 평균 1~6개월 정도가 소요되는 상황입니다. 그간 본사는 방송국 등으로부터 정산을 받지 못한 상황에서도 송가연 선수를 배려하여 정산금을 우선 지급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정산내역을 알려주지 않았다고 하는데, 그간 정산 내역과 근거를 매니저를 통하거나 본인에게 직접 통보해 주었기에 사실이 아니라고 할 것입니다. 3. 본사는 송가연 선수 본인이 원치 않는 방송을 강요한 사실이 없습니다.   송가연 선수는 원치 않은 방송 출연을 강요받았다고 주장하고 그 예로 2014. 8. 경에 있었던 ‘룸메이트’ 제주도 촬영을 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본사는 어떠한 촬영도 송가연 선수에게 강요한 사실이 없습니다.   송가연 선수가 근거로 들고 있는 ‘룸메이트’ 제주도 촬영은 ‘룸메이트’의 촬영팀 일정에 따른 것이지 본사가 이를 강요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어느 소속사가 강요한다고 한들 방송국 PD가 있지도 않은 일정을 만든다는 것은 말도 안됩니다.   본사는 지금까지 금전적 수익이 크게 발생하는 소위 행사(오픈식, 사인회 등)에 송가연 선수를 단 한차례도 참여시키지 않았고 강요한 적도 없습니다. 송가연 선수의 미래에 도움이 되는 최소한의 스케줄만 준비하였을 뿐, 송가연 선수에게 무리한 스케줄을 강요한 바가 전혀 없습니다.   소속사가 소속 유명인에게 영리목적으로 행사를 단 한 번도 시킨 적이 없다면 과연 그게 욕심이 많은 매니지먼트 회사였는지 반문하고 싶습니다. 4. 본사와 송가연 선수의 계약은 동등한 입장에서 공정하게 체결된 것으로 불공정한 내용을 담고 있지 않습니다.   송가연 선수는 본사와의 계약이 불공정 계약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그 근거로 수익 분배 비율의 부당함, 상표권 ? 퍼블리시티권 등에 관한 전속계약 7조 및 8조, 계약기간을 7년으로 정한 것을 근거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본사와 송가연 선수와의 계 내용은 업계에서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사항에 따른 것으로 공정하게 체결된 것입니다.   상기하였던 바와 같이 송가연 선수는 발생된 수익과 상관없이 그간 금전을 지급받아 왔습니다. 또한 송가연 선수가 목돈이 필요하다고 부탁할 때면 약정된 수익 분배 방식과 상관없이 수익금을 지급하기도 하였습니다.   한편, 상표권 등에 관한 전속계약 7조 및 8조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제공하는 대중문화예술인 표준전속계약서 제8조 및 9조를 그대로 차용한 것이고, 계약기간 7년 역시 공정거래위원회의 동 계약서 제13조에 기재된 기간에 따른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도대체 무엇이 부당하고 불공정하다는 것인지 의문입니다. 5. 오히려 송가연 선수가 본인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습니다.   송가연 선수는 그간 소속 팀의 공식 훈련에 수십 차례 불참하는 등 운동선수로서의 기본을 망각해 왔습니다.   19살 무렵부터 소속 팀 특정 선수와 지속적으로 비정상적인 관계를 맺고 이것 때문에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태도를 보였으며, 자신에 대한 특별한 대우를 요구해왔습니다.   이에 소속 팀의 감독과 코치진은 수차례 주의를 주어 경고하였으나, 그때마다 송가연 선수는 연락을 끊고 잠적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태도로 일관하였습니다.   또한 송가연 선수는 본사에서 주관하는 비영리 및 공익행사에도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자신이 활동하는 대회장에 참석해달라는 요청에도 응하지 않았으며, 세미나 등 공식행사에도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송가연 선수는 본사 전 임직원의 연락을 피하고 있으며, 이미 약속된 촬영 등 대외 일정을 일방적으로 거부하여 본사에 막대한 손해를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이는 전속계약에 따른 의무를 명백히 해태한 것임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송가연 선수는 국내 종합격투기 시장을 부흥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선수입니다. 그렇기에 본사는 당장의 수익이 아닌 미래를 바라보고, 막대한 금전적 부담을 감내해가며 송가연 선수를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송가연 선수 역시 이러한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본사는 이제 갓 20세가 된 송가연 선수가 독단적으로 계약 해지와 같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모든 갈등에도 불구하고, 본사는 송가연 선수가 겪었을 심적 갈등에 대해 마음 깊이 이해하고 향후 활동 전반에 관해 대화를 나누고 조율할 의사가 있습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송가연 선수는 수박 E&M의 소중한 동반자입니다.   지금까지의 송가연 선수의 잘못은 묻지 않겠습니다. 또한 본사가 잘못한 점이 있다면 진지하게 이를 돌아보고 수정해나가겠습니다.   부디 제자리로 돌아와 송가연 선수의 미래를 위해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박E&M 송가연 계약해지 요구에 “특정선수와 비정상적관계” 폭로

    수박E&M 송가연 계약해지 요구에 “특정선수와 비정상적관계” 폭로

    송가연 계약해지 요구 VS 수박E&M 폭로성 입장 ‘송가연 수박E&M 전속계약 해지요구’ 격투기선수 송가연(21)이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한 가운데, 그의 소속사 수박 E&M이 13일 공식입장을 밝혔다. 수박 E&M은 “본사의 출발이 송가연의 지원을 위한 것이었던 만큼 송가연이 모든 대화를 거부한 채 내용증명을 통해 계약 해지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 매우 당황스럽고 안타깝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운동선수로서의 활동에 필요한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전혀 실시하지 않았다’, ‘정산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고 방송 출연에 따른 정산을 2월 이상 지체했으며 정산내역을 알려준 바도 없다’, ‘지난해 8월께 있었던 SBS ’룸메이트‘ 제주도 촬영 등 원치 않는 방송 출연을 강요받았다’, ‘송가연과 소속사가 수익 분배 비율의 부당함, 상표권 및 퍼블리시티권 등에 관한 전속계약 조항, 7년의 계약기간 등 불공정 계약을 맺었다’ 등 송가연의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수박 E&M은 “오히려 송가연은 그간 소속 팀의 공식 훈련에 수십 차례 불참하는 등 운동선수로서의 기본을 망각해 왔다. 19살 무렵부터 소속 팀 특정 선수와 지속적으로 비정상적인 관계를 맺고 이것 때문에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태도를 보였으며 자신에 대한 특별한 대우를 요구해왔다”고 폭로했다. 이어 “이에 소속 팀의 감독과 코치진은 수차례 주의를 줘 경고했으나 그때마다 송가연 선수는 연락을 끊고 잠적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태도로 일관했다. 또한 송가연 선수는 본사에서 주관하는 비영리 및 공익행사에도 참여하지 않았다. 특히 지난 4월에는 자신이 활동하는 대회장에 참석해달라는 요청에도 응하지 않았으며 세미나 등 공식행사에도 참석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현재 송가연은 본사 전 임직원의 연락을 피하고 있으며 이미 약속된 촬영 등 대외 일정을 일방적으로 거부해 본사에 막대한 손해를 발생시키고 있다. 이는 전속계약에 따른 의무를 명백히 해태한 것임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박E&M, “송가연 특정선수와 비정상적 관계” 충격 주장보니

    수박E&M, “송가연 특정선수와 비정상적 관계” 충격 주장보니

    이종격투기 선수 송가연이 전속 계약 해지를 요구한 가운데, 소속사 수박 E&M 측이 공식 입장을 전했다. 13일 송가연 소속사 수박 E&M은 보도자료를 통해 “송가연 선수는 지난 4월 6일 법무법인을 대리인으로 선임하고, 본사가 부당한 대우를 하였다고 주장하며 전속 계약 해지를 요구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송가연은 그간 소속 팀의 공식 훈련에 수십 차례 불참하는 등 운동선수로서의 기본을 망각해 왔다. 19살 무렵부터 소속 팀 특정 선수와 지속적으로 비정상적인 관계를 맺고 이것 때문에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태도를 보였으며 자신에 대한 특별한 대우를 요구해왔다”며 폭로성 주장을 했다. 특히 소속사 측은 “송가연은 국내 최고의 팀인 ‘팀 원’에 위탁돼 훈련을 받았으며, 박창세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이 1년 넘게 송가연에 맞춤 훈련을 제공해왔다”며 ‘운동선수로서의 활동에 필요한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전혀 실시하지 않았다’는 송가연의 주장을 반박했다. 정산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지금까지 수익금에 대한 정산의무를 단 1회도 소홀히 한 사실이 없다”며 “계약 초기부터 송가연의 기본적인 생계유지를 위해 매월 일정 급여를 지급하는 등 지원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소속사 측은 “그동안의 모든 갈등에도 불구하고 본사는 송가연이 겪었을 심적 갈등에 대해 마음 깊이 이해하고 향후 활동 전반에 관해 대화를 나누고 조율할 의사가 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송가연은 수박 E&M의 소중한 동반자다. 지금까지의 송가연의 잘못은 묻지 않겠다”고 밝혔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송가연 수박 E&M, 진흙탕 싸움? “남자선수와 비정상적 관계” 주장

    송가연 수박 E&M, 진흙탕 싸움? “남자선수와 비정상적 관계” 주장

    이종격투기 선수 송가연이 전속 계약 해지를 요구한 가운데, 소속사 수박 E&M 측이 공식 입장을 전했다. 13일 송가연 소속사 수박 E&M은 보도자료를 통해 “송가연 선수는 지난 4월 6일 법무법인을 대리인으로 선임하고, 본사가 부당한 대우를 하였다고 주장하며 전속 계약 해지를 요구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송가연은 그간 소속 팀의 공식 훈련에 수십 차례 불참하는 등 운동선수로서의 기본을 망각해 왔다. 19살 무렵부터 소속 팀 특정 선수와 지속적으로 비정상적인 관계를 맺고 이것 때문에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태도를 보였으며 자신에 대한 특별한 대우를 요구해왔다”며 폭로성 주장을 했다. 특히 소속사 측은 “송가연은 국내 최고의 팀인 ‘팀 원’에 위탁돼 훈련을 받았으며, 박창세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이 1년 넘게 송가연에 맞춤 훈련을 제공해왔다”며 ‘운동선수로서의 활동에 필요한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전혀 실시하지 않았다’는 송가연의 주장을 반박했다. 정산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지금까지 수익금에 대한 정산의무를 단 1회도 소홀히 한 사실이 없다”며 “계약 초기부터 송가연의 기본적인 생계유지를 위해 매월 일정 급여를 지급하는 등 지원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소속사 측은 “그동안의 모든 갈등에도 불구하고 본사는 송가연이 겪었을 심적 갈등에 대해 마음 깊이 이해하고 향후 활동 전반에 관해 대화를 나누고 조율할 의사가 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송가연은 수박 E&M의 소중한 동반자다. 지금까지의 송가연의 잘못은 묻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진=스포츠서울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송가연 계약해지 요구에 소속사 “특정선수와 비정상적관계” 폭로

    송가연 계약해지 요구에 소속사 “특정선수와 비정상적관계” 폭로

    송가연 계약해지 요구 VS 수박E&M 폭로성 입장 ‘송가연 전속계약 해지요구’ 격투기선수 송가연(21)이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한 가운데, 그의 소속사 수박 E&M이 13일 공식입장을 밝혔다. 수박 E&M은 “본사의 출발이 송가연의 지원을 위한 것이었던 만큼 송가연이 모든 대화를 거부한 채 내용증명을 통해 계약 해지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 매우 당황스럽고 안타깝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운동선수로서의 활동에 필요한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전혀 실시하지 않았다’, ‘정산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고 방송 출연에 따른 정산을 2월 이상 지체했으며 정산내역을 알려준 바도 없다’, ‘지난해 8월께 있었던 SBS ’룸메이트‘ 제주도 촬영 등 원치 않는 방송 출연을 강요받았다’, ‘송가연과 소속사가 수익 분배 비율의 부당함, 상표권 및 퍼블리시티권 등에 관한 전속계약 조항, 7년의 계약기간 등 불공정 계약을 맺었다’ 등 송가연의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수박 E&M은 “오히려 송가연은 그간 소속 팀의 공식 훈련에 수십 차례 불참하는 등 운동선수로서의 기본을 망각해 왔다. 19살 무렵부터 소속 팀 특정 선수와 지속적으로 비정상적인 관계를 맺고 이것 때문에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태도를 보였으며 자신에 대한 특별한 대우를 요구해왔다”고 폭로했다. 이어 “이에 소속 팀의 감독과 코치진은 수차례 주의를 줘 경고했으나 그때마다 송가연 선수는 연락을 끊고 잠적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태도로 일관했다. 또한 송가연 선수는 본사에서 주관하는 비영리 및 공익행사에도 참여하지 않았다. 특히 지난 4월에는 자신이 활동하는 대회장에 참석해달라는 요청에도 응하지 않았으며 세미나 등 공식행사에도 참석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현재 송가연은 본사 전 임직원의 연락을 피하고 있으며 이미 약속된 촬영 등 대외 일정을 일방적으로 거부해 본사에 막대한 손해를 발생시키고 있다. 이는 전속계약에 따른 의무를 명백히 해태한 것임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윤완주, 일베 용어 썼다? 뭐라고 했길래..

    윤완주, 일베 용어 썼다? 뭐라고 했길래..

    KIA의 내야수 윤완주(26)가 일베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구단이 3개월의 자격정지 징계를 내렸다.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KIA 내야수 윤완주가 인스타그램에서 ‘노무노무’와 ‘노무노무 일동차렷’이라는 글을 썼다며 그의 인스타그램을 캡처한 사진이 게재됐다. 윤완주가 SNS에서 언급한 단어들은 앞서 많은 논란을 일으킨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에서 주로 쓰이는 용어로 ‘노무노무’는 故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는 뜻, ‘일동차렷’ 역시 전두환 대통령의 사열식 영상과 광주 5.18운동을 비하하는 말로 사용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도 9일 SNS에서 부적절한 언어 사용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윤완주에게 엄중 경고했다. KBO가 제정한 리그규정 벌칙내규 제9항에 따르면 감독, 코치, 선수가 공개적으로 성별, 외모, 장애, 혼인, 인종, 피부색, 종교, 출신 국가나 지역 등에 따른 차별, 비하, 편견을 조장하는 언행,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리그의 품위를 손상시키는 행위를 금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윤완주, SNS에 일베 용어 사용 “3개월 자격정지” 여자친구와 찍은 사진에..

    윤완주, SNS에 일베 용어 사용 “3개월 자격정지” 여자친구와 찍은 사진에..

    윤완주, SNS에 일베 용어..KBO 엄중경고-KIA “3개월 자격정지” 뭐라고 썼나 보니 KIA의 내야수 윤완주(26)가 일베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구단이 3개월의 자격정지 징계를 내렸다.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KIA 내야수 윤완주가 인스타그램에서 ‘노무노무’와 ‘노무노무 일동차렷’이라는 글을 썼다며 그의 인스타그램을 캡처한 사진이 게재됐다. 윤완주가 SNS에서 언급한 단어들은 앞서 많은 논란을 일으킨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에서 주로 쓰이는 용어로 ‘노무노무’는 故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는 뜻, ‘일동차렷’ 역시 전두환 대통령의 사열식 영상과 광주 5.18운동을 비하하는 말로 사용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도 9일 SNS에서 부적절한 언어 사용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윤완주에게 엄중 경고했다. KBO가 제정한 리그규정 벌칙내규 제9항에 따르면 감독, 코치, 선수가 공개적으로 성별, 외모, 장애, 혼인, 인종, 피부색, 종교, 출신 국가나 지역 등에 따른 차별, 비하, 편견을 조장하는 언행,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리그의 품위를 손상시키는 행위를 금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번 윤완주가 받은 조치는 올 시즌 신설한 타인의 명예훼손에 대한 제재 규정에 따라 처벌한 첫 번째 사례. KBO는 앞으로 리그 소속 선수단이 유사한 사례로 물의를 일으킬 경우 더욱 엄중하게 제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윤완주는 “나쁜 말인 줄 모르고, 쓴 글이 특정 인물을 비하하는 발언인줄은 정말 몰랐다”며 사과했다. 사진=SNS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하프타임]

    정현 US클레이코트 챔피언십 본선 진출 한국 테니스의 유망주 정현(118위·삼성증권 후원)이 7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US 클레이코트 챔피언십(총상금 48만 8225달러) 단식 예선 결승에서 미샤 즈베레프(682위·독일)를 2-0(6-3 7-5)으로 제압, 3연승을 거두면서 투어 대회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정현이 투어 대회 단식 본선에 오른 것은 2013년 9월 말레이시아오픈과 지난달 마이애미오픈에 이어 세 번째다. 정현은 본선 1회전에서 역시 예선을 통과한 파쿤도 아궤요(138위·아르헨티나)와 맞붙는다. kt 최연소 신임 감독에 조동현 선임 프로농구 kt가 7일 신임 사령탑으로 2013년 kt에서 선수생활을 마친 조동현(39) 모비스 코치를 선임했다. 현역 가운데 최연소 감독이며 계약기간은 3년, 연봉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선수로 뛴 팀에서 사령탑에 오른 것으로 역대 다섯 번째이며 신인 드래프트에서 선발된 선수로는 처음 감독직에 올랐다. 조상현 오리온스 코치의 쌍둥이 동생이기도 하다.
  • [프로야구] 6408일 만에 장원삼 좌완 100승

    [프로야구] 6408일 만에 장원삼 좌완 100승

    장원삼(삼성)이 좌완 역대 두 번째로 통산 100승 고지를 밟았다. 장원삼은 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 6과3분의1이닝 동안 안타 3개와 볼넷 3개를 내줬으나 삼진 6개를 낚으며 1실점(1자책)으로 호투,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개막 직후 등에 담 증상이 있어 이날 시즌 첫 등판을 한 장원삼은 직구와 슬라이더에 체인지업과 커브까지 섞어 던지며 롯데 타선을 틀어막았다. 올해로 34년째를 맞은 KBO리그에서 통산 100승을 돌파한 투수는 장원삼까지 24명. 1987년 김시진 전 롯데 감독이 최초로 금자탑을 쌓은 이후 송진우(210승) KBSN 해설위원과 정민철(161승)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이강철(152승) 넥센 코치, 선동열(146승) 전 KIA 감독 등 시대를 풍미한 스타들이 고지를 밟았다. 좌완 중에서는 송진우 이후 장원삼이 역대 두 번째다. 1997년 9월 20일 인천 현대전에서 송 위원이 100승을 거뒀으니 무려 6408일 만에 좌완 100승이 탄생한 것이다. 현역 중에서는 배영수(한화·124승)와 손민한(NC·113승), 임창용(삼성·109승), 박명환(NC·102승)에 이어 장원삼이 다섯 번째다. SK는 인천 문학 SK행복드림구장에서 선발 김광현의 호투와 이재원의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kt를 3-2로 꺾었다. 김광현은 5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빼앗고 한 점만 허용,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6회 선두타자 마르테에게 홈런을 맞고 마운드를 내려갔으나 최고 151㎞의 강속구와 139㎞까지 나온 슬라이더로 kt 타선을 압도했다. 8연패 수렁에 빠진 kt는 2013년 NC(7연패)를 뛰어넘어 신생팀 개막 최다 연패의 불명예를 안게 됐다. 광주에서는 NC가 5-3 승리를 거두고, 개막 후 6연승을 달린 KIA에 시즌 첫 패배를 안겼다. 넥센은 서울 잠실에서 장단 27안타로 두산 마운드를 두들겨 17-4 대승을 거뒀다. 박병호(넥센)는 3회와 9회 각각 시즌 3, 4호 홈런을 터뜨려 테임즈(NC), 강민호(롯데)와 함께 홈런레이스 공동 선두에 올랐다. 대전에서는 4시간 48분 연장 11회 혈투끝에 한화가 LG에 4-3으로 이겼다. 모건이 11회 말 LG 마무리 봉중근의 초구를 통타,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외계인은 친구? 침략자? ‘우주로 메시지 송신’ 논쟁

    외계인은 친구? 침략자? ‘우주로 메시지 송신’ 논쟁

    - 미국과학진흥협회(AAAS) 연례회의서 논의 외계 지적 생명체를 향해 우주로 메시지를 보내는 것은 옳은가 아니면 그른가? 이런 논쟁이 올들어 미국에서 가열되고 있다. 저명한 천문학자들과 SF(공상과학) 작가들, 그리고 우주 사업가들이 두 진영으로 나눠 논의를 벌이고 있으며, 미래 인류를 멸망시킬 원인이 될지에 관해 견해가 나뉘고 있다. 이는 AI(인공지능)를 둘러싼 논쟁과 더불어 미국의 관심을 끌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사건의 발단은 지난 2월 중순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산호세에서 열린 미국과학진흥협회(AAAS) 연례회의에서 이 문제가 논의됐었다. 미국의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엘론 머스크 CEO(최고경영자, 43)와 70개의 행성을 발견해 ‘행성 사냥꾼’이라는 별명을 가진 미국의 천문학자 제프리 마시 박사(60)를 비롯한 몇몇 인사들이 외계 생명체를 향한 메시지 전송을 자제하라는 청원 운동을 시작한 것이다. 엘론 머스크 CEO를 필두로 한 이들은 메시지를 받을 외계 생명체가 선한 존재이거나 악의에 찬 존재인지를 사전에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런 ‘우주인’은 미국 SF영화 ‘E.T.’(1982년)에 등장하는 부드럽고 신사적인 지적 생명체가 아니라 지구를 순식간에 정복할 수 있는 존재일 수 있다고 영국의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73)도 이런 가설을 주장하고 있다. 호킹 박사는 AI가 미래 인류를 멸망시킬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한 바 있다. 미국의 SF작가 겸 천체물리학자인 데이비드 브린 박사(64)는 한때 유럽인들이 아메리카대륙에 걸쳐 학살을 일삼고 질병을 퍼트린 것을 예를 들며 “지구에 오는 지적 생명체들이 박애주의 우주인에 틀림없다는 등의 불확실한 가설에 인류 자손들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호소한다. 반면, 우주 메시지에 응답하는 지적 생명체들이 지구인보다 고도의 문명을 가질 수 있고 교류를 통해 지적 혜택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연구자들도 적지 않다. 외계 생명체의 발견을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단체 SETI(세티) 연구소(본부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소재)의 더글라스 와코치 박사는 엘론 머스크 CEO 등의 움직임에 반해 레이더와 레이저 기술을 사용해 적극적으로 메시지를 우주로 보낼 필요성을 강조했다. SETI 연구소에 따르면, 미국 SF영화 ‘에일리언’(1979년)에 등장하는 사나운 외계생명체 등에 새삼 지구의 존재를 들키지 않으려 해도 소용없다. 지구인은 과거 70년 이상 라디오나 TV 전파를 우주 공간으로 흘려보냈고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지구의 문화를 알리는 소리와 이미지를 담은 골든 레코드를 무인 탐사선 보이저호(號)에 싣고 태양계 바깥으로 떠나보내고 있다. 와코치 박사는 “이는 우리가 은하계 클럽에 가입하기 위한 시도이며, 외계인 침략 위험 따위는 전혀 없다”고 말한다. 이 밖에도 1974년 푸에토리코에 있는 아레시보 전파망원경을 사용해 우주를 향해 최초의 전파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유명한 미국의 천문학자 프랭크 드레이크 박사(84)는 우주와의 교신에 관한 실현 가능성은 “매우 작다”고 달관하고 있다. 이는 이 전파 메시지를 지구에서 2만 5000광년쯤 거리에 있는 M13 구성성단을 향해 보냈지만, 2만 5000년 뒤 메시지가 이 성단에 도달하기 전에 지구 문명은 1만 년 전쯤 전에 멸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드레이크 박사는 “그럼 어째서 메시지를 보냈느냐고 묻는다면 바로 호기심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 시대의 메시지가 오랜 세월을 거쳐도 지금까지 남아있는 바와 같이 이런 메시지가 미래 우주 어딘가의 별에 전해지게 되면 확실히 낭만을 느끼게 하는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사진=유니버셜 픽처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스타뷰] “세번의 우승門 ‘깡’으로 열었죠”

    [스타뷰] “세번의 우승門 ‘깡’으로 열었죠”

    “3년 전 제 선택이 옳았던 것 같아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2연패에 챔피언결정전 MVP까지, 여자프로농구(WKBL) 우리은행의 가드 박혜진(25)은 화려한 시즌 피날레를 장식했다. 3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 19층에서 만난 그의 얼굴에는 봄처녀의 설렘이 가득했다.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뒤늦게 팀에 합류하며 마음고생을 심하게 한 그는 2008년 입단 이후 최고의 시즌을 마쳤다. 세 시즌 연속 정규리그 우승에다 KB스타즈와의 챔피언결정전 네 경기에서 경기당 14득점 6리바운드 2.5어시스트로 WKBL 사상 두 번째의 세 시즌 통합 우승에 앞장섰다. 그 공로로 챔프전 MVP까지 거머쥐어 2005겨울 김영옥, 2006겨울 타미카 캐칭, 2007~2008 정선민, 2012~2013 임영희에 이어 한 시즌 두 MVP를 함께 움켜쥔 다섯 번째 선수가 됐다. 정확히 3년 전 박혜진은 팀을 떠날 뻔했다. 당시 감독과 문제가 있었고, 입단 이후 한솥밥을 먹던 친언니 박언주(27)가 재계약이 안 돼 실업팀으로 떠나야 했다. 마침 다른 팀 언니들이 ‘너희들 이제 죽었다’고 놀려 대던 위성우 감독의 부임이 결정됐다. “나마저 떠나면 안 되겠다 싶었어요. 1년만 더 해 보자고 마음을 돌린 것이 결과적으로 정말 잘한 선택이었어요.” 박언주는 2년 만에 돌아와 올 시즌을 함께 뛰고 굴렀다. 그의 성장을 언니는 어떻게 평가할까. “예전의 네가 아니라고, 떨어져 있을 때는 몰랐는데 정말 많이 컸다고 얘기해 주더라고요. 언니 말이니 더 와 닿기도 하고. 그래도 지금도 칭찬해 주면 가장 좋은 사람은 감독님이에요.” ●이겨도 “못했는데 좋냐” 혼나… “너무 무서웠지만 이제 이해” “처음엔 뭐 이런 사람이 다 있나 싶지 않았느냐”고 떠봤다. 박혜진은 “전임 감독들은 잘못해도 괜찮아, 잘했어, 그랬는데 위 감독님은 이기고 나와도 이거저거 못한다고, 그래도 기분 좋으냐고 듣기 싫은 소리를 해 댔다. 너무 혼나 너무 무서웠다. 그런데 어느새 그런 소리를 안 들으려고 내가 고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더라”고 답했다. 이어 “작년까지는 그렇게 화를 내는 게 이해가 안 돼 피하고만 싶고 그랬는데, 올 시즌엔 감독님이 이래서 화를 내는구나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 그래서 요즘은 너희들이 날 무서워하지 않아 감독 해 먹기 어렵다고 푸념을 하시곤 한다”며 웃었다. 위 감독이 팀을 어떻게 변모시킨 걸까. “그전에는 하도 연패를 하니까 서로 남의 탓을 하는 데 익숙했어요. 그런데 감독님이 오신 뒤 이겨도 팀이 이긴 것이고, 져도 팀이 진 것으로 바뀌었어요. 그렇게 하나의 팀이 됐던 것 같아요. 또 감독님과 딱 하루 운동해 보니까 어마어마하더라고요. 보통 근육에 알이 배면 1~2주 뒤면 풀리는데 감독님이 오시고 나서는 2개월이 다 되도록 풀리지가 않는 거예요. 정말 허벅지가 찢어지는 줄 알았어요.” 어느 팀이나 그러지 않을까 캐물었다. 박혜진은 “감독님은 여자 선수들을 많이 다뤄 봐서 얼굴만 봐도 어떤 문제가 있구나 파악하고 그걸 고치기 위해 노력하신다. 전주원 코치는 우리가 감독님에게 털어놓지 못하는 고민까지 상담해 주고, 박성배 코치는 분위기가 처졌을 때 띄우는 역할을 참 잘해서, 그런 호흡이 비결인 것 같다”고 답했다. 구단과도 죽이 잘 맞는 것 같다고 하자 “이번에 숙소도 리모델링해 방을 4개 늘렸다. 2인 1실 체제에서 더 많은 언니들이 혼자 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오는 1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하와이로 떠나는 포상 여행도 처음에는 유럽을 고려했다가 개인 시간을 더 많이 달라는 선수들의 뜻을 좇아 바뀌었다. 올 시즌을 어떻게 돌아볼까. 감회 어린 눈빛을 보낸 박혜진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MVP를 받아 올 시즌은 무조건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갖고 임했다. 아시안게임 선수촌에 입촌했을 때 목발 짚고 돌아다니면서 여기 뭐하러 왔나 싶어 공허해졌는데, 금메달에 기여한 것도 없어 자신감이 떨어지고 초반에 몸도 좋지 않고 성적도 나오는 것 같지 않아 많이 속상해했다. 그런데 감독님이 기록적으로 떨어진 게 없고 접전 상황에서의 득점이 적어 그렇게 보일 뿐이라고 위로해 주셨다. 전체적으로 확 잘하고 확 못한 시즌이 아니라 꾸준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두 달간 알밸 정도로 훈련… “우리, 쉽게 무너지지 않을 팀” 예전의 자신과 어떤 점이 달라졌을까. “플레이 자체에 임팩트가 없었는데 플레이 스타일이 바뀌면서 득점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렸어요. 공격적으로 슛 쏘는 횟수도 늘어났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농구에 대한 마음이 달라졌어요. 이겨도 그만 져도 그만 식에서 안 하면 안 된다는, 악이나 깡을 감독님이 주셨던 것 같아요.” 얼마 전 국제농구연맹(FIBA)이 ‘박혜진이 우리은행의 3연패를 이끌었다’고 기사를 썼다는 사실을 알려 주자 ”기사를 잘 보지 않는다. 남자농구 기사 한두 개만 본다. 내가 잘해서 이겼다는 기사가 많이 뜨는 편인데, 괜히 그런 것 보고 우쭐해질 것 같아서다. 또 졌을 때는 이런저런 마음 상하는 표현을 볼까 두렵다”고 밝혔다. 올 시즌 가장 힘들었던 순간과 가장 보람 있던 순간을 꼽아 보라고 주문했다. “16연승한 뒤 KB스타즈와 신한은행에 2연패했을 때였어요. 16연승한 날 후배 가드 이승아가 다쳐 팀 분위기가 확 떨어졌어요. 이길 때는 몸이 떨어지는 걸 몰랐는데 그걸 다시 올리느라 힘들었어요. 올스타 브레이크 9일 동안 감독님이 급할수록 초심으로 돌아가자며 기본적인 운동량을 늘렸어요. 그때 운동량을 늘린 게 챔프전을 40분씩 뛰어도 괜찮은 체력으로 돌아왔고요.” “준비한 것 없이 임한 시즌인데 16연승을 했을 때가 가장 보람 있었죠. 감독님은 해 준 게 하나도 없는데 선수들이 열심히 해 줘 WKBL의 기록을 세웠다며 기뻐하셨고요.” 조신한 성격답게 남자친구는 사귀어 본 적도 없다고 했다. 다음 시즌 전망을 물었더니 “누가 들어오든 누가 나가든 감독님의 색깔만 유지하면 쉽게는 무너지지 않을 팀이라고 생각한다”고 확신에 찬 답이 돌아왔다. 그 이유를 물으니 “우리 팀의 운동량에 대한 믿음이다. 대표팀에서 감독님이 굉장히 편하게 운동시키는데도 다른 팀 언니들이 너희 정말 힘들겠다며 버거워하더라”고 답했다. 앞으로 어떤 선수가 되고 싶은지 물었다. “어린 나이에 어쩌면 올라가고만 있는 것 같아 내려가는 게 두렵기도 합니다. 그러나 선수 생활을 하는 동안 올라가지도 말고 내려가지도 말고, 꾸준히 이어지기만 했으면 좋겠어요. MVP 이런 것은 머리에서 지우고, 부상 없이 꾸준히 가는 선수로 늘 기억되고 싶고요.”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사진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박혜진 프로필 ▲1990년 6월 1일 부산 출생 ▲178㎝ O형 ▲부산 대신초-동주여중-삼천포여종고 ▲2녀 1남 중 차녀 ▲2008년 10월 우리은행 입단(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2008~2009시즌 신인상 ▲2014년 1월 15일 역대 자유투 최다 연속(45회) 성공 ▲2014 인천AG 대표팀(금메달) ▲2014~2015시즌 정규리그 MVP 2연패 챔피언결정전 MVP
  • [본사손님]

    ●위성우(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 감독)박성배·전주원(〃 코치)박혜진(〃 선수·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정장훈(〃 구단 사무국장)씨 우승 인사
  • [아하! 우주] 외계 생명체에 ‘메시지’ 보내는 것이 옳은가?

    [아하! 우주] 외계 생명체에 ‘메시지’ 보내는 것이 옳은가?

    외계 지적 생명체를 향해 우주로 메시지를 보내는 것은 옳은가 아니면 그른가? 이런 논쟁이 올들어 미국에서 가열되고 있다. 저명한 천문학자들과 SF(공상과학) 작가들, 그리고 우주 사업가들이 두 진영으로 나눠 논의를 벌이고 있으며, 미래 인류를 멸망시킬 원인이 될지에 관해 견해가 나뉘고 있다. 이는 AI(인공지능)를 둘러싼 논쟁과 더불어 미국의 관심을 끌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사건의 발단은 지난 2월 중순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산호세에서 열린 미국과학진흥협회(AAAS) 연례회의에서 이 문제가 논의됐었다. 미국의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엘론 머스크 CEO(최고경영자, 43)와 70개의 행성을 발견해 ‘행성 사냥꾼’이라는 별명을 가진 미국의 천문학자 제프리 마시 박사(60)를 비롯한 몇몇 인사들이 외계 생명체를 향한 메시지 전송을 자제하라는 청원 운동을 시작한 것이다. 엘론 머스크 CEO를 필두로 한 이들은 메시지를 받을 외계 생명체가 선한 존재이거나 악의에 찬 존재인지를 사전에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런 ‘우주인’은 미국 SF영화 ‘E.T.’(1982년)에 등장하는 부드럽고 신사적인 지적 생명체가 아니라 지구를 순식간에 정복할 수 있는 존재일 수 있다고 영국의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73)도 이런 가설을 주장하고 있다. 호킹 박사는 AI가 미래 인류를 멸망시킬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한 바 있다. 미국의 SF작가 겸 천체물리학자인 데이비드 브린 박사(64)는 한때 유럽인들이 아메리카대륙에 걸쳐 학살을 일삼고 질병을 퍼트린 것을 예를 들며 “지구에 오는 지적 생명체들이 박애주의 우주인에 틀림없다는 등의 불확실한 가설에 인류 자손들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호소한다. 반면, 우주 메시지에 응답하는 지적 생명체들이 지구인보다 고도의 문명을 가질 수 있고 교류를 통해 지적 혜택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연구자들도 적지 않다. 외계 생명체의 발견을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단체 SETI(세티) 연구소(본부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소재)의 더글라스 와코치 박사는 엘론 머스크 CEO 등의 움직임에 반해 레이더와 레이저 기술을 사용해 적극적으로 메시지를 우주로 보낼 필요성을 강조했다. SETI 연구소에 따르면, 미국 SF영화 ‘에일리언’(1979년)에 등장하는 사나운 외계생명체 등에 새삼 지구의 존재를 들키지 않으려 해도 소용없다. 지구인은 과거 70년 이상 라디오나 TV 전파를 우주 공간으로 흘려보냈고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지구의 문화를 알리는 소리와 이미지를 담은 골든 레코드를 무인 탐사선 보이저호(號)에 싣고 태양계 바깥으로 떠나보내고 있다. 와코치 박사는 “이는 우리가 은하계 클럽에 가입하기 위한 시도이며, 외계인 침략 위험 따위는 전혀 없다”고 말한다. 이 밖에도 1974년 푸에토리코에 있는 아레시보 전파망원경을 사용해 우주를 향해 최초의 전파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유명한 미국의 천문학자 프랭크 드레이크 박사(84)는 우주와의 교신에 관한 실현 가능성은 “매우 작다”고 달관하고 있다. 이는 이 전파 메시지를 지구에서 2만 5000광년쯤 거리에 있는 M13 구성성단을 향해 보냈지만, 2만 5000년 뒤 메시지가 이 성단에 도달하기 전에 지구 문명은 1만 년 전쯤 전에 멸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드레이크 박사는 “그럼 어째서 메시지를 보냈느냐고 묻는다면 바로 호기심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 시대의 메시지가 오랜 세월을 거쳐도 지금까지 남아있는 바와 같이 이런 메시지가 미래 우주 어딘가의 별에 전해지게 되면 확실히 낭만을 느끼게 하는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사진=유니버셜 픽처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보험사기단 잡고보니 50억 자산가 가족

    50억원대 자산이 있으면서도 보험사기를 저질러 1억 5000여만원의 보험금을 가로챈 일가족이 덜미를 잡혔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허위 입원해 보험금을 부당 청구한 이모(48)씨에 대해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아내 유모(45)씨와 아들(26)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을 입원시키고 허위 진단서를 끊어준 의사 유모(61)씨와 병원 사무장 박모(48)씨도 사기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 등은 2009년 8월부터 지난해 초까지 약 5년간 경기 광주와 서울 등에서 교통사고를 낸 뒤 허위 입원하는 등의 수법으로 24차례에 걸쳐 보험금 1억 5630만원을 부당 청구해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 가족은 BMW 2대 등 승용차 5대를 가지고 돌아가며 교통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주로 아파트 경계석이나 주차된 굴착기의 삽 부분을 미처 보지 못하고 부딪쳤다고 주장하는 수법을 썼다. 모 프로축구단 유소년팀 코치인 아들은 2013년 1월 20일 곤지암터미널 인근에서 후진하는 차량에 다리를 가볍게 부딪치고 현장에서 합의해 귀가한 뒤 뒤늦게 “뺑소니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병원에 입원했다. 하지만 이씨 가족은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성원 기자 law1469@seoul.co.kr
  • 우주인은 친구? 무서운 침략자? ‘우주로 메시지 송신’ 논쟁

    우주인은 친구? 무서운 침략자? ‘우주로 메시지 송신’ 논쟁

    외계 지적 생명체를 향해 우주로 메시지를 보내는 것은 옳은가 아니면 그른가? 이런 논쟁이 올들어 미국에서 가열되고 있다. 저명한 천문학자들과 SF(공상과학) 작가들, 그리고 우주 사업가들이 두 진영으로 나눠 논의를 벌이고 있으며, 미래 인류를 멸망시킬 원인이 될지에 관해 견해가 나뉘고 있다. 이는 AI(인공지능)를 둘러싼 논쟁과 더불어 미국의 관심을 끌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사건의 발단은 지난 2월 중순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산호세에서 열린 미국과학진흥협회(AAAS) 연례회의에서 이 문제가 논의됐었다. 미국의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엘론 머스크 CEO(최고경영자, 43)와 70개의 행성을 발견해 ‘행성 사냥꾼’이라는 별명을 가진 미국의 천문학자 제프리 마시 박사(60)를 비롯한 몇몇 인사들이 외계 생명체를 향한 메시지 전송을 자제하라는 청원 운동을 시작한 것이다. 엘론 머스크 CEO를 필두로 한 이들은 메시지를 받을 외계 생명체가 선한 존재이거나 악의에 찬 존재인지를 사전에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런 ‘우주인’은 미국 SF영화 ‘E.T.’(1982년)에 등장하는 부드럽고 신사적인 지적 생명체가 아니라 지구를 순식간에 정복할 수 있는 존재일 수 있다고 영국의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73)도 이런 가설을 주장하고 있다. 호킹 박사는 AI가 미래 인류를 멸망시킬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한 바 있다. 미국의 SF작가 겸 천체물리학자인 데이비드 브린 박사(64)는 한때 유럽인들이 아메리카대륙에 걸쳐 학살을 일삼고 질병을 퍼트린 것을 예를 들며 “지구에 오는 지적 생명체들이 박애주의 우주인에 틀림없다는 등의 불확실한 가설에 인류 자손들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호소한다. 반면, 우주 메시지에 응답하는 지적 생명체들이 지구인보다 고도의 문명을 가질 수 있고 교류를 통해 지적 혜택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연구자들도 적지 않다. 외계 생명체의 발견을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단체 SETI(세티) 연구소(본부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소재)의 더글라스 와코치 박사는 엘론 머스크 CEO 등의 움직임에 반해 레이더와 레이저 기술을 사용해 적극적으로 메시지를 우주로 보낼 필요성을 강조했다. SETI 연구소에 따르면, 미국 SF영화 ‘에일리언’(1979년)에 등장하는 사나운 외계생명체 등에 새삼 지구의 존재를 들키지 않으려 해도 소용없다. 지구인은 과거 70년 이상 라디오나 TV 전파를 우주 공간으로 흘려보냈고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지구의 문화를 알리는 소리와 이미지를 담은 골든 레코드를 무인 탐사선 보이저호(號)에 싣고 태양계 바깥으로 떠나보내고 있다. 와코치 박사는 “이는 우리가 은하계 클럽에 가입하기 위한 시도이며, 외계인 침략 위험 따위는 전혀 없다”고 말한다. 이 밖에도 1974년 푸에토리코에 있는 아레시보 전파망원경을 사용해 우주를 향해 최초의 전파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유명한 미국의 천문학자 프랭크 드레이크 박사(84)는 우주와의 교신에 관한 실현 가능성은 “매우 작다”고 달관하고 있다. 이는 이 전파 메시지를 지구에서 2만 5000광년쯤 거리에 있는 M13 구성성단을 향해 보냈지만, 2만 5000년 뒤 메시지가 이 성단에 도달하기 전에 지구 문명은 1만 년 전쯤 전에 멸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드레이크 박사는 “그럼 어째서 메시지를 보냈느냐고 묻는다면 바로 호기심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 시대의 메시지가 오랜 세월을 거쳐도 지금까지 남아있는 바와 같이 이런 메시지가 미래 우주 어딘가의 별에 전해지게 되면 확실히 낭만을 느끼게 하는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사진=유니버셜 픽처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한국 女골프 돌풍 잠재우다” 크리스티 커, 이미림 따돌리고 KIA 클래식 우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휩쓴 한국의 거센 돌풍을 잠재운 골퍼는 세계랭킹 19위인 미국의 베테랑 크리스티 커(38)였다. 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아비아라 골프장(파72·6593야드)에서 끝난 KIA 클래식에서 한국의 이미림(25·NH투자증권),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고(18)의 추격을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미림은 올 시즌 LPGA 투어 개막전부터 시작한 한국 태생 선수 7연승에 도전했지만 노련한 커에게 저지당했다. 사실 미국을 주 무대로 펼쳐지는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들의 활약에 제동을 걸 미국 선수로는 세계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가 유력하게 꼽혀왔다. 루이스는 지난해 LPGA 투어에서 올해의 선수, 상금왕, 평균타수 등 3관왕에 오르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올해 새 시즌을 맞이했다. 그러나 루이스가 올해 들어 번번이 우승 문턱에서 한국 선수들에게 발목을 잡혔던 것과 달리 커는 1∼3라운드에서 내내 선두를 지키던 이미림을 끌어내리고 역전승에 성공했다. 1997년 데뷔한 커의 개인 통산 17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특히 2013년 5월 킹스밀 챔피언십 우승 이후 2년여 만에 거둔 우승이어서 감격이 더 컸다. 커는 42경기 연속 무승의 침묵을 깨는 승리를 확정하고 눈물을 숨기지 못하며 울먹이는 목소리로 인터뷰에 응했다. 그는 “우승이 좋다”며 “골프는 나에게 항상 이런 특별한 순간을 선물해왔다”고 소감을 말했다. 특히 캐디인 그레그 존스턴이 1주일 전 부친상을 당했다는 슬픈 소식을 접했다면서 “그들 둘 모두를 위해 우승을 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또 2013년 아들인 메이슨이 태어난 이후 처음으로 거둔 우승이라는 점에서도 뜻깊은 우승이라고 전했다. 생후 15개월 된 메이슨은 커가 우승을 확정한 18번홀(파4) 그린 뒤에서 유모차에 탄 채 환호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지켜봤다. 커는 경기 후 메이슨을 와락 껴안으며 “아들이 나에게 미소와 환호를 보냈다”며 “이런 날이 올 거라 희망했다. 지금 이 순간이 자랑스럽다”고 말하며 기뻐했다. 커는 또 새로 호흡을 맞춘 코치가 “이번 주 분명히 대단한 것을 얻게 될 것”이라고 예고한 말이 적중했다면서 “지금 이 순간 정말 행복하다”고 거듭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떤 규제 고쳐 드릴까요”… 몸 낮춘 금융위

    “어떤 규제 고쳐 드릴까요”… 몸 낮춘 금융위

    “어떤 규제 고쳐 드릴까요?” 지난주 한 시중은행 직원은 전화 한 통을 받고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전화를 건 이는 금융위원회 모 과장. ‘상전’이나 다름없는 금융위 간부가 직접 전화를 거는 일도 드물었지만 내용이 더 ‘충격적’이었다. “그동안 섭섭한 게 있으면 말하라. 규제 관련 어려운 부분도 기탄 없이 건의하라.” 전화를 받은 은행원은 “솔직히 그동안 금융위가 상명하달식 일방통행을 해 왔기 때문에 이런 쌍방향 소통이 당연함에도 깜짝 놀랐다”고 털어놓았다. ‘길이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가라’는 임종룡 위원장의 취임 이후 금융위가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 다른 시중은행 부행장은 “임 위원장이 민간 금융사 최고경영자를 지낸 까닭에 누구보다 현장의 고충을 잘 안다”며 “그래서인지 ‘현장 소통’을 강조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금융위가 몸을 낮추자 금융권의 입도 봇물 터지듯 열렸다. 시중은행들은 먼저 은행 제재와 검사 관행을 개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은행연합회를 통해 10가지 요청 사항을 정리해 금융위에 전달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 제도 개선이다. 제재심의 균형 있는 운영을 위해 금융사 대표를 민간위원으로 참여시키고, 금융권에 민간위원 지정 권한을 일부 넘겨 달라는 내용이다. ‘KB사태’처럼 첨예한 사안은 배심원 제도를 도입해 달라고도 건의했다. 금융감독원이 관행적으로 실시하는 과중한 검사는 축소하고, 금감원 요청으로 이뤄지는 특별점검은 은행 업무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꼭 필요한 경우에만 요구할 수 있게 해 달라고 했다. 검사 때 자료 제출 범위나 권한은 규정으로 명문화하거나 서면을 통해 정식으로 요청해 달라는 게 시중은행들의 요구 사항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과도한 자료 요구로 업무가 마비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검사 내용과 관계없는 민감한 내용도 제출하라고 구두로 요청하는 관행은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금융권의 건의는 정책에도 속속 반영되고 있다. 대표적인 게 최근 폐지된 ‘확인서 및 문답서 요구’ 관행이다. 그동안 금융 당국은 금융사 검사 시 임직원 개인에게 확인서나 문답서 제출을 요구해 왔는데 금융사 임직원들이 느끼는 심적 부담이 적지 않았다. 한 팀장급 은행원은 “확인서, 문답서 요구 관행 폐지는 금융권 종사자들에게는 획기적 변화”라며 “심판이 아닌 코치 역할을 하겠다는 금융위의 변화를 현장에서도 조금씩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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