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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LB] “양키스 차기 감독은 2003 ALCS 굿바이 홈런의 애런 분”

    [MLB] “양키스 차기 감독은 2003 ALCS 굿바이 홈런의 애런 분”

    2003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ALCS) 7차전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 애런 분(44)이 미국프로야구(MLB) 뉴욕 양키스 구단 지휘봉을 잡는다고 ESPN이 1일(현지시간) 전했다. 양키스 구단은 최근 6명의 후보와 인터뷰를 실시해 샌프란시스코의 벤치 코치였던 헨슬리 밤밤 뮬렝스와 경합하던 분을 차기 감독으로 모시기로 결정했다고 복수의 소식통이 밝혔다는 것이다. 다만 맨처음 분의 선임 소식을 전한 것은 일간 뉴욕 데일리 뉴스였다. 당초 후보 가운데는 카를로스 벨트란은 일찍 탈락해 통보까지 마쳤으며 30년 가까이 양키스에 몸 담고 최근까지 조 지라디 감독 밑에서 벤치 코치로 일했던 롭 톰슨, 메이저리그 감독 경력이 있는 에릭 ?지, LA 다저스의 3루 코치 크리스 우드워드도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분은 1997년부터 2009년까지 빅리그 3루수로 활약해 2003년 올스타에 뽑혔다. 그 해 양키스는 트레이드 마감을 코앞에 두고 신시내티에서 그를 데려왔다. 비시즌 소집 훈련 도중 무릎을 다쳐 제대로 훈련하지 못했지만 ALCS 7차전 팀 웨이크필드의 공을 담장 너머로 넘겨 일약 영웅이 됐다. 하지만 알렉스 로드리게스를 영입하려는 구단에 의해 방출됐다.그는 구단 인터뷰에서 자신의 감독 경험 부족이 걸림돌이 될 것이라곤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달 다른 인터뷰를 통해 “지난 44년 동안 이 자리를 나름의 방식으로 준비해왔다고 말하고 싶다”고 털어놓았다. 분은 2010년부터 ESPN 해설위원으로 일해왔으며 한 번도 메이저리그 지휘봉을 잡아본 적이 없다. 그가 팬들의 뇌리에 각인된 것은 14년 전 ALCS 7차전 굿바이 홈런으로 보스턴의 저주를 연장하며 월드시리즈에 올려놓은 일이었다. 이날 앞서 브라이언 캐시먼 양키스 단장은 후보는 아니었지만 로드리게스와 감독 선임에 관해 상의하기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캐시먼 단장은 “여러 차례 알렉스에게 만나자고 했다. 내가 많이 존경하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많은 조언을 얻고 싶었다. 그리고 알렉스는 어느 누구 만큼이나 야구를 안다”며 “어쨌든 그는 아무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그를 믿긴 하지만 그가 그 자리에 아무런 관심이 없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사설] 렴대옥·김주식 평창 출전 막은 北 횡포

    스포츠 선수로서는 일생일대의 꿈이자 희망인 올림픽 출전을 가로막는 나라가 지구상에 딱 하나 존재한다. 북한이다. 피겨스케이팅 페어 세계 36위의 렴대옥(18)-김주식(25) 조는 지난 9월 북한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평창동계올림픽 출전권을 따내며 일약 세계의 주목을 받았던 선수들이다. 그러나 북한 올림픽위원회가 이들의 올림픽 출전 여부를 국제빙상연맹(ISU)에 통보해야 하는 기한인 10월 30일까지 아무런 연락을 하지 않아 출전 자격을 사실상 상실했다. 이들의 출전권은 ISU의 규정에 따라 차순위인 일본 팀에 돌아가게 됐다. 2015년부터 호흡을 맞춘 이들은 올 2월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동계아시안게임에서 3위에 오르면서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그때 기자회견에서 김주식은 “기쁘다. 연기는 만족하지 못하지만 응원해 준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평창올림픽 참가를 묻는 질문에는 “이번 대회를 통해 경험을 쌓았다”고 대답을 피했다. 북한 당국이 평창과 관련된 답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사전에 줬을 것이다.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평생을 꿈꿔 온 올림픽 출전이 좌절돼 눈물을 쏟은 선수들은 있었지만, 국가 결정으로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는 것은 20세기 냉전시대에나 있던 일이다. 렴·김 페어를 평창에서 볼 수 있는 길이 완전히 닫힌 것은 아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고려하는 와일드카드가 있기 때문이다. 내년 1월 말 최종 엔트리 등록 때까지 올림픽 참가 의사를 밝히고 IOC와 해당 종목의 국제연맹이 합의하면 와일드카드를 써 출전할 수 있다. IOC는 북한 참가를 위해 공을 들여 왔으며, 참가에 드는 비용도 전액 지원할 뜻을 밝히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도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촉구하고 있다. 렴·김 두 선수는 지난여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세계적인 지도자 브뤼노 마르코트 코치와 함께 전지훈련을 했다. 이들이라고 겨울 스포츠 최고의 제전인 동계올림픽에 참가하고 싶은 마음이 왜 없겠는가. 마르코트 코치는 “선수들은 정치와 스포츠의 경계에서 표류하는 것을 원치 않았다. 그들은 스포츠맨으로 인정받기를 원했다”고 한다. 지구촌의 평화와 화합을 일구는 올림픽에 북한이 정치적 이유로 불참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 더욱이 개인의 꿈을 국가가 짓밟는 횡포를 부려서는 안 된다.
  • 2018 러시아 월드컵 조추첨 생중계 어디서, 몇시?…골라보는 재미

    2018 러시아 월드컵 조추첨 생중계 어디서, 몇시?…골라보는 재미

    9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이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어떤 팀과 본선에서 경쟁할 지 조 추첨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추첨은 SBS, MBC, 푹TV를 통해 생중계된다. 방송사들은 저마다 특색 있게 중계진을 내세워 시청률몰이에 나섰다.조 추첨식은 2일 자정(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 궁에서 진행된다. SBS는 1일 오후 11시 25분부터 생방송으로 조 추첨식을 중계하며 중계진으로 배성재 캐스터와 장지현 해설위원, 박문성 해설위원을 배치했다. 또 이탈리아인 방송인 알베르토가 특별 손님으로 초대됐다. MBC는 오후 11시 55분부터 월드강 4강 신화의 주역 가운데 한명인 축구선수 출신 안정환 해설위원, 서형욱 해설위원, 박연경 아나운서, 김나진 아나운서 등이 중계를 맡는다. 서형욱 해설위원은 중계에 앞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추첨 프로그램을 홍보하기도 했다. 이밖에 지상파, 종합편성채널 등 실시간 TV를 무료로 볼 수 있는 푹TV에서도 이번 조추첨을 생중계로 볼 수 있다. 통산 10번째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축구대표의 신태용 감독과 김남일 코치는 지난 29일 모스크바 조 추첨 행사장으로 날아갔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박지성 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도 조 추첨을 지켜보려고 30일 현장으로 이동했다.이번 행사에는 디에고 마라도나(아르헨티나), 카푸(브라질), 고든 뱅크스(잉글랜드), 카를레스 푸욜(스페인), 파비오 칸나바로(이탈리아), 디에고 포를란(우루과이), 니키타 시모니안(러시아), 로랑 블랑(프랑스) 등 축구 레전드들이 추첨자로 나선다. 사회는 1986년 멕시코 월드컵 득점왕 출신의 게리 리네커(잉글랜드)가 러시아 스포츠기자인 마리아 코만드나야와 함께 맡는다. 조 추첨은 우선 1번 포트에 포함된 8개국을 추첨해서 A~H조에 차례로 배치한다. 이어서 2~4번 포트에 포함된 국가들을 차례로 추첨해서 A~H조에 배치하면 끝난다. 통산 10번째 월드컵인 한국은 32개 출전국 중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1번째에 그쳐 순위가 가장 낮은 그룹인 4번 포트에 들어갔다. 4번 포트에는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나이지리아, 세브비아, 모로코, 파나마가 있다. 개최국 러시아는 랭킹 1~7위 팀과 함께 1번 포트에 배정됐고고 이로 인해 스페인이 2번 포트로 밀려났다. 대륙별 안배 원칙에 따라 같은 대륙의 국가는 같은 조에 편성될 수 없다. 다만 14개국이 출전하는 유럽은 이 원칙에서 제외돼 최대 2팀까지 포함될 수 있다. 신태용 감독은 “월드컵에서 우리보다 못한 팀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어느 조에 뽑히든 잘 준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러시아 월드컵은 내년 6월 14일부터 7월 15일까지 열린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고종수, 대전 감독 공식 취임…“일단 클래식 승격이 제일 큰 목표”

    고종수, 대전 감독 공식 취임…“일단 클래식 승격이 제일 큰 목표”

    ‘앙팡 테리블’ 고종수(39)가 프로축구 대전 시티즌 감독으로 공식 취임했다.고종수 감독은 “선수와 코치로서의 경험을 선수들에게 빠르게 입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 감독은 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의 11대 감독으로 취임한 뒤 기자들을 만나 이와 같은 각오를 밝혔다. 고 감독은 “일단 클래식 승격이 제일 큰 목표”라면서 “생각처럼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예전에 대전의 축구붐을 보고 느꼈는데, 많은 분이 다시 경기장을 찾고 그분들께 즐거움을 줄 수 있는 팀을 만들고 싶은 생각이 가장 크다”고 말했다. 고 감독은 이번에 대전에 오면서 앞서 취임한 김호 대전 시티즌 대표와 세 번째로 재회했다. 금호고 시절 김호 감독의 눈에 들어 수원 삼성에 입단한 고종수는 이후 대전에서 다시 한 번 선수와 감독으로서 김호 감독을 만난 데 이어 이번엔 대표와 감독으로 함께하게 됐다. 고 감독은 “김 대표님과는 처음 프로에 올 때도 함께 했는데 감독 데뷔 자리도 같이하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처음 감독 제안을 받고 좀 고민을 했는데 김호 대표님께 많은 것을 배워야겠다는 생각으로 수락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선수로서 고종수는 굴곡이 많았다. 천부적인 재능을 나타내 선수 시절 ‘앙팡 테리블’(무서운 아이)로 불리며 대표팀에도 일찌감치 발탁됐으나 부상으로 2002년 한일월드컵 대표팀 탈락의 아픔을 겪는 등 이후 오랜 슬럼프를 겪었다. 이날 고 감독은 “선수로서 그렇게 유명한 선수로 기억에 남진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뒤 “어려운 대표선수도 해보고 밑에까지 추락하는 선수도 돼 본 경험으로 선수들에게 어려운 상황에서 대처하는 법 등을 소통할 수 있는 것이 내 장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 감독은 “어렸을 때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가 철없던 탓에 그냥 사라지는 선수가 됐다”며 “그러나 다른 분들에게 비해 일찍 감독이 된 지금은 그때보다는 많이 성숙했기 때문에 철없는 행동 같은 것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대전은 지난 시즌 6승 11무 19패로 챌린지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선수들과 상견례 후 팀 파악에 들어가는 고 감독은 “선수들을 강압적으로 지도하는 시대는 아니지만 선수들에게 훈련할 때부터 ‘승리하는 DNA’를 심어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최대한 빠르게 컨디션을 끌어올려 시즌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일 밤 12시 ‘2018 러시아 월드컵조추첨’…한국, 누굴 만나도 ‘죽음의 조’

    1일 밤 12시 ‘2018 러시아 월드컵조추첨’…한국, 누굴 만나도 ‘죽음의 조’

    한국 축구의 운명을 결정할 2018 러시아 월드컵(2018년 6월 14일~7월 15일) 조 추첨 행사가 한국시간으로 1일 자정에 러시아 모스크바의 크렘린 궁에서 열린다.한국은 4번 포트에 포함돼 한국보다 FIFA 랭킹이 높은 축구 강국과 만날 수 밖에 없어, 어떤 조에 속하든 ‘죽음의 조’가 될 전망이다.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32개국 사령탑과 각국 축구협회 관계자들은 이날 조 추첨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속속 러시아 모스크바에 도착했다.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 역시 김남일 코치와 함께 지난 29일 모스크바행 비행기를 타고 조 추첨 행사장으로 날아갔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박지성 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도 조 추첨을 지켜보려고 30일 현장으로 이동했다. 이번 행사에는 디에고 마라도나(아르헨티나), 카푸(브라질), 고든 뱅크스(잉글랜드), 카를레스 푸욜(스페인), 파비오 칸나바로(이탈리아), 디에고 포를란(우루과이), 니키타 시모니안(러시아), 로랑 블랑(프랑스) 등 세계축구의 레전드들이 추첨자로 나선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 득점왕 출신의 게리 리네커(잉글랜드)는 러시아 스포츠기자인 마리아 코만드나야와 함께 사회를 맡는다. 한국은 러시아 월드컵을 통해 9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통산으로 치면 10번째 월드컵이다. 그동안 한국은 ‘늘’ 죽음의 조와 대면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적도 있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는 미국, 폴란드, 포르투갈 등 쉽지 않은 상대와 만나 사상 첫 4강 진출의 기쁨을 만끽하기도 했다. 한국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아르헨티나, 그리스, 나이지리아와 같은 조에 묶여 ‘죽음의 조’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1승 1무 1패의 성적표로 조별리그를 통과, 역대 첫 원정 대회 16강 진출의 기념비를 쌓았다. 그러나 좌절이 더 많았다. 2010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1무2패로 꼴찌에 머무르는 치욕을 맛봤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둔 한국 축구는 더욱 상황이 좋지 않다. 최종예선을 치르는 동안 성적 부진으로 사령탑이 교체되는 시련도 겪었고, 소방수로 나선 신태용 감독도 초반 4경기(2무 2패)에서 무승에 그쳐 팬들의 질타를 받았다. 한국 축구는 힘겹게 러시아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따냈지만, 팬들은 ‘본선에 진출 당했다’라는 조롱을 보냈다. 조 추첨을 앞둔 한국 축구의 운명 역시 가시밭길이 예고된다. FIFA는 32개 팀을 지난 10월 FIFA랭킹에 따라 8개팀씩 4개 포트에 분산했다. 개최국 러시아는 FIFA 랭킹 1~7위 팀과 함께 1번 포트에 포함됐다. 러시아 때문에 ‘무적함대’ 스페인이 2번 포트로 한 단계 추락했다. 한국은 32개 출전국 가운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1번째에 그쳐 순위가 가장 낮은 그룹인 4번 포트 세르비아(38위), 나이지리아(41위), 호주(43위), 일본(44위), 모로코(48위), 파나마(49위), 사우디아라비아(63위)에 들어갔다. 조 추첨은 우선 1번 포트에 포함된 8개국을 추첨해서 A~H조에 차례로 배치한다. 이어서 2~4번 포트에 포함된 국가들을 차례로 추첨해서 A~H조에 배치하면 끝난다. 대륙별 안배 원칙에 따라 같은 대륙의 국가는 같은 조에 편성될 수 없다. 다만 14개국이 출전하는 유럽은 이 원칙에서 제외돼 최대 2팀까지 포함될 수 있다. 신태용호가 만날 수 있는 ‘최악의 편성’은 무엇일까. 누구나 손꼽는 최악의 경우는 1번 포트에서 브라질 또는 아르헨티나가 뽑히고, 2~3번 포트에서 유럽팀이 차례로 들어오는 것이다. 2번 포트에서 스페인이 오고, 3번 포트에서 또 다른 유럽팀이 온다면 ‘극악 지옥’이 된다. 3번 포트에서 유럽이 아닌 코스타리카나, 튀니지, 이집트, 세네갈이 뽑혀도 상황은 쉽지 않다. 반면 행운이 따른다면 1번 포트에서 개최국 러시아나 폴란드가 우리나라와 같은 조에 올 수가 있다. 2번 포트에서 페루 또는 스위스가 포함되고, 3번 포트에서 이집트 정도가 뽑히면 ‘다행(?)’이라는 소리를 들을 만하다. 하지만 이 역시도 사실상 한국이 쉽게 극복하기 어려운 팀들이다. 결국 어떤 상대가 오던 운명을 받아들이고 남은 기간 팀 전력을 극대화해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보여줬던 무기력한 경기력을 재현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신태용 감독 역시 “월드컵에서 우리보다 못한 팀은 없다고 생각한다. 어느 조에 뽑히든 잘 준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사이버대학교, 커리어코칭센터 1년 4학기제 운영

    서울사이버대학교, 커리어코칭센터 1년 4학기제 운영

    취업과 승진을 위해 ‘커리어코칭센터’를 운영한다. 전문 커리어 코치가 일대일 맞춤 진로 상담을 해 준다. 상담 이후 개인별 이력과 희망 직무에 따라 서류전형, 필기시험, 면접까지 밀착 지원한다. 학과별로 자격증 대비반 또는 특강을 운영 중이다. 졸업과 동시에 학사 학위뿐 아니라 자격증까지 취득하도록 돕는다.사이버대 최초로 ‘학생맞춤 1년 4학기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일반학기(필수)에 방학 기간인 6주 동안의 집중학기(선택)를 더해 학점을 취득하는 방식이다. 신입생은 3년, 3년 6개월, 4년, 편입생은 1년 6개월, 2년 가운데 자유롭게 자신의 졸업 시기를 선택할 수 있다. 졸업 시기를 학생 스스로 조절할 수 있어 졸업을 빨리해야 하는 학생이나 바쁜 직장인들이 선호한다. 이은주 총장은 “입학부터 졸업까지 지도교수와 담당 조교를 배정해 학업 주기별로 꼼꼼하게 관리해 주는 ‘일대일 밀착 학사 관리’가 유용하다”고 말했다.12월 8일부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신입학은 고졸 학력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편입학은 학년별 학력 자격을 충족해야 한다. 인문·사회 계열의 ▲사회복지학부 ▲심리·상담학부 ▲사회과학부 ▲융합경영학부 ▲자유전공학부, IT·디자인·예술 계열의 ▲IT공학부 ▲디자인학부 ▲문화예술학부를 비롯해 모두 27개 학과(전공)에서 모집한다. 올해 성악과, 실용음악과, 창업비즈니스학과, 한국어문화학과가 신설됐다. 입학 문의는 홈페이지(apply.iscu.ac.kr) 또는 모바일(m.iscu.ac.kr)에서 하면 된다. (02)944-5000.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강민호 “삼성 선택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하고파”

    강민호 “삼성 선택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하고파”

    포수 강민호(32)가 푸른색 유니폼을 입었다.삼성은 3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강민호 입단식을 열었다. 김동환 라이온즈 대표이사가 등번호 47을 새긴 유니폼을 선물했다. 47번은 롯데 자이언츠에서 단 번호와 같다. 김한수 삼성 감독은 모자를, 주장 김상수는 꽃다발을 안겼다. 입단식이 열리기 전, 강민호는 자신이 중·고등학교(포철중, 포철공고)를 다닌 곳이자, 삼성에 제2의 홈으로 쓰는 포항시에 지진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1억원) 전달하기도 했다. 강민호는 “삼성에 입단하게 돼 기쁘다. 롯데를 떠나 아쉽지만, 새로운 마음으로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강민호와 일문일답. -삼성 유니폼을 입은 소감은. ▲ 삼성과 계약하고 이틀 동안 실감이 나지 않았다. (롯데에서 뛰다 두산 베어스로 옮긴) 장원준이 ‘입단식을 하고 나면, 새로운 팀에 왔다는 느낌이 온다’고 말하더라. 유니폼을 입어보니 삼성 선수라는 걸 느낀다. 롯데를 떠나 아쉽지만, 새로운 마음으로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14년 동안 뛴 롯데를 떠나는 게 쉽지 않았을 텐데. ▲ 지금도 부담을 느낀다. 삼성이 ‘롯데 선수라는 이미지’가 강한 저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왔다. 홍준학 삼성 단장님이 ‘롯데를 대표하는 선수에게 접촉하는 것조차 죄송하다. 하지만 꼭 영입하고 싶다’고 말씀하셨다. 감동을 받았다. -롯데 동료들과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가. ▲ 어린 친구들에게 전화를 많이 받았다. 송승준·손승락 선배도 아쉬움과 축하를 전하셨다. 롯데에서 좋은 선수들과 야구해서 정말 좋았다. 삼성에서도 빨리 적응해서 좋은 야구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 -라이온즈 파크를 둘러본 느낌은. ▲ 선수단 라커룸 보고 놀랐다. 정말 시설이 좋다. 구장이 작은 건 타자로 플러스 요인이지만 포수로는 걱정되는 부분이다. 캠프에서 투수 공 많이 받아보면서 방법을 찾겠다. -포수로는 드물게 30대 초반에 두 번째 FA 자격을 얻었다. ▲ 롯데에서 많은 분께 사랑을 받았다. 그 덕에 한 번도 하기 힘든 FA 자격을 두 번이나 얻었다. 삼성에서도 몸 관리를 철저하게 해서 3번째 FA 자격도 얻겠다. -삼성과 4년 계약을 했다. 그사이에 이루고 싶은 것은. ▲ 삼성에 젊고 유능한 선수들이 많다. 구단과 감독님이 원하는 게, 공격력보다 젊은 투수들의 성장을 이끄는 것이다. 장필준을 구원왕으로 만들고 싶다. -진갑용 배터리 코치와 만난다. ▲ 최근에 코치님을 만났는데 ‘넌, 캠프에서 죽었다’라고 말씀하셨다. 열심히 하겠다. -삼성에서 주목하는 투수가 있는가. ▲ 윤성환 선배 공을 받아보고 싶다. 또한 장필준, 최충연 등 젊은 투수들과 배터리 이루면서 함께 성장하고 싶다. 삼성에는 이지영이란 좋은 포수가 있다. 이지영에게도 많이 물어보겠다. 젊은 선수들에게 경기 때 순간순간 대처하는 능력 등 경험을 전수할 생각이다. -몸 상태는 어떤가. ▲ 몸이 정말 좋다. 작년에 무릎 안 좋았는데 준비를 잘해서 올해 많은 경기(130경기)를 뛰었다. 건강한 몸으로 좋은 성적을 거둬 삼성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증명하고 싶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훈계하는데 손전화 만지작” 후배 폭행 스모 요코즈나 결국 은퇴

    “훈계하는데 손전화 만지작” 후배 폭행 스모 요코즈나 결국 은퇴

    같은 몽골 출신의 청소년 선수를 술자리에서 폭행해 입길에 오른 일본 국기인 스모 요코즈나(스모에서 가장 높은 등급) 하루마후지 고헤이(33)가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일본스모협회(JSA) 대변인은 하루마후지의 코치인 이세가하마가 협회에 은퇴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정신적으로 더 버틸 수 없다”는 그의 발언을 전했다고 밝혔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일본의 국기로 인기 높은 스모는 특히나 요코즈나에 오른 선수에게 엄격한 품위를 요구한다. 따라서 하루마후지가 지난달 25일 돗토리현에서 같은 몽골 출신 스모 선수들끼리 술을 마시던 2차 자리에서 한참 어린 다카노이와에게 ‘예의가 없다’, ‘선배에게 인사를 제대로 하라’ 등의 설교를 하다 다카노이와가 손전화를 만지작대며 건성으로 듣자 홧김에 손바닥과 주먹으로 가격하고 리모트컨트롤을 던진 것으로 전해지자 많은 일본인들이 충격에 빠졌다. 스모 팬들은 물러나라고 요구했다. 다카노이와는 골절과 두개골 파열 등으로 입원 치료까지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16세 때 일본 스모에 데뷔해 2012년 처음으로 요코즈나에 오른 하루마후지는 지난 14일부터 대회 출전을 포기하고 공개적으로 머리를 숙였다. 하지만 비판이 수그러들지 않자 결국 명예롭지 못한 은퇴를 택하게 됐다. 전날 JSA 자문기구도 “아주 강경한 처벌”을 요구했지만 이렇다 할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 최근 스모계에서는 추문과 폭행, 승부조작, 마피아 연루설 등이 끊이지 않았다. 지난해 한 선수와 이세가하마가 동료 선수를 두들겨 패 한쪽 눈을 잃자 30만달러를 합의금으로 건넨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2011년에는 13명의 성인 선수들이 승부조작 스캔들에 연루됐고, 스모 선수들과 야쿠자 조직원들이 결탁돼 있다는 추문도 잇따랐다.2010년에도 다른 몽골 출신 요코즈나가 술자리에서 주먹다짐을 벌여 은퇴했다. 2007년에는 한 어린 초심자가 나이 많은 선수들에게 구타당해 목숨을 잃은 일도 있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러시아의 반격 “도핑 내부제보자 로드첸코프가 모두 꾸민 일”

    러시아의 반격 “도핑 내부제보자 로드첸코프가 모두 꾸민 일”

    지난해부터 러시아의 국가 주도 도핑에 결정적인 제보를 한 것으로 알려진 그리고리 로드첸코프가 사실은 선수들에게 금지약물을 건넨 당사자라고 러시아 정부가 공박했다. 러시아 정부 산하 조사위원회(IC)는 모스크바의 반도핑 실험실 국장이었던 로드첸코프가 직접 선수들에게 금지약물을 제공했으며 선수들은 그가 건넨 약물의 실체를 전혀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고 영국 BBC가 28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로드첸코프가 선수들과 코치들에게 성분을 전혀 알 수가 없었던 약물을 직접 공급했으며 나중에야 근력 강화 성분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나아가 그는 선수들의 샘플들을 파괴하고 나중에 러시아가 도핑 (조작 및 은폐) 프로그램을 실행했다고 비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가 러시아 선수단 전체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 금지 여부를 결정하기로 한 다음달 5일을 일주일 앞두고 공표된 것이어서 주목된다. 사실상 세계반도핑기구(WADA)에게 양심적인 고백을 한 로드첸코프에게 모든 죄를 뒤집어 씌우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러시아는 오래 전부터 정부나 국가가 아니라 로드첸코프가 모든 일에 연루돼 있다고 줄곧 목소리를 높여왔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도 이 모든 혐의가 “추악한 명성을 지닌 한 남자”로부터 비롯됐다고 말했다.WADA도 그가 뇌물을 요구하거나 받았으며 1400개가 넘는 혈액과 소변 샘플들을 훼손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해 1월 모스크바 법원이 체포 영장을 발부하자 미국으로 달아났다. 스베틀라나 페트렌코 러시아 조사위원회 대변인은 일간 타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가 지난 6월까지도 모스크바 실험실의 데이터베이스에 원격 접근해 선수들의 테스트 결과 등 증거를 계속 조작하려 했다고 폭로했다. 로드첸코프는 지난해 5월 뉴욕 타임스와 인터뷰를 통해 선수들의 도핑을 돕는 게 자신의 임무였으며 그렇게 하지 않으면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털어놓았다. 지난해 WADA의 의뢰를 받고 러시아의 조직적 도핑 의혹을 추적한 매클라렌 위원회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메달 따내려는 음모의 결과물로 1000명 이상의 선수들이 기록이나 성적 등에서 이득을 봤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반도핑기구(Rusada)는 WADA의 제반 규정에 “순응하지 않아(non-compliant)” 러시아 육상선수들은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과 올해 세계육상선수권에 출전하지 못했다. IOC는 다음주 두 산하 위원회의 러시아 도핑 조사 결과를 보고받은 뒤 러시아 선수단 전체의 평창 대회 출전을 막을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한국 시간으로 오는 6일 오전 2시 30분 기자회견을 열어 직접 공표할 예정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3000㎞ 거리·3시간 시차… 월드컵 경기장 ‘복불복’

    3000㎞ 거리·3시간 시차… 월드컵 경기장 ‘복불복’

    새달 2일 크렘린궁서 조 추첨 현지 적응·경기력 발휘에 영향 11개 도시 중 3곳서 조별리그 申감독, 추첨 뒤 베이스캠프 결정11개 도시 가운데 세 곳, 어디가 낙점될까. 다음달 2일 0시(한국시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열리는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추첨 행사를 통해 9회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대표팀의 행선지가 정해진다. 추첨식에서는 지난 10월 발표된 FIFA 랭킹 기준으로 4개 포트에 순차 배정된 각 8팀을 하나씩 뽑아 A~H조까지 8개 조를 만든다. 단 러시아는 개최국인 까닭에 랭킹과 무관하게 1번 포트에 배정됐고, 조 분배에서도 A조를 이미 확정했다. 조별리그 세 경기 날짜와 시간, 경기장까지 정해졌다. 32개국 가운데 랭킹 62위로 뒤에서 두 번째라 4번 포트를 일찌감치 예감하고 확정한 한국으로서는 조 배정에 관한 한 결과를 하늘에 맡길 수밖에 없다. 실력과 랭킹이 엇비슷한 7팀이 같은 4번 포트에 몰린 터라 격차가 더 큰 나머지 나라들과 한 조에 묶일 게 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최악 혹은 최선이라는 경우의 수를 따지기보다 조 편성 결과 경기장 배정 등 주어진 조건에서 최선의 경기력을 펼칠 대표팀 운용의 지혜가 필요하다. 4년 전 ‘브라질 참사’(1무2패·조별리그 탈락)도 현지적응 부족에서 비롯됐다. 큰 땅덩어리를 자랑하는 개최국 러시아는 이동 시간을 줄이기 위해 시베리아 지역을 포함한 우랄산맥 동쪽의 지역을 경기 개최도시에서 제외시켰다. 모두 11개 도시, 12개 경기장(모스크바 2곳)에서 조별리그 48경기를 포함해 모두 63차례의 본선 경기가 펼쳐지는데, 그렇다고는 해도 가장 북부의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가장 남쪽 경기장이 있는 소치까지는 2500㎞나 된다. 동서로는 발트해 연안의 칼리닌그라드에서 우랄산맥 바로 너머 아시아와 유럽의 경계인 예카테린부르크까지 무려 3000㎞에 10개 경기장이 흩어져 있다. 이 지역에 존재하는 시차만 해도 무려 세 시간. 모스크바를 중심으로 9개 경기장이 있는 도시 사이에는 시차가 없지만 예카테린부르크를 비롯해 사마라, 칼리닌그라드는 모스크바 기준으로 1~2시간 차이를 보인다. 1개 조에 배정된 6개 경기장 가운데 세 곳을 반드시 거쳐야 하는 대표팀은 2014년 브라질대회에서도 2000㎞를 웃도는 거리를 이동한 경험을 했지만 경기장이 남북으로 이어진 터라 시차라는 스트레스는 겪지 않았다. 대표팀의 명운이 걸린 조 추첨을 참관하기 위해 김남일 코치와 함께 29일 오후 1시 출국하는 신태용 감독은 결과를 본 뒤 베이스캠프를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가운데 한 곳으로 낙점할 전망이다. 종전 개막 4주 전에서 3주 전 소집으로 FIFA 규정이 바뀌면서 대표팀은 대회 개막(6월 14일) 3주 전인 내년 5월 24일 이후 소집돼 각 1주일에 걸친 국내 훈련 및 평가전, 러시아 인근 해외 캠프 훈련을 마친 다음 6월 7일쯤 결전을 치를 러시아에 발을 들여놓게 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신궁 메이커’ 정의선, 亞양궁연맹회장 4선

    ‘신궁 메이커’ 정의선, 亞양궁연맹회장 4선

    정의선 대한양궁협회 회장(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아시아양궁연맹(WAA) 회장 네 번째 연임에 성공했다.26일 양궁협회와 현대차에 따르면 정 회장은 24일(현지시간) 오후 6시 방글라데시에서 열린 ‘2017 WAA 총회’에서 33개 회원국 표 가운데 32표(1표 기권)의 압도적 지지를 받아 WAA 회장으로 재선출됐다. WAA는 세계 5개 양궁 관련 대륙연맹체 가운데 가장 인구 규모와 영향력이 큰 단체로, 정 회장은 2005년 총회에서 처음 회장에 당선됐다. 지난 12년간 정 회장은 아시아 양궁 발전을 위해 파격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회원국에 대한 장비 지원과 저개발국 순회 지도자 파견, 코치 세미나 등 다양한 발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회원국들로부터 꾸준히 지지를 받아 왔다. 현대차 관계자는 “각 회원국은 그간의 정 회장의 지속적인 지원과 성과에 대해 만족감을 표하며 향후 발전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 등에 높은 점수를 주며 지지를 이어 갔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임으로 정 회장의 임기는 2021년까지 연장됐다. 아울러 이번 총회에서는 예멘이 새 회원국으로 승인됐고, 각 분과위원회 선거를 통해 상벌위원회에서 박경모(공주시청) 감독, 헌장 및 규정위원회에서 최경환 양궁협회 대리, 스포츠의과학위원회에서 이미영(국민대) 교수가 각각 위원으로 뽑혔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윤성빈 시대

    윤성빈 시대

    ‘황제’ 두쿠르스 꺾고 세계 1위 평창 ‘금메달 0순위’로 떠올라윤성빈(23)이 2회 연속 스켈레톤 월드컵에서 우승하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 0순위’로 떠올랐다. 윤성빈은 26일(한국시간) 캐나다 휘슬러에서 열린 2017~18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3차 대회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44초34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윤성빈은 1차 대회 은메달에 이어 2·3차 대회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아시아 출신으로 스켈레톤 월드컵 2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특히 그는 지난 19일 2차 대회가 열린 미국 파크시티(48초50)에 이어 3차 대회(51초99)에서도 트랙 신기록을 세우는 절정의 기량을 뽐냈다. 또 시즌 660포인트를 쌓아, 2차 대회까지 자신과 세계 랭킹 공동 1위였던 ‘스켈레톤 황제’ 마르틴스 두쿠르스(611포인트·라트비아)를 따돌리고 단독 1위에 올라섰다. 3차 대회에서 러시아의 니키타 트레구보프(1분45초09)가 은메달, 라트비아의 토마스 두쿠르스(1분45초33)가 동메달을 땄다. 가장 강력한 경쟁자인 마르틴스 두쿠르스는 윤성빈보다 1.17초나 뒤진 6위에 그쳤다. 마르틴스는 토마스의 친동생이다. 함께 출전한 김지수는 1분47초19로 16위에 올랐다. 윤성빈의 이날 경기는 완벽 그 자체였다. 1차 시기에서 트랙 신기록(51초99)을 세우며 1위에 오른 그는 2차 시기에서도 52초35를 기록해 역시 1위를 놓치지 않았다. 1·2차 시기 스타트 기록도 각각 4초52, 4초50으로 모두 1위였다. 그는 “2차 대회에 이어 좋은 성적을 거둬 기분이 정말 좋다. 북미에서는 경험이 많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유럽에서도 지금 같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용 총감독은 “육상, 영양, 컨디션, 영상 담당 코치가 밤낮으로 윤성빈을 분석하고 연구했다. 이제 우리도 프로 못지않은 팀이 돼 그 결실을 본 것 같다”고 기뻐했다. 윤성빈은 다음달 8일 독일에서 월드컵 4차 대회에 나선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태극기 달고 뜁니다 난민 복서의 ‘한일전’

    태극기 달고 뜁니다 난민 복서의 ‘한일전’

    카메룬 군인 복싱팀서 구타 시달려 2년 전 문경 군인체육대회서 망명카메룬 출신 ‘난민 복서’ 이흑산(34·본명 압둘레이 아산)이 첫 국제경기를 트렁크에 태극기를 새기고 치른다. 복싱매니지먼트 코리아(복싱M)는 슈퍼웰터급 한국 챔피언인 이흑산이 25일 오후 2시 서울 강북구 미아동 신일고 체육관에서 바바 가즈히로(25·일본)와 웰터급 6라운드 경기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기면 내년 4월 국내 웰터급 최강전 우승자인 정마루(30·와룡체육관)와 대결할 예정이다. 정마루는 앞서 다음달 24일 재일교포 복서 윤문현과 세계복싱협회(WBA) 아시아 타이틀 매치에 나선다. 이흑산은 180㎝, 67㎏ 체격에 동체 시력이 좋고 반사신경을 바탕으로 한 풋워크에다 체력까지 빼어나다. 취업할 길이 막막하던 참에 카메룬 군인 복싱 팀의 입단 제의를 받아들였지만 툭하면 구타당하고 영창에 갇히는 신세였다. 2015년 8월 경북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에 카메룬 대표로 출전한 뒤 ‘탈영’을 감행한 다음 국내 망명을 신청해 지난 7월에야 난민 지위를 인정받아 안정적으로 운동하게 됐다. 지난 5월 복싱M 슈퍼웰터급 한국 챔피언에 올랐고, 8월에는 중량급 강자 고성진(34·원우민복싱짐)에게 5라운드 KO승을 거두는 등 5전 4승(2KO) 1무를 기록했다. 상대인 바바는 13전 6승(3KO) 2무 5패를 기록해 경험에서 앞선다. 지난해 12월부터 강원 춘천 아트복싱짐에서 이흑산을 지도한 이경훈(54) 코치는 “처음에는 본능과 힘에만 의지했지만 기량이 제법 늘었다. 언제 강제 추방을 당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시달렸지만 이제 한결 안정을 찾았다”고 말했다. 한국 미들급 챔피언을 지냈던 이 코치는 작은 키에 줄기차게 파고드는 바바의 공격을 막기 위해 이흑산이 187㎝의 긴 팔을 이용해 견제하는 방법을 집중 조련했다. 3년째 한국에서의 겨울을 나고 있지만 이번 대결을 준비하는 과정에 감기에 걸려 자주 코를 훌쩍거린다는 전언이다. 무슬림이라 돼지고기를 먹지 않아 삼계탕으로 추위도 이겨내고 보양도 했다고 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앙팡테리블’ 고종수, 대전 감독 내정…스승 김호 대표이사와 재회

    ‘앙팡테리블’ 고종수, 대전 감독 내정…스승 김호 대표이사와 재회

    ‘앙팡테리블’ 고종수(39) 수원 삼성 블루윙즈 코치가 대전 시티즌 감독에 내정됐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24일 스포츠조선은 축구계에 정통한 관계자가 “고종수 수원 코치가 대전 감독으로 내정됐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고종수 코치는 수원 구단에도 이와 같은 사실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고종수 코치는 현재 브라질에 있어서 귀국하는데로 대전과 협상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고종수 코치가 대전 사령탑에 오르면 스승인 김호 대전 대표이사와 재회하게 된다. 고종수 코치와 김호 대표이사는 각별한 사제지간으로 잘 알려져있다. 김호 대표이사는 1996년 수원의 창단 감독으로 부임해 고종수를 발탁, K리그 최고의 미드필더로 양성했다. 이후 수원을 떠났던 김호 대표이사는 2007년 대전 감독으로 부임했고, 자신이 아끼는 제자 고종수를 데려왔다. 김호 대표이사와 고종수 코치는 당시 대전을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켰다. 김호 대표이사는 지난 1일 대전에 다시 돌아왔다. 당초 용인축구센터에서 함께한 신갈고의 이기범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길 계획이었지만, 여러 문제들이 밝혀지며 반대여론이 커졌다. 이에 수원 시절 함께 했던 제자들을 중심으로 새 인물을 물색했고 고종수 코치를 최종 낙점했다고 스포츠조선을 밝혔다. 고종수 코치는 K리그는 물론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의 최고 스타 중 한 명이다. K리그에서는 수원, 전남, 대전에서 171경기를 뛰면서 37골-34도움을 기록했다. K리그 우승 2회, 아시아클럽챔피언십(아시아챔피언스리그 전신) 우승 2회, FA컵 우승 1회, 아디다스컵 우승 3회 등으로 수 많은 우승컵도 들어올렸다. 특히 고종수 코치의 왼발 킥은 K리그 역대 최고로 꼽힌다. 국가대표로 1998년 프랑스월드컵에서 활약하는 등 A매치 38경기에 출전했다. 2011년부터 지도자의 길을 걸어 매탄고, 수원 트레이너를 거쳐 올 시즌에는 수원 코치를 맡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프타임] KIA, 차영화 돕기 일일 호프

    프로야구 KIA가 다음달 2일 오후 6시 30분 광주 동구 황금동 파레스호텔에서 차영화(60) 코치 돕기 일일 호프를 연다. 선수단은 유니폼을 입고 서빙을 하며 포토 타임과 애장품 경매 행사, 사인회를 통한 모금 활동도 펼친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에선 양현종, 이명기, 안치홍, 김민식, 홍건희, 임기영 등이 사인회를 갖는다. 차 코치는 2013년 10월 낙상사고로 경추골절상을 입고 병상에 있다.
  • 음악은 기본… 운동 코치해 주고… 통역까지… ‘내 귀에 비서’

    음악은 기본… 운동 코치해 주고… 통역까지… ‘내 귀에 비서’

    스마트폰 없이도 작동 가능 AI 활용 수십개 언어 번역 스스로 음량 조절까지도인공지능(AI) 생태계가 확대되면서 음악을 듣거나 통화를 하는 데 쓰는 ‘이어폰’이 통역이나 헬스케어 기능을 탑재한 ‘이어러블’(earable) 기기로 개념이 확대되고 있다. 스마트폰의 부속품이 아니라 독립된 기기로 진화하고 있다는 의미다. 삼성전자가 지난 9월 독일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소개한 ‘기어 아이콘X’는 운동에 특화된 이어러블 기기다. 본체에 4GB의 저장공간을 마련해 스마트폰을 직접 지니지 않고도 조깅을 하면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스마트폰 앱으로 원하는 곡을 아이콘X에 전송한 뒤 귀에 넣은 상태에서 겉면을 두드리면 음악 재생, 일시정지, 다음 곡 재생, 이전 곡 재생, 볼륨 조작 등이 가능하다. 또 걷거나 뛸 때의 운동량 정보가 자동으로 기록돼 음성으로 실시간 코칭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시간당 10㎞의 속도를 입력해 두었다면 페이스를 좀더 높여야 하는지 이대로 뛰면 되는지 등을 말해 준다. 한 번 충전으로 음악을 5시간 정도 재생할 수 있고 ‘이어버드’라고 불리는 휴대용 케이스에 담으면 1회 재충전이 된다.네이버는 자사의 AI 플랫폼 ‘클로바’와 연동되는 블루투스 이어폰 ‘마스’(MARS)를 내년 상반기 국내에 출시한다. 클로바에 탑재된 AI 통번역 서비스 ‘파파고’를 활용해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베트남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등 10개 언어의 동시통역을 해 준다. 한 쌍의 무선 이어폰을 하나씩 나눠 착용한 후 언어를 설정하고 대화를 나누면 이어폰이 자동으로 상대방 목소리를 원하는 언어로 통역해 들려준다. 네이버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소음 방지 및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해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전화통화, 음악 감상, 통역 서비스 등이 가능하다”며 “한국에 우선 출시하고 이어 파파고 언어 지원국에 차례로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은 지난달 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무선 이어폰 ‘픽셀 버드’(Pixel Buds)를 발표했다.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 자사의 AI 서비스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구글 번역과 연동해 한국어를 포함한 40개 언어에 대해 실시간 번역을 해 준다. 만일 이용자가 영어로 픽셀 버드에 “일본어로 도와 달라고 말해 줘”라고 요청하면 대화 상대의 일본어를 텍스트로 바꿔 번역한 뒤 스피커로 들려주는 식이다. 알림, 호출, 메시지 읽기 등도 픽셀 버드로 가능하다.애플은 이미 2016년 9월 ‘아이폰7’ 시리즈를 공개하면서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에어팟’을 공개한 바 있다. 역시 AI ‘시리’와 연동이 가능하고, 분실 가능성에 대비한 위치추적 기능이 장착돼 있다. 독일의 무선 이어폰 업체 브라기도 지난 5월 IBM의 AI 시스템 ‘왓슨’을 연동한 무선 이어폰 ‘대시 프로’(Dash Pro)를 내놓았다. 지난 9월에는 아마존의 AI ‘알렉사’와도 연동했으며 이어폰을 착용한 상태로 대화를 할 경우 스스로 음량을 조절한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인사이더에 따르면 스마트 무선 헤드셋 시장은 향후 10년간 연평균 11%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KIA 타이거즈, 차영화 코치 돕기 일일 호프·사인회 12월 2일 개최

    KIA 타이거즈, 차영화 코치 돕기 일일 호프·사인회 12월 2일 개최

    KIA 타이거즈가 불의의 사고로 병상에 있는 차영화 코치를 돕기 위한 일일 호프와 사인회를 개최한다.KIA 타이거즈는 23일 “구단과 선수단 상조회는 12월 2일 오후 6시 30분부터 12시(자정)까지 광주 동구 황금동 파레스관광호텔 1층 나인로드피제리아 광주점에서 차영화 코치 돕기 일일 호프‘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일일 호프에서는 선수들이 직접 유니폼을 입고 서빙을 한다. 또 선수들과의 포토 타임과 선수단 애장품 경매 행사, 사인회를 통한 모금 활동도 펼친다. 저녁식사 경매 이벤트 참가를 신청한 팬은 선수와 함께 식사한다. 식사 비용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차영화 코치 돕기 모금으로 기부한다. 경매는 구단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날 롯데백화점 광주점에서 양현종, 이명기, 안치홍, 김민식, 홍건희, 임기영 등이 사인회를 연다. 수익금은 전액 기부할 계획이다. KIA 상조회장 김주찬은 “차영화 코치님의 쾌유를 바라며 올해도 선수들이 행사를 준비했다”며 “많은 팬이 찾아오셔서 코치님이 쾌차하실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골암 딛고 일어선 中 외발 축구선수 사연

    골암 딛고 일어선 中 외발 축구선수 사연

    다리 한쪽을 잃었지만 축구 스타가 되겠다는 꿈을 안고 활약하는 선수의 사연이 전해졌다. 18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스트에 따르면, 중국의 축구 선수 허이이(21)는 일찍이 광둥성 유소년 축구대표팀에서 활약하며 해외 진출을 꿈꾸던 촉망받는 유망주였다. 하지만 12살 때 골암에 걸리면서 왼쪽 다리를 잃게 됐다. 이후 1년 4개월이라는 시간은 그에게 흑암과도 같았다. 하지만 허이이는 코치의 도움으로 재기에 나섰고, 고된 재활 훈련을 이겨냈다. 최근 공개된 영상에서 그는 목발을 짚고 일반 선수들과 대등한 경기를 펼쳐보인다. 개인기는 물론 강한 슈팅까지 선보이는 그의 모습은 여느 선수와 크게 달라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허이이는 목발을 짚어야 경기에 임할 수 있기 때문에 아직 정식 게임에는 참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이이는 “앞으로도 열심히 훈련하며 나를 받아주는 팀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사진·영상=Blagag!/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한끼줍쇼’ 레드벨벳 조이 아이린, SM 초미녀들의 굴욕 “누구신지..”

    ‘한끼줍쇼’ 레드벨벳 조이 아이린, SM 초미녀들의 굴욕 “누구신지..”

    레드벨벳 조이와 아이린이 혼신의 라이브에도 인지도 굴욕을 당했다.22일 jtbc ‘한끼줍쇼‘가 방송됐다. 이날 한끼줍쇼의 밥동무로는 레드벨벳 조이와 아이린이 출연해 양재동에서 한끼에 도전했다. 규동형제의 코치 아래 아이린과 조이는 벨 앞에서 차분하게 자신을 설명하며 한 끼를 부탁했지만 냉담한 반응이 돌아왔다. 이에 다급해진 아이린과 조이는 히트곡인 ‘빨간 맛’을 안무와 함께 선보이며 절박한 한 끼의 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누군지 모르겠다”는 퉁명스런 답변에 두 사람은 좌절하며 평정심을 잃었고, 이를 지켜보던 규동형제는 최초로 양 팀 모두 한 끼 실패를 우려하기도 했다. 이날 조이와 강호동 팀은 종료 9분을 남겨두고 한끼를 차려줄 집을 찾았다. 아이린 이경규 팀은 8시 정각에 극적으로 성공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신태용 감독 “동아시안컵 한일전 승리하겠다…우승 위해 준비”

    신태용 감독 “동아시안컵 한일전 승리하겠다…우승 위해 준비”

    신태용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을 앞두고 대표 선수 24명을 발탁했다.신 감독은 21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대표팀 발표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회는 우승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면서 “기존 선수와 새로 발탁된 선수의 경쟁을 유도하고 수비 조직력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월드컵을 준비하는 차원에서 23명이 아닌 24명을 소집했다”면서 “기존의 구성이 있지만, 새로운 선수를 합류시켜 한번 보고 싶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대표팀은 다음 달 9∼1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EAFF E-1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4개국이 출전하는 대회지만, 신 감독 부임 이후 첫 한일전과 북한과의 대결 등 대표팀에는 적지 않은 의미를 지닌다. 신 감독은 “월드컵을 앞두고 한일전이 열려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일 것”이라면서 “잘못되면 비난받을 수도 있어서 사기 문제도 있는 만큼 일본은 이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일본 대표팀에 대해선 “여러 평가전을 통해 분석했지만, 그쪽도 유럽파가 빠져서 명단 발표 이후 선수들의 면면을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상대 팀에 대해선 “북한은 아직 잘 몰라서 영상을 보고 분석해봐야 할 것 같고, 중국은 예선을 통해서 어느 정도 파악했다”고 덧붙였다. 경기 결과 자체뿐만 아니라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준비도 이번 대회에 방점이 찍힌 부분이다. 부상 중인 수비의 핵심 김민재(전북)를 발탁한 것도 그 일환이다. 신 감독은 “김민재가 부상 중이나 월드컵에 갈 수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보니 팀 미팅에도 들어오면서 분위기를 익히고 스페인 코치 합류 이후 전술적으로도 미리 익혀갈 수 있도록 동행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는 “김민재가 이제 조깅한 지 일주일 정도에 불과하지만, 최강희 전북 감독님도 적극적으로 도와주신다고 해서 소집했다”면서 “K리그가 이제 휴식기에 접어들었으니 재활도 대표팀에서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대기명단으로 빠진 김영권(광저우)에 대해선 “심리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었다”면서 “지난 평가전에선 경기력도 좋지 않아서 심리적 안정을 줄 겸 대기명단에 넣었다”고 설명했다. 모처럼 대표팀에 들어온 김성준(성남)에 대해선 “성남 감독 시절 데리고 있던 선수인데 살림꾼 역할을 한다”면서 “대표팀에서도 그런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보고 싶어서 뽑았다”고 밝혔다. 4-4-2포메이션을 위주로 나서 경기력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이달 콜롬비아, 세르비아와의 평가전과는 달리 이번 대회에서 대표팀은 손흥민(토트넘), 기성용(스완지시티) 등 해외파 선수들을 가동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신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4-4-2를 주로 쓰겠다고 단정할 수 없다”면서 “상대나 선수 구성원에 따라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평가전에서 손흥민 활용법의 해답을 찾았는데, 플랜 B, C도 해봐야 한다”면서 “대표팀에서 시너지를 어떻게 낼지 고민하면서 선수를 뽑았고, 이번 대회에서 잘 활용해보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신 감독은 “이번에 소집되는 선수, 다른 K리거와 해외파 모든 선수에게 대표팀은 100% 열려있다”면서 “자신이 속한 곳에서 실력을 검증받고 기량을 끌어올리면 된다”고 강조했다. 신 감독은 12월 1일 러시아 모스크바의 크렘린 궁에서 열리는 본선 조 추첨 등으로 이번 대회를 앞두고 잠시 자리를 비운다. 그는 “그 기간 전경준 코치와 토니 그란데 코치가 수장 역할을 하면서 나머지 코치가 단합해 훈련하기로 했다”면서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동아시안컵 축구대표팀 명단(24명)▲GK= 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조현우(대구)▲DF= 장현수(FC도쿄) 권경원(톈진 취안젠) 정승현(사간 도스) 윤영선(상주) 김민재 김진수 최철순(이상 전북) 고요한(서울) 김민우(수원)▲MF= 정우영(충칭 리판) 주세종 이명주 윤일록(이상 서울) 김성준(성남) 이재성(전북) 이창민(제주) 이근호(강원) 염기훈(수원)▲FW= 진성욱(제주) 이정협(부산) 김신욱(전북)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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