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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햄스트링 통증’ 안치홍 등 10명 1군 엔트리 제외

    ‘햄스트링 통증’ 안치홍 등 10명 1군 엔트리 제외

    롯데 안치홍, 두산 오재일 등 각 팀의 주축 선수를 포함해 10명의 1군 선수가 엔트리에서 빠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5일 1군 엔트리 명단을 발표했다. LG가 김민성, 전민수, 한선태, 이상규를 제외시켰고, 두산은 박종기와 오재일, 롯데는 안치홍과 오윤석을 뺐다. 한화 송창현, SK 최항도 함께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오재일은 지난 13일 선발 출잔한 뒤 우측 옆구리 통증으로 교체됐다. 안치홍도 햄스트링 통증으로 선발 대신 대타로 경기를 소화했고, 김민성은 주루 중 불편함을 느껴 병원 검사 결과 허벅지 부상으로 재활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롯데는 내야구 김민수와 배성근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10개 구단 모두 코치진 개편은 단행하지 않았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생애 첫 세이브’ 울면서 2군 내려갔던 문동욱이 던진 희망

    ‘생애 첫 세이브’ 울면서 2군 내려갔던 문동욱이 던진 희망

    “준비없이 1군에 올라와서 제대로 못 던지고 다시 2군에 가면 후회가 많이 남더라구요. 작년에도 울면서 내려간 적이 있었습니다. 아픈 경험을 했으니 올해는 후회 안하려고 노력해야죠.” 18연패의 악몽을 벗어난 한화가 타이트한 승부를 지킨 무명 투수들의 활약으로 2연승을 달렸다. 특히 한화는 황영국의 생애 첫 홀드와 문동욱의 생애 첫 세이브 기록까지 나오는 등 겹경사를 누렸다. 문동욱은 2014년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에서 롯데에 2차 1라운드 6순위로 지명받은 유망주였다. 그러나 2014 시즌 1경기 등판에 그친 뒤 토미존 수술을 받고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했다. 팀에서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던 그는 2018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한화로 이적했다. 당시를 회상한 문동욱은 “어느 팀이든 나를 원하는 팀이면 열심히해야겠단 생각이 컸다. 롯데에서 지명을 받았지만 제2의 지명을 해준 곳이 한화”라고 했다. 지난해 4월 프로 데뷔 첫 승을 거뒀지만 그에게 주어진 기회는 짧았고 평균자책점도 12.06으로 부진했다. 이때의 아픈 경험은 문동욱을 성장시켰다. 문동욱은 “오랜 2군 생활을 통해 언제든 준비가 돼있어야 한다는 걸 느꼈다. 제대로 못 던지고 2군에 가면 후회가 많이 남았다”며 “1군 무대에서 후회없이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자는 목표가 생겼다”고 말했다. 3-2로 타이트한 상황에 등판한 문동욱은 “계속 2군에 있다보니 이런 기회조차 과분해서 열심히 던졌다”며 “첫 세이브보다는 팀 승리를 위해 1이닝은 무조건 막자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정신 없는 와중에도 첫 세이브 공은 챙겼다고.1, 2군 코치진과 선수단이 대거 개편되는 과정은 문동욱과 같이 2군 경험이 많은 선수들에게 약이 됐다. 자신들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던 지도자들이 함께 1군에 올라왔기 때문이다. 문동욱은 “2군에서 올라온 선수들에게 그 부분이 상당히 도움이 된다. 선수들을 잘 알기도 하시고 응원도 많이 해주신다”고 했다. 이어 “마운드에서 송진우 코치님이 부담 갖지 말고 자신감 가지라고 격려해주셔서 잘 던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기나긴 2군 생활에 야구를 그만두고 싶었던 적이 없었는지 묻자 문동욱은 “야구가 항상 재밌었고, 코치님들이 자신감을 많이 심어주셔서 버팀목이 많이 됐다”며 “2군 성적이 좋으면 보고가 다 올라가니까 나만 준비 잘하자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진짜 열심히밖에 야구를 안해봤기 때문에 포기에 대한 생각조차 안 했다”며 “모든 구단들이 나를 안 찾으면 그런 생각을 하겠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성격이다”라고 덧붙였다. 문동욱은 “지금은 어느 보직이든 팀에서 필요로 하는대로 나가서 잘 막는 투수가 되고 싶다”며 “마운드 위에서도 내가 제일 잘하는 것만 하자고 주문을 외운다”고 했다. 이어 “송진우, 정민태, 김해님, 마일영 투수코치님들이 항상 잘 잡아주셔서 운이 따랐던 것 같다. 코치님들께 정말 감사하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현실이 영화보다 더 판타지예요, 여자 프로야구선수가 없다니요

    현실이 영화보다 더 판타지예요, 여자 프로야구선수가 없다니요

    한 달간 남자 고교 선수들과 훈련한 독종 여성 차별뿐 아닌 꿈 좇는 사람들 그려 ‘젠더 프리’라는 독특한 캐릭터의 9년차 “영향력 주는 오늘을 사는 사람 되고파” “수인이가 스스로는 ‘뚝심’이라고 하면서 자기 꿈을 밀고 나가는 게 판타지로 보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프로무대로 간 여성 야구 선수가 지금까지 없다는 게 더욱 비현실적인 상황 아닌가요.” 1996년, 한국 프로야구 규약이 바뀌어 여성도 프로가 되지 못할 이유는 없다. 영화 ‘야구소녀’ 속 고교 야구팀의 유일한 여성 선수, 주수인의 꿈도 당연히 프로 입단이다. 리틀야구단 때부터 줄곧 남성 선수들을 이겨 가며, 시속 130㎞를 던지는 강속구 투수로 성장했지만 주변의 시선은 싸늘하기만 하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난 배우 이주영(28)은 수인 역을 맡은 이유를 이렇게 말했다. “드라마 ‘오늘의 탐정’(2018)이 끝나고 영화 작업에 목말라 있을 때, 여성 캐릭터가 주가 되는 영화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그때 감독님이 대본을 주셨는데, 안 할 이유가 하나도 없었죠.” 수인은 첫 장편 메가폰을 잡은 최윤태 감독이 실존 인물 안향미(39) 선수를 모티브로 만든 캐릭터다. 안 선수는 1997년 여성 최초로 고등학교 야구부에 진학하고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주최하는 공식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이주영도 수인을 연기하기 위해 한 달간 남자 고교 야구 선수들과 훈련했다. 극 중 상황과 똑같은 환경 속에서 이주영은 자연스레 수인의 마음의 결을 이해하게 됐다고 했다. “야구를 업으로 하는 그 친구들과 비등해지고 싶다는 것 자체가 실례지만, 그래도 승부욕이 생기더라고요. ‘내가 정말 신체적으로 모자란 걸까’라는 고민부터 정말 수인이 겪었을 법한 감정까지 많은 걸 느꼈습니다.” 투구폼 등을 익히기 위해 유튜브 영상 등을 참고하며 머리로 시뮬레이션하는 일도 잊지 않았다. 엄마, 친구, 감독 모두가 만류할 때 나타나는 인물은 그 자신도 프로 입성에 실패했던 코치 최진태(이준혁 분)다. “내가 대신 가 줄게요”라는 수인의 일성 이후 최 코치는 수인이 프로야구 트라이아웃(공개선발)에 서는 일을 적극 돕는다. 여성 서사가 주를 이루는 영화이지만, 그게 전부로 보이지는 않았으면 하는 바람은 여기에서 온다. 그는 “여성에 대한 차별, 편견을 깨 나가는 얘기인 것도 중요하지만, 꿈을 갖고 사는 이들과 그들을 도울 수 있는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도 포함한다”고 명확하게 설명했다. 이들의 ‘버디무비’에서, 수인이 최 코치에게 끌려가는 모습으로는 그리지 않으려고 최 감독과 부단히 상의했단다. 2012년 데뷔한 9년 차 배우 이주영의 독특한 지점 한 가지는 ‘젠더 프리’(gender free)라는 것이다. 지난 3월 종영한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 트랜스젠더 마현이 역을 맡아 호평을 받았다. 2016년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여배우는 여성혐오적 단어’라는 글을 올렸다가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그는 “의도한 것도, 의도하지 않은 것도 아닌 결과”라고 말했다. “배우는 작품으로 말해야 하고, 저만의 기준으로 작품성이나 흥미가 있는 시나리오를 골라 왔는데 제가 찍었던 작품의 결이 그랬던 거 같아요.” 돌이켜 보면 그가 선택한 작품들은 “독특한 소재를 가진 매니악한 이야기나 스토리와 내러티브가 확실해 많은 사람이 좋아할 거 같은 이야기”다. 전작 ‘메기’는 전자이고, ‘야구소녀’는 후자에 가깝다. 영화 ‘꿈의 제인’(2017), ‘이태원 클라쓰’ 등 사회적 약자를 조명하는 작품들에 자주 출연했다는 평가에 대해 이주영은 이렇게 답했다. “동물권이나 여권 같은 소수자 권리에 취약한 시나리오는 지금 시대에 퇴보했다는 평가를 받아요. 제 개인적인 문제라기보다 모든 감독님과 작가님이 이미 이런 문제에 관심이 많으시고요.” 어떤 미래를 꿈꾸는지 묻자 그는 “이렇게 인터뷰하는 게 즐겁고, 내가 갖고 있는 능력치로 조그마한 영향력이라도 행사할 수 있는 게 행복하다”며 “오늘을 사는 사람”이라고 명쾌하게 말했다. 프로가 되지 못할 이유가 없으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게 수인의 삶이었듯, 하지 않을 이유가 없으면 그냥 하는 게 주영의 삶으로 보였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4타점’ 공포의 8번 타자 유강남 “가볍게 친 것이 결과 좋았다”

    ‘4타점’ 공포의 8번 타자 유강남 “가볍게 친 것이 결과 좋았다”

    4타수 2안타 4타점의 불방망이로 팀의 위닝시리즈를 이끈 유강남이 가볍게 친 것을 타격의 비결로 꼽았다. 유강남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롯데의 경기에 8번 타자 주전 포수로 출격해 4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유강남의 활약 속에 LG는 10-6으로 승리하며 단독 2위를 지켰다. 경기 초반 롯데 마운드에 막혀있던 LG는 5회와 6회 빅이닝을 만들어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두 이닝 모두 유강남의 활약이 절대적이었다. 유강남은 5회 2사 2, 3루에서 적시타를 터뜨리며 기회를 살렸고 오지환을 거쳐 이천웅까지 이어진 기회에서 홈을 밟으며 동점에 기여했다. 6회에도 유강남은 1사 만루 상황에서 우중간 적시타로 팀에 2점을 안겼다. LG는 유강남 등 타선의 활약 속에 6회에만 6점을 내며 승부의 균형을 완전히 깨트렸다. 경기 후 유강남은 “오늘 모든 선수들이 단합해서 이기자고 다짐했고, 선수들이 이기고 싶은 마음이 강해 역전할 수 있었다”면서 “오늘을 계기로 팀이 더욱 강해질 것 같다”고 했다. 김준태와의 승부에서 아웃을 잡아낸 상황에 대해 유강남은 “빠르지 않은 선수라 공만 잘 오면 잡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무조건 홈 방향으로 태그하려고 한 것이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유강남은 이번 시즌 0.291의 타율로 하위 타선에서도 쏠쏠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공포의 하위타선을 자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유강남은 “코치님들과 상의해 변화구를 노리고 가볍게 친 것이 결과가 좋았던 것 같다”고 했다. 류중일 감독도 “공격에서 골고루 잘해줬는데 특히 유강남이 중요한 순간에 잘 쳐주며 돋보이는 활약을 해줬다”며 유강남의 활약을 칭찬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가슴 쓸어내린 맨유…연습경기 상대 감독 코로나19 양성

    가슴 쓸어내린 맨유…연습경기 상대 감독 코로나19 양성

    잉글랜드 2부리그 스토크시티 오닐 감독 6차 검사서 양성반응9일 연습경기 위해 맨유 연습장 찾았다가 획진 소식 듣고 철수접촉자 없는 것으로 알려져··맨유는 20일 토트넘과 경기 예정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스토크시티의 마이클 오닐(51) 감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스토크시티는 9일(현지시간) “오닐 감독이 전날 진행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지침에 따라 자가 격리된 오닐 감독은 코치진, 선수들과는 화상 등으로 연락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닐 감독은 앞선 5차례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 반응을 보였다가 6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무증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스토크시티는 9일 프리미어리그(1부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는데 경기 직전 오닐 감독의 확진 소식이 전해지며 연습경기가 급히 취소됐다. 스토크시티 선수단은 개별 차량을 이용해 경기 장소인 맨유 캐링턴 훈련장을 찾았으나 경기가 취소되자 훈련장을 떠났다. 오닐 감독도 현장까지 오기는 했으나 확진 소식을 듣고 곧바로 훈련장을 떠나 맨유 선수단과는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 소식이 조금이라도 늦게 전해졌다면 그 여파가 작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17일 프리미어리그가 재개 예정인 가운데 맨유는 20일 새벽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과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美 5세 골프 신동, 평생 한번 하기 힘든 ‘홀인원’ 기록

    美 5세 골프 신동, 평생 한번 하기 힘든 ‘홀인원’ 기록

    이제 겨우 5살짜리 꼬마 골퍼가 평생 한 번하기도 힘들다는 홀인원(Hole in one)을 기록해 화제다. 올해 나이 5세인 윌리엄 캘리는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선라이즈 시에 위치한 브리지스 스프링트리 골프장 13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당시 캘리는 코치와 함께 골프수업 중이었다. 캘리는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홀인원을 기록했을 때 7번 아이언으로 쳤다”며 “내가 친 골프 공이 페어웨이에서 2번 튕기더니 그린 위에서 한 번 튕기고 난 후에 깃대를 맞고 홀 컵 안으로 들어갔다”며 당시 홀인원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캘리의 골프 코치인 마이크 프레질렛은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제자를 극찬했다. 프레질렛은 “홀인원 광경은 정말이지 믿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어떤 이들은 평생 골프를 치지만 단 한 번도 홀인원을 경험하지 못한다. 하지만 캘리의 골프실력은 이미 초등학교 3-4학년 수준이며 그는 타고난 골프 재능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캘리는 이번 홀인원으로 인해 단숨에 선라이즈 시의 유명인이 됐다. 캘리는 가장 좋아하고 닮고 싶은 골프선수로 PGA 선수 필 미켈슨을 꼽았다. 한편, 골프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보스턴 대학의 수학자 프랜시스 샤이트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일반인이 50면 동안 매년 250회 이상 골프장에서 라운드를 하면 한 번 정도 홀인원을 하게 됩니다.” 허남주 피닉스(미국)통신원 willbeback2@naver.com
  • 1군 코치진+선수단 17명 말소 대수술 나선 한화

    1군 코치진+선수단 17명 말소 대수술 나선 한화

    한용덕 감독이 사퇴한 한화 이글스가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에 나섰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8일 공시한 정규시즌 엔트리에 따르면 한화는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을 합쳐 17명의 인원이 말소됐다. 전날 자진사퇴한 한용덕 감독을 비롯해 전형도, 김해님, 채종국, 고동진, 차일목, 이양기 코치 등 1군 코칭스태프에서 7명이 말소됐다. 지난 6일 장종훈 전 수석코치 등 기존 코치들이 1군에서 말소되면서 1군에 합류했던 김해님, 이양기 코치는 다시 이틀만에 퓨처스로 내려가게 됐다. 정경배 코치는 1군에 잔류한다. 투수는 이태양, 장시환, 안영명, 김이환이 말소됐고 타자는 김회성, 최진행, 이해창, 이성열, 김문호, 송광민이 말소돼 총 10명의 선수가 퓨처스로 내려갔다. 1군 주전이면서도 성적이 부진한 선수들 위주로 개편이 이뤄졌다. 최원호 감독대행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만큼 코칭스태프도 최원호 사단이 구성될 수밖에 없다. 베테랑 선수들의 부진으로 연패에 빠진 상황에서 한화는 이번 엔트리 조정을 통해 최 대행이 퓨처스에서 지켜본 젊은 선수들 위주로 기회를 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전날 깜짝 트레이드 소식이 전해진 홍건희와 류지혁도 각각 KIA와 두산 1군 선수단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연패 한화’ 감독 사퇴

    ‘연패 한화’ 감독 사퇴

    한용덕 한화 감독이 결국 사퇴했다. 한화 관계자는 7일 “한용덕 감독이 7일 NC전이 끝나고 자진사퇴 의사를 구단에 전했다”고 밝혔다. 1987년 빙그레에 입단해 ‘연습생 신화’를 쓰며 통산 120승을 올린 구단 레전드 출신의 한 감독은 2018년 부임해 그해 팀을 정규리그 3위에 올려놓으며 11년 만에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지난해 58승86패(9위)로 부진한 성적을 거둔 데 이어 이번 시즌에도 7승23패로 고전하면서 분위기가 좋지 못했다. 특히 지난달 23일 NC전을 시작으로 이날 경기까지 14연패를 당하며 2013년에 세운 구단 최다연패 기록을 새로 갈아치웠다. 한화는 전날 장종훈 수석코치, 정민태 투수코치, 김성래·정현석 타격코치 등 4명의 1군 코치를 불시에 말소한 뒤 코치진 없이 경기를 치르며 논란을 일으켰다. 한 감독은 코치진 개편에 대해 “드릴 말씀이 없다”며 말을 아꼈지만 결국 그의 결정은 자진사퇴였다. 한 감독의 계약 기간은 올해까지였다. 한화는 주축 선수들의 노쇠화와 맞물려 신진 선수들의 성장이 이뤄지지 않으며 시즌 운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투수진은 상대 타선에 난타당하며 매 경기 대량 득점을 허용했고, 주전 타자 누구도 3할을 기록하지 못할 만큼 부진했다. 한화는 빠른 시일 내에 후임 감독 인선에 착수할 예정이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한화 팀 최다 14연패 불명예… 한용덕 감독 결국 자진 사퇴

    한화 팀 최다 14연패 불명예… 한용덕 감독 결국 자진 사퇴

     한용덕 한화 감독이 결국 사퇴했다.  한화 관계자는 7일 “한용덕 감독이 7일 NC전이 끝나고 자진사퇴 의사를 구단에 전했다”고 밝혔다. 빙그레 시절 데뷔해 ‘연습생 신화’를 쓰며 통산 120승을 올린 구단 레전드 출신의 한 감독은 2018년 부임해 그해 팀을 정규리그 3위에 올려놓으며 11년 만에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지난해 58승86패(9위)로 부진한 성적을 거둔 데 이어 이번 시즌에도 7승23패로 고전하면서 분위기가 좋지 못했다. 특히 지난달 23일 NC전을 시작으로 이날 경기까지 14연패를 당하며 2013년에 세운 구단 최다연패 기록을 새로 갈아치웠다. 한화는 전날 장종훈 수석코치, 정민태 투수코치, 김성래·정현석 타격코치 등 4명의 1군 코치를 불시에 말소한 뒤 코치진 없이 경기를 치르며 논란을 일으켰다. 한 감독은 코치진 개편에 대해 “드릴 말씀이 없다”며 말을 아꼈지만 결국 그의 결정은 자진사퇴였다. 한 감독의 계약 기간은 올해 말까지였다.  한화는 주축 선수들의 노쇠화와 맞물려 신진 선수들의 성장이 이뤄지지 않으며 시즌 운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투수진은 상대 타선에 난타당하며 매 경기 대량 득점을 허용했고, 주전 타자 누구도 3할을 기록하지 못할 만큼 부진했다. 한화는 빠른 시일 내에 후임 감독 인선에 착수할 예정이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암흑기 최고성적 거둔 한용덕 감독의 쓸쓸한 퇴장

    암흑기 최고성적 거둔 한용덕 감독의 쓸쓸한 퇴장

    한용덕 한화 감독이 7일 자진사퇴했다. 전날 갑작스러운 코치진 말소로 이별을 예감케 한 한화 구단의 행보는 레전드 출신 감독과도 쓸쓸히 헤어지는 결말을 만들었다. 한화는 “7일 NC전이 끝나고 한용덕 감독이 자진 사퇴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이날 NC에게 2-8로 패하며 14연패로 팀 최다 연패 기록을 새로 썼다. 출구가 안 보이는 성적 부진에 한 감독이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한 감독은 구단 레전드 출신 인사 중 일찌감치 감독 후보군에 오르내리던 인사였다. 은퇴 후 한화에서 다양한 보직을 거쳤고, 2012년 한대화 감독이 물러난 이후 감독 대행을 맡아 14승 1무 13패의 성적을 남기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한화가 이후 김응용, 김성근 감독을 선임하면서 한 감독의 감독 데뷔도 미뤄졌다. 결국 한 감독은 팀을 떠나 2015년부터 두산 코치를 맡아 ‘판타스틱4’로 불리는 두산 투수진을 만들어내며 지도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한화는 김응용, 김성근 감독 체제 하에서 유망주 성장보다는 자유계약선수(FA) 등 즉시전력감을 적극 영입해 성적을 내는 방식을 택하면서 이 기간 팀은 미래를 대비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성근 감독에 이어 사령탑에 부임한 한 감독은 장종훈 수석코치 등 레전드 출신 사단을 구성해 팀을 재건하기 위해 나섰다. 누구보다 팀에 애정을 가진 코칭 스태프인 만큼 팀 재건에 사명감을 갖고 임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받았다. 한 감독은 부임 후 2018년 3위의 성적을 내며 기나긴 암흑기를 끊어냈다. 리빌딩을 목표로 왔지만 기대 못한 성적을 내면서 한화는 2008~2020년 중에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그러나 지난해 하주석의 부상과 이용규의 이탈로 인한 팀 전력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9위에 그쳤다. 그동안 대체 선수가 육성되지 않은 부메랑이 그대로 돌아온 결과였다. 올해는 시즌 초반 선발 투수진이 깜짝 호투를 펼치며 기대감을 모았다. 그러나 불펜진의 구멍이 컸고, 올드한 타선이 에이징 커브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방망이의 침묵이 길어졌다. 전임 감독들과 달리 외부 FA 영입 하나 없던 한 감독은 주축 선수의 부진과 부상 이탈로 무너지는 팀 성적을 막을 수 없었다. 그나마 버텼던 선발마저 최근 경기에서 연달아 무너지면서 한화는 속절 없는 14연패를 당했다. 레전드 선수들에게 의리를 지키기로 유명한 한화였지만 코치진을 갑작스럽게 말소시키는 등 한 감독과의 결별 과정은 매끄럽지 않았다. 구단 시스템의 전체적인 문제를 한 감독 홀로 짊어지고 가는 듯한 분위기에 일부 팬들 사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최고 성적을 내고도 ‘리빌딩 실패’라는 구단의 고질적인 문제에 발목잡힌 한 감독은 그렇게 쓸쓸하게 구단과의 동행을 마무리하게 됐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선수들의 외침 듣지 못한 우리가 틀렸다” NFL 총재 “무릎꿇어도 돼”

    “선수들의 외침 듣지 못한 우리가 틀렸다” NFL 총재 “무릎꿇어도 돼”

    “일찍이 북미프로풋볼리그(NFL) 선수들이 외치는 목소리를 제대로 듣지 못했다. 우리가 틀렸다.” 로저 구델 NFL 커미셔너가 2016년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의 쿼터백 콜린 캐퍼닉이 촉발시킨 무릎꿇기 세리머니를 금지한 정책이 잘못 됐음을 시인했다고 영국 BBC가 6일(현지시간) 전했다. 그는 워싱턴 DC에서 대규모 시위가 예정됐던 이날 동영상을 통해 “우리는 목소리를 내고 평화적으로 시위하도록 선수들을 고무하기로 했다”며 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한쪽 무릎을 꿇는 세리머니를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날 패트릭 마홈스, 오델 베컴 주니어를 비롯해 많은 선수들이 미국에서 자행되는 인종차별과 경찰 폭력에 맞서 NFL이 더 강경한 반대 의지를 드러내야 한다고 촉구했는데 이를 전적으로 받아들인 것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구델 총재는 “우리, NFL은 흑인목숨도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고 믿는다. 우리 나라 전역에서 펼쳐지는 시위는 몇 세기에 걸친 침묵, 불평등, 흑인 선수와 코치, 팬, 스태프에게 가해진 압제를 상징하는 것이다. 난 이제 목소리를 높이는 선수들과 다른 이들에게 다가가 어떻게 하면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지 논의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널리 알려진 대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캐퍼닉이 처음 무릎을 꿇는 세리머니를 펼쳤을 때부터 못마땅해 했고 NFL이 금지해야 한다고 압력을 불어넣었는데 지난 5일에도 트위터에 그런 의사 표시에 반대한다고 적었다. 그는 국가가 연주될 때 “우리는 똑바로 서서 이상적으로는 경례를 해야 하지만 안되면 가슴에 한 손을 얹어야 한다. 시위를 하려면 다르게 하는 방법은 널려 있다. 하지만 우리의 위대한 아메리카 국기 아래선 아니다. 무릎 꿇지 마”라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반대 의사를 일축하고 무릎을 꿇는 시위를 한 뉴올리언스 세인츠의 쿼터백 드루 브리스를 비판하기도 했다. 브리스는 이날 “우리는 국기 얘기는 그만 두고 진짜 이슈가 되는 체계적인 인종차별, 경제적 압제, 경찰의 무자비한 폭력, 사법과 교도소 개혁에로 옮겨가야 한다”고 답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불편한 동거 시작된 한화 잔여시즌 괜찮을까

    불편한 동거 시작된 한화 잔여시즌 괜찮을까

    구단 단일시즌 최다연패 기록과 타이 기록을 세운 한화 이글스의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1군 주요 코치진을 경기 전에 말소시키고 감독 홀로 남은 코치들의 몫을 감당하며 경기를 치르는 전례없는 사태에 이어 감독의 손발이 될 수석코치까지 공석으로 남겨두면서 레전드 출신 감독과 구단의 불편한 동거가 시작됐다는 평가다. 한화는 6일 경기를 앞두고 장종훈 수석코치, 정민태 투수코치, 김성래·정현석 타격 코치를 제외했다. 더 당황스러운 사실은 대체 코치가 없이 경기를 치른다는 소식이었다. 통상적으로 연패에 빠진 팀이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1, 2군 코치를 바꾸는 경우는 있어도 2군 코치를 콜업하지 않은 채 감독 혼자 남은 업무를 떠맡는 경우는 없었던 만큼 이날 한화의 최다연패 타이기록보다 코치진 개편이 더 큰 이슈가 됐다. 한용덕 감독은 투수코치 없이 치른 경기에서 직접 마운드에 방문하는 모습도 보였다. 경기가 끝난 뒤 한화는 장종훈 수석코치와 김성래 타격코치는 육성군 코치로, 정현석 타격코치는 퓨처스 타격코치로, 정민태 투수코치와 박정진 불펜코치는 퓨처스 투수코치와 불펜코치로 각각 이동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1군 타격 코치는 정경배 메인타격코치와 이양기 타격코치가 합류했다. 투수코치는 김해님 코치, 불펜코치는 마일영 코치가 각각 선임됐다. 장종훈 코치가 맡았던 수석코치 자리는 공석이다. 그러나 매끄럽지 않은 코치진 개편 과정은 더 많은 논란을 일으켰다. 특히 감독 지도력의 상징과도 같은 수석코치 자리마저 비어 있게 되면서 한 감독의 권한이 급격히 작아진 모양새다. 다년간 여러 외부 인사를 기용하며 실험을 한 끝에 이글스 명가 재건을 위해 선택한 이글스 레전드 사단이었던 만큼 구단의 갑작스러운 조치에 팬심도 들끓고 있다. 한화는 투타 모두 부진에 빠져 있어 연패 탈출의 희망이 좀처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갑작스러운 코치진 개편으로 분위기마저 뒤숭숭해지면서 새로 합류한 코치진 역시 뜻하지 않게 불편한 상황에 처하게 됐다. 한 감독의 불편함은 말할 것도 없다. 감독이든 코치진이든 선수들이든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똘똘 뭉쳐도 모자랄 상황에 한화는 사실상 조직이 와해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잔여시즌 반등을 노릴 동력마저 상실한 분위기다. 누구의 의지도 아니었던 연패로 인해 모두가 불편한 상황이 되면서 한화가 더욱 어려운 시절을 보내게 됐다. 대전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득점력 빈곤 한화… 팀 최다연패 신기록 앞두고 불안한 그림자

    득점력 빈곤 한화… 팀 최다연패 신기록 앞두고 불안한 그림자

    단일시즌 팀 최다연패 기록을 쓰게 될까. 부진을 헤어나오지 못하는 한화 앞에 불안한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한화는 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NC와의 맞대결에서 2-14로 패했다. 전날에도 2-13으로 대패했던 한화로서는 이틀 연속 무기력한 경기를 펼치며 2013년 13연패에 이어 단일시즌 구단 최다연패 타이기록을 세웠다. 경기 전 장종훈 수석코치 등 1군 코치 4명이 말소되면서 충격을 던졌지만 결과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투수진은 난타당했고 타자들은 번번이 기회를 무산시켰다. 한화는 선발 채드 벨이 4이닝 7실점으로 무너지며 일찌감치 승기를 내줬다. 전날 경기에서도 5회까지 7실점하며 무너진 것과 흡사했다. 반면 NC는 이날 경기에서 홈런만 4방을 터뜨리며 14안타 14득점으로 폭발했다. 선발의 한 축으로 기대를 모았던 장시환, 워윅 서폴드와 함께 강력한 외국인 원투펀치를 구성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채드 벨이 무너진 경기여서 손 쓸 수가 없었다. 7일 경기에 선발 등판하는 김이환은 시즌 초반 깜짝 호투를 선보였지만 최근 3경기에서 12실점하는 등 컨디션이 좋지 않다. 심각한 타선의 부진 역시 승리 확률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11안타를 때리고도 2득점에 그쳤다. 한화는 6월 들어 치른 5경기에서 3점, 2점, 3점, 2점, 2점만 냈을 정도로 타선의 집중력이 아쉬웠다. 게다가 한화전 등판이 예고된 이재학은 한화 상대로 11연승을 달리고 있어 한화로서는 가장 어려운 시기에 가장 어려운 상대를 만나게 됐다. 한화로서는 이날 김태균이 4타수 3안타로 살아났고 최진행이 2안타(1홈런)으로 방망이를 예열한 만큼 그동안 침묵했던 중심타선이 살아났다는 점에서 고무적이지만 계속되는 연패로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살릴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대전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코치진 교체 승부수 띄운 한화, 정경배 타격코치 등 새 코치진 합류

    코치진 교체 승부수 띄운 한화, 정경배 타격코치 등 새 코치진 합류

    13연패에 빠진 한화가 코치진 교체를 단행했다. 한화는 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NC와의 경기를 앞두고 장종훈 수석코치, 정민태 투수코치, 김성래·정현석 타격 코치를 제외했다. 한화는 코치진 없이 경기를 치르는 초유의 상황에서도 무기력하게 2-14로 대패하며 단일시즌 팀 최다연패 타이기록(2013년)을 세웠다. 한화는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코칭스태프 보직 변경을 단행했다. 장종훈 수석코치와 김성래 타격코치는 육성군 코치로 내려갔고, 정현석 타격코치는 퓨처스 타격코치로, 정민태 투수코치와 박정진 불펜코치는 퓨처스 투수코치와 불펜코치로 각각 이동했다. 1군 타격 코치는 정경배 메인타격코치와 이양기 타격코치가 합류했다. 투수코치는 김해님 코치, 불펜코치는 마일영 코치가 각각 선임됐다. 장종훈 코치가 맡았던 수석코치 자리는 공석이다. 한화측은 “성적 부진에 따른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이번 코칭스태프 보직변경을 실시했으며 6일 경기부터 새로운 코칭스태프 체제로 경기를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난타당한 투수 기회날린 타자… 코치 없는 한화의 예고된 13연패

    난타당한 투수 기회날린 타자… 코치 없는 한화의 예고된 13연패

    한화 이글스가 13연패를 당하며 2013년 개막 후 13연패에 빠졌던 단일시즌 최다 연패와 타이를 기록했다. 1패만 더하면 단일시즌 기준 팀 최다연패 신기록이다. 한화는 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맞대결에서 2-14로 패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장종훈 수석코치, 정민태 투수코치, 김성래·정현석 타격 코치가 제외되는 충격에도 효과는 미미했다. 1위와 10위의 차이가 드러나는 경기였다. 한화는 11안타를 치고도 2득점에 그쳤고, NC는 14안타로 14점을 내는 집중력을 보였다. 14안타 중 홈런만 4개일 정도로 방망이가 뜨거웠다. 한화는 찾아온 기회를 번번이 살리지 못하며 연패를 자초했다. 2회 선두타자 최진행이 안타로 출루했고 김태균이 친 안타를 NC 우익수 김성욱이 낙구 지점 포착에 실패하며 무사 1, 2루의 상황이 만들어졌다. 그러나 김회성이 병살타를, 노시환이 내야 뜬공을 치며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한화는 3회에 정진호와 이용규의 연속 안타로 1사 1, 2루의 기회가 왔지만 정은원의 외야 뜬공와 송광민의 삼진으로 또다시 기회를 날렸다. 4회에도 김태균과 노시환의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 3루 상황에서 이해창이 내야 땅볼을 때리며 무득점에 그쳤다. 6회 송광민의 2루타와 최진행의 땅볼로 만들어진 1사 3루에서 김태균이 적시타를 때리며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이어진 1사 2루 상황에서 김회성이 좌익수 뜬공, 노시환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 기회가 무산됐다. 7회에도 교체로 들어온 이동훈과 조한민의 연속 안타로 2사 1, 3루가 만들어졌지만 송광민이 2루수 앞 땅볼을 쳐내며 2명의 잔루 주자를 남겼다. 한화는 8회 최진행이 솔로포를 가동하며 추가점을 만회했지만 벌어진 점수차를 만회하기엔 역부족이었다. 반면 NC는 3회 김성욱의 솔로포, 4회 강진성의 솔로포와 노진혁의 투런포로 일찌감치 4점을 냈다. 5회에는 나성범, 양의지, 박석민, 강진성이 연속 안타로 2점을 낸 뒤 알테어의 내야 땅볼과 노진혁의 안타로 2점을 더 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9회에도 김태군과 김태진, 알테어의 적시타로 3점을 달아난 뒤 지석훈이 윤대경을 상대로 3점 홈런을 때려내며 6점을 더 달아났다. 한화 채드 벨은 지난달 31일 SK전 3.2이닝 4실점에 이어 이날도 4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다. 타선에선 김태균이 구창모를 상대로 3안타를 뽑아내며 우타자 최초 3500루타를 기록했고, 최진행도 4타수 2안타(1홈런)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바랜 활약이 됐다. NC 구창모는 6이닝 1자책점으로 시즌 5승을 달성했다. 대전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황대호 의원, 경기도교육청의 비정규직 처우 개선 촉구

    황대호 의원, 경기도교육청의 비정규직 처우 개선 촉구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황대호(더불어민주당·수원4)은 지난 4일 경기도의회 제2정담회실에서 비정규직 교육공동체와의 정담회를 개최하고, 비정규직 직군들에 대한 처우개선 요청에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는 도교육청의 일방적 행정행위를 비판하면서 비정규직 직군에 대한 처우개선에 지속적인 관심을 촉구할 것을 약속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정담회에는 비정규직 교육공동체 직군인 영어회화 전문강사, 스포츠강사, 운동부 지도자들이 함께했으며, 각 직군별로 학교 근무과정에서 겪고 있는 열악한 처우와 고용불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스포츠강사들은 “서울과 인천의 경우, 시교육청에서 스포츠강사들의 고용을 보장하기 위해 ‘채용공고를 낼 때부터 관내 학교에서 스포츠강사로 근무하고 있는 자’를 응시자격으로 한정함으로써 기존 근무자들의 재채용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으며, 초임강사 채용을 위한 채용공고와 실질적으로 분리하여 운영함으로써 운영의 묘를 살리고 있다”면서 “경기도에서도 채용과정 상의 차별을 받지 않도록 학교장이 아닌 도교육청이 직접 강사를 선발하고 기존 강사들의 고용안정을 위해 서울과 인천과 같이 응시자격 요건을 변경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어 학교운동부 지도자들은 2016년 수립된 교육부의 추진계획에 따라서 전임코치로의 전환을 도교육청이 적극적으로 이행해줄 것과 현재 교육공무직 단체협약 대상에서 제외되어 지급이 중단된 교통보조비 등을 처우개선비 항목에 포함하여 지급해줄 것 등을 요청했다. 그리고 영어회화 전문강사들은 “기존 근무자들에 대한 채용절차를 기간제교사 채용과 같이 간소화해 반복되는 신규채용 공고로 인한 행정낭비를 줄이고 기존 근무자들에 대해선 교단에서 열심히 활동해온 노력이 인정받을 수 있도록 고용의 계속성이 보장되어야 한다”면서 “휴직으로 인한 불이익을 우려해 암 투병 중인 사실을 숨기면서 근무하다가 사망하신 선생님도 있다”고 호소했다. 황 의원은 “정담회에 모인 직군들은 모두 교육공무직 단체협약의 대상에서 배제돼 있어 어느 직군보다도 처우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라면서 “그동안 비정규직 교육공동체에 대한 도교육청의 성의 있는 관심을 촉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관계부서에서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해오고 있어 경기교육이 뒤처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들 세 직군의 공통적 요청사항으로 채용절차 간소화를 통한 고용안정, 교육공무직에 준하는 휴가 및 휴직 사용 보장, 각종 수당지급의 개선 등이 제안되었는데 이는 보편적 인권에 해당하는 만큼 우선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도의회와 도교육청이 함께 처우개선을 논의하는 공론의 장을 마련하겠다”면서 “노조와의 소통강화를 통해 비정규직 교육공동체들에 대한 처우 개선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기는 호주] ‘조지 플로이드 챌린지’한 명문 사립고 학생들 비난

    [여기는 호주] ‘조지 플로이드 챌린지’한 명문 사립고 학생들 비난

    백인 경찰에 의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망으로 촉발된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미국 전역으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호주 브리즈번에 위치한 한 명문 사립 고등학교 학생들이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순간을 재현하는 소위 '조지 플로이드 챌린지'를 한 사진이 공개되어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호주 채널7 뉴스의 보도에 의하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중 하나인 스냅챗에 교복을 입은 학생이 무릎으로 바닥에 놓인 다른 학생의 목을 누르는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해당 사진에는 "조지 플로이드의 명복을 빌며"라는 문구를 더해 이 사진이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순간을 재현한 사진임을 알리기도 했다. 눈썰미가 좋은 사용자들은 사진 속 학생들이 입은 교복이 퀸즈랜드 주 브리즈번에 위치한 명문 사립고등학교인 세인트 조셉 컬리지 그레고리 테라스의 교복임을 알아챘다. 이 학교는 1875년에 개교해 145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일년 수업료만 1만 5700 호주달러 (약 1326만원) 정도로 알려져 있다. SNS 사용자들은 이 사진을 퍼나르며 "너무나 역겹다. 이 사진을 보는 순간 너무나 끔찍했고 혐오감을 느꼈다"고 적었다. 한 사용자는 "이러한 인종차별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분개하기도 했다. 해당 사진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자 해당 학교 대변인은 "우리 학교 일부 학생들이 게시한 옳지 못한 게시물에 대하여 인지하고 있으며, 이 사진과 관련하여 느낀 많은 분들의 실망감을 이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들의 행동은 우리 학교의 교육 지침과 전혀 무관하며, 우리는 이 문제를 우선적으로 매우 심각하게 다룰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최근 SNS에는 미국 흑인 남성인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을 재현하는 사진을 올리며 희화화하는 '조지 플로이드 챌린지'라는 놀이 문화가 생겨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에서는 10대 청년 3명이 플로이드의 사망 당시 모습을 흉내 낸 사진을 스냅챗에 올렸다가 증오범죄 혐의로 체포되었다. 미국 워싱턴 주 베델 고등학교 레슬링 코치인 데이브 홀렌벡(44)은 무릎으로 목을 눌리는 자신의 모습을 연출하며 "이 기술로는 사람이 죽지 않는다. 언론들이 경찰관을 물어뜯는 것에 진절머리가 난다”며 “이 사건이 인종과 관련 있다고 생각치 않는다”고 올렸다가 교육 방침과 비차별 정책 위반으로 해고당하기도 했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부고] 정광호씨 별세, 김민성씨 별세, 박순호씨 형제상, 명재용씨 모친상

    ■ 정광호(나이스신용평가 상무)씨 별세 △ 정광호(나이스신용평가 평가정책본부장(상무))씨 별세, 4일,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발인 6일 오전 10시 30분, 장지 경기도 성남시 도촌동. 02-2258-5940 ■ 김민성(수출입은행 대전지점 주임)씨 별세 △ 김민성(수출입은행 대전지점 주임)씨 별세, 4일, 천안 호두나무장례문화원 특2호실, 발인 6일 오전 7시. 041-414-4445 ■ 박순호(세정그룹 회장) 씨 형제상 △ 박정호(전 부산지방경찰청 차장) 씨 별세, 박순호(세정그룹 회장) 씨 형제상, 4일 0시 45분, 부산시 광혜병원 장례식장, 발인 6일 오전 9시. 051-506-1022 ■ 명재용(울산현대축구단 수석코치)씨 모친상 △ 신한경씨 별세, 명재용(울산현대축구단 수석코치)씨 모친상, 4일 오전, 을지병원장례식장, 발인 6일 오전 7시. 02-970-8444
  • KIA 타이거스 선수단 버스 서울 숙소 앞에서 추돌 사고

    KIA 타이거스 선수단 버스 서울 숙소 앞에서 추돌 사고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선수단이 탄 버스가 서울에서 추돌 사고를 당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5일 오전 1시 35분쯤 서울 영동대교 남단에서 청담사거리 방향으로 이동하던 KIA 구단 버스와 뒤에서 오던 승용차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KIA는 지난 4일까지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3연전을 치른 뒤 5일부터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3연전을 위해 전날 경기 직후 서울 숙소로 이동하는 와중이었다. 서울 숙소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 거의 도착한 선수단 버스가 유턴하려고 하는데 뒤에서 오던 승용차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버스의 오른쪽을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구단 버스의 측면과 승용차의 운전자석이 파손돼 에어백이 터졌지만,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버스 안에는 마크 위더마이어 수석코치 및 일부 선수단이 탑승하고 있었다. KIA 관계자는 5일 “선수단이 탄 버스가 서울 숙소에 도착하기 직전, 정상적으로 신호를 받고 유턴하던 중에 (다른) 승용차가 버스 오른쪽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단 다치거나 이상이 발견된 선수는 없지만 상태를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직구·슬라이더 자신감 뿜뿜 호흡 한 번이면 위기 그까이꺼!

    직구·슬라이더 자신감 뿜뿜 호흡 한 번이면 위기 그까이꺼!

    “자신감으로 초구 스트라이크 꽂아 멘탈 코치 조언 덕에 여유 생겼죠”이번 시즌 대한민국 야구의 차세대 에이스로 급부상한 NC 구창모가 밝힌 성공 비결은 의외로 단순했다. ‘자신감’이었다. 구창모는 지난 3일 창원NC파크에서 취재진이 급성장 비결을 묻자 ‘자신감’이라는 단어를 수차례 입에 올렸다. 기술적인 부분보다는 ‘멘탈’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셈이다. 구창모는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이 높아졌는데 두렵지 않나’라는 질문에 “자신감이 생기다 보니 초구부터 스트라이크가 들어가고 있다”고 답했다. 구창모의 이번 시즌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은 76.4%로 역대 프로야구 최고 기록이던 2018년 당시 LG 헨리 소사의 71.2%를 뛰어넘었다. 구창모는 자신의 구질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그는 “볼과 스트라이크가 들어가는 부분이 크게 차이가 없고 변화구도 존에 비슷하게 오다가 떨어지니 범타와 헛스윙이 많이 나오는 것 같다”며 “직구가 제일 자신 있고, 슬라이더와 스플리터도 자신 있다”고 했다. 실제로 이번 시즌 그는 직구 1위, 슬라이더 9위, 스플리터 5위(자료: 스탯티즈)로 3가지 구종 가치에서 리그 톱10 안에 들어 있다. 구창모는 “예전에는 잘 안 되면 무너졌는데 요즘은 계속해서 좋은 결과가 나오다 보니 멘탈이 좋아졌다. 위기가 오면 나와서 호흡 한 번 한 뒤 별생각 없이 던진다”며 “멘탈 코치님이 큰 도움을 주셨다. 마운드에서 별생각 없이 포수 미트만 보고 던지라고 주문하셨는데, 그렇게 계속 하다 보니 마운드에서 여유와 자신감이 생겼다”고 했다. 창원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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