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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대 변수 된 변화무쌍 빙질·한국인 中 코치진

    최대 변수 된 변화무쌍 빙질·한국인 中 코치진

    변화무쌍한 빙질과 중국으로 넘어간 한국인 코치진이 한국 쇼트트랙 메달 사냥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날마다 달라지는 빙질이 선수들의 발목을 무겁게 하고, 한국의 레이스 전략을 꿰뚫고 있는 한국인 중국 국가대표 코치진이 머릿속을 복잡하게 하는 셈이다. 7일 베이징 캐피털실내경기장에서 열리는 쇼트트랙 여자 500m에서는 최민정(24·성남시)이, 남자 1000m에서는 황대헌(23·강원도)·이준서(22·한국체대)·박장혁(24·스포츠토토)이 베이징올림픽 첫 메달에 도전한다. 선수들에게 무엇보다 부담스러운 것은 일정치 않은 경기장의 빙질이다. 이미 지난 5일 혼성계주 2000m 준준결승에서 이를 확인했다. 결승선 세 바퀴를 남기고 박장혁이 넘어져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그리고 이어진 혼성계주 준결승에서는 여자 500m 세계 랭킹 1위인 쉬자너 스휠팅(25·네덜란드)도 넘어져 탈락했다. 개인의 실력만을 탓할 수 없어 보이는 대목이다. 짧은 경기장을 계속 돌아야 하는 쇼트트랙은 직선 구간에서 높인 속력을 코너에서 얼마나 유지하느냐에 승부가 갈린다. 빙질이 무르면 코너에서 부담이 덜하다. 반면 딱딱하면 속력을 내기는 좋지만 코너에서 미끄러지기 쉽다. 지난 1일 연습 레이스를 마친 뒤 황대헌은 “빙질의 성질이 계속 변한다. 어제는 잡아 줬는데, 오늘은 그립감이 없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보통은 대표팀 코치들이 경기장의 빙질에 맞게 스케이트 날을 깎아 준다. 하지만 이번 경기장처럼 날마다 다르면 선수들이 경기 직전 연습 때 확인하고 대응하는 수밖에 없다. 이와 함께 중국 대표팀을 이끄는 김선태(46) 감독과 기술코치로 합류한 안현수(37·빅토르 안) 등 코치진도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다. 쇼트트랙에선 한 바퀴를 돌 때마다 코치진이 전술 지시를 내리는데, 중국의 한국 코치진은 우리 선수들의 전략과 전술을 꿰고 있기 때문이다. 또 안 코치는 그동안 직접 선수들과 뛰면서 노하우를 알려줬고, 김 감독은 한국의 전략과 기술을 접목해 중국의 전력을 극대화했다.
  • “9번째 올림픽 메달” 대기록 세운 ‘베테랑’ 이탈리아 폰타나

    “9번째 올림픽 메달” 대기록 세운 ‘베테랑’ 이탈리아 폰타나

    이탈리아의 쇼트트랙 ‘베테랑’ 아리안나 폰타나(32)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통산 올림픽 최다 메달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폰타나는 5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2000m 혼성계주에서 이탈리아 대표팀이 은메달을 획득하면서 자신의 9번째 올림픽 메달을 따냈다. 2006 토리노 대회에서 처음 올림픽 무대를 밟은 폰타나는 네 차례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5개를 따냈다. 앞서 러시아의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과 미국의 아폴로 안톤 오노가 각각 8개로 최다 올림픽 메달 기록을 갖고 있었다. 폰타나는 여자 500m와 여자 3000m 계주 등에서도 유력한 메달 후보로 점쳐지면서 이번 대회에서 쇼트트랙 최다 메달 기록을 갈아치울 가능성이 크다. 외신들은 ‘레코드 브레이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폰타나의 대기록 행진에 주목하고 있다. 폰타나는 혼성 계주 경기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31세 나이에 다섯번째 올림픽 첫 경기, 처음 도입된 종목에서 메달을 따는 건 놀라운 일”이라면서 “대회 전에 큰 부담을 느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미국 NBC는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기술코치로 이날 경기에 나선 빅토르 안이 폰타나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고 보도했다. 폰타나는 “나의 영웅이자 우상인 그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들으니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빅토르 안과 안톤 오노의 기록을 넘어선 것에 대해서는 “내가 그들보다 낫다는 뜻이 아니다”라면서 “그들이 선수 시절 훌륭했다는 것은 변하지 않을 것이며 나는 다른 시대에 있을 뿐”이라고 겸손해했다. 폰타나는 15세 나이에 2006년 토리노 대회에 나서 여자 3000m 계주 동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는 여자 500m 동메달, 2014년 소치 대회에서는 여자 500m 은메달과 1500m·3000m 계주 동메달을 따냈다. 2018 평창 대회에서는 여자 500m 금메달의 고지에 올랐다.
  • “마냥 찬양할 일 아냐” 한국 대항해 금메달 딴 빅토르 안 두고 中 설왕설래

    “마냥 찬양할 일 아냐” 한국 대항해 금메달 딴 빅토르 안 두고 中 설왕설래

    중국 베이징동계올림픽 2000m 혼성 계주에서 중국팀이 금메달을 거머쥔 이후 중국 매체가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 기술코치를 집중 조명하는 분위기다. 빅토르 안에 대한 관심은 그가 한국을 대표하는 쇼트트랙 황제에서 러시아로 귀화, 이번에는 한국에 대항해 중국팀을 이끌었다는 점과 이를 두고 한국 언론과 한국 누리꾼들이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는데 집중됐다. 그가 과거 러시아로 귀화해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 러시아 깃발을 들고 참가해 러시아에게 쇼트트랙 부문 첫 금메달을 안겨 줬다는 사실에 이목이 쏠렸다. 귀화 전 빅토르 안은 한국에서 연금을 가장 많이 받는 스포츠 선수로, 한국 국내 연금 점수 905점을 기록했던바 있다.러시아 귀화 후에는 메드베데프 전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체육부에 요청해 빅토르 안에게 우승 상금으로 약 350만 위안(약 6억 6000만 원)을 지급도록 했다고 시나 스포츠는 보도했다. 현재 그가 중국팀 코치로 부임하며 받은 연봉 역시 약 300만 위안(약 5억 6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번 우승에 대한 인센티브 지급 여부는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그가 중국의 의도대로 활약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과거 중국을 떠나 미국 생활을 선택한 량핑 전 중국 여자배구 국가대표의 이름도 거론되는 양상이다. 량핑은 1981년 당시 여자배구 불모지였던 중국 배구 역사상 최초로 월드컵에서 7전 전승을 거머쥐며 첫 우승을 한 주역으로 꼽힌다.당시 그가 선수로 출전했던 중국팀은 이후에도 다섯 차례 연이어 국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중국 여자배구 역사의 한 획을 썼다는 평가를 받아오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그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둬관‘이 제작돼 개봉됐을 정도다. 당시 개봉된 영화 속 량핑을 연기한 인물이 그의 친딸 바이랑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그가 지난 2021년 돌연 중국 여자배구 국가대표 감독직에서 은퇴를 선언한 뒤 미국행을 선택, 줄곧 LA에 거주하고 있다는 점이 비판을 받아왔다. 특히 그의 딸이 미국 국적을 취득한 사실이 공개되며 비판이 가중되기도 했다. 또, 중국의 대표적인 농구 스타 야오밍 역시 그의 자녀가 미국 국적자로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런 해외 국적 취득 사례를 두고 중국 누리꾼들은 빅토르 안의 활약상에 설왕설래를 이어가는 분위기다.중국 현지 누리꾼들은 빅토르 안이 2017년 한국의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에 출연했던 내용을 소개하는 현지 언론 기사에 대해 ‘당당한 한국인이라면 왜 중국에 와서 중국팀에 합류했으며, 중국을 무기로 자기 나라에 대항하려 했는지 의문이다’면서 ‘마냥 찬사만 늘어놓을 것이 아니라 반대로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자. 만약 그가 중국인으로 태어나 중국에 대항하기 위해 외국행을 선택했다면 그를 어떻게 평가할 것이냐’고 반문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량핑 전 감독이 중국을 떠나 미국행을 선택했을 때 얼마나 많은 사람이 그를 욕했는지 기억난다’면서 ‘하지만 그의 능력에 대해서는 누구도 의심하지 않았다. 빅토르 안도 마찬가지다. 누구도 그의 실력을 욕할 수 없게 됐다’고 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그는 지금 러시아인이며, 메드베데프가 직접 그의 여권을 발급한 바 있다’면서 ‘이제는 그의 이름 앞에 한국을 언급하지 마라’고 날을 세웠다.
  • ‘행방불명’ 하뉴 찾았다 오늘 베이징 입국

    ‘행방불명’ 하뉴 찾았다 오늘 베이징 입국

    어디 억류라도 된 것처럼 행방이 묘연했던 하뉴 유즈루(28)의 근황이 전해졌다. 중국 소후닷컴은 6일 “일본 언론이 하뉴가 오늘 베이징에 도착할 것이라고 전했다”면서 “하뉴는 7일 경기 전 훈련을 한다”고 보도했다. 브라이언 오서(61) 코치는 물론 절친 차준환(21·고려대)도 소식을 몰랐던 하뉴는 베이징에 입국했다는 소문이 퍼졌지만 실제로는 입국하지 않은 상태였다. 하뉴는 ‘점프 머신’ 네이선 첸(23·미국)과 함께 올림픽 금메달을 놓고 다툰다.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하뉴과 그의 아성에 도전하는 첸이 지난 4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단체전에서 맞붙을 것이란 전망이 있었지만 일본은 하뉴 대신 우노 쇼마(25)가 단체전에 나서 대결이 무산됐다. 경기는 물론 공식 훈련까지 불참하면서 하뉴의 행방을 두고 소문이 무성했다. 오서 코치는 “하뉴가 어딨는지 모른다”고 했었고 차준환도 “선수촌에서 만난 적이 없다”고 말하며 궁금증이 커졌다. 일본 선수단 단장도 하뉴의 행방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황당한 사연에 하뉴가 좋아하는 곰돌이 푸 때문에 실종됐다는 소문까지 돌았다. 푸는 시진핑 국가주석과 닮은 캐릭터라는 이유로 중국에서 금기시해 각종 검열이 이뤄진다. 이 때문에 해외에서 중국의 검열을 풍자하는 소재로 쓰인다. 하뉴는 푸를 열성적으로 좋아하는데 이를 중국에서 예의주시하고 있기 때문이 아니냐는 소문이었다. 그러나 하뉴의 행방이 밝혀지면서 소문도 일단락됐다. 소후닷컴은 “하뉴는 일본올림픽위원회가 선수촌이 아닌 올림픽 폐쇄형 고리 내 호텔을 선택했기 때문에 선수촌이 아닌 일본 대표단과 함께 머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뉴는 7일 진행되는 피겨스케이팅 훈련에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 “韓 쇼트트랙 황제가 막후 공신”…중국 ‘쇼트트랙 한류’에 들썩

    “韓 쇼트트랙 황제가 막후 공신”…중국 ‘쇼트트랙 한류’에 들썩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계주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 중국이 ‘쇼트트랙 한류’에 들썩이고 있다. 중국 언론과 네티즌들은 중국의 금메달을 이끈 김선태 감독과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 기술코치를 ‘금메달 일등공신’으로 치켜세우고 있다. 중국으로 귀화했으나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이 불발된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에 대해서도 ‘스타 띄우기’가 한창이다. 중국 동방망은 5일 “중국 혼성 계주 금메달 배후의 ‘한류’를 밝힌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을 이끈 김선태 감독을 소개했다. 동방망은 “김 감독은 2004~2006년과 2010~2014년 중국 창춘팀 감독을 맡으며 저우양과 한톈위, 량원하오 등 유명 선수들을 발굴했다”면서 “중국어가 유창해 중국 선수들과의 거리감을 좁혔으며, 엄격한 한국 감독들과 달리 온화한 성품으로 선수들과 소통한다”고 전했다. 중국 대표팀의 기술코치를 맡고 있는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는 중국 쇼트트랙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중국 상유신문은 “중국 첫 금메달 막후 공신의 인생은 소설보다 더 드라마틱하다”면서 빅토르 안의 선수 경력과 귀화 등의 일대기를 보도했다. 중국 언론들은 그가 올림픽 금메달을 6개나 따낸 ‘쇼트트랙 황제’라면서 그의 선수 시절 화려한 경력을 자세히 조명했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왕멍의 강력한 요청으로 빅토르 안이 중국 대표팀에 합류했다”는 왕멍의 인터뷰를 공개하기도 했다. 중국 언론들과 네티즌들은 빅토르 안이 이번 대회에서 보인 일거수 일투족에 주목하고 있다. 5일 열린 쇼트트랙 2000m 혼성계주 준준결승 1조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의 박장혁이 넘어지자 한국 코칭스태프들은 안타까워한 반면 빅토르 안은 표정 변화 없이 고개를 끄덕였는데, 중국 언론들은 이 장면을 짧은 동영상으로 편집하며 “인류의 희비는 같지 않다”는 제목을 달았다.중국으로 귀화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 역시 화제로 떠올랐다. 린샤오쥔은 중국이 금메달을 딴 뒤 자신의 웨이보 계정에 빨간색 점퍼와 빨간색 뿔테 안경을 착용한 사진과 함께 축하 메시지를 올렸는데, 중국 네티즌들은 “그는 이미 중국인”, “그가 중국인인거 모르는 사람 있냐”며 흥분하고 있다. 린샤오쥔은 한국 국가대표로 국제대회에 마지막으로 나선 지 3년이 지나지 않아 이번 올림픽에 중국 대표 자격으로 참가할 수 없게 됐다. 그럼에도 중국 네티즌들은 린샤오쥔의 한국 대표팀 시절 사진과 동영상, 그가 중국 선수들과 친분을 드러내는 사진 등을 ‘짤방’으로 공유하며 열광하고 있다. 중국 언론들도 한톈위가 린샤오쥔에게 처음 가르쳐 준 중국어가 “넘어져서 무릎이 까졌다”는 뜻의 중국 동북지역 방언이라는 일화를 전하며 린샤오쥔 띄우기에 열중하는 모양새다.
  • 계주에서 터치 안 하고도 금메달? 시작부터 편파 판정 나오는 중국

    계주에서 터치 안 하고도 금메달? 시작부터 편파 판정 나오는 중국

    쇼트트랙 혼성 계주 금메달을 획득한 중국 대표팀을 향한 편파 판정이 도를 넘었다. 규칙을 어겼음에도 심판진이 못본 체하면서 메달의 가치마저 떨어트리고 있다. 중국은 5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혼성 계주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중국의 첫 금메달이자 올림픽 사상 첫 혼성 계주 금메달이다. 우승을 확정한 후 경기장을 찾은 팬들이 환호했고, 중국을 이끄는 한국인 코치진도 얼싸안고 기뻐했다. 그러나 이날 중국의 우승은 씁쓸함을 남겼다. 중국 취재진마저 탈락이라고 받아들인 상황에서 극적으로 살아났는데 이 과정에서 규칙마저 지켜지지 않았음에도 실격 판정이 주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문제가 된 경기는 준결승이다. 중국은 미국, ROC(러시아 올림픽 위원회), 헝가리와 한 조를 이뤄 준결승을 치렀는데 이 경기에서 3위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나고 심판이 비디오 판독을 시행했다. 한참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몇몇 중국 취재진도 자리를 뜨며 중국의 탈락을 받아들이는 분위기였다. 중국이 살아날 가능성은 극히 적어 보였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다.오랜 비디오 판독 끝에 중국을 막은 ROC는 물론 2위 미국까지 탈락이 결정됐다. 중국이 가는 길을 직접적으로 막은 ROC는 페널티를 피할 수 없었지만 해당 장면에서 별다른 실격사유가 없던 미국까지 페널티가 선언됐다. 3위 중국이 2위가 되면서 결승에 진출했다. 문제는 해당 장면에서 중국의 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ROC가 진입하면서 중국 주자들 사이에 끼었는데 런즈웨이가 ROC의 터치를 장위팅의 터치로 잘못 착각하고 냅다 앞으로 달렸다. 터치가 안 된 것을 안 장위팅은 열심히 쫓아갔지만 이후 은근슬쩍 포기를 하는 장면이 화면에 고스란히 잡혔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의 경기 규정 4조 b)항에는 계주에서의 위반 사항에 대해 명시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릴레이에서 터치가 없었거나 심판진이 보기에 불분명할 때’를 위반이라고 보고 있다. 중국의 플레이가 이에 해당한다. 한국은 예선에서 박장혁이 넘어지면서 터치가 이뤄지지 않아 황대헌이 다시 박장혁에게 돌아가 터치하고 가느라 늦어져 선두권에서 멀어졌다.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에 더해 다들 미끄러지고 넘어지는 경기장이 익숙한 것 정도는 어느 나라나 홈 어드밴티지로 가져갈 수 있는 부분이다. 이날 수많은 선수가 넘어졌지만 중국 선수들은 미끄러지긴 했어도 넘어지지는 않았다. 이런 것은 실력의 영역이기에 딱히 문제 삼을 수 없다. 그러나 중국은 이날 규정을 위반하고도 살아났다. ISU 규정 위에 중국이 있게 되면서 ‘중국의, 중국에 의한, 중국을 위한’ 올림픽이라는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이제 막 시작한 올림픽에서 시작부터 중국의 편파판정이 나오면서 올림픽이 얼룩지게 됐다.
  • 日피겨스타 하뉴 유즈루의 ‘행방불명’…곰돌이 푸 때문?

    日피겨스타 하뉴 유즈루의 ‘행방불명’…곰돌이 푸 때문?

    일본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슈퍼스타’인 하뉴 유즈루(28)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경기 전까지 단 한 번도 공식 훈련에 나타나지 않아 온갖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마지막 공식훈련에도 안 나타난 하뉴 하뉴는 5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공식 훈련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날 훈련은 오는 8일 열리는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앞서 경기장에서 열리는 마지막 훈련이었다. 통상 선수들은 실제 경기를 치를 아이스링크의 현장 분위기를 익히기 위해 리허설을 한다. 그러나 하뉴는 지난 1일부터 진행된 공식 훈련에 모두 불참했다. 이제 남은 공식 훈련 일정은 6일 하루뿐인데, 6일 훈련은 실제 경기가 열리는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이 아닌 인근 훈련장에서 열린다. 하뉴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싱글 부문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스타 선수다. 하뉴가 금메달을 따 올림픽 3연패를 달성할 수 있을지가 이번 대회 이 종목의 최대 관심사다. 그런데 훈련 과정은 물론 중국 입국 등 이동 일정 등이 모두 베일에 싸여 있는 상태다. 하뉴의 전담 지도자인 브라이언 오서 코치도 하뉴에 관해서는 묵묵부답이다. 오서 코치는 4일 “하뉴에겐 많은 지도자가 있기 때문에 이번 올림픽에서 나는 (차준환이 속한) 한국 선수단의 지도자로 등록했다”며 “하뉴가 어딨는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오서 코치는 아예 이번 올림픽에서 하뉴의 지도자로 활동하지 않을 전망이다. 하뉴와 가까운 사이인 한국 대표 차준환 선수도 하뉴와 관련한 질문엔 “선수촌에서 만난 적이 없다. 나도 잘 모른다”고 말했다. 일본 매체들도 완전히 숨어버린 하뉴의 행방을 찾는 데 분주한 상황이다. 하뉴의 ‘곰돌이 푸’ 사랑과 실종 연관 추측도하뉴가 완전히 숨어버리자 현지 취재진 사이에서 갖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다. 팬들 사이에서는 하뉴가 좋아하는 캐릭터 ‘곰돌이 푸’를 ‘하뉴 실종’과 연관 짓는 추측도 나온다. 하뉴는 곰돌이 푸를 열성적으로 좋아해 하뉴가 경기를 마칠 때마다 팬들이 경기장 안으로 푸 인형 등을 던지곤 하는데, 이를 대회 주최 측이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中, 시진핑 닮았다는 이유로 곰돌이 푸 검열곰돌이 푸는 시진핑 국가주석과 닮은 캐릭터라는 이유로 중국에서 금기시해 각종 검열이 이뤄지는데, 이 때문에 다시 해외에서 중국의 검열을 풍자하는 소재로 쓰이고 있다. 곰돌이 푸는 영국 작가 AA 밀른이 1926년 출판된 동화에서 창작한 캐릭터로 원래 이름은 ‘위니 더 푸’(Winnie-the-Pooh)다. 시 주석을 곰돌이 푸에 빗댄 것은 2013년 시 주석이 미국을 방문해 버락 오바마 당시 미국 대통령과 함께 걷는 사진을 곰돌이 푸와 호랑이 캐릭터 ‘티거’가 함께 걷는 그림이 닮았다는 주장이 인기를 끌며 처음 등장했다.2014년엔 시 주석을 푸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늙은 당나귀 캐릭터 ‘이요’로 빗댄 그림이 나왔다. 이후 2015년 시 주석이 오픈카를 타고 사열하는 장면을 장난감 자동차에 탄 푸로 비교한 사진이 등장했으나, 이 사진은 그해 가장 많이 검열된 사진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리고 2017년에는 제19차 공산당대회를 앞두고선 굳이 시 주석과 비교하지 않았는데도 중국 내 소셜미디어에서 푸와 관련된 이미지나 동영상이 대거 삭제됐다. 지나친 검열에 친근감→시진핑 독재 비판 소재로이처럼 다른 나라에선 비교적 가볍게 여겨지는 풍자가 중국 내에서 철저히 검열되자 오히려 곰돌이 푸는 중국의 검열과 시 주석의 장기집권을 비판하는 소재가 됐다. 시 주석을 친근한 이미지로 여긴 풍자에 강경하게 대응한 결과 중국을 비판하고 시 주석을 조롱하는 소재로 강화한 셈이 된 것이다. 이탈리아의 한 미술관에서는 중국의 현대미술가 바디유초가 ‘곰돌이 푸’로 시 주석의 권력 집중과 장기집권을 비판하는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이 때문에 하뉴가 8일 오전 온전히 모습을 드러낼지, 또 경기를 마친 뒤 곰돌이 푸 인형을 받는 광경이 나올지 전 세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솔티드, 美 ‘PGA SHOW’ 참가… 언듈레이션 분석기와 족저압 센서 매트 선봬

    솔티드, 美 ‘PGA SHOW’ 참가… 언듈레이션 분석기와 족저압 센서 매트 선봬

    솔티드㈜가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란도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쇼(PGA SHOW)’에 참가했다고 3일 밝혔다. 솔티드는 디지털 헬스케어를 기반으로 족저압 분석을 통해 골프 스윙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로 미국프로골프쇼에서 실시간 그린 언듈레이션(마운드의 고도차) 분석기와 ‘스마트골프 인솔(족저압 센서 매트)’을 선보였다. 솔티드 관계자는 “이들 시스템에 대해 당시 LPGA·PGA 코치와 아카데미 관계자, 딜러 등에게 많은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며 “미국 골프 방송국인 NBC골프, PGA 오피셜 뉴스팀 등에서 취재를 해갔고, 시뮬레이터 업체 어니스트 골프(ERNEST GOLF)를 비롯해 여러 회사들과 골프 스윙 패드 및 언듈레이션 기능 협업에 대해 논의를 했다”고 전했다. 솔티드는 지난 2020년 미국 ‘2020 PGA 머천다이즈 쇼’에서 처음으로 스마트골프 인솔을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매년 신제품을 세계적 골프 용품 박람회에 내놓고 있다. 최근에는 GTD골프를 인수하고 스마트골프 인솔의 상품성을 강화하며 북미·유럽·일본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 “베트남에 지다니”…中네티즌, 월드컵 진출 무산에 TV 부수기도

    “베트남에 지다니”…中네티즌, 월드컵 진출 무산에 TV 부수기도

    중국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가운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베트남 대표팀에도 참패하자 중국 네티즌들이 TV를 부술 정도로 분노하고 있다. 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022 월드컵 희망이 끝난 가운데 네티즌들이 굴욕적인 패배를 비난하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중국 축구대표팀의 역사적인 1-3 패배가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서 급속히 이슈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은 전날 베트남 하노이의 미딩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경기에서 1-3으로 패하며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은 처음으로 월드컵 최종예선에 진출했지만 이날 전까지 7연패를 당해 본선 진출이 이미 불발된 상황이었다. 그러나 중국을 꺾으며 귀중한 1승을 따냈고, 중국은 이날 경기에서 승점을 쌓지 못하면서 월드컵 본선 진출의 마지막 희망이 사라졌다.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선 각 조 1, 2위가 본선에 직행하고, 조 3위끼리는 플레이오프(PO)를 치른 뒤 승자가 대륙 간 PO에서 남미 예선의 5위 팀과 카타르행 티켓을 놓고 겨룬다. 아시아 B조에서 5위(승점 5점·1승 2무 5패)에 머무른 중국은 3위 호주(승점 14·4승 2무 1패)와 승점 9점 차이로,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해도 PO 진출권이 걸린 3위에 진입할 수 없다.SCMP는 중국 대표팀의 패배 후 2시간 만에 웨이보에 128만건이 넘는 관련 글이 올라왔다고 전했다. 수많은 중국 네티즌들은 “이번 패배는 절대 용납될 수 없다”, “전술은 사실 중요하지 않다. 선수도 나쁘고, 코치도 나빴다. 설 명절이나 쇠러 가라”, “생전에 중국의 월드컵 본선 진출을 볼 수나 있을까” 등 커다란 분노와 실망을 드러냈다. 심지어 “중국으로 돌아오지 말고 거기 있어라”, “대표팀을 해체해야 한다”라는 비난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중국과 베트남의 경기를 보다가 중국의 패배로 끝나자 TV를 망치로 부수고 바닥에 던진 후 발로 밟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중국 스포츠 매체 시나스포츠는 “중국이 1956년 베트남과 첫 평가전 이후 다섯 차례 경기에서 한 번도 진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그 역사가 바뀌었다”고 평가했다.
  • 쉿! 한국은 알면 안 돼… 中쇼트트랙 전력 노출 경계령

    “오늘은 훈련하러 왔다. 인터뷰는 안 하겠다.”(판커신)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미디어 노출을 최대한 꺼리며 예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국으로 건너간 한국인 지도자들도 한국 취재진의 인터뷰에 응하지 않으며 정보 노출을 최소화하는 모습이다.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들에게 비매너 플레이로 악명이 높은 판커신(29)은 2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오전 훈련을 마치고 빠르게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을 빠져나갔다. 취재진이 자원봉사자에게 판커신과의 인터뷰를 요청하자 “알겠다. 다만 해 줄지는 모르겠다”고 우려한 그대로였다. 판커신은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한국 취재진을 슬쩍 돌아보더니 인터뷰를 안 하겠다며 도망치듯 사라졌다. 판커신의 행동은 중국 당국의 지시 때문으로 추측된다. 빅토르 안(37·한국명 안현수) 중국 대표팀 코치가 “인터뷰를 못 하게 돼 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날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을 만나기 위해 믹스트존을 찾은 중국 취재진은 세 명에 불과했다. 중국은 지난달 31일과 1일 예정된 훈련도 진행하지 않으며 노출을 꺼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중국 취재진과 짤막한 인터뷰를 진행한 런쯔웨이(25)는 한 외신 기자의 질문에 “당연하다”, “상태(컨디션) 좋다”는 형식적인 답변만 꺼냈다. 지난 이틀 연속 훈련을 진행하지 않은 이유가 뭐냐고 묻는 한국 취재진의 질문에도 “그냥 휴일이라 쉬었다”며 퉁명스럽게 대답할 뿐이었다. 중국은 자국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일찌감치 한국인 지도자들을 영입하는 등 날을 갈아 왔다. 이미 숱하게 홈 경기장에서 연습해 왔던 만큼 마지막까지 정보 노출을 최대한 꺼리며 한국을 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 “인터뷰 안 한다” 도망치듯 사라진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인터뷰 안 한다” 도망치듯 사라진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오늘은 훈련하러 왔다. 인터뷰는 안 하겠다.”(판커신) 중국쇼트트랙 대표팀이 미디어 노출을 최대한 꺼리며 한껏 예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국으로 건너간 한국인 지도자들도 한국 취재진의 인터뷰에 응하지 않으며 정보 노출을 최소화하는 모습이다.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들에게 비매너 플레이로 악명이 높은 판커신(29)은 2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오전 훈련을 마치고 빠르게 믹스트존을 빠져나갔다. 취재진이 자원봉사자에게 판커신 인터뷰를 요청하자 “알겠다. 다만 해줄지는 모르겠다”고 우려한 그대로였다. 판커신은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한국 취재진을 슬쩍 돌아보더니 인터뷰를 안 하겠다며 도망치듯 사라졌다. 판커신의 행동은 중국 당국의 지시 때문으로 추측된다. 빅토르 안(37·한국명 안현수) 중국 대표팀 코치가 “인터뷰를 못 하게 돼 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날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을 만나기 위해 믹스트존을 찾은 중국 취재진은 3명에 불과했다. 중국은 지난달 31일과 1일 예정된 훈련도 진행하지 않으며 노출을 꺼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중국 취재진과 짤막한 인터뷰를 진행한 런쯔웨이(25)는 한 외신 기자의 질문에 “당연하다”, “상태 좋다”는 형식적인 답변만 꺼냈다. 지난 이틀 연속 훈련을 진행하지 않은 이유가 뭐냐고 묻는 한국 취재진의 질문에도 “그냥 휴일이라 쉬었다”며 퉁명스럽게 대답할 뿐이었다. 중국은 자국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일찌감치 한국인 지도자들을 영입하는 등 날을 갈아왔다. 이미 숱하게 홈 경기장에서 연습해왔던 만큼 마지막까지 정보 노출을 최대한 꺼리며 한국을 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 김아랑·곽윤기 세뱃돈 받았다… 선수단 설 맞이 합동 차례

    김아랑·곽윤기 세뱃돈 받았다… 선수단 설 맞이 합동 차례

    설 명절을 맞아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단이 합동 차례를 지냈다. 올림픽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선수들은 선전을 기원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1일 오전 임인년(壬寅年) 첫날을 선수촌에서 맞았다. 고향에는 못 가지만 타국에서도 명절 차례는 빠질 수 없었다. 이날 윤홍근 선수단장 겸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을 비롯해 유인탁 부단장, 쇼트트랙 이영석 코치와 쇼트트랙 맏형과 맏언니인 곽윤기와 김아랑이 선수단을 대표해 참석했다. 윤 단장은 집례관의 구령에 따라 조상께 절을 하고 잔을 올리는 등 예를 갖추며 선수단의 선전과 건강을 기원했다. 설의 하이라이트인 세뱃돈도 빠지지 않았다. 세뱃돈 받을 나이는 한참 지났지만 곽윤기와 김아랑은 윤 단장에게 덕담과 함께 세뱃돈을 받으며 제대로 설 기분을 냈다. 곽윤기는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남겼다. 이날 선수단 대표로 차례에 참석한 김아랑과 곽윤기는 개회식 선수단 기수로도 나선다. 원래는 곽윤기와 김민선(쇼트트랙)이었지만 대한체육회는 전날 특별한 사유를 밝히지 않고 긴급히 개회식 여성 기수가 김민선에서 김아랑으로 바뀌었다고 통보했다.
  • 상승세 탄 배추보이, 이번엔 금배추 가즈아~

    상승세 탄 배추보이, 이번엔 금배추 가즈아~

    “이번엔 금메달이 목표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준우승으로 한국 스키·스노보드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땄던 ‘배추 보이’ 이상호(27·하이원)가 베이징에선 메달 색깔을 은에서 금빛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강원 정선 출신으로 여덟 살 때 사북읍 고랭지 배추밭을 개량한 눈썰매장으로 썰매를 타러 갔다가 스노보드를 타기 시작해 ‘배추 보이’라는 별명을 얻은 이상호는 주니어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열여덟 살이던 2013년 국제스키연맹(FIS) 주관 캐나다 주니어 선수권대회 평행대회전에서 우승했고, 2년 뒤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는 평행대회전 금메달과 평행회전 동메달을 따냈다. 3년 뒤 고향인 강원도에서 열린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땄다. 하지만 2020년 1월부터 습관성 어깨 탈구에 시달렸다. 결국 수술을 받은 뒤 회복에 집중했고, 2020~21시즌 복귀했지만 세계선수권대회 12위로 전성기의 화려함을 되찾지는 못했다. 그럼에도 배추 보이는 쉽게 시들지 않았다. 이상호는 베이징올림픽과 2021~22시즌을 대비해 지난해 여름부터 만년설로 덮인 스위스에서 강도 높은 전지훈련으로 체력을 끌어올렸다. 그 결과 지난달 11일 러시아 반노예에서 열린 2021~22시즌 첫 FIS 월드컵의 평행대회전에서 금메달을 따며 화려한 부활을 선언했고, 바로 다음날 평행회전에서 2위를 차지하며 한국 선수 최초의 FIS 주관 대회 금메달과 ‘멀티 메달’ 기록을 세웠다. 일주일 뒤 열린 코르티나담페초 월드컵에서 또 2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 갔고, 새해 첫 대회인 지난 8일 스위스 스쿠올 월드컵에선 다시 동메달을 따냈다. 이로써 이상호는 이번 시즌 금 1개, 은 2개, 동 1개로 월드컵 종합 1위를 달리고 있다. 스노보드 국가대표 상비군 김호준(32) 코치는 “상호는 큰 경기에 강하다. 중요한 경기에선 꼭 좋은 결과를 낸다”면서 “지난 시즌 부진했지만 올림픽 시즌이 되니까 성적이 다시 올라가지 않았나. 큰 경기 집중력이 매우 뛰어난 선수”라고 말했다. 이상호는 “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 누구에게나 존경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 오빠도 끝내… 이상민 삼성 감독, 부진에 사퇴

    오빠도 끝내… 이상민 삼성 감독, 부진에 사퇴

    프로농구 최고의 스타 감독이었지만 마지막은 너무나 초라했다. 이상민(50) 서울 삼성 감독이 성적 부진과 선수단 관리에 대한 책임을 지고 결국 사임했다. 삼성은 26일 “이상민 감독이 성적 부진과 선수단 관리 부족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감독직 사임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잔여 시즌은 이규섭(45)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아 치른다. 삼성은 이번 시즌 7승 27패 전체 최하위로 부진을 거듭했다. 비시즌 때 선수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해 시즌 준비에 차질을 빚은 데다 선수들의 줄부상도 이어졌다. 특히 외국인 1옵션 아이제이아 힉스(28)가 지난해 11월 좌측 발등인대 파열로 방출되면서 전력이 약해졌다. 여기에 최근 천기범(28)이 음주 운전으로 적발돼 파장이 컸다. 음주 운전뿐 아니라 운전자 바꿔치기까지 시도한 사실이 알려졌고, 한국농구연맹(KBL)이 지난 22일 천기범에 대해 54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지난해 4월 김진영(24)이 음주 운전 사고를 일으킨 지 1년도 되지 않은 시점에 또 음주 운전이 나오면서 삼성의 선수단 관리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이번 사건으로 천기범도 이날 선수 은퇴를 발표했다. 현역 시절 ‘컴퓨터 가드’란 별명과 함께 수많은 소녀팬을 몰고 다니던 이 감독은 2010년 은퇴 이후 2012년 삼성 코치를 거쳐 2014년 감독에 올랐다. 2015~16시즌부터 두 시즌 연속 6강 진출에 성공했고 2016~17시즌에는 챔피언 결정전까지 오르며 성공한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그러나 이후 4시즌 연속 6강에서 탈락했고 계약 마지막 해인 이번 시즌은 최하위에 그치면서 결국 씁쓸한 뒷모습을 남긴 채 코트를 떠나게 됐다.
  • 올림픽 코앞인데 속타는 中… “관련 입국자 72명 확진”

    올림픽 코앞인데 속타는 中… “관련 입국자 72명 확진”

    동계올림픽 개막을 불과 열흘 남겨둔 중국의 수도 베이징이 코로나19 확산세로 잔뜩 움츠러든 모양새다. 올림픽 참가를 위해 이달 중국에 입국한 이들 가운데 70명 넘게 감염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 24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본토에서 18명이 새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6명이 베이징에서 나왔다. 베이징시 방역 당국은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베이징에서 나온 코로나19 확진 판정자는 모두 43명”이라며 “이 가운데 6명은 오미크론 변이”라고 밝혔다. 올림픽을 코앞에 두고 감염병 재확산세가 뚜렷해지자 베이징시는 방역 수위를 한껏 끌어올렸다. 방역 당국은 전날부터 누적 확진자가 25명을 넘어선 펑타이구 주민 200만명을 상대로 전수 검사에 들어갔다. 확진자가 나온 하이뎬구·차오양구·둥청구 등 10개 지역에 방역요원 4600여명을 투입해 거주지별로 코로나19 핵산 검사를 벌이고 있다. 베이징에서 시작된 지역사회 감염은 이미 허베이성과 산둥·산시성 등으로 퍼졌다. 허베이성에서 보고된 신규 확진자 3명은 모두 베이징 펑타이구에서 온 귀향객으로 확인됐다. 베이징시 방역 당국은 “이번 확산세는 냉동식품 유통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기침·발열·인후통 등 증상으로 약을 처방받은 모든 주민은 72시간 안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전날 베이징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지난 4일부터 22일까지 올림픽 참가를 위해 입국한 선수 및 팀 임원, 이해관계자 등 2586명 가운데 7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입국 과정에서 확진자로 드러난 경우는 39명이며 올림픽 방역 구역인 ‘폐쇄루프’에서 감염 판정을 받은 사람은 33명이다. 다만 조직위는 “선수와 선수단 관계자 가운데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는 없었다”며 “지금까지 폐쇄루프 내에서 총 33만 6421회의 핵산 검사가 실시됐다”고 설명했다. 폐쇄루프는 경기장과 선수촌, 훈련장을 마치 거대한 거품을 씌운 것처럼 외부인의 접촉을 차단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폐쇄루프로 들어간 선수나 코치진, 자원봉사자는 외부와의 접촉이 철저히 차단된다.
  • 하나은행 → KB 이적생 삼총사… 최소 경기 우승으로 ‘인생역전’

    2018년 1월 25일 부천 KEB하나은행(현 하나원큐)은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전에서 70-76으로 패배했다. 2017~18시즌 12승 23패로 5위에 그친 KEB하나은행의 16번째 패배였다. 강이슬(28)은 3점슛 3개 포함해 17점과 3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염윤아(35)는 10점과 6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지만 역시 힘에 부쳤다. 벤치에 있던 김완수(45) 코치 역시 팀의 패배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그 당시 무기력한 패배에 익숙했던 이들이 4년 후 여자프로농구의 새 역사를 쓸 것이라고 상상이나 했을까. 지난 22일 청주체육관에서 김완수 KB 감독과 강이슬, 염윤아는 역대 단일리그 최단 기록인 24경기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김 감독의 프로 통산 23승째 경기에서 강이슬은 3점슛 3개 포함해 12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주장 염윤아는 2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로 팀의 우승을 도왔다. KB는 ‘국보 센터’ 박지수(24)의 팀이지만 박지수만으로는 우승할 수 없다는 게 지난 몇 년간 여실히 드러났다. 하나은행 출신 3인방은 이런 KB의 약점을 완벽하게 메웠다. 김 감독은 박지수 의존도를 낮추는 농구를 완성했고, 염윤아는 선수들이 꼽는 정신적 지주로서, 강이슬은 박지수의 부담을 더는 공격 옵션으로서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했다. 김 감독이 우승 직후 박지수와 더불어 강이슬과 염윤아를 수훈 선수로 꼽은 이유이기도 하다. 김 감독은 “이슬이가 새로 오면서 부담감이 컸을 텐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윤아는 정신적 지주로서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역대급 기록으로 정규리그 우승은 이뤘지만 이들의 도전은 계속된다. 바로 통합 우승이다. 2018년 KB에 합류해 2018~19시즌 먼저 통합 우승을 맛본 염윤아와 달리 강이슬과 김 감독의 우승 기억은 아득하다. 강이슬은 “고3 때인 2012년 10월 전국체전이 마지막 우승이었다”며 우승에 대한 갈망을 드러냈다. 김 감독 역시 프로팀 우승은 아직 경험한 적이 없다. 또 다른 목표인 역대 최고 승률도 있다. 기존 기록은 2016~17시즌 아산 우리은행이 기록한 0.943(33승 2패)이다. KB가 이 기록을 깨려면 남은 경기에서 전승해야 한다. 김 감독은 “선수들도 저도 속으로는 다 도전하고 싶지만 너무 그것만 바라보면 플레이오프 때 깨질 수가 있어서 얘기를 안 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반면 박지수는 “당연히 깨고 싶다. 무리는 안 하겠지만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며 역대급 시즌에 대한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 하나은행→KB ‘최소경기 우승’… 이적한 감독도 선수도 인생역전

    하나은행→KB ‘최소경기 우승’… 이적한 감독도 선수도 인생역전

    2018년 1월 25일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현 하나원큐)은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전에서 70-76으로 패배했다. 2017~18시즌 12승 23패로 5위에 그친 KEB하나은행의 16번째 패배였다. 강이슬(28)은 3점슛 3개 포함해 17점과 3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염윤아(35)는 10점과 6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지만 역시 힘에 부쳤다. 벤치에 있던 김완수(45) 코치 역시 팀의 패배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그 당시 무기력한 패배에 익숙했던 이들이 4년 후 여자프로농구의 새 역사를 쓸 것이라고 상상이나 했을까. 지난 22일 청주체육관에서 김완수 KB 감독과 강이슬, 염윤아는 역대 단일리그 최단 기록인 24경기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김 감독의 프로 통산 23승째 경기에서 강이슬은 3점슛 3개 포함해 12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주장 염윤아는 2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로 팀의 우승을 도왔다. KB는 ‘국보 센터’ 박지수(24)의 팀이지만 박지수만으로는 우승할 수 없다는 게 지난 몇 년간 여실히 드러났다. 하나은행 출신 3인방은 이런 KB의 약점을 완벽하게 메웠다. 김 감독은 박지수 의존도를 낮추는 농구를 완성했고, 염윤아는 선수들이 꼽는 정신적 지주로서, 강이슬은 박지수의 부담을 더는 공격 옵션으로서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했다. 강이슬은 이번 시즌에도 어김 없는 3점슛 능력을 바탕으로 평균 17.54점(3위), 5.33리바운드(13위)로 활약하며 박지수의 득점 및 리바운드 부담을 줄여줬다. 박지수가 지난 시즌보다 득점과 리바운드는 줄었지만 오히려 팀 승률이 높아진 이유다. 염윤아는 아직 어린 박지수가 코트에서 해줄 수 없는 리더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김 감독이 우승 직후 박지수와 더불어 강이슬과 염윤아를 수훈 선수로 꼽은 이유이기도 하다. 김 감독은 “이슬이가 새로 오면서 부담감이 컸을 텐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윤아는 정신적 지주로서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KB는 지난 시즌보다 리바운드가 41.8개(3위)였지만 올해 박지수의 리바운드가 줄어들고도 오히려 42.2개(1위)를 달리는 것도 이들의 영향을 빼놓을 수 없다. 역대급 기록으로 정규리그 우승은 이뤘지만 이들의 도전은 계속된다. 바로 통합 우승이다. 2018년 KB에 합류해 2018~19시즌 먼저 통합 우승을 맛본 염윤아와 달리 강이슬과 김 감독의 우승 기억은 아득하다. 강이슬은 “고3 때인 2012년 10월 전국체전이 마지막 우승이었다”며 우승에 대한 갈망을 드러냈다. 김 감독 역시 프로팀 우승은 아직 경험한 적이 없다. 또 다른 목표인 역대 최고 승률도 있다. 기존 기록은 2016~17시즌 아산 우리은행이 기록한 0.943(33승 2패)이다. 여자농구에서 불멸의 기록으로 여겨졌던 이 기록을 깨기 위해선 KB가 남은 경기에서 전승해야 한다. 김 감독은 “선수들도 저도 속으로는 다 도전하고 싶지만 너무 그것만 바라보면 플레이오프 때 깨질 수가 있어서 얘기를 안 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반면 박지수는 “당연히 깨고 싶다. 무리는 안 하겠지만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며 역대급 시즌에 대한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예명에 어울리지 않게 채식 사랑한 록스타 ‘미트 로프’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예명에 어울리지 않게 채식 사랑한 록스타 ‘미트 로프’

    고기와 채소를 뭉쳐 만든 요리 ‘미트 로프’란 예명과 어울리지 않게 채식주의자였던 미국의 가수 겸 배우 마이클 리 어데이(개명 전 마빈 리 어데이)가 74세로 세상을 등졌다. 21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리 어데이 측은 전날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 “미트 로프가 오늘 밤 아내 레베카와 두 딸 펄, 아만다와 친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작고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마음이 찢어진다”고 알렸다. 100㎏이 넘는 거구인 그는 미국의 유명 작곡가 짐 스타인먼과 손잡고 1977년 발매한 앨범 ‘배트 아웃 오브 헬(Bat Out of Hell)’이 5000만장 팔렸고 미국에서만 1400만장 상당의 판매고를 올렸다. 그는 그 뒤로 한동안 히트곡을 내지 못하다 1993년 스타인먼과 다시 뭉쳐 ‘배트 아웃 오브 헬 2: 백 인투 헬’을 발표해 다시 큰 인기를 얻었다. 이 앨범은 세계적으로 1500만장 이상 팔렸고, 수록곡 ‘아이드 두 애니씽 포 러브’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기록했다. 1994년 그래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솔로 록 보컬 상을 받기도 했다. 미트 로프는 그 뒤 몇 차례 더 앨범을 발표하고 세계 투어 공연을 다니면서 총 1억장이 넘는 앨범을 판매했다. 1975년 영화 ‘록키 호러 픽처 쇼’와 1992년 ‘웨인스 월드’, 1999년 ‘웨인스 월드’에 출연하면서 배우로도 활동했다. 하지만 2011년 공연 중 무대에서 쓰러지는 등 오랫동안 건강상 문제가 있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어난 고인은 태어났을 때 정육점의 고기처럼 붉어 보인다는 이유로 아버지가 미트란 별명을 붙여줬고, 나중에 고교 풋볼 코치가 로프란 애칭을 덧붙여줬다. 생전 고인과 1981년 발매한 ‘데드 린저 포 러브’로 호흡을 맞춘 팝스타 셰어는 “아주 많이 재미있었다”고 돌아봤다. 그는 생전 BBC 인터뷰를 통해 “난 오페라를 공부하면 돈을 많이 벌 것이라는 제안도 받았지만 내 길이 아니다 싶었다. 나도 무척 반항적이고 너무 미쳐 있었다”고 돌아봤다. 1989년 고인과 함께 앨범을 녹음했던 보니 타일러는 “목소리와 무대 매너로도 실제 캐릭터보다 훨씬 큰 아우라를 펼쳤으며 각별한 탤런트와 품성을 겸비한 드문 인물이었다”고 안타까워했다. 뮤지컬 제작자 앤드루 로이드 웨버는 “천국의 자물쇠가 록과 함께 울릴 것이다. RIP 미트로프”라고 애도했다. 그룹 퀸의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도 인스타그램에 “미트는 영원히 젊다”고 애도했다. 애덤 램버트, 방송인 스티븐 프라이, 가수 로레인 크로스비, 방송인 피어스 모건 등이 추모에 함께 했다. 그는 비만 때문인지 많은 질병과 숱한 부상에 시달렸다. 1978년 캐나다 오타와 무대에서 뜀박질하다 다리를 부러뜨려 휠체어에 앉은 채로 공연해야 했다. 2011년 피츠버그 무대에서도 쓰러졌으며 5년 뒤 캐나다 공연 중에도 무대에서 떨어졌다. 2019년 텍사스주 컨벤션 도중 인터뷰를 하다 낙상해 쇄골을 부러뜨렸다. 평생의 친구 스타인먼이 지난해 세상을 떠나자 미트 로프는 글을 올려 “곧 여기 와, 내 친구 지미”라고 추모했다.
  • 올 설날장사씨름대회 28일부터 수원서 열린다

    올 설날장사씨름대회 28일부터 수원서 열린다

    ‘2022 설날장사씨름대회’가 설 연휴인 28일부터 2월 2일까지 6일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24개 남·여 씨름선수단에서 250여 명이 출전한다. 수원시에서 장사 씨름대회가 열리는 건 2008년 이후 14년 만이다. 28~31일 오전 10시부터 남자부 체급별 예선~8강 선발전이 열린다. 29일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 30일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 31일 한라장사(105㎏ 이하) 결정전, 2월 1일 백두장사(140㎏ 이하) 결정전이 열린다. 남자부 체급별 장사 결정전은 KBS 1TV에서 생중계한다. 2월 1일 오전 10시부터 여자부 체급별 예선~4강 선발전이 열리고, 2일 오전 10시 50분부터 여자부 매화(60㎏ 이하)·국화(70㎏ 이하)·무궁화(80㎏) 장사 결정전과 여자부 단체전이 열린다. 수원시청 씨름단은 태백급 문준석·문기택, 금강급 임태혁·문형석·김기수, 한라급 이주용(플레잉코치)·김민우·이효진, 백두급 서남근·김보현 등 10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지난 2021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는 통산 19번 우승을 차지한 ‘금강급 최강자’ 임태혁 장사와 통산 5번 우승한 문준석 장사가 각각 금강·태백 장사로 등극한 바 있다. 2022 설날장사씨름대회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방역 수칙에 따라 관람석의 50%인 1500명까지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방역패스 적용). 염태영 시장은 “씨름 명가인 수원시청 씨름단의 선전을 기대한다”며 “우리 안방에서 대회가 열리는 만큼 시민들의 뜨거운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3쿠션 3년, 이젠 열매 맺을 때”… 포켓볼 여제의 성공적 ‘환승연애’

    “3쿠션 3년, 이젠 열매 맺을 때”… 포켓볼 여제의 성공적 ‘환승연애’

    亞게임 銀 2개 등 정상서 내려와3쿠션 입문 뒤엔 ‘준우승 징크스’이달 LPBA 챔피언십 우승컵 번쩍 “세 시즌 고생한 걸 보상받은 느낌투어 최종전·월드챔피언십 우승해3쿠션 하면 김가영 떠오르게 할 것”2021~22시즌 여자 프로당구(LPBA) 투어 NH농협카드 챔피언십이 마무리된 지난 5일 경기 고양시 빛마루방송지원센터 특설 경기장. 우승컵을 들고 인터뷰를 위해 기자실에 들어선 김가영(39)은 “3쿠션에 3년째 투자했으니, 이젠 거둬들일 때가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표정도 당구 테이블 앞에서 짓던 얼음장 같은 그것과는 사뭇 달랐다.20년 넘게 ‘포켓볼 여제’로 불리며 당구 테이블을 평정했던 김가영은 3쿠션에 입문한 뒤에는 ‘준우승 징크스’에 시달렸다. LPBA 투어 첫 시즌이었던 2019년 12월 투어 6차전이었던 SK렌터카 챔피언십에서 LPBA 투어 데뷔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화려하게 첫발을 내디뎠던 김가영은 그러나 이후 가진 세 차례 결승에서 번번이 상대에게 우승컵을 내주고 ‘2인자’에 머물렀다. 2020~21시즌 3차전에서 이미래에게 져 준우승에 그친 이후 ‘왕중왕전’인 월드챔피언십에서 김세연에게, 올 시즌 개막전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에서는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에게 잇달아 무릎을 꿇었다. ‘준우승 전문가’라는 달갑지 않은 별명도 붙었다. 그러나 이날 김가영은 4개 대회 연속 ‘톱5’ 성적을 낸 가파른 상승세의 주인공 강지은을 상대로 초반 6이닝 공타를 극복하면서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으로 앞서던 세 번째 세트 10-10에서 자기 공을 착각해 상대 공을 치는 ‘오구 플레이’로 내주긴 했지만 4세트에선 상대를 1점에 묶어 두고 회심의 뒤돌려치기로 승기를 다잡았다. 이어 뱅크샷으로 두 점을 수확해 만든 10-6의 챔피언십 매치포인트에서 다시 뒤돌려치기로 마무리한 뒤 승리의 ‘V자’를 그리며 환호했다. 김가영은 “세 시즌 고생한 걸 보상받은 느낌이다. 남의 공을 ‘약탈’했던 건(바꿔 쳤던 건) 경기에 과몰입했기 때문이었다”며 채 식지 않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김가영은 프로다. LPBA 투어가 프로 투어지만 프로다운 프로를 찾기란 그리 쉽지 않다. 이제 겨우 세 시즌째를 보내고 있는 LPBA 투어가 아직 여물지 않았고, 선수들 역시 반듯한 프로의 모습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가영은 지난달 26일 강원 태백시에서 끝난 2021~22시즌 5차전 ‘에버콜라겐 챔피언십@태백’ 대회에서 프로가 과연 어떤 모습인지를 분명히 보여 줬다.여느 투어 대회와는 달리 복장 규정을 따로 두지 않고 각자의 독특한 의상과 매너, 경기력 등을 종합해 매일 한 명에게 ‘베스트 퍼포먼스 상’을 주는 이 대회에서 김가영은 LPBA 투어에 발을 들이기 전 포켓볼에서 뛸 당시의 유니폼을 입어 상을 받았다. 특히 한쪽 어깨가 깊게 파인 파격적인 상의를 입고 나섰던 그는 8강전에서 탈락한 뒤 “이게 내 유니폼이나 다름없다. 개성을 드러낼 수 있어서 더 편하다”면서 “나머지 한 벌은 결승 때 입으려고 했다. 남은 대회를 위해 아껴 두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가영은 초등학교 때 당구선수 출신인 아버지 김용기씨가 쥐여 준 큐를 처음 잡았다. 열한 살 때인 1993년 12월 제19회 전국당구선수권대회 겸 회장기 전국당구대회 출전을 시작으로 이름 석 자를 알린 그의 당시 사구 점수는 700점. 김가영은 중학교 2학년에 올라가면서 포켓볼로 전향했고, 15세의 어린 나이에 곧바로 선수로 등록했다. 그러나 김가영에겐 주니어 우승컵이 없다. 국내에서 시합을 뛰지 않고 미국과 대만을 오가면서 프로의 실력을 갈고닦았기 때문이다. 포켓볼 대회에 처음 출전해 각종 입상을 하자 아버지 김용기씨는 당시 ‘포켓볼 강국’이었던 대만으로 그를 유학 보냈다. 아시아 포켓당구 연맹국인 대만은 포켓당구의 천국이었다. 김가영은 약 2년간 대만에서 당구 교육을 받으며 세계적인 남자 선수들과 실전 경험을 쌓았다. 지난 17일 자신이 경영하던 서울 송파구의 한 당구장에서 만난 김가영은 “당시 대만은 아시아 포켓볼의 ‘성지’나 다름없었다. 후에 중국 본토까지 그 영향력을 미쳤다. 대만을 빼곤 포켓볼을 논할 수 없을 정도였다”면서 “사실 나의 프로 생활은 대만에서 포켓볼을 갈고닦기 시작했던 10대 후반부터 시작됐다”고 말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19세 때부터 29세까지 약 11년 동안 미국과 대만에서 ‘포켓볼 여제’로 성장한 김가영은 미국에서 활동할 당시 세계 여자 포켓볼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일궈 냈다. 그는 “한국 국적의 선수로는 혼자 출전하다 보니 주최 측에서 국적을 잘 몰라 양손에 남한과 북한의 국가가 담긴 녹음테이프를 고르라고 하더라”고 당시 해프닝을 소개하면서 “14살이나 많았던 저의 우상이자 멘토인 류신메이를 꺾고 우승했다. 그 기억들이 지금은 마치 파노라마 같다”고 기억을 더듬었다. 김가영의 가족은 당구 집안이다. 아버지 김용기씨는 한 큐에 3쿠션 200개를 치는 ‘명예 일만점’의 고수이며 어머니 박종분씨 역시 아마추어 당구대회(4구)에서 여동생과 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칠 만큼 실력이 뛰어나다. 개인 종목인 당구의 특성상 개인 코치를 둘 법도 하지만 지금도 김가영의 ‘사부’를 자처하는 이는 그의 부모다. “스누커가 인기인 카타르에서, 포켓볼 열풍에 휩싸였던 중국 광저우에서 두 대회 연속 아시안게임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가영은 올해 다시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할 뜻이 없느냐는 질문에 “나서면 금메달이 목표일 텐데 그건 자신이 없다. 당초 나이 마흔에 포켓볼을 접을 생각이었다”며 손사래를 쳤다. 김가영은 “대신 LPBA 연착륙에 3년을 걸었다. 이번 시즌이 3년째다. 남은 투어 최종전과 ‘왕중왕전’인 월드챔피언십 우승으로 ‘포켓볼 여제’에서 ‘3쿠션의 여제’로 거듭나고 싶다”고 강조하면서 “3쿠션 하면 김가영을 첫손에 꼽는 그날을 기다린다. 3년을 고생했으니 이제 본전을 뽑아야 하지 않겠나”라며 웃었다. 대만에서 활동할 당시 어린 나이 탓에 ‘작은 마녀’(小魔女)라는 별명을 달고 살았던 그는 아직 독신이다. 김가영은 “흔한 말로 당구랑 결혼했다. 이런 말은 하고 싶지 않다. 다만 결혼하면 가정에 더 많은 에너지를 투자해야 하지 않겠나. 그런데 아직은 나 자신한테 투자하는 게 더 좋을 뿐”이라고 쿨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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