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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TS·뽀로로 투자상품”…1300억원대 ‘코인 불법다단계’ 적발

    “BTS·뽀로로 투자상품”…1300억원대 ‘코인 불법다단계’ 적발

    최근 가상화폐 열풍을 틈타 노년층, 주부 등을 상대로 다단계 방식으로 1300억원대의 코인을 불법 판매한 일당이 서울시에 적발됐다. 이들은 해당 코인이 ‘방탄소년단 디스커버패스’, ‘뽀로로 콘텐츠’ 사업과 연계된 투자상품인 것처럼 허위 정보를 흘려 피해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전국적으로 3만여명의 회원을 모집하고 1300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업체 대표 등 8명을 형사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한 시민의 제보로 시작된 수사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7개월동안 진행됐다. 이번에 적발된 조직은 서울 지역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163개 센터와 15개 지사를 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주로 60대 이상 노년층, 퇴직자 및 주부 등 가상코인 투자에 어두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설명회 등을 여는 방식으로 회원을 모집했다. 또 가족과 지인 등을 참여하게 해 코인구매 명목의 투자금으로 1구좌당 120만원을 입금하면 판매수당과 코인을 지급하고, 원금과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투자를 권유했다. 코인으로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입할 수 있고 향후 코인 가치가 상승하면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도 홍보했다.특히 투자자들을 현혹하기 위해 ‘BTS, 서울시와 함께 디스커버카드를 운영합니다.’, ‘중국방송국에 뽀로로 미디어를 송출합니다’라는 내용의 거짓 홍보 동영상 2편을 제작·홍보하는 수법으로 회원을 끌어들였다. 이들은 투자자 본인 및 산하 하위회원 가입실적에 따라 수당을 지급해 많은 돈을 벌 수 있다고 하며 3단계 이상, 많게는 29단계의 다단계 유사조직을 이용해 불법적으로 금전거래를 했다. 피해자들은 대출금과 전세자금, 카드빚 등으로 1인당 최소 120만원에서 최대 26억원까지 투자했으며, 수억원씩 투자한 사람도 139명이나 됐다. 민생사법경찰단은 “피의자들은 회원들에게 지급해야 할 수당을 미루다가 결국 마케팅 전산시스템을 폐쇄해 회원들에게 지급해야 할 수당 810억원을 주지 않았다”며 “회원들에게 교부된 코인은 국제코인거래소(필리핀)에 상장은 됐으나, 사실상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아 결국 코인 가격이 0원이 되는 등 많은 피해자가 양산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단계 방식으로 불법적인 금전거래를 할 경우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강옥현 시 민생사법경찰단장은 “유명 콘텐츠를 이용해 코인구매 명목의 투자금을 받고 다른 사람 소개 시 수당을 준다거나, 향후 큰 돈을 벌 수 있다고 현혹하면 일단 금융다단계 사기일 가능성이 크다”며 “지능화·광역화되고 있는 민생 경제범죄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 서초 1인가구 외로울 땐 메타버스로

    서초 1인가구 외로울 땐 메타버스로

    서울 서초구가 전국 최초로 1인가구가 가상세계에서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을 구현했다. 구는 ‘메타버스 서초1인가구지원센터’(사진)를 네이버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를 통해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가상센터는 공유주방, 커뮤니티룸, 방송실, 북카페, 상담실, 코인세탁실, 세미나룸 등으로 구성됐다. 1인가구가 편하게 쉬고 즐길 수 있는 전용공간과 1인가구지원사업 홍보존, 게임존도 만나 볼 수 있다. 루프톱과 1층 야외에는 1인가구가 모여 파티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도 조성했다. 구는 다음달 2일부터 9일까지 오픈 기념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하며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한다. 앞으로 구는 가상센터에서 전문 상담사와의 일대일 마음상담을 진행하는 등 강의, 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 암호화폐 거래소 1위 ‘업비트’ 특금법 1호 조사 피해 간 이유[경제 블로그]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이 22일부터 가상자산(암호화폐) 사업자 종합검사에 착수한다. 지난해 9월 ‘특정 금융거래 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이 발효됨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이 제도권으로 편입된 이후 금융 당국이 진행하는 첫 조사다. 암호화폐 사업자가 자금세탁 방지 체계를 갖췄는지 등을 현장 조사할 예정이다. 암호화폐 거래소들 입장에서는 긴장할 수밖에 없는데, 첫 조사 대상자로 ‘빅4’ 중 3위 업체인 코인원이 낙점됐다. 다음 타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업계 1위 업비트와 2위 빗썸이 아닌 3위 업체가 1번 타자로 선정돼 의외라는 반응이 나온다. 특히 업비트는 국내 암호화폐 거래 시장의 90%를 점유하고 있는 만큼 대표성을 띠는 업체부터 조사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이에 대해 금융 당국 관계자는 21일 “종합적으로 판단해 조사 대상을 선정했다”며 말을 아꼈다. FIU가 첫 조사 대상자로 코인원을 지목한 데 대해 업계에서는 상대적으로 무난하고 당국의 부담이 적은 업체를 선정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FIU도 암호화폐 사업자에 대한 자금세탁 방지 체계 검사는 처음이다 보니 전례가 없고, 예상치 못한 변수가 나타날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다. 코인원은 2018년 NH농협은행과 실명계좌 발급 계약을 맺은 후 큰 잡음 없이 이제까지 제휴를 연장해 왔다. 코인원 관계자는 “그만큼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는 뜻”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일각에서는 금융감독원이 올해 정기검사 대상으로 NH농협금융과 농협은행을 선정한 만큼 농협은행과 제휴를 맺은 코인원을 패키지로 선정한 것 아니냐는 얘기도 있다. 그러나 업계 2위인 빗썸도 농협은행과 실명계좌 제휴를 맺고 있어 설득력이 떨어진다.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업비트와 빗썸이 1번 타자에서 제외된 것은 결국 ‘대관 업무에 힘쓴 결과’라는 쪽에 무게를 싣는다. 한 암호화폐 업계 관계자는 “양사가 검사 대상에서 후순위로 빼려고 무던히 애를 썼다는 얘기가 있다”고 전했다.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2020년 시작된 암호화폐 2차 열풍으로 벌어들인 막대한 수수료로 자금력을 쌓았고, 지난해에는 정치권부터 관계·재계 인사들까지 대거 영입했다. 업비트는 여야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들을 영입했고, 금감원·경찰청 출신까지 뽑았다. 이에 질세라 빗썸도 금융위 사무관부터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대관 업무를 진행했던 인력들을 대거 채용하기도 했다.
  • “비트코인? 2024년 말까진 힘들다”

    “비트코인? 2024년 말까진 힘들다”

    두 준 ‘후오비’ 창업자 전망“반감기와 관련…지금은 약세장 초기” 암호화폐 비트코인 거래 시장이 2024년말까지는 침체를 면치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20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의 두 준 공동창업자는 CNBC와 인터뷰에서 “2024년 말이나 2025년 초까지는 비트코인이 상승 장세를 보이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 준 창업자는 이날 비트코인 강세장은 반감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반감기란 비트코인 채굴 보상이 반으로 줄어드는 것을 의미한다. 2012년 11월 첫 반감기 때 블록에 대한 보상이 50BTC에서 25BTC로 감소했다. 이후 2016년과 2020년 등 4년을 주기로 계속 반감기를 맞이 했다.CNBC에 따르면 가장 최근 반감기인 2020년 5월 비트코인 거래 가격은 사상 최대치인 6만8000달러(한화 약8109만원)까지 치솟았다. 비트코인 거래 가격은 2016년 반감기 이듬해인 2017년에도 1만9000달러(한화 약2265만 7500원)로 그 무렵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비트코인 거래 가격은 반감기 무렵 최고 수준까지 치솟은 뒤 급속하게 하락하는 과정이 반복됐다. 최근 비트코인 거래 가격은 지난 해 11월 최고치에 비해 40% 가량 떨어졌다. 다음 반감기는 2024년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면서 두 준은 “이런 주기가 계속될 경우 (비트코인 시장은) 현재 약세장의 초기 단계라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코인거래소 종합검사 1번 타자 1위 ‘업비트’ 아닌 3위부터 왜

    코인거래소 종합검사 1번 타자 1위 ‘업비트’ 아닌 3위부터 왜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이 22일부터 가상자산(암호화폐) 사업자 종합검사에 착수한다. 지난해 9월 ‘특정 금융거래 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이 발효됨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이 제도권으로 편입된 이후 금융 당국이 진행하는 첫 조사다. 암호화폐 사업자가 자금세탁 방지 체계를 갖췄는지 등을 현장 조사할 예정이다. 암호화폐 거래소들 입장에서는 긴장할 수밖에 없는데, 첫 조사 대상자로 ‘빅4’ 중 3위 업체인 코인원이 낙점됐다. 다음 타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업계 1위 업비트와 2위 빗썸이 아닌 3위 업체가 1번 타자로 선정돼 의외라는 반응이 나온다. 특히 업비트는 국내 암호화폐 거래 시장의 90%를 점유하고 있는 만큼 대표성을 띠는 업체부터 조사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이에 대해 금융 당국 관계자는 21일 “종합적으로 판단해 조사 대상을 선정했다”며 말을 아꼈다. FIU가 첫 조사 대상자로 코인원을 지목한 데 대해 업계에서는 상대적으로 무난하고 당국의 부담이 적은 업체를 선정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FIU도 암호화폐 사업자에 대한 자금세탁 방지 체계 검사는 처음이다 보니 전례가 없고, 예상치 못한 변수가 나타날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다. 코인원은 2018년 NH농협은행과 실명계좌 발급 계약을 맺은 후 큰 잡음 없이 이제까지 제휴를 연장해 왔다. 코인원 관계자는 “그만큼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는 뜻”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일각에서는 금융감독원이 올해 정기검사 대상으로 NH농협금융과 농협은행을 선정한 만큼 농협은행과 제휴를 맺은 코인원을 패키지로 선정한 것 아니냐는 얘기도 있다. 그러나 업계 2위인 빗썸도 농협은행과 실명계좌 제휴를 맺고 있어 설득력이 떨어진다.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업비트와 빗썸이 1번 타자에서 제외된 것은 결국 ‘대관 업무에 힘쓴 결과’라는 쪽에 무게를 싣는다. 한 암호화폐 업계 관계자는 “양사가 검사 대상에서 후순위로 빼려고 무던히 애를 썼다는 애기가 있다”고 전했다.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2020년 시작된 암호화폐 2차 열풍으로 벌어들인 막대한 수수료로 자금력을 쌓았고, 지난해에는 정치권부터 관계·재계 인사들까지 대거 영입했다. 업비트는 여야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들을 영입했고, 금감원·경찰청 출신까지 뽑았다. 이에 질세라 빗썸도 금융위 사무관부터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대관 업무를 진행했던 인력들을 대거 채용하기도 했다.
  • ‘서울시의회 주택공급 활성화 위한 공공개발 확대 촉구 결의안’ 본회의 통과

    ‘서울시의회 주택공급 활성화 위한 공공개발 확대 촉구 결의안’ 본회의 통과

    서울특별시의회 정재웅 의원(더불어민주당, 영등포3)이 제안한 ‘서울특별시의회 주택공급 활성화와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공공개발 확대 촉구 결의안’이 21일 열린 제 30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지방 가릴 것 없이 집값은 폭등했고, 이에 계층간 갈등과 청년 세대의 절망감은 단순 주택문제에서 벗어나 사회문제 혹은 국가 경쟁력에까지 영향을 미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서울시의회는 공공개발 사업 추진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기반시설 확충과 문화시설 공급 등에 개발이익이 우선 활용되도록 하고,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코인 발행과 같은 획기적인 방법을 통해 코로나 방역으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소상공인을 포함해 시민 모두의 참여를 보장할 것 등을 결의했다. 시민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해당 촉구 결의안을 이끌어낸 정 의원은 “서울시가 재개발, 공공재건축 등으로 부동산 문제해결을 위해 다방면으로 주택을 공급하려는 정책을 펴고 있는 상황에서 좀 더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은 무엇인지 고민했다” 면서 “실질적으로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부동산 가격 안정과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결의안의 내용을 만들었다. 해당 결의안이 본회의에서 통과된 만큼, 본 결의한 내용들이 이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 “고액배당 미끼, 투자자 유혹 552억원 챙겨”... 유사수신 업체 대표 등 일당 15명 검거

    “고액배당 미끼, 투자자 유혹 552억원 챙겨”... 유사수신 업체 대표 등 일당 15명 검거

    자체 발행한 코인 사업 등에 투자하면 원금보장 및 배당금을 지급한다고 투자자들을 속여 수백억 원대를 받아 챙긴 유사수신업체 대표 등이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21일 유사수신업체 대표 40대 남성 A씨 등 2명을 유사수신 관리법 위반과 사기 등 혐의로 구속하고 직원 등 13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코인과 전자복권 사업에 투자하면 투자금의 1%를 90회에 걸쳐 지급하겠다며 피해자 2600여 명으로부터 총 552억원 상당의 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부산과 대구 지역에 ‘OO베스트’라는 투자회사를 설립하고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사기 행각을 벌였다. 경찰은 지난해 7월, 노인 등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코인 투자설명회’를 벌이는 첩보를 입수하고 해당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투자자 명단, 투자금 내용 등을 확보해 수사를 벌였다.이 유사수신업체는 거래되지 않는 코인을 곧 거래소에 상장돼 상당한 수익이 발생할 것처럼 광고하고, 미국의 복권 당첨번호를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AI)프로그램을 개발했다는 거짓말로 피해자들을 유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신규투자금을 기존 투자자에게 배당금으로 지급하는 속칭 ‘돌려막기 수법’으로 범행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부산업체와 대구지역 대표자 등 2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범행수익으로 취득한 호텔, 전세보증금 등을 기소 전 추징보전신청하고, 추가 은닉재산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 이재명 “코로나, 이젠 ‘작은 족제비’…밤 12시까지 영업 풀 것”

    이재명 “코로나, 이젠 ‘작은 족제비’…밤 12시까지 영업 풀 것”

    이재명 “다음달 10일, 과잉방역 중단하겠다”윤석열 겨냥해 “만날 거짓말” 주장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0일 당선시 “다음달 10일이 되면 불필요한 과잉 방역을 멈추고 부스터샷을 맞은 분들은 밤 12시까지 자유롭게 영업하게 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수원 만석공원 제2야외음악당 한 유세에서 “그만 과거 형식의 방역에서 벗어나 유연하고 스마트하게 바뀌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후보는 “코로나19(산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도 진화해 작고 날쌔졌지만 위험성은 떨어졌다”며 “위험한 ‘곰탱이’에서 작은 족제비로 바뀐 것이다. 우리가 집단으로 막지 않아도 개인적으로 막으면 충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럽은 마스크를 다 벗었다”며 “우리는 마스크를 쓰고 행동하면 되니 않느냐. 3번씩이나 부스터샷으 맞고 나면 걸려도 거의 치명적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독감을 약간 넘는 수준”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다음달 10일이 되면 부스터샷을 접종한 분들은 밤 12시까지 식당 다니고 당구도 좀 치도록 곧바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전날 유세 때 마스크를 벗은 것을 국민의힘이 비판하는 것을 두고도 “무등 타고 마스크 벗는 것을 뭐라고 했지, 규칙을 지키면서 마스크 벗는 것을 제가 뭐라고 했느냐”면서 “적반하장이다. 방귀 뀐 뭐가 성낸다고, 행태가 이해 안 된다. 만날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사람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엄혹한 환경에서 ‘국민이 더 고통받으면 표가 나오겠지, 상대방을 더 증오하면 우리에게 유리하겠지’라며 추경 편성을 못하게 막는 것을 용서해야 하는가”라며 “국민의 생명·안전을 정쟁 대상으로 삼고 정치적 이익을 챙기는 것이 구태정치 아니냐”라고 주장했다. 이어 “일단 굶어죽게 생겼으나 300만원씩 지급하고 당선되면 곧바로 특별추경이 아니면 긴급재정명령권을 행사해서라도 50조원을 확보해 확실하게 다 보장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서도 “제가 70%를 빼앗으니 왜 30%를 못 빼앗았느냐 욕하도 있더라”라며 “그래서 이를 원천봉쇄하는 방법을 생각했다. 전국민에게 부동산 개발 이익을 가질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부동산 개발에) 투자할 기회를 가상자산으로 만들어 거래할 수 있게 해서 가상자산 시장을 육성하고 온 국민에게 가상자산으로 재산을 만들 기회를 드리겠다”며 “아무런 기초자산이 없는 비트코인도 수천만원을 하는데 전국민이 가지고 있는 (가상자산) 플랫폼이 만들어지면 어느 정도의 경제 효과가 생길지 학자들에게 물어보라. 이게 바로 새로운 경제”라고 했다. 이 후보는 “더 나쁜 정권 교체가 우리 삶과 무슨 관계 있느냐”면서 “우리 삶을 개선하는 더 좋은 정치 교체로 가야 한다”고 했다.
  • ‘245억 횡령’ 계양전기 직원 구속…“범죄 혐의 소명·도주 우려 있어”

    ‘245억 횡령’ 계양전기 직원 구속…“범죄 혐의 소명·도주 우려 있어”

    회삿돈 245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계양전기 재무팀 직원 김모씨가 18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문성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8시 20분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를 받은 김씨에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김씨에 대해 영장실질심사를 거친 뒤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김씨는 지난 2016년부터 6년에 걸쳐 회삿돈 245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계양전기 측에 따르면 김씨의 횡령액은 회사 자기자본 1926억원 가운데 12.7%에 달한다. 김씨는 횡령한 돈 대부분을 주식과 비트코인 투자 뿐 아니라 도박, 유흥 자금 등으로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의 범행은 최근 회사 측이 진행한 외부 회계감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앞서 경찰은 지난 16일 오후 9시 20분쯤 김씨를 그가 거주하던 서울 관악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긴급체포한 뒤 이튿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경찰은 법원으로부터 계좌 압수수색 영장도 발부받아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있다. 김씨는 이날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공범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없다”고 답했다. 한국거래소는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사유가 생겼다”며 계양전기의 주식 거래를 정지한 상태다. 계양전기는 지난 15일 김씨를 횡령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한편 지난달에는 오스템임플란트 직원이 회사 자금 2215억원을 횡령하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 또 서울 강동구청에서도 같은달 7급 공무원이 공금 115억원을 횡령해 주식과 암호화폐 투자에 탕진하는 등 최근 들어 ‘한탕주의‘를 노린 횡령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 [취중생]실망감 감추지 못하는 자영업자들...“9시나 10시나 ‘눈 가리고 아웅’”

    [취중생]실망감 감추지 못하는 자영업자들...“9시나 10시나 ‘눈 가리고 아웅’”

    [편집자주]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가 변하고 세대는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취중생’(취재 중 생긴 일) 코너입니다. 매주 토요일 사건팀 기자들의 생생한 뒷이야기를 담아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불금’(불타는 금요일·주말을 앞둔 금요일 술자리가 북적이는 현상)을 준비하느라 한창 바빠야 할 18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관철동에서 조개구이집을 운영하는 한모(66)씨는 텅 빈 가게에서 혼자 올림픽 중계를 보고 있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오후 9시 영업시간 제한이 생긴 이후 한씨의 가게에 있는 20개 테이블이 한 번도 손님으로 꽉 찬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한씨는 “조개구이라는 메뉴 특성상 2차나 3차로 술을 마시러 오는 손님이 많았는데, 9시 제한으로 2차 손님이 뚝 끊겨 생계 유지가 안되고 있다”며 “19일부터 10시까지로 영업시간이 늘어난다고 하지만, 고작 1시간으로 매출에 큰 차이가 있겠냐”고 토로했습니다. 이날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현재 오후 9시까지로 제한되고 있는 식당이나 카페의 영업시간을 10시까지로 늘리고, 사적모임 인원 제한은 최대 6명으로 유지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민생경제의 어려움과 의료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를 애타게 바랐던 자영업자들은 발표된 개편안이 ‘눈 가리고 아웅’이라고 한숨을 내쉽니다. 경기석 한국코인노래연습장협회 대표는 “노래방과 같이 오후 7시나 8시부터 주 장사가 시작되는 2차 업종은 10시까지 늘어나도 2시간 동안 번 돈으로 임대료, 인건비, 월세 등 고정비를 내야 하는 상황”이라며 “영업시간 제한에 더해 최근 오미크론으로 확진자가 10만명이 넘어 문을 열어도 손님이 오지 않아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자영업자들도 코로나19라는 전세계적 감염병 상황에 방역지침이 불가피하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구하는 것이 ‘최소한의 생존’을 보장하는 손실보상제입니다. 서울 강남구에서 중국집을 운영하는 김태림(53)씨는 “현재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을 기준으로 연 매출 10억원이 넘는 자영업자는 손실 보상에서 제외되고 있다”며 “직원 12명을 두고 24시간 동안 영업했던 큰 식당이라 3년 전 매출은 10억원이 넘었지만, 그만큼 고정비가 많이 나가고 코로나19 이후 매출이 반으로 떨어졌다는 점은 고려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돌파구가 보이지 않자 중소상인 단체와 시민단체들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빚내서 버티라’는 식의 정부 방역 정책을 규탄했습니다. 정부의 방역 지침으로 영업은 크게 위축됐지만 그에 대한 지원 정책은 부실하다는 이유에서입니다. 김성우 전국실내체육시설 비대위원장은 “실내체육시설은 넓은 영업장과 장비 투자로 상대적인 매출이 크게 잡혀 손실 보상에서 아예 제외되거나 한 달치 임대료도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업종을 고려하지 않은 획일화된 보상으로 폐업하는 실내체육시설이 다수”라고 말했습니다. 고장수 전국카페사장연합회 대표는 “자영업자들은 더 이상 돈을 빌릴 곳도, 대출을 받을 곳도 없는 지경”이라며 “정부가 예산을 동원해 자영업자에 저금리 대출이라도 시행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자영업자들은 정부의 방역지침에 저항할 생각도 불사하고 있습니다. 오호석 코로나피해자영업자총연합 대표는 “21일부터는 정부 정책에 항의하는 의미로 오후 10시가 넘어도 매장에 불을 켜두고 희망자에 한해 영업을 지속할 방침”이라며 “방역 정책으로 자영업자를 어려움에 처하게 만들었지만 그 손실에 대한 책임은 자영업자에게 떠넘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 NFT도 주식처럼 거래하나… 뉴욕증권거래소가 움직인다

    NFT도 주식처럼 거래하나… 뉴욕증권거래소가 움직인다

    ‘대체불가토큰’(NFT)이 미국 월스트리트의 새로운 금융 상품이 될까. 세계 최대 규모인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대체불가 가상자산인 NFT를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는 거래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는 지난 10일 특허청에 제출한 서류에서 ‘오픈시’(OpenSea), ‘라리블’(Rarible) 등 기존 NFT 거래소와 경쟁하는 가상화폐·NFT 거래소가 되길 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뉴욕증권거래소는 NFT를 사고팔 수 있는 거래소와 자사 브랜드의 암호화폐를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국채와 주식 등 전통적인 금융 시장과 별개의 비주류 상품으로 취급받던 가상자산에 대한 월스트리트의 인식이 바뀌고 있음을 보여 준다. 거래소는 성명을 통해 “즉각적으로 NFT 거래나 암호화폐 거래를 시작할 계획은 없다”면서도 “암호화폐와 NFT 관련 상품에 대한 우리의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해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지난해 4월 쿠팡과 스포티파이 등 6개 신규 상장 기업의 최초 거래를 기념하는 NFT를 처음 발행한 데 이어 같은 해 10월 첫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를 개시하는 등 가상자산에 대한 ‘간보기’를 해 왔다. NFT는 블록체인 암호화 기술을 활용해 JPG 파일이나 동영상 등 디지털 콘텐츠에 ‘정품 인증서’와 같은 고유한 표지를 부여하는 신종 디지털 자산이다. 고유한 표지가 있어 진품과 복제품을 가려낼 수 있고 소유권도 보장된다. 한 번 블록체인상에 기록된 NFT 소유권은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소유권 이전 등 거래 증명도 가능하다. 디지털 작품의 진품을 인증하고 온라인 아이템의 소유권을 완벽하게 증명할 수 있는 매력 덕분에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지난해 3월 디지털 예술가 비플의 NFT 작품인 ’매일: 첫 5000일’이 크리스티 경매에서 6930만 달러에 거래돼 화제가 됐다. 사상 세 번째 비싼 낙찰가이자 디지털 작품으론 역대 최고가다. 지난해 세계 NFT 거래량은 230억 달러(약 27조 5000억원)로 전년 대비 70배 가까이 폭증했다. 반면 거품론과 사기 범죄 위험성도 커지면서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저작권 침해부터 NFT 가격을 의도적으로 올리는 사기 행태 등 다양한 수법이 나타나고 있다.
  • “60초 안에 접속하면 비트코인 공짜”…美 슈퍼볼 TV광고에 뜬 QR코드

    “60초 안에 접속하면 비트코인 공짜”…美 슈퍼볼 TV광고에 뜬 QR코드

    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 경기 생중계 때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공짜 비트코인’ TV광고를 60초간 송출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전날 슈퍼볼 경기를 지켜보는 미국 전역의 시청자를 겨냥해 비트코인을 공짜로 나눠주는 TV 광고를 내보냈다. 60초간 진행되는 코인베이스의 광고는 검은 화면에 QR코드가 이리저리 움직이며 색깔는 모습으로 진행됐다. 시청자가 휴대폰을 사용해 QR코드를 찍으면 코인베이스의 앱 다운로드 사이트로 연결되고, 앱을 내려받아 가입한 신규 고객에게 15달러 상당의 무료 비트코인이 제공되는 이벤트였다. 이 광고 덕분에 코인베이스 앱 다운로드 사이트에는 접속자가 폭주했고 트래픽 급증으로 1시간 동안 먹통이 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서러짓 차터지 코인베이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앱 다운로드 사이트 조회 수가 1분 만에 2천만 건 이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더 블록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앱은 이번 광고에 힘입어 애플 앱스토어 다운로드 순위 186위에서 2위로 급상승했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비싼 광고’로 꼽히는 미국 프로풋볼(NFL) 결승전 ‘슈퍼볼’의 올해 TV 광고에는 여행업계 광고가 다시 등장한 것이 큰 특징이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던 여행업체들은 지난해에는 단 한 개의 슈퍼볼 광고도 내보내지 않았으나, 올해에는 부킹 홀딩스와 익스피디어 그룹이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대유행이란 사회상을 반영한 내용이 많았지만, 올해에는 광고가 예전과 같은 분위기로 돌아간 것도 특징이었다.
  • 강동구, 1인가구지원센터 14일부터 운영

    강동구, 1인가구지원센터 14일부터 운영

    공유주방, 북카페 등을 갖춘 ‘강동구 1인가구 지원센터’가 14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천호아우름센터(강동구 구천면로 297-5) 2층에 위치한 이 센터는 총 면적 290㎡으로 조성됐다. 태블릿PC 화면을 보며 다양한 요리를 배워볼 수도, 맛볼 수도 있는 ‘스마트 공유부엌’, 커피와 책으로 힐링하는 공간 ‘놀러와 북카페’, 간단한 업무를 보거나 소모임, 프로그램 참여도 가능한 세미나실·회의실·오픈형 업무공간 등이 있으며 공구를 빌려 쓸 수 있는 공구도서관, 코인세탁소(저소득층 대상) 등 각종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준비되어 있다. 스마트 공유주방에서는 1인가구의 건강식습관을 위한 ‘혼밥만들기 프로젝트’와 제철음식 나눔, 그리고 인기 셰프를 초빙해 제과제빵을 배워보는 쿠킹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소모임을 만들어 떠나는 테마별 청춘투어, 함께하는 김장담그기 행사 등 재미있고 다채로운 행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1인가구의 사회적 안전망을 위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고독사 위험가구 맞춤형 사례관리와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1인 취약계층을 위한 멘토링 사업, 여성 지킴이사업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1인 가구의 안전을 돕는다. ‘강동구1인가구지원센터’는 멤버십으로 운영하며, 간단한 회원가입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강동구 거주 및 관내 소재 직장인·사업자 1인가구는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운영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 10~19시까지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정책도 변화의 흐름에 발맞춰 나아가야 할 필요가 있다”며 “1인가구지원센터는 나홀로 가구가 급증하는 현 상황에 꼭 필요한 맞춤형 지원으로. 복지사각지대에 가려져 있을 1인가구들이 서둘러 ‘강동구1인가구지원센터’의 가족이 되시길 기다린다”고 말했다.
  • 우주서 온 555.55캐럿 검은 다이아 51억원 낙찰…이름처럼 ‘수수께끼’

    우주서 온 555.55캐럿 검은 다이아 51억원 낙찰…이름처럼 ‘수수께끼’

    약 26억~38억년 전 우주에서 온 것으로 추정되는 검은 다이아몬드가 고액에 낙찰됐다. 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555.55캐럿짜리 검은 다이아몬드가 8일 영국 소더비 온라인 경매에서 428만 달러, 한화 약 51억원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에니그마’, 그리스어로 수수께끼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검은 다이아몬드는 가상화폐 헥스(HEX) 창시자인 리처드 하트가 가져갔다. 그는 경매 직후 “세계에서 가장 큰 가공 다이아몬드가 우리 헥시칸(헥스 보유자)의 문화유산이 됐다”고 자축했다. 이어 다이아몬드 이름을 자신의 알트코인명을 딴 ‘HEX.com 다이아몬드’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하트는 “다이아몬드는 앞으로 ‘HEX.com 다이아몬드’라 불릴 것이다. 모든 헥시칸에게 축하를 보낸다”고 말했다.소더비는 이번 경매에 가상화폐로도 입찰할 수 있다고 미리 밝힌 바 있다. 다만 하트가 가상화폐로 다이아몬드 값을 치렀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알트코인 헥스는 리처드 하트가 2019년 12월 만든 암호화폐다. ‘최초의 고금리 블록체인 예금증서’를 표방하며 급성장했으나, ‘먹튀 사기’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한편 ‘에니그마’에서 ‘HEX.com 다이아몬드’로 이름이 바뀐 다이아몬드가 언제, 어디에서 최초로 발견됐는지는 드러난 바가 없다. 익명의 소유자가 1990년대부터 20년 넘게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만 알려졌다. 2006년 기네스북이 세계 최대 가공 다이아몬드로 등재한 555.55캐럿짜리 거대 다이아몬드는 3년에 걸쳐 55개 면으로 가공을 마쳤다. 소더비 측은 중동에서 부적으로 통하는 손바닥 모양 ‘함사’(Hamsa)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낙찰된 검은 다이아몬드는 초희귀 ‘카르보나도’ 종류다. 카르보나도는 포르투갈어로 ‘탄화’라는 뜻이다. 검은색 카르보나도 다이아몬드는 1840년대 브라질 동부에서 광부들이 처음 발견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브라질과 중앙아프리카에서만 발견되는 카르보나도 다이아몬드가 26억~38억년 전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하면서 나온 것으로 추정한다. 일반 다이아몬드와 달리 질소와 수소, 운석 특유의 광물 ‘오스보나이트’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플로리다국제대학교 지구물리학자 스티븐 해거티는 1996년 미국지구물리학회에서 “소행성이 주기적으로 지구를 강타했던 40억년 전 운석을 타고 지구로 운반됐다”며 우주 기원설을 처음 주장했다.카르보나도 다이아몬드의 발견 지점도 과학자들이 우주 기원설을 주장하는 근거 중 하나다. 카르보나도 다이아몬드는 지표면 또는 지표면을 덮은 얕은 퇴적물에서 발견된다. 반면 무색투명한 일반 다이아몬드는 지구 깊숙한 곳에 뿌리를 두고 있다. 지각과 핵 사이, 지하 200㎞ 뜨거운 암석권 맨틀에서 10억년이라는 긴 세월에 걸쳐 만들어진다. 그러다 맨틀의 마그마가 화산 폭발하듯 갑자기 솟아오르면 다이아몬드도 마그마에 딸려 지표면으로 나온다. 우리는 마그마가 식어서 굳은 화성암 사이에서 다이아몬드를 캐낸다. 물론 이견도 존재한다. 30년간 카르보나도 다이아몬드를 연구한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 광물학자 피터 헤니는 극소수긴 하지만 지구 맨틀 깊숙한 곳에서 형성된 다이아몬드 중에도 ‘오스보나이트’를 함유한 게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파리글로브물리학연구소 지구화학자 피에르 카르티니는 2010년 프랑스령 가이아나에서 카르보나도 다이아몬드와 매우 유사한 화학적 성질을 가진 다이아몬드를 발견했다. 다이아몬드는 초염기성암 화산암 코마티아이트에 박혀 있었다. 맨틀의 비밀을 간직한 지구 심부 암석인 셈이다.하지만 카르보나도의 한 가지 특징 때문에 과학자들은 아직 그 어떤 단정도 하지 못하고 있다. 카르보나도에는 아주 작은 구멍이 나 있는데, 최고 1300도 암석권 맨틀에서는 그런 구멍이 생길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선 여러 추측이 존재하나, 확실한 건 지구 맨틀의 비밀도 아직 풀지 못한 인간이 카르보나도의 정체를 밝히는 것은 아직 무리라는 사실 뿐이다. 이름처럼 ‘수수께끼’로 가득한 에니그마에 대해 헤니 박사는 “아직 아무도 답을 모른다”며 판단을 유보했다.
  • [열린세상] 지금 이 순간에 귀를 기울이고/박산호 번역가

    [열린세상] 지금 이 순간에 귀를 기울이고/박산호 번역가

    20대에 통역대학원 입학시험을 준비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땐 하루에 대여섯 시간씩 영어 테이프가 늘어지도록 들었다. 그렇게 몇 년 동안 귀를 혹사한 후 어느새 텔레비전 볼륨을 어처구니없을 정도로 높이는 나를 발견하고 알았다. 내 청력이 많이 망가졌다는 사실을. 결국 대학원엔 가지 못했고, 그 후로 귀를 혹사시킬 만한 일은 하지 않았다. 다시는 영어 테이프를 그렇게 열심히 들을 일도 없었고,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찾아들을 만큼 음악에서 위로를 느끼지도 못하는 나이가 돼 버렸다. 그랬다. 어느덧 삶에 찌든 중년이 돼 버린 것이다. 그랬던 내가 요 몇 년 사이에 인터넷으로 각종 블루투스 이어폰의 품질을 비교 분석하고, 지인들에게 추천도 받아서 가성비 좋다는 이어폰 두 쌍을 장만해 번갈아 끼며 다시 귀를 고문하게 됐다. 코비드 바이러스와 같이 찾아온 재테크 열풍 때문이었다. 아무리 돈을 모르고 돈에 무심하게 살아온 나이지만 이러다 진짜 벼락거지를 넘어서서 큰일 나겠다 싶은 위기감에 설거지를 하면서, 거실 바닥을 닦으면서, 강아지 해피를 데리고 산책을 나가서도 열심히 유튜브로 재테크 강의나 영상을 보고 들었다. 그렇게 2년 동안 열심히 이어폰을 끼고 세상의 소리를 들었는데…. 두어 달 전 어느 일요일 아침 커피를 마시는데 갑자기 귓속에서 윙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무슨 사이렌이 울리는 줄 알고 딸에게 이게 무슨 소리냐고 물었다가 딸의 황당한 표정을 보고 그 윙 소리가 내 귀에서만 들린다는 걸 알았다. 윙 소리는 하루 종일 울려 댔고, 일요일이라 병원도 갈 수 없었던 나는 놀랍기도 하고 무서워서 몸의 일부처럼 끼고 다니던 이어폰을 케이스에 넣고 서랍에 처박아 버렸다. 다음날인 월요일엔 그 윙 소리가 오후까지 들리다 밤에 멈췄고, 그다음 날인 화요일엔 오전까지 들리다 말았다. 어느 날 더이상 윙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는 걸 알았다. 그때부터 세상이 퍼붓는 소리 대신 내 삶의 소리를 듣기 시작했다. 설거지를 할 때는 쏟아지는 물소리를 들었고, 거실 바닥을 닦을 때는 밀대에 달린 걸레가 바닥을 빠닥빠닥 문지르는 소리를 들었고, 마른 낙엽 더미 위를 해피가 버석버석 소리를 내며 걸어가는 소리, 쌓인 눈을 뽀드득뽀드득 밟는 소리를 들었다. 아침에 지하철역을 향해 걸어갈 때는 나무 위에서 지저귀는 까치 소리, 사냥개처럼 달려오는 해피를 피해 후드득 날아가는 이름 모를 새들의 날갯짓 소리, 빗방울이 흙바닥을 타닥타닥 때리며 축축하게 젖어드는 소리를 들었다. 이렇게 온 세상이 신기하고 흥미로운 소리로 가득 차 있다는 사실을 무려 반백년 만에 깨달으면서 마음이 서서히 편해졌다. 주식을 사야 한다고, 코인이 폭락했다고, 아직 오를 아파트는 어딘가에 있을 거라고, 아직도 돈 공부를 안 하고 있냐고 야단치는 세상의 소리를 들을 땐 항상 쫓기는 사람처럼 답답하고 불안했는데, 자연과 생활과 생명이 내는 소리가 날 달래 주고 안아 줬다. 에크하르트 톨레는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에서 이렇게 말했다. “온전히 지금 이 순간에만 존재하십시오. 손을 씻을 때에도 거기에 수반되는 모든 감각에 주의를 기울여 보십시오. 물이 흐르는 소리와 물이 닿는 느낌, 손의 움직임, 비누의 향기 등을 놓치지 마십시오. 고요하지만 강렬한 현존의 감각을 느껴 보십시오.” 톨레의 말처럼 일상에 집중해 수행하는 경지까진 이르지 못했지만 언젠가 반드시 당도해야 한다고 생각한 미래의 목적지를 향해 조바심을 내며 달려가는 대신 지금 이곳에 집중하기로 마음먹자 마음이 고요해졌다. 세상의 소리를 듣지 않으니 전보다 더 부자가 되진 못했지만 전보다 더 가난해지지도 않았다. 그러면 된 것이 아닐까.
  • 1990년대 증권거래로 전자금융 등장… 2020년 바하마 첫 ‘디지털 화폐’ 사용

    1990년대 증권거래로 전자금융 등장… 2020년 바하마 첫 ‘디지털 화폐’ 사용

    거래는 욕망의 교환이다. 서로 갖고 싶은 물건을 가진 사람끼리 상호 욕구를 충족시키는 방법이 거래다. 그리고 이 거래를 가능하게 한 수단은 화폐였다. 거래에 이용된 수단은 시대 상황에 따라 그 형태를 달리해 왔다. 원시사회는 일대일 거래가 가능했다. 교환 대상인 재화나 용역이 화폐 그 자체였다. 청동기시대 접어들어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거래의 질에 대한 욕망도 커진다. 맞교환이 아닌 일대다 거래, 삼자거래 등 거래 당사자와 욕구를 충족시킬 물품이 늘면서 합리적 거래방식에 대한 욕구가 커진다. 조개나 곡물 등 현물은 거래 대상자가 많지 않고 물건의 질을 따지지 않을 때 유효한 교환수단이었다. 하지만 거래가 빈번해지면서 사람들은 믿을 만하고 내구성도 있고 휴대에도 편리한 교환수단을 찾게 됐고 금, 은 같은 금속화폐가 나온다. 그러나 금속화폐는 안정적 거래를 뒷받침할 공급량 문제로 지폐와 주화가 그 기능을 이어받는다. 무분별한 공급에 따른 가치 저하를 막기 위해 중앙은행이 지폐나 주화의 발행량을 조절하며 법정화폐 개념이 나왔다. 거래량과 거래 단위가 커지면서 지폐를 대신하는 수표나 체크카드, 어음도 등장했다. 은행 중심의 금융거래는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민간 플랫폼 기업이 거래의 한 축으로 부상하면서 다양화된다. 1990년대 말 증권거래를 필두로 시작된 전자금융은 거래의 신속성과 효율성의 가치를 주목하게 되는 증표였다. 이후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전자금융거래법에 기반한 선불전자지급수단이 등장했고 2010년대 들어서는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같은 암호화폐도 나왔다. 2015년에는 영국 중앙은행이 ‘CBDC’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하면서 각국의 중앙은행을 중심으로 디지털 화폐에 대한 관심이 커진다. 카리브해의 섬나라 바하마 중앙은행은 2020년 10월 세계 최초로 동전 모양을 한 조가비를 ‘샌드 달러’라는 디지털 화폐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 밖에 중국을 비롯한 각국의 중앙은행이 디지털 법화 상용화 가능성을 실험 중이다.
  • 현금 없는 세상 열린다… ‘쩐의 굴기’ 노린 中의 위안화 공습은 문제

    현금 없는 세상 열린다… ‘쩐의 굴기’ 노린 中의 위안화 공습은 문제

    현금 비중 2년새 36%→26% ‘뚝’한은 등 중앙銀 86% CBDC 연구전자지갑으로 수수료 절감 효과정보 유출·디지털 격차 등 우려도  中, 달러 맞서 디지털 위안화 속도일대일로 국가 거래 확대 가능성 中의존 높은 한국도 변화 대비를디지털 법정 화폐가 탄생한다. 한국은행 등 각국의 중앙은행에서 도입했거나 도입을 논의 중인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Central Bank Digital Currency)다. 은행계좌나 인터넷 연결 없이도 실물화폐와 기능은 같고 형태만 디지털 형식이다. CBDC는 금융·경제 여건 변화에 대응한 디지털 기반의 화폐다. 편의성과 안전성, 신뢰성을 갖춘 저비용의 지급수단이 나오면서 현금 사용은 갈수록 줄고 있다. 한은에 따르면 국내 거래에서 현금 이용 비중은 2017년 36.1%에서 2019년 26.4%로 낮아졌다. 디지털 금융거래에 익숙지 않은 금융 취약 계층이 선호하는 국내은행 지점도 꾸준히 줄고 있다. 국내은행 지점 수는 2016년 7136개에서 2020년 6454개로 줄었다. 반면 카카오페이나 토스 같은 ‘빅테크’의 선불지급 수단과 비트코인이나 스테이블코인 같은 암호화폐에 대한 이용자 관심은 뜨겁다. 통화정책을 관리해야 하는 중앙은행으로서는 모두 위기요인이다. 실물화폐 기반의 통화시스템을 구축한 중앙은행이 CBDC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 할 수 있다. 지난해 국제결제은행(BIS)의 조사 결과 66개국 중앙은행 가운데 한은 등 86%에 이르는 중앙은행들이 CBDC를 연구 중이다.한은이 구상 중인 CBDC는 빠른 처리 속도에 은행 수수료 절감 등의 효과가 있어 모든 경제주체가 이용할 소액결제용이다. 공급자인 중앙은행은 운영주체로, 시중은행이나 핀테크기업은 중개기관으로 참여한다. 지난해 1차 모의실험에서는 금융기관 간 거액결제 테스트도 했다. 오는 6월까지 마무리할 2차 실험에서는 인터넷 연결 없이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워치로 거래가 가능한지와 국가 간 결제시스템 환경을 테스트하게 된다. 2차 모의실험 이후에는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실제 테스트를 한다. 소액결제용 CBDC는 디지털 화폐 저장 프로그램인 전자지갑만 있으면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경우 전자지갑에 저장되는 5000만 국민의 결제 정보를 중앙은행이 들여다볼 수 있기에 보유자의 개인 정보 위·변조나 유출 우려, 그리고 디지털 금융거래에 취약한 사람의 낮은 접근성 등이 문제가 될 수 있다. 반면 신속한 거래와 불법자금 세탁 방지 등의 장점이 있다. 한은의 하혁진 디지털화폐연구팀장은 “전자지갑을 개설한 모든 사람의 정보를 한은이 들여다보는 구조가 아니라 불법자금 등의 의심이 있는 경우에 한해 제3의 법적기구에서 들여다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한다. CBDC를 새로운 통화제도로 도입하려면 국민적 합의를 토대로 중앙은행법 개정 등 법적 기반을 갖춰야 한다. CBDC 도입에 가장 적극적인 나라는 중국이다. e-CNY라는 디지털 위안화를 2020년부터 시범 운영 중이다. 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베이징을 비롯해 선전, 칭다오 등 전국 11개 지역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해 말 기준 디지털 위안화 누적 거래액은 16조원이 넘는다. 이용자는 올해 초 기준으로 3억명으로 추정된다. 베이징에서는 지하철 이용도 가능하다. 주목할 것은 국제 지급결제 시장에서 디지털 위안화의 확산 여부다. 인민망에 따르면 왕신 중국 인민은행 연구국 국장은 지난해 4월 국무원 신문판공실 주최 브리핑에서 디지털 위안화를 주로 중국 내 소매결제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중국 내 간편 결제시장은 알리페이나 위챗페이 같은 모바일 결제수단이 90% 이상을 장악하고 있다. 이 때문에 디지털 위안화가 얼마나 소매거래에 사용될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당’ 중심의 국가주식회사 체제인 만큼 확장 가능성은 열려 있다.중국은 국가 간 결제거래에도 디지털 인민화 사용을 검토하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은 홍콩, 태국, 아랍에미리트 중앙은행과 디지털 통화가교 프로젝트(m-CBDC Bridge)를 진행 중이다. 디지털 위안화가 국가 간 결제수단으로 인정받게 되면 ‘디지털 위안화 경제권’ 탄생이 가능해진다. 중국의 경제권 확대 대상인 ‘일대일로’ 국가를 중심으로 디지털 위안화 사용이 늘면 미국 중심의 국제결제청산시스템(SWIFT)에 구애받지 않게 돼 미국발 금융제재를 우회하는 효과도 생긴다. 현재 국제 지급결제의 60% 정도는 미 달러로 이뤄지고 있다. 달러화를 기축통화로 한 미국과 유로화로 단일 경제권을 이룬 유럽연합 등 서방 중심의 국제통화 질서에 맞서는 위안화 경제권 구축은 중국으로서는 매력적인 일이다. 누적된 디지털 위안화 이용 실적과 보안성 강화 등을 토대로 향후 디지털 화폐의 글로벌 기준을 만들 때 ‘차이나 기술’이 우선 논의 대상이 될 수 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조고운 전문연구원은 “중국은 이미 동남아 국가와 전자결제에서 다양한 협력을 강화 중”이라면서 “일대일로 국가를 중심으로 디지털 위안화 사용을 유도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은 세계의 공장이나 다름없다. 지난해 국내 물류시장을 발칵 뒤집어 놓은 요소수 파동에서 보듯이 중국의 원자재 공급망 파워는 위협적이다. 수출의존형 경제체제인 우리나라에서 무역의존도가 가장 높은 나라가 중국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중 수출액은 전체 수출액의 25.3%, 수입액은 22.5%로 국가별 수출액, 수입액에서 중국이 모두 1위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이 한국과의 수출입 거래에서 달러 대신 디지털 위안화로 결제하면 물량 배정 우대나 세제 혜택 부여 등의 방법으로 사용을 권장할 경우,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한국을 찾는 중국의 한류 관광객들이 디지털 위안화 결제서비스를 원할 수도 있다. 이주노동자들의 본국 송금에도 수요가 생길 수 있다. 이 같은 가능성에 대해 최공필 온더 디지털금융연구소장은 “매우 민감한 문제 제기”라면서 “달러 중심의 국제 통화체제에 당분간 큰 변화는 없겠지만 국가 간 거래에서 디지털 위안화 사용은 각국 중앙은행 간 규제와 기술적 표준에 대한 협약만 체결되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소환장 받은 ‘머스크 입’

    소환장 받은 ‘머스크 입’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연말 테슬라 주가 급락을 초래한 자신의 트윗 때문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소환장을 발부받는 등 조사를 받아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고 미 CNBC방송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는 지난해 11월 7일 트위터 팔로어들에게 불쑥 테슬라 보유 지분의 10%를 팔까 말까를 물었는데, 당시 이 설문에 참여한 팔로어의 58%가 ‘팔라(Yes)’고 답했고, 테슬라 주가는 이후 이틀간 약 16% 급락했다. 이번 소환 조사 보도 직후에도 테슬라 주가는 전일 대비 1.73% 하락했다. 앞서 머스크는 2018년에도 ‘테슬라 상장 폐지 검토’라는 트윗 내용으로 SEC로부터 증권사기 소송을 당했다. 그는 총 4000만 달러(약 479억원)의 벌금 처분뿐 아니라 사내 변호사들로부터 트윗의 게재를 사전에 승인받는 조건으로 SEC와 합의했다. 한편 테슬라는 지난해 말 시가 기준 19억 9000만 달러(약 2조 3900억원)어치의 비트코인을 보유 중이며, 지난해 일부 매도 이익과 손상차손을 반영한 전체 차익이 2700만 달러(약 324억원)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 포스코인터, 전기차 핵심 구동모터코아 연 200만대 생산 체제… 포항공장 준공

    포스코인터, 전기차 핵심 구동모터코아 연 200만대 생산 체제… 포항공장 준공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친환경 자동차로 각광받는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구동모터코아’를 연간 200만대 생산시설을 갖췄다. 구동모터코아는 전기차의 엔진 역할을 하는 장치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8일 경북 포항 구동모터코아 생산공장 준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김학용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사장, 고객사인 현대모비스와 LG 마그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로써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내 최대 규모인 연간 200만대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기차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핵심 부품인 구동모터코아 수요 역시 급성장이 기대된다”며 “이번 새 공장이 향후 고객사 확대를 위한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자동차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해 전기차 구동모터코아 생산·판매를 새 전략 사업으로 정하고 2030년까지 국내 200만대, 해외 500만대 등 총 70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한다는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말까지 새 공장에 전용 프레스 및 후공정 조립라인도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주 사장은 이날 “매년 급증하는 친환경차 생산 전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동모터코아 중심의 친환경차 철강부품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기업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 4대륙 금고, 40개국 여행… 비트코인 ‘올인’ 가족 근황

    4대륙 금고, 40개국 여행… 비트코인 ‘올인’ 가족 근황

    2017년 당시 900달러 하던 가상자산(암호화폐) 비트코인에 전재산을 투자한 뒤 전세계를 여행하던 네덜란드 가족이 포르투갈 이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타이후투는 구체적인 자산 현황을 밝히지 않았지만 현재 유럽과 아시아에 각각 2개, 남미와 호주에 각각 1개의 비밀 금고에 암호화폐를 보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가족의 가장 디디 타이후투(43)는 6일(현지시간) CNBC에 “포르투갈은 아름다운 비트코인 천국 그자체”라며 “이곳에선 별도의 서비스를 제공해 암호화폐를 벌어들이지 않는 이상 양도소득세를 비롯해 어떤 세금도 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미국을 비롯한 상당수 국가들은 가상자산을 자산으로 보고 과세하는 것과 달리 포르투갈은 가상자산을 결제수단의 하나로 취급해 과세하지 않는다. 포르투갈의 세금혜택은 지난 10년간 외국인 거주자 수가 40% 상승하는 데 기여했다. 암호화폐 소프트웨어 기업인 코인트래커의 공인회계사 셰한 찬드라세케라는 “(조세제도 덕에) 포르투갈은 암호화폐 거래자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이민국가”라고 표현했다. 타이후투는 “포르투갈에서 서비스를 제공해 암호화폐를 벌면 해당 암호화폐에 세금을 내야 하지만 현재 포르투갈에서는 아무 것도 벌지 않는다. 그래서 세금이 0%다”라며 거주지를 옮기는 것에 어려움이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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