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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리플 악재’ 한번에 몰아친 세계 증시 패닉… ‘블랙스완’ 경고도

    ‘트리플 악재’ 한번에 몰아친 세계 증시 패닉… ‘블랙스완’ 경고도

    나스닥 3.95% 급락… 테슬라 12%↓中, 베이징 차오양구 등 봉쇄 소문러는 “핵전쟁 위험 실재” 우려 키워美 ‘빅스텝→자이언트스텝’ 가능성 유럽·亞 주요 증시 강타 동반 하락원·달러 환율 2년 만에 1260원 넘어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고강도 긴축과 중국 정부의 지역 봉쇄 확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가 핵무기를 쓸 수 있다는 우려가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미 나스닥을 비롯한 전 세계 증시가 패닉 상태에 빠졌다. 이 세 가지 악재가 언제 사라질지 알 수 없다 보니 시장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처럼 누구도 예상 못 한 위험을 뜻하는 ‘블랙스완’ 상황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95% 급락한 1만 2490.7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락률은 2020년 9월 8일 이후 최대치다. 전기차 간판인 테슬라가 12% 넘게 폭락했고, 미국을 대표하는 정보기술(IT) 기업인 애플도 4% 가까이 하락했다. 매체는 “나스닥이 지난해 11월 고점과 비교해 23%가량 떨어져 약세장이 더 깊어졌다”고 전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38% 하락한 3만 3240.18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2.81% 내린 4175.20에 마감했다. 인플레이션 대체 투자 수단으로 각광받던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가상화폐도 5% 이상 급락했다.중국에서는 수도 베이징에서 26일에만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34명 나와 ‘조만간 차오양구 등이 전면 봉쇄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 지난달 말 봉쇄에 들어간 상하이에 이어 베이징까지 활동을 멈추면 세계경제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여기에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은 25일 “핵전쟁 등 제3차 세계대전 위험이 실재한다”며 지정학적 우려를 키웠다. 이런 상황에서 연준은 40년래 최고로 치솟은 인플레이션을 잡고자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 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공식화했다. 6월부터는 0.75% 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스텝’을 밟을 가능성도 점쳐진다. 경기침체 공포는 유럽 증시도 강타해 독일 DAX 지수 1.20%, 프랑스 CAC40 지수 0.54% 등 주요 시장이 동반 하락했다. 27일 일본 니케이지수가 1% 넘게 떨어지는 등 아시아 증시까지 힘을 잃었다. 한국 또한 이 흐름을 피하지 못했다. 위험 회피 심리로 외화가 빠져나가면서 27일 원·달러 환율은 1260원을 넘어섰다. 코로나19 확산 직후인 2020년 3월 24일 이후 2년 1개월 만이다. 코스피 역시 1% 이상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이 ‘트리플 악재’가 세계경제를 전대미문의 위기로 몰아가는 ‘퍼펙트 스톰’(초대형 복합 위기)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체방크는 “연준이 (시장의 예상보다) 훨씬 더 단호하게 (긴축) 브레이크를 밟으려고 해 심각한 경기침체가 나타날 것”이라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중국의 코로나19 봉쇄도 공급난에 악영향을 줘 전 세계에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 ‘3재’ 덮친 글로벌 증시 패닉...세계경제 추락 공포

    ‘3재’ 덮친 글로벌 증시 패닉...세계경제 추락 공포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고강도 긴축과 중국 정부의 지역 봉쇄 확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가 핵무기를 쓸 수 있다는 우려가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미 나스닥을 비롯한 전 세계 증시가 패닉 상태에 빠졌다. 이 세 가지 악재가 언제 사라질지 알 수 없다 보니 시장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처럼 누구도 예상 못 한 위험을 뜻하는 ‘블랙스완’ 상황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95% 급락한 1만 2490.7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락률은 2020년 9월 8일 이후 최대치다. 전기차 간판인 테슬라가 12% 넘게 폭락했고, 미국을 대표하는 정보기술(IT) 기업인 애플도 4% 가까이 하락했다. 매체는 “나스닥이 지난해 11월 고점과 비교해 23%가량 떨어져 약세장이 더 깊어졌다”고 전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38% 하락한 3만 3240.18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2.81% 내린 4175.20에 마감했다. 인플레이션 대체 투자 수단으로 각광받던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가상화폐도 5% 이상 급락했다. 중국에서는 수도 베이징에서 26일에만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34명 나와 ‘조만간 차오양구 등이 전면 봉쇄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 지난달 말 봉쇄에 들어간 상하이에 이어 베이징까지 활동을 멈추면 세계경제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여기에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은 25일 “핵전쟁 등 제3차 세계대전 위험이 실재한다”며 지정학적 우려를 키웠다. 이런 상황에서 연준은 40년래 최고로 치솟은 인플레이션을 잡고자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 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공식화했다. 6월부터는 0.75% 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스텝’을 밟을 가능성도 점쳐진다.경기침체 공포는 유럽 증시도 강타해 독일 DAX 지수 1.20%, 프랑스 CAC40 지수 0.54% 등 주요 시장이 동반 하락했다. 27일 일본 니케이지수가 1% 넘게 떨어지는 등 아시아 증시까지 힘을 잃었다. 한국 또한 이 흐름을 피하지 못했다. 위험 회피 심리로 외화가 빠져나가면서 27일 원·달러 환율은 1260원을 넘어섰다. 코로나19 확산 직후인 2020년 3월 24일 이후 2년 1개월 만이다. 코스피 역시 1% 이상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이 ‘트리플 악재’가 세계경제를 전대미문의 위기로 몰아가는 ‘퍼펙트 스톰’(초대형 복합 위기)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체방크는 “연준이 (시장의 예상보다) 훨씬 더 단호하게 (긴축) 브레이크를 밟으려고 해 심각한 경기침체가 나타날 것”이라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중국의 코로나19 봉쇄도 공급난에 악영향을 줘 전 세계에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 “NFT 구입하면 가상자산 줄게” 투자자 울린 20대 검거

    “NFT 구입하면 가상자산 줄게” 투자자 울린 20대 검거

    NFT 캐릭터 디자인 등 공범 4명 수사중“프로젝트 폐쇄 전 고가 매도, 현금화”대체불가토큰(NFT)을 구입하면 가상자산(암호화폐)을 매일 지급하겠다고 속여 수억원을 챙긴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지난 19일 일명 ‘러그풀’이라 불리는 NFT 투자 사기를 벌인 혐의로 A(26)씨를 체포해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러그풀은 양탄자를 잡아당겨 사람들을 넘어지게 한다는 뜻으로 가상자산 시장에서 개발자가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투자금을 가로채는 사기 수법을 말한다.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 고양이 캐릭터 NFT 1만개를 유명 NFT 거래소에 등록한 뒤 이를 구입하면 향후 가상자산을 매일 지급하겠다고 속여 피해자 9명으로부터 2억 100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NFT 캐릭터 디자인, 투자 기획, 홍보 등 범행을 도운 공범 4명에 대해서도 공모 관계를 수사 중이다. 지난 1월 국내 유명 NFT 프로젝트에 투자했다가 운영자의 일방적인 커뮤니티 폐쇄로 재산 피해를 당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여러 건 접수되면서 이 사건 관련 수사가 시작됐다. 이들은 가상자산 투자모임에서 알게 된 사이로 코인을 발행하는 것보다 NFT 제작이 상대적으로 더 쉽다는 점을 알고 범행 공모 20여일 만에 고양이 이미지 1만여개를 자체 제작했다. 이후 NFT 거래소에 등록하고 투자자 모집에 나섰다. NFT 출시 하루 만에 1차 물량 1000개를 완판하는 등 총 5000개의 NFT를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NFT는 3만 6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50만원까지 올랐지만 지난 1월 21일 허위 해킹 공지 이후 큰 폭으로 하락했다. 경찰은 “A씨가 거래액을 부풀리기 위해 시세조종을 한 정황이 확인되고 프로젝트 폐쇄 전에 자신이 보유한 NFT를 고가에 매도해 현금화하는 등 사전에 범행을 치밀히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 유엔 해비타트 한국위, 차기 정부 가상자산시장법 제도화 국회 세미나 개최

    유엔 해비타트 한국위, 차기 정부 가상자산시장법 제도화 국회 세미나 개최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는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 법사위, 언론미디어제도개선 특별위 김종민 의원, 정무위 유동수·윤창현 의원과 함께 ‘디지털 시대, 대한민국 협력경제의 길’ 국회 연속 정책 세미나 시리즈 3회차 ‘가상자산 블록체인 프로토콜 경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투자자 보호를 위한 거래소 시스템의 제도화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프로토콜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김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가상자산 시장의 규모가 커지고 있지만 가상자산 시장의 불공정 거래를 예방하는 규제가 없어 이용자들이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면서 “시장 규모가 커진 만큼 산업을 제대로 육성하고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법적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플랫폼 경제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스템에 의한 공정한 분배가 이루어질 수 있는 플랫폼 생태계인 ‘프로토콜 경제’로 나가야 한다”면서 “기여에 대한 보상으로 주어지는 토큰 가치의 안정성 확보가 중요하며,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제도화는 필수적인 과제”라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디지털자산 시장 규모의 성장에 따라 법제도 기반 마련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는 이미 많이 이루어져왔다는 점에서, 이제는 법제도의 필요성을 어떻게 법제도의 실효성으로 옮겨가도록 할 것이냐가 중점적으로 논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발제를 맡은 이해붕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센터장은 “디지털자산 및 관련 산업 부문의 주도권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는 전 세계 모범사례에 대한 검토를 기반으로 필요한 규칙과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성후 KDA 한국디지털자산사업자연합회 회장은 “비 주류권에 머물던 디지털 자산이 이제는 주류 경제권으로 편입하고 있다”며 “디지털 자산이 갖고 있는 금융 및 실물적 속성, 글로벌 거래 시장 3위의 국내 기존 산업과의 연계를 통한 산업 성장성 등을 고려해 주무 부처를 지정해 업무 추진을 위한 조직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현재 가상자산시장의 가장 큰 화두인 미국 시장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사례와 관련해 “미국 금융규제 당국인 SEC는 가상자산거래소 규제 관할권 확보를 전제로 하며 가상자산 현물시장이 최소한의 시장감시 정보가 공유되는 정규 시장화 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오훈 차앤권 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최근 이슈화 되고 있는 ‘증권형 토큰’의 법적 성격에 대해 미국 사례를 소개하며, 증권형 토큰 거래의 안정적인 활성화를 위한 중개 기관 역할과 지위에 대한 제언을 덧붙였다. 김형중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특임교수는 블록체인 프로토콜 경제를 위한 전략으로 공동의 가치와 사명에 따라 스마트 계약을 통해 디지털 커뮤니티를 구성하고, 거버넌스 토큰으로 투표를 간소화하며, 공유 재산을 할당하는 탈중앙화된 거버넌스인 DAO 생태계 구축을 꼽았다. 4회차 세미나는 ‘전자금융 핀테크 산업 현황과 방향’을 주제로 5월 17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2층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세미나를 주관한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는 유엔해비타트 최초의 국가위원회로서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비전에 따라 대한민국의 도시발전 경험을 국제사회에 공유 및 전수하고, 도시 분야 글로벌 파트너십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 포스코홀딩스, 1분기 연결매출 21조 3000억원, 영업익 2조 3000억원 기록

    포스코홀딩스, 1분기 연결매출 21조 3000억원, 영업익 2조 3000억원 기록

    포스코그룹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는 25일 콘퍼런스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1조 3000억원, 영업이익 2조 3000억원, 순이익 1조 9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업회사 포스코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으나 고로 및 열연, 선재 공장 등 주요 설비의 수리로 인한 생산, 판매 감소 및 석탄 가격 등 원가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해외 철강사업에서는 현지 영업활동 강화 등으로 수익성을 유지했다. 친환경인프라 부문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철강제품 판매 증가, 포스코건설은 신규 수주 확대, 포스코에너지는 전력단가 상승 및 LNG터미날 사업 호조로 주요 사업회사의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 친환경미래소재 부문인 포스코케미칼도 양극재, 음극재의 판매량 증가와 판매 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상승했다. 포스코홀딩스는 7대 핵심사업별 주요 활동과 계획, 2030년 경영목표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철강사업은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관리 강화 및 조업활동 개선 등을 통해 2030년까지 국내 탄소배출량을 현 7800여만톤 수준에서 7100만톤으로 약 10% 감축한다는 목표다. 친환경미래소재 사업에서는 2030년까지 설비 증설을 통해 양·음극재 생산능력을 93만톤까지 늘리고, 리튬, 니켈 및 리사이클링 사업 투자를 확대해 리튬/니켈을 52만톤까지 생산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내외에서 수소 프로젝트를 추진해 수소 50만톤을 생산할 계획이다. 친환경인프라 사업에서는 신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2030년까지 풍력, 태양광 등의 발전용량을 2.4GW로 확대하고, 식량 사업 규모도 취급량을 현 655만톤 수준에서 2500만톤까지 약 4배가량 늘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친환경 건축 및 리모델링 사업 확대 등을 통해 10조 4000여억원의 수주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포스코홀딩스는 연결기준 연간 재무 목표로 매출액 77조 2000억원, 투자비 8조 9000억원을 공개했다.
  • SH 보증금 무이자 혜택 청년주택 잔여가구 계약

    SH 보증금 무이자 혜택 청년주택 잔여가구 계약

    롯데건설은 서울 용산구 원효로1가 일대에 들어서는 역세권 청년주택 ‘용산 원효 루미니’의 잔여 가구에 대해 선착순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전용면적 ▲15㎡A 14가구 ▲15㎡B 2가구 ▲33㎡ 188가구 ▲43㎡A 216가구 ▲43㎡B 45가구 등 5개 주택형으로 구성돼 있다. 전 가구에 설치되는 냉장고와 세탁기는 모두 삼성전자 제품으로, 냉장고는 비스포크, 세탁기는 19㎏ 드럼세탁기다. 총 752가구 중 이번에 공급하는 민간임대 465가구는 서울 도심권 인근 시세 대비 60~70% 수준이며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서 보증금 무이자 지원이 가능하다. 쾌적한 주거 환경을 위한 단지 내 특화시설도 대거 도입된다. 지상 3층에는 휴식 공간이 설계되며, 최상층에 조성되는 스카이브리지 라운지를 통해 남산의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스카이브리지 공간에는 도서관, 코인세탁실 등 편의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또 헬스장, 어린이집 등 편의성 높은 커뮤니티시설도 마련된다. 지하철 1호선 남영역과 직선거리 150m에 위치하고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종로·시청 등 도심 업무 지역까지 15분 내에 도달 가능하다. 반경 800m 안에 4·6호선 삼각지역, 6호선 효창공원역, 4호선 숙대입구역 등 4개 노선이 자리하고 있다. 약 1.5㎞ 거리에 용산역 및 아이파크몰, 롯데마트 등이 있고, 단지 인근에 위치한 효창공원과 용산가족공원 등 녹지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한 한강 접근성 또한 우수하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주변에 풍부한 인프라를 모두 갖추고 있어 원스톱 생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 암호화폐 ‘5대 거래소’ 체제 열렸다… 고팍스 28일 원화마켓 운영 재개

    암호화폐 ‘5대 거래소’ 체제 열렸다… 고팍스 28일 원화마켓 운영 재개

    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가 원화마켓 영업 재개 허가를 받았다. 그동안 4대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중심으로 굳어졌던 암호화폐 시장의 체제 개편이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진다.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지난 15일 제11차 신고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고팍스의 변경신고를 수리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장검사 및 금융감독원의 서류심사 결과,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심사위원회의 논의 결과 등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앞서 고팍스는 지난 2월 15일 전북은행으로부터 실명확인 입출금계정을 받아 지난달 7일 FIU에 변경신고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국내 원화마켓 가상자산사업자는 모두 5곳으로 늘었다. 고팍스는 오는 28일 오후 2시 30분부터 원화마켓 영업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9월 24일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이 시행되면서 암호화폐 거래소 등 가상자산 사업자들은 ‘ISMS 인증’과 은행 실명확인 입출금 계좌(실명계좌)를 충족해 신고를 마쳐야지만 원화마켓 거래소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고팍스는 당시 가입자 수 56만명을 넘어서는 중견 거래소였으나, 실명계좌 확보에 실패하면서 원화마켓 서비스를 중단해야 했다. 그러나 이번 신고수리로 특금법 시행 이후 코인마켓 사업자에서 원화마켓 사업자로 변경 신고가 수리된 첫번째 거래소가 됐다. 고팍스는 “금융정보분석원과 금융감독원의 신고 수리 결정을 매우 환영한다”면서 “원화마켓 변경신고를 계기로 전 임직원의 자금세탁방지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2030 세대] 현실 도피적 투자에 대하여/김영준 작가

    [2030 세대] 현실 도피적 투자에 대하여/김영준 작가

    이제 주변에서 투자를 하지 않는 사람을 찾아보기가 어려워진 것 같다. 주식이든, 코인이든, 부동산이든 무언가 하나는 투자를 하고 있고 당장은 투자를 하지 않더라도 관심을 가진 사람들도 많아졌다. 좋은 현상이다. 투자를 불로소득이라 여기는 노년층의 생각과 달리 이제는 시대가 변했다. 노동소득만으로 나의 생애 소득을 충당할 수 없다는 사람들의 컨센서스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불로소득을 소리 높여 외치는 세대들이 국민연금 제도의 최대 수혜자란 점, 현재 투자에 관심을 가지는 세대들이 앞으로 국민연금에서 부담이 높아질 사람들이란 점은 인식의 차이가 어디에서 나왔는지를 잘 보여 준다고 할 수 있겠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걱정되는 부분도 있다. 투자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높아지는 현상이 지속되다 보니 투자의 목적을 ‘일에서 해방되는 것’으로 두는 사람들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투자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것은 좋지만 사람들이 탈노동의 수단으로 투자를 찾는 현상은 그리 좋아 보이진 않는다. 노동소득을 보조하고 자산 증식 차원에서의 투자와 달리 탈노동으로서의 투자는 요구수익률이 훨씬 높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선 높은 위험과 변동성을 짊어져야 하는데 이 경우 운이 좋지 않은 이상 돈을 잃을 위험도 커진다. 이러한 방식의 투자는 결국 현실 도피형 투자라 할 수 있다. 퇴사라는 주제가 ‘밈’으로 소비되는 상황에서, 퇴사 이후의 방향성을 제시해 주는 투자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투자 또한 재능과 기질, 근면, 그리고 상당한 운이 결합돼야 두각을 드러낼 수 있는 영역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재능들이 모인 미국 월가에서조차 해마다 엄청난 인원들이 도태돼 사라진다. 그렇기에 단지 직장생활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투자는 한계가 분명할 수밖에 없다. 투자에 대해 긍정적인 관심을 갖는 것은 좋은 일이다. 하지만 현실 도피형 투자라는 흐름은 투자의 역할이 과대평가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흐름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노동의 가치는 저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저평가가 향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대해볼 수 있다는 투자적 관점에서 바라보자. 노동과 근로소득이 계속 무시될 수는 없을 것이다. 물론 노동이 달라질 필요도 있다. 우리 사회의 주축을 이루는 구산업은 사실상 성장동력을 잃어버리고 성장 정체로 나아가고 있다. 그 가운데 구성원들에게 무엇으로 만족감을 줄 수 있을까. 인간은 성취욕에서 큰 만족을 얻는 존재다. 사람들이 일에서 벗어나 현실 도피를 추구한다는 것은 결국 현재의 노동이 그 성취욕을 충족시켜 주지 못한다는 의미가 아닐까. 사람들은 언젠가 다시 노동으로 돌아올 것이다. 그러려면 시대 변화에 따라 노동 또한 충분히 달라질 필요가 있다.
  • 가상자산 거품 걷히나… 금융권 미래 먹거리 ‘급부상’

    가상자산 거품 걷히나… 금융권 미래 먹거리 ‘급부상’

    그동안 ‘거품’ 취급을 받던 암호화폐(가상자산)의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 지난해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시행으로 제도권 편입의 시작을 알린 데 이어 최근에는 본격적인 금융권의 ‘미래 먹거리’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여전히 미비한 규정과 높은 가격변동성 등 리스크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당장의 수익성을 보고 무분별하게 시장에 뛰어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1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지난해 코인거래소 ‘지닥’을 운영하는 피어테크와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수탁) 업무협약(MOU)을 맺은 데 이어 최근 스마트시티추진실 내에 ‘블록체인혁신금융팀’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시장 분석에 나섰다. 꾸준히 가상자산 관련 보고서를 정기 발간하는 등 이미 산업에 관심을 보여 온 만큼 이를 보다 체계적으로 전담할 조직을 운영한다는 복안이다. 증권업계 1위인 미래에셋증권도 그룹 차원에서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미래에셋그룹 자회사 미래에셋컨설팅을 통해 가상자산 사업을 전담할 법인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도 그룹 산하 태스크포스(TF)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증권은 블록체인 기반 증권형 토큰(STO) 사업 진출을 검토 중이다. 지난해 말에는 관련 업무를 담당할 인력 채용을 시도하기도 했다. 여기에 은행연합회도 최근 은행들의 의견을 취합해 작성한 보고서를 통해 은행의 가상자산 서비스 진출 허용 희망 의사를 드러냈다. 금융권이 눈독을 들이는 가장 큰 이유로는 수익성 강화가 꼽힌다.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시가총액은 약 55조 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시기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은 2203조 3665억원으로 시장 규모는 40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반면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경우 약 80%를 웃도는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반으로 이익 규모가 대형 증권사를 넘어 금융지주사를 위협하는 수준까지 불어난 상황이다. 시장점유율이 80%에 육박하는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경우 지난해 영업이익 약 3조 2714억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 1조 5000억원, 한국투자증권 1조 3000억원 등 대형 증권사의 영업이익을 두 배 이상 뛰어넘은 데다 우리금융지주의 영업이익 3조 6597억원에 턱밑까지 따라붙은 셈이다. 가상자산업계 관계자는 “경쟁이 강화되면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겠지만 아직 업권법 제정 등 완전히 체계를 갖추지 못한 상황에서 시장 참여자들만 늘어날 경우 얼마나 장기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박성준 동국대 블록체인연구센터 교수는 “기존 금융생태계와 블록체인 기반 금융생태계는 차원이 다른 만큼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가 곧바로 동력이 될 수는 없다”면서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후발주자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치밀한 분석을 전제하지 않으면 시행착오를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
  • NFT 고릴라 ‘메타콩즈’가 현대차 ‘포니’ 타고 우주여행 떠난 이유는

    NFT 고릴라 ‘메타콩즈’가 현대차 ‘포니’ 타고 우주여행 떠난 이유는

    대체불가토큰(NFT) 시장에서 인기를 끄는 고릴라 캐릭터 ‘메타콩즈’가 현대자동차의 ‘포니’를 타고 우주여행을 떠난다. 이곳은 실제 우주가 아니다. 현대차가 창조한 NFT 세계관 ‘메타모빌리티 유니버스’다. 현대차는 18일 유튜브에 1분 남짓의 짤막한 영상을 공개하며 NFT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메타콩즈와 협업한 한정판 ‘현대X메타콩즈 컬래버레이션 NFT’ 30개를 오는 20일 발행한다. 개당 1이더리움(가상화폐)으로 살 수 있다. 수익금은 NFT 프로젝트 운영에 쓰인다. ‘메타모빌리티’는 자동차와 비행기 등 이동수단을 통해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세계를 구현하겠다는 현대차의 비전으로 올해 초 ‘CES 2022’에서 공표된 바 있다. 메타모빌리티 유니버스는 이 비전이 실현된 가상세계다. 현대차가 발행한 NFT를 소유했거나, 구매할 예정인 사람들은 이 공간에서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다. 트위터, 디스코드 등 소셜네워크서비스(SNS)에 별도 채널을 만들고 현대차가 직접 관리한다. 현대차는 발행한 NFT의 자산가치가 떨어지지 않도록 소유자에게 꾸준한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다음달 NFT 전용 웹사이트도 오픈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에는 기아 디자인센터 디자이너들이 만든 ‘기아 EV NFT’ 60개가 26일 판매 개시 15초 만에 ‘완판’되기도 했다. 거래 가격은 개당 350클레이로 당시 코인원 거래소 기준으로 하면 48만원에 달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커뮤니티 기반 NFT 시장 진출은 현대차의 메타모빌리티 비전을 알리는 동시에 고객과 소통하고 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시도”라고 말했다.
  • ‘업비트 탑승’ 케이뱅크, 수신액 1년 새 3배

    ‘업비트 탑승’ 케이뱅크, 수신액 1년 새 3배

    케이뱅크 총수신 11.3조절반 이상이 법인 예수금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지난해 첫 흑자 실적을 내는데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덕을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케이뱅크의 예수금(총수신 잔액)은 1년 전보다 7조 5722억원 늘어난 11조 317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법인 예수금은 6조 6492억원으로 절반이 넘는 58.75%를 차지했고, 개인 예수금은 4조 6682억원(41.25%)이었다. 케이뱅크의 법인 예수금 비중이 높은 이유는 고객이 케이뱅크를 통해 업비트에 입금해 보유하고 있는 금액이 법인 예수금 항목으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케이뱅크는 업비트와 실명확인입출금계정(실명계좌) 제휴를 맺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를 위해 업비트 계정에 원화를 입금하려면 실명 확인된 케이뱅크 계좌를 연동해야 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케이뱅크를 통해 입금한 원화로 거래해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역시 케이뱅크의 법인 예수금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2017년 출범 이후 2020년까지도 1054억원의 손실을 내던 케이뱅크는 지난해 22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며 극적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금융권에서는 2020년 6월 케이뱅크가 업비트와 제휴를 맺은 것이 결정타였다는 해석이 나온다. 암호화폐 시장 호황까지 겹치면서 케이뱅크와 고객 수와 예수금은 지난해 세 배 가량 뛰었다. 케이뱅크의 지난해 고객 수는 1년 사이 219만명에서 717만명으로 약 500만명 늘었다. 2020년 말 기준 케이뱅크의 예수금은 3조 7453억원으로 당시에는 개인 예수금 비중이 70.97%(2조 6580억원)로 더 많았고, 법인 예수금 비중은 29.03%(1조 873억원) 정도였다. 다만 업비트 연계 예수금 비중이 단기간에 낮아질 가능성에 대비해 또 다른 안정성 확보책이 필요하다는 점은 케이뱅크의 과제로 남았다. 예컨대 케이뱅크를 통한 업비트 거래로 보유하고 있는 암호화폐라고 할지라도 해당 암호화폐를 타 거래소 등으로 옮기게 되면 케이뱅크의 예수금에서 빠지게 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케이뱅크가 업비트 제휴를 통해 급성장한 만큼 암호화폐 거래 시황에 따른 예수 부채 변동성이 클 것”이라며 “안정적인 예수금 조달 방안 등 점검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 NFT 가치창출·실용성 보고 투자… 초보는 직접 만들어 판매해 보기

    커뮤니티 활성도 참고 지표 활용IT·게임·엔터업계도 눈여겨볼 만제작·판매엔 수수료 외 손실 없어 대체불가능토큰(NFT) 시장에 사람들이 몰리면서 수십 배의 수익을 올린 사례들이 들려오지만, 직접 NFT를 구매하려면 어떤 기준으로 투자해야 할지 막막한 사람들이 많다. 전문가의 의견 등을 참고해 NFT 투자를 위한 실전 팁을 정리해 봤다. NFT는 NFT를 소유한 홀더와 커뮤니티 활성도가 투자의 참고 지표가 된다. 일례로 원숭이 얼굴 일러스트로 알려진 ‘지루한 유인원 요트 클럽’(BAYC)은 축구 선수 네이마르와 래퍼 에미넴이 홀더임이 밝혀져 가격이 크게 뛰었다. 작가의 철학이나 메시지도 향후 작품 가격을 가늠할 힌트가 된다. 김현기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금까지 살아남은 NFT의 특징을 보면 ‘지루한 유인원 요트클럽’처럼 커뮤니티를 만들어서 사람들이 NFT를 보유하고 있는 것 자체로 끝나지 않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단순히 NFT 예술품을 사고파는 거래에 큰 의미가 없다는 의견도 있다. 한종목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제는 디지털 소유권만 가져오는 것을 넘어 2차 창작을 해서 수익을 볼 수 있는 실용성 기반의 NFT를 구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디지털 예술 작품을 구매할 때도 오프라인으로 작가와 만날 기회를 주는 특전 등이 있는 NFT 등을 골라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NFT 시장에 대거 참여하는 IT·게임업계와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움직임도 눈여겨볼 만하다. 하이브를 비롯해 SM, JYP 등 기획사에서는 팬들을 겨냥한 연예인 디지털 포토카드 등을 만들며 NFT 플랫폼 등을 조성하고 있다. NFT 게임 중에서는 사람들이 많이 찾아 ‘게임성’이 좋은 디센트럴랜드, 더샌드박스 등을 선택해 여기서 나오는 NFT 코인을 사두는 것도 투자 방법이다. 다만 변동성이 큰 부분은 유의해야 한다. NFT가 처음인 사람들은 직접 디지털 예술 작품을 만들거나 본인이 가진 디지털 사진, 영상물, 음원 등을 실제로 민팅(NFT 생성·분양)해서 판매해 보는 것이 좋다. 손실을 최소화하고 가장 적은 비용을 들여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이다. 잘못되더라도 본인의 작품 보증서를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올릴 때 발생하는 가스피(수수료)만큼의 손실만 발생한다. 한편 본인이 사고 싶은 NFT가 진품인지 잘 확인한 뒤 선택하는 것은 투자의 기본이다. 시장에는 인기 있는 NFT를 베낀 모조품도 많기 때문이다. 한 연구원은 “NFT 거래량과 회원 수가 가장 많은 ‘오픈시’ 마켓에서 거래하는 경우 오픈시의 인증을 받은 NFT에는 파란 체크 마크가 있기에 이를 확인해야 한다”고 귀띔했다.
  • ‘내돈내산’ 디지털 작품… 넌 로또냐 신기루냐

    ‘내돈내산’ 디지털 작품… 넌 로또냐 신기루냐

    집에 걸 수도, 딱히 쓸모도 없어 보이는 ‘디지털 파일’이 블록체인 기술을 만나 ‘재화’로 거듭났다. 영국 사전 출판사 ‘콜린스’의 설명대로 ‘예술과 기술, 상업의 독특한 결합으로 요즘 시대상을 그대로 보여 주고 있는’ 대체불가능토큰(NFT)이 그 마법의 주인공이다. 본 적 없던 수십조원 규모의 투자판이 눈앞에 열렸지만 개념도 용어도 생소해 선뜻 손이 가진 않는다. 혁신이냐 투기냐 논란도 이슈도 많은 이 시장에 단돈 20만원을 들고 뛰어들어 봤다.거래 준비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NFT는 암호화폐(코인)를 통해 구매할 수 있는데 이를 담을 암호화폐 지갑(크립토 지갑)을 만들면 준비의 절반은 끝난다. 크립토 지갑은 종류가 다양하지만 사용하기 쉽다고 알려진 ‘메타마스크’를 통해 지갑을 만들었다. 마켓마다 거래 방법이 조금씩 다르지만 14일 현재 NFT 거래량과 회원 수가 가장 많은 ‘오픈시’ 마켓을 들여다봤다. 오픈시는 따로 가입할 필요 없이 미리 만들어 놓은 크립토 지갑과 연동하면 곧바로 이용할 수 있다. 오픈시에 올라온 NFT는 이더리움 코인으로 주로 거래한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이더리움 코인을 지갑으로 보내면 쇼핑 준비가 끝난다. 기자의 20만원은 이더리움 송출금 시 내야 하는 수수료, 일명 ‘가스피’를 제하고 13만원으로 쪼그라들어 있었다. 마음에 드는 작품은 수백에서 많게는 수억원을 호가했다. 특히 활짝 웃는 무지개색 꽃 일러스트와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과의 협업으로 유명한 아티스트 무라카미 다카시의 NFT 프로젝트는 물량이 1만 1664개에 달했지만 당장 살 수도 없었다.●작년 21조원 거래… 2년 새 7만% 급증 작품은 ‘무라카미 플라워 씨앗’ NFT를 보유한 화이트리스트(분양 우선권을 받을 수 있는 투자자)에게 30%, 래플(뽑기)을 통한 퍼블릭 세일 당첨자에게 58%를 민팅(분양)한다고 했다. 화이트리스트 분양이 끝난 씨앗의 바닥가는 현재 9.2이더리움, 우리 돈으로 약 3496만원에 달한다. 결국 접근할 수 있는 작품은 7만원 내외 NFT에 그쳤다. 작품 구매 시 다시 한번 가스피를 내야 하기 때문이다. 하트 모양 캐릭터가 가득 그려진 그림을 샀지만 딱히 쓸 데가 없었다. 아니나 다를까 7만원에 구매한 NFT는 일주일 만에 3만원대로 가격이 ‘뚝’ 떨어졌다. 기자가 구입한 제품은 ‘가치’가 없었던 걸까. 작품명도 없는 데다, 모두 비슷한 모양새에 물량마저 폭탄급인 NFT. 지금 가장 뜨거운 이 시장에는 어떤 가치가 숨어 있는지 들여다봤다. “‘무라카미 플라워스’ NFT를 구매해도 해당 작품에 대한 상업적 권리는 없습니다.” 무라카미의 NFT 프로젝트 소개란엔 이런 내용의 조건이 붙어 있다. 이 말은 암호화폐를 주고 NFT 작품을 사도 구입자가 원하는 곳에 이를 전시하거나 마음대로 사용할 수 없다는 얘기다. 논란의 여지가 크지만 이 때문에 NFT를 실체 없는 ‘디지털 쪼가리’로 여기는 것은 오해에 가깝다. 실제 그림 구입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실물 그림을 산다고 저작권까지 살 수 있는 것은 아니며 모든 그림에 ‘가치’가 있어 가격이 오르는 건 아니다. 2~3년 전만 해도 IT 전문가나 부자들의 취미생활 정도로 여겨졌던 NFT 시장은 클릭 한 번에 수백, 많게는 억대의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로또’급 소식에 온갖 뭉칫돈이 몰리고 있는 상태다. 실제 NFT 시장분석 업체 논펀지블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거래된 NFT 총액은 176억 9585만 달러(약 21조 8868억원)에 달한다. 시장 태동기인 2019년 2453만 달러(약 303억원)와 비교하면 2년 새 7만 2133%가 급증한 액수다. 이 때문에 NFT시장에서 1990년대 닷컴 버블을 떠올리는 이들도 있다. 홍기훈 홍익대 경영학과 교수는 “NFT 기술은 블록체인을 이용한 사설 등기로 일종의 소유권 증명이기 때문에 활용할 분야가 많다”면서도 “다만 현재 NFT 시장은 버블이 심하게 껴 있기 때문에 위험성이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NFT의 진정한 가치에 집중하기보다 일확천금에 대한 심리가 NFT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는 것이다.●블록체인 통한 사설 등기 활용도 높아 NFT의 가치는 단순한 디지털 파일, 디지털 아트를 넘어 NFT가 그 이상의 세계를 열어 줄 것이라는 ‘믿음’에서 발생한다. NFT 분양을 통해 커뮤니티를 만들고, 메타버스 세계와 이를 연결하고, 작품을 활용한 휴대용 게임기를 출시하겠다고 밝힌 무라카미의 공약에서 NFT가 만들어 갈 내일을 엿볼 수 있다. 그는 아트와 블록체인 다오(DAO)를 연결하고 유명 브랜드나 뮤지션과 협업해 온 것처럼 디지털 세계와 실체적 세계를 연결하는 작품을 만들겠다고 선언하는가 하면 NFT 소유자들을 대상으로 살롱이나 클럽 이벤트를 열고 사람들을 직접 만날 기회도 만들겠다고 했다. NFT를 일종의 클럽 멤버십 인증서로 사용하겠다는 구상이다.기업 역시 NFT가 만들어 갈 ‘확장성’에 주목한다. 특히 게임 업계는 이미 NFT를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정 캐릭터나 게임 아이템을 NFT로 만들어 이용자에게 영구적인 소유권을 부여하는 것부터 시작해 여러 게임을 묶어 하나의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는 식이다. 위메이드가 자사 게임 ‘미르4’에 NFT 요소를 도입해 블록체인 기반의 게임 생태계를 구축한 것이 대표적이다.전자·IT 기업들의 NFT 활용 범위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 초 자사 스마트TV를 통해 NFT를 사고팔고 보관할 수 있는 NFT 플랫폼을 업계 최초로 선보이며 시선을 끌었다. 최근에는 삼성전자 뉴질랜드 법인을 통해 ‘라이브오션’이란 이름의 NFT를 직접 발행하기도 했다. LG전자도 최근 사업 목적에 ‘블록체인 기반 소프트웨어의 개발 및 판매, 암호화 자산의 매매 및 중개업’을 추가하고 본격적으로 NFT 사업 개발에 나섰다. LG전자 역시 자사 TV에 NFT 플랫폼을 탑재할 계획이다. 성장 초기 산업으로 해킹 위험에 저작권, 세금 과세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한 NFT지만 전문가들은 이를 거스를 수 없는 시대 흐름으로 본다. 박성준 동국대 블록체인연구센터장은 “시장 초기인 만큼 어느 정도 거품은 어쩔 수 없지만 블록체인과 NFT는 결국 안정화될 것”이라면서 “제도화를 통해 NFT 시장을 건전하게 만드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라고 말했다.
  • “디지털 작품 단순 소유 더는 의미 없어…기능 있는 NFT 찾아야”

    “디지털 작품 단순 소유 더는 의미 없어…기능 있는 NFT 찾아야”

    “새로운 가치 창출하는 NFT 선택”“오픈시, 파란 체크 마크 꼭 확인”“디지털 작품을 단순히 소유하는 것은 더 이상 의미가 없습니다. 앞으로는 소유 목적 이외의 기능을 담고 있는 NFT를 찾아야 합니다.” NFT(대체불가능토큰) 시장에 사람들이 몰리면서 수십 배 수익을 올린 사례들이 들려오지만, 직접 NFT를 구매하려면 어떤 기준으로 투자를 해야 할지 막막한 사람들이 많다. 14일 업계 전문가들은 NFT 초보자에게는 직접 만들어서 파는 것을, 흐름을 보며 직접투자하고 싶은 이들에게는 투자한 NFT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알아보라고 조언했다. 먼저 NFT를 직접 만들어서 파는 방법과 투자하는 방법이 있다. 이 가운데 전자는 NFT가 처음인 사람들이 가장 적은 비용을 들이거나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돈을 버는 방법이다. 직접 디지털 예술 작품을 만들거나 본인이 가지고 있는 디지털 사진 및 영상물, 음원 등을 실제로 민팅(NFT생성·분양)해서 판매하는 게 제일 좋다. 여기서 입을 수 있는 손실이라고 하는 것은 기껏해야 본인의 작품 보증서를 블록체인에 올릴 때 발생하는 가스피(수수료)이기 때문이다. 가스피는 이더리움에서 스마트 계약을 실행할 때 필요한 수수료다. 초보자라면 NFT 마켓에서 찾을 수 있는 다양한 무료 NFT를 이용해보는 것도 좋다. 무료 NFT를 받을 수 있는 것을 에어드랍이라고 하는데, 이때 거래할 때 내는 가스피만 부담하면 된다. 현재 NFT에 투자해 주식처럼 시세차익을 노리기에는 최근 NFT 시장이 약세를 보여 쉽지는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종목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NFT 시장도 인플레이션 등 거시 경제 상황과 주식 시장, 비트코인 시장 등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장이 좋은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어떤 NFT가 앞으로 더 오를 것인지 파악하기 어려운 문제도 있다. 인기 있는 NFT를 베낀 모조품도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인이 사고 싶은 NFT가 진품인지 잘 확인한 뒤 선택하는 것이 먼저다. NFT거래량과 회원수가 가장 많은 ‘오픈시’ 마켓에서 거래하는 경우 오픈시의 인증을 받은 NFT에는 파란 체크 마크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증권가 NFT 시장 전문가들은 더 이상 단순히 NFT 예술품을 사고파는 것은 큰 의미가 없어서 기능이 있는 NFT를 찾아서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김현기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지금까지 살아남은 NFT 특징을 보면 ‘지루한 유인원 요트클럽(BAYC)’ 처럼 커뮤니티를 만들어서 사람들이 NFT를 보유하고 있는 것 자체로 끝나지 않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도 “이제는 디지털 소유권만 가져오는 것을 넘어 2차 창작해서 수익을 볼 수 있는 실용성 기반의 NFT를 구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디지털 예술 작품을 구매할 때도 오프라인으로 작가와 만날 기회를 주는 특전 등이 있는 NFT를 골라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외 NFT 투자 상품을 찾기 위해 NFT 시장에 대거 참여하는 IT·게임업계와 엔터테인먼트 업계도 눈여겨봐야 한다. 하이브를 비롯해 SM, JYP 등 기획사에서는 팬들을 겨냥한 연예인 디지털 포토카드 등을 만들며 NFT 플랫폼 등을 조성하고 있다. NFT 게임 중에서는 사람들이 많이 찾아 ‘게임성’이 좋은 디센트럴랜드, 더샌드박스 등을 선택해 여기서 나오는 NFT 코인을 사두는 것도 투자 방법이다. 다만, 변동성이 큰 부분은 유의해야 한다.  최근 NFT 러그풀(먹튀) 문제 등에 대해 이윤석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NFT는 가격 변동성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원금손실을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 마케팅 효과 ‘굿’ 삼성·LG·게임회사 NFT 러시 속 들끓는 시장... NFT의 가치는?

    마케팅 효과 ‘굿’ 삼성·LG·게임회사 NFT 러시 속 들끓는 시장... NFT의 가치는?

    “‘무라카미 플라워즈’ NFT를 구매해도 해당 작품에 대한 상업적 권리는 없습니다.” (If you buy a Murakami.Flowers NFT, you do not receive commercial rights in the corresponding artwork) 일본 아티스트 무라카미 타카시의 NFT프로젝트 소개란엔 이런 내용의 조건이 붙어 있다. 이 말은 암호화폐(코인)을 주고 NFT 작품을 사도 구입자가 원하는 곳에 이를 전시하거나 마음대로 사용할 수 없다는 얘기다. 논란의 여지가 크지만 NFT를 실체 없는 ‘디지털 쪼가리’로 여기는 것은 오해에 가깝다. 현실에서 실제 그림을 구매할 때를 생각해보면 이해가 쉽다. 실물 그림을 산다고 저작권까지 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박성준(앤드어스 대표이사) 동국대 블록체인연구센터 센터장은 “NFT는 등기 소유권을 사오는 개념”이라면서 “실물 그림을 사면 비싸게 되팔 수는 있지만, 상업적으로 이용하지 못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단순한 디지털 아트 관점만으론 NFT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을 모두 설명하기 어려워보인다.14일 NFT 시장분석 업체 논펀지블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거래된 NFT 총액은 176억 9585만 달러(21조 8868억원)에 달한다. 시장 태동기인 2019년 2453만 달러(303억원)와 비교하면 2년 새 7만 2133%가 급증한 액수다.그동안 ‘로또’에 가까운 뉴스도 많았다. 잭 도시 트위터 공동창업자의 한 줄 짜리 트윗이 33억에 팔렸고 2021년 3만원에 민팅(분양) 된 보어드에이프요트클럽(BAYC)의 원숭이들은 현재 30억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처럼 클릭 한 번에 적게는 수백 많게는 억대의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소식에 최근 온갖 뭉칫돈이 NFT 시장으로 몰리는 형국이다. NFT시장에서 1990년대 닷컴 버블을 떠올리는 이들도 있다. 홍기훈 홍익대 경영학과 교수는 “NFT 기술은 블록체인을 이용한 사설등기로 일종의 소유권 증명이기 때문에 활용할 분야가 많다”면서도 “다만 현재 NFT 시장은 버블이 심하게 껴 있기 때문에 위험성이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NFT의 진정한 가치에 집중하기보다 일확천금에 대한 심리가 NFT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는 것이다. NFT의 가치는 NFT가 단순한 디지털 파일을 넘어 그 이상의 세계를 열어 줄 것이라는 ‘믿음’에서 발생한다. NFT 분양을 통해 커뮤니티를 만들고, 메타버스 세계와 이를 연결하고, 작품을 활용한 휴대용 게임기 출시하겠다고 밝힌 무라카미 타카시의 공약에서 NFT가 만들어 갈 내일을 엿볼 수 있다. 그는 아트와 블록체인 다오(DAO)를 연결하고 유명 브랜드나 뮤지션과 협업해온 것처럼 디지털 세계와 실체적 세계를 연결하는 작품을 만들겠다고 선언하는가하면 NFT 소유자들을 대상으로 살롱이나 클럽 이벤트를 열고 사람들을 직접 만날 기회도 만들겠다고 했다. NFT를 일종의 클럽 멤버십 인증서로 사용하겠다는 구상이다.기업 역시 NFT가 만들어 갈 ‘확장성’에 주목한다. 특히 게임 업계는 이미 NFT를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정 캐릭터나 게임 아이템을 NFT로 만들어 이용자에게 영구적인 소유권을 부여하는 것부터 시작해 여러 게임을 묶어 하나의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는 식이다. 위메이드가 자사 게임 ‘미르4’에 NFT 요소를 도입해 블록체인 기반의 게임 생태계를 구축한 것이 대표적이다. 전자·IT 기업들의 NFT 활용 범위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 초 자사 스마트TV를 통해 NFT를 사고팔고 보관 할 수 있는 NFT 플랫폼을 업계 최초로 선보이며 시선을 끌었다. 최근에는 삼성전자 뉴질랜드 법인을 통해 ‘라이브오션’이란 이름의 NFT를 직접 발행하기도 했다. LG전자도 최근 사업 목적에 ‘블록체인 기반 소프트웨어의 개발 및 판매, 암호화 자산의 매매 및 중개업’을 추가하고 본격적 NFT 사업 개발에 나섰다. LG전자 역시 자사 TV에 NFT 플랫폼을 탑재할 계획이다.성장 초기 산업으로 해킹 위험에 저작권, 세금 과세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한 NFT지만 전문가들은 이를 거스를 수 없는 시대 흐름으로 본다. 박 센터장은 “시장 초기인 만큼 어느 정도 거품은 어쩔 수 없지만 블록체인과 NFT는 결국 안정화될 것”이라면서 “제도화를 통해 NFT 시장을 건전하게 만드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라고 말했다.
  • 클릭 한 번에 수백 번다는 NFT 소액 투자해봤더니... 7만원이 3만원으로 뚝

    클릭 한 번에 수백 번다는 NFT 소액 투자해봤더니... 7만원이 3만원으로 뚝

    집에 걸 수도, 쓸모도 딱히 없어 보이는 ‘디지털 파일’이 블록체인 기술을 만나 ‘재화’로 거듭났다. 영국 사전 출판사 ‘콜린스’의 설명대로 ‘예술과 기술, 상업의 독특한 결합으로 요즘 시대상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NFT(대체불가능토큰)가 그 마법의 주인공. 본적 없던 수십조원 규모의 투자판이 눈앞에 열렸지만 개념도 용어도 생소해 선뜻 손이 가진 않는다. 혁신이냐 투기냐 논란도 이슈도 많은 이 시장에 단돈 20만원을 들고 뛰어들어봤다.거래 준비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NFT는 암호화폐(코인)를 통해 구매할 수 있는데 이를 담을 암호화폐 지갑(크립토 지갑)을 만들면 준비 절반이 끝난다. 크립토 지갑은 종류가 다양하지만 사용하기 쉽다고 알려진 ‘메타마스크’를 통해 지갑을 만들었다. 마켓마다 거래 방법이 조금씩 다르지만 14일 현재 NFT거래량과 회원수가 가장 많은 ‘오픈시’ 마켓을 들여다봤다. 오픈시는 따로 가입할 필요 없이 미리 만들어 놓은 크립토 지갑과 연동하면 곧바로 이용할 수 있다. 오픈시에 올라온 NFT는 이더리움 코인으로 주로 거래한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이더리움을 지갑으로 코인을 보내면 쇼핑 준비가 끝난다. 기자의 20만원은 이더리움 송출금시 내야 하는 수수료, 일명 ‘가스피’를 제하고 13만원으로 쪼그라들어 있었다. 마음에 드는 작품은 수백에서 많게는 수억원을 호가했다. 특히 활짝 웃는 무지개색 꽃 일러스트와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과의 협업으로 유명한 아티스트 무라카미 타카시의 NFT프로젝트는 물량이 1만 1664개에 달했지만 당장 살 수도 없었다.작품은 ‘무라카미 플라워 씨앗’ NFT를 보유한 화이트리스트(분양 우선권을 받을 수 있는 투자자)에게 30%, 래플(뽑기)을 통한 퍼블릭 세일 당첨자에게 58%를 민팅(분양)한다고 했다. 화이트리스트 분양이 끝난 씨앗의 바닥가는 현재 9.2이더리움, 우리 돈으로 약 3496만원에 달한다. 결국 접근할 수 있는 작품은 7만원 내외 NFT에 그쳤다. 작품 구매 시 다시 한번 가스피를 내야 하기 때문이다. 하트모양 캐릭터가 가득 그려진 그림을 샀지만 딱히 쓸데가 없었다. 아니나 다를까 7만원에 구매한 NFT는 일주일 만에 3만원대로 가격이 ‘뚝’ 떨어졌다. 기자가 구입한 제품에는 ‘가치’가 없었던 걸까. 작품명도 없는데다, 모두 비슷한 모양새에 물량마저 폭탄급인 NFT. 지금 가장 뜨거운 이 시장에는 어떤 가치가 숨어있는지 들여다봤다. “‘무라카미 플라워즈’ NFT를 구매해도 해당 작품에 대한 상업적 권리는 없습니다.” 무라카미 타카시의 NFT프로젝트 소개란엔 이런 내용의 조건이 붙어 있다. 이 말은 암호화폐(코인)을 주고 NFT 작품을 사도 구입자가 원하는 곳에 이를 전시하거나 마음대로 사용할 수 없다는 얘기다. 논란의 여지가 크지만 이 때문에 NFT를 실체 없는 ‘디지털 쪼가리’로 여기는 것은 오해에 가깝다. 실제 그림 구입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실물 그림을 산다고 저작권까지 살 수 있는 것은 아니며 모든 그림에 ‘가치’가 있어 가격이 오르는 건 아니다. 2~3년 전만해도 IT전문가나 부자들의 취미생활 정도로 여겨졌던 NFT 시장은 클릭 한 번에 수백 많게는 억대의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로또’급 소식에 온갖 뭉칫돈이 몰리고 있는 상태다. 실제 NFT 시장분석 업체 논펀지블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거래된 NFT 총액은 176억 9585만 달러(21조 8868억원)에 달한다. 시장 태동기인 2019년 2453만 달러(303억원)와 비교하면 2년 새 7만 2133%가 급증한 액수다. 이 때문에 NFT시장에서 1990년대 닷컴 버블을 떠올리는 이들도 있다. 홍기훈 홍익대 경영학과 교수는 “NFT 기술은 블록체인을 이용한 사설 등기로 일종의 소유권 증명이기 때문에 활용할 분야가 많다”면서도 “다만 현재 NFT 시장은 버블이 심하게 껴 있기 때문에 위험성이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NFT의 진정한 가치에 집중하기보다 일확천금에 대한 심리가 NFT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는 것이다. NFT의 가치는 단순한 디지털 파일, 디지털 아트를 넘어 NFT가 그 이상의 세계를 열어 줄 것이라는 ‘믿음’에서 발생한다. NFT 분양을 통해 커뮤니티를 만들고, 메타버스 세계와 이를 연결하고, 작품을 활용한 휴대용 게임기 출시하겠다고 밝힌 무라카미 타카시의 공약에서 NFT가 만들어 갈 내일을 엿볼 수 있다.그는 아트와 블록체인 다오(DAO)를 연결하고 유명 브랜드나 뮤지션과 협업해온 것처럼 디지털 세계와 실체적 세계를 연결하는 작품을 만들겠다고 선언하는가하면 NFT 소유자들을 대상으로 살롱이나 클럽 이벤트를 열고 사람들을 직접 만날 기회도 만들겠다고 했다. NFT를 일종의 클럽 멤버십 인증서로 사용하겠다는 구상이다.기업 역시 NFT가 만들어 갈 ‘확장성’에 주목한다. 특히 게임 업계는 이미 NFT를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정 캐릭터나 게임 아이템을 NFT로 만들어 이용자에게 영구적인 소유권을 부여하는 것부터 시작해 여러 게임을 묶어 하나의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는 식이다. 위메이드가 자사 게임 ‘미르4’에 NFT 요소를 도입해 블록체인 기반의 게임 생태계를 구축한 것이 대표적이다. 전자·IT 기업들의 NFT 활용 범위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 초 자사 스마트TV를 통해 NFT를 사고팔고 보관 할 수 있는 NFT 플랫폼을 업계 최초로 선보이며 시선을 끌었다. 최근에는 삼성전자 뉴질랜드 법인을 통해 ‘라이브오션’이란 이름의 NFT를 직접 발행하기도 했다.LG전자도 최근 사업 목적에 ‘블록체인 기반 소프트웨어의 개발 및 판매, 암호화 자산의 매매 및 중개업’을 추가하고 본격적 NFT 사업 개발에 나섰다. LG전자 역시 자사 TV에 NFT 플랫폼을 탑재할 계획이다. 성장 초기 산업으로 해킹 위험에 저작권, 세금 과세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한 NFT지만 전문가들은 이를 거스를 수 없는 시대 흐름으로 본다. 박성준 동국대 블록체인 연구센터장은 “시장 초기인 만큼 어느 정도 거품은 어쩔 수 없지만 블록체인과 NFT는 결국 안정화될 것”이라면서 “제도화를 통해 NFT 시장을 건전하게 만드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라고 말했다.
  • 게임에 빠진 10대, 코인에 홀린 2030, 유튜브 즐긴 60대

    게임에 빠진 10대, 코인에 홀린 2030, 유튜브 즐긴 60대

    코로나19 확산 이후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인터넷 사용 연령대가 넓어졌다. 지난해 만 3~9세 인터넷 이용률이 92.0%로 5년 전보다 8.1% 포인트 늘었고, 같은 기간 70대의 이용률이 17.9% 포인트 증가해 49.7%에 달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이 같은 내용에 더해 ▲비대면 교육·온라인 게임에 빠져 있는 10대 ▲주식·코인 같은 금융상품 거래에 몰두하는 20·30대 ▲인터넷 쇼핑·뱅킹에 주력하는 40·50대 ▲동영상을 즐겨 보는 60대 이상 등 연령별 행태가 드러난 ‘2021 인터넷 이용실태조사’를 13일 발표했다. 조사에선 10대의 99.9%가 온라인 게임을 즐기고, 20대의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률이 73.1%로 전체 평균(37.8%)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들의 여가·일상이 디지털 세계에서 펼쳐지고 있음을 보여 주는 지표다. 30대의 인터넷 금융 구매 비율은 35.3%, 40대의 인터넷 쇼핑 이용률은 88.0%, 50대의 인터넷뱅킹 이용률은 84.9%로 한 해 동안 큰 폭 상승했다. 경제활동인구들이 디지털 경제에도 적극 참여 중인 셈이다. 60대에선 동영상 이용률이 87.5%, 메신저 이용률이 97.0%로 나타나며 인터넷이 고령층의 소통 창구로 활용되고 있음을 방증했다.
  • 트위터 최대주주 머스크 이사회 합류 거부..표현의 자유 보장 등 변화 예고

    트위터 최대주주 머스크 이사회 합류 거부..표현의 자유 보장 등 변화 예고

    미국 소셜미디어 트위터의 최대 주주로 유료서비스 개편을 강력 시사했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이사회에 합류하지 않기로 했다. CNN은 10일(현지시간) 파라그 아르가왈 트위터 CEO가 “머스크가 이사회에 합류하지 않고 최대주주로만 남기로 결정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전했다.지난달 14일 트위터 지분 9.2%를 매입한 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도 경영에 관여하는 적극 투자자로 신고했던 머스크가 이사회 합류를 거절한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다. 트위터가 머스크를 임기 2년의 이사로 임명한다는 계획을 밝힌 지 한 주도 안돼 뒤집어 진 것이다. 이와 관련, 트위터 측은 “머스크는 최대 주주이며 그가 이사회에 있든 없든 그의 의견에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머스크가 트위터 서비스의 변화를 이끌어 낼지도 관심이다. 앞서 머스크는 프리미엄 구독서비스인 ‘트위터 블루’의 가격 인하와 암호화폐인 도지코인의 결제 옵션 추가 방안을 제안한 바 있다. 그는 또 “트위터 알고리즘을 오픈소스로 만들고 ‘편집’ 버튼도 설치해야 한다”거나 “지금보다 더 충분한 표현의 자유를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 美 국경 기업들, 멕시코 거주자 시간당 3000원 ‘임금 착취’

    美 국경 기업들, 멕시코 거주자 시간당 3000원 ‘임금 착취’

    멕시코 거주자 채용, 美 창고로 출퇴근 시켜노동법 예외처리… 최저임금의 25%도 안줘고용주, 총 200만 달러 추가 임금 지급 합의“수십개 기업 멕시코인 활용해 창고·물류업”중남미 이민자 유입에 인색했던 미국에서 멕시코 국경 인근 기업들이 멕시코 거주자들을 취저임금에 크게 못 미치는 시간당 3000원의 비용으로 채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근로자에게 임금으로 시간 당 2.5달러(약 3070원)를 지불하던 캘리포니아주의 한 대형 창고가 지난해 9월 적발됐고, 이들 근로자를 고용한 3개 업체는 최근 직원 총 108명에 대해 최저임금 및 추가근무수당을 지급키로 했다. 이들 기업의 보상 총액은 200만 달러(약 24억 6200만원)에 이른다. 이들 업체는 캘리포니아주의 최저임금(직원 26명 이상 사업체 기준)이 2017년 시간당 10.5달러, 2018년 11달러, 2019년 12달러, 2020년 13달러로 점차 인상됐지만 국경 근처의 멕시코 거주자를 채용해 미국에 있는 창고로 출퇴근을 시키면서 최저임금의 25%도 안 되는 시간당 2.5달러를 지급했다. 또한 추가근무시간도 지급하지 않았다. 멕시코에 거주하는 멕시코인이기 때문에 미국의 ‘공정노동 기준법’(Fair Labor Standards Act)의 예외로 처리한 것이다. 미 노동부 관계자는 “미국에서 일하는 모든 직원은 법의 완전한 보호를 받을 자격이 있다”며 “임금 착취와 근로자 학대를 용납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외 캘리포니아주의 멕시코 국경에는 수십개의 업체가 멕시코인을 고용해 창고 및 물류업을 하고 있다고 노동부는 전했다. 한편 미 행정부는 코로나19 이후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보건법 조항을 근거로 미국 육로 국경을 무단으로 넘은 이민자들을 즉시 추방할 수 있게 한 이른바 ‘42호’(Title 42) 규제를 다음달 23일 끝낸다고 최근 발표했다. 멕시코 국경을 지나 미국으로 가려던 이민자 170만명 이상이 이 규제 때문에 즉시 추방됐고, 미국의 대표적인 반이민 정책으로 꼽힌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해당 규제를 없애기로 하면서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입국하는 이민 행렬은 가파르게 늘어날 전망이다.
  • 탈세 꼬리표 뗀 카카오 김범수 ‘비욘드 K’ 박차

    탈세 꼬리표 뗀 카카오 김범수 ‘비욘드 K’ 박차

    8000억원대 탈세 의혹을 받고 있던 김범수 전 카카오 이사회 의장에 대해 국세청이 “세금 납부가 정상적으로 이뤄졌다”고 결론을 냈다. 탈세 의혹이라는 꼬리표를 떼게 된 김 전 의장은 당분간 카카오의 해외 사업 확장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정보기술(IT) 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가 김 전 의장과 그가 소유한 케이큐브홀딩스가 총 8863억원을 탈세한 의혹이 있다며 신고한 사건에 대해 “해당 내용이 세금 신고·납부에 정상적으로 반영돼 있는 사항”이라는 처리 결과를 최근 통지했다. 다만 국세청은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는 요청에 대해서는 개별 납세자의 과세 정보에 해당해 국세기본법 제81조의18(비밀유지) 규정에 따라 제공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앞서 센터는 지난해 9월 16일 “2014년 카카오와 다음 합병 때 얻은 양도 차익을 애초 보유 중인 주식의 주가가 올라 발생한 평가 이익인 것처럼 회계를 조작하는 방식으로 케이큐브홀딩스가 3639억원, 김 전 의장이 5224억원의 양도세를 탈세했다”고 주장하며 서울지방국세청에 고발했다. 업계에서는 탈세 꼬리표를 뗀 김 전 의장이 지난달 글로벌 사업 매진을 이유로 카카오 이사회 의장직에서 스스로 물러난 만큼 해외 사업 발굴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 전 의장은 지난달 14일 카카오 및 주요 계열사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저는 카카오 이사회 의장에서 내려와 비욘드 코리아(Beyond Korea)를 위한 카카오공동체의 글로벌 확장으로 업무의 중심을 이동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비욘드 코리아는 한국이라는 시작점을 넘어 해외시장이라는 새로운 땅을 개척해야 한다는 카카오 스스로의 미션이자 대한민국 사회의 강한 요구”라고 설명했다. 최근 카카오의 일본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인수는 김 전 의장이 밝힌 해외 사업 비전의 신호탄으로 풀이된다. 카카오의 일본 자회사 카카오픽코마는 지난 4일 일본 가상자산 거래소 ‘사쿠라익스체인지 비트코인(SEBC)’을 인수했다. SEBC는 일본 금융서비스국에 등록된 29개 가상자산 거래소 중 하나로, 카카오 측은 SEBC를 통해 가상자산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경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일본 내 관련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웹툰과 웹소설 기반 플랫폼 사업도 해외로 확대한다. 카카오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미국·아세안·중화권·인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해 2024년까지 글로벌 거래액을 현재 수준 대비 3배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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