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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연예인 1인 기획사·‘한정판’ 입금계좌… 100억 탈세 창구였다

    그 연예인 1인 기획사·‘한정판’ 입금계좌… 100억 탈세 창구였다

    일하지 않은 친인척에 허위 인건비투자 강의 수익은 코인으로 받아탈루 소득으로 고급주택 등 매입지역유지 21명 포함… 실명 비공개 투자정보 동영상 강의료를 가상자산(암호화폐)이나 차명계좌로 받아 세무신고를 누락한 주식 유튜버, ‘한정 판매’라면서 계좌이체를 통한 빠른 결제를 유도한 뒤 계좌이체로 받은 수입을 탈루한 인플루언서, 웹툰 연재를 통해 벌어들인 수입을 면세 매출로 신고하고 법인 명의 슈퍼카 여러대를 과시하듯 사들인 웹툰 작가…. 국세청이 신종 탈루 혐의로 보고 본격 세무조사를 시작한 사례들이다. 국세청은 9일 인기나 사회적 영향력을 이용해 고수익을 올리면서도 세금을 불법적으로 회피한 탈세 혐의자 84명에 대한 세무조사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연예인, 웹툰 작가, 유튜버, 운동선수, 프로게이머 등 유명인과 인플루언서들이 무더기로 세무조사 대상이 됐다. 조사 대상 중에는 탈세 추정액이 100억원에 육박하는 경우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모방범죄 등을 차단하기 위해 이들의 탈세 의혹에 대해 자세히 묘사했지만, 국세기본법에 따라 실명을 밝히지는 않았다. 가족 명의 기획사를 차리거나 법인을 분리, 직원 명의 차명계좌를 활용해 수입을 분산시키고 감추는 탈루 수법이 이번에 대거 적발됐다. 적발된 이들 대부분이 무형 자산인 인기나 재능을 이용해 돈을 버는 방식의 단순한 사업구조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탈세 수법 역시 인건비 허위 지급, 소득 신고 누락처럼 복잡하지 않은 형태인 것으로 진단된다. 연예인 A는 가족 명의 1인 기획사를 차려 수입금액을 분산하고, 실제 일하지 않은 친인척에게 인건비를 허위로 지급했다. 운동선수 B는 가족들에게 인건비를 준 것처럼 꾸미고, 주식 유튜버 C는 직원 명의 경영 컨설팅 업체 10여개를 만든 뒤 외주 용역비 명목 가짜 세금계산서를 발급하는 수법으로 납세 의무를 회피했다. 주식 유튜버 C는 온라인 투자정보 동영상 강의 판매 수입 수십억원을 차명계좌나 암호화폐로 받아 세무신고를 하지 않은 의혹도 받고 있다. 해외대회 참여로 받은 상금을 신고하지 않은 게이머 D도 포함됐다. 웹툰 작가 E는 법인을 세운 뒤 자신이 보유한 저작권을 공짜 이전, 부가가치세 과세 대상인 저작물 공급을 면세 매출로 신고하는 방식으로 내야 할 세금을 내지 않은 의혹을 받는다. 이렇게 세금을 안 낸 유명인 중에는 사치품이나 슈퍼카 구매에 돈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웹툰 작가 E는 법인 명의 슈퍼카 여러 대를 사적으로 사용하면서 소셜미디어에 과시했다. 계좌로 받은 의류 판매대금을 탈루한 쇼핑몰 인플루언서 F는 탈루 소득으로 고급 주택을 사거나 법인카드를 해외여행, 피부 관리, 자녀 교육비에 썼다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국세청의 이번 세무조사 대상엔 지역사회 영향력이 큰 지역토착 사업자 21명도 들어 있다. 오호선 국세청 조사국장은 “연예인이든 지역유지든 탈세 혐의 땐 예외 없이 조사한다”고 설명했다.
  • ‘슈퍼카·명품 자랑’ 웹툰작가 등 탈세 의혹…국세청 세무조사 착수

    ‘슈퍼카·명품 자랑’ 웹툰작가 등 탈세 의혹…국세청 세무조사 착수

    연예인 A씨는 가족 명의로 1인 기획사를 차려 수입금액을 분산하고, 실제로 일하지 않은 친인척에게 인건비를 허위로 지급했다.인기 웹툰작가 B씨는 법인을 세워 법인 명의로 슈퍼카 여러 대를 쓰고, 법인 신용카드로 명품을 사들이고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슈퍼카와 명품을 자랑했다. B씨는 실제 일하지도 않은 자신의 가족에게 월급을 지급해 법인자금을 유출하기도 했다.탈세가 의심되는 연예인, 운동선수, 유튜버, 웹툰작가 등에 대해 국세청이 세무조사를 벌인다. 9일 국세청에 따르면 탈세 의혹을 받는 세무조사 대상자는 총 84명으로, 이 중 연예인·운동선수·게이머·웹툰작가 등 인적용역 사업자는 18명이다. 연예인 A씨와 웹툰작가 B씨 외에도 운동선수 C씨는 가족에게 가짜로 인건비를 줬고, 게이머 D씨는 해외 대회에서 받은 상금을 신고하지 않았다. 자신이 보유한 저작권을 법인에 공짜로 이전하는 방식으로 신고 소득을 줄여 세금을 탈루한 웹툰 작가 사례도 있었다.유튜버·쇼핑몰 운영자 등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 26명, 주식·코인·부동산 등 온라인 투자정보서비스와 플랫폼 사업자 19명도 이번 세무조사 대상이 됐다. 재테크 전문 유튜버 E씨는 방송 수입과 시청자 후원금을 차명으로 받아 소득을 숨겼다. 가상자산 거래소를 홍보해 시청자 가입을 유도하고 추천인 수수료는 가상자산으로 받은 뒤 신고를 누락하기도 했다.주식 유튜버 F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온라인 투자정보서비스업체의 동영상 강의 판매 수입 수십억원을 차명계좌나 가상화폐로 받아 빼돌리고, 직원 명의로 경영 컨설팅 업체 10여개를 만들어 외주 용역비 명목의 가짜 세금계산서를 받았다. 인플루언서 G씨는 의류 판매대금을 계좌로 받고 신고는 누락했다. 탈루한 소득으로 고급 주택을 샀고, 해외여행, 피부 관리, 자녀 교육에 법인카드를 썼다. 국세청은 건설업·유통업을 하며 지역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지역 유지’ 21명에 대해서도 세무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들은 직원·주주 명의로 된 수도권 부동산을 제3자에게 임차한 뒤 자기 법인이 시가보다 비싸게 임차한 것으로 꾸며 법인자금을 빼돌리거나 자녀가 대표로 있는 법인에서 원재료를 비싸게 매입해 이익을 몰아줬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국세청은 이번 세무조사 대상자들의 혐의에 대해서는 자세히 설명했지만 실명은 밝히지 않았다. 국세청은 이들을 ‘유명 주식 유튜버’, ‘젊은 층에게 인기가 높은 재테크 방송 전문 유튜버’ 등으로 설명했으나 국세기본법에 따라 실명은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국세기본법은 세무공무원이 납세자 정보를 타인에게 제공하거나 누설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오호선 국세청 조사국장은 “이번 조사 대상 중 일부는 종결된 사례도 있으나 대부분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상당히 탈세 개연성이 높은 사례를 중심으로 소개했다”고 말했다. 오 국장은 “실정법인 국세기본법과 세무조사 영역의 납세자 정보를 공개해서는 안 된다는 법원 판례가 있어 실명은 공개할 수 없다”면서 “연예인이든 지역 유지든 탈세 혐의가 있으면 누구나 예외 없이 조사해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누구나 프라이버시 권리를 보호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 [열린세상] 산이 높으면 골짜기가 깊다/위성백 국민대 특임교수

    [열린세상] 산이 높으면 골짜기가 깊다/위성백 국민대 특임교수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로 나간 인파가 60만명을 넘어서며 설연휴 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필자도 해외여행에 동참했는데, 이제 코로나 위기를 빠져나와 일상으로 한 발짝 디디는 것 아닌가 하는 기대들이 붐비는 인파 속에서 엿보였다. 그러나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은 코로나보다 부동산이 훨씬 중요하다. 무엇보다 우리의 부동산시장에는 치유하기 어려운 버블이 있어 걱정스럽다. 경기 호황과 불황을 결정하는 요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경기 사이클이라고 생각한다. 경기가 바닥을 지나 회복 국면에 들어가면 사람들은 투자를 늘리고 이에 따라 시중에 돈이 돌고 자산 가격이 상승한다. 이를 기반으로 경제주체들은 돈을 빌려 투자를 늘리고 또 자산가격은 상승한다. 이 과정에서 버블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 버블은 사람들이 잘 인식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통제 불가 수준으로 점점 더 커지게 된다. 그러나 버블은 언젠가는 꺼지고 경제주체들이 앞다투어 돈을 회수하면서 불황은 찾아온다. 심한 버블이 꺼지면 경제위기가 시작된다. 우리 주식시장은 2021년 6월 코스피 3278을 정점으로, 비트코인은 2021년 11월 6만 9020달러를 기록한 후 1년여 침체가 지속되며 버블이 어느 정도 해소됐다. 하지만 부동산의 경우 작은 부침은 있었으나 88올림픽 이후 30여년간 꾸준히 상승했고 작년 하반기 비로소 꺾이기 시작했다. 만일 부동산시장 버블이 붕괴하기 시작했다면 위험한 신호다. 역사적으로 세계의 경제위기들은 부동산 버블 붕괴로 야기됐다. 2000년대 초 미국에서는 공격적인 저금리 정책으로 인해 부동산 가격이 상승했다. 대출 수요가 증가하고 은행은 주택을 담보로 주택저당채권(MBS)이라는 새로운 금융상품을 만들어 대출을 늘려 나갔다. 은행들은 MBS를 담보로 또 다른 구조화 상품을 만들었고, 대출과 시중의 돈이 늘어나며 버블은 점점 커져 갔다. 많은 사람들이 이 버블을 호황이라고 포장하며 앞다투어 참여했다. 그러나 결국 버블이 붕괴되면서 호황은 경제위기로 바뀌게 된다. 2000년대 후반 미국의 부동산시장이 식으면서 리먼브러더스가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서를 제출하게 됐고, 이어 글로벌 경제 침체가 시작됐던 것이다. 한국의 2000년 후반 경제위기도 부동산 버블에서 출발했다. 부동산 호황이 금융 호황을 불러오며 다른 자산시장까지 상승했다. ‘부동산 불패’라는 말이 일상화되고 부동산은 끝없이 오를 것이라 믿는 사람들이 대출을 받아 부동산을 사면서 버블이 발생했는데, 그 버블이 꺼지면서 연쇄작용으로 버블을 지탱해 주던 다른 자산시장들까지 함께 하락하게 된 것이다. 수십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던 아파트 청약시장에 6만 8000여채의 미분양이 누적되고 있고 준공 후 입주 포기 사태가 발생하는 현재 상황이 과거의 경제위기를 연상시키고 있어 걱정이 된다. 주택시장이 장기 호황 국면일 때 부동산 PF 대출에 참여했던 저축은행, 보험사 등 금융회사와 건설사는 집값이 하락하면 직격탄을 맞게 된다. 부동산 침체기에는 활성화 대책을 내놓더라도 약발이 잘 안 먹힐 것이다. 본질 가치보다 커진 버블이 제자리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정책이 시장을 이길 수 없는 것이다. 최근의 부동산 버블은 장기간에 걸쳐 자랐기에 과거의 어느 버블보다 파장이 크다. 부동산 버블은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산이 높으면 골짜기가 깊듯 침체도 더 길어질 수 있다. 자연의 대법칙을 이해하고 긴 호흡을 하며 정책을 고민해야 할 때다. 섣부른 활성화 정책을 지양하고, 자산의 가치가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다만 자산시장의 급격한 폭락은 시장의 혼란과 민심의 동요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자산시장의 연착륙을 돕는 정책들을 찾아 시행해야 할 것이다.
  • “갑질·소극행정도 처벌 강화… 공무원도 국민상식에 부합해야죠”

    “갑질·소극행정도 처벌 강화… 공무원도 국민상식에 부합해야죠”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시대에 공무원의 판단과 결정이 중요해진 만큼 제대로 된 공직윤리를 갖춘 공무원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은영 인사혁신처 윤리복무국장은 요즘 공직자의 윤리가 더욱 중요해지는 이유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근무하다 올해 1월 윤리복무국장에 임명된 그는 “시대의 변화는 통제와 관리 위주의 복무제도를 자율과 책임으로 바꿀 것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국민 신뢰의 한 축을 맡고 있다는 점에서 어깨가 무겁지만, 국민 상식에 부합하는 반듯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복무·징계, 재산등록·공개, 퇴직 공직자 취업 심사 등 공직윤리 제도와 운영 전반을 맡고 있다. 최근에는 공무원의 징계 및 윤리 분야 심사가 크게 강화되고 있다. “성비위의 경우 정직 이상의 중징계가 70% 이상이며 갑질과 소극행정에 대한 처벌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재산심사 시 금융기관 등을 통해 조회되지 않는 전세임차권, 사인 간 채권 등을 누락하는 경우 고의성 여부를 심도 있게 심사하고 있으며, 관할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사전 취업심사 없이 임의로 취업하는 경우가 있어 퇴직 공직자 등을 대상으로 한 제도 홍보에 힘쓰고 있습니다.” 재산심사는 부정한 재산 증식을 방지해 공직윤리를 확립하는 데 목적이 있기 때문에 부동산 자료, 금융자료 등 각종 조회 자료를 의무자가 등록한 재산목록과 꼼꼼히 대조 확인하는 과정을 거친다. 퇴직자 취업제한은 퇴직 전 업무와 취업 대상기관 간의 업무 관련성, 부당한 영향력 행사 가능성 등이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된다. 하지만 워낙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에 심사 과정이 녹록지 않다. “취업 제한만 강조하다 보면 퇴직 공직자가 장시간 축적해 온 분야별 전문성이 국가발전에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사장되거나 우수 인재가 해외로 유출되는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취업 후 영향력 행사의 부작용과 취업승인을 통한 이익을 비교 평가하는 등 균형 잡힌 시각으로 제도를 운영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1981년에 제정된 공직자윤리법은 여러 차례 개정됐지만 시대변화를 반영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 같은 새로운 자산을 반영할 항목이 없고, 주식백지신탁의 경우 업무 관련성이 인정될 경우 매각 외에 방법이 없는 등 당사자나 가족의 재산권을 지나치게 제약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 국장은 “이러한 점들을 고려해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공직윤리제도 운영이 필요하다”면서 “현재 재산등록 등에 활용되고 있는 공직윤리시스템(PETI)을 더욱 발전시키고 관할 공직자윤리위원회별로 분산 관리되고 있는 정보를 통합 관리, 공개하는 등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99년 공직에 입문해 인사혁신처 대변인, 복무과장, 균형인사과장 등을 거친 이 국장은 “시대가 달라져도 공직자로서 요구되는 가장 기본적인 덕목은 공익성”이라고 강조했다. 이 국장은 “스스로 국민에 대한 봉사자라는 인식을 가질 때 적극적이고 당당하게 공무원으로서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올해 유연한 공직문화와 합리적인 공직윤리제도의 운영을 위해 공직 사회 내외부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외국 사례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305m 포스코타워 송도 옥상서 수도권 상층대기질 측정한다

    305m 높이 인천 포스코타워 송도 옥상에 상층대기질 측정소가 생긴다. 민관이 협력해 수도권 초미세먼지 특성 및 발생 원인 등을 파악하기 위한 연구의 일환이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8일 포스코인터내셔널, 한국외대·한국기술교육대와 수도권 상층대기질 측정 등을 위한 기술교류 및 학술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포스코타워 송도 옥상에 고(高)고도관측망을 설치하고 관측 자료를 검증·활용하는 등 다양한 협력 과제를 추진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측정 장소 제공 및 장비 운영을 지원하고 한국외대와 한국기술교육대는 상층 관측 자료를 활용해 대기오염 원인 분석과 저감 방안에 대한 연구 등을 수행한다. 각 기관은 산출된 측정 자료를 실시간 공유하고 사업에 필요한 자료 및 시설 제공 등 협력, 연구성과 공유 및 활용을 위한 세미나 등도 개최하기로 했다. 또 사업 참여 인력이 학술기관(대학원) 진학 시 학비 감면 혜택 등도 제공한다. 환경과학원은 다자 간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이 보유한 대기환경 분야의 연구 동향 등을 토대로 대기오염물질 관리정책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동진 환경과학원장은 “송도 상층측정소 구축은 상층대기의 초미세먼지 특성 및 발생 원인 파악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은 “국민의 삶 향상을 위해 초고층 사옥을 활용한 대기질 측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상폐 면한 페이코인 370% 급등… ‘제2위믹스’ 될라

    거래정지(상장폐지) 문턱까지 가며 개인투자자들의 마음을 졸이게 했던 페이코인이 기사회생하면서 400% 가까이 폭등했다.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들이 투자 유의 종목 지정을 다음달 말까지 연장했기 때문인데, 페이코인 발행사 측은 1분기 내 가상자산사업자 변경 신고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위믹스 사태에 이어 이번 페이코인 사태가 발생한 것을 두고 “정보의 비대칭성을 해소할 수 있는 세밀한 상장폐지 가이드라인이 공개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7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페이코인은 전자지급결제대행업체(PG)인 다날에서 론칭한 결제수단용 코인으로 가맹점은 약 15만곳, 이용자만 320만명에 달하며 대표적인 K코인으로 꼽혀 왔다. 그러나 이용자에게 코인을 받아 환전한 후 가맹점에 원화를 제공하는 페이코인의 특성이 문제가 됐다.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지난해 10월 페이코인의 이러한 행위가 사실상 ‘매매’에 해당하기 때문에 결제 서비스를 지속하려면 은행 실명확인 계좌를 확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페이프로토콜(페이코인 발행사)은 지난해 12월 30일까지 실명계좌를 확보하지 못했고, 결국 FIU로부터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불수리 통보를 받았다. 이에 디지털자산거래소협의체(닥사)가 페이코인을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하면서 페이코인의 가격은 40% 가까이 하락했고, 시가총액 3300억원이 증발하는 사태를 맞았다. 페이프로토콜은 지난달 26일 법적 대응에 나섰지만 법원 또한 FIU의 손을 들어 줬다. 지난 5일 집행정지 소송을 각하한 것이다. 상장폐지 기로에 선 페이코인에 대해 닥사는 이튿날 “페이코인 측의 사업 대응계획 관련 자료를 확인했고, 이에 따른 소명 이행 여부 및 추가 검토를 하겠다”면서 유의 종목 지정을 다음달 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약세를 면치 못하던 페이코인은 상폐 위기에서 벗어나자마자 급등하기 시작했다.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서 0.000005BTC(비트코인·약 150원)대에서 거래되던 페이코인은 6일 전일 대비 373.95% 치솟았으며 이튿날까지 보합세를 보였다. 페이프로토콜은 블로그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별 대응 계획을 알린 상태지만 사업자 등록 문제가 해소되기 전까지 투자자들의 불안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FTX 파산 신청과 위믹스 상장 폐지로 인한 가상자산시장 위축을 더욱 가속화할 가능성도 있다. 황석진 동국대 국제정보대학원 교수는 “디지털자산기본법이 아직 제정되지 않아 근본적으로 투자자를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이 부재한 상황”이라면서 “법이 없더라도 상폐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공시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민관 협력으로 수도권 상층대기질 연구

    민관 협력으로 수도권 상층대기질 연구

    민관이 협력해 수도권 초미세먼지 특성 및 발생원인 등을 파악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8일 포스코인터내셔널, 한국외국어대학교·한국기술교육대학교와 수도권 상층대기질 측정 등을 위한 기술교류 및 학술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 국내 대기업과 우수한 연구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교육·연구기관이 협력 체계를 구축해 상층대기질 측정정보를 확보하고 이를 정책에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305m 높이의 인천 포스코타워 송도 옥상에 고(高)고도관측망을 설치하고 관측자료를 검증·활용하는 등 다양한 협력과제를 추진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측정장소 제공 및 장비운영을 지원하고 한국외대와 한국기술교육대는 상층 관측자료를 활용해 대기오염 원인 분석과 저감방안에 대한 연구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각 기관들은 산출된 측정자료를 실시간 공유하고 사업에 필요한 자료 및 시설 제공 등 협력, 연구성과 공유 및 활용을 위한 세미나 등도 개최키로 했다. 또 사업 참여 인력이 학술기관(대학원) 진학시 학비 감면 혜택 등도 제공한다. 환경과학원은 다자간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이 보유한 대기환경분야의 연구 동향 등을 토대로 초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관리정책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동진 국립환경과학원장은 “송도 상층측정소 구축은 상층대기의 초미세먼지 특성 및 발생원인 파악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상층측정소 운영을 위한 학술 및 기술 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은 “국민의 삶 향상을 위해 초고층 사옥을 활용한 대기질 측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신유빈이 돌아왔다, 동년배 라이벌 김나영·한솥밥 먹던 양하은 제치고 17개월 만의 국내 복귀 신고

    신유빈이 돌아왔다, 동년배 라이벌 김나영·한솥밥 먹던 양하은 제치고 17개월 만의 국내 복귀 신고

    부상에서 돌아온 한국 여자탁구 ‘에이스’ 신유빈(19·대한항공)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데뷔 무대에서 한꺼번에 2승을 올렸다.신유빈은 5일 수원 광교씨름체육관(스튜디오 T)애서 열린 2023 KTTL 코리아리그(기업부) 여자부 경기에서 1, 4단식에 나서 각각 김나영(18), 양하은(29)을 제압했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신유빈이 가져온 매치포인트 2점을 지키지 못하고 포스코인터내셔널에 2-3으로 졌다. 부상 부위인 오른 손목에 붉은색 테이핑을 하고 경기에 나선 신유빈은 1단식에서 자신의 뒤를 따라 실업 무대에 조기 입문, ‘제2의 신유빈’으로 떠오른 김나영을 2-0(11-9 11-5)으로 제압해 17개월 만의 국내 복귀전이자 KTTL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신유빈은 2021년 8월 도쿄올림픽 당시 불거진 손목 골절이 그해 11월 세계선수권까지 이어지자 국내 발길을 멈췄고, 지난해 1월 출범한 KTTL 첫 시즌에도 나서지 못했다. 잇따른 수술과 긴 재활을 거친 신유빈은 지난해 하반기 월드테이블테니스(WTT)와 세계선수권 아시아예선 등 국제대회에 나서며 성공적으로 테이블에 복귀했고, 이날은 1년 5개월만의 국내 대회 복귀전을 치렀다.신유빈은 첫 게임 초반 2-0의 리드 이후 한때 3-6으로 밀렸지만, 경기장 분위기와 ‘꽃가마 테이블’에 빠르게 적응하며 9-9를 만들었다. 이어 강한 공격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자신의 KTTL 첫 게임포인트를 챙겼고, 여세를 몰아 두 게임 만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김나영을 상대로 한 성인 무대 2승째. 신유빈은 2021년 9월 가을철 실업대회 단식 32강전에서 김나영에 3-1(5-11 11-9 11-7 11-8)로 역전승했다. 신유빈이 첫 발을 잘 뗐지만, 대한항공은 어려운 승부를 펼쳤다. 2단식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에이스’ 양하은이 대한항공 이은혜에게 2-1(11-6 3-11 11-6)로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3복식에서 포스코 김나영-유한나 조가 대한항공 이은혜-이유진 조에 2-1(5-11 11-7 11-8)로 이겨 포스코인가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신유빈이 4단식 대한항공 선배였던 양하은과의 ‘에이스 맞대결’에서 2-0(11-7 11-6)으로 이겨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신유빈은 양하은의 KTTL 단식 연승 행진을 11경기에서 멈춰세운 주인공으로도 이름을 올렸다.결국 승부는 마지막 5단식에서 갈렸다. 포스코의 유한나가 대한항공 김하영을 2-0(11-6 12-10)으로 돌려세우며 포스코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포스코는 승점 26을 쌓아 2위를 지켜냈고, 대한항공은 승점 24로 3위에 자리했다.
  • “인플레 완화 시작”…연준 ‘베이비스텝’

    “인플레 완화 시작”…연준 ‘베이비스텝’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했다. 지난해 3월 이후 11개월 만에 통상의 인상 보폭인 이른바 베이비스텝(0.25% 포인트 인상)으로 돌아온 것이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지속하며 올해 내 금리 인하 전망을 일축했지만 인플레이션 완화 과정이 시작됐다며 처음으로 통화 정책 변화 여지를 내비쳐 시장이 환호했다. 연준은 이날 올해 첫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성명을 통해 현재 4.25~4.50%인 기준금리를 4.50~4.75%로 올린다고 밝혔다.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의 금리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최근 완화됐지만 여전히 너무 높다. 올해 기준금리 인하는 없을 것”이라면서도 “인플레이션 완화 과정이 시작됐다고 처음 밝힐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인상으로 한국 기준금리(3.5%)와의 격차는 1.25% 포인트로 벌어졌다. 한미 금리 역대 최대 역전 폭은 1.5% 포인트다. 국내 물가 상승 문제까지 겹쳐 당초 현재 수준에서 금리를 동결하려던 한은의 추가 인상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코스피는 미국이 강도 높은 금리 인상에서 벗어나 시장 예상대로 베이비스텝을 단행하자 2일 2460대로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이 555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3567억원, 기관은 2754억원을 팔아치우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앞서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연준의 결정에 환호하며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0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1.05%), 나스닥지수(2.00%)가 일제히 상승했다. 통화정책 기조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도 10원 넘게 급락했다. 종가 기준 지난해 4월 7일(1219.5원) 이후 약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비트코인도 3% 넘게 급등했다. 비트코인은 글로벌 코인시황 중개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오전 10시 기준 2만 4000달러(약 3000만원) 선을 돌파한 뒤 소폭 하락해 이날 오후 4시까지 2만 3700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비상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됐다”고 말했다.
  • 테슬라, 작년 비트코인 1730억원 손실

    테슬라, 작년 비트코인 1730억원 손실

    테슬라가 지난해 비트코인 가격 하락으로 1730억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31일(현지시간) “지난해 테슬라의 비트코인 순손실 규모가 1억 4000만 달러(1730억 4000만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테슬라가 이날 미국 증권당국에 제출한 2022년 재무 보고서를 보면 비트코인 보유로 2억 4000만 달러(2954억 4000만원)의 손상차손을 봤고, 매도를 통해 6400만 달러(787억 8400만원)의 수익을 얻었다. 테슬라는 2021년 1분기에 15억 달러(1조 8540억원)에 달하는 비트코인을 구매했다가 지난해 12월 31일까지 보유분의 75%를 처분했다. 이로써 테슬라가 보유한 비트코인의 장부가액은 지난해 말 기준 1억 8400만 달러(2274억원)로 줄었다. 지난해 비트코인 가격은 연간 기준 64%가량 폭락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비트코인 보유 물량을 대거 처분한 데 이어 추가적인 비트코인 구매도 유예하고 있다. 전기차 전문매체 테슬라라티에 따르면 테슬라는 2021년 재무 보고서에서는 “투자와 현금 유동성의 대안으로 디지털 자산의 장기적인 잠재력을 믿는다”며 암호화폐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으나 이번 보고서에는 이런 내용을 담지 않았다.
  • [길섶에서] 경동시장/이순녀 논설위원

    [길섶에서] 경동시장/이순녀 논설위원

    요즘 시장이 상한가다. 주식, 부동산, 코인 다 죽었는데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냐고? 문자 그대로 전통시장의 인기가 뜨겁다는 얘기다. 서울 광장시장과 망원시장이 외국인 필수 관광코스, MZ세대 이색 놀이터가 된 지는 오래. 최근 새롭게 떠오른 곳이 바로 경동시장이다. 경동시장 역사는 60년이 넘었다. 1960년 6월 농산물 도소매업을 시작으로 국내 최대 인삼 시장, 한약재 전문시장으로 명성을 넓혀 왔다. 지난달부터 이곳을 찾는 발걸음이 확 늘었다고 한다. 시장 안 폐관 극장인 경동극장을 개조한 ‘스타벅스 경동 1960점’의 유인 효과다. 호기심에 지난 금요일 오후 시장 나들이에 나섰다. 일부러 주말을 피했는데도 200석 자리가 이미 꽉 차 앉을 데가 없었다. 극장 객석을 활용한 계단식 테이블 등 독특한 인테리어가 한약재와 커피향의 묘한 조화만큼이나 낯설면서도 신선하게 다가왔다. 전통과 현대가 단절되지 않고 조화롭게 공존하는 모습, 우리가 꿈꿔 온 시장의 오래된 미래가 아닐는지.
  • 40일 견딜 ‘난방 주권’…LNG 저장소 늘린다

    40일 견딜 ‘난방 주권’…LNG 저장소 늘린다

    지름 90m 탱크 2기… 9300억 투입기존 시설 포함 133만㎘ 저장 가능탐사~발전 LNG 밸류체인 강화공급망 위기 넘어 성장 동력 확보 포스코인터내셔널이 2025년까지 전남 광양시에 우리 국민이 40일간 난방 가능한 용량의 액화천연가스(LNG) 저장 시설을 구축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31일 9300억원을 투자해 LNG 탱크 20만㎘급 2기를 추가하는 ‘광양 제2 LNG터미널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완공은 2025년이다. 탱크 1기의 크기는 대략 지름 90m에 높이 56m 규모다. 광양에 73만㎘ 규모의 1~5호기 LNG 탱크를 운영하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현재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20만㎘의 6호기도 한창 건설 중이다. 이날 착공한 20만㎘급 2기가 증설되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광양에 모두 133만㎘의 저장 용량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우리 국민이 40일간 난방할 수 있는 가스를 저장할 수 있는 규모다.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을 여덟 번 가득 채울 수 있는 용량으로, 국내 민간 부문 1위이자 세계 11위 규모의 터미널이다. 이 같은 저장 용량의 확보는 국가 에너지 안보에도 긍정적이다. 최근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위기 속에서 석탄 발전의 축소와 이에 따른 LNG 수요 증가로 각국은 자국 저장 인프라 확보에 경쟁적으로 안간힘을 쏟고 있다. LNG 밸류체인(가치사슬) 강화를 통해 친환경 종합사업 회사로 도약하고자 하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은 “LNG 발전 분야에 수소 혼소발전 기술을 적용해 탈탄소 시대를 위한 에너지사업 전환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기업 가운데 탐사부터 생산·저장·발전에 이르기까지 LNG 밸류체인을 구축한 곳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유일하다.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은 이날 “2005년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LNG터미널 상업운전을 개시한 광양에서 대한민국 산업에 또 하나의 성장동력이 될 제2터미널을 착공하게 됐다”며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LNG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기업과 지역사회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 나은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포스코인터, 전국민 40일 난방 가능한 LNG 저장시설 구축

    포스코인터, 전국민 40일 난방 가능한 LNG 저장시설 구축

    포스코인터내셔널이 2025년까지 전남 광양에 우리 국민이 40일간 난방 가능한 용량의 액화천연가스(LNG) 저장 시설을 구축한다. 40일이면 한겨울 추위를 보낼 수 있는 기간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31일 모두 9300억원을 투자해 LNG 탱크 20만㎘급 2기를 추가 건설하는 ‘광양 제2 LNG터미널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탱크 1기의 크기는 지름 90m에 높이 약 56m 규모다. 완공은 2025년이다. 광양에 이미 73만㎘ 규모의 1~5호기 LNG 탱크를 운영하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현재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20만㎘의 6호기도 한창 건설 중이다. 이날 착공한 20만㎘급 2기가 증설되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광양 LNG터미널에 모두 133만㎘의 저장 용량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을 8번 가득 채울 수 있는 용량으로, 국내 민간 부문 1위이자 세계 11위 터미널이다. 우리 국민이 40일간 난방 가능한 가스를 저장할 수 있는 규모다.포스코인터내셔널의 이같은 저장 용량 확보는 국가 에너지 안보에도 긍정적이다. 최근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위기 속에 석탄발전의 축소와 이에 따른 LNG 수요 증가로 각국과 주요 수요처들은 저장 인프라 확보에 경쟁이 치열하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에너지 밸류체인(가치사슬) 강화를 통해 친환경 종합 사업회사로 도약하고자 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LNG 발전분야에 수소 혼소발전 기술을 적용해 탈탄소 시대를 위한 에너지사업 전환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LNG 밸류체인 완성을 통해 재생에너지, 수소인프라 등 친환경에너지 사업 확대를 통한 질적 성장도 함께 추진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내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탐사부터 생산·저장·발전에 이르기까지 LNG 밸류체인을 구축한 상태다.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은 이날 “2005년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LNG터미널 상업운전을 개시한 광양에서 대한민국 산업의 또 하나의 성장동력이 될 제2 터미널을 착공하게 됐다”며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LNG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기업과 지역사회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 나은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연준 FOMC 앞두고… 비트코인 3000만원 눈앞, 주가는 숨고르기

    연준 FOMC 앞두고… 비트코인 3000만원 눈앞, 주가는 숨고르기

    가상자산(암호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새해 들어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긴축 속도를 조절할 거란 기대감에 위험자산으로 자금이 몰리면서 2만 4000달러(약 3000만원) 돌파를 목전에 둔 상태다. 반면 같은 이유로 외국인 자금이 돌아오면서 상승 랠리를 타던 주가는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30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개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오전 한때 2만 3918.92달러를 기록한 뒤 2만 3700달러 선에서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초 대비 40% 이상 급등한 것으로 2021년 10월 이후 최고의 월간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에서도 오전 중 2977만원을 찍으면서 3000만원선을 두드렸다. 역대 최고가(6만 9000달러) 대비 75%나 하락했던 비트코인이 올해 상승세를 보이면서 “올해 최대 5200만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빗썸경제연구소의 최근 전망도 힘을 얻고 있다. 비트코인에 이어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 또한 연초 대비 37%가량 상승했는데, 이는 미 연준이 오는 2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인상폭을 0.50% 포인트가 아닌 0.25% 포인트로 줄일 거란 전망이 확산되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됐기 때문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FOMC 결과를 주시하고 있는데, 연준이 매파적 스탠스를 고수할 경우 비트코인 하방 위험이 따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가상화폐 거래소 LMAX디지털 마켓전략가 조엘 크루거는 기술적 관점에서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과매수 상태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외국인들의 매수 행렬에 2500선을 곧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던 코스피는 이날 6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35포인트(1.35%) 하락한 2450.47에 장을 마쳤는데 1월 상승 랠리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면서 지수 하락 압력이 거세졌기 때문이다. 11영업일 동안 대규모 순매수세를 기록했던 외국인 자금 유입세가 약화됐는데, 이날 외국인은 162억원 순매수에 그쳤고, 기관은 412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피 시가총액 10위권 중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1월 코스피는 단기적으로 과열된 상태로 숨고르기를 염두에 둬야 한다”면서 “중앙은행의 금리인상 중단과 시장금리 하락에 주식시장이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연준 FOMC 앞두고… 비트코인 3000만원 눈앞, 주가는 숨고르기

    연준 FOMC 앞두고… 비트코인 3000만원 눈앞, 주가는 숨고르기

    가상자산(암호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새해 들어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긴축 속도를 조절할 거란 기대감에 위험자산으로 자금이 몰리면서 2만 4000달러(약 3000만원) 돌파를 목전에 둔 상태다. 반면 같은 이유로 외국인 자금이 돌아오면서 상승 랠리를 타던 주가는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30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개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오전 한때 2만 3918.92달러를 기록한 뒤 2만 3700달러 선에서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초 대비 40% 이상 급등한 것으로 2021년 10월 이후 최고의 월간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에서도 오전 중 2977만원을 찍으면서 3000만원선을 두드렸다. 역대 최고가(6만 9000달러) 대비 75%나 하락했던 비트코인이 올해 상승세를 보이면서 “올해 최대 5200만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빗썸경제연구소의 최근 전망도 힘을 얻고 있다. 비트코인에 이어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 또한 연초 대비 37%가량 상승했는데, 이는 미 연준이 오는 2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인상폭을 0.50% 포인트가 아닌 0.25% 포인트로 줄일 거란 전망이 확산되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됐기 때문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FOMC 결과를 주시하고 있는데, 연준이 매파적 스탠스를 고수할 경우 비트코인 하방 위험이 따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가상화폐 거래소 LMAX디지털 마켓전략가 조엘 크루거는 기술적 관점에서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과매수 상태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외국인들의 매수 행렬에 2500선을 곧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던 코스피는 이날 6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35포인트(1.35%) 하락한 2450.47에 장을 마쳤는데 1월 상승 랠리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면서 지수 하락 압력이 거세졌기 때문이다. 11영업일 동안 대규모 순매수세를 기록했던 외국인 자금 유입세가 약화됐는데, 이날 외국인은 162억원 순매수에 그쳤고, 기관은 412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피 시가총액 10위권 중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1월 코스피는 단기적으로 과열된 상태로 숨고르기를 염두에 둬야 한다”면서 “중앙은행의 금리인상 중단과 시장금리 하락에 주식시장이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정규직·비정규직의 이중구조… 노동개혁은 불평등 구조 깨는 것”[최광숙의 Inside]

    “정규직·비정규직의 이중구조… 노동개혁은 불평등 구조 깨는 것”[최광숙의 Inside]

    화물연대 파업 이후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개혁에 힘이 더 실리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노동개혁을 이뤄 내지 못한다면, 노동 문제가 정쟁과 정치적 문제로 흘러가면 정치도 망하고 경제도 망하게 된다”며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40여년 동안 노동개혁을 꿈꿔 온 김태기 중앙노동위원장을 지난 18일 만나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에 대해 들었다.-정부가 임기 초 노동개혁을 들고나온 것은 이례적이다. “취임 초 첫 국회연설에서 노동개혁을 국정 어젠다로 내놓은 경우는 윤 대통령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노동개혁에 대한 밑그림, 목표점과 양보할 수 없는 마지노선 등 노동개혁 청사진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정부가 노동개혁 핵심 과제로 근로시간 및 임금체계 개편을 들고나온 이유는. “임금 및 근로시간 제도가 모순적이다. 대기업이나 공공부문의 임금은 호봉에 따라 결정된다. 생산성은 떨어지고 임금은 올라도 해고를 못 하니까 명예퇴직 등을 한다. 불합리한 임금체계 때문에 나이 들면 가난해지게 된다. 또 근로시간 단축은 노사 자율로 정해야 한다. 근로시간은 소득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화물연대 파업에 정부가 강경 대응했는데. “개혁의 관점에서 보면 법치주의 확립이다. 개혁의 출발점은 ‘법과 원칙’이다. 다른 나라도 법과 원칙이 무너진 후 이를 바로잡는게 노동개혁의 출발점이 됐다. 강성 노조가 판치던 영국과 미국이 대표적이다. 영국 마거릿 대처 전 총리는 ‘노조 때문에 나라가 망한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노동개혁에 나섰다. 미국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은 항공관제사 파업 당시 ‘공공의 안전을 도모하는 것이 정부의 존재 이유’라며 불법 파업에 나선 1만여명의 항공관제사를 해고했다. 두 나라 노동개혁의 성공은 법치주의에 있다.”-노동시장의 가장 큰 문제점은. “노동 생태계라는 숲이 황폐화됐는데 변화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못 하고 있다. 노동시장을 정치 이념과 정략적으로 접근하는 것도 문제다. 일자리는 자본과의 대립 때문에 없어지는 게 아 니다. 미국과 중국 간 반도체 전쟁처럼 기술과 국제 질서의 변화로 질 좋은 일자리가 미국 등으로 이동하고 있다. 디지털 시대에 걸맞게 공장 시대에 만들어진 노동법을 현대화하지 않으면 안 된다.” -노동 생태계의 황폐화로 어떤 폐해가 발생했나.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초래한 게 가장 큰 문제다. 현 노동시장은 기득권층과 취약계층으로 나눠진다. 1990년대 초까지 대기업 근로자가 월 100만원을 받으면 중소기업 근로자는 80만원을 받았다. 지금은 중소기업 근로자가 대기업 근로자의 절반 수준을 받는다. 이중구조는 불평등을 만든다. 윤 대통령이 그 불평등 구조를 깨겠다고 했다. 그것이 바로 노동개혁이다.” -취약계층은 아무리 일해도 위로 이동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노동시장 이중구조로 비정규직의 정규직으로의 이동이 단절됐다. 노동 이동의 문이 닫히면서 높은 대졸 실업률, 고학력 여성의 낮은 취업률을 초래했다. 청년에게는 희망이 없는 나라가 됐다. 또 국민 교육 수준은 가장 높지만 노동 생산성은 하위권이다.” -노동시장의 경직이 사회 갈등 요인으로 작용하는데.“원래 우리 노동시장은 탄력적이고 활력이 있었다. 시골의 가난한 집 아이들도 서울로 올라와 취업해 부자가 될 수 있는 다이내믹한 나라였다. 그게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 하지만 현재 정규직·비정규직 간 차별 등 불평등이 구조화되고 노동 분쟁과 파업이 이례적으로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 -개선 방안은. “노동시장 유연화는 이동 기회와 공정성을 확보해 준다. 반면 경직화는 불평등을 고착화한다. 하지만 노동 유연화는 ‘친자본·반노동’ 프레임의 덫에 빠져 있다. 공정이냐 불공정이냐, 기득권이냐 취약계층이냐 등의 프레임으로 전환해야 한다.” -노동시장의 모순은 기득권 노조의 힘이 너무 커서 아닌가. “노조 조직률의 경우 기업(1000인 이상)과 공공부문은 70%대인 반면 근로자 3명 중 2명이 근무하는 30인 이하 사업장은 0.2%에 불과하다. 이에 대기업과 공공부문의 소수 노조원들은 상위 중산층이 됐지만 다른 중산층은 하층으로 몰락했다.” -노조가 본래의 기능을 못 하고 있다. “민주화 이후 노조의 파워가 커졌다. 이론적으로 중산층의 힘이 세져야 한다. 노조는 저임금 계층을 중산층으로 올려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노조가 기득권 수호 쪽으로 변질되면서 중산층이 외려 약해졌다. 중산층의 붕괴는 정치사회적으로 위험한 신호다. 팬덤정치와 포퓰리즘은 중산층이 약해지면 상대적으로 강해져 민주주의의 위기를 초래한다. 통계상 중산층이 많이 줄었는데 우리 사회에 팬덤정치와 포퓰리즘이 등장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불법 파업, 채용 비리 등으로 민노총에 국민들의 불신이 크다. “국민에게 외면받으면 민노총도 설 땅이 없다. 화물연대 파업 시 MZ세대는 ‘정치 파업’이라며 파업에 반대했다. 노조 내부에 합리적 세력이 확대되고 있다는 얘기다. 노동운동의 노선 관점에서 보면 민노총은 투쟁파와 협상파로 나뉘어 있는데, 정부가 일관되게 법치주의를 밀고 나가면 협상파가 이길 것으로 본다. 민노총에도 이제 혁신의 시간이 왔다.” -노동개혁에서 MZ세대의 역할이 커 보인다. “시대가 노동개혁을 원하는 것은 분명하다. 특히 MZ세대는 물러설 곳이 없다. 이들 중 노동소득이 없는 이들이 많고, 있다고 해도 많지 않아 코인, 부동산 등 비노동소득 부분에 몰렸고 그러다가 망했다. MZ세대가 노동개혁에 얼마나 목소리를 내느냐에 성패가 달려 있다.” -법치주의 개혁의 다음 단계는 대화와 협상이다. 정부가 야당과 노조를 대화로 이끌 수 있을까. “대화와 협상의 전제는 법치주의다. 법치주의가 지켜지지 않는데 대화와 협상이 성공하겠는가. 진보 진영의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도 직무성과 중심의 임금체계로 가야 한다고 했다. 노조와 정치권이 노동시장 이중구조의 불평등을 해소하고 근로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내놓고 대화에 나서야 한다.” -노동개혁의 성공 조건은. “노동개혁은 시대정신이자 국민의 요구다. 노동개혁을 방치하면 저성장, 불평등, 중산층 붕괴, 청년층 양극화 등을 극복할 수 없다. 1996년 김영삼(YS) 당시 대통령 시절 여당이 다수당인데도 노동개혁을 시도했다가 실패한 것은 국민의 이해를 충분히 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피부에 와닿는 도움이 되는 노동개혁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노위원장으로서 계획이 있다면. “윤 정부 노동개혁의 핵심은 법치주의 개혁과 법제도의 현대화, 노동 관행의 개혁 등 세 가지다. 중노위원장으로서 노사 간 갈등 등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노동 관행을 개혁하겠다.” ■김태기 위원장은 누구 미국 아이오와대에서 미국 노동조합과 노동시장의 관계에 관한 연구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은 노동경제 전문가다. 단국대 교수로 중앙노동위원회 공익위원 등을 지낸 40여년 동안 노동 관련 연구를 해 왔다. 처음에는 노동기본권의 제도화에 몰두했고, 노조의 힘이 커진 이후에는 노사 간 힘의 균형과 공공의 이익 보호 등으로 관심이 바뀌었다. 노사 간의 이익 및 권리 분쟁을 조정·판정하는 중노위가 노동개혁과의 연관성이 커 정부 안팎에서 기대가 크다.
  • 포스코는 태풍에 울었지만, 계열사는 호실적…포스코홀딩스 “차세대 실리콘 음극재 투자”

    포스코는 태풍에 울었지만, 계열사는 호실적…포스코홀딩스 “차세대 실리콘 음극재 투자”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포항제철소 가동 중단 등의 사태를 겪은 포스코의 실적이 절반가량 줄었다. 지주회사 포스코홀딩스는 실리콘 음극재 등 차세대 사업에 투자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홀딩스는 27일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46.7%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1.1 증가한 84조 8000억원을 기록했음에도 포항제철소 냉천 범람에 따른 침수와 글로벌 철강 수요 부진 등의 여파가 컸다. 포항제철소 생산 중단에 따른 영업 손실과 일회성 비용 증가가 지난해 영업이익에 미친 영향을 포스코홀딩스는 1조 3000억원 정도로 추산했다. 화물연대 파업이 있었던 지난해 4분기는 3700억원의 영업손실도 있었다. 다만 올해부터는 부활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포항제철소 17개 압연 공장이 지난 20일부터 완전 정상화됐고, 중국 리오프닝 영향으로 국제 철광석 가격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원자재가격정보에 따르면 북중국(CFR) 현물 기준 철광석(Fe 62%) 가격은 지난 20일 t당 126.7 달러로 최근 두 달새 60% 뛰었다. 지난 25일부터 철강 부문 비상경영 전담팀(TF)도 운영 중이다. 이날 포스코홀딩스는 차세대 실리콘 음극재 생산 기술을 보유한 자회사 포스코실리콘솔루션에 591억원을 출자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오는 6월 경북 포항 영일만산단에 450t 규모 실리콘음극재 1단계 생산 설비 구축에 착공해 내년 상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실리콘 음극재는 기존에 많이 쓰이는 흑연 음극재보다 에너지 밀도를 4배 가량 높였다. 특히 전기차의 충전 시간을 대폭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30년까지 글로벌 실리콘 음극재 시장 규모는 매년 34%의 성장이 예상된다. 포스코그룹이 지난해 7월 실리콘음극재 개발업체인 테라테크노스를 인수해 설립한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2030년까지 연산 2만 5000t의 생산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이차전지 풀 밸류체인을 구축한 만큼 2030년까지 양극재 61만t, 음극재 32만t, 리튬 30만t, 니켈 22만t 생산·판매체계를 구축해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서만 매출액 41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케미칼·포스코인터 나란히 호실적 한편, 계열사인 포스코케미칼은 배터리 소재 사업 성장에 힘입어 연간 매출 3조원을 돌파해(3조 3019억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1659억원을 기록했고, 배터리소재 부문이 총매출의 과반을 넘는 58.7%를 차지하며 주력 사업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종합상사 포스코인터내셔널도 지난해 매출 41조 7000억원에 영업이익 1조 174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초 ‘1조원 흑자’를 돌파했다고 전했다.
  • 무인사진관 매출 왜 271% 폭증했을까[경제 블로그]

    ‘허세’보다는 ‘소확행’.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이른바 3고 현상으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가 소비 패턴을 바꿨다. ●경기침체에 저비용 즐길거리 선호 26일 KB국민카드가 최근 4년간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가맹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스튜디오에서 셀프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무인사진관의 지난해 매출액은 직전인 2021년과 비교해 271% 폭증했다. 500원 단위로도 결제할 수 있는 코인노래방의 매출은 같은 기간 115%나 늘었다. 일반 사진관의 경우 지난해 새로 영업을 시작한 가맹점 수가 전년 말 유효가맹점 규모의 19% 수준이었는데, 무인사진관은 54%에 달했다. 일반 노래방의 신규 가맹점 비중은 13%였으나 코인노래방은 28%로 두 배 이상 많다. 이같이 무인점포가 각광을 받는 것은 저렴한 가격 선호가 커졌음 보여 준다. 경기침체 속 고물가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얇아지면서 ‘사진 한 장’, ‘노래 한 곡’ 등 저비용 즐길거리에서 위로를 찾고 있다는 얘기다. 올해는 경기가 더 나빠질 것이란 전망을 감안하면 새해에도 무인점포는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올해도 무인점포 인기 끌 듯 음식점 업종에서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시간을 때울 수 있는 커피전문점 매출이 급증했다. 커피전문점 매출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2020년 4%, 2021년 13% 늘었고, 지난해에는 29% 불었다. 오프라인 음식점 전체 업종의 2019년 대비 2022년 매출액 증가율이 3%에 머문 것과 비교하면 두드러지는 증가세다. 반면 명품 소비가 주를 이루는 백화점 매출은 감소세가 뚜렷하다. 2019년과 비교해 지난해 매출이 6% 감소했다. 특히 고금리 영향이 본격화된 지난해 4분기 매출이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14%나 줄었다. 허경옥 성신여대 소비자생활문화산업학과 교수는 “부동산 경기 침체, 저성장 우려 등이 소비심리에 지속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 무인사진관 매출 왜 271% 폭증했을까[경제 블로그]

    ‘허세’보다는 ‘소확행’.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이른바 3고 현상으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가 소비 패턴을 바꿨다. ●경기침체에 저비용 즐길거리 선호 26일 KB국민카드가 최근 4년간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가맹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스튜디오에서 셀프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무인사진관의 지난해 매출액은 직전인 2021년과 비교해 271% 폭증했다. 500원 단위로도 결제할 수 있는 코인노래방의 매출은 같은 기간 115%나 늘었다. 일반 사진관의 경우 지난해 새로 영업을 시작한 가맹점 수가 전년 말 유효가맹점 규모의 19% 수준이었는데, 무인사진관은 54%에 달했다. 일반 노래방의 신규 가맹점 비중은 13%였으나 코인노래방은 28%로 두 배 이상 많다. 이같이 무인점포가 각광을 받는 것은 저렴한 가격 선호가 커졌음 보여 준다. 경기침체 속 고물가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얇아지면서 ‘사진 한 장’, ‘노래 한 곡’ 등 저비용 즐길거리에서 위로를 찾고 있다는 얘기다. 올해는 경기가 더 나빠질 것이란 전망을 감안하면 새해에도 무인점포는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올해도 무인점포 인기 끌 듯 음식점 업종에서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시간을 때울 수 있는 커피전문점 매출이 급증했다. 커피전문점 매출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2020년 4%, 2021년 13% 늘었고, 지난해에는 29% 불었다. 오프라인 음식점 전체 업종의 2019년 대비 2022년 매출액 증가율이 3%에 머문 것과 비교하면 두드러지는 증가세다. 반면 명품 소비가 주를 이루는 백화점 매출은 감소세가 뚜렷하다. 2019년과 비교해 지난해 매출이 6% 감소했다. 특히 고금리 영향이 본격화된 지난해 4분기 매출이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14%나 줄었다. 허경옥 성신여대 소비자생활문화산업학과 교수는 “부동산 경기 침체, 저성장 우려 등이 소비심리에 지속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유명 연예인 ‘로맨스 스캠’ 당했다…대화 내용 공개

    유명 연예인 ‘로맨스 스캠’ 당했다…대화 내용 공개

    클릭비 출신 김상혁이 과거 로맨스 피싱 피해를 입은 사례를 고백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는 사업가로 변신한 클릭비 출신 김상혁이 출연했다. 김상혁은 찐빵 사업을 비롯해 오락실, 조개구이, 화장품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었지만 “귀가 얇아 사기를 많이 당한다. 최근 1~2년 동안 1억원 조금 넘게 당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오랜 기간 알고 지냈던 형으로부터 차용증 없이 2000만원을 빌려줬다 받지 못한 것을 시작으로 외국인으로부터 받은 로맨스 피싱을 언급했다. 김상혁은 “외국 사람이 내 계정으로 말을 걸어와 대꾸하다 보니 저도 모르게 친해졌다. 가까운 사람이면 내 얘기가 조심스러운데 속이 너무 썩어있었던 것 같다. 따뜻한 말로 위로를 많이 해줬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 어느 순간 코인 얘기를 시작하더라. 지갑에 달러를 넣어두면 배당이 생길 것이라 해서, 속는 셈 치고 100만 원을 넣었다. 그랬더니 6시간마다 6000원 정도의 배당금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은행보다 낫다 싶어서 조금씩 넣다 보니 2000만 원 정도 넣었다”고 자신이 겪은 사기 피해를 언급했다. 이에 김호영은 “로맨스 피싱이라는 단어가 있다”라고 짚었고, 김상혁 역시 자신이 입은 피해가 로맨스 피싱임을 인정했다. 거듭된 사기로 인해 대인관계가 어려워졌다는 김상혁. 그는 “삶이 공허했다. 사람을 미워해야 하는지, 그렇게 행동한 나를 미워해야 하는지 싶더라. 그래서 사람을 안 만나게 됐다”라며 우울증 중증을 진단받았다고 털어놔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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