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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첫 ‘바이 백 시스템’ 도입

    ‘바이 백 시스템’(Buy Back System)을 적용한 상가가 국내 최초로 선뵌다. 미래리츠㈜가 27일부터 서울 양천구 목동에서 분양하는 ‘현대 41타워' 상가가 그것.바이 백 시스템은 일정기간동안 기대수익이하로 떨어질 경우 이를 보상해주는 제도.미래리츠는 이 상가를 분양한 뒤 5년 안에 상가가 활성화되지 않으면 분양가 전액을 돌려준다는 방침.특히 입점 뒤 5년 동안 은행금리보다 높은 연 10%의 수익을보장해주기로 약속했다. 현대건설이 시행·시공하며 지하 6층,지상 40층 규모.지하 1층에는10∼20대를 위한 ‘조이 앤 사이버 존’으로 꾸미고 지상 1∼5층까지는 패스트 푸드 몰,세계 음식전문점,팔도 음식점,미시족을 위한 전문 뷰티몰로 각각 꾸며지는 국내 최대 전문 ‘조이 앤 푸드형’ 테마상가다.40층 스카이 라운지에는 퓨전 레스토랑이 들어선다. 입점은 내년 6월.구좌분양방식으로 구좌당 5,000만원에 분양하고 소유권 이전도 가능하다.계약금과 1,2,3차 중도금,잔금이 각각 20%다. 개점 후 소비자가 인터넷을 통해 상품에 대한 정보를 입체적으로얻을 수 있도록 가상상점인 ‘3D 가상 쇼핑몰’도 구축해 준다. 김찬경 미래정보연구소장이 영업전략,마케팅 등의 무료 창업컨설팅을 해주고,초보 투자자를 위해 11월초 삼성동 코엑스서 투자 로드쇼도 개최할 예정이다.(02)652-1900전광삼기자 hisam@
  • 최첨단 아셈센터 IT산업 ‘두뇌’역할

    ‘IT한국을 이끄는 첨단 항공모함’서울 삼성동에 자리한 아셈타워가국내 첨단IT(정보기술)산업의 근거지로 뿌리내리고 있다. 지난 21일막을 내린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기간 동안에도 각국 정상을비롯한 국제사회 리더들에게 한국 IT산업의 중심이라는 인식을 강하게 심어주었다.지난 8월1일 문을 연 아셈타워에는 현재 시스코 컴팩코리아 한국소니 유니텔 로커스 등 쟁쟁한 국내외 IT산업의 대표 주자들이 자리잡고 있다.아셈기획단을 제외한 24개 입주업체의 60% 가량인 14곳이 IT 관련기업.연말 아셈기획단이 나가면 그 자리에 썬마이크로시스템즈 등 IT기업 3곳이 새로 입주한다. 연 면적 3만4,000여평에 지상 41층 지하 4층.전체가 배 모양으로 디자인돼 위에서 보면 가로,세로 길이가 각각 100m,40m에 이르는 거대한 ‘인텔리전트 선박’의 위용을 뽐낸다.빌딩을 관리하는 ㈜코엑스관계자는 “3면이 바다인 한반도에서 해외로 진출하는 기상을 형상화해 배 모양으로 지었는데,한국 IT산업을 이끈다는 개념과도 잘 맞아떨어져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말했다. 아셈타워는 모든 층의 바닥에 10㎝ 가량의 공간을 비워두는 ‘액세스 플로어’(Access Floor)방식을 적용했다.때문에 구내통신망(LAN)이나 전기·전화선을 원하는대로 확충할 수 있다.층별로 온도조절을위한 공조기를 마련,1년 내내 실내온도 18∼22도,습도 60%가 유지된다.또 대용량 전력선과 무정전 전원장치(UPS)를 설치,24시간 장비를가동해야 하는 IT기업들을 정전의 불안에서 해방시켰다. 통신망의 속도도 단연 국내 최고다.국내 처음으로 100Mbps급 속도의초고속데이터통신망이 깔렸고, 모든 층에 광케이블 단말기를 설치해음성정보와 데이터정보를 빠르게 주고 받을 수 있다.강도 6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설계는 기본. 인터콘티넨탈호텔 등 특1급 호텔 2곳과 현대백화점 등 유통시설,공항터미널 등 주변 입지조건도 최상이고,주한미국상공회의소 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 등이 옆 건물인 무역센터에 들어서 있어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한 조건도 완비했다. 63빌딩이나 포스코센터 등 유명 인텔리전트빌딩에 비해 임대료가 10% 나 비싼 편인데도 입주 희망사들이 180여개나 몰렸다.현재 들어와있는 기업들은 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들어왔다. ㈜코엑스는 ‘최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방침이다. 최근에는 입주업체들의 전력 요구량이 많아지자 재빨리 전력 증설공사를 했다. 구내통신망도 새 기술이 속속 나오는대로 이에 맞춰 가설할 계획이다. ㈜코엑스 박래춘(朴來春) 운영과장은 “설비나 입지조건, 건물의상징성 등을 따질 때,입주업체 입장에서 결코 임대료가 비싸다고 할수는 없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새로운 첨단빌딩이 속속 생겨나겠지만,국내 최고의 인텔리전트빌딩이라는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기능을 개선,현재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다져갈 것”이라고말했다. 김태균기자
  • 클릭 아셈/ ASEM과 NGO

    지난 20일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는 ‘화해할 수 없는’ 두 세력이맞섰다. 26개국 아시아·유럽 정상들은 동양 최대 규모라는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개막식을 갖고 두 대륙간의 경제협력과 평화정착 방안을 논의했다. 같은 시간 코엑스에서 2㎞ 남짓 떨어진 올림픽공원에서는 한국의 노동·시민단체들이 해외 비정부기구(NGO)와 어깨동무한 채 “이윤보다 사람이 중심이 되는 세상을 만들자”고 외쳤다.아셈이 절정에 다다를수록 ‘반(反) 아셈’의 함성도 높아갔다. 아셈 기간에 진행된 NGO 포럼과 집회에서의 주된 화두는 ‘신자유주의 세계화 반대’였다. 정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아셈은 정치·경제·문화 지역협력체로,신자유주의를 가속화하는 도구가 아니라 두 대륙간 모든 분야를 논의하는 기구”라고 설명한다.미국 주도로 경제협력 문제를 논의하는 아태경제협력체(APEC)나 국제통화기금(IMF),무역장벽의 완전 철폐를 추구하는 세계무역기구(WTO)와는 질적으로 다르다는 것이다. 그러나 NGO들은 “아셈 역시 초국적 자본중심의 무자비한 경제 침탈과 착취를 가속화하는 신자유주의를 추종하는 또 하나의 기구일 뿐”이라고 주장한다.아셈에서 논의되는 정치·사회적인 의제들은 선언적 의미에 불과하고 핵심은 WTO 중심의 다자무역체제 강화,자본이동의 규제 완화,노동시장 유연화에 있다고 지적한다. 그럼에도 서울 아셈은 회의 내용과 행사 진행 등에서 많은 성과를거두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아쉬운 점이 있다면 정부와 NGO간 드리워진 장벽은 끝내 걷어내지 못한 채 21일 폐막됐다. 2년 뒤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릴 제4차 아셈에서는 NGO와 각국 정상이 머리를 맞대고 ‘자본’보다는 ‘사람’을 더 고민하는 모습이연출되기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일까. 이창구 사회팀기자 window2@
  • 金대통령 2박3일 ‘아셈 강행군’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1일 오전 9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빔 콕 네덜란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회담은 15분으로예정돼 있었다. 이후 김대통령은 15분 동안 휴식을 취한 뒤 사회·문화 분야 ASEM 정상회의에 참석하도록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한·네덜란드 정상회담이 길어져 3차회의 예정시간을 3분이나 넘긴 9시33분에 끝났다.김대통령은 곧바로 정상회의장으로 옮겨회의를 주재했다.회의는 9시35분에 시작됐다. 지난 18일 주룽지(朱鎔基)중국총리와 첫 회담 이후 김대통령의 일정은 항상 이런 식이었다.분·초 단위로 짜여 있었다.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이 국빈방문한 19일 이후 김대통령이 참석한 크고 작은 행사는모두 26개.5차례 ASEM 행사와 14차례 개별 정상회담,4차례 오·만찬,한차례 기자회견 등이었다.그것도 의장국으로서 회의를 주재하고 이견을 중재하는 강도 높은 일정이 대부분이었다. 청와대 한 고위관계자는 “김대통령이 지난 18일 이후부터 하루 평균 4∼5시간 정도 수면을 취했을 것”이라고 전했다.김대통령의 강행군은 노벨평화상 수상 이후 개별정상회담이 폭주하는 바람에 더욱 강도가 높아졌다.당초 4차례였던 개별회담이 수상 이후 무려 14차례로늘어났다. 부인 이희호(李姬鎬)여사도 리셉션과 오·만찬,개·폐회식에 참석,‘내조외교’를 손색없이 치러냈다.제3차 ASEM 성공의 절반은 김대통령 내외의 몫이라는 게 중평이다. 양승현기자 yangbak@
  • 아셈 손익계산서

    손실은 짧고,이익은 길다(?). 3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를 주최한 우리나라의 손익을 따진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불가피한 손실] 우리나라가 이번 행사를 치르느라 들인 비용은 모두8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100억원으로 예산을 잡았으나 행사장인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의 임대기간을 총 30일에서 20일로 단축함으로써 20억원을 절약했다.총 비용 80억원에는 각국대표단과 기자단에 사흘간 무료 제공된 식사비(8,300끼) 8,500만원도포함됐다. 이와 함께 우리 정부는 서울을 찾은 25개국 정상과 대표단에 나라별로 1만여달러씩의 숙박비를 지원했다. 하지만 이같은 비용은 다른 나라에서 행사를 주최할 경우에도 똑같이 적용되는 것이기 때문에 손실이라고 단정짓기는 어렵다. 한편 4일간의 차량 2부제 실시와 교통통제로 서울시민들이 겪은 불편은 무형의 손실이라 할 수 있다. [보이지 않는 이득] 우리나라는 이번 ASEM 개최로 장기간 광범위한홍보효과와 함께 정치·경제적 이득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당장 2001년 한국방문의해,2010년 세계박람회 전남 여수 유치,제14회 아시안게임 부산 유치 등과 관련한 홍보가 이번 ASEM 기간에 맞춰 벌어졌다.이와 함께 일부 방문국 대표단은 우리나라 경제인,기업인들과 투자및 교역에 관한 논의를 주고 받았다. 이러한 단기적 효과보다 의미있는 것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이 한껏 높아졌다는 사실이다.남북정상회담과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으로 한국에 국제적 관심이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 ASEM이 개최됨에 따라 우리나라가 세계의 유력국가로 발돋움하는 극적인 효과를 연출할 수 있었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외국 정상들 중에는 이번에 처음 한국을 방문한 인사가 많았다”며 “이들이 우리나라를 직접 보고 돌아간 것은그 어떤 광고보다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ASEM 폐회식 이모저모

    제3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가 21일 막을 내렸다.각국 정상들은 한국의 준비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며,성공적 회의였다고 평가했다.정상들은 2년 뒤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재회를 기약하며 아쉬운 작별을 했다. [폐회식] 이날 오전 서울 삼성동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폐회식에서 각국 정상들은 이번 회의가 아시아와 유럽지역의 협력관계 증진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가하고,2년후 코펜하겐에서 열릴 제4차 회의에서 한단계 높은 발전이 이뤄지기를 희망했다. 폐회식은 당초 예정보다 20분 정도늦게 시작됐고,이희호(李姬鎬) 여사를 비롯한 각국 정상부인들이 먼저 행사장에 입장했다. 폐회식에서는 개회식과 달리 의장국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차기 회의 의장국인 덴마크의 폴 라스무센 총리만 단상에 앉았고,나머지정상들은 단하의 맨 앞자리에 자리했다. 김 대통령은 폐회사에서 “우리 정상들은 진지한 논의를 통해 ‘아시아·유럽 협력체제(AECF)’,‘한반도 평화 서울선언’을 채택하는등 큰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라스무센 총리도 “이번회의를 통해 아시아·유럽 협력체제를 채택함으로써 두 지역의 관계를 더욱 심화하고 강화하기로 했으며,이러한 과정들의 다음 단계는 2002년 코펜하겐에서 계속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참석 정상들이 ASEM 정상회의 하이라이트를 모은 영상물을 관람하고,금난새씨의 지휘로 25개 회원국 연주자 50명과 한국인 연주자 10명으로 구성된 ASEM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얼의 무궁’을 감상하는 것으로 폐회식은 끝이 났다.연주자들은 각국 전통의상을 입고 드보르작의 신세계교향곡과 한국 가곡과 민요를 편곡한 교향악 ‘얼의 무궁’을 연주,열렬한 박수를 받았다.와히드 인도네시아대통령은 폐회식 뒤 “너무 멋진 연주였고,어제 청와대 만찬에서 들었던 국악연주도 아름다웠다”며 “한국의 전통음악을 모아서 보내줄 수 있느냐”고 요청했다. [개별 정상회담] 김 대통령은 오전 빔 코크 네덜란드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시작으로,폐회식 뒤에는 브루나이,EU,포르투갈,룩셈부르크,아일랜드 정상 등 6개국과 잇단 정상회담을 가졌다.정상들은 ASEM의 성공적 개최와 노벨평화상 수상을 축하했다. 코크 총리는 회담에서 “20일 청와대 만찬은 한국 문화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이번 회의는 ASEM의 발전을 위해 훌륭한 회의였으며 대통령의 주도하에 한반도 환경이 크게 변하고 있는 사정을 더 잘 알게됐다”고 김대통령의 지도력을 높이 평가했다. 프로디 EU집행위원장은 유로화(貨),구테레스 포르투갈 총리는 은제로 된 하멜표류기 그림을 각각 김대통령에게 선물했다.정상회담 전판문점을 둘러 본 융커 룩셈부르크 총리는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 판문점 방문이 되기를 바란다”며 한반도 통일을 기원했다. [기자회견] ASEM 결산회견에는 김 대통령과 유럽연합(EU) 의장국인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간사국인 추안 리크파이 태국 총리와 프로디 EU 집행위원장이 참석,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회견은 김 대통령과 시라크 대통령의 모두발언 뒤 기자들의 질문으로 이어졌다.4개의 질문 중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에게 ‘대북 수교방침’과 ‘중동사태 논의 여부’등 3개가 집중됐다.김 대통령에게는 맨 먼저 ASEM의 성과를 물었다.김 대통령은 회의 성과를 설명한 뒤시라크 대통령에게도 답변을 권유했고,이어 프로디 집행위원장에게도 답변하도록 했다. 김 대통령은 시라크 대통령이 대북수교 방침과 중동사태에 대한 유럽국가들의 논의내용을 답변한 뒤 사회를 본 박준영(朴晙瑩)대변인이 회견을 끝내려 하는 순간,잠시 이를 저지했다.그리곤 “리크파이 태국 총리도 한 말씀하라”고 자상하게 배려했으며,리크파이 총리는 ASEM 성과에 대해 답변하는 기회를 가졌다. [정상 부인] 대통령 부인 이희호(李姬鎬)여사는 이날 코엑스 컨벤션센터 대서양관에서 열린 의상발표회에 정상부인들을 초청,함께 관람했다.한국 패션디자이너들이 참여한 ‘어울림’을 주제로 한 ‘ASEM갈라쇼’는 중국 총리 부인을 비롯,아일랜드·스웨덴 총리 부인 등 7명의 정상부인이 참석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ASEM SEOUL 2000/ 분주했던 정상부인 3박4일

    아셈에 참석한 각국 정상 부인들은 3박4일 동안 어떤 추억을 남겼을까.이들의 공식일정은 20일 오전 창덕궁 방문과 전통혼례 관람,21일오전 테크노가든의 패션쇼 참관이 전부다. 이들은 그러나 정상들의 회의가 진행되는 동안 박물관이나 학교 등을 방문하고,재래시장 등에서 쇼핑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서울 구경 호텔에서 머무는 시간을 가장 잘 활용한 정상 부인으로라오안 중국 총리 부인이 꼽힌다.국빈 방문차 지난 17일 방한한 라오안 여사는 18일 예술의 전당과 삼성주택전시관 등을 방문했다. 19일 유치원 방문에 이어 롯데백화점에서 30여분간 옷매장을 둘러봤지만 물건을 구입하지는 않았다.20일에는 경복궁내 국립민속박물관도들렀다. 신타 와히드 인도네시아 대통령 부인은 휠체어에 의지하면서도 19일용인 민속촌을 둘러봤다.20일에는 이태원에서 기념품을 구입하고 한복집을 구경했다.21일 출국 전까지 측근들과 함께 코엑스몰을 구경하는 등 건강한 모습으로 서울나들이를 즐겼다. 웬바크 뚜에뜨 베트남 부총리 부인은 19일 남대문시장에서경호도받지 않은 채 5시간 동안 쇼핑을 하면서 영지버섯과 인삼 등을 선물로 구입했다.다토 쎄리 말레이시아 총리 부인도 20일 동대문시장에들러 10여가지 색깔의 실크천을 가족 선물로 장만했다. ◆사회·문화에 대한 관심 로네 뒵케야 덴마크 총리 부인은 20일 환경장관 등을 지낸 정치인 출신답게 정보통신부와 여성특별위원회를방문,한국의 정보기술과 여성정책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이에 앞서 지난 19일 도착 직후에는 총리와 함께 판문점으로 직행,한반도의분단 현장을 둘러봤다. 스웨덴 정부의 의료관련 위원회에서 10여년간 활동했던 아니카 페르손 총리 부인은 20일 서울대병원과 이대부속초등학교에 들러 의약분업과 교육제도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앞서 19일에는 동대문 평화시장과 이태원에 들러 도자기와 비단 등을 선물로 샀다. 아일랜드 총리의 약혼녀로 방문한 셀리아 라킨씨는 비서출신답게 공식일정 외에는 줄곧 호텔에 머물며 ‘조용한 내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徐대표, 李총재와 회동 추진

    민주당 서영훈(徐英勳) 대표는 21일 “어제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열린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개회식장에서 옆에 앉은 한나라당이회창(李會昌) 총재에게 한번 만나자고 조용히 제의,이 총재로부터‘그렇게 하자’는 답변을 얻었다”고 말했다. 서 대표는 “이 총재에게 그럼 (만날) 시간을 알려달라고 했더니 ‘그러겠다’ 고 말했다”고 소개하고 “전에 몇차례 회동을 제의했으나 잘 안됐는데 이번에 만나면 나라 걱정도 하고 이런저런 얘기를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총재의 한 측근은 “우리가 언제 안 만나겠다고 한 적이 있느냐”면서 “전에도 회동 문제로 서 대표가 전화를 한 적이 있으나 이 총재가 자리에 없어 통화가 안됐을 뿐”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서 대표와 이 총재의 회동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강동형기자 yunbin@
  • 의장단 ASEM 결산 기자회견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로마노 프로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추안 리크파이 태국 총리는 21일 낮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폐막식이 끝난 뒤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 오디토리움에서 이번 회담을 결산하는 의장단 기자회견을 가졌다.모두발언과 일문일답을 요약한다. ■김 대통령 모두발언. 이번 회의가 성공할 수 있도록 협력한 회원국 정상들에게 감사한다. 여러가지 불편에도 불구하고 전폭적 협조와 성원을 보내준 국민들과행사 관계자들에게도 고마움을 표시한다.이번 회담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서울선언’과 ‘2000 아시아·유럽 협력체제’가 채택된것은 가장 큰 성과였다. ■각 정상 일문일답. ●회의 성과를 평가해달라. [김대통령] 제1차 ASEM은 아시아와 유럽이 만나서 인사를 한 뒤 공동문제를 논의하자고 합의한 것이 주목적이었다.2차 회의에서는 외환위기를 맞은 아시아 국가들에게 유럽국가들이 수천만 달러의 신탁기금을 지원·투자했다.이번 3차회의는 차분한 마음으로 아시아-유럽이한단계 높은파트너 관계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됐다.‘2000 아시아·유럽 협력체제’를 만들어 향후 10년간 정치·군사,경제,문화·사회등 3가지 분야의 협력에 대한 기본원칙이 세워졌다.또 이번 회의중북한과 수교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한 유럽 국가가 3개국이나 돼 유럽이 한반도 평화협력 문제를 자기 문제로 받아들인 점도 구체적인 성과였다.유라시아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에 합의해 앞으로 경제교류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다.한국·프랑스가 공동으로 제안해 채택한 장학사업을 통해 5,000명의 학생을 교환하는 것도 학문·문화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 ●ASEM을 통한 아시아·유럽의 새로운 동반자 관계가 미국과의 관계에 미치는 영향은. [시라크 대통령] 세계는 지금 유럽과 미국,아시아의 ‘3극 체제’이다.지난 몇년 동안 미국-유럽,아시아-미국 축이 모두 강화됐지만 유럽-아시아의 경제 교류 증대 등에 비춰볼 때 상대적으로 유럽-아시아 연계가 취약했다.그래서 ASEM이 출범했다.아시아-미국의 관계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여러 개의 축을 만들어 균형을 맞추자는 의미다. 프로디 집행위원장 유럽-아시아간 교역은 유럽-미국간 교역증가보다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두 지역간의 실질적인연계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ASEM은 경제적 교역 관계와 함께 정치적인 대화도 동시에 추구하자는 취지에서 출발했다.이번 ASEM에서는 한반도 문제를 포함,두 지역의 관련 문제를 많이 다뤘다.국제 범죄 등 어려운 문제의 해결에 대해서도 논의했다.유럽과 아시아의 관계가 좋아진다는 것은 미국-아시아-유럽으로 이어지는 세계의 축에기둥을 세운다는 의미를 갖는다. ●많은 유럽국가들이 이번 정상회의에서 북한과의 수교입장을 표명했는데. [시라크 대통령] 먼저 프랑스는 김 대통령의 평화·화해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프랑스와 EU는 이미 기술·인도적 지원,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지원 등 북한과 관계를 맺고 있다.정치적 차원에서도 평양과 협상을 시작해 프랑스측이 11월 평양을 방문할 것이다.그렇지만 북한과 수교하기 전에 북한은 핵 비확산,인권문제 등에 대해 먼저답을 해줘야 한다. ●이번회의에서 유럽정상들이 중동상황에 대해 논의했나. [시라크 대통령] 이번 회담에서 중동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했으며 앞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대화를 계속해야한다고 밝힌 바 있다. 추안 총리 이제 출범한 지 4년이 된 ASEM은 아직 청소년 정도 나이지만 그동안 많은 발전이 있었다.우리는 아시아와 유럽의 지리적 거리를 줄이고 상호관계를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아시아와 유럽간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분야의 협력에 관한 광범위한 토의가 있었다.또 세계화의 당면 과제,장점과 부작용을 논의했으며 세계화의 혜택이 모든 사람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亞·유럽 동반번영 협력 강화

    제3차 서울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가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21일 폐막됐다. 아시아·유럽 26개국 정상들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사회·문화 분야 3차 회의를 열어 향후 10년간 ASEM의 발전방향 및 중점 사업을 담은 ‘2000 아시아·유럽 협력체제(AECF)’와 의장성명을 채택했다.4차 회의는 2002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다. 의장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폐회사에서 “ASEM은 명실상부한아시아와 유럽간 협력의 중심체로서 확고히 자리잡게 됐다”면서 “ASEM을 통해 두 지역은 ‘새 천년 번영과 동반자 관계’를 향해 협력의 차원을 한 단계 높였다”고 평가했다. 김 대통령은 또 의장성명을 통해 회원국 정상들이 남북 정상회담을환영하는 연장선 상에서 ‘한반도 평화에 관한 서울선언’을 채택했음을 상기시키고,북한의 아세안지역포럼(ARF) 가입이 역내 평화와 안보 진전에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태국·프랑스·유럽연합(EU) 등 아시아·유럽의 ASEM 조정국 정상 4명의 공동기자회견에서 김 대통령은“이번 회의 중 북한과 수교하겠다는 의사를표시한 나라가 영국,독일,스페인 등 3개국이나 돼 유럽이 한반도 평화협력 문제를 자기 문제로 받아들였다는 데 회의 의의가 있다”고말했다.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프랑스는 북한과 수교할 것이며,11월에 (실무협상단이)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그러나 수교에 앞서 북한은 핵 비확산과 인권 등 몇가지 우려에 대해 대답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채택된 29개항의 ‘AECF 2000’은 아시아와 유럽이 유엔 헌장의 원칙과 목적 준수,민주주의 존중,평등,정의,인권 존중,빈곤 퇴치,문화 유산 보호,경제발전 등 공동의 이익과 열망을 가진 공동발전과평화의 지역으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AECF 2000은 단계적으로 회원국을 늘리기로 하고 ASEM에 대한 기여도,정상들의 만장일치 결정 등 신규 회원국 가입에 관한 5가지 기준도 신설,ASEM 가입을 희망해온 호주,뉴질랜드,인도,파키스탄은 물론북한 가입의 길을 열었다. 황성기기자 marry01@
  • 호텔들,아셈에 참석한 각국 정상에 전통품 전달

    아셈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이 자신들이 묵고 있는 호텔측으로부터최상의 서비스는 물론 정성이 가득 담긴 ‘이국적인 선물’까지 받게돼 이번 회의 참석의 의미를 오랫동안 간직하게 될 전망이다. 20일 정상들이 투숙하고 있는 7개의 특급 호텔 관계자들에 따르면대부분의 호텔이 정상들에게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선물을 전달하기로 했다. 르네상스 호텔은 성덕대왕신종(일명 에밀레종)의 축소 모형을 준비했다.호텔측은 실물의 10분의 1 크기로 제작된 청동 에밀레종 모형을오동 나무 상자에 넣은 뒤 닥나무 포장을 해 영문 설명서와 함께 전달할 계획이다. 리츠칼튼 호텔도 한국의 풍취가 물씬 배어 있는 품목으로 정했다.이호텔은 신라시대 고분군에서 출토된 당시 귀부인들의 금귀고리 모형을 정상들에게 기념품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20여년전부터 외국 정상들의 국빈 방문시 나전칠기 보석함을 선물해온 신라호텔은 이번에도 같은 품목을 준비했다.“장인(匠人)이 수작업으로 만들어 세밀하고 어떤 선물보다 한국적이어서 나전칠기 보석함을선물하고 있다”는 게 호텔 관계자의 설명이다. 다른 호텔이 투숙한 정상에게만 선물하기로 한 것과는 달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은 참가국 정상 모두에게 선물을 전달하기로 했다. 특별취재단
  • ASEM “對北관계 증진” 선언

    서울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에 참석한 26개국 정상과 정상대행들은 20일 ASEM이 북한과 대화 및 인적·물적 교류 확대를 통해 관계를 증진해 나간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한반도 평화에 관한 서울선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정상들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된 제3차 ASEM의 정치·안보분야 1차 정상회의에서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안정과 신뢰구축을 위한 ASEM의 의지를 천명했다. 의장국 수반으로서 회의를 주재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지난 6월남북 정상회담 이후 급속히 진전되고 있는 한반도 화해·협력이 동북아와 세계 안정을 위해 필수적임을 강조하고,국제사회의 지속적인 협력과 성원을 당부했다. 정상들은 지역정세와 관련,동티모르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원 필요성을 강조하고,남동 유럽국가들간의 협력발전을 담은 ‘안정협약(Stability Pact)’을 환영하는 한편,코소보 난민의 안전철수를 보장하는유엔 안보리 결의의 완전한 이행을 촉구했다. 각국 정상들은 회의에 앞서 김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축하하고이번 수상이 한반도와 주변지역의 안정과 평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상들은 오후에 경제·재무분야 2차 정상회의를 열어 국가간·계층간 정보화 격차를 줄이기 위해 ‘유라시아 정보통신망’ 구축과 전자상거래 활성화 등 16개 신규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들은 국제유가의 조기안정을 위해서도 공동노력해 나가기로 하는한편 아시아 경제위기 재발방지를 위해 98년부터 2001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던 ASEM 신탁기금의 연장을 승인했다. 이날 오전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김대통령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ASEM 정상회의가 아시아와 유럽의 ‘새천년 번영과안정의 동반자' 관계를 이루어 나가는 든든한 토대가 될 것으로 믿는다”면서 “우리 정상들의 노력과 헌신이 회원국들의 번영과 교류증진은 물론 세계평화와 인류번영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상들은 21일 사회·문화분야 3차 정상회의를 열어 두 대륙간 지적·인적 교류 증진방안 등을 논의,‘2000 아시아·유럽 협력체제(AECF 2000)’와 의장 성명서를 채택하고 이틀간의 회의 일정을 마친다. 황성기기자 marry01@
  • ASEM SEOUL 2000/ 개회식 각국 정상 연설

    김대중(金大中)대통령 등 5명의 정상은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SEM 개회식에서 연설을 했다.다음은 연설 요지. ■김 대통령 아시아·유럽정상회의는 불과 4년의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두 지역간 협력의 중심 축으로 확고하게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세계 도처에서 갈등은 계속되고 있지만 화해와 협력은 결코 포기될수 없는 인류 공동의 염원입니다.남북한 관계의 진전이 그 대표적 사례가 될 것입니다.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꽁꽁 얼어붙었던 한반도에서 냉전의 빙벽이 녹아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정보혁명의 시대,지식산업사회를 살고 있습니다.정보화 격차문제는 아시아와 유럽이 함께 해소해 나가야 할 필수적 정책 과제입니다.모든 인재가 정보화 혜택을 고루 누리고 삶의 질이 향상되는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아시아와 유럽의 적극적인 상호 협력을 기대합니다. 아시아와 유럽간 협력의 기본 방향을 정하는 지침이 필요합니다.두지역간 정치·안보 대화가 강화돼야 합니다.각국이 직면하고 있는 경제적 현안들을 함께 풀어나가기 위한 논의도 좀더 내실 있게 이루어져야 합니다.두 지역간 교육·문화·사회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민간 참여를 활성화해 나가야 합니다.이번 회의가 아시아와 유럽의 ‘새 천년 번영과 안정의 동반자’관계를 이뤄나가는 토대가 될 것으로믿습니다.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 4년 전 방콕에서 1차 정상회의를 갖고 유럽과 아시아가 모든 분야에서 결속을 다지려 했지만 아시아 금융위기를겪으면서 당시의 꿈이 너무 지나친 게 아닌가 하는 위기감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오늘 서울에서 만나면서 이런 의심은 사라지고 아시아와 유럽이 각자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가운데 세계 평화와 인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습니다.한국으로서는 이번 회의에 역사적인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김대중 대통령이 남북 화해를 위해 노력한 용기에 경의를 표합니다.김 대통령의 노벨상수상은 평화와 민주주의에 헌신한 노력의 상징입니다. 아시아와 유럽은 군축과 안보,경제·사회 발전에 공동 노력하게 될것이며 과학·기술·정보통신 발전,가난한 나라의 질병 퇴치에도 노력해야 합니다. ■추안 태국 총리 아시아는 유럽의 지원과 자체 개혁에 힘입어 유럽의 새로운 협력 파트너가 되고 있습니다.그러나 여전히 많은 문제를안고 있습니다.여러 장점에도 불구하고 세계화는 경제적 약소국을 소외시키는 결과를 초래했고 고유가로 아시아의 경제 회복이 저해되고있습니다. 정보 격차는 국가들 사이에서 뿐만 아니라 한 국가 내에서도 악화되고 있습니다.정보기술 혁명에 반대하지는 않지만 근본적인 치유책이무엇보다 절실합니다. ■프로디 EU집행위원장 한반도 통일의 문을 연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 직후 개최된 ASEM에 참석하게 돼 기쁩니다.한국의 통일은 역내뿐아니라 세계 안보에 커다란 기여를 할 것입니다.이번 회의의 주제는‘아시아와 유럽은 세계의 동반자’라는 점입니다.정례적인 만남은동동한 파트너십 원칙을 명료하게 드러내는 것입니다. 정치 분야에서 평화와 안정을 고양하게 될 안보 대화에 참여하고 있고,경제 분야에서는 교역과 투자를 증대하는 노력을 강화해 나가야합니다. ■블레어 영국 총리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김대중 대통령이 북한과 화해에 성공하기를 바랍니다.김 대통령은 아시아의 진정한 지도자이자우리 모두에게 영감을 주는 정치가입니다.ASEM의 목표는 매우 간단합니다.유럽과 아시아 양 대륙이 변화하는 세계 속에서 상호 번영과 안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것입니다. 정보기술 혁명으로 서로 엮어진 글로벌경제에서 한 지역의 사태와불안정은 그 지역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이런 의미에서 김 대통령이북한에 역사적인 화해의 악수를 내민 것을 환영했습니다.
  • 프레스센터서 일본기자 안보여 궁금증

    ‘프레스 센터엔 일본 기자들이 없다’ 아셈(ASEM)이 시작된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프레스센터는국내외 취재진들의 취재 열기로 후끈 달아 올랐다.하지만 일본 기자들은 눈에 띄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일본은 아셈에 한국 기자단(1,467명)을 제외하고 25개 회원국 중 가장 많은 193명을 파견했다.전체 외신기자(774명) 4명 중 1명 꼴로 프랑스는 89명,중국 57명,스페인 64명이다. 프레스센터에서 일본 기자들이 눈에 띄지 않는 이유는 인근 르네상스 호텔에 자신들만의 프레스센터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메인 프레스센터를 폐쇄회로(CCTV)로 연결,브리핑과 기자회견을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정상들의 일정과 보도자료 등은 프레스센터에 파견한 연락관으로부터 곧바로 전달받을 수 있도록 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클릭 아셈/ 한국을 ‘잃어버린’ 행사장

    무형의 이미지를 상품으로 사고파는 시대다.정상외교 현장이라고 다를 건 없다.아셈서울은 어떨까. 26개국 정상들과 함께 행사에 걸음한 외국 손님은 줄잡아 3000여명.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내 미디어센터에 진을 친 외신기자들만 600명이 넘는다.모두가 아시아와 유럽을 대표하는 오피니언 리더들이다. 아셈서울의 ‘이미지 외교’에 유감이 많아지는 건 그래서다.행사장안팎에서 한국의 이미지를 새겨줄 만한 근거는 도무지 보이지 않는다.컨벤션센터 1층 식당 입구에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운영하는 전통식품 무료 시식 코너가 유일무이한 문화외교 현장.2∼3일의 짧은 행사일정이긴 하지만 배려할 여지는 얼마든 있었을 것이다. 다시 발 아래 지하 1층 코엑스몰로 내려가 본다.아시아 최대라고 입이 닳도록 자랑해온 3만6,000여평의 거대 지하 도시.온갖 ‘외제’패스트푸드점에 통제된 회의장 입구를 ‘쏴보며’ 지나가는 쇼핑객들,시간만 때우고 앉은 전경들….안타깝다 못해 민망해진다.‘여기는한국’이라고 말해주는 구석이 단 한 뼘도 없는데야. 아셈은 명실상부한 국제 행사다.회의장 건물이 통째로 문화상품이돼도 근사하지 않았을까.하다못해 토산품 가게 하나,사물놀이 한마당이라도 마련할 순 없었을까.그랬더라면 잠깐이나마 외신 카메라 몇대는 시민 속으로 끌어들일 수 있었을 거다.코엑스는 앞으로도 두고두고 국제회의를 치러야 할 곳이다.먼데서 온 손님들에게 안겨보낼 ‘서울의 메타퍼’ 하나쯤은 장만해둘 일이다. 황수정 문화팀기자 sjh@
  • ASEM 이모저모/ 각국대표단, 수행원 ‘홍보’열올려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공식 개막을 하루 앞둔 1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 등에선 아시아 10개국 정상회담과 7건의 개별 정상회담 등이 열리면서 ‘한반도 최대 외교잔치’가 클라이맥스를 향해 달리고 있다. 주회의장인 코엑스 컨벤션센터 등에선 각국 대표단과 수행원들이 기자들의 취재 경쟁 속에 개별 정상회담과 각국의 홍보에 열을 올렸다. [활발한 외교전] 이번 회담에서는 중국, 일본,독일,영국 등 아시아 유럽의 주요 국가들이 70여차례의 양자 정상 및 외무장관 회담을 갖는 등 활발한 외교전을 펼치고 있다. 26개 회원국 정상과 통상,외무장관들은 각종 회의를 통해 친목 도모 이외에 쌍무 현안 타결을 시도하는 등 ASEM이 명실상부한 국제외교의 주무대로 부상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19일에는 7차례의 정상회담과 1차례의 총리회담, 4차례의 외무장관 회담이 열렸고 개회식이 있는 20일에는 모두 9차례의 정상회담과 26차례의 외무장관 회담, 4차례의 통상장관회담이 열린다. 21일에는 12차례의 정상회담과 5차례의 외무장관 회담이예정돼 있다. 아시아는 중국 주룽지, 싱가포르 고촉통, 태국 추안 릭파이 총리 등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고 유럽에선 프랑스 사라크 대통령, 영국의 토니 블레어 총리 등이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분위기 고조] 참가국 대표들과 기자단들이 대거 입국하면서 축제 분위기가 고조.정부 당국자는 “내일 오전까지 25개국에서 대표단 1,000여명과 기자단 2,000여명,경호원 수백명 등 3,000여명의 입국이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서울의 주요 도로에도 참가국 국기와 축하현수막들이 내걸리는 등 분위기를 돋우었다.‘아셈’이 널리 알려지면서 이 이름을 상호로 이용하는 회사나 가게들이 늘어나 눈길.한국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아셈회의장 홍보 코너에도 외국 기자들과 각국 대표단의 발길이 이어졌다. 2010년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한국유치위원회는 내년 12월로 예정된 유치국 선정을 앞두고 이날 대형 스크린과 영문 책자 등을 마련,외국대표단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벌였다. [철통 경호] 회담장 곳곳에 경찰이 배치돼 일반인 출입을 통제하고 ID카드와 실제 얼굴을 대조한 뒤 출입을 허용하는 등 삼엄한 분위기. 행사장 입구와 연결 통로엔 짙은 청색의 전투경찰 복장을 한 경찰 병력이 배치됐으며 시민단체들의 전격 시위를 대비한 시위 진압 경찰들도 대기하고 있는 모습. 경찰은 앞서 시위를 예상한 모의훈련(FTX)을 벌여왔으며 최정예 1개 전경 중대를 2∼3명씩 사복‘침투조’로 선정,주변 거리에 배치시켜 놓고 만반에 대비.이날 0시부터 일반인들의 코엑스 접근이 통제됐으며 코엑스 앞 영동대로 삼성로터리 방향 8차로도 전면 통제되는 등코엑스 사면 도로에 대한 일제 통제에 들어갔다.경찰은 경호인원 외에도 130개 중대를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취재 기자단] 코엑스 프레스센터에는 전 세계에서 모인 2,000여명의 기자들이 모여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다.이날 등록된 외신사는 26개국 190여개사로 프랑스가 AFP통신,프랑스 3방송 등 34개사를 등록했고,일본 중국 등이 20여개사씩을 파견하는 등 회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유럽,미주지역 취재진은 시차 때문에 밤을 세워가며 기사를 송고하는 모습.기자들은 프레스센터 전면에 설치된 2대의 멀티비전에서 수시로 안내되는 브리핑 및 공식일정 행사 안내를 지켜보면서 취재 계획을 세우느라 분주했다. 특별취재단
  • 26국정상 3차례 연쇄회의

    제3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개막의 날이 밝았다.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는 이번 회의 의장국 한국을 비롯,26개국 정상과 정상 대행이 모여 두 대륙간 정치,경제,안보,정보통신 분야의 협력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3차례 회의를 21일까지 개최한다. 정상들은 특히 6월의 남북 정상회담 이후 급진전되고 있는 남북 관계를 논의하고 지지를 표명한 뒤 ‘한반도 평화에 관한 서울 선언’을 채택할 예정이다. ‘서울 선언’은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와 남북 정상회담에 대한국제적 지지,남북관계 진전을 위한 ASEM의 기여방안 등이 포함된다. 회원국 고위관리들은 19일에도 ASEM 컨벤션센터에서 회의를 갖고 ‘서울 선언’의 미합의 쟁점인 대량파괴무기(WMD) 언급여부를 조율했다.최영진(崔英鎭) 외교통상부 외교정책실장은 “(WMD는) 포괄적 표현으로 관심을 표하고,북한과 ASEM에 대해 서로 협력을 촉구하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말했다.회의는 또 북한이 회원국으로 가입하고 ASEM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절차를 담은 ‘아시아·유럽협력체제(AECF) 2000’과 두 대륙의 동반자관계 강화,유가 불안정에 대한 우려를 담은 의장성명도 채택한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주룽지(朱鎔基) 중국 총리,모리 요시로(森喜朗) 일본 총리와 아세안 7개국 등 10개국 정상은 개막 하루 전인이날 오후 컨벤션센터에서 회의를 열어 동아시아 공동체 결속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이루고,한반도 평화진전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또 회원국 정상과 통상·외무장관들의 양자회담도 활발하게 전개돼이날 하루 동안 태국과 룩셈부르크의 정상회담 등 정상간 양자회담 7차례,총리회담 1차례,외무장관 회담 4차례가 열린데 이어 회의기간인 20,21일 이틀간 모두 56차례의 양자회담이 열릴 예정이다.한편 이한동(李漢東) 총리는 이날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각국 정상과 장관급참석자,차관 및 차관보급 고위관리들을 초청한 가운데 리셉션을 열었다. 앞서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 등 17개국 정상들은 이날 서울공항,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줄리아노 아마토 이탈리아 총리는 20일 오전 서울에 들어온다. 황성기기자 marry01@
  • ASEM 亞·유럽 26개국 ‘頂上 박람회’

    외교 올림픽으로 불리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는 행사 규모에걸맞게 각종 기록을 쏟아내고 있다. 무엇보다 우리나라가 다자(多者) 정상회의를 개최하기는 1948년 정부 수립 후 처음이다.66년의 아스팍 총회는 외무장관급 회의였으며,90년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각료회의도 장관급에 불과했다. 이에 비해 이번 회의는 아시아 10개국,유럽 15개국의 정상과 EU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회의장인 서울 코엑스(COEX)는 동양 최대의 컨벤션센터다.지하 5층,지상 4층에 연면적이 13만명에 이른다.컨벤션센터에는 7,000명을 동시에 수용하는 컨벤션홀과 1,600명을 수용하는 그랜드 볼룸 등이 있다.정상회담 회의장으로 사용될 아셈홀에는 16개국 동시 통역설비를갖추었다. 취재 기자단의 숫자도 올림픽을 제외하고는 역대 최대 규모.19일까지 출입증을 발급받은 취재진은 국내 기자 1,425명과 외신기자 748명 등 모두 2,173명으로 지난 8월 남북이산가족상봉 때의 1,962명과 지난 6월의 남북정상회담 때보다 훨씬 많다.메인 프레스센터에는 국내외 53개신문·방송·통신사를 위한 개별부스와 400석 규모의 기자회견장,60대의 인터넷 PC,전화 700대,인터넷 라인 400회선 등이 설치됐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비정부기구(NGO)의 반(反)아셈 시위에 대비한경비병력이다.규모만 해도 3만명을 넘는다.경비·경호 1만1,550명과집회·시위진압 1만6,500명,교통관리 1,450명,경찰 특공대 180명 등이며 헬기와 장갑차·소방차·가스차 등 67대의 특수진압장비가 동원됐다. 조현석기자 hyun68@
  • 아셈 개최 3일간 청와대 집무실 코엑스로 이동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19일 오후 한·덴마크 정상회담을 시작으로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가 열리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컨벤션센터로 이동했다.ASEM이 끝나는 오는 21일 오후 늦게까지 이곳에머물면서 4차례 다자(多者)회의를 주재하고, 12차례의 양자회담을 갖는다.청와대가 2박3일 동안 코엑스로 사실상 이동한 셈이다. 실제 해외 순방때처럼 ‘진짜 청와대’는 한광옥(韓光玉)비서실장이 지키고 안주섭(安周燮)경호실장,이기호(李起浩)경제수석,김하중(金夏中)외교안보수석,박준영(朴晙瑩)공보수석이 현지에 머물면서 각종조언을 하는 등 김 대통령을 보좌한다. 그렇다고 청와대 집무실 성격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회의장과 회의장 사이에 있는 조그마한 ‘창고 같은’ 공간을 휴게실로 사용하고 있을 뿐이다.시설이라곤 간이의자와 간단한 음료대가 놓여 있다고 청와대 관계자들은 말한다. 하지만 첫날인 19일에는 이 간이휴게실에서 쉴 시간도 없이 강행군이었다.전날인 18일 주룽지(朱鎔基)중국 총리와의 회담에 이어 이날은 국빈방문한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 및 풀 뉘럽 라스무센 덴마크 총리와 연쇄 정상회담,그리고 ASEM의 첫 회의를 주재했다.ASEM에참석한 아시아 국가 10명의 정상이 참석한 아시아 지역 정상회의다. 또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을 초청한 국빈오찬과 ASEM에 참석한 각국대표단 초청,이한동(李漢東)국무총리 주최 대표단 환영 리셉션에도참석했다.이어 카리나 할로넨 핀란드 대통령,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마하티르 모하메드 말레이시아 총리와 연쇄회담을 가졌다. 이 때문에 이동 청와대는 분 단위로 움직인다.수면을 위해 ‘실제청와대’를 오가는 시간을 빼면 김 대통령은 하루 19시간 가량 일하게 된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ASEM SEOUL 2000 D-1/ 미리 본 회의장

    18일 미리 둘러본 서울 삼성동 코엑스 신관 건물내 ASEM 회의장은아늑하면서도 쾌적했다.우리 전통미와 현대적 감각을 적절히 조화시켜 국제회의를 열기에 손색이 없었다. ◆정상회의장=26개국 정상 전원이 빙 둘러앉아 회의를 하는 정상회의장은 신관 2층 ‘ASEM홀’에 마련돼 있다.둥근 원을 그리며 나란히놓여 있는 의자 바로 뒤로 동시통역 부스 16개가 벽처럼 둘러쳐져 있다.정상들끼리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한 듯했다.중앙에는 조선 세종대왕때 만들어진 해시계 ‘앙부일구'의 모양을 본뜬 장식품이놓여 있어 독특한 인상을 풍긴다.천장에서는 26개국 정상을 상징하는 26개의 빗살무늬 조명이 세련된 빛을 발한다.정상회의장 주변에는일부 정상끼리 개별회담을 할 수 있는 소회의실 10여개가 마련돼 있다.만일의 사태에 대비,의료진이 대기하는 의무실도 있다. ◆개·폐회식장=ASEM 정상회의 개·폐회식은 신관 3층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1,080석의 좌석이 무대를 내려다보는 극장식 행사장인 이 곳은 매우 현대적인 느낌을 준다.한편,신관 1층 ‘그랜드볼룸’에는 정상들이 행사 전후에 간단히 휴식을 취하고 담소를 나눌 수 있는 ‘VIP라운지’ 등이 마련돼 있다. 김상연기자 carl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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