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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고 듣고 즐기세요] 연극·뮤지컬

    ●금발이 너무해 내년 3월14일까지 코엑스 아티움. 2007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돼 흥행을 기록한 최신작으로 토니상 7개 부문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여주인공인 엘우즈 역에 이하늬, 김지우, 그룹 ‘소녀시대’의 제시카가 출연한다. 4만~9만원. (02)738-8289. ●웨딩싱어 27일~내년 1월31일 충무아트홀 대극장. 동명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를 뮤지컬화한 작품. 영화배우 황정민과 박건형이 남자 주인공 역을 맡아 뮤지컬 스타 방진의·윤공주 등과 호흡을 맞춘다. 4만~10만원. (02)501-7888. ●메노포즈 내년 1월31일까지 명동 해치홀. 40~50대 폐경기 중년여성들의 고민해결과 자아발견 과정을 그린 작품. 이윤표, 진아라, 김현진, 구혜령, 최혁주, 김숙, 고혜미 등 출연. 전석 4만원. (02)751-9607.
  • 막걸리 누보 vs 보졸레 누보 한판대결

    프랑스 와인 ‘보졸레 누보’와 국산 ‘막걸리 누보’가 한판 결전에 들어간다.19일부터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서 일제히 판매를 시작한 것이다. 이로써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막걸리 누보는 보졸레 누보의 전 세계 동시 출시일(매년 11월 셋째주 목요일)에 맞춰 본격 판매를 시작한다. 앞서 주요 백화점이 진행한 예약 판매에서는 막걸리 누보가 보졸레 누보에 판정승을 거뒀다.롯데백화점은 19일부터 26일까지 8일 간 서울 소공동 본점에서 ‘막걸리 대전’을 연다. 전국 8도의 막걸리를 한자리에 모은 이번 행사에서는 배혜정누룩도가의 ‘가막 2009(375㎖)’와 참쌀이탁주(500㎖), 화요낙락 생 막걸리(750㎖), 정헌배 인삼탁주(500㎖) 등 4종의 막걸리 누보를 선보인다. 박정희, 노무현 등 역대 대통령이 즐겨마셨다는 고양배다리막걸리(750㎖), 대강오곡진상 막걸리(750㎖) 등 이색 막걸리도 구미를 당긴다. 역시 19일부터 판매에 들어간 보졸레 누보도 함께 만나 볼 수 있다. ‘알베르비쇼 보졸레 빌라쥐 누보(750㎖)’ 3만 2000원, ‘루이자도 빌라쥐 프리뫼르 누보(750㎖)’ 4만 5000원 등이다. 현대백화점은 이날부터 전 지점에서 보성 유기농 햅쌀로 빚은 생막걸리 1600병을 판매한다. 1병(700㎖)에 6000원에 이르는 고급 제품으로 19일부터 예약주문을 받아 새달 4일 1600병 한정 출시한다. 2만 5000~3만원선 보졸레 누보 6종도 더불어 판매한다.신세계백화점은 막걸리 누보가 예약판매에서 높은 인기를 보임에 따라, 16일부터 본판매에 들어갔다. 첫날인 16일에는 726병, 17일에는 804병 등이 팔렸다. 신세계백화점은 판매 호조를 감안해 애초 본판매 물량으로 계획한 2000병을 전체 5000병으로 늘려 잡아 발주했다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19일 보졸레 누보 판매를 시작함에 따라, 두 주류를 나란히 진열해 놓고 있다.한편 30개 업체 150종의 막걸리를 선보이는 ‘막걸리 엑스포’가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나흘 동안 시음과 가양주 빚기, 막걸리 칵테일쇼, 생막걸리 증정 등 체험 행사가 열려 애주가들의 발길을 재촉하고 있다.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고현정 “최지우와 싸움 100% 실황…짜릿”

    고현정 “최지우와 싸움 100% 실황…짜릿”

    고현정이 영화 ‘여배우들’(감독 이재용·제작 뭉클픽쳐스)에 함께 출연한 최지우에 대한 칭찬과 시샘을 동시에 드러냈다. 17일 오전 11시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여배우들’ 제작보고회에는 고현정을 비롯, 최지우·윤여정·김옥빈·김민희·이미숙 등 6명의 여배우들이 모두 참석했다. 한국 톱여배우들의 대거 등장으로 시상식장을 방불케 한 이번 제작보고회는 방송인 손범수의 사회를 통해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됐다. ‘여배우들’은 한국의 대표 여배우들이 패션잡지 ‘보그’의 화보 촬영을 위해 한 자리에 모인 사건을 다룬다. 고현정은 이 영화에 대해 “여배우들이 선사하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영화”라고 소개했다. 극중 최지우와 여배우의 기싸움을 실감나게 선보이는 고현정은 “얼굴을 맞대고 언성을 높이는 장면을 찍는데 최지우가 얼마나 예쁜지 진심으로 얄미울 정도였다.”고 농담을 던졌다. 이번 영화를 통해 고현정과 처음 만났다는 최지우는 “만나자마자 싸우는 장면을 찍었는데, 고현정이 손가락으로 이마를 쿡쿡 찌르는 장면에서는 진심으로 짜증이 났다.”며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이에 함께 자리한 이미숙은 “영화 촬영 당시만 해도 고현정이 드라마 ‘선덕여왕’의 미실이 아니었다. 예쁘고 인기 많은 최지우에게 질투를 느꼈을 것”이라고 폭로해 여배우들 사이에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당시의 상황과 심정을 솔직하게 드러낸 고현정과 최지우는 진심을 다해 싸운 이 장면을 “짜릿했다.”고 회상해 ‘여배우들’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를 한층 증폭시켰다. 한편 “여배우들은 절대 한 자리에 모이지 않는다.”는 불문율을 깨고 쟁쟁한 여배우들을 한 스크린 속에 담아낸 영화 ‘여배우들’은 내달 10일 관객들을 매혹시킬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이규하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최지우 “‘여배우들’ 속 진짜 여배우가 되고싶어”

    최지우 “‘여배우들’ 속 진짜 여배우가 되고싶어”

    최지우가 ‘여배우들’(감독 이재용·제작 뭉클픽쳐스)을 통해 스스로의 한계를 깨달았다는 사실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17일 오전 11시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여배우들’ 제작발표회(감독 이재용·제작 뭉클픽쳐스)에 참석한 최지우는 “이 영화에 출연 제의를 받았을 때는 그저 즐거울 것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촬영 첫날부터 내 부족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나는 애드리브처럼 배우에게 꼭 필요한 순발력이 부족하다.”고 고백한 최지우는 “‘여배우들’에 출연하기로 한 것을 후회하기도 했지만 고현정, 김민희 등 선후배들의 격려에 힘을 얻었다.”며 함께 출연한 여배우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여배우들’은 정해진 시나리오 없이, 패션잡지 ‘보그’의 특집 화보 촬영을 위해 여배우 6명을 한 자리에 모아놓고 이들 벌어지는 다이내믹한 사건들을 담아냈다. 극중 최지우는 고현정과 말다툼을 벌이고 스타로서의 고민을 털어놓는 등 솔직한 모습을 선보인다. “이번 영화에는 전에는 볼 수 없었던 나의 모습이 담겼을 것”이라고 말한 최지우는 “‘여배우들’을 통해 진짜 여배우로 성장한 나를 보여주고 싶다.”는 진심어린 소망을 드러냈다. 또 최지우는 제작보고회 중 진행된 ‘OX토크’에서 “첫인상과 실제 모습이 가장 다른 여배우”로 꼽히기도 했다. 특히 윤여정은 “최지우는 예쁜 깍쟁이 같은 얼굴과 달리 착하고 고운 성격의 후배”라고 말해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한편 영화 ‘스캔들: 조선남녀상열지사’의 이재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여배우들’은 최지우를 비롯, 윤여정·이미숙·고현정·김민희·김옥빈 등을 모두 스크린으로 불러 제작단게부터 화제를 모았다. 내달 10일 개봉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이규하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메트로플러스] 동아시아 유기농콘퍼런스

    경기도는 오는 17~20일 4일간 코엑스(COEX)와 남양주종합촬영소, 양평 친환경농업교육관 등에서 ‘20 09 동아시아 유기농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2011년 열리는 ‘제17차 IFOAM 세계유기농대회’의 사전행사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에는 국내외 유기농 전문가 400여명이 참석해 아시아 유기농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세계유기농대회 준비상황을 점검한다.
  • 외국계기업엔 1만명 中企엔 수백명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2층에서 진행된 ‘외국인 투자기업 채용박람회’. 외국기업의 채용 정보를 얻기 위해 젊은 구직자들로 붐볐다. 기업과 구직자간 즉석 상담과 면접이 쉼없이 진행됐고 기업들의 책상엔 이력서가 점차 쌓여갔다. 행사를 주최한 코트라는 이날 하루만 1만명에 육박하는 구직자들이 박람회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장수영 부장은 “이틀간 1만 500 0여명의 구직자들이 방문할 것으로 봤는데 이를 넘어설 것 같다.”면서 “구직자들의 취업 열기가 달아올랐다.”고 말했다. 반면 지난 3일 같은 장소에서 열렸던 ‘대기업 협력사 청년채용 박람회’는 너무나 한산했다. 방문한 구직자는 몇 백명에 그쳤고, 오히려 ‘손님’을 맞는 기업 관계자들이 더 많았다. 삼성전자와 포스코, LG전자 등 한국 대표기업 8곳이 추천한 50개 우수 협력사였지만 사실상 구직자들로부터 문전박대를 받은 셈이었다. 대·중소기업협력재단 관계자는 “대기업과 협력사로 상징되는 ‘온도차’가 구직자들에게 상당한 것 같다.”면서 “더구나 대기업 공채가 진행되고 있으니 협력사들은 관심 밖에 있는 것 아니겠느냐.”며 씁쓸해했다. 대기업과 외국기업들이 참가하지 않는 취업박람회는 구직자들도 외면하는 모양새다. 올 상반기에 최악의 취업난이 사회문제로 떠올랐지만 구직자들은 여전히 대기업과 외국기업으로 몰리고 있다. 홍보를 위해 채용 박람회에 처음 참가한 한국네슬레는 이날 ‘인기 부스’였다. 박람회를 통한 채용계획이 없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구직자들의 문의와 즉석 상담이 줄지 않았다. 한국바스프와 SC제일은행 부스에도 구직자의 발길이 계속 이어졌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인재 25명을 채용할 계획”이라면서 “지난해 2000여명이 1대1 취업 상담을 받았는데 올해도 이와 비슷한 규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체 관련 외국계기업에 관심이 많아 박람회장을 찾았다.”는 구직자 이천식(가명·건국대 4년)씨는 “지난 3개월간 대기업 25곳으로부터 떨어졌지만 아직 중소기업에 눈길이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성은(가명·호주 태이프대 졸업)씨도 “대기업 50곳 정도 원서를 냈다가 모두 떨어졌지만 그때마다 몰랐던 부분을 배우고 있어 낙담하지 않고 있다.”면서 “영어를 쓸 수 있는 기업에 입사하고 싶다.”고 했다. 이번 채용박람회에 참가한 외국계기업 91개사가 희망한 신규인력 채용 규모는 모두 430여명. 10명 이상을 채용할 기업은 11곳, 20명을 채용하겠다는 기업은 2곳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박람회에서 실제 신규 채용으로 이어지는 사례는 드물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추신수 “대표팀 불러만주면 달려가겠다”

    추신수 “대표팀 불러만주면 달려가겠다”

    “AG 대표팀에 불러만 준다면 언제든 출전할 생각입니다. 현재 구단과 상의 중입니다.” 미국 프로야구 진출 9년 만에 클리블랜드의 간판 타자로 우뚝 선 ‘추추 트레인’ 추신수(27)가 올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친 감회와 ‘태극마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추신수는 4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귀국 기자회견에서 “실력이 되고 기회가 주어진다면 나라를 대표해 나간다는 마음은 변함없다.”며 내년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AG)에 출전할 뜻을 분명히 했다. 추신수가 병역을 해결할 마지막 기회이기도 하다. 그는 이어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뛰면서 강한 자부심을 느꼈다. 미국 선수들도 한국이 운이 아닌 실력으로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격려해줬다.”면서 “우리 선수들은 세밀한 야구에 능해 사소한 실수가 없을 뿐 아니라 정상급 타자들의 배팅 파워도 미국 못지 않다.”고 말했다. 또 “클리블랜드 팬들이 태극기를 직접 그려 와 사인을 요청할 때는 가슴이 뭉클했다.”며 조국에 대한 자긍심을 한껏 드러냈다. 추신수는 또 클리블랜드와의 계약에 대해 “큰 액수 차가 아니라면 한 팀에서 오랫동안 뛰고 싶다. 12월쯤 계약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풀타임 메이저리거 첫 해 최고의 성적을 수확한 추신수는 “겉으로 보이는 성적은 괜찮았지만 개인적으로 많이 부족했던 한 해였다. 특히 타점 능력이 모자랐다.”면서 “내년에는 해결사 능력을 더욱 키워 팀에 보탬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추신수는 마지막으로 “나도 고교 졸업 후 미국에 갔다. 의지만 있다면 나이는 문제될 게 없다. (어린 선수들에게)적극 추천하고 싶다.”며 유망주들이 큰 무대에서 도전 정신을 발휘할 것을 주문했다. 7일과 8일 고향인 부산 해운대와 서울 코엑스에서 사인회를 여는 추신수는 15일 부산에서 외삼촌 박정태(롯데 코치)와 유소년 야구교실을 열고 22일 불우이웃을 위한 자선 바자회에도 참석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내게 된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NOW포토] 정보의 거리, 참여의 뉴미디어 ‘미디어폴’

    [NOW포토] 정보의 거리, 참여의 뉴미디어 ‘미디어폴’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구 대서양 홀)에서 열린 ‘2009 공공디자인엑스포’를 찾은 관람객이 디자인 서울거리 강남대로 스페이스 아이콘인 ‘U-Street’ 미디어 폴을 시연하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오는 9일까지 열리며 국가브랜드위원회 어윤대 위원장(사진 아래)을 비롯한 60여명의 VIP가 참석하였고 아름다운 공간, 따뜻한 공공 디자인으로 실천 하는 녹색성장을 주제로 5일 엑스포 개막식이 개최됐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눈이 즐거운 ‘미디어폴’, 엔터테인먼트 한눈에

    [NOW포토] 눈이 즐거운 ‘미디어폴’, 엔터테인먼트 한눈에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구 대서양 홀)에서 열린 ‘2009 공공디자인엑스포’를 찾은 관람객이 디자인 서울거리 강남대로 스페이스 아이콘인 ‘U-Street’ 미디어 폴을 시연하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오는 9일까지 열리며 국가브랜드위원회 어윤대 위원장을 비롯한 60여명의 VIP가 참석하였고 아름다운 공간, 따뜻한 공공 디자인으로 실천 하는 녹색성장을 주제로 5일 엑스포 개막식이 개최됐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첨단 미디어 문화, 강남서 배용준을?

    [NOW포토] 첨단 미디어 문화, 강남서 배용준을?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구 대서양 홀)에서 열린 ‘2009 공공디자인엑스포’를 찾은 관람객이 디자인 서울거리 강남대로 스페이스 아이콘인 ‘U-Street’ 미디어 폴 시연으로 배우 배용준을 보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오는 9일까지 열리며 국가브랜드위원회 어윤대 위원장을 비롯한 60여명의 VIP가 참석하였고 아름다운 공간, 따뜻한 공공 디자인으로 실천 하는 녹색성장을 주제로 5일 엑스포 개막식이 개최됐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겨울 극장가, 色있는 유럽영화 ‘붐’

    겨울 극장가, 色있는 유럽영화 ‘붐’

    ‘2012’, ‘아바타’, ‘전우치’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한국 대작영화들의 격돌하는 올 겨울 극장가에 다양한 영화 팬들의 취향을 만족시켜줄 색깔 있는 유럽산 화제작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작년 여름 ‘미드나잇 미트 트레인’으로 국내 호러팬을 열광시킨 클라이브 바커의 동명 원작을 바탕으로 한 영국 영화 ‘드레드’는 차갑고 냉혹한 회색빛으로 관객들을 유혹한다. ‘드레드’는 심리 스릴러로 두려움에 대한 실험을 시작한 대학생 3명이 내면에 잠들어 있던 공포에 대한 집착을 깨닫고 스스로를 파멸로 이끌어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공포 실험이란 신선한 소재와 상상을 초월한 충격적 반전 그리고 스타일리시한 영상으로 색다른 공포를 선사할 ‘드레드’는 오는 26일 메가박스 코엑스를 시작으로 전국 로드쇼를 통해 관객들을 만난다. 이어 다음달 3일 개봉하는 프랑스와 독일의 합작 프로젝트 영화 ‘카운테스’는 612명의 처녀를 살해하고 그 피로 목욕까지 해 16세기 유럽 전역을 뒤흔들었던 엘리자베스 바토리 실화를 재구성한 작품이다. ‘카운테스’는 그녀의 차가웠던 겉모습 속에 감춰져 있던 운명적인 사랑과 그 사랑을 지키기 위해 살인을 저지를 수밖에 없었던 잔혹한 비밀을 섬세한 감성으로 그려냈다. 붉은 핏빛으로 가득한 잔혹한 러브스토리 ‘카운테스’는 세계적인 지성파 여배우 줄리 델피가 직접 연출과 주연을 겸했으며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빛나는 윌리엄 허트가 열연을 펼쳤다. ‘천사들이 꿈꾸는 세상’으로 세계적 감독으로 자리매김한 프랑스 감독 에릭 종카의 신작 ‘줄리아’는 희망의 파란색으로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줄리아’는 영화 세상과 담을 쌓고 술에 절어 살던 여자 줄리아가 유괴한 아이를 다시 납치당하는 황당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면서 깨닫게 되는 삶에 대한 희망과 사랑을 그린 휴먼 드리마다. 2008년 베를린 국제 영화제 황금 곰상에 노미네이트 되어 호평을 받았던 ‘줄리아’는 다음달 3일 개봉한다. 사진 = 누리픽쳐스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광고인 동탑산업훈장에 홍석규씨

    홍석규 휘닉스커뮤니케이션즈 회장이 3일 ‘2009 한국광고대회’에서 광고인 정부포상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권오용 SK 브랜드관리부문장은 산업포장을 받았다. 대회는 한국광고단체연합회 주최로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한편 대한민국광고대상 시상식에서는 일반인 가족을 모델로 섭외해 출산 장면 등을 광고로 제작한 웅진코웨이의 기업PR캠페인이 대상을 받았다. 또 오리콤이 제작한 유한킴벌리의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은 1998년 이후 올해까지 12차례 입상, 최장수 단일 캠페인 기록을 세웠다. HS애드의 대한항공 캠페인은 잡지·TV·인터넷 등 9개 부문에서 수상, 최다 부문 수상작이 됐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연세희 화백 ‘풍속화 어제와 오늘 전’

     전통적인 풍속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작품을 꾸준히 발표해 온 우원 연세희 화백이 오는 28일부터 11월3일까지 서울 종로구 관훈동 이즈갤러리에서 ‘풍속화 어제와 오늘 전’을 연다.   올해 고희를 맞은 연 화백은 1980년 첫 개인전을 열며 화단에 데뷔한 이래, 지금까지 ‘아세아 현대미술 초대전’, ‘독일 베를린 시장 초대전’, ‘중국 베이징올림픽기념 초대전’, ‘미국 뉴욕 코리아 아트센터 및 플러싱 오픈 스페이스 갤러리 동시 초대전’ 등 최근까지 국내외 전시회에서 한국 풍속화를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전시회에선 ‘인사동 풍경’. ‘아빠와 함께 춤을’, ‘실버 바이얼리니스트’, ‘골프대회’, ‘탑골공원에서’ 등 최근 시대상을 반영한 신작 20여점과 전통 풍속화 30여점, 미인도 10여점 등이 선을 보인다.    ■전시기간:2009년 10월28일~11월3일  ■전시장소:이즈갤러리 2,3층(서울 종로구 관훈동100-5, 02-736-6669)    ■연세희 약력    1940년 충북 청주생  한국현대미술대상전 최우수상 수상  아세아 현대미술대전 초대출품(일본)  한국미술문화대상전 초대출품  미국 Homestead Art Gallery 초대전  대한민국 사회교육문화상 수상  서울미술제 초대작가  대한민국 미술전람회 초대출품(국립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초대출품(1995~2000)  독일 베를린 시장 초대전(1999)  세계한의학 박람회 초대출품(코엑스)  중국 심양 국제미술박람회 초대전(2008)  홍콩 아트페어 초대출품(2008)  미국 캘리포이나 산호세 한인 초대전(1984)  중국 베이징올림픽기념 초대전(2008)  중국 북경 T&G 갤러리와 제일성국제회의 전람센터 동시 초대전  중국 베이징 아트살롱 초대전(2008)  미국 뉴욕 Korea Art Center와 뉴욕 Flushing Open Gallery 동시 초대전  한국 미술협회 회원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보고 듣고 즐기세요] 대중음악

    ●핑거 스타일 기타리스트 토미 엠마뉴엘 내한 공연 27일 오후 7시30분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 3만 5000~5만 5000원. (02)587-3021. ●양희은 콘서트-느리게 걷기 28~30일 오후 8시, 31일 오후 3시·7시30분 코엑스 아티움. 6만 6000~8만 8000원. 1544-1555. ●김창완 밴드 단독 콘서트 28~30일 오후 8시, 31일 오후 7시, 11월1일 오후 5시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 6만원. (02)22230-6601. ●정태춘·박은옥 30주년 기념공연 27~30일 오후 8시, 31일~11월1일 오후 5시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 4만 4000~5만 5000원. (02)3272-2334. ●한동준 데뷔 20주년 기념콘서트 31일 오후 7시, 11월1일 오후 5시 백암아트홀. 5만원. (02)559-1333.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짐 브릭만 뷰티풀 월드투어 11월1일 오후 8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3만~10만원. (02)3463-2466.
  • 열심히 일한 당신 남도로 오시지요

    열심히 일한 당신 남도로 오시지요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임박하자 이들을 겨냥한 은퇴도시가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전쟁이 끝난 뒤 1955~1963년 사이에 폭발적으로 태어난 712만명은 내년에 일반적인 직장 정년인 만 55세가 되기 시작한다. 여유롭지 못했던 이전 세대에 비해 이들 은퇴자에게는 조금의 노후자금만 확보되면 쾌적하고 건강한 전원생활을 즐기는 게 주요 관심사다. 그래서 레저·문화·체육시설을 갖춘 사계절 휴양형 주거공간이 주목받는다. 이런 점에서 전남도가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전남도는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2009 도시민유치설명회’를 열고 500여명의 초청참석자들부터 관심을 끄는 데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내년에는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수백만㎡·2000가구 이상 규모 전남은 깨끗한 물과 공기, 풍부한 일조량, 수려한 경관, 따뜻한 기온, 싼 생활비 등을 장점으로 내세워 은퇴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땅값은 전국평균의 5분의1 수준이고, 난방비와 생활비는 수도권의 4분의1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은퇴도시는 소규모인 행복마을이나 전원마을과 달리 적어도 2000가구 이상이 들어선다. 전남도는 경관이 빼어나거나 바닷가가 내려다 보이는 내륙형 9곳과 임해형 5곳 등 14곳을 은퇴도시 후보지로 선정했다. 이 가운데 장흥군과 해남군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장흥군은 최근 서울에서 은퇴도시 유치 설명회를 열었다. 군은 5137억원으로 사자산 기슭인 안양면 비동리와 기산리에 서울 여의도 크기인 233만㎡에 2600여가구를 입주시킨 친환경 생태휴양도시를 2014년까지 만든다는 복안이다. 문화·의료·교육 등 도시 기능을 갖춘 자립형 친환경 도시로 조성된다. 사업지구에 대한 토지보상(30%)을 마치고 2011년 상반기에 1차시범단지(90가구)를 착공한다. 해남군은 1조 9000억원을 들여 문내면 용암리 600만㎡에 7800가구 규모로 은퇴도시를 만든다. 땅 소유자가 3.3㎡에 3만원씩 모두 540억원에 ㈜미라비다에 팔기로 매도의향서를 작성했고 12월에 계약서에 서명한다. 문내지구는 내년 9월부터 2013년 10월까지 사업이 마무리된다. 시행자는 가칭 전남은퇴도시개발㈜이다. 초기자본금 100억원은 해남군과 전남개발공사가 10억원씩, 미라비다·미래주거환경개발연구소 등이 나머지를 떠안는다. ●노인병원·골프장·수영장 등 유치 대부분 은퇴자는 국민연금만으로 도시생활이 불가능하다. 전남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가능해 경제성 면에서 다른 지역보다 우위에 있다. 또 은퇴도시는 2000가구 이상의 규모로 만들어져 노인전문병원이나 골프장, 수영장 등 레저시설 유치가 쉽다. 노인주거단지의 전형을 세운다면 전남이 은퇴자 관련산업에서 시장 선점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수도권에서 유사시설이 개발되면 전남지역으로 올 잠재적인 수요층이 잠식될 우려가 크다. 낙후된 지역 이미지 등도 걸림돌이 될 것이란 지적도 있다. ‘전남지역 은퇴도시 조성과 시사점’이란 자료를 낸 김병국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경제조사팀과장은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하면 별장 개념의 소형주택 소유가 일반화될 것”이라며 “특화된 의료서비스 제공, 합리적 가격 등이 은퇴도시 성공 요인”이라고 말했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한식의 화려한 가을 외출

    한식의 화려한 가을 외출

    한식 세계화 움직임이 거세다. 다음달까지 전국 곳곳에서 한식을 알리고 즐기는 행사가 열린다. 23일 개막해 다음달 1일까지 광주 염주종합체육관과 월드컵경기장 근처에서 열리는 ‘2009 광주김치문화축제’의 슬로건은 ‘김치는 문화다’이다. 내·외국인 방문객 100만명을 목표로 7개월 동안 준비한 행사다. 신종플루로 각종 행사 취소가 이어지는 가운데 신종플루 예방에 적합한 김치의 우수성을 역으로 드러내겠다는 의지다. 행사 기간 동안 세계김치연구소 홍보관·세계웰빙발효식품관·양념의 비밀관 등 김치주제관을 운영하고, 김치 아카데미·친환경 김치텃밭 등 김치문화마당을 마련한다.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과 주요 한식당에서 펼쳐지는 ‘어메이징 코리안 테이블’도 미식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피에르 가니에르(프랑스)·마시모 보투라(이탈리아)·코리 리(미국)·루크 데일 로버츠(영국) 등 세계적인 셰프들이 한식 식재료로 요리를 고안해 내놓는다. 공개를 꺼리는 셰프들에게 어렵사리 받은 메뉴 목록에는 이태리 알바산 흰 송로버섯으로 맛을 낸 호박죽, 루콜라 크림을 곁들인 디아블 소스의 완도산 전복, 송이주 비스크를 곁들인 삼겹살, 대추 피클과 밤을 곁들인 프와그라, 인삼 거품을 올린 미숫가루 크렘 브륄레, 안동소주 셔벗 등이 포함됐다. 행사기간 동안 셰프들의 음식을 경험할 수 있는 티켓을 인터파크에서 판매한다. 이밖에 국내 한식당 10곳의 메뉴 경연, 차세대 젊은 요리사 경연대회(30일), 인사동 일대 거리 뷔페(31일) 등의 행사가 대회 기간 동안 펼쳐진다. 다음달 19~22일에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막걸리 엑스포’가 열린다. 농림수산식품부가 후원하고, 30개 업체에서 100여개 품목을 선보인다. 최근 불붙은 ‘막걸리 르네상스’를 이어가기 위해 업체들은 신제품을 많이 내놓겠다고 벼르고 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청담보살’ 박예진 “코미디, 새로운 도전 즐거웠다”

    ‘청담보살’ 박예진 “코미디, 새로운 도전 즐거웠다”

    배우 박예진이 섹시한 미모의 ‘청담보살’로 분해 코믹한 연기에 새롭게 도전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22일 오후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청담보살’(감독 김진영·제작 전망좋은영화사)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박예진은 “뭔가 새로운 장르게 도전하는 것은 항상 힘들다. 하지만 ‘청담보살’을 통해 코미디 연기의 즐거움을 배웠다.”고 말했다. 드라마 ‘선덕여왕’ 속 우아한 ‘천명공주’ 등 진지하고 무거운 역할을 주로 맡았던 박예진은 “코믹한 상황에서 내가 그 장면을 잘 이끌 수 있을지 걱정스러웠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하지만 함께한 선배배우 임창정의 자연스러운 리드 덕분에 어렵지 않게 코미디 속으로 녹아들 수 있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청담보살’은 유명한 점집 포춘살롱을 배경으로 미모와 실력으로 유명한 처녀보살이 운명의 짝을 찾기 위해 벌이는 코믹 로맨스 영화다. 박예진은 무속인이지만 명품을 즐기고 외제차를 타고 다니는 럭셔리한 현대 여성이자 첫사랑 앞에 수줍은 28살 처녀 태랑을 사랑스럽게 연기했다. ‘코믹연기의 달인’ 임창정이 ‘청담보살’ 박예진의 연인으로 호흡을 맞추고, 김수미 현영 박미선 등이 특별출연해 재미를 더한 ‘청담보살’은 내달 1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R&D시스템 확 뜯어고칠것 수출 고용증진책 새달 마련”

    “현재 연구·개발(R&D) 시스템은 ‘깨진 독’이다. 확 뜯어 고쳐 놓겠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이 수출경쟁력 강화의 기반이 되는 R&D 시스템을 대폭 바꾸겠다는 소신을 드러냈다.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한국무역협회 주최 조찬 강연회에서다. 최 장관은 “현 R&D 시스템은 분야별로 과도한 칸막이가 있고 경쟁이 부족하다.”고 지적, 과감한 메스를 예고했다. 다만 그는 “R&D 자체는 위험이 있는 것인데, 위험을 두려워해서 R&D를 안 하는 것은 곤란하고 재량과 권한을 주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분위기가 조성돼야 국민을 먹여 살릴 먹거리가 나온다.”면서 R&D 문제에 대한 검찰과 감사원, 국회의 과도한 수사 및 감사를 지양할 필요성이 있음을 지적했다. 지경부는 연말까지 유사, 중복 사업을 통폐합해 R&D 프로그램을 전략적으로 개편하고 정부 출연 연구소의 통폐합 등 개편 방안을 내년 말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최 장관은 또 “수출의 고용효과 증진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다음달까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2000년 이후 수출 호조세에도 불구하고 수출의 고용유발 효과는 크게 저하되고 있다.”면서 “정부 내 이견조율을 거쳐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핵심 부품과 소재 등 중간재의 수입의존도가 높아 수출의 수입유발 효과가 큰 반면 수출 10억원어치당 취업유발 효과는 2000년 15.3명에서 2006년 9.9명으로 떨어지면서 이른바 양극화의 한 원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유전자는 같아도 색깔은 제각각… ‘뮤지컬 맞수’ 흥미진진 맞대결

    유전자는 같아도 색깔은 제각각… ‘뮤지컬 맞수’ 흥미진진 맞대결

    이란성 쌍둥이처럼 생김새는 다르지만 같은 유전자를 지닌 닮은꼴 뮤지컬이 잇따라 무대에 오른다. 역사를 재구성하거나 베스트셀러 소설을 각색하거나 영상을 무대어법으로 바꿨다는 공통점 말고도 모두 국내 초연작인 데다 공연 시기마저 겹친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초가을부터 연말까지 뮤지컬 시장을 뜨겁게 달굴 ‘맞수’ 뮤지컬들을 미리 만나본다. 외세에 휘둘린 뼈아픈 역사 - 남한산성 vs 영웅 조선 인조시대 병자호란을 다룬 ‘남한산성’(11월4일까지 성남아트센터)과 한·일강제병합 직전인 1909년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다룬 ‘영웅’(12월31일까지 LG아트센터)은 외세의 침략을 막아내지 못한 뼈아픈 역사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김훈의 소설에서 모티브를 얻은 ‘남한산성’이 고난속에서도 질긴 생명력을 이어가는 이름없는 민초들의 삶에 초점을 맞춘다면 ‘영웅’은 대의를 위해 초개처럼 목숨을 던진 위대한 인물 안중근을 감동적으로 되살려낸다. 두 작품 모두 오랜만에 만나는 대형 창작 뮤지컬이다. 안중근 의거 100주년에 맞춰 26일 막올리는 ‘영웅’은 5년의 제작기간, 성남아트센터가 지역문화유산의 재조명을 위해 기획한 ‘남한산성’은 3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됐다. 14일 개막한 ‘남한산성’은 대나무 느낌을 살린 무대막과 차갑고 가파른 산성의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살린 세트, 전통과 현대를 조화시킨 의상 등 화려한 비주얼이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허술한 캐릭터 설정과 갈등 구조는 아쉬웠다. ‘영웅’은 중국 현지 고증을 통해 1909년 하얼빈역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다. 영상을 활용해 마치 무대위로 기차가 들어오는 듯한 장면과 일본 형사와 독립군의 추격전 등이 기대를 모은다. 청춘의 자화상 그린 소설 원작 - 달콤한 나의 도시 vs 퀴즈쇼 한국 문단을 이끄는 젊은 작가 정이현과 김영하의 베스트셀러 소설이 나란히 무대로 옮겨진다. 취업, 연애, 결혼 등 첩첩으로 쌓인 현실적 고민들 속에서 좌절하고 상처받으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청춘남녀의 성장기다. 정이현 원작의 ‘달콤한 나의 도시’(11월13일~12월31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는 31살 미혼여성 오은수가 주인공이다. 상사에게 눌리고, 후배에게 치이며 아등바등 살아가는 직장인 오은수, 그녀 앞에 핵폭탄이 연달아 터진다. 옛 남친의 결혼 소식과 절친한 친구의 깜짝 결혼발표. 뮤지컬은 일과 사랑, 어느 것 하나 확실치 않은 그녀의 내면심리를 판타지 요소를 활용해 20·30대 여성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이야기로 만들어낸다. 김영하 원작의 ‘퀴즈쇼’(12월6일~내년1월2일 예술의전당 토월극장)는 스물일곱 대학원생 이민수가 주인공이다. 유일한 가족이었던 외할머니가 남긴 빚 때문에 살던 집에서 나와 고시원에 들어간 그는 편의점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는 전형적인 88만원 세대다. 인터넷 퀴즈방에서 만난 지원과 사랑을 키우지만 남루한 현실에선 연애조차도 버겁다.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는 청춘의 초라한 자화상을 있는 그대로 그려낸 이 작품이 로맨틱코미디에 익숙한 관객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 것인지가 관건. 할리우드 영화를 무대로 - 금발이 너무해 vs 웨딩싱어 할리우드 영화에 이어 브로드웨이 뮤지컬로도 흥행에 성공한 두 작품이 한국어로 공연된다. ‘금발이 너무해’(11월14일~내년 3월14일 코엑스아티움)는 남자 친구의 갑작스러운 이별 통보에 하버드 법대에 들어가 복수를 꿈꾸는 금발의 미녀 엘 우즈의 좌충우돌 대학 생활 체험기다. 드류 베리모어와 애덤 샌들러 주연의 영화를 무대화한 ‘웨딩싱어’(11월27일~내년 1월31일 충무아트홀)는 디스코 음악과 춤, 반짝거리는 의상 등 1980년대 대중문화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복고풍 뮤지컬로 기대를 모은다. 두 작품은 스타 캐스팅 대결도 만만치 않다. 리즈 위더스푼을 톱스타로 만든 엘 우즈역은 그룹 ‘소녀시대’의 제시카와 탤런트 이하늬, 김지우가 맡았다. 애덤 샌들러가 연기한 로비하트역에는 황정민과 박건형이 캐스팅됐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지능형 쇼핑시대 온다

    대형 쇼윈도는 앞에 멈춰선 30대 직장여성 A씨에게 30대 여성들이 관심을 가질법한 최신 트렌드에 대한 설명을 음성과 영상으로 제안한다. 마음에 드는 코트 영상에 손을 대자 원단정보와 사이즈를 가르쳐 준다. 화면에 신용카드를 갖다 대자 결제완료 메시지가 나오고, 다음날 코트가 집으로 배달된다.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14일부터 4일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4회 아시아·태평양 소매업자 대회’에서 관람할 수 있는 미래의 쇼핑모습이다. 이르면 2012년부터 적용할 수 있는 ‘아이월(i-wall)’ 기술에 대한 설명이다. 벽 안에 감춰진 카메라가 얼굴 윤곽을 인식해 성별과 연령 등을 측정해 고객에게 맞춘 아이템을 쇼윈도에 내비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밖에 지능형 탈의실, 무인 마트, 맞춤형 골프숍 등 다양한 기술들이 대회에서 소개됐다. 지능형 탈의실은 직접 갈아입지 않아도 스캔 화면을 통해 관심이 있는 옷을 입은 모습을 보여주는 기술이다. 무인 마트는 쇼핑도우미 로봇을 활용해 장을 볼 수 있는 공간이다. 로봇에 장착된 LCD를 통해 선택한 제품의 가격과 원산지, 재고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카트에 담는 순간 계산이 되기 때문에 따로 계산대 앞에 줄을 설 필요도 없다. 맞춤형 골프숍에서는 3D 스크린 골프장 등을 갖춘 매장에서 자신에게 적합한 골프채를 고르고, 손 모양을 스캔해 골프 장갑을 고를 수 있게 했다. 고객 개개인의 욕구와 수요에 맞춰서 쇼핑 편의를 극대화한다는 게 미래쇼핑의 키워드로 꼽혔다. 김상열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친환경과 IT 기술을 주제로 미래 소비생활을 구현한 이번 대회는 국내는 물론 세계에 한국의 유통 신기술을 소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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