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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상품 백화점]

    ●KB국민은행 ‘Green growth e-공동구매정기예금’ 많이 판매될수록 높은 이율이 적용되는 상품이다. 오는 29일까지 인터넷뱅킹과 콜센터 상담원을 통해서만 가입할 수 있다. 최저 가입 한도는 100만원으로 만기는 1년이다. 판매금액에 따라 연 3.3~3.6%의 금리가 지급된다. ●농협 ‘녹색 마이너스통장’ 예·적금 불입액만큼 대출 한도가 자동으로 늘어나는 녹색상품이다. 농협 고객은 최고 3억원까지 대출 약정을 체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대출 금리는 예금금리에 1.5~2.0% 포인트를 더한 범위 안에서 결정된다. ●하나은행 ‘지수플러스 정기예금’ 코스피200지수에 연동해 이율이 결정되는 1년 만기 상품이다. 23~30일 한시적으로 1500억원 한도로 판매한다. 500만원 이상씩 가입할 수 있다. ▲범위형 11호는 만기 때 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100% 이상 상승하면 연 5.0%의 이자가 지급되며 100% 미만 오르면 연 1.0%의 이율로 확정된다. ▲범위형 12호 주가 상승률이 105% 이상이면 연 6.05%의 이자를 준다. 단 105% 미만이면 이자가 지급되지 않는다. ●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 골드특별자산(금-파생형)’ 원유와 함께 기초 원자재로 꼽히는 금의 국제시세를 추적하는 특별자산 상품이다. 2개월 단위로 만기가 돌아오는 금 선물이 운용 대상이다. 선물과 현물간 가격 차이가 별로 나지 않는다는 점에 착안, 선물 투자로 현물에 투자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내면서 현물 보유에 따른 각종 세금이나 비용 등의 부담은 지지 않는다. ●대신증권 ‘대신부자만들기 드림3호 주식펀드’ 원금 손실을 최소화한 상품으로 목표수익률 15%를 달성하면 채권형으로 자동 전환해 안정적으로 운용된다. 거치식 투자만 가능하고 가입 대상과 금액 제한은 없다. 오는 7월3일까지 판매된다.
  • 지수연동예금 40%가 ‘깡통’

    고수익을 강조했던 은행 지수연동예금(ELD) 10개 중 4개는 수익률이 0%인 깡통상품인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ELD 상품이 다시 뜨고 있어 투자자들의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지수연동예금은 종합주가지수나 특정주식의 주가, 금리, 환율 등에 따라 수익이 변하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원금을 보장하기 때문에 손해 볼 일이 없으면서도 지수 변동에 따라 예금금리 이상의 수익도 볼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그러나 국민·신한·우리·하나 국내 4대 은행이 지난해 판매한 ELD 가운데 이달 15일까지 만기가 된 43개 상품을 분석한 결과, 수익률이 0%인 상품은 18개로 16일 집계됐다. 국민은행은 9개 중 4개, 우리은행은 11개 중 4개, 신한은행은 12개 중 6개, 하나은행은 11개 중 4개 상품이 수익률이 제로(0)였다.정기예금보다 못한 수익률을 낸 ELD도 많았다. 같은 기간 은행 이자인 연 5%를 밑도는 상품은 총 27개로, 전체의 63%에 이르렀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로 코스피지수가 너무 급락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반면 주가가 하락하면 높은 수익이 발생하도록 설계된 불황형 ELD 상품은 비교적 높은 수익을 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증시가 조금씩 살아나면서 ELD 상품 출시가 다시 잇따르고 있다. 코스피200을 기준으로 삼는 하이믹스 복합예금 23호와 하나은행 주가지수 연계예금 등이 대표적이다. 시중은행의 한 상품개발부 직원은 “일반 예·적금 상품 이자보다 ELD 수익률이 현재 더 높다.”면서 “뒤집어 생각하면 높은 금리를 가져가는 사람 수만큼 예금이자 이하를 가져가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ELD의 현실”이라고 말했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SK증권 ‘하하夏夏 페스티벌 이벤트’ 6월말까지 진행되는 경품행사다. 이 기간 중 주식이나 펀드 ELS 등 금융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200만원 상당의 해외여행권(1명), 내비게이션(10명), 엔진오일 교환권(100명), 아이스박스(200명) 등 여름 휴가에 쓸 수 있는 경품을 준다. 또 ‘OK 캐쉬백 CMA’에 가입하는 고객 가운데 200명을 추첨해 경품으로 그늘막 텐트를 제공하고, 새로 계좌를 만든 고객에게는 1만명에게 치약세트를 준다. ‘펀드다이렉트’를 통해 적립식 펀드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3만원까지 문화상품권을 주는 ‘온라인 적립식 펀드 캐쉬백 이벤트’도 실시된다. ●우리투자증권 ‘1 인덱스 점프업형 ELS’ 업계 최초로 만기수익률 무제한을 내건 상품으로 29일까지 공모한다.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1~2년인 ELS 2종과 삼성전자·KT, LG전자·현대차, 삼성중공업·KB금융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2~3년 ELS 3종이다. 이 가운데 ELS 2461호는 만기 2년에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해서 1년 뒤 기준지수의 90% 이상이면 연 10%로 조기상환하고 기준지수가 6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서 만기 때 기준지수의 90% 이상일 경우 연 10%에 90% 이상 초과상승률에 따른 수익을 함께 지급한다.
  • 펀드 갈아타기 이렇게

    증시가 140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펀드 갈아타기’가 관심을 끌고 있다. 쳐다도 안 보던 반토막 펀드가 어느 정도 수익률을 회복하면서 이 돈을 어떻게 굴려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코스피지수가 1400선에 오른 지난 7일 이후 주식형 펀드자금이 일정한 감소세를 보이는 것도 이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그렇다면 갈아타기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일단 펀드의 덩치를 보라고 한다. 운용 규모가 100억원대 이하면 자투리 펀드로 가입에 주의해야 한다. 덩치가 작다는 것은 운용 성과가 시원치 않은 등의 이유로 믿기 어렵다는 의미일 가능성이 높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펀드 열풍이 불 때 판매사의 요구에 따라 비슷비슷한 형태의 펀드들이 잇따라 쏟아지면서 덩치 작은 펀드들이 너무 많이 있다.”면서 “펀드 규모가 작으면 운용에 제한이 있는데다 아무래도 매니저의 관심이 옅어지기 때문에 수익률면에서 불리한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또 이 기회에 포트폴리오를 재점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분위기에 휩쓸려 ‘묻지마 가입’을 하면서 비슷한 곳에 투자하는 비슷한 성향의 펀드에 중복 가입한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구체적으로 국내펀드와 해외펀드 비율을 7대3 정도로 조정하고 펀드의 투자 대상이나 지역을 다양화할 수 있도록 구성해볼 것을 권했다. 주요 투자 대상은 국내 주식형 펀드가 꼽혔다. 금융 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오성진 현대증권 연구원은 “환율이 안정 기미를 보이면서 환율 효과에 따른 수출 효과가 사라져 가고 있는 상황이라 경기 진행 방향을 예측하기 어렵다.”면서 “이럴 때 투자한다면 국내주식형펀드가 제일 좋고 그 다음으로 중국이나 금, 원자재 관련 상품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괜히 어려운 상품으로 판 벌리지 말라는 충고다. 고수익을 노릴 수 있는 펀드에 투자했을 경우 이는 더더욱 필수적이다. 안전 장치를 달고 움직이는 것이 낫다는 얘기다. 예를 들어 러시아는 한국 경제와 상관 관계가 낮기 때문에 보완해줄 수 있는 장점이 있고, 금은 통화 팽창에 따른 약달러 현상의 대안이라는 점에서 대안 투자로 고민해봄 직하다는 것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신한銀 목표달성형 펀드 특허 취득

    신한은행은 26일 금융권 최초로 목표달성형 펀드 운용 시스템에 대해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펀드 가입 때 고객이 설정한 목표금액과 목표수익률이 동시에 달성되면 자동 환매되는 시스템이다.목표달성형 펀드는 신한BNPP자산운용의 신한BNPP 탑스 모아 펀더멘털 인덱스증권투자신탁과 신한BNPP 스마트 코스피200 인덱스 증권투자신탁, 유리자산운용의 유리 데일리 인덱스 증권투자신탁 등 3종류가 판매되고 있다.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우리은행 ‘하이-믹스 복합예금 21호’ 출시 우리은행은 원금이 보장되면서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하이-믹스 복합예금 21호’를 29일까지 1000억원 한도로 판매한다. 가입 금액은 100만원 이상, 저축 기간은 1년이다. 안정형은 코스피(KOSPI)200 지수의 만기지수가 기준지수와 같거나 상승하면 연 4.85%의 수익률을 제공한다. 고수익형은 만기지수가 기준지수의 40% 미만으로 상승하면 지수 상승률의 16%, 40% 이상 상승 땐 6.4%를 각각 수익률로 지급한다. 만기지수 하락 때도 원금은 보장된다. ●현대카드 ‘여름휴가 조기예약 이벤트’ 현대카드가 6월15일까지 여름 휴가를 미리 준비하는 고객에게 항공권 할인 혜택과 사은품을 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현대카드 프리비아(privia.hyundaicard.com)를 이용해 7∼8월 중 출발하는 프리미엄 여행상품을 예약·결제하면 5%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 역시 최대 5% 할인된다. 특히 국제선 항공권 예약 후 24시간 이내에 발권하면 2% 추가 할인 혜택이 더해져 일반회원은 9% 까지 항공료를 절약할 수 있다. ●신한카드 ‘자전거 구입 이벤트’ 신한카드는 전국 코렉스자전거 대리점에서 자전거를 사는 고객에게 선(先)포인트 할부를 제공하고 애프터서비스 쿠폰발급, 폐자전거 보상판매 서비스를 6월 말까지 실시한다. 전국 250여개 코렉스자전거 대리점에서 신한카드로 자전거를 구매하면 최대 100만원까지 하이세이브 선포인트를 이용해 할부로 나눠 낼 수 있다. 구입 가격별로 최대 3만원까지 할인해 준다. 또 백화점이나 할인점에서 5만원 이상 사용한 전표의 승인 번호를 홈페이지에 입력하면 자전거 애프터서비스 쿠폰을 발급해 주고, 새 자전거를 살 때는 폐자전거를 2만원에 사 준다.
  • “ELS 투자때 기초자산 꼭 살펴보세요”

    ‘한화스마트 ELS 10호’에 대한 주가조작 의혹이 터지면서 주가연계증권(ELS) 투자자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ELS는 지난해 주식형펀드가 반 토막 펀드로 몰락하면서 대안으로 꼽혔다. 상승장에는 주식처럼 이익을 노리고, 하락장에서는 손실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다. 이 때문에 최근 ELS의 월별 판매량은 5000억원대 이상으로 불어나 지난 4월에는 6600억원이 팔렸다. 이번에 금융감독원 조사 대상으로 떠오른 ‘한화스마트 ELS 10호’는 포스코와 SK를 기초자산으로 원래 기준주가의 75% 이상이면 연 22% 수익률이 지급되는 상품이다. 그러나 만기일 당일에 SK주가가 급락하면서 -74.6%를 기록, 수익률도 -25.4%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은 부랴부랴 SK주가에 대한 조작 가능성에 대해 조사에 들어갔다. 그러나 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벌써부터 논란이 많다. 수익을 지급하기 싫어 일부러 조작했다는 의혹이 있는 반면, 헤지 프로그램에 따라 운용되기 때문에 인위적 개입은 오해라는 주장도 있다. 이런 분위기로 인해 ELS 투자를 할 때 기초자산을 유의해서 보라는 충고가 고개를 들고 있다. 거래량이 적은 종목의 경우 주가 조작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기초자산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기초자산을 코스피200으로 설정된 상품은 조작한다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반면 거래량이 적거나 변동성이 큰 특정 종목이 기초자산일 경우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윤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초자산으로 선정된 종목의 변동성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ELS는 각 상품별 설계 구도가 다르기 때문에 나중에 소명 자료로 쓰이는 약관과 설명서를 반드시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올 공모주 평균수익률 112%

    올해 주식시장에 신규 상장한 기업들의 평균 수익률이 공모가 대비 12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신규 상장된 종목은 지금까지 19개로, 공모가 대비 주가 상승률은 18일 기준 평균 112.0%이다. 이 가운데 선박펀드를 제외한 일반기업 18개사(유가증권시장 1개, 코스닥시장 17개)의 평균 수익률은 118.19%이다. 이는 연초 대비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의 상승률인 23.32%와 64.13%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최고 ‘대박주’는 3월 말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중국식품포장유한공사로, 수익률이 400.00%에 이르고 있다. 흥국과 네오피델리티도 각각 223.33%, 205.95%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코오롱생명과학과 이수앱지스, 네프로아이티, STX엔파코, 메디톡스, 심텍도 10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주식 뜨니 예금도 주가연계로

    주식 뜨니 예금도 주가연계로

    주가가 상승 장세를 보이면서 주식 열풍이 불자 은행들이 앞다퉈 주가연계예금을 출시하고 나섰다. 은행들은 원금보장 기능에 최고 연 20%대의 이자를 앞세워 저금리에 목말랐던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하지만 예금과 달리 주가변동에 따라 수익률이 제로(0)도 될 수도 있고, 중도 해지 때는 원금을 까먹을 수도 있다. 수익이 큰 만큼 위험도 높은 셈이다. 전문가들은 옵션에 따른 수익 구조도 다양하기 때문에 가입하기 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3월 정기예금 회전율(예금 지급액/평균 잔액)은 0.4회로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85년 이후 가장 높았다. 회전율이 높다는 것은 예금 인출이 빈번했다는 뜻으로, 은행에서 빠진 돈이 주식으로 많이 몰린 탓으로 분석된다. 이에 고객 잡기에 비상이 걸린 은행들은 주가에 연계되는 예금상품을 들고 맞불을 놓고 있다. 최근 국민·신한 등 시중은행에 이어 지방은행인 경남·대구은행도 연이어 주가연계예금(ELD)을 출시했다. 원금 보장에 높은 이자가 주어진다는 소문이 나면서 지난달 28일 관련 상품을 출시한 국민은행은 2주일만에 280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이들 상품은 코스피200지수 등 특정 지수에 따라 옵션을 걸어놓고 주가 변동에 따라 약정된 이자를 주는 상품이다. 지난 14일 출시된 농협의 ‘지수연동예금 09-2호’는 코스피200 지수가 가입 때보다 40% 오르면 12%의 높은 이자를 준다. 하지만 한번이라도 지수가 40%를 초과하면 이자가 4%로 조기 확정되고, 만기때 지수가 마이너스(-)가 되면 이자율은 0%가 돼 1년간 예금하고도 수익률은 제로가 된다. 우요한 하나은행 대리는 “주가가 이미 오른 상황에서 40% 이상 상승하기는 사실상 어려워 최고 수익률만 보고 가입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면서 “지난해 주가 하락으로 수익률이 0%가 된 상품도 많았기 때문에 가입 때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펀드의 귀환… 약세장에서 적립식 강했다

    펀드의 귀환… 약세장에서 적립식 강했다

    # 회사원 천모(33)씨는 마이너스(-) 행렬에 기가 질려 한동안 적립식펀드 통장에 불입하던 돈을 끊었다. 그러다 증시가 안정을 되찾기 시작하면서 통장을 꺼내보고는 깜짝 놀랐다. -30%대에 머물던 수익률이 어느새 원금을 고스란히 회복했을 뿐 아니라 7~8% 정도의 수익을 내고 있어서였다. 코스피지수 1800선에서 처음 펀드에 가입했던 천씨는 1300선 언저리에서 수익이 나기 시작했다는 사실이 신기했다. 한동안 요란했던 펀드 투자자들의 아우성이 뚝 끊겼다. 원금을 회복한 펀드들이 부쩍 늘어나서다. 물론 아직까지는 적립식 국내주식형 펀드에 한정된 얘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의아해하는 사람들도 많다. 코스피지수가 2000을 넘나들 때 가입했는데 1300선대에서 벌써 수익률을 회복했다는 것이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궁금증을 풀기 위해 서울신문이 펀드 평가회사인 제로인에 시뮬레이션을 의뢰해봤다. 대상은 주가가 최고점에서 있던 2007년 하반기 조성돼 ‘상투 투자’로 원성이 자자했던 미래에셋 인사이트 펀드. 월별로 꾸준히 돈을 넣는 적립식 투자를 했을 때와 한꺼번에 불입하는 거치식 투자를 비교해봤다. 월 30만원으로 꾸준히 적립식 투자를 했을 때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 2007년 11월 이후 주가가 떨어지면서 지난해 상반기 동안에는 수익률이 -20%에서 -40%를 넘나든다. 그러다 코스피 900선이 무너지는 등 최하점에 도달했을 때 수익률은 되레 -6.07%로 가장 작은 수준에 머물더니 이후 빠르게 회복하기 시작해 2~3월에는 2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전체적으로는 540만원을 투자해 468만원 정도 남았기 때문에 수익률은 -13.24%다. 마이너스이기는 하지만 초기에 -40%대를 기록하던 수익률에 비하면 양호한 편이다. 이는 돈을 한꺼번에 넣는 거치식 투자와 비교해보면 확실히 드러난다. 똑같은 액수인 540만원을 이 펀드에 거치식으로 투자했다면 수익률은 고스란히 -44.55%에 그친다. 통장에 남은 돈은 299만원 정도다. 원인은 평균 매입 단가 하락 효과가 꼽힌다. 적립식 펀드는 꾸준히 매입하기 때문에 주가가 올랐을 땐 주식을 덜 사고, 주가가 떨어졌을 때는 더 많은 주식을 사들인다. 이 때문에 반등 장세 때는 주가 상승을 타고 더 큰 수익을 누릴 수 있고, 수익률이 빠르게 회복되는 이유다. 그럼에도 투자자들은 대개 반대로 행동한다. 김대열 하나대투증권 펀드리서치팀장은 “적립식 투자의 가장 큰 장점 가운데 하나가 바로 약세장에서 강하다는 것”이라면서 “시장은 언제나 오르내림이 있는 만큼 약세장일수록 적립식에 주목하는 것도 좋은 투자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최근 주식 직접 투자 열풍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등락이 거듭될 경우 손실을 볼 우려가 더 크다는 점 때문이다. 이계웅 굿모닝신한증권 펀드리서치팀장은 “지금 증시는 암중모색의 시기라 볼 수 있기 때문에 이럴 때 개인이 개별 종목에 대해 판단을 내린다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라면서 “기존 투자자들이라면 펀드를 계속 유지시키는 것이 더 권할 만하다.”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실적 대비 저평가 종목 1위 대한해운

    실적 대비 저평가 종목 1위 대한해운

    지난해 기업들의 이익 감소로 국내 주식시장의 주가이익비율(PER)은 대폭 오른 반면, 배당수익률은 크게 떨어졌다. 하지만 저평가·고배당 종목들도 눈에 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의 대표지수인 코스피200지수의 2008년 순이익 대비 PER(4월30일 종가 기준)은 17.69배로, 2007년의 10.81배에 비해 63.6%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의 대표지수인 코스타지수의 PER는 무려 63.79배로 전년의 23.05배에 비해 176.7% 급등했다. 이는 지난해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기업 순이익은 큰 폭으로 감소한 반면 주가는 최근 증시 강세로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순이익 대비 PER가 낮은 종목들은 대한해운 2.27배, 한섬 3.89배, 부산은행 3.95배, CJ 4.33배, 대구은행 4.46배 등의 순이다. 코스피200지수와 코스타지수의 지난해 주가순자산비율(PBR)도 각각 1.19배와 2.24배로, 전년의 1.13배와 2.08배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PBR가 낮은 종목은 유진기업 0.35배, 한진해운 0.38배, 한국전력 0.42배, 하이트홀딩스 0.45배, 한섬 0.47배 등이다. 이익 감소는 배당금 축소로 이어져 배당수익률도 떨어졌다. 코스피200지수의 배당수익률은 2007년 2.14%에서 지난해 1.48%로 0.66%포인트 하락했다. 배당수익률이 높은 상장사는 S-Oil 8.35%, 대신증권 7.00%, 우리투자증권 6.13%, SK텔레콤 5.12%, 강원랜드 4.62% 등의 순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용어 클릭] ●PER(주가이익비율) 주가를 주당 이익으로 나눈 수치. 주가가 1주당 수익의 몇 배가 되는지를 보여준다. 일반적으로 PER가 높을수록 주가는 고평가, 낮을수록 저평가된 것으로 인식된다. ●PBR(주가순자산비율) 주가를 주당 순자산가치로 나눈 값. 주가가 1주당 순자산의 몇 배에 매매되고 있는지를 나타낸다. 회사가 부도났을 때 주주들이 받을 수 있는 청산가치이다.
  • [금융상품 백화점]

    ●KB국민지주 ‘KB플러스타통장·플러스타세이브카드’ 하나의 통장으로 은행·카드·증권·보험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복합상품이다. 주식투자를 위해 유보해 놓은 통장잔액에도 연 4%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카드 사용실적의 최대 4%, 주식매매 수수료의 5%는 포인트로 적립된다. 적립된 포인트는 대출이자 납부는 물론 펀드 적립, 보험료 차감, 통신료 납부, 주식매매 등 다양하게 쓸 수 있다. 포인트가 3만점이 넘으면 1포인트당 1원으로 현금교환도 가능하다. ●하나대투증권 ‘1:1 온라인컨설팅 서비스 멘토스’ 주식투자자들에게 일대일 온라인 컨설팅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올해 1·4분기 동안 코스피지수는 7.27% 올랐지만 멘토스 매니저들의 수익률은 최고 156.5%를 기록했고, 종목별 실수익률은 22.2%에 이르렀다. 멘토스 매니저는 7종목 이하 종목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운영한다. 1분기 누적 총수익률로는 이승주 매니저가 190.5%를 기록,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박노식(187.4%), 3위는 김동욱(186.4%) 매니저 등이 차지했다. ‘현명한 조언자’라는 뜻의 멘토스는 하나대투증권이 인터넷과 증권방송, 모바일 문자서비스 등을 통해 실시간 제공하는 컨설팅이다. 단순 종목 추천을 넘어 멘토의 추천종목과 이익실현 혹은 손절매 시점을 문자메시지로 받는다. 투자성향에 맞춰 멘토를 선정하고 또 변경할 수 있다. ●대우증권 ‘산은 삼바브라질 채권형 펀드’ 브라질 국공채와 회사채에 집중 투자하는 국내 최초 브라질 전용 채권형 펀드다. 최근 금리인하 기대에다 채권 자체 수익과 약달러로 인한 추가적인 환차익도 노린다. 현재 브라질의 기준금리는 11.25%로 높은 수준이다. 금리인하 여력이 있는 셈이다. 금리인하가 이뤄지면 브라질 채권가격은 크게 오를 것으로 보인다. 또 원자재 시장이 추가적으로 오른다면 브라질 헤알화는 더욱 강세를 띨 전망이다. 현재 연초 이후 13%의 수익을 거뒀다. 선취수수료는 0.5%, 환매수수료는 90일 미만 환매시 이익금의 70%를 부과한다. 현지 사정에 밝은 브라질 최대 민간 금융기관인 이타우(ITAU)그룹의 운용 자문을 받는 것도 강점이다. ●제일화재 ‘뉴에이지 플랜 종합보장보험’ 월 3만원의 보험료로 일반상해 후유장해는 물론 소아암 진단비 및 수술비, 신생아 입원비, 유산수술비, 유괴납치 정신피해 위로금 등 자녀에게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을 보장하는 통합형 어린이보험상품이다. 자녀에게 암진단, 상해사고가 발생해 80% 이상 후유장해가 발생하면 보장보험료의 납입을 면제해주고, 형제·자매 추가 가입 때는 첫회 보험료 5%를 할인해준다. 성인담보 특약으로 전환하면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 헛심 쓴 개미들

    헛심 쓴 개미들

    주식시장의 급등세에도 불구하고 개인은 기관이나 외국인에 비해 낮은 수익률을 거둬 ‘헛심’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증시가 단기 급등에 따라 조정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숨고르기에 나설지도 관심사다. ●기관·외국인에 비해 수익률 낮아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최근 50일간 순매수한 상위 10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65.5%이다. 반면 개인의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수익률은 11.8%로, 코스피지수 상승률 34.3%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이 이달 들어 23일까지 순매수한 상위 20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27.21%이다. 코스닥지수 상승률 21.98%보다는 높지만, 기관이 순매수한 상위 20개 종목의 수익률 41.37%에 비해서는 초라한 성적표다. 개인 매수 종목 중에서는 주가가 떨어진 종목도 상당수다. 개인들은 또 공모주와 신주인수권부사채(B W) 등에도 몰려들어 대박을 노렸지만, 실제 거둔 수익은 푼돈에 가깝다. 공모주의 경우 올해 신규 상장한 14개 종목의 평균 상승률은 24일 현재 145.01%이다. 하지만 개인 청약 경쟁률이 모두 100대1을 넘겨 실제 배정 주식은 많지 않아 재미를 보지 못했다. 예컨대 3월27일 상장된 뒤 24일 현재 500.67%의 수익률을 기록한 중국식품포장은 최대 청약한도인 12만주를 신청했어도 실제 손에 쥔 주식은 78만원 상당 521주로, 평가액은 470만원에 불과하다. BW시장에서도 수익률이 고공 행진을 했지만, 개인 몫은 작았다. 다음달 24일 행사 가능한 대우차판매는 행사가가 7820원으로 24일 주가 1만 4750원에 비해 이미 100%에 가까운 수익률을 올렸지만, 개인당 평균 배정 규모는 410만원이 고작이다. ●단기급등 부담 ‘숨고르기 장세’ 가능성 국내 증시는 주요 기업들의 올해 1·4분기 실적 호전에 힘입어 주요국 증시 중에서 ‘나홀로 상승’을 이어 왔다. 특히 3월에는 기관이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면, 이달 들어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 주체로 떠올랐다. 하지만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절정에 이르는 이번주에는 조정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기관은 실적 개선 등의 호재를 차익실현의 기회로 삼을 가능성이 높다. 지난달 1조 4815억원을 순매수했던 기관은 이달 들어 4조 1945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들은 지난달과 이달에 각각 1조 2767억원, 3조 4616억원을 순매수했다. 하지만 지난달 국내 증시에 유입된 외국인 자금의 75% 정도가 조세회피지역 등 단기성 자금으로 언제든지 이탈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국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외국인 투자자금이 추가로 국내 증시에 대량 유입될 가능성은 낮다는 지적도 나온다. 류용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증시는 추가 상승보다는 차익실현을 시도하려는 매도세가 다소 우위를 점할 것”이라면서 “소폭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크고, 종목별 차별화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 가기] 천덕꾸러기 SUV 봄 기지개 켠 까닭 ’세기의 연인’ 숨겨진 사진 세상 밖으로 거품으로 코끼리도 만드는 라떼아트 ”신해철 고발은 히스테리”
  • 개미들 “쪽박 차느니 내가 책임진다”

    개미들 “쪽박 차느니 내가 책임진다”

    증권시장 주변의 대기성 자금인 고객 예탁금이 16조원을 돌파했다. 사상 최대치다. 증시는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감 등으로 숨고르기에 들어갔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여차하면 뛰어들겠다는 태세다. ‘쪽박 펀드’의 쓰라린 상처와 ‘직접 투자’의 공포 사이에서 망설이던 개미(개인투자자)들이 “차라리 내 책임 아래 직접 주식에 투자하자.’는 쪽으로 돌아서는 양상이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고객 예탁금은 16조 472억원이다. 2007년 7월18일(15조 7694억원)의 종전 최고기록을 넘어섰다. 고객 예탁금이란 투자자가 주식을 사기 위해 증권사 계좌에 넣어둔 돈이나 주식을 판 뒤 찾아가지 않은 돈을 말한다. 증시 호전을 가늠하는 지표 중 하나로 읽힌다. 주상철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시중에 돈이 많이 풀렸어도 주식 투자는 아직 위험하다는 인식이 많았다.”며 “그러나 최근 경기회복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그런 인식이 많이 누그러졌다.”고 분석했다. ●주가 상승으로 손실 줄자 환매 나서 펀드 손실률이 아직 큰 것도 개인들의 직접 투자를 부추기는 한 요인으로 지적된다. 매월 일정액씩 주식을 사들이는 적립식 펀드는 최근 주가 상승으로 원금을 거의 회복했거나 소폭 마이너스 상태이지만, 한꺼번에 주식을 샀던 거치식 펀드는 아직도 수익률이 -30~-40% 수준이다. 그나마 주가 상승으로 손실이 줄어들자 환매에 나서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보름새 국내 주식형 펀드는 2916억원 순환매(신규설정액-해지액)됐다. 김세중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최근 개인들의 직접 투자가 강화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하지만 펀드 상처가 워낙 커 주식을 외면하는 심리도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펀드 자금유출 규모가 상대적으로 크지는 않다.”며 “펀드에서 자금이 빠져나와 증시 직접투자로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예단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HSBC도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아직 증시 랠리에 뛰어들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흥미로운 점은 바로 이 이유를 들어 추가 상승장을 점치고 있다는 사실이다. HSBC는 이날 증시를 위한 4가지 변명을 제시하면서 “이들이 시장에 (본격)뛰어들 때 유동성의 힘으로 시장이 더 올라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직 조정을 얘기할 만큼 악재가 나오지 않고 있다.”며 “상승의 힘이 여전히 있으니 잔치를 즐기라.”고 했다. ●“일부 과열조짐” 상승장 마감 경고도 하지만 아시아 증시가 지난달 3일 이후 한달반 만에 무려 35%나 오른 점을 들어 상승장 마감을 경고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비관론자들은 “주가가 과도하게 급하게 올랐고 일부 과열 조짐마저 보인다.”며 “끔찍한 1·4분기(1~3월) 실적 발표가 시작되면 어닝 쇼크가 시장을 짓누를 것”이라고 경고한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72포인트 떨어진 1329.00으로 마감했다. 안미현 조태성기자 hyun@seoul.co.k
  • MB 펀드수익 4개월만에 20%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해 말 가입한 적립식 펀드의 수익률이 4개월여만에 2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16일 청와대와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9일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의 코스피지수 연동 인덱스펀드에 1종씩 가입, 매월 25만원씩 적립하고 있다. 가입 당일 1105.84였던 코스피지수가 지난 15일 1336.72로 장을 마감한 점을 감안할 때 이 대통령은 수수료 등을 빼고도 이 펀드를 통해 20%의 수익을 올린 셈이다. 2개 펀드에 지금까지 250만원을 넣었다면 50만원 정도를 벌어들인 것이다.청와대 관계자는 “건전한 투자를 장려하고 경제회복에 대한 희망을 강조하기 위해 경제수석실의 추천을 받아 국책은행의 적립식 펀드를 선정했다.”면서 “월급 통장이 아닌 다른 통장을 통해 계좌이체하고 있으며, 수익률은 확인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펀드 수익 수수료에 달렸다

    펀드 수익 수수료에 달렸다

    공격·방어, 모험·안전 등 펀드 투자 전략이 장기적 관점에서는 의미가 크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 관리 측면에서는 펀드의 이런 투자 유형보다는 오히려 투자 대상이나 수수료가 더 중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서울신문이 금융정보업체 FN가이드에 의뢰한 ‘2006~2008년 펀드 유형별 연평균 수익률’ 분석 자료 등에 따르면 현재 전체 공모형 펀드는 4768개로, 직접투자 대상인 상장기업(1756개)보다 2.7배 많다. 또 연도별 수익률이 상위 10위권에 오른 뒤 이듬해에도 같은 성과를 유지한 펀드는 단 하나도 없었다. 30위권까지 확대하더라도 2006년과 2007년에 각 2개(6.67%), 2008년에는 1개(3.33%) 등으로 생존율은 저조했다. ●수수료 낮은 인덱스형이 다소 유리 이처럼 펀드의 종류가 많은 데다, 수익률도 둘쭉날쭉해 투자자 입장에서는 펀드 선택 자체가 고민일 수밖에 없다. 다만 경기 침체기엔 방어적으로 지수의 움직임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인덱스형과 채권형 등 패시브(passive) 펀드가, 경기 상승기에는 펀드매니저가 공격적으로 투자 종목을 조정하는 주식형 등 액티브(active) 펀드가 각각 유리하다는 게 일반적인 견해였다. 하지만 설정액 10억원 이상 펀드를 대상으로 최근 3년간의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유형별 격차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지수의 연평균 수익률은 2006년 3.99%, 2007년 32.25%, 2008년 -40.73% 등을 기록했다. 인덱스형과 주식형의 연평균 수익률은 ▲2006년 4.65%, 1.31% ▲2007년 34.47%, 39.62% ▲2008년 -37.93%, -38.59% 등으로 펀드 유형에 관계없이 전반적인 주식시장의 움직임과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특히 인덱스형은 운용사와 판매사에 지급하는 수수료가 원금의 1.5% 정도로, 2.3%가량인 주식형에 비해 낮은 만큼 수익 관리 측면에서는 패시브 펀드가 액티브 펀드보다 다소 유리한 것으로 분석됐다. ●목표수익·수수료율 꼼꼼히 챙겨야 또 같은 유형의 펀드 내에서도 패시브 펀드가 액티브 펀드에 비해 수익률 1위와 꼴찌간 격차가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대박 가능성’은 낮지만, 그만큼 ‘쪽박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인덱스형의 연도별 수익률 1위와 꼴찌간 격차는 2006년 26.64%, 2007년 49.92%, 2008년 12.26%를 각각 기록했다. 반면 주식형은 2006년 49.35%, 88.81%, 68.58% 등으로 인덱스형에 비해 격차가 2~5배 정도 더 컸다. 홍융기 삼성투신운용 퀀트전략팀장은 “펀드를 선택할 때 전략적 특성이나 과거 수익률에 집착하기보다는 펀드가 목표로 삼고 있는 벤치마크 수익률이나 수수료율 등을 더욱 신경써야 한다.”면서 “결국 어떻게 투자하느냐는 방식보다 무엇에 투자하느냐는 대상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증시활황에 개인 직접투자 급증

    최근 증시 급등에 따라 상장사 3곳 중 1곳 꼴로 금융위기 이전 주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투자자들도 간접투자보다 직접투자에 나서는 양상이다. 때문에 ‘상투잡기’(최고가 매수)에 대한 경계론도 제기된다.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체 상장사의 34.23%인 670곳이 지난 10일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9월 15일 미국 리먼브러더스 파산사태 이전 주가를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 254곳(27.69%), 코스닥시장 416곳(40.00%)이다.이는 올 들어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각각 18.81%, 48.54% 급등한 결과다. 코스피지수는 10일 현재 1336.04로 지난해 9월12일의 1477.92에 140포인트만 남겨두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493.26으로, 금융위기 이전의 446.91을 이미 넘어섰다.증시 활황세에 맞춰 개인들은 펀드 가입보다는 직접 주식투자에 뛰어들고 있다.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주식투자 대기금에 해당하는 고객예탁금이 지난해 말 9조 3363억원에서 9일 현재 15조 483억원으로 올해에만 무려 61.2% 증가했다. 실질 고객예탁금도 같은 기간 3조 370억원 늘어났다. 6개월간 한차례 이상 거래가 이뤄진 주식 활동계좌 수도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23만 7415개가 늘었다.이에 반해 펀드 시장은 위축되고 있다. 연초부터 지난 10일까지 국내 주식형펀드(상장지수펀드, ETF 제외) 695개가 평균 17.03%의 수익률을 거뒀으나, 자금은 오히려 2049억원 순유출됐다. 펀드 계좌 수도 1,2월에만 24만 8596개가 감소했다.이처럼 개인들이 펀드에 비해 위험이 큰 직접투자로 몰리면서 주가 조정이 임박한 게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단기 과열에 따른 주가 상승률과 거래대금 증가율이 우려할 만한 수준이라는 것이다.삼성증권이 세계 주요국의 지난달 저점과 최근 주가를 비교한 결과, 코스피지수는 지난달 2일 저점 이후 지난 10일까지 29.20% 상승했다. 이는 러시아 RTS지수(50.34%), 홍콩 항셍지수(31.35%)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것이다. 특히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탓에 코스피지수 상승률을 달러 기준으로 환산하면 54.23%로, 주요 국가 중 가장 높았다.또 전체 주식시장의 거래대금은 지난 10일 12조 1601억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일 평균 거래대금은 지난달 첫째주 5조 3305억원에서 지난주 10조 6648억원으로 2배가량 증가했다. 지난 2006년 1월과 2007년 7,12월에도 일일 거래대금이 10조원을 넘은 뒤 주가가 조정을 받았다.박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풍부한 유동성이 증시로 유입돼 거래대금이 2007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12조원을 돌파했다.”면서 “주식시장 과열을 의심해 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김주형 동양종합금융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경기가 2분기부터 반등 가능성이 있지만, 다시 안 좋아질 수도 있다.”면서 “최근 주가가 급등한 테마주들은 급락할 수도 있는 만큼 내실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재테크 칼럼] “소외된 곳에 관심 역발상 투자할 때”

    [재테크 칼럼] “소외된 곳에 관심 역발상 투자할 때”

    지난달 금에 투자하기 전에 고려해야 할 것들을 기고한 적이 있는데, 한 달 사이 국제 금값의 상승과 원·달러 환율 상승이 맞물리며 국내 금값이 많이 올랐다. 모건스탠리는 금값이 지속적으로 올라 2012년에는 온스당 1075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했고, 미국 글로벌인베스터스 투자관리자는 온스당 2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그럼 금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까? 얼마까지 금값이 오를지 알 수는 없다. 하지만 코스피지수가 2000일 때 3000까지 갈 수 있다는 전망이 주류를 이루었던 것을 우리는 기억한다. 모든 이의 관심이 고조되는 시점에는 오히려 다른 투자를 고려하는 역발상도 필요하다고 본다. 역발상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어디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까? 첫째는 러시아다. 최근 러시아의 국가부도설이 기사화하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 가격이 낮게 형성돼 있다. 그만큼 높은 투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또 만약 부도가 난다고 하더라도 이미 관련 주식이 크게 하락한 상태여서 손실은 적을 것으로 판단한다. 지난해 베트남은 위기설 이후 불과 몇 개월 만에 반등했다. 둘째는 중국이다. 세계의 공장인 중국은 지속적으로 공산품을 생산하는 동시에 미국의 천문학적인 부양책 비용에 대해 미국채권이나, 미국의 기업에 투자해줘야 하는 일종의 공생 관계다. 이런 이유로 위기 극복의 힘도 속도도 남다를 것이라는 판단이다. 셋째는 석유다. 유가는 지난해 배럴당 150달러까지 올랐으나 200달러까지 간다던 골드만삭스의 예측과 달리 최근 30달러 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평균생산단가 수준이 35달러 선에서 바닥을 다지고 있다. 그러나 이 낮은 가격이 장기간 유지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최근 일부 부자들이 유가에 투자하기 시작했다고 하며, 경기가 살아나고 달러가치가 상대적으로 안정을 되찾기 시작하면 50~60달러 선으로 상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100달러를 넘을 때 200달러까지 갈 것이라며 그때 투자하는 것보다, 원가 수준에서 투자하면 단기적으로 25달러까지 갈 수는 있지만 50달러를 목표로 해도 얼마의 수익률인가? 넷째는 한국이다. 국내 모든 기업이 청산할 경우의 가치인 주가지수 1250선 이하에서 투자해 건설사, 조선사와 대기업에 대한 구조조정 덕분에 부도 위험이 제거되면 외국인 투자의 증가와 원화 강세 반전, 낮은 예금금리 때문에 주가가 회복될 것으로 판단한다. 부도 리스크가 염려되면 저가 분할매수와 인덱스펀드를 활용하자. 물론 지금이 동이 트기 전 가장 어두운 시기인지는 확신할 수 없다. 어둠 속에서도 무언가 끊임없이 답을 찾아야 손실 만회와 이익이 나에게도 오지 않을까? 김수경 신한은행 서초 PB센터 팀장
  • [금융상품 백화점]

    ●교보생명 ‘투자형 신탁상품 4종’ 머니마켓트러스트(MM T), 정기예금형 신탁, 채권매칭형 신탁, 주식형 신탁 등 네 가지다. MMT는 은행 발행어음, 콜론 등에 투자한다. 중도해지수수료 없이 당일 입출금이 가능하기 때문에 단기여유자금을 가진 고객에게 유리하다. ●알리안츠 ‘코스피200 플러스알파 파생상품투자신탁’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 상품이다. 이 때문에 코스피200지수만 보면 수익률을 예측할 수 있는 손쉬운 상품이다. 또 3년 이상 적립식으로 가입할 경우 비과세 및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수도 주식형 펀드에 비해 싸다. 클래스C의 경우 총보수는 연 1.53%, 클래스A는 환매수수료가 없고 선취판매수수료 1%, 판매보수가 0% 수준이다. 씨티은행에서 판매한다. ●신한LOVE체크카드 50만좌 돌파 지난해 11월 출시한 ‘신한LOVE체크카드’가 3개월 만에 50만좌를 돌파했다. 2007년 통합신한카드 출범과 함께 출시돼 대표상품으로 인기를 끌어왔고 지난 1월에는 신용카드와 함께 200만좌를 돌파하기도 했다. 전월 사용 실적에 따라 쇼핑, 주유, 외식, 영화 등 월 최대 3만원까지 할인 혜택에 현금카드, 후불교통카드 등 편의기능도 갖췄다. 신한카드는 50만좌 돌파를 기념해 10일부터 지점 방문 고객들에게 선착순으로 사은품을 주고 한 달간 홈페이지에서 이벤트 응모를 통해 기프트카드 등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 [재테크 칼럼] 적립식펀드 진가는 하락장서

    2008년은 적립식펀드 투자자에게 인내심을 요구하는 해였다. 글로벌 금융 위기로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2004년부터 시작된 적립식펀드 열풍은 저축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꿨다. 낮은 금리의 은행 적금에 만족할 수 없었던 사람들에게 저축하듯 투자하는 적립식펀드는 매력적인 투자 대안이 되었다. 이후 2007년까지 주가는 4년 연속 올랐다. 이 기간에는 거치식 투자에 비해 적립식 투자가 불리했다. 적립식으로 투자하면 평균 매입 단가는 오히려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당시 주가 상승률이 워낙 높아 장기투자 적립식펀드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적립식 효과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투자자 사이에서도 ‘적립식 펀드=고수익상품’ 이라는 인식이 생겨났다. 글로벌 금융 위기로 적립식 펀드 수익률이 급락하자 적립식 효과 자체에 대해 의문이 생기게 되었다. 적립식펀드 투자 원리는 간단하다. 매월 같은 금액으로 펀드를 매수하기에 주가가 높을 때는 적은 수의 좌수가 매수되고 주가가 낮을 때는 더 많은 좌수가 매수되어 자동으로 매수할 좌수가 조절된다. 1월에 주식형펀드에 가입해 3개월간 매월 초 10만원씩 투자했다고 가정해 보자. 1월 펀드 기준가가 1000이라면 매수된 계좌수는 10만개다. 주가가 떨어져 2월에 기준가가 800이 되면 매입 단가가 낮아져 1월보다 더 많은 12만 5000계좌가 매수된다. 주가가 더 하락해서 3월 기준가가 500이 되면 20만계좌가 매수된다. 3개월간 주가는 계속 떨어졌지만 그만큼 평균 매입 단가도 낮아져 3개월간 총 매수 계좌수는 42만 5000개가 된다. 만일 1월에 30만원을 거치식으로 투자했다면 30만계좌만 매수되었을 것이다. 즉 거치식은 원금이 회복되려면 기준가가 다시 1000이 돼야 하지만 적립식은 더 많은 계좌를 사들였기 때문에 기준가가 706만 되어도 원금이 회복된다. 적립식은 단순히 평균 기준가로 매수되는 것 이상의 효과가 있다. 3개월간 기준가 평균(3개월간 기준가의 합/3)은 약 766이지만 평균 매입 단가(총투자금액/총매입계좌수X1000)는 그보다 낮은 약 706이다. 이렇듯 적립식 투자의 묘미는 평균 기준가보다 평균 매입 단가가 더 낮아지는 데 있다. 1989년부터 20년간 코스피 연간 수익률을 보면 12차례의 상승과 8차례의 하락이 있었다. 올해 주식시장 움직임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그러나 투자금의 사용 시기가 임박하거나 자금 여력이 없는 것이 아니라면 투자 위험을 줄이기 위한 적립식 펀드투자는 여전히 유효하다. 서혜민 미래에셋증권 선임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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