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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합 KB증권 초대 수장 윤경은·전병조 투톱으로

    통합 KB증권 초대 수장 윤경은·전병조 투톱으로

    통합 KB증권이 윤경은(왼쪽) 현대증권 사장과 전병조(오른쪽) KB투자증권 사장 각자 대표 체제로 출범한다. 현대증권은 1일 대표이사 후보 추천 위원회를 열어 통합 KB증권의 초대 사장에 윤경은·전병조 대표를 추천했다. 애초 증권업계 경험이 풍부한 전직 증권사 대표나 KB금융 내 인사가 초대 수장으로 선임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기도 했지만 통합 초기인 만큼 두 증권사의 물리적·화학적 결합을 위해 각자 대표 체제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공동대표 체제는 경영과 관련된 사안들을 결정할 때 모든 대표가 동의해야 하지만, 각자 대표 체제는 각 대표가 각기 다른 사업 부문을 맡아 해당 분야에 대해 독립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두 사람은 다음달 15일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최종 선임이 확정된다. 업계에서는 전 대표가 투자은행(IB) 부문, 윤 대표가 자산관리(WM) 부문 쪽을 주로 맡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상장 폐지돼 KB금융의 100% 자회사로 편입된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은 금융 당국의 합병 인가, 주주총회,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등을 거쳐 내년 1월 1일 KB증권으로 통합 출범한다. 통합 KB증권의 자기자본은 3조 9000억원이며 KB증권은 업계 3위에 올라서게 된다. 1975년 현대증권의 전신인 국일증권이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 지 41년 만에 현대증권은 퇴장하게 됐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신한지주 작년 1인당 순익 60억 1위

    88개사 평균 연봉 7347만원 시가총액 100대 기업 중 1인당 벌어들인 순이익이 가장 많은 곳은 신한금융지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시총 상위 100사 중 최근 5개 사업연도(2011~2015) 보고서로 비교할 수 있는 88곳의 고용·임금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평균 1인당 순이익은 8100만원으로 2011년 7000만원에 비해 15% 늘었다. 지난해 1인당 순이익이 가장 많은 회사는 신한금융지주였다. 신한금융지주는 종업원이 147명, 순이익이 8930억원으로 1인당 순이익은 60억 7500만원을 기록했다. 이어 GS가 1인당 순이익 38억 16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인당 순이익 상위에 오른 기업은 대부분 종업원 수가 적은 지주회사들이었다. 한국투자금융지주가 3위, 하나금융지주가 5위, KB금융지주가 7위에 올랐다. 지난해 기준 88개사의 평균 매출은 10조 2223억원으로 4년 만에 7.47% 증가했다. 1인당 매출액이 가장 큰 곳은 158억 6600만원을 기록한 포스코대우였다. 현대글로비스, 신한금융지주, 한국가스공사, GS 순이었다. 종업원 근속연수 상위 기업에는 기아차(19.6년), KT(19.3년), 한국전력공사(18.5년) 등이 포함됐다. 이들 88개 기업의 평균 급여는 7347만원으로 7000만원을 넘어섰다. 2011년과 비교해 20% 늘었다. 지난해 기준 코스피 상장사 678곳의 평균 급여는 5457만원이었다. 88곳의 정규 직원은 지난해 71만여명으로 4년 만에 12.5% 늘었다. 기간제 직원도 같은 기간 12.3% 늘어났지만 2013년 정점(4만 9000여명)을 찍은 뒤로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美 대선 불확실성에 움츠린 증시

    美 대선 불확실성에 움츠린 증시

    매물 쏟아진 코스피 2008.19 코스닥도 8개월여 만에 최저 오는 8일(현지시간) 치러지는 미국 대선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국내 금융시장의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여론조사 지지율 격차가 1% 포인트 내외로 좁혀지면서 국내 증시도 안갯속 장세에 접어들었다. 3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23포인트(0.56%) 내린 2008.19에 거래를 마쳤다. 이른바 ‘최순실 파문’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미국 대선 불확실성에 대한 경계심도 커져 개인 투자자가 1424억원어치를 파는 등 매물을 쏟아냈다. 코스닥도 15.49포인트(2.42%) 내린 624.68에 장을 마쳤다. 지난 2월 17일 이후 8개월여 만에 가장 낮게 형성됐다. 지난 주말 미연방수사국(FBI)이 클린턴의 이메일 재수사 방침을 밝히면서 미국 대선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탓이다. 클린턴과 트럼프의 지지율은 10% 포인트 이상 벌어졌으나 다시 판이 요동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ABC방송과 워싱턴포스트의 여론조사 결과 클린턴과 트럼프의 지지율은 46%대45%로 격차가 1% 포인트에 불과했다. 국내 증권가는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환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클린턴은 전반적으로 오바마 정부의 경제 정책을 이어받을 가능성이 높지만 트럼프 당선 시에는 정책적 불확실성이 높아진다”고 분석했다. 이어 “트럼프는 극단적 보호무역으로의 전환을 예고했기 때문에 국내 증시도 충격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대체적으로 미국 대선이 있던 해 11월의 국내 증시는 부진했다. 임혜윤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1996년부터 2012년까지 미국 대선이 있던 해 11월 코스피 수익률은 평균 -0.4%로 대선이 없던 해 3.7%에 비해 확연히 낮았다”면서 “미국 대선 전까지는 하락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정치리스크’에 흔들리는 코스피

    최순실 파문과 중국 정부의 관광 규제 등 ‘정치 리스크’가 국내 증시를 흔들고 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정치적 이슈가 한동안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을 더하는 먹구름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증권가도 긴장하고 있다. 27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은 전 거래일보다 10.23포인트(0.51%) 오른 2024.12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네이버와 SK텔레콤 등 주요 기업의 3분기 실적 상승이 큰 폭의 주가상승을 이끌 것으로 예상했지만 1.14%나 내렸던 전날의 충격을 절반밖에 회복하지 못했다. 이재용 부회장을 등기이사로 선임한 ‘대장주’ 삼성전자도 소폭(0.38%) 오름세에 그쳤다. 코스피는 지난 26일 9거래일 만에 2010선으로 밀려났다. 최순실 국정 개입 파문이 불거지면서 시장에 불안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시장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론까지 나오는 현 정국과 비교할 만한 사례로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소추를 꼽는다. 헌정 사상 초유의 사태에 당시 코스피는 단기간에 6% 이상 급락했다. 이번 ‘최순실 게이트’도 앞으로 어떤 충격이 더해질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전략센터장은 “시장이 예상하지 못한 새로운 뉴스가 나오면 크게 출렁일 가능성도 있다”면서 “일반적으로 정치적 이벤트는 장기보다는 단기적 영향에 그치는 일이 많아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정부의 저가 여행 규제도 당분간 증시에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 25일엔 중국 정부가 방한 관광객을 전년보다 20% 줄이라고 통보했다고 알려지면서 화장품, 여행 등 중국 소비 관련주가 급락했다. 중국 정부는 하루 만에 ‘한국 여행 자제령’은 부인했지만, 저가 여행 단속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기정사실화에 대한 항의 표시로 해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유겸 LIG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정치적 악재들이 더해져 코스피가 연말까지는 약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코스피 2020선 회복, 대형주 실적호조…코스닥 2%대 급등

    코스피 2020선 회복, 대형주 실적호조…코스닥 2%대 급등

    코스피가 2020선을 회복했다. 2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23포인트(0.51%) 오른 2,024.12에 거래가 마감됐다. 주요 기업들의 3분기 호실적 발표의 영향이 컸다. 순매수 행보를 보이던 개인이 장 막판에 ‘팔자’로 돌아섰지만 2,020선을 지켰다. 이날 발표된 NAVER(네이버)와 SK텔레콤 등 일부 대형주의 3분기 호실적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25억원을 홀로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73억원, 39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연기금이 모처럼 1000억원 규모의 순매수(약 1600억원)에 나섰으나 금융투자업계를 중심으로 한 매도세에 밀려 6거래일 만에 순매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서 37억원 순매도되고 비차익거래에서 2320억원 순매수가 이뤄져 전체적으로 2282억원 순매수로 나타났다. 전체 코스피 거래대금은 4조 4922억원, 거래량은 2억 8045만주로 집계됐다. 업종지수는 철강·금속(-0.35%)과 유통업(-0.12%)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이 모두 올랐다. 의료정밀(5.35%)이 급등한 가운데 보험(1.93%), 의약품(1.77%), 종이·목재(1.44%)는 강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오른 가운데 3분기 실적이 좋게 나온 네이버(1.30%)와 SK텔레콤(1.09%)은 강세를 보였다. 네이버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작년 동기보다 20.5% 늘어난 1조131억원을 기록했다고 개장 전에 공시했다.네이버의 분기 매출이 1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정부의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 규제 소식에 직격탄을 맞았던 아모레퍼시픽은 전날(3.33%)에 이어 1.96%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틀 전 호실적을 발표한 SK하이닉스(0.23%)는 장 초반 52주 신고가(4만 3600원)를 경신했다. 이날 3분기 확정실적 발표 이후 이재용 부회장을 등기이사로 선임한 ‘대장주’ 삼성전자는 소폭(0.38%)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사태로 스마트폰 부문 영업이익(1000억원)이 크게 줄면서 3분기 전체 영업이익(5조 2000억원)이 작년 동기보다 29.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확정 발표했다. 포스코(-2.02%)는 3분기 깜짝실적을 거두고도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그동안 실적 개선 기대감에 주가가 크게 오른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파문’에 대선잠룡 테마주 들썩

    유승민株 대신정보 21% 뛰어 야권 문재인·안철수株 상한가 반기문 관련주는 줄줄이 하락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순실씨 파문으로 차기 대선 잠룡들의 테마주가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다. 26일 코스닥 시장에서 새누리당 대선 주자로 분류되는 유승민 의원의 테마주 대신정보통신 주가는 21.35%나 급등했다.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유 의원의 또 다른 테마주인 삼일기업공사도 9.31% 올랐다. 대신정보통신과 삼일기업공사는 대표이사가 유 의원의 위스콘신대 박사 학위 동문이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꼽힌다. 유 의원은 지난해 국회법 개정안을 놓고 박 대통령과 대립한 뒤 탈당과 복당을 오간 비박계 잠룡이다. 박 대통령의 조기 레임덕 현실화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유 의원의 역할이 커질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됐다. 야권 유력 대선 후보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테마주 고려산업 주가는 상한가를 쳤고, 우리들휴브레인(13.17%)과 우리들제약(7.22%) 등도 일제히 올랐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창업하고 최대주주인 안랩 주가 역시 6.18% 상승했다. 차기 대선이 야권에 유리해졌다는 인식이 확산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여권 유력 대선 후보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테마주 지엔코는 17.14%나 떨어졌으며 씨씨에스(-12.18%), 성문전자(-11.89%), 광림(-9.69%), 휘닉스소재(-6.2%) 등도 줄줄이 내림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는 국제유가 급락과 어수선한 정국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이 겹쳐 23.28포인트(1.14%) 하락한 2013.89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도 4.66포인트(0.73%) 떨어진 635.51에 문을 닫았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정찬우 “공매도 투자자 증자 참여 제한 검토 중”

    정찬우 “공매도 투자자 증자 참여 제한 검토 중”

    정찬우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공매도를 한 투자자의 유상증자 참여를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25일 가진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증자를 앞둔 기업에 대해 공매도를 한 투자자는 해당 주식 증자에 참여하지 못하게 하는 방안이 선진국에서 운용되고 있다”며 “금융 당국에서 관련 규정의 개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매도는 주가가 떨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주식을 빌려 판 뒤 나중에 주가가 떨어지면 싼값에 되사서 갚는 거래 방식이다. 최근 한미약품의 악재성 공시 직전 대규모 공매도가 이뤄지면서 개인투자자가 큰 피해를 입었고, 공매도 전면 폐지 주장이 국정감사에서 나왔다. 정 이사장은 그러나 “공매도 제도 자체는 시장의 가격 발견 기능을 뒷받침하는 만큼 존치하는 게 맞다”는 입장을 보였다. 정 이사장은 한미약품 불공정 거래 의혹에 대해선 “패스트트랙(조기 사건 이첩)으로 검찰에 다 넘어갔다”며 “다만 공매도와 관련해선 심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약품 사태를 계기로 기술 도입·이전·제휴 등과 관련한 사항을 자율공시에서 의무공시 대상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미약품은 지난달 29일 오후 7시 6분 이메일로 통보받은 독일 베링거인겔하임과의 기술수출 계약 해지 사실을 이튿날 개장 직후인 오전 9시 29분 공시해 늑장공시 논란에 휩싸였다. 정 이사장은 거래소의 지주회사 전환을 골자로 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외국 기업의 상장 및 해외 투자자 거래 유치를 통해 박스피(박스권에 갇힌 코스피) 탈출 해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이번에도 고수익?… 시총 2위 다툼 주목

    이번에도 고수익?… 시총 2위 다툼 주목

    코스피 넘버2 자리를 놓고 주요 기업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16년 넘게 부동의 1위 자리를 꿰차고 있는 국내 증시에서 시총 2위 기업은 높은 주가 상승률로 주주들에게 상당한 수익을 안겼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23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 초 현대차를 끌어내리고 시총 2위로 올라선 한전은 최근 주가가 연고점 대비 18%가량 하락하며 3위와의 격차가 크게 줄었다. 지난 21일 종가 기준 한전 시총은 33조 8315억원으로 3위 삼성물산(30조 4452억원)에 비해 3조원 정도 차이를 기록 중이다. 지난 5월 시총 40조원을 웃돌며 당시 3위 현대차를 10조원 이상 앞섰던 것과 비교하면 턱밑까지 따라잡혔다. 한전 주가는 누진제 완화 등 요금인하 압박과 원유가 상승 등 악재로 지난달 하순부터 약세를 보이고 있다. 파업과 환율 등에 발목을 잡힌 경쟁자 현대차(5위·29조 4069억원)의 주가가 지지부진한 덕에 시총 2위 자리를 지켰지만, 삼성그룹 지배구조 수혜주인 삼성물산과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은 SK하이닉스(4위·29조 8116억원) 등에 추격당하고 있다. 2000년 이후 코스피 시총 1위는 삼성전자가 독차지했지만 2위는 여러 차례 바뀌었다. 이 중 SK텔레콤(2000~03년)과 포스코(2007~10년), 현대차(2011~15년)가 번갈아 가며 2위 자리에 장기 집권했는데, 모두 높은 주가상승률로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안겼다는 공통점이 있다. 포스코는 2위 당시 코스피 상승률보다 무려 53.8% 포인트 높은 수익률을 올렸고, 현대차와 SK텔레콤도 각각 33.8% 포인트와 13.1% 포인트의 추가 수익률을 냈다. 김상호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시총 2위 기업의 공통점은 우수한 기초체력과 매력적인 평가가치를 지녔다는 점”이라면서 “네이버(6위·27조 3919억원)와 아모레퍼시픽( 9위·21조 6296억원)도 이런 요건을 충족하는 기업”이라고 분석했다. 시총 2위 다툼이 삼성전자처럼 굴지의 글로벌 기업이 없는 아픈 현실을 반영한다는 지적도 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천이 발표한 ‘2016년 글로벌 5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린 한국 기업은 지난해보다 2개 줄어든 15개뿐이다. 13위인 삼성전자와 84위인 현대차를 제외하면 모두 100위권 밖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대기업 지주사 전환 신호에… 춤추는 증시

    SK, 전환 언급만으로도 주가 8.5% 뛰어 현대모비스도 기대감에 52주 신고가 경신 국내 대표 대기업들의 지주회사 전환 이슈가 국내 증시를 움직이는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삼성, 현대차, SK그룹 등의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에 주가가 들썩이는 모습이다. 코스피가 박스권에 갇혀 있고 저성장 국면에 기업 실적이 뚜렷하게 개선되기 어려운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최근 대기업의 지배구조 개편 움직임에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기업 지배구조 개편 논의에 주가가 탄력을 받고 있다. 이달 초 헤지펀드 엘리엇이 삼성전자에 분할을 요구하자 지주사 전환 관련 삼성그룹 주들은 오름세를 보였다. 삼성물산 주가는 이달 초에 비해 7%가량 올랐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최대 수혜주”라면서 “삼성전자가 ‘지주사 전환 불가’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는 이상 시장의 기대감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달에는 현대모비스가 지주사 전환 핵심 계열사로 꼽히며 52주 신고가를 잇달아 경신했다. 순환출자 금지를 담은 공정거래법 개정안 발의를 계기로 현대차그룹의 지주사 전환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최근 주가가 급등한 건 SK다. 지난주 그룹 최고경영자(CEO)세미나에서 중간지주회사 도입이 언급되자 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주가는 지난 4일 21만원에서 이날 22만 8000원으로 8.5%나 올랐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배구조 이야기가 나온다는 건 결국 회사가 더 성장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에 당분간 주가는 더 올라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막연한 기대감만으로 투자를 결정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조언한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실장은 “지배구조는 가격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일부 요인일 뿐 너무 큰 기대는 금물”이라면서 “뚜렷한 주가 상승 요인이 없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일시적인 상승을 노리는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SK나 삼성 모두 시장 평균보다 배당을 높게 지급하는 기업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기대감도 현재 주가 상승에 영향을 끼쳤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한이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로선 앞으로 SK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상황을 예단하기 어렵다”면서 “지배구조 기대감만으로 상승한 종목들은 개편이 늦어지면 낙폭이 크게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갈수록 늘어나는 공매도…‘공매도 공시제’ 실효성 논란

    갈수록 늘어나는 공매도…‘공매도 공시제’ 실효성 논란

    공매도 공시제가 지난 6월 도입됐지만 공매도 거래 비중이 다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제도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공매도 공시제가 도입된 지난 6월 30일을 전후로 사흘 연속 각각 3%대로 떨어졌던 코스피 공매도 비중이 공시제 이전 수준으로 높아졌다. 지난 17일의 경우 코스피 전체 거래대금 3조 7507억원 가운데 공매도액이 3008억원으로 8.02%를 기록했다. 올 들어 공매도 비중은 이달 18일 기준으로 일평균 6.31%에 달해 사상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석 달간 공매도 금지조치가 취해진 2011년 1.82%로 낮아졌다가 그 이후 매년 상승 곡선을 그렸다. 2012년 3.03%, 2013년 3.79%, 2014년 4.98%, 2015년 5.53%로 높아졌다. 공매도 공시제는 개인·법인 투자자 또는 대리인이 공매도 잔고(순차입 기준)가 상장주식 총수 대비 0.5% 이상일 때 종목명, 인적사항, 최초 공시의무 발생일 등을 보고해 공시의무발생일(T일)로부터 3영업일(T+3일)에 공시되도록 하는 제도다. 그러나 실제 공매도를 한 세력은 증권사에 약간의 수수료를 주고 특정 주식을 매도하도록 하는 스와프(SWAP) 계약을 맺어 대행 증권사만 노출되고 공매도 주체 세력은 드러나지 않아 실효성 논란에 휩싸여있다. 코스피가 장기간 박스권에 갇혀 있는 현 장세에서는 공매도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공매도는 앞으로 주가가 더 내려갈 것으로 예측하고 주식을 빌려 매도하고서 나중에 주가가 내려가면 싼값에 되사서 갚는 거래 방식이다. 시장이 상승세를 타는 국면에서의 공매도 투자는 손실을 보게 되지만 최근 몇 년간의 코스피처럼 1,900∼2,100선에서 오르내리는 박스권 장세에선 공매도를 활용하면 수익을 올릴 수 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과거처럼 주식을 사서 보유하고 있으면 수익이 나지 않아 공매도 전략을 쓰는 기관투자자들이 늘 수밖에 없다”며 “글로벌 금융위기 때는 외국인 중심이었다면 지금은 국내 기관투자자의 공매도 비중도 꽤 된다”고 말했다. 현재 공매도의 실제 주체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일반적으로 주식 대차거래 차입자 비중을 통해 가늠한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만 해도 외국인의 주식 대차거래를 통한 차입 비중이 90%에 달했지만 이달 18일 현재 69.7% 수준이고 나머지는 국내 기관투자자가 차지하고 있다. 대차거래는 주식을 장기 보유하는 기관투자자 등이 주식이 필요한 다른 투자자에게 일정한 수수료를 받고 빌려주는 거래로, 대차거래가 반드시 공매도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전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공매도의 불공정 거래 소지는 악착같이 막아야 하고 철저히 단속해야 하지만, 그렇다고 제도 자체를 폐지하는 것은 시장 기능의 훼손을 가져올 수 있다”며 “역기능을 줄여나가는 방향으로 제도 개선을 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동일 PB의 생활 속 재테크] 저금리·변동성 심화… 푼돈 아껴야 목돈 만들어

    저금리 박스권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1년 전과 비교해 보면 코스피는 2000포인트 초반이지만 삼성전자를 제외한 코스피 상승률을 구하면 1900포인트 선 이하로 뚝 떨어진다. 현재 코스피 하락률을 감안하면 중소형 펀드가 10%대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도 든다. 올 연말 미국의 금리 인상이 예고돼 있고 시장 전망도 불투명한 상황에서 자신이 투자하는 펀드나 주식을 다시 한 번 점검할 때다. 연말을 앞두고 투자할 때에 두 가지 상황에 주목해야 한다. 첫째 저금리 상황이다.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4개월 연속 동결로 연 1.25%를 유지하고 있고 가계부채 증가 등 어려워진 경제 상황을 감안하면 당분간 저금리는 지속될 확률이 높아 보인다. 이때 주목해야 할 투자 상품으로 뱅크론에 투자하는 ‘이스트스프링미국뱅크론’ 펀드와 하반기 공모 시장을 겨냥한 ‘맥커리스타 공모주 펀드’ 등이 있다. 변동성 장세에서의 투자 대안으로 꾸준하게 수익률을 내고 있는 ‘미래에셋 스마트롱숏30펀드’ 등 롱숏펀드도 유심히 살펴보자. 둘째 변동성이 심한 시장상황에 대응하면서 ‘정기예금+α’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상품을 찾아보자. 예컨대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된 가치주에 분산투자하는 ‘한국밸류10년투자펀드’나 ‘KB밸류포커스30’ 같은 상품은 변동성이 낮으면서 장기간 꾸준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상품이다. 무엇보다 종잣돈을 마련할 때에는 목표와 달성 기간을 정해야 한다. 6개월 또는 1년 안에 1000만원이나 3000만원 종잣돈 마련 목표를 자신의 상황에 맞게 정한 후 본인의 투자 성향과 손실 감내 범위 내에서 자산을 배분해야 한다. 자산 배분 후 현재의 시장상황에 맞는 투자상품을 선정하는 것이 투자의 순서다. 자신이 투자하는 상품은 수익률이 좋을 것이란 막연한 기대는 금물이다. 수익을 꼭 금융 투자 상품으로 올려야 한다는 생각도 버리는 것이 좋다. 주말에 영화를 볼 때 조조영화와 20~30%까지 할인되는 카드를 활용하면 똑같은 영화를 보더라도 3000원가량 절약할 수 있는데 4인 가족이면 1만 2000원 이상 아낄 수 있다. 10만원짜리 펀드에 가입했다면 10% 이상의 수익을 단번에 올린 것과 같은 수익률이다. 이처럼 투자를 할 때에는 목표 수익률을 조금 낮추고 저금리와 변동성을 이길 수 있는 투자 상품에 주목하면서 푼돈 관리 습관을 잘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KB국민은행 도곡스타PB센터 부센터장
  • 2배 수익 유혹에… 개미들 몰리는 ETF

    2배 수익 유혹에… 개미들 몰리는 ETF

    하락장에서 2배 수익을 낼 수 있는 ‘인버스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개인투자자에게 인기다. 이들은 증시가 박스권 상단에서 다시 내려갈 것으로 보고 위험성이 큰 상품에 투자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변동성이 큰 상품인 만큼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17일까지 개인투자자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사들인 종목 상위권에 인버스 레버리지 ETF가 자리잡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200선물인버스2X’ ETF는 개인투자자가 988억원어치를 담아 순매수 종목 4위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200선물인버스2X’ ETF도 개인투자자가 357억원을 순매수하며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인버스 레버리지 ETF는 코스피200선물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마이너스 2배로 추종하는 상품이다. 사행성 조장 우려로 ‘금단의 상품’으로 여겨졌지만 올해 초 금융당국이 ETF 시장 활성화를 위해 규제를 풀면서 지난달 22일 처음 출시됐다. 삼성·미래에셋·KB·키움·한화자산운용 등 자산운용사 5곳에서 각각 상품을 내놓았다. 업계에서는 공매도를 할 수 없는 개인이 하락장에서 적극적으로 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 수단이 마련됐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상품 출시 3주 정도 지난 현재 개인투자자 비중이 높았다. 코스피가 전체적으로 박스권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개미 투자자들은 꾸준히 하락에 베팅하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수익이 큰 만큼 지수 방향을 잘못 예측하면 손실이 눈덩이처럼 커질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중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하루 지수 변동폭의 2배로 움직이는 상품 구조상 시장이 이틀 연속 상승하면 손실폭은 기간 수익률의 2배 이상 확대된다”면서 “장기 투자보다는 단기 투자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개인들이 주가가 급등하는 경우보다는 급락할 때가 많다고 판단해 뛰어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빚내 투자’ 4조… 심상찮은 코스닥 위기설

    ‘빚내 투자’ 4조… 심상찮은 코스닥 위기설

    올 들어 코스피는 5.67% 올랐다. 연초 중국발 악재와 6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국민투표 가결 등으로 충격을 받았으나 회복해 8월 이후에는 3거래일을 제외하고 꾸준히 2000선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코스닥은 새해 첫 거래일인 1월 4일 677.79에서 17일 659.83으로 2.65% 하락했다. 8월 12일(705.18)을 마지막으로 700선을 되찾지 못하고 600대 중후반에 갇혀 있다. 증권가에선 코스닥 위기설이 심상치않게 제기되고 있다. 향후 코스닥 전망이 어두운 이유는 신용융자 잔고가 사상 최대 수준이기 때문이다. 1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코스닥 신용융자 잔고는 4조 3222억원으로 ‘형님’ 격인 코스피(3조 3723억원)보다 1조원 가까이 많다. 신용융자 잔고는 증권사로부터 돈을 빌려 주식을 산 금액이다. 빚 투자인 셈이다. 단기 시세차익을 챙기고 빠져나갈 가능성이 높은 잠재적인 매도 물량이다. ●한미약품·갤노트7 사태 ‘직격탄’ 맞아 코스닥은 최근 시장의 활력도 떨어졌다. 올해 코스닥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3조 5000억원인데, 이달 들어 14일까지는 3조 1000억원에 그쳤다. 지난 4일(2조 8803억)과 5일(2조 9758억원), 10일(2조 9486억원)에는 2조원대에 머물렀다. 유망기업 유치가 절실한 코스닥이 공을 들인 기업공개(IPO) ‘대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넷마블은 코스피 상장으로 이미 방향을 틀었다. 한미약품 늑장공시 논란과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파장으로 인해 코스닥이 받은 충격도 크다. 코스닥 양대 축인 제약·바이오와 정보기술(IT) 종목이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 14일 기준 코스닥 제약업종 지수는 한미약품 사태 전날인 지난달 29일에 비해 6.8% 하락했다. IT업종 지수도 갤노트7 리콜 제품 발화 소식이 전해진 지난 4일에 비해 2.7% 빠졌다. 지기호 LIG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한미약품 사태로 제약업종 중심으로 상처를 입은 코스닥이 홈쇼핑 부문 선전으로 버티고 있는 형국”이라며 “신용융자 잔고를 봤을 때 지수가 660 이하로 떨어지면 하락폭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적자나도 유망하면 상장’ 제도에 기대 시장에선 최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상장·공모 제도 개편안이 코스닥에 활기를 불어넣기를 기대하고 있다. 금융위는 지난 5일 미국 나스닥 테슬라처럼 적자를 기록 중이더라도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 기업은 코스닥 상장을 허용하는 제도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형래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IT 버블 붕괴로 고전하던 코스닥이 2004년 말 정부의 벤처기업 활성화 대책 이후 꾸준히 상승하며 박스권을 탈출했다”며 “시장 진입 요건을 완화했다는 점에서 당시와 비슷한 이번 정책이 중장기적으로 코스닥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돌아온 ‘배당주 투자’ 시즌

    세금 줄이려 배당 늘릴 가능성 커전문가 “동양·제일기획 등 주목” 12월 결산일을 앞두고 배당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2017년까지 적용되는 기업소득환류세제의 영향으로 올해가 배당주 투자의 적기라는 조언이 나온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배당을 못한 기업들이라도 올해엔 배당을 많이 할 확률이 높다. 기업소득환류세제에 따라 기업이 한 해 이익의 80% 이상을 투자·배당 등에 사용하지 않으면 미달 금액의 10%를 법인세로 추가 징수된다. 이 법은 지난해부터 3년에 걸쳐 실시되지만 첫 과세는 지난해와 올해 실적을 합산해 실시되기 때문에 올해 배당을 많이 하면 내년 과세 대상에서 빠지게 된다. 해마다 4분기가 되면 배당주 투자 이야기가 나오지만 올해 더 배당주를 고려해 봐야 하는 이유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처음 배당을 실시한 기업에 주목하라고 조언한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지난해 처음 배당을 했고 배당수익률이 1%를 넘는 기업은 동양, 제일기획, 한화손해보험, 무학, 알루코 등이다. 골프존유원홀딩스, 아주캐피탈, 메리츠종금증권 등 최근 3년간 배당금을 지속적으로 늘려온 기업도 주목할 만하다. 염동찬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말로 갈수록 배당주의 몸값이 높아지는 만큼 바로 지금이 배당주 투자의 적기”라고 설명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개미들은 마이너스 수익에 울었는데…대주주 610명 주식 양도로 20조 벌어

    개미들은 마이너스 수익에 울었는데…대주주 610명 주식 양도로 20조 벌어

    상위 1%가 총소득 40% 챙겨 “자본 양극화… 공정과세 필요” 최근 5년간 불과 600여명의 주식부자가 주식 거래로 챙긴 이익이 무려 2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대주주는 2000억원대의 이익을 거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주식 양도소득세 신고는 16만 6838건으로 이들이 주식 매매로 벌어들인 소득은 48조 1746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중 100억원을 초과하는 수입을 거둔 사람은 610명으로, 이들이 거둔 소득만 19조 8381억원에 달했다. 1인당 평균 325억원 이상으로, 전체 신고의 1%도 되지 않는 인원이 40%가 넘는 양도소득을 올린 셈이다. 또 1000억원 이상 양도소득세를 올린 사람은 28명으로, 1인당 평균 소득은 무려 2350억원에 달했다. 다만 이번 분석은 전체 주식 양도소득 차액을 기준으로 한 것은 아니다. 주식 양도소득세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주식의 경우 1% 이상, 코스닥 상장주식은 2% 이상 지분을 보유한 대주주가 주식을 팔아넘길 때 과세된다. 비상장 주식에 대해선 보유량과 관계없이 거래를 통해 소득을 올린 투자자 모두에게 과세된다. 박광온 의원은 “자본이득의 편중은 양극화의 심화를 보여주는 단면”이라면서 “근로 이외의 이득에 대한 공정한 과세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서울신문 보도 그후] 두산밥캣 상장 연기… 거세지는 공모주 한파

    [서울신문 보도 그후] 두산밥캣 상장 연기… 거세지는 공모주 한파

    올 4분기 기업공개(IPO) 시장 ‘빅3’로 꼽힌 두산밥캣이 상장을 전격 연기하면서 공모주 시장 한파가 한층 거세질 전망이다. 두산밥캣은 10일 공시를 통해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했지만 기업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워 공모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두산밥캣은 12~13일 공모주 청약을 받고 21일 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이었다. 소형 건설기계 북미 시장 1위 기업인 두산밥캣은 이번 공모로 2조∼2조 4500억원을 조달할 계획을 세워 삼성바이오로직스, 넷마블과 함께 IPO 시장 빅3로 꼽혔다. 두산밥캣은 다음달이나 내년 1월 다시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두산밥캣이 상장을 연기한 건 지난 6~7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수요 예측에서 예상 공모가가 기대치를 밑돌았기 때문이다. 두산밥캣은 희망 주당 4만 1000~5만원을 희망했으나 대다수 기관투자가는 2만~3만원대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희망 공모가가 너무 높았고 공모물량(4898만주)도 부담이라는 게 시장의 판단”이라고 말했다.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 등 주요 신평사는 두산그룹 계열사의 신용도 모니터링 작업에 나섰다. 현재 BBB등급인 두산인프라코어의 신용등급이 강등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난 6월 호텔롯데 상장 무산 이후 얼어붙은 공모주 시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당장 다음달 2조원 안팎의 공모에 나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부담이 커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4일 제출한 증권신고서에서 희망 공모가로 주당 11만 3000~13만 6000원을 제시했지만 벌써 시장에선 “공모가가 너무 높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두산밥캣 상장 철회, 11월이나 내년 1월로 연기

    두산밥캣 상장 철회, 11월이나 내년 1월로 연기

    두산밥캣이 결국 코스피시장 상장을 철회, 연기하기로 했다. 두산밥캣은 기업공개(IPO)를 증권신고서 수정 후 재추진하겠다고 10일 밝혔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공모물량이 많았던 점 등 몇 가지 시장 여건과 맞지 않은 요인들이 있었던 것 같다”며 “이를 감안해 공모물량을 줄이는 등 시장 친화적인 구조로 조정해 IPO를 다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상장은 오는 11월이나 내년 1월에 이뤄질 전망이다. 이 관계자는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물량 이상의 투자의사는 확인했으나, 이해관계자들이 만족하는 접점을 찾기 어려웠던 점이 있었다”며 “이해관계자들과 상장을 재추진한다는데 원칙적으로 의견을 같이한 만큼 상장 시기와 공모 구조가 조정되는 것뿐”이라고 덧붙였다. 모기업인 두산인프라코어 측은 “공모물량 조정 등으로 확보하는 자금 규모에 차이는 있겠으나 재무구조 개선에 차질은 없다”고 말했다. 밥캣(Bobcat Inc.)은 2007년 두산인프라코어가 49억달러에 인수한 미국의 건설장비 회사다. 이후 2014년 4월 두산인프라코어에서 물적분할을 통해 두산밥캣이 설립됐으며, 북미시장에서 굴삭기 등 소형 건설장비 부문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20개국 31개 종속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두산은 밥캣을 인수하면서 당시 매입가 49억달러 중 10억달러만 자체 자금으로 조달했고, 나머지 39억달러는 미국과 한국 금융권에서 차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스피, 장초반 2,040선으로 밀려나…삼성전자 4%대 급락

    코스피, 장초반 2,040선으로 밀려나…삼성전자 4%대 급락

    코스피가 10일 삼성전자가 4%대 급락을 보이면서 2,040선까지 후퇴했다. 이날 오전 9시8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54포인트(0.51%) 하락한 2,043.26이다. 지수는 6.61포인트(0.32%) 내린 2,047.19로 개장한 뒤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기대치를 웃도는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사상 최고가까지 오른 가격 부담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는 가운데 갤럭시노트7 발화 이슈가 계속되면서 5거래일 만에 급락세로 전환해 지수 전체에 부담을 주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시작되는 미국 대통령 후보 2차 TV 토론과 유럽 금융권의 도이체방크 리스크도 국내 주식시장에 부담을 주는 요인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67억원어치, 255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기관은 431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 4%대 급락세를 보이고 있고, 삼성물산(-2.72%), 현대차(-2.56%), 현대모비스(-1.44%), 삼성생명(1.36%) 등이 약세다. 두산밥캣이 기업공개(IPO) 일정을 연기한다는 소식에 두산인프라코어(-11.21%), 두산엔진(-11.58%) 등 두산그룹주가 동반 추락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0.88포인트(0.13%) 오른 676.78을 나타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두산밥캣’ IPO시장 훈풍 몰고 올까

    전 세계 20개 국가에 31개 법인 12~13일 공모… 투자자들 주목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의 대어로 꼽히는 두산밥캣이 오는 21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입성한다. 호텔롯데의 상장 철회로 찬바람이 불고 있는 공모주 시장에 다시 불씨를 지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두산밥캣은 6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간담회를 열고 “북미에서의 압도적 시장점유율을 바탕으로 신흥시장 신규 수요 창출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형 건설기계를 생산하는 두산밥캣은 한국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 20개국에 31개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두산밥캣의 희망 공모가는 4만 1000~5만원이다. 예상 공모 자금이 최대 2조 5000억원에 달해 역대 IPO 규모 2위에 도전한다. 최근 IPO 시장이 좋지 않다는 지적에 대해 김종선 두산밥캣 전무는 “글로벌 우량 기업이 한국 시장에 상장하는 첫 사례인 만큼 투자 관심도가 다른 사례들과 다를 것”이라고 자신했다. 두산밥캣은 12~13일 일반 공모에 들어간다. 오온수 현대증권 글로벌전략팀장은 “덩치 큰 IPO 기업이 나왔다는 점에서 투자 기회가 생긴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공모가를 높게 설정해 청약 미달이 나오는 경우도 있는 만큼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식었던 공모주 시장의 인기가 당장은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올 IPO 종목에서 제조업 회사들은 큰 재미를 못 봤고 헬스케어나 바이오 업종이 선방한 편”이라면서 “투자자들은 오히려 새달 진행될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을 더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증시 온기 속 국부 유출 논란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 측이 삼성전자 인적분할을 요구했다는 소식에 6일 삼성전자뿐 아니라 삼성 지배구조 관련 종목 주가가 일제히 상승곡선을 그렸다. 삼성전자 인적분할 요구가 삼성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을 키웠기 때문이다. ‘헤지펀드의 공격’이라고 쓰고 ‘호재’라고 읽을 만한 역설적인 장이 펼쳐졌다. 장중 한때 170만원에 이르렀던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7만 2000원(4.45%) 오른 169만 1000원에 장을 마쳤다. 엘리엇 측 주장대로 삼성전자가 인적분할된다면 그다음 수순으로 삼성물산과의 합병이 예상된다는 전망에, 삼성물산 주가도 전날보다 1만 2000원(7.89%) 오른 16만 4000원에 마감했다. 금융 계열사 대표주인 삼성생명 주가도 4500원(4.31%) 오른 10만 9000원이 됐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뿐 아니라 삼성 계열사 주가가 골고루 오르며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2.30(0.60%) 오른 2065.30을 기록했다. 당장 증시에 온기를 집어넣었지만 엘리엇 측의 제안을 뜯어보면 민감한 사안들도 담겨 있다. 특히 30조원 규모의 특별 현금배당을 요구하거나 삼성전자 인적분할 뒤 지주사(삼성전자홀딩스)를 미국 증시인 나스닥에도 상장하라는 요구는 ‘국부 유출 논란’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 삼성전자 사내 유보금의 절반 가까운 금액인 30조원 규모를 현금배당에 쓸 경우 엘리엇에 돌아갈 배당액은 1800억원 정도이지만, 전체 외국인 투자자를 감안하면 15조원이 외국인 몫으로 흘러가게 된다. 삼성전자 지주사를 나스닥에 상장하라는 요구 역시 십여년 전 있었던 ‘코리아리스크 회피를 위한 삼성전자 본사 이전 논란’을 상기시키는 지점이다. 엘리엇 측 요구에 삼성전자가 “검토하겠다”고 일축함에 따라 국민연금 등 국내 대주주들은 사태를 관망하는 중이다. 국민연금 기금운영 관계자는 “아직 특별히 언급할 게 없다”면서 “만일 엘리엇 측 요구가 오는 27일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된다면, 검토를 거쳐 입장을 정하겠다”고 밝혔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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