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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고채 금리 한때 0%대… 외국인 韓주식 1.3조원 팔아 치워

    국고채 금리 한때 0%대… 외국인 韓주식 1.3조원 팔아 치워

    코스피 17개월 만에 4.19% 최대 폭락 장기 침체 우려로 안전자산 쏠림 뚜렷 金, 0.73% 급등… 장중 한때 역대 최고치 수출 ‘비상’… 상위 9개국 인적교류 제한 무디스 “韓성장률 전망 1.9→1.4% 하향”코로나19의 팬데믹(대유행) 우려에 9일 코스피가 2018년 10월 11일 이후 1년 5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전 거래일보다 4.19% 하락해 1950대로 후퇴한 코스피에서만 시가총액 57조원이 사라졌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셀 코리아’ 행진을 이어 갔으며, 시중자금은 안전자산인 달러와 채권, 금으로 쏠렸다. 이날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1조 3125억원, 기관은 407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조 2799억원을 순매수했다.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에 따른 우려가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지면서 외국인들은 매물을 쏟아낸 반면 개인은 저가 매수에 나섰다. 외국인 하루 순매도는 기록 집계가 가능한 1999년 이후 사상 최대치다. 외국인의 순매도는 3거래일 연속이다. 지난 3일간 누적 순매도 금액은 2조 235억원에 달한다. 반면 개인의 순매수는 2011년 8월 10일(1조 5559억원) 이후 8년 7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19%(85.45포인트) 내린 1954.77, 코스닥지수는 4.38%(28.12포인트) 떨어진 614.60에 마감됐다. 코스피 시가총액은 직전 거래일인 지난 6일 1373조 9176억원에서 이날 1316조 4273억원으로 57조 4903억원 감소했고, 코스닥지수 시가총액은 234조 7799억원에서 224조 5920억원으로 10조 1879억원 줄었다. 국내 증시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67조 6782억원 사라진 것이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게 가장 큰 이유”라고 말했다.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시중 자금의 안전자산 쏠림 현상도 나타났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9원 뛴 1204.2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장중 연 0.998%를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0%대에 진입하기도 했다. 개장 직후 0%대로 하락했다가 이후 소폭 반등해 1%대를 회복했다. 국고채 금리의 급격한 하락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진 결과로 풀이된다. 또 다른 안전자산인 금에도 시중자금이 쏠렸다. 이날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에서 금 현물(3.75g)은 전 거래일보다 0.73%(470원) 오른 6만 4480원을 기록했다. 장중 6만 5520원을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안전자산에 대한 쏠림 현상으로 금리가 떨어지고 채권 가격이 오른 것”이라며 “국제 유가 급락까지 겹치면서 증시 하락과 안전자산 쏠림 현상이 지속될 수 있는 여지가 더 커졌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금융시장 변동성이 급격히 커지자 이날 금융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주식시장 등 금융시장 상황을 살피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 100여개 국가·지역이 한국인 입국을 제한하면서 수출에도 비상이 걸렸다. 한국의 수출 상위 10대 국가 중 미국을 제외한 9개국이 인적 교류를 제한하면서 가뜩이나 경기 부진으로 위축된 수출에 또다시 악영향이 우려된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이날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1.9%에서 1.4%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지난달 16일에도 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1.9%로 낮춘 바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추락, 급등, 폭락 ‘월요일 쇼크’

    추락, 급등, 폭락 ‘월요일 쇼크’

    코스피 4.2% 닛케이 5.1% 줄줄이 빠져 환율 11.9원 껑충, 국고채 금리 첫 0%대 국제유가 한때 32%↓… 걸프전 이후 최대 뉴욕증시 7% 폭락… 서킷브레이커 발동코로나19의 팬데믹(대유행)으로 세계 증시가 ‘검은 월요일’을 맞았다. 9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4% 넘게 추락했고, 미국 뉴욕증시는 개장 이후 폭락세를 보이면서 주식 거래가 일시 중지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국제 유가마저 30% 이상 폭락해 글로벌 금융시장은 공포감에 짓눌렸다. 이날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19%(85.45포인트) 내린 1954.77, 코스닥지수는 4.38%(28.12포인트) 급락한 614.60으로 마감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에서만 1조 3125억원어치의 보유 주식을 팔아 치웠다. 거래소가 데이터를 보관하고 있는 1999년 이후 최대 순매도다. 경기 부진 장기화 우려로 달러와 채권도 변동폭이 커졌다. 안전자산으로 시중 자금이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9원 뛴 1204.2원으로 거래를 마쳤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장중 한때 연 0.998%를 기록하면서 최초로 0%대 진입했다. 아시아 금융시장도 팬데믹 공포에 국제 유가 급락이라는 초대형 악재를 만나 동반 폭락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07% 하락했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3.01% 떨어졌다. 홍콩 항셍지수 역시 4.46% 급락했다.뉴욕증시에선 현지시간 오전 9시 30분 개장과 함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7% 하락하면서 2764.21에서 거래가 15분간 거래가 중단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88.18포인트(6.86%) 하락한 7987.44에서 거래가 멈췄다가 9시 49분쯤 재개됐다. 원유 선물시장도 패닉에 빠졌다. 이날 오전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5월물 가격은 배럴당 31.5%나 폭락한 31.02달러까지 떨어졌다. 2016년 2월 12일 이후 4년여 만에 최저치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 인도분도 지난 6일(현지시간) 배럴당 10.1% 떨어진 41.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 유가는 항후 배럴당 20달러대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비관론이 제기됐다. 올 2분기와 3분기 브렌트유 가격이 최저 20달러까지 추락할 수 있다고 경고한 골드만삭스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의 석유 가격 전쟁이 시작됐다”고 봤다. 이어 “코로나19로 원유 수요가 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번 상황은 (미국 셰일산업을 겨냥했던) 2014년 가격 전쟁보다 훨씬 심각하다”고 진단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증시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 대상 확대 검토

    국내 증시가 연일 하락하면서 금융 당국이 공매도 관련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기존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제 대상을 확대하고 금지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 당국은 이르면 10일 국무회의에서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2017년 3월 도입된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제는 비정상적으로 공매도가 급증하고 동시에 주가가 급락하는 종목에 대해 다음 거래일 하루 동안 공매도 거래를 금지하는 제도다. 코스피 종목의 경우 ▲공매도 비중 18% 이상, 주가 하락률 5~10%, 공매도 거래대금 증가율 6배 이상이거나 ▲주가 하락률 10% 이상, 공매도 거래대금 증가율 6배 이상에 해당되면 과열 종목으로 지정된다. 코스닥과 코넥스 시장은 ▲공매도 비중 12% 이상, 주가 하락률 5~10%, 공매도 거래대금 증가율 5배 이상이거나 ▲주가 하락률 10% 이상, 공매도 거래대금 증가율 5배 이상이면 과열 종목에 들어간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공매도 거래대금 증가율 5배 이상, 직전 40거래일 공매도 비중 5% 이상인 경우도 과열 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공매도 과열 종목 기준을 완화하고 금지 기간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위는 이를 통해 한시적으로 공매도를 일부 금지하는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이 예상되는 종목의 주식을 빌려서 팔고, 실제로 주가가 내려가면 싼값에 다시 사들여 빌린 주식을 갚아 차익을 남기는 투자 기법이다. 그러나 외국인이나 기관투자자의 전유물로 하락장에서 개인투자자에게 막대한 손해를 끼친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공매도를 폐지하거나 한시적으로 금지해 달라는 청원도 등장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증시 시총 68조원 사라졌다…‘공포지수’ 8년 만에 최대

    증시 시총 68조원 사라졌다…‘공포지수’ 8년 만에 최대

    코스닥, 4.38% 내린 614.60 마감코스피가 9일 4% 넘게 폭락해 1950대로 후퇴한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 시가총액 68조원이 사라졌다. 지수 변동성을 반영하는 ‘공포지수’는 또다시 급등하면서 종가 기준으로 8년 4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85.45포인트(4.19%) 내린 1954.77로 종료했다. 지수는 지난 주말 종가보다 59.20포인트(2.90%) 내린 1981.02로 출발해 낙폭을 키우면서 결국 1960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코스피 시가총액은 직전 거래일인 지난 6일 1373조 9176억원에서 이날 1316조 4273억원으로 57조 4903억원 감소했다. 종목별로 보면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전장 대비 4.07% 급락 마감했고 SK하이닉스(-6.16%)도 주가가 6% 넘게 폭락했다. 그 외 네이버(-6.41%), LG화학(-6.50%), 삼성SDI(-6.79%) 등 시총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급락했다. 이에 따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200위 내 기업 가운데 94.5%인 189곳은 이날 주가가 하락 마감했다. 주가가 오른 곳은 유가 하락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한국전력(8.06%)과 녹십자(6.22%), SK케미칼(5.78%) 등 11곳(5.5%)에 그쳤다. 코스닥지수는 28.12포인트(4.38%) 내린 614.60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은 지난 6일 234조 7799억원에서 이날 224조 5920억원으로 10조 1879억원 줄었다. 이에 따라 이날 국내 증시 시가총액 감소액은 약 67조 6782억원에 이르렀다. 이날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전 거래일보다 31.82% 급등한 36.21로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11년 10월 20일(36.22) 이후 최고다. 이날 한때는 36.91까지 올라 장중 기준으로 2011년 11월 22일(37.53)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VKOSPI는 코스피200 옵션 가격에 반영된 향후 시장의 기대 변동성을 측정한 지수로, 코스피가 급락할 때 반대로 급등하는 특성이 있어 ‘공포지수’로도 불린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세계 금융시장 ‘블랙 먼데이’…코스피·코스닥 4% 넘게 하락

    세계 금융시장 ‘블랙 먼데이’…코스피·코스닥 4% 넘게 하락

    코로나19 팬데믹 공포에 국제 유가 폭락까지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우려에 9일 코스피가 2018년 10월 11일 이후 1년 5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전 거래일보다 4.19% 하락해 1950대로 후퇴한 코스피에서만 시가총액 57조원이 사라졌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셀 코리아’ 행진을 이어 갔으며, 시중자금은 안전자산인 달러와 채권으로 쏠렸다. 이날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1조 3122억원, 기관은 407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조 2752억원을 순매수했다.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에 따른 우려가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지면서 외국인들은 매물을 쏟아낸 반면 개인은 저가 매수에 나서 지수를 지탱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 외국인 하루 순매도 1조 3122억원 사상 최대치 외국인 하루 순매도는 기록 집계가 가능한 1999년 이후 사상 최대치다. 외국인의 순매도는 3거래일 연속이다. 지난 3일간 누적 순매도 금액은 2조 235억원에 달한다. 반면 개인의 순매수는 2011년 8월 10일(1조 5559억원) 이후 8년 7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19%(85.45포인트) 내린 1954.77, 코스닥지수는 4.38%(28.12포인트) 떨어진 614.60에 마감됐다. 코스피 시가총액은 직전 거래일인 지난 6일 1373조 9176억원에서 이날 1316조 4273억원으로 57조 4903억원 감소했고, 코스닥지수 시가총액은 234조 7799억원에서 224조 5920억원으로 10조 1879억원 줄었다. 국내 증시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67조 6782억원 사라진 것이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게 가장 큰 이유”라면서 “1분기 기업 실적에 코로나19 영향이 어느 정도인지 나오면 시장에 이러한 결과가 다시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고채 금리 한때 0%대 진입…원달러 환율 12원 급등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시중 자금의 안전자산 쏠림 현상도 나타났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9원 뛴 1204.2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장중 연 0.998%를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0%대에 진입하기도 했다. 개장 직후 0%대로 하락했다가 이후 소폭 반등해 1%대를 회복했다. 국고채 금리의 급격한 하락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진 결과로 풀이된다. 금융시장의 충격을 막기 위해 한국은행이 다음달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아진 점도 채권 금리를 내리는 요인이다. 또 다른 안전자산인 금에도 시중자금이 쏠렸다. 이날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에서 금 현물(3.75g)은 전 거래일보다 0.73%(470원) 오른 6만 4480원을 기록했다. 장중 6만 5520원을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안전자산에 대한 쏠림현상으로 금리가 떨어지고 채권 가격이 오르게 되는 것”이라며 “국제유가 급락까지 겹치면서 증시 하락과 안전자산 쏠림 현상이 지속될 수 있는 여지가 커졌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는 금융시장 변동성이 급격히 커지자 이날 금융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주식시장 등 금융시장 상황을 살피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 100여개 국가·지역이 한국인 입국을 제한하면서 수출에도 비상이 걸렸다. 한국의 수출 상위 10대 국가 중 미국을 제외한 9개국이 인적 교류를 제한하면서, 가뜩이나 경기 부진으로 위축된 수출에 또다시 악영향이 우려된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코로나19에도 믿을 건 ‘金테크’

    코로나19에도 믿을 건 ‘金테크’

    국내 주식형 펀드 평균 수익률 -6.61%코로나19 확산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되면서 금 투자자들이 올 들어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8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이후 이달 6일까지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재테크 수단은 금이었다. 지난 3개월 동안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에서 금 현물 1돈(3.75g) 가격은 21만 2025원에서 24만 38원으로 13.21% 급등했다. 한국금거래소에서 발표하는 금 1돈 도매가격도 22만 8500원에서 25만 5500원으로 11.82% 상승해 두 자릿수 수익률을 올렸다. 대표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은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심화될 때 가격이 오르는 경향이 있다. 이진호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코로나19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와 실질금리의 하락으로 금값이 오르고 있다”며 “2분기까지 금 같은 안전자산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른 투자상품들은 비교적 약세를 보였다. 지난해 말 연 1.50%의 금리가 적용되던 정기예금 상품은 지난 6일 현재 투자수익률이 0.27%에 그쳤다. 이 기간 코스피는 종가 기준으로 7.16% 떨어진 2040.22를 기록했고 코스피200 지수와 연동된 대표적 상장지수펀드(ETF)인 코덱스(KODEX) 200도 6.22% 하락했다. 순자산이 10억원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6.61%) 역시 마이너스에 그쳤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던 뉴욕 주가 또한 올해는 맥을 못 추고 있다. 다우지수는 연초 대비 9.37%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8.0%를 기록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코로나19에도 믿을 건 ‘金테크’

    코로나19에도 믿을 건 ‘金테크’

     코로나19 확산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되면서 금 투자자들이 올 들어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8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이후 이달 6일까지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재테크 수단은 금이었다. 지난 3개월 동안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에서 금 현물 1돈(3.75g) 가격은 21만 2025원에서 24만 38원으로 13.21% 급등했다. 한국금거래소에서 발표하는 금 1돈 도매가격도 22만 8500원에서 25만 5500원으로 11.82% 상승해 두 자릿수 수익률을 올렸다.  대표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은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심화될 때 가격이 오르는 경향이 있다. 이진호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코로나19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와 실질금리의 하락으로 금값이 오르고 있다”며 “2분기까지 금 같은 안전자산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른 투자상품들은 비교적 약세를 보였다. 지난해 말 연 1.50%의 금리가 적용되던 정기예금 상품은 지난 6일 현재 투자수익률이 0.27%에 그쳤다. 이 기간 코스피는 종가 기준으로 7.16% 떨어진 2040.22를 기록했고 코스피200 지수와 연동된 대표적 상장지수펀드(ETF)인 코덱스(KODEX) 200도 6.22% 하락했다. 순자산이 10억원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6.61%) 역시 마이너스에 그쳤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던 뉴욕 주가 또한 올해는 맥을 못 추고 있다. 다우지수는 연초 대비 9.37%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8.0%를 기록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코로나19 우려 재부각에 코스피 2%대 급락…원달러 환율 11원 급등

    코로나19 우려 재부각에 코스피 2%대 급락…원달러 환율 11원 급등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미국 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3% 이상 급락하면서 6일 코스피는 2% 이상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도 11원 넘게 올랐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04포인트(2.16%) 내린 2040.22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2.17포인트(1.54%) 내린 2053.09로 출발해 하락 폭을 키웠다. 이에 따라 나흘간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는 닷새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45억원, 2613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7895억원을 순매수했다. 최근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사망자와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공포가 다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반등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국내 증시도 같이 영향받는 모습을 보였다”며 “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로 확산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투자 심리를 직접 위축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7.47포인트(1.15%) 내린 642.72로 종료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48억원, 558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2160억원을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11.1원 오른 1192.3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9.3원 오른 1190.5원으로 출발해 이후 1180원대 후반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이후 상승 폭이 커지면서 1190원대 초반에서 장을 마쳤다. 환율이 1190원대로 다시 올라선 것은 지난 3일(1195.2원) 이후 사흘만이다. 우리은행 민경원 연구원은 “코로나19 팬데믹 공포 재부상 여파로 위험 선호 심리가 훼손된 영향을 받아 상승한 것”이라며 “1180원대 초반 지지의 원동력이었던 수입업체 결제와 역내외 저가 매수도 환율 상승에 일조했다”고 분석했다. 시장은 코로나19 사태 확산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를 다시 주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세계 금융시장에서는 신흥국 통화와 주식 등 위험자산 회피 심리는 강해지고 금 가격 상승 등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코로나19에도 증시 주변자금 124조원 사상 최대…코스피 나흘째 상승

    코로나19에도 증시 주변자금 124조원 사상 최대…코스피 나흘째 상승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증시 주변을 맴도는 부동자금은 124조원 규모로 늘어나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이후 증시가 하락했음에도 정부의 대규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과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5일 코스피는 나흘 연속 상승하면서 전 거래일보다 25.93포인트(1.26%) 오른 2085.26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8.78포인트(0.91%) 오른 2078.11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8.46포인트(1.32%) 오른 650.19로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6.6원 내린 1181.2원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320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95억원, 2186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 인하로 시작한 글로벌 유동성 공급이 한국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되고 있다”며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하는 점도 투자 심리를 지지하면서 지수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증시 주변 자금은 전월 말보다 8조 7663억원 증가한 124조 906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보였다. 이는 투자자 예탁금(31조 2124억원), 파생상품거래 예수금(8조 7972억원), 환매조건부 채권(73조 4829억원), 위탁매매 미수금(2051억원), 신용융자 잔고(10조 3726억원), 신용대주 잔고(2046억원) 등을 합한 것이다. 지난달 말 증시 주변 자금은 2018년 1월말(117조 9339억원)의 기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것이다.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국내외 증시가 폭락한 상황에서도 이처럼 증시 주변으로 자금이 몰린 것은 향후 경기 부양 정책에 따른 주가 반등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실제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3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연 1.50~1.75%에서 연 1.00~1.25%로 0.5%포인트 인하했다. 연준이 선제적 조치에 나서면서 유럽중앙은행(ECB)과 일본은행(BOJ) 등도 금리 인하와 자산 매입 규모 대상 확대 등 통화 완화정책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은행도 다음달 9일 정례회의 이전에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 인하를 검토할 수 있다는 시장의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부가 코로나19 관련 11조 7000억원 규모 추경을 편성한 것도 증시 회복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 중 하나다. 이번 추경은 감염병 관련 추경 중 역대 최대이며 총액 기준으로 역대 네 번째인 ‘슈퍼 추경’이란 평가가 나온다. 허진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당초 예상보다 두 배 가까이 확대된 10조원 안팎의 추경을 포함안 총 30조원 수준의 재정 보강과 함께 늦어도 한은이 4월 9일 예정된 금통위 혹은 그 이전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또 과거 사스와 메르스 사태 때 코스피가 하락했다가 회복세를 보였던 데 대한 학습 효과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사스가 발병했던 2002년 말 620선이었던 코스피는 2003년 3월 510선까지 떨어졌다가 이후 반등해 그해 말 810선으로 마무리했다. 메르스가 퍼졌던 2015년에도 확진자가 나오기 전까지 2120선을 넘었지만 5월 첫 감염자가 나오면서 8월 1820선까지 떨어졌다가 이후 반등해 연말 1960선으로 마감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에 대한 우려가 아직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지적도 나온다. 중국, 한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에 이어 이탈리아, 이란, 브라질, 미국 등 전세계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계속 늘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기업들의 실적 하향 조정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돼야 본격적인 주가 반등이 시작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린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과거 전염병 발생 당시 확진자 수 증가 속도 둔화를 통해 질병에 대한 불안감이 진정될 때 반등이 나타났다”며 “변곡점 형성을 위한 중요조건으로 확진자 수 증가 속도가 진정되는 모습이 확인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美, ‘코로나 처방’ 금리 0.5%P 인하에도… 뉴욕증시는 되레 급락

    美, ‘코로나 처방’ 금리 0.5%P 인하에도… 뉴욕증시는 되레 급락

    시장선 “경제충격 얼마나 크길래 돈 푸나” 다우존스 2.94%↓·나스닥지수 2.99%↓ G7 재무장관 “모든 정책수단 동원할 것” 英·佛·獨 등 유럽증시는 1% 안팎 오름세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3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파격 인하했지만 뉴욕증시는 되레 급락했다. 시장이 ‘연준이 긴급 대응에 나설 만큼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한 것 아니냐’고 받아들인 탓이다. 단호한 금리 인하 결정이 경기침체 징후로 해석되면서 미 증시가 롤러코스터를 탄 모양새다. 이날 미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785.91포인트(2.94%) 하락한 2만 5917.41에 거래를 마쳤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내리자 300포인트가량 오르기도 했지만 결국 하락 반전해 한때 1000포인트나 빠졌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86.86포인트(2.81%) 내린 3003.3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268.08포인트(2.99%) 떨어진 8684.09에 각각 마감됐다. 지난달 말 ‘최악의 한 주’를 보낸 다우지수는 2일 포인트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인 1293.96포인트(5.09%) 폭등했다. 전 세계가 공조해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실제로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선언했다. 곧바로 연준이 임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통해 “3일부터 기준금리를 연 1.00~1.25%로 0.5% 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하며 총대를 멨다. 연준이 임시 회의까지 열어 기준금리를 단번에 두 단계나 내린 것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뒤로 처음이다. 그런데 시장에서는 오히려 ‘코로나19의 경제 충격이 얼마나 크기에 연준이 저렇게 서둘러 대응하느냐’는 우려가 나왔다. 코로나19 사태가 알려진 것보다 심각하다고 여겨지면서 미 증시가 하락세로 되돌아갔다. 전날 급등분에 대한 차익 실현 매매도 영향을 줬다. 경제매체 마켓워치는 “연준의 금리 인하 조치는 두통을 치료하려고 반창고를 붙인 격”이라고 했다. 연준의 단순한 ‘돈풀기’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경제를 살리기에는 근본 처방이 될 수 없다는 뜻이다. 반면 뉴욕 증시보다 반나절가량 앞서 끝난 유럽증시는 1% 안팎의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영국 런던 FTSE 100지수는 0.95% 상승한 6718.20에, 프랑스 CAC40지수는 1.12% 오른 5393.17에 각각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DAX지수도 1.08% 오른 1만 1985.39로 거래를 끝냈다.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4% 오른 2059.33으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0.63% 상승한 3011.67로 마무리하는 등 전 세계 증시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연준의 이번 조치로 조만간 캐나다와 영국, 한국 등도 금리 인하 대열에 동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과의 금리 차가 줄면서 인하 여력이 생겼기 때문이다. 이미 호주는 지난 3일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인 0.5%로 내렸다. 유럽연합(EU)과 일본은 사실상 ‘제로 금리’인 만큼 다른 수단을 동원할 것으로 보인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다른 중앙은행과도 활발하게 논의하고 있다”며 글로벌 정책 공조 가능성을 시사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美 금리 두계단 인하에도 시장 혼조세…뉴욕증시는 롤러코스터

    美 금리 두계단 인하에도 시장 혼조세…뉴욕증시는 롤러코스터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3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파격 인하했지만 뉴욕증시는 되레 급락했다. 시장이 ‘연준이 긴급 대응에 나설 만큼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한 것 아니냐’라고 받아들인 탓이다. 단호한 금리인하 결정이 경기침체 징후로 해석되면서 미 증시가 롤러코스터를 탄 모양새다. 이날 미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785.91포인트(2.94%) 하락한 2만 5917.41에 거래를 마쳤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내리자 300포인트가량 오르기도 했지만 결국 하락 반전해 한때 1000포인트나 빠졌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86.86포인트(2.81%) 내린 3003.3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268.08포인트(2.99%) 떨어진 8684.09에 각각 마감했다. 지난달 말 ‘최악의 한 주’를 보낸 다우지수는 2일 포인트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인 1293.96포인트(5.09%) 폭등했다. 전 세계가 공조해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실제로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하겠다”고 선언했다. 곧바로 연준이 임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통해 “3일부터 기준금리를 연 1.00~1.25%로 0.5% 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하며 총대를 멨다. 연준이 임시 회의까지 열어 기준금리를 단번에 0.5% 포인트 내린 것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뒤로 처음이다. 그러자 시장에서는 오히려 ‘코로나19의 경제 충격이 얼마나 크기에 연준이 저렇게 서둘러 대응하느냐’는 우려가 나왔다. 코로나19 사태가 알려진 것보다 심각하다고 여겨지면서 미 증시가 하락세로 되돌아갔다. 경제매체 마켓워치는 “연준의 금리 인하 조치는 두통을 치료하려고 반창고를 붙인 격”이라고 지적했다. 연준의 단순한 ‘돈 풀기’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경제를 살리기에는 근본 처방이 될 수 없다는 뜻이다. 반면 뉴욕 증시보다 반나절가량 앞서 끝난 유럽증시는 1% 안팎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영국 런던 FTSE 100지수는 0.95% 상승한 6718.20에, 프랑스 CAC40지수도 1.12% 오른 5393.17에 각각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DAX지수도 1.08% 오른 1만 1985.39로 거래를 마쳤다.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4% 오른 2059.33으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장중 3000선을 회복하는 등 전 세계 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연준의 이번 조치로 조만간 캐나다와 영국, 한국 등도 금리 인하 대열에 동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세계 금융시장을 이끄는 미국과의 금리 차가 줄면서 인하 여력이 생겼기 때문이다. 앞서 호주는 3일 금리를 역대 최저인 0.5%로 인하했다. 유럽연합(EU)과 일본은 ‘제로 금리’를 운용해 금리 인하 여력이 없는 만큼 다른 수단을 동원할 것으로 보인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다른 중앙은행과도 활발하게 논의하고 있다”며 글로벌 정책 공조 가능성을 시사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좌석 2m 벌리고… 전자투표하고… 성큼 다가온 슈퍼 주총 방역작전

    좌석 2m 벌리고… 전자투표하고… 성큼 다가온 슈퍼 주총 방역작전

    삼성전자 18일 외부 행사장서 개최 SK하이닉스 전자위임장 등 활용 독려 SKT 올해도 질의응답식 ‘주주 소통’ 간편해진 전자투표 역할 급부상할 듯코로나19 공세 속에 3월 중하순 ‘슈퍼 주총 시즌’이 성큼 다가오며 기업들 사이에 ‘비상’이 걸렸다. ●주총 분산 자율준수프로그램 참여 34%뿐 사업보고서 제출 등 주주총회 업무에 차질을 빚거나 본사 감염 우려, 대관의 어려움 등으로 주총 일정이나 장소를 잡지 못하는 기업들의 혼선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의 주총분산 자율준수프로그램 신청 기업 수에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3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올해는 전체 코스피시장 상장사 766곳 가운데 34.2%인 262곳만 주총 분산을 위한 자율준수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지난해 377개사(50.7%), 2018년 321개사(43.2%)가 참여 의사를 밝힌 것과 비교하면 참여율이 대폭 떨어진 셈이다. 대규모 인원이 몰리는 주총장이 ‘감염 전파지’가 될 수 있는 만큼 주총 일정을 확정한 기업들도 감염을 막기 위한 대비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행사 전후 방역 강화는 물론 열화상 감지기 가동, 체온 측정, 소독제·마스크 비치 등 예방책을 총동원한다. 오는 18일 주총을 여는 삼성전자는 현재까지는 연기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 지난해까지 서울 서초 사옥에서 주총을 열었던 삼성전자는 올해는 경기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주주들을 맞는다. 지난해 액면 분할로 소액 주주들이 몰리며 입장이 1시간 30분이나 늦춰진 만큼 이번에는 좌석도 작년의 2배인 2000여석으로 늘리고 좌석 간 간격도 띄워 감염 우려를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오는 20일 이천 본사 영빈관에서 주총을 개최한다. SK하이닉스는 중국이나 대구 방문 이력이 있는 주주는 입구에서 출입을 제한하고 주주들의 좌석 간 거리도 2m씩 띄울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주총이 열리는 영빈관은 사무동이나 생산라인과는 떨어져 있고 전자투표제, 전자위임장 활용도 적극 독려하는 등 여러 방면으로 예방책을 마련하고 있어 장소 변경이나 주총 연기 필요성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역만큼 ‘주주 소통’ 강화에 힘쓰는 기업도 있다. 오는 26일 본사인 서울 을지로 T타워 수펙스홀에서 주총을 여는 SK텔레콤은 지난해 새로 도입한 파격적인 주주 소통 방식을 이번 주총에서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획일적으로 안건을 통과시키는 대신 박정호 사장과 주요 사업부장들이 경영 전략을 설명하고 주주들의 질문에 직접 응답하는 방식이 지난해 주주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았기 때문이다. ●한진칼 ‘경영권 분쟁’ 소액주주 관건 올해 주총에서는 또 ‘전자투표’ 역할이 급부상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전자투표 행사율은 5.04%로 미미한 수준이었다. 신진영 한국기업지배구조원장은 “올해는 삼성전자, 현대차그룹 등이 처음 전자투표를 도입하고 인증 절차도 간편해졌기 때문에 전자투표 참여가 늘어날 것”이라면서 “소액주주들이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라고 말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 문제가 달려 있는 한진칼 주총은 소액주주의 ‘표심’이 관건이다. 이번 주 중에 이사회를 열어 주총 시기와 장소를 확정할 예정이다. 25일이나 27일 개최가 유력하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美연준 금리 0.5%P 전격 인하… 코로나 뚫고 힘받는 경기부양론

    美연준 금리 0.5%P 전격 인하… 코로나 뚫고 힘받는 경기부양론

    다우 1293P 올라 하루 상승폭 사상 최고 런던·파리·상하이 증시도 오랜만에 훈풍 코스피도 0.58% 상승하며 2010선 회복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3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전격 인하했다. 연준은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1.00~1.25%로 0.5%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공포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자, 전격적인 통화완화 정책으로 시장 심리를 안정시키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오는 18일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인하 조치를 취한 셈이다.연준은 “미국 경제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강하다”면서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가 경제활동의 리스크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연준을 필두로 세계 주요 중앙은행들이 경기 부양을 위해 한꺼번에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우려로 공황 상태에 빠졌던 글로벌 증시가 급반등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2일(현지시간) 5% 넘게 올랐고 다른 나라들도 폭락 장세에서 벗어났다. 이날 미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293.96포인트(5.09%) 오른 2만 6703.32에 거래를 마쳤다. 포인트 기준 하루 상승폭으로 사상 최고치다. 상승률로도 글로벌 금융위기 뒤인 2009년 이후 최대다. 다우지수는 코로나19 팬데믹 공포로 12거래일 동안 하락했다. 특히 지난주에는 3580포인트나 떨어져 주간 단위로 2008년 10월 이래 낙폭이 가장 컸다. ‘최악의 한 주’를 겪은 다우지수는 그간의 부진을 털고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36.01포인트(4.60%) 상승한 3090.2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384.80포인트(4.49%) 오른 8952.17에 각각 마감됐다. 유럽과 한국 등 아시아 증시에도 훈풍이 불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는 1.13% 상승한 6654.89에, 프랑스 CAC40지수도 0.44% 오른 5333.52에 각각 장을 마쳤다.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58% 오른 2014.15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0.74% 상승한 2992.90으로 마무리되는 등 전 세계가 동반 하락 국면에서 탈출했다.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장은 3일 G7 의장국인 미국의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주도로 콘퍼런스콜(전화회의)을 갖고 대응책을 논의한다. 앞서 파월 의장은 지난달 28일 긴급 성명에서 “경제를 뒷받침하고자 적절한 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협력 기조를 반영하듯 영국 중앙은행은 2일 “재정 및 금융 안정성을 보호하는 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해외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도 “적절한 시장 운영과 자산 매입을 통해 금융시장에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하겠다”고 했다. 호주 중앙은행은 3일 기준금리를 0.75%에서 0.50%로 전격 인하했다. 이는 호주 역사상 최저 수준이다. 다만 각국 금융 당국의 ‘돈풀기’ 선언이 얼마나 효과를 낼지 의구심도 나온다. 미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카마크시야 트리베디는 “중앙은행의 완화정책만으로는 전 세계 실물경제 충격을 해소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고 CNN방송이 전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사설] 정부, 국가·기업 신용등급과 금융시장 안전망 점검하라

    코로나19 감염이 전 세계로 퍼지면서 세계 금융시장이 폭락하고 있다. 위험자산 회피 심리로 코스피는 지난달 28일 5개월 만에 2000이 무너졌고 뉴욕 다우존스지수는 이틀 연속 급락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경제를 지지하기 위해 적절하게 행동할 것”이라는 예정에 없던 긴급 성명까지 발표했다. 실물지표도 부정적이다. 올 2월 한국의 수출은 지난해 2월보다 4.5% 늘었지만 설 연휴를 감안하면 일평균 수출액은 1년 전보다 11.7% 줄었다. 지난달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35.7로 기준치(50)는 물론 시장 예상치(45)를 큰 폭으로 밑도는 역대 최저다. 국제적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지난달 27일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과 이를 막기 위한 조치들은 한국 기업의 신용도와 여러 산업 분야에 단기적으로 부정적”이라며 “한국에 기반을 둔 생산라인을 무너뜨릴 뿐 아니라 향후 수개월 동안 내수 경기를 크게 악화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무디스는 최근 코로나19와 수익성 악화 등을 이유로 이마트 신용등급을 투자적격 등급인 Baa3에서 투기등급인 Ba1으로 낮췄다. LG화학 등 일부 기업의 신용등급도 내렸다. 이런 상황을 고려해 정부는 기업은 물론 국가 신용등급을 지키기 위해 실시간 소통해야 한다. 기획재정부가 지난달 19일 뉴욕에서 연 투자자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한국 경제 영향 및 대응방안에 대해 질문했다. 당시 김용범 기재부 1차관은 “향후 확산 추이, 중국 경제에 대한 파급효과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아직은 계량화하기 이르다”고 답했으나 그 이후 코로나19 확진환자가 폭증했다. 콘퍼런스콜, 영상회의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투자자는 물론 신용평가사에 정부의 방역 및 경제활성화 대책 등을 알려 의구심을 차단해야 한다. 외국인 자금 흐름도 면밀히 관찰해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방어망을 구축해야 한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주식시장에서 지난달 24~28일 3조원이 넘는 주식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셀코리아’가 기업의 자금 조달 등에 피해를 줘서는 안 된다.
  • [속보] 외국인, 주식 6286억 ‘팔자’…5일 연속 순매도

    [속보] 외국인, 주식 6286억 ‘팔자’…5일 연속 순매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유행 우려로 코스피가 28일 3% 넘게 폭락해 1990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7.88 포인트(3.30%) 내린 1987.01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19년 9월 4일(종가 1988.53) 이후 5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286억원(장 마감 기준)을 팔아치우며 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5일간 누적 순매도 금액은 3조 4589억원으로 늘었다. 반면 개인은 2205억원, 기관은 3624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1990선 무너진 코스피…코로나19 공포심리 확산에 금융시장 출렁

    1990선 무너진 코스피…코로나19 공포심리 확산에 금융시장 출렁

    코스피 3.3% 하락해 1987.01로 장 마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28일 코스피는 3% 넘게 폭락하며 1990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0%(67.88포인트) 내린 1987.01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1.69%(34.72포인트) 내린 2020.17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워 장중 한때 1980.82까지 떨어졌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285억원을 팔아치우며 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2205억원, 기관은 3624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0%(27.44포인트) 내린 610.73으로 종료했다. 지수는 1.85%(11.81포인트) 내린 626.36으로 개장한 뒤 우하향 곡선을 그리면서 4% 넘게 폭락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475억원, 기관이 193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689억원을 순매수했다. 美 코로나19 우려에 달러화 약세…원달러 환율은 1213.7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3.5원 내린 달러당 1213.7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2.2원 내린 1215.0원에 개장해 오전 중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국에서도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가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에 미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영향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캘리포니아에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가 어떤 경로로 감염됐는지 확인하지 못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전파 사례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후 오전 11시 50분쯤 코스피가 2.6% 이상 급락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일시적으로 상승세로 올라섰다가 외환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에 반락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외환시장에서 투기 등으로 한 방향 쏠림이 커질 경우 단호하게 시장 안정조치를 할 방침”이라며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 준비된 비상계획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도 물량이 나온 점도 환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밤 사이 미 달러화 가치가 약세를 보인 데다 외환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심에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코로나에 잇따라 뚫린 산업계 ‘패닉’

    코로나에 잇따라 뚫린 산업계 ‘패닉’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공포로 코스피지수가 2000선이 무너진 28일 산업 현장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며 사업장의 연쇄 가동 중단 우려가 번지고 있다.이날 오전 현대자동차 울산 2공장에서는 도장부에서 일하는 근로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대차는 울산 2공장 생산라인 가동을 전면 중단하고 확진자 동선을 중심으로 긴급 방역에 들어갔다. 울산 2공장은 오전과 오후 근무조를 합해 매일 4000여명의 근로자들이 출퇴근하는 곳이다. 확진자가 일하는 도장부에는 300여명가량이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다음 달 2일 공장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울산 2공장 폐쇄로 협력업체 중국 공장의 와이어링 하니스(전선 뭉치) 납품 차질로 휴업에 들어갔다 재가동에 나선 현대차는 다시 비상 사태를 맞게 됐다. 밀접 접촉자 가운데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현대차 측은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근로자를 파악 중이며 일부는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다. 울산 2공장의 ‘셧다운’으로 지금도 출고까지 수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인기 차종인 팰리세이드와 제네시스 첫 스포츠유틸리니차인 GV80의 생산 차질로 소비자들의 대기 기간은 더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울산2공장이 폐쇄되면서 팰리세이드, GV80, 싼타페, 투싼 관련 부품을 납품하는 협력업체도 공장 운영에 일부 차질을 빚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조선·석유화학 등 3대 주력산업 사업장이 밀집해 있는 울산 자동차 공장이 처음 코로나19에 뚫리면서 지역사회에서는 생산라인 마비, 집단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협력사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자 전관 임시휴점을 결정했다. 해당 협력사원은 지난 24일 근무 뒤 개인 휴무로 현재까지 출근하지 않았고 확진자 접촉 사실을 전날 오전에 알리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영업 재개 시점은 보건당국과 협의 뒤 결정할 예정이다. 이날 롯데푸드에서도 총무부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롯데푸드는 전날인 27일부터 전 직원에게 재택근무를 통보하고 양평동 본사를 폐쇄, 방역 조치에 나섰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코로나 공포’ 코스피 3.3% 폭락…1990선도 무너져

    ‘코로나 공포’ 코스피 3.3% 폭락…1990선도 무너져

    코스닥 1.85%p↓ 610.73 종료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면서 코스피가 28일 3% 넘게 폭락해 1990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7.88포인트(3.30%) 내린 1987.01로 마감했다. 지수는 34.72포인트(1.69%) 내린 2020.17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워 장중 한때 1980.82까지 추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44포인트(4.30%) 내린 610.73으로 종료했다. 지수는 11.81포인트(1.85%) 내린 626.36으로 시작한 뒤 우하향 곡선을 그리면서 4% 넘게 폭락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코스피 급락에 ‘공포지수’ 8년 3개월 만에 최고

    코스피 급락에 ‘공포지수’ 8년 3개월 만에 최고

    코스피가 28일 장중 2000선을 내주고 무너지면서 ‘공포지수’가 8년 3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이날 오후 1시 50분 현재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전 거래일보다 23.29% 급등한 33.09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는 33.11까지 올라 2011년 11월 25일(장중 고가 33.44) 이후 8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같은 시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3.57 포인트(3.09%) 폭락한 1991.32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4.72 포인트(1.69%) 내린 2020.17로 출발해 낙폭을 키우다가 결국 2000선이 무너졌다. 장중 코스피 2000선이 붕괴한 것은 지난 2019년 9월 5일(장중 저가 1992.51) 이후 5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VKOSPI는 코스피200 옵션 가격에 반영된 향후 시장의 기대 변동성을 측정한 지수로, 코스피가 급락할 때 반대로 급등하는 특성이 있어 ‘공포지수’로도 불린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김현섭 PB의 생활 속 재테크] 불안한 미래에 마음 편한 투자 ‘WISE 분할매매 ETN’

    올 초 금융기관 대부분은 국내 증시가 미중 무역분쟁 1차 합의와 반도체 사이클 반등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환율 전망은 하반기로 갈수록 하락을 예상했지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투자심리가 많이 위축된 상황이다. 원·달러 환율은 1200원을 넘었다. 이처럼 경제 전망은 예측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세계적인 투자자 하워드 막스는 투자 시장을 시계추에 비유하면서 “투자자산의 적정 가격은 시계추의 짧은 중간 지점이고, 대부분 중간지점으로부터 멀어지거나 가까워지는 구간”이라고 했다. 투자는 늘 고점과 저점을 반복하면서 움직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투자자는 변동성이 적으면서 오래 보유할 수 있고, 이익이 발생하면 세금 과표가 적게 잡히는 투자 방법을 늘 고민한다. ‘WISE 분할매매’ 상장지수채권(ETN)은 이런 요구를 어느 정도 충족시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과거의 경험으로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뉴노멀 시대인 지금 투자 자산과 투자 시점을 분산하는 포트폴리오 투자가 더욱 중요할 것이다. WISE 분할매매 ETN 투자는 직전년도 12월 마지막 영업일과 올해 6월 마지막 영업일 수익률을 비교해 시장이 하락하면 상장지수펀드(ETF)를 분할 매수해 평균 단가를 낮춘다. 반대로 시장이 상승하면 ETF를 분할 매도해 수익을 실현하는 구조다. 시장 변화에 맞춰 ETF 매수와 매도를 반복해 실현된 수익이 차곡차곡 쌓이는 방식이다. 해마다 6월과 12월 말 다음 영업일에는 코스피 200 ETF와 현금의 비중을 50대50으로 조정한다. 주식과 현금을 자동으로 조정해 매수와 매도 타이밍에 대한 고민 없이 투자할 수 있는 것이다. 올해 1월 31일 기준으로 과거 8년 동안 코스피 200 대비 2배 이상의 누적수익률을 보였다. 변동성도 절반 수준이었다. 2017년처럼 코스피 200지수가 급등하면 지수 수익률의 3분의1 정도밖에 따라가지 못했던 단점이 있다. 2018년처럼 지수가 급락한 땐 손실률이 절반 정도에 그쳤다. 오래 보유할수록 수익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는 구조다. 2012년~2020년 1월 중 투자 시기와 관계없이 3년 보유 때 평균 수익률은 12% 대였다. 주된 수익인 ETF 매매차익은 비과세란 것도 장점이다. 다만 이런 상품은 발행 증권사의 신용 위험이 발생하는 경우 투자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과거 성과는 미래의 수익을 보장하지는 않으며 손실이 발생할 때 그 책임이 투자자에게 귀속된다는 점을 잊지 않아야 한다. 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도곡스타PB센터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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