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코스타리카
    2025-12-21
    검색기록 지우기
  • 종이박스
    2025-12-21
    검색기록 지우기
  • 친정
    2025-12-21
    검색기록 지우기
  • 평창올림픽
    2025-12-21
    검색기록 지우기
  • 임시국회
    2025-12-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10
  • 日, 캐나다 연수 4명 신종플루 감염

    │도쿄 박홍기특파원│캐나다 연수를 다녀온 고교생과 교사 등 4명이 잇따라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자로 확인되면서 일본 열도에도 비상이 걸렸다. 후생노동성은 10일 캐나다로 단기연수를 다녀온 오사카의 고교생 1명이 추가로 감염자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전날에도 같은 고교의 학생 2명과 인솔 교사 1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0일(현지시간) 오전 신종플루의 전 세계 감염자가 40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날 WHO에 공식 보고된 감염자 수는 멕시코와 미국 등 29개국 4379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멕시코 45명과 미국 2명, 캐나다, 코스타리카 각각 1명 등 모두 49명이다. hkpark@seoul.co.kr
  • 美 등 15개국 ‘여행유의’ 지정

    정부는 7일 미국을 비롯해 신종인플루엔자 확진환자가 발생한 15개국을 여행경보단계 중 가장 낮은 1단계인 ‘여행유의’ 지역으로 새로 지정했다. 문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이날 “신종플루 확진환자가 발생한 23개 국가 중 여행경보단계가 지정되지 않은 15개국을 여행경보 1단계 ‘여행유의’ 지역으로 새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새로 지정된 국가들은 신종플루로 사망자가 발생한 미국을 비롯, 캐나다·코스타리카·뉴질랜드·홍콩·영국·아일랜드·프랑스·포르투갈·독일·네덜란드·오스트리아·스위스·덴마크·스웨덴이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벌써?”…멜 깁슨, 새 여친 공개 ‘빈축’

    “벌써?”…멜 깁슨, 새 여친 공개 ‘빈축’

    ”부인과 갈라선지 얼마나 됐다고…” 영화배우 멜 깁슨(53)이 28년 간 결혼생활을 한 부인과의 이혼소송이 진행되기도 전에 새로운 여자친구를 공개석상에 데리고 나타나 빈축을 샀다. 깁슨은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영화 ‘엑스맨 울버린’ 시사회에 현재 교재 중인 여자친구 옥산나 그리고리에바(39)와 손 잡고 나타나 주위를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두 사람은 다정하게 손을 잡고 취재진 앞에 나타났으며 부담감을 느끼기는 커녕 오히려 편안하게 웃으며 포즈를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깁슨의 여자친구로 알려진 그리고리에바라는 러시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가수 겸 작곡가로 영화 ‘007 제임스 본드’에 출연했던 티모시 달튼과 결혼해 슬하에 12살의 남자아이를 뒀지만 2년 전 이혼했다. 당시 시사회장에 참석했던 관계자들은 깁슨과 여자친구의 예기치 못한 등장에 당혹해 한 것으로 전해졌다. 28년 간 결혼생활을 했던 로빈 깁슨과 갑작스러운 이혼 소식이 전해진지 한달도 되지 않아 여자친구를 공개한 것이 너무 빠른 것이 아니냐는 냉담한 시선이 곳곳에서 느껴진 것. 뿐만 아니라 깁슨은 지난 달 코스타리카 해변에서 ‘옥산나’와 동명이인인 24세 여자친구 옥산나 포체파와 진한 애정행각을 벌인 것이 파파라치의 카메라에 포착된 바 있다. 데일리메일은 “깁슨이 새로운 여자친구와 등장하면서 그의 이혼에 여러 명의 ‘옥산나’들이 연루돼 있음이 공식적으로 확인된 셈”이라고 일침을 놓았다. 한편 이달 초 깁슨의 아내 로빈 깁슨이 법원에 이혼소송을 제기하면서 세상에 파경소식이 전해졌으며 이 소송은 6700억원의 재산을 둘러싼 값비싼 소송이 될 전망이다. 사진=데일리메일 기사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 SI감염자 첫 사망

    전국 보건소에 돼지인플루엔자(SI) 의심 증상을 신고하는 환자들이 잇따르고 있다. 미국에서는 SI 감염으로 인한 첫 사망자가 나오면서 전 세계적으로 SI 공포가 고조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TO)는 29일(현지시간) 긴급회의를 열고 전염병 경보를 현재 4단계에서 5단계로 상향 조정할 것을 논의했다. 5단계는 바이러스의 인간 대 인간 전염이 최소 2개국에서 확산되는 경우 취해지는 조치다. 질병관리본부는 29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전국 보건소에서 발열·기침 등의 증상을 호소하다가 조사를 받고 있는 인원이 16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5명은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11명은 오후에 추가됐다. 의심환자 상태로 조사를 받는 16명은 이달 중순을 전후해 멕시코와 미국을 방문한 뒤 인후통·기침·발열 등의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3명은 감염 추정환자와 같은 비행기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져 해외 여행자 사이의 2차 감염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28일부터 현재까지 보고된 전체 의심환자 23명 가운데 6명은 음성으로 판명됐고, 감염 추정 환자는 1명을 유지하고 있다. 또 감염 추정환자인 50대 여성과 함께 멕시코를 여행한 동반자 여성 1명은 29일 오전 11시 입국해 공항에서부터 별도 검역 관리를 받으면서 자택으로 이동해 격리됐으며, 치료제 ‘타미플루’를 복용했다. 추정환자는 경기도 성남시 국군수도병원 특수병동(음압격리실)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전병률 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터장은 “환자가 타미플루를 복용한 뒤 상태가 매우 양호해졌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타미플루, 리렌자 등 항바이러스제 630만명분과 개인보호복 10만벌을 구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손씻기 등 개인위생방안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늘리는 등 비상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관세청도 29일 멕시코와 미국 남부지역에서 발생한 돼지인플루엔자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해 수입과 여행자 휴대품, 특송·우편물을 망라한 종합 감시에 돌입했다. 한편 미 질병예방센터(CDC)는 텍사스주에서 생후 23개월 된 유아가 바이러스 감염으로 사망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는 멕시코 이외 지역에서 발생한 첫 사망사례다. 텍사스주 휴스턴시 보건당국은 숨진 남아는 멕시코 국적이며, 지난 4일 친지를 방문하러 가족과 브라운빌로 왔다가 8일 발병, 27일 숨졌다고 밝혔다. WHO는 이날 지금껏 전 세계 7개국 105명이 돼지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공식 확인했다고 AP가 보도했다. 그러나 이날 독일과 코스타리카, 오스트리아에서도 환자가 각각 3명, 1명, 1명씩 추가 발생해 발병국은 10개국으로 늘어났다. 의심환자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전 세계 30여개국으로 급속히 번지는 추세다. 멕시코 정부는 28일 밤 현재 159명이 사망하고, 감염이 의심되는 2498명 중 1300여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중 49명이 감염됐다고 AFP가 29일 보도했다. 미국에서는 감염자가 68명으로 대폭 늘었고, 캐나다에서는 13명의 추가 감염이 보고됐다. 영국 5명, 뉴질랜드 14명, 스페인 4명에 이어 이스라엘에서도 2명의 환자가 발생해 중동과 아시아 대륙도 더이상 ‘안전지대’가 아님이 확인됐다. 정현용 정서린기자 junghy77@seoul.co.kr
  • 여객기 개조해 만든 ‘이색호텔’ 개장

    여객기 개조해 만든 ‘이색호텔’ 개장

    비행기일까? 호텔일까? 무성한 정글과 끝없이 펼쳐진 바다인근에 떨어진 비행기 한대가 이색 호텔로 둔갑해 관광객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중앙아메리카에 위치한 작은 나라인 코스타리카(Costa Rica)에는 빈티지 보잉 여객기를 리모델링한 신개념 호텔이 자리잡고 있다. 1965년형 보잉 727 기체를 이용해 만든 이 호텔은 두개의 럭셔리 룸과 화려한 거실, 발코니로 구성돼 있다. 인기 미국드라마 ‘로스트’를 연상시키는 정글 한가운데에 위치한 이 ‘비행기 호텔’의 가장 큰 장점은 뛰어난 경관이다. 푸른 바다와 숲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언덕에 자리잡고 있어 마치 비행기에 탄 채 휴가를 즐기는 듯 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또 리모델링 된 기체의 내부는 차가운 스틸 대신 따뜻한 이미지의 나무로 장식돼 있어 색다른 느낌을 준다. 호텔이 위치한 마누엘안토니오 국립공원(Manuel Antonio National Park)은 세계 10대 해변에 꼽히는 최고의 관광지로 이색 호텔과 함께 해변과 야생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이곳의 한 관계자는 “이 호텔은 코스타리카에서 가장 럭셔리하고 독특한 호텔”이라면서 “사우스 아프리카 일대를 주로 비행했던 비행기를 개조해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부는 고급 재목인 인도네시아 산 티크(Teak)를 사용했다.”면서 “자연환경과 어울린 황홀한 여행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곳의 하루 숙박비는 200~250파운드(약 40~50만원)선이다. 사진=metro.co.uk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멜 깁슨 24세 내연녀 “우리 사랑은 진지해”

    멜 깁슨 24세 내연녀 “우리 사랑은 진지해”

    영화배우 멜 깁슨(53)이 결혼생활 28년 만에 파경을 맞아 충격을 던져주는 가운데 이혼에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진 24세 러시아 미녀가수가 깁슨과의 관계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영국 대중지 더 선(The Sun)은 깁슨과 연인관계를 유지해온 미녀가수 옥산나 포체파(24)가 깁슨과의 관계에 대해 “진지하게 사랑하는 사이”라고 인정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포체파는 지난 달 깁슨과 함께 코스타리카 해변에서 밀애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된 주인공으로 섹시한 이미지로 러시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가수다. 13세 어린 나이로 데뷔한 그녀는 현재까지 모델 겸 가수로 활약하고 있다고 이 언론은 밝혔다. 그런 포체파는 “깁슨과 지난해 여름 보스턴에서 만났다.”는 사실을 털어놔 둘이 1년 가까이 교제 중임을 시사했다. 또한 “깁슨과 진지하게 만나고 있으며 단단한 관계이기 때문에 오랫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더 선은 전했다. 포체파는 연인 깁슨에 대해 “그가 나이가 많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것과 그가 원하는 것을 정확히 잘 알고 있다.”고 말했지만 만남에 대해 자세하게 공개하고 싶지는 않다는 뜻을 비쳤다. 한편 포체파와 깁슨이 해변에서 밀애를 즐기는 사진이 공개된 며칠 뒤 깁슨의 아내 로빈 깁슨(52)은 법원에 이혼서류를 제출해 이들의 이혼에 이 사진이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것으로 추측된다. 이로써 깁슨 부부는 6700억원에 육박하는 값비싼 이혼 소송이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출처=foto.osobnosti.cz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블랙’ 조세피난처 4곳 ‘회색국’으로

    주요20개국(G20) 정상회담의 약발(?)이 벌써부터 먹히는 걸까.AFP통신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국제 조세기준을 지키지 않는 국가군’에 포함시켰던 코스타리카와 말레이시아, 필리핀, 우루과이 등 4개국이 이 리스트에서 제외됐다고 7일 밝혔다. 이 국가들은 조세정보 교환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나타내 한 단계 낮은 ‘회색국가군’에 포함됐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 3일 G20 정상들이 비협조적인 조세피난처를 파악해 규제하기로 합의한 직후 블랙리스트를 발표했다. ‘조세정보 공유’를 기준으로 나눈 이 리스트에는 코스타리카 등 4개국을 ‘국제 조세기준을 지키지 않는 국가군’에 포함됐으며 조세피난처 논쟁을 불을 지핀 네덜란드와 룩셈부르크 등 38개국은 ‘회색국가군’으로 분류됐었다. 국제 기준을 잘 지키고 있는 ‘모범 국가군’으로는 한국과 미국 등 40여개국이 꼽혔다.4개국이 꼬리를 내린 것은 G20 정상회의로 촉발된 조세피난처에 대한 국제적 압력에 거세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은 “더이상 어떤 지역도 OECD에 의해 통제받지 않는다는 사실에 무척 만족스럽다.”면서 “이것은 조세 피난처 문제가 상당히 진전을 이뤘음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스위스 등 38곳 조세피난 ‘회색’ 국가로

    스위스 등 38곳 조세피난 ‘회색’ 국가로

    │파리 이종수특파원│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일 조세피난처 블랙리스트를 발표했다. OECD의 블랙리스트는 이날 주요 20개국(G20) 정상들이 런던에서 열린 금융정상회의에서 비협조적인 조세피난처를 파악해 규제하기로 합의한 직후에 나온 후속조치다. OECD는 조세정보 교환에 관한 국제적 기준을 준수하겠다는 어떤 약속도 하지 않고 있는 조세피난처를 대상으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블랙리스트에는 코스타리카, 말레이시아, 필리핀, 우루과이 등 4개국이 국제기준을 지키지 않는 국가로 분류됐다. 줄곧 거론돼온 스위스와 오스트리아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를 포함해 OECD는 ‘조세정보 공유’를 기준으로 세계 주요국을 세 가지 범주로 구분했다. 벨기에, 브루나이, 칠레, 지브롤터, 리히텐슈타인, 룩셈부르크, 모나코, 싱가포르, 스위스, 바하마, 버뮤다, 케이맨섬 등 38개국은 현재 국제기준을 준수하지는 않고 있으나 향후 준수하겠다고 다짐한 ‘회색’ 국가군으로 분류됐다. 반면 국제기준을 잘 이행하고 있는 모범국가군으로는 영국, 중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미국 등이 꼽혔다. 한국도 여기에 포함됐다.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은 이날 웹사이트에 공개한 성명에서 “이번 조치를 통해 우리는 국제 금융 시스템의 통합성과 투명성을 한층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OECD는 조세피난처 블랙리스트에 오른 4개국 제재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인 조치는 확정하지 않았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투자자 정보요구 확대, 세금 공제 박탈, 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금(IMF)의 투자 제한이 주요 제재조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3대 조세피난처로 분류됐던 리히텐슈타인, 안도라, 모나코 등은 블랙리스트에 오르는 불명예를 면했다. 이 국가들은 G20 정상회의를 앞둔 국제사회의 압력에 굴복해 잇따라 OECD의 조세협력 기준을 준수하겠다고 다짐하면서 은행 비밀주의 포기를 선언했었다. 한편 스위스는 이날 자국이 ‘회색’ 국가군에 포함된 데 대해 “분류 근거가 무엇이냐.”며 반발했다. 재무부는 성명을 통해 “한스 루돌프 메르츠 대통령 겸 연방 재무장관은 이같은 절차에 유감을 표하고 있다.”면서 “스위스는 항상 의무를 준수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대화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스위스 연방정부는 지난달 12일 수도 베른에서 각의를 열어 국제적 탈세사건 조사와 관련해 다른 나라들과 적극 협조하는 한편 앞으로 OECD의 기준을 준수하겠다고 공식발표한 바 있다. vielee@seoul.co.kr
  • 조달청 전자조달시스템 수출

    조달청의 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가 코스타리카에 진출한다. 조달청은 19일 코스타리카 산호세에서 권태균 청장과 로베라토 가야르도 코스타리카 기획경제정책부장관이 전자조달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정에 따라 삼성SDS는 이달 말 코스타리카 정부와 830만달러(약 125억원)에 이르는 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조달청은 이 기간 중 코스타리카 사업추진기관인 전력통신공사(ICE)에 운영 경험 및 사업관리와 교육 등 컨설팅을 제공한다. 컨설팅 비용은 총 계약금액의 1.1%로 조달청이 직접 받는다. 이번 수출은 코스타리카 정부의 자체 자금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사실상 나라장터 정책수출 1호로 평가된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요리사 30명이 5만명 분 요리 조리?

    중미에서 가장 대중적인 음식이라는 ‘가요 핀토’.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가요 핀토’ 페스티발이 열린 코스타리카에서 5만 명 분 ‘가요 핀토’가 거리에서 만들어져 주민들에게 무료로 제공돼 화제가 되고 있다. 매년 ‘가요 핀토’ 페스티발이 개최되고 있는 코스타리카지만 지금까지 전례 없는 사상 최대 규모다. ’가요 핀토’는 쌀과 강남콩, 양파 등을 넣어 만든 중미의 전통요리다. 조리법에는 나라마다 약간씩 차이가 나지만 코스타리카, 멕시코, 니카라구아, 쿠바, 푸에르토리코, 파나마 등 중미 각국에서 가장 대중적인 음식 가운데 하나로 사랑 받고 있다. 국가마다 저마다 ‘가요 핀토’의 원조국가라고 주장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초대형 행사였던 만큼 쌀 1t, 강남콩 1.3t, 양파 350㎏, 식용유 300갤론 등 마치 거인국 요리를 준비하듯 재료도 엄청나게 투입됐다. 강남콩 40㎏를 한꺼번에 담을 수 있는 대형 프라이팬 등 조리도구도 큼직큼직한 것들이 특별히 선별돼 행사장에 설치됐다. 하지만 행사 규모에 비해 투입된 전문인력(요리사)은 턱없이 부족해 보였다. 5만 명 분 음식을 만들겠다고 나선 건 일급 호텔 등에서 최고급 요리를 만들어내는 베테랑 요리사 30명이었다. 요리사 1명이 1667명 분 음식을 만들겠다고 나선 셈이다. 페스티발에 앞서 한 요리사는 “처음에는 행사를 결정한 후 이런 일을 한다는 데 웃음이 나면서도 (준비해야 할 음식 양이 너무 많아) 두려움이 생겼다.”고 털어놨을 정도다. 하지만 7일부터 양파 350㎏ 껍질을 벗겨 썰어 놓는 등 미리 준비를 서두른 덕분에 행사는 차질 없이 진행됐다. 요리사들은 “전통음식인 ‘가요 핀토’를 통해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어린이·청소년들에게 일깨워 주기 위해 페스티발에 때맞춰 이 같은 행사를 마련한 것”이라며 “페스티발이 세계에 알려지고 있고, 코스타리카를 찾는 외국인관광객들에게도 가장 전통적인 중미의 요리를 무료로 시식할 수 있도록 했다는 데 의미가 컸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모닝 브리핑] 한덕수 주미대사 등 재외공관장 24명 임명

    정부는 16일 주미 대사로 내정됐던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 특명전권대사 18명과 총영사 6명 등 재외공관장 24명을 임명했다. △주 멕시코 대사 조환복 전 동북아역사재단 사무총장 △주 폴란드〃 이준재 전 주 아랍에미리트 대사 △주 카자흐스탄〃 이병화 주 러시아 공사 △주 터키〃 배재현 외교통상부 전 문화외교국장 △주 이집트〃 윤종곤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대외협력본부장 △주 아르헨티나〃 김병권 전 전남 국제관계자문대사 △주 포르투갈〃 강대현 전 주 호놀룰루 총영사 △주 모로코〃 최재철 외교부 전 국제경제국장 △주 뉴질랜드〃 노광일 외교부 전 정책기획국장 △주 캄보디아〃 이경수 외교부 전 남아시아태평양국장 △주 튀니지〃 송봉헌 국방부 국제정책관 △주 알제리〃 최성주 주 브라질 공사 △주 레바논〃 이영하 전 공군참모차장 △주 몽골〃 정일 전 주 이라크 공사 △주 코스타리카〃 권태면 전 주 미국 공사 △주 세네갈〃 김형국 전 주 터키 공사참사관 △주 트리니다드토바고〃 권용규 주 남아공 공사참사관 △주 몬트리올 총영사 겸 국제민간항공기구대표부 대사 김종훈 법무부 인권국장 △주 선양 총영사 신형근 전 대전시 국제관계자문대사 △주 광저우〃 김장환 전 주 중국 공사 △주 휴스턴〃 조윤수 외교부 전 부대변인 △주 삿포로〃 주복룡 재외동포재단 검사역 △주 센다이〃 김정수 주 오만 참사관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코스타리카 공항에 살림 차린 쿠바 남자

    코스타리카 공항에 살림 차린 쿠바 남자

    공항이 만만해서일까. 갈 데 없으면 공항신세를 지는 게 유행처럼 번지는 것일까. 최근 일본 남자가 멕시코 공항에서 장기간 숙식해 화제가 된 가운데 이번엔 코스타리카 국제공항에 ‘살림’을 차린 남자가 등장했다. 코스타리카 이민당국은 강제송환도 못하고 입국도 허용할 수 없는 처지라며 깊은 한숨만 내쉬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40세의 쿠바 출신 전기공 호세 앙헬 로케 페레스(사진). 자칭 쿠바 난민이라는 그는 지난해 12월 4일 코스타리카 국제공항에 내려 40여 일째 공항에서 숙식하고 있다. 구석에 의자 6개를 모아 침대 대용으로 쓰면서 하루 3끼를 공항·항공회사 직원들이 갖다주는 기내식으로 해결하고 있다. ’공항 하숙생활’을 시작한 지 1개월이 넘은 그는 지난 8일에야 비행기에서 내린 후 처음으로 샤워를 했을 정도로 지저분한 생활을 하고 있지만 이젠 공항에 친구도 여럿이다. 사진 속 그가 들어 보이는 건 친구들이 준 선물이다. 공항생활을 하게 된 사연은 꽤나 복잡하다. 그는 민주화운동을 한 혐의로 ‘반체제 인사’로 낙인 찍혀 정치적 탄압을 받다가 탈출을 결심, 엘살바도르 위조여권을 구해 에콰도르행 비행기에 올랐다. 하지만 경유지 코스타리카에서 경유입국 심사를 받다가 독특한 스페인어 억양 때문에 ‘가짜’인 게 들통났다. 코스타리카 당국은 바로 그를 쿠바로 송환하려 했지만 재빨리 난민신청을 했다. 이후 신청이 접수되면서 판결이 나기까지 그를 강제송환해선 안 된다는 코스타리카 대법원의 명령이 떨어졌다. 속이 타게 된 건 코스타리카 이민당국. 위조여권을 가진 사람을 바로 강제 송환시키도록 한 출입국 관리법도 따를 수 없지만 사증(비자)이 없는 사람에게 입국을 허용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공항에 눌러 앉은 그를 쳐다만 보게됐다. 관계자는 “엄밀히 말하면 입국을 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그가 있을 수 있는 곳은 공항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민당국 관계자는 “그가 원한다면 당장이라도 떠나면 되겠지만 공항에 눌러 앉아 있겠다면 쫓아낼 수 없는 상황”이라며 “하루종일 대기실은 물론 공항 전체를 돌아다니고 있지만 막을 수도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사진=나시온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공짜로 해외여행 즐기는 비결 10가지

     세상에 공짜 싫어하는 사람 없다.요즘같은 불황에는 이런 얘기가 더 솔깃할 터.이번엔 (거의) 공짜로 해외여행하는 방법이다.  이름도 희한한 미국의 여행 포털 ‘더 똑똑한 여행(Smarter Travel) 닷컴’이 12일 소개한 기사에 따르면 해외여행을 거의 공짜에 가깝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대략 10가지 정도로 널려 있다.미국인이 쓴 글이다 보니 우리 현실에 맞지 않는 부분도 있지만 원용할 대목도 분명 있어 보인다.    1.프랑스령 폴리네시아행 비행기는 어린이는 공짜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의 항공사 에어 타히티는 로스앤젤레스를 출발해 이곳에 이르는 항공편을 성인 두 사람이 이용하면 11세 이하 어린이들은 공짜로 태워준다.물론 새해 1월11일부터 5월31일까지다.어른 요금은 세금 포함 1148달러로 결코 만만찮다.단 어린이 요금에 대한 세금은 자기 부담이다.자녀 수가 많다면 도전해볼 만하지 않을까.    2.여행할 그룹을 짜라.그러면 당신은 공짜로  잘 알려진 내용이지만 누구도 체면 때문에 선뜻 나서지 못했던 내용이다.여행사의 정책과 상황에 따라 달라지긴 하지만 대체로 10명 정도의 여행자를 모집해 자신이 그룹의 리더로 인정받으면 자신의 항공권을 공짜로 얻을 수 있다.그룹의 일정을 짜고 매일 신경 써야 할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겠지만 그래도 공짜가 어딘가.마당발에 참을 성도 겸비했다면 충분히 여행사 문을 두드려 볼 가치가 있다.    3.클럽 메드에 사흘 밤 예약하면 나흘은 공짜  국내에도 많이 알려진 클럽 메드가 운용하는 세븐 데이 위크엔드를 활용하면 도미니카공화국의 푼타 카나,멕시코의 칸쿤과 익타파,미국 플로리다의 샌드파이퍼,과달루페의 카라벨레,프랑스령 마르티니크에 있는 부캐니어스 크릭,바하마의 콜럼버스 제도에 있는 성인 전용 클럽 메드 등에 묵으면 이런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약점은 15일까지 예약을 마치고 2월13일까지 반드시 이곳 클럽에 가야 한다는 점이다.  샌드파이퍼 클럽 메드에선 보통 1190달러 정도 하는 1인당 투숙 요금을 793달러로 할인해준다.    4.헤르츠 렌터카 빌리면 주말 사흘은 덤  주말에 사흘 이상 헤르츠 렌터카를 이용하면 첫 날은 공짜로 해준다.새해 3월말까지 이코노미부터 프리미엄급까지 하와이를 제외한 미 전역과 캐나다에서 자동차를 빌리면 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5.항공사의 스키 패키지를 활용하면 어린이는 공짜  유나이티드와 아메리칸항공은 오래 전부터 구미의 유명 스키장과 연계,어린이들에게 공짜 패키지 여행을 제공해왔다.보통 부모가 이들 항공사를 이용해 제휴 호텔에 묵고 제휴 스키장을 이용하면 12세 이하 어린이에게 혜택을 부여했다.아직 2008~09시즌 패키지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콜로라도주 스팀보트 스키 리조트는 이틀만 머물러도 이런 형태의 패키지 상품을 제공한다.    6.집을 맞바꾸면 체류 비용이 공짜  뉴욕 아파트와 영국의 시골 집을 맞바꿔 머무르면 어떨까.유타주의 스키 콘도를 내주고 코스타리카에 별장을 얻지 말란 법은 또 있나.  HomeExchange.com은 수많은 집 교환 중개 사이트 중에 가장 정평난 사이트.1년 회원료가 100달러인데 전세계 2만 4000여 회원들의 집을 골라 휴가 시기를 맞추면 호텔 체류 비용 등을 줄일 수 있다.    7.유니버설 올랜도 테마파크도 공짜로 이용  가을과 겨울시즌에 유니버설 올랜도는 부모들이 나흘 이상 제휴 호텔에 머무르고 어른용 무기한 이용권을 3~9세 꼬마들을 공짜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무기한 입장권은 유니버설 파크는 물론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아일랜즈 오브 어드벤처를 7일 동안 이용할 수 있는데 어른이나 어린이나 똑같이 95달러였으니 어린이 공짜 티켓은 상당한 액수를 절약하게 되는 셈  공짜 패스를 얻으려면 현지호텔 6곳 중 한 군데와 나흘 밤 이상을 머무른다고 예약해야 한다.단 이달 말까지 예약을 마쳐야 한다.    8.크리스탈 크루즈의 파나마운하 관광에 공짜 항공권  크리스탈 크루즈의 파나마운하 관광 상품을 예약하면 로스앤젤레스,마이애미,포트 로더데일,팜비치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항공권이 공짜로 주어진다.14일에서 16일 걸리는 이 크루즈 상품을 이용하면 마지막 정박지에서 집으로 공짜로 날아갈 수 있다.단 새해 1월6일과 2월16일,5월7일 출발하는 상품에 한하며 1인당 요금은 3595달러인데 세금과 수수료는 별도다.    9.호스텔도 잊어라.카우치 서핑을 이용하면 공짜니까  젊은 짠돌이 여행객들에겐 호스텔조차 충분히 싸지 않기 마련.공짜 숙박시설을 안내하는 전세계 네트워크 Couch Serfing Project를 이용하면 8만여 회원들로부터 무료 숙박 안내를 받을 수 있다.잠을 재워주는 것은 물론 근처의 여행지를 안내하는 호사를 누릴 수도 있다.회원으로서 나중에 누군가를 초청해 머무르게 하고 당신 동네 주변의 관광지를 안내해주면 된다.물론 호스트나 서퍼가 믿을만한 지,안전한지를 보장하기 위해 체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10.하와이에서 어린이들은 공짜 식사와 놀이시설 즐겨  리조트 퀘스트 하와이에 머무는 가족들은 12세 이하 어린이들에게 특별 ID카드를 나눠준다.제휴한 호텔과 콘도 리조트 26곳과 다양한 레스토랑,호놀룰루 동물원,폴리네시안 문화센터,고베 일식 스테이크하우스와 비치클럽 등을 공짜로 이용할 수 있는 초특급 무료 패스다.물론 부모가 음식값,놀이시설 입장료 등을 지불한다는 전제조건에서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라틴아메리카 첫 ‘수족관 레스토랑’ 인기 폭발

    라틴아메리카 첫 ‘수족관 레스토랑’ 인기 폭발

    라틴아메리카 최초의 수족관­ 레스토랑이 문을 열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화제의 수족관 ­레스토랑은 과테말라에서 개장한 ‘나이스 아쿠아리움’. 6일(이하 현지시간) 엘 우니베르살 등 중남미 현지 언론에 따르면 화제의 수족관­ 레스토랑은 개장 첫 날인 3일에만 4500명이 입장하는 등 과테말라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규모는 매머드 급이다. 레스토랑을 포함해 전체 면적은 832㎡. 식당 시설과 함께 15개 수족관이 설치돼 있다. 수족관 유리벽면만 43개 면에 이른다. 레스토랑 어디에서나 시원한 ‘해저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수족관 관리에만 매월 4만 5000달러가 들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수족관에선 상어 2마리를 비롯해 38개 희귀종 어류 600여 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물고기는 발리, 피지, 솔로몬제도, 호주, 브라질, 하와이, 카리브국가 등 세계 각국에서 수집한 것이다. 희귀종을 모으다 보니 우여곡절도 많았다는 게 ‘나이스 아쿠아리움’의 설명. 개장에 맞춰 운반해오던 상어 2마리가 중간에 죽어버리고, 상어끼리 싸움을 벌여 1마리가 중상을 입는 사고까지 났다. 부상한 상어는 동물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현재 ‘요양 중’이라고 ‘나이스 아쿠아리움’는 밝혔다. 레스토랑 가격은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1인당 평균 10달러면 바닷속 풍경을 즐기면서 식사를 할 수 있다. 현지 언론은 그러나 “과테말라 전체인구 1300만 명 중 절반이 빈민인 점을 감안하면 현지 사정에 비추어 볼 때 가격이 절대 싼 편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나이스 아쿠아리움’은 중남미로 계속 사업을 확장, 내년에는 코스타리카와 온두라스공화국에 2·3호 점을 낼 예정이다. 2010년엔 파나마와 엘살바도르, 2011년에는 멕시코에 지점을 낼 계획이다. 사진=테라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코스타리카, 동성결혼 찬반 묻는 국민투표

    남미 코스타리카에서 동성 간 혼인의 허용 문제를 놓고 국민투표가 실시될 전망이다. 선거가 실시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동성간 혼인을 놓고 찬반 의견이 팽팽히 대립하고 있 다. ’코스타리카 라 나시온’ 등 현지 언론은 6일 “동성혼인에 대해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 실시를 위해 합법적으로 서명운동을 벌일 수 있게 해 달라는 청원을 코스타리카 선거법원이 받아들였다.”고 보도했다. 코스타리카에선 선거인 명부에 등록된 전체 유권자의 5%가 특정 현안에 대한 국민투표 실시에 찬성하면 선거법원이 선거를 소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선거법원에 동성 간 혼인에 대한 국민투표를 실시해야 한다며 서명운동 승인신청을 낸 사람은 두 명의 현직 변호사. 그들은 “서명을 받는 데 드는 비용은 모두 자비로 충당할 것”이라며 “이미 200여 명이 자원봉사를 지원하는 등 동성 간 혼인을 막는 데 힘을 보태겠다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코스타리카에서 동성 간 혼인에 대한 논란이 불거진 건 국회가 혼인의 개념을 개정, 동성 간 결합도 법률적으로 혼인으로 인정한다는 내용의 민법개정을 추진하면서다. 동성연애자 단체들은 법 개정을 환영했지만 보수단체 쪽에선 반대 입장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스포츠 라운지] 혼혈 설움 딛고 프로축구 2군 리그 MVP 오른 강수일

    [스포츠 라운지] 혼혈 설움 딛고 프로축구 2군 리그 MVP 오른 강수일

    “밝은 곳에서 찍어야 까만 피부가 하얗게 나올 텐데….” 지나가는 농담 같았지만 아픔이 묻어났다.2008 프로축구 K-리그 2군리그 최우수선수(MVP)상을 수상한 인천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강수일(21). 혼혈에 어머니와 성(姓)이 같은 아이. 주한미군이었던 아버지가 생후 미국으로 떠나버려 사진으로만 딱 한 번 봤던 아이. 나이 마흔에 그를 낳은 어머니는 간단찮은 세월, 그를 위해서만 살아왔고 그는 이제 MVP로 어머니 사랑에 답했다.(인터넷 서울신문에 동영상) ●권민근·강한상 두 선생님 은혜 못 잊어 축구를 시작한 계기부터 피부색 설움과 무관치 않았다. 초등학교 4학년때 동두천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를 흠씬 패주려고 이 학교에 쳐들어갔다. 학교 선생님은 둘에게 달리기 시합을 붙였고 새까만 애가 잘 뛰네 싶어 축구를 권했다. 권민근, 강한상 두 선생님의 은혜는 결코 잊지 못한다. 누가 쳐다만 봐도 주먹질을 해댔던 아이는 그 뒤 몰라보게 달라졌다. 그때 축구에의 열정을 키우지 않았더라면 인생의 항로는 많이 달라졌을 것이다. 비로소 어머니의 사랑이 얼마나 큰 것인가를 절감했다.“제게 어머니는 살아가는 이유이자 성공해야 하는 이유였습니다.”라고 말하는 그는 고교 축구부 밥을 해주며 힘들게 삶을 헤쳐온 어머니가 허리 디스크를 앓아 고생하는 것이 안타깝기만 하다고 했다. ●당시 열아홉살… ‘목숨 걸고 했습니다´ 그가 프로 입문을 결심하게 된 동기는 2006년 4월, 미프로풋볼(NFL)의 한인영웅 하인스 워드에게 ‘목표를 크게 세우고 끊임없이 노력하라.’는 얘기를 듣고부터. 그해 말 동두천 집에서 기차와 전철을 갈아타고 인천 문학월드컵경기장에 출퇴근해 3주 동안 입단 테스트를 받았다. 왕복 6시간을 길거리에 쏟았다. 새벽밥 먹고와 점심 굶고 뛴 적도 있었다. 당시 열아홉이었는데 “목숨을 걸고 했습니다.”라고 털어 놓았다. 그 나이, 쉽지 않은 일이다.“2주가 흐르자 전철 안에서 쓰러질 것 같아 바닥에 신문지를 깔고 누워 버렸죠. 그렇게 힘들게 입단 테스트를 통과한 게 축구인생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라고 했다. 연봉 1200만원의 드래프트 번외 지명(연습생)으로 입단했던 그는 2년차에 100% 인상으로 그 노고를 인정받았다. 그리고 지난주 포항과의 결승 2차전에서 우승에 쐐기를 박고는 MVP를 거머쥐었다. 그의 행로가 2군리그 MVP에서 2년 만에 한국을 대표하는 골잡이로 떠오른 이근호(23·대구)의 그것과 비슷하게 갔으면 하는 게 주위의 기대다. 공간을 창출하는 능력은 뛰어나지만 몸싸움에도 약하고, 웬일인지 골문 앞에만 가면 서두르는 바람에 골결정력에 문제를 드러낸다고 스스로의 약점을 짚었다. 해서 골장면 동영상들을 많이 보며 침착성을 키우려 한다고 했다. 그런 점에서 티에리 앙리를 가장 본받을 선수로 꼽았다. ●한 번도 제대로 못 쉰 어머니와 여행 가봤으면 그가 축구에 몰두하는 이유는 오직 어머니 때문.“워드가 남다른 것은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그 성공과 영광을 어렵게 키워주신 어머니께 돌려드린 것”이라며 반드시 따라 하겠다고 말했다.“한 번도 제대로 쉬어본 적이 없는 어머니를 모시고 여행을 가 좋아하시는 고기도 마음껏 드시게 하고 옷쇼핑과 스파를 함께 즐겼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숙소에서도 저녁마다 전화를 드린다고 했다. 젊었을 적 굉장한 미인이었다는 자랑도 빼놓지 않았다. 워드의 조언을 좇아 그는 큰 목표로 2010년 남아공월드컵 태극마크를 달겠다고 되뇌었다. 조금 늦은 것 아니냐고 살짝 건드렸더니 “전혀 그렇지 않아요. 할 수 있어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포항과의 결승전 쐐기골을 넣었을 때에는 코믹한 골세리머니를 펼쳤지만 그는 어머니와 관련된 세리머니를 항상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미리 공개요? 그럼 안 되지요. 재미없잖아요. 기대해주세요.” 스물하나 이 청년, 뭔가 일을 낼 것 같다. 글 사진 인천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강수일은 ▲출생 1987년 7월15일 동두천 생 ▲체격 183㎝,70㎏ ▲가족 어머니 강순남(61)씨의 외아들 ▲학력 보산초-동두천초-동두천중-동두천정보산업고-상지대 자퇴 ▲경력 2007년 인천 유나이티드 입단,2008시즌 2군리그 4골6도움,1군 4경기 출전 ▲수상 2002년 교육감기 축구대회 우수선수상,2005년 경기도 축구협회장기 최우수선수상,2008년 프로축구 K-리그 2군 최우수선수상 ▲별명 마이클, 광우(狂牛·뛸 때 잘 넘어진다며 동료들이 붙인 것), 완초페(코스타리카의 스트라이커와 닮았다며) ▲존경하는 인물 하인스 워드, 추성훈 ▲취미 사진촬영, 옷쇼핑 ▲하고 싶은 일 옷장사
  • 열대 동식물이 고지대로 간 까닭은

    열대 동식물도 지구 온난화의 영향을 피해가진 못했다. 기후변화의 최대 피해지는 양극 지역으로 여겨졌지만 실제로는 열대 동식물들이 더 큰 위협을 받고 있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미국 코네티컷 주립대 연구진은 “중미 코스타리카의 한 화산 우림지대 생태계를 연구한 결과 저지대 동식물들이 온난화에 밀려 산으로 올라가고 있었다.”고 사이언스지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산을 따라 올라가면서 약 2000종의 동식물 자료를 수집했다. 그 결과 절반가량이 현재의 서식환경을 유지하려면 남쪽이나 북쪽으로 수천㎞를 이동해야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러나 이들 동식물은 이동보다는 산에 오르기를 선택했다. 고도 1000m를 오르면 기온이 섭씨 5.2∼6.5도가 낮아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제가 있다. 산을 600m 올라가면 완전히 다른 환경이 펼쳐진다. 생존 조건이 쉽지 않다는 얘기다. 그나마 이동조차 할 수 없는 종도 많다. 인간이 낸 도로 때문에 현재 숲은 극심한 파편화 현상을 겪고 있다. 연구진은 “열대 저지대 숲에서 동식물이 떠나면 빈 자리를 채울 새로운 종이 없다.”면서 “산으로 올라갈 수도 없는 동식물이 더위에 적응하지 못하면 멸종하는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구진은 또 “100년에 걸쳐 기온이 3.2도 상승하면 저지대 동식물 1902종 가운데 53%가 서서히 감소하는 ‘마멸’(磨滅) 현상을 겪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버클리 캘리포니아대학 연구진도 비슷한 연구 결과를 내놨다. 연구진은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소형 포유류들이 온난화에 따라 더 높은 산으로 올라가거나 활동범위를 좁히고 있다.”고 밝혔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희귀 청개구리 20년만에 중남미서 발견

    희귀 청개구리 20년만에 중남미서 발견

    세계에서 가장 보기 어려운 청개구리로 알려진 희귀종이 20년만에 발견, 촬영됐다. 영국 BBC는 ‘Isthmohyla rivularis’라는 학명의 청개구리속 개구리 암컷이 코스타리카 온떼베르데 자연보호구에서 발견됐다고 11일 보도했다. BBC 촬영팀은 이 개구리를 찾아 나선 맨체스터 대학교 연구팀과 체스터 동물원팀을 따라다닌 끝에 이들이 발견한 이 희귀 개구리 촬영에 성공했다. 이 개구리의 수컷은 지난해 이들 연구팀에 의해 목격된 바 있지만 암컷이 발견된 것은 20년만이다. 수컷의 경우 울음소리로 찾을 수 있지만 암컷은 거의 소리를 내지 않아 훨씬 찾기가 어렵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발견된 개체는 2.5cm 길이였으며 알을 배고 있었다. 발견된 위치는 지난 해 수컷을 발견한 곳 인근이었다. 희귀종 개구리를 찾아낸 맨체스터 대학교의 파충류학자 앤드류 그레이 박사는 “이번 발견으로 이 종의 양성이 야생에 모두 존재한다는 것이 확인됐다. 이들에 대한 연구에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내 경력 중 최고의 성과”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발견한 개구리의 습성과 피부 등을 연구해 이 종이 다른 개구리들과 다른 환경에 서식하는 이유를 밝힐 계획이다. 사진=BBC 영상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카리브해서 44일간 표류한 남자 극적 구출

    카리브해서 44일간 표류한 남자 극적 구출

    보트를 타고 낚시를 나갔다가 실종됐던 남자 두 명이 1개월 반 만에 구조됐다. 실종된 곳으로부터 무려 2000㎞ 이상 떨어진 곳에서다. 카리브 산 비센테 섬 주민인 케론 왈테르(22)와 안토니 난탄(32)이 친구 셋과 함께 바다낚시에 나선 건 지난 6월 18일경. 하지만 파도에 밀려 섬에서 멀어지며 표류하는 신세가 됐다. 파도에 몸을 맡긴 지 약 30일이 됐을 때 함께 보트에 타고 있던 친구 세 사람은 육지를 봤다며 바다에 몸을 던졌다. 그러나 세 사람의 생존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생선과 빗물로 허기와 갈증을 채우며 견뎌낸 두 사람은 지난달 말 코스타리카 해역에서 한 어선에 극적으로 발견됐다. 클라린 등 현지 언론은 “(실종 지점과 발견된 장소를 보면) 최소한 2300㎞ 이상 보트가 떠밀려 간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을 구조한 어부 카를로스 페레스는 “둥실둥실 떠 있는 보트가 보였지만 사람이 타고 있는 것으론 보이지 않았다.”며 “보트에 접근해 보니 웃옷을 이불처럼 뒤집어 쓴 채 누워있었다.”고 말했다. 구조된 두 사람은 “카리브의 뜨거운 햇볕을 막기 위해 옷을 이불처럼 덮고 지냈다.”고 말했다. 사진=클라린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손영식 nammi.noticias@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인권과 개인의 존엄성에 더 많은 관심을”

    “인권과 개인의 존엄성에 더 많은 관심을”

    “평신도들이 자생적으로 태동시킨 한국 천주교는 세계 천주교사에서도 이례적일 만큼 괄목할 성장을 계속해 왔습니다. 한국의 사제, 평신도들과 힘을 합쳐 비단 천주교회뿐만 아니라 모든 한국인들의 평화와 화해를 위해 소임을 다할 것입니다.” 오는 13일로 부임 한 달째를 맞는 신임 주한교황청 대사 오스발도 파딜랴(66·필리핀) 대주교는 9일 서울 종로구 궁정동 주한교황청 대사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마치 고향에 온 느낌”이라면서 “한국 교회와 한국인들의 삶에 하느님의 은총이 있기를 기도한다.”고 부임 소감을 밝혔다. ●“이웃 사랑 실천 안하면 가톨릭 신자 아니다” “전 세계에서 100여 명의 한국인 신부가 선교에 나서고 있는 한국 외방선교회의 성과는 교황청에서도 각별하게 생각한다.”는 파딜랴 대주교는 특히 성직자와 신도들의 숱한 순교와 희생을 딛고 발전해온 한국 천주교의 복음활동과 그리스도교 전파는 ‘세계 천주교회의 큰 희망’임을 강조했다. 주 몽골 교황청 대사도 겸임하고 있는 대주교는 “지난 한 주간 몽골에서 한국 사제들과 만나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며 “북한 주민들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돕기 위해 끊임없이 기도한다.”는 말로 북한을 향한 복음과 봉사에의 강한 뜻을 비쳤다. “가톨릭 교회의 가르침과 신학적 측면에서 볼 때 한국 교회와 신자 증가는 하느님의 큰 은총입니다. 지난 수십년간 큰 발전을 해온 한국의 천주교회도 이제 물질주의와 세속화의 추세에서 인권과 개개인의 존엄성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사랑을 전하는 일에 앞장서야 할 것입니다.”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이웃을 사랑해야 하며 이 중요한 사실을 실천하지 않으면 가톨릭 신자가 아니다.”라고 힘주어 말한 대주교는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아시아, 특히 한국 천주교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에서 인권침해와 생명훼손이 심각하지만 한국교회가 인간의 존엄과 관련한 문제에 잘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한국 천주교회를 치켜세우기도 했다. 한국에 들어와 살고 있는 이주 노동자들과 관련해선 “세계화의 한 징표랄 수 있는 이주 노동자들을 서로 다른 문화 교류의 차원에서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면서 “이주 노동자들이 고향의 가족관계를 잘 유지하면서 자신들의 문화를 잃지 않는 게 중요하다.”는 위로의 메시지를 남겼다. ●“미사가 사회 혼란 일으키면 안돼” “부임 이후 계속된 촛불 집회를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고 밝힌 대주교는 종교인과 교회의 현실참여에 대한 생각도 조심스럽게 밝혔다.“모든 시민들은 당연히 사회속 자신의 입장을 표명할 권리를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사나 성찬례처럼 하느님에게 드릴 수 있는 최고의 기도가 화해의 수단이 아닌, 사회 혼란을 야기하는 것으로 인식되고 변질된다면 큰 잘못입니다.” “평신도가 아니라면 지금의 한국천주교회는 있지 못했을 것”이라고 평신도들의 역할을 특히 강조한 대주교는 “100여개 국가에서 교황 방문을 초청해 놓은 상태여서 섣불리 교황의 방한 여부와 일정을 예단하기 어렵지만 나와 한국의 모든 신도들이 교황 방문을 위해 기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글 사진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는 ▲1942년 필리핀 출생 ▲1966년 필리핀 세부 대교구에서 사제서품 ▲1968년 교황청 외교관 학교 입학 ▲1972∼1990년 스리랑카, 아이티, 나이지리아, 아일랜드, 멕시코, 프랑스 교황대사관 서기관 및 참사관 ▲1990년 대주교 임명, 파나마 주재 교황청대사 ▲1994년 스리랑카,1998년 나이지리아,2003년 코스타리카 주재 교황청대사 ▲2008년 4월12일 주한 교황청대사 임명,6월13일 한국 부임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