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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가을향기 물씬…용인 황화 코스모스길

    [포토] 가을향기 물씬…용인 황화 코스모스길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옛 45번 국도변에 조성된 황화 코스모스길이 추석을 앞두고 가을향기를 물씬 풍기고 있다. 꽃길은 이동면 덕성리에서 화산리를 잇는 2차로 양옆을 따라 6㎞ 구간에 조성됐다. 이동면은 지난 3월 도로변에 푸른 물결이 춤추는 ‘추억이 있는 청보리길’을 조성한 뒤 청보리를 수확, 인근 축산농가에 사료로 제공하기도 했다. 이동면은 청보리길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게 되자 청보리를 심었던 도로변에 다시 꽃기로 했다. 지난 7월부터 공공근로인력을 투입, 2개월여간 황화 코스모스를 심고 정성스럽게 가꾼 결과 추석을 앞두고 아름다운 꽃길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떠나자! 한가위 축제의 바다로

    떠나자! 한가위 축제의 바다로

    “청명한 가을날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고향 냄새 물씬 풍기는 지역 축제를 즐겨 봅시다.” 민족의 명절 추석을 전후해 전국에서 가을축제들이 풍성하게 펼쳐진다. 5일부터 시작되는 강원 평창 효석문화제를 시작으로 경남 하동 코스모스·메밀꽃축제, 충남 홍성 대하축제, 부산 자갈치축제까지 먹을거리, 볼거리 가득한 가을축제들이 줄줄이 이어진다. 오는 14일까지 봉평면 효석문화마을 일대에서 열리는 효석문화제는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지로 흐드러지게 핀 메밀꽃이 볼만하다. 올 축제는 추석 연휴 동안 열려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마당극과 거리 상황극이 펼쳐지고 소설 속 나귀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강원 원주 다이내믹 페스티벌 댄싱카니발은 17~21일 따뚜공연장과 젊음의 광장, 문화의 거리 등에서 펼쳐진다. 가을 정취 물씬 나는 강원 정선 민둥산억새꽃축제는 19일~10월 26일 남면 민둥산 일대에서 열린다. 민둥산은 전국 5대 억새풀 군락지 가운데 하나로 해발 1118m 부근에 펼쳐진 66만㎡의 억새꽃 풍경은 보는 이의 탄성을 자아낸다. 강원 양양 연어축제는 다음달 17∼19일 남대천 일대에서 열린다. 연어 맨손잡기 체험과 연어 OX퀴즈, 연어탁본뜨기, 연어요리 맛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올해엔 멸치 후리기와 재첩잡기 등도 추가했다. 경남 하동에서는 2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국내 최대 규모 야생꽃 단지인 북천면 직전·이명리 40만㎡의 코스모스·메밀꽃 들판에서 축제를 연다. 각양각색의 코스모스와 하얀 메밀꽃이 뒤덮여 장관을 연출한다. 충남에서는 대하축제가 5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남당항에서 펼쳐진다. 싱싱한 생새우와 소금구이, 튀김, 대하장 등 맛깔난 대하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부산에서는 전 세계 영화팬을 사로잡을 부산국제영화제가 다음달 2일부터 11일까지 영화의전당과 해운대, 남포동 일원에서 열린다. 부산의 대표 축제인 부산 불꽃축제는 다음달 24, 25일 광안리해수욕장에서 화려한 불꽃으로 부산의 밤하늘을 비춘다.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를 주제로 펼쳐지는 자갈치축제는 다음달 9일부터 12일까지 자갈치시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볼거리, 풍성한 문화예술 공연과 퍼포먼스 등이 펼쳐진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지평선을 볼 수 있는 호남평야의 중심지 전북 김제시에서는 제16회 지평선 축제가 열린다. 10월 1일부터 5일까지. 벽골제는 우리나라 벼농사의 기원인 곳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올해 대한민국 대표 축제다.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 농경문화 축제로도 유명하다. 기름진 김제평야에서 생산되는 품질 좋은 쌀을 홍보하며 볼거리, 먹을거리, 살거리가 풍성하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막히면 쉬어… 귀향길이 여행길 되다

    막히면 쉬어… 귀향길이 여행길 되다

    갈 길은 먼데 고속도로를 메운 귀성 차량 행렬은 도무지 움직일 생각을 안 한다. 꾀를 내 국도로 갈아탔지만 정도만 덜할 뿐 주차장이긴 마찬가지다. 그래도 국도는 고속도로보다 낫다. 주변으로 들고 나기가 그나마 수월하니 말이다. 올해도 필경 고향으로 달려가는 게 마음처럼 되지 않을 텐데, 그럴 바에야 국도 주변 여행지를 찾아가며 설렁설렁 내려가는 건 어떨까. 글 사진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구불구불 고갯길 넘어가면 6번 영동고속도로는 늘 북새통이다. 추석 등 명절이 되면 어김없이 주차장으로 변한다. 이때 우회도로로 이용되는 게 국도 6호선이다. 인천에서 경기 양평과 강원 횡성, 평창을 지나 강릉 주문진으로 이어진다. 이름만 들어도 퍼뜩 짐작이 된다. 풍경의 보물들이 주렁주렁 매달린 길이란 게 말이다. 팔당댐 지나 맑은 물 흐르는 남한강을 따라 달리다 보면 횡성부터 구불구불 산자락을 굽이돌아가는 고갯길로 들어선다. 횡성에 들면 태기산부터 찾을 일이다. 비포장길이긴 하나 정상까지 차를 몰고 올라갈 수 있다. 밤낮의 기온차가 극심한 요즘엔 운무가 곧잘 끼는데 안개와 구름이 산허리 골골을 감싸며 펼쳐 내는 절경과 마주할 수 있다. 평창 쪽의 봉평과 진부를 잇는 구간에는 요즘 메밀꽃이 한창이다.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무대인 이효석 생가와 평창무이예술관 등 볼거리도 많다. 진부 쪽에선 오대산 월정사를 들르는 게 좋겠다. 전나무 숲을 걸으며 장거리 운전에 지친 무릎을 보듬어 줄 수 있다. 오대산 초입의 한국자생식물원에선 구절초 등 가을꽃들을 마주할 수 있다. 한들한들 코스모스 피어나는 17번 17번 국도는 경기 용인에서 전남 여수를 잇는 도로다. 중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등이 밀릴 때 우회도로로 곧잘 이용되는데 특히 용인 양지면에서 안성을 거쳐 충북 진천과 청주에 이르는 구간에서 귀성 차량 진·출입이 빈번하게 이뤄진다. 용인~안성 구간에서는 한택식물원과 칠장사가 널리 알려졌다. 금광면 신양복리 복거마을은 벽화와 조형물로 예쁘게 꾸민 ‘예술 마을’이다. 마을 전체를 호랑이 콘셉트로 꾸며 ‘호랑이 마을’로도 불린다. ‘호랑이를 기다리며’ 등 50여점의 조형 작품이 전시됐다. 시간이 된다면 농협에서 운영하는 안성팜랜드나 백암순대마을, 안성허브마을 등도 들러 볼 만하다.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해 본 사람이라면 진천 나들목 인근에 설치된 ‘농다리’ 입간판에 한번쯤 눈길을 줬을 터다. 문백면 구곡리 굴티마을 앞의 세금천에 놓인 농다리는 고려 개국 초기에 조성됐다. 자연석으로 만들어진 국내 다리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다. 인근의 보탑사와 신라 김유신 탄생지도 묶어 돌아보길 권한다. 검소하되 품격있는 백제 만나는 4번 충남 서천군 장항읍에서 경북 경주시 감포읍에 이르는 4번 국도는 서해안고속도로가 남부지역까지 막힐 때 돌아가는 코스로 주로 이용된다. 특히 충남 부여와 서천을 잇는 구간에서 차량의 진·출입이 빈번한데 이 구간에 역사유적 탐방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가 널려 있다. 부여는 설명이 필요 없는 백제의 왕도다. ‘화려하되 사치스럽지 않고, 검소하되 결코 누추하지 않은’ 백제의 향기 오롯한 유적들이 수없이 남아 있다. 그 가운데 부소산성은 첫손에 꼽히는 여행지다. 해발 106m의 나지막한 부소산을 두른 산성 안쪽으로 울창한 숲과 산책로가 조성돼 어린이와 노약자도 어렵지 않게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낙화암이 이 산자락에 있고, 연꽃으로 이름난 궁남지도 멀지 않다. 매월당 김시습이 머물렀다는 무량사, 백제의 한을 품은 고란사 등도 빼놓으면 섭섭할 명소들이다. 서천에서는 신성리 갈대밭이 널리 알려졌다. ‘공동경비구역 JSA’ 등 수많은 영화의 단골 촬영지였던 곳이다. 홍원항에 들러 제철을 맞기 시작한 전어를 맛보는 것도 좋겠다. 호남의 정수를 관통하는 27번 충남 논산 아래쪽의 호남고속도로가 꽉꽉 막힐 때 우회도로로 종종 이용되는 게 27번 국도다. 전북 군산에서 출발해 전주와 임실, 순창을 지나 전남 순천, 고흥까지 이어진다. 호남의 핵심 지역을 두루 관통하는 셈이다. 그 가운데 이름깨나 날리는 여행지로는 전주가 꼽힌다. 호남제일문을 지난 27번 국도는 전주 구도심을 관통한 뒤 활처럼 휘어져 남쪽으로 내려가는데 이 길에서 반드시 쉬어야 할 곳이 한옥마을이다.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모신 경기전,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전동성당 등도 한옥마을과 맞붙어 있다. 임실로 들어서면 옥정호가 반긴다. 호수를 따라 구불구불 이어진 수변길이 일품이다. 옥정호의 한쪽 끝자락인 정읍 산내면은 구절초가 볼만한 곳. 해마다 구절초 축제도 벌인다. 물 따라 서정이 흐르는 2번 통행량 많기로는 남해고속도로도 뒤지지 않는다. 요즘 도로 사정이 많이 개선됐다고는 하나 밀리는 구간은 있기 마련이다. 특히 경남 진주와 하동 사이 구간에선 2번 국도로 빠지는 게 낫다. 사실상 남해고속도로와 나란히 달리는 국도인데 논개의 기개가 흐르는 남강과 진주성, 품이 너른 진양호, 김동리의 소설 ‘등신불’의 배경이 된 다솔사 등이 이 길을 따라 이어진다. 이맘때 하동에서는 북천역을 찾아야 한다. 셀 수 없이 많은 코스모스가 철길 위로 하늘거리며 장관을 펼쳐 낸다. 하동송림(천연기념물 제455호)도 이 길에서 만날 수 있다. 2번 국도에서 살짝 빠져 ‘풍경 전망대’ 금오산을 다녀오는 것도 좋다. 남해 바다가 한눈에 잡힌다. 차로 오를 수 있다.
  • [생명의 窓] 울음의 진화/이재무 시인

    [생명의 窓] 울음의 진화/이재무 시인

    숫돌 다녀온 왜낫처럼 날 선 햇볕이 정수리를 따갑게 베는 듯하다가도 갑자기 하늘의 괄약근이 약해져 걸핏하면 폭우가 쏟아지는 계절인 여름을 대표하는 사물들에는 무엇, 무엇들이 있을까. 숲, 계곡, 바다, 강물, 장마, 태풍, 수박, 참외, 토마토, 개구리울음, 매미울음, 그늘, 땡볕, 콩국수, 냉면, 냉커피, 화채, 아이스크림, 빙수, 우산, 부채, 에어컨, 선풍기 등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사물들을 떠올릴 수 있겠지만 누군가 그중 나에게 굳이 우선순위를 매기라 한다면 나는 서슴없이 ‘매미울음’을 맨 앞자리에 놓겠다. 특별한 이유는 없다. ‘매미울음’은 극성맞게 울어댈 때마다 그것이 극단으로 치닫는 문명발달의 위기에 대한 반성과 성찰의 기제로 다가오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과 주의를 끄는 사물이기 때문이다. 모처럼 휴일을 맞아 한가하게 낮잠이나 한숨 붙이려고 거실 바닥에 자릴 펴고 누웠는데 난데없이 열린 창문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한 떼의 매미울음으로 도통 잠을 이룰 수가 없다. 안면을 방해하는 저들을 어쩌면 좋을까. 하지만 뾰족한 수가 떠오르지 않는다. 어항의 오래된 물을 새 물로 씻어내듯이 소리는 소리로 몰아내는 수밖에 없다. 궁리 끝에 카세트 음악을 틀어놓고 잠을 청한다. 그러나 매미울음은 어찌나 드세고 집요한지 감미로운 선율을 타고 넘어와 한사코 항의하듯 안면을 방해한다. 나는 매미의 소음이 몸에 귀찮게 달라붙는 검불이나 된다는 듯이 습관처럼 허공으로 손을 휘저어 떼어내려는 무위한 짓을 계속하다가 결국 잠을 포기하고야 만다. 저 금속성의 날카로운 울음들은 이제 더 이상 자연의 연주가 아니다. 어느 날부터인가 쥐도 새도 모르게 무형의 폭력으로 변해버린 소리들. 소리의 송곳에 찔리고 소리의 칼날로 베어져 마음의 맨살이 아플 지경이다. 저 무지막지한, 막무가내로 질러대는 소리들의 집단 시위와 농성은 대체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가. 이유는 간단하다. 저들의 종족 보존 본능이 저들의 소리를 저렇게 가파르게 만든 것이다. 종족 보존을 위해 낮밤을 가리지 않고 울어대는 저, 자연의 집단 시위와 농성을 물대포로 강제 해산시킬 수는 없는 일이다. 따지고 보면 저들 저 쇳소리들의 배경에는 인간 문명이 생산해온 엄청난 양의 소음이 자리하고 있다. 우리가 만들어온 소음이 저들의 울음을 강퍅하게 만들어온 것이다. 어찌 매미울음만일까. 자기 완결을 향한 진화의 과정을 거듭하고 있는 생물과 무생물 가운데에는 인간 세계에 미래 재앙의 징조를 보이는 것들이 적지 않다. 가령 가을철에 피어야 할 코스모스가 절기를 앞질러 한여름에 핀다든가, 비록 일부이긴 하나 떠날 시기가 한참 지났는데도 남아있는 이름뿐인 철새라든가 등등 생태 재앙의 전조를 보이는 것들이 하나둘씩 늘고 있는 것이다. 무생물도 예외가 아니다. 달라진 길을 보면 알 수 있다. 길도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는 것을. 갈수록 반듯해지는 길 위로, 재규어, 크거, 바이퍼, 머스탱, 갤로퍼, 무소, 포니 등등의 맹수 이름을 가진 차들이 경쟁하듯 질주하고 있다. 굶주린 맹수들이 사람과 산짐승을 잡아먹기도 한다. 이렇게 해서 ‘로드 킬’이란 말까지 생겨난 것이다. 해마다 야생 열매들의 껍질이 두꺼워지듯 매미울음이 높고 가파르게 진화하고 있다. 내게서 달콤한 낮잠을 앗아간 저 괴성에 가까운 소음들을 나는 우리가 점점 더 위험사회로 진입해 가고 있다는 증표로 듣고 있는 중이다.
  • [포토] 여름 비 머금은 가을 코스모스

    [포토] 여름 비 머금은 가을 코스모스

    음력으로 7월 12일로 말복과 입춘을 동시에 맞는 7일 정부세종청사에 활짝핀 코스모스 위로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려앉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도로에서 시간 버리는 휴가는 그만… 경남 마산 기차로 떠나 볼까

    도로에서 시간 버리는 휴가는 그만… 경남 마산 기차로 떠나 볼까

    거리가 여행자의 발목을 잡는 경우는 흔하다. 먼 거리를 장시간 운전해서 다녀와야 한다는 건 누구에게나 큰 부담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절정의 휴가철에 승용차로 이동한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한데 기차라면 다를 수 있다. 이동할 때만큼은 두 손과 두 발이 자유로우니 말이다. 그렇게 경남 마산(현 창원)을 다녀왔다. 현지에서의 이동은 카셰어링으로 해결했다. ●귀머거리 남편의 애틋함… 무학산 만날고개 옛 마산은 독특한 곳이다. 빼어난 산과 바다, 그리고 1970~80년대를 떠올리게 하는 낡은 골목 풍경이 어우러져 있다. 먹거리도 풍성하다. 마산어시장에서 쏟아 내는 싱싱한 해산물이 마산 맛의 근간이다. ‘맛라도’라 불리는 전라도와 견줄 만하지 싶다. 여정의 첫걸음은 무학산(舞鶴山·761m)이다. 무학산 둘레길을 자박자박 걸으며 마산의 전경을 굽어보자는 뜻이다. 무학산은 마산 전체를 떠받치고 있는 진산이다. 둘레길은 무학산 능선을 따라 21㎞가량 완만하게 이어져 있다. 시간과 체력을 안배해야 하는 외지인은 핵심 구간만 선택해 걸을 수도 있다. 대개의 도보꾼들은 만날고개에서 팔각정까지 왕복 코스, 또는 서원곡 유원지나 봉화산 봉국사로 하산하는 코스를 선호한다. 만날고개에서 서원곡 유원지까지는 세 시간 안팎, 봉국사까지는 네 시간 안쪽에 닿는다. 시간이 없다면 만날고개 인근의 편백숲까지만이라도 발걸음하길 권한다. 만날고개는 딸을 귀머거리에게 시집보내야 했던 어미와 청상과부가 된 딸, 그리고 자신의 아내를 위해 목숨을 버린 귀머거리 남편의 애틋한 전설이 서린 곳이다. 지금도 이 전설을 토대로 해마다 음력 8월 17~18일에 만날고개 일대에서 ‘만날제’가 열린다. 주민들이 추석날에 이웃과 갖던 만남 행사였는데 이제 이 지역의 대표 민속축제로 자리 잡았다. 마산을 찾은 날, 줄기차게 비가 내렸다. 이런 날씨에도 모기는 쉼 없이 달려든다. 기피제를 뿌려도 별무신통이다. 숲은 깊다. 장끼와 까투리가 고개 하나 돌 때마다 푸드덕대며 난다. 도시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 두꺼비도 곧잘 눈에 띈다. 무엇보다 편백숲이 인상적이다. 둘레길 곳곳에 편백나무들이 늘어서 있다. 만날공원 왼쪽과 무학농장 일대엔 편백숲 삼림욕장도 조성돼 있다. 무려 1만그루에 달하는 편백나무가 식재됐다고 한다. 둘레길에서 보는 마산은 확실히 남다르다. 곳곳에서 쇠락한 항도의 서정과 마주할 수 있다. 길은 대체로 완만한 편이지만 간혹 된비알도 만난다. ●비 오는 날의 수채화… 가고파 꼬부랑길 가고파 꼬부랑길 벽화마을은 ‘골목길 투어’에 맞춤한 곳. 성호동 달동네의 452m 골목길을 벽화로 다듬었다. 좁디좁은 골목이지만 어디서나 마산항을 한눈에 굽어볼 수 있는 ‘오션 뷰’다. 무학산 둘레길의 서원곡 유원지 코스 아래에 있다. 벽화마을 아래엔 옛 임항선(臨港線) 철길이 남아 있다. 전북 군산의 경암동 철길처럼 주택가 골목길을 지나는 철로다. 예전엔 마산항 제1부두선, 또는 마산임항선 등으로 불렸다. 마산항에서 석탄과 부두화물 등을 싣고 도심을 가로지르다 보니 당연히 시민들에겐 불편하고 위험한 길이었을 터. 철길은 2011년 폐선됐고, 요즘은 주민들이 산책로 등으로 이용하고 있다. 철길이 새로 얻은 이름은 ‘그린 웨이’다. 아마 낡은 잔재를 털고 푸르고 밝은 길로 조성하겠다는 뜻을 담았을 텐데 정체성을 잃은 영어식 이름을 듣자니 쓴웃음만 거푸 나온다. 옛 철길의 길이는 5.5㎞다. 주변에 코스모스 등의 꽃을 심고 조형물도 세웠다. 번듯해진 철길 대신 낡은 풍경을 보고 싶다면 성호동 쪽으로 가면 된다. 이 구간도 분단장한 흔적은 역력하지만 철길 주변의 옛집 등에서 희미하게나마 옛 모습을 더듬어 볼 수 있다. ●사계절 꽃향기가 솔솔… 황금 돼지섬 ‘돝섬’ 마산 앞바다엔 작은 섬 하나가 떠 있다. 돝섬이다. ‘돝’은 ‘돼지’의 옛말이다. 김해 가락왕의 총애를 받던 후궁이 섬에 들어와 금빛 돼지로 변했다는 설화가 전해져 ‘황금돼지섬’이라 부르기도 한다. 섬은 사계절 꽃을 볼 수 있는 화계원과 3.2㎞의 산책로, 마창대교와 어우러진 출렁다리, 공작 등 새들을 사육하는 조류원 등으로 이뤄졌다. 국내외 작가들의 조각작품 20점도 전시돼 있다. 산책로는 해안길(1.4㎞)과 숲속길(1.8㎞)로 나뉜다. 걷는 데 각각 40여분쯤 걸린다. 바다와 산을 훑어보았다면 이제 허기진 배를 채울 차례다. 마산은 먹거리가 풍성한 곳이다. 맛집 순례를 여행 아이템으로 삼아도 될 정도다. 중심지는 마산어시장이다. 예서 반경 1㎞ 안에 맛집이 수두룩하다. 마산의 별미로 꼽히는 아귀찜을 먹기 위해서는 오동동 ‘아구찜거리’로 가야 한다. 표준어는 아귀찜이지만, 마산에서는 어디를 가도 ‘아구찜’이라 부른다. 마산 아귀찜은 한겨울 찬바람에 20~30일 말린 아귀가 주재료다. 요즘 식감 좋은 생아귀를 쓰는 경우도 많은데 토박이들이 권하는 아귀찜 재료는 단연 육질 단단하고 쫄깃한 말린 아귀다. 말린 아귀를 요리 직전에 불려 콩나물, 미더덕을 넣고 재래식 된장과 고춧가루로 버무려서 쪄 낸다. ●눈과 배를 채워 줄 쫄깃한 아귀· 개운한 복 맑은탕 아구찜거리 아래쪽엔 복거리가 형성돼 있다. 매콤한 매운탕도 좋지만 개운한 국물 맛으로 보자면 역시 맑은 탕이 제격이다. 가격도 무난한 편. 가장 싼 은복은 1인분 8000원, 사람들이 많이 찾는 까치복은 1만 5000원 정도다. 참복은 2만원, 복껍질무침도 1만원 안팎에 맛볼 수 있다. 장어골목은 어시장에서 큰길 건너 바닷가를 끼고 형성돼 있다. 족히 400~500m 정도 되는 거리 양쪽에 장어집들이 다닥다닥 매달려 있다. 글 사진 창원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 →가는 길 유카(www.youcar.co.kr)는 코레일 자회사에서 운영하는 카셰어링 프로그램이다. 30분 단위로 쪼개 차를 빌릴 수 있다는 점에서 렌터카와 다소 다르다. 유카 거점은 전국 67개 역에 마련돼 있다. 보유 차량은 150대. 경차 레이와 소형차 프라이드가 운행되고 있다. 프라이드(휘발유) 차량의 경우 표준요금은 시간당 7700원이다. 유카 회원은 성수기와 비수기, 주말과 주중에 따라 다양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그런데 사실상 유카 이용자와 유카 회원은 동의어나 다름없다. 앱 스토어에서 유카 앱을 다운받아 스마트폰에 깔아야 차 문을 여닫는 스마트 키가 작동되기 때문이다. 10시간 이상 이용할 경우엔 일일 요금이 적용된다. 이 기준에 따라 목요일 오후 1시에 차를 빌려 이튿날 오후 6시 30분 반환했을 때 카셰어링 요금은 8만 9140원이었다. 총 29시간 30분을 쓴 비용이다. 여기에 유류비가 가산된다. 차 안에 비치된 신용카드로 먼저 주유를 하면 비용은 유카 회원 등록 시 함께 등록한 신용카드(법인카드도 가능)로 나중에 결제된다. 결제액은 주유량과 관계없이 자신이 운행한 총거리에 ㎞당 190원을 곱한 금액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2명까지는 기차가 승용차보다 비용 면에서 더 저렴할 것”이라며 “10시간 이상 유카를 이용하면 렌터카보다 비용이 비싸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장거리 여행에서 운전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건 비용으로 따질 수 없는 강점이다. 아쉬운 점도 있다. 반드시 차를 빌린 역에 반납해야 한다. 돝섬까지는 월포동 돝섬유람선터미널에서 오전 9시부터 30분 단위로 유람선이 오간다. 소요 시간은 10분 남짓. 선비는 왕복 6000원이다. →잘 곳 온천욕을 겸하고 싶다면 마금산 근처 북면온천 단지를 찾으면 된다. 다만 관광지가 몰린 마산합포구 등과 떨어져 있어 오가는 데 시간이 적잖이 소요될 수 있다. 시내에선 돝섬유람선터미널 주변에 깔끔한 모텔이 몰려 있다.
  • 중랑천 코스모스길서 힐링하세요

    중랑천 코스모스길서 힐링하세요

    3일 오후 2시 광진구 중랑천 둔치엔 코스모스꽃들이 활짝 웃고 있었다. 구가 지난 4월 군자교와 장평교 사이 1.4㎞ 구간에 1만 5000㎡ 규모의 ‘전원풍경단지’를 조성하며 심은 코스모스 씨앗이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이번 주부터 코스모스가 만개한다는 반가운 소식까지 더해 산책을 나온 시민들에게 사랑을 듬뿍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껏 군자교와 장평교 사이에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만 썰렁하게 들어서 있었다. 구는 이곳에 사시사철 아름다운 들꽃을 즐기도록 봄과 여름엔 노란 유채꽃을, 가을엔 하얀 메밀꽃 등 계절별 작물을 심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구 관계자는 “흙으로 덮였던 공간이 꽃밭으로 변신해 중랑천 둔치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참 좋아하는 것 같다”면서 “하반기에 낙우송, 느릅나무 등을 추가로 심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곳엔 1800㎡ 규모의 자연학습장도 조성해 초등학생 등의 도심 체험 학습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김기동 구청장은 “중랑천을 아름답게 가꿔 구민들이 즐겨 찾는 도심 속 쉼터로 조성하는 등 ‘사람과 자연을 아우르는 녹색 문화도시’를 일구는 데 애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길섶에서] 노후 생활/손성진 수석논설위원

    친구들을 만나면 퇴직 후에 무엇을 하며 여생을 보낼지에 대한 이야기가 자주 화제에 오른다. 수명이 길어져서 직장 생활만큼이나 긴 노후 생활을 해야 하니 그럴 만도 하다. 생계 걱정을 하면서도 전원생활에 대한 꿈을 대부분 갖고 있다. 경제적 여유가 있다면 시골에 작은 집과 땅을 갖고 도시와 농촌을 오가는 ‘4도(都) 3촌(村)’ 생활이 이상적일 것 같기도 하다. 한국인의 은퇴 연령이 71.1세로 세계 2위인데 경제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일을 해야 하기 때문이란다. 나 또한 그래야 한다면 자연을 가까이하면서 자급자족할 수 있는 귀농생활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도 한다. 대기업 간부를 하다 벌써 퇴직하고 농촌에 터를 잡은 친구가 가끔은 부럽기도 하다. 은퇴 후 서울 근교에서 일본식 청국장 제조업을 하며 노후를 보내고 있는 선배는 가끔 메일을 보내 전원 소식을 전해온다. 엊그제엔 철을 모르고 일찍 핀 코스모스와, 같은 종자에서 작년과 다른 색깔의 꽃을 피운 접시꽃 이야기를 보내왔다. 글 속에 여유와 행복이라는 냄새가 폴폴 풍긴다. 손성진 수석논설위원 sonsj@seoul.co.kr
  • 동대문 쇼핑몰 찍고, 다음 코스는 도보 여행!

    동대문구가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한 두 번째 프로젝트로 도보여행 코스를 선보였다. 고즈넉한 휴식과 적당한 운동, 문화유적지가 테마다. 구는 관광자원의 두 번째 코스로 ‘자연과 함께하는 도보여행코스’를 개발, 일상 속에서 휴식을 찾을 수 있는 녹지공간과 그곳에 있는 문화유적을 연계한 힐링코스로 구 홈페이지에 소개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사계절 아름다운 꽃과 나무에서 피톤치드를 그득히 내뿜는 배봉산근린공원이 첫 코스다. 완만해 천천히 걸어도 40분 정도 걸린다.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다. 2500권의 책을 읽을 수 있는 숲 속 작은 도서관과 어린이놀이터 등으로 바쁜 일상을 떠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등산로에는 황톳길과 지압길, 무장애숲길 등이 갖춰졌다. 생태공원과 유아숲체험장도 찾을 만하다. 배봉산 일대엔 정조의 아버지인 사도세자의 묘(영우원) 터와 정조의 후궁이자 순조의 생모였던 수빈 박씨의 묘(휘경원) 터 등 조선시대 대표적인 문화유적지가 있다. 아기자기한 숲 속 걷기를 끝내면 중랑천을 잇는 육교를 지나 서울시 선정 아름다운 장안동 벚꽃길이 손님을 맞는다. 이제 꽃은 다 스러졌지만 2.5㎞에 이르는 벚꽃터널은 시원함을 선사한다. 또 주변에 양귀비와 금계국, 원추리, 꽃창포, 코스모스 등 각종 야생화를 철마다 볼 수 있다. 다음으로 서울을 대표하는 도심 하천인 청계천이 곧장 나타난다. 한강 제2지류로 지하철 2호선 용두역을 나서면 마주치는 물길이다. 청계천을 따라 광화문까지 걸을 수 있도록 잘 꾸며져 있다. 유덕열 구청장은 “동대문엔 한방과 더불어 하루 동안 나무와 꽃, 하천을 따라 걸을 수 있는 산책로를 자랑할 만하다”고 말했다. 또 “잘 홍보해 많은 시민과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코스모스가 예뻐 내가 예뻐?

    코스모스가 예뻐 내가 예뻐?

    12일 서울 한강시민공원 이촌지구에 가을을 상징하는 코스모스가 활짝 피자 지나가는 한 커플이 신기한 듯 쳐다보고 있다. 요즘 코스모스는 꽃피는 시기도, 모양도 다양해 늦은 봄부터 가을까지 피어난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월드컵 축구 게임 수에 숨은 스토리텔링 수학

    월드컵 축구 게임 수에 숨은 스토리텔링 수학

    초등 1~4학년에 스토리텔링 수학이 도입되면서 체험형·생활형 수학 학습에 대한 흥미가 커지고 있다. ‘수학의 일상성’을 일깨우는 움직임이다. 수학 교육 전문가들은 오는 13일 개막하는 브라질 월드컵, 여름방학 동안 휴가 여행 속에서도 수학적 개념을 일깨울 수 있다고 예를 들어 설명했다. 조경희 시매쓰 수학연구소장은 9일 월드컵을 보며 할 수 있는 수학 교육법을 제시하며 “축구에 대한 여러 가지 규칙을 정리하거나 경기장에서의 수학적 원리를 찾아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한국이 4강에 오른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토너먼트(두 팀이 한 번 겨뤄 패한 한 팀이 탈락해 우승팀을 가림) 방식인 16강 경기가 시작된 뒤 열린 전체 경기수는 몇 번일까’라는 문제를 생각할 수 있다. 자녀와 함께 A부터 P까지 알파벳 16개를 적고 직접 대진표 그림을 그려가며 경기 수를 셀 수도 있겠지만, 논리적으로 차근차근 생각해보는 것으로 쉽게 이 문제의 답을 찾을 수 있다. 우선 ①토너먼트에서 한 번 진팀은 자동 탈락하게 된다. ②즉 진 팀이 한 팀 나왔다면, 경기는 한 번 열린 것이다. 진 팀이 두 팀이라면, 두 번 경기가 열린 게 된다. ③그렇다면 경기수는 진 팀의 수와 같다. ④16강에 올라 우승할 때까지 한 번도 지지 않는 팀은 우승팀 한 팀 뿐이다. ⑤나머지 15개 팀은 한 번씩 지게 된다. ⑥따라서 16강이 맞붙은 토너먼트 방식의 경기에서 우승팀을 가릴 때까지 경기는 15번 열린다. 물론 2002년 한국이 터키와 일전을 치른 것처럼 월드컵에서는 3·4위전이 한 번 더 열리기 때문에 월드컵에서의 경기 수는 16번이 되지만, 토너먼트전에서 이와 같은 ‘진 팀과 경기수 간 관계’가 있다는 수학적 원리를 찾을 수 있다. 최 소장은 “32강전의 경기 방식인 리그(한 팀이 나머지 팀 모두와 한 번씩 경기) 방식에서 열리는 경기수를 계산하거나 팀별 승률을 가늠해보는 게임과 같은 활동이 모두 일상 속 수학 교육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럽으로 수학체험여행을 다녀온 경험을 담아 ‘수학이 살아있다’를 펴낸 최수일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수학사교육포럼 대표는 “스토리텔링 수학은 스토리가 있는 상황을 통해 수학을 스스로 만들어가게 하려는 의도”라면서 “일상 속 수학 원리를 찾으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대표가 든 일상 속 수학 원리의 예는 ‘꽃잎’에 관한 것이다. 1, 1, 2, 3, 5, 8, 13… 식으로 이어지는 ‘피보나치 수열’은 앞의 수 2개를 합산한 수를 배열하는 규칙을 따르는데 자연에서 많이 볼 수 있다고 한다. 특히 꽃잎의 수가 이 수열을 따르는데 붓꽃의 꽃잎 수는 3장, 채송화와 패랭이 꽃잎수는 5장, 모란과 코스모스 꽃잎수는 8장, 금잔화의 꽃잎수는 13장 등이다. 꽃이 활짝 피기 전 꽃잎이 봉오리를 이루어 꽃 안의 암술과 수술을 보호하는 역할을 할 때 피보나치 수열에 나타나는 수가 가장 효율적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피보나치 수열 중 이웃한 두 수의 비율을 보면, 황금비(1대1.618)에 점점 가까워진다. 3분의2는 1.5, 5분의3은 1.667, 8분의5는 1.625, 13분의8은 1.625 등이다. 최 대표는 “근의 공식을 활용해 계산하면 피보나치 수열에서 이웃한 수의 비율이 황금비에 가까워지는 이유를 풀 수 있다”면서 “고등학교 때 배우는 미분이 초등학교 때 배우는 분수 및 비율과 연결되는 식으로 수학 개념은 모두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많이 풀면 수학을 잘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체험하고, 개념을 연결짓고, 표현하다 보면 스토리텔링 수학을 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이종원 선임기자 카메라 산책] 멈춘 도시의 심장…꽃으로 뛰게 하다

    [이종원 선임기자 카메라 산책] 멈춘 도시의 심장…꽃으로 뛰게 하다

    버려지고 황폐한 공간을 정원으로 가꾸는 ‘게릴라 가드닝’(Guerrilla Gardening)이 새로운 환경운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콘크리트 틈, 내다 버린 운동화, 쓰레기장 등 허가받지 않은 공간에서 마치 게릴라처럼 몰래 ‘총 대신 꽃’을 심어 가며 도심 속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이다. 지난달 28일 재개발 예정 지역인 경기 부천시 소사구 계수동에 호미와 삽을 든 게릴라 대원들이 모여들었다. 이들은 먼저 마을을 돌아다니며 ‘반란’을 일으킬 장소를 물색했다. 쓸모없는 자투리땅과 인적이 드문 골목길에 버려진 쓰레기를 치우고 그 자리에 팬지, 비올라, 영산홍 등을 심어 화단을 만들기 위해서다. 규모는 작지만 손이 많이 가는 작업들이다. 오물을 치우고 흙을 고르는 일이 쉽지 않아 보였지만 모두들 즐거운 표정이었다. 허물어진 담장부터 버려진 타이어, 깨진 항아리까지 모든 것이 화분과 꽃밭으로 변신했다. 바뀐 풍경의 효과는 금방 나타났다. 가겟집 아주머니는 쓰레기봉투를 버리러 왔다가 슬며시 돌아갔고, 어디선가 물통을 들고 나타난 할머니는 “내 집 앞에 정원이 생겼다”며 꽃에 물을 주고 있었다. 불과 세 시간 만에 일어난 변화다. ● 3시간 만에 쓰레기장을 정원으로 만든 ‘특급작전’ 게릴라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밴드’로 가드닝 관련 일정 및 장소와 작업량을 결정한다. 금미정 밴드장은 “게릴라는 어디에나 출몰할 수 있지만 올해는 상대적으로 소외된 계층이 살고 있는 원도심 지역을 골라 침체된 마을에 꽃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싶다”고 말했다. 부천시 원미구 가톨릭대의 동아리 ‘농락’(農·농사짓는 즐거움)은 학교 주변 환경 정화 활동을 하면서 게릴라 가드닝에 참여하고 있다. 박재화(3학년) 동아리 회장은 “게릴라 가드닝은 단순히 꽃만 심는 것이 아니라 벽화를 그리고 재활용품을 활용해 공간을 재구성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코스모스가 하늘거리는 멋진 벽화와 울긋불긋한 꽃이 피어 있는 예쁜 화단이 학교 주변은 물론 마을 여기저기로 번져 나갔다. 패기 넘치는 학생들의 활동을 가장 반기는 건 주민들이다. 작은 정원이 늘어날수록 자기가 사는 지역의 환경을 아름답게 가꿔야 한다는 마음가짐을 갖게 된 것이다. 주민 김철동(45)씨는 “무심히 담배꽁초를 버렸던 곳인데 학생들이 꽃을 심어 놓으니 소중한 장소 같아서 조심하게 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게릴라 가드닝은 도심의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도시의 미관에 변화를 주고 범죄를 감소시키는 효과까지 얻고 있다. 지역 주민이나 지방자치단체가 지속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정원으로서의 기능을 갖게 될 가능성이 큰 점도 주목할 만하다. 부천시는 게릴라 가드너들과 식재 대상지, 꽃 모종 선정, 식재일 등의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부천시 원도심지원과 마을만들기팀에서는 향후 시민 중심의 게릴라 가드닝 모임이 자연스럽게 확산되도록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다. ● 쓰레기 문제 해결은 물론 범죄 감소 효과까지 게릴라 가드닝은 1960년대부터 시작됐지만 2004년 영국 청년 리처드 레이놀즈가 매일 밤 버려진 빈터의 쓰레기를 치운 후 꽃을 심고 물과 거름을 주는 모습을 홈페이지에 올리면서 유명해졌다. 최근 우리 사회에서도 게릴라 가드닝에 대한 관심과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 금씨는 “작고 보잘것없는 꽃 하나가 누군가에겐 기쁨이 되고 상대방의 아픔과 상처를 치유해 줄 수 있다면 앞으로도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이 일을 계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금씨가 갖고 있는 ‘긍정의 에너지’야말로 세상을 향기롭게 바꾸는 중요한 밑거름이 아닐까. 꽃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이 ‘아름다운 전투’에 한번쯤 ‘참전’(參戰)해 보고 싶어졌다. 글 사진 jongwon@seoul.co.kr
  • 다윈같이 되려면… 현대과학 필독서 56권 분석

    다윈같이 되려면… 현대과학 필독서 56권 분석

    다윈의 서재/장대익 지음/바다출판사 408쪽/1만 4800원 ‘종의 기원’을 쓴 찰스 다윈(1809~1882)은 에든버러대 의학부를 중퇴하고, 케임브리지대 신학부를 졸업했다. 그는 해군 측량선 비글호에 동승해 남태평양의 지질과 동식물을 조사하며 생물 진화의 확신을 얻고 귀국해 생물진화론과 자연도태설을 확립한다. 남다른 이력만큼이나 그의 관심 영역은 광범위했다. 다독가였던 다윈은 지질학, 식물학, 동물학, 육종학, 박물학, 화석학, 발생학 등 여러 분야의 전문서적과 논문뿐 아니라 당대 유행했던 소설까지 섭렵했다. 그의 서재에는 과학책은 물론 분야를 망라한 다양한 책들이 꽂혀 있었을 것이다. 만약 다윈이 지금 살아 있다면 과연 그의 서가에는 어떤 책들이 꽂혀 있을까. 이런 호기심에서 출발한 책이 ‘다윈의 서재’다. 우리 시대의 과학 고전을 소개하는 서평집으로 과학과 인문학의 소통에 남다른 관심을 둬 온 장대익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교수가 집필했다. 현대 과학을 이해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56권의 책을 과학자의 시각에서 분석하고, 가상 대담 형식으로 소개한다. ‘다윈 3부작’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며 7월 ‘다윈의 식탁’ 개정판, 12월 ‘다윈의 정원’이 차례로 나올 예정이다. 1부에서는 인지 및 진화철학의 대가인 대니얼 데닛이 과학 고전의 저자들을 초대해 대담하는 식으로 리처드 도킨스의 도발적인 책 ‘만들어진 신’, 과학을 중심으로 세상의 지식을 재편하자고 주장한 에드워드 윌슨의 ‘통섭’, 정신의학의 고전으로 꼽히는 올리버 색스의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침팬지 연구의 살아 있는 전설 제인 구달의 ‘인간의 그늘에서’, 과학적 정확성과 문학적 감수성으로 우주와 인간의 역사를 서술한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등을 소개한다. 또 맬컴 글래드웰의 ‘아웃 라이어’, 리처드 탈러의 ‘넛지’ 등 과학의 성과를 응용한 경제경영서와 아서 밀러의 ‘아인슈타인’, 에이드리언 데스먼드와 제임스 무어가 지은 ‘다윈 평전’ 등 과학자 전기도 빼놓지 않는다. 2부에서 저자는 인간과 자연, 생명과 우주, 문화와 역사, 종교와 과학, 과학과 사회라는 다섯 가지 주제로 북토크 강연을 하는 방식을 취한다. 다윈의 ‘종의 기원’부터 스티븐 핑커의 ‘빈 서판’, 장회익의 ‘삶과 온생명’, 프란스 드 발의 ‘원숭이와 초밥요리사’ 등을 다룬다. 대담이나 북토크 형식이 다소 낯설 수도 있겠다. 이에 대해 저자는 적극적인 지적 행위를 이끌어 내기 위해 “과학책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방편”으로 채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살아있는 전설’ 라울, 미국 리그 진출 협상중

    ‘살아있는 전설’ 라울, 미국 리그 진출 협상중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할 것이라는 보도가 지배적이었던 레알 마드리드의 ‘살아있는 전설’ 라울 곤잘레스가 북미축구리그(NLS) 소속팀 뉴욕 코스모스와 협상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스페인 및 미국 지역 스포츠매체들은 일제히 라울의 뉴욕 코스모스행이 완성단계에 이르렀다고 보도했고 일부 매체에서는 “이미 계약을 했고, 발표만 남았다”고 보도한 상황이지만, 아직 공식적인 보도(오피셜)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한편 이번 라울의 뉴욕 코스모스행 소식이 전해지면서 축구 팬들은 은퇴할 것으로 보도됐던 라울의 모습을 더 볼 수 있길 기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라울은 자신이 전성기를 보냈고 홈팬들로부터 ‘영원한 주장’이라며 사랑을 받았던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뒤 샬케를 거쳐 중동팀 알 사드에서 선수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뉴욕 코스모스는 과거 펠레, 베켄바우어와 같은 세계 축구계의 레전드들이 몸 담은 바 있는 클럽으로 1985년 해체되었다가 2010년 펠레가 명예회장으로 선출된 이후 다시 한 번 과거의 영광을 되살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인 마르코스 세나가 뛰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 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 펠레 “내가 지금 선수라면, 바르셀로나에서 뛸 것”

    펠레 “내가 지금 선수라면, 바르셀로나에서 뛸 것”

    내가 지금 선수라면, 바르셀로나에서 뛰겠다.” ‘축구 황제’ 펠레가 미국의 권위 있는 잡지 ‘타임’과 가진 인터뷰에서 만약 그가 현재 시점에서 뛸 팀을 선택한다면, 바르셀로나를 선택하겠다는 코멘트를 남겼다. 펠레는 10일(현지시간)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다양한 질문을 받던 중 “내가 지금까지 뛰었던 역사상의 모든 팀 중에서 한 팀을 고르라면, 내가 뛰었던 산토스를 고르겠지만 현재 팀 중에서는 바르셀로나를 선택하겠다”며 “지금의 바르셀로나가 과거의 산토스와 가장 비슷한 축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펠레는 또한 “내가 지금 뛴다면, 과거의 내 전성기보다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선수를 위한 훈련이나 각종 기술이 내가 뛰었던 시절보다 훨씬 나아졌기 때문에 전보다 선수들을 부상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타임은 그런 펠레의 코멘트를 전하면서 “결코 자랑이 아니다”고 적었다.(But it’s not (really) boasting). 뉴욕 코스모스에서 뛰며 미국에서도 선수생활을 한 적이 있는 펠레는 “미국 축구는 놀라운 발전을 했다”고 칭찬하면서도 “이번 월드컵의 우승팀은 브라질이 가장 유력하다”고 말했다. 사진=미국 잡지 타임과 인터뷰를 갖고 있는 펠레(타임 인터뷰 영상 캡쳐)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 ‘샤먼아이’ 박해미, 사비까지 털어 1인3역 맡은 이유는?

    ‘샤먼아이’ 박해미, 사비까지 털어 1인3역 맡은 이유는?

    박해미가 창작 뮤지컬을 선보인다. 배우 박해미가 28일 오후 서울 시민청(시청) 지하 2층 바스락홀에서 진행된 뮤지컬 ‘샤먼아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작품에 대한 애정을 쏟아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제작자, 예술감독, 배우 등 1인 3역을 맡은 박해미 외에 이영하, 태미, 이재은, 최국, 김지용 등이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박해미는 “’샤먼아이’는 일부러 해외수출용으로, 샤머니즘이라는 공통분모가 전 세계에 있기 때문에 쉽게 접근하기 위해 만들었다. 샤먼, 아이는 어린아이, 눈 등 중의적 표현이다”고 밝혔다. 이어 “작품 안에는 태권도, 민요, 장단, 효 등 다양한 내용이 담겨있다”며 “한마디로 난장을 만든 거다. 여러 가지 형식들을 만들어 뮤지컬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박해미는 남녀 주인공으로 태미와 김지용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젊은 남녀의 사랑이 나오는데 작품의 출연 배우들이 해당 캐릭터에 적합하다. 태미 같은 경우는 예전부터 눈 여겨 봐온 친구다”고 출연 배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해미는 이번 작품에서 상대적으로 투자를 받기 어려운 창작 뮤지컬 제작 현실, 노하우 부족으로 인해 생기는 각종 어려움들과 정면 승부하며 수준 높은 한국 순수 창작 뮤지컬을 제작하고 이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첫 번째 작품으로 ‘샤먼아이’를 선보이고, 제작자. 예술감독. 배우에 이르기까지 1인 3역을 맡아 진정한 멀티테이너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샤먼아이’는 한국의 전통적 샤머니즘과 토속 신앙을 기반으로 인류의 종교적 믿음이라는 공감대를 형성, 세계 속에 한국의 전통 문화를 알리고자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기획 창작 뮤지컬이다. ‘샤먼아이’는 한국 전통 문화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마당놀이의 흥겨운 분위기와 정서, 관객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그린 난장뮤지컬로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구리아트홀 코스모스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 = 스포츠서울닷컴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우주에서 본 아시아의 밤…북한 도대체 어떻게 보이나?

    우주에서 본 아시아의 밤…북한 도대체 어떻게 보이나?

    우주에서 본 아시아의 밤…북한 도대체 어떻게 보이나? 우주에서 바라본 아시아의 야경 사진이 화제다. 최근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우주 사진 갤러리를 새롭게 꾸며 공개했다. NASA가 공개한 사진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검은 구슬 지구’라는 제목의 사진이다. 검은 구슬 지구 사진은 미국 폭스TV에서 ‘코스모스, 시공간 오디세이’가 방송되는 것에 맞춰 공개된 우주 사진 중 하나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검은색의 지구 모습에 군데군데 금빛을 띠고 있는 아시아 대륙의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한국과 일본, 중국 서부, 인도 북부 등은 비교적 밝게 빛나고 있다. 그러나 북한 지역은 조그만 불빛조차 없어 눈길을 끈다. 우주에서 본 아시아의 밤 소식에 네티즌들은 “우주에서 본 아시아의 밤, 우리는 불빛이 많은데 북한은 완전 암흑천지네”, “우주에서 본 아시아의 밤, 밤에 불빛이 없으니 정말 무서울 것 같다”, “우주에서 본 아시아의 밤, 전기 생산할 능력이 안되니 저럴 수 밖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봄맞이 패션, 엘레컴 핑크 이어폰으로 포인트 톡톡!

    봄맞이 패션, 엘레컴 핑크 이어폰으로 포인트 톡톡!

    2014 S/S 시즌의 여성복 트렌드는 단연 ‘걸리쉬’(girlish)와 ‘페미닌(feminine)’이다. 운동할 때 입는 스포티 룩 조차 페미닌을 잃지 않는 레이스나 니트레이어드가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하늘하늘하고 소녀스러운 룩은 이번 봄에도 꾸준한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잘한 플라워 프린트 셔츠와 플레어 스커트는 걸리쉬 룩의 기본 아이템이다. 진정한 패션피플이라면 여기에 소녀감성을 극대화 시켜줄 엘레컴코리아의 핑크 이어폰을 센스 있게 매치해보는 것은 어떨까. 최근 엘레컴코리아는 화사하고 밝은 핑크 톤으로 봄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이어폰 ‘PINK to PINK’ 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였다. 비비드 핑크와 스위트 핑크 등 다채로운 조합으로 이루어진 핑크 스테레오 이어폰 EHP-CAG3510는 6개의 색상 중 본인의 패션 스타일에 어울리는 컬러를 선택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핑크 스테레오 이어폰은 유니크한 9mm 드라이버 유닛으로 높은 퀄리티의 음질을 구현해 더욱 깔끔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게 했다. 또한 핑크빛 알루미늄 바디는 예쁘기만 한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울림을 최소화 시켜 고품질의 음악을 선사하는 실용적인 측면도 갖췄다. 뿐만 아니라 EHP-CAG3510는 스마트기기에 어울리는 스마트 이어폰으로서 마이크가 내장된 리모트 컨트롤러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어폰 버튼 하나로 착신응답, 통화종료, 음악재생, 일시정지 조작을 할 수 있으며 슬라이드 버튼으로 음량조절이 가능해 스마트기기와 환상조합을 이룬다. 엘레컴코리아 관계자는 “EHP-CAG3510는 커널형으로 S/M/L 사이즈 이어폰팁이 내장돼 있으며 부속에 XS 사이즈까지 만나볼 수 있어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며 “소녀스러운 핑크 컬러로 패션에도 포인트를 주고, 동시에 귀에 꼭 맞는 이어폰 팁을 골라 풍부한 음질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세련된 감각과 여성스러움을 즐길 수 있는 이전 시리즈 EHP-PIE40PN도 눈여겨볼 만하다. ‘PINK PINK 4 PINK’시리즈는 아제리아 핑크, 벚꽃 핑크, 달리아 핑크, 피치 핑크, 코스모스 핑크, 로즈 핑크로 구성돼 이름만 들어도 발랄하고 화사한 컬러로 여심을 사로잡는다. 한편 엘레컴코리아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온/오프라인에서 제품들을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기간은 3월 23일까지로 위의 제품들도 할인품목에 포함돼 화이트데이 기념 여자친구 선물로 제격이다. 자세한 사항은 엘레컴코리아 홈페이지(www.elecom.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주에서 본 아시아의 밤…암흑천지 북한 왜?

    우주에서 본 아시아의 밤…암흑천지 북한 왜?

    우주에서 본 아시아의 밤…암흑천지 북한 왜? 우주에서 바라본 아시아의 야경 사진이 화제다. 최근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우주 사진 갤러리를 새롭게 꾸며 공개했다. NASA가 공개한 사진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검은 구슬 지구’라는 제목의 사진이다. 검은 구슬 지구 사진은 미국 폭스TV에서 ‘코스모스, 시공간 오디세이’가 방송되는 것에 맞춰 공개된 우주 사진 중 하나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검은색의 지구 모습에 군데군데 금빛을 띠고 있는 아시아 대륙의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한국과 일본, 중국 서부, 인도 북부 등은 비교적 밝게 빛나고 있다. 그러나 북한 지역은 조그만 불빛조차 없어 눈길을 끈다. 우주에서 본 아시아의 밤 소식에 네티즌들은 “우주에서 본 아시아의 밤, 북한에서는 밤에 불 켜는 곳이 없네” “우주에서 본 아시아의 밤, 북한에서는 못 살 것 같애”, “우주에서 본 아시아의 밤, 이런 사진은 어떻게 촬영하는 걸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주에서 본 아시아의 밤…19세기와 21세기의 공존?

    우주에서 본 아시아의 밤…19세기와 21세기의 공존?

    우주에서 바라본 아시아의 야경 사진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우주 사진 갤러리를 새롭게 꾸며 공개했다. NASA가 공개한 사진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검은 구슬 지구’라는 제목의 사진이다. 검은 구슬 지구 사진은 미국 폭스TV에서 ‘코스모스, 시공간 오디세이’가 방송되는 것에 맞춰 공개된 우주 사진 중 하나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검은색의 지구 모습에 군데군데 금빛을 띠고 있는 아시아 대륙의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한국과 일본, 중국 서부, 인도 북부 등은 비교적 밝게 빛나고 있다. 그러나 북한 지역은 조그만 불빛조차 없어 눈길을 끈다. 우주에서 본 아시아의 밤 소식에 네티즌들은 “우주에서 본 아시아의 밤, 홀로 19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북한 같다” “우주에서 본 아시아의 밤, 우리 민족의 반이 어둠 속에서 살아가고 있구나” “우주에서 본 아시아의 밤, 지구는 우주의 보석처럼 빛나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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