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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株’ 나홀로 껑충

    미국 고용 부진 여파로 5일 주식시장이 또다시 급락했지만,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설이 제기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관련주들은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안철수연구소는 가격 제한폭까지 올라 4만 5750원으로 마감했다. 전 거래일인 지난 2일보다 5950원(14.95%) 올랐다. 안철수연구소는 안 원장이 “서울시장 출마 고심”이라고 밝힌 2일에도 가격 제한폭까지 오른 데 이어 연일 상한가를 쳤다. 안철수연구소와 업무협약을 맺은 클루넷도 14.87% 올랐으며, 안 교수의 측근인 박경철씨가 사외이사로 있는 KT뮤직은 14.84% 상승했다. 이니텍과 한글과컴퓨터 등 소프트웨어 관련주들도 급락장에서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안 원장이 일부 언론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하자 투자심리가 더욱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최병태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안 원장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 안철수연구소는 1000개가 넘는 코스닥 상장법인 중 회사 이름에 최대주주 실명이 박힌 유일한 업체며, 안 원장은 올해 상반기 말 현재 연구소 주식 372만주(지분율 37.1%)를 보유했다. 안 원장의 주식가치는 이틀새 412억원 증가했다. 증권업계는 그러나 이번 급등세가 ‘테마주’의 일종인 만큼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어규진 IBK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정치인 테마주는 장기적으로 모멘텀을 받기 어렵다.”면서 “안 원장 출마와 안철수연구소의 펀더멘털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만큼 ‘묻지마 투자’는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커버스토리] -115.7…“낙관주의가 허물어지고 있다”

    [커버스토리] -115.7…“낙관주의가 허물어지고 있다”

    세계 경제의 저성장 공포에 1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15.7포인트(6.22%) 폭락했다. 코스피의 하루 낙폭으로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10월 16일(126.5포인트),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파장이 확산됐던 2007년 8월 16일(125.91포인트)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코스닥 지수는 33.15포인트(6.53%) 추락한 474.65에 마감됐다. 시가총액은 986조 5080억원으로 2010년 9월 13일 이후 처음으로 1000조원 밑으로 떨어졌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80억원, 3134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647억원을 순매수했다. 특히 삼성전자(-4.09%), 현대차(-10.97%), 현대중공업(-10.85%) 등 대형주의 낙폭이 컸다. 지수가 급격히 움직이자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거래를 일시 제한하는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코스닥시장의 스타지수 선물과 이 선물의 스프레드 거래를 5분간 정지시키는 서킷브레이커 조치도 내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18일보다 13.40원 오른 1087.40원에 마감됐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에서 비롯한 투자자들의 ‘신뢰의 위기’가 실제 미국의 경기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전날, 8월 필라델피아 연방은행 지수가 2009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금융충격에 의해 기업의 체감경기가 식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증권 김형렬 투자전략팀장은 “지난주 글로벌 주식시장은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서 비롯된 위험자산 기피로 하락했지만 이번 주에는 펀더멘털 훼손 우려까지 더해졌다.”면서 “그동안 낙관했던 것이 허물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주식매도를 부추겼다.”고 말했다. 이달 들어 코스피 지수는 금요일마다 하락해 금융시장에서는 ‘금요일의 저주’라는 표현도 나온다. 코스피는 지난 5일 74.72포인트, 12일 24.13포인트가 하락했다. 이날 일본 닛케이평균주가가 2.51% 떨어지는 등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으나 한국의 낙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날 폭락했던 유럽 증시는 19일에도 떨어졌다. 밤 11시 50분 현재(한국시간) 독일(-0.25%), 프랑스(-0.99%) 등의 주가지수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편 전날 급락했던 미국 증시는 이날 오전장 현재 다우 지수가 0.25% 반등하는 등 소폭 오른 채 출발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주식 공매도 3개월 금지

    주가가 내릴 것을 예상하고 주식을 빌려서 팔아 차익을 얻는 공매도가 3개월간 금지되고 상장사의 자기주식 1일 취득 한도가 확대된다. 비상 체제에 들어간 금융 당국이 내린 첫 시장 대응 방안이다. 금융위원회는 9일 임시 회의를 열고 10일부터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 시장 전체 상장 종목에 대해 3개월간 공매도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공매도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그해 10월 1일부터 시행되다 2009년 6월 1일부터 비금융주만 제한 조치가 풀렸다. 공매도는 주로 외국인과 기관이 하락장에서도 이익을 얻기 위해 구사하는 투자기법이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공매도는 일 평균 3147억원으로 올 상반기 일 평균 1000억원을 훨씬 상회한다. 이 중 외국인은 일 평균 2901억원의 공매도를 기록해 전체 공매도 거래의 89.1%를 차지한다. 외국인은 공매도를 이용해 이득을 얻고 개인 투자자들은 피해를 본 셈이다. 또 상장사들이 하락한 자사주를 매입해 주가를 떠받치기도 쉬워진다. 현재 자사주 매입은 취득 신고 주식 수의 10%, 이사회 결의 전 30일간 하루 평균 거래량의 25% 등으로 거래가 제한돼 있지만, 앞으로 3개월 동안은 취득 신고 범위 내 물량을 얼마든지 매입할 수 있다. 이에 앞서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은 이날 비상금융합동점검회의를 갖고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비상금융합동점검회의는 금융시장이 안정을 찾을 때까지 매일 열릴 예정이다. 금감원은 연기금 등의 주식 매수를 유도하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시장 참여자들이 실제 우리나라의 펀더멘털보다 과민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에 편승해 시장을 왜곡하는 행위를 단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대외 충격이 발생했을 때 정부와 한국은행에 의존하기보다는 금융회사들이 자체적으로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이도록 독려하겠다.”고 보고했다. 전경하·이경주기자 lark3@seoul.co.kr
  • [블랙먼데이] 오전 ‘설마’… 1900 밀리자 ‘경악’… “아! 내 빚” 개미들 투매

    [블랙먼데이] 오전 ‘설마’… 1900 밀리자 ‘경악’… “아! 내 빚” 개미들 투매

    8일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설마’로 시작해 ‘공포’와 ‘경악’으로 끝났다. 투자자는 피가 마르고 코스피 지수는 끝을 모르고 폭락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날 투자자들이 합리적인 판단을 하기가 아예 불가능했다고 말했다. 사실 오전 9시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27.18포인트(-1.4%) 내린 1916.57로 유가증권 시장이 시작할 때만 해도 미국 신용등급 강등이 증시에 제한적인 영향으로 그치기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실제 오전 내내 증시는 안정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오전 11시 26분 코스피 지수 1900선이 무너지자 상황은 완전히 반전됐다. 오후 1시 8분 1850선이 무너졌고 단 20분 만인 오후 1시 29분 전 거래일보다 무려 143.75(-7.40%) 하락한 1800.00을 기록했다. 하루 만에 1900선과 1800선이 동시에 무너질 판이었다. 특히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이 모두 크게 흔들리면서 거래가 일시적으로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코스닥시장)와 사이드카(유가증권시장)가 동시에 발동되면서 시장 참여자들은 대혼란에 빠졌다. 투매 사태는 빚 내서 주식을 산 투자자들의 반대매매에서 비롯됐다. 교보증권 송상훈 리서치센터장은 “그동안 주가 폭락으로 신용 잔고가 바닥나는 바람에 반대매매가 나오면서 폭락장세가 나왔다.”고 말했다. 한 지점에서 나온 반대매매만 200억원 이상이라는 얘기도 나왔다. 반대매매는 고객의 미수금이 발생하는 경우 증권사가 보유한 주식을 임의 처분하는 것으로 이미 지난 1~4일 동안 하루 평균 98억원의 반대매매가 있었다. 증권사가 주식을 시장에 대규모로 파는 것이니 개인 투자자들은 손절매를 하기 위해 매물을 더 쏟았다고 분석된다. 이날 개인 투자자들은 총 7366억 4200만원어치의 주식을 매도했다. 개장 후 오전 3시간 동안 1053억 7200만원을 순매도했지만 오후 3시간 동안에 6배가 넘는 6312억 7000만원어치를 팔아치웠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우선 감내해야 한다고 제언하자 ‘빚 내서 투자했는데 책임질 거냐’고 항의한 사람이 상당수였다.”면서 “폭락장에서는 사실 매물이 매물을 부르는 등 공포심이 극에 달한다.”고 말했다. 일부 증권사는 불안에 떠는 투자자들의 투매 시점을 묻는 전화로 정상 업무가 힘들 정도였다. 투자자들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 200 변동성 지수는 장중 한때 전날보다 16.69포인트(58.95%) 오른 45까지 치솟았다. 2009년 3월 11일(46.27) 이후 2년 5개월여 만에 최고치다. 연기금은 오전 9시 10분 18억 6400만원의 소규모 매수로 시작해 오전 11시 9분 낙폭이 커지자 117억 6600만원으로 매수세를 늘렸다. 가장 낙폭이 컸던 오후 1시 26분 1012억 8600만원으로 순매수 규모를 1000억원대로 늘렸고, 장 마감 무렵인 오후 3시에는 총 4074억 7300만원어치를 사들였다. 연기금을 포함해 기관은 모두 6486억원을 사들였다. 종가는 74.30포인트 내린 1869.45(-3.82%)를 기록했다. 최대 낙폭을 절반가량 줄인 셈이다. 하지만 언제까지 주식시장을 연기금으로 버틸 것이냐는 지적이 있다. 결국 연기금 손실로 이어지면 국민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문제는 주식이 어디까지 떨어질 것이냐는 점이다. 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달 지수 하단이 1870이었는데 이미 지수가 그 아래로 떨어졌다.”면서 “대형주가 하루에 10%씩 빠지는 장세에서는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경주·오달란기자 kdlrudwn@seoul.co.kr
  • [Weekend inside] 증권가 ‘찌라시’의 세계

    [Weekend inside] 증권가 ‘찌라시’의 세계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아라’ 서울 여의도 증권가에 널리 알려진 오랜 격언이다. 풍문은 어디서 들을까?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은 ‘증권가 찌라시’(사설 정보지). 하지만 실제 여의도 증권가에서 생산된 찌라시는 없다는 것이 증시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정보는 찌라시가 되어 공표되는 순간 힘을 잃는다. 고급 정보는 고수끼리 독점되어 메신저를 통해 은밀히 유통된다. 일반 투자자들의 귀에 들어갈때면 이미 고수들은 수익을 챙긴 후라는 이야기다. 증시 전문가들은 오히려 한탕을 노리며 풍문에 귀를 기울이기보다 ‘조회 공시’를 눈여겨 보길 권한다. 한국거래소가 투자자 보호를 위해 공개적으로 해당 기업에 갖가지 풍문에 대한 사실 여부를 묻는 제도로, 적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공개 자료여서 이를 이용해 큰돈을 벌 수는 없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손해를 막는 데는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언론보도·공공기관 정보도 출처로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1월 1일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유가증권 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267건의 풍문을 해당 기업에 조회 공시했다. 기업의 80.5%(215건)가 풍문을 인정했고, 19.5%(52건)가 부정했다. 조회 공시가 들어간 풍문은 이미 신빙성이 있다는 의미다. ‘감사의견’, ‘부도’, ‘횡령·배임’ 등 악재성 루머에 대한 조회 공시를 요구받은 130개 기업 중 70.8%(92건)가 상장폐지나 워크아웃에 들어가는 등 부실화됐다. 횡령·배임으로 조회 공시된 57건 중 47.5%(29건)는 상장폐지를 진행 중이다. 거래소가 풍문을 듣는 경로는 다양하다. 주식을 발행하려는 기업이 금융감독원에 증권 발행 신청을 할 때 자금 사용처가 불분명하면 금감원은 거래소에 이를 통보한다. 특히 소규모 회사에서 해외 광산 등 불명확한 투자를 하기 위해 증자를 한다면 횡령을 의심받기 쉽다. 언론보도나 증권사 및 공공기관의 정보도 풍문의 출처로 쓰인다. 이외 금융시장에 은밀히 돌아다니는 정보들도 수집된다. 조회 공시의 적중률이 높다 보니 조회 공시를 계기로 주가가 폭락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지난 4월 상장폐지된 스톰이앤에프는 1월 24일 경영진의 횡령배임 혐의에 따른 피소설로 조회 공시를 요구 받았는데, 같은 달 19일 417원이었던 주가는 27일 395원으로 5.3% 하락했다. 역시 지난 4월 상장폐지된 유니텍 전자는 전·현직 대표의 횡령으로 조회공시가 요구된 지난해 12월 2일을 기점으로 3거래일 전과 3거래일을 비교할 때 43%나 폭락했다. 반면 대기업의 주가는 조회 공시에도 잘 흔들리지 않는다.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4월 12일 횡령설에 대해 조회공시를 했지만 주가는 이날 16만 5000원에서 사흘 뒤인 15일 19만 1000원으로 오히려 크게 올랐다. 교보증권 역시 지난달 29일 횡령배임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했지만 주가에 큰 변동은 없었다. ●풍문으로 한탕을 찾는 시대는 지났다 그렇다고 거래소의 조회 공시가 모두 맞는 것은 아니다. 기업에 따라서는 찌라시에 떠도는 풍문을 조회 공시했다고 거래소에 항의하는 경우도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증시에서 풍문의 힘은 절대적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거래소는 풍문에 의해 선의의 피해를 볼 수 있는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조회 공시를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사실 최근에는 조회 공시를 하는 풍문이 찌라시에서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다. 현재 찌라시는 공식적으로 유통되는 2개와 비공식적인 10개 정도가 있는데 모두 여의도 증권가 밖에서 만들어진다는 것이 정설이다. 20년 이상 증권업계에 종사한 관계자는 5일 “이제 고급 정보는 메신저의 일종인 미스리나 야후를 통해 증권가에서도 일부의 사람들에게만 은밀히 공유된다.”면서 “정보는 공표되는 순간 수익을 얻을 힘을 잃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찌라시가 담아 내는 정보가 금융 정보보다는 연예계의 가십을 다루는 데 집중하면서 그 영향력은 더욱 줄고 있다. 증권업계 종사자 김모(43)씨는 “벤처기업 거품 이후에 풍문을 통해 한탕을 벌려는 사람도 많이 줄었고 펀드 등 간접투자상품의 등장으로 고급 정보를 찾는 일반인도 그만큼 감소했다.”면서 “요즘 금융소비자들은 증권사 직원이 전하는 풍문도 과대포장된 것은 아닌지 확인하곤 한다.”고 말했다. ●찌라시를 단속하라, 하지만… 찌라시는 1980년대에는 각 증권사가 ‘월요 정보팀’, ‘화요 정보팀’ 식으로 요일마다 나뉘어 술집 등에서 국회의원 보좌관, 정보 경찰, 국정원, 기자 등을 만나며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정보보고’용으로 만들던 문건이다. 따라서 허위 사실을 유포해도 책임질 이가 없다. 2008년 미국 서브프라임 부실 우려를 틈타 찌라시에 오른 기업 자금난 소문이 경제계를 강타했고, 올해에는 건설사 부도 블랙리스트가 돌면서 관련 회사 주가가 떨어졌다. 이에 금감원은 지난 3월 ‘금융회사 전자장비 이용에 대한 내부통제 모범규준’을 발표하고 오는 10월부터 금융회사는 임직원들이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이메일이나 메신저의 사용기록과 내용을 보관·관리토록 했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개인용 메일·메신저를 이용하는 경우 통제할 방법이 없다는 반응이다. 정보로 움직이는 증권시장에서 정보를 통제하려는 시도 자체가 무의미하다는 반응도 있다. 실제 금감원의 조치 이후 지난 5월 서태지와 이지아의 이혼소송이 알려지면서 미확인 악성 루머를 유포하는 찌라시가 오히려 늘었다는 지적도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금감원의 조치는 찌라시를 근절하기보다는 증권사 내부의 정보나 고객정보 등이 찌라시라는 이름으로 외부에 유출되는 것을 막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근본적으로 투자자들이 ‘풍문의 두 얼굴’을 명확히 알고 기업의 가치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경주·임주형기자 kdlrudwn@seoul.co.kr
  • ‘주가조작’ 베넥스 대표 소환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측근으로 알려진 SK그룹 전직 임원 김준홍(45) 베넥스인베스트먼트 대표가 6일 검찰에 소환됐다. 김씨는 최 회장이 1000억원대 손실을 본 선물투자를 차명으로 거래한 당사자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검찰이 최 회장 관련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를 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 글로웍스의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 이중희)는 이날 글로웍스 주가조작에 관여한 혐의로 김 대표를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글로웍스의 박성훈(44) 대표가 2009년 몽골 금광개발 추진 과정에서 허위공시를 통해 주가를 띄우고 거액의 시세차익을 챙긴 것으로 보고, 지난달 21일 박 대표를 주가조작 및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벅스뮤직 ‘벤처신화’ 박성훈, 부당이득 혐의로 수사중”

    서울중앙지검은 2000년대 초 ‘벅스뮤직’을 창업해 벤처 성공신화를 이룬 박성훈(44) 글로웍스 대표가 주가 관리 과정에서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수사 중인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검찰은 코스닥 등록업체인 글로웍스가 2009년부터 몽골 등지의 해외 자원개발 사업을 추진하면서 박씨가 부정확한 정보를 주식시장 등에 유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조만간 박씨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글로웍스측은 ”지난 1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9월부터 검찰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구체적인 혐의가 밝혀진 것이 없다는 점을 밝혔다.”면서 “박 대표가 벅스를 운영할 당시 음반업계와 합의해 주식과 경영권을 무상 제공하는 등 수백억원의 구상권을 행사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또 “추진 중인 몽골 보하트 금광사업의 채굴권은 몽골 정부가 지난해 11월 최종 승인했었다.”고 덧붙였다. 박씨는 2000년 2월 자본금 1억원으로 온라인 음악사이트 ‘벅스뮤직’을 창업, 음악사이트부문 세계 1위를 만들고 1000만여명의 회원을 확보하면서 ‘벤처 성공 신화’로 유명세를 탔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신영무 대한변협 회장 “준법지원인제, 변호사 영역확대 아니다” 강변

    신영무 대한변협 회장 “준법지원인제, 변호사 영역확대 아니다” 강변

    대한변호사협회가 준법지원인제 논란과 관련, 입을 뗐다. 대한변협의 신영무(67) 회장은 6일 서울 서초동 변호사회관에서 다소 이례적으로 자청한 기자회견에서 “준법지원인제는 세계적 추세이며 변호사들의 영역 확대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준법지원인의 연봉을 8000만원가량으로 예상해 또 다른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재계의 반발은 그렇다치고 국민들의 마음을 살 수 있을지 미지수다. ●“세계적 추세… 기업 투명경영 도움” 신 회장은 “미국의 샤베인 옥슬리법, 영국의 캐드베리 위원회 보고서 등 준법지원인 제도를 포함한 내부통제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라면서 “감사·사외이사나 법률고문 등은 실제로 독립성이 보장되지 않고, 상근자가 아니어서 준법 경영에 대해 제대로 감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 내에 준법지원인이 있다면 법정관리 직전의 기업이 기업어음을 발행하는 행위 등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회적 비용이 감소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준법지원인의 급여와 관련, “기업들의 부담은 월급을 줄이는 것으로 해결이 가능하다. 현대자동차 직원 평균인 연 8000만원이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력 5년 이상의 변호사가 준법지원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신 회장은 기업 역시 준법지원인을 도입하면 효용이 크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위법행위를 저지른 법인과 행위자를 함께 처벌하는 양벌 규정에 대해 면책될 수 있도록 하는 인센티브가 돌아갈 수 있다.”면서 “상장회사 내부자의 거래 위반시 회사의 형사책임 부분을 면책하는 제도를 두는 등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준법지원인 제도를 수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봉 8000만원 예상” 논란 예고 신 회장은 “준법지원인 제도를 통해 변호사 일자리가 1000개 이상 생긴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면서도 유가증권 상장사와 코스닥 상장사 모두 준법지원인을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을 모두 합치면 1400여개에 달해 1000개가 훌쩍 넘는다. 준법지원인제는 일정 요건의 상장사가 변호사나 5년 이상의 법학 강의 경력이 있는 대학 조교수 이상을 1명 이상 의무적으로 고용해 기업 경영을 감시하도록 한 제도다. 내년 4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이수만 SM 주식평가액 200억원↑…총 평가액 1000억원 재돌파?

    이수만 SM 주식평가액 200억원↑…총 평가액 1000억원 재돌파?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회장이 보유한 SM 주식평가액이 올해 들어 200억원 가량 급상승했다. 이에 따라 그의 주식평가액은 1000억원을 재돌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회장은 코스닥에 상장된 SM의 1주당 종가가 2만1750원을 기록해 약 880억원의 주식평가액을 기록했다. 현재 이 회장은 SM 주식 404만1465주(24.32%)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해까지만 해도 SM 주식은 1주당 종가 1만 6900원으로 주식평가 총액이 약 683억원이었지만 최근 50여일만에 무려 200억원 가까이 상승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11월1일 국내 연예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주식평가액 1000억원을 이뤘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34개월만에 되찾은 시가총액 1000조원

    우리나라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이 2년 10개월 만에 1000조원을 재돌파했다. 코스피지수는 13일 전거래일인 10일보다 16.28포인트(0.90%) 오른 1818.86으로 연중최고치를 경신했고 시가총액은 1006조 4797억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이 1000조원을 넘어선 것은 2007년 11월7일 시가총액 규모가 1019조 3010억원을 기록한 후 처음이다. 당시 코스피지수는 2043.19로 현재 지수가 1800선인 것을 고려할 때 그만큼 우리나라 자본시장 규모가 커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선 국내 코스피 상장사들의 덩치가 커졌고 삼성생명 등 장외기업들의 활발한 기업공개(IPO)가 지속되는 한편 유상증자가 활발해지면서 시가총액이 불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시가총액 1000조원 돌파를 이끈 것은 외국인 매수였다. 외국인은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이날 4394억원을 포함해 이틀간 1조원 이상 순매수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99포인트(0.20%) 내린 483.49를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 종가보다 4.9원 하락한 1160.8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코스피 1800 돌파 시총 1000조 눈앞

    코스피지수가 2년3개월 만에 1800선을 되찾았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22포인트(1.02%) 오른 1802.58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1800선 위에 다시 올라선 것은 2008년 6월9일(1808.96) 이후 처음이다.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은 996조 460억원을 기록, 1000조원에 바짝 다가섰다. 시총이 마지막으로 1000조원을 넘긴 것은 지수가 2043을 기록했던 2007년 11월7일(1019조 3010억원)이었다. 이날 증시는 미국의 고용·무역지표 호전으로 뉴욕 증시가 상승하면서 장 초반부터 힘 있게 반등했다. 전날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를 동결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1800선을 지키는 데는 외국인과 기관의 힘이 컸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55억원, 538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5450억원을 팔아치워 1800선 위에서 나올 매물 부담을 예고했다. 프로그램에도 5375억원의 매수세가 유입됐다. 정영훈 한화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스피가 1800선을 넘어서면서 국내 증시는 시총 기준으로 전세계 13위, 1조달러를 육박하는 거대 시장이 됐다.”면서 “한국 증시가 신흥시장의 성장성과 선진시장의 안정성 모두 갖추게 됐다는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 경기 회복과 중국 경기선행지수 반등 여부, 3분기 기업 실적이 추가 상승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62포인트(0.54%) 오른 484.48로 마감됐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원 떨어진 1165.7원을 기록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이수만 , SM 617억 보유...연예인 주식부자 1위

    이수만 , SM 617억 보유...연예인 주식부자 1위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이 617억을 보유, 연예인 주식부자 1위에 등극했다. 11일 재벌닷컴은 유명 연예인이 보유한 상장사 주식 지분가치를 10일 종가 기준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SM엔터테인먼트의 대주주인 이수만 회장이 617억 6000만원을 기록했다. 이 회장의 지분가치는 올해 초 204억 3000만원에 비해 413억 3000만원이 늘어나 올 들어 202.3%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장은 현재 SM엔터테인먼트의 지분 28.25%인 454만 1465주를 보유, SM의 주가는 1만 3600원을 기록 중이다. 이 같이 SM의 주가 급등에 대해 재벌닷컴 관계자는 “소녀시대와 슈퍼주니어 등 인기 아이돌그룹의 선전에서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며 “특히 해외 음반사업 및 로열티 매출이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해 1분기에 영업이익이 100억원을 넘는 등 실적이 크게 호전된 것이 큰 작용을 했다”고 분석했다. 이수만 회장에 이어 한류스타 배용준은 연초 대비 8.84% 증가한 132억 1000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코스닥 상장사인 키이스트의 지분 34.6%(438만 102주)를 보유하고 있는 배용준은 지난 2006년 4월 이 회사의 주가가 8만원 까지 올라 연예인 최초로 주식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어 변두섭 예당컴퍼니 회장의 부인이자 가수 출신 양수경이 30억 2000만원으로 3위에 올랐고, 지난해 FCB투웰브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식 5만 5000여주를 취득한 탤런트 견미리가 28억 5000만원으로 4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일본에서 활동중인 가수 보아가 13억 6000만원, 견미리와 함께 FCB투웰브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식을 취득한 가수 태진아(본명 조방헌)도 3억 2000만원을 기록하며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한장희 소속사 "사생활 문란..’엘프녀’도 조작" 폭로 ▶ ’개념시구’ 이신애, 방송서 비키니 몸매 공개한다 ▶ 이승기·신민아, 구슬키스 공개 "짜릿함 선사" ▶ 미쓰에이 수지, 학생시절 공개 ‘귀염돋네!’ ▶ 비, ‘빨간 마후라’ 주연 물망…군대 또 연기? ▶ 오세정 성형고백 "화 난 아버지보다 튜닝한 코가 더 걱정" ▶ ’비덩’ 이정진 "설경구의 니킥에 기절…첫경험"
  • 617억대 ‘주식대박’ 재벌 연예인은

    617억대 ‘주식대박’ 재벌 연예인은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이 617억을 보유, 연예인 주식부자 1위에 등극했다. 11일 재벌닷컴은 유명 연예인이 보유한 상장사 주식 지분가치를 10일 종가 기준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SM엔터테인먼트의 대주주인 이수만 회장이 617억 6000만원을 기록했다. 이 회장의 지분가치는 올해 초 204억 3000만원에 비해 413억 3000만원이 늘어나 올 들어 202.3%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장은 현재 SM엔터테인먼트의 지분 28.25%인 454만 1465주를 보유, SM의 주가는 1만 3600원을 기록 중이다. 이 같이 SM의 주가 급등에 대해 재벌닷컴 관계자는 “소녀시대와 슈퍼주니어 등 인기 아이돌그룹의 선전에서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며 “특히 해외 음반사업 및 로열티 매출이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해 1분기에 영업이익이 100억원을 넘는 등 실적이 크게 호전된 것이 큰 작용을 했다”고 분석했다. 이수만 회장에 이어 한류스타 배용준은 연초 대비 8.84% 증가한 132억 1000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코스닥 상장사인 키이스트의 지분 34.6%(438만 102주)를 보유하고 있는 배용준은 지난 2006년 4월 이 회사의 주가가 8만원 까지 올라 연예인 최초로 주식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어 변두섭 예당컴퍼니 회장의 부인이자 가수 출신 양수경이 30억 2000만원으로 3위에 올랐고, 지난해 FCB투웰브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식 5만 5000여주를 취득한 탤런트 견미리가 28억 5000만원으로 4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일본에서 활동중인 가수 보아가 13억 6000만원, 견미리와 함께 FCB투웰브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식을 취득한 가수 태진아(본명 조방헌)도 3억 2000만원을 기록하며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코스피 연고점 vs 코스닥 하락세

    코스피 연고점 vs 코스닥 하락세

    논란이 되고 있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불균형이 증시에서도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 대기업 중심의 대형주가 이끄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중소·벤처기업이 많은 코스닥시장 간 양극화가 주가지수와 거래대금, 시가총액 등에서 확연히 드러난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2.94포인트(1.30%) 오른 1782.27에 거래를 마감, 또다시 연고점을 갈아치웠다. 연중 최저점(1552.79)보다 14.7% 높은 수치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지난 5월 553.1로 연중 최고점을 찍은 이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연고점보다 12.8% 떨어진 481.98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달에도 코스피는 5.9% 반등했으나 코스닥은 4% 하락했다. 시가총액 움직임도 비슷하다. 코스피 시가총액 규모는 연초부터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달 28일 연중 최고치인 979조 5226억원에 이르며 ‘1000조원 시대’를 앞두고 있다. 반면 코스닥은 지난 1월 중순 연중 최고치(13조 6323억원)를 기록한 이후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수급 여건도 코스닥에 불리한 상황이다. 코스피가 상승세를 이어간 7월 중순 이후 코스닥시장에는 기관 투자자들의 순매도 행진이 계속되고 있고 금액도 700억원대까지 강도가 세졌다. 이규선 대우증권 수석연구원은 “기업들에 대한 경제 의존도나 유동성 등이 대기업 중심으로 돼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봉원길 대신증권 종목전략팀장은 “펀드에서 랩어카운트로 돈이 이동하는 상황에서 소수 대형주에 집중하는 기관 투자자들의 매도가 계속되면서 수급에 대한 부담이 큰 중소형주가 더 취약해졌다.”고 말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전국 매출 1000대 업체 광주·전남 지역 28곳 뿐

    전국 매출 1000대 업체 광주·전남 지역 28곳 뿐

    광주·전남지역은 관련 산업 파급효과가 큰 대기업이 없어 지역경제성장이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광주상공회의소에 따르면 2009년 매출액이 100위권에 든 광주·전남 지역 기업은 겨우 2개에 지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1000대 기업도 28개로 전국 7대 도시 가운데 6위에 머물렀고 매출액은 24조1082억원으로 전국의 1.4%에 지나지 않았다. 광주·전남지역은 매출액 1000대 기업이 발표된 2002년 30개를 시작으로 2007년에는 35개로 늘었으나 2009년에는 가장 적은 28개를 기록해 지역 내 대기업 부재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2009년 매출액 1000대 기업에 새로 진입한 업체는 금호종합금융㈜과 ㈜에스엔엔씨 등 2개 업체에 불과했고 잔류에 실패한 업체는 ㈜새한철강 등 7개에 달했다. 매출액 100위권에 든 업체는 현대삼호중공업㈜(73위)과 삼성광주전자㈜(96위) 등 2개 뿐이었다. 지역별 업체 수는 광주(1.2%)가 7대 도시 가운데 서울(53.5%), 부산(4.8%), 인천(3.1%), 울산(2.5%), 대구(1.9%)에 이어 6위를, 전남(1.6%)은 9개 도 가운데 경기(14.5%), 경남(5.4%), 경북(3.9%), 충남(3.2%), 충북(1.8%)에 이어 6위를 기록하며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각각 12위와 11위를 차지했다. 지역별 매출액은 광주(0.54%)의 경우 7대 도시 가운데 서울(67.19%), 울산(2.72%), 인천(2.09%), 부산(1.55%), 대구(0.55%)에 이어 6위를, 전남(0.85%)은 전국 9개 도 가운데 경기(14.14%), 경북(3.45%), 경남(3.06%), 충남(2.43%)에 이어 5위를 기록하며 전국 16개 시·도에서는 각각 11위와 9위를 차지했다. 광주·전남 기업 가운데 매출액 증가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에스엔엔씨와 금호종합금융㈜으로 각각 전년보다 972.1%, 169.6%의 증가율을 보였다. 순위가 가장 많이 오른 업체는 ㈜연호전자로 2008년 883위에서 2009년 678위로 205계단 상승했고 ㈜호반건설이 144계단 상승해 758위를 기록했다. 또 광주·전남지역의 유가증권 상장법인 및 코스닥 상장법인 업체 가운데 1000대 기업에 포함된 업체는 모두 6개 업체로 나타났다. 광주상의 관계자는 “광주·전남 지역은 대기업이 없는 탓에 연관산업 발전이 미흡해 지역경제 성장이 더디다.”며 “수도권 지방이전 기업에 대해 거리에 따른 지역별 세제지원 차등화 제도 마련과 중견기업 활성화 대책 등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유럽발 악재 금융시장 휘청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28일(현지시간) 스페인의 등급을 하향조정했다. 전날 S&P가 그리스와 포르투갈의 국가 신용등급을 낮추면서 전 세계 금융 시장에 밀려온 거대한 쓰나미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S&P는 성명을 통해 스페인의 장기 국채 신용 등급을 AA+에서 AA로 한 단계 내렸다. 단기 국채 신용등급은 A-1+로 낮췄다. S&P는 “경기 침체 기간이 길어지면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등급 조정 배경을 설명한 뒤 추가 등급 하향을 경고했다. S&P는 하루 전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투자 부적격 수준인 BB+로 낮추고, 포르투갈에 대해서도 2단계 하향조정(A+→A-)함에 따라 그 여파가 유럽은 물론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 고스란히 전해졌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5.64포인트(0.89%) 내린 1733.91로 거래를 마쳤다. 한때 낙폭을 2.00%까지 벌리기도 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일부 업종에서 매수세가 살아나 간신히 1730선을 지켰다. 코스닥지수도 1.39포인트(0.27%) 떨어진 517.85로 마감했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2.57%, 타이완 가권지수는 0.79% 내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장 초반의 낙폭을 대부분 만회하며 0.26% 하락으로 마감했지만 홍콩 항셍지수와 H주지수는 각각 1.2%와 1.3%대의 낙폭을 나타냈다. 앞서 영국 런던 증권거래소 FTSE100 지수는 2.61% 내렸고 독일 DAX 30 지수는 2.73%, 프랑스 CAC 40 지수는 3.82% 떨어졌다. 미국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도 1.9%나 급락한 1만 991.99로 장을 마감해 1만 1000선이 붕괴됐다. 이튿날 장초반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스페인 신용등급 하락소식에 회복했던 1만 1000선이 장중 다시 무너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8.60원 상승한 1118.70원으로 마감됐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M&A 귀재’ 코스닥업체 前대표 1000억원대 회사돈 횡령 구속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 유상범)는 7일 1000억원이 넘는 회사 자금을 빼돌린 코스닥업체 A사 박모 전 사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 등으로 구속했다. 서울중앙지법 신광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박 전 사장의 경우)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사유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 전 사장은 무선통신장비업체 A사 등 3개 업체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이들 회사 자금 1172억원을 횡령하고, 해당 회사에 734억원 상당의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합병 전 주식을 헐값에 사들인 뒤 합병 호재를 이용해 비싸게 파는 수법 등으로 200여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박 전 사장과 함께 범행에 가담한 공범 2명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기각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연예인 주식부자, 1위 이수만 2위 배용준

    연예인 주식부자, 1위 이수만 2위 배용준

    SM엔터테인먼트의 최대주주 이수만씨가 연예인 주식부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이수만 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SM엔터테인먼트는 소녀시대와 슈퍼주니어 등 인기 아이돌 스타들이 즐비하다. 18일 재벌닷컴이 유명 연예인들이 보유한 상장사 주식지분 가치를 평가한 결과(18일 종가기준) 1억원 이상을 기록한 연예인은 총 10명. 이중 이수만 씨는 주식재산 262억원을 기록해 1위 자리에 올랐다. 이수만 씨는 지난 2월말 장외매수를 통해 23만9000여주의 주식을 추가 취득한 데다 SM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올들어 21.5%나 올라 주식지분 가치가 연초에 비해 28.2% 상승했다. 소속 아이돌그룹인 동방신기의 일부 멤버와 법정다툼을 벌이기도 했지만 주식가치는 오히려 올랐다. 이수만 씨에 이은 2위는 한류스타 배용준으로 주식가치 109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배용준은 현재 코스닥 상장사인 키이스트의 지분 34.6%를 보유하고 있다. 3위에는 변두섭 예당 대표이사의 부인이자 가수인 양수경(30억6000만원)이,4위에는 월드스타 비(20억1000만원)가 각각 올랐다. 이들 외에도 탤런트 견미리, MC 신동엽, 가수 보아, MC 강호동, 가수 태진아, 가수 윤종신 등이 주식가치 1억 이상을 기록했다. 사진=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공모주 2조대 대한생명·SPAC 주목

    공모주 2조대 대한생명·SPAC 주목

    3월 공모주 청약 시장이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2조원대의 ‘빅딜’인 대한생명과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공모로 자금을 모아 상장한 뒤 3년 이내 우량 비상장기업을 인수해 수익을 얻는 명목회사)가 잇따라 기업공개(IPO)에 나서는 등 6개 회사가 상장됨에 따라 금융위기 이후 위축됐던 공모주 시장의 흥행이 예상된다. 지난달 22~23일 대우증권의 ‘그린코리아 SPAC’이 1조 1416억원의 청약금을 끌어모으면서 SPAC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래에셋증권, 현대증권, 동양종합금융증권 등 3개 회사가 이달 SPAC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2조원가량의 압도적인 공모 규모로 올해 공모주 시장을 장악할 대한생명도 오는 9~10일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현재 희망공모가는 9000~1만 1000원선인데, 공모 물량이 2억 1000만주라 총 공모액은 최대 2조 31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대한생명은 6일 공모가를 결정하고 17일 상장할 예정이다. 당장 3일부터는 미래에셋증권의 ‘미래에셋제1호SPAC’이 이틀간 공모에 나선다.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합병을 목표로 하는 이 SPAC는 약 200억원 규모에 1주당 공모가를 1500원으로 확정했다. 현대증권은 10~11일 친환경 사업과 신소재, 헬스케어 분야의 기업을 인수 대상으로 한 ‘현대PwC드림투게더SPAC’의 청약을 실시한다. 희망 공모가는 6000원으로 총 공모액은 200억원에 달한다. 동양종합금융증권도 오는 16~17일 450억원 상당의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동양증권의 ‘동양밸류오션SPAC’의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원이다. 디지탈아리아와 차이나킹하이웨이 2개 회사도 코스닥 상장을 통해 공모주 시장에 등장한다. 17~18일에는 디지탈아리아가 공모에 나서고 22~23일에는 차이나킹하이웨이가 청약을 실시한다. SPAC 청약 열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하나대투증권은 오는 5월 신재생에너지, 바이오 등 녹색 산업 기업들을 합병 대상으로 하는 ‘하나그린SPAC’로 200억원의 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스팩상품’ 본격 시판 투자 어떻게

    ‘스팩상품’ 본격 시판 투자 어떻게

    기업공개(IPO)와 인수합병(M&A)을 결합해 투자자를 끌어모으는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 상품이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된다. 사모펀드(PEF)와 달리 큰 돈이 없어도 쉽게 M&A 시장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게 스팩의 장점이다. 하지만 처음 도입되는 상품인 만큼 투자에 앞서 설립 증권회사의 평판이나 스팩 경영진의 면면 등을 꼼꼼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 ●22일 출시 대우 ‘그린코리아’ 1호 스팩(SPAC)은 영문 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y의 약자로 개인 투자자들로부터 공개적으로 자금을 모아 3년 내에 장외 우량업체를 M&A하는 조건으로 특별 상장하는 페이퍼컴퍼니(서류회사)다. 지난해 12월 자본시장통합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처음 도입됐다. 기존 PEF의 경우 개인은 최소 10억원, 기관은 20억원가량을 투자해야 됐다. 그러나 스팩은 소액 투자도 가능하다. 1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달 22일 대우증권의 ‘그린코리아’를 시작으로 다음달 말까지 4개의 스팩 공모가 이뤄진다. 국내 1호 스팩으로 기록될 그린코리아는 다음달 3일 상장될 예정으로 주당 공모가가 2500~3500원(액면가 1000원) 사이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여 전체 규모가 625억~875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도 ‘미래에셋 제1호’ 스팩의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다음달 3~4일 공모 청약을 받는다. 주당 공모가는 1500원(액면가 500원)이며 공모 예정 주식수는 1333만주다. 코스닥에 오르는 현대PwC드림투게더의 공모 규모는 200억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하는 동양밸류오션의 공모 규모는 450억원 수준이다. 스팩의 성공은 M&A 성사 여부와 시기에 달려 있다. 그러나 주로 녹색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스팩 시장의 여건을 감안하면 제대로 된 기업을 골라내 합병에 성공하기까지의 과정이 쉽지는 않다. 투자의 성패가 설립 회사의 평판과 스팩 경영진의 능력에 달려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각 스팩들은 경영진에 M&A 전문가들을 대거 포진시키고 있다. 대우 그린코리아는 김재실 전 산은캐피탈 대표가 회장을 맡았고 지성배 IMM 인베스트먼트 대표가 대표이사를 겸직한다. 동양밸류오션은 박순화 전 산업은행 투자금융실장이 대표를 맡았다. 골드만삭스를 거친 투자은행(IB) 전문가 호바트 엡스타인 동양종금증권 부사장도 이사로 참여한다. 미래에셋 제1호는 안재홍 티에스윤파트너스 상임고문, 현대PwC드림투게더는 신호주 전 코스닥증권시장 사장을 간판으로 내세웠다. ●기관투자가 많을수록 성공 가능성 발기 주주의 구성도 살펴볼 만한 대목이다. 기관투자가들이 많이 참여하는 스팩일수록 성공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 대우 그린코리아의 경우 대우증권·산업은행·사학연금·IMM인베스트먼트·그린손해보험·IBK캐피탈 등 국내 기관과 영국 헤지펀드인 애로그래스 등이 투자했다. 동양밸류오션에는 과학기술인공제회·매지링크·아주IB투자·KT캐피탈 등이 참여하고 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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