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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브, SM 주식 거래 금감원 조사 요청…오늘 공개매수 미달할 듯

    하이브, SM 주식 거래 금감원 조사 요청…오늘 공개매수 미달할 듯

    SM엔터테인먼트 인수를 놓고 현 경영진과 대립 중인 하이브가 지난 16일 이뤄진 대규모 SM 주식 매입 거래에 대해 금융감독원에 조사를 요청했다. 하이브는 주당 12만원에 SM 발행주식의 25%를 사들이는 공개매수가 28일 종료되는데 목표한 물량을 채우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브는 “지난 16일 IBK 투자증권 판교점에서 SM 발행 주식 총수의 2.9%(68만 3398주)에 달하는 비정상적 매입 행위가 발생했다.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가 있다”며 금감원에 조사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냈다고 28일 밝혔다. 하이브는 문제의 거래가 SM 주가가 공개매수가인 12만원을 넘어 13만원까지 급등하는 상황에 이뤄졌다며 “시세를 조종해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강하게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자본시장법은 상장증권의 매매를 유인할 목적으로 시세를 변동시키는 매매 또는 위탁·수탁을 금지하고 있다. 상장 증권의 시세를 고정하거나 안정시킬 목적으로 매매 또는 위탁·수탁도 해서는 안 된다. SM 주가는 공개매수 발표일인 10일부터 14일까지는 12만원을 밑돌았지만 16일에는 역대 최고가인 13만 3600원까지 치솟았다. 당시 IBK 판교점에서는 SM 주식 전체 일일거래량의 15.8%가 매수됐다. 한편 공개매수 사무를 담당하는 삼성증권은 이날 오후 3시 30분쯤 본점과 전국 지점에서 공개매수 청약 접수를 마감할 예정이다.예정된 공개매수 종료일은 3월 1일이지만, 공휴일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마감일은 이날이 된다. 하이브는 지난 10일부터 SM 발행주식의 25%에 해당하는 595만1826주를 목표로 주당 12만원에 매집하는 공개매수를 진행해 왔다. 하이브는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지분 14.8%를 매입해 SM의 1대 주주로 올라섰다. 여기에 공개매수로 최대 25%를 확보해 안정적인 경영권을 갖는다는 게 하이브의 계획이었다. 그러나 증권업계에서는 SM 주가가 이달 15일부터 12만원을 넘어섰기 때문에 하이브가 공개매수 목표 물량을 채우지 못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SM 주가가 하이브가 제시한 공개매수가인 12만원보다 높으면 장내 매도하는 편이 더 많은 이익을 안겨다 줄 수 있기 때문에 공개매수에 응할 유인이 사라진다. 주가가 12만원을 밑돌던 지난 10∼14일 청약을 완료한 주주라도 종료일 전에는 언제라도 청약을 취소할 수 있는 데다 국민연금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투자 주체 ‘연기금 등’이 이달 들어 SM 주식을 장내에서 대량 매도한 점 등을 고려하면 목표 물량을 크게 밑돌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전날까지 기관투자자 중 ‘연기금 등’의 SM 주식 순매도액은 1527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국민연금의 SM 지분은 8.96%로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 다음으로 많았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SM 주가는 12만원선 안팎에서 등락하고 있다. SM은 전 거래일 대비 1.33% 하락한 11만 8700원까지 떨어졌다가 12만 400원까지 오르는 등 혼조를 보였다. 시장 참여자들은 카카오 측이 SM 지분 확보 경쟁에 뛰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최근 SM 주가가 공개매수가격인 12만원을 웃돈 것도 이런 기대감에서 비롯된 것이긴 한데 이날은 카카오의 SM 신주·전환사채 인수가 무효가 될 수도 있는 가처분 리스크 역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수만 전 총괄은 SM 현 경영진을 상대로 카카오에 대한 신주·전환사채 발행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는데 법원 결정은 다음달 초 나올 예정이다.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1.92% 오른 18만 6000원에, 카카오는 0.48% 오른 6만 23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양측은 다음달 31일 정기주주총회까지 치열한 신경전과 법적 공방을 이어가며 각자가 그리는 SM의 미래 비전을 제시해 소액·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위임장을 받아내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 와이즈버즈, 국내 최초 스냅챗 파트너사 선정

    와이즈버즈, 국내 최초 스냅챗 파트너사 선정

    애드 테크 기반 종합 디지털 광고 기업 와이즈버즈는 글로벌 테크놀로지 기업 ‘스냅챗’의 국내 첫 파트너 에이전시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와이즈버즈는 광고주들이 스냅챗 API를 기반으로 캠페인 운영 현황과 창작 효율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스냅챗 크리에이티브 대시보드’ 플랫폼을 개발했다. 스냅챗 크리에이티브 대시보드가 제공하는 직관적인 광고 운영 지표 데이터는 캠페인 운영 효율성 최적화에 특화되어 크리에이티브 인사이트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하며, 사내 디자인 본부와 광고주 간의 소통에 활용되어 업무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최호준 와이즈버즈 전무는 “전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스냅챗과 공동 개발한 크리에이티브 플랫폼을 활용해 광고 성과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크리에이티브 성과 데이터에 대한 모니터링 및 인사이트 추출이 가능해졌다”며 “스냅챗을 통해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하는 많은 국내 고객들에게 광고 효과를 향상하는 효과적인 지원이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 스냅의 APAC 총괄 매니저 캐서린 카터는 “한국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창의적인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와이즈버즈와 함께 하게 돼 기쁘다. 스냅챗의 혁신적인 카메라와 광고 제품들은 마케터로 하여금 스냅챗을 매력적으로 느끼게 한다. 한국의 고객들에게 스냅챗의 탁월한 비즈니스 가치를 제공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냅챗 광고를 통해 광고주들은 전세계의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접근해 의미있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와이즈버즈는 2020년 8월 코스닥 상장을 시작으로 현재 다우키움그룹의 자회사로, 이번 스냅챗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외 광고 사업 영역을 아우르는 글로벌 애드테크 디지털 종합 광고 기업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스냅챗의 국내 첫 파트너 에이전시인 와이즈버즈의 플랫폼은 국내 스냅챗 광고 증대 및 AR 광고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테크놀로지 기업 스냅챗은 카메라를 통해 사람들의 소통 및 생활 방식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며, 유저들이 자신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세상을 함께 배우며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약 3억 7500만명의 일일 유저(DAUs)들이 매일 스냅챗을 사용하고, 평균 2억 5000만명 이상의 일일 유저들이 스냅챗을 통해 증강현실(AR)을 경험한다.
  • 하이브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 SM은 “‘매출 6%’가 수익으로”

    하이브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 SM은 “‘매출 6%’가 수익으로”

    그룹 방탄소년단(BTS) 등이 소속된 하이브가 글로벌 팬덤 확장과 신인의 성공적인 데뷔 등으로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올렸다. 하이브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전년보다 41.6% 증가한 1조 778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377억원으로 24.9% 증가했다. 순이익은 339억원으로 75.92% 줄었다. 하이브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엔하이픈 등 소속 아티스트의 글로벌 팬덤이 확장됐고 르세라핌, 뉴진스, 앤팀 등 신규 아티스트들이 빠르게 성장했다”며 “아울러 콘텐츠, MD(굿즈상품), 게임 등 상품의 다양화를 통해 매출이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4분기 영업이익은 51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0.0% 줄었다.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519억원에 부합했다.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5353억원과 1887억원이었다. 올해도 다양한 신규 아티스트들이 데뷔를 앞두고 있다. KOZ엔터테인먼트를 이끌고 있는 지코는 프로듀서로 상반기 중 신규 보이그룹을 데뷔시킬 예정이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서도 연내 글로벌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멤버들로 구성된 새로운 보이그룹을 선보인다. 하이브와 유니버설뮤직그룹이 함께 진행 중인 미국 현지 걸그룹 오디션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방탄소년단의 활동 계획에 대한 윤곽도 나왔다. 지민의 솔로 앨범이 3월에 발매되며, 슈가의 월드투어가 4월부터 진행된다. 다른 멤버들의 활동도 조만간 이뤄질 예정이다. 박지원 하이브 CEO는 “하이브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다시 완전체로 복귀할 때까지 상세한 활동 계획을 세워 체계적으로 이를 수행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계속해서 글로벌 음악 산업에 기념비적인 역사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하이브는 연결 지배주주 순이익의 30% 한도 안에서 배당 또는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겠다는 내용의 주주 환원책도 발표했다. 하이브의 지분 인수를 “적대적 M&A”라고 반발하고 있는 SM의 이성수 공동대표이사가 배당 없는 하이브가 당기순이익 30%를 배당하라고 SM에 요구한 점을 두고 의문을 제기한 것에 대해 응답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익준비금을 전입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며, 해당 안건이 통과될 경우 2024년부터 배당과 자사주 매입에 나설 계획이다. 하이브는 이날 오후 4시부터 기관투자가와 개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기업설명회를 열고 있다. 전날은 SM이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22일에는 이수만 전 SM 총괄 프로듀서가 SM 현 경영진과 카카오의 전환사채 발행을 막아달라고 법원에 제기한 가처분 신청과 관련 첫 심문기일이 예정돼 양측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한편 SM엔터테인먼트는 이수만 전 총괄의 개인 회사 라이크기획과의 연결고리를 끊어낸 것을 계기로 경영을 효율화해 2025년까지 별도 기준 매출 1조 2274억원, 영업이익 4296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치를 유튜브와 공시를 통해 밝혔다.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의 2.4배, 영업이익의 4.3배에 달하는 수치다. 장철혁 SM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2년 12월 31일부로 라이크기획과의 프로듀싱 계약을 종료했고, 앞으로 관련된 추가 비용 지불은 모두 중단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라이크기획에 지불해 온 ‘매출의 6%’ 비용이 사라져 영업이익률 6% 상승으로 즉시 반영된다”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 핵심 사업을 내재화하고 (이수만과 관련된) 특수관계회사에 일감 몰아주기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SM은 이날 ▲ 라이크기획 계약 종료 및 정산 약정 종료에 따라 영업이익률 6%(310억원) 증가 ▲ SM브랜딩마케팅이 진행하는 MD 유통 사업의 내재화를 통한 고수익 핵심 사업 직접 운영 ▲ 드림메이커가 담당하는 공연 기획 기능 내재화 및 경쟁 입찰로 글로벌 업체와 계약해 공연 수익 제고 등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오는 2025년 활동 아티스트(가수) 수 21팀 이상, 연간 음반 출시 횟수 40개 이상, 연간 음반 판매량 2700만장 이상, 연간 공연 횟수 400회 이상을 기록하겠다고 제시했다. 특히 이수만 전 총괄이 지분을 갖고 있던 공연기획사 드림메이커가 단독으로 계약하던 공연 관행에서 탈피해 연간 공연 횟수를 크게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장 CFO는 “SMCU(SM Culture Universe)와 ‘광야’ 세계관은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 소유로 잘못 알려져 있지만 SM이 소유한 고유한 지적재산권”이라며 “팬들이 세계관의 무분별한 사용을 우려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앞으로는 아티스트에게도 도움이 되는 것을 전제로 세계관을 적재적소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SM은 또 공식 앱, 광야클럽 등 9개로 분산된 팬 접점 창구를 한데 모으는 통합 플랫폼 개발에 나서겠다고 했다. 음반 제작자로 이뤄진 한국연예제작자협회(연제협)은 지난 15일에 이어 두 번째 입장문을 내고 SM 현 경영진을 강하게 비판했다. 연제협은 현 경영진을 겨냥해 “이수만에게 무릎 꿇고 사죄하라”며 “이성수 공동대표의 무차별적·아전인수격 폭로 행위는 자가당착적 선동행위”라고 지적했다.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주가는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3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전 거래일보다 1.4% 오른 12만 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M은 앞서 지난 16일 13만 1900원까지 올랐으나 차익 실현 매물 출회, 하이브의 공개매수가 고수 입장 등에 영향을 받아 17일(-1.36%)과 20일(-6.38%) 하락세를 나타냈다. SM 계열사인 SM C&C(0.20%)와 SM 라이프 디자인(0.49%), 디어유(0.98%) 등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하이브(-1.30%), 카카오(-1.71%)는 소폭 하락했다. 이날 대신증권(8만 6000→15만원), 하나증권(12만→13만원), 유진투자증권(10만→12만 5000원), 메리츠(10만 5000→12만 5000원) 등은 SM 현재주가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올렸다.
  • SM, 하이브 인수 반대 “케이팝 매출 66% 독과점 우려” 주가 6.38% 급락

    SM, 하이브 인수 반대 “케이팝 매출 66% 독과점 우려” 주가 6.38% 급락

    경영권 분쟁을 겪는 SM엔터테인먼트가 1대 주주로 올라서려는 하이브의 추가 지분 공개매수에 대해 20일 공개적으로 반대 의견을 표명했다. SM은 이날 오전 공시한 ‘공개매수에 관한 의견표명서’를 통해 “이번 공개매수는 당사와 아무런 협의나 논의 없이 공개매수자(하이브)가 당사 최대 주주(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와의 별도 합의에 따라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것”이라며 “이런 적대적 방식의 공개매수 시도는 케이팝 문화를 선도하는 굴지의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공헌한 아티스트와 임직원의 노력을 폄하하는 것임과 동시에 기업가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며 주주 등 이해관계자의 이익을 훼손할 심각한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SM은 그러면서 “당사의 핵심 사업 추진 전략에 따라 공개매수 가격(12만원)을 상회하는 잠재적 기업가치 상승이 이어질 것”이란 점을 강조했다. SM은 지난 3일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를 음반 제작에서 배제하는 대신 제작센터와 내·외부 레이블을 신설해 음반 제작 속도를 앞당기는 ‘SM 3.0’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 10일 SM 인수전에 하이브가 뛰어들며 공개 매수가를 제시하자 SM 주가는 계속 올라 전 거래일 13만원대 진입했다가 이날은 12만원대로 주저앉았다. SM은 “공개매수자는 향후 어떻게 회사 및 주주 가치를 제고할 것인지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오히려 최대주주와 연대해 경영권 분쟁의 외관을 창출하면서 당사와 카카오 그룹의 사업적 협력관계 구축을 무산시키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하이브가) 당사 경영권을 확보하는 경우 음원 및 콘텐츠 제작에서도 당사 소속 아티스트는 후순위로 밀려나게 되는 등 사업적 역량이 약화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케이팝 문화를 선도해 온 대표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로서 당사와 아티스트가 발전시켜 온 고유한 개성이나 가치관이 사라지는 것 또한 염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SM은 ‘자사 아티스트 후순위 우려’에 대해 후속 보도자료를 통해 “메이저 가수의 경우 월요일 혹은 금요일에 신보를 발매하기에 신곡 발표 가능일은 연 100회 수준으로 제한돼 있는데, 이미 하이브 소속 가수만으로 포화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 SM이 하이브에 인수돼 자체 팬 플랫폼 사업을 포기하고 하이브가 운영하는 위버스에 입점하면 신성장 동력을 잃게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장철혁 SM 최고재무책임자(CFO)도 이날 오전 유튜브에 영상을 올려 “SM과 하이브가 합쳐지면 전체 (케이팝) 시장 매출의 66%가량을 차지하는 독과점적 지위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SM과 하이브의 음반·음원 수익을 합산하면 시장 전체의 70%, 공연 수익을 합산하면 무려 89%에 이르러 케이팝 시장의 다양성을 저해한다는 것이다. 장 CFO는 또 “(하이브의) 지분 인수가 이뤄진다고 하더라도 추후 이뤄질 공정위 심사는 SM의 미래에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독과점 이슈로 기업결합 신고가 반려된다면 대량의 SM 지분이 시장에 쏟아져 급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또 조건부 결합 승인을 받더라도 하이브에서 공정위가 제시한 시정 조치 실행을 위해 피인수사인 SM의 사업 규모를 축소할 우려가 있다고 했다. 그는 “(하이브의) 공개매수 신청이 (3월 1일) 마감되기 전에 SM이 그리고 있는 ‘SM 3.0’의 전체 전략을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실질적으로는 오는 28일이 마감일이 된다. SM은 이날 오후 2시 국내·외 기관투자자와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4분기 실적을 소개하는 기업설명회를 열고, 하이브는 바로 다음날 오후 4시 기업설명회를 연다. 박지원 최고경영자(CEO)와 이경준 최고재무책임자(CFO)가 통상 하이브의 기업설명회에 참석해 왔는데 SM 인수전과 관련한 하이브 경영진의 전략과 생각을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또 회사의 간판 지식재산권(IP)인 방탄소년단(BTS)이 지난해 12월 맏형 진의 입대로 팀 활동이 최소 2년 이상 멈춘 가운데 이에 대응하는 비전을 제시할지 관심이 쏠린다.22일은 SM 현 경영진이 카카오에 유상증자·전환사채 발행을 하는 것을 막아달라는 취지로 이수만 전 프로듀서가 낸 가처분신청 첫 심문 기일로 주목된다. 한편 하이브는 “공개매수 목표를 상향하지 않는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어 SM 주가는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6.38% 내린 12만 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M 종가가 12만원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15일 이후 3거래일 만이다. SM 주가는 하이브 측과 카카오 측의 경영권 분쟁이 격화되자 급등해 지난 16일 13만 3600원까지 치솟았고, 다음날에도 13만 100원에 마감했다. 계열사인 SM C&C(-5.45%), SM 라이프 디자인(-7.78%), 디어유(-1.60%) 등도 일제히 하락했다. 반면 유가증권 시장에서 하이브(1.37%), 카카오(1.42%)는 소폭 상승했다. 하이브 관계자는 전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공개매수가보다 현재 주가가 더 높은 상황이지만) 공개매수 종료까지 현재 제안한 가격 그대로 변경 없이 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하이브는 오는 28일까지 소액주주 지분 최대 25%를 주당 12만원에 공개매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공개매수 종료일까지 주가가 12만원을 웃돌면 공개매수는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하이브는 이미 이수만 전 총괄의 지분 18.4% 가운데 14.8%를 인수하기로 약정한 상태로 전체 지분의 40%가 조금 안되는 수준까지 확보하겠다는 입장이면서도 공개 매수가 상향은 배제하고 있다. SM의 잇단 문제제기에 지난 주말 반박하는 것에서 더 이상 확전하지 않으려는 모습이다. SM 경영권을 확보하려 욕심을 낸다거나 진흙탕 싸움을 하는 모습은 최대한 피하려는 방시혁 의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 지난해 시장 불황에 자산세수 10조원 급감… 세수 불확실성 커져

    지난해 시장 불황에 자산세수 10조원 급감… 세수 불확실성 커져

    지난해 자산 관련 세수가 1년 전보다 10조원 넘게 급감했다. 올해도 주식·부동산 시장의 불황이 지속됨에 따라 자산 관련 세수는 물론 전체 세수의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양도소득세·증권거래세·상속증여세·농어촌특별세·종합부동산세 등 자산 관련 세수는 66조 9422억원으로 2021년 76조 9992억원보다 10조 570억원, 13.1% 감소했다. 세목별로 토지·주택 등의 양도 차익에 매기는 양도세가 4조 4739억원 줄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증권거래세 역시 3조 9527억원 줄었다. 주식 거래 등에 붙는 농어촌특별세가 1조 8868억원, 상속·증여세가 4122억원 감소했다. 종합부동산세는 전년도 세 부담 급증에 따른 분납분이 늘어난 영향으로 6686억원 증가했지만, 지난해 고지 금액 기준으로 보면 감소했다. 2021년에는 자산 시장의 호황으로 대규모 초과 세수가 발생했지만, 지난해에는 자산 시장의 침체로 정부의 예상보다 세수가 급감했다. 지난해 자산 세수는 당초 정부가 제시한 전망치 72조 9650억원보다 6조 228억원, 8.3% 줄었다. 자산 세수가 정부의 예상보다 감소한 이유로는 변동성이 높은 자산 시장을 예측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점이 꼽힌다. 지난해 10월 기준 순수 토지 매매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8.2%, 주택 거래량은 50.4% 감소했다. 11월 기준 코스피 거래 대금은 42.5%, 코스닥 거래대금은 39.2% 줄었다. 아울러 최근 들어 국세 수입에서 자산 세수 비중이 늘면서 세수 전망의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 전체 국세 수입 대비 자산 세수 비중은 2017년 12.0%였으나, 2021년 22.4%로 치솟았고 지난해에도 16.9%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자산 시장 상황이 더욱 악화하거나 예상보다 빨리 회복될 경우 정부의 세수 예측은 또 다시 틀릴 가능성이 있다.
  • SM 주가 13만원도 뚫었다… 하이브, 인수 난항에 카카오 역공 촉각

    SM 주가 13만원도 뚫었다… 하이브, 인수 난항에 카카오 역공 촉각

    연일 치솟는 SM엔터테인먼트 주가가 13만원을 돌파하며 ‘주당 12만원 공개매수’를 외치고 있는 하이브의 SM 인수가 난관에 빠졌다. 하이브가 SM의 지배구조 개선을 앞세운 주주제안을 내놓으며 정면 돌파에 나선 가운데 카카오가 지분 추가 확보로 ‘역공’할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SM은 전 거래일보다 7.59% 오른 13만 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M은 카카오가 2대 주주로 올라섰다고 공시한 지난 7일과 비교하면 종가 기준으로 46.4% 치솟았다. SM 주가가 하이브가 제시한 공개매수 가격(주당 12만원)을 넘어서면서 하이브의 공개매수는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게 됐다. 하이브는 다음달 1일까지 SM 발행주식 총수의 25%(595만 1826주)를 주당 12만원에 공개매수하고 이수만 대주주의 지분(14.8%)까지 더해 최대 39.8%를 확보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이브는 공개매수를 위해 계열사로부터의 단기차입금 32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하이브가 매수 가격을 인상할 수 있으나, 하이브가 이미 금융사로부터의 단기차입금 1200억원이 있는 탓에 자체 자금만으로 매수 가격을 인상하기는 어렵다고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카카오가 SM의 추가 지분 확보에 나서 카카오와 하이브의 ‘쩐의 전쟁’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가 앵커에퀴티파트너스 투자금 5627억원을 합산하면 우선적으로 1조 4600억원의 투자 활용 자금 확보가 가능해진다”며 “인수 시 경쟁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SM 최대주주와 기공시된 공개매수 합산 지분인 43.4%를 대상으로 제시할 수 있는 단가는 최대 14만 1000원으로 산출된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SM 주식 2.73%을 ‘기타법인’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시장에서는 카카오의 우호 세력이 지분 확보에 나선 것 아니냐는 추측이 분분하다. 난관에 처한 하이브는 지배구조 개선을 앞세운 주주제안을 내놓았다. 하이브는 전날 이사 후보 7명을 담은 주주제안을 SM에 보냈다. 하이브는 이재상 하이브 아메리카 대표, 정진수 하이브 최고법률책임자(CLO), 이진화 하이브 경영기획실장 등 3명을 사내이사 후보로 지정하고 사외이사 후보로는 강남규 법무법인 가온 대표변호사, 홍순만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 임대웅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 한국대표를 지정했다. 기타 비상무이사 후보로는 박병무 VIG파트너스 대표, 비상임감사 후보로는 최규담 회계사가 각각 지정됐다.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과 SM 출신인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이사회에 투입시켜 여론을 끌어올 것이라는 전망과는 달리 ‘업무통’을 내세운 것은 하이브가 ‘이수만 백기사’라는 오해를 불식시키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하이브는 SM에 대해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하겠다고 밝히는 등 SM이 추진하는 지배구조 개편인 ‘SM 3.0’을 존중하겠다는 뜻을 내비쳐 다음달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명분을 확보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 상폐됐던 위믹스, 코인원 나홀로 재상장…“닥사 존재 목적 의문”

    상폐됐던 위믹스, 코인원 나홀로 재상장…“닥사 존재 목적 의문”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이 게임회사 위메이드가 발행한 암호화폐인 ‘위믹스’를 재상장(거래지원 재개)하기로 했다. 디지털자산 거래소협의체(닥사·DAXA)의 상장 폐지 결정과 반대되는 독자적 행보를 보인 것인데, 상장은 거래소의 자체 판단에 따른 것이라는 입장이다. 코인원은 “과거 발생했던 위믹스의 유통량 문제가 해소됐음을 확인했다”며 이날부터 원화마켓에서 위믹스 거래 지원을 재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코인원을 포함해 업비트·빗썸·코빗·고팍스 등 5대 원화마켓 거래소가 함께하는 닥사는 지난해 12월 8일 위믹스를 상장 폐지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위믹스의 유통량 계획 정보가 실제 유통량과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투자자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했다는 이유에서다. 이후 위메이드는 보완조치를 시행한 이후 관련 자료를 코인원에 제출하며 거래지원 심사를 신청했고, 코인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코인원은 “위메이드는 외부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해 토큰의 발행량·유통량 정보에 대한 투자자의 접근성을 높였다”고 재상장 이유를 설명했다. 반면 협의를 통해 거래지원 종료가 결정됐던 암호화폐에 대해 코인원이 홀로 재상장을 결정하면서 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닥사 존재의 목적,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될 수 있는 결정”이라며 “닥사가 성급한 거래지원 종료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일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반면 코인원은 “상장에 대한 권한은 거래소가 개별적으로 갖는 것”이라며 “코인원에 상장 신청이 들어왔고, 절차에 따라 심사를 통과한 것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홍기훈 홍익대 경영학과 교수는 “코인원이 사전에 닥사랑 조율을 했어야 하는 문제다. 자율규제의 한계가 드러난 것”이라며 “향후 위믹스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코인원도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메이드의 주가는 코스닥 시장에서 전날보다 29.86% 급등한 5만 4800원에 마감했다. 위믹스 가격도 급등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위믹스는 이날 0시 1.29 달러(약 1658원)에서 16시간 만인 이날 오후 4시 1.99 달러로 54.26% 폭등했다. 같은 시간 동안 비트코인의 가격은 2만 2697 달러에서 2만 4676 달러로 8.72% 올랐다. 비트코인이 2만 40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6개월 만이다.
  • 방시혁·민희진은 없었다… 하이브, SM 이사 후보 7人 제안

    방시혁·민희진은 없었다… 하이브, SM 이사 후보 7人 제안

    SM엔터테인먼트의 최대주주에 오른 하이브가 제안한 SM 이사 후보 7인의 명단이 16일 공개됐다. 가요계에 따르면 하이브 측은 이재상 하이브 아메리카 대표, 정진수 하이브 최고법률책임자(CLO), 이진화 하이브 경영기획실장 등 3명을 사내이사 후보로 지정한 주주제안을 전날 SM에 보냈다. 사외이사 후보로는 강남규 법무법인 가온 대표변호사, 홍순만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 임대웅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 한국대표가 올랐다. 기타 비상무이사 후보로는 박병무 VIG파트너스 대표, 비상임감사 후보로는 최규담 회계사가 각각 지정됐다. 앞서 하이브는 지난 10일 이수만 SM 설립자 겸 총괄 프로듀서의 지분 14.8%를 매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주주제안은 당시 하이브와 이수만 사이의 계약에 따라 이수만 측이 하이브가 지정한 인사가 담긴 안을 제출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일각에서는 사내이사에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SM 출신인 민희진 어도어 대표 등이 거론된다는 하마평이 흘러나왔으나, 박지원 하이브 최고경영자(CEO)는 사내 설명회에서 “이들은 너무 바쁘다”며 부정하는 취지의 언급을 한 바 있다. 이번 하이브의 SM 새 경영진 후보를 보면 사내이사 후보 3명 전원은 하이브 고위직으로, 음악인이나 창작자가 포함되지 않은 점이 눈에 띈다. 하이브 측이 SM 새 경영진 후보를 제안함에 따라 다음달 주주총회에서 SM 현 경영진과의 표 대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SM 현 경영진은 이번 주총에서 이사회를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3명, 기타비상무이사 1명으로 개편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특히 기타비상무이사로 ‘우군’인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의 이창환 대표를 추천하겠다고 밝혔다. 이성수·탁영준 SM 현 공동대표이사의 연임 도전 가능성도 점쳐진다. 한편 경영권 분쟁이 발생한 SM 주가는 연일 상승, 하이브의 공개매수 가격인 12만원을 넘어서면서 SM 인수전이 안갯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SM 주가는 15일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인 대비 5800원(4.97%) 오른 12만 2600원에 마감했다. 하이브가 공개매수를 시작한 지난 10일 이후 불과 3거래일 만에 주가가 공개매수 가격을 넘어서면서 다음달 1일까지 공개매수를 통해 SM 지분 25%(595만 1826주)를 확보하겠다는 하이브의 계획도 차질을 빚게 됐다. SM 소액주주들의 입장에선 시가보다 낮은 12만원으로 하이브에 주식을 매각할 유인이 없기 때문이다. SM 지배구조 문제를 적극 제기해 온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 측은 주당 12만원이라는 공개매수 가격은 낮다고 이미 지적한 바 있다.
  • SM 주가 12만원 넘어 하이브 인수 계획 원점으로 돌아간 분위기

    SM 주가 12만원 넘어 하이브 인수 계획 원점으로 돌아간 분위기

    경영권 분쟁이 발생한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이하 SM) 주가가 연일 상승해 15일 하이브의 공개매수 가격인 12만원을 넘어서면서 SM 인수전이 안갯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SM 주가는 이날 오전 10시쯤 코스닥시장에서 12만원 선을 돌파한 뒤 장중 12만 7900원까지 올랐다가 12만 2600원에 마감했다. 하이브가 공개매수를 시작한 지난 10일 이후 불과 3거래일 만에 주가가 공개매수 가격을 넘어서면서 다음달 1일까지 공개매수를 통해 SM 지분 25%(595만 1826주)를 확보하겠다는 계획도 차질을 빚게 됐다. SM 소액주주들의 입장에선 시가보다 낮은 12만원으로 하이브에 주식을 매각할 유인이 없기 때문이다. SM 지배구조 문제를 적극 제기해 온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얼라인) 측은 주당 12만원이라는 하이브의 공개매수 가격이 낮다고 이미 지적했다. 얼라인은 SM이 새 프로듀싱 체계 ‘SM 3.0’을 실행하면 기업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으며, 공개매수 규모도 일반투자자가 보유한 지분 전체로 늘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창환 얼라인 대표는 전날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공개매수에 응하지 않으면 SM 주가는 더 오를 것”이라는 취지로 말하기도 했다. 얼라인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하이브의 공개매수에 응하지 말자는 입장”이라면서 “더 밝힐 입장은 없고 상대측에서 추가 대응을 할 것”이라며 하이브 측에 공을 넘겼다. 공개매수는 매수하려는 쪽의 가격이 먼저 노출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 매수가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 실패 부담을 안게 된다. 얼라인 측의 여론전이 통하는 모양새가 되면서 하이브가 매수가를 높여 다시 한번 공개매수를 추진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를 위해 통상 40% 안팎의 지분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약 19%에 달하는 이수만 대주주의 지분만으로는 추후 경영에 난항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하이브는 이날 “공개매수는 일정한 조건을 제시하고 그 조건을 변경하지 않은 상태로 이행해야 한다”며 “현재로서는 제시한 조건(주당 12만원)에 따라 진행한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SM 주가 급등으로 하이브의 지분 확보 계획에 적신호가 켜지면서 하이브가 승기를 잡는 듯했던 이번 인수전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분위기다. 증권업계에선 SM 지분을 대량 보유하고 있는 주주들끼리 시간 외 대량 매매(블록딜) 형태로 인수전이 펼쳐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분 가운데 14.5%를 이미 하이브에 넘겨주기로 한 이수만 대주주(18.78%)를 제외하면 국민연금공단(8.96%), 컴투스(4.2%), KB자산운용(3.83%), 얼라인(1.1%) 등이 현재 SM 주식을 대량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주와 전환사채 인수로 지분 9.05%를 확보하기로 한 카카오 측은 추가 지분 확보에는 선을 긋고 있다. 다만 증권업계에선 ‘카카오가 추가 지분 확보를 위해 기관투자자들과 접촉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카카오 측이 이수만 대주주가 제기한 신주·전환사채 발행 금지 가처분에서 승소해 지분 9%가량을 확보하게 된다고 하더라도, 1대 주주로 올라서지 않는다면 결과적으로 하이브에 2000억여원을 투자한 것에 지나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가요계와 증권가 일각에서는 카카오가 대항 공개매수 등 형태로 SM의 지분을 추가 매입하고 그 지분을 자회사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양도한 뒤 카카오엔터가 우회상장을 시도하는 시나리오가 거론되고 있다. 지분 셈법이 복잡해진 SM 인수전 참전을 아예 포기하고 다른 엔터사 인수·합병(M&A) 기회를 기다릴 가능성도 있다. 약 9% 지분을 가진 국민연금이 하이브의 공개매수에 참여할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도 국민연금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KB자산운용 측은 “SM 주식을 20∼30개 펀드가 나눠 담고 있다”며 “각 펀드매니저들이 판단에 따라 공개매수에 응할지 말지를 결정한다. 지금 시점에선 어떻게 하겠다고 말할 수가 없다”고 했다. 한편 하이브는 SM 인수전의 터닝 포인트가 될 경영진 교체 주주제안을 두고 막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이에 맞서 SM 현 경영진은 얼라인의 요구에 따라 새로운 비전 설명안을 가다듬고 있다. 15일 가요계에 따르면 하이브와 이수만 전 SM 총괄 프로듀서가 제출할 주주제안의 마감 시한은 16일까지다. 이 주주제안에는 하이브가 그리는 SM 미래 청사진의 핵심인 새 경영진 후보 명단이 담긴다. SM 새 이사 라인업으로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SM 출신 민희진 어도어 대표 등의 하마평이 흘러나왔다. 그러나 박지원 하이브 CEO는 지난 13일 사내 설명회에서 “이들은 바쁘다”며 ‘SM 이사설’에 대해 부정적으로 언급했다. 주주제안을 제출하면 다음달 주주총회에서 SM 현 경영진과의 표 대결을 거쳐 SM의 새 사령탑이 결정된다. SM 현 경영진은 다음달 주주총회에서 이사회를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3명, 기타비상무이사 1명으로 개편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특히 기타비상무이사로는 ‘우군’인 얼라인 이창환 대표를 추천하겠다고 일찌감치 밝힌 상태다.
  • ‘흥행 실패’ 오아시스, 코스닥 상장 철회…“외형 키워 재도전”

    ‘흥행 실패’ 오아시스, 코스닥 상장 철회…“외형 키워 재도전”

    국내 이커머스 업계 1호 상장에 도전했던 오아시스가 코스닥 상장을 철회한다고 13일 공시했다. 오아시스는 이날 금융감독원에 상장 철회 신고서를 제출했다면서 “무리하게 상장을 추진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해 상장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새벽배송 기업인 오아시스는 업계 유일 흑자 기업이란 장점을 내세워 이달 말 상장에 도전했으나, 지난 7~8일 이어진 기관 수요예측 결과 희망 공모가(3만500~3만9500원)를 밑도는 결과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에도 새벽배송 기업인 컬리가 상장을 철회하는 등 최근 기업공개(IPO) 시장에 부는 찬바람을 오아시스도 피해가지 못했다는 평가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기 어렵다”면서 “다만 이번 상장 절차를 추진하며 시장에 오아시스가 알려진 것에 큰 의의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오아시스는 상장을 진행하며 밝혔던 각 사업계획을 더욱 확장 있게 진행해 흑자를 유지하면서도 외형적 성장을 갖춘 뒤, 향후 적정 기업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는 시점을 고려해 상장을 재추진한다는 계획이다.
  • 셀바스AI, 국내 최대 의료자문 플랫폼 ‘닥터플렉스’ 운영사 메디허브와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업무 협약

    셀바스AI, 국내 최대 의료자문 플랫폼 ‘닥터플렉스’ 운영사 메디허브와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업무 협약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 및 연구개발 전문 기업 셀바스AI는 국내 최대 의료자문 제공 플랫폼 ‘닥터플렉스’ 운영사인 ‘메디허브’와 서비스 고도화 및 상호 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지원 업무협약을 지난 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셀바스AI는 2009년 국내 최초로 AI 사업분야에서 코스닥에 상장한 기업으로서 음성인식 등 AI 인식 기술 뿐 아니라 사용자의 건강검진 정보를 기반으로 주요 질환(6대 암 및 4개 질환)에 대한 발병 위험도를 예측하는 인공지능 솔루션인 셀비 체크업의 상용화에 성공하는 등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인공지능이 적용된 솔루션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메디허브는 1200여명의 국내 전문의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한 플랫폼인 닥터플렉스를 통해 헬스케어 스타트업, 제약사, 투자사, 코스메틱, 의료기기,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방송사 및 제작사, 식품 기업 등 전 업종에 걸쳐 전문 의료인 매칭과 프로젝트 관리를 포함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개인 의료 자문으로 사업 영역 확대를 진행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력 체결을 통하여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서비스 고도화를 도모하며 신규 사업 모델 또한 적극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윤상원 셀바스AI 헬스케어부문 사업대표는 “셀비 체크업은 다양한 서비스 적용을 통해 개인에게 가장 밀접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메디허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보험사, 검진센터, 마이데이터 사업자 외 의료 플랫폼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외과 전문의인 유선형 메디허브 대표는 “현직 의사로서 활동하는 1200여 명의 닥터플렉스 전문의 풀을 통하여 셀바스AI의 서비스 고도화가 가능할 것”이라며 “한편으로 이를 통해 의사 동료들에게 새로운 헬스케어 사업 분야로의 진출 기회를 제공해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 다 쓴 전기차 배터리, 200조원짜리 ‘황금알 낳는 거위’로

    다 쓴 전기차 배터리, 200조원짜리 ‘황금알 낳는 거위’로

    마치 ‘동전의 양면’처럼 전기차 판매가 늘어나고 관련 시장이 성장할수록, 향후 다 쓰고 버려지는 폐배터리 역시 폭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폐배터리를 다시 활용하는 산업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다. 배터리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13일 전 세계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이 2040년 무려 200조원을 훌쩍 넘어선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놨다. 보고서는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추출할 수 있는 니켈·코발트·망간·리튬 등 금속들의 무게가 18년 뒤 약 501만t인데, 이를 달러 가치로 환산했을 때 1741만 2000달러(약 222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했다. 폐차한 전기차에서 얻은 배터리는 상태가 좋으면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다른 용도로 재조립해서 쓸 수 있다. 크게는 이것도 다시 사용하는 것이지만, 업계는 엄밀하게 이는 ‘재사용’으로 분류한다. 그렇지 못한 경우 배터리 내 금속들을 추출해서 다시 가공해 사용하는데, 이것을 재활용이라고 말한다. 늘어나는 전기차만큼 쏟아져 나올 폐배터리는 새로운 환경 문제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어 세계 각국 정부는 물론 업계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중국은 2018년부터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업체에 재활용 의무를 지우고 있으며, 유럽연합(EU)도 새로 만든 배터리에 재활용한 원료 사용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법안의 시행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중국의 거린메이(GEM)와 화유코발트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소재 재활용 기업이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코스닥에 상장한 성일하이텍이 유명하다. 포스코와 영풍, 고려아연 등 기존 금속·소재 회사들도 신사업으로 뛰어든 바 있다. 실제 배터리 재활용 시장의 전망이 밝은 것으로 높은 효율을 꼽기도 한다. 업계에 따르면 1t의 리튬을 자연에서 채굴하기 위해서는 염수 약 750t 정도를 가공해야 하지만, 리튬이온 배터리는 28t만 있으면 된다. 최근 배터리 소재 재활용 산업에 뛰어드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재활용에 쓰이는 부산물(스크랩)을 확보하려는 경쟁도 치열한 것으로 전해진다.
  • 빅오션이엔엠, 100억원대 규모 프리 IPO 유치 “제작 역량 인정받으며 다양한 추가 IP확보 기대”

    빅오션이엔엠, 100억원대 규모 프리 IPO 유치 “제작 역량 인정받으며 다양한 추가 IP확보 기대”

    “지난 시리즈 A 규모 2배 투자유치, 가능성 인정받아”영역별 시너지 통해 콘텐츠 제작 효율 극대화다양한 트랜드 콘텐츠 라인업 진행중 지난 해 ‘그 해 우리는’, ‘내일’ 등 넷플릭스와 공중파 채널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기업’ 빅오션이엔엠이 최근 약 100억원 규모의 프리 IPO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위지윅스튜디오, 에이스토리, 래몽래인,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등 콘텐츠 제작업의 투자경험이 많은 SBI 인베스트먼트를 주축으로 하여, IMM인베스트먼트, 오라클벤처투자가 참여했다. 빅오션이엔엠은 2020년 8월 설립 이후 ‘제 8일의 밤’, ‘그 해 우리는’, ‘너의 밤이 되어줄게’ 등의 컨텐츠를 성공적으로 시장에 선보여 글로벌한 제작 역량을 입증했다다. 이와 더불어 음악 사업(OST, 아티스트앨범)과 매니지먼트(빅웨일엔터테인먼트), PP사업(DOGTV 채널, 헤이마리 매거진)을 함께 운용하며 쌓아둔 알찬 포트폴리오와 시너지 발생이 가능한 조직구성, 다양한 플랫폼과 글로벌 시청자를 타겟으로 하는 라인업, 보유하고 있는 IP소스(계약 작가, 감독 등) 등이 이번 투자의 주요 배경이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빅오션이엔엠의 관계자는 “2023년도에도 ENA 드라마 ‘종이달’과 tvN 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 사전제작 드라마 ‘이상한 과자가게 전천당’, 드라마 ‘재벌x형사’ 등을 포함해 많은 기대작들이 연이어 공개를 기다리고 있다”며 “이번번 투자유치로 인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걸맞은 작품을 제작하고 더 활발한 TOP 크리에이터와 추가 IP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달했다. 빅오션이엔엠은 최근 프리 IPO 투자유치 후 2024년 코스닥 상장예비심사청구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상반기 내 주관사 선정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1300억 횡령 혐의 ‘라임 몸통’ 김봉현, 1심서 징역 30년·769억 추징

    1300억 횡령 혐의 ‘라임 몸통’ 김봉현, 1심서 징역 30년·769억 추징

    1300억원 횡령 혐의를 받는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49)이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9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 이상주)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전 회장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769억 3540만원의 추징 명령도 내렸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경제범죄로 발생한 피해액이 1258억원에 이르고, 관련인의 피해가 심각한 데도 도주하는 등 책임을 회피하려 해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며 “범행 횟수와 피해 규모 등에 비춰 죄책이 무겁고 공범들의 형사처벌 정도를 볼 때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 전 스타모빌리티 사내이사에게는 징역 5년을 선고했다. 김 전 회장은 버스업체 수원여객, 스타모빌리티, 재향군인회 상조회 자금 등 약 1303억원을 횡령하고 정치권과 검찰에 금품과 향응 등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김 전 회장은 2018년 10월부터 2019년 1월까지 수원여객 계좌에서 유령법인 계좌로 총 26회에 걸쳐 회삿돈 241억원을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2020년 1월 라임자산운용이 투자한 스타모빌리티 전환사채(CB) 인수대금 400억원 가운데 192억원을 재향군인회 상조회 인수자금에, 나머지 208억 7540만원을 개인채무 변제금 등에 사용한 혐의도 받았다. 김 전 회장은 보석 상태로 재판을 받던 지난해 11월 11일 결심공판을 앞두고 경기 하남시 팔당대교 남단에서 전자팔찌를 끊고 도주했다가 같은 해 12월 29일 은신하던 경기 화성시의 한 아파트에서 도주 48일 만에 붙잡혔다. 라임 사태는 2019년 7월 라임자산운용이 코스닥 시장 상장 기업들의 전환사채(CB) 등을 편법 거래하면서 부정하게 수익률을 관리하고 있다는 의혹에서 촉발됐다. 의혹이 불거지자 라임펀드에 들어 있던 주식 가격이 폭락해 1조 7000억여원대의 펀드 환매가 중단 사태가 발생하면서 투자자들이 피해를 입혔다.
  • 코스닥 따상 훈풍…대형주 꿈틀꿈틀

    코스닥 따상 훈풍…대형주 꿈틀꿈틀

    지난해 글로벌 긴축에 따른 증시 약세로 ‘대어’급들이 줄줄이 상장을 연기하거나 철회하면서 위축됐던 공모주 시장이 활력을 되찾고 있다. 올해 상장한 중소형 기업공개(IPO) 종목이 연이어 ‘따상’(공모가 두 배로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 마감)에 성공하고 있어서다. 대부분 소형주라는 점에서 한계로 꼽히는데, 이달 신선식품 배송업체 오아시스의 상장이 예정돼 있어 분위기가 반전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글로벌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미르’는 이날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6.96% 상승한 5만 9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공모가(1만 9500원)의 2배인 3만 9000원에 시초가가 형성된 스튜디오미르는 상장 첫날인 지난 7일 가격제한폭(30%)만큼 상승한 5만 700원에 거래를 마감한 데 이어 이날까지 상승세를 이어 가면서 이틀 사이 공모가 대비 204% 치솟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신규 상장한 기업들 가운데 따상에 성공한 종목만 네 개 종목에 이른다. 지난달 27일 상장한 반도체 유통 전문기업 미래반도체는 물론 사흘 뒤 상장한 인공지능(AI)·데이터 전문기업 오브젠 또한 따상에 성공했다. 공모가 대비 이날까지 수익률은 각각 260%, 318%다. 지난 3일 상장한 2차전지 부품업체 삼기이브이는 수욕예측 경쟁률이 38대1로 저조한 데다 공모가 또한 희망밴드(1만 3800~1만 6500원) 하단을 밑도는 1만 1000원으로 확정했지만, 따상에 성공한 데 이어 이날까지 13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올해 중소형 신규 종목들이 높은 수익률을 보이는 건 지난해 IPO 시장 침체로 기업들이 공모가를 낮추면서 투자 가치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이러한 소형주의 흥행만으로 IPO 시장의 분위기가 반전됐다고 보긴 이르다는 지적도 있다. 실제 지난달 상장한 기업의 시가총액은 약 5142억원으로 최근 5년 평균(14조 3513억원) 대비 적었고, 공모금액도 1061억원으로 최근 5년 평균(2조 6129억원)보다 낮았다. 전문가들은 이달 상장에 나서는 오아시스의 흥행 여부가 IPO 시장의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이커머스 1호 상장을 노리는 오아시스는 오는 14~15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 들어간다. 희망 공모가 범위 3만 500~3만 9500원, 희망 공모가 범위 기준 공모금액 1597억~2068억원, 예상 시가총액 9679억~1조 2535억원으로 ‘대어’에 해당한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중소형주에 이어 오아시스까지 흥행에 성공한다면 대형주들의 향후 상장을 결정짓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봤다.
  • 국내 이커머스 1호 상장…오아시스 23일 코스닥에

    국내 이커머스 1호 상장…오아시스 23일 코스닥에

    새벽배송 이커머스 기업 오아시스가 8일까지 이틀간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마치고 이달 말 코스닥시장 입성을 예고했다. 오아시스는 최근 증시 부진으로 컬리와 11번가, SSG닷컴 등 동종업계 기업들의 상장이 불투명해진 가운데 이커머스 기업 중 ‘국내 1호 상장’의 닻을 올리게 됐다. 자체 개발한 물류 시스템을 기반으로 새벽배송 업계에서 유일하게 흑자 경영을 하고 있다는 점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3118억원, 영업이익 77억원을 기록했다. 회원 수는 2021년 87만명, 지난해 말 130만명으로 가파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연내 300만명을 끌어모으겠다는 목표다. 안준형 오아시스 대표이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지금까지 수익 안정과 지속 성장의 비즈니스 구조를 만드는 데 주력했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오아시스의 인지도를 높여 기존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신규 비즈니스에 진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총 공모주식 수는 523만 6000주, 주당 희망 공모가는 3만 500~3만 9500원으로 시가총액 최대 1조 2535억원을 기대했지만, 이날 수요예측이 부진하면서 공모가 하단 이하로 하향 조정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 경우 시총은 절반인 5000억원대로 떨어질 수 있다. 회사는 조달 자금 중 약 725억원은 시설 투자에, 369억원은 향후 정보기술(IT)·유통 분야 인수합병(M&A)을 위해 쓰겠다는 계획이다. 이달 14~15일 일반 청약을 진행하고 오는 23일 상장할 예정이다.
  • “곧 아빠 나오면”…이다인, 과거 아버지 ‘출소’ 언급

    “곧 아빠 나오면”…이다인, 과거 아버지 ‘출소’ 언급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이다인과 결혼 발표를 해 화제인 가운데, 이다인의 과거 가족과 집안, 재산에 대해 언급한 부분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8일 이다인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승기와 이다인은 오는 4월 7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소속사는 “친인척, 가까운 지인들이 참석할 예정”이라며 “비공개로 치뤄 구체적인 일정을 상세히 전하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2021년 5월 열애를 인정한 지 2년 여 만에 부부 연을 맺게 됐다. 당시 강원도 속초의 이승기 할머니 집에 함께 방문한 모습이 언론에 공개되며 열애설이 불거졌고, 양측은 “5~6개월 전부터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고 있다”며 연인 사이임을 인정했다. 당시 이승기의 일부 팬들은 이다인과 열애를 반대하며 이승기 집 앞에서 트럭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다인 양아버지의 주가조작 혐의 때문이다. 견미리의 남편이자 이유비, 이다인의 아버지 이씨는 주가 조작으로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는 받는다. 당시 검찰 조사 결과 이씨는 지난 2009년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업체 코어비트의 유상증자대금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유상증자를 추진하면서 ‘의료전문업체에 투자한다’며 허위사실을 공시해 챙긴 266억원을 자신의 부채를 갚는데 쓰며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입힌 것으로도 조사됐다. 2011년 이씨는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하지만 이후 2016년엔 또 한 번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됐다. 이씨는 2014년 10월부터 2016년 4월까지 견미리가 대주주인 코스닥 상장사 부타바이오의 주가를 부풀린 후 주식을 매각해 40억원에 달하는 부당 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았다. 1심에서 징역 4년의 실형과 벌금 25억원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선 무죄 선고가 나왔다. 과거 견미리가 공개한 이다인의 손편지에서는 이러한 자신의 아버지의 상황을 드러내는 문구가 담겨 눈길을 끈다. 이다인은 엄마인 견미리에게 고마움과 애정을 드러내며 새 아빠인 이씨의 출소를 언급 “곧 아빠도 나오시니까 행복만 가득한 한해 보내자”라고 적었다.
  • ‘이커머스 1호 상장’ 닻 올린 오아시스…‘국내 유일 흑자 새벽배송’ 자신감

    ‘이커머스 1호 상장’ 닻 올린 오아시스…‘국내 유일 흑자 새벽배송’ 자신감

    새벽배송 이커머스 기업 오아시스가 8일까지 이틀간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마치고 오는 23일 코스닥 시장 입성을 예고했다. 안준형 오아시스 대표이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지금까지 안정적인 수익과 지속적인 성장을 동시에 가져가는 비즈니스 구조를 만드는 데 주력했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오아시스의 인지도를 높이고 기존 사업 역량 강화와 신규 비즈니스 진출을 바탕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이커머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아시스는 자체 개발한 물류 시스템 ‘오아시스루트’를 기반으로 새벽배송 업계에서 유일하게 흑자경영을 하고 있다는 점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3118억원, 영업이익 77억원을 기록했다. 자체 브랜드(PB) 상품으로 상품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재구매율이 높은 충성도 높은 고객을 확보했고, 회원 수와 건당 평균 구매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회원 수는 2021년 87만명, 지난해 말 130만명으로 연 평균 50% 이상 가파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연내 300만명으로 2배 이상 늘리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안준형 대표는 “현재 매출 규모가 나오려면 통상 회원 수가 500만명은 되어야 한다”면서 “유일한 약점인 인지도와 회원 수는 가장 큰 잠재력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회사는 현재 수도권 중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국 서비스로 확대하기 위해 지방 거점 물류센터와 오프라인 매장을 확충할 예정이다. 라이브 커머스와 퀵 커머스 등 신규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며 이랜드리테일, KT알파, KT 기가지니, 홈앤쇼핑, 케이뱅크 등 다양한 분야 기업들과 협업도 진행 중이다. 최근 증시 부진으로 컬리와 11번가, SSG닷컴 등 이커머스 기업들의 상장이 불투명해진 가운데 새벽배송 후발주자인 오아시스가 이커머스 중 ‘국내 1호 상장’의 닻을 올리면서 일각에서는 IPO 흥행이나 향후 주가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안준형 대표는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형성된 후 상한가를 기록하는 것)을 바랐다면 지금과 같은 시장에서 상장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라며 “적정 기업가치에서 상장해 중장기적으로 우상향한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오아시스의 총 공모주식 수는 523만6000주, 주당 희망 공모가는 3만500~3만9500원이다. 공모가가 상단으로 결정되면 시가 총액은 최대 1조2535억원에 달한다. 회사는 조달한 자금 중 725억원은 시설자금으로 사용하고, 369억원은 향후 IT·유통 분야 인수합병(M&A)을 위해 쓰겠단 계획이다. 기관 수요예측을 바탕으로 공모가를 확정한 후 오는 14~15일 일반 청약을 진행하고 23일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다.
  • 주가 부풀린 뒤 지분 팔아 수십억 챙긴 그룹 사장 등 5명 기소

    주가 부풀린 뒤 지분 팔아 수십억 챙긴 그룹 사장 등 5명 기소

    계열사들끼리 허위로 회계상 영업이익을 몰아주는 방법으로 주가를 부풀린 뒤 이를 다른 기업에 넘겨 수십억원을 챙긴 울산지역 한 그룹 총괄사장 등 5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울산지검 형사5부는 배임 등의 혐의로 A그룹 총괄사장 B씨와 C사 대표이사 D씨 등 관련자 5명을 불구속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 B씨 등은 2015년 말부터 2016년 초까지 2개 계열사를 동원해 같은 계열사인 C사에 실질 거래 없이 회계상 영업이익을 몰아주고 허위 공시를 통해 주가를 부양했다. 이어 A그룹이 소유한 C사의 지분을 다른 기업에 되팔아 수십억원을 챙겼다. B씨 등은 C사의 코스닥 상장 폐지를 막으려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검찰 수사결과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B씨 등은 수백억원 상당의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행하기도 했다. 이 사건은 금감원이 2020년 말 울산지검에 수사를 의뢰해 밝혀졌다.
  • ‘승진 탈락’하자 中에 반도체 기술 넘긴 한국기업 직원들

    ‘승진 탈락’하자 中에 반도체 기술 넘긴 한국기업 직원들

    국가핵심기술인 반도체 웨이퍼 연마 기술을 중국에 빼돌린 국내 기업 전·현직 직원 6명이 붙잡혔다. 피해를 입은 3개사는 코스피·코스닥 상장사로 시가총액 합계가 66조원에 이르는 국내 굴지의 반도체 기업이다. 대전지검과 특허청 기술디자인특별사법경찰은 26일 A(55)씨 등 국내 기업 연구원 3명을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B(35)씨 등 전·현직 연구원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문재인 정부 때인 2019년 8월부터 5개월 간 컴퓨터나 업무용 휴대전화로 자신이 연구원으로 있던 국내 ㄱ사 내부망에 접속해 반도체 웨이퍼 연마제(CMP 슬러리) 공정도 등 회사 기밀자료를 촬영하는 수법 등으로 중국 Z 업체에 첨단기술을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같은 해 6월 몰래 중국 Z 업체와 CMP 슬러리 제조 동업을 약속하고 ㄱ사에 근무하면서 메신저 등으로 Z업체의 연마제 생산설비 구축 및 사업을 관리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또다른 반도체 기업인 ㄴ사 C(52·구속)씨와 ㄷ사 D(42·구속)를 끌어들여 ㄴ·ㄷ사의 반도체 기술을 중국 Z 사에 넘기는 것을 공모하고 실행했다.이들이 Z사에 넘긴 기술은 CMP 공정(반도체 표면의 미세한 요철을 평탄화하는 공정)·슬러리(CMP 공정에 쓰이는 연마제)·패드(반도체 웨이퍼와 접촉한 상태에서 고속 회전해 연마 기능 수행하는 것) 등이다. 이들 모두 국내외 시장에서 차지하는 기술·경제적 가치와 성장잠재력이 뛰어나 유출시 국가경제에 악영향을 끼치는 국가핵심기술이다. CMP 슬러리 연간 시장 규모는 국내외 합쳐 2조 7000억원, CMP 패드는 1조 5800억원에 이른다. 3개 회사 중 ㄴ사만 해도 CMP 슬러리 기술개발 연구비로 최소 420억원을 쏟아부었고, 이들의 기술유출로 1000억원 이상 경제적 피해를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게다가 A씨는 2019년 9월부터 C씨와 D씨를 아예 Z사로 이직시켜 부사장과 팀장을 맡게 했고, 자신은 Z사 사장급으로 자리를 옮겨 자신들이 기술을 넘긴 Z사에 헌신했다.A씨는 2018년 ㄱ사 임원승진에서 탈락하자 2020년 1월까지 ㄱ사를 다니면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지난해 5월 수사가 착수되자 C씨에게 자신의 하드디스크 등 증거물을 숨기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검찰 및 특허청 관계자는 “기술 패권경쟁 시대에 기술력이 곧 국력인데 안타깝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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