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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닥·나스닥 한식구 되나

    코스닥시장과 미국 나스닥시장이 제휴를 맺어 국내 투자자들이 나스닥에 상장된 종목을 매매하고 미국 투자자들도 코스닥 종목을 거래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강정호 코스닥증권시장 사장은 28일 “정부에서는 나스닥 등 세계 유수 증권시장과 기술협력 등의 제휴를 맺는 것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코스닥의 발전과 수요기반 확대라는 차원에서 나스닥과 제휴를 맺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 사장은 “지난해 9월말 나스닥 방문 당시 잔 워리 나스닥 인터내셔널 사장이 한국 중국 남아공과 장기적으로 제휴를 맺을 뜻이 있음을 알려왔으며,10월에는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나스닥과 공동으로 코스닥에 자본참여를하겠다는 의사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나스닥이나 소프트뱅크측과 구체적으로 제휴 협상을 벌이거나 추진하고 있는 사항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프랭크 자브 나스닥 회장은 이날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나스닥과 코스닥이 제휴를 맺을 수 밖에 없으며,앞으로 수개월 안에 코스닥시장측과협상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 현대투신 정상화방안 논란

    현대 계열사 주가폭락을 촉발시켰던 현대투자신탁의 경영 정상화와 그룹 전체의 대외신인도 회복을 위해 정부측에서 정주영(鄭周永) 명예회장과 정몽헌(鄭夢憲)회장 등 총수 일가의 사재출연론을 제기했으나 현대가 이를 거부해논란이 일고 있다. 이기호(李起浩) 청와대 경제수석은 28일 “현대투신에 유동성 지원을 위해서는 현대측의 자구노력이 전제돼야 할 것”이라고 말해 정명예회장 일가의사재출연 등 강도높은 조치를 요구했다.또 다른 정부 고위관계자는 “현대투신의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서는 오너 일가의 사재출연이 있어야 한다”고말했다. 그러나 이창식(李昌植) 현대투신증권 대표이사는 28일 기자회견을 갖고 “대주주로부터 지난 1∼2월 5,000억원의 증자를 받았기 때문에 다시 도움을요청하기는 어렵다”고 밝혀 정부의 사재출연 요청을 사실상 거부했다. 이사장은 이날 현대투신 경영정상화 계획과 관련,“그 대신 정부의 도움을받아 경영정상화에 도달하면 대주주 보유 주식의 상당부분(발행주식의 8%)을 그때의 시가보다 싸게 국민주 방식으로 일반에게 매각을 통해 경영정상화에 따른 이익을 사회에 환원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사장은 또 “현재 갖고 있는 연계콜(투신사가 빌려쓴 고객 신탁자산) 3조2,800억원을 연말까지 해소하도록 돼있는데,자체로서는 이를 해결할 방안이없어 정부가 도와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투신증권이 이날 발표한 정상화 계획은 ▲올해 2,000억원의 외자를 유치하고 ▲2001∼2002년에 현대투신운용을 코스닥에 등록,지분매각을 통해 7,000억원(주당 4만원 기준)을 조달하고 ▲2002년에는 현대투신증권을 코스닥에 등록,공모를 통해 2,000억원을 확보하며 ▲2000∼2002년까지 1조4,0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린다는 내용이다. 박건승기자 ksp@
  • 폭락 장세 투자자 百態

    회사원 A씨는 결혼생활 5년만에 처음으로 아내를 속인 게 못내 죄스럽다.이달초 아내 몰래 1,000만원을 은행에서 대출받아 주식투자에 보탰다가 큰 손실을 보게 된 것.A씨는 “아내가 동의한 주식투자 자금은 1,200만원인데 손해를 보전하려고 추가로 1,000만원을 빌렸다”며 “아내에게 너무 미안해 가급적 일찍 귀가해 집안 일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주가가 장기간 약세를 면치못하면서 투자자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특히하락폭이 갈수록 커지자 “반토막으로만 막아도 잘한 장사”라는 우스갯 소리까지 나오고 있다.은행원 B씨는 “동료직원 5명중 4명은 70%이상 원금 손실이 났다”고 전했다. 주가폭락세는 ‘묻지마 투자자’는 물론,나름대로 큰 욕심 내지 않고 정석투자의 길을 걷는 사람까지 무차별적으로 넘어뜨리고 있다.회사원 C씨는 용돈이나 벌어볼 생각에 이달 10일 여유자금 200만원으로 주식투자에 나섰다. 증권사에서 안전하다고 추천한 종목을 상당기간 관찰한 끝에 매수했지만,벌써 50여만원의 손실을 봤다.C씨는 “수익이 조금이라도 나면다음달 어버이날 선물 값에 보탤까 했는데,계획을 수정해야 할 형편”이라고 씁쓸해 했다. 투자자들이 궁금해하는 것은 도대체 ‘바닥’이 어디냐는 것이다.종합주가지수 800선을 바닥으로 생각했는데 800이 이미 무너졌고,27일에는 급기야 700선까지 무너졌다.때문에 바닥이란 확신에 저가매수에 나섰던 사람들이 다수낭패를 보고 있다.투자자 D씨는 지난 25일 더 이상 떨어지기는 어렵다고 생각한 종목을 7만5,000원에 샀으나,예상은 빗나가 6만원대로 주저앉았다. 하락 폭이 생각보다 깊어지자 비관론도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지난 1월 약세장때만해도 “조만간 반등이 있을 것”이라며 희망을 잃지않은 사람이 많았으나,이번엔 “심상치 않다”고 토로하는 투자자들이 더 많다.직접투자와주식형 펀드 가입 등 간접투자를 병행하다 1년 연봉(5,000만원)만큼의 손실을 입었다는 E씨는 “미국이나 국내 사정을 볼 때 이번 침체기는 꽤 오래갈것같다”고 걱정했다. 주가폭락세는 투자자들의 사고방식도 많이 바꿔 놓았다.지난해말 코스닥 폭등 때처럼 수십배의 ‘대박’을 꿈꾸는 사람은 거의 없다.F씨는 “수익은 바라지도 않고,손실률이 20∼30%로만 줄어도 주식을 팔아치울 생각”이라고 말했다.G씨는 “요즘은 기분이 나빠 아예 시세판을 보지 않는다”며 “주가가오르지 않는다면 2∼3년 장기투자한다는 생각으로 주식을 묻어둘 작정”이라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주가 700선 붕괴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의 주가가 동반 하락하며 각각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27일 거래소시장의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1.16포인트 내려 692.07로 마감됐다.종가 기준으로 올들어 최저치(종전 707.72)이며,지난해 5월25일 698. 69 이후 11개월만에 처음 700선 밑으로 떨어졌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뉴욕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실종되면서 개장 때부터 700선이 무너졌다.특히 외국인투자자들은 ‘현대그룹 위기설’이 진화되지 않자 대형주를 중심으로 팔자공세에 나서 주가하락을 부추겼다.현대전자가 장중 한때 하한가까지 떨어지는 등 현대 계열사 주가가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68포인트 떨어져 157.52로 밀렸다.코스닥지수가 150선으로 추락한 것은 지난해 10월6일 159.77을 기록한 뒤 6개월만에처음이다. 박건승·김상연기자 ksp@
  • ‘사이버 전쟁’… 6대 증권사 필승전략

    ●대신증권. 사이버트레이딩 비중이 70%로 국내 증권사 가운데 가장 높다.전국의 사이버영업소에 초고속통신망과 최고급 PC를 갖춰 지점직원과 똑같은 영업환경을제공한다.주요 시중은행과 업무제휴를 통해 대신증권 지점이 없는 곳에서도계좌개설과 입출금업무를 볼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On-line)상에서는 다양한 콘텐츠를 앞세워 다른 증권사와 차별화를꾀하고 있다.사이버트레이딩 전용시스템인 ‘사이보스 2000’을 선보인 데이어 증권사 최초로 채팅 전용 프로그램인 ‘사이보스 메신저’를 개발했다. ‘사이보스 메신저’는 채팅과 함께 주식주문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 펀드매니저와 일반인들간의 실(實)시간 채팅 이벤트도정기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현대증권. 서울 명동 e리베로지점 등 20개의 사이버전용객장을 갖고 있다.전국의 각지점에 사이버상담사를 배치하고 전국 500여개의 PC방과 업무제휴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팍스넷·코스닥터와 공동으로 콘텐츠도 개발하고 있다. 인터넷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기위해 홈페이지를 재단장하는 한편 국내 처음으로 음성인식을 통한 매매서비스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보라넷과 신비로,코넷,두루넷,하나로,아이넷,하이텔,넷츠고 등 8개 업체의통신망을 빌려 고객의 접속자경로를 다양화했다.또 전국 39개지역에 ARS 5,000이상의 회선을 설치해 고객들이 간단하게 주문낼 수 있도록 했다.7종류의이동통신단말기를 통해서도 주식거래를 하고 있다. ●세종증권. 최근 평화사이버센터와 강남사이버센터를 개설해 28개의 사이버영업소와 2개의 사이버센터를 갖추었다. 98년 8월 24억원에 불과하던 사이버거래약정액이 지난 3월에는 7조4,000억원에 육박,1년6개월사이에 30만8,300%의 신장률을 기록했다.갈수록 치열해지는 사이버거래 경쟁시대를 맞아 시장선점 전략의 하나로 이달들어 홈트레이딩 수수료율을 기존 0.1%에서 0.025%로 내리는 파격적인 조치를 단행했다.이같은 수수료 인하는 국내 대형 증권사의 홈트레이딩 수수료율이 0.1∼0.15%인 점을 감안할 때 가히 혁명적인 조치란 평가를 받고 있다. ●LG투자증권. 지난해 온라인 주식거래 규모 국내 1위 업체로 거래금액면에서는 세계 2위를 차지했다.이동전화를 통한 주식거래시스템인 ‘스마트폰서비스’와 컴퓨터에 익숙치 못한 고객을 위한 ‘사이버 파발마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개발하기도 했다.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온라인거래의 최대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한국통신의 뱅크타운(KTCS)과 연계해 프로그램 하나로 은행자금의 계좌를옮겨 다닐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대한생명과 공동으로 보험·증권을연계한 새 상품 개발에 착수했다. 온라인 상담서비스의 취약점을 해결하기 위해 120명의 전문 상담요원이 상주하는 온라인고객지원센터를 운용하고 있다.이밖에 사설증권 정보업체인 팍스넷,코스닥 전문정보 제공업체인 제로인과 제휴를 맺고 콘텐츠를 교환하고있다. ●삼성증권. 이달 말에 ‘삼성fn 닷컴(Samsung fn.com)’이란 새로운 온라인 브랜드를개설,사용자 중심의 토털금융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이를 계기로 오프라인업무를 온라인으로 전환시키고,디지털 금융시대를 주도할 인터넷기업으로서 이미지를 굳힌다는 구상이다. ‘삼성fn 닷컴’은 주식과 제3시장,투자신탁,뮤추얼펀드,채권,랩어카운트에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종합상품 매매시스템도 도입한다.계좌가 없는고객에도 서비스를 제공한다.로이터 뉴스와 해외증시 동향 등 해외뉴스를 보강하고 애널리스트 코너를 만들어 심층적인 분석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우증권. ‘누구나 쉽게 만날 수 있는 사이버 투자세상’을 슬로건으로 삼고 있다.국내 첫 사이버주식거래시스템인 ‘다이얼밴 서비스’를 토대로 한 ‘다이얼밴익스프레스’,쌍방향 무선통신서비스를 이용한 ‘블루칩 서비스’,이동전화를 통해 주문이 가능한 ‘모바일 주문시스템’을 선보였다.기존 홈페이지를전면 개편,5월2일‘베스트이지닷컴(www.bestez.com)’으로 출범한다.‘베스트이지’란 가장 쉽게 최고의 정보를 만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베스트이지닷컴’에 증권토탈서비스를 지향하는 ‘웹트레이딩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이다.인터넷에서 곧 바로 모든 종목의 정보를 집약한종목입체 분석,현재의 증시를 한눈에 보여주는 종합화면 및 증시기상대,자신의 계좌를 그때그때 파악할 수 있는 실(實)시간 계좌평가 등의 프로그램을수록할 예정이다.
  • 금융 특집/ ‘코스닥 새내기’ 유망벤처 5개사

    지난 19일 코스닥위원회 등록 예비심사를 통과한 18개사 가운데 일륭텔레시스 등 유망 벤처기업 5개사를 소개한다.이들 회사는 5월 중순이후 일반 공모절차를 거쳐 6월중 코스닥시장에 정식 등록될 예정이다. ●일륭텔레시스. 유선통신 전송기기 장치를 개발,93년부터 한국통신에 전송단국장치를 납품하기 시작했다. 94년부터는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오던 테이터통신 종단장치 분야 CSU(Channel Service Unit)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해 기간통신사업자 및 관공서,대기업등에 현재까지 1만5,000여대를 공급했다. 96년 이후 인터넷의 활성화와 고속 데이터통신 분야의 수요급증과 함께 HDSL 전송장치 등의 매출확대로 연 평균 100% 이상의 성장을 이뤘으며,광전송장치 분야의 제품도 생산,판매에 대비하고 있다.97년에는 정보통신부에서 선정한 유망 중소통신기업으로 지정받았고 98년에는 ISO-9001 인증획득으로 품질의 운용체계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일륭텔레시스는 급변하는 국내·외 통신시장 및 장치의 라이프 사이클 단축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마케팅,연구,생산분야의 자력기반 마련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특히 틈새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하고 있다. 올해는 중소용량 광전송장치 등을 주력제품으로 할 방침인데,기술향상을 통한 원가절감 및 외부 경쟁사에 대한 우위 확보로 기존 한국통신위주의 시장에서 데이콤 하나로통신 등 기간통신사업자와 금융기관,SI업체 등으로 판매선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기은캐피탈이 9.8%,산은캐피탈이 5.0%의 지분을 갖고 있다.(02)475-4884. ●하이퍼정보통신. 통신기기 및 방송장비 제조업체.94년 한국전자통신연구소 창업지원에 의해협력연구 개발기업으로 설립됐다.첨단 통신관련 개발용역을 시작으로 기술개발 및 상품화개발 위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기업부설연구소 인증,기술집약형 중소기업 인정,대기업의 1군 거래업체 등록,기술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우량기술기업체 선정,병역특례업체 지정,한미은행으로부터 우량 중소기업으로 선정,벤처기업인증,ISO-9001 인증,Y2K문제해결인증,개발기술의 특허출원,한국전자통신연구소로부터의 유·무상 기술이전 등을 통해 입지를 다져왔다. 이동통신장비 교환장비 전송장비 등 정보통신관련 시스템에 사용되는 부품을 삼성전자와 한화,LGIC에 납품하고 있다.통신장비용 메모리모듈의 경우 140여종을 생산,납품하고 있으며 시장점유율은 70%정도로 추정된다. 휴대폰 장치사업에서는 PCS용 충전기를 LGIC에 97년부터 월15만∼25만대 공급하고 있다.98년 이후 이 부문에서만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기를 통해 판매하고 있는 PC카메라의 경우 세계시장에서 5% 시장 진입을 목표하고 있다.이와 함께 ADSL단말기와 인터넷 폰 등 네트워크 사업과IMT-2000 등 멀티미디어용 단말기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미래에셋벤처캐피탈이 3.9%,한국아이티벤처투자가 6.7%의 지분을 갖고 있다.(042)605-7022. ●다산인터네트. 인터넷 통신의 핵심장비인 라우터,이더넷 스위치,인터넷 서버 및 리모트액세스 시스템 등을 개발,생산하는 네트워크 장비 전문업체. 이 회사의 모든 관심은 ‘기술 개발’에 쏠려 있다.95년 기술연구소를 설립,전량 수입에 의존해오던 동력계 자동화 시스템의 국산화에 성공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전체 직원의 60% 이상이 기술연구소 소속 연구원들이다.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로 스위치 가상회로 방식의 프레임 릴레이 라우터를 개발,한국통신에 납품함으로써 국산 네트워크장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IMF(국제통화기금) 체제 직후인 98년 초에는 남민우(南閔祐) 사장이 직접 12명의 개발인력을 이끌고 협력업체인 미국 실리콘 밸리의 ‘마이크로텍’사에 건너가 RTOS(상용실시간 운영체제)를 비롯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프로젝트에 참가하는 등 기술 용역수출을 통해 위기를 극복한 경험도 있다.이때 목도한 실리콘벨리 지역의 인터넷 열풍을 통해 귀국후 98년 하반기부터는독자적인 네트워크장비 개발에 전념,국산 네트워크 장비 전문 업체로 거듭나게 됐다. 올 3월에는 그동안 개발 완료한 라우터 등 7종류에 달하는 국산 네트워크장비를 동시에 출시,외국산 장비와의 본격적인 경쟁체제를 갖췄다.부채가 없는무차입 경영을 실현하고 있다.한국기술투자가 9.5%의 지분을 갖고 있다.(02)3484-6517. ●디에스아이. 자동포장결속기,포장용 PP밴드,주차설비 제조 및 설치,데이콤 국제전화 선불카드 재판매 등 다양한 업종을 영위하고 있다.88년에 설립됐다. 전(全)자동식(Full Automatic) 자동포장결속기부문에서는 이미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춰 생산량 기준으로 일본의 스트라팩사와 니치로사 등에 이어 세계3위에 올라섰다.국내 시장점유율은 90%에 이른다.포장용 PP밴드는 자동포장기계에 장착해 사용하는 소모자재로서 국내 약 40개업체가 경쟁 중이다. 경쟁사들과 달리 높은 수출비중을 바탕으로 수출지역을 다변화하고 있어 지속적인 매출증대가 예상된다. 주차설비부문은 최근 경기회복과 함께 자동차 판매가 늘고 있고,대형 유통업체,할인점 등의 다점포화도 확산되고 있어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다.특히이 부문에서 ISO-9001 품질체계 등 정밀 기술을 확보하고 있어 꾸준한 매출이 이뤄질 전망이다. 국제전화 선불카드 재판매사업은 신규 사업으로 기간통신업체 데이콤의 국제전화 선불카드 재판매사업을 말하며 현지 기간통신업자,한국통신,온세통신,인터넷폰 사업자와 경쟁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그러나 현지 에이전트를 통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올 1월부터 판매를 한결과 기대 이상의 매출실적을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제조업 분야를 뛰어넘어 최근엔 인터넷통신장비 사업도 추진 중이다.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교육사업에도 진출할 예정이다.한국산업은행이 9.5%,신보창업투자가 8.9%의 지분을 갖고 있다.(0523)383-7900. ●퓨처시스템. 컴퓨터 해킹 방지를 위한 보안솔루션 업체.김광태(金光泰) 대표이사는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87년에 회사를 세웠다. 96년 초부터 신규 사업으로 보안분야에 대한 투자를 시작했다.지속적인 연구 및 제품개발로 97년 3월 ‘금융전산망 전용 보안장비 기술이전 업체’로선정됐다.98년 2월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으로부터 유일하게 금융전산망용 보안장비 평가승인을 받았다. 꾸준한 제품개발로 12월말에 KMS(키관리시스템),시큐웨이 스위트(End-to-End 보안솔루션),시큐웨이 에이전트(무선통신용 보안솔루션) 등의 금융전산망용 보안장비 평가승인을 추가로 받아 금융권 보안사업에 다양한 솔루션을 확보했다. 퓨처시스템 관계자는 “현대전자와 LG정보통신은 개발을 포기하거나 개발이늦어지고 있어 사실상 금융권 보안제품 시장은 우리가 확고한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 4월 외환전산망에 보안솔루션을 제공한 것을기점으로 현재 100여개 이상의 금융기관에 납품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2월부터는 국가정보원의 승인을 받아 정부기관과 군(軍) 등 공공기관의 보안시장에도 참여했다.이에 따라 매출액이 98년 20억원에서 지난해 96억원으로 증가했다. 일반 기업시장에서도 150여 주요 고객을 기반으로 시장을 석권한다는 각오다.현재 미국의 대형 네트워크 업체인 알카텔(Alcatel)과 장비공급계약을 추진 중에 있으며 현지법인 설립도 검토하고 있다.LG창업투자가 12.5%,국민기술금융이 5.3%의 지분을 갖고 있다.(02)578-8925김상연기자 carlos@
  • 액면분할 벤처기업엔 ‘보약’

    코스닥시장에 등록한 벤처기업들 가운데 액면분할한 기업의 공모수익률이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2배 가까이 높다.반면 일반기업들의 경우 액면분할하지 않은 곳의 수익률이 액면분할한 회사의 수익률보다 높아 대조를 이루고있다. 26일 코스닥증권시장이 지난해 12월1일부터 지난 4월14일까지 코스닥에 새로 등록한 90개사를 대상으로 공모가 수익률과 액면분할 여부를 조사한 결과,액면분할 벤처기업의 수익률은 평균 301%였다.액면분할을 하지 않은 벤처기업의 수익률은 158%에 그쳤다. 한편 전체 90개 기업중 85개 기업의 주가가 공모가보다 높아 대부분의 신규등록기업이 코스닥시장 침체에도 불구,공모 참가자들이 이익을 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일반기업들의 경우 액면분할을 하지 않은 곳의 수익률이 118%로 액면분할 기업의 63%보다 높아 액면분할은 벤처기업에 더 큰 효과가 큰 것으로밝혀졌다. 박건승기자
  • 상장기업 自社株 취득 급증

    올들어 주가가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상장기업들의 자사주 취득건수가 크게늘고 있다. 26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5일까지 상장기업의 자사주 취득(공시기준)은 126건으로 지난해 연간 116건보다 8.6%나 늘었다.자사주 취득주식수는 1억935만3,000주로 이미 지난해 연간 5,723만주의 갑절 가까이(91.1%) 늘었다. 반면 자사주 처분 건수는 크게 줄었다.지난 4개월 보름동안 상장기업의 자사주 처분 건수는 15건,157만7,000주에 불과했다.지난해 1년간 상장기업의자사주 처분 건수는 139건,3,815만8,000주였다. 이처럼 올들어 상장기업이 자사주를 열심히 사들인 반면 처분을 자제한 이유는 코스닥시장보다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는 인식에 따라 자기주식가격관리 방법의 하나로 자사주 취득을 선호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해 1월부터 지난 15일까지의 개별기업 자사주 취득 현황은 미원상사와 우신산업이 나란히 5차례에 걸쳐 자사주 취득공시를 내 자기주식 관리에 앞장섰다.남성 경농 다함이텍(舊 새한정기) 서흥캅셀 신영증권은 각각 4차례에 걸쳐 자사주 취득을 결의했다. 박건승기자
  • 코스닥 주도권 개미들이 다시 쥐나

    코스닥이 다시 ‘개미(개인투자자)’의 시장으로 회귀하는 분위기다. 최근 투신권 등 기관투자가들이 대거 주식을 처분하고 외국인들도 매도세로돌아선 반면, 개인들은 줄기차게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과연 개인들의 선택은 옳은 것일까. ■손 떼는 기관 투신권 등 기관은 개인이나 외국인에 비해 뒤늦게 코스닥에서 팔을 걷어붙였다.투신사들은 올 1월말 코스닥지수가 170포인트대의 저점에 이르자 공세적으로 주식 편입에 나서 지수가 정점(3월10일 283.44)에 도달한 직후인 3월15일까지 무려 7,400억원어치를 사들였다.그러나 이후 코스닥이 약세에 빠지자 주식처분에 들어가 이달 25일까지 7,500억원의 순매도를기록했다. 올해 사들인 주식을 죄다 털어낸 셈이다. 실제 한국 대한 현대 등 주요 투신사의 경우 일반 주식형펀드의 코스닥 주식 편입비중이 3월초에는 15%선까지 올라갔으나,최근엔 5%이내로 오그라든것으로 알려졌다. 투신권을 포함한 기관투자가 전체로도,올 2월1일∼3월13일 6,500억원어치를순매수했으나 3월14일∼4월25일 1조3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는 올해 뿐아니라 지난해 사들인 물량까지 처분한 것으로,이에 따라 현재 기관의 보유물량은 지난해 6월 수준에도 못미치는 상황이다. ■손해 본 기관 기관들은 1월말 주가가 오를 때부터 주식을 사들여 3월후반주가가 떨어지면서 주식을 팔아치웠기 때문에 적지않은 손해를 본 것으로 파악된다.대한투신 정영철 투자전략팀 과장은 “투신사마다 평균 30%안팎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반면 개인들은 1월 약세장에서 7,397억원어치를 사들인 뒤 2월초∼3월중순강세장에서는 1조원가량을 팔아치우는 등 기관과 정반대의 매매로 (단순 수치상으로는)상당한 차익을 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개인들은 약세에 빠진 3월후반부터 이달 25일까지 8,000억원어치 이상을 사들이는 등 계속해서 기관과 정반대의 매매패턴을 보이고 있다.이에 대한 성패는 물론 향후 장세에 달려있지만,주도권은 확실히 개인들에게 넘어간 느낌이다. 김상연기자 carlos@
  • 인터넷업계 “위기를 기회로”

    ‘위기는 기회다’ 인터넷 기업들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표가 잇따르고 있다.광고 위주의기존 사업모델에서 벗어나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업계의 자구책에서 비롯됐다.특히 코스닥 폭락과 인터넷 거품론 등으로 위기의식이 높아진탓에 업계의 움직임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 ■사업 발표 러시 인터넷 검색·포털인 네이버는 오는 27일 ‘기술벤처’와‘해외진출’을 선언한다.자체 개발한 검색엔진과 광고전문(애드)서버를 판매,단순 인터넷서비스 회사가 아닌 기술전문 벤처로 자리매김하고 해외에도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인터넷 포털 라이코스코리아는 지난 17일 ‘라이코스 샵’을 오픈했다.이전까지는 다른 쇼핑몰을 연결해주기만 했으나 직접 쇼핑몰 업체를 입점시키는‘백화점’서비스를 시작했다.노머니커뮤니케이션도 다음달 2일부터 대규모통합 물류 인프라 프로젝트인 ‘EC베이션’사업을 새로 시작한다. 게임포털 조이포유는 최근 게임과 ‘포인트 호환시스템’를 이용한 새로운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했다.쇼핑몰,전자카드,검색사이트 등에서발행하는 사이버머니 등을 자체 누적포인트로 변환,이용자들이 모든 유료 게임을 즐길수 있게 하고 제휴사로부터 수수료를 받는 방식이다. ■지금이 기회 올들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확보에 부심해 온 업계는 코스닥 폭락으로 ‘벤처 거품론’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자 이에 더욱 박차를가하고 있다.오히려 지금이 기업 내재가치를 높여 기업 경쟁력을 기를 수 있는 호기라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기업들이 전자상거래나 우수기술 개발은 물론이고 새로운형태의 광고 모델 개발,벤처 컨설팅 등으로 사업을 다변화하고 있다.대신 불필요한 부문은 아웃소싱으로 해결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김태균기자 windsea@
  • 朴총리 코스닥시장 방문

    박태준(朴泰俊)국무총리는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코스닥 증권시장을 방문,강정호(姜玎澔)사장으로부터 현안을 청취하고 전산시스템과 호가현황판등을 둘러봤다. 박 총리는 이 자리에서 “현재 벤처에 투자된 자금 가운데 큰 부분이 정부공공자금”이라면서 “정부가 억지로 벤처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분위기가없어지고 민간의 투자가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사장은 최근 미 나스닥 시장의 지분구조 개편 등을 예로 들며 코스닥 시장의 지분개편과 전시관 마련을 위한 독립사옥 필요성 등을 건의했다. 이도운기자 dawn@
  • [매체비평] 권위주의 신문과 권위지

    “한국에 권위주의 신문은 있어도 권위지는 없다” 지난 한 주 중앙 일간지들의 지면구성을 살펴보면 이런 비판을 부인하기 힘들 것 같다.지난주 한국언론의 최대 관심사는 ‘블랙 먼데이’라고 하는 주가 폭락사태였다. 미국증시의 사상 최대 폭락사태에 영향을 받아 국내 종합주가지수 역시 최대 규모의 하락률을 기록했다는 내용이다.그러나 이 내용을다루는 국내언론의 제작행태는 한마디로 저급한 대중지의 수준을 넘지 못했다.권위지를 자처하는 한 신문은 톱기사로 ‘국내 증시 붕괴우려’라고 까지‘과장된’ 제목을 달았다. 이런 제목을 비웃기라도 하듯 단 하루만인 4월 19일 주가는 39포인트나 반등해 버렸다. 이런 제목보다 문제는 관련기사의 양적인 불균형에서 비롯된다.이날 주식과관련된 기사는 중앙일간지 대부분 1면을 포함해서 10여개 면에 걸쳐 대대적으로 보도됐다.권위지를 자처하는 신문들이 주식관련 기사로 지면을 도배하다시피 했다.경제지도 아닌 종합일간지로서 주식투자를 하지 않는 사람들에대한 배려는 없었다.주식 투자인구가 늘어나주식동향이 대중의 주요한 관심사이긴 하지만 해도 너무 한 것이다.마치 영국의 대중지들이 고인이 된 다이애너와 그 애인의 전화통화를 도청한 뒤 2∼3페이지 전면에 걸쳐 공개하는,흥미위주의 제작방식을 연상케하는 일이었다. 보다 더 중요한 문제는 질적으로 과연 이런 기사들이 정보적 가치가 있는것이냐는 점이다.전체적으로 피상적 수준을 넘지 못했다.‘떨어질만큼 떨어졌다’,‘거래소 코스닥서 하루새 40조 날아가’,‘숨가빴던 증시 하루’,‘은행주만 뜨나’,‘향후 주가 긴급진단’,‘망연자실 객장스케치’ 등.주식과 관련한 언론보도는 이런 수박겉젓챰蒐? 외에도 그 신뢰성에 문제점을 노출시키고 있다. 신문사들이 증권회사가 추천하는 주식투자 유망종목이란 것을 별 검증도 없이 게재하고 있어 초보투자가들에게 막대한 손실을 입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신문사들은 그 책임을 증권회사의 ‘무지나 비윤리성’으로 돌리겠지만투자자들은 언론이 갖는 ‘권위와 믿음’때문에 이것을 보고 투자하는 경우도 많다. 한 조사자료에 따르면,지난달코스닥시장이 강세를 보였는데도 증권사들의추천종목 평균 수익률이 0.3%에 불과했다는 것이다.또 전체 16개 증권사 가운데 9개 증권사가 추천한 추천종목이 이익보다는 손실을 입힌 것으로 나타났다.판단은 독자들이 한다는 미명하에 증권사들의 믿을 수 없는 추천종목을함부로 게재해서는 안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권위지의 생명은 신뢰성과 정확성에 있다.이 때문에 영국의 ‘더 타임즈’는 40만부 정도 팔리지만 400만부 팔리는 대중지 ‘더 선’보다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권위지? 대중지처럼 기사의 양으로 승부하려고 하지 않는다.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었다.언론은 이날 하루만 장애인의 날 특집으로지면을 꾸렸다.한국만큼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장애시설이 미비한 곳도 드물지만 이에 관한 보도는 평소 별 관심을 끌지 못한다.한정된 지면에 온통 주식관련 기사로 채울 때 상대적으로 이런 주제는 설 곳이 없게 된다. 권위지를 자처하는 신문들.부수자랑이나 하며 가판대에 담합이라도 하듯 똑같이 400원씩에 판매하는 대중지들.왜 우리신문계에는 정확도와 신뢰성 차원에서 ‘한 부에 1,000원씩 받겠다’고 나서는 권위지가 없는가. 김창룡 인제대교수 언론정치학부
  • 올 제정·개정 법류안 주요내용(상)

    정부는 25일 국무회의에서 올해 안에 제정할 법안 40건과 개정할 법안 165건을 확정,발표했다.각 부처가 추진할 205건의 제·개정 법률안을 경제,통일·외교,사회 등 세 분야로 나눠 3회에 걸쳐 게재한다. ◆경제 분야. ◆기업구조조정회사 설립에 관한 법률(제정안)=워크아웃 대상 기업이 발행한유가증권과 부동산의 매매 등을 통해 자산을 운용,기업가치를 회복할 수 있도록 국내 금융기관과 법인투자자가 합작하는 기업구조조정회사의 설립을 허용.하반기 시행.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개정안)=과징금을 과오납했거나 법원판결 등에 의해 이를 환급하는 경우의 이자 지급근거를 신설함으로써 부당한공권력의 사용으로 인한 개인,기업의 재산상 손해를 보전.내년 1월 시행. ◆전력산업 구조개편 촉진에 관한 법률(제),전기사업법(개)=한국전력의 분할시 발생하는 법인세,국공채 매입비 등 2조원 이상의 재정부담을 완화.전기산업을 발전·송전·배전 및 전기판매사업으로 세분화하고 전력시장제도를 신설하는 등 경쟁체제를 도입.하반기 시행. ◆담배사업법(개)=한국담배인삼공사의 담배 독점제조권을 폐지하고 민영화되는 담배사업에 경쟁여건을 조성.내년 1월 시행. ◆정보통신기반보호법(제)=해킹,컴퓨터 바이러스 등에 의한 정보통신기반 침해행위 처벌 근거를 마련.내년 7월 시행. ◆대외무역법(개)=사이버 무역 환경에 맞춰 사이버 무역의 권리·의무관계,인증 및 분쟁 해결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원산지 표시제도 등을 국제규범에 맞도록 개선.내년 3월 시행. ◆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개)=투자조합 사무를 직접 집행하지 않는 일반 조합원에 대해서는 출자액 범위내에서만 책임을 지는 유한책임제도를 도입.내년 3월 시행. ◆민사집행법(제)=재산명시명령을 이행하지 않는 채무자에 대한 형벌을 대폭강화하고 채무 불이행자의 명부를 금융기관에 통지하도록 하는 한편 채무자의 재산을 금융기관 등에 조회할 수 있는 제도를 신설.내년 9월 시행. ◆부동산투자회사법(제)=부동산을 증권화해 부동산 자산의 유동성을 제고하고 일반국민도 소액의 자금으로 대규모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내년 7월 시행. ◆소득세법(개)=소외계층에 대한 기부금의 소득공제 한도 확대.하반기 시행. ◆조세특례제한법(개)=지식·정보화 투자에 대한 세제지원 확대.하반기 시행. ◆조세체계간소화법(제)=부당이득세 폐지,전화세를 부가가치세로 통합,교육세·농특세 등 목적세 정비.내년 1월 시행. ◆특별소비세법(개)=에너지원에 대한 특소세 조정 및 세부담의 형평성 제고. 내년 1월 시행. ◆신용보증기금법(개)=신용보증기금에 대한 금융기관의 출연시한 연장.내년1월 시행. ◆증권거래세법(개)=증권거래세 징수 제도 및 주권 등의 양도가액 평가제도를 유가증권 거래환경 변화에 맞게 개선.내년 1월 시행. ◆증권거래법(개)=대형 코스닥 법인도 대형 상장 법인에 준하여 지배구조를개선.스톡옵션 제도 보완.내년 4월 시행. 이도운기자 dawn@
  • 뉴스 피플 5월4일자 소개

    시사주간지 뉴스피플 최신호(5월4일자,4월25일 발매)는 국사 교과서의 문제점을 커버스토리로 올렸다.다원화한 세상에 여전히 ‘하나의 사실’만을 진리라고 고집하는 ‘국사교과서’의 허와 실은 무엇이고 또 국사교과서에서왜곡되고 있는 역사적 사실들의 면면을 상세히 파헤쳤다. 정치계의 핫이슈로는 김대중 대통령과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가 지난 24일 만난 영수회담의 내용을 집중적으로 다뤘다.또 한나라당 강삼재 의원을 만나그의 야심찬 당권-대권 도전 구상을 들어본 것도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아울러 최초의 남북한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을 움직이는 파워 엘리트를 집중적으로 해부한 것도 좋은 참고자료다. 경제분야에서는 코스닥 하락과 직장인들의 유턴현상 등을 통해 닷컴기업의옥석을 꼼꼼히 가려보았다. 이밖에 최근 유행하는 ‘찜질방’을 현장취재했다.아울러 달라진 2002년 대입시제도를 면밀히 분석한 것도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읽을거리다.
  • 朴魯恒 검은돈으로 ‘株테크’

    병역비리의 몸통으로 지목된 박노항(朴魯恒)원사는 비리로 치부한 ‘검은돈’을 주식에 투자하는 등 재테크에도 열을 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합수반에 따르면 박원사는 수배되기 1년전쯤인 97년 4월 군수업자 이모씨를 통해 당시 장외거래되던 한통프리텔 주식 500여주를 액면가(주당 5,000원)에 매입했다.이어 98년 5월 무상증자로 500여주를 더 받아 1,000여주를보유하게 됐다. 지난해 12월 코스닥에 상장된 한통프리텔은 주당 5만원에 첫 거래가 시작돼한때 30여만원까지 치솟았다가 최근에는 7만5,000원대로 떨어졌다.지금의시세로 따진다면 박원사는 250만원을 투자해 30배가량인 7,500만원을 번 셈이다. 박원사의 주식투자는 한통프리텔이 코스닥에 등록되면서 합수반의 수사망에걸려든 것으로 알려졌다. 박원사는 96년 10월에도 주식투자에 뛰어들었다.박원사는 내연관계인 박모씨(61)를 이사로 내세워 환경폐기물업체에 6,000만원을 ‘엔젤투자’형태로출자했다.그러나 98년 5월 수사망이 좁혀오자 이 주식을 모두 현금화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병철기자 bcjoo@
  • KDI, 정부 벤처 지원 역기능 우려

    벤처산업에 대한 정부의 과도한 지원이 벤처기업과 투자자의 도덕적 해이,벤처 거품의 역기능을 초래할 우려가 커 정부 역할이 축소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성소미(成素美) 연구위원은 24일 ‘벤처산업의 발전전망과 정책과제’라는 보고서에서 “초기 시장형성단계에서 정부가 벤처 주체들에 대한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벤처기업에 대한 민간 투자시장이 이미 정착된 만큼 더 이상 정부의 지원이 요구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코스닥시장 성숙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코스닥에 등록한 벤처기업은 모두 173개로 시가총액은 30조7,600억원이며,코스닥 전체의 28.9%를 차지한다. 특히 지난 한해동안 67개 벤처기업이 액면가 627억원의 10배가 넘는 7,408억원을 코스닥을 통해 공모했다. 성 위원은 “코스닥이 이미 벤처기업의 자금조달 시장으로 정착돼 시장본연의 자원배분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 지원이 독(毒)이 될 수 있다] 성 위원은 “정부의 벤처지원정책은 98년 이전의 여건을 토대로 해 수립됐으며올해 예산에도 그대로 반영돼 있다”며 “벤처기업의 범주를 국민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첨단기술분야의 창업초기 기업에 국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투자,융자,조세감면위주의 직접 지원을 축소하고 공공벤처펀드를 통한 투자확대 계획도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특히 “정부지원이 과도할 경우 벤처기업이 기술혁신과 경영실적보다는 코스닥 등록 및증자를 통한 자본이득을 우선시하고 투자자들은 벤처투자의 위험을 과소평가하는 도덕적 해이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공시제도를 강화해 기업정보의 투명한 공개,시세조정 등 불공정거래에 대한 감시감독을 강화하는 등 시장과 제도의 정비에 힘써야 한다고강조했다. [정부와 벤처업계 반응]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최근 코스닥 주가의 폭락으로 상당수 벤처기업 주가가 절반이상 토막이 났으며 벤처 캐피털의 투자자세도 매우 보수적으로 바뀌어 증자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는 기업들이 나오는만큼 당장 정부 지원을 철회할 수는 없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벤처캐피털 업체 무한기술투자의 이인규 사장은 “지금 시점에서 벤처기업들은 정부 자금지원보다는 시장원리가 올바르게 작동하는 환경조성을 더 바라고 있다”며 “코스닥 시장의 사전 규제를 등록 후 공시 강화로 대체하는것 등이 일례”라고 말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코스닥시장 ‘저PER주’ 뜬다

    ‘저(低)PER주’가 요즘 코스닥시장의 화두(話頭)로 등장했다. 코스닥지수가 전(前)고점(288.44,3월10일) 대비 40% 가까이 폭락,주가가 반토막난 종목이 속출하면서 저PER 우량주가 코스닥의 대안종목으로 떠오르고있다.미 증시의 첨단기술주 거품론이 코스닥시장에 옮겨지면서 개인투자자들은 저PER주를 거품주의 대안으로 선호하고 있다.외국인과 기관의 저PER주 보유물량이 많지 않아 ‘큰 손’들의 매도공세를 피해갈 수 있다는 것도 이점이다. [저PER주란] PER(주가수익비율)는 특정 주식의 주가를 주당순이익(EPS)으로나눈 값으로 현재 주가가 수익의 몇배가 되는 지를 알려준다.PER가 높으면주가가 주당 이익보다 높은 반면,PER가 낮으면 주식가격이 실적보다 낮게 평가되어 있음을 뜻한다. 따라서 주가가 실적보다 낮은 저PER주는 주가 상승여력이 크고,약세장에서국면전환의 움직임을 보일 때 비교적 안전한 투자종목으로 꼽힌다.지난 4월14일 뉴욕주가 대폭락 이후 미 증시에서도 실적 호전기업들이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특히 PER가 비교적 낮은 종목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어떤 게 있나] 저PER주 중에서도 기술력이 입증된 우량주를 선택하는 것이중요하다. 한양증권 김희성(金熙星) 선임연구원은 “주도주적인 성격이 강하면서 저PER상태인 종목에 투자해야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면서 “네트워크장비업체,이동통신 단말기업체,반도체장비업체 등 실적과 성장성을 겸비한 첨단기술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24일 약세장속에서도 텔슨전자 테라 아이엠아이티 인터링크 등 우량기술주들은 상승세를 지속했다.이동통신 단말기와 네트워크장비업종의 하락폭은 전체 평균치를 크게 밑돌았다. 한양증권은 새 포트폴리오 편입 대상으로 한아시스템 자네트시스템 인터링크 테라 인성정보 케이디씨 아이엠아이티 코리아링크 로커스 등 네트워크장비업종을 들었다.이들 종목은 전 고점 대비 하락률이 100∼400%나 된다.이동통신 단말기 업종으로는 텔슨전자 세원텔레콤 스탠더드텔레콤이 성장성과 실적을 함께 갖춘 것으로 평가했다. 대우증권은 EPS증가율이 10% 이상인 종목 가운데 올해 PER가 낮을 것으로추정되는 코스닥기업으로 텔슨전자(PER 7.5),원익(9.2),동일기연(9.7),씨앤텔(9.8),보암산업(11.5),세원텔레콤(14.3),삼보판지(14.3),스탠더드텔레콤(14.8),엠케이전자(14.9),삼미정보(15.7),아이앤티(17.0),일산일렉콤(18.2),코삼(18.6) 등 13곳을 선정했다.대우증권이 추정한 올해 코스닥 전체 등록기업의 예상 평균 PER는 21.52이다. 박건승기자 ksp@
  • 코스닥 주요기업 1분기 실적 호조

    대한투자신탁은 24일 코스닥시장 39개 주요 기업의 1·4분기 실적을 집계한결과,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1% 증가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이동전화 단말기 판매 호조로 통신단말기 업종이 지난해 동기보다 647.3%의 높은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반도체장비 업종과 인터넷 소프트웨어,네트워크 업종도 각각 114.0%,115.8%,118.9%의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서비스업종은 17.6%의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회사별 매출액 증가율에서는 텔슨전자가 892.3%로 수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규모에서는 한통프리텔이 7,200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텔슨전자 1,290억원,LG홈쇼핑 1,158억원 등 순이었다. 김상연기자 carlos@
  • 김경신의 증시진단/ 종합지수800-코스닥200돌파 시도할듯

    주가가 오를 확률은 얼마나 될까. 대개 ‘반반’아니면 ‘3분의 1’이라고 한다.전자는 주가가 오르지 않으면 내린다는 2분법적 사고방식이고,후자는 주가가 오르거나 내리거나,아니면제자리에 있을 것이라는 사고에서 연유한다. 현재의 종합주가지수 750선은 지난해 이맘 때의 주가수준으로,외견상으로는 투자자들이 1년 장사를 헛수고한 정도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1년전 보다 손실이 더 크다는 것을 알게 된다. 현재 거래소시장의 시가총액은 270조원인데,이중 시가총액 비중이 16%로 1위인 삼성전자가 45조원,시가총액 비중이 9% 정도인 한국통신과 SKT가 각각25조원 수준으로 이들 전체의 시가총액 비중은 35%이고 시가총액은 95조원에 이른다.단순계산으로 3종목을 제외한 현재의 시가총액은 155조원에 불과하다. 그런데 지난해 이맘때의 주가를 살펴보면 삼성전자가 10만원(현재 30만원),한국통신 5만원(현재 8만3,000원),SKT 100만원(현재 300만원)으로 3종목의주가급등에도 불구하고 주가지수는 상승하지 못했다. 이렇게 볼 때3종목을 제외한 다른 종목의 경우 현재 주가가 1년전보다도 20%정도 더 떨어져 있는 게 감춰져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번주 주식시장은 그동안의 낙폭 과대에 따른 하락세를 벗어나기 위해 장세전환의 분기점인 종합주가지수 800,코스닥지수 200선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재벌그룹에 대한 세무조사 강도와 1·4분기에 순매수기조를 유지하던 외국인들이 계속해서 순매수를 유지할 것인지,또 환매공세에 시달리는 투신권의 순매도가 멈출 수 있을 것인지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여전히 2·4분기 중 10조원 이상이나 되는 코스닥시장의유ㆍ무상증자와 코스닥등록 기업 물량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
  • 韓·美증시 이란성 쌍둥이?

    최근 뉴욕증시의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투자자들이 부쩍 늘고 있는 가운데 한·미 증시는 닮은 점과 다른 점을 동시에 갖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1일 동원경제연구소에 따르면 한국과 미국 주식시장은 무역수지 전망이 부정적으로 돌아서고 있다는 점에서 ‘닮은 꼴’이다.기술주에서 전통 가치주로 자금이 회귀하고 있는 것도 공통점이다. 최근들어 우리나라는 무역수지가 악화되면서 올해 목표치인 120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달성 여부가 불투명하다.미국도 무역수지 적자 폭이 점차 커지고 있다.자금이 전통 가치주로 회귀하는 현상은 한국의 경우 총선 이후 거래량,거래대금,지수반등도에서 거래소시장이 코스닥시장을 앞서는데서 찾아 볼수 있다.미국은 이달들어 전통 대형주 펀드유입액이 기술주 펀드유입액을 추월한 것으로 확인된다. 그러나 두 나라 시장은 2가지 면에서 ‘다른 꼴’을 보이고 있다.한국은 수익증권 수탁고가 감소세인 반면 미국의 뮤추얼펀드 잔고는 계속 늘고 있다. 한국 증시가 수급여건 면에서 훨씬 취약하다. 한국은 또 공적자금 추가 조성을 계획하는 등 정부부채가 늘어날 상황에 놓여 있다.반면 미국은 재정적자가 98년 이후 흑자로 전환,정부부채 부문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동원경제연구소 관계자는 “향후 국내 증시의 호황 여부는 2차 구조조정에성공을 거둬 경제 전반에 활력을 주고 기존의 공적자금을 회수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박건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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