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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시 ‘디지탈라인 사건’ 파장

    한국디지탈라인의 부도 영향으로 23일 코스닥시장은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장중 내내 불안한 움직임을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반등 하룻만에 다시 70선대로 밀려 지난주말보다 2.98포인트 하락한 79.64(-3.61%)로 마감했다.전업종지수의 하락속에 벤처지수(-5%)와 닷컴기업들이 몰려있는 기타 업종지수(4.77%)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관계사인 디지탈임팩트는 장이 열리면서 하한가에 매도물량이 440만주가 쏟아졌고 하반기에 최고 3,000원대까지 거래가 이뤄지던 장외기업인 평창정보통신도 주가가 급락,현재 1,000원대 미만에서 이뤄지고 있다. ◆시장 불안하지만 충격 오래가지 않을 듯=디지탈라인 관련 뉴스가끊임없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위축,장중 내내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시간이 갈수록 관망분위기가 짙어지면서 거래량도 일주일만에 다시1억대로 밀려 1억8,236만주에 그쳤다.하락종목 수는 441개(하한가 37개)로 상승종목 128개(상한가 46개)의 세배가 넘는 전형적인 하락장의 모습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디지탈라인 관련뉴스는 계속 나온 것으로 예상보다 충격이 크지는 않은 것 같다”면서 “터질것이 터졌다는 인식이 강해파장이 장기화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별로 명암 엇갈려=지주회사나 A&D(인수후 개발)관련주들의 명암이 엇갈렸다.대표적인 A&D(인수후 개발)종목인 바른손은 장초반부터 하한가를 기록했고 리타워텍도 장중 내내 오름세를 보이다가 마감전에 내림세로 돌아섰다.엔피아와 삼한콘트롤스도 장중 하한가를 기록하다 마감직전 낙폭을 줄여 하한가를 겨우 면했다. 코아텍은 장초반 상한가를 기록했으나 주가가 흔들리는 등 불안한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인피트론,신안화섬,범양사,한올,지이티,동미테크 등 신생 A&D테마주들은 상한가까지 치솟았다.M&A(인수·합병)종목인 대양이앤씨와 진두네트워크는 내림세를 보였다. ◆성장성보다 재무구조와 실적이 중요=이번 사건을 계기로 급격하게성장해온 닷컴기업의 위기론이 현실화될지 모른다는 것이 전문가들지적이다. 교보증권 투자분석팀 최성호(崔成鎬)과장은 “이번 사건은 벤처기업 옥석가리기를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장미빛으로 채색된 기업의 미래가 아니라 수익모델 창출능력이 투자판단의 일차적 척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꾸준히 영업이익을 내고있는 국민카드나 홈쇼핑업체,중국의 CDMA기술 채택으로 시장성이 확대될 것으로보이는 통신장비업체 등 견실한 수익모델을 갖춘 우량기업에 관심을둘 것을 당부했다. 리젠트증권 김경신(金鏡信)이사는 “시장충격은 크지 않았다”면서“그러나 코스닥기업중 금고나 캐피탈 등 금융회사들에 지분출자를하거나 자회사로 갖고 있는 기업들의 자금동향을 주의깊게 살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선임기자 sunnyk@
  • 정현준씨 불법대출 ‘일파만파’

    수백억원대의 금고자금을 불법대출받았다는 의혹을 받고있는 정현준(34·한국디지탈라인 대표)씨가 금융감독원 임·직원들이 금고측으로부터 10억원의 금품을 제공받았다는 주장을 제기함으로써 사건이 일파만파로 확대되고 있다. 정씨는 금감원이 동방에서 불법대출됐다고 확인한 105억 가운데 40억원만 받았다고 주장,실제 대출규모 및 최종 대출자가 누군인지도의문점으로 남아 있다.이번 금고사건과 관련한,3대 의문점을 정리한다. ◆사건의 기본성격=코스닥시장 활황을 틈타 사업확장에 눈이 먼 30대 벤처기업가와 여기에 자금을 투자, 이익극대화를 도모한 50대 사채업자간의 이해관계가 시장불황으로 틀어지면서 생긴사건이다. ◆총 대출규모는?=금융감독원이 23일 현재 수표추적을 통해 확인한규모는 동방 105억원,대신 9억원 등 모두 114억원이다.그러나 금감원은 총 대출규모가 670억원대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정씨는 동방에서 대출됐다는 670억원 가운데 40억원만 받았으며 나머지는 동방의 3대주주인 사채업자 이경자씨가 챙겼다고 반박한다.그러나 이씨는 이를 부인하고 있다. ◆정씨와 이씨의 관계는?=누가 먼저 접근했는지는 명확치 않다.만난시기도 다르다.정씨는 98년 11월쯤 명동의 사채브로커를 통해 알게됐다고 밝힌 반면 이씨는 98년 3월 1억3,500만원을 정씨에게 빌려주면서 알게됐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이와관련, 이씨가 정씨에게 먼저 접근한 것으로 보고있다. 즉,한국디지탈라인이 정씨에게 넘어간 이후 주가가가 500원에서 3만1,000원대로 급등하면서 정씨가 계열사를 사들이는 등 사업을 확장할때,정씨의 경영능력과 사업성을 보고 이씨가 사채자금을 정씨에게 투자했다는 것이다. ◆금감원 임·직원의 개입여부는?=금감원의 장국장이 평창정보통신 펀드투자에 1억원을 투자, 이 주식의 시세조종에 가담했다가 금고측으로부터 주가하락에 따른 손실보전을 받은 것으로 나왔다. 장국장의 손실보전분이 얼마인지는 파악되지 않고 있느나 펀드가입자가 21명이고 보전규모가 약 15억대인 만큼 7,000여만원을 보전받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금감원은 10억원대의 뇌물성 자금이 이씨를 통해 금감원 직원들에게 제공됐다는 정씨 폭로에 대해서는 로비발생 시기가 맞지않다며 부인하고 있다. ◆금감원의 축소의혹은? =금감원이 장국장의 연루설을 파악한 것은 지난 21일 저녁. 그러나 금감원은 이틀이 지난 23일 현재 장국장과 직접적인 접촉을 하지못하고 있다. 금감원은 지난달 장국장의 업체와의 유착관계에 대한 정보를 입수, 대기발령을 내렸다는 점을 감안하면 금융당국의 이같은 태도는 뭔가 석연치 않다는 지적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동방금고 실질적 최대 주주 이경자씨는 누구. 동방상호신용금고 부회장 이경자(李京子·여·56)씨는 실질적인 최대 주주로서 이번 불법 대출과 로비 사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을것이라는 주변 사람들의 얘기다. 정현준씨가 33%의 지분을 가진 최대 주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이씨의 지분이 서류상 지분 11%에다 차명 지분을 합칠 경우 50%를 훨씬넘을 것이라는 회사 관계자들의 말이다. 이씨는 이 회사 12층에 호화 사무실을 갖고 대출 등 회사의 모든 업무에 대해 사실상의 최대주주로서의 권한을 행사했다.반면 정씨는 회사 일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불법대출은 이씨가 이 회사를 인수한 지난해 10월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사 여신담당심사위원회 위원을 지낸 한 직원은 불법대출에 항의하다 올들어 6차례의 전보 조치를 당한 끝에 회사를 그만뒀다.이직원은 “모든 대출에 대한 실질적인 권한 행사는 이씨가 했다”면서“대표이사인 유모씨는 권한이 거의 없었으며 이씨가 임명한 측근에불과하다”고 밝혔다. 결국 서로의 필요에 의해 동업을 하게된 두사람 중에서 벤처기업가인 정씨는 이름을 빌려주었고,자금조달과 로비 등에 관련된 모든 일은 이씨가 담당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주변의 말이다. 이씨는 경제신문 기자 출신으로 명동에서 제법 이름난 사채업자로도알려져있다. 조현석기자 hyun68@
  • 김경신의 증시 진단/ 주변여건 개선… 서서히 안정 찾을듯

    주식시장이 증시안정책의 발표 이후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습이다.거래소시장의 경우 종합주가지수 500선을,코스닥시장은 코스닥지수 75선을 지지선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 현재 증시주변여건은 미국시장의 급등락에 따른 불안감,국제유가의강세,동남아국가의 통화 및 주식시장불안 등 해외요인뿐 아니라 성장세 둔화가 예상되는 내년도 국내경기,금융 및 기업구조조정의 불투명성 등 주가에 부정적인 요인이 더 많은 게 현실이다. 더구나 고객예탁금이 연중 최저인 7조2,000억원선까지 줄어 시중자금의 증시유입 기대감을 무산시키고 있다. 하지만 지난주의 증시안정대책 발표로 증시하락을 외면하지 않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엿볼 수 있고 외국인들도 순매도 일변도에서 순매수로 전환하고 있어 추가급락 가능성은 약해 보인다. 차트상으로는 아직 거래량 증가세가 뚜렷하지 않은 가운데 주가와장ㆍ단기 이동평균선이 역배열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중ㆍ장기적 측면에서는 시장기조 자체가 취약함을 보여주고 있다.그러나단기적으로는 그동안 반등다운 반등없이 주가가 내리막길을 급하게내려왔기 때문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증시주변여건이 조금만 안정되면 한차례 강한 상승세도 예상된다. 따라서 투자전략으로 거래소시장의 경우 종합주가지수 550선을 넘어서면 620선까지,못넘어서면 500선까지의 등락을 예상한 매매전략을구사하고 코스닥시장의 경우는 코스닥지수 75∼85와 85∼95의 박스권시세에 대비하는게 필요해 보인다. 즉 지수가 박스권을 상향이탈하면 한단계 더 추가상승이 가능해 보이므로 지수관련주들인 대형주의 매매가 바람직해 보이고 그렇지 않을 때에는 상대적으로 지수관련성이 적은 개별종목들의 매매가 바람직해 보인다. 김경신 리젠트증권 이사
  • 벤처캐피털 ‘이젠 지방으로’

    ‘지방으로 눈돌려라’ 대형 벤처캐피털들이 지방소재 벤처기업의 발굴과 투자에 나섰다. 코스닥시장의 침체와 닷컴위기설로 벤처업계가 얼어붙자 수도권 투자에 치중했던 창업투자사들이 지방의 기술력있는 업체들로 눈을 돌려 새로운 ‘투자 포트폴리오’를 작성하고 있다. 지난 5월 설립된 공공캐피털 다산벤처㈜는 최근 ‘지방벤처 발굴’을 선언하고 올해 투자계획을 10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늘려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지방소재의 창업초기 업체들을 적극 발굴해 투자키로 했다. 이를 위해 전국 11개 지방중소기업청과 20여개 대학·연구소 창업보육센터와 네트워크를 구축,지역별 육성기업을 발굴하고 이들에 대한보육과 컨설팅 활동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다산벤처의 서창수(徐昌洙) 이사는 “기술력있는 지방의 벤처기업들이 투자유치와 지원 등에서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2∼3년 내에 지역별로 10∼20여개의 성공 벤처기업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무한기술투자는 지난 5월 광주 과학기술원 등 전국 10여개 대학과네트워크를 구축하고 20개 업체에 50억원을 투자하는 등 올들어지방소재 기업에만 모두 100억원을 투자했다. 이밖에 대전사무소를 통해 중부권의 10여개 업체들을 심사,최종 3개업체에 2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다음달 대전시 등과 함께 150억원규모의‘대덕밸리 조정펀드’를 조성,이 지역 업체들을 위해 운용 할방침이다. 무한기술투자 관계자는 “그동안 창투사들의 인력·자금이 서울에편중,지방벤처에 대한 투자가 거의 이뤄지지 못했다”면서 “최근 정부의 지방벤처 코스닥등록 우대정책에 따라 창투사들의 움직임도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문을 연 광주지점을 비롯,전국에 5개 지점을 두고 있는 KTB네트워크도 최근 광주·전남 테크노파크와 업무협약을 맺는 등 각 지방의 벤처밸리 및 대학 창업보육센터와의 제휴를 통해 신규업체 발굴에나섰다. 올해들어 지점별로 20억∼100억원씩 모두 300억원을 투자했으며,특히 부산지점은 경상남도와 40억원 규모의 ‘경남벤처펀드’를결성,이 지역의 유망벤처 발굴 및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KTB네트워크 권성문(權聲文) 사장은 “지방 벤처기업들은 지역적 특성을 살린 차별적 기술우위를 점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면서 “우량벤처에 대한 투자는 전국 어디에나 상관없이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한국디지탈라인 최종 부도처리 파장

    한국디지탈라인이 21일 최종부도처리됨에 따라 문어발식 사업확장으로 자금난을 겪고있는 일부 코스닥 기업들도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증시관계자들은 가뜩이나 시장이 어려울 때 이런 사건이 발생,미약하나마 반등을 시도하고 있는 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재벌 흉내내기가 화근 디지탈라인의 최종부도는 M&A(인수·합병)의귀재로 알려진 정현준 사장의 무리한 사업확장이 발단이 됐다. 정 사장은 코스닥시장의 활황과 함께 한국디지탈라인 디지탈임팩트평창정보통신 동방상호신용금고 대신상호신용금고 등 벤처업체와 금융기관들을 설립하거나 인수했다.이어 이들 업체들의 지주회사격인‘디지탈홀딩스’설립을 추진했다.무리한 계열사 확장에 나섰다가 코스닥시장이 침체되면서 주가가 하락,자금흐름이 막히면서 부도로 이어졌다. ■제2의 디지탈라인 출현 가능 일부 벤처기업들이 코스닥 활황으로모은 자금으로 무리한 덩치 부풀리기를 시도하거나 생존전략의 하나로 지주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제2,제3의 디지탈라인이 나올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교보증권 투자분석팀 최성호(崔成鎬)과장은 “이번 사건은 벤처기업의 문어발식 사업확장에 경종을 울린 것으로 해석된다”면서 “한차례 거품론이 일면서 시장을 휩쓸고 간 벤처기업들의 옥석가리기가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한번 확실하게 진행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에 미칠 영향은 코스닥 시장의 M&A열풍이 시작되는 시점에서터져나와 시장전체에 충격을 줄 수도 있지만 종목별로 주가 차별화가심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을계기로 수익모델 논란이 제기된 인터넷 기업들의 주가에 영향을 줄것으로 예상했다. LG증권 투자분석팀 전형범(田炯範)연구원은 “디지탈라인의 부도로개별기업들의 재무위험이 부각되면서 재무안정성이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며 “기업의 수익성과 투명성이 강조되면서 개별 종목별로 주가차별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디지탈라인은 관리종목으로 지정돼 23일부터 3일간 거래가 정지된다.또 코스닥 50종목 구성에서 제외돼 예비종목군중 1위인 시공테크가 코스닥지수 선물종목에 편입된다. 강선임기자 sunnyk@
  • 주가 30P 폭등 545, 코스닥도 2.78P 올라

    주가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30포인트 넘게 폭등해 종합주가지수가 540선을 회복했다.삼성전자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20일 주식시장에서는 미국 나스닥지수의 급반등에 힘입어 외국인 매수세(2,513억 순매수)가 대규모로 유입되면서 삼성전자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동반 상승,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30.93포인트 오른 545.97로 마감됐다.삼성전자의 상한가는 올들어 세번째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2.78포인트 오른 82.62을 기록,나흘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김균미기자 kmkim@
  • 외국인 증시 대이탈 “杞憂”

    경제여건 악화로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이 일시에 빠져나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나 최악의 경우라도 유출규모는 20억달러 미만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외국인 증권투자 성향과 투자자금의 일시유출 가능성’ 보고서에 따르면 외국인들의 투자행태를 모니터링한결과,일반의 인식과 달리 장기투자 성향을 보였다. 이른바 주식을 사고 파는 주식매매회전율의 경우 지난 6월 이후 증권거래소 전체 투자자들은 평균 23%를 기록한 데 반해 외국인투자자들은 평균 7.0%를 기록했다. 비교적 단기투자 성향이 높은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투자자들의주식매매회전율은 지난달 31.0%로 전체 투자자의 수준(40.3%)을 밑돌았다. 한은은 “외국인들이 주식을 일시에 매도할 경우 급격한 주가하락과환율급등을 유발하기 때문에 단기간내의 주식매도가 현실적으로 쉽지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따라서 일각의 외국인자금 대이탈에 대한우려는 지나친 기우라는 지적이다. ◆외국인 투자자금 얼마나 빠져나갔나 올 1월부터 8월까지 모두 119억7,000만달러가 순유입됐으나 지난달 처음으로 9억3,000만달러 순유출로 반전했다.이달 들어서도 16일 현재 1억8,000만달러가 빠져나가11억1,00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왜 빠지나 포드의 대우차 인수 포기가 시발점이 됐다.여기에 국내금융시장 불안과 반도체 현물시장 가격 하락,유가급등,미국증시 불안등이 겹치면서 순유출로 돌아섰다고 한은은 풀이했다. 외국인자금 이탈은 비단 우리나라뿐 아니라 대만,싱가포르,태국 등 주요 동남아국가에서도 공통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일시유출 가능성 희박 한은은 주식매매회전율을 놓고 볼 때 외국인들이 일시에 주식을 매도할 가능성은 적다고 보고 있다.과거의 경험에 비춰보더라도 외국인 증권자금의 일시유출 규모는 그리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97년 8월 외환위기 직후에는 전체 시가평가잔액의 10.7%인 19억4,000만달러가 빠졌으며 지난해 대우사태때는 전체 잔액의 6. 8%인 28억4,00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주가하락은 시가평가잔액의 감소를 가져와 외국인투자자들이 돈을뺄 수 있는 규모도 자연히줄어들게 된다.지난달말 외국인증권자금의시가평가잔액은 538억4,000만달러였으나 보름새에 462억 6,000만달러로 줄어들었다.한은은 “이렇듯 과거 사례 등을 감안해볼 때 외국인증권투자금의 일시유출 가능규모는 97년과 99년 수준을 넘어서지 않을 것”이라면서 현 추세대로라면 20억달러선에 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미현기자 hyun@
  • 보험사 주식보유한도 확대

    올해부터 기업들이 자사주를 사면 전체 취득가액의 30%까지 손금으로 인정해 세금을 감면해준다.자사주 취득한도도 확대된다. 이르면 다음달부터 보험회사의 주식보유 한도가 총자산의 30%에서 40%로 확대된다.보험회사는 다른 회사가 발행한 주식을 15%까지 사들일수 있으며,계열사 주식보유 한도도 폐지되거나 대폭 완화된다. 정부는 18일 청와대에서 진념(陳稔)재정경제부장관 주재로 증시대책 관계장관 간담회를 열어 증권시장의 수요기반을 대폭 확충하는 증권시장 안정대책을 확정,발표했다. 진장관은 “증시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대해 경제장관들은 깊은 우려와 관심을 표명하고 시장의 불확실성을 없애기 위해 기업·금융구조조정을 연말까지 마무리해나간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정부의 증시안정책에 따라 증시매입기반은 중장기적으로 30조원 정도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부는 장기투자자인 보험회사들이 총자산의 30%내에서 주식을 보유할수 있던 것을 40%로 늘렸다.보험회사는 동일기업이 발행한 주식의10% 이상을취득할 수 없으나 다음달부터는 15%까지 가능하게 된다. 보험사들은 계열사의 주식·채권을 보험회사 총자산의 5% 내에서만보유할 수 있었으나 11월부터 주식투자에 대한 제한을 아예 받지 않게 되거나 대폭 완화된다. 정부는 기업들이 올해 사들인 자사주에 대해 취득가액의 30%범위에서 처분손실준비금을 올해부터 적립할 수 있도록 허용키로 했다. 이밖에 예금보험공사는 서울보증보험에 1조원을 출자,투신사가 보유한대우 회사채 및 담보 기업어음(CP)을 대지급해주기로 했다. 한편 주식시장은 장중 한때 종합주가지수 500선이 무너지는 폭락세를 보였으나 정부의 증시안정대책이 발표되자 소폭 오름세로 돌아섰다.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32포인트 오른 514.17,코스닥지수는 0.14포인트 하락한 80.26으로 마감했다.도쿄 홍콩 타이베이 및 마닐라 등 아시아 증시도 전날 미국 나스닥 폭락 여파로 동반 하락했다. 박정현 강선임기자
  • 주가 엿새만에 반등 550선 회복

    종합주가지수가 하락 엿새 만에 반등,550선을 회복했다. 16일 주식시장에서는 지난 주말 미국 나스닥시장 폭등세,중동긴장완화조짐과 그에 따른 유가급등세 주춤,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삼성전자 자사주 매입 등 국내외 호재들이 겹치면서 종합주가지수가 지난 주말보다 25.50포인트 오른 550.10으로 마감됐다. 코스닥지수도 지난 주말보다 6.69포인트(8.36%) 오른 86.71을 기록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증시에 ‘희망의 단비’ 오나

    중동사태와 고유가,미국증시 불안,반도체 경기논쟁,퇴출기업 선정 등의 악재로 바람잘날 없던 주식시장에 오랜만에 단비가 내렸다.16일주식시장에서는 지난주말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과 미국 나스닥지수의 폭등(7.86%)에 힘입어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연기금의 주식투자 허용과 삼성전자의 자사주(5,000억원)매입 결정등 호재가 한꺼번에 쏟아지며 주가 상승에 한몫했다.종합주가지수는지난주말보다 25.50포인트가 오른 550.10을 기록했고,코스닥도 6.69포인트가 오른 86.71로 마감했다.꽁꽁 얼어붙었던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지난 5일 이후 처음으로 거래대금이 2조원을 넘어선 2조3,098억원을 기록했다.엿새째 1,000억원 가량의 순매도를 보이던 외국인들의 순매도 규모도 102억원에 그쳤다. ◆경제 활력소로 작용한 노벨평화상=지난 93년 10월15일 남아공의 넬슨 만델라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당시 3,914.65포인트이던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종합지수는 연말에 4,892포인트를 기록,3개월동안 30% 폭등했다.노벨평화상은 인종차별로시름하던 남아공의 사회분위기를 바꾸면서 남아공의 주가를 반전시켰다.결국 남아공 경제에 큰 활력소로 작용한 셈이다. ◆상승장 어떻게 전개될까=노벨평화상으로 투자심리가 호전된 주식시장의 향방은 중동사태와 유가,미국 기술주들의 실적발표 등 대외적변수와 퇴출기업 선정,금융구조조정,연기금 주식투자 확대 등의 국내 변수에 달렸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특히 대외변수들이 추가로 악화되지 않고 2차 구조조정이 ‘겉치레’에 그치지 않는다면 남아공처럼 주가가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도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메리츠증권 조익재 연구위원은 “향후 주가는 추가하락 가능성보다는 상승 가능성이 더 크다”면서도 “아직 주변 여건의 불확실성이제거되지 않은 만큼 리스크(위험) 관리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세종증권 임정석연구원은 “노벨상은 장기적으로 국가위험도 감소와외국인의 투자심리를 안정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미국 증시를 주시하면서 단기매매에 주력하고 기대수익률을 다소 낮추는 투자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코스닥行 열차’ 붐비는 까닭 뭘까

    폭락장에서도 코스닥 등록이 줄을 잇고 있다.지수가 연중 최저치를경신하고,공모가가 본질가치 절반에도 못미치는 사태가 생겨나는 등시장상황이 점점 악화되고 있다.또 공룡주 LG텔레콤에 이어 두루넷도 등록채비를 하고 있어 수급악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그러나 이런 상황에서도 코스닥 등록을 추진하는 기업들이 끊이질 않는이유는 무엇일까. ◆신규등록 및 등록심사청구 현황=올들어 예비심사를 청구한 업체는모두 289개사.이중 184개사는 승인을 받았고 36개사는 기각·보류판정을 받았다.50개사는 청구를 철회했고 19개사는 예비심사가 진행중이다. 월별로 보면 심사청구업체는 코스닥 지수가 200포인트를 상회할때인 지난 2∼4월에 몰렸다가 지수가 하락하면서 줄고 있다.그러나 신규등록은 시장이 하락세로 돌아선 6∼8월에 비교적 많았다. 심사청구는 비교적 자유로운 편으로 예비심사 승인을 받은 날로부터 6개월안에 등록하면 된다.6개월로 시한을 둔 것은 심사당시와 기업상황이 바뀔수 있기 때문이다.재심사를 통과하면 등록이 가능하며 탈락하더라도 요건만 갖추면 언제든 심사청구는 가능하다. ◆등록할 수 밖에 없는 속사정은=전문가들은 기업자금조달과 주주들과의 약속(또는 압력) 등으로 진단했다. 최근 예비심사 승인을 받은 한 업체 관계자는 “시장상황이 어려운데 굳이 등록을 해야하느냐로 사내에서 논란이 많았다”면서 “경영자가 주주나 사원들과의 약속을 더 미룰 수 없다”며 강행한 것으로알고 있다고 전했다. 국민창투 관계자는 “시장상황이 좋지 않다지만 봄에 비해서 안좋은 것”이라며 “현재 공모가가 그리 낮은 편은 아니며 기업공개는 회사운영이나 자금조달 등 여러가지 면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펀드조성이 어려운 상황에서 투자기업이 등록을 해야 창투사들은 자금을 회수할수 있고 소액주주들도 매매가 가능하다.극단적으로 손절매할수 있는 기회라도 줘야 한다는 것이다.만약 자금조달이 어려워투자한 기업이 문닫으면 투자자들은 원금을 찾을 방법이 없다. 경영자들도 주주들과의 약속을 어길 경우 도덕성 문제와 함께 사원들의 이탈이나 이들의 압력을 무시할 수 없다.개별기업 입장에서는원가경쟁이 심해지면서 수익내기는 어렵고 그렇다고 현 상황에서 창투사들로부터 돈빌리기는 거의 불가능하다.싼 가격에라도 공모해야자금조달이 가능하다.등록기업과 비등록기업들의 영업환경이 다르다는 점도 등록에 대한 미련을 버릴수 없는 요인들이다. ◆시장수급 악화 우려=증권업협회 김맹환 등록1팀장은 “기업공개는개별기업들이 결정할 일로 시장 상황이 좋지않다고 등록을 제한할 수는 없지 않느냐”면서 “좋은 기업들은 가격이 낮아도 자금조달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LG투자증권 전형범(田炯範)선임연구원은 “등록기업수가 늘어날수록 수급부담이 늘어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좋은 기업을 싸게 매입할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강선임기자 sunnyk@
  • [벤처밸리를 가다] 테헤란로

    서울 테헤란에서 시작된 벤처 열풍이 전국의 중소 도시로까지 급속히번지고 있다. ‘테헤란밸리’ ‘대덕밸리’ 등 벤처기업들이 집중적으로 몰린 각종 ‘밸리’가 전국 곳곳에 생겨나고 있다.원조격인 테헤란밸리는 현재 몰려드는 벤처기업으로 인해 임대료 등이 치솟자 상대적으로 비용이 덜 드는 분당과 용인 등 수도권 주변도시가 새로운벤처기업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특히 지방자치단체들은 벤체밸리육성이 갈수록 침체되고 있는 지역경제를 회생시킬 유일한 돌파구라도 되는 듯 저마다 더 많은 벤처기업을 유치하겠다며 모든 행정력을쏟고 있다.하지만 정작 국내 벤처기업들은 코스닥 열풍이 식고 뜬금없이 과대 평가됐던 거품이 걷히면서 최대의 붕괴 위기를 맞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전국 곳곳에서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되기를 꿈꾸며 살아움직이는 각종 벤처밸리의 현재와 미래,희망과 좌절 등을집중 조망해본다. *“위기는 기회”벤처메카 살아있다. “위기를 기회로”. 테헤란밸리는 국내 벤처밸리의 원조격이다.서울 지하철 2호선 서초역에서삼성역까지 10㎞에 이르는 8차선 테헤란로를 지칭하며 도로주변은 국내 굴지의 벤처기업들로 즐비하다.70년대 중동 건설 특수를상징했던 테헤란로가 첨단정보통신의 메카로 되고 있다. 이곳은 2,000여개에 달하는 정보통신·인터넷 벤처기업들과 벤처캐피털 등 벤처유관업체들이 몰려 있다.중소기업청 등록 기준으로 테헤란밸리 입주 벤처기업의 수만도 전체 9,000여 기업 가운데 20%를 넘어서고 있다.국내 벤처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엄청난 셈이다. 테헤란밸리는 미국의 실리콘밸리처럼 국내의 벤처붐 조성에 큰 기여를 했다.수많은 벤처스타들이 테헤란밸리에서 벤처드림을 이뤘으며여파는 엄청났다.최근에는 벤처업계의 분위기를 대변하는 장소로까지발전됐다. 인터넷 커뮤너티와 솔류션을 개발하는 아파치커뮤니케이션신승엽 (辛承燁·31) 경영기획이사는 “같은 업체가 몰려 있어 정보공유와 협조가 쉽고 주변에 코엑스몰,전시장,인터콘티넨탈호텔 등이가깝고 교통이 편리하다”며 벤처기업들이 몰려드는 이유를 설명했다 반면 벤처기업이 집중되면서 임대료 상승 등 제반여건이 악화되고있다.교통·임대료·대학 등 벤처인프라가 취약한 테헤란밸리에 벤처업계가 지나치게 집중함으로써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닷컴기업 위기론 등 인터넷기업 거품논란이 나오면서 인터넷기업이 주로 몰려 있는 테헤란벨리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코스닥시장침체와 금융 경색,경기둔화 조짐,고유가 충격까지 겹쳐 벤처산업의자체가 뿌리째 뒤흔들리고 있다.문을 닫는 곳까지 나오고 있다.전자상거래업체인 알짜마트(www.alzzamart.com)가 최근 서비스를 중단해닷컴기업에 충격을 줬다.기업 인수합병(M&A) 시장도 팔려는 물건만쌓여있지 실제 성사되는 사례는 거의 없다. 이에 따라 벤처업계들은 수익모델 창출에 힘쓰고 있다.오프라인의전통기업과 적극적으로 손잡는가 하면,꾸준한 매출증대를 바탕으로투자를 확대하는 곳도 있다.이메일 마케팅 솔류션 개발업체인 네오캐스트 김병태(金炳泰·38)대표는 “최근 100평에서 300평으로 사무실을 늘렸고 미국과 일본에 법인을 설립해 본격적인 해외마케팅에도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부정적인 면만 있는 게 아니다.벤처기업 투자·컨설팅 업체인 인터젠 허민구(許珉九·30)기획팀장은 “벤처기업이 필요 이상으로 많이 생김에 따른 부작용이다”며 “내용도 검증하지 않고 쉽게투자하던 분위기가 정상으로 돌아오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허팀장은 또 “이런 어려움을 겪으면서 벤처도 치열한 생존경쟁을 헤쳐나가야 하는 기업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긍정적인 영향도 있다”고 덧붙였다.인터넷기업협회 김성호(金成鎬·35) 기획홍보팀장은 “벤처기업이 IMF 극복의 주역”이라면서 “기술력을 갖춘 벤처라면 지금의 위기는 오히려 더 크게 도약할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테헤란밸리의 벤처열풍은 그래도 거세다.테헤란로 근처에 63빌딩보다 넓은 아셈타워가 개장되는 등 벤처열풍은 식지 않고 있다.로커스,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 등 쟁쟁한 정보기술(IT)업체들이 입주했다.CDIB벤처캐피탈 등 벤처캐피탈회사와 법률회사(로펌)들까지도 일을 따내기 위해 테헤란밸리로 옮겨가고 있다. 벤처 관계자들은 “지금은 일시적인 조정”이라며 “멀리 보면 벤처와 정보통신을 빼고는 한국경제에 다른 대안이 없다”고 한결같이 입을 모으고 있다.한국피에스아이넷의 채승용 사장도 “우리 나라의 인터넷 산업 성장속도는 세계적으로 주목받을 만한 수준”이라며 “이를 단순한 유행으로 치부할 게 아니라 온라인과 오프라인 사업의 장점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의 신경제를 선도하는 국가가 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김경신의 증시 진단/ 거래량 증가 시점 면밀히 관찰해야

    지난 주는 ‘악재는 몰려온다’는 증시격언이 실감난 한 주였다. 미국 주식시장의 하락세,외국인의 순매도세 지속,중동지역의 위기감 고조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동남아국가의 통화불안 등이 쉴 틈을 주지않고 계속해서 우리 주식시장을 억누르고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고객예탁금이 연중 최저수준인 7조4,000억원선에서 좀처럼증가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장세반전이 그리 쉬운 상황이 아님을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거래소시장의 경우 불과 5일만에 15%이상 하락하며 갭마저 발생시켰고,코스닥시장의 경우도 20%나 급락세를 보이며 투자심리를 꽁꽁 얼어붙게 하고 있다. 몸이 허약할 때 감기도 쉽게 걸리듯이 우리 주식시장의 기조가 취약해진 가운데 밀어닥친 새로운 악재인 국제유가 급등과 미국 주식시장의 하락여파가 즉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거래량 측면에서 보면 거래소시장의 경우 10월초에 하루 거래량이 4억5,000만주를 기록한 후 거래량이 줄어들며 시세의 탄력이 떨어졌음을 알 수 있는데,이는 6월과 7월 초의 경우를 통해서도 확인할수 있다.즉 6월초와 7월초의 주가 상승기에는 거래량 증가세가 수반이 되었던 것이다. 또 코스닥시장의 경우도 10월초에 하루거래량이 3억3,000만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후 주가상승세가 꺾였는데,이 역시 3월,6월,8월초순에 거래량 상승 후 주가가 하락세로 접어든 것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거래량은 주가에 선행한다’는 그랜빌의 말처럼,향후 주가상승여부는 주가바닥권에서 거래량 증가세가 언제쯤 나타날 것인지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다. 김경신 리젠트증권 이사
  • 한파증시 속의 ‘인동초 주식들’

    종합주가지수 500선이 한때 붕괴되는 폭락장세속에서도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는 종목들이 있다. 중동 긴장고조에 따른 유가급등과 미국 증시 폭락에도 불구하고 피어리스는 13일 10일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피어리스는 그동안 6,210원에서 2만1,650원으로 3배 이상 올랐다.주가는 이 기간중 80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대양금고도 13일까지 6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혜인(4일)남선알미 우선주 백광소재 씨크롭 우선주(이상 3일)도 상한가 행진이 지속되고 있다.코스닥에서도 영남제분 신안화섬이 5일째 상한가를 이어가고 있고 대주산업과 인피트론도 3일째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우선주를 제외하고는 이들 종목의 상당수가 중소형 개별종목이고 뚜렷한 재료가 없다.전문가들은 개별종목장세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현상중 하나이며 특히 워크아웃기업인 피어리스의 급등은 기업내용만으로는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SK증권 김대중(金大中) 연구원은 “피어리스의 경우 장기간 횡보하다 8월20일이후 상한가를 보이기 시작하면서 20일 이동평균선이 120일 이동평균선과 골든크로스를 발생시키면서 기술적 배경에서 시세분출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현재와 같이 유동성이 제한된 장세에서는 피어리스처럼 개별종목위주로 거래가 이뤄질 수 밖에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선임기자
  • 증시 올 시가총액 215조 감소

    증시 침체로 올들어 시가총액이 내년도 예산(101조원)의 두배가 넘는 215조410억원이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증권거래소와 코스닥시장 등에 따르면 거래소의 경우 종합주가지수가 연초 1,059.04에서 지난 13일 현재 534.44로 50.46% 하락,시가총액이 357조7,733억원에서 195조9,063억원으로 161조8,670억원 줄었다. 코스닥시장도 지수가 266.00에서 80.02로 69.92% 하락,시가총액이 96조900억원에서 42조9,160억원으로 53조1,740억원 줄었다.특히 코스닥은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연초에 유·무상증자를 실시한데다 신규등록 종목들이 많았던 점을 감안한다면 실제로 시가총액 감소는 이보다 훨씬 큰 것으로 업계는 추산했다. 이는 지난해 국민총생산(GDP) 483조8,000억원의 44.4%에 해당하는것이며 내년도 예산액 101조원의 두배가 넘는다. 특히 삼성전자는 시가총액이 연초 45조7,757억원에서 22조9,116억원으로 22조8,641억원이나 감소하는 등 거래소 시장의 시가총액 상위 5개 종목만 81조7,577억원이 허공으로 사라졌다. 조현석기자 hyun68@
  • 13일의 금요일 증시 ‘中東악몽’

    ‘13일의 금요일’.내우외환(內憂外患)에 시달리던 증시가 중동전운(戰雲)에 또다시 떨고 있다. ‘도대체 어디까지…’.오전 한때 종합주가지수 500선이 무너지자서울 여의도 증권사 객장에 나온 투자자들은 시퍼렇게 멍든 시세판앞에서 한숨을 쏟아냈다.오후들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노벨상 수상 가능성이 나오면서 낙폭을 좁혔지만 상승세로 반전되지는 못했다. ■일주일동안 시가총액 29조원 감소 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지수는 닷새째 폭락했다.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0.11포인트가 떨어진 524.60으로 마감,연중최저치를 하룻만에 바꿨다.코스닥은 3.93포인트가 떨어진 80.02를 마감돼 80선을 겨우 지켰다. 지난 한주동안 거래소는 82포인트(13.4%),코스닥은 13포인트(13.9%)가 각각 떨어졌다.시가총액은 거래소가 213조9,720억원에서 192조290억원으로 22조가 줄었으며,코스닥이 50조170억원에서 42조9,160억원으로 7조가 줄었다.일주일동안 29조원이 허공에 날아간 셈이다. ■엎친데 덮친 악재들 폭락 원인은 한마디로 대형 악재들이 한주동안 한꺼번에겹쳤기 때문이다. 기술주에 대한 실적 악화와 고유가,유로화 약세가 지속되면서 미국나스닥과 다우가 하락세를 이어갔다.이에 따라 국내 시장에서 외국인들의 삼성전자 대량 매도가 이어졌고 주가가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무너졌다.엎친데 덮친격으로 중동의 화약고가 터지면서 기술적 반등의 기회마저 박탈했다. ■반등의 열쇠는 미국증시가 쥐고 있다 최근들어 증시 전문가들은 전망을 내놓기를 주저한다.향후 증시를 섣불리 예측하기 힘들 정도로안개속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등의 ‘열쇠’는 중동사태의 원만한 해결과 미국증시가 쥐고 있다.전문가들은 다우지수와 나스닥이 각각 1만포인트와 3,000포인트를 지지선으로 버텨주느냐에 따라 향후 국내주가 향방이 결정될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우증권 이종우 투자전략팀장은 “과거의 예를 살펴봐도 중동사태의 영향은 오래가지 않았다”면서 “지금은 미국의 영향이 큰만큼 중동사태가 해결되더라도 미국시장이 얼마나 회복되느냐에 달려있다”고 전망했다. 강선임 조현석기자 hyun68@
  • 미공개 정보이용 주식투자 상장·등록사 50명 검찰통보

    회사 내부정보를 이용,주식투자를 한 미공개 정보이용 혐의로 17개상장·등록사 임·직원 및 관련자 50명이 검찰에 통보 또는 수사의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금감원이 12일 국회 정무위의 민주당 박주선(朴柱宣)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파악됐다. 상장사의 경우,동국제강·새한·신흥·남해화학·대덕전자·한국전기초자·흥창·한국타이어·화성산업·삼익건설·성원건설·극동전선·대상·대한종금 등 14개다.코스닥의 경우,두인전자·테라·도드람사료 등 3개사다. 금감원은 코스닥기업인 두인전자의 임원 1명 등 4명을 미공개 정보이용혐의로 검찰에 통보했다.또 상장사인 새한과 신흥의 임원 1명씩을 수사의뢰 및 검찰통보했다. 동국제강의 임원 1명과 특수관계인 2명,다른 사 임원 3명 등 6명 가운데 4명을 검찰에 고발,2명을 검찰통보,수사의뢰했다. 이들 미공개정보이용 관련 기업 가운데 두인전자,테라,도드람사료,새한 등 6개사는 미공개정보이용 혐의와 함께 관련자들이 시세조종혐의로 검찰에 통보·수사의뢰된 기업들이다.박현갑기자 eagleduo@
  • 주가 540선도 붕괴…22P 폭락 연중최저

    종합주가지수 540선이 붕괴되면서 주가가 다시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12일 주식시장에서는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22.47포인트 하락한534.71을 기록했다.지수가 530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3월5일(538.19) 이후 처음이다. 매매도 크게 줄어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5,967만주와 1조6,738억원을 기록했다.특히 삼성전자는 15만7,000원까지 떨어져 16만원선이 붕괴되는 등 현대전자,포항제철이 모두 신저가를 기록한 가운데 상위 20개 종목 모두 내림세를 보이며 주가하락을 주도했다. 코스닥도 나흘째 하락하면서 전날보다 1.90포인트 떨어진 83.95로마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공룡주 두루넷 ‘기다려라 코스닥’

    공룡주 두루넷이 코스닥에 들어올 채비를 갖추고 있다. 12일 코스닥 등록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한 두루넷은 지난해 기준으로 자기자본 5,512억원,자산총계 9,333억원,자본금 1,799억원에 이르는 대기업이다.이미 원주 1,161만5,000주(전체 발행주식의 16%)가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돼있고 예비심사를 통과하면 이를 뺀 6,034만주가 11월쯤 직등록될 예정이다. 등록가격은 나스닥에 상장된 원주가격(11일 3.72달러)이나 본질가치수준에서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장외시장에서는 7,500원선(액면가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증권업계 일부에서는 자기자본이 1,000억원 이상일 경우 설립경과년수와 경상이익,부채비율 등에서 혜택을 주는‘대기업 특례조항’이 정부 방침대로 폐지된다면 지난해 554억원의 경상적자를 낸 두루넷의 코스닥진입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고있다. 코스닥위원회 관계자는 그러나 “두루넷은 대기업 특례조항이 폐지돼도 자기자본 100억원 이상,자산총계 500억원 이상인 기업에 대해설립 경과년수,경상이익 등의 조건을 적용하지 않는다는 특례조항을적용하면 등록심사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두루넷이 등록될 경우 코스닥시장의 수급여건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는 지적이 만만치않다. 강선임기자 sunnyk@
  • ‘나스닥 한파’ 증시 凍死 위기

    ‘나스닥 추락 어디까지 이어질까’ 국내 투자자들과 전문가들은 요즘 너나없이 미국 나스닥 시장의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국내 증시가 나스닥의 폭락세로 손쓸틈도 없이 순식간에 무너지면서 나스닥이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12일 주식시장은 장초반 전날 폭락에 대한 반등시도가 이어졌지만외국인 매도세에 밀려 결국 534.71로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코스닥도 1.90포인트 하락,83.95로 마감됐다.외국인은 979억원어치 순매도,닷새째 순매도를 지속했다. ◆추락하는 나스닥 나스닥 지수는 지난달 1일 4,234.33을 고점으로가파른 하락세를 타면서 11일(현지시간) 3,168.49까지 미끄러졌다.한달동안 무려 1,065.84포인트(25%)가 빠졌다. 특히 이날 나스닥은 장중 한때 3,103.53까지 폭락,지난 5월24일 기록했던 연중최저치(3,164.55)를 하향 돌파해 추가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동조화 현상이 재현된 까닭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경기가 미국경기에 철저히 연동돼 있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특히해외악재에 대한 완충수단이 없다.이 때문에 국내 증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반도체주의 경우 외국인 보유비중이 50%를 넘어서 외국인이 매도하면 앉아서 당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신흥증권 홍순표 연구원은 “일본을 제외한 한국,대만,태국 등 아시아 신흥시장은 미국과 산업구조가 비슷하기 때문에 국제유가 급등과반도체 경기논란으로 야기된 경제 펀더멘털(시장기초체력)에 대한 불안 역시 동조현상을 나타낼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어떻게 될까 나스닥의 반등을 예견하는 전문가들은 많지 않다.추세가 반전될 만한 모멘텀이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현대증권 오현석 연구원은 “세계 증시의 동반하락은 세계 경제성장률(IMF기준)이 올해 4.2%에서 내년 3.9%로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시작됐다”면서 “변수가 많아 예측이 어렵지만 추세반전은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우증권 김영호 연구위원은 “세계 경기의 둔화와 고유가,유로화약세,TMT(정보통신·기술·미디어)의 거품 해소과정이 집요하게 나스닥의 발목을 잡고 있다”면서 “3,000선이 나스닥 지수의 심리적 지지선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지만 기술적인 1차 지지선은 2,800∼2,900선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스사의 시장전략가 네드릴리는“최근 나스닥 하락에도 불구하고 우량 첨단주는 여전히 고평가됐다”면서 “쉽게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연말쯤 3,500∼3,600선에서 마감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현석기자 hyun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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