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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배급시장 판도 바뀐다

    국내 영화배급 시장이 4강 체제로 재편될 전망이다. 영화사 강제규필름과 에그필름,투자사 KTB엔터테인먼트와 삼성벤처투자 등 4개 업체가 22일 공동 배급사를 창립했기 때문이다.지금까지 국내 영화배급 시장은 시네마서비스와 CJ엔터테인먼트가 양분한 가운데 지난해 ‘친구’로 급성장한 신생사 코리아픽처스가 가세,‘3강 구도’를 이뤄왔다. 강제규필름이 주도하는 새 배급사의 이름은 ‘에이라인’(A-Line).이들의 움직임에 충무로가 통째로 술렁일만도 하다.강제규필름의 ‘브랜드 파워’를 밑천으로 박찬욱·배창호·이무영 등 스타 감독 5인이 참여하는 에그필름이 꾸준히 화제작을 공급하고 영화계의 ‘큰손’인 두 투자사가 돈줄을 책임지면 메이저 배급사로 자리잡는 건 ‘떼논 당상’이기 때문이다. 이들이 올해 배급할 작품목록에는 굵직굵직한 것들이 많다.강제규필름은 현재 ‘오버 더 레인보우’‘쉬리 2’ 등 6편의 영화를 기획,제작중이다.KTB엔터테인먼트는 ‘울랄라 시스터즈’‘해적,디스코왕 되다’‘아 유 레디’‘H’ 등 다양한 장르의 한국영화 5편에 투자했다.또 삼성벤처투자는 미국의 뉴리전시 프로덕션과 판권계약을 맺고 매년 5∼6편의 외화를 공급받고 있다. 전국 배급망을 구축할 에이라인은 앞으로 중소 배급사들을 꾸준히 끌어안으며 배급라인을 적극 확장해갈 복안이다.올해 배급할 국·내외 영화는 20여편.지난해 시장점유율1,2위를 다툰 시네마서비스(22.6%)와 CJ엔터테인먼트(14.7%)는 각각 26편과 22편을 배급했었다. KTB엔터테인먼트의 하성근 이사는 “메이저 투자사의 자금력 및 제작 관리능력과 영화사들의 콘텐츠 및 제작능력이 결합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에이라인 설립으로 향후 행보가 가장 주목되는 쪽은 강제규필름이다.“몇년째 숙원사업이던 코스닥 상장을 위해서라면 배급을 통한 안정적 수입원 확보가 필수였을 것”이라는 게 영화계 안팎의 설명이다.실제로 에이라인의 배급업무는 강제규필름의 자체 배급팀이 책임질 것으로 알려졌다. 황수정기자
  • 올 코스닥시장 운영방향

    코스닥시장 등록예정기업이 영업과 관련된 ‘중요 사실’을 숨길 경우 해당 주간증권사에 대해 일정기간 등록주선업무가 제한된다. 또 등록업무를 주간하는 증권사는 등록예정기업의 주식을취득할 수 없다.벤처기업의 심사요건 강화방안이 4월까지마련되고,바이오·환경산업 관련기업들의 진입요건은 완화된다. 코스닥위원회(위원장 鄭義東)는 21일 이런 내용의 ‘코스닥시장 운영방향’을 발표했다. [주간사 제재 강화] 위원회는 코스닥시장에 등록하려는 기업이 등록예비심사청구서에 자산양도 등 영업과 관련한 중요한 사항을 고의로 빠뜨렸을 경우,주간 증권사에 대해 일정기간 등록주선업무를 제한키로 했다.등록기업의 경영상태를 투명하게 공개하라는 취지에서다. 또 외부감사인과 마찬가지로 등록주선을 맡은 주간 증권사는 등록예정기업의 주식을 취득하지 못하도록 규제할 방침이다.공모과정에서 담합을 막기 위한 조치다. [IT·BT기업 진입 완화] 미래산업의 핵심분야인 바이오(BT)·환경기술(ET) 관련기업에 대해서는 진입장벽을 낮춰주기로 했다.관계자는 “이들 분야의 기업이 기술신용보증기금·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 전문평가기관으로부터 기술성을 인정받으면 재무안정성이 좀 떨어지더라도 등록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옥석가리기’의 일환으로 벤처기업의 자본잠식등에 대한 심사요건을 강화하는 내용의 개선방안을 4월말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장관동생 운영 벤처 횡령 수사

    현직 장관의 동생이 벤처기업을 경영하면서 회계분식과횡령 등을 통해 자금을 해외로 빼돌렸다는 진정이 접수돼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대전지검은 21일 황모(47)씨 등 대전 대덕밸리 D사의 소액주주들이 대전고검에 진정서를 제출,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주주들은 진정서에서 “장관의 동생인 김모 대표이사가 99·2000년 개인 소유인 미국 현지법인과 짜고 위장매출을통해 실적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회계장부를 분식처리했다. ”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김씨가 이사회의 의결도 거치지 않은 채 회사 자금으로 개인 소유의 미국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이 법인 주식을 회사돈으로 30배에 사도록 한 뒤 거액을 가로챘고 이 과정에서 자금을 해외로 빼돌렸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방송 및 보안장비를 생산하는 벤처기업으로 김모 장관이 92년 설립,94년까지 운영하다 정치에 입문하면서 동생에게 경영권을 넘겨주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회사의 코스닥 진출로 한몫을 잡으려는 일부 투자자들이 진출이 늦어지는데 불만을 품고음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경제 뉴스라인

    ◆한미은행은 21일부터 주가상승시 종합주가지수수준의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운용되는 ‘LG 뉴인덱스 플러스 알파펀드’를 판매 대행한다.가입시 판매수수료를 먼저 내는대신 중도환매수수료가 없어 주가 상승시 원하면 부담없이 해지할 수 있다.(02)3455-2092. ◆코스닥위원회는 신규등록을 승인받은 하우리의 주식이 22일부터 코스닥시장에서 거래된다고 20일 밝혔다. ◆포항제철은 올 하반기부터 새 직장을 찾도록 1년간 유급휴가를 주는 ‘전직휴가제’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승진이 안되면 명예퇴직이나 전직휴가에 들어가는 ‘승진상한제’도 2004년부터 도입,2007년 전면 실시할 방침이다.
  • [씨줄날줄] 모피아(MOFIA)

    관료조직 중 단결이 잘되는 대표적인 곳은 옛 재무부로알려져 있다.그래서 재무부의 영문 약자(MOF)와 마피아(MAFIA)를 합친 모피아(MOFIA)라는 조어가 오래 전부터 관가및 금융계에는 나돌게 됐다.과거에 재무부 출신은 공무원을 그만둬도 산하기관과 금융기관 등 영향력을 발휘할 수있는 곳의 고위직으로 취업하는 게 어렵지 않았다.보통 임기를 두번 채울 수 있어 공직 퇴임후 적어도 6년의 임기는 ‘보장’됐다. 재무부가 막강한 힘을 발휘할 수 있었던 것은 이재국(理財局) 때문이다.지금도 관치금융과 각종 규제는 남아 있지만,1980년대만 해도 매우 심했다.이재국은 은행·보험·증권·투자신탁 등 모든 금융권에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했다.당시에는 이재국 사무관이 은행장에게 전화하는 게 이상하지 않았다.이재국장을 지낸 전직 재무부 고위관리는 이런 말까지 했다고 한다.“재무부 출신은 다른 부처보다 한 계급이 높다.이재국은 한 계급이 더 높다.” 특히 1980년대까지 재무부에는 경제기획원(EPB)과 함께우수한 인재들이 몰렸다.장관과 국회의원의 아들 등 집안배경이 좋은 관료도 한둘이 아니었다.특히 이재국이 그랬다.특정고 출신이 이재국에 많다 보니 특정고 출신 중에서도 서울대 법대 출신은 가장 좋은 성골(聖骨)로,서울대 상대 출신은 그 다음인 진골(眞骨)로 통했다고 한다.현재의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과 금융감독위원회의 뿌리는 이재국이다.옛 이재국의 파워와 전통은 둘로 나뉘어져 이어지고있는 셈이다. ‘부자는 망해도 3년은 먹을 것이 있다.’고 했던가.관치금융에서 시장자율로 가면서 정부의 영향력도 떨어지고 있지만,그래도 아직 금융권에 대한 재경부와 금감위의 파워를 무시할 수는 없다.요즘에도 금융기관 고위직 인사 때재경부와 금감위 출신의 낙하산이 내려오는 것은 하나의예에 불과하다.정부는 금융기관장의 경우 단임원칙을 지키겠다고 공언했지만,비씨카드 사장은 예외였다.임기가 끝나는 코스닥증권시장 사장은 다른 곳의 기관장으로 옮겼다. 최근의 일로,두 기관장 모두 옛 재무부 출신이다. 물론 낙하산이라고 모두 문제로 볼 수는 없다.전문성을갖춘 외부인사라면 내부출신보다나을 수도 있지만,대체적으로 낙하산을 바라보는 해당 금융기관 임직원들의 눈은곱지 않은 것 같다.재경부와 금감위의 낙하산 독식에 대해 다른 부처의 불만도 터져나온다.정권은 바뀌고 세월은 흘러도 모피아는 영원한 것인가.굳세어라 모피아. [곽태헌 논설위원 tiger@
  • 회계조작 벤처대표등 4명 기소

    외부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분식회계를 일삼고 회사 자금을 빼돌린 벤처기업 임원들이 적발됐다. 서울지검 컴퓨터수사부(부장 黃敎安)는 20일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행하고공금을 횡령한 전 U사 대표 이모(34)씨를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이씨에게 허위 서류를 발급해 준 N사 대표 조모(48)씨 등 3명은 조세범처벌법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하는 한편 법인들도 벌금 1000만∼20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이씨는 코스닥 상장과 투자 유치를 위해 지난 2000년 1월부터 222차례에 걸쳐 제품을 납품한 것처럼 꾸며 허위로 100억여원의 세금계산서를 발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회사직원에게 월급을 준 것처럼 꾸미는 수법으로 7억여원의 회사 자금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이씨가 발행한 100억여원의 세금계산서는 U사 1년치 매출액의 60%가 넘는 액수로 이 때문에 U사는 흑자기업으로 둔갑,L벤처투자사로부터 100억원의 투자를 이끌어냈던 것으로드러났다. 검찰은 U사에 허위로 관련 서류를 발급해준 수십개 업체를적발했으나 그 가운데 비교적액수가 큰 조씨 등만 불구속기소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경제 뉴스라인

    ●정부는 낙하산인사 논란을 없애기 위해 ㈜코스닥증권시장 사장을 공모를 통해 뽑기로 했다.김진표(金振杓) 재정경제부 차관은 18일 “코스닥증권 신임 사장은 공모할 방침”이라며 “민간 인사들로 선임위원회를 구성해 다음달 초까지 뽑을 생각”이라고 밝혔다.강정호(姜玎鎬) 현 사장은한국선물거래소 이사장에 선임됐다. ●지난해 12월중 전국 어음부도율이 0.15%로 전달(0.13%)에비해 소폭 상승했다.그러나 연평균 부도율은 0.23%로 전년(0.26%)보다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한때 0.33%까지 치솟았던 지난해 어음부도율은 하반기들어금융시장이 점차 안정되면서 하락세로 반전,연평균 0.23%를 기록했다.12월들어 어음부도율이 소폭 상승한 것은 대우 계열사 및 이미 부도난 기업의 회사채 부도금액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오는 3월부터 구내 무선전화 서비스를 제공키로 하고 콘텔라,LG전자,ECS텔레콤 등과 시스템 개발,생산과 공동마케팅 등에 대한 사업협력 제휴 조인식을 18일 가졌다.●한국무역협회는 무역정보망 ‘코티스(KOTIS)’를 개편해오는 21일부터 서비스한다.기본적인 무역정보를 이용,상담·계약·통관·물류·사후관리 등의 모든 무역서류를 한꺼번에 처리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도입했다.10만개의 해외바이어 정보는 물론 국가마다 다른 해외규격 및 인증정보를 추가했다.시시각각 바뀌는 국제입찰 정보도 실시간 제공된다.
  • 코스닥 우량기업 거래소 이전 ‘갈등’

    새해들어 증권거래소가 코스닥의 시가총액 상위기업에 대한 ‘러브콜’ 강도를 높이자 코스닥시장이 잔뜩 긴장하고 있다.지난해 코스닥에서 거래소로 옮겨간 회사는 웅진코웨이(8월)와 필룩스(12월)등 두 곳에 불과했다.한국콜마는 최근 거래소 이전을 공시했다.거래소 관계자는 “올해 코스닥에서 옮겨 올 기업이 20여개가 넘는다.”며 자신감을나타낸다.코스닥시장 관계자는 “우량기업의 거래소 이전을 막기 위해 적극 대처하겠다.”고 말해 두 증권시장 사이에 갈등으로 비화될 조짐마저 보인다. ◆이전 소문 기업들은=거래소로 이전이 거론되는 코스닥등록기업들은 시가총액 1,2위인 KTF와 국민카드를 비롯,기업은행(4위) SBS(7위) 아시아나항공(11위) 교보증권(33위)등. 거래소는 “지난해 나스닥에서 뉴욕시장으로 이전한 기업이 26개”라며 “코스닥에서 성장한 기업들이 안정성이 뒷받침되면 거래소로 넘어오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또 우량기업들이 코스닥에 남아있으면 벤처기업들의 자금조달에 방해가 될 수도 있다는 논리를 편다.코스닥시장은“코스닥이 있어 거래소가 돋보이는 것”이라며 “대표기업들을 빼가는 행위는 양대 시장의 균형발전 측면에서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맞선다. ◆거론 기업 대부분 “올해는 안돼.”=양대 시장측의 물밑 신경전과는 달리 정작 해당 기업들은 대부분 코스닥에 남아 있겠다는 입장이다.코스닥 시장의 얼굴마담격인 KTF는“부채비율을 맞추지 못해 올해 안에 옮길 수 없다.”며“내년에도 제3세대 법인인 KT아이컴과의 합병으로 주식변동이 일어나 이전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국민카드는 “거래소에 가면 시가총액이 10위권 밖”이라며 “코스닥에서 2위 기업이라는 점이 때론 홍보에 도움이 된다.”고말했다.큰 변수가 없는 한 남아있겠다는 얘기다. SBS는 “거래소 이전 요건들이 되니까 밖에서 더 난리다. ”며 “우리는 계획이 없다.”고 잘라 말한다. 반면 교보증권은 오는 5월쯤 이전을 계획 중이다.3월 결산에서 본질가치가 액면가의 1.5배인 7500원을 넘으면 미련없이 떠나겠다는 것이다.증권사들 가운데 유일하게 코스닥에 남아있어 동종업종에서 소외될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다. ◆코스닥선물·옵션 시장 활성화 필요=이전 설이 나도는한 기업의 관계자는 “외국인들이 코스닥 종목들을 펀드에편입시키지 않기 때문에 외국인 순매수로 인한 주가상승과같은 혜택을 보기 어렵다.”고 지적한다.코스닥50선물·옵션시장이 활성화되지 않는 것도 문제다. 거래소의 경우 선물과 연계된 활발한 매수세 유입 등이 매력이다.그러나 코스닥시장측은 “코스닥 주가가 거래소보다 평균 두 배높다. ”며 “분명히 혜택이 있다.”고 강조한다. 문소영기자 symun@
  • 증권사 임직원·은행원 주가조작 수백억 챙겨

    주가를 조작해 수백억원의 차익을 챙긴 은행원을 비롯해펀드매니저,코스닥기업 대표,증권사 임직원 등 주가조작사범 39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朴榮琯)는 17일 주가조작 사범을일제 단속,전 코스닥등록법인협의회장 이모(57·U산업 대표)씨 등 39명을 적발,이씨 등 18명을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D증권 펀드매니저 최모(42)씨 등 19명을 불구속 또는 약식 기소했다.전모(43·J캐피탈 대표)씨등 2명은 지명수배했다. 이씨는 2000년 2월부터 두 달간 13개 차명계좌를 이용,580차례에 걸쳐 자사 주식 66만주에 대해 고가 매수주문 및통정매매 등의 수법으로 주가를 끌어올려 9억여원의 시세차익을 챙겼다. H은행 차장 안모(44·구속)씨는 2000년 6∼7월 해태그룹부도로 H은행이 보유중인 해태제과 주식 가격이 폭락하자손실 만회를 위해 150여차례에 걸친 허위 매수주문 등을통해 294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박홍환기자
  • 선물거래소 사장 강정호씨 내정

    정부는 16일 한국선물거래소 사장에 강정호(姜玎鎬·53)㈜코스닥증권시장 사장을 내정했다.강 사장 내정자는 행정고시 10회로 진주고·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옛 재무부와 재정경제부를 거쳐 99년 코스닥증권시장 사장에 취임했다.
  • [경제 프리즘] 오락가락 정책에 코스닥 위축

    1년반 넘게 ‘벤처게이트’에 휘말려 투자자로부터 외면받고 있는 코스닥시장이 정부의 오락가락하는 시장정책으로 더 위축되고 있다. 최근 여당이 “코스닥 등록요건을 크게 강화하겠다”고밝혔고,뒤이어 금융감독원도 “벤처기업도 일반기업과 유사한 조건으로 등록요건을 강화하겠다”고 거듭 밝혔다.불과 3개월전만해도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위해 등록조건을완화할 가능성을 내비친던 상황과 딴판으로 변해버린 것이다. 코스닥시장 주변에서는 정책당국의 근시안적인 정책결정이 벤처거품을 양산했듯이 이번에는 프리코스닥(등록전 기업) 및 공모시장 위축이라는 또 다른 부작용을 부르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벤처기업의 신규등록 심사를 책임지고 있는 코스닥위원회 역시 고민에 빠졌다.알게 모르게 코스닥위원회는 사실상지난해부터 벤처기업들의 등록심사를 강화해 왔다. 지난해 신규등록된 벤처기업들은 일반기업에 비해 등록문턱을 낮춰준 ‘벤처기업특례조항’의 혜택을 거의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코스닥위원회는 대략 15%의 기업만이 수혜를 받았다고 보고 있다.즉 지난해 신규 등록된벤처기업은 이미 일반기업 수준의 등록기준을 적용받았다는 의미다.특례조항이란 일반기업 등록조건인 창립 3년 이상,자본금 5억원 이상,자본잠식 불가,경상이익,동종업종 1.5배 미만의 부채비율 등을 무시한 것을 말한다. 또 지난해 7월부터는 벤처기업의 기술이 존속기업으로서의 가치를 지닌 첨단기술인지 여부도 외부평가기관에 의뢰해 평가해 왔다.이런 상황에서 벤처기업의 신규등록을 더 강화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일부에서는 지금보다 벤처기업의 신규등록기준을 더 강화할 경우 공모시장이 위축되고,이로 인해 프리코스닥이 냉각되며 우량한 벤처기업도 자금난으로 연쇄도산하는 악순환이 심화될 것이라고 분석한다.그때 가서 다시 코스닥시장 활성화방안을 내놓을 것인가? 지난해 10월 당정이 코스닥시장 활성화 방안으로 우선 코스닥 퇴출을 강화하고 등록요건을 완화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던 정책기조는 유지되는 게 바람직하다.코스닥에 대한 불신은 계속기업의 가치가 없는 벤처기업들이 시장에계속 남아있기 때문이지,새로 진입하는 벤처기업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문소영기자 symun@
  • 도망자 김영준 14개월…재벌행세 초호화판 도피생활

    이용호게이트 특검팀에 검거된 D금고 실 소유주 김영준씨가 도피 기간에도 호화판 생활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검팀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9월 대검에서 이씨에 대한수사에 착수하자 방배동에 있는 월세 2000만원짜리 120평 호화 빌라로 거처를 옮겼다가 한달 뒤 고급주택이 밀집한 청담동에 시가 10억원을 호가하는 60평 규모의 빌라를 마련,은신해 왔다. 김씨는 이 기간에 BMW,렉서스,에쿠우스 등 억대를 호가하는 고급 승용차 3대를 번갈아 타고 다니며 서울 강남 일대 고급 술집을 수시로 드나들면서 재벌 행세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올초 특검팀의 추적이 시작되자 낌새를 채고 둔촌동 형 집으로 주소지를 옮긴 뒤 동생 운전면허증에 자신의 사진을 붙여갖고 다니며 신분을 위장하기도 했다.김씨는 특검팀의 검거망이 좁혀오는 가운데서도 시내에 있는 술집을 출입하는 대담함을 과시하기도 했다. 특히 휴대전화 3∼4대를 바꿔 사용하면서 발신지 추적은 물론 수시로 승용차를 갈아타면서 검거반의 차량추적을 따돌리는 용의주도함을 보였다.가족의 도움을 받아 도피생활을 해오던 김씨는 이런 와중에서도 재기를 위해 일부 코스닥 상장기업을 상대로 주식투자에도 손을 댔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태성기자 cho1904@
  • 공직자 벤처비리 특별감사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5일 “이 정부가 출범하면서 검찰이 바로 서야 나라가 선다고 말했으나 그 목적이 달성됐다고 할 수 없어 참으로 유감스럽고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검찰이 잘해주지 못해 정부가 큰 피해를 본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에서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와 이종남(李種南) 감사원장,최경원(崔慶元) 법무·이근식(李根植) 행자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반부패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특별수사검찰청은 정치권과 충분히 협의해 설치되도록 노력하고,(검찰이)새롭게 태어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오홍근(吳弘根) 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통령은 또 “정부내 각 기관이 부정부패를 단속하면서 중복되지 않게 적절히 통합하고 역할을 분담해 정부합동점검반이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하라”고 당부한 뒤 “앞으로 남은 임기 1년이 특히 중요한 시기인데,공무원들이 내부자료를 유출하거나 줄대기를 하는 등 국정의 안정적 운영을 해치는 행위에 대해서는 철저히 단속해야 할 것”이라고주문했다. 이 감사원장은 회의에서 “주가조작·지원청탁 등 벤처비리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하고 부패방지법상 ‘국민감사청구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보고했다. 최 법무장관은 “특별수사검찰청 설치를 위한 ‘검찰청법개정안’을 1월 중 국회에 제출하고 검찰인사위원회에 외부인사를 참여시켜 심의기구로 격상하겠다”고 밝혔다. 이 행자부장관은 “1급 이상 고위공직자 주식거래 내역의취득경위 등을 철저히 심사하고 ‘공직기강 특별감찰반’을상시 운영해 집중감찰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이어 김호식(金昊植) 국무조정실장은 “반부패 관계 장관회의를 매월 마지막주 화요일에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회의를 뒷받침하기 위해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실무위원회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근영(李瑾榮) 금감위원장은 “벤처기업의 코스닥 등록때 엄격한 심사를 실시하고 벤처기업을 지원하는 금융기관임직원에 대해서는 벤처투자를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윤리강령을 제정해 증권시장의 불공정거래를 근절하겠다”고 다짐했다. 김각영(金珏泳) 대검차장은 “‘공적자금비리 합동단속반’과 ‘부실채무기업 특별조사단’ 중심으로 공적자금 비리를 철저히 수사하고,벤처기업의 공금횡령·주가조작 비리관련 공직자의 금품수수 비위 등을 철저히 단속하겠다”고보고했다. 한편 정부는 김 대통령이 연두회견에서 밝힌 대책에 대한후속조치를 6대 분야 38개 과제로 분류·확정하고,16일 이한동 총리가 주재하는 주무장관 회의를 거쳐 22일 국무회의에서 김 대통령에게 보고키로 했다. 6대 분야는 ▲경제경쟁력 세계적 수준 제고(9개 과제) ▲월드컵·아시안 게임 성공적 개최(3개 과제) ▲남북관계 개선(3개 과제) ▲중산층과 서민생활향상(15개 과제) ▲부정부패 척결(6개 과제) ▲양대선거 공정관리(2개 과제) 등이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국내기업 홍콩 현지법인 C&H코리아 홍콩증시 상장

    국내기업의 홍콩 현지법인이 처음으로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다. 국내 비공개 기업인 C&H코리아의 홍콩과 중국 현지법인의통합지주회사인 드림인터내셔널이 최근 홍콩증권거래소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으며 다음달 초에 상장돼 거래될 예정이라고 이 회사 투자설명회를 담당한 대우증권이 15일 밝혔다. C&H코리아는 전통완구 제조업체로 코스닥등록업체인 지나월드의 지분 52.5%를 갖고 있다.지난해 1,500억원의 매출과 16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문소영기자 symun@
  • 경제 뉴스라인/ 코스닥 5개사 내일부터 거래

    코스닥위원회는 신규등록을 승인받은 제일컴테크,야호커뮤니케이션,서울반도체,일야하이텍,아가방 등 5개사의 주권이오는 17일부터 코스닥시장에서 거래된다고 15일 밝혔다.평가 가격은 제일컴테크 3,500원,야호커뮤니케이션 6,800원,서울반도체 3,500원,일야하이텍 1,550원,아가방 2만500원이다.액면가는 아가방이 5,000원,나머지는 500원이다.
  • 주가 25P 급락

    종합주가지수가 반등 하루만에 710선대로 밀려났다.원-엔환율은 올들어 처음 10대1(100엔당 1,000원)선을 회복했다. 15일 거래소에서는 지난해 4·4분기 기업실적이 악화될 것이란 우려와,미국시장의 주가하락 등으로 지수가 전일보다25.39포인트 급락한 718.64로 끝났다. 코스닥시장도 1.92포인트 내린 73.19를 기록했다. 안미현 문소영기자 hyun@
  • 벤처기업 코스닥등록 요건 강화 엄격 적용

    그동안 일반기업에 비해 상당히 완화돼 있던 벤처기업의코스닥 등록 및 퇴출 요건이 더욱 엄격해 질 전망이다. 민주당 강운태(姜雲太) 제2정조위원장은 14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최근 각종 게이트 사건으로 벤처기업이 비리의온상처럼 보여지고 있다”면서 “벤처기업의 건전성 제고를 위해 벤처기업의 코스닥 등록 및 퇴출,재등록 요건을엄격히 적용키로 했다”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벤처기업이 코스닥 등록 전에 인위적으로주가를 띄우는 사례가 있다”고 지적한 뒤 “벤처기업의등록 전 주가에 대해서도 금감원이 감독하도록 하겠다”고밝혔다. 그는 또 “현행법상 기업이 해외CD를 발행할 때 금감원에유가증권 발행신고서를 제출하지 않도록 돼 있어 국내투자자가 인수하는 편법이 자행되고 있다”면서 “이에 대한규제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원상기자 wshong@
  • ‘IMF 한국의 선택’ 발간

    강정호(姜玎鎬)코스닥증권사장은 최근 IMF(국제통화기금)체제이후 4년동안 정부의 지속적인 구조조정과 시장경제활성화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IMF 한국의 선택’이란 책을 펴냈다.
  • 증시 우량주 중심 새판 짠다

    우량 대형주를 살까,저가 대형주를 살까. 연말연시 상승장에서 소외된 개인투자자들이 지난 10일 옵션만기일을 전후해 주가가 2∼3일간 조정을 받자 매수종목을 두고 고민에 빠졌다.삼성전자 등 우량주를 좇자니 가격이너무 올랐고,저가 대형주를 사자니 상승장에서 또 소외될까두려워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증시에서 외국인들의 주식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외국인 선호주인 대형 우량주,시장선도주 등을 적극매입하라고 권한다.지난해부터 시작된 우량주와 비우량주 사이의 주가 차별화가 올해에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때문이다. [“비싼만큼 수익도 높다”] 삼성증권은 11일 투자리포트를통해 “증시가 우량주 중심으로 차별화될 것”이라며 단기조정기를 이용해 우량주와 선도주 위주로 보유주식 종목을재구성하라고 적극 권했다.국내 유통물량의 60∼70%를 차지하는 외국인이 정보기술(IT)업종의 몰락 이후 투자관점을 이익성장성 쪽으로 옮겨갔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삼성증권 이강혁(李康赫)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핵심 우량주들은 목표가격 대비 추가 상승여력이 평균 30%에서 최고 300%로 비중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지난 연말부터 최근까지 15∼22%가량 올라 가격부담은 있지만 비싼값을 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해당종목으로 거래소의 삼성전자,SK텔레콤,포항제철,현대자동차,국민은행,유한양행과 코스닥의 LG홈쇼핑,국순당,모아텍,파인디앤씨 등이 있다. [‘저가 그룹주’의 가능성] 경기회복으로 재무제표가 개선될 저가 대형주들의 가능성을 강조하는 애널리스트들도 있다.대우증권의 이종우(李鍾雨) 투자전략팀장은 “앞으로 저가의 ‘삼성 3인방’과 같은 종목이 뜰 수도 있다”고 말했다. 즉 액면가 이하이면서 경기에 민감한 대형주들은 경기회복에 따라 상승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삼성중공업,삼성테크원,삼성엔지니어링,LG상사,효성,동국제강이 꼽힌다. [언제 살 것인가] ‘기다리는 조정은 오지 않는다’는 증시격언처럼 지난 연말과 연초 증시는 조정을 기다리는 기관과개인투자자들을 비웃기라도 하듯 연일 상승했다.전문가들은이번에도 조정 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브릿지증권(옛 리젠트증권) 김경신(金鏡信)상무는 “700선 근방까지 주가가 떨어지면 우량·대표주 위주로 매수에 가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엔화약세 수혜주에 관심 집중

    엔화약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엔화약세 수혜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증시전문가들은 엔화약세가 원화가치의 동반하락을 부추겨국내 제품의 가격경쟁력이 크게 타격을 입지않을 것으로 보여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도 미미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엔화약세로 수혜를 받는 기업은 적지 않을 것이라고한다. SK증권은 엔화 약세기였던 지난 97년 11월∼98년 9월 사이시장수익률을 크게 웃돌면서 강세를 보였던 종목군은 메디슨(주가상승률 138.9%) 대덕전자(98.8%) 농심(94.2%) 에넥스(85.8%) 화인케미칼(66.3%) 부광약품(59.9%) SK텔레콤(41.0%)한국전력(38.7%) 에스원(36.2%) 하이닉스(32.0%) 등이었다고 밝혔다.일본으로부터 수입물량이 많거나 엔화부채가 많은기업이 대부분이다. 거꾸로 일본회사에 납품하는 비중이 큰 삼성전기는 타격을입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현정환(玄丁煥) 연구원은 “앞으로 엔화약세 기조가 심화되고 수출회복이 지연된다면 내수관련주로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다”면서 “이럴 경우 코스닥시장내의 내수관련 우량주,또는 외국인 선호주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코스닥시장의 내수 우량주로는 코리아나,국순당,좋은사람들,매일유업,LG홈쇼핑,무학,경동제약,대림제지 등을 꼽았다.외국인 선호주로는 유일전자,파인디앤씨,태산엘시디,휴맥스,코텔,텔슨전자,인츠커뮤니티 등을 선정했다. 주병철기자 bc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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