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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디’ 스무살 기념 콘서트 열린다

    ‘인디’ 스무살 기념 콘서트 열린다

     한국 인디음악 20년을 기념하는 콘서트가 오는 25일부터 서울 이태원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린다. ‘인디 20th 애니버서리 콘서트’다.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내년 2월까지 한 달에 한 번 3시간씩 모두 다섯 차례에 걸쳐 열릴 예정이다. ‘인디 히어로’라는 타이틀로 12월 31일 열리는 번외 무대 ‘2016 카운트다운’까지 합하면 모두 6회 공연이다.  국내 인디 신은 1995년 4월 홍대 펑크 록클럽 드럭에서 개최된 커트 코베인 1주기 추모 공연을 통해 태동했다는 게 중론이다. 이 공연은 이듬해 5월 홍대 인근에서 드럭 소속 밴드들이 참여해 열린 ‘스트리트 펑크쇼’로 이어졌다. 국내 최초 독립 음반으로 평가받는 원맨 밴드 배드 테이스트 1집도 같은 해 나오며 인디 음악의 출발을 알렸다.  20년 기념 콘서트에는 인디 역사의 산증인인 크라잉넛과 노브레인, 델리스파이스를 비롯해 불독맨션, 장기하와 얼굴들이 간판 뮤지션으로 참가한다. 또 시나위, 장필순, 김수철밴드, 강산에 등 선배 가수의 스페셜 무대도 곁들여지는 등 모두 33개 팀이 나온다. 2016 카운트다운에는 장미여관, 10㎝, 이디오테잎, 갤럭시 익스프레스 등 최근 인기몰이를 하는 8개 팀이 참여해 6시간 공연을 펼친다.  기념 콘서트에 맞춰 올 상반기 디지털로 발매된 20주년 기념 앨범 ‘인디 20’도 LP 특별판으로 다시 제작된다. 크라잉넛에서 장기하와 얼굴들을 거쳐 갤럭시 익스프레스까지 모두 21개 팀의 트랙에서 국내 인디 음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들을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인디20위원회 김웅 대표는 “올해는 한국 인디 신이 탄생한 지 20년이 되는 해”라며 “선후배 밴드를 총망라해 국내 음악사에 전무후무한 공연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빌슨(BILSON), 감성캠핑족 위한 유럽형 아웃도어 브랜드 선보여

    빌슨(BILSON), 감성캠핑족 위한 유럽형 아웃도어 브랜드 선보여

    JTBC 재난드라마 디데이, 삼성라이온즈 등 협찬품으로 주목 캠핑열풍이 불기 시작한지 10여 년이 지나면서 캠핑문화가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야외에 나가서 바비큐를 하며 시간을 보내는 단순한 캠핑을 넘어 자신만의 개성과 취향을 살린 ‘감성캠핑’이 새로운 캠핑 트렌드로 급부상 하고 있다. 감성캠핑이란 화려한 캠핑용품 대신 따뜻하고 빈티지한 멋을 지닌 자신만의 캠핑용품으로 보다 안락하고 평온한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시도이다. 최근에는 이 같은 감성캠핑의 취지에 공감하는 캠퍼들이 증가하면서 감성캠핑용품에 대한 관심 역시 증가하고 있다. 최근 새롭게 문을 연 감성 아웃도어 제품 전문 쇼핑몰 빌슨(BILSON, www.bilson.co.kr)은 따뜻한 감성을 지닌 디자인과 한층 업그레이드 된 기능을 겸비한 유럽형 초경량 타월 브랜드 ‘BUBEL(부벨)’, 미군용 야전침대 브랜드 ‘Disc-O-Bed(디스코베드)’, 카라비너와 후크의 만남 ‘Qlipter(클립터)’ 등을 선보이며 감성캠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마치 어느 지중해 해변에서 캠핑을 즐기는 듯 유럽의 감성의 그대로 옮겨 담은 Kills The Towel ‘BUBEL’은 타월의 퍼포먼스와 스타일 두 가지를 모두 만족시키는 스페인 타월 브랜드다. 부벨의 모든 제품은 수많은 아티스트들의 손에서 태어난 독특한 컬러와 디자인을 담고 있다. 흔히 구할 수 있는 극세사 제품과는 차원이 다른 경량성, 초강력 흡수력, 내구성, 물빠짐 현상방지, 영구 항균처리 등 진보된 기술력을 가진 소재로 사용성을 더욱 높였다. 극한의 요구에 최적화된 침대 솔루션으로 전 세계 긴급 구조 및 군부대 작전 등에 활용되고 있는 야전침대 ‘Disc-O-Bed’ 역시 눈에 띈다. 최근 국내에 소개되면서 캠퍼들의 워너비 아이템을 급부상 중인 디스코베드는 독창적인 디자인과 침대와 벤치로 모두 사용이 가능한 2 in1 기능으로 각광 받고 있다. 어떤 험한 지반에서도 안락한 취침을 약속하며, 조립 및 분해의 편리성, 최소 사이즈 보관으로 사용이 더욱 편리하다. 캠퍼들의 필수품으로 사랑 받고 있는 Qlipter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이다. 클립터는 다목적 기능 툴로 설계돼 카라비너와 후크로 동시에 사용이 가능하며, 나뭇가지나 작은 구멍, 구석에 후크를 걸 경우 고무 캡을 분리해 사용할 수도 있다. 단 70g에 불과한 클립터 하나로 최대하중 22.5kg까지 사용이 가능해 아웃도어는 물론이고 일상생활이나 여행, 각종 스포츠 활동을 즐길 때도 유용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JTBC 재난 드라마 디데이, 삼성라이온즈 등에 협찬 상품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아름다운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지금, 유럽형 아웃도어 브랜드 전문 쇼핑몰 ‘빌슨(BILSON)’에서 당신의 감성캠핑 지수를 한층 높여보는 것은 어떨까. (문의: 070 4086 0139)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5월 관광주간 단기방학 최대 8일 근로자도 휴가간다? 혜택보니

    5월 관광주간 단기방학 최대 8일 근로자도 휴가간다? 혜택보니

    5월 관광주간 단기방학 최대 8일 근로자도 휴가간다? 혜택보니 ‘5월 관광주간 단기방학’ 전국의 초·중·고교가 5월 봄 관광주간 행사 기간 동안 최대 8일까지 자율휴업을 하거나 단기방학에 들어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7일 “5월 1∼14일 봄 관광주간 캠페인에 정부부처·전국 자치단체·공공기관·기업·학교 등이 참여해 ‘공무원과 근로자의 휴가 가기’ 행사를 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 기간에 전국 초·중·고교 1만199곳은 자율휴업 또는 단기방학을 진행한다. 이는 전체 전국 초·중·고교 1만1464곳의 88.9%에 해당한다. 행사 기간에는 ▲주요 관광지·지역축제와의 연계 강화 ▲부처간 협업으로 ‘캠핑주간’ ‘행복만원 템플스테이’ ‘농촌관광 가족주간’ 등 체험 프로그램 확대 ▲전국 숙박업체 1411개·지역 대표 맛집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5월 봄 관광주간에는 휴가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정부부처·기업·학교가 합심했다. 정부 부처 장·차관은 관광주간에 1∼3일 연가를 내 직원들의 휴가를 촉진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인사혁신처·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고용노동부 등과 함께 공무원·공공기관 임직원·기업 근로자의 휴가 사용을 지원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중소기업중앙회·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 단체도 관광주간 참여를 적극 장려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국 관광업체들도 다양한 이벤트로 국민의 봄 휴가철 문화 확산에 나섰다. 문체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관광 가족주간’을 열어 농촌체험휴양마을 148곳에서 체험행사·숙박시설·특산물 판매 가격을 20% 할인한다. 환경부는 행사기간인 5월 5∼16일 국립공원 야영장 28곳의 이용료를 50% 할인해준다. 문화재청은 4대 궁과 종묘 입장권을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전국의 1411곳의 숙박업체에서는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지역 추천 맛집·외식업체·농가맛집 등 음식점 439곳도 동참해 음식 관광을 촉진한다. 롯데월드·한화 아쿠아플라넷·대명 비발디파크·오션월드 등 유명 테마파크와 창조관광기업 13곳도 할인행사에 참여한다. 우수쇼핑인증업소 20곳과 롯데마트, 하나카드, 솔베이, 코베아 등 다양한 업체도 할인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관광주간 단기방학 최대 8일 근로자도 휴가간다? 혜택보니

    관광주간 단기방학 최대 8일 근로자도 휴가간다? 혜택보니

    관광주간 단기방학 최대 8일 근로자도 휴가간다? 혜택보니 ‘관광주간 단기방학’ 전국의 초·중·고교가 5월 봄 관광주간 행사 기간 동안 최대 8일까지 자율휴업을 하거나 단기방학에 들어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7일 “5월 1∼14일 봄 관광주간 캠페인에 정부부처·전국 자치단체·공공기관·기업·학교 등이 참여해 ‘공무원과 근로자의 휴가 가기’ 행사를 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 기간에 전국 초·중·고교 1만199곳은 자율휴업 또는 단기방학을 진행한다. 이는 전체 전국 초·중·고교 1만1464곳의 88.9%에 해당한다. 행사 기간에는 ▲주요 관광지·지역축제와의 연계 강화 ▲부처간 협업으로 ‘캠핑주간’ ‘행복만원 템플스테이’ ‘농촌관광 가족주간’ 등 체험 프로그램 확대 ▲전국 숙박업체 1411개·지역 대표 맛집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5월 봄 관광주간에는 휴가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정부부처·기업·학교가 합심했다. 정부 부처 장·차관은 관광주간에 1∼3일 연가를 내 직원들의 휴가를 촉진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인사혁신처·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고용노동부 등과 함께 공무원·공공기관 임직원·기업 근로자의 휴가 사용을 지원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중소기업중앙회·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 단체도 관광주간 참여를 적극 장려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국 관광업체들도 다양한 이벤트로 국민의 봄 휴가철 문화 확산에 나섰다. 문체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관광 가족주간’을 열어 농촌체험휴양마을 148곳에서 체험행사·숙박시설·특산물 판매 가격을 20% 할인한다. 환경부는 행사기간인 5월 5∼16일 국립공원 야영장 28곳의 이용료를 50% 할인해준다. 문화재청은 4대 궁과 종묘 입장권을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전국의 1411곳의 숙박업체에서는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지역 추천 맛집·외식업체·농가맛집 등 음식점 439곳도 동참해 음식 관광을 촉진한다. 롯데월드·한화 아쿠아플라넷·대명 비발디파크·오션월드 등 유명 테마파크와 창조관광기업 13곳도 할인행사에 참여한다. 우수쇼핑인증업소 20곳과 롯데마트, 하나카드, 솔베이, 코베아 등 다양한 업체도 할인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캠퍼들의 성지 ‘2015국제캠핑페어’개막, 데이트코스로도 인기

    캠퍼들의 성지 ‘2015국제캠핑페어’개막, 데이트코스로도 인기

    올해 캠핑 트렌드의 모든 것을 담은 ‘2015국제캠핑페어’에 국내 캠퍼들의 관심이 일제히 쏠리고 있다. 이에 가족과 연인, 동료 등이 나들이 겸 전시회에 방문하기 위해 입장권 사수에 앞장서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국제캠핑페어는 국내외 캠핑산업과 캠핑문화에 대한 모든 것을 전시하는 국내 최대의 캠핑 전시회로, 대한민국 캠핑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13년, 2014년 2회에 걸친 행사 동안 누적 관람객 15만7천여 명을 기록하는 등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전문 캠핑 박람회로 평가 받고 있다. 이번 2015국제캠핑페어는 2월 26일부터 3월 1일 나흘간 일산 킨텍스(KINTEX) 전시관에서 개최된다. ‘타프에서 쏟아지는 별빛, 자연에서 맞이하는 아침, 진짜 캠핑이 있는 곳’이라는 테마로 기존 전시보다 더욱 다채롭고 풍성하게 준비했다. 텐트, 리빙쉘, 타프, 의자 등의 기본 용품을 시작으로 트레일러 루프탑, SUV, RV 등의 캠핑카, 침낭, 매트, 야전침대, 가스등, 랜턴, 플래쉬, 난로, 연료 등의 조명 및 난방용품, 해먹 등의 취침용품, 키친, 버너 등의 바비큐용품, 코펠, 식기, 쿨러 등의 주방용품 등이 대거 소개된다. 현재 스노우 피크, 콜맨, 코베아 등 굵직한 캠핑관련 업체의 참가가 확정된 상태로, 이외에도 많은 업체들의 신제품들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신제품을 직접 시연해보고 캠핑페어만의 특별 할인가에 구매할 수도 있다. 주관사인 가족사랑전람 관계자는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회는 그 어느 때보다도 알찬 전시로 꾸며질 예정”이라면서 “박람회에 방문하면 2015년 캠핑 트렌드도 확인하고 소중한 사람들과 잊지 못할 추억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15국제캠핑페어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campingfair.co.kr)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관람객 사전등록기간은 2월 16일부터 25일까지며 관람권은 현장 매표소와 공식판매처인 티몬에서 구입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너바나’ 커트 코베인 ‘유서’로 만든 티셔츠 판매 논란

    ‘너바나’ 커트 코베인 ‘유서’로 만든 티셔츠 판매 논란

    지난 1994년 4월 5일 한 유명 록밴드의 멤버가 스스로 머리에 총을 쏴 자살했다. 바로 세계적인 록그룹 '너바나'의 리더 커트 코베인(27세 사망)이다. 최근 코베인이 숨지기 전 남긴 '자살 노트'를 그대로 프린트한 티셔츠가 판매돼 논란이 일고있다. 미국의 유명 온라인쇼핑 사이트인 엣시와 이베이를 통해 판매된 이 티셔츠는 코베인이 직접 쓴 유서를 티셔츠 앞면에 그대로 노출시킨 것이 특징. 지난 12일(현지시간) 부터 14.99달러에 판매를 시작한 이 티셔츠는 당연히 팬들의 분노를 자극시키며 논란을 일으켰다. 팬들은 "비극적인 내용의 유서를 상술에 동원한다는 것 자체가 문제" 라면서 "이 티셔츠를 입고 자살하려는 사람도 나올 수 있다"고 비판했다. 회사 측이 유서를 디자인에 사용한 것은 코베인의 유명세와 더불어 유서에 담긴 유명한 글들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자신의 심경을 담담히 적어내려간 코베인은 특히 글 마지막에 'It’s better to burn out than to fade away'(천천히 소멸될 봐에 불타버리는 것이 낫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이같은 내용의 유서는 당시 청소년들에게 악영향을 미쳐 사회적인 문제로까지 비화됐다. 논란의 이 티셔츠는 태국 방콕에 기반을 둔 패션회사 스파이스틴이 제작한 것으로 엣시와 이베이 모두 등록을 취소해 현재는 판매가 되지 않는 상태다. 이베이 측은 "비극, 증오, 폭력, 성 등의 문제를 일으키는 물건을 사규에 따라 판매할 수 없다" 면서 "이번 티셔츠 건이 이에 해당돼 관련 사이트를 삭제했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인터넷으로 벼락부자 된 베스트 10인

    인터넷으로 벼락부자 된 베스트 10인

    최근 전 세계 인터넷 사용자가 30억 명을 돌파했다. 이는 세계 인구의 40%에 해당하는 것으로 어마어마한 수치가 아닐 수 없다. 전 세계에는 이런 인터넷을 이용해 억만장자가 된 사람들이 상당수 존재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의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가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미국의 순위 사이트 ‘더 리치스트’는 난데없이 인터넷 업계에서 억만장자가 된 10인을 주목했다. 성공은 그 누구도 예상할 수 없다. 갑자기 벼락부자가 된 이들 역시 자신이 이렇게 성공할 줄 몰랐을 것이다. 10. 매튜 뮬렌웨그(미국) 오픈소스 콘텐츠관리시스템(CMS)인 워드프레스(WordPress) 창조자. 현재 최고 1000만 웹사이트 중 23%가 이 워드프레스를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명실공히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관리시스템이며, 그 가치는 10억 달러(약 1조 1004억원) 이상이라고 알려졌다. 뮬렌웨그의 개인 자산은 4000만 달러(약 440억 1600만원)이라고 한다. 9. 동 뉴양(베트남) 게임 개발자가 히트작을 만들어내는 것은 큰 꿈 중 하나일 것이다. 인기 게임 ‘플라피 버드’(Flappy Bird)를 만든 동 뉴양은 그 꿈을 이룬 1명이다. 제작 시간은 2시간 미만이지만 이 게임은 5000만 회 이상의 내려받기를 기록했다. 단 하루 만에 광고 수익 5만 달러(약 5502만원)를 손에 넣던 시기도 있었다. 이것만으로 300만 달러(약 33억 120만원)를 벌어들였다고 하는데, 그는 갑자기 이 게임을 삭제했다. 이에 대해 그는 이 게임이 자신의 일상을 망가뜨렸다고 밝힌 바 있다. 8. 데이비드 카프(미국) 인터넷 블로깅 서비스 ‘텀블러’(Tumblr)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 2007년 창업 이래 순식간에 인기를 얻어, 블로그의 수는 이제 2억 개를 넘는다. 이는 지난해 야후가 11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화제가 됐다. 카프는 그 후에도 계속 CEO를 맡고 있다. 28세의 젊은 나이에 2억 달러(약 2200억 8000만원) 정도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7. 닉 덴턴(영국 출신) 미국의 유력 미디어 그룹이라고 하면 예전에는 허스트 코퍼레이션이었지만, 지금은 ‘거커’(Gawker) 미디어라고 한다. 2002년 탄생한 거커는 불과 10년 만에 제국으로 성장했다. 현재는 ‘거커닷컴’(Gawker.com)을 필두로 데드스핀(Deadspin), 라이프해커(Lifehacker), 기즈모도(Gizmodo) 등 여러 유명 사이트를 묶고 있다. 덴튼의 현재 자산은 약 2억 9000만 달러(약 3189억 7100만원)이다. 6. 크레이그 뉴마크(미국) 미국 기반 생활정보 사이트 ‘크레이그스리스트’(Craigslist)의 창업자인 그는 IBM에서 17년간 근무한 후 샌프란시스코로 이주했다. 사람들이 인터넷에서 서로를 신뢰하면서 이것저것 돕기를 하고 있는 것을보고 있던 그는 우선 샌프란시스코베이 영역에서의 네트워크 구축부터 시작했다고 한다. 그렇게 해서 태어난 ‘크레이그스리스트’는 입소문으로 확산했고, 구인·구직이나 매매 등 그 종류도 다양하게 확장했다. 지금은 세계 70개국에서 전개하고 있다. 뉴마크의 자산은 현재 4억 달러 (약 4397억 6000만원)라고 한다. 5 . 피터 티엘(독일 출신) 페이팔(PayPal)의 공동 창업자 중 한 명. 1998년 온라인 결제 시스템의 필요를 깨달은 그는 맥스 레브친과 페이팔을 설립했다. 이후 엘론 머스크의 엑스닷컴(X.com)과 합병했다. 페이팔은 2002년 이베이(e-bay)에 15억 달러에 팔렸다. 티엘은 이때만으로 5500만 달러(약 604억 6700만원)를 손에 넣었다. 4 . 매트 드러지(미국) 1989년 CBS 스튜디오의 선물 가게에서 일하던 그는 업계의 소문을 듣게 됐다. 그런 이야기를 게시판에 공개한 것이 ‘드러지 리포트’의 시작이었다. 1997년 이미 8만 5000명의 독자가 있었다고 한다. 애초 내용은 가십이었지만 점차 정치로 바뀌었다. 다른 미디어가 감히 보도할 수 없었던 클린턴 전 대통령과 모니카 르윈스키의 불륜 보도로 일약 유명해졌다. 드러지의 자산은 9000만 달러(약 989억 4600만원). 3 . 마르쿠스 페르손(스웨덴) 자산은 15억 달러(약 1조 6491억원). 자신이 원하는대로 무엇이든 만들 수 있는 샌드박스 게임 중 하나인 마인크래프트(Minecraft)의 개발자이다. 발표 3년 만에 전세계 수백만의 사용자를 확보하는 사회 현상을 일으켰다. 2 . 케빈 시스트롬(미국) 2010년 등장한 주요 SNS의 ​​하나로 성장한 ‘인스타그램’(Instagram)의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2012년 4월 ‘인스타그램’ 안드로이드 버전이 출시되면서 하루도 안 돼 100만 이상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다. 같은 해 페이스북이 10억 달러에 인수했다. 시스트롬의 현재 자산은 4억 달러(약 4397억 6000만원) 이상이다. 1 . E L 제임스(영국) 여대생과 젊은 CEO인 크리스찬 그레이와의 사랑과 관능 세계를 그려, 특히 여성들 사이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킨 3부작 성애 소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의 저자. 현재 자산은 8000만 달러 (약 879억원대)를 훌쩍 넘겼지만 내년 2월 소설을 기반으로 한 영화가 전 세계 개봉을 앞두고 있어 앞으로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진=더 리치스트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인터넷으로 억만장자 된 10인 (리치스트 선정)

    인터넷으로 억만장자 된 10인 (리치스트 선정)

    최근 전 세계 인터넷 사용자가 30억 명을 돌파했다. 이는 세계 인구의 40%에 해당하는 것으로 어마어마한 수치가 아닐 수 없다. 전 세계에는 이런 인터넷을 이용해 억만장자가 된 사람들이 상당수 존재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의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가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미국의 순위 사이트 ‘더 리치스트’는 난데없이 인터넷 업계에서 억만장자가 된 10인을 주목했다. 성공은 그 누구도 예상할 수 없다. 갑자기 벼락부자가 된 이들 역시 자신이 이렇게 성공할 줄 몰랐을 것이다. 10. 매튜 뮬렌웨그(미국) 오픈소스 콘텐츠관리시스템(CMS)인 워드프레스(WordPress) 창조자. 현재 최고 1000만 웹사이트 중 23%가 이 워드프레스를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명실공히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관리시스템이며, 그 가치는 10억 달러(약 1조 1004억원) 이상이라고 알려졌다. 뮬렌웨그의 개인 자산은 4000만 달러(약 440억 1600만원)이라고 한다. 9. 동 뉴양(베트남) 게임 개발자가 히트작을 만들어내는 것은 큰 꿈 중 하나일 것이다. 인기 게임 ‘플라피 버드’(Flappy Bird)를 만든 동 뉴양은 그 꿈을 이룬 1명이다. 제작 시간은 2시간 미만이지만 이 게임은 5000만 회 이상의 내려받기를 기록했다. 단 하루 만에 광고 수익 5만 달러(약 5502만원)를 손에 넣던 시기도 있었다. 이것만으로 300만 달러(약 33억 120만원)를 벌어들였다고 하는데, 그는 갑자기 이 게임을 삭제했다. 이에 대해 그는 이 게임이 자신의 일상을 망가뜨렸다고 밝힌 바 있다. 8. 데이비드 카프(미국) 인터넷 블로깅 서비스 ‘텀블러’(Tumblr)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 2007년 창업 이래 순식간에 인기를 얻어, 블로그의 수는 이제 2억 개를 넘는다. 이는 지난해 야후가 11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화제가 됐다. 카프는 그 후에도 계속 CEO를 맡고 있다. 28세의 젊은 나이에 2억 달러(약 2200억 8000만원) 정도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7. 닉 덴턴(영국 출신) 미국의 유력 미디어 그룹이라고 하면 예전에는 허스트 코퍼레이션이었지만, 지금은 ‘거커’(Gawker) 미디어라고 한다. 2002년 탄생한 거커는 불과 10년 만에 제국으로 성장했다. 현재는 ‘거커닷컴’(Gawker.com)을 필두로 데드스핀(Deadspin), 라이프해커(Lifehacker), 기즈모도(Gizmodo) 등 여러 유명 사이트를 묶고 있다. 덴튼의 현재 자산은 약 2억 9000만 달러(약 3189억 7100만원)이다. 6. 크레이그 뉴마크(미국) 미국 기반 생활정보 사이트 ‘크레이그스리스트’(Craigslist)의 창업자인 그는 IBM에서 17년간 근무한 후 샌프란시스코로 이주했다. 사람들이 인터넷에서 서로를 신뢰하면서 이것저것 돕기를 하고 있는 것을보고 있던 그는 우선 샌프란시스코베이 영역에서의 네트워크 구축부터 시작했다고 한다. 그렇게 해서 태어난 ‘크레이그스리스트’는 입소문으로 확산했고, 구인·구직이나 매매 등 그 종류도 다양하게 확장했다. 지금은 세계 70개국에서 전개하고 있다. 뉴마크의 자산은 현재 4억 달러 (약 4397억 6000만원)라고 한다. 5 . 피터 티엘(독일 출신) 페이팔(PayPal)의 공동 창업자 중 한 명. 1998년 온라인 결제 시스템의 필요를 깨달은 그는 맥스 레브친과 페이팔을 설립했다. 이후 엘론 머스크의 엑스닷컴(X.com)과 합병했다. 페이팔은 2002년 이베이(e-bay)에 15억 달러에 팔렸다. 티엘은 이때만으로 5500만 달러(약 604억 6700만원)를 손에 넣었다. 4 . 매트 드러지(미국) 1989년 CBS 스튜디오의 선물 가게에서 일하던 그는 업계의 소문을 듣게 됐다. 그런 이야기를 게시판에 공개한 것이 ‘드러지 리포트’의 시작이었다. 1997년 이미 8만 5000명의 독자가 있었다고 한다. 애초 내용은 가십이었지만 점차 정치로 바뀌었다. 다른 미디어가 감히 보도할 수 없었던 클린턴 전 대통령과 모니카 르윈스키의 불륜 보도로 일약 유명해졌다. 드러지의 자산은 9000만 달러(약 989억 4600만원). 3 . 마르쿠스 페르손(스웨덴) 자산은 15억 달러(약 1조 6491억원). 자신이 원하는대로 무엇이든 만들 수 있는 샌드박스 게임 중 하나인 마인크래프트(Minecraft)의 개발자이다. 발표 3년 만에 전세계 수백만의 사용자를 확보하는 사회 현상을 일으켰다. 2 . 케빈 시스트롬(미국) 2010년 등장한 주요 SNS의 ​​하나로 성장한 ‘인스타그램’(Instagram)의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2012년 4월 ‘인스타그램’ 안드로이드 버전이 출시되면서 하루도 안 돼 100만 이상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다. 같은 해 페이스북이 10억 달러에 인수했다. 시스트롬의 현재 자산은 4억 달러(약 4397억 6000만원) 이상이다. 1 . E L 제임스(영국) 여대생과 젊은 CEO인 크리스찬 그레이와의 사랑과 관능 세계를 그려, 특히 여성들 사이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킨 3부작 성애 소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의 저자. 현재 자산은 8000만 달러 (약 879억원대)를 훌쩍 넘겼지만 내년 2월 소설을 기반으로 한 영화가 전 세계 개봉을 앞두고 있어 앞으로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진=더 리치스트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최동호 새벽을 열며] 백석 초판본 시집 ‘사슴’의 경매

    [최동호 새벽을 열며] 백석 초판본 시집 ‘사슴’의 경매

    1936년 1월에 발간된 백석의 시집 ‘사슴’ 초판본이 경매에 나왔다. 당시 100부 한정판으로 발간된 이 시집은 백석의 명성을 알린 첫 시집이라는 점에서 처음부터 세인들에게 관심의 대상이었다. 경매회사 코베이 측에 따르면 이 시집의 경매 가격은 5500만원에 시작해 7000만원에 낙찰됐다고 하는데 발간 당시 정가는 2원이었다. 현재 국내에는 세 권의 초판본 존재가 알려져 있는데 국립중앙도서관과 고려대 도서관에 소장돼 있다. 두 기관의 소장본은 아마도 백석이 기증한 것으로 여겨지며 이번에 시장에 나온 것은 개인 소장본으로 조선일보사에 함께 근무하던 문학평론가 이원조에게 증정한 자필 서명이 있다고 전한다. 2011년 윤동주의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와 2013년 한용운의 시집 ‘임의 침묵’ 초판본이 시장에 나왔으며 경매 가격은 각각 1700만원과 1200만원이었다고 한다. 외국에서도 종종 초판본이 경매 시장에 나온다. 1997년에 간행되고 영화화돼 세계적 선풍을 일으킨 ‘해리포터’의 저자 주석 초판본이 경매 시장에서 22만 8000달러에 매매됐으며, 영국의 가정집에서 발견됐다는 다윈의 ‘종의 기원’이 경매 시장에 나와 6만 파운드에 낙찰됐다고 한다. 스콧 피츠제럴드의 대표작 ‘위대한 개츠비’ 초판본도 15만 달러에 매매됐다고 하니 세계적으로 초판본 구입 열기는 앞으로 더 가열될 것이다. 백석 시집의 높은 경매 가격을 생각하면서 한편 씁쓸한 것은 백석의 불운한 말년이다. 첫 시집 ‘사슴’을 발간하고 백석은 일약 혜성과 같이 1930년대 문단에 출현했으나 1940년대는 정처를 찾지 못하고 만주를 방랑했고 1950년대는 평양 문단에서 자신을 뜻을 펼치지 못하고 러시아 문학 작품 번역에 종사했으며 1959년에는 평양 문단에서 추방됐다. 산간 오지 삼수군 관평리 협동농장으로 추방된 백석은 인생의 후반 30여년을 양치기로 살다가 생을 마감했다. 1950년대 백석은 북한에서 자유로이 창작에 전념하지 못하게 되자 숄로호프의 ‘고요한 돈’을 비롯한 러시아 작품의 번역이나 아동문학 창작에 힘을 기울였다. 그는 동화시라는 아동문학의 독자적인 영역을 개척해 ‘집게네 네 형제’를 간행했으나 종국에는 ‘부르주아 잔재’ 청산의 대상자로 지목돼 추방당했다. 당에 대한 충성심 부족이 이유였다. 백석은 월북 시인이나 납북 시인이 아니다. 그는 광복이 돼 고향으로 돌아간 시인일 뿐이다. 한때 조만식 선생의 러시아 통역으로 김일성을 만나던 시절에는 평양 문단의 중심에 있었으나 그는 정치적 당파성을 수용하지 못한 문학적·낭만적 시인이었다. 산간 오지에 추방된 그는 복권을 위해 노력하지만 1962년 ‘나루터’란 시를 마지막으로 공식적인 작품을 남기지 않았다. 남한에서도 처음 백석의 시는 크게 환영받지 못했다. 광복 직후 ‘남신의주 유동 박씨봉방’이란 시로 명성을 얻은 그는 유종호 선생이 적극적으로 평가한 바가 있었지만 북의 시인이란 이유로 문단에서 크게 부각되지는 않았다. 1980년대 이후 신경림, 안도현, 송수권, 정일근, 문태준 등 후배 시인들에 의해 재평가되기 시작했으며, 1988년 납·월북 작가 시인에 대한 해금 조치 이후 독자에게 다시 다가왔다. 2012년 탄생 백주년을 맞아 대대적으로 전집 발간과 세미나가 개최돼 뒤늦게 독자들에 의해 가장 높이 평가되는 시인 중의 한 사람으로 확고하게 자리 잡게 됐다. 1990년 공개된 가족사진을 보면 노년의 백석 표정에서 한없이 쓸쓸한 모습을 느끼게 된다. 빼어난 미청년의 혈기 방장한 모습은 사라지고 변방에서 불우한 노년을 견디고 있는 은둔자의 모습이 드러나 있다. 그것은 ‘외롭고 높고 쓸쓸한’ 시인의 운명을 상징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더욱 안타깝게 하는 것은 만년에 쓴 많은 원고들이 혹독한 북방 오지의 겨울 추위를 이기지 못해 아궁이에서 불쏘시개로 사라졌다는 증언이다. 백석의 초판본 시집 경매가가 높아질수록 양치기로 살았던 노시인 백석의 생이 아프게 다가오는 것 같다.
  • 백석 시집 ‘사슴’ 초판본 경매서 7000만원에 팔려

    백석 시집 ‘사슴’ 초판본 경매서 7000만원에 팔려

    ‘천재 시인’ 백석(1912~1996)의 유일한 시집 ‘사슴’ 초판본이 국내 근현대 문학서적 경매 사상 최고가인 7000만원에 팔렸다. 19일 경매회사 코베이가 서울 종로구 수운회관 6층 코베이 전시장에서 진행한 경매에서 ‘사슴’ 초판본은 5500만원으로 입찰이 시작돼 7000만원에 낙찰됐다. 1936년 인쇄된 ‘사슴’ 초판본에는 ‘여우난골족(族)’ ‘노루’ 등 시 33편이 실려 있으며 당시 단 100부밖에 찍지 않아 희귀본으로 꼽힌다. 연합뉴스
  • 문정희 쾌변주스 “블랙초코베리 효능 도대체 뭐지?”

    문정희 쾌변주스 “블랙초코베리 효능 도대체 뭐지?”

    문정희 쾌변주스 “블랙초코베리 효능 도대체 뭐지?” 배우 문정희가 쾌변주스 조리법을 공개했다. 문정희는 1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매직아이’에 출연해 최대 관심사로 ‘아침의 쾌변’을 꼽았다. 단아하고 여성스러운 이미지의 여배우 문정희의 솔직한 발언에 MC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문정희는 대학시절 불규칙한 생활로 위에 구멍이 났다며 쾌변에 관심을 가진 이유를 밝혔다. 문정희가 공개한 쾌변주스의 주재료는 ‘아로니아’로 불리는 블랙 초코베리다. 아로니아는 노화방지에 좋은 안토시아닌 성분이 많은 열매로 알려져 있다. 문정희는 우유에 요거트 분말과 블랙초코베리를 기호에 맞게 넣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삼 한뿌리를 넣은 뒤 모든 재료가 잘 섞이도록 믹서로 갈아주면 맛과 건강을 모두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헛개나무즙에 연시, 마누카꿀을 믹서로 갈아 넣는 해장주스도 선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백석의 시집 ‘사슴’ 초판본 경매 시작가만 5500만원

    백석의 시집 ‘사슴’ 초판본 경매 시작가만 5500만원

    ‘천재 시인’ 백석(1912~1996)의 유일한 시집 ‘사슴’ 초판본이 경매에 나왔다. 경매 시작가만 5500만원이다. 고서적, 고미술품 등을 다루는 경매 사이트 ‘코베이’에 따르면 경매에 나온 ‘사슴’ 초판본은 백석이 이육사(1904~1944) 시인의 동생인 문학평론가 이원조(1909~1955)에게 직접 준 것이다. 시집 안에는 ‘이원조씨 백석’이라고 적혀 있다. 두 사람은 일본에서 유학했다. 백석 문학 전문가인 김재용 원광대 국문학과 교수는 “백석과 이원조는 조선일보에서 같이 근무했고 일본·유럽 문학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좋은 짝이었다”고 설명했다. ‘사슴’은 1936년 1월 선광인쇄주식회사에서 100부 한정판으로 찍었다. 전문가들 사이에 희귀본으로 꼽힌다. 초판본 가격은 발행 당시 2원(圓)이었다. 시집 뒤편에 저작(著作) 겸 발행자 백석이라고 기록돼 있어 백석이 자비로 시집을 낸 것으로 보인다. ‘여우난골족(族)’ ‘노루’ 등 주옥 같은 시 33편이 실려 있다.‘사슴’은 시인들이 ‘가장 좋아하거나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시집’으로 평가받는다. 김 교수는 “당시 다른 시집과 달리 겹으로 접은 한지에 인쇄하는 등 손품이 많이 들어간 시집”이라고 평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공룡의 조상’ 선사시대 화석 아르헨서 발견

    ‘공룡의 조상’ 선사시대 화석 아르헨서 발견

    공룡의 조상은 과연 어땠을까? 이런 비밀을 풀어줄 수 있는 화석이 아르헨티나에서 발굴됐다. 아르헨티나 산후안 국립대 자연과학연구소는 산후안 주 마라예스 지역에서 선사시대 화석을 발견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두 번째 달의 계곡'이라고 명명된 화석지에서 발굴작업이 시작된 건 13년 전. 2012년 동물 화석이 발견되면서 관심을 끌더니 4개월 전엔 그간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화석 12종이 발견됐다. 대학은 4개월 조사 끝에 화석이 약 2억3000년 전의 것으로 보인다고 확인했다. 자연과학연구소장 오스카르 알코베르는 "아메리카 대륙이 아직 아프리카에서 떨어지기 전 살았던 공룡의 조상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선사시대 공룡의 조상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귀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화석이 발견된 곳은 약 80m2 크기로 화석지로 지정된 '두 번째 달의 계곡'의 3% 면적에 해당한다. 발굴된 화석엔 강하게 물린 자국이 남아 있었다. 후후이 국립대 자연과학연구소는 "누군가에게 공격을 받은 동물들이 떼지어 죽은 곳으로 추정된다."면서 "더 많은 화석이 발굴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번에 발견된 화석은 빙산의 일각"이라면서 "'두 번째 달의 계곡'에서의 발굴작업이 앞으로 계속 큰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산후안 국립대 임석훈 남미 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영향력 있는 도시’ 서울 16위...도쿄 5 ·베이징 8위 [포브스]

    ‘영향력 있는 도시’ 서울 16위...도쿄 5 ·베이징 8위 [포브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평가해 최근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도시’ 순위에서 서울이 16위에 올랐다. 인디펜던트의 1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서울은 또한 미래에 10위 안에 오를 수 있는 ‘떠오르는 스타’(Rising stars)로도 선정됐다. 서울과 공동 16위인 상하이와 20위인 아부다비도 ‘떠오르는 스타’에 포함됐다. 포브스는 “과거에는 단순히 가장 큰 도시가 가장 중요한 도시였지만 오늘날 도시의 크기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며 “일자리 수보다 자본과 정보의 능률성과 접근성이 더 중요하고, 내수인지 국제경제활동인지 반영하지 못하는 국내총생산(GDP)은 잘못된 측정 수단”이라고 지적했다.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10개 도시 중 이번에 포브스가 꼽은 영향력 있는 도시 10위 안에 든 것은 도쿄, 뉴욕, 베이징뿐이다.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압도적으로 많은 런던이 가장 영향력 있는 도시로 평가됐으며 뉴욕은 총점에서 1위와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파리, 싱가포르, 도쿄, 홍콩, 두바이에 이어 베이징과 시드니가 공동 8위, 로스앤젤레스·샌프란시스코베이 지역·토론토가 공동 10위다. 포브스가 이번 도시 평가에 적용한 기준은 ▲외국인 직접 투자 ▲기업 본사 집중도 ▲지배적인 사업 유형의 수 ▲다른 주요 도시로 이동하기 쉬운 항공 연결성 ▲생산자 서비스의 강점 ▲투자 서비스 ▲기술과 미디어의 영향력 ▲인종 다양성 등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퍼스트빌리지 최대 90% 초특가 세일, ‘생생정보통’서 소개 ‘화제’

    퍼스트빌리지 최대 90% 초특가 세일, ‘생생정보통’서 소개 ‘화제’

    KBS 2TV 시사·교양 프로그램 ‘생생정보통’에서 초특가 파격 세일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프리미엄아울렛이 소개돼 화제다. 29일 오후 6시 30분 전파를 탄 프리미엄 아울렛은 충남 아산에 위치한 퍼스트빌리지로, 유명브랜드 90% 세일, 아웃도어 역시즌세일, 캠핑용품 초특가세일 등을 펼쳐 생생정보통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퍼스트빌리지에서 마련한 이번 행사는 7월 11일부터 8월 10일까지 총 31일간 열리는 할인 이벤트다. △스포츠 전 품목 끝장세일 △아웃도어 패딩 역시즌세일 △유명 캠핑대전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폭넓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유명스포츠 브랜드 끝장세일’에서는 나이키, 아디다스, 르꼬끄, EXR 등의 브랜드를 전 품목 90~70%까지 대폭 할인판매 한다. 반팔티 3,900원, 반바지 4,100원, 카라티 3,900원, 바람막이 8,900원 등 초특가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다. ‘아웃도어 역시즌 패딩전’은 패딩 점퍼 등을 최대 60% 할인하는 행사다. 노스페이스, 블랙야크, k2, 아이더, 컬럼비아 등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가 대거 참여하는 만큼 고가의 유명 브랜드 아우터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자리다. 이 밖에도 유명 캠핑대전을 통해 코베아, 미르카, 콜맨의 텐트, 버너세트, 아이스백, 랜턴 등 다양한 캠핑용품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1stvillage.com) 또는 공식 블로그 (http://blog.naver.com/1stvillage_)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눈뜨고 코베인 상황” 생방송 중 금목걸이 날치기(영상)

    “눈뜨고 코베인 상황” 생방송 중 금목걸이 날치기(영상)

    “세상에 이런 일이!” 브라질의 한 여성이 길거리에서 방송사와 생방송 인터뷰를 하던 도중 목에 건 금목걸이를 소매치기 당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그야말로 ‘눈뜨고 코 베인’ 황당한 사건이다. 이 여성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9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길거리에서 생방송 중인 TV프로그램 측과 인터뷰를 하고 있었다. 당시 인터뷰는 리우데자네이루의 높은 범죄율과 관련해 시민들의 의견을 묻는 내용이었는데, 공교롭게도 그 순간 여성이 목에 걸고 있던 금목걸이를 눈앞에서 갈취 당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 ▶’눈뜨고 코베인 상황’ 생방송중 날치기 동영상 보러가기(클릭) 주위를 더욱 황당하게 한 것은 당시가 벌건 대낮인데다 ‘엄연히’ 카메라가 돌고 있던 순간이라는 사실이다. 간 큰 도둑질을 한 사람은 여성의 금목걸이 체인 부분을 강하게 낚아 채 끊은 뒤 곧장 이를 들고 달아났다. 방송사 직원이 따라갔지만 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 도둑은 매우 어린 나이의 남성으로 보이며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현지 언론은 브라질 월드컵을 코앞에 두고 치안이 개선되고 있지 않다며 우려를 표했다. 한 언론은 “월드컵을 앞두고 치안이 개선되지 않으면 브라질 뿐 아니라 축구계와 전 세계가 불편을 겪을 것”이라고 전했다. ▶생방송중 날치기 동영상 보러가기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40412601003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특파원 칼럼] 멋없어서 좋아요, 가사이 선수/김민희 도쿄특파원

    [특파원 칼럼] 멋없어서 좋아요, 가사이 선수/김민희 도쿄특파원

    나의 출근길엔 은밀한 즐거움이 있다. 지하철에서 내릴 때 차장의 ‘정차(停車) 세리머니’를 훔쳐보는 일이다. 보는 사람이 하나 없어도 그는 승객들이 무사히 내렸음을 확인하는 의미로 멋있게 팔을 휘두르며 약 5초간 허공 이곳저곳을 찔러댄다. 특히 내가 애용하는 히비야(日比谷)선 차장들의 세리머니는 호쾌하고 절도가 있다. 처음 그 장면을 목도했을 땐 ‘저게 무슨 오버인가’하고 깔깔 웃었는데, 가랑비에 옷 젖듯 서서히 빠져들어 7개월이 지난 지금은 세리머니를 보지 않으면 상쾌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없을 정도다. 온몸으로 표현하는 직업의식이라고나 할까. 그게 일이니까 누가 보든 말든 최선을 다하는 거다. ‘잇쇼겐메이(一生懸命·목숨을 걸고)’라는 일본식 표현처럼 성실함을 최대의 미덕으로 삼는 일본인답다. 그런 성실함은 사실 멋이 없다. 화려함이 생명인 예술·스포츠계에선 더더욱 그렇다. 만약 커트 코베인이 27세에 요절하지 않고 무병장수하면서 2년에 한 번씩 앨범을 냈다면, 제아무리 천재라도 지금 같은 신화의 반열에는 오르지 못했을 거다. 일본인 중에 세계적으로 반항아 기질로 유명해진 스타가 없는 것도 특유의 성실함 때문인 것 같다. 예술·스포츠계에서 가장 유명한 일본인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도 매일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 글을 쓰고, 달리고, 맥주를 마시는 성실한 생활로 유명하지 않은가. 일본에서 소치 동계올림픽의 최대 스타로 떠오른 스키점프 은메달리스트 가사이 노리아키의 인터뷰를 TV로 보면서 그만 웃어버린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무려 일곱 차례의 올림픽 도전을 거쳐 만 41세의 나이에 일본 동계올림픽 사상 최고령 메달리스트가 된 그는 인간 승리의 표상으로 주목받았다. 그쯤 되면 ‘최고의 자리에 올랐을 때 은퇴하겠다’는 스타 기질이 나올 법도 한데, 그의 발언은 나의 예상을 뒤엎었다. “금메달을 따지 못했으니 계속 도전하겠다. (다음 올림픽인) 45세에도, 49세에도 포기하지 않고 갈 수 있는 데까지 가고 싶다”고 했다. 멋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성실한 생활인의 답변 아닌가. 그 인터뷰를 보고 가사이가 좋아졌다. 그는 인생에 대한 예의를 아는 사람이었다. 스포츠계는 ‘소년 급제’가 많은 곳이다. 20대 전후가 인생의 절정기다. 그런 곳에서 1994년 릴레함메르 동계 올림픽 단체 은메달 이후 그 오랜 세월 동안 메달 없이 그늘에 가려져 있으면서도 꾸준히 몸을 만들고 출전 자격을 따는 건 보통 정신력으로는 불가능한 일이다. 일본 TV에서 방송된 다큐멘터리를 보니 비시즌 동안 오키나와에서 훈련하는 그의 몸은 새까맣게 그을려 있었다. 후배들과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한 흔적이 고스란히 보였다. 나에게 주어진 인생이니까, 포기하지 않고 뭐가 되든 끝까지 가보겠다는 마음가짐은 자신의 삶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한다. 내가 나를 포기하면 누가 나를 지켜봐준단 말인가. 짧고 굵은 인생보다 가사이처럼 가늘고 긴 인생이 더 값지고 귀중하다고 나는 생각한다. 국민 모두가 손꼽아 기다리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이지만 나에게는 관전 포인트가 하나 더 늘었다. 가사이의 가늘고 긴 인생이 가능한 한 가늘고 길게 유지되길 바라며 4년 뒤 그의 활약을 지켜볼 예정이다. haru@seoul.co.kr
  • ‘국제캠핑페어’ 2014 캠핑 트렌드 제시

    ‘국제캠핑페어’ 2014 캠핑 트렌드 제시

    개구리가 기지개를 켠다는 입춘이 지나고 봄기운이 물씬 풍기고 있다. 봄이 가까워져 오면서 겨우내 움츠렸던 캠퍼들의 어깨가 들썩이고 있는 요즘, 캠핑 마니아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정보가 있다. 바로 캠핑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14 국제캠핑페어’가 오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 8홀에서 열리는 것. ‘캠핑 포 에브리바디(Camping For everybody)’라는 테마로 열리는 이번 2014 국제캠핑페어는 작년에 비해 두 배 이상 큰 공간에서 3배 이상 많은 업체들과 함께 진행된다. 코베아, 콜맨, 스노우피크, 버팔로를 비롯해 아이더, 네파, 에코로바 등 140여개 업체가 참가해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캠핑박람회에서는 아웃도어 브랜드, 캠핑 전문 브랜드의 신제품을 공개행사와 특별 할인행사를 진행, 장비 구매를 앞두고 있는 초보캠퍼나 장비 교체를 고려 중인 이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내 50여개 캠핑카 트레일러 업체가 한자리에 모여 선을 보이는 ‘캠핑카&트레일러대전(大展)’이 부대행사로 열린다. 캠퍼들의 로망이라 일컬어지는 캠핑카와 트레일러를 한자리에서 마음껏 비교해볼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캠퍼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2014 국제캠핑페어 관람을 희망하는 이들은 공식홈페이지(www.campingfair.co.kr)를 통해 23일까지 사전등록을 마치면 입장료 6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사전등록행사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하나투어에서 제공하는 푸켓 왕복항공권(2명), 코베아에서 제공하는 텐트(1명), 오캠몰에서 제공하는 테톤코어 침낭(5명)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홈페이지 또는 전화(02-796-8710)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밥그릇 뺏지마” 이주민 문제에 금가는 유럽

    “밥그릇 뺏지마” 이주민 문제에 금가는 유럽

    유럽의 만성적인 경제침체의 여파로 반(反)유럽·반이민 정책을 내세운 극우 정당이 득세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이주민 문제를 둘러싸고 동·서유럽 간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유럽연합(EU) 탈퇴를 국민투표로 추진할 만큼 이주민 문제에 예민한 영국은 서유럽 국가로는 처음으로 동유럽 이주민을 겨냥한 규제 방안을 27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내년 1월 불가리아와 루마니아 주민에 대한 이주 제한이 해제되는 것에 대비해 EU 이주민에 대한 실업 및 주택수당 등 복지 혜택을 축소하겠다고 발표했다. 2007년 EU에 가입한 불가리아와 루마니아 이주민에 대한 취업 규제가 올해 말로 폐지되면서 이주민 유입이 급증하게 될 것을 영국 정부가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을 비롯한 서유럽 국가에서는 청년 실업률이 치솟고 경제난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EU 이주민에게 일자리를 뺏겨 생계에 지장을 받는다고 여기는 국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영국 정부의 이날 발표 직후 프랑스와 독일 정부가 동참하겠다고 선언한 것도 그 때문이다. 또한 이 같은 조치는 폐쇄적인 이민 정책을 내세워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극우 정당들이 내년 5월 유럽의회 선거에서 약진할 것에 대해 각국 정부가 고심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영국에서는 반유럽을 표방하는 극우 정당 영국독립당(UKIP)의 지지 기반이 확대되면서 집권 보수당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실제로 최근 이주민 정책과 관련해 신뢰하는 정당을 묻는 설문에서 UKIP가 22%의 지지율로, 야당인 노동당(17%), 집권 보수당(11%)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반이민 정책을 전면에 내세운 프랑스의 극우 정당 국민전선(FN) 역시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사상 최고 수준인 30%대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유럽 극우세력 중 가장 주목받는 정당인 프랑스의 FN과 네덜란드 자유당(PVV)이 내년 유럽의회 선거를 앞두고 연대 움직임에 속도를 내면서 차기 유럽의회의 주도권을 반유럽통합 세력에 내줄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극우세력이 강력한 원내 세력으로 부상할 경우 EU 내 자유로운 이동을 위해 국경 철폐를 선언한 솅겐조약을 거스르고 국경 통제를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서유럽 국가의 이 같은 움직임에 동유럽 국가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어 유럽 분열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실정이다. 루마니아의 모니카 마코베이 유럽의회 의원은 “영국 등이 루마니아나 불가리아 노동자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서유럽 국가들이 (동유럽 국가들의 수도인) 부쿠레슈티나 소피아에 저렴한 생산 비용 등을 이유로 공장을 세울 권한도 없다”고 지적했다. 조제 마누엘 바호주 EU 집행위원장 역시 “자유로운 이동은 반드시 지켜져야 할 조약의 기본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규모 커지고 참가비 낮춘 2014 국제캠핑페어 개최

    규모 커지고 참가비 낮춘 2014 국제캠핑페어 개최

    날로 늘어나는 캠핑인구를 잡기 위한 캠핑업체의 노력이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다. 이에 국내 캠핑관련 업체를 한 자리에 모아 캠퍼들에게 홍보할 수 있는 캠핑박람회가 내년 2월 개최된다. 바로 2014 국제캠핑페어가 내년 2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것. 2014 국제캠핑페어는 8만5천명의 캠퍼들이 방문했던2013 국제캠핑페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캠핑 박람회로 현재 참가 업체를 모집 중이다. ▲종합 캠핑업체 ▲캠핑카 ▲카라반 ▲루프탑 업체 ▲캠핑장 및 관련시설 업체 ▲감성 캠핑 소품업체 등 캠핑과 관련된 업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국제 캠핑 페어 사무국 관계자는 “내년 박람회는 올해보다 2배 확대된 규모로 개최되고, 캠퍼들의 관심을 끌 SUV 특별전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준비해 박람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계획”이라면서 “이미 국내 최대 캠핑용품 업체인 코베아, 콜맨, 스노우피크 등이 참가를 확정 지었다”고 전했다. 이에 박람회는 참여 업체의 상황을 고려해 다양한 혜택을 준비하고 있다. 전시면적을 많이 사용하는 캠핑업체의 특성을 고려해 올해 전시회보다 공간을 2배나 늘려 전시공간을 대폭 확대했다. 2013년 면적은 약 10,000㎡이고, 2014년은 약 22,000㎡의 면적으로 확장된다. 참가비용면에서도 혜택을 제공한다. 독립부스의 경우 규모별로 할인단가를 적용했고, 조립부스의 경우 단가를 낮춰 참가비의 부담을 줄인 것. 관람객의 이동동선을 철저히 분석한 후 참여업체의 부스를 배치해 브랜드 노출 효과도 극대화시킬 계획이다. 이외에도 10만 관람객 유치를 위해 라디오 홍보채널을 확대하고, 네트워크 마케팅을 전개하며 부대행사를 통해 다양한 홍보활동도 준비하고 있다. 한편 2014 국제캠핑페어에 참가신청은 오는 1월 29일까지 홈페이지(www.camping.allfair.co.kr)에서 가능하다. 신청을 완료하고 12월 31일까지 조기 완납하는 참가 업체에는 부스비 1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더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화(02-796-8710), 이메일(all_fair@naver.com)을 통해 알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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