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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반격’ 나선 우크라, 잇딴 마을 탈환에 “러시아, 또 댐 폭파”

    ‘대반격’ 나선 우크라, 잇딴 마을 탈환에 “러시아, 또 댐 폭파”

    우크라이나가 대반격에 나서 러시아로부터 7개 마을을 탈환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영상 연설에서 “전투는 치열하지만 우리는 전진하고 있고 그것이 중요하다. 적의 손실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날씨가 좋지 않고 비가 내려 임무가 어려워졌지만, 장병들의 강인함이 성과를 내고 있다”며 군의 노고를 격려했다.앞서 우크라이나군은 동남부 도네츠크주 최전방 마을 스토로제베를 수복했다고 발표했다.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차관은 텔레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군이 자포리자주 로브코베와 레바드네, 노보다리우카를 각각 탈환했다고 밝혔다. 말랴르 차관은 우크라이나군이 총 6.5㎞를 전진했고 러시아에 점령됐던 90㎢를 통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러시아군이 여전히 10만 3600㎢를 통제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지적했다.우크라이나군은 하루 전인 11일 도네츠크주의 마카리우카와 블라호다트네, 네스쿠치네 등 3개 마을을 탈환했다고 밝혔다. 말랴르 차관은 남동부 전선에서 지난주 7개 마을을 탈환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시점은 제시하지 않았다. 러시아 정부는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곳곳에서 격퇴했다며 우크라이나군의 전진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러, 우크라 반격 늦추려 소규모 댐 추가 파괴” 발레리 셰르센 우크라이나군 대변인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이 더 남쪽으로 진격하는 것을 어렵게 하려고 도네츠크주 모크리얄리 강에 있는 소규모 댐을 폭파해 강 양안에 홍수를 일으켰다고 밝혔다.모크리 얄리 강 주변 지역은 우크라이나군의 반격 작전이 가장 성공적으로 이뤄지는 곳이다. 파괴된 것으로 알려진 댐은 남쪽에서 북쪽으로 흐르는 모크리 얄리 강 중상류의 클류초베 지역에 있다. 우크라이나군이 도네츠크주에서 수복했다고 밝힌 마을들 역시 모크리 얄리 강 일대에 위치한다. 강 동안에 블라호다트네, 서안에 마카리우카, 스토로제베, 네스쿠치네가 있다. 지난 6일 러시아군이 점령한 우크라이나 헤르손주의 노바카호우카 댐이 원인불명의 폭발로 무너져 내려 인근 자포리자 원전의 냉각수 부족 문제가 제기됐다. 자포리자 원전은 유럽 최대 원전으로 노바카호우카 댐으로부터 북쪽으로 110㎞가량 떨어져 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양측 모두 댐 붕괴는 테러 행위라고 규탄하면서도 상대편 소행임을 주장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댐 파괴 규모, 침수 지역 등을 고려할 때 러시아의 공격이 맞는다고 주장하는 반면 러시아 측에서는 자국이 점령 중인 영토인 만큼 댐을 파괴할 이유가 없다고 반박했다.
  • “러軍 병사들, 후퇴중 자신들이 설치한 지뢰밟고 사망” [우크라 전쟁]

    “러軍 병사들, 후퇴중 자신들이 설치한 지뢰밟고 사망” [우크라 전쟁]

    우크라이나군을 겨냥해 설치한 지뢰밭을 뚫고 도주하다가 사망하는 러시아 병사들이 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반격’을 시작한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점령지인 동부 지역 일부에서 성과를 거두면서 현재까지 7개 마을을 탈환한 상황이다.  영국 국방부의 주말 정보 업데이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을 받은 러시아 군인들이 철수하던 중 지뢰밭을 통과하면서 사상자가 늘고 있다.  영국 국방부는 “일부 러시아 부대는 기동 방어 작전을 수행할 가능성이 있지만, 또 다른 부대는 무질서하게 철수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러시아 병사들이 지뢰밭을 통해 철수하면서 사상자 보고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러시아군 사상자를 늘린 해당 지뢰밭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을 공격하기 위해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대반격 성과 이어져…“7개 마을 탈환” 주장 지난해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1년 여 이어진 끝에야 우크라이나는 ‘대반격’을 공식화 했다. 서방에서 지원한 주력전차와 미사일 등을 총 동원한 이번 대반격에서 우크라이나는 초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 말리아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은 12일(이하 현지시간) 텔레그램에 우크라이나군이 도네츠크주 모크리얄리에서 서쪽으로 약 10km 떨어진 레바드네와 노보다리우카, 자포리자시 남동쪽에 있는 로브코베를 각각 탈환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은 하루 전인 11일에도 도네츠크주의 마카리우카, 블라호다트네, 네스쿠치네 등 3개 마을을 탈환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주장이 사실이라면 지난주 남동부 전선에서만 7개 마을을 탈환하는 데 성공한 셈이다. 다만 우크라이나 측은 탈환에 성공한 구체적인 시점은 알리지 않았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밤 동영상 연설에서 “전투는 치열하지만 우리는 전진하고 있고 그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러시아 측 “우크라이나가 되찾은 영토는 일부” 우크라이나군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러시아 측은 일부 인정하면서도 확대 평가를 경계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자신들이 여전히 4만평방마일(약 10만3600㎢)을 통제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가 되찾은 영토는 매우 일부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곳곳에서 격퇴했다면서, 대반격과 관련한 전진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 석유화학 기업들이 ‘라인강 수위’를 들여다보는 속내

    석유화학 기업들이 ‘라인강 수위’를 들여다보는 속내

    국내 석유화학 기업들이 가뭄으로 수량이 급감하는 라인강을 쳐다보고 있다. 라인강은 중부 유럽 최대의 강으로, 내륙 운송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라인강 수위는 8일(현지시간) 기준 1.7m로, 지난달 평균 2.8m에서 크게 낮아졌다. 라인강에서 화물을 최대로 적재한 선박이 운항할 수 있는 수위는 1.5m다. 현재 수위는 정상범위이지만 가뭄이 지속돼 수위가 작년 수준으로 낮아지면 유럽의 에너지 및 화학제품 수급에 차질을 줄 수 있다. 실제로 작년 라인강은 극심한 폭염과 가뭄으로 수위가 5월 166㎝에서 6월 152㎝, 7월 100㎝, 8월 67㎝까지 하락했다. 작년 8월엔 최저인 32㎝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라인강에서는 경제적 측면에서 운항 가능한 최저 수심은 40㎝로 알려졌다.유럽 나프타분해설비(NCC)의 약 30%가 라인강을 이용해 원료를 조달하고, 제품을 운송한다. 장현구 흥국증권 석유화학 연구원은 “화학제품 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TDI), 범용 플라스틱(PVC)의 유연성과 탄성을 증가시키는 가소제, 산화방지제 등 제품 생산설비의 20% 이상이 라인강 부근에 밀집해 있다”며 “계속되는 가뭄으로 라인강의 수위가 급격히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 뿐아니라 글로벌 화학업체들이 라인강 수위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라인강 수위가 크게 낮아지면 국내 화학업체들의 수혜가 전망된다. 실제로 2018년 라인강 수위가 25㎝까지 내려가면서 화학제품의 수급이 차질이 생기면서 TDI 제품은 2주 만에 15% 급상승했다. 작년 8월엔 수위가 32㎝로 낮아진 데다 독일 코베스트로 공장의 염소 누출로 30만톤의 생산 차질이 발생하면서 TDI 가격이 두 달 만에 50% 치솟았다. 장 연구원은 “현재 라인강의 수위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라인강 하락으로 유럽 화학 설비 업체의 생산 차질이 발생하면 국내 업체들의 반사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 커트 코베인이 부순 기타 8억 낙찰, 경매사 “예상 가격의 10배”

    커트 코베인이 부순 기타 8억 낙찰, 경매사 “예상 가격의 10배”

    199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미국 록그룹 너바나의 리더 커트 코베인이 무대 위에서 부순 기타가 경매를 통해 59만 6900달러(약 7억 9298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하드 록 카페에서 경매가 진행됐는데 이 부서진 검정색 펜더 스트라토캐스터는 6만~8만 달러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됐는데 실제로 10배에 이른 셈이다. 1994년 극단을 선택한 코베인은 격렬한 무대 매너로 유명했다. 많은 기타를 박살냈는데 이번에 경매된 기타는 어린아기가 헤엄치는 커버 사진으로 유명했고, 초상권 소송까지 낳은 앨범 ‘네버마인드’를 제작할 때 코베인이 쓴 것이었다. 나중에 다시 조립됐으나 더 이상 연주할 수는 없었다. 세 멤버의 서명이 흰색 유성펜으로 돼 있는데 코베인은 친구이자 음악 협력자인 마크 라네건에 대한 애정을 듬뿍 뿜어냈다. 코베인의 철자가 ‘Cobain’이어야 하는데 ‘Kurdt Kobain’으로 돼 있어서 가짜가 아닌가 싶겠는데, 그는 원래 이름 철자를 엉뚱하게 적는 일이 적지 않았다. 경매사 줄리앙스 옥션의 코디 프레드릭은 AFP 통신에 “그 남자는 화가 나면 무대 위에서 바로 표출해 여러분이 느낄 수 있었다. 그가 자신의 악기를 어떻게 다루는지 금방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매사에 따르면 코베인은 1992년 너바나의 네버마인드 투어의 북미 공연 도중 이 기타를 부순 다음 라네건에게 넘겼다. 경매를 통해 문제의 기타를 손에 넣은 이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경매사는 직전 주인의 이름이 토니 파머라고 했다. 2년 전에 코베인이 1993년 말 MTV 언플러그드(Unplugged) 공연에 연주했던 어쿠스틱 기타는 600만 달러에 낙찰됐다. 줄리앙스 옥션의 경매는 21일까지 사흘 동안 이어져 엘비스 프레슬리, 프레디 머큐리, 재닛 잭슨, 돌리 파튼 등 스타들의 소장품 등이 경매된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 “이런 포르노 같은 만화책을” 코베이브의 문제작 ‘젠더퀴어’ 번역본

    “이런 포르노 같은 만화책을” 코베이브의 문제작 ‘젠더퀴어’ 번역본

    서른 살 생일을 앞둔 2019년 5월, 논바이너리(남성 또는 여성으로 성 정체성을 고집하지 않는 사람)이자 에이섹슈얼(무성애자)로 스스로를 표현하는 마이아 코베이브(Maia Kobabe)가 이 책을 출간한다는 소식에 적지 않은 이들이 책이 나오기도 전에 예약 주문을 했다. 출간 전에 초판이 매진돼 증쇄에 들어갈 정도로 아프고도 아름다운 성 체험기는 뜨거운 반응을 낳았다. 코베이브는 성별 중립적인 대명사(e·em·eir)를 사용하는 논바이너리 퀴어 작가 겸 일러스트레이터이다. 온라인 만화 일간지 ‘닙(The Nib)’을 비롯해 일간 ‘뉴요커’와 ‘워싱턴 포스트’ 등에 단편만화를 게재할 정도로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였다. 그 유명한 ‘젠더퀴어’(원제는 젠더퀴어 회고록)가 학이시습(박영률 대표)에서 번역돼 나왔다. 가족과 사회에 자신의 성 정체성을 커밍아웃하기까지 있었던 일들을 고백하는데 자신의 장기를 살려 만화로 표현한 점도 색다르다. 무덤까지 끌고 가겠다고 결심했던 일들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데 매우 적나라하다. 그러면서도 성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는 이들을 심도깊은 학습과 성찰로 이끄는 길잡이 역할을 한다. 82쪽에 코베이브가 혼돈스러움을 이겨내려고 읽었던 책들이 좌르르 그려져 있는데 249~252쪽에 간략하게 책 소개를 달았다. 아울러 성별 이분법의 틀에서 벗어나야 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여기에다 ‘타고난 (어쩌면 지정된) 성별과 성 정체성은 같아야 할까’, ‘시스젠더(생물학적 성별과 심리적인 성별이 일치하는 사람)를 부정하면 죄악일까’ 등의 의문을 한 번쯤 품어본 이들에게 길잡이 역할도 한다. 우리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번역본에는 퀴어와 젠더 관련 주요 용어나 미국 문화의 특성을 담은 표현 등을 옮긴이 이현이 상세하게 주석을 달았다. 더불어 한국적 맥락에서 ‘젠더퀴어’라는 용어의 역사와 계보를 살피고, 저자의 삶과 이야기의 사회적 맥락과 의미, 이 책을 둘러싼 논쟁의 의의를 밝힌 퀴어운동가 루인의 해설도 덧붙였다. 원본은 2020년 미국도서관협회(ALA)에서 12~18세 청소년에게 특별한 영향을 미친 책에 수여하는 알렉스상, 퀴어의 경험을 다루는 것에 공로를 세운 책에 주는 스톤월상을 수상했다. 출간된 해에는 일부 주(州)에서 금서로 지정되는 바람에 오히려 반대 서명운동이 펼쳐져 약 10만부 이상 판매되기도 했다. 저자는 한국어판 서문을 통해 “나는 작가이며 예술가다. 세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은 이야기를 활용하는 것”이라며 “단 한 명의 논바이너리나 퀴어, 트랜스젠더 독자라도 이 책에 자신의 경험을 투영할 수 있기를 소망하며 책을 썼다”고 밝혔다. 원본이 출간된 때나 지금이나 상황이 달라진 것은 거의 없다. 4년 전 흑인, 트랜스젠더, 퀴어들이 쓴 책들이 미국 공공 도서관에서 퇴출당하거나 위기에 몰려 있었고, LGBTQ 역사 수업을 금지하고. 트랜스젠더와 논바이너리 청소년의 건강보험을 불법으로 간주하며, 공중화장실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트랜스젠더에게 징역형을 선고할 수 있는 법안들이 여러 곳에서 발의되고 통과됐다. 지금도 이런 얘기들이 종종 들려온다. 이 만화책에 대해 “포르노가 아니냐”는 질문을 던지는 이들은 동양과 서양을 가리지 않고 나타날 것이다. 코베이브는 “쏟아진 비방을, 나는 그만큼 내 작품에 힘이 있다는 증거로 받아들이려 한다”며 “논쟁의 불길이 거세질수록 논바이너리나 트랜스젠더, 퀴어가 주인공인 이야기를 꾸준히 써야겠다는 결심은 오히려 굳어졌다. 이 나라 어딘가에 나를 검열하려 기를 쓰는 무리가 있을지라도 내가 나 자신을 검열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국어판 초판 발간일을 돌아보자. 지난 17일이었다. 국제 성 소수자 차별 반대의 날이었다. 한편 코베이브는 그림을 그리면서 가사에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외국 음악을 즐겨 듣곤 하는데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케이팝에 흠뻑 빠졌다고 털어놓았다. 그의 홈페이지를 찾으면 팬데믹 기간 케이팝과 사랑에 빠진 이력을 만화로 표현해 눈길을 끈다. https://redgoldsparkspress.com/projects/7246404. 아울러 한국어판 서문을 통해 힘든 시기를 견디게 해준 그룹 EXO와 방탄소년단(BTS)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 [책꽂이]

    [책꽂이]

    인구소멸과 로컬리즘(전영수 지음, 라의눈) 인구소멸의 원인으로 서울과 수도권의 불균형을 지적한 저자는 문제의 핵심으로 도농 격차와 일자리 문제를 꼽는다. 인구소멸에 관한 해법으로 대한민국 지방 도시를 위한 다양한 전략과 아이디어를 내놓는다. 지방자치단체들에 지속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자신만의 모델을 만들라고 제안한다. 308쪽. 2만 5000원.카본 퀸(마이아 와인스톡 지음, 김희봉 옮김, 플루토) 탄소 연구를 통해 나노과학의 새로운 세계를 연 여성 물리학자 밀드레드 드레셀하우스의 전기다. 여성이 할 수 있는 일은 비서, 간호사, 교사 세 가지뿐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며 자란 그는 MIT 교수로 지내며 여성 포럼을 만드는 등 과학계 여성의 불평등을 해소하려고 노력했다. 328쪽. 1만 9000원.살려줘서 고마워, 살아줘서 고마워(강애리자 지음, 어른의시간) 건강하던 남편이 갑작스럽게 ‘췌장암 4기, 남은 기간 6개월’을 선고받는다. 암에 남편을 빼앗기지 않겠다는 결심을 한 아내는 초긍정 마인드로 기꺼이 췌장암과의 투쟁에 나선다. 암 선고부터 647일 동안을 50개의 이야기로 엮었다. 272쪽. 1만 7000원.묘비 세우기(정은우 지음, 창비) 서사적 완결성과 흡입력 있는 문체로 창비신인소설상, 오늘의작가상을 받은 소설가 정은우의 첫 소설집. 갑작스러운 사고로 연인이나 친구를 잃은 이, 나이가 들면서 함께한 배우자를 떠나보낸 이, 어느 날 홀연 사라져 버린 룸메이트를 되찾으려는 이 등 상실의 시간을 견디는 사람들을 그린 소설 8편을 담았다. 296쪽. 1만 5000원.미드나잇 뮤지엄(박송이 지음, 빅피시) 인상파 화가들의 그림이 가득한 오르세미술관, 작품당 10초씩 봐도 4일이 걸리는 루브르박물관, 모네를 사랑하는 이들이 끊임없이 찾는 오랑주리미술관 등 파리의 미술관·박물관을 소개한다. 퐁피두센터, 로댕미술관, 파리 시립 현대미술관, 귀스타브 모로 미술관으로 여행을 떠난다. 306쪽. 1만 8800원.젠더퀴어(마이아 코베이브 지음, 이현 옮김, 학이시습) 자신의 성정체성을 밝히기까지 과정을 그린 만화. 저자는 성정체성이 남성도 여성도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은 이후 관련 활동을 하면서 느낀 점 등을 담았다. 미국도서관협회에서 알렉스상, 스톤월상 등을 받았다. 동시에 미국 역사상 가장 많은 주에서 금서로 지정한 책이기도 하다. 276쪽. 1만 3000원.
  • ‘바이러스 지옥’ 확전?… 평화 수단 사라진 수단 내전

    ‘바이러스 지옥’ 확전?… 평화 수단 사라진 수단 내전

    수단의 30년 독재자를 함께 몰아낸 군벌의 1인자와 2인자가 통수권을 놓고 충돌하면서 지난 15일부터 벌어진 내전이 임시 휴전협정 이틀째로 접어들었지만 평온과는 여전히 멀기만 하고 ‘바이러스의 무기화’ 가능성마저 떠올랐다. AFP통신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자정부터 72시간 휴전협정이 미국의 중재로 발효되면서 외국인 탈출이 이어지고 있으며, 50개국 1687명을 태운 배가 사우디아라비아에 도착했다고 26일 보도했다. 내전 이후 가장 큰 규모의 대피가 이루어진 것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측은 외국인들에게 기본적인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150명의 외교관 등을 태운 배가 제다에 도착한 것을 시작으로 항공편과 배편을 이용해 수단에서 사우디로 탈출한 사람은 통틀어 2148명에 이른다. 하지만 반군이 수도 하르툼에서 북쪽으로 70㎞ 떨어진 정유 공장과 발전소를 장악했다고 주장하는 동영상을 게시하는 등 여전히 충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뒤 30년간 철권통치를 해 온 오마르 알바시르 전 수단 대통령은 수감된 교도소의 습격 후 사라졌다. 그는 대량 학살 혐의로 국제형사재판소에 기소된 상태다. 2019년 반정부 시위에 굴복해 사임한 그는 하르툼의 코베르 교도소에 4년째 갇혀 있었으며 수단 당국은 그를 인도하라는 국제형사재판소의 요구를 줄곧 거절했다. 이와 관련해 알바시르의 신변 안전을 위해 하르툼의 다른 군 의료시설로 옮겼으며 반군인 신속지원군(RSF)이 교도소를 습격했다고 수단 정부군 장교들이 주장했다. RSF 측은 정부군 주장을 부인하며, 알바시르를 다시 권좌에 앉히려는 음모라고 반박했다. 국제보건기구(WHO)는 말라리아, 홍역, 소아마비를 비롯한 각종 감염병 바이러스의 표본을 보관하고 있는 국립 공중 보건연구소가 군벌에 의해 장악됐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군인들이 연구소 직원들을 몰아내고 군사 기지로 사용하면서 자칫 내전이 ‘바이러스 지옥’으로 번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 수단 내전 ‘바이러스 지옥’ 만드나...30년 독재자 행방 묘연

    수단 내전 ‘바이러스 지옥’ 만드나...30년 독재자 행방 묘연

    수단의 30년 독재자를 함께 몰아낸 군벌의 일, 이인자들이 통수권을 놓고 충돌하면서 지난 15일부터 벌어진 내전이 불안한 임시 휴전협정 이틀째로 접어들었다. AFP통신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자정부터 72시간 휴전협정이 미국의 중재로 발효되면서 외국인 탈출이 이어지고 있으며, 50개국 1687명을 태운 배가 사우디아라비아에 도착했다고 26일 보도했다. 이는 내전 이후 수단에서 가장 큰 규모의 대피가 이루어진 것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측은 외국인들에게 기본적인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150명의 외교관 등을 태운 배가 제다에 도착한 것을 시작으로 항공편과 배편을 이용해 사우디로 탈출하는 외국인들이 늘고 있다. 그동안 수단에서 사우디로 탈출한 사람의 숫자는 모두 2148명이다.하지만 반군이 수도 하르툼에서 북쪽으로 70㎞ 떨어진 정유 공장과 발전소를 장악했다고 주장하는 동영상을 게시하는 등 여전히 충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뒤 30년간 철권통치를 해 온 오마르 알바시르 전 수단 대통령은 수감된 교도소의 습격 후 사라졌다. 그는 대량 학살 혐의로 국제형사재판소에 기소된 상태다. 2019년 반정부 시위에 굴복해 사임한 그는 하르툼의 코베르 교도소에 지난 4년 동안 갇혀 있었으며 수단 당국은 그를 인도하라는 국제형사재판소의 요구를 줄곧 거절했다. 이와 관련해 알바시르의 신변안전을 위해 하르툼의 다른 군 의료시설로 옮겼으며 반군인 신속지원군(RSF)이 교도소를 습격했다고 수단 정부군 장교들이 주장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RSF 측은 정부군 주장을 부인하며, 알바시르를 다시 권좌에 앉히려는 음모라고 반박했다.국제보건기구(WHO)는 말라리아, 홍역, 소아마비를 비롯한 각종 감염병 바이러스의 표본을 보관하고 있는 국립 공중 보건연구소가 군벌에 의해 장악됐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군인들이 연구소 직원들을 몰아내고 군사 기지로 사용하면서 자칫 내전이 ‘바이러스 지옥’으로 번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유엔(국제연합)의 인도적지원기구(OCHA)는 최소 5명의 직원이 내전으로 사망했다면서, 다른 국제기구도 직원들의 사망으로 구호 활동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내전으로 459명이 사망하고 4000명 이상이 다쳤으며 27만명 이상의 난민이 수단보다 더 가난한 차드와 남수단으로 탈출할 것이라고 유엔은 경고했다.
  • 한국도?…최강 전파력 코로나 변이 출현, 인도 확진자 100배 폭증

    한국도?…최강 전파력 코로나 변이 출현, 인도 확진자 100배 폭증

    코로나19 바이러스와 팬데믹에 대한 관심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가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를 ‘관심 변이’로 추가 지정했다.  ‘아르크투루스’(Arcturus)라는 별칭이 붙은 오미크론의 변이인 ‘XBB.1.16’으로, 현재 전 세계 34개국에서 보고됐다.  미국 사례의 9.6%, 전 세계 사례의 4.2%를 차지할 만큼 빠르게 확산 중인 ‘아르크투루스’는 이전에 등장한 변이 바이러스보다 전염력 및 면역 회피 능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WHO의 코로나19 기술 책임자인 마리아 판 케르코베 박사는 “XBB.1.16은 XBB.1.5와 유사하지만 스파이크 단백질에 추가적인 돌연변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XBB.1.16이 인도에서 이전 몇 달 간 유행하던 다른 변이를 대체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WHO는 최신 보고서에서 “XBB.1.16의 면역 회피 능력이 뛰어나 점점 더 많은 사례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위중증 사례를 증가시킨다는 보고는 없었다”면서 “다만 어린이가 감염될 경우 결막염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는 인도 의료진의 보고가 있었다”고 전했다. 실제로 인도에서는아르크투루스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기 시작한 이후, 2개월 전에 비해 확진자가 약 100배로 폭증했다. 최악의 피해를 입은 일부 주(州)에서는 다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할 정도로 알려졌다. 현재 인도에서는 매일 약 1만 건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아르크투루스’로 인한 사망자도 발생했다. 영국 보건안전국(UKHSA)은 “2월 중순 영국에 처음 전파된 아르크투루스 변이에 감염된 사례는 135건, 사망자는 5명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영 보건안전국 관계자는 현지 언론에 “아르크투루스는 영국에서 ‘가장 우위에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균주중 하나”라며 “다만 이 변종이 인도에서처럼 큰 파동을 일으킬지 여부는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데이터 시각화 플랫폼 타블로퍼블릭이 20일(현지시간) 업데이트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에서도 이 변이에 감염된 52명의 환자가 보고됐다. 해당 바이러스 어린이 확진자 중 일부에게서 결막염 현상을 보이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인도 소아과 전문의로 WHO의 백신안전망 프로그램 위원인 비핀 바시슈타는 “어린이 코로나19 확진자들 중 눈이 가려운 결막염 현상을 보이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메이요클리닉의 보고서에서도 어린 코로나19 확진자들에게 결막염이 두드러지게 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반면 미국 텍사스대(UT) 휴스턴 어린이 병원의 마이클 창 박사는 아직 새로운 변이 코로나가 어린이들의 결막염을 유발하는지 입증할만한 것이 부족하다고 했다.  창 박사는 “다른 바이러스도 결막염을 일으킨다며 아데노바이러스를 코로나19와 혼돈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세계적인 지배종은 XBB.1.15다. WHO 통계상 전 세계 감염 사례의 51%와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 통계상 미국 감염 사례의 79%가 XBB.1.15에 해당한다.
  • 日 국회의원, 직원들에게 초콜릿 선물했다가 선거법 위반 의혹[여기는 일본]

    日 국회의원, 직원들에게 초콜릿 선물했다가 선거법 위반 의혹[여기는 일본]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직원들에게 초콜릿을 선물한 일본의 한 국회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이 제기됐다고 아사히신문이 15일 보도했다.  논란의 중심에 선 마루카와 다마요 의원은 아나운서 출신의 도쿄구 참의원으로, 환경상(2015~2016년), 내각부 특명담당대신(2021년) 등을 역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복수의 환경부 직원들은 마루카와 의원이 환경대신 시절 간부 수십 명에게 밸런타인데이 때마다 초콜릿을 선물했다고 증언했다.  당시 환경부에 일했던 한 직원은 아사히신문에 “마루카와 의원의 초콜릿을 받은 직원들이 근무시간 동안 돈을 모아 와인이나 양과자 같은 답례품을 마루카와 의원에게 전했었다”고 주장했다.  마루카와 의원은 환경상 시절부터 최근까지도 직원들에게 밸런타인데이마다 초콜릿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공직선거법은 공직자의 선거구 내 기부를 금지하고 있으며, 이를 어기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선거법에 정통한 우에와키 히로유키 코베가쿠인대학 교수는 “마루카와 의원은 도쿄 선거구의 참의원이다. 도쿄도 내에서 초콜릿을 무상으로 선물했다면, 공직선거법이 금지하는 기부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선거법 위반 의혹이 제기되자 마루카와 의원은 “형식상으로 전달한 초콜릿이었지만 주의가 결여돼 있었다. 반성한다”면서 “내년부터는 밸런타인데이 초콜릿을 선물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도 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 측은 “일반적으로 초콜릿과 같은 유가물(금전적 가치가 있는 물건)을 보내는 것은 선거법 위반에 해당하는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거관리위원회 측은 해당 의혹에 대한 처리 여부에 대해서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 ‘님의 침묵’ 초판본 1억 5100만원 낙찰… 현대문학 최고가

    ‘님의 침묵’ 초판본 1억 5100만원 낙찰… 현대문학 최고가

    만해 한용운(1879~1944)의 시집 ‘님의 침묵’ 초판본이 한국 현대문학 중 최고가인 1억 5100만원에 낙찰됐다. 경매회사 코베이옥션은 한용운의 대표작인 ‘님의 침묵’ 초판본이 온라인 경매에서 1억 5100만원에 낙찰됐다고 23일 밝혔다. 전날 진행된 경매에서 님의 침묵은 5500만원에서 경매가 시작됐다. 이는 2015년 1억 3500만원에 낙찰된 김소월의 ‘진달래꽃’ 초판본을 넘는 가격으로 국내 현대문학 작품 사상 최고가다. 일제에 의해 옥고를 치른 뒤인 1925년 한용운은 강원도 백담사에서 시를 완성했다. 이듬해인 1926년 회동서관을 통해 ‘알 수 없어요’, ‘비밀’ 등 총 88편의 시를 모은 뒤 ‘님의 침묵’이라는 제목을 달아 초판본을 출간했다. 이번에 낙찰된 초판본에는 앞부분에 창작 동기를 담은 ‘군말’이, 뒷부분에 ‘독자에게’가 붙어 있는 것이 눈에 띈다. 1934년 한성도서주식회사에서 재출간했으나 초판본과 재판본 모두 일제에 의해 금서로 지정돼 빛을 보지 못했다. 한용운의 님의 침묵은 다양한 해석과 문학적 상징을 통해 저항 의식을 보여 준 저항시로 평가받는다.
  • 멸종 위기 ‘검은 토끼’와 ‘기생 식물’ 알고보니 공생 관계 [핵잼 사이언스]

    멸종 위기 ‘검은 토끼’와 ‘기생 식물’ 알고보니 공생 관계 [핵잼 사이언스]

    올해는 계묘년, 검은 토끼의 해이다. 야생 토끼는 대부분 주변 환경과 비슷한 털 색깔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검은 토끼는 상상의 산물처럼 생각될 수 있지만, 검은 토끼는 실제로 존재한다. 타이완과 규슈 사이에 있는 일본 열도의 여러 섬 중 하나인 아마미오섬과 도쿠노섬에서만 발견되는 아마미 검은 멧토끼(학명·Pentalagus furnessi)가 그 주인공이다. 아마미 검은 멧토끼는 사실 아시아 대륙에서 살던 원시적인 토끼의 후손으로 육지에 사는 조상들이 멸종한 이후에도 섬에 고립되어 살아남은 희귀종 토끼다. 털 색깔이 검은 이유는 야행성이기 때문인데, 울음소리를 통해 서로 간 의사소통을 하는 원시적 특징을 지니고 있다. 사람 눈에 잘 띄지 않는 야행성 토끼이지만, 인간에 의해 개체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해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어 있다. 보호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풀어 놓은 고양이나 다른 외래종 동물 때문에 개체수가 줄어든 데다 서식지도 이전보다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코베 대학 슈에츠구 켄지 교수와 대학원생인 하시와키 히로무는 이 희귀종 토끼를 연구하던 중 새로운 사실을 발견했다. 이 섬에는 광합성을 포기하고 다른 식물에 기생해서 사는 기생 식물이 있는데, 이 기생 식물과 아마미 검은 멧토끼가 서로 공생 관계라는 것이다. 기생 식물이 자손을 남기고 번성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새로운 숙주를 찾아내야 한다. 이를 위해 비광합성 기생 식물인 발라노포라 유와네시스(Balanophora yuwanensis)는 붉은 색의 열매를 맺는다. (사진) 그러나 아마미 섬에서 누가 이 씨앗을 숙주 근처에 뿌리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아마미 검은 멧토끼를 의심한 연구팀은 열매 주변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아마미 검은 멧토끼의 배설물을 수거해 조사했다. 그 결과 거의 모든 아마미 검은 멧토끼의 똥에서 발라노포라의 씨앗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리고 칠흙처럼 어두운 밤에 몰래 나와 열매를 먹는 아마미 검은 멧토끼의 모습 역시 확인할 수 있었다. 희귀종 검은 멧토끼는 맛있는 열매를 먹고 기생 식물은 새로운 숙주 근처에 씨앗을 뿌리는 상부상조가 이뤄지는 셈이다. 이번 연구는 숫자가 적은 희귀종이라도 생태계 유지를 위해 중요한 이유를 보여준다. 아마미 검은 멧토끼가 사라지면 기생 식물도 함께 사라질 위험에 처할 것이다. 기생 식물이 사라지면 좋은 일 같지만, 사실 이 기생 식물도 생태계에서 적절한 식물 개체수와 식생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누구도 사라져서는 안 되는 생태계의 구성원인 셈이다. 
  • 러 군, 우크라 동부 솔레다르 점령에 총력…“전우의 시체를 넘고넘어 진격”

    러 군, 우크라 동부 솔레다르 점령에 총력…“전우의 시체를 넘고넘어 진격”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바흐무트에서 몇㎞ 떨어진 마을 솔레다르에도 집중공세를 펴고 있다. 러시아는 지난해 여름부터 참호 지대인 바흐무트와 근처 마을을 장악하려고 공세를 퍼부어왔다. 솔레다르는 바흐무트 동북부 탄광촌으로 러시아군에 장악되면 우크라이나군으로서는 포위 위험에 처해 바흐무트 접근로를 내줄 수도 있다. 10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9일 밤 연설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광산도시 솔레다르를 점령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 군인들이 솔레다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상황이 극도로 어렵다”며 “손상되지 않은 벽이 거의 남아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차관은 같은 날 텔레그램에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의 도시(솔레다르) 점령 시도를 물리쳤다”고 밝혔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이 추가 시간을 벌었다”고 밝히면서도 “모든 것이 완전히 파괴됐고 생명체가 거의 남아있지 않다. 수천 명의 사람들이 실종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솔레다르 근처 영토 전체가 점령군(러시아군)의 시체와 폭격으로 인한 손상으로 덮여 있다. 이것은 광기어린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솔레다르 근처 항공 사진에는 숨진 러시아 병사들과 폭탄 때문에 형성된 지형 급변이 목격되고 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 행정부는 미국 등 동맹국들이 약속한 군사 장비를 가능한 한 빨리 전선에 투입하려고 애쓰고 있다고도 했다. 그는 “우리는 추가 지원에 대한 합의와 전장에서의 지원이 적용될 때까지 그 기간이 가능한 줄어들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러시아군은 인근 바흐무트에서 솔레다르로 향하는 길목인 바흐무츠케 마을을 점령했다고 주장했다. 친러시아 성향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영토방위본부는 이날 성명에서 “DPR 영토인 바흐무츠케 마을이 러시아군에 의해 해방됐다”고 밝혔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러시아군이 솔레다르에 또다시 진격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랴르 국방차관을 인용해 보도했다. 말랴르 차관은 “적군이 솔레다르 점령 시도 실패 이후 퇴각하고 나서 다시금 재집결해 손실 복구, 추가 공격부대 배치, 전술 변경을 하고 강력한 공격을 개시했다”면서 “러시아 군인들이 다연장로켓, 박격포를 쓰면서 말 그대로 전우의 시체를 넘고넘어 진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솔레다르 전투를 주도하는 러시아 병력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운영하는 용병단 와그너그룹이다. 프리고진은 솔레다르에 광산이 있어 대규모 병력이 80∼100m 지하에 주둔할 수 있고 이를 기점으로 보병 전차도 이동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북동부 마을 미사일 공습…2명 사망·7명 부상우크라이나 북동부 하르키우 지역의 셰브첸코베 마을에는 러시아의 미사일 공습으로 지금까지 2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이번 공습은 마을 내 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사망자는 모두 여성이고, 부상자 중에는 10세 여자아이도 포함됐다. 다친 아이는 목에 파편을 맞아 즉시 수술을 위해 입원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마을을 피격한 미사일이 러시아 국경도시 벨고로드 부근에서 발사된 S-300 지대공 미사일이라는 정보를 입수했다며 러시아의 잠재적인 전쟁 범죄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번 공격에 대해 러시아를 “테러리스트들”이라고 규정하며 강하게 비난했다.
  • “메시를 대통령으로” 지지율 1위 설문조사 아르헨서 나와

    “메시를 대통령으로” 지지율 1위 설문조사 아르헨서 나와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리오넬 메시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면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현지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8일(현지시간) 프랑스 매체 르파리지앵은 “아르헨티나의 한 리서치 회사가 메시의 인기에 대한 소규모 여론조사를 실시했다”며 이 조사에서 아르헨티나 국민 44%가 메시를 차기 대통령으로 뽑겠다고 답했다는 소식을 전했다.아르헨티나 여론조사기관 ‘지아코베 이 아소시아도스’가 최근 네티즌 2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간이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43.7%는 메시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경우 그를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37.8%, 응답 보류는 17.5%였다. 2023 아르헨티나 대선에 실제로 출마할 가능성이 있는 정치인들을 포함한 조사에서도 메시는 지지율 1위를 기록했다.이 조사에서 메시의 지지율은 36.7%로 2위인 하비에르 밀레이 하원의원(12%)보다 3배 이상 높았다. 3위는 크리스티나 키르츠네르 전 대통령 겸 현 부통령(11%)이었다. 앞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가 우승을 차지하기 전 마우리시오 마크리 전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메시가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 시 차기 대통령으로 그를 강력하게 추천할 것”이라고 발언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마크리 전 대통령은 최근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우승만 한다면 내년에 대통령 선거를 굳이 치를 필요가 있겠느냐”면서 “국민 모두 그를 대통령으로 뽑을 것이 자명하다”고 말했다. 르파리지앵은 아르헨티나의 여론조사기관이 이번 조사를 공식화하지는 않았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아르헨티나인들이 축구와 메시에 열광한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준다”고 설명했다.
  • 포스코, 철강 등 4조 투자… 품질 경쟁력·상생 ‘올인’

    포스코, 철강 등 4조 투자… 품질 경쟁력·상생 ‘올인’

    1992년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포스코그룹은 지금껏 철강·무역·건설·에너지 등 분야에 총 33억 달러(약 4조 2400억원)를 투자했다. 바리어붕따우·동나이·하이즈엉 등 베트남 주요 경제도시에서 총 8개 법인을 운영 중이다. 국내 법인에서 파견된 80여명의 주재원과 3100여명의 현지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이 가운데 2006년 베트남 최대 철강 수요 지역이자 경제 중심지인 호찌민시 인근 바리어붕따우 푸미공단에 설립된 포스코베트남은 연간 120만t의 생산능력을 갖춘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냉연공장이다. 주요 생산 제품은 고급 건자재용 소재인 압연강대와 상용차·가전 등에 쓰이는 중고급 냉연제품이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베트남 철강업계 역시 유동성 악화 등을 겪고 있다. 부동산 대출 규제로 건설 경기가 침체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베트남 정부에서 중장기적으로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자동차 등에 많이 쓰이는 고급 냉연재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 따르면 내년 베트남의 철강 수요는 2500만t 정도다. 포스코는 성장 잠재력이 큰 베트남에서 사업 고도화를 통한 품질 경쟁력은 물론 지역사회와의 상생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친환경 제품인 고내식 강판을 공급하고 온도 계측장비 개선 등을 통해 연료 사용량을 줄이는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생산을 실천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베트남 호주 블루스코프사에서 ‘ESG 경영 최우수 공급사’로 선정된 바 있다. 철강 제품을 활용한 사회인프라 구축 사업 ‘Steel Save Us’도 펼치고 있다. 노숙자를 위한 ‘스틸 빌리지 조성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 다연장 로켓포에 집속탄까지…러軍 보복에 우크라 민간인 10명 사망

    다연장 로켓포에 집속탄까지…러軍 보복에 우크라 민간인 10명 사망

    러시아가 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를 포격해 민간인 최소 10명이 사망했다. CNN 등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도네츠크주 쿠라코베 지역에 포탄이 떨어져 최소 10명이 숨지고 부상자도 다수 발생했다고 밝혔다. 쿠라코베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독립한 도네츠크 인민공화국의 관할 영토에 들어가지 않는다. 최전방에서는 서쪽으로 십여 ㎞ 떨어져 있다. 해당 공격은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3일간 도네츠크 인민공화국에 포격을 가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추정되고 있다.피해 지역은 에너지 시설이 아닌 민간인 거주 지역이다. 앞서 키릴로 티모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부실장은 텔레그램에 피해 건물들의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하고 “적들(러시아)이 다연장 로켓포로 정착지를 포격했다. 시장과 버스 정류장, 주유소, 주택 등이 공격 받았다”고 비난했다. 티모셴코 부실장은 또 북쪽에 있는 얌필에서 점령자들이 집속탄을 사용했다며 중앙광장과 행정건물이 화염에 휩싸였다고 전했다. 집속탄은 큰 폭탄 속에 100~400개의 작은 폭탄이 들어 있는 형태다. 큰 폭탄에는 시한장치가 달려 있어 몇 m 고도에서 작은 폭탄들을 뿌릴지 미리 정할 수 있다. 수많은 작은 폭탄들이 떨어지는 모습에 ‘강철비’라고도 불리는 데 대량 살상이 우려돼 국제인권단체의 비판을 받는다. 국제앰네스티는 “집속탄은 민간인이 많은 지역에서 사용돼선 안 된다”고 주장했지만 사용금지조약으로까지는 이어지지 않았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이에 대해 “매우 잔인하고 완전 고의적이었다”면서 “희생자들은 그저 평화롭고 평범한 사람들이었다”고 지적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의 전력망 복구 작업에 참여하던 경찰관 4명이 러시아제 지뢰 폭발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폭발한 지뢰는 러시아군이 최근 헤르손에서 드니프로강 동안으로 퇴각하기 전 대량 매설한 것 중 하나다. 사망자 중에는 우크라이나 북부 체르카시주에서 지원을 나온 미하일로 쿠라첸코 경찰청장도 포함됐다. 이 밖에도 경찰관 4명이 부상을 입고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젤렌스키 대통령은 당국이 전력망 복구에 애쓰고 있으나,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다고 호소했다. 그는 “러시아의 에너지 테러가 시작되기 전처럼 전력망을 100% 복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히면서도 “대부분 도시와 지역에서 예정된 정전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정상 복구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한편 러시아는 통틀어 돈바스 지역으로 불리는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 바흐무트와 아우디우카에 화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바흐무트는 우크라이나 관할 영토인 포크롭스크와 슬로비얀스크, 크라마토스크 방향으로 진격할 수 있어 현재 점령 최우선 순위로 꼽힌다. 또 차선책인 아우디우카는 인근 루한스크주와 인접해 두 곳을 모두 점령하면 돈바스 전체 탈환이 용이해진다.
  • 차량 폭발에 화상 제이 리노 열흘 만에 퇴원, 화상 자국 완연한데

    차량 폭발에 화상 제이 리노 열흘 만에 퇴원, 화상 자국 완연한데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자택 차고에 소장하고 있던 차량 안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는 바람에 얼굴과 손, 가슴 등에 화상을 입은 미국 코미디언 제이 리노(72)가 열흘 만에 퇴원했다. 사고 당시 그는 한 빈티지 차량 아래에서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뭔가가 폭발하는 바람에 2도 화상을 입었다. 리노는 21일 LA에 있는 그로스먼 화상센터를 퇴원하며 자신을 돌본 의료진과 기념촬영을 했는데 턱선 아래와 목, 손 등에 화상 자국이 확연하게 남아 있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그로스먼 화상센터는 그가 앞으로도 계속 통원 치료를 받아야 하며 입원 기간 받은 “모든 쾌유 기원에 아주 감사해 했다”고 대신 전했다. 주치의인 화상과 성형 전문의 피터 그로스먼 박사는 투나잇쇼를 진행했던 리노가 워낙 빠르게 회복해 기쁘다며 그가 완전히 회복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입원 기간 그는 두 차례 피부 접합 시술을 받았는데 그로스먼 박사는 환자가 투병 의지가 강했으며 농담도 잘하고 함께 치료받는 어린이에게 쿠키를 먹어보라고 권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병원 측은 아울러 리노가 “추수감사절은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보내며 멋진 연말연시를 보내라고 기원하고 싶어했다”고 했다. 리노가 투나잇쇼를 떠난 것은 2014년의 일이었다. 이듬해 그는 ‘제이 리노의 차고’란 프로그램을 만들어 유명인을 초대해 함께 희귀 빈티지 차량을 운전하곤 했다. 지난달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출연해 리노가 소장하던 1967년 스팅그레이 코베트를 최고 시속 190㎞의 속도로 운전해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 ‘투나잇쇼’ 제이 리노, 승용차 탔다 불길…손·얼굴 화상에 큰일날 뻔

    ‘투나잇쇼’ 제이 리노, 승용차 탔다 불길…손·얼굴 화상에 큰일날 뻔

    미국 코미디언 제이 리노(72)가 승용차에 불이 나 얼굴과 두 손에 화상을 입었으나 “괜찮다”며 놀란 팬들을 안심시켰다. ‘투나잇 쇼’를 진행하기도 해 우리에게도 낯익은 리노는 12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자택 차고에 있던 승용차에 올랐다가 불이 붙어 화상을 입었다고 영국 BBC가 14일 전했다. 리노는 이날 짤막한 성명을 내 “(차량) 연료 화재로 몇 군데 심각한 화상을 입었다”며 “그냥 1~2주면 내 발로 (병원을) 걸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고 다음날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금융 컨퍼런스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심각한 의료 응급상황” 탓에 취소했다. 연예전문매체 TMZ 닷컴은 불길이 리노의 왼쪽 얼굴에까지 미쳤지만 다행히 “눈이나 귀까지 미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화재 원인은 여전히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그로스먼 화상치료센터로 후송됐는데 계속 그곳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병원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리노가 “안정적인 상태”라고 전한 뒤 “유머 감각도 여전하고 (병원 측이) 자신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모든 검진을 하는 데 감명받았으며 자신이 괜찮다는 사실을 모두가 알았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버뱅크 소방서는 성명을 통해 12일 낮 12시 28분 긴급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한 명의 성인 남성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전력을 다했다”고 밝혔다. 리노는 2014년 ‘투나잇 쇼’를 그만 두고 다음해 ‘제이 리노의 개러지(차고)’란 TV 프로그램을 만들어 유명인을 자신이 운전대를 잡은 빈티지 차량에 태워 수다를 떨곤 했다. 지난달 방송 편에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깜짝 등장해 1967년식 스팅그레이 코베트를 시속 190㎞ 모는 장면을 연출했다.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에 따르면 리노는 180대가 넘는 빈티지 차량을 수집한 마니아다.
  • 락앤락, 코엑스 ‘코베 베이비페어’ 참가… 이유식 용품·혜택 등 선봬

    락앤락, 코엑스 ‘코베 베이비페어’ 참가… 이유식 용품·혜택 등 선봬

    락앤락이 오는 30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A·B홀에서 열리는 ‘코베 베이비페어’에 ‘안심한끼’를 주제로 참가해 부스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코베 베이비페어는 250개 이상의 브랜드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 육아박람회다. 박람회 기간 동안 락앤락은 대규모 부스를 운영하며 안심 소재 이유식 용품들을 선보인다. 동시에 방문객들을 위한 체험존, 이유식 클래스 등의 체험 기회와 단독 할인 프로모션 혜택을 선보인다. ‘디스플레이·체험존’, ‘콜라보레이션존’, ‘이벤트존’, ‘포토존’으로 꾸며진 부스를 코엑스 A홀에서 오는 30일까지 운영하고, 코엑스 B홀에서 이유식 클래스를 28일과 29일 양일간 진행한다. 락앤락은 육아맘·대디가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있는 ‘안심 이유식 컬렉션’을 엄선해 전시한다. 2020년 출시 후 3세대까지 선보인 ‘바로한끼 이유식 용기’가 가장 대표적인 제품이다. 방문객들은 -20℃에서 400℃까지 온도 차이를 견딜 수 있는 내열유리를 적용해 냉장·냉동, 전자레인지, 열탕 소독, 오븐과 식기세척기까지 안심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바로한끼 이유식 용기의 장점을 직접 체험하고 한정 특가로 제품을 살 수 있다. 또한 ▲이유식 재료를 오래도록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스마트킵’ ▲위생 걱정을 덜어주는 ‘칼도마 살균기’ ▲안심 소재와 세련된 디자인으로 요리를 즐겁게 하는 쿡웨어 ‘슈트 IH’·‘데꼬르’ ▲비스페놀 A가 검출되지 않는 트라이탄 소재의 ‘유아용 쁘띠 프렌즈 빨대컵’ 등을 소개한다. 빠르고 간편하게 완성도 높은 요리를 돕는 ‘스팀프라이어 S2’도 선보인다. 스팀프라이어 S2는 130℃의 슈퍼 스팀으로 재료 안까지 빠르게 가열해 영양소를 보존하고 5IN1 멀티 기능(스팀오븐·에어프라이어·그릴·토스터·찜기)과 자동 스팀 세척 기능을 갖췄다. 이유식 준비에 지원군 역할을 해준다. 체험거리도 마련했다. 초보 엄마도 이유식을 쉽게 준비할 수 있도록 전문가 노하우를 전수하는 ‘안심한끼 이유식 클래스’를 개최해 수강생들이 스팀프라이어 S2와 바로한끼 이유식 용기를 활용해 이유식·간식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베이비페어 방문객들을 위한 혜택과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우선 이벤트홀에서는 예비 엄마인 임산부를 위해 ‘바로한끼 첫 이유식 정사각용기’ 1P를 매일 선착순 250명에게 준다. ‘안심한끼’ 부스에서는 동일 제품 3P 세트를 ‘원플러스원(1+1)’ 주는 특별 프로모션을 한다. 베이비페어 참가를 기념해 아이와 엄마, 환경을 생각하는 브랜드 밤부베베와 함께 ‘안심 이유식 콜라보 키트’를 300세트 한정 출시하고 베이비페어 특별가 3만 1500원에 판매한다. 정상가 대비 40% 할인된 가격이며 키트는 ‘바로한끼 더 편한 이유식 용기’ 215㎖ 3개, 밤부베베 시그니처 촘촘 거즈 손수건 3매로 구성했다. 이외에도 이유식 컬렉션을 최대 40% 할인해 판다. 한편 락앤락은 락앤락몰을 통해 ‘온라인 베이비페어’를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2주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 출산·육아 준비 한 번에 하세요

    출산·육아 준비 한 번에 하세요

    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2 코베 베이비페어&유아교육전’을 찾은 관람객들이 유모차를 살펴보고 있다. 예비 엄마, 아빠와 초보 부모들을 위한 임신출산 육아 정보 제공과 다양한 육아용품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30일까지 열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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