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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NIST 연구진, 소금 녹는 원리 밝혔다

    UNIST 연구진, 소금 녹는 원리 밝혔다

    국내 연구진이 소금의 용해 현상을 원자 수준으로 관찰하고, 이온이 용해되는 원리를 밝힐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신소재공학과 신형준 교수팀이 하나의 물 분자를 제어해 소금에서 특정 이온을 추출할 수 있는 ‘단일 이온 제어기술’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온의 특성을 활용해 선택적으로 용해를 유도하는 것이다. 이온은 세포의 신호 전달이나 배터리, 반도체 등 다양한 응용 연구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입자다. 하지만 지금까지 간단한 소금의 용해 현상을 포함해 이온의 특성을 단일 이온 수준으로 연구하는 것은 실험적으로 불가능했다. 주변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소금(NaCl)은 나트륨 양이온(Na+)과 염소 음이온(Cl-) 사이의 강한 이온 결합으로 이뤄진다. 물과 닿게 되면 극성분자인 물 분자에 의해 이온 결합이 끊어져 소금물이 된다. 신형준 교수는 “물에 녹은 이온은 수화된 상태로 존재하기 때문에 용액 속의 수많은 물 분자와 함께 끊임없이 움직여 이온을 개별적으로 제어하거나 그 특성을 연구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영하 268.8도의 극저온과 초고진공 상태의 환경에서 원자 2~3층 두께의 얇은 소금 막(필름) 위에 개별 물 분자를 증착했다. 원자 수준 이하의 해상도를 갖는 주사터널링현미경으로 소금 표면에 놓인 물의 움직임과 단일 이온 추출에 관한 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연구팀은 주사터널링현미경의 미세 탐침을 정밀하게 제어해 소금 표면에 흡착한 물 단분자를 원하는 특정 방향으로 이동시켰다. 이동시키며 발생한 약 10피코미터(10조분의 1미터) 수준의 탐침 높이 변화를 분석해 염소 음이온과 물 분자가 강한 상호작용을 하고 있음을 밝혔다. 연구팀은 하나의 물 분자를 원자 한층 두께의 소금계면 계단층을 따라 이동시켰다. 이동한 경로에서 한 개의 이온이 사라지는 것을 관측했다. 이는 물 분자의 쌍극자 모멘트 전기적으로 분극된 물질을 의미하며, 전하량와 거리로 표현되는 물리량에 의해 소금의 이온 결합이 끊어져 단일 이온이 추출된 것이다. 물 분자를 제어해 단일 이온을 추출할 때 항상 염소 음이온(C1-)이 나트륨 양이온(Na+)보다 우선적으로 용해되는 현상 또한 발견했다. 이것은 나트륨 양이온과 염소 음이온의 분극률 외부 전기장에 의해 물질에 발생하는 쌍극자 모멘트 차이 때문이다. 높은 분극률을 가진 음이온이 양이온보다 물 분자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특히 주변에 결합하고 있는 이온이나 원자가 부족한 계단층 표면에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신 교수는 “이온은 우리 주변에 아주 흔하게 존재하지만, 배터리나 반도체 재료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흥미로운 입자”라며 “개발한 단일 이온 제어기술을 통해 앞으로 이온과 관련된 다양한 기초 기술 및 응용에 연구를 더욱 확장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과학원 선전기술연구원의 펑딩교수가 공동 연구에 참여했으며,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지난 16일 온라인 게재됐다. 연구 수행은 중견연구자지원사업과 기초과학연구원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 방송서 ‘핑크빛’ 기류…허경환, ♥의사와 인연 이어가는 중

    방송서 ‘핑크빛’ 기류…허경환, ♥의사와 인연 이어가는 중

    코미디언 허경환이 방송을 통해 소개팅한 의사와 연락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20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허경환과 가수 홍지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허경환은 박명수가 사업 매출을 궁금해하자, “회사 가치가 높아졌죠”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허경환은 연 매출 600억원으로 알려진 닭가슴살 사업을 하고 있다. 그는 “근데 통장에 들어와야 내 돈이고, 아직 회사에 묶어둔 돈이 많다”면서도 “그래도 제 지분이고 회사 가치도 많이 올렸다”고 말했다.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의사와 소개팅한 허경환은 “현재 문자로 소통 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박명수는 “결혼하면 내가 축가를 부르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 또 닭?…코미디에 진심인 이병헌표 ‘병맛 개그’ 쇼

    또 닭?…코미디에 진심인 이병헌표 ‘병맛 개그’ 쇼

    “(우주의 탄생) 빅뱅, 빅뱅을 발견했나요? 빅뱅은 어떻게 시작됐는지.” “YG에서 시작했겠죠.” “아~ 국뽕이 차오른다.” 류승룡·안재홍·정승길·유승목 등 낯익은 주·조연 배우들이 펼치는 넷플릭스의 30분물 10부작 시리즈 ‘닭강정’은 코미디, 사극, 시트콤, SF물로 변주한다. 급기야 ‘자연인’, ‘세상에 이런 일이’ 같은 실화 예능과 겹칠 때쯤 혼돈으로 가득 찬 머릿속은 체념이 차오른다. ‘뭐가 되든 웃기면 되지.’ 넷플릭스가 최근 전편을 공개한 ‘닭강정’은 의문의 기계 속에서 닭강정으로 변신한 최민아(김유정)를 인간으로 되돌리려는 아빠 최선만(류승룡)과 직원 고백중(안재홍)의 분투를 그린 이병헌(44) 감독표 ‘병맛 개그’다. 네이버 동명 웹툰 원작의 기상천외한 전개는 이 감독을 만나 신박하기 그지없는 드라마로 창조됐다. TV 화면에 시선을 고정하다가도 어느 순간 ‘이걸 왜 보고 있지’라는 묘한 현타감을 체험한다. 1600만명이 넘게 본 흥행 영화 ‘극한직업’과 드라마 ‘멜로가 체질’로 코미디 장르에 진심을 드러낸 이 감독의 개그를 향한 몸부림이 닭강정 소스 마냥 끈적끈적·질척질척 묻어난다. 그는 어쩌자고 ‘닭강정’으로 시청자들을 ‘호불호’ 시험대에 세운 것일까.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이 감독은 “한 가지 음식이 메인인 식당보다는 뷔페처럼 여러 음식을 제공하겠다는 마음으로 ‘닭강정’을 만들었다”고 했다. 연극적 톤의 대사와 콩트 같은 상황, 만화 같은 설정이 이 감독 특유의 ‘말맛’과 버무려진 ‘닭강정’은 괴상한 맛을 낸다. 그는 “처음부터 말이 안 되는 얘기라고 생각이 드는 난생처음 접하는 톤의 이야기여서 제작 자체가 도전이었고 용기가 필요했다”며 “촬영 현장에서 이렇게 만들어도 되나 하는 불안감에 ‘쫄지 말자’고 마음을 굳게 먹었다”고 웃음을 지었다. 이 감독은 그 어느 작품보다 시청자 반응이 궁금하다고 했다. 매일 댓글과 평을 꼼꼼히 살피고, 해외 반응을 기다린다. 그가 최고로 꼽은 댓글은 ‘이참에 이병헌을 병원에 가둬놓고 이런 것만 찍게 하자’이다. 이 감독은 “코믹 연기를 너무 잘하는 배우들이 (웹툰과의) 싱크로율까지 높아 극의 빈틈을 채웠다”며 “개인 취향과 호불호를 많이 타는 작품이라고 생각해 병맛 코미디에 재미를 느끼는 시청자들을 겨냥했다”고 말했다. 그는 “극한직업 후 원작 웹툰을 처음 보고 2시간 분량의 영화로 쫀쫀하게 만들면 재미있겠다고 생각했다”면서도 “넷플릭스와의 협의 과정에서 출퇴근길 쉽게 볼 수 있는 쇼트폼 같은 10부작 포맷이 결정됐다”라고 했다.‘닭강정’ 곳곳에 그의 전작들이 개그 코드로 활용된다. 류승룡이 몸의 관절을 뚝뚝 꺾는 장면은 영화 ‘극한직업’에서, 유인원(유승목) 박사의 눈물 나는 생존기에는 ‘멜로가 체질’ 화면과 장범준이 부른 OST가 시치미 뚝 떼고 흘러나온다. ‘자기애가 넘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 그는 “작품에 대한 애정을 코미디 장치로 썼는데 이제 그러지 않으려고 한다”고 다짐했다. 결말은 예측불허다. 그는 외모에 대한 편견을 꼬집는 이야기에서 출발해 ‘인간은 배려를 바탕으로 진화한다’는 인류애적 메시지로 주제를 확장했다고 한다. 이 감독은 “‘닭강정’의 극명한 호불호만으로도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코미디 장르에서 해외 반응 등 시청자 데이터가 쌓일수록 더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다”며 코미디를 향한 집념을 놓지 않았다.
  • ‘파묘’ 덕분에 2월 극장가 웃었다…매출액 ‘껑충’

    ‘파묘’ 덕분에 2월 극장가 웃었다…매출액 ‘껑충’

    영화 ‘파묘’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 영화가 흥행하면서 지난달 영화관 전체 매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60.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영화진흥위원회가 19일 발표한 ‘2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영화관 전체 매출액은 1105억원으로 전달 747억원에 비해 1.5배로 늘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7~2019년 2월 전체 매출액 평균 1458억원과 비교해 75.8% 수준을 회복했다. 지난달 전체 관객 수는 1146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04만명 늘었다. 2017~2019년 2월 관객 수 평균 1767만명의 64.8% 수준이었다. 영진위는 오컬트 영화 ‘파묘’를 비롯해 뮤지컬 ‘웡카’, 코미디 ‘시민덕희’, 다큐멘터리 ‘건국전쟁’ 등 다양한 장르의 한국 영화가 흥행한 것을 주된 이유로 꼽았다. ‘파묘’가 매출액 351억원, 관객 수 370만명을 동원하며 지난달 전체 흥행 1위를 차지했고, ‘시민덕희’가 매출액 100억원, 관객 수 104만명으로 3위였다. 2월 한국 영화 매출액은 662억원, 관객 수는 697만명이었다. 매출액 점유율은 59.8%, 관객 수 점유율은 60.8%를 차지했다. 2월 기준 4년 만에 매출액·관객 점유율 모두 50% 를 넘어서며 외국 영화에 우위를 점했다. ‘웡카’가 매출액 286억원, 관객 수 294만명으로 전체 흥행 순위 2위에 올랐지만, 그 외 외국 영화 흥행작이 없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 ‘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가 흥행했던 전년 동월 대비 매출액, 관객 수 모두 감소했다. 특히 2월 독립··예술 영화 흥행에서 1위를 차지한 ‘소풍’을 비롯해 ‘기적의 시작’, ‘비욘드 유토피아’ 등에서 50대 이상 관객층 비중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관객 연령층은 CGV 연령별 예매 분포를 참고하는데, 현장 발권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장·노년층 관객 특성을 고려하면 실제 관객 비중은 더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영진위는 “지난달 장·노년층 관객이 한국 영화 매출액 상승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 “내 아버지, 낭비벽 있다”… 박명수 패륜 개그에 ‘뜨악’

    “내 아버지, 낭비벽 있다”… 박명수 패륜 개그에 ‘뜨악’

    박명수가 아버지의 낭비벽을 폭로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박명수, 조혜련, 서경석이 30년 만에 ‘울 엄마’ 동창회를 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울 엄마’는 1970년대 판자촌을 배경으로 한 홀어머니 모자 이야기를 다룬 인기 개그 코너. 조혜련과 서경석, 박명수는 ‘울 엄마’를 통해 인기 반열에 올랐다. 오랜만에 재회한 세 사람은 옛 추억을 회상했다. 조혜련은 회식 도중에 매번 사라지던 박명수를 떠올렸고, 이에 박명수는 “행사하러 간 거였다. 하루에 행사 5개를 했다. 열심히 살았다”고 말했다. 서경석은 “행사한 이유를 안다. 30년 전 공채 코미디언은 1년간 직원으로 재직했다. 기본 월급이 40만원이었다. 출연 수당은 2만원이었다”며 “방송을 여러 번 해도 입금은 100만원이 안 됐다. 그러니까 박명수가 집안을 위해서 열심히 일 한 거였다”고 밝혔다. 박명수는 “내가 1993년도에 광고를 찍고 2000만원을 벌었다. 지금으로 치면 약 1억원 정도 될 거다. 그때 2000만원을 다 만원짜리로 바꿔서 아버지를 드렸다. 그때부터 아버지가 낭비벽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MC 전현무는 “패륜 개그”라고 지적하며 “아버지께서 창피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하지만 박명수는 “우리 아버지 얘기인데 왜 그러냐. 지금은 낭비벽 고치셨다”며 “아버지가 화물 트럭을 운전하셨다. 그때 8t 트럭 한 대 값이 1700만원이었다. 아버지가 2000만원이라는 돈은 만져본 적이 없었는데 내가 드린 돈을 보고 ‘널 쌍둥이로 낳을걸’이라고 하시면서 우셨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 맞선? 연애결혼?… 진짜 사랑 찾는 방법을 묻다 [영화 프리뷰]

    맞선? 연애결혼?… 진짜 사랑 찾는 방법을 묻다 [영화 프리뷰]

    사랑보다 일이 먼저인 다큐멘터리 감독 조이는 옆집 친구 카즈가 맞선을 본다는 소식을 듣는다. 지금 시대에 맞선이라니. 차기작을 고민하던 조이는 카즈의 허락을 받아 그의 결혼 과정을 담기로 한다. 오는 20일 개봉하는 ‘왓츠 러브’는 맞선과 연애결혼을 소재로 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불같은 연애보다 주변에서 권유해준 사람을 만나 결혼한 뒤 사랑을 키우겠다는 파키스탄 남성 카즈(샤자드 라티프)와 그를 관찰하는 영국 여성 조이(릴리 제임스)를 통해 어떤 방식이 더 좋은지를 비교한다. 카즈가 동생의 권유로 알게 된 파키스탄 여성 마이무라에게 호감을 느끼고 결혼까지 가는 데 반해 결혼 상대를 찾지 못한 채 데이팅 앱으로 여러 남성을 만나고 실망을 반복하는 조이를 비교하며 맞선이 나쁜 선택이 아님을 설득력 있게 보여 준다. 셰카르 카푸르 감독은 “지금 우리에겐 선택의 여지가 너무 많고 혹은 여지가 너무 없다. 이런 아이러니한 상황에 시달리며 진정한 관계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영화”라고 소개했다. 자칫 뻔한 로맨스가 되지 않도록 여러 겹의 옷을 입혔다. 카즈가 결혼정보 회사에 등록하고 각종 짝짓기 프로그램에 참가하면서 여성을 찾는 과정 등으로 재미를 더하고, 영국에서 모슬렘으로 살아가는 어려움을 보여 주며 인종 갈등을 이야기한다. 조이가 난자를 냉동시키려 하거나 조카들에게 ‘신데렐라’와 ‘미녀와 야수’ 등을 자신의 신세와 비교해 들려주는 모습 등에서는 젊은 여성들의 고민도 비춘다. 카즈와 조이가 서로의 첫사랑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나면 정해진 결말로 가는 것이 아닌가 싶을 수 있다. 그러나 ‘네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1994), ‘노팅 힐’(1999), ‘브리짓 존스의 일기’(2001), ‘러브 액츄얼리’(2003), ‘어바웃 타임’(2013) 등 로맨스 영화에서 꾸준히 히트작을 낸 ‘워킹 타이틀 필름스’가 제작했음을 눈여겨봐야 한다. 눈치 빠른 관객이라면 정해진 결말로 가면서 중반부와 후반부쯤에서 한 번씩 이야기를 비틀 것임을 유추할 수 있을 터다. 중반부를 지나 카즈의 결혼 상대인 마이무라의 속사정이 드러나고, 후반부에서 조이가 카즈 가족을 등지면서까지 인터뷰를 넣는 등 긴장감이 끝까지 유지된다. 두 주연의 탁월한 연기가 이야기를 탄탄히 잡아간다. 여기에 조이의 엄마인 캐스 역의 에마 톰슨 등 조연들이 활력을 더한다. 109분. 15세 이상 관람가.
  • 영화 포스터에 나만 빠져…日배우 아시아인 차별 폭로

    영화 포스터에 나만 빠져…日배우 아시아인 차별 폭로

    올해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엠마 스톤이 아시아인을 차별했다는 논란이 벌어진 상황에서 일본 배우가 과거 차별받았던 일화를 폭로했다. 미국과 일본에서 활동하는 마츠자키 유키는 13일 소셜미디어(SNS)에 ‘핑크 팬더2’(2009) 포스터에서 주연배우 중 자신만 빠진 경험을 밝혔다. 그는 “할리우드의 아시아인 ‘투명화’ 건에서 내 트라우마가 된 것 중 하나가 ‘핑크 팬더 2’ 포스터에서 나만 ‘지워진’ 것”이라며 “포스터에 들어갈 사진도 촬영했는데 (사용하지 않았다)”고 적었다. ‘핑크 팬더2’는 각국의 엘리트 수사관들로 구성된 드림팀이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문화재 도난 사건을 해결하고 지저분한 수사를 통해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는 내용의 코미디 영화다. 마츠자키는 일본에서 합류한 수사관 마츠도 켄지 역을 맡았다.공개된 포스터에는 주인공을 연기한 스티브 마틴이 중앙에 있고 좌우로 3명씩 배우가 있고 주연 중 마츠자키만 유일하게 빠졌다. 그는 “‘유키는 없어도 되지 않을까. 아시아인이고’라는 판단 때문에 빠진 게 슬펐다”고 털어놨다. 마츠자키의 경험은 2009년이었지만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나온 장면 때문에 아시아인 패싱이 여전하다는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남우조연상 시상은 전년도 수상자인 키 호이 콴이 맡았고 그는 영화 ‘오펜하이머’에서 루이스 스트로스 역을 맡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호명했다. 그러나 다우니는 키 호이 콴의 눈도 마주치지 않은 채 트로피만 받고는 다른 백인 배우 두 명과는 악수를 하거나 주먹을 치며 인사하는 모습을 보였다.여우주연상 시상 때도 비슷한 장면이 포착됐다. 전년도 여우주연상 수상자인 양자경(양쯔충)이 다른 배우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후보자를 소개한 뒤 영화 ‘가여운 것들’의 엠마 스톤을 수상자로 호명했다. 무대에 오른 스톤은 양자경 손에 있는 트로피를 향해 걸어가 잡는 듯하더니 옆에 있던 제니퍼 로렌스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러자 로렌스가 양자경에게 있던 트로피를 잡아 스톤의 품에 안겨주면서 논란이 일었다. 해당 사건이 벌어진 후 양자경은 SNS를 통해 스톤과 포옹하는 모습, 로렌스와 함께 스톤에게 트로피를 넘겨주는 모습 등이 담긴 사진을 게재하며 “축하해 엠마! 당신을 혼란스럽게 만들었지만, 당신의 절친 제니퍼와 함께 오스카를 당신에게 넘겨주는 영광스러운 순간을 공유하고 싶었다”고 적어 해명에 나섰다.
  • 이번엔 캠코더 든 뉴진스…MZ, 한 표 찍으러 나설까

    이번엔 캠코더 든 뉴진스…MZ, 한 표 찍으러 나설까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2대 총선에서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의 투표율 제고를 위해 걸그룹 ‘뉴진스’의 민지를 내세웠다. 20대 총선에서 걸그룹 AOA의 멤버 설현을, 21대 총선에서 한국교육방송공사(EBS)의 인기 캐릭터 ‘펭수’를 투표 독려 모델로 임명한 것의 연장선상이다. 다만 이런 노력에도 MZ세대의 투표율은 아직 평균에 한참 못 미친다. 최근 선관위는 민지가 출연한 동영상 ‘민지가 전하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민지가 들여다보는 캠코더 화면을 통해 화가 정은혜, 무용가 김용우, 모델 김칠두 등 다양한 인물이 4월 10일에 투표에 나서겠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내용이다. 선관위 공식 유튜브 채널도 2030세대 트렌드에 맞춘다. ‘SNL’, ‘나는솔로’ 등 청년층에게 인기를 얻은 프로그램을 패러디해 투표를 독려한다. 또 2030세대에 인기 있는 스케치 코미디(10분 이내의 개그 콘텐츠) 형식을 차용했다. 과거에 성악가 조수미, 개그맨 김병만, 방송3사의 앵커(조수빈·배현진·박선영 아나운서) 등 공명선거에 맞춰 홍보대사를 선정했던 것에서 흐름이 바뀌었다. 다만 홍보대사 제도는 이들의 이미지와 신뢰도가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2017년(19대 대통령 선거) 이후 폐지됐다. 선관위가 2030세대의 투표율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이들의 투표율은 완만한 증가세임에도 평균 투표율에는 아직 미치지 못한다. 21대 총선에서 25~29세 투표율은 56.7%, 30~34세 56.5%, 35~39세 57.6% 등으로 전체 투표율(66.2%)보다 낮았다. 20대 총선에서도 25~29세 투표율은 49.8%, 30~34세 48.9%, 35~39세 52% 등으로 전체 투표율(58%)보다 낮았다. 이에 선관위 관계자는 “투표율 제고를 위한 홍보를 열심히 하지만 투표율은 정치적 관심도를 높이는 사안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정당들도 2030세대의 투표율 제고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들은 부동층으로 총선 판을 결정할 소위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정치권 관계자는 “이들에게 정치에 관한 관심을 호소하는 것은 선거의 유불리도 있지만, 정치 양극화로 청년층의 정치 혐오가 커지는 상황에서 그들이 살아갈 미래 한국을 함께 고민해 달라는 취지”라고 말했다.
  • 이번엔 캠코더 든 뉴진스…MZ, 한 표 찍으러 나설까

    이번엔 캠코더 든 뉴진스…MZ, 한 표 찍으러 나설까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2대 총선에서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의 투표율 제고를 위해 걸그룹 ‘뉴진스’의 민지를 내세웠다. 20대 총선에서 걸그룹 AOA의 멤버 설현을, 21대 총선에서 한국교육방송공사(EBS)의 인기 캐릭터 ‘펭수’를 투표 독려 모델로 임명한 것의 연장선상이다. 다만 이런 노력에도 MZ세대의 투표율은 아직 평균에 한참 못 미친다. 최근 선관위는 민지가 출연한 동영상 ‘민지가 전하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민지가 들여다보는 캠코더 화면을 통해 화가 정은혜, 무용가 김용우, 모델 김칠두 등 다양한 인물이 4월 10일에 투표에 나서겠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내용이다. 선관위 공식 유튜브 채널도 2030세대 트렌드에 맞춘다. ‘SNL’, ‘나는솔로’ 등 청년층에게 인기를 얻은 프로그램을 패러디해 투표를 독려한다. 또 2030세대에 인기 있는 스케치 코미디(10분 이내의 개그 콘텐츠) 형식을 차용했다. 과거에 성악가 조수미, 개그맨 김병만, 방송3사의 앵커(조수빈·배현진·박선영 아나운서) 등 공명선거에 맞춰 홍보대사를 선정했던 것에서 흐름이 바뀌었다. 다만 홍보대사 제도는 이들의 이미지와 신뢰도가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2017년(19대 대통령 선거) 이후 폐지됐다. 선관위가 2030세대의 투표율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이들의 투표율은 완만한 증가세임에도 평균 투표율에는 아직 미치지 못한다. 21대 총선에서 25~29세 투표율은 56.7%, 30~34세 56.5%, 35~39세 57.6% 등으로 전체 투표율(66.2%)보다 낮았다. 20대 총선에서도 25~29세 투표율은 49.8%, 30~34세 48.9%, 35~39세 52% 등으로 전체 투표율(58%)보다 낮았다. 이에 선관위 관계자는 “투표율 제고를 위한 홍보를 열심히 하지만 투표율은 정치적 관심도를 높이는 사안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정당들도 2030세대의 투표율 제고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들은 부동층으로 총선 판을 결정할 소위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정치권 관계자는 “이들에게 정치에 관한 관심을 호소하는 것은 선거의 유불리도 있지만, 정치 양극화로 청년층의 정치 혐오가 커지는 상황에서 그들이 살아갈 미래 한국을 함께 고민해 달라는 취지”라고 말했다.
  • [월드 핫피플] 영화감독 로만 폴란스키, 51년 전 미성년 성폭행 단죄받나

    [월드 핫피플] 영화감독 로만 폴란스키, 51년 전 미성년 성폭행 단죄받나

    영화감독 로만 폴란스키(90)가 1973년 10대 청소년을 성폭행한 혐의로 내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민사재판을 받게 될 예정이다. 가디언은 12일(현지시간) 억만장자 금융인 제프리 엡스타인과 코미디언 빌 코스비의 성범죄 피해자를 변호한 글로리아 올레드 변호사가 기자회견을 열고, 판사가 폴란스키의 재판을 2025년 8월로 정한 사실을 밝혔다고 전했다. 폴란스키는 1977년 13세의 사만다 가이머를 성폭행했다고 인정한 뒤 선고를 피하기 위해 미국에서 도피한 이후 수십 년 동안 돌아가지 않았다. ‘차이나타운’ ‘악마의 씨’ 등을 감독한 폴란스키는 2002년 영화 ‘피아니스트’로 오스카 감독상 수상자로 선정됐지만, 체포될 것을 우려해 시상식에도 불참했다. ‘피아니스트’는 폴란드에서 유대인 대학살(홀로코스트)을 겪었던 폴란스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영화로 최우수 감독을 포함해 3개의 오스카상을 수상했다.올레드 변호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51년 전 폴란스키가 미성년자였던 자신을 강간했다고 주장하는 제인 도란 여성과 함께 등장했다. 도는 파티에서 폴란스키를 만났고 몇 달 뒤 자신을 저녁 식사에 초대했으며, 식사 내내 미성년자란 사실을 알면서도 술을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폴란스키는 도를 로스앤젤레스 자택으로 데려갔으며 침대에서 “제발 이러지 마세요”라고 반항했지만 성폭행을 저질렀다고 폭로했다. 폴란스키는 사건 이후에도 영화감독으로 계속 활동했으나 자신은 평소와 같이 지낼 수가 없었다며 피해를 호소했다. 2017년 처음 폴란스키의 성폭행 사실을 공개한 도는 아동 성 학대 피해자가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기간을 더 늘린 캘리포니아주 법률 변경에 따라 작년에 소송을 제기했다. 도는 “폴란스키를 상대로 이 소송을 제기하기로 결정하는 데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마침내 결정을 내렸고 정의를 위해 결심했다”라고 털어놓았다. 올레드 변호사는 현재 프랑스에 있는 폴란스키 감독을 강제로 출석시킬 방법은 없지만 재판을 통해 피해자에게 정의를 찾아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2017~2019년에 걸쳐 4명의 여성이 폴란스키가 1970년대에 자신들을 학대했다고 비난했으며, 피해자 가운데 3명은 당시 미성년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마리안 바나드는 폴란스키가 자신이 10살이었을 때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2010년 영국 배우 샬롯 루이스는 폴란스키가 16세였던 1983년에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비난했다. 폴란스키는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특히 2019년 프랑스 잡지 ‘파리 마치’와의 인터뷰에서 “1977년에 나는 실수를 저질렀고 반세기가 지난 지금 그 대가를 치르는 것은 우리 가족”이라며 가이머를 제외한 나머지 여성에 대해서는 성폭행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다. 그는 1977년 유죄협상에서 더 심각한 혐의에 대한 기소를 피하기 위해 가이머의 강간을 인정했다. 하지만 판사가 그의 석방을 재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자 감옥에서 42일을 복역한 후 프랑스로 도피했다. 폴란스키는 이 사건의 희생자라고 느끼느냐는 질문에 “그들은 수년 동안 나를 괴물로 만들려고 노력해왔다”고 주장했다. 폴란스키가 성폭행에 대해 유죄를 인정한 유일한 피해자인 가이머는 지난주 로스앤젤레스 법원에 사건을 기각해 달라고 요청했다. 가이머는 “폴란스키가 일어난 일을 후회한다고 말했다”면서 “나와 내 가족에 대한 자비의 행동으로 이 일을 마침내 끝내기를 간청하고 싶다”고 밝혔다.
  • 52살 된 ‘日 원빈’…기무라 타쿠야 얼굴 근황

    52살 된 ‘日 원빈’…기무라 타쿠야 얼굴 근황

    일본의 대표 꽃미남 가수 겸 배우 기무라 타쿠야(52)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11일 일본 유명 코미디언 소시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근 소셜미디어(SNS)에서 화제가 되는 다양한 소식을 전하면서 기무라 타쿠야의 SNS를 언급했다. 소시나는 “요즘 기무라 타쿠야의 SNS 사진이 소개팅 앱의 아저씨 같아서 화제”라고 지적했다.기무라 타쿠야는 사진을 못생기게 찍는 것으로 유명하다. 소사나는 “최근 기무야 타쿠야는 늘 그런 것 같다. ‘한 시대를 주름잡은 사람인데 SNS로 자신의 가치를 낮춘다’라는 지적이 있다”며 네티즌의 반응을 언급했다. 이에 소사나는 네티즌을 향해 “그런 소리 하면 안 된다”면서 “기무라 타쿠야가 각도에 익숙하지 않을 뿐”이라고 기무라 타쿠야를 옹호했다. 한편 기무라 타쿠야는 일본 쟈니즈 사무소의 메인 그룹인 SMAP 출신의 가수이자 배우이다. 왕가위 감독의 ‘2046’, 트란 얀 홍 감독의 ‘나는 비와 함께 간다’ 등에 출연해 국내 영화 팬들에게도 친숙한 인물이다. 지난 2000년 12월 5일 2살 연상 가수 쿠도 시즈카와 결혼해 슬하에 딸 2명을 두고 있다.
  • 손석구, 이상형 장도연과 ‘2세 계획’ 세웠다

    손석구, 이상형 장도연과 ‘2세 계획’ 세웠다

    배우 손석구가 이상형 장도연과 2세 계획을 세웠다. 12일 유튜브 채널 ‘테오’에는 ‘하객분들 다 오셨나요? 식을 시작하겠습니다. 손석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장도연은 “이 분의 이름 석 자를 보면 고맙고 죄송하고 설렌다”며 예쁘게 꾸민 모습으로 등장했다. 손석구는 “제가 1대 1 예능이 처음이다. 호칭을 어떻게 부르는 게 좋냐. 선배님이라고 부르면 부담스럽냐”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장도연은 “분야가 다르니까 편하게 해라. 그냥 선배라고 해라”라고 했다. 손석구는 “정해주시는 대로 하겠다”며 ‘장선배’라고 불렀다. 손석구는 “장선배가 하는 예능 섭외가 정말 많이 왔다. 작품 홍보도 그렇지만, 장선배를 만나는 게 제 나름의 숙원 사업이었다. 시간이 길어지면 긴장이 더 된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예능 할 때 어느 정도 선을 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장도연은 “이상형은 바뀌었냐”고 돌직구로 물었고, 손석구는 “이상형은 같다. 밝고 재미있는 사람이 좋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저는 제가 밝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진지한 걸 기피하는 편이다. 개그를 엄청 좋아한다. 코미디 하는 분들의 엄청난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좋아해요”라고 수줍게 웃었다. 손석구는 83년생, 장도연은 85년생이었다. 손석구, 장도연은 과거 시청한 개그 프로그램 이야기를 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손석구는 멜로를 하고 싶다며 “저도 하고 싶다. 어떻게 보면 배우의 운 같은 거다. 심지어는 제가 돌아다니면서 멜로 대본을 받으러 다녔다. 멜로, 로코가 어려운 게 캐릭터가 독특하지 않다는 거다. 결핍이 있는 남녀가 사랑하는 게 결말을 알고도 보게 된다. 그냥 재벌 3세를 해보고 싶다. 신분을 숨기고 온 팀장님을 해보고 싶다”고 했다. 손석구는 장도연 앞에서 멜로 명대사를 연기했다. 손석구는 ‘나 너 좋아하냐’, ‘너 이거 마시면 나랑 사귀는 거다’를 했다. 이어 손석구는 하이파이브를 하며 엄지로 장도연의 손을 감싸 설렘을 유발했다. 손석구는 “시간이 너무 빨리 가면 안 된다”고 했고, 장도연은 “왜 그렇게 얘기하냐. 잠 못 자게”라며 설렜다. 손석구, 장도연은 보드게임 할리갈리를 하기로 했다. 장도연은 “제가 이기면 소원권을 갖고, 손석구가 이기면 영화 ‘댓글부대’ 예매권 50장을 구독자들에게 드리겠다”고 했다. 손석구는 승부욕이 불타올라 반말까지 하며 적극적이었다. 장도연, 손석구는 마지막 카드 속 과일 수를 맞히기로 했다. 딸기 두 개를 본 손석구는 “우리 딸 둘로 할게요”라고 했고, 장도연은 “누가 보면 딸 낳자는 줄 알겠다”고 했다.
  • 영화·드라마는 OTT에서… 예능·연예는 TV로

    우리나라 국민은 영화·드라마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 예능·연예·뉴스는 지상파 방송을 포함한 TV에서 주로 소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콘텐츠 소비에서도 성별, 세대별 선호도가 확연히 갈렸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문광연)은 12일 이런 내용을 담은 ‘콘텐츠 이용 동기와 선호 장르’ 보고서를 내놨다. OTT와 TV, 유튜브, 음악, 게임, 웹툰·웹소설, 도서, 극장 영화, 대중음악 콘서트, 뮤지컬 등 10개 분야 콘텐츠의 이용 동기와 선호하는 세부 장르를 분석했다. 영상 콘텐츠의 경우 영화·드라마와 같은 내러티브(서사) 콘텐츠는 OTT에서, 예능·연예·뉴스와 같은 비내러티브 콘텐츠는 TV에서 선호됐다. 유튜브의 경우 청년층은 재미 중심의 콘텐츠를 선호하는 반면 장년층으로 갈수록 지식·생활정보 등 정보성 콘텐츠를 선호해 세대 간 차이가 뚜렷했다. 극장 영화나 뮤지컬 등에서 남성은 액션·누아르, 공상과학, 스릴러를, 여성은 멜로, 로맨틱 코미디(로코), 판타지를 선호했다. 다만 뮤지컬의 경우 청년층 남성들도 ‘로코’ 장르를 선호해 데이트를 위한 사회적 콘텐츠로서의 특성이 두드러졌다.
  • 野 비례 후보 ‘이념 논란’ 전지예·정영이 사퇴… 조국혁신당 돌풍으로 민주당 몫 5석 그칠 듯

    野 비례 후보 ‘이념 논란’ 전지예·정영이 사퇴… 조국혁신당 돌풍으로 민주당 몫 5석 그칠 듯

    더불어민주당이 12일 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 위성락 전 주러시아대사 등 자당 몫 비례대표 후보 20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그러나 조국혁신당의 약진에 비례 의석 확보에 먹구름이 낀 모양새다. 또 민주당이 주도하는 야권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서 시민사회 추천 후보인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의 ‘반미 전력’과 정영이 전국농민회총연맹 구례군농민회장의 진보당 활동 전력이 논란에 휩싸이며 두 사람은 이날 후보를 사퇴했다.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 비례대표 추천 분과위원장인 김성환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후보들은 당선 가능성이 높은 선순위 명단 ‘1그룹’과 21~30번에 배치될 후순위 명단 ‘2그룹’으로 나뉘어졌다. 각 그룹은 여성 5명, 남성 5명으로 구성됐다. 김 의원은 순번에 대해 “민주당이 추천한 순서대로 주어질 가능성이 높지만 최종 판단은 더불어민주연합이 한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추천 후보 1번으로 배치된 백 공동대표는 초등교사 출신 영입 인재로, 초등교사노동조합 부위원장을 지냈다.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을 계기로 교사들의 생존권과 교권 회복을 위해 목소리를 내 왔다. 민주당 후보 2번인 위 전 대사는 북핵 관련 전문 외교관 출신으로,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을 지냈다. 이외 오세희 전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강유정 영화평론가, 임미애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고재순 전 노무현재단 사무총장 등이 여성 후보로 1그룹에 속했다. 또 임광현(영입 인재) 전 국세청 차장, 박홍배 한국노총 금융노조위원장, 정을호 전 민주당 총무국장, 김준환(영입 인재) 전 국가정보원 차장 등이 남성 후보로 1그룹에 포함됐다. 2그룹 후보로는 코미디언 서승만씨, 조원희 민주당 경북도당 농어민위원장, 서재헌 민주당 대구시당 청년위원장, 곽은미 민주당 국제국장, 백혜숙 에코십일 대표, 전예현 우석대 대학원 객원교수 등이 추천됐다. 반미 전력으로 도마 위에 올랐던 전 운영위원은 이날 후보직을 스스로 내려놓았다. 전 운영위원은 “윤석열 정권 심판을 바라는 국민께 일말의 걱정이나 우려를 끼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연합 국민후보 오디션을 통해 여성 1위로 선출된 전 운영위원은 과거 반미 단체 ‘겨레하나’ 활동 이력 때문에 ‘진보당 후보의 위장 출마’라는 지적을 받았다. 역시 진보당 참여 전력이 있는 정 구례군농민회장도 이날 사퇴문에서 “국민의 40%가 공감한 사드 배치 반대 집회에 참석했다는 이유로 종북몰이의 희생양이 되는 작금의 현실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이 두 사람에 대해 시민사회 측에 후보자 재추천을 요구한 바 있다. 시민사회는 이들의 중도 포기에 따라 국민후보 공개 오디션에서 여성 3위를 차지한 이주희 후보 등을 대신 추천하거나 원점에서 전혀 다른 인물을 추천할 수도 있다. 윤영덕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심사 단계에서) 후보자의 부적격 사유가 발생할 경우 추천 단위에 재추천을 의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논란이 불거진 후보는 검증에서 탈락시킬 수 있다는 의미다. 더불어민주연합은 이날까지 비례대표 후보자 30명의 서류 접수를 마치고 검증·심사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들에 대한 서류 심사는 13일, 면접 심사는 14일 진행된다. 앞서 더불어민주연합은 시민사회 추천 후보를 시작으로 진보당·새진보연합·민주당이 번갈아 순번을 받기로 합의했다. 이념 논란에 휩싸인 두 비례 후보가 사퇴했지만 한 민주당 인사는 “비례대표 후보들에게 전반적으로 아쉬움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전날 회의에서 민주당 몫 비례대표 후보를 의결하려고 했지만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의 자질 논란이 벌어지자 밤 9시에 최고위를 다시 열고 각각의 후보자를 면밀히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선순위와 후순위 1명씩 총 2명의 후보가 교체되기도 했다. 조국혁신당의 돌풍으로 민주당 몫 비례대표 의석수가 5석 정도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조국혁신당의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조국혁신당) 전략이 범야권 지지층에 먹히고 있어서다.
  • 반미 논란·조국 약진에…민주, 비례 ‘5석’ 확보도 미지수

    반미 논란·조국 약진에…민주, 비례 ‘5석’ 확보도 미지수

    더불어민주당이 12일 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 위성락 전 주러시아 대사 등 자당 몫 비례대표 후보 20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그러나 조국혁신당의 약진과 시민사회 몫 후보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의 ‘반미 전력’ 논란 등으로 비례 의석 확보에 먹구름이 낀 모양새다. 전 운영위원이 이날 후보 자격 포기를 선언했지만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 비례대표 추천 분과위원장인 김성환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후보들은 당선 가능성이 높은 선순위 명단 ‘1그룹’과 21~30번에 배치될 후순위 명단 ‘2그룹’으로 나뉘어졌다. 각 그룹은 여성 5명, 남성 5명으로 구성됐다. 김 의원은 순번에 대해 “민주당이 추천한 순서대로 주어질 가능성이 높지만 최종 판단은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한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추천 후보 1번으로 배치된 백 공동대표는 초등교사 출신 영입 인재로, 전국초등교사노동조합 부위원장을 지냈다.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을 계기로 교사들의 생존권과 교권 회복을 위해 목소리를 내왔다. 민주당 후보 2번을 받은 위 전 대사는 북핵 관련 전문 외교관 출신으로, 외교통상부 장관 특별보좌관, 한반도평화교섭본부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밖에 오세희 전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강유정 영화평론가, 임미애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고재순 전 노무현재단 사무총장 등이 여성 후보로, 임광현(영입 인재) 전 국세청 차장, 박홍배 한국노총 금융노조위원장, 정을호 전 민주당 총무국장, 김준환(영입 인재) 전 국정원 차장 등이 남성 후보로 1그룹에 포함됐다. 2그룹 후보로는 코미디언 서승만씨, 조원희 민주당 경북도당 농어민위원장, 서재헌 민주당 대구시당 청년위원장, 곽은미 민주당 국제국장, 백혜숙 에코십일 대표, 전예현 우석대 대학원 객원교수 등이 추천됐다.반미 전력으로 도마 위에 올랐던 전 운영위원은 후보직을 스스로 내려놓았다. 전 위원은 “더불어민주연합 비례후보로 등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시민사회 측에 전달했다”면서 “윤석열 정권 심판을 바라는 국민들께 일말의 걱정이나 우려를 끼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낡은 색깔론을 꺼내 들어 청년의 도전을 왜곡하는 국민의힘에 분노한다”면서 “심판당해야 할 국민의힘이 오히려 칼을 꺼내 들어 시민사회를 공격하고, 우리 사회 진보와 개혁을 가로막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앞서 더불어민주연합 국민후보 오디션을 통해 여성 1위로 선출된 전 위원은 과거 반미 단체 ‘겨레하나’ 활동 이력 때문에 ‘진보당 후보의 위장 출마’라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민주당 지도부에서도 시민사회 측에 후보자 재추천을 요구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시민사회에 정치소외계층, 민생경제 전문가, 비정규직 플랫폼 노동자, 여성·장애인, 자영업자·중소기업 등의 분야에 해당하는 인물들을 추천해 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시민사회에서는 전 운영위원의 중도 포기에 따라 새로운 후보 추천에 나선다. 국민후보 공개 오디션에서 여성 3위를 차지한 이주희 후보가 대신 추천되거나 원점 재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전 운영위원의 사퇴로 반미 전력과 종북 논란은 일단락됐지만, 더불어민주연합의 후보에 대한 전반적인 기대가 흐려지고 있다는 지적은 여전하다. 한 지도부 관계자는 “비례 후보들이 전반적으로 아쉬움이 있다는 평가가 있다”고 했다. 앞서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전날 회의에서 민주당 몫 비례 후보를 의결하려고 했지만, 민주연합 비례 후보의 자질 논란이 벌어지자 밤 9시에 최고위를 다시 열고 각각의 후보자들을 면밀히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선순위와 후순위 각각 1명씩 총 2명의 후보가 교체되기도 했다. 조국혁신당의 돌풍으로 민주당의 비례대표 의석수가 5석 이하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조국혁신당의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조국혁신당) 전략이 범야권 지지층에 먹히고 있어서다.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열린민주당에 단호하게 선을 그어 민주당이 지지층 표심 이탈을 어느 정도 차단했지만, 이번엔 조국혁신당과 연대하겠다는 뜻을 밝혀 민주당의 입지가 모호해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 영화·드라마는 OTT, 예능·연예는 TV로 본다…문광연 ‘콘텐츠 이용 동기와 선호 장르’ 보고서 발표

    영화·드라마는 OTT, 예능·연예는 TV로 본다…문광연 ‘콘텐츠 이용 동기와 선호 장르’ 보고서 발표

    우리나라 국민은 영화·드라마는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예능·연예·뉴스는 지상파 방송을 포함한 TV에서 주로 소비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콘텐츠 소비에서도 성별, 세대별 선호도가 확연히 갈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1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콘텐츠 이용 동기와 선호 장르’ 보고서를 발표했다. 전국 만20세~64세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OTT와 TV, 유튜브, 음악, 게임, 웹툰·웹소설, 도서, 극장 영화, 대중음악 콘서트, 뮤지컬 등 10개 분야 콘텐츠의 이용 동기와 선호하는 세부 장르를 분석했다. 영상 콘텐츠의 경우 매체별로 선호 장르가 달랐다. 영화나 드라마와 같은 내러티브 콘텐츠(서사가 있는 콘텐츠)는 OTT에서, 예능·연예, 뉴스와 같은 비내러티브 콘텐츠는 지상파 방송을 포함한 TV에서 선호됐다. 특히 중장년층 여성의 경우에는 선호하는 OTT 프로그램 장르가 어린이·교육 프로그램 등 자녀의 생애주기를 따르는 경향도 발견됐다. 유튜브의 경우 청년층은 재미 중심의 콘텐츠를 선호하는 반면, 장년층으로 갈수록 지식·생활정보 콘텐츠 등 정보성 콘텐츠를 선호해 세대 간의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극장영화나 뮤지컬 등에서 남성은 액션·누아르, 공상과학, 스릴러, 여성은 멜로, 로맨틱 코미디, 판타지를 선호하는 등 성별에 따라 선호 장르가 다른 것으로 분석됐다. 유독 뮤지컬 콘텐츠는 청년층 남성들도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선호해, 데이트를 위한 콘텐츠 소비 등 함께 즐기는 사회적 콘텐츠로서의 특성이 두드러졌다. 웹툰·웹소설의 경우, 남성은 판타지, 무협·사극, 여성은 일상, BL(여성 관점의 남자 동성애) 장르를 선호했다. 음악에선 청년층 남성이 힙합, 여성이 아이돌·댄스를 선호했고, 중년층은 남성은 록과 재즈, 여성은 발라드, 장년층은 남녀 모두 클래식과 트로트를 즐겨들었다. 게임에선 청년층이 액션, 시뮬레이션을 선호한 반면, 장년층은 퍼즐과 소셜게임 등 게임 방식이 간단하면서도 타인과 교류할 수 있는 장르의 게임을 선호했다. 도서에선 청년층이 자기 계발, 장년층은 종교·사상, 가정·건강에 대한 도서를 선호해, 생애주기에 따라 관심 주제가 변하면서 선호 장르도 이를 따르는 경향을 보였다. 문화관광연구원의 이용관 한류경제연구팀장은 “콘텐츠 선호 장르 분석은 소비층별로 어떤 콘텐츠가 소구력을 갖는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콘텐츠 창작자와 기업에 유용한 정보로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더 어눌하고 더 낮은 음으로 연민의 콰지모도 보여줄 것”

    “더 어눌하고 더 낮은 음으로 연민의 콰지모도 보여줄 것”

    더 낮은 음으로 더 어눌하게. 데뷔 20년을 맞은 뮤지컬 배우 정성화(49)가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종지기 콰지모도를 연기하며 깨달은 게 하나 있다. 무대 위에서 마냥 노래 실력을 뽐낸다고 될 일이 아니구나.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조차 허락되지 않을 만큼 끔찍하게 생긴 콰지모도를 관객이 연민할 수 있으려면 콰지모도 그 자체가 돼야 했다. 등이 불편한 콰지모도를 연기하기 위해 낮은 자세로 한쪽 다리를 질질 끄는 훈련을 상당히 오래 했다고 한다. 본래의 폭발적인 고음 대신 낮은 음역대로 넘버(노래)를 소화했다. 대사도 다소 어눌하게 발음했다. 첫 공연 리뷰에서 “너무 청아한 콰지모도”라는 지적이 나왔기 때문이란다. 정성화는 최근 간담회에서 “지금도 무대 위에서 발전하기 위해 이를 악물어야 한다는 생각을 철칙처럼 지킨다”고 했다. 강산이 두 번 변하는 동안 무대에 섰다. 뮤지컬 ‘영웅’에서 안중근 역할로도 큰 사랑을 받으며 업계에서는 ‘믿고 보는 배우’가 됐음에도 정성화는 이번 콰지모도를 “뮤지컬 인생의 터닝포인트”라고 말하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뮤지컬은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1802~1885)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15세기 파리와 노트르담을 배경으로 매력적인 보헤미안 여성 에스메랄다와 그녀를 향한 세 남자의 욕망을 그린다. 그중에서 콰지모도는 누구보다 맑은 영혼을 가졌지만 추하고 끔찍한 외모로 누군가에게 사랑을 주는 것마저 거부당한 존재다. “콰지모도의 제스처나 연출적인 부분에서 이해되지 않는 게 많았다. ‘선배 콰지모도’인 윤형렬 배우가 많은 도움을 줬다. 무대에서 몇 걸음 움직여야 하는지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지 세세하게 알려 줬다. 연습실 분위기가 태릉선수촌 같았다.” 1994년 SBS 공채 코미디언으로 활동을 시작한 정성화는 2004년 ‘아이 러브 유’로 뮤지컬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영웅’ 안중근 외에도 ‘레미제라블’ 장발장, ‘맨 오브 라만차’ 돈키호테 등 굵직한 배역을 도맡으며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노트르담 드 파리’는 세종문화회관에서 오는 24일까지 공연된다.
  • 이루마 “재산 7조? 저작권료 많이 받지만 그 정돈 아냐”

    이루마 “재산 7조? 저작권료 많이 받지만 그 정돈 아냐”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재산 7조’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1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자체 콘텐츠인 ‘피식쇼’에는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출연했다. 김민수가 이루마에게 “재산이 7조라는데 사실이냐”고 묻자 정재형은 “6항하사(인도 갠지스강의 모든 모래를 합한 숫자라는 뜻으로 셀 수 없이 많음을 의미)라는 얘기도 있다”고 거들었다. 이에 이루마는 웃으며 “그 정도의 돈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고 손사래를 쳤다. 이에 김민수는 “전 세계적으로 히트한 곡이 많다. 클래식계의 BTS이지 않냐”고 재차 묻자 이루마는 “저작권료를 많이 받는 편이긴 한데 그 정도의 돈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루마는 영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한 군 생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민수가 이루마에게 “군대 가려고 시민권을 포기했다고 들었다”고 하자 이루마는 “정확히는 영국에서 시민권을 얻으려고 했었는데 포기한 것”이라고 대답했다. 김민수가 “그럼 군 생활을 할 때 (시민권을 포기한 것을) 후회한 적 있냐”고 물었고 이루마는 “후회한 적 있다”고 솔직하게 답변했다. 그는 “훈련소의 첫 주가 힘들었는데 그 뒤로는 (함께 군대 생활을 한) 코미디언 김기리처럼 좋은 사람을 많이 만났다. 그 후로는 후회한 적 없다”고 덧붙였다.
  • ‘피식대학’ 이용주, 정신의학과 학술대회 나선 까닭은?

    ‘피식대학’ 이용주, 정신의학과 학술대회 나선 까닭은?

    록밴드 노브레인의 이성우,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 중식당 진진 셰프 황진선, 피식대학 개그맨 이용주. 다소 ‘튀는 성장기’를 거쳐 자신만의 성장 방식을 찾아내 각자의 분야 정상에 오른 이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그것도 소아·청소년정신과 의사들이 대거 모인 학술대회 무대에서다.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병원에서 지난 8일 열린 대한청소년정신의학회 2024 춘계학술대회 심포지움 무대에 중앙대병원 정신의학과 한덕현·정승아 교수와 함께 오른 이들은 꿈을 찾아내 이룬 과정부터 걱정하던 주변 사람들을 설득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이야기를 풀어 놓았다. 학회 설립 이후 정신의학·심리학 전공자가 아닌 이들이 세션을 이끈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심포지움을 기획한 한덕현 교수는 “청소년들이 귀를 기울여 듣는 스타들이 하는 이야기를 전문가들이 듣는 기회”라고 소개했다. 일탈이란?… 하면 후회·안 해보면 동경 무대 위의 스타들과 무대 아래 의사들을 가른 가장 큰 경험의 차이는 ‘일탈’이다. 스타 4명 모두 자신이 청소년기 일탈의 시기를 겪었다고 순순히 인정하자, 의사들 쪽에선 오히려 그 시기 일탈을 겪지 않고 어른이 되면 일탈에 대한 동경이 있다는 고백이 나왔다. 곽윤기씨의 일탈은 가출이었다. 스케이팅 연습을 위해 매일 새벽에 일어나는 게 싫어서 중학교 때 가출했다. 새벽 기상이 싫어서 스케이팅도 싫은 줄 알았는데, 막상 가출하고 보니 스케이트를 타고 싶었다. 가출을 한 뒤 자신이 스케이팅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게 되고 집으로 돌아왔다. 어릴 적부터 운동선수·가수·요리사라는 꿈을 두고 고민하던 황진선씨는 태권도 관장으로 성공했지만, 스물 한 살에 돌연 태권도장을 접었다. 문득 아이들 머리 위로 수강료가 셈해졌고 좋아서 했던 일의 의미가 변질될 것 같아 무서웠다고 한다. 주변에선 운동을 그토록 오래 해놓고 왜 일을 바꿔서 시작하느냐며 말렸다. 요리사가 되려면 조리학과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도 걱정했다. 뿌리치고 중식당 주방으로 갔고, 하루 한 시간씩 자며 일을 배운 끝에 호텔 중식의 대중화에 성공한 미슐랭 셰프가 되었다. 하고 싶은 나 vs 말리는 주변 청소년기 일탈 경험이 힘든 건 자신의 일탈 때문에 나를 위해주는 주변 사람들이 힘들어하는 걸 보게 되기 때문이다. 부모님과 선생님이 하는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걱정과 하고 싶은 일을 하겠다는 마음의 충돌은 죄책감과 불안감을 들게 한다. 황진선씨는 “(말리는 주변에) 반항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단 내가 살고 나중에 효도 하겠다는 마음으로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겠다고 고집을 부렸는데, 돌이켜 보면 그래도 학생 때 공부를 조금 더 할 걸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했다. 이성우씨도 “대화를 해도 좁혀지지 않으니까 포기하고 호적 판다고 해도 노래를 하겠다고 고집했다”면서 “안하면 후회하고 죽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돌아봤다. 이용주씨는 “학교에 정말 웃기는 애들이 있고 이들을 동경해 함께 다니는 애가 있는데 저는 후자였다”면서 “저는 ‘후천성 코미디언’이어서 그런지 개그맨을 ‘딴따라’라고 생각하는 할머니를 설득하던 도중 스스로 내 길이 이게 맞나 생각하기도 했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결국 독실한 기독교인인 할머니는 성경 구절을 인용하며 설득했고, 이 길이 내 길이 맞을지 불안했던 마음을 꼭 성공해서 결과를 보여주겠다는 결의로 바꾸어냈다. 이씨는 “지금은 할머니가 드시고 싶다고 하면 바로 소고기를 배달시켜 드릴 수 있다”며 “할머니와 저 모두 제 직업을 좋아한다”며 웃었다. 일탈하는 마음 속 불안… 절실함·노력으로 넘어 일탈하는 청소년은 겉으로 보면 세 보이지만, 마음 속은 불안하고 외로웠다. 스타들 역시 그랬다. 하지만 이들은 불안과 외로움을 외면하지 않았고, 불안에서 벗어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했다. 황진선씨는 “이걸 해야 먹고 살 수 있다는 절실함이 있었다”면서 “체육관을 접을 때 요리사가 되어서 주방에 있으면, 내가 돈을 못 벌어도 식재료들이 있으니 굶지는 않겠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요리사를 선택했다”고 했다. 곽윤기씨는 “저는 해야 해서 했다. 제 운동선수 친구들이 다 그랬다”면서 “하다보면 나중에 할 수 있는 게 따라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이성우씨는 “청소년기엔 많이 노는 것도 좋지만 조금은 고독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고독해야 자기 자신과 대화를 할 수 있고, 자기 자신에 대해 생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용주씨는 극단 생활을 할 때 후배 상담반장을 하던 때를 떠올렸다. 그는 “저도 그렇지만 사람들이 하고 싶은 걸 하면 행복할 거라고 착각하는데, 하고 싶은걸 하면서 결과도 좋고 인정까지 받아야 행복에 이를 수 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저는 재미 없으면 일을 그만두어야 한다는 불안 속에서 살고 있다”면서 “그래서 잘 하는 방법을 찾으려고 끊임없이 노력한다”고 부연했다. “내 모습을 인정하고 그대로 두어봐야” 한덕현 교수는 “오늘 심포지움에 나온 스타들은 그 분야의 성공 공식에서도 살짝 벗어나 자신만의 방식으로 꿈을 이뤘는데, 모두 스스로의 내 모습을 인정하고 그대로 둔 경험을 지녔다”고 결론 지었다. 그래서 어른들이 청소년을 어떻게 인도하고 어떤 사람을 만들지 고민하지 말고 위험한 상황에 처하지 않는 한 놓아두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한 교수는 “외로움과 고독을 느끼고, 혼자 내 것을 만들 시간을 거쳐야 자신의 꿈과 동기를 만들 수 있다”면서 “그렇게 만든 내 것이 사회에 안맞으면 일탈이 되고 잘 맞으면 상종가로 분류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선 윤홍균정신건강의학과 윤홍균 원장의 ‘청소년의 자아존중감과 동기’,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의 ‘청소년의 문화-청소년 사피엔스’, 하지현 건국의대 교수의 ‘청소년 부모와의 대화’ 특강이 진행됐다. 또 ‘우리동네 어린이병원’ 채널 운영자인 박소영 정신과 전문의와 ‘안지현 TV’의 안지현 내과 전문의가 의사 유튜버의 세계를 소개했다.
  • ‘신동엽 사회·이효리 축가·하지원 주례’…화제의 결혼식 주인공

    ‘신동엽 사회·이효리 축가·하지원 주례’…화제의 결혼식 주인공

    코미디언 정호철(36)·이혜지(31)가 톱스타들의 축하 속 9일 결혼식을 올린다. 이번 결혼식은 정호철과 유튜브 채널 ‘짠한 형’을 통해 인연을 맺은 톱스타들이 사회, 주례, 축가 등을 맡아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짠한 형’을 함께 진행하는 신동엽은 사회를 본다. 또 배우 하지원이 주례를 맡는다. 하지원은 지난해 9월 공개된 ‘짠한 형’에 게스트로 출연했을 때, 갑작스럽게 주례를 보기로 한 약속을 지킨다. 하지원은 “고정관념을 깨야 한다, 나 같은 사람도 (주례)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라고 기분 좋게 응했다. ‘짠한 형’에서 만난 또 다른 인연 이효리는 축가를 부른다. 이효리도 지난해 ‘짠한 형’에서 정호철의 결혼 소식을 듣고 “보컬 연습해서 축가를 불러주겠다”라고 했다. 결혼식은 이날 오후 2시 30분 ‘짠한형’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한편 정호철은 2015년 SBS 공채 15기로 데뷔해 ‘웃찾사’ ‘코미디 빅리그’ 등에서 활동했으며, 지난해부터 신동엽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짠한 형’에 MC로 출연하면서 예능 프로그램으로 영역을 넓히는 중이다. 이혜지는 2014년 SBS 14기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웃찾사’로 데뷔했다. 2018년부터 유튜브 채널 ‘해지대지’를 운영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연출하고 있다. 현재 약 10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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