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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욱, 실검 1위 도전 성공 ‘공약 반삭발 실행하나’

    김기욱, 실검 1위 도전 성공 ‘공약 반삭발 실행하나’

    개그맨 김기욱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도전했다. 5일 방송된 tvN ‘코미디 빅리그-2019 쿵푸허슬’에선 김기욱이 깜짝 게스트로 출연했다. 실검교주가 ‘미키광수’에 이어 새 실검 1위로 추천한 인물은 바로 김기욱이다. 김기욱은 과거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화산고’로 큰 사랑을 받았다. 김기욱의 ‘실검1’위 공약은 ‘화산고’ 복장으로 ‘코빅’에 재출연하는 것. 이에 박나래는 너무 약하다며 반 삭발을 추천했고, 김기욱은 이를 흔쾌히 받아들였다. 김기욱은 5일 오후 8시 30분 현재 검색어 1위를 하며 반삭 기대감을 높혔다. 한편 이날도 김기욱은 자동차 개인기와 ‘허이짜’ 비트박스를 선보였다. 사진 = tvN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체르노빌을 안다는 생각 뒤집게 만든 드라마, 곰퍼츠 평점 ★★★★★

    체르노빌을 안다는 생각 뒤집게 만든 드라마, 곰퍼츠 평점 ★★★★★

    윌 곰퍼츠는 영국 BBC의 예술 편집인이며 예술 리뷰를 맛깔나게 쓰는 작가로 이름 높다. 국내에도 그의 책 ‘발칙한 현대미술사’가 번역 소개됐다. 에밀리 왓슨과 자레드 해리스가 연기 호흡을 맞추고 영국 스카이 어틀랜틱과 미국 HBO가 합작해 영국에서 3회까지 방영된 미니 시리즈 ‘체르노빌’ 리뷰를 별 다섯의 만점 평점과 함께 4일(현지시간) 실었다. 약간만 변형해 전문을 옮긴다.이 드라마가 많은 생각을 불러일으키게 한다고 말하는 것은 우사인 볼트를 세상에서 가장 빠른 달림이라고 묘사하는 것이나 북극해 얼음 밑의 물이 아주 차갑다고 하는 것과 비슷한 일이 될 것이다. 그저 생각에 잠기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 아예 잠이 싹 달아나게 만든다. 1986년 4월 26일 오전 1시 15분 옛소련 우크라이나의 원자력발전소에서의 폭발 사고로 시작하는 이 핵재앙이 한 시간 분량의 드라마로 다섯 편에 걸쳐 손에 잡힐 듯이 그려진다. 3편이 끝날 때까지 난 조금 더 가벼운 것, 예를 들어 아마도 영화 ‘타워링’을 다시 보는 일이나 드라마 ‘루터’의 복사판 같은 것을 갈망하고 있었다. 실제로는 어느 쪽이든 현실이 아니었다. 왜냐하면 우리의 핵경쟁 시대에 움크리고 있던 위험들의 실체를 이곳에서도 두려움에 떨게 하는 것처럼 부검하듯 소름끼치게 돌아보고 있어서다. 당시 전세계 정부들이 자신들의 핵발전 계획을 보장받기 위해 (지금은 버려진) 신도시 프립얏에서 그날 밤 벌어진 일들의 끔찍한 참상을 축소하려 했다는 소문이 사실이라면 이 시리즈는 여러분이 왜 그래야 했는지 이해하게 만든다. 1편의 첫 장면은 참사 2년 뒤 물리학자 발레리 레가소프(해리스 분)의 작고 허름한 아파트에서 시작한다. 새벽 1시 10분이다.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위원회를 이끄는 이 남자는 부엌 식탁에 앉아 카세트 녹음기를 돌려 들으며 체르노빌 4번 원자로가 안전 검사를 마친 뒤 폭발하기 전과 과정, 후에 일어난 일들에 대해 자신이 알았던 모든 구체적인 사항들이 맞는지 확인한다. 음울하며 음산하다. 길 건너 자동차 안에서는 KGB 간부들이 침묵 속에 지켜보고 있어 시청자들은 사악한 위협을 감지할 수 있다. 당시는 그야말로 세상 사람들은 미소 짓는 법을 잊었다. 암담하다. 그 뒤로도 나빠지기만 했다.24개월 전의 한 시간 전으로 되감으면 프립얏의 또다른 아파트다. 새 신부 류드밀라 이그나텐코(제시 버클리 분)가 잠든 신랑 바실리 이그나텐코(애덤 나가이티스)를을 사랑스럽게 바라본다. 창 쪽으로 걸어가는 도중 건물을 뒤흔드는 폭발이 일어났고 남편은 잠에서 깨어난다. 소방관인 남편은 걱정할 일 없다며 유니폼을 챙겨 입고 뛰쳐나가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다. 그 뒤 관료주의가 참상을 은폐했으며 살갗이 녹아내릴 정도로 방사능 오염이 심각했으며, 재앙의 규모를 그나마 적게 만들려고 현명하던 그렇지 않았던 간에 열심이었던 사람들의 희생이 없었더라면 이 엄청난 비극은 훨씬 큰 재앙이 됐을 것이라는 얘기가 이어진다.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안다는 것은 때때로 (드라마를) 시청하기 어렵게 만든다. 파자마 차림의 어린이 등 온마을 사람들이 다리 위에서 방사능 재가 머리 위에 떨어지는데도 불구경을 하는 장면을 지켜보는 일은 무시무시했다. 식상할 수도 있는 일이었다. 그러나 제작진은 압력솥 속처럼 연출해냈고 장면 전환의 페이스를 잘 조절했고 연기도 완벽(러시아 엑센트의 가짜 냄새가 전혀 없었다)해 드라마로 만들어진 넌픽션 가운데 독보적이고 중요한 작품이란 평가를 들을 만했다. 스텔란 스카스가르드가 연기한 소비에트의회 부의장인 보리스 슈체르비나는 처음에는 무지하고 자기만족에 빠져 당 노선만 좇는 고집불통의 베테랑 정치인이었으나 현장을 찾아 레가소프의 냉정한 평가를 듣고 끔찍하지만 정확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왓슨이 연기한 벨라루스 핵물리학자 울랴나 코미육은 민스크 연구실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알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초대받지 않았는데도) 현장을 방문하고 레가소프에게 (검열을 거치지 않은) 조언을 청하고 사고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이런 비극을 다시 일어나지 않게 하는 첩경이란 생각으로 진실에 접근한다. 세 배우들(스카스가르드, 해리스, 왓슨)은 기억에 남을 연기를 펼쳤고 1980년대 소련 시절의 감정을 제대로 살려냈다. 요한 렝크의 뛰어난 연출은 무채색의 세계를 제대로 그려냈다. 드라마를 보기 시작했을 때 다 아는 얘기라고 생각했다. 지금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안다. 크레이그 마진의 각본은 팽팽하거나 적확하지는 않다. 대신 그는 시청자들을 그곳으로 데려가 잡아당기고 달아날 여지를 주지 않는다. 즐겁게 만들거나 흥분시키지 않지만 여러분을 느끼게 하고 생각하게 만든다. 어떻게 했어야 하는지 생각하게 한다. 어떤 민족주의 정부 가운데 하나가 비용을 줄이고 지름길을 택하려고 원자로를 운영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생각하게 만든다. 그리고 이 커다란 시리즈 속에 하나의 작은 아이러니가 자리하고 있다.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를 이 시리즈에서처럼 화려하게 관리하고 업그레이드하는 데 들어간 시간과 어려움, 돈과 맞먹는 정도로는 그걸 해낼 수 없다는 것이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이훈 사업실패, “아령만 봐도 토했다” 고마운 은인 찾기

    이훈 사업실패, “아령만 봐도 토했다” 고마운 은인 찾기

    이훈이 방송에 출연해 사업실패담을 털어놓는다. 1994년 MBC 시사코미디 ‘청년내각’으로 데뷔한 후 대학가요제 진행 및 드라마 ‘서울의 달’에 출연해 훈훈한 외모로 이름을 알린 연예계 대표 터프가이 이훈이 3일 방송되는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한다. 이훈은 과거 사업 실패로 수십억 원의 빚을 져 폐인처럼 생활할 때,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결정적인 계기가 되어준 고마운 은인 고명안 무술 감독을 찾아 나선다. 이훈은 1997년 25살 때 SBS 드라마 ‘꿈의 궁전’ 주연으로 발탁됐다. 그는 드라마 ‘꿈의 궁전’ 전까지는 평범한 청년 이미지의 신인배우였으나, ‘꿈의 궁전’의 주인공으로서 무술 감독이었던 고명안을 만나 수준급의 액션연기를 펼쳐 지금의 터프가이 이미지가 탄생하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당시 내로라하는 작품을 도맡으며 유명한 무술 감독이었던 고명안은 바쁜 시간을 쪼개가며 이훈을 위해 모든 액션 시범을 직접 지도할 정도로 이훈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고 한다. 이훈은 ‘멋진 액션 배우가 되어서 시청자들에게 인정을 받으라’는 고명안 무술 감독의 말을 따라 5년간 고명안 감독 밑에서 액션 지도를 받았다고 전했다. 고명안 무술 감독을 스승으로 모시며 고강도 훈련을 받은 이훈은 이후 연예계 대표 터프가이로 거듭나며 스타 반열에 올랐다. 고명안 감독은 이훈에게 배우로서 초심을 잃지 않도록 조언할 뿐 아니라 장남이었던 이훈에게 기꺼이 큰형이 되어준 인물로, 이훈의 가족들과도 절친한 사이였다고 한다. 이훈은 아내와의 연애시절, 데이트의 대부분을 고명안의 체육관에서 보내 고명안 감독은 두 사람 연애의 산증인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훈의 아버지는 고명안에게 연예계에서 이훈이 흔들리지 않게 잘 잡아달라고 부탁했을 정도로 고명안을 믿고 의지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고명안의 바람과는 달리 유명세로 인해 거만해진 이훈은 “형님 말을 잘 따랐었지만 오만방자해져 술도 자주 하고 운동도 등한시하게 되었었다”며 고명안의 충고를 잔소리로 듣기 시작하면서 점점 사이가 멀어졌다고 고백했다. 그후 이훈은 2012년 사업실패로 수십억 원의 빚을 진 후 절망에 빠졌을 때도 고명안 감독이 해주었던 조언으로 재기할 수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운동 사업을 하다 실패해 1년간은 아령만 봐도 토를 했다. 하지만 명안 형님이 ‘네 인생이 너무 지쳤을 때 운동을 해라’고 하신 말이 떠올라 다시 운동을 시작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운동으로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고통과 한계를 넘을 때 고민이 떠나가며 머리가 맑아지고 그때부터 판단이 되더라”며 재기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준 고명안 감독에게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훈에게 진정한 형님이자 인생 스승인 고명안 무술 감독. 치기 어렸던 젊은 시절을 지나 새 출발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 고명안 무술 감독을 다시 한번 스승으로 모시고 싶은 그의 바람은 이루어질 수 있을지. 그 결과는 3일(오늘) 저녁 7시 40분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진기주 없으면 우울” 김영광 ‘초면에 사랑합니다’ 케미 자랑[종합]

    “진기주 없으면 우울” 김영광 ‘초면에 사랑합니다’ 케미 자랑[종합]

    ‘초면에 사랑합니다’의 배우 김영광이 진기주와의 케미를 자랑했다. 3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극본 김아정, 연출 이광영) 제작발표회에는 주연 김영광, 진기주, 김재경, 구자성과 연출을 맡은 이광영 PD가 참석해 새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부탁했다. ‘초면에 사랑합니다’는 문제적 보스 도민익(김영광 분)과 이중생활 비서 정갈희(진기주 분)의 새콤달콤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그만큼 김영광과 진기주의 연기호흡에 중요하다. 이에 대해 김영광은 “진기주 씨와 케미가 정말 잘 맞는다”며 “현장에서 서로 장난도 많이 치고, 함께 하는 분량이 많아 붙어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저 혼자 촬영하게 되면 우울해질 정도”라고 밝혔다. 김영광은 ‘초면에 사랑합니다’에서 완벽을 추구하는 T&T모바일 미디어1 본부장 도민익 역을 맡았다. 어느 날 생각지 못한 사고로 안면실인증이 생기고, 유일하게 비서 정갈희의 얼굴만을 알아보며 우여곡절 로맨스를 겪게 된다. 연출을 맡은 이광영 PD는 “현장에 김영광-진기주 씨가 있으면 계속 ‘엄마미소’가 난다. 그렇게 둘이 사랑스럽고 투닥투닥 거리는 게 지켜보는 것만으로 귀엽다.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도 굉장히 예쁘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두 사람의 찰떡 케미를 예고했다. 이광영PD는 ‘김비서가 왜 그럴까’와 비교에 대해 “우리 드라마는 단지 보스와 비서의 사랑이야기에 초점을 맞췄다기 보다 갑과 을이라는 관계가 많이 나온다”면서 “정비서가 이중생활을 하면서 갑과 을의 관계가 어떻게 전복이 되는지 다양한 이야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밝고 건강하게 그리겠다. ‘청춘의 덫’도 비서 이야기인데 ‘청춘의 덫’과 ‘김비서’가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지 않나. ‘김비서’와는 또 다른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초면에 사랑합니다’는 ‘해치’ 후속으로 오는 6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월드 Zoom in] 유럽 최대 음악제 ‘유로비전’ 이스라엘 개최…유대주의·범죄 행위 미화에 참가 여부 논쟁

    [월드 Zoom in] 유럽 최대 음악제 ‘유로비전’ 이스라엘 개최…유대주의·범죄 행위 미화에 참가 여부 논쟁

    오는 15일부터 사흘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열리는 ‘2019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유로비전 음악제)를 둘러싸고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최근 팔레스타인을 억압하고 있는 이스라엘이 시청자가 2억명에 달하는 영향력 있는 행사를 통해 국제적 정당성을 확보하고 범죄 행위를 미화하려 한다는 비판이 나왔기 때문이다. ●아바·셀린 디옹 등 배출… 작년 이스라엘 우승 유로비전은 냉전이 한창이던 1956년 유럽방송연맹(EBU) 주도로 서유럽의 결속을 다지기 위해 시작됐으며, 아바(1974년)와 셀린 디옹(1988년) 등 세계적인 가수를 배출하면서 권위 있는 행사로 발돋움했다. 이스라엘은 1973년 처음 유로비전에 참가했으며 1978년과 1979년, 1998년에 이어 지난해까지 네 차례 우승했다. 이스라엘은 1979년과 1999년에 예루살렘에서 유로비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지난해 유로비전에서 이스라엘 가수 네타 바르질리아가 우승하면서 이스라엘이 올해 개최국으로 선정됐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다. 유대인 민족주의 성향을 보여 온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인 동예루살렘과 시리아 골란고원까지 이스라엘의 주권을 확대하는 등 강경책을 펼치자 이에 대한 비판이 유로비전에 대한 거부 움직임으로 확산됐다. 반(反)이스라엘 문화시민운동 단체인 ‘보이콧, 투자 철회, 제재’(BDS)는 “이스라엘은 유로비전을 통해 팔레스타인에 대한 억압과 범죄 행위를 가리려 한다. 2018년 유로비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직후에도 가자 지구에서 6명의 아이를 포함해 62명의 팔레스타인인을 학살했다”고 주장하며 이스라엘의 유로비전 개최 거부를 촉구했다. 지난 1월에는 영국 사회운동가인 로저 워터스 등이 “유로비전은 가벼운 엔터테인먼트지만 인권에 대한 고려를 배제할 수는 없다. 영국 BBC는 올해 유로비전 방송 송출을 해서는 안 된다”는 성명을 냈다. 워터스는 팝스타 마돈나에게도 유로비전 출연을 제고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유로비전 거부 땐 유럽 연대 정신 공격받아” 그러나 유로비전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한다는 비판도 나온다. 30일(현지시간) 영국 코미디언 겸 배우인 스티븐 프라이와 방송인 샤론 오즈번, 세르비아의 공연예술가인 마리나 아브라모비치 등은 “개최국이 이스라엘이라는 이유만으로 유로비전이 거부당하면 유럽 대륙을 아우르는 연대 정신이 공격받는 것”이라고 비판했다고 가디언이 전했다. 미국 외교전문매체 폴린폴리시는 “반유대주의 범죄와 인종차별 정서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유럽 국가들이 이번 유로비전 참가를 거부하면 안팎으로 격렬한 비판에 부딪힐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눈 셋 달린 얼룩뱀, 호주에서 발견된 지 몇주 만에 세상 떠

    눈 셋 달린 얼룩뱀, 호주에서 발견된 지 몇주 만에 세상 떠

    호주 노던 테리토리주의 한 고속도로 위에서 발견된 눈이 셋 달린 얼룩뱀(carpet python) 새끼 사진이다. 지난 3월 사람들 눈에 띈 지 몇주 안돼 숨졌다. 머리 한 가운데 눈이 하나 더 달려 있다. 공원 레인저들이 다윈에서 남동쪽으로 40㎞ 떨어진 ‘험프티 두’ 마을 근처에서 처음 발견했다. 노던 테리토리 공원 및 야생동물 보호서비스는 아주 특이한 생명체라고 묘사했다. 영국의 유명 코미디쇼 이름을 따 ‘몬티 파이튼(Monty Python)’라고 부르는 이도 있다. 전문가들은 자연 돌연변이라고 보고 있다. 길이가 40㎝였던 이 뱀은 이슬을 먹는데도 초점을 맞추기 어려워 힘겨워했다고 관리들은 영국 BBC에 털어놓았다. 보호서비스는 X레이를 찍었는데 머리가 둘이었던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페이스북에는 “오히려 눈 구멍이 하나 더 달리고 세 눈동자가 작동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적었다. 퀸즐랜드 대학의 브라이언 프라이는 돌연변이야 말로 진화의 자연스러운 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모든 새끼는 일정 정도의 돌연변이를 갖고 있다. 이 개체는 특별히 총체적으로 잘못 만들어졌을 뿐이다. 이전에 눈이 셋 달린 뱀을 본 적은 없지만 머리가 둘 달린 코브라뱀은 연구실에서 본 적이 있는데 샴쌍둥이와는 또다른 종류의 돌연변이다. 눈 셋 달린 뱀은 쌍둥이 가운데 나중의 미약한 것이 (앞엣것에) 흡수된 것일 수도 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조각 뒤 조각피자’ 정우성 뒤 문세윤..뼈그맨 인정

    ‘조각 뒤 조각피자’ 정우성 뒤 문세윤..뼈그맨 인정

    개그맨 문세윤이 배우 정우성과 투샷에 ‘셀프디스’로 웃음을 자아냈다. 문세윤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각 뒤에 조각피자..”라며 해시태그 #자리배치 #불운을 덧붙여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은 1일 열린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중 찍힌 것으로 정우성 뒤로 문세윤이 잡혔다. 정우성이 조각 같은 얼굴로 사뭇 진지한 표정을 짓고 있다면 정우성 뒤에 있는 문세윤은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정우성과는 다른 곳을 응시하고 있다. 문세윤은 이날 시상식에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로 예능상 후보에 올랐으나 아쉽게도 MBC ‘나혼자산다’ 전현무에게 트로피를 넘겼다. 이날 정우성은 영화 ‘증인’으로 영화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문세윤은 Olive ‘노포래퍼’, tvN ‘짠내투어’, 코미디 TV ‘맛있는 녀석들’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입술은 안 돼요’ 류승룡X오나라 “찰떡 코믹 호흡 기대”[공식]

    ‘입술은 안 돼요’ 류승룡X오나라 “찰떡 코믹 호흡 기대”[공식]

    ‘입술은 안 돼요’에서 류승룡, 오나라, 김희원이 만난다. 영화 ‘입술은 안돼요’(가제/감독 조은지)가 류승룡을 비롯해 오나라, 김희원, 성유빈, 무진성 등 캐스팅을 확정했다. ‘입술은 안돼요’는 7년째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 앞에 천재 작가지망생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이다. 1,600만 관객을 웃게 한 영화 ‘국한직업’과 넷플릭스 ‘킹덤’을 통해 흥행력을 보여준 류승룡은 7년째 차기작을 준비 중인 베스트셀러 작가 현으로 분한다. 류승룡은 말맛나는 대사와 물오른 코미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의 전 부인 미애 역은 드라마 ‘나의 아저씨’, ‘SKY캐슬’로 대세 배우가 된 오나라가 맡는다. 오나라는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미애 캘릭터로 분해 류승룡과 찰떡 호흡을 선보인다. 현의 절친이자 출판사 대표 순모 역은 연기파 배우 김희원이 캐스팅됐다. 매 작품마다 개성있는 연기를 보여준 김희원은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모습을 예고했다. 현과 미애의 끊을 수 없는 연결고리인 아들 성경은 충무로 기대주 성유빈이, 베스트셀러 작가 현의 가치관을 들썩이게 할 천재 작가지망생 유진 역에는 200:1 경쟁률을 뚫은 배우 무진성이 캐스팅됐다. ‘입술은 안돼요’는 오는 6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사진=프레인TPC, 뽀빠이엔터테인먼트, JC엔터테인먼트, UAA,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서울광장] 노동절, 제 이름 돌려줄 때다/이순녀 논설위원

    [서울광장] 노동절, 제 이름 돌려줄 때다/이순녀 논설위원

    ‘돈 벌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하는 몸 쓰는 고된 일.’ 요즘 10대 청소년들이 인식하는 ‘노동’의 모습이다. 최근 본지가 심층보도한 ‘10대 노동 리포트’에 나오는 내용이다. 전국 중고교생과 학교 밖 청소년 등 570명에게 ‘노동자’란 단어에서 떠오르는 이미지를 물어보니 ‘힘들다’ ‘막노동’ ‘공사장’ 같은 답변이 많았다. 노동자와 근로자를 구분해서 보는 이분법적 인식도 강했다. 직업 중에서 건설현장 인부, 배관공, 마트 계산원은 대부분 노동자로 보는 반면 기업 임원, 의사, 교사 등 사무직은 노동자가 아니라는 의견이 다수였다. 어느 청소년은 “상대적으로 지위가 높고 조금이라도 편히 돈을 벌면 근로자이고, 어렵게 일하면서 적은 돈만 벌면 노동자라고 생각한다”면서 “노동자가 아닌 근로자가 되려고 공부한다”고 했다니 말문이 막힌다. 국립국어연구원 표준국어대사전은 노동자를 ‘노동력을 제공하고 얻은 임금으로 생활을 유지하는 사람’으로, 근로자를 ‘근로에 의한 소득으로 생활을 하는 사람’으로 풀이한다. 노동력과 근로, 임금과 소득 등 사용한 단어에 차이가 있지만 ‘일을 한 대가를 받아 생활하는 사람’이란 본질은 다르지 않다. 다만 근로(勤勞)는 ‘부지런히 일한다’는 의미로 사용자 중심의 수동적 개념이란 점에서 노동자란 명칭이 더 객관적이고, 합당한 용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도 10대 청소년들이 노동자와 근로자를 구분 짓고, 노동자를 근로자보다 낮춰 보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여기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기성세대에 있다. 단적인 예가 바로 오늘 5월 1일이다. 전 세계가 ‘노동절’로 부르는 이날이 한국에선 ‘근로자의날’이다. 민주노총 등 노동·시민단체에서 오래전부터 노동절로 불러 왔지만, 법에 따른 공식 명칭은 근로자의날이다. 세계에서 통용되는 노동절을 굳이 근로자의날로 바꿔 부르는 데는 한국 사회의 뿌리 깊은 노동 천시 분위기와 노동운동을 이념으로 보는 색깔론적 시각과 무관치 않다. 노동절은 1886년 5월 1일 미국 노동자들이 ‘8시간 노동 단축’을 쟁취하고자 펼쳤던 투쟁에서 비롯됐다. 1889년 파리에서 각국 노동운동 지도자들이 모여 결성된 제2인터내셔널 창립대회에서 세계 모든 노동자를 위한 기념일을 결의했고, 이듬해 첫 노동절 행사가 열려 올해로 129주년이 됐다. 우리도 세계 흐름에 발맞춰 노동절로 부르던 시기가 있었다. 일제강점기였던 1923년 조선노동총연맹 주도로 첫 노동절 행사를 개최한 이후 1958년 대한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의 전신) 창립일인 3월 10일로 날짜가 바뀌긴 했지만 1962년까지 명칭은 유지했다. 그러나 1963년 노동법 개정 과정에서 ‘근로자의날 제정에 관한 법률’에 따라 명칭이 바뀌었다. 1994년 정부는 노동계의 요구를 수용해 날짜를 원래대로 돌려놓으면서도 이름은 되돌려 주지 않았다. 문재인 정부는 ‘노동존중사회’를 국정 철학으로 삼고 있다. 최저임금 인상, 주 52시간제 도입, 공공부문 비정규직 감축 등 정책적 과제도 중요하다. 하지만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이 이처럼 노동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다면 진정으로 노동자가 존중받고, 노동의 가치가 제대로 평가받는 사회를 기대하기 어렵다. 지난해 3월 문재인 대통령이 발의한 개헌안에 근로 용어를 노동으로 바꾸는 등 노동권이 강화되자 일각에서 사회주의식 헌법이라며 반발하는 식의 편협한 사고가 사라지지 않는 한 ‘노동자와 근로자가 다르다’는 잘못된 인식은 우리 사회를 계속 파고들 것이다. 서울시가 지난 3월 조례·규칙에 근로 대신 노동이란 용어를 사용하기로 결정한 것은 고무적이다. 정의당 권수정 서울시 의원이 발의한 조례가 통과되면서 ‘근로계약서’는 ‘노동계약서’, ‘현장근로자’는 ‘현장노동자’ 식으로 조례 53개의 용어가 바뀌었다. 하지만 국회에서 근로기준법 등 상위법이 바뀌지 않으면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2017년 8월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이 12개 노동 관계법에서 근로라는 표현을 노동으로 바꾸는 법안을 대표 발의했지만, 논의는 지지부진하다. 고용노동부, 경제사회노동위원회처럼 정부 기구에 엄연히 노동이란 용어를 사용하면서 근로를 공식 법률 명칭으로 규정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홍길동도 아닌데 노동절을 노동절로 부르지 못하는 코미디는 이제 끝내야 한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노동 가치관을 심어 주려면 국회가 관련법 개정 논의를 더는 미뤄선 안 된다. coral@seoul.co.kr
  • 전주국제영화제 2일 개막-52개국 262편 상영

    ‘독립·예술영화의 축제’로 불리우는 전주국제영화제가 2일 개막한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전주국제영화제는 열흘 동안 전주 영화의 거리와 팔복예술공장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세계 52개국 영화 262편(장편 202편·단편 60편)이 상영된다. 역대 최다 작품 수를 자랑한다. 조직위원회는 관객들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영화 10편을 추천했다. 첫 번째 추천작은 개막작 ‘나폴리:작은 갱들의 도시’다. 이탈리아 출생 클라우디오 조반네시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나폴리의 10대 소년들이 갱으로 변모하는 모습을 그려냈다. 감독은 이들 성장기의 이면을 빛과 어둠이 교차하는 누아르 스타일로 담아냈다. 성장 영화의 문법을 따르면서도 비극적 묘사가 돋보인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배우 차인표가 영화감독으로서 출사표를 던진 ‘옹알스’가 두 번째 추천작이다. 영화 옹알스는 12년간 21개국, 46개 도시에서 한국의 개그를 알린 넌버벌 코미디팀 ‘옹알스’의 미국 라스베이거스 도전기를 담았다. 멤버의 암 투병과 숱한 멤버 이탈 등 난관을 넘으면서 빛나는 팀워크를 일궈낸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관람 포인트다. SF 영화 마니아에게 즐거움을 안겨줄 ‘스타워즈 에피소드’는 ‘에피소드4:새로운 희망’부터 ‘라스트 제다이’까지 스타워즈의 역사를 한눈에 보고 과학적, 신화적 상상력이 주는 감동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다. 중년 남성들이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대회에 도전하는 프랑스 코미디 영화 ‘수영장으로 간 남자들’과 어린 조카와 삼촌의 성장기를 통해 삶에 대한 깊은 울림을 전하는 ‘쁘띠 아만다’도 기대작이다. 김병기 감독의 영화 ‘삽질’은 4대강 사업의 민낯을 드러내는 다큐멘터리 형식이다. 송원근 감독의 ‘김복동’은 인자한 어른이자 투사였던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삶을 조명한다. 갱년기와 갑상선 암으로 이중고를 겪으며 살아가는 퇴폐업소 여성 경숙을 삶을 담아낸 영화 ‘좋은 여자’와 범죄, 삶, 악몽 사이 관계를 탐구하는 실험영화 ‘악몽의 성’도 관람 목록에 올릴 만하다. 아르헨티나 감독 마리아 알체의 영화이자 배우 메르세데스 모란의 연기가 돋보이는 ‘가라앉는 가족’도 영화제 조직위원회의 추천을 받았다. 전주국제영화제 관계자는 “일반 관객도 즐길 수 있는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영화를 선별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구해줘2’ 천호진 “엄태구, 진짜 나쁜 놈”[종합]

    ‘구해줘2’ 천호진 “엄태구, 진짜 나쁜 놈”[종합]

    ‘구해줘2’가 안방극장을 두드린다. 30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린 OCN 새 수목극 ‘구해줘2’ 제작발표회에는 이권 감독과 배우 엄태구, 천호진, 이솜, 김영민, 조재윤, 한선화가 참석했다. ‘구해줘2’는 궁지에 몰린 마을을 구원한 헛된 믿음과 그 믿음에 대적하는 미친 꼴통 김민철(엄태구 분)의 나홀로 구원기를 담은 작품이다. 영화 ‘도어락’을 통해 장르물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권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영화 ‘부산행’을 만든 연상호 감독의 애니메이션 ‘사이비’가 원작이다. 연 감독은 크리에이티브 자문으로 참여해 힘을 보탠다. 불안과 두려움을 가진 보통 사람들이 종교의 이름을 빌어 사기를 치는 이들, ‘사이비’에 어떻게 빠져들어 가는지 리얼하게 그려내며 무엇이 그리고 누가 진짜고 또 가짜인지를 생각해보게 한다. 연출을 맡은 이권 감독은 ‘구해줘2’에 대해 “종교하고는 어떻게 보면 무관한 이야기다. 모든 종교의 본질은 순수하다고 생각하지만 문제는 사람들이다”라며 “‘구해줘2’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다. 모든 사람들은 각자의 욕망과 약점들을 가지고 있다. 그걸 이용하는 악인들과 그들에게 낚이는 이들에 대한 이야기”라고 밝혔다. 이 감독은 ‘구해줘2’가 종교가 어떻게 사용되는지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드라마라고 설명하면서도 “한 마을에서 일어나는 많은 갈등과 소동들이 있는데 주소재만 보면 심각한 이야기지만 어떤 면에서는 재기발랄하고 코미디적인 요소도 있다”고 덧붙였다. 엄태구는 이번 작품을 통해 첫 드라마 주연으로 나선다. 출소 직후 고향 월추리에 돌아왔다가 외지인 천호진(최경석)에게 의문을 품고 홀로 외로운 싸움을 시작하는 김민철 역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이와 관련, 엄태구는 “첫 주연이라 설렘을 느끼고 있다. 설렘과 긴장 속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호흡을 맞추고 있는 천호진은 “얘한테 속지 마라. 겉모습에 속지 마라. 촬영 들어가자마자 (나한테) 쌓인 대로 욕을 하더라. 진짜 나쁜 놈이다. 속지 마라. 하하하. 농담이다”라고 유쾌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이어 “자기가 맡은 바 최선을 다하고 있는 친구”라고 치켜세웠다. 데뷔 첫 장르물에 도전하는 이솜은 “지금까지 보여줬던 연기와 다르다. 장르물은 처음이다. 도전하고 싶었다.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사이비 원작을 재밌게 봤다. 드라마로 재탄생된 대본 역시 재밌게 봤고, 영선이란 캐릭터에 마음이 갔다. 엄태구(민철) 오빠랑 관계가 재밌기도 했다”고 설렘을 내비쳤다. 전작에서 악랄한 연기를 펼친 조성하와 비교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천호진. 부담감에 대해 묻자 “속편이라는 게 한계를 안고 있다는 건 분명하다. 시즌1에서 조성하가 워낙 열연을 펼쳐서 부담이 안 된다고 하면 거짓말”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구해줘2’가 흔히 말하는 시즌1의 프리퀄 느낌으로 봐 달라. 원래 사이비나 사기꾼이 제일 잘하는 게 인간의 마음을 읽는 것이다. 그 과정을 담아낸다. ‘구해줘2’에서는 인간 본성 속에 숨어있는 욕심을 보여줄 것이다. 시즌1에서는 완성된 상태에서 뭔가를 보여줬지만, ‘구해줘2’는 완성되기까지 인간이 얼마나 욕심이 많고 본능에 충실한가 이것이 관전 포인트다. 조성하의 역할과 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해줘2’는 오는 5월 8일 오후 11시 OCN에서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어비스’ 박보영, 김사랑→‘세젤흔녀’로 환생 “코믹X러블리”[공식]

    ‘어비스’ 박보영, 김사랑→‘세젤흔녀’로 환생 “코믹X러블리”[공식]

    tvN ‘어비스’에서 박보영이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할 ‘어메이징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한다. 오는 5월 6일 첫 방송하는 tvN 새 월화드라마 ‘어비스:영혼 소생 구슬’(연출 유제원, 극본 문수연,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네오엔터테인먼트)은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를 통해 생전과 180도 다른 ‘반전 비주얼’로 부활한 두 남녀가 자신을 죽인 살인자를 쫓는 반전 비주얼 판타지. 4년 전 안방극장에 ‘오나귀(오 나의 귀신님)’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유제원 감독-박보영의 재회작으로 두 사람의 재회가 어떤 흥행 신화를 이뤄낼지, 2019년 5월 최고의 기대작으로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 박보영은 상위 1% 여신 검사(김사랑 분)에서 세젤흔녀로 부활한 ‘고세연’ 역을 맡았다. 의문의 사고로 목숨을 잃은 고세연이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로 인해 영혼의 모습으로 새롭게 부활한다는 판타지와 ‘영혼 부활의 법칙’이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특히 ‘20년지기 절친’ 차민(안효섭 분)과 함께 베일에 싸인 자신의 죽음을 추적해가면서 펼쳐질, 모든 이의 예측을 거부하는 기상천외한 스토리가 벌써부터 본방사수 욕구에 불을 지핀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 속 박보영은 ‘어비스’ 첫 방송을 앞두고 연기 열정을 불사르고 있다. 촬영 전 유제원 감독과 대본을 함께 보면서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거나 호흡을 맞춰보는가 하면, 촬영 후 모니터링 체크에 매진하고 있는 것. 박보영은 유제원 감독의 OK 사인이 떨어진 후에도 곧바로 모니터 앞으로 달려가 자신의 연기를 체크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달구고 있다는 후문. 그런 가운데 ‘어비스’ 첫 방송이 가까워질수록 박보영을 향한 시청자들의 기대가 대기권을 뚫을 만큼 높아지고 있다. ‘힘쎈여자 도봉순’, ‘오 나의 귀신님’ 드라마에서 ‘너의 결혼식’,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늑대소년’, ‘과속스캔들’ 영화까지, 매 작품마다 모든 캐릭터를 자기화시키는 박보영에 대한 굳건한 믿음 때문인 것. 탄탄한 필모그래피에서 엿보이듯 이미 검증된 박보영의 연기력은 ‘어비스’에서 더욱 폭발할 예정이다. 살아생전 존재 자체만으로 급이 다른 비주얼 클라스를 자랑하는 코믹한 자뻑 연기, 영혼의 모습으로 부활한 자신을 못 알아보는 부모를 향한 절절한 감성 연기, 안효섭과 펼치는 귀염뽀짝한 현실 남사친 여사친 연기 등 코미디, 스릴러, 로맨스 등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팔색조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더욱 끌어당길 것으로 기대를 더하고 있다. 이처럼 박보영은 ‘어비스’를 통해 그의 모든 매력을 총망라한 면모를 대 방출하며 색다른 매력으로 안방극장에 찾아갈 예정이다. 이에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연기하는 박보영이 또 다시 경신할 인생 캐릭터 고세연은 어떤 모습일지 관심을 치솟게 한다. tvN ‘어비스’ 제작진은 “박보영이 대본을 보고 그 자리에서 바로 출연을 확정할 만큼 ‘어비스’를 향한 열의가 대단하다”고 운을 뗀 뒤 “뻔뻔, 당돌, 러블리 등 한 사람의 모습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박보영의 다채로운 매력이 1분 1초 눈을 뗄 수 없게 만들 것이며 박보영 또한 이를 위해 전심전력을 다하고 있다. 촬영을 진행할수록 ‘박보영이기 때문에 가능한 캐릭터’라는 확신이 든다. ‘어비스’ 첫 방송으로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tvN 새 월화드라마 ‘어비스’는 5월 6일 월요일 밤 9시 30분에 첫 방송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바람이 분다’ 감우성X김하늘, 감성 자극 2차 티저 “아이 가질까”

    ‘바람이 분다’ 감우성X김하늘, 감성 자극 2차 티저 “아이 가질까”

    ‘바람이 분다’가 깊은 여운을 남기는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으라차차 와이키키 2’ 후속으로 오는 5월 27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연출 정정화, 극본 황주하, 제작 드라마하우스·소금빛미디어)가 29일, 감수성을 자극하는 2차 티저를 공개했다. 앞서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에서 로맨틱한 케미를 발산했던 감우성과 김하늘은 180도 달라진 아련한 분위기로 가슴을 저릿하게 만든다. ‘바람이 분다’는 이별 후에 다시 사랑에 빠진 두 남녀가 어제의 기억과 내일의 사랑을 지켜내는 로맨스를 그린다. ‘연애시대’, ‘키스 먼저 할까요?’ 등 지금까지 회자되는 멜로 수작을 남겨온 감우성과 설렘을 유발하는 로맨틱 코미디부터 짙은 멜로까지 사랑의 여러 얼굴을 자신만의 색으로 그려온 김하늘의 만남은 깊이가 다른 감성 멜로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감우성은 한 여자와 두 번 사랑에 빠지는 남자 ‘도훈’으로 분한다. 특유의 섬세한 연기로 복잡한 내면을 세밀하게 짚어낼 전망. 김하늘은 이별의 끝에 사랑과 다시 마주하는 ‘수진’ 역으로 연기 변신에 나선다. 인생의 전부였던 도훈과의 결혼이 위기를 맞자 예상치 못한 선택을 하는 인물이다.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은 혼란스러운 표정으로 도심을 헤매는 위태로운 감우성과 공허한 눈빛으로 먼 바다를 응시하는 김하늘을 교차시키며 궁금증을 증폭한다. 차들이 빠르게 달리는 사거리 한가운데 우뚝 멈춰 선 감우성은 쏟아지는 경적과 욕설에도 무언가를 찾듯 두리번거릴 뿐이다. 이어 “누군 뭐 이렇게 살고 싶어서 이러는 줄 아냐?”는 절규가 처절하고 위태롭다. 바닷가를 거닐며 시간을 추억하는 듯한 김하늘의 아련한 눈빛은 두 사람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한다. “우리 아이 가질까?”라는 김하늘의 말에 “아이는 조금 더 있다가 만나자. 나는 니가 더 소중해”라 답하는 감우성의 목소리는 다정하지만 왠지 모를 슬픔이 묻어있다. 서로가 세상의 전부였던 도훈과 수진, 이들이 마주할 시련과 로맨스에 기대가 쏠린다. ‘멜로 장인’ 감우성과 김하늘은 짧은 티저 영상만으로도 그 존재감을 입증한다. 찰나의 순간도 놓치지 않고 섬세하게 감성을 풀어내는 두 사람. 이별 후에 다시 사랑에 빠지는 도훈과 수진의 순애보가 깊게 스며들며 기대 심리를 자극한다. 새로운 감성 바람을 일으키며 가슴을 두드릴 감우성과 김하늘의 독보적 감성 멜로가 기다림마저 설레게 만든다. 깊은 여운을 선사한 2차 티저 영상에 시청자들의 열띤 반응도 이어졌다. “티저만 봐도 벌써 가슴 저리다”, “역시 명불허전! 감우성-김하늘”, “설렘부터 아련함까지, 간만에 만나는 감성 멜로라서 더 기대된다”, “깊이부터 다르다! 무심코 보다 뭉클했다” 등의 반응으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바람이 분다’는 ‘으라차차 와이키키 2’ 후속으로 오는 5월 27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아침마당’ 전유성 “이영자, 밤업소에서 발굴” 이홍렬도?[종합]

    ‘아침마당’ 전유성 “이영자, 밤업소에서 발굴” 이홍렬도?[종합]

    ‘아침마당’ 전유성이 자신이 발굴한 스타들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30일 방송된 KBS1 교양프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서는 코미디언 전유성 이홍렬이 출연했다. 이날 전유성이 발굴한 스타들이 공개됐다. 첫 번째는 이문세. 전유성은 “예전에 통기타 치던 사람들이 저를 많이 찾아왔다”며 “이문세는 말하는 게 굉장히 조리가 있었고, 목소리가 좋았다. 그래서 노래도 들어보지도 않고 일을 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라디오 DJ 자리가 펑크가 났다고 하길래 이문세를 보냈다. 방송국 관계자가 ‘쟤를 뭘 믿고 보냈냐’고 해서, 거기 다른 사람이 ‘전유성이 보냈으니까 틀림없다’고 했다더라”고 설명했다. 전유성이 발굴한 또다른 스타는 이영자. 전유성은 “이영자가 밤업소에서 무대를 하는 거 보고 잘 하더라. 그래서 방송할 생각 없느냐고 물었고,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하더라. 그동안 밤업소 일을 정리하고 왔다”고 말했다. 전유성은 “4개월 정도 잔소리하고 이영자를 데뷔시켰는데, 3~4주 만에 스타가 되더라”며 “그때서부터 감히 쳐다보지를 못하고 지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전유성은 스타들을 데뷔시킨 후 대가를 받지 않았냐는 질문을 받았다. 전유성은 “이영자가 2,000만 원을 들고 왔다. 자기가 코미디언 시험에 계속해서 떨어졌는데, 방송 한 번만 나가게 해달라고 하더라. 그 돈은 안 받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유성이 발굴한 스타에 신봉선도 있었다. 전유성은 “코미디언 시험에서 3번 이상 떨어진 사람들만 모았다. 교육을 시켰다. 3번 이상 떨어졌는데도 계속해서 시험을 보겠다는 사람들은 평생 코미디를 하겠다는 의지를 가진 사람들이기 때문”이라며 “신봉선도 그중 하나”라고 말했다. 전유성과 이홍렬은 50년 가까이 인연을 맺어오고 있다. 전유성은 “한 선배가 이홍렬을 소개해줬다. 이홍렬이 활동하는걸 봤는데 꽤 재밌더라”고 운을 띄우자, 이홍렬은 “그게 1974년도였을 거다. 그 당시에는 야간 살롱들이 많았고, 거기서 제가 사회를 봤다. 그때 전유성이 무대를 했는데 너무 부러웠다. 전유성을 바라보는 것 자체로도 제가 데뷔를 한 것 같았다”고 첫 만남을 추억했다. 전유성은 이홍렬에 대해선 “제가 먼저 발견했지만 제가 스타로 만든 건 아니다”고 이홍렬의 능력을 칭찬했고, 이홍렬은 “보통 자기가 잘해서 잘된다고 생각하는데 그거 아니다. 선배들이 닦아 놓은 터도 중요하고, 그분들이 하는 코미디를 보면서 배우는 것”이라며 전유성에게 공을 돌렸다. 오랜 우정과 함께 두 사람이 말을 놓게 된 사연도 공개됐다. 전유성은 1949년생으로 1954년 생인 이홍렬보다 5살 많다. 홍렬은 “전유성이 제 환갑잔치에 와서 축사를 했는데 말을 놓으라고 했다”면서 “김학래도 전유성에게 말을 놓아라”고 제안해 웃음을 안겼다. 전유성은 이홍렬에게 말을 놓으라고 한 이유로 “40년 동안 저에게 형이라고 했으니, 이제는 함께 놀자는 취지로 그랬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유성은 데뷔 50주년 기념 공연 ‘전유성의 쑈쑈쑈’를 오는 5월 11~12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연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종합] 아침마당 전유성, 말 놓는 이홍렬..김학래 “왜 그렇게 싸가지 없나”

    [종합] 아침마당 전유성, 말 놓는 이홍렬..김학래 “왜 그렇게 싸가지 없나”

    이홍렬이 전유성과 친분을 인증했다. 30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 이홍렬이 5살 형인 전유성에게 반말을 하게 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은 ‘화요초대석’ 코너로 꾸며져 코미디언 전유성 이홍렬이 초대됐다. 진행자는 이홍렬과 전유성에게 “두 분 나이 차이가 좀 있나”라고 물었고, 이홍렬은 “그렇다. 전유성이 5살 정도 형이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말 놓기로 했다”고 했다. 이를 들은 김학래는 “그렇게 안 봤는데, 왜 그렇게 싸가지가 없나”라며 이홍렬을 쏘아붙였다. 이홍렬은 잠시 후 “그게 아니라. 내 환갑잔치에 전유성이 와서는 축사로 ‘40년 동안 형이라고 했으니, 말 놓으라’고 하더라. 학래야, 너도 말 놔라”고 말해 포복절도를 유발했다. 그러자 김학래는 곧장 “유성아, 괜찮아?”라고 덧붙였다. 전유성은 “저는 진짜 괜찮다고 생각한다. 40년 동안 형이라고 불렀잖나. 같이 놀자는 의미다”라고 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BTS는 빌보드 점령한 국가대표”… 인기가 인기를 키웠다

    “BTS는 빌보드 점령한 국가대표”… 인기가 인기를 키웠다

    글로벌 아이돌, 21세기의 비틀스 등 각종 수식어가 모자란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를 들고 컴백했다. 이들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최장수 프로그램 중 하나인 미국 NBC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서 역대급 컴백 무대를 선보였고, 새 앨범은 유튜브 조회수, 86개국 음원 차트 1위 등 차례차례 기록을 경신 중이다. ‘대중음악평론가, 시인, 기자가 모여 아이돌을 톺아보는 눈’이라는 뜻의 ‘평.시.기의 아이돌EYE’는 방탄 컴백의 계절에 이를 묵과할 수 없었다. 사람들은 왜 BTS에 열광하는가. 지난 2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만난 세 사람은 언젠가는 끝내야 할 숙제를 한다는 마음으로 그 단순하고도 심오한 질문에 대한 답을 구했다. ●40대 이상 댓글도 줄잇는 BTS 기사 이정수 기자(이하 이) BTS는 어느 하나 ‘이것 때문에 성공했다’ 이럴 순 없을 거 같고 세부적으로 살펴볼 게 많다. 시기적으로도 그렇고, 국내외 팬들에게 각기 다른 포인트로 어필한 측면도 있다. 김윤하 대중음악평론가(이하 김) ‘지금 방탄의 인기가 왜 계속 상승하느냐’에 초점을 맞춰 보면 일종의 상승효과라고 할까, 인기가 인기를 몰고 오는 측면이 있다. 일반적으로 팝스타들은 인지도를 얻기까지가 어렵지, 한 번 인기를 얻은 후 괜찮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표하면 팬덤이 꾸준히 늘어나는 양상을 보인다. 수직상승한 인지도가 자연스레 대중성을 끌고 오기 때문이다. 빌보드 1위(지난해 5월 ‘빌보드 200’에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가 첫 1위를 기록했다) 이후 계속해서 팬층이 넓어지고 있는 것도 그런 측면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 포털 사이트 네이버 기사에 달리는 댓글에서 글 쓴 사람들의 연령대를 알 수 있다. 방탄 기사에 달린 댓글에는 40대 이상도 많다. 김 각종 뉴스, 시사 프로그램에서 BTS를 특별한 아이콘으로 다루기 시작하면서 높은 연령층도 팬덤 안으로 흡수가 되는 거다. 서효인 시인(이하 서) 국가대표는 누구나 다 응원하면서 좋아하게 된다. 다른 분야 국가대표들은 지기도 하는데 BTS는 거의 안 지고 이기기만 하니 얼마나 보기가 좋나. 김 어떻게 보면 다소 한국적인 특성일지도 모르겠다. 빌보드 차트를 올림픽처럼 생각해서 1등이 금메달이라고 생각하는 거다. BTS가 일종의 국위 선양을 하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는 대중도 적지 않다.●‘상남자’로 입덕… 방탄은 역시 ‘춤·춤·춤’ 이 BTS를 언제 처음 인지했나? 서 전에 ‘상남자’(2014년 2월 발매) 때 BTS가 방송 활동을 진짜 열심히 했다. TV만 틀면 모든 가요 프로그램에 나왔다. 지겨울 정도로(웃음). 그러고 나서 잊고 있다가 ‘불타오르네’(2016년 5월 발매)를 보니 그때는 달라 보이더라. 그 이후에 자세히 보니 다른 케이팝 아이돌들에 비해 음악·퍼포먼스·스토리·세계관 등 모든 면에서 고르게 2~5%는 올라가 있는 그룹이라는 느낌이 들더라. 이 ‘상남자’로 오래 활동했던 게 그만큼 반응이 와서 그랬을 것이다. 당시 커버댄스, 춤 영상 등이 유행을 탔다. 방탄이 가진 장점 중 하나를 딱 꼽으라 하면 춤이다. 완벽하게 추니까 유튜브 영상으로 활용되고 주목을 한 측면이 크지 않나 싶다. 서 당시만 해도 빅뱅이 인기 있었다. 지금처럼 군무를 춘다기보다는 자유롭게 추는 식이었다. 방탄 안무 짠 사람은 정말 상을 줘야 한다. 너무 창의적이다. 김 BTS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같은 안무가(손성득)나 프로듀서(피독)와 데뷔 때부터 계속 함께하고 있다는 점이다.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도 신인그룹 투모로우바이투모로우 데뷔 전까지만 해도 1대1 관계로 동반 성장한 케이스다. 아이돌 그룹의 생태계는 무척 섬세하고 유기적이어서 멤버들이나 스태프, 회사 사이의 유대감 속에서 생성되는 안정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정도 인기를 얻고 환경이 달라졌으면 한 번쯤 흔들릴 만도 한데 방탄은 아직까지도 중심을 잘 잡고 있다. 작년에 아직 재계약 시기가 한참 남았는데도 멤버 전원이 소속사와 7년 재계약을 다시 한 것도 그런 흐름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한다.●‘열일’하는 방탄소년단 이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인기 그룹이 된 건 언제일까. 김 아이돌신에서 갑자기 팬층이 많아졌다고 체감한 건 ‘상남자’ 때였고, 이후 ‘I need U’부터 청춘의 처연함, 애틋함 같은 정서에 타이트한 세계관이 붙기 시작하면서 ‘힙합 아이돌’에서 ‘팝 아이돌’로서의 전기가 만들어졌다. 국내 반응이 좋았던 건 ‘I need U’였지만, 해외에서 가장 먼저 큰 반응이 온 건 강렬한 군무가 인상적인 후속곡 ‘쩔어’였다. 이 두 트랙으로 같이 활동한 게 국내외 팬덤을 동시에 확보하는 요인이 됐다. 앞서 서효인 시인이 얘기했던, ‘상남자’ 때 엄청나게 음악방송 홍보를 뛴 것처럼 두 가지 상반된 매력의 곡들로 인터넷과 방송 모두에서 ‘열일’했던 게 효과가 있었다. 그래서 ‘빌보드’가 있을 수 있었다. 김 방탄의 ‘열일 모드’는 정말 보통이 아니다. 투트랙으로 활동하기 쉽지 않은데, 방탄은 멤버들마다 개성에 맞춰 믹스테이프도 꾸준히 발표하고, 개인적으로 사운드클라우드를 운영하거나 비하인드 영상을 편집해 공개하기도 한다. 브이앱 같은 팬 대상 콘텐츠도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된다. “그런 건 다른 그룹들도 다 하는데 방탄만 인기 있는 이유가 뭐냐”고 묻는다면 방탄은 ‘그런 것’을 ‘그런 것’이 대세가 되기 전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꾸준히 해오고 있는 그룹이기 때문이라고 답하겠다. 서 (컴백 무대를) 미국 SNL에서 했는데, 엠카운트다운에도 나오고 뮤직뱅크에도 나오고 너무 좋은 거다. 이게 ‘국뽕’은 아닌데 친근하기도 하고 좋더라. 변함없이 같은 태도로 계속해서 해 나간다는 게 굉장히 한국적인 정서인 것 같다. ●하나부터 열까지 ‘완벽한 톱니바퀴썰’ 서 이 대담 이후로 ‘아미’(Army·방탄소년단 팬클럽 이름)를 해야 할 것 같다(웃음). ‘화양연화’(2015년 4월 발매된 세 번째 미니 앨범) 때부터였나. 뮤비나 앨범 등에 숨겨져 있는 코드가 흥미로웠다. 고전 소설에서 비롯된 인문학적인 것, 칼 구스타프 융이 나오고. 스노비즘(속물근성)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대중가요에 아티스트가 좀더 고차원적인 것들을 활용하고 놓지 않는 것이 남다르다 느꼈다. 실력 외에 다른 부분을 찾자면 바로 그 지점이다. 김 요즘 방탄을 얘기하다 보면 너무 꿈보다 해몽인가 싶기도 하다. 하지만 정말 모든 톱니바퀴가 너무나 잘 맞아떨어졌다. 회사의 기획력도 얘기하고 싶은데, 앞서 말한 기획을 둘러싼 내부의 지속력이나 집중력도 좋지만 한편으로 늘상 색다른 시도들에 열려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 정도 인기를 얻고 팬덤이 커졌으면 좀 으스대고 싶을 만도 한데, 이번 앨범 타이틀 곡에 ‘작은 것들을 위한 시’라는 제목을 붙여서 좀 놀랐다. 지금의 성공에 취하기보다는 작은 것 하나하나에 귀 기울이고 싶다는 시그널이 직관적으로 느껴져서, 얄미울 정도로 영민한 기획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이 완벽한 톱니바퀴 중의 하나가 멤버 조합이다. 팬을 모으는 기본적인 요소인 ‘비주얼 멤버’들이 있고, 슈가처럼 프로듀싱을 하는 멤버, RM 같은 리더십 담당이나 춤 담당이 있다. 다른 팀들도 그런 식으로 만들어지긴 하지만, 방탄은 그걸 일단 기본으로 가져간다. 김 시대의 변화도 방탄소년단의 편이었다. 유튜브 시대가 오지 않았다면, 방탄소년단이나 케이팝이 지금처럼 세계적인 인기를 끌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방탄이 본격적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하던 시기에 맞물려 마침 빌보드를 비롯한 세계적인 차트들이 온라인 스트리밍,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수 등을 적극적으로 차트에 반영하기 시작했다. 이런 시대 변화의 흐름에 준비가 잘 돼 있던 팀인 셈이다. 그냥도 잘하는 팀이 꾸준히 에너지를 유지하고 운까지 맞아떨어졌는데 누가 이길 수 있겠나. 정리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미키광수, 실검 1위 달성 “공개구혼 한다”[종합]

    미키광수, 실검 1위 달성 “공개구혼 한다”[종합]

    개그맨 미키광수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코미디빅리그’에서 미키광수가 실검 1위 공약으로 공개구혼을 내걸었다. 28일 저녁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코미디빅리그’에서는 미키광수가 공개 구혼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성민은 이번주 실검 공약에 나설 인물로 미키광수를 소개했다. 최성민은 미키광수를 소개하며 “이번주 실검 미키광수”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최성민은 “남들은 개그짤 때 어떻게 하면 징을 잘 칠까 연구하는 미키광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키광수는 “제가 솔로니까 실검에 1등을 해서 공개구혼을 하고 싶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방송 직후 미키광수를 향한 폭발적인 관심이 쏟아졌다.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미키광수’의 이름이 오르기 시작했고, 미키광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분 덕분에 지금 실시간 검색순위 2등입니다. 도와주십쇼”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1등 가자”라며 “#좋아요#댓글 #검색창에미키광수 #코미디빅리그 #실시간검색순위 #한번씩쳐주자 #미키광수”라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글 이후 미키광수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자신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라간 화면을 캡처한 뒤 “감사합니다”라고 기뻐했다. 공약대로 공개 구혼에 나설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생방송 중 성추행 한 진행자에 일침 가한 샤를리즈 테론

    생방송 중 성추행 한 진행자에 일침 가한 샤를리즈 테론

    방송 중 눈앞에서 성추행이 이뤄진 순간을 목격한 유명 여배우가 프로그램 진행자를 꾸짖었다. 2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프랑스 인기 라이브 쇼 TPMP(Touche pas à mon poste!)에 출연한 할리우드 배우 샤를리즈 테론(Charlize Theron)이 여성 통역사에게 기습 뽀뽀한 진행자 시릴 하누나(Cyril Hanouna)에 일침을 가했다고 보도했다. 자신이 출연한 코미디 영화 ‘롱 샷’의 홍보차 배우 세스 로건(Seth Rogen)과 함께 프랑스의 유명 방송에 출연한 샤를리즈 테론. 진행자 시릴 하누나는 샤를리즈 테론 뒤에 있던 통역사 나디아(Nadia)를 불러내 말을 거는 척하면서 기습 뽀뽀를 했다. 이를 옆에서 지켜본 샤를리즈 테론은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세스 로건을 한번 쳐다본 뒤, 진행자를 향해 “혹시 다음엔 물어보면 안 될까요?”라고 말했다. 샤를리즈의 소신있는 발언에 시릴 하누나가 멋쩍은 표정을 지었고 스튜디오의 청중들은 성추행에 일침을 가해 샤를리즈 테론에게 찬사를 보냈다. 해당 영상은 트위터를 통해 공유되면서 하루 만에 124만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트위터 사용자들은 “사전 동의없는 저런 짓은 명백한 성추행”이라고 주장했으며 한 여성 사용자는 “한 사람의 통역사와 여성으로서 TV진행자가 통역사에게 키스를 했을 때, 진행자에게 일침을 가한 샤를리즈 테론에게 정말 감사드린다”고 트윗했다. 한편 프랑스 인기 라이브쇼 TPMP의 성추행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6년 10월 TPMP의 ‘35heuresdebaba’(바바의 35시간) 코너 도중 여성 출연자 소라야(Soraya)의 가슴에 진행자 장 미셸 메르(Jean-Michel Maire)가 키스를 해 문제가 된 바 있다. 사진·영상= C8 / ET Canada youtube 영상부 seoultv@seoul.co.kr
  • ‘방구석1열’ 장규성 감독 “‘선생 김봉두’ 지금 보니 연출 과했다”

    ‘방구석1열’ 장규성 감독 “‘선생 김봉두’ 지금 보니 연출 과했다”

    배우 이동휘가 장규성 감독을 응원하기 위해 ‘방구석1열’을 찼았다. 26일 방송되는 JTBC ‘방구석1열에서는 순수한 동심을 그린 영화 ‘선생 김봉두’와 ‘천국의 아이들’을 다룬다. 이날 방송에서는 ’선생 김봉두‘를 연출한 장규성 감독, 김영진 영화평론가와 황선미 작가, 배우 이동휘가 함께한다. 최근 진행된 ‘방구석1열’ 녹화에서 이동휘는 ”장규성 감독이 연출한 ‘선생 김봉두’를 다룬다고 해서 도움이 되고자 출연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오는 5월 개봉 예정인 영화 ‘어린 의뢰인’의 감독과 주연 배우로 호흡을 맞췄다. 이동휘는 ‘어린 의뢰인’에 대해 ”성공이라는 목표를 위해 앞만 보고 달려가던 변호사가 한 남매와 관련된 사건에 휘말리면서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성장영화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윤종신은 ”아이를 통해 어른들이 성장하는 ‘선생 김봉두’와 비슷한 면이 있는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방구석1열’에서 ‘선생 김봉두’를 함께 본 장규성 감독은 ”오랜만에 보니 감회가 새롭지만 오글거리는 것도 있다. 특히 ‘아버지의 장례식’ 장면은 지금 와서 객관적으로 보니 감정 연출이 너무 과했던 것 같다“며 개봉 후 16년 만에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동휘는 “장규성 감독의 코미디는 관객들과 잘 통한다. 영화 속 재밌는 상황들이 보는 재미를 한층 배가 시킨다”며 극찬했다. 이동휘 배우를 비롯해 장규성 감독과 김영진 영화평론가, 황선미 작가가 함께한 JTBC 인문학-영화 토크쇼 ‘방구석1열’은 4월 26일 금요일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상해 거짓증언 “대마초 흡연, 무조건 몰아갔다”

    이상해 거짓증언 “대마초 흡연, 무조건 몰아갔다”

    코미디언 이상해가 과거 대마초 흡연 혐의와 관련해 “거짓증언을 했다”고 고백해 화제다. 24일 방송된 TV CHOSUN ‘인생다큐-마이웨이’에는 1세대 코미디언 이상해가 출연했다. ​ 1964년 20세가 되던 해 유랑극단쇼 무대로 데뷔한 이상해는 1968년부터 ‘이상한&이상해’ 콤비로 TV에서 처음으로 ‘스탠딩 코미디’를 선보이며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이후 ‘스타쇼’, ‘희한한 세상’ 등에서 MC를 맡기도 했으며 1993년 한국방송 연기대상과 1994년 한국방송 방송대상을 받았다. 하지만 이상해는 70년대 중반 대마초 사건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그때 고생을 많이 했다. (경찰이) 붙잡아서 무조건 대마초를 피웠다고 몰아갔다”며 “저는 끝까지 안 했다고 하고, 조사하는 사람과 상당히 싸움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어떤 후배 하나가 괜한 나를 두고 피웠다고 했는지 ‘제발 좀 같이 했다고 해달라’고 통사정을 했다. 눈물을 흘리면서 사정하길래 했다고 했다. 바보처럼 그렇게 됐다”고 당시 대마초를 피웠다고 거짓증언을 한 이유를 털어놨다. 이상해는 “그리고 5년인가 (활동하지 못해서) 굶었다. 그때만 해도 제가 집을 이끌 땐데 어려움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5년 동안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저녁 무대도 못 나가고 낮 무대는 아예 못 나갔다. 그렇게 고생했다”고 대마초 인정 이후 어려웠던 삶을 고백했다. 이어 “가위탁이라고 임시로 수감됐는데 불광동에 가면 산이 있어서 움푹 파인 곳이 있다. 아침에 운동하러 나갔다가 어느 날 위를 올려봤는데 어떤 분이 이쪽을 바라보며 눈물을 훔쳤다. 다음에 자세히 보니 어머니였다”며 “그 이후로 운동을 못 나갔다. 어머니께 큰 눈물을 준 그 순간을 없앴으면 좋겠다. 다시 태어난다면 절대로..”라고 후회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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