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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없어 韓 떠난 이국주…日 가더니 쏟아진 섭외 ‘대박’

    일 없어 韓 떠난 이국주…日 가더니 쏟아진 섭외 ‘대박’

    코미디언 이국주가 한국과 일본에 오가는 생활을 시작하면서 섭외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7일 이국주 유튜브 채널에는 이국주가 허경환과 여의도 맛집을 찾아 나서는 모습이 공개됐다. 여상에서 허경환은 이국주에게 “도대체 왜 일본에 가는 거냐”라며 “사람들이 ‘이국주가 일본에 갔다’고 알고 있는데, 보면 맨날 한국이 있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급기야 쌍둥이설도 있다”라며 “지금 대대적으로 기사도 뜨고 (사람들이) 너 일본에 있는 줄 안다”라고 농담했다. 앞서 이국주는 지난 4월 일본 도쿄에서의 새로운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도쿄에 있는 9평 원룸에서 자취를 시작했다며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 “일이 들어오길 기다리지 말고, 일이 많이 없어 쉴 때 뭔가를 해보자는 생각으로 오게 됐다”고 했다. 다만 일본이 아닌 한국에서도 방송 활동을 활발히 하는 것에 허경환이 의문을 품자, 이국주는 “일본에 머무는 시간이 좀 더 많긴 한데 한국도 자주 오간다”며 “일이 없어서 일본에 갔는데, 가자마자 그걸로(일본에 간 걸로) 섭외가 들어오고 고정 프로그램까지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국주는 “일본 남자친구 잘 지내냐”는 허경환의 돌발 질문에 “내가 외국 가면 인기 있는 얼굴이라고 (주변에서) 그러는데, 외국도 날씬하게 예쁜 여자를 좋아하더라”라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 “스태프가 ‘XX 싸가지 없는 애’라고” 자폭한 남자연예인

    “스태프가 ‘XX 싸가지 없는 애’라고” 자폭한 남자연예인

    코미디언 김영철이 KBS 2TV ‘개그콘서트’ 원년 멤버로 활약하던 신인 시절을 떠올렸다. 5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 출연한 김영철은 개그콘서트 초창기 분위기를 묻는 질문에 “막내로 들어갔지만 눈치가 진짜 없었다. 저돌적이고 당당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보통 후배들은 선배님들 기분이 오늘 어떤지 살피고 입을 다무는데 나는 달랐다”며 “스태프가 ‘영철아, 김미화 씨 스탠바이 하라고 해’라고 하면 ‘김미화 씨 스탠바이 하세요’ 이랬다”라고 설명했다. 김영철은 “스태프가 이번에 들어온 14기 친구인데 XX 싸가지 없는 애 하나 뽑혔다고 했다”며 “백재현 선배님과 PD님은 항상 나한테 ‘참신한 아이디어 떠오르면 말해라’, ‘다 뱉어도 된다’고 했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그때 배운 게 내 방송 스타일의 뿌리가 됐다”며 “당시에는 욕도 먹고 오해도 샀지만 그게 다 지금의 나를 만든 자양분이었다. 후배들에게도 눈치만 보지 말고 자기 생각을 말할 줄 아는 개그맨이 되라고 조언하고 싶다”라고 당부했다. 과거 수입도 공개했다. 이용주가 “듣기로는 1999년에는 월급을 봉투로 받았다고 하더라”라고 묻자 김영철은 “계좌이체로 받았다. 봉투로 받았던 건 송은이 선배님까지”라고 답했다. 그는 “내가 데뷔한 1999년에는 한 편당 20만원을 받았다. 그때 운이 좋게도 ‘개그콘서트’, ‘쇼! 행운열차’ 등 4개의 TV쇼를 했었다. 한 주마다 80만원씩이었으니까 월에 320만원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민수는 “그 정도면 중소기업 사장님 아니냐”고 했고, 정재형도 “지금으로 치면 3200만원 받은 건데”라고 놀라워했다. 그러자 김영철은 “조금만 낮춰달라”라고 일본어로 말해 웃음을 줬다.
  • ‘차우차우’ 코미디언 정세협 별세…지난주에도 개콘 녹화 참석

    ‘차우차우’ 코미디언 정세협 별세…지난주에도 개콘 녹화 참석

    코미디언 정세협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41세. 정세협이 출연 중인 KBS 2TV ‘개그콘서트’는 7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세협의 사진과 함께 “정세협님의 안타까운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비보를 전했다. 정세협은 전날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2008년 SBS 10기 공채로 데뷔한 고인은 ‘웃음을 찾는 사람들’, ‘개그투나잇’ 등에 출연했다. ‘개그투나잇’의 ‘하오차오’ 코너에서 ‘차우차우’ 캐릭터로 인기를 끌었다. 2015년 백혈병 투병 소식을 전했으며, 중국인으로부터 골수이식을 받고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2024년 KBS 2TV ‘개그콘서트’를 통해 10년만에 공개 코미디 무대에 복귀했다. 고인은 지난주까지 ‘개콘’ 녹화에 참여했고, 지난달 고 전유성의 노제에도 참석해 자리를 지켰다. 고인의 빈소는 경기 화성 함백산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다. 발인은 9일 오전 7시 40분, 장지는 함백산추모공원이다.
  • 유재석 “미인”…조세호 이어 남창희도 내년 결혼 ‘약속’

    유재석 “미인”…조세호 이어 남창희도 내년 결혼 ‘약속’

    코미디언 남창희가 절친인 조세호 뒤를 이어 결혼을 약속했다. 남창희는 6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 업로드된 ‘추석 뒤집개는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미모의 여자친구와 내년에는 꼭 결혼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작년 7월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열애 중인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남창희는 “약속드리겠다. 많은 분이 가냐 안 가냐 물어보셔서 정확하게 말씀드리겠다. (장가) 간다”라고 강조했다. 해당 콘텐츠 호스트인 유재석과 이날 게스트로 나온 배우 차태현, 유연석은 “이렇게 얘기하면 여자친구가 싫어하진 않아?”, “합의가 된 거야?” 등이라고 웃으며 반응했다. 남창희는 “일단 가서 얘기해봐야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재석은 그러면서 “저도 (남창희의 여자친구를) 실제로 뵌 적은 없는데 여자친구가 그렇게 미인이라고 하더라”라고 궁금해했다. 남창희는 “하하 형이 그렇게 얘기하셨나?”라고 짚었다. 이어 “그 형은 본 적도 없으면서. 본 적이 없는데 자꾸 예쁘대. 십몇년 전에 보셨다고 하더라”라고 웃겼다.
  • ‘CEO’ 송은이, 직원들 퇴사 징크스 고백…“‘이것’ 하면 꼭 나가더라”

    ‘CEO’ 송은이, 직원들 퇴사 징크스 고백…“‘이것’ 하면 꼭 나가더라”

    연예 기획사 ‘미디어랩 시소’를 경영하는 코미디언 송은이가 회사 직원들의 ‘퇴사 징크스’를 공개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토크쇼 예능 ‘라디오스타’에는 송은이, 배우 봉태규, 옥자연, 코미디언 박소라, 황정혜가 초대 손님으로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송은이는 미디어랩 시소 직원들의 근무 환경에 관해 이야기했다. 회사 복지에 관한 물음에 송은이는 “제가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하지 않냐. 녹화를 미리 하니까 (어느 맛집이 방송에 나갈지) 미리 안다”며 “방송으로 나가면 (사람이 붐벼서) 못 가게 될 것 같은 맛집을 (직원들에게) 알려준다”고 답했다. 송은이는 또 “맛있는 식당을 발견하면 미리 (음식값을) 계산해 두고 근처에 사는 직원에게 전화해 ‘나중에 와서 먹어라’라고 한다”고도 해 출연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와 더불어 “일찍 출근한 직원들의 수를 세어 휴가비를 달러화로 선착순 지급한다”고도 했다. ‘직원들이 퇴사를 많이 하는 편인가’라는 물음에는 “퇴사율이 높지는 않으나 징크스가 하나 있다”고 해 궁금증을 일으켰다. 송은이는 “직원들이 저랑 어딘가로 여행을 다녀오면 꼭 퇴사를 한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여성 직원들이 각자 좋아하는 연예인 사진을 (자기 자리에) 붙여두는데, 내가 촬영 중 해당 연예인을 만나면 사인을 받아 준다”면서도 “사인 받아다 준 직원들은 꼭 퇴사를 하더라”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지금까지 송은이가 직원들에게 전달한 연예인 사인은 강다니엘, 그룹 NCT, 비투비(BTOB) 등 다양했다. 송은이는 2019년 미디어랩 시소를 설립해 7년째 경영하고 있다. 2일 현재 소속 연예인은 봉태규, 옥자연, 박소라, 황정혜를 비롯해 20여명이다.
  • ‘보스’ 박지환 “몸 사라지 않는 것이 코미디 연기의 비결이죠”

    ‘보스’ 박지환 “몸 사라지 않는 것이 코미디 연기의 비결이죠”

    ‘보스’는 올 추석 극장가에서 개봉하는 유일한 한국 영화다. 이 작품은 ‘가문의 영광’, ‘조폭 마누라’, ‘두사부일체’ 등 조폭 코미디 영화의 계보를 잇고 있지만 기존의 흥행 공식을 다소 비틀었다. 영화는 식구파의 보스가 갑작스럽게 사망한 뒤 후임자로 거론되는 인물들이 서로 자리를 양보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유쾌하게 그린다. 배우 박지환은 이 작품에서 조직의 넘버3 조판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만난 박지환은 “극중 판호는 다른 인물들과 달리 보스가 되고자하는 열망을 가진 인물”이라면서 “어리숙한 면도 있어서 밉지 않은 악역”이라고 설명했다.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범죄도시2’와 ‘범죄도시4’의 흥행 주역으로 꼽히는 그는 코미디 연기에 일가견이 있는 배우로 꼽힌다. 그는 코미디 연기 내공에 대해 “촬영 때 주변에서 환경을 잘 만들어주고 오랜 시간 관객들과 시간을 쌓아온 덕분”이라면서 “역할이 주어지면 확실하게 몸을 던져 연기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결국 보스 자리에 오른 판호가 기쁨에 겨워 춤을 추는 장면은 명장면 중 하나다. 그는 “저도 모르게 춤을 추고 있었는데 감독님이 컷 사인을 따로 안 하시더라”면서 “마치 축구 선수가 세리머니를 하는 것 같은 장면을 연출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 작품에는 넘버2 순태 역을 맡은 조우진을 비롯해 이규형, 정경호, 오달수, 황우슬혜, 고창석, 이성민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연출을 맡은 라희찬 감독은 배우들의 순간적인 애드리브를 대본화하는 과정을 거쳐서 일부 장면에 넣기도 했다. 조우진과 세 번째로 같은 영화에서 호흡을 맞춘 박지환은 “우진이 형이 사람이 사람을 대하는 태도나 작업을 대하는 마음을 보고 인간적으로도 좋아하게 됐다”면서 “현장에서 본인을 내려놓고 상대방이 어떤 것들을 원하는지 읽고 헌신하는 자세를 배웠다”고 말했다. 18년의 긴 무명 생활을 견딘 그는 2022년 드라마 첫 주연작인 tvN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정인권 역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노희경 작가님의 드라마가 나에게 왔으니 열심히 해봐야겠다는 마음이 컸습니다. 역시 대가의 작품답게 읽었는데 바로 연기가 되는 신기한 대본이었어요.” 박지환은 “‘보스’는 추석 때 아기자기한 스포츠 경기 보듯이 신나게 볼 수 있는 영화”라면서 “배우들끼리 재미있게 촬영한 작품인 만큼 관객분들도 즐겁게 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맡은 역할이 커질수록 책임감을 많이 느낀다는 박지환은 독서와 등산으로 끊임없이 자신을 연마하며 더 나은 배우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30대 때 40대를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40대 중반이 되니 50대는 진짜 준비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큽니다. 일평생 관객들과 함께 지내면서 친구처럼 늙어가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 “감히 내게 맞서?”…‘정적’ 용서 않는 트럼프에 떨고 있는 美 정·재계

    “감히 내게 맞서?”…‘정적’ 용서 않는 트럼프에 떨고 있는 美 정·재계

    ‘정적은 결코 용서하지 않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때 대척점에 있었던 인사들이 잇따라 기소되거나 수사당국의 표적이 되면서 미국에서 ‘블랙리스트’ 논란이 다시 점화되고 있다. 미국 정가와 경제계에선 트럼프 대통령에 맞서면 보복당한다는 공포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4일(현지시간) 미국 언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정적들에 대한 보복 논란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건 지난 8월 연방수사국(FBI)이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하면서다. 트럼프 행정부 1기 때인 2019년 경질된 볼턴 전 보좌관은 이후 회고록, 언론 인터뷰, 강연 등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해온 대표적인 반 트럼프 인사다. FBI 측은 볼턴 전 보좌관이 2020년 6월 출간한 회고록 ‘그 일이 일어난 방’ 등을 통해 국가 기밀을 누설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며 수사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그러나 워싱턴포스트(WP)와 뉴욕타임스(NYT),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언론들은 일제히 “미국 민주주의와 법치주의가 위기를 맞았다”며 ‘보복 정치’를 우려했다. 이어 지난달 25일 미 연방검찰이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을 기소하면서 보복 논란이 또 한번 불거졌다. 코미 전 FBI 국장은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러시아가 트럼프 대통령을 당선시키기 위해 개입했다는 일명 ‘러시아 게이트’ 수사를 했고, 이에 대해 의회와 연방상원 법사위원회에서 잇따라 증언했다. 연방검찰은 이 증언이 위증이라고 보고 코미 전 국장을 기소했다. 당초 버지니아 동부 연방지검은 코미 전 국장의 증언이 허위라는 증거가 부족하다며 기소가 어렵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검장을 해임한 뒤 측근인 린지 핼리건 백악관 특별보좌관을 임시지검장으로 임명했고, 이후 코미 전 국장에 대한 기소가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8일 NBC방송 인터뷰에서 크리스토퍼 레이 전 FBI 국장에 대해 “법무부가 수사 중일 것”이라고 밝혀 또 한 명의 전직 FBI 수장이 수사 대상에 올라 있음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1년 1월 6일 미국 국회의사당 폭동 당시 FBI가 의사당에 모인 군중 속에 요원들을 은밀히 배치해 선동하는 역할을 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부 경제계 인사도 타깃으로 겨냥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반파시즘·반인종주의 좌파 운동인 ‘안티파’(Antifa) 등에 대한 수사를 위해 FBI에 태스크포스 구성을 지시하는 각서에 서명했는데, 좌파 단체에 자금 지원 가능성이 있는 인물로 헤지펀드 대부 조지 소로스와 링크드인 공동창업자인 리드 호프먼을 언급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 재집권 이후 그와 불편한 관계였던 인사들이 잇따라 수사대상에 오르거나 기소된 것에 대해 민주당 마크 워너(버지니아) 상원의원은 “우리 사법 제도는 증거와 법에 기반한 검찰의 결정에 의존하는 것이지 복수를 결심한 정치인의 개인적 원한에 의한 게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AI 여배우 데뷔 앞두고 할리우드 발칵

    AI 여배우 데뷔 앞두고 할리우드 발칵

    “제2의 스칼릿 조핸슨과 내털리 포트먼을 꿈꾼다”는 당찬 포부를 밝힌 인공지능(AI) 여배우 ‘틸리 노우드’의 데뷔를 앞두고 할리우드가 발칵 뒤집혔다. AI가 실존 배우들을 위협할 것이란 공포가 커져서다. 29일(현지시간) 미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배우이자 코미디언인 엘린 반 더 벨던은 최근 취리히 영화제 산업 부문 행사인 ‘취리히 서밋’ 패널 토론에서 여러 에이전트들이 AI 배우 노우드와의 계약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반 더 벨던은 “처음 틸리를 공개했을 때 사람들은 ‘저게 뭐야’라는 반응을 보였지만 앞으로 몇 달 안에 어떤 에이전시가 그녀를 대표할지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노우드는 반 더 벨던의 AI 제작사인 파티클6 산하 스튜디오 시코이아가 제작한 AI 배우다. 계약이 성사될 경우 에이전트와 계약을 맺는 최초의 AI 배우가 된다. 할리우드 배우들은 강력 반발했다. 영화 ‘스크림’의 주연 배우 멜리사 바레라는 인스타그램에 “이런 일을 하는 에이전트에게 소속된 배우들은 모두 계약을 끊길 바란다”며 “역겹다. 분위기 파악 좀 하라”고 비판했다. 영화 ‘시스터 액트’에 출연한 배우 우피 골드버그는 “다른 배우 5000명의 요소를 합성해 만든 노우드와 맞서야 한다”고 말했다.
  • 박유진 서울시의원 “대체 어떤 시민이 한강버스 급조 개통을 원했다는 것인가”

    박유진 서울시의원 “대체 어떤 시민이 한강버스 급조 개통을 원했다는 것인가”

    서울시의회 박유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구 제3선거구)은 최근 한강버스가 정식 운항 개시 열흘 만에 한 달간 승객 탑승 중단된 사태와 관련해 “이번 사태는 단순한 기술 결함이 아니라 오세훈 시장의 실적 욕심과 졸속 추진이 낳은 서울시정의 결함”이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박 의원은 “한강버스는 애당초 말이 안 되는 사업이었다. 시민 누구도 출퇴근용 한강버스를 원한다는 목소리를 낸 적이 없다”면서 “그럼에도, 시장이 독단적으로 일정과 개통을 강행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나 수많은 사람이 노력해서 만들어낸 결과물인 만큼, 일단 만들어졌다면 제대로 된 성과를 내기를 누구보다 간절히 바라고 있었다”며 “이번 사태는 안타깝지만, 결국 시장 스스로가 이 사업이 급조되고 독단적이며 치적용 개통이었음을 증명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실제로 첫 운항 직후부터 ▲전기 계통 고장 ▲방향타 이상 ▲정비 필요 등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4척 중 2척만 운항될 정도로 운영이 불안정했다. 결국 서울시는 지난 29일부터 한 달 동안 무승객 시범 운항으로 전환하며 사실상 안전 확보 실패를 인정했다. 오 시장은 29일 “열흘 정도 운행하며 발생한 기계적·전기적 결함들이 시민 불안감을 자극했다”라며 “한 달 정도 정지하고 전문가 의견을 듣고 안정화시키는 게 바람직하다는 판단을 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에 대해 “한 달이면 가능하다는 안전 점검과 운행 안정화를 왜 정식 운항 전에 하지 않았나. 시민 안전을 위해 반드시 완수해야 할 기본 중의 기본”이라며 “출항을 강행해 고장이 발생한 뒤에야 점검에 들어가는 것은 시민 안전을 담보로 시장 실적을 쌓으려 한 블랙코미디 행정”이라고 일갈했다. 박 의원은 “아무도 이 날짜까지 꼭 시작하라고 요구하지 않았다. 그런데도 시장이 정해놓은 일정에 맞추기 위해 안전 점검조차 제대로 하지 않고 출항을 강행했다”며 “이는 시민의 요구가 아니라 시장 개인의 아집과 독선으로 밀어붙인 사업이었음을 스스로 입증한 셈”이라고 꼬집었다. 끝으로 박 의원은 “그동안 다양한 문제가 지적된 한강버스는 시민의 안전과 세금을 담보로 오세훈 시장의 치적을 과시하기 위해 일하는 행정의 민낯을 보여준 것”이라며 “이번 사태는 단순한 운항 중단이 아니라, 졸속 행정과 독선적 리더십이 어떤 결과를 낳는지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로 남았다”고 강조했다.
  • 산불로 인한 상처 치유와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트리헌드레드 페스티벌’ 9일 울진서 개최

    산불로 인한 상처 치유와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트리헌드레드 페스티벌’ 9일 울진서 개최

    한글날인 9일 한 경북 울진군 왕피천 공원 내 전통체험관에서 대규모 치유 및 연대 행사인 ‘트리헌드레드 페스티벌’이 열린다고 사단법인 리본디어스가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거 대형 산불로 상처 입었던 울진군민들에게 즐거움과 치유를 선사하고, 지역 공동체에 연대와 응원을 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리본디어스가 주관하는 이 페스티벌은 무료 행사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페스티벌은 관객과 호흡하는 두 개의 메인 무대로 구성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뮤직 스테이지는 대형 록 페스티벌 무대에서 활약하는 밴드와 아티스트들로 꾸려진다. 크리스피, 김승주, 극동아시아타이거즈, 지소쿠리클럽 등이 참여해 역동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으로 개그 스테이지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코미디언들이 총출동한다. 송영길, 정승환, 안상태, 김영희, 김혜선, 김회경, 오민우, 장현욱, 오정율, 홍현호 등 10여 명의 코미디언들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특히 재난 현장에서 오랜 기간 헌신해 온 자원봉사자들을 공식적으로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울진군에서 꾸준히 봉사해 온 자원봉사자들을 선별하여 감사의 인사와 함께 선물 증정식을 진행한다. 또한, 봉사자들의 회복을 위해 괄사(Gua Sha)를 활용한 스킨케어 클래스를 운영하며 피부 관리와 피로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리본디어스는 행사 기간 동안 후원 모금 캠페인도 전개한다. 모인 후원금 전액은 2022년 울진 산불 및 올해 경북 산불 등 재난 현장을 지켜온 자원봉사자들에게 건강·안전·회복을 위한 물품 및 서비스 제공에 사용될 예정이다. 리본디어스 정광윤 이사장은 “울진군민의 일상 회복을 응원하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해 온 봉사자분들을 함께 격려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모여주신 마음은 다시 지역과 이웃을 위한 실질적 지원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페스티벌의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트리헌드레드 홈페이지(https://treehundre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차세대 스칼렛 요한슨”…본격 데뷔 앞둔 ‘AI 여배우’ 사진 보니

    “차세대 스칼렛 요한슨”…본격 데뷔 앞둔 ‘AI 여배우’ 사진 보니

    영국 배우이자 인공지능(AI) 제작자인 일라인 반 더 벨덴이 공개한 AI 배우 ‘틸리 노우드(Tilly Norwood)’가 본격적인 연예계 진출을 앞두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취리히 서밋’ 패널 토론에 참여한 반 더 벨덴은 “틸리를 처음 선보였을 때는 ‘저게 뭐지?’라는 반응이 많았다”며 “올해 2월까지만 해도 업계는 회의적이었는데 5월 이후 분위기가 바뀌었다”고 밝혔다. 그는 “곧 어떤 에이전시가 틸리를 영입하는지 발표할 것”이라며 “AI 프로젝트에 대한 스튜디오들의 관심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틸리 노우드는 반 더 벨덴이 설립한 AI 제작 스튜디오 ‘시코이아(Xicoia)’가 처음으로 선보인 AI 배우다. 틸리 노우드는 지난 7월 공개된 단편 코미디 ‘AI 커미셔너’에 출연하기도 했다. 반 더 벨덴은 “틸리를 차세대 스칼렛 요한슨 또는 나탈리 포트먼으로 키우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창작자들이 예산 제약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다는 점에서 AI는 긍정적 도구가 될 수 있다”며 “결국 관객이 원하는 것은 배우의 맥박이 아니라 이야기 그 자체”라고 강조했다. 기대에 찬 반 더 벨덴과 달리 AI 배우에 대한 대중의 반응은 여전히 차갑다. 해외 네티즌들은 “AI가 배우들의 일자리를 빼앗을 것”, “틸리 노우드가 참고한 모든 배우들의 이름을 공개하고 이에 대해 저작권을 보장해야 한다”며 비판했다. 일부는 “AI 배우를 쓴 영화를 거부해야 한다”, “AI가 예술을 망친다”라고 지적했다.
  • “함께한 모든 분들께”…양세찬, ‘양다리 열애설’에 입 열었다

    “함께한 모든 분들께”…양세찬, ‘양다리 열애설’에 입 열었다

    코미디언 양세찬이 가수 권은비의 여자친구 질문에 당황했다. 지난 28일 방송한 SBS TV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양세찬은 회사에 입사하기 위해 면접을 보는 역할극을 했다. 이날 방송에는 권은비가 회사 대표로 등장해 신입 사원을 선발했다. 양세찬의 등장에 권은비는 “모지리가 왔네”라며 웃었다. 그러자 양세찬은 “고졸이다. 배움이 없다. 대신 회사를 위해 충성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보던 권은비는 깔깔대며 웃었고 서 있는 것만 봐도 웃긴다고 했다. 이어 권은비는 “사귀고 있는 여자친구랑 몇 년 정도 됐냐?”라며 무언가 아는 것 같이 물었다. 여자 친구가 없다는 양세찬의 대답에 권은비는 “양다리라는 소문이 있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도 “권나라, 오나라 쇼츠가 좀 돌던데”라며 양세찬을 둘러싼 소문을 언급했다. 방송인 유재석은 “쌥쌥이가 뭔데 아이돌계를 들쑤시냐”라며 황당한 얼굴을 했다. 이에 양세찬은 “난 함께하는 모든 분들께 미안할 뿐이다”라며 모든 것은 소문이라고 선을 그었다. 권은비는 “양세찬씨 비밀을 지켜드리겠습니다. 2명 중 한 명의 비밀을 지켜드리겠다”는 공약과 함께 양세찬을 자신의 회사에 채용해 웃음을 자아냈다.
  • 수지, 양세찬 ‘15분 샤워’에 “저는 10분 안쪽”… 유재석도 놀랐다

    수지, 양세찬 ‘15분 샤워’에 “저는 10분 안쪽”… 유재석도 놀랐다

    가수 겸 배우 수지(본명 배수지·30)가 자신의 샤워 시간이 코미디언 양세찬보다 짧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가을바람은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는 배우 김우빈과 수지가 게스트로 출연해 MC 유재석, 양세찬과 함께 잠버릇부터 샤워 습관까지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수지는 수면 시간에 대해 “평소 4시간 정도 잔다. 알람도 기상 1시간 전부터 10개 이상 맞춰 둔다”고 말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그는 이어 “낮잠을 좋아하는데 일 때문에 못 자니까 1시간 정도 잔다. 그래서 너무 존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수면 습관에 이어 샤워 시간에 관해 대화하던 중 양세찬은 “15분이 안 걸린다”고 언급했다. 이를 듣고 있던 수지는 “저는 훨씬 빠르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머리를 말리려면 사실 시간이 좀 더 필요하긴 한데 가끔 현장에서 말릴 수 있다고 했을 때는 샤워 시간이 10분 안쪽”이라고 밝혀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김우빈은 “머리가 긴데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놀라워했다. 유재석은 “털털함의 끝판왕”이라고 반응했다. 이에 수지는 “성격이 급해서 그렇다. 폭풍 샤워를 하는 편이다. 그것도 최선을 다하지 않아서 나오는 시간이다”라고 부연했다.
  • 마지막 ‘개콘’ 무대 오른 뒤 영원히 잠들다

    마지막 ‘개콘’ 무대 오른 뒤 영원히 잠들다

    ‘개그계 대부’ 전유성이 28일 영면에 들었다. 이날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영결식에서 유족과 수많은 코미디언 후배들이 눈물 속에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최양락은 “이 땅에 개그맨이라는 호칭을 처음 만들었고 ‘개그콘서트’를 만든 분”이라며 “대한민국 최초로 코미디학과를 개설하고 코미디 소극장 등을 통해 후진 양성을 몸소 실천한 인정 많으신 분”이라고 추모했다. 이어 이홍렬은 추도사를 통해 “무대 위 혁신가이자 무대 뒤 스승이셨다”고 회고했다. 전유성이 세상을 떠나기 전 병실에서 함께 나흘을 보낸 김신영은 “(전유성은) 나의 어른”이라며 “병원에서의 4일이 (내 일생) 40년 중에 가장 진실(된 시간)이었다”면서 눈물을 쏟았다. 영결식 뒤에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사옥 앞에서 노제가 열렸다. 이어 전유성의 영정은 선후배 개그맨들이 도열한 복도를 지나 ‘개그콘서트’ 무대를 마지막으로 둘러본 뒤 장지인 전북 남원으로 향했다. 전유성은 지난 25일 폐기흉으로 입원했던 전북대병원에서 7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장례는 희극인장으로 치러졌다. 
  • ‘개그계 대부’ 전유성 영면…개그콘서트 녹화장서 노제 ‘마지막 무대’

    ‘개그계 대부’ 전유성 영면…개그콘서트 녹화장서 노제 ‘마지막 무대’

    ‘개그계 대부’ 전유성씨가 28일 영면에 들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영결식에서 유족과 코미디언 후배들의 눈물 속에 고인은 마지막 여정을 떠났다. 오랜 세월 교분을 쌓아온 후배 코미디언 최양락씨는 이날 영결식에서 고인의 일생을 되짚었다. 최양락씨는 고인에 대해 “이 땅에 개그맨이라는 호칭을 처음 만들었고, ‘개그콘서트’를 만든 분”이라며 “따라 할 수 없는 열정으로 대한민국 최초로 코미디학과를 개설하고 코미디 소극장 등을 통해 후진양성을 몸소 실천한 인정 많으신 분”이라고 기렸다. 고인은 생전 방송뿐만 아니라 코미디 공연에도 열정을 쏟았고, 저서와 후진양성 등 매체와 분야를 가리지 않고 새로운 코미디를 개척해왔다. 추도사는 후배 이홍렬씨와 김신영씨가 함께 맡았다. 이홍렬씨는 “한국 코미디의 큰 별 고(故) 전유성 선배님을 보내드린다”며 “무대 위 혁신가이자 무대 뒤 스승이셨다. 웃음이 한 사회의 공기이고 문화임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한 사람을 떠나보내지만, 그분이 만든 길 위에 서 있다”면서 “남겨주신 웃음과 가르침은 우리의 가슴과 무대 위에서 영원히 살아 숨 쉴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인이 세상을 떠나기 전 병실에서 함께 나흘을 보낸 김신영씨는 그에 대해 “나의 어른”이라고 부르며 “병원에서의 4일이 (나의) 40년 중에 가장 진실(된 시간)이었다”고 떠올렸다. 또 “제 코미디를 가장 먼저 인정해주신 분, 어린 제자도 존중해주시던 우리 교수님”이라며 “병원에서 제게 ‘나이 차이 많이 나는 친구, 즐거웠다’고 한 따뜻한 마음을 영원히 간직하겠다”고 눈물을 쏟았다. 평생 코미디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애쓴 고인을 떠나보내는 자리인 만큼 엄숙함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으려는 노력도 있었다. 장의위원장인 김학래씨는 “선배님이 평상시 가장 좋아하고 웃었던 것이 김정렬씨의 ‘숭구리당당’이었다”라며 “천국까지 가시는 먼 길, 경쾌하게 즐겁게 가시라고 ‘숭구리당당’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정렬씨는 “웃으시면서 가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아랫도리 한번 풀어드리겠다”면서 자신의 전매 코미디인 ‘숭구리당당’ 퍼포먼스를 선보여 고인을 배웅했다. 영결식 사회는 이수근씨가 맡았고, 기도는 개그맨 겸 목사인 표인봉씨가 올렸다. 팽현숙, 이영자, 박준형, 정종철, 조세호 등 후배 코미디언들도 함께 고인의 넋을 기렸다. 발인을 마친 운구 행렬은 KBS ‘개그콘서트’ 녹화장으로 향했다. 이곳에서 엄수된 노제에는 이홍렬씨가 영정을 들고 김학래, 엄영수, 남희석, 이봉원, 김수용, 최양락, 팽현숙, 박성광, 정종철, 박준형, 송준근, 이영자, 김원효, 심진화, KBS 33기 공채 코미디언, 34기 공채 코미디언 등 100여명의 코미디언들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지켰다. 뉴스1에 따르면 노제 진행을 맡은 박준형씨는 고인의 영정을 무대 위에 세우고 “너무 사랑하고 우리가 너무 존경하는 어떻게 보면 평생 우리의 삶의 터전이 된 우리 직장을 만들어주신 전유성 선배님께서 이제 고인이 되셔서 가시는 마지막 무대다”라며 “선배님 모실 수 있음을 영광으로 생각하고 존경을 담아 마지막 인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하며 묵념했다. 이어 “이 자리에서 선배님의 ‘개그콘서트’ 1회의 역사가 시작되고 저희들 1000회 훨씬 넘게 이렇게 이어가고 있다”라며 “너무 감사드리고 우리 더 열심히 해서 선배님 뜻을 받들어서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께 웃음 드려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한다”라고 얘기했다. 또 “영결식 때는 김정렬 선배님이 오셔서 선배님이 굉장히 좋아하셨던 숭구리당당을 보여주셨는데 우리 후배들 사실 선배님 이렇게 엄숙하게 가실 거 안 좋아하실 것 같아서, 너무 고맙다고 큰 박수 한 번 드리는 시간 가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고, 많은 이들이 박수로 고인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고인은 전형적인 코미디에서 벗어나 공연과 결합한 다양한 공개 무대를 만들어 후배들의 설 자리를 마련했다. KBS 간판 개그 프로그램인 ‘개그콘서트’의 창립 멤버이자 기획자로 꼽히며, 코미디 전문극장인 철가방 극장을 열고,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개최에도 기여했다. 사흘간 빈소에는 심형래, 유재석, 강호동, 김용만, 남희석, 이경실, 지석진, 신봉선, 이봉원, 이수근, 김경식, 이동우, 윤성호, 오나미, 허경환, 김지민 등 수많은 후배가 찾아와 조문했다. 배우 송승환, 가수 서수남, 박상철 등도 고인을 추모했다. 고인은 지난 25일 오후 9시 5분쯤 전북대학교병원에서 76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장지는 고인이 생전에 터를 잡고 국숫집을 운영했던 전북 남원시 인월면이다. 1949년 1월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9년 TBC 방송작가로 연예계에 데뷔한 후, 이후 코미디 작가 겸 코미디언으로 활동해 왔다. 또한 ‘유머 1번지’ ‘쇼 비디오 쟈키’ ‘청춘행진곡’ 등 수많은 개그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했다. 대학로 소극장 개그를 방송으로 끌어온, KBS 2TV ‘개그콘서트’ 창시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특히 많은 후배에게 영감을 준 ‘아이디어 뱅크’이자 ‘멘토’로도 꼽히며, 문화계 전반에 걸쳐 창의적인 기획력으로 큰 영향을 끼친 ‘코미디 선구자’이기도 하다.
  • ‘전유성 전처’ 진미령도 애도…근조화환에 적힌 문구는

    ‘전유성 전처’ 진미령도 애도…근조화환에 적힌 문구는

    ‘개그계 대부’ 전유성이 25일 폐기흉 증세 악화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전 배우자였던 가수 진미령도 근조 화환을 보내 애도했다. 전유성의 빈소는 26일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이날 빈소에는 고인과 연을 맺은 개그맨 선후배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개그맨 이홍렬, 심형래, 유재석, 최양락, 팽현숙, 이경실, 김지민, 허경환, 신봉선, 오나미, 김경식, 이동우, 방송인 이상벽 등이 고인에게 인사를 건네러 빈소를 찾았다. 진미령을 비롯해 개그맨 박준형·김지혜 부부, 이윤석, 이수지, 김시덕, 배우 송승환 등은 근조 화환을 보내 애도했다. 전유성은 1993년 진미령과 결혼했다가 2011년쯤 뒤늦게 이혼 사실을 알렸다. 전유성과 진미령은 결혼식은 올렸지만, 혼인신고를 하지 않아 사실혼 관계였다. 진미령의 보낸 화환에는 ‘가수 진미령’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문구가 적혔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경수 대통령실 직속 지방시대위원장, 방송 관계자들의 근조 화환도 줄을 이었다.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에 따르면 전유성은 폐기흉 증세가 악화하면서 전날 오후 9시 5분쯤 별세했다. 76세. 고인은 과거 폐렴을 앓았으며 코로나19 후유증으로도 고생해왔다. 최근에는 기흉으로 폐 일부를 절제하는 수술까지 받았으나 증상이 악화해 입원한 상태였다. 고인의 장례는 이날부터 28일까지 희극인장으로 치러진다. 28일 오전 6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영결식이 거행되며 오전 7시 30분쯤 고인이 생전 활발히 활동한 KBS 일대에서 노제가 진행된다.
  • “잘가요 유성이 형” “귀한 사람”…전유성 별세에 연예계 추모 물결

    “잘가요 유성이 형” “귀한 사람”…전유성 별세에 연예계 추모 물결

    ‘개그계 대부’ 전유성이 25일 별세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연예계가 깊은 슬픔에 빠졌다. 코미디계는 물론 전유성과 인연을 맺은 많은 이들이 추모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고인이 명예위원장으로 있었던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부코페) 측은 26일 “대한민국 개그계의 큰 별, 전유성 선생님께서 우리 곁을 떠나셨다”며 장문의 추모글을 올렸다. “선생님은 언제나 ‘최초’라는 수식어와 함께, 늘 새로운 길을 개척해 온 한국 코미디의 선구자셨다”면서 “한국 최초의 공개 코미디 무대와 개그 콘서트 실험 무대를 선보이며 한국 코미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썼다. 이어 “특히 아시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코미디 페스티벌인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만들어지는 데 주춧돌이 돼 주셨고, 한국 코미디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앞장서 전파하셨다”면서 “선생님의 발자취는 한국 코미디 역사 속에 길이 남을 것”이라고 추모했다. 개그맨 후배들은 각자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고인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명복을 빌었다. 고인은 ‘코미디 시장’이라는 극단을 운영하며 안상태, 황현희, 박휘순, 신봉선, 김민경 등의 후배 개그맨들을 다수 발굴했다. 이 극단을 통해 개그맨이 된 김대범은 “저의 스승이신 개그계의 대부 전유성 선생님께서 하늘의 별이 되셨다. 불과 오늘 낮에 건강 회복을 바라는 마음을 표현했는데 어찌 이럴 수가 있느냐. 받아들일 준비가 아직은 안 됐다”며 비통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스승님처럼 나이를 먹어 가고 싶었다. 그럴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스승님의 성함처럼 하늘에서 유성으로 계속 빛나며 여행하시기를 바란다”고 남겼다. 개그맨 박준형은 전날 “지난 6월 코미디언들이 쓴 책으로 남산도서관에 서가를 만드는 행사가 있었다. 전유성 선배님의 아이디어였다”며 “공식 석상에서 축사하시는데 어지럽다고 손잡아 달라고 해서 말씀하시는 내내 부축해드렸던 기억이 난다”고 했다. “손은 가늘고 야위었으나 말씀하시는 기백과 유머는 참 대단했다. 그게 불과 석 달 전”이라며 “오늘따라 참 삶이 짧다. 그래도 웃음은 길게 남기셨으리. 이제 선배님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길”이라고 남겼다. 개그우먼 이경실 역시 “우리 코미디계, 개그계의 거목 큰오빠가 돌아가셨다”며 “수요일 녹화 끝나고 지금이 아니면 늦을 것 같다는 생각에 전북대병원에 오후 5시 30분쯤 도착해 보니 오빠의 가족 딸, 사위와 함께 후배 김신영이 옆에서 떠나질 않고 물수건을 갈아가며 간호하고 있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고인이 “와줘서 고맙고 난 너희들이 늘 자랑스럽다. 건강해라”는 말을 전하려 애썼던 상황을 떠올리며 “오빠의 삶은 멋지고 장하셨다. 이제 아프지 마시고 편안하게 잠드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오전 개그맨 김영철은 자신이 진행하는 SBS 라디오 ‘김영철의 파워FM’에서 고인의 별세 소식을 전하며 눈물을 삼켰다. “안타까운 소식이다. 우리에게는 영원한 선배님인데 소식을 듣고 마음이 그렇더라. ‘개그콘서트’를 같이 했고, 신인인 제게 책 세 권을 사주셨던 선배님”이라고 회상한 김영철은 “작년에 찾아뵙긴 했었는데, 여러 가지 생각이 드는 아침이다.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길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전유성과 오랜 인연을 쌓아 온 가수 양희은은 SNS에 “잘 가요 유성 형. 1970년 청개구리에서 첫 무대를 본 사이, 55년을 지켜본 사이”라며 “며칠 전 뵐 때만 해도 마지막일 줄 몰랐다. 회복되면 제일 먼저 찾아오겠다고 약속했는데”라며 애도했다. 가수 남궁옥분도 “8월 28일 오빠(전유성) 딸 제비가 운영하는 남원 인월의 카페에 오빠 뵈러 가서 마지막 뵙고 왔는데 이리 빨리 가실 줄은 몰랐다”며 “연명치료도 거부하시고 따님 제비와 얘기도 많이 나누시고 전유성답게 떠나셨다”고 적었다. 전유성은 지난 25일 오후 9시 5분 폐기흉 증세가 악화해 입원 중이던 전북대학교병원에서 7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장례는 희극인장으로 치러진다.
  • 연명치료 거부한 전유성 ‘마지막 모습’…“산소호흡기 끼고도 농담”

    연명치료 거부한 전유성 ‘마지막 모습’…“산소호흡기 끼고도 농담”

    폐기흉 증세 악화로 25일 세상을 떠난 ‘개그계 대부’ 전유성은 개그맨 지망생, 무명 개그맨들을 발굴하고 사비를 털어가며 지원한 것으로 유명하다. 늘 후배들을 지지해주던 그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연예계 동료들은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가수 양희은은 2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전유성과의 ‘55년 인연’을 소개하며 “잘 가요, 유성이형”이라고 추모했다. 그는 “며칠 전 가서 뵐 때만 해도 마지막이 될 줄 몰랐다. 회복되면 제일 먼저 (카페) 와 본다고 했잖아”라며 불과 몇 주 전까지 전유성과 나눈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개그맨 박준형 역시 이날 SNS에 “지난 6월 공식 석상에서 축사하시는데 어지럽다고 손잡아달라고 해서 말씀하시는 내내 부축해 드렸던 기억이 난다”라며 “손은 가늘고 야위었으나 말씀하시는 기백과 유머는 참 대단했다. 그게 불과 석 달 전인데, 오늘따라 참 삶이 짧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웃음은 길게 남기셨으리. 이제 선배님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길”이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개그맨 김대범도 전날 “저의 스승이신 개그계의 대부 전유성 선생님께서 하늘의 별이 되셨다. 불과 오늘 낮에 건강 회복을 바라는 마음을 표현했는데 어찌 이럴 수가 있느냐. 받아들일 준비가 아직은 안 됐다”며 “나이를 떠나 항상 젊은 감각의 신선한 개그를 하셔서 늘 감탄하며 배울 수 있었다”고 애도했다. 마지막까지 농담 건네…후배들에 “건강해라”전유성의 마지막 모습을 생생히 기억하는 동료들도 있었다. 개그우먼 이경실은 “와줘서 고맙고, 난 너희들이 늘 자랑스럽다. 건강해라”라는 고인과의 마지막 대화를 공개했다. 이경실은 전날 SNS에 “수요일(24일) 녹화가 끝나고 ‘지금이 아니면 늦을 것 같다’는 생각에 (전유성이 있는) 병원에 갔다”라며 “오빠(전유성)의 가족과 함께 후배 김신영이 물수건을 갈아가며 간호하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또 “오빠는 열이 나는지 환자복 바지를 걷어 올리고 물수건으로 열을 내리며 산소호흡기를 하고 계셨다”며 “‘우리 오빠 섹시하게 누워 계시네’라며 농담을 건네니 ‘너희들 보라고 이러고 있지’라며 받아주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숨 쉬는 걸 힘들어하셔서 너무 안타까웠다”고 덧붙였다. 개그우먼 조혜련은 “유성 오빠의 손을 잡고 간절히 기도할 수 있어서 감사했고, 기도 끝에 오빠가 ‘아멘’을 해서 감사했다. 내가 드린 가죽 십자가를 손에 꼭 쥐고, 오빠가 마지막까지 성경을 읽으시고, 찬송가를 들으셔서 감사했다”라면서 많은 동료와 후배들이 그를 위해 기도했다고 밝혔다. 가수 남궁옥분은 “8월 28일 오빠(전유성) 딸 제비가 운영하는 카페에 마지막으로 뵙고 왔는데, 이리 빨리 가실 줄은 몰랐다”며 “어젯밤 9시 4분에 근력 운동 하시라는 메시지에 ‘응’이라는 답을 주신 뒤 하루 만인 오늘 떠나셨다”고 했다. 김학래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장도 전날 “어제 병원에서 보고 온 것이 마지막이었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유머에 애드리브를 하듯이 말도 바로바로 주고받았다. ‘먼저 가 있을 테니 가서 만나자’는 이야기도 했다”고 떠올렸다. “한국 코미디 선구자…역사에 길이 남을 것”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에 따르면 전유성은 폐기흉 증세가 악화하면서 전날 오후 9시 5분쯤 별세했다. 76세. 고인은 과거 폐렴을 앓았으며 코로나19 후유증으로도 고생해왔다. 최근에는 기흉으로 폐 일부를 절제하는 수술까지 받았으나 증상이 악화해 입원한 상태였다. 최근 야윈 모습이 SNS에 공개돼 건강 이상설이 불거졌고 지난달 부산코미디페스티벌(부코페) 부대행사에 참여하기로 했지만, 건강 악화로 직전에 불참했다. 부코페는 고인이 애정을 갖고 매회 참석했던 행사다. 부코페 조직위원회는 이날 “선생님은 언제나 ‘최초’라는 수식어와 함께, 늘 새로운 길을 개척해 온 한국 코미디의 선구자셨다”라며 “웃음을 통해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고, 힘겨운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건네주셨던 선생님의 발자취는 한국 코미디 역사 속에 길이 남을 것”이라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고인은 생전에 연명치료를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며, 측근들과 장례 절차에 대해서도 직접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장례는 희극인장으로 치러진다. 고인이 생전 활발히 활동했던 KBS 일대에서 노제를 지낼 예정이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이다.
  • ‘개그계 큰 별’ 지다

    ‘개그계 큰 별’ 지다

    방송작가 데뷔해 코미디언 전향‘개그콘서트’ 큰 웃음·후배 양성도코미디언 불릴 때 개그맨 첫 사용 ‘개그계 대부’ 전유성이 별세했다. 76세.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는 25일 오후 9시 5분쯤 전씨의 폐기흉 증세가 악화하면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전씨는 최근 전북 전주의 한 종합병원에 입원해 집중 치료를 받아왔다. 한때 상태가 호전되면서 후배 개그맨들의 병문안을 받기도 했지만, 끝내 병마를 이기지 못했다. 자가 호흡이 힘든 상태라 산소호흡기를 찬 상태로 치료를 받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유성은 1969년 TBC ‘쑈쑈쑈’의 작가로 방송가에 발을 디뎠다. ‘유머 1번지’, ‘개그콘서트’ 등을 통해 다양한 개그를 선보였다. 1990년대 SBS ‘좋은 친구들’ 속 ‘전유성을 웃겨라’ 코너를 통해 어지간해선 웃지 않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주기도 했다. 특히 ‘개그콘서트’의 개국 공신으로, 개그맨 지망생들을 모아 양성하고 무대에 오를 기회를 주는 등 후배들 사이에서도 신망이 두터웠다. 희극인이 코미디언이라고 불리던 시대에 개그맨이라는 단어를 처음으로 사용한 인물이기도 하다. 예원예술대 교수, MBC 라디오 ‘여성시대’, ‘지금은 라디오시대’ MC를 맡기도 했다. 수많은 저서를 남겼는데, 특히 컴퓨터에 심취해 쓴 저서 ‘컴퓨터 일주일만 하면 전유성만큼 한다’는 큰 인기를 끌었다. 이밖에 ‘남의 문화유산 답사기’ ‘조금만 비겁하면 인생이 즐겁다’ ‘전유성의 구라 삼국지’ 등이 있다. 최근 야윈 모습이 소셜미디어(SNS)에 공개돼 건강이상설이 불거졌고 지난달 부산코미디페스티벌 부대행사에 참여하기로 했지만 건강 악화로 직전에 불참했다. 유족으로는 딸 제비 씨가 있으며 장례는 희극인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이다. 고인이 생전 활발히 활동했던 KBS 일대에서 노제도 진행될 예정이다.
  • ‘1호 개그맨’, ‘개그계 대부’ 전유성 별세

    ‘1호 개그맨’, ‘개그계 대부’ 전유성 별세

    ‘개그계 대부’ 전유성이 별세했다. 76세.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는 25일 오후 9시 5분쯤 전씨의 폐기흉 증세가 악화하면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전씨는 최근 전북 전주의 한 종합병원에 입원해 집중 치료를 받아왔다. 한때 상태가 호전되면서 후배 개그맨들의 병문안을 받기도 했지만, 끝내 병마를 이기지 못했다. 자가 호흡이 힘든 상태라 산소호흡기를 찬 상태로 치료를 받던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은 1969년 TBC ‘쑈쑈쑈’의 작가로 방송가에 발을 디뎠다. ‘유머 1번지’, ‘개그콘서트’ 등을 통해 다양한 개그를 선보였다. 1990년대 SBS ‘좋은 친구들’ 속 ‘전유성을 웃겨라’ 코너를 통해 어지간해선 웃지 않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주기도 했다. 특히 ‘개그콘서트’의 개국 공신으로, 개그맨 지망생들을 모아 양성하고 무대에 오를 기회를 주는 등 후배들 사이에서도 신망이 두터웠다. 희극인이 코미디언이라고 불리던 시대에 개그맨이라는 단어를 처음으로 사용한 인물이기도 하다. 예원예술대 교수, MBC 라디오 ‘여성시대’, ‘지금은 라디오시대’ MC를 맡기도 했다. 수많은 저서를 남겼는데, 특히 컴퓨터에 심취해 쓴 저서 ‘컴퓨터 일주일만 하면 전유성만큼 한다’는 큰 인기를 끌었다. 이밖에 ‘남의 문화유산 답사기’ ‘조금만 비겁하면 인생이 즐겁다’ ‘전유성의 구라 삼국지’ 등이 있다. 최근 야윈 모습이 소셜미디어(SNS)에 공개돼 건강이상설이 불거졌고 지난달 부산코미디페스티벌 부대행사에 참여하기로 했지만 건강 악화로 직전에 불참했다. 유족으로는 딸 제비 씨가 있으며 장례는 희극인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이다. 고인이 생전 활발히 활동했던 KBS 일대에서 노제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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