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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재 “오징어게임, 폭력성보다 이타주의에 관한 이야기” NYT 인터뷰

    이정재 “오징어게임, 폭력성보다 이타주의에 관한 이야기” NYT 인터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전 세계적인 열풍 속에 월드스타의 반열에 오른 주연배우 이정재가 미국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NYT)와 인터뷰를 가졌다. 특히 그는 ‘오징어 게임’이 폭력성보다 이타주의에 방점이 찍힌 드라마라고 강조했다. NYT는 18일(현지시간) “‘오징어 게임’이 방영 한달 만에 세계적인 현상이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 작품은 호불호가 엇갈린다”면서 “열성 팬들은 작품 속에 나오는 운동복을 입고 달고나를 만들어 먹으며 심지어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반면 비판하는 측에선 지독한 폭력성과 플롯의 허점을 지적한다”고 소개했다. 또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높은 시청 기록을 달성했다면서 지난 주말 미국의 인기 코미디 스케치 쇼인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SNL)에서 ‘오징어 게임’ 패러디에 나선 것도 그 인기를 가늠하는 척도가 된다고 전했다.이에 이정재는 NYT와 가진 인터뷰에서 일부 비평가들이 ‘오징어 게임’의 폭력성과 모호한 메시지를 비판하고 있다는 데 대한 질문에 드라마를 다시 보고 판단해달라고 답했다. ‘오징어 게임’은 빚더미 등으로 인해 삶의 벼랑 끝에 선 사회의 낙오자들 456명이 목숨을 걸고 상금 456억원을 타기 위한 ‘생존게임’을 벌인다는 내용이다. 이정재가 연기한 주인공 ‘성기훈’은 빚더미 속에서 탈출구를 찾지 못해 ‘오징어 게임’에 참가해 지독한 생존게임을 벌이면서도 인간성을 잃지 않으려 분투한다.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에 대한 “엇갈린 반응을 이해한다”면서도 “조금 재미없다고 느낀 시청자들에게는 다시 봐주실 것을 추천하고 싶다”고 당부했다. 그는 “한국 사람은 이타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있고 친구가 매우 소중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오징어 게임’은 이타주의라는 주제를 (드라마 속) 생존게임과 연계시켰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징어 게임’은 “생존게임이 아닌 사람에 관한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이정재는 “우리는 ‘오징어 게임’을 보면서 자신에게 질문을 던진다”면서 그것은 ‘인간으로서 절대 잃어버려선 안 되는 것을 잊었던 것인가’,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었는데 알아차리지 못했는가’라는 질문들이라고 말했다.이정재는 극 중 ‘성기훈’과 대척점에 서 있는 ‘조상우’(박해수 분)에 대해 “1화에서 성기훈은 상우를 소개할 때마다 ‘동네에서 가장 똑똑한 아이’라고 거듭 강조한다”면서 “그랬던 상우가 현실에서 잘못된 선택을 많이 했고, 이제 게임에서도 다른 사람을 속이고 죽음으로 몰고 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성기훈은 자신을 자랑스럽게 만든 인물이 잔혹해지는 것을 보고 큰 충격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오징어 게임’ 영어자막 번역 논란에 대해선 “다른 곳에는 없는 개념을 정확하게 요약하는 특정한 한국어 단어가 있을 수 있다”면서 “(번역상) 작은 세부사항이 그렇게 중요하진 않으며 주제나 스토리를 바꾸진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징어 게임’이 한국 드라마와 영화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역할을 잘 해냈기 때문에 다른 한국 콘텐츠들이 더 많은 시청자를 확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NYT는 ‘오징어 게임’ 시즌2에 대한 이정재의 생각도 물었다. 이정재는 “이야기가 어떤 방향으로든 흐를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어려운 질문이다. 성기훈의 감정은 어느 측면에서 매우 복잡하다”면서 “게임 제작자를 응징하러 갈 수도 있고, 새로운 참가자가 게임을 하지 못하도록 막을 수도 있다. 아니면 게임에 다시 참여할 수도 있다”고 여러 가능성을 제시했다. 다만 “현재로선 정말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 김기현 “조폭연계인물 이재명, 국감서 12번 비웃음…국민 모욕”

    김기현 “조폭연계인물 이재명, 국감서 12번 비웃음…국민 모욕”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해 “조직 폭력배와 깊은 연관 관계를 맺고 있는 조폭연계 인물이 이 나라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는 것은 너무나 자명한 이치”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이 후보의 경기도청 국정감사 태도와 관련해 “이 후보가 히죽히죽거리면서 적반하장식 궤변을 늘어놓을수록 절대 저런 사람이 대통령이 안 돼야 한다는 국민들의 확신은 더울 커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이 후보의 수감 태도는 예상했던 대로 A를 물으면 B를 답하는 동문서답, 본질회피, 잡아떼기, 기승전 이명박·박근혜 정권 탓하기의 무한 반복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엄청난 비리 사건에 대해 분노하는 국민을 얼마나 우습게 봤으면 국감에서 12번이나 비웃음을 보낼 수 있었겠나”라며 “이처럼 오만불손한 태도로 국감에 임할 수 있는지 국민은 심한 모욕감을 느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인 서영교 민주당 의원을 향해서도 “최소한의 중립성도 지키지 않은 채 피감기관장에게 무한정 발언 시간을 허용했고 이 후보는 절대다수 호위무사의 경호 아래 마치 개선장군이라도 되는 양 꺼지지 않는 마이크를 창으로 삼아 궤변과 비웃음으로 일관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김 원내대표는 이 후보의 국정감사를 “조국 사태 때와 참 많이 닮았다”고 했다. 그는 “조국 전 장관은 장관 후보자로서 민주당이 깔아준 무대에서 국민을 기만할 수 있다는 확신에 찬 태도와 거짓말로 국민을 완전히 속이려 했으나, 결국 오래가지 않아 거짓말이 들통났다”면서 “어제 국감 역시 궤변의 교본으로 국민의 기억에 남게 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이 후보는 18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대상 국정감사에서 야당이 조폭 ‘국제마피아’와의 연루설을 제기하자 어이없다는 표정과 함께 “허허허”, “큭큭큭”하며 반복해 웃다가 국민의힘 의원들의 항의를 받았다. 이 지사는 이 과정에서 실소를 터뜨리며 “코미디도 이런 코미디가 없다”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 40억원=47달러?… 美 ‘오징어 게임’ 패러디서 후진국 취급 논란

    40억원=47달러?… 美 ‘오징어 게임’ 패러디서 후진국 취급 논란

    세계 곳곳에서 화제몰이 중인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패러디에 미국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새터데이 나이트’(SNL)도 동참했다. 특히 2019년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록밴드 ‘퀸’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 역을 맡아 한국에서 인기가 높았던 배우 라미 말렉이 패러디에 참여했다. SNL 측은 17일(현지시간) 유튜브에 말렉이 참여한 3분 29초 분량의 ‘오징어 게임’ 패러디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드라마 속 게임 참가자들처럼 녹색 체육복을 입고 등장한 말렉은 배우 이정재가 연기한 주인공 성기훈의 친구 역할인 조상우를 패러디했다. 말렉은 218번 번호표를 달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달고나 뽑기’ 등 게임에 참여하며 다른 출연자들과 랩을 주고받았다. 성기훈 역할은 코미디언 피트 데이비슨이 맡았다.유튜브 영상엔 ‘오징어 게임의 미국 버전으로 상상했던 바를 정확히 보여 줬다’는 댓글이 달렸고, 이 댓글에 하루 만에 9900명이 좋아요를 보내며 호응했다. 그러나 한편으로 영상 속 등장인물들이 게임 상금을 확인하는 장면 때문에 한국 비하 논란도 제기됐다. 말렉이 한국 원화로 표시된 상금 40억원을 미화로 계산하는 장면에서, 이 금액이 47.89 미국 달러로 표시되어서다. ‘오징어 게임’ 속 상금은 456억원인 데다, 47.89달러는 실제 약 5만 7000원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사실과 다른 장면이다. 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자국 화폐가치가 낮은 개발도상국이 선진국에 비해 고액권을 더 흔하게 쓴다는 점 때문에 이 장면이 한국을 후진국 취급한 대목이란 의심이 터져 나왔다.
  • 영화제·총회·마스터십 대회… 세계 무술인들 ‘무예 고장’ 충북으로

    영화제·총회·마스터십 대회… 세계 무술인들 ‘무예 고장’ 충북으로

    충북처럼 무예 인프라가 차고 넘치는 곳은 지구촌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1998년부터 충주에서 해마다 세계무술축제가 열리고 있고 무예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무예마스터십은 1회(2016년)와 2회(2019년) 대회가 청주와 충주에서 개최됐다. 유네스코 산하 국제기구인 국제무예센터와 한국택견협회 본부, 세계무술연맹도 충북에 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세계무예마스터십을 주관하는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 창립을 주도했다. 자타가 공인하는 무예의 고장 충북이 또 한 번 무예를 날개 삼아 힘차게 비상한다.18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무예를 테마로 한 국내 유일의 영화제인 제3회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청주 일원에서 개최된다. 영화제 기간 동안 총 6개 섹션, 20여개국 60여편의 영화가 청주 성안길 서문CGV 3개관과 청주문화제조창 잔디광장 야외특설무대에서 상영된다. 영화제 전문 온라인플랫폼인 ‘온피프앤’에서 온라인상영도 병행된다. 온라인 상영은 1편당 관람료가 1000원에서 5000원 사이며 오프라인 상영은 무료다. 개막작은 ‘붉은 수수밭’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 금곰상을 수상한 장이머우 감독의 2021년 신작 ‘공작조 현애지상’이다. 1931년 만주를 배경으로 항일투쟁에 나선 중국 공작원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감독 특유의 차갑고 매혹적인 영상미와 한국을 대표하는 무술감독 정두홍씨가 함께 만들어 낸 강력한 액션 장면이 스크린을 가득 채우는 첩보스릴러다. 폐막작은 인도의 와산발라 감독이 만든 ‘고통을 못 느끼는 남자’다.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주인공 수리야가 위기에 처한 사부를 구하기 위해 나서는 액션코미디다. 정통 무술액션의 완벽한 부활이라는 평가를 받는 이 작품은 43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관객상, 3회 마카오국제영화제 신인배우상을 수상했다. 영화제 기간 동안 주목할 만한 감독과 배우, 무술감독들은 청주를 찾아 관객들을 만난다. ‘게임의 법칙’으로 한국형 누아르를 탄생시킨 장현수 감독과 정두홍 무술감독, 1984년 컬럼비아영화사의 ‘차이나타운’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한 첫 번째 한국 감독인 박우상 감독 등은 관객들에게 액션영화 속 뒷이야기를 들려 준다.충북도 김진석 체육진흥과장은 “청주 지역 영화인들이 힘을 보태 국내 다른 영화제 예산의 절반도 안 되는 8억원으로 개최되는 가장 효율적인 영화제”라며 “특색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영화제 고유의 정체성이 확립될 것”이라고 밝혔다. 무예영화제가 막을 내리면 전 세계 무예인들이 지구촌 무예발전을 도모하는 WMC컨벤션이 청주에서 펼쳐진다.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과 온라인컨벤션관에서 진행되는 이 행사는 총회, 국제학술대회, 국제무예리더스포럼, 무예산업페어 등으로 꾸며진다. WMC는 이번 정기총회에서 인도, 노르웨이, 이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아일랜드 등 6개국이 신청한 국가무예마스터십위원회(NMC) 설립을 승인할 계획이다. 이들 국가의 NMC 설립이 최종 승인되면 전 세계 NMC 운영 국가는 인도네시아, 몽골에 이어 8개국으로 늘어난다. 2016년 창립된 WMC는 현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 국제유도연맹 회장 등 22개국 46명의 스포츠 거물들이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WMC는 올해 유네스코 상임자문기구와 세계도핑방지기구(WADA)에도 정식 가입했다. 온라인 화상중계로 진행되는 무예리더스포럼에선 스테판 팍스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 부회장, 양종구 한국체육기자연맹 회장 등이 발표자로 나선다. 코로나19로 인한 무예스포츠계의 변화와 도전, 디지털플랫폼의 중요성 등이 핵심주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무예산업페어에는 무예 관련 업체 200여곳이 참가한다. 업체를 홍보할 온라인전시관이 구축되고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 비즈니스 상담을 위한 산업관이 마련된다.WMC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5일간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2021온라인세계무예마스터십 결선대회도 개최한다. ‘새로운 도전 열린 세상’을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는 100개국에서 3300여명이 출전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다 보니 경기는 선수가 등록한 품새, 호신술, 약속대련 등의 영상을 심판들이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종목은 맨손(남, 여, 혼성), 무기(남, 여, 혼성), 단체(혼성) 등 6개다. 출전자격은 만 15세 이상의 유단자 및 선수다. 심판들은 정확성, 통일성, 신속성, 연출표현력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종목별로 5명이 심사하는데 최고 점수와 최저 점수를 제외한 점수를 합산해 순위가 결정된다. WMC는 청주에 스튜디오와 온라인플랫폼을 구축한 후 전 세계에 대회를 생중계한다는 계획이다. WMC 강성민 국제협력부장은 “국제종합무예경기대회가 온라인으로 치러지는 것은 처음”이라며 “노(NO) 비자, 노 여권, 노 항공권 대회로 열리다 보니 저개발국가 선수들도 비용 부담 없이 참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 野 “조폭 돈 20억 받았는지 해명해야” 李 “흐흐흐… 학예회냐 기자회견해라”

    野 “조폭 돈 20억 받았는지 해명해야” 李 “흐흐흐… 학예회냐 기자회견해라”

    김용판 ‘조폭 돈다발’ PPT 띄웠지만민주 “관련 없는 사진”… 李 “코미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이목이 쏠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18일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국민의힘 의원들이 맞붙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폭력조직 조직원의 제보 등을 제시하며 ‘조폭 연루설’을 몰아붙였지만, 이 지사는 실소로 대응하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야당 간사 국민의힘 박완수 의원은 “경기도가 이렇게까지 자료를 제출하지 않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포문을 열었다. 그러자 이 지사는 오히려 ‘돈 받은 자=범인, 장물 나눈 자=도둑’이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꺼내 무소속 곽상도 의원 아들의 퇴직금 50억원을 지적했다. 이 지사는 이날 50여장의 피켓을 직접 준비해 야당의 공격마다 꺼내 들며 반격했다. 특히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이 이 지사가 성남 기반 조폭 조직 ‘국제마피아파’로부터 20억원을 받았다는 제보가 들어왔다고 공개하자 이 지사는 어이없다는 듯 큰소리로 여러 차례 “흐흐흐흐” 웃음을 터뜨렸다. 김 의원이 정당한 의혹제기라며 해명을 요구하자 “이래서 국회의원의 면책특권을 제한해야 한다”며 “명백한 허위사실 제시로 인한 공직선거법 위반”이라고 강도 높게 맞받아쳤다. 또 “학예회 하는 것도 아니고”, “기자회견을 하시라”며 비꼬기도 했다. 김 의원은 오후 추가 질의에서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박철민(31)씨가 이 지사 차에 실어줬다고 주장한 돈다발 사진 PPT를 국감장에 띄웠다. 하지만 이후 민주당 한병도 의원은 박씨가 과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같은 사진을 올리고 ‘광고회사 창업, 렌터카 동업 등으로 월 2000만원의 고정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됐다’고 쓴 게시물을 공개하며 “뇌물과는 전혀 관련 없는 것이다. 사실관계를 충분히 확인하고 질의해야 한다”고 김 의원을 질타했다. 이 지사도 “정말 참 코미디가 이런 코미디가 없다”고 했다. 민주당 백혜련 의원도 “국회의원으로서 이렇게 창피했던 적이 없었다”며 “말도 안 되는 자료를 갖고 민주당 대선 후보를 모욕하려는 시도”라고 맹비난했다. 한편 이 지사와 민주당 경선에서 ‘명낙대전’을 펼쳤던 이낙연 전 대표 캠프에서 수석대변인을 지낸 오영훈 의원은 이 지사에게 “기본소득 정책이 우리 당 정강·정책과 부합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에 이 지사는 “기본소득은 보편복지로 볼 수도 있고 경제 정책으로 볼 수도 있어서 복합성과 양면성이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렌터카 돈다발’ 뇌물이라며 사진 띄운 김용판... 이재명 “이런 코미디가 없다”

    ‘렌터카 돈다발’ 뇌물이라며 사진 띄운 김용판... 이재명 “이런 코미디가 없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경기지사 자격으로 출석했다. 이날 국민의힘은 이 후보와의 ‘조폭 연루설’의 근거로 제시한 현금다발 사진을 두고 여당이 가짜라며 관련 정황을 제시했다. 앞서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은 이 후보가 성남시장 재임 시절 ‘국제마피아파’ 조직원으로부터 수십차례에 걸쳐서 20억원 가까이 지원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그 근거로 국제마피아파 행동대원이자 코마트레이드 직원이었던 박철민 씨가 제보했다는 현금다발 사진을 국감장의 PPT화면에 띄웠지만 사실상 해프닝으로 귀결되는 분위기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18년 11월 21일 박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PPT에 띄우며 “저 조폭이란 사람이 내가 사채업 해서 돈 벌었다고, 렌터카와 사채업을 통해 돈을 벌었다고 띄운 사진”이라고 지적했다. 해당 사진은 김용판 의원이 현금다발이라며 공개한 사진과 같았다. 현금다발 앞에 놓인 ‘렌터카 업체 이사’ 명함이 놓여있는 것도 같았다. 이에 한 의원은 “이 후보가 성남시장도 아니던 2018년 11월”이라며 “(뇌물 의혹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사진을 본 국민의힘 측은 항의했고, 민주당 의원들은 “이게 뭐예요”라고 웃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해당 PPT를 본 이 후보는 “허허허” 웃었다. 그러면서 “(사진이) 똑같네요”라며 “전자 파일 사진은 언제 찍었는지가 다 나온다. 그게 안 나오면 가짜인데 참 무모한 시도를 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말 참 코미디가 이런 코미디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국감 종료 직전까지 국민의힘 의원들을 몰아붙였다. 백혜련 의원은 “국회의원으로서 이렇게 창피했던 적이 없었다”며 “정말 말도 안 되는 자료를 갖고 민주당 대선 후보를 모욕하려는 시도”라고 맹비난했다. 같은당 박완주 의원은 “면책 특권 뒤에 숨지 말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이 후보는 국감을 종료하며 “심지어 저한테 돈을 줬다는 사진까지 냈는데 알고 보니 전혀 아니라는 재밌는 에피소드도 있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원님들의 노력으로 (여러 의혹의) 곁가지들이 많이 정리됐다”라고 말했다. 이 후보 대변인인 박찬대 의원은 즉각 논평을 내고 “명색이 고위 경찰 출신이라는 국회의원이 조폭이 구치소에서 쓴 허무맹랑한 신파 극본을 국감장에 들고 왔다는 사실에 아연실색할 따름”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더 가관인 것은 박철민 씨의 아버지가 친박연대 후보로 18대 국회의원에 출마했던 사실”이라며 “아무리 좋게 봐도 국민의힘쪽 인사들의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 아니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 “한국 특유 정서와 서사, 그게 한류 콘텐츠의 힘”

    “한국 특유 정서와 서사, 그게 한류 콘텐츠의 힘”

    “‘순풍 산부인과’가 역주행한다니 얼떨떨하더라고요. 사실 전 오그라들어서 제 작품을 다시 못 보거든요.” 1990~2000년대 ‘국민 시트콤’들을 써낸 송재정 작가는 20년 전 작품이 인기인 데 대해 “너무 신기하다”는 반응이었다. 최근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만난 그는 “다시 시트콤을 찾는 걸 보면 시청자들이 20~30분 길이의 웃음을 주는 드라마를 원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레전드 시트콤들을 쓴 송 작가는 “‘순풍 산부인과’도 한동안 광고가 1개밖에 안 붙을 정도로 관심을 못 받았다”고 돌이켰다. 그러나 1년이 지나자 ‘폭발’했다. 20년이 지난 최근까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나 유튜브에서 MZ세대를 사로잡았다. 코미디 프로그램 작가로 데뷔한 그는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2000~2002), ‘똑바로 살아라’(2002~2003), ‘거침없이 하이킥’(2006~2007) 등 스테디 셀러들을 써냈다. 이후 드라마에 매진해 ‘인현왕후의 남자’(2012),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2013),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2018~2019) 등을 집필했다. 최근에는 화제작 ‘유미의 세포들’의 드라마화를 추진해 크리에이터로 대본에 참여했다. “시트콤을 너무 하고 싶을 때 만난 작품”이라고 설명한 송 작가는 “그동안 심각한 작품들을 하다 보니 시트콤에 대한 갈증이 있었고, 우연히 원작 웹툰을 보고 딱이라고 여겼다”고 했다. 시트콤처럼 한 에피소드를 20분 분량으로 썼고, 세포들의 코미디와 일상 이야기를 조화시켜 드라마의 매력도 잡았다.25년간 다양한 시도를 해 온 그는 “콘텐츠를 만드는 건 운동선수의 일과 똑같다”고 표현했다. 창의력도 계속 쓰고 고치는 과정을 반복해야 나온다는 소신이다. 그 역시 ‘순풍 산부인과’로 대본 작가에 입문한 뒤 수천 회의 이야기를 쓰며 스토리텔링 노하우가 쌓였다. ‘사랑의 불시착’의 박지은 작가, ‘한 번 다녀왔습니다’ 등을 쓴 양희승 작가 등 스타 작가들 중 시트콤 출신이 많다고 덧붙인 송 작가는 “매일 성실하게 고강도 노동을 소화한 창작자, 제작진의 누적된 힘이 요즘 더 빛을 보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대작이 쏟아지는 요즘, 이럴수록 노림수 대신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해야 한다”는 것도 베테랑 작가의 조언이다. 한국 특유의 감성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단순히 재밌는 스토리텔링이 아닌, 감정이 강하게 들어가 몰입도를 높이는 것이 우리나라 작품들 특성”이라며 “좀비, 타임 슬립(시간 여행), 데스 게임 등 어떤 장르든 서사와 정서가 있는 게 해외에서 신선하게 받아들여지는 듯하다”고 해석했다. 그는 ‘유미의 세포들’을 끝내는 대로 ‘피냄새 나는 장르물’을 후속작으로 작업에 들어간다고 귀띔했다.
  • 이재명 “구속될 사람은 尹” vs 윤석열 “李패밀리의 약탈”

    이재명 “구속될 사람은 尹” vs 윤석열 “李패밀리의 약탈”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놓고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경기지사와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주말 동안 치열한 각축전을 벌였다. 대장동 국면에서 수세에 몰린 이 후보는 “구속될 사람은 윤 후보”라고 역공에 나섰고, 윤 전 총장은 “대장동 게이트는 이재명 패밀리의 국민 약탈”이라고 맞받았다. 이 후보는 17일 페이스북에서 대장동 대출 비리 수사 제외 이유를 물으며 윤 전 총장을 저격했다. 이 후보는 “만약 비리 혐의가 있는데도 수사를 고의로 피했다면 직무유기 중범죄”라면서 “수사 주임검사로서 명백한 대출 비리 사건은 왜 수사 대상에서 제외됐는지 납득할 만한 해명을 촉구한다”고 했다. 전날에도 이 후보는 같은 의혹을 두고 “아무래도 구속될 사람은 이재명이 아니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같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2011년 대검이 부산저축은행을 대대적으로 수사했는데 수사주임검사는 중수2과장 윤석열 후보였다”면서 “부산저축은행은 5개 계열 은행을 통해 약 4조 6000억원을 불법 대출해 문제가 됐는데 대장동 관련 대출(1155억원)은 수사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 후보의 지적은 “제가 총장이던 시절 대장동 건을 알고도 자기(이 후보)를 왜 수사 안 했냐는 것과 같은 이야기”라면서 “참 코미디 같다”고 일축했다. 그는 이어 “기억이 잘 안 나는 옛날 사건을 가지고 (문제 제기) 하는 것 보니까 법무, 검찰, 여당이 서로 자료를 공유하면서 흠집을 낼 만한 걸 찾아내는 거대한 공작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 후보에 대한 작심 비판을 쏟아냈다. 윤 전 총장은 이 후보의 성남시장 재직 시절 백현동 옹벽 아파트 건에 대해 “인허가권을 가진 시장의 권력으로 국민의 재산을 빼앗아 측근과 민간업체에 몰아줬다”면서 “국민의 주머니를 털어서 자기들끼리 나눠 먹은 것”이라고 했다. 구 백현유원지 부지와 관련해서는 “의혹이 있는 모든 사업에 이 후보의 측근이 등장한다”면서 “이재명 패밀리가 저지른 ‘상습 배임 행위’는 국민 약탈, 국가 배신행위”라고 꼬집었다. 윤 전 총장과 경쟁하고 있는 홍준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 후보의 피장파장 전략은 참 대단한 정치 기술”이라며 “아무래도 같은 비리 후보라야 대선 치르기가 쉽다고 보는 것 같다”고 이 후보와 윤 전 총장을 모두 비판했다.
  • ‘순풍’부터 ‘유미’까지…“콘텐츠 창작, 운동선수와 똑같죠”

    ‘순풍’부터 ‘유미’까지…“콘텐츠 창작, 운동선수와 똑같죠”

    “‘순풍 산부인과’가 역주행한다니 얼떨떨하더라고요. 사실 전 오그라들어서 제 작품을 다시 못 보거든요.” 1990~2000년대 ‘국민 시트콤’들을 써낸 송재정 작가는 20년 전 작품이 인기인 데 대해 “너무 신기하다”는 반응이었다. 최근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만난 그는 “다시 시트콤을 찾는 걸 보면 시청자들이 20~30분 길이의 웃음을 주는 드라마를 원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순풍’ 광고 1개였는데...지금도 보신다니 신기” 레전드 시트콤들을 쓴 송 작가는 “‘순풍 산부인과’도 한동안 광고가 1개밖에 안 붙을 정도로 관심을 못 받았다”고 돌이켰다. 그러나 캐릭터와 에피소들이 쌓이면서 1년이 지나자 ‘폭발’했다. 20년이 지난 최근까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나 유튜브에서 MZ세대를 사로잡고 있다. 코미디 프로그램 작가로 데뷔한 그는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2000~2002), ‘똑바로 살아라’(2002~2003), ‘거침없이 하이킥’(2006~2007) 등 스테디 셀러들을 써냈다. 이후 드라마에 매진해 ‘인현왕후의 남자’(2012),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2013),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2018~2019) 등을 집필했다. “‘유미의 세포들’ 드라마화 만족···시트콤 갈증 해소”최근에는 화제작 ‘유미의 세포들’의 드라마화를 추진해 크리에이터로 참여했다. “시트콤을 너무 하고 싶을 때 만난 작품”이라고 설명한 송 작가는 “심각한 드라마들을 하다 보니 시트콤에 대한 갈증이 있었는데, 우연히 원작 웹툰을 보고 딱이라고 여겼다”고 했다. 신선한 심리 묘사에 끌려 전편을 순식간에 봤다는 송 작가는 “드라마는 각 회가 개별적으로 재밌으면서도 전체적으로 연결되도록 공을 들였다”고 했다. 시트콤처럼 한 에피소드를 20분 분량으로 썼고, 세포들의 코미디와 일상 이야기를 조화시켜 드라마의 매력도 잡았다. “이런 작품을 각색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힌 그는 “3D로 구현된 고퀄리티 애니메이션과 배우들의 연기에 작가로서도 깜짝 놀라며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25년간 다양한 시도를 해 온 그는 “콘텐츠를 만드는 건 운동선수의 일과 똑같다”고 표현했다. 창의력도 계속 쓰고 고치는 과정을 반복해야 나온다는 소신이다. 그 역시 ‘순풍 산부인과’로 대본 작가에 입문한 뒤 수천 회 분량의 이야기를 쓰며 스토리텔링 노하우가 쌓였다. ‘사랑의 불시착’의 박지은 작가, ‘한 번 다녀왔습니다’ 등을 쓴 양희승 작가 등 스타 작가들 중 시트콤 출신이 많다고 덧붙인 송 작가는 “매일 성실하게 고강도 노동을 소화한 창작자, 제작진의 누적된 힘이 요즘 더 빛을 보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대작이 쏟아지는 요즘, 이럴수록 노림수 대신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해야 한다”는 것도 베테랑 작가의 조언이다. “세계 주목 받는 한국 콘텐츠, 특유의 감성 덕분”한국 특유의 감성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단순히 재밌는 스토리텔링이 아닌, 감정이 강하게 들어가 몰입도를 높이는 것이 우리나라 작품들 특성”이라며 “좀비, 타임 슬립(시간 여행), 데스 게임 등 어떤 장르든 서사와 정서가 있는 게 해외에서 신선하게 받아들여지는 듯하다”고 해석했다. ‘유미의 세포들’로 ‘정화’를 했다는 그는 ‘피냄새 나는 장르물’을 후속작으로 작업에 들어간다고 귀띔했다.
  • 이재명 “구속될 사람은 윤석열”…尹측 “또 물타기”(종합)

    이재명 “구속될 사람은 윤석열”…尹측 “또 물타기”(종합)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6일 ‘대장동 의혹’에 대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검사 시절 부산저축은행 ‘부실수사’ 의혹을 고리로 역공을 가했다. 이에 윤 전 총장 측은 부실수사 증거를 대라며 이 후보 측이 자신에게 향한 의혹을 ‘물타기’ 한다고 반박했다. 李 “김만배 소개로 박영수 선임한 A씨 수사서 제외”이 후보는 16일 ‘대장동 의혹’에 대해 “구속될 사람은 이재명이 아니라 윤석열 후보”라면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검사 시절 부실수사 의혹을 거론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부산저축은행 수사 주임검사로서 ‘대장동 대출’ 건을 수사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이냐”며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2011년 대검이 부산저축은행을 대대적으로 수사했는데 수사 주임 검사는 중수2과장 윤 후보였다”며 “당시 부산저축은행은 약 4조 6000억원을 불법대출해 문제가 됐는데 대장동 관련 대출은 수사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부산저축은행 관계자로 이 대출을 일으킨 A씨는 대검 중수부 수사에 대비하려고 검찰 출입기자 김만배씨 소개로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변호사로 선임했다고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장동을 매개로 윤석열-김만배-박영수 이렇게 세 사람이 등장한다”면서 “김씨는 화천대유 대주주이고, 김씨 누나가 윤 후보 부친 저택을 매입했다”며 윤 전 총장과 대장동 의혹 관계자들간 연결고리가 있다고 강조했다.또 “박영수 전 특검은 화천대유 고문으로 거액의 고문료를 받았고, 딸은 화천대유에 근무하며 회사 보유 대장동 아파트를 분양받아 8억 원가량 시세차익을 챙겼다”면서 “박 전 특검 인척에게 화천대유 돈 100억원이 넘어갔고, 그 일부가 박 전 특검에게 넘어갔다는 보도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박 전 특검은 “인척 회사를 통해 화천대유로부터 어떤 돈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의혹을 전면 부인한 바 있다. 이 후보는 이어 “윤 후보는 자신과 관련된 의혹이 불거질 때마다 ‘우연’이라고 했다”면서 “로또 당첨 확률보다 어려운 이런 ‘우연’이 윤 후보와 박 전 특검, 그리고 그 주변 사람들에게 계속된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구속될 사람은 이재명이 아니라 윤 후보 같다”면서 “개발이익 환수 전쟁에서 국민의힘과 토건세력 기득권자들과 싸워 5503억원이나마 환수한 것이 이재명이고, 그 반대쪽에 서 있는 윤 후보에겐 이해 못할 우연이 너무 많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윤 캠프 ”범죄혐의 파악하고도 덮었다는 근거 대라“윤 전 총장 캠프의 김병민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대장동 개발 비리가 이재명 게이트임이 분명해지자 코미디 같은 프레임으로 또다시 물타기를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만일 대장동에 사업하려는 회사에 대한 대출이 배임죄로 기소되지 않았다면 직접 시행사업을 한 게 아니라 일반 대출로서 배임죄를 적용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며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려면 범죄 혐의를 파악하고도 덮었다는 근거를 대라“고 지적했다. 이어 ”부산저축은행 사건 수사 당시 윤석열 검사는 청와대 수석비서관과 비서관, 감사원 고위관계자, 정치인 등을 성역 없이 사법처리했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위기에 몰린 이 후보가 기댈 것은 역시 ‘네거티브 거짓 공세’ 밖에 없단 말인가“라며 ”아무리 마음이 급해도 최소한 팩트는 확인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 “그렇다면 김수현이 원조”…‘오징어게임 체육복’ 원조는?[김채현의 이슈화]

    “그렇다면 김수현이 원조”…‘오징어게임 체육복’ 원조는?[김채현의 이슈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속 체육복을 둘러싼 한중 간 갈등이 번지고 있다. 중국 네티즌은 ‘오징어 게임’에 나오는 녹색 체육복에 대해 원조를 주장하고 나섰다. 中 “오징어게임 녹색 체육복은 우리가 원조” 중국 관영매체인 환구시보의 영문판인 글로벌타임스는 지난 7일 “드라마속 트레이닝복은 오징어게임이 공개되기 훨씬 전인 지난 2019년 중국 배우 우징이 착용한 의상”이라며 원조를 주장했다. 이를 접한 한국 네티즌은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녹색 체육복의 원조”라고 응수하기도 했다. 배우 김수현은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 녹색 체육복을 입고 등장해 큰 인기를 끌었다. 네티즌 주장에 따르면 장철수 감독의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2013년 6월 5일 개봉했다. 2019년에 중국에서 유행한 체육복보다 훨씬 앞선다는 것이다.개그맨 박준형 역시 중국에 일침을 날렸다. 박준형은 지난 7일 인스타그램에 tvN 개그 프로그램 ‘코미디빅리그’의 ‘동네놀이전파단’ 코너 사진과 함께 “이제 중국이 난리네. ‘오징어게임’이 2019년 자기들 영화 베꼈다며”며 “형이 얼마나 더 설명해줘야 해? 누울 자릴 보고 다릴 뻗어”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나는 2013년이라고. 코미디빅리그. 동네놀이전파단”이라며 “그럼 니네가 내 개그를 따라한 것. 원조가 누군지 기록이 증명한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오징어 게임’ 속 녹색 체육복을 두고 한중 네티즌 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오징어 게임’ 체육복 원조 논란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의 문제 제기로 시작됐다. 앞서 서경덕 교수는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징어게임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너무 기분 좋은 일이지만 중국에선 불법 다운로드가 성행하고 있다”면서 “심지어 쇼핑앱에서는 드라마에서 입고 나와 유명해진 초록색 체육복에 ‘중국’이라는 한자가 삽입된 것을 이정재씨의 사진을 활용해 판매하고 있다”는 게시물을 올렸다. 이에 뤼차오 랴오닝 사회과학원 한반도문제 연구원은 “이 유사성은 분명 우연의 일치일 뿐”이라면서 “서경덕 교수의 발언은 절대적으로 무책임하고, 이는 양국 커뮤니케이션에 그림자를 드리울 것이다. 그의 발언은 양국 국민 사이에서 상처를 불러일으키고, 깊은 소통을 하는 데 있어 역효과를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우연의 일치? 중국 최대 쇼핑앱, 자체 제작 ‘오징어게임’ 굿즈 판매 단순 ‘우연의 일치’일까. 9일 중국 쇼핑앱 타오바오에서 ‘오징어 게임’을 검색해봤다. ‘달고나 뽑기 키트’ 판매하는 상점들이 뜬다. 뿐만 아니라 참가자들을 감시하는 관리자들의 ‘가면’과 게임 참가자들의 의상도 판매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오징어 게임’ 참가자들은 원래 1번, 456번 등 고유 번호가 적혀있는데, 타오바오에서 판매하는 체육복 역시 크게 숫자가 적혀있다. 해당 사이트에서는 체육복 뿐만 아니라 ‘달고나 뽑기 키트’도 폭발적인 판매 수익을 올리고 있다.서 교수가 중국의 저작권 불법 도용의 예시로 든 사진이 논란의 불씨가 된 것은 사실이다. 서 교수는 ‘중국’ 두 글자가 적힌 초록색 체육복 사진과 드라마 속 이정재 배우의 사진이 나란히 붙어있는 쇼핑몰 판매 화면을 캡처해 예시로 들었다. 하지만 해당 캡처 속 ‘중국’ 글씨가 적힌 옷은 실제론 이미 2019년에 상영된 중국 영화에 등장해 중국 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복고풍 체육복이라는 점이었다. 또 그가 인용한 사진 속 인물이 중국에서 최고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중국 국민배우 ‘우징(吳京)’이기 때문이란 분석도 나온다.이에 서 교수는 국내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사진과 표현에 오해가 있어 수정하려고 했지만 사진 수정이 안 됐다”며 “쓸데없는 논란을 일으킬 수 있어 글을 내렸다”고 밝혔다. 서 교수의 말대로 핵심은 ‘우징의 사진이 들어간 체육복 판매’가 아니라 중국에서 자체 제작한 오징어게임 ‘굿즈’ 판매다. 또 넷플릭스 정식 서비스 국가가 아닌 중국에서 우회 접속, 불법 다운로드 등을 통해 콘텐츠가 공유되고 있다는 점이다.中, 녹색 운동복 원조만 주장…불법 다운로드 지적에 대해선 ‘침묵’ 앞서 장하성 주중 한국대사는 지난 6일 “우리나라 문화 콘텐츠의 불법 유통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면서 “오징어 게임의 경우 중국 60여 개 사이트에서 불법 유통된 것으로 파악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국 매체는 녹색 운동복의 원조만 주장할 뿐, 서경덕 교수의 불법 다운로드 지적에 대해서는 어떠한 입장도 내지 않은 채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 ‘지리산’에서 놀아볼까…tvN 메타버스 선보인다

    ‘지리산’에서 놀아볼까…tvN 메타버스 선보인다

    tvN은 개국 15주년을 맞아 메타버스 세계 ‘즐거움 랜드’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즐거움 랜드’는 tvN의 인기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가상 공간이다. 오는 9일부터 24일까지 선보인다. tvN이 매년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을 활용해 진행한 오프라인 이벤트를 메타버스로 옮겼다. tvN은 “유티플러스인터랙티브의 디토랜드와 협업해 선보이는 업계 최초의 메타버스 월드”라고 설명했다. ‘즐거움 랜드’ 안에서는 예능 ‘대탈출’ 속 방 탈출 게임부터 ‘신서유기’와 ‘놀라운 토요일’ 속 게임을 다른 사람들과 즐길 수 있다.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과 오는 23일 첫 방송을 앞둔 ‘지리산’ 속 공간을 둘러볼 수 있다. ‘즐거움 랜드’ 개최를 기념해 오는 18일 팬들이 나영석 PD, 은지원, 규현과 함께 ‘신서유기’ 게임을 즐기는 시간도 마련된다. 신동, 유병재와 는 ‘대탈출’ 게임을 즐기고, ‘코미디 빅리그’의 이은지, 김성원, 서태훈을 찾아 셀카를 찍는 시간도 있다. ‘놀라운 토요일’과 ‘코미디 빅리그’ 출연진도 메타버스를 체험할 예정이다. 김재인 CJ ENM IP운영본부 마케팅&디자인국장은 “올해는 메타버스를 콘텐츠에 접목해 시청자분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자 선보이게 됐다”고 덧붙였다.
  • 개그맨 설명근, 대낮 음주 운전사고…‘면허 취소 수준’

    개그맨 설명근, 대낮 음주 운전사고…‘면허 취소 수준’

    최근까지 tvN 코미디빅리그에 출연했던 개그맨 설명근(35)씨가 한낮에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는 설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설씨는 전날 낮 12시 40분쯤 강동구 강동역 근처에서 차를 운전하다 도로 중앙분리대 공사 현장 철근을 들이받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설씨에게서 술 냄새가 나자 음주 측정을 했다. 설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1% 이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설씨를 소환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2030 세대] 예스, 미니스터/김현집 공군사관학교 교수부 역사·철학과

    [2030 세대] 예스, 미니스터/김현집 공군사관학교 교수부 역사·철학과

    영국 공직자의 ‘매뉴얼’로 불리는 TV 시트콤이 있다. 1981년 BBC에서 첫 방송된 ‘예스, 미니스터’는 정치 코미디 드라마이다. 주인공 짐 해커 장관은 윈스턴 처칠과 같은 정치가가 되기를 꿈꾸는 살짝 모자라는 장관이다. 여기에 장관을 쥐락펴락하는 노련한 공무원이 있다. 공무원 애플비의 신조는 이렇다. 첫째, 일을 신속히 진행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고 둘째, 저렴하게 하려면 비용이 많이 들며 셋째, 민주적으로 하려면 비밀리에 해야 한다는 것이다. 공무원은 절차이다. 긴급상황 대응 매뉴얼을 소개하는 장면은 탁월하다. 긴급상황이 발생했다 치자. 1단계, 아무 일도 없을 것이라고 보고한다. 2단계, 어떤 일이 발생할 수도 있지만 조치할 필요 없다고 보고한다. 3단계, 조치가 필요하지만 실행 가능한 조치가 없다고 보고한다. 마지막 4단계, 실행 가능한 조치가 있었지만 이미 늦었다고 보고한다. 드라마 얘기다. 어느 날 장관 해커는 부서의 공무원 인원을 줄이기로 한다. 불필요한 인력에 나랏돈을 낭비하는 건 옳지 않다는 게 이유다. 애플비가 바로 답을 낸다. “그럼 정부에서 나오는 예산도 반쪽, 장관님의 영향력도 반쪽 나는데 괜찮으실는지요?” 장관은 바로 꼬리를 내린다. 레파티(받아치는 화법)의 정석이다. 장관인 해커는 변덕스럽고, 줏대 없고, 신문기사와 뉴스보도에 약하고, “표를 잃을 수 있다”는 말에 무조건 항복한다. 이쯤에서 처칠의 위트가 생각난다. “정치가는 내일, 다음주, 다음달, 내년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측할 능력이 있어야 한다. 그 후 왜 그 일이 일어나지 않았는지 해명할 능력도 있어야 한다.” 이 시트콤의 매력은 레알폴리틱(realpolitik)이다. 교육, 복지, 불리한 보고서 처리 방법, 부서로 온 편지에 답장하는 방법(‘고려 중’이란 편지를 잃어버렸단 것이고 ‘적극적으로 고려 중’은 편지를 찾으려 하고 있다는 뜻이다). 구체적이고 팩트가 살아 있으며 거기에 재미까지 있다. 저녁 먹으며 보기엔 아까운 드라마이다. 드라마 작가들은 실제 현역 정치가들에게 자문을 구했다고 한다. 마거릿 대처 또한 가장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으로 이 드라마를 꼽았다. 데이비드 캐머런 전 영국 총리는 옥스퍼드 학생 시절 ‘예스, 미니스터’를 비현실적인 풍자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가 정치판에 들어온 다음 “드라마가 말한 그대로였다”며 과거에 했던 말을 정정하기도 했다. 놀랍게도 ‘예스, 미니스터’의 웃음은 억지도 없고 선동도 없다. 해커와 애플비를 비난한다면 잘못 이해한 거다. 과장되기는 했어도 현실적인 캐릭터이고 이들 역시 국가와 조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드라마는 누구도 몰아세우지 않는다. 현실 사회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바탕이고, 그 속에 풍자가 있다. 영국인들은 ‘예스, 미니스터’를 보며 기분 좋게 웃는다. 그 웃음이 부럽다.
  • 김문 前 서울신문 인물전문기자 별세

    김문 前 서울신문 인물전문기자 별세

    김문 전 서울신문 인물전문기자가 별세했다. 62세. 고인은 1959년 제주에서 태어나 세화고교를 졸업하고 한성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서울신문에 입사한 뒤 뉴스피플팀, 사회교육팀을 거쳐 주말매거진 위(WE) 팀장, 문화부장, 편집국·광고마케팅국 부국장 등을 맡았다. 2004년 12월부터 인터뷰 시리즈인 ‘김문이 만난 사람’을 운영하며 인물전문기자로서 길을 걸었다. 10여년 동안 문인과 미술가, 가수, 배우, 무용가와 소리꾼, 학자와 코미디언 등 500명에 이르는 사람들을 만나면서 남긴 글이 200자 원고지로 1만장을 넘는다. 2010년 교과서 ‘고등국어 상’(지학사)에 ‘음향의 달인 김벌래’ 인터뷰가 실리기도 했다. 2015년에는 이 가운데 51명의 인터뷰를 골라 엮은 책 ‘사람향기’(들녘)를 출간했다. 1989년 고향인 제주의 바닷가를 배경으로 한 동화 ‘게잡이 소년의 미소’를 월간지 ‘청소년’에 게재했고, 2011년에는 장편소설 ‘판타지 제주신화’(지식의숲)를 펴냈다. 역사에도 관심이 많아 1998년 우리나라 군 현대사의 야사를 다룬 ‘장군의 비망록 1·2’(별방)를, 2018년에는 현대 정치사의 비화를 다룬 ‘북악의 그늘’(두성사)을 출간했다. 미디어파인 칼럼니스트, 제주일보 논설위원으로 활동하며 임시정부 100년인 2019년에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거두 4인을 주제로 한 ‘내 직업은 독립운동이오’(들녘)를 냈다. 상하이 임시정부를 이끌었던 이승만, 김원봉, 김구, 안창호를 가상 인터뷰하고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에서 해방공간까지를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유족은 김현준(경기북부경찰청 경사)씨가 있다. 발인 6일 오전 9시. 장지는 제주 선영이다. (02)2072-2010.
  • 우리가 사랑했던 그때 그 사람… 돋아난 추억이여 ‘테이크 온 미’

    우리가 사랑했던 그때 그 사람… 돋아난 추억이여 ‘테이크 온 미’

    극장가에서 세계가 사랑한 인물을 조명한 영화가 관객들을 기다린다. 깊어가는 가을, 예전 추억을 떠올리며 스크린으로 이들을 만나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아-하: 테이크 온 미’는 노래 ‘테이크 온 미’로 우리에게도 친숙한 노르웨이 밴드 아하(a-ha)의 다큐멘터리다. 아하는 1985년 1집 ‘헌팅 하이 앤드 로’에 실린 노래로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했다. 애니메이션과 실사를 결합한 ‘테이크 온 미’ 뮤직비디오는 아하를 세계적인 스타로 만든 결정적인 열쇠였다. 앨범을 만들어 레코드사를 찾아다녔지만 퇴짜를 맞는 과정, 제프 아예로프 워너브러더스 부사장을 만나 뮤직비디오로 큰 성공을 거두기까지, 그리고 세계적인 스타가 된 뒤 멤버들의 갈등을 담았다.‘죽은 시인의 사회’(1989)의 영원한 ‘캡틴’, 할리우드 유명 배우이자 스탠드업 코미디언 로빈 윌리엄스가 2014년 8월 11일 자살로 갑작스레 생을 마감해 전 세계에 충격을 던졌다. 일부 언론이 그의 죽음을 두고 알코올중독과 마약을 언급하거나 사망 전 금전 상황이 악화됐다고 보도했지만, 죽음의 원인은 루이소체 치매라는 불치병이었다. 그의 아내 수전이 써 둔 기록을 복기하면서 시작하는 영화 ‘로빈의 소원’은 그가 죽음 직전까지 망상, 불면, 불안, 우울증, 편집증 등을 앓았다는 사실을 주변인들의 증언으로 풀어낸다. 윌리엄스가 살아생전 얼마만큼 자유롭고, 창의적이고, 인간미 있는 이였는지도 보여 준다.18개의 그래미 트로피를 거머쥔 ‘솔의 여왕’이자 52세에 최연소 카네기 공로상을 받은 인물. 바로 가수 아레사 프랭클린이다. 영화 ‘리스펙트’는 흑인 음악의 여왕으로 불리는 그의 일대기를 그린다. 목사인 아버지의 교회에서 노래를 시작한 그는 음반업계에 뛰어든 뒤 아버지와도 거리를 둔다. 1952년 ‘리스펙트’로 성공하고도 알코올중독에 빠지기도 했다. 뮤지컬 영화 ‘드림걸즈’(2006)에서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렸던 배우 제니퍼 허드슨의 열창을 다시 만끽할 수 있다.영화 ‘토베 얀손’은 어린이용 캐릭터 ‘무민’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핀란드 작가 토베 얀손의 이야기를 극화했다. 화가였던 얀손(알마 포이스티 분)이 우연히 그린 무민 캐릭터로 인기를 얻기까지, 언론사 사주인 아토스, 헬싱키 시장 딸이자 연극연출가인 여성 비비카와 자유로운 사랑을 나누기까지, 얀손의 삶을 담았다.
  • 이준석 “이재명, 셀프 봉고파직하라”

    이준석 “이재명, 셀프 봉고파직하라”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구속되자 국민의힘은 “이제 이재명 경기지사 차례”라며 이 지사를 집중 난타했다. 이 지사의 대선 본선행이 유력한 상황인 만큼 유 전 본부장을 연결고리로 한 야권의 공세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4일 페이스북에 이 지사를 겨냥해 “셀프 봉고파직에 위리안치하라”고 직격했다. 지난달 29일 ‘이 대표를 봉고파직하고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를 위리안치하겠다’는 이 지사의 발언을 돌려준 것이다. 이 대표는 “1번 플레이어 이 지사가 (유 전 본부장은 측근이 아니라며) 비서실에 있어야 측근 아니냐고 했다는데 코미디”라며 “최순실씨는 비서실에 있었나”라고 되물었다. 김 원내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게이트 수사가 이 지사 바로 턱밑까지 왔다. 모든 정황과 증거가 온통 이재명을 향해 집중되고 있다”면서 이 지사에게 특검 수용과 공직·대선 후보 사퇴를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 지사의 경기도청 사무실과 비서실,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 필요성도 강조했다. 대선 주자들도 가세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날 부산 방문 현장에서 “이제 민주당 정권의 썩은 악취가 진동하고 있다”면서 “너무 명백한 것이기에 본인이 직접 형사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캠프 김용남 대변인은 이 지사에 대해 “업무상 배임죄 공범으로서의 처벌을 면하기 어렵다”면서 “수천억원의 배임 액수에 비춰 무기징역형을 면하기 어렵다”고 비난했다. 홍준표 의원 캠프도 “이 지사는 관리자로서의 책임과 동시에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논평했다. 진중권 전 교수는 “참을 수 없는 것은 이미 진실이 빤히 드러났는데도 끝까지 허위를 사실이라 박박 우기는 종자들이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조국”이라면서 “지금은 이재명이 조국”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대장동 의혹 관련 특검 수사를 촉구하는 ‘도보 투쟁’도 추진하고 있다. 당 지도부가 국회에서 청와대까지 걸어서 이동하며 문재인 대통령의 특검 수용을 압박하는 대국민 선전전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원내 투쟁과 별개로 여론전을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컷오프 D-4, 野 top3 일제 영남행…王字 여진 계속

    컷오프 D-4, 野 top3 일제 영남행…王字 여진 계속

    국민의힘 대선 경선 2차 컷오프를 나흘 앞둔 4일 선두권을 달리는 후보들은 일제히 영남권으로 달려가 막판 ‘당심 잡기’에 몰두했다. 특히 최근 여론조사상 선두권 싸움이 치열해지면서 후보 간 신경전도 한껏 고조된 모습이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날 아들 장용준씨의 음주 운전 등의 문제로 캠프 종합상황실장직을 내려놓은 장제원 의원의 지역구 부산 사상을 비롯해 부산 전역을 두루 훑었다. 윤 전 총장은 부산 당원들을 만나 “우리 당 안에 경선 과정에서 내부 총질도 있고, 민주당 개입도 있지만, 우리 당원 여러분께서 모두 합심하고 힘을 모아서 확실하게 이번에 국민에게, 진짜 주인에게 나라를 되돌려 주자”며 여전히 자신이 건재한 1위 주자임을 강조했다. 윤석열 캠프는 토론회 당시 손바닥에 왕(王)자를 적어 ‘부적 논란’에 휩싸이며 이미지에 타격을 입자 상황 수습을 위해 애쓰는 모습이다. 김용남 대변인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단순 해프닝 아닌가 싶다”고 일축했다. 진행자가 “윤 후보는 손 안 씻는가, 보통 방역 때문에 손소독제를 바르게 돼 있어 웬만한 건 지워진다”며 윤 후보가 해당 글자를 소중히 여긴 것 같다고 하자 김 대변인은 “주로 손가락 위주로 씻으신 것 같다”며 애매하게 웃어넘기기도 했다. 여권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 측 선대위원장인 우원식 의원은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의 대선주자 부적 정치 논란을 보며 아직도 최순실의 망령이 떠도는 주술집단 같더라”고 비판했다. 홍준표 의원은 경남 지역을 돌며 당원들을 만나 윤 전 총장을 집중 견제했다. 홍 의원은 “(윤석열 캠프가) 저보고 개명했다고 물고 늘어지고 속옷을 시빗거리로 삼으며 경선이 추잡한 코미디가 되어 간다”며 “어째 이렇게 격을 떨어트리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핵심 보수층에서는 윤 전 총장에게 다소 밀리는 대신 젊은층과 외연 확장에서 강세를 보여 온 홍 의원은 ‘집토끼 잡기’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달 30일과 지난 2일에는 대구를 연이어 방문했고 전날에는 부산 전역을 훑었다. 이날은 예비후보가 된 이후 처음으로 보수의 상징색으로 여겨지는 빨간색 넥타이를 매고 일정을 소화하기도 했다. 줄곧 야권주자 3위를 유지하고 있는 유승민 전 의원도 대구·경북(TK) 당심을 집중 공략했다. 유 전 의원은 “우리 동향분들, 시도민들, 우리 핵심 당직자들께서 저에 대해 굉장히 불편하고 서운한 감정을 갖고 계신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의 본선행이 유력하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이재명 후보하고 저는 많은 게 다르다. 이재명 후보하고 붙어서 정말 확실하게 이길 자신이 있다”고 본선 경쟁력을 강조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홍준표 “‘王자’ 윤석열, 손가락만 씻는다? 경선 추잡해져”

    홍준표 “‘王자’ 윤석열, 손가락만 씻는다? 경선 추잡해져”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홍준표 의원이 윤석열 후보의 ‘왕(王)’자 논란과 관련해 “경선이 우습게 되어간다”며 비판했다. 홍 의원은 4일 오전 국민의힘 경남도당에서 열린 ‘JP(홍준표) 희망캠프 경남선거대책위’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홍 의원은 윤 후보를 겨냥해 “대선에 나갈 후보가 온갖 비리 의혹에 휩싸이면 대선에서 이길 수 없다”면서 “(나는) 21년간의 정치로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더는 털릴 것이 없다”고 자신했다. 특히 최근 윤 후보의 손바닥에 적힌 ‘임금 왕(王)’과 관련해 윤 후보와 주고받은 공방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윤 캠프, ‘무속인’ 거론한 홍준표 향해 ‘개명·속옷색’ 역공앞서 윤 후보는 지난 세 차례의 당내 TV토론회에서 손바닥에 ‘왕’자가 적힌 사실이 알려지면서 무속인의 조언을 받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특히 홍 의원은 “이젠 무속인까지 등장하는 역사상 최악의 대선 경선”이라며 ‘무속인 개입설’을 공론화했다. 이에 윤 후보 측은 “같은 아파트에 사는 지지자들이 토론이 있을 때마다 응원하는 뜻에서 손바닥에 적어주신 것”이라며 “지지자가 그렇게 하니 뿌리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윤 후보도 직접 “같은 동네 사시는 할머니께서 열성적인 지지자 입장에서 써준 것”이라며 주술적 의미가 담긴 것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방역 때문에 웬만한 것은 지워지지 않냐. 손을 씻지 않는 것이냐’는 라디오 진행자의 질문에 윤 캠프 대변인은 “주로 손가락 위주로 씻으신 것 같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특히 윤 후보는 홍 후보를 향해 “어떤 분(홍준표)은 속옷까지 빨간색으로 입고 다닌다고 소문이 났다”며 역공을 취했다. 또 윤 캠프 측은 “원래 ‘홍판표’였던 홍 의원의 현재 이름은 역술인이 지어준 것이라는 걸 홍 의원은 잊었는가”라며 “본인의 개명이야말로 주술적이란 지적에 뭐라 변명할지 궁금하다”고 공격했다. 홍준표 “입당해 실체 드러낸 윤석열에 감사”이에 홍 의원은 “대선 경선이 우습게 되어 간다. 경선이 희화화되고 놀잇감이 되고 있다. 이런 경선이 있나 할 정도로 걱정스럽다”면서 “윤 후보는 어제 저의 개명과 속옷 색을 시빗거리로 삼았다. 경선을 추잡하게, 코미디로 몰고 간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 캠프에서 하는 말이 ‘윤 후보는 손을 씻을 때 손바닥은 안 씻고 손가락만 씻는다’고 했다”면서 “자기가 잘못했으면 잘못했다고 양해를 구해야지, 그걸 거짓말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코로나19 때문에 하루에 10번이라도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하는데, 손가락만 씻는다는 그런 거짓말을 하면 안 된다”고 일갈했다. 윤 후보의 국민의힘 입당에 “고맙다”고 말한 데 대해서는 “밖에 있으면 실체가 안 드러난다. 나중에 무소속으로 나오면 정권교체는 물 건너간다. 우리 당에 와서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면서 “이 부분에 대해 나는 참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제는 보수가 쪼개질 필요가 없다. 경선이 끝나면 한마음이 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 이준석, 이재명에 “비서실 있어야 측근? 최순실은 비서실에 있었나”

    이준석, 이재명에 “비서실 있어야 측근? 최순실은 비서실에 있었나”

    “최순실씨는 비서실에 있었나?” ‘대장동 개발 의혹’의 핵심인물로 지목되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리(기획본부장)에 대해 이재명 경기지사가 “비서실에서 보좌한 사실이 없다”면서 측근이 아니라고 반박하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이렇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4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1번 플레이어 이재명 지사가 ‘비서실에 있어야 측근 아니냐’고 했는데 코미디다”라고 적었다. 그는 “최순실(최서원의 개명 전 이름)씨는 비서실에 있었나? 비서실과 같이 계선 상에 없는 측근을 비선이라 하고, 그 비선과 대통령을 경제공동체로 봐서 탄핵시킨 것이 5년도 채 안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 탄핵을 가장 먼저 앞장서서 외쳤던 사람 중 하나가 바로 1번 플레이어 이재명 지사 본인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호가호위하는 비선을 막지 못해 탄핵되었는데, 1번 플레이어님도 그냥 셀프 봉고파직에 위리안치하라”고 날을 세웠다. ‘봉고파직’(부정을 저지른 관리를 파면하고 관고를 봉하여 잠근다는 뜻)과 ‘위리안치’(유배된 죄인이 달아나지 못하도록 가시로 울타리를 만들고 그 안에 가두는 형벌)는 지난 29일 이 지사가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 던진 표현이다. 국민의힘을 탈당한 곽상도 의원 아들의 화천대유 50억원 퇴직금 수령 사실을 국민의힘 지도부가 추석 연휴 전 알고 있었으면서 이를 숨겼다며 비판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이다.법원은 전날 유동규 전 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사업공동체 관계인 유 전 본부장이 구속됐으니 이 지사는 어떤 교묘한 언변으로도 발을 뺄 수 없을 것”이라며 이 지사를 향해 지사직 사퇴와 특검 수용을 요구했다. 이 지사는 이날 경기지역 공약 발표 후 유 전 본부장이 측근이 아니냐는 질문을 받고 “비서실 등 지근거리에서 보좌를 하든지 그래야 하는 것 아니냐. 측근이냐, 아니냐는 ‘더티’한(더러운) 논쟁”이라며 “(측근이) 사전에 나온 개념도 아니고. 가까운 측근그룹은 아니다. 거기에 못 낀다. 모호한 개념으로 공격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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