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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탠드업’ 박미선 “내 롤모델은 박나래”

    ‘스탠드업’ 박미선 “내 롤모델은 박나래”

    스탠드업 코미디쇼 ‘스탠드업’ 무대에 오른 박미선이 화제다. 지난 16일 첫 방송된 KBS2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스탠드업’에서는 개그우먼 박미선이 등장해 ‘67년생 박미선’이라는 주제로 스탠드업 코미디를 선보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민선은 영화 라라랜드 OST에 맞춰 춤을 선보이며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박미선은 “사실 친언니가 개그맨을 정말 하고 싶어 했는데 아버지에게 맞아 죽었다”라고 말해 MC 박나래와 관객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박미선은 “내가 1년 벌 돈을 박나래 씨가 한 달만에 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라고 밝혀 좌중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미선이 박나래에게 “너는 롤모델이 누구니?”라고 묻자, 박나래는 “저는 정말 선배님이다. 진행도 깔끔하시고 자기관리도 철저하시다. 너무 존경스럽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박미선은 “내 롤모델은 박나래 너다. 나도 돈도 많이 벌고, 인기도 많이 얻고 싶다. 무엇보다 성욕이 많고 싶다”라며 “운동화 모델이라 협찬 많이 받지 않니? 발 사이즈가 몇이니?”라고 물었다. 220mm라는 박나래의 대답에 “내가 발가락을 잘라서라도 신을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전현무 열애 이혜성, ‘연예가중계’서 첫 고백 “연애 풀스토리”

    전현무 열애 이혜성, ‘연예가중계’서 첫 고백 “연애 풀스토리”

    방송인 전현무와 열애를 인정한 이혜성 KBS 아나운서가 ‘연예가중계’에서 처음으로 심경을 밝힌다. 15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연예가중계(연중)’에서는 이혜성 아나운서가 전현무와 열애설 이후 처음으로 생방송에 임한다. 여기에 코미디언 박나래와 장도연, 배우 차예련까지 출연할 예정이다. 먼저 이혜성 아나운서와 전현무가 ‘KBS가 맺어준 인연’으로 ‘연중’을 달군다. 아나운서 선, 후배로 시작해 연인으로 발전하기까지 두 사람의 연애 과정을 짚어본다고. 또한 열애 소식이 전해진 당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의 녹화를 진행한 이창수 PD를 만나 당시 전현무의 반응과 녹화장 분위기까지 생생하게 전해 들을 전망이다. ‘연중’의 안방마님, 이혜성 아나운서가 스튜디오에서 직접 열애설에 대해 입을 열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어서 금주의 핫한 인물을 만나보는 ‘위클리 핫 피플’에서는 KBS 새 코미디쇼 ‘스탠드 업!’으로 뭉친 박나래, 장도연과 함께 한다. KBS 공채 개그우먼 출신인 두 사람은 명불허전 환상의 개그 콤비로서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하는데. 수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19금 개그부터 함께 무명시절을 겪었을 당시 짠내나는 에피소드까지 모두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너와 나의 먹방쇼-쿡앤톡’에서는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우아한 그녀’로 돌아온 차예련이 반전 매력을 공개한다. 그는 앞선 촬영에서 ‘차도녀(차가운 도시 여자)’ 전문 배우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정반대의 성격을 가져 처음에는 연기가 힘들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촬영장에서도 허당기 가득한 매력을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또한 남편 주상욱과는 하루에 2~30번밖에 연락을 안 한다고 밝혀 연애 시절 못지않은 달달함을 과시했다고. ‘집돌이’ 남편 덕분에 육아 부담이 적다고 밝혀 모두의 부러움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최근 차예련은 이제 돌이 지난 딸이 눈에 밟혀 집을 나설 때마다 눈물이 난다먀 엄마로서의 모습부터 결혼생활까지 모두 공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대세로 부상한 EBS 캐릭터 ‘펭수’가 최초로 KBS에 출연한다. 외교부, 영화 촬영장에 이어 패션 화보까지 접수한 펭수. 이에 ‘연중’ 측도 직접 화보 촬영 현장에 찾아가 펭수와 만났다. 처음으로 KBS까지 출연한 ‘우주대스타’ 펭수의 화보 촬영 현장이 어떨지 기대를 모은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女개그맨의 ‘청불’ 연애담… 박나래, 프레임 깨고 날다

    女개그맨의 ‘청불’ 연애담… 박나래, 프레임 깨고 날다

    스탠딩 코미디쇼 ‘박나래의 농염주의보’ 호평‘나 혼자 산다’ 이어 ‘구해줘! 홈즈’ 안착 성공지난해 아쉽게 놓친 MBC 연예대상에 성큼 박나래(34)가 국내 여성 코미디언 최초로 도전한 스탠드업 코미디쇼 ‘박나래의 농염주의보’를 통해 ‘걸크러시 나래’로 거듭났다. 계단식 성장을 거쳐 ‘대세 중의 대세’로 자리매김한 박나래의 끝없는 도전이 돋보인다. ●넷플릭스 ‘농염주의보’로 금기를 깨다 “저는 여자 연예인도 웃통 까는 날이 와야 한다고 항상 얘기했던 사람이에요.” 지난 16일 넷플릭스에 공개된 ‘박나래의 농염주의보’에서는 박나래의 ‘19금’ 발언이 이어졌다. “막말로 남자들은 더운 날 ‘웃통 까고 농구 한판 하자’ 한다. 여자들도 ‘웃통 까고 티라미수 한판 하자’”며 좌중의 폭소를 끌어냈다. ‘농염주의보’는 야한 이야기를 나열하는 쇼를 넘어 박나래가 당당한 여성으로서의 자신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지난 5월 서울 공연을 1시간 분량으로 압축한 ‘청소년 관람불가’ 방송에서 박나래는 자신의 연애경험담을 위트 있게 펼쳐 보였다. “박나래 하면 뭐가 떠오르냐”며 객석에 던진 질문에 웹툰작가 ‘기안84’라는 대답이 돌아오자 “기안84랑 못 했어요”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객석에서는 웃음과 환호가 동시에 터져 나왔다. 자칭 ‘성형미녀’인 그는 “제 얼굴만 봐도 성형과학의 과거·현재·미래를 볼 수 있다”며 자신을 “성형계의 실리콘밸리”로 불러 특징을 개그로 승화시켰다. “귀로 섹스를 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며 막을 연 박나래는 공연을 마무리하며 “한 번뿐인 인생인데 세상이 만든 프레임에 갇혀서 살아서 뭐하나. 시원하게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자”고 관객들에게 외치며 ‘걸크러시’ 코미디를 완성시켰다.시청자수가 공개되지 않는 넷플릭스 콘텐츠 특성상 ‘농염주의보’의 흥행 여부를 알 수는 없다. 다만 방송 후 온라인에는 호평이 줄이었다. 시청자들은 “여성 연예인이 주체적으로 연애와 섹스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좋았다”, “다른 여성 코미디언들에게도 기회가 될 것” 등 반응을 보이며 그의 활약에 환호했다. ●여자 연예인 가두던 프레임에 ‘선전포고’ ‘술과 남자를 좋아하는’ 박나래의 지금 이미지는 방송에서 ‘나래바’가 소개되며 본격적으로 만들어졌다. 박나래는 과거 ‘나 혼자 산다’(MBC) 방송에서 KBS 공채개그맨 선배인 김준호의 도움을 말했다. 무명 시절 김준호가 “5년 후에도 힘들면 술집을 차려 주겠다”고 했고, 그때 이름을 ‘나래바’로 지었던 것이 계기가 됐다고 했다. 2006년 ‘폭소클럽 2’(KBS2)에서 단역으로 데뷔했지만 한동안 무명 생활과 공백기를 보냈다. 인지도를 쌓기 시작한 것은 ‘개그콘서트’에서 후배 장도연과 개그계 최단신·장신 콤비로 활약하면서부터다. 이후 ‘코미디빅리그’(tvN)로 옮겨 김구라·마동석·통아저씨 등 놀라운 싱크로율의 분장으로 매회 ‘레전드짤’을 생성했다. 이것을 발판으로 2015년 ‘마이 리틀 텔레비전’(MBC)에 출연해 분장 강의를 했다. 같은 해 ‘라디오 스타‘(MBC)에서는 엄청난 입담으로 스튜디오를 뒤흔들었다. 이듬해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면서 독보적인 여성 개그맨으로서의 활약이 시작됐다. 전현무, 한혜진, 이시언, 헨리 등 무지개 회원들과 환상적인 호흡으로 ‘나 혼자 산다’의 전성기를 시작했다. 특히 기안84와의 미묘한 러브라인은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일부 출연자들이 하차한 뒤에도 현재까지 ‘나 혼자 산다’를 이끌며 MBC 대표 예능으로 지탱하는 힘이 되고 있다.●남성 위주 예능판서 단연 독보적 존재 박나래는 올해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적수 없는 대상 후보로 거론된다. 2015년 신인상, 2016년 우수상, 2017년 최우수상을 받은 그는 지난해 아쉽게 대상을 놓쳤다. 대상 수상자 이영자는 수상자 발표 전 인터뷰에서 “내가 나래보다 나은 건 몸무게와 나이뿐”이라며 후배의 공을 치켜세우기도 했다. 박나래는 올해 어느 때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김숙과 함께 메인MC를 맡은 ‘구해줘! 홈즈’(MBC)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켰고, ‘어서 말을 해’(JTBC),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tvN) 등에서 맹활약 중이다. ‘리틀 포레스트’(SBS), ‘미쓰 코리아’(tvN) 등이 올해 그의 손을 거쳐 갔고, ‘스탠드업’(KBS2)과 ‘연애의 맛 3’(TV조선) 출연이 예정돼 있다. 오랜 기간 지속된 남성 예능인 원톱 체제의 틀을 깬 박나래의 활약에 눈이 갈 수밖에 없다.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일주일간 활동 중단을 했다 금세 복귀한 그의 열정과 도전정신에 시청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女개그맨의 ‘청불’ 연애담… 박나래, 프레임 깨고 날다

    女개그맨의 ‘청불’ 연애담… 박나래, 프레임 깨고 날다

    스탠딩 코미디쇼 ‘박나래의 농염주의보’ 호평‘나 혼자 산다’ 이어 ‘구해줘! 홈즈’ 안착 성공지난해 아쉽게 놓친 MBC 연예대상에 성큼박나래(34)가 국내 여성 코미디언 최초로 도전한 스탠드업 코미디쇼 ‘박나래의 농염주의보’를 통해 ‘걸크러시 나래’로 거듭났다. 계단식 성장을 거쳐 ‘대세 중의 대세’로 자리매김한 박나래의 끝없는 도전이 돋보인다. “저는 여자 연예인도 웃통 까는 날이 와야 한다고 항상 얘기했던 사람이에요.” 지난 16일 넷플릭스에 공개된 ‘박나래의 농염주의보’에서는 박나래의 ‘19금’ 발언이 이어졌다. “막말로 남자들은 더운 날 ‘웃통 까고 농구 한판 하자’ 한다. 여자들도 ‘웃통 까고 티라미수 한판 하자’”며 좌중의 폭소를 끌어냈다. ‘농염주의보’는 야한 이야기를 나열하는 쇼를 넘어 박나래가 당당한 여성으로서의 자신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지난 5월 서울 공연을 1시간 분량으로 압축한 ‘청소년 관람불가’ 방송에서 박나래는 자신의 연애경험담을 위트 있게 펼쳐 보였다. “박나래 하면 뭐가 떠오르냐”며 객석에 던진 질문에 웹툰작가 ‘기안84’라는 대답이 돌아오자 “기안84랑 못 했어요”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객석에서는 웃음과 환호가 동시에 터져 나왔다. 자칭 ‘성형미녀’인 그는 “제 얼굴만 봐도 성형과학의 과거·현재·미래를 볼 수 있다”며 자신을 “성형계의 실리콘밸리”로 불러 특징을 개그로 승화시켰다. “귀로 섹스를 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며 막을 연 박나래는 공연을 마무리하며 “한 번뿐인 인생인데 세상이 만든 프레임에 갇혀서 살아서 뭐하나. 시원하게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자”고 관객들에게 외치며 ‘걸크러시’ 코미디를 완성시켰다.시청자수가 공개되지 않는 넷플릭스 콘텐츠 특성상 ‘농염주의보’의 흥행 여부를 알 수는 없다. 다만 방송 후 온라인에는 호평이 줄이었다. 시청자들은 “여성 연예인이 주체적으로 연애와 섹스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좋았다”, “다른 여성 코미디언들에게도 기회가 될 것” 등 반응을 보이며 그의 활약에 환호했다. ‘술과 남자를 좋아하는’ 박나래의 지금 이미지는 방송에서 ‘나래바’가 소개되며 본격적으로 만들어졌다. 박나래는 과거 ‘나 혼자 산다’(MBC) 방송에서 KBS 공채개그맨 선배인 김준호의 도움을 말했다. 무명 시절 김준호가 “5년 후에도 힘들면 술집을 차려 주겠다”고 했고, 그때 이름을 ‘나래바’로 지었던 것이 계기가 됐다고 했다. 2006년 ‘폭소클럽 2’(KBS2)에서 단역으로 데뷔했지만 한동안 무명 생활과 공백기를 보냈다. 인지도를 쌓기 시작한 것은 ‘개그콘서트’에서 후배 장도연과 개그계 최단신·장신 콤비로 활약하면서부터다. 이후 ‘코미디빅리그’(tvN)로 옮겨 김구라·마동석·통아저씨 등 놀라운 싱크로율의 분장으로 매회 ‘레드전짤’을 생성했다. 이것을 발판으로 2015년 ‘마이 리틀 텔레비전’(MBC)에 출연해 분장 강의를 했다. 같은 해 ‘라디오 스타‘(MBC)에서는 엄청난 입담으로 스튜디오를 뒤흔들었다. 이듬해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면서 독보적인 여성 개그맨으로서의 활약이 시작됐다. 전현무, 한혜진, 이시언, 헨리 등 무지개 회원들과 환상적인 호흡으로 ‘나 혼자 산다’의 전성기를 시작했다. 특히 기안84와의 미묘한 러브라인은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일부 출연자들이 하차한 뒤에도 현재까지 ‘나 혼자 산다’를 이끌며 MBC 대표 예능으로 지탱하는 힘이 되고 있다.박나래는 올해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적수 없는 대상 후보로 거론된다. 2015년 신인상, 2016년 우수상, 2017년 최우수상을 받은 그는 지난해 아쉽게 대상을 놓쳤다. 대상 수상자 이영자는 수상자 발표 전 인터뷰에서 “내가 나래보다 나은 건 몸무게와 나이뿐”이라며 후배의 공을 치켜세우기도 했다. 박나래는 올해 어느 때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김숙과 함께 메인MC를 맡은 ‘구해줘! 홈즈’(MBC)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켰고, ‘어서 말을 해’(JTBC),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tvN) 등에서 맹활약 중이다. ‘리틀 포레스트’(SBS), ‘미쓰 코리아’(tvN) 등이 올해 그의 손을 거쳐 갔고, ‘스탠드업’(KBS2)과 ‘연애의 맛 3’(TV조선) 출연이 예정돼 있다. 오랜 기간 지속된 남성 예능인 원톱 체제의 틀을 깬 박나래의 활약에 눈이 갈 수밖에 없다.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일주일간 활동 중단을 했다 금세 복귀한 그의 열정과 도전정신에 시청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세상 남자는 둘로 나뉜다”… 박나래, ‘청불’ 코미디쇼 서다

    “세상 남자는 둘로 나뉜다”… 박나래, ‘청불’ 코미디쇼 서다

    “세상에 남자는 두 가지로 나뉩니다. 나랑 잔 남자, 앞으로 잘 남자.” 개그맨 박나래(34)의 더 화끈한 입담이 16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코미디 스페셜 ‘박나래의 농염주의보’에서 공개된다. ‘농염주의보’는 박나래가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진행한 스탠드업 코미디쇼다. 국내 여성 코미디언 최초의 스탠드업 코미디라는 의미도 갖는다. 박나래는 성역 없는 연애담과 필더 없는 입담으로 연애와 사랑에 대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유머러스하게 풀어낸다. ‘농염주의보’에는 박나래가 지난 5월부터 진행한 전국 투어 실황이 담겼다.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 성남, 전주 등에 열린 공연은 전회 매진을 기록하며 ‘대세 중의 대세’ 박나래의 인기를 재확인했다. 박나래는 재기발랄한 연애담은 물론 농염함의 ‘끝판왕’ 면모까지 과시하며 객석을 들썩이게 했다. 앞서 공개된 ‘농염주의보’ 예고편 영상에서 박나래는 “자신감 있게 들이대는 겁니다. 그러다 보면 얻어걸리는 거야”, “많이 한 거 창피한 게 아니에요. 아끼면 똥 된다” 등 거침없는 연애 조언을 내놨다. ‘넷플릭스’를 통해 그간 방송에서 다 못 보여준 ‘비방 나래’를 전 세계에 마음껏 펼쳐놓을 박나래에게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美 피플 ‘떠오르는 아시아계 스타’ 선정…한국계 배우 4인방 주목

    美 피플 ‘떠오르는 아시아계 스타’ 선정…한국계 배우 4인방 주목

    미국 주간지 ‘피플’이 할리우드에서 떠오르는 아시아계 스타 15인을 선정했다. 여기에는 한국계 배우도 4명이나 포함돼 눈길을 끈다. 피플은 21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주목해야 할 15명의 아시아계 할리우드 스타를 소개하고, 이들이 디렉팅은 물론 시나리오 작업 등 다방면에 재주가 많다고 치켜세웠다. 피플이 선정한 첫 번째 라이징 스타는 코미디언이자 작가,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보웬 양. 1990년생인 그는 지난해 NBC 유명 라이브 코미디쇼 SNL에 작가로 합류했다가 아시아계 최초로 캐스트에 발탁돼 시즌45부터 배우로 무대에 서고 있다. 그다음은 중국계 캐나다 배우 시무 리우. 마블 첫 동양인 슈퍼히어로 ‘샹치’ 역에 캐스팅된 시무 리우는 캐나다 인기 시트콤 ‘김씨네 편의점’에서 한국계 ‘정 김’으로 등장해 이름을 알렸다. 명단에는 아콰피나와 찰스 멜튼, 제이크 최, 기홍 리(이기홍) 등 한국계 배우 4명도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래퍼 겸 배우 아콰피나(본명 노라 럼)는 1988년 한국인 어머니와 중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으나 네 살 때 어머니를 잃고 중국인 할머니 손에서 자랐다. 영화 ‘오션스8’과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에 연이어 출연해 열연을 펼쳤으며, 올해 영화 ‘더 페워웰’에서 주연 자리를 꿰차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특히 이 영화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상영관당 수익 1위 기록을 갈아치우는 파란을 일으켰다. 아콰피나는 흑인인 할리 베일리가 주인공을 맡아 화제가 된 디즈니 ‘인어공주’ 실사판 영화에도 캐스팅됐다. 1991년생으로 지난 5월 개봉한 영화 ‘운명의 하루’(The Sun Is Also a Star)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 찰스 멜튼 역시 한국계다. 한인 작가 니콜라 윤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 ‘운명의 하루’는 불법이민자 가정 출신으로 추방 위기에 놓인 자메이카 여성 나타냐와, 시인이 되기를 꿈꾸는 한인 남성 대니얼이 뉴욕에서 만나 벌어지는 하루 간의 사랑 이야기다. ‘7번째 내가 죽던 날’로 유명한 라이 루소 영이 감독을 맡았으며, 멜튼은 한인 남성 ‘대니얼 배’로 열연해 주목을 받았다. 피플이 주목한 떠오르는 배우에는 멜튼과 함께 ‘운명의 하루’에 출연한 제이크 최도 포함됐다. 제이크는 해당 영화에 대니얼의 형 ‘찰스 배’ 역으로 출연했다. 뉴욕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한국 땅을 밟은 제이크 최는 연세대학교에 다니며 한국어를 공부하고 연기학원을 다니며 배우의 꿈을 꾸기 시작했다. 뉴욕으로 돌아간 뒤에도 배우의 길을 포기하지 않은 그는 현재 미국 ABC방송의 인기 TV 시리즈 ‘싱글 페어런츠’에서 스무 살에 갑자기 싱글대디가 된 ‘미기 박’으로 출연하고 있다. 피플은 제이크가 오는 2020년 개봉을 앞둔 두 영화 ‘킵 홉 얼라이브’(Keep Hope Alive)와 ‘데피니션 플리즈’(Definition Please)에서 각각 콜튼과 리치 역을 맡았다고 자세히 설명했다. 피플은 이 밖에도 ‘메이즈 러너’로 할리우드에서 이미 유명 배우로 자리 잡은 기홍 리(이기홍)와, 대만계 시나리오 작가 겸 배우 알란 양, 베트남계 미국인으로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에서 주연을 맡았던 라나 콘도르 등을 주목할 만한 아시아계 스타로 선정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홍준표 “개념 연예인, 왜 조국사태엔 조용?”…김규리·유병재 에둘러 비판

    홍준표 “개념 연예인, 왜 조국사태엔 조용?”…김규리·유병재 에둘러 비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해 “소위 개념 연예인들은 왜 조용한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명박·박근혜 정부 ‘블랙리스트’에도 올랐던 배우 김규리씨와 자신을 개그 소재로 희화화했던 개그맨 유병재씨를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홍 전 대표는 23일 페이스북에 “아무런 생각 없는 무개념 연예인, 소위 개념 있는 연예인으로 포장해서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얼치기 좌파 전위대로 설치던 그 사람들은 왜 조국 사태에는 조용한가”라며 “할리우드 연예인들의 정치 참여는 소신과 지식이라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홍 전 대표는 “청산가리 먹겠다는 사람, 이번에는 없나. 누굴 생각하며 조루증 치료한다는 사람은 이번에는 왜 숨어서 안 나오나”라고 언급했다.김규리씨와 유병재씨를 가리킨 말이다. 김씨는 미국산 ‘광우병’ 소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가 한창이던 지난 2008년, 트위터에 미국산 소고기 대신 “차라리 청산가리를 털어넣겠다”고 발언해 논란의 대상이 됐고 MB 정부 블랙리스트에 올라 방송 활동을 사실상 중단해야 했다. 유씨는 지난해 4월 단독 스탠드업 코미디쇼 ‘B의 농담’에서 홍 전 대표를 거론한 바 있다. 유씨는 “전 조루예요. 그래서 절정의 순간에 홍 전 대표가 입 주변을 정리하는 모습을 생각해요. 그게 가장 섹시하지 않은 생각이거든요.”라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이에 대한 불쾌감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그는 “대중을 바보로 알고 선동하면 반드시 그 벌을 받는다”며 “신상필벌이라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알게 될 날이 올거다”라고 주장했다. 홍 전 대표는 조 후보자에 대해서는 자신이 지난달 말 유튜브 채널 ‘홍카콜라’를 통해 내놓은 예측이 맞았다고 적었다. 그는 “‘조국은 나대지 마라, 나대면 칼 맞는다’고 경고한 일이 있었다”며 “그 경고대로 조국은 지금 국민이 내리치는 큰 칼에 난도질 당하는 중”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온갖 불법으로 돈 벌고 불법으로 자녀 입시 부정하고 뻔뻔한 인생을 살아온 그가 다시 대한민국 공직자가 되는 걸 두고 볼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엄마들이 만드는 아이키우기 좋은 광진

    엄마들이 만드는 아이키우기 좋은 광진

    서울 광진구가 지난 2일 시립 광진청소년센터에서 ‘아이키우기 좋은 광진구 만들기’ 기획공연인 ‘육아정책토크쇼’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토크쇼는 육아맘의 고충을 공감하고 보육정책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개그공연을 통한 육아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힐링의 장으로 마련됐다. 1부는 참여자 250여명의 육아맘과 김선갑 광진구청장이 함께하는 육아정책토론회로 펼쳐졌다. 토론회는 행사 전 참석자들이 작성한 질문지 중 몇 가지를 선택해 김 구청장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 구청장은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정책과 광진구 보육정책 방향, 우수 정책 등의 질문에 대해 “출산양육지원금과 축하용품지원사업은 물론 장난감도서관 운영과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등으로 보육환경을 개선해 출산율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2부에서는 개그맨 김경아와 김미려가 진행하는 코미디쇼 ‘투맘쇼’를 선보였다. ‘투맘쇼’는 모든 엄마들에게 전하는 힐링쇼로, ‘전투육아’·‘헬(hell)육아’에 대해 함께 공감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공연이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설 자리 잃어가는 개그맨들, 홍대에서 릴레이 공개 코미디쇼

    설 자리 잃어가는 개그맨들, 홍대에서 릴레이 공개 코미디쇼

    똘똘 뭉쳐 새달 8~29일 매주 토요일 공연 8월 ‘코미디위크 인 홍대’ 핵심무대 미리 만나윤형빈, 박준형, 정경미 등 개그맨들과 유튜버를 겸하는 젊은 웃음 크리에이터들이 공개 코미디 공연을 위해 뭉쳤다. 22일 서울 중구 코트야드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에서는 ‘릴레이 코미디위크 ㅋ리에이터의 역습’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릴레이 코미디위크’는 윤소그룹 수장 윤형빈을 비롯한 개그맨들이 오는 8월 개최하는 ‘2019 코미디위크 인 홍대’의 핵심 공연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행사다. 간담회에 참석한 개그맨들은 코미디가 기존 방송 무대를 넘어 공개 코미디, 유튜브 등에서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창조적으로 만들어져야 하는 시대가 왔음을 강조했다. 윤형빈은 “지금 개그맨들이 설 자리가 많지 않은데 ‘릴레이 코미디위크’를 통해 다양한 자리를 제시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릴레이 코미디위크’에서는 5개 공연을 먼저 만날 수 있다. ‘크리웨이터’에는 조재원, 싱싱한 싱호, 구공탄(이상은, 심문규), 깨방정(정승빈, 방주호), 창스보이(이창윤), 조충현 등 개그 유튜버 6팀이 출격한다. 윤형빈이 “유튜브 구독자 120만명으로 어린 친구들이 저보다 더 많이 알아본다. 중국에서도 한류 유튜버”라고 소개한 조재원은 “코미디극단에서 지망생 생활을 했던 것이 밑바탕이 돼 유튜브에서 잘 해내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주 무대가 온라인이다 보니 오프라인 공연 욕심이 많았다. 이번에 엄청나게 웃겨 드리려고 밤새 준비하고 있다”며 각오를 다졌다. 정경미, 김경아, 조승희 등이 뭉쳐 엄마들을 위해 만든 육아 힐링 개그 토그쇼 ‘투맘쇼’, 과거 ‘개그콘서트’ 레전드 코너들과 음악이 결합된 박준형의 ‘갈프로젝트’, 이용진·이진호 주축의 ‘용진호와 아이들’, 3년 만에 돌아온 ‘이수근의 웃음팔이소년’ 등도 선보인다. 다음달 8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릴레이로 열린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눈 셋 달린 얼룩뱀, 호주에서 발견된 지 몇주 만에 세상 떠

    눈 셋 달린 얼룩뱀, 호주에서 발견된 지 몇주 만에 세상 떠

    호주 노던 테리토리주의 한 고속도로 위에서 발견된 눈이 셋 달린 얼룩뱀(carpet python) 새끼 사진이다. 지난 3월 사람들 눈에 띈 지 몇주 안돼 숨졌다. 머리 한 가운데 눈이 하나 더 달려 있다. 공원 레인저들이 다윈에서 남동쪽으로 40㎞ 떨어진 ‘험프티 두’ 마을 근처에서 처음 발견했다. 노던 테리토리 공원 및 야생동물 보호서비스는 아주 특이한 생명체라고 묘사했다. 영국의 유명 코미디쇼 이름을 따 ‘몬티 파이튼(Monty Python)’라고 부르는 이도 있다. 전문가들은 자연 돌연변이라고 보고 있다. 길이가 40㎝였던 이 뱀은 이슬을 먹는데도 초점을 맞추기 어려워 힘겨워했다고 관리들은 영국 BBC에 털어놓았다. 보호서비스는 X레이를 찍었는데 머리가 둘이었던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페이스북에는 “오히려 눈 구멍이 하나 더 달리고 세 눈동자가 작동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적었다. 퀸즐랜드 대학의 브라이언 프라이는 돌연변이야 말로 진화의 자연스러운 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모든 새끼는 일정 정도의 돌연변이를 갖고 있다. 이 개체는 특별히 총체적으로 잘못 만들어졌을 뿐이다. 이전에 눈이 셋 달린 뱀을 본 적은 없지만 머리가 둘 달린 코브라뱀은 연구실에서 본 적이 있는데 샴쌍둥이와는 또다른 종류의 돌연변이다. 눈 셋 달린 뱀은 쌍둥이 가운데 나중의 미약한 것이 (앞엣것에) 흡수된 것일 수도 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BTS는 빌보드 점령한 국가대표”… 인기가 인기를 키웠다

    “BTS는 빌보드 점령한 국가대표”… 인기가 인기를 키웠다

    글로벌 아이돌, 21세기의 비틀스 등 각종 수식어가 모자란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를 들고 컴백했다. 이들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최장수 프로그램 중 하나인 미국 NBC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서 역대급 컴백 무대를 선보였고, 새 앨범은 유튜브 조회수, 86개국 음원 차트 1위 등 차례차례 기록을 경신 중이다. ‘대중음악평론가, 시인, 기자가 모여 아이돌을 톺아보는 눈’이라는 뜻의 ‘평.시.기의 아이돌EYE’는 방탄 컴백의 계절에 이를 묵과할 수 없었다. 사람들은 왜 BTS에 열광하는가. 지난 2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만난 세 사람은 언젠가는 끝내야 할 숙제를 한다는 마음으로 그 단순하고도 심오한 질문에 대한 답을 구했다. ●40대 이상 댓글도 줄잇는 BTS 기사 이정수 기자(이하 이) BTS는 어느 하나 ‘이것 때문에 성공했다’ 이럴 순 없을 거 같고 세부적으로 살펴볼 게 많다. 시기적으로도 그렇고, 국내외 팬들에게 각기 다른 포인트로 어필한 측면도 있다. 김윤하 대중음악평론가(이하 김) ‘지금 방탄의 인기가 왜 계속 상승하느냐’에 초점을 맞춰 보면 일종의 상승효과라고 할까, 인기가 인기를 몰고 오는 측면이 있다. 일반적으로 팝스타들은 인지도를 얻기까지가 어렵지, 한 번 인기를 얻은 후 괜찮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표하면 팬덤이 꾸준히 늘어나는 양상을 보인다. 수직상승한 인지도가 자연스레 대중성을 끌고 오기 때문이다. 빌보드 1위(지난해 5월 ‘빌보드 200’에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가 첫 1위를 기록했다) 이후 계속해서 팬층이 넓어지고 있는 것도 그런 측면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 포털 사이트 네이버 기사에 달리는 댓글에서 글 쓴 사람들의 연령대를 알 수 있다. 방탄 기사에 달린 댓글에는 40대 이상도 많다. 김 각종 뉴스, 시사 프로그램에서 BTS를 특별한 아이콘으로 다루기 시작하면서 높은 연령층도 팬덤 안으로 흡수가 되는 거다. 서효인 시인(이하 서) 국가대표는 누구나 다 응원하면서 좋아하게 된다. 다른 분야 국가대표들은 지기도 하는데 BTS는 거의 안 지고 이기기만 하니 얼마나 보기가 좋나. 김 어떻게 보면 다소 한국적인 특성일지도 모르겠다. 빌보드 차트를 올림픽처럼 생각해서 1등이 금메달이라고 생각하는 거다. BTS가 일종의 국위 선양을 하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는 대중도 적지 않다.●‘상남자’로 입덕… 방탄은 역시 ‘춤·춤·춤’ 이 BTS를 언제 처음 인지했나? 서 전에 ‘상남자’(2014년 2월 발매) 때 BTS가 방송 활동을 진짜 열심히 했다. TV만 틀면 모든 가요 프로그램에 나왔다. 지겨울 정도로(웃음). 그러고 나서 잊고 있다가 ‘불타오르네’(2016년 5월 발매)를 보니 그때는 달라 보이더라. 그 이후에 자세히 보니 다른 케이팝 아이돌들에 비해 음악·퍼포먼스·스토리·세계관 등 모든 면에서 고르게 2~5%는 올라가 있는 그룹이라는 느낌이 들더라. 이 ‘상남자’로 오래 활동했던 게 그만큼 반응이 와서 그랬을 것이다. 당시 커버댄스, 춤 영상 등이 유행을 탔다. 방탄이 가진 장점 중 하나를 딱 꼽으라 하면 춤이다. 완벽하게 추니까 유튜브 영상으로 활용되고 주목을 한 측면이 크지 않나 싶다. 서 당시만 해도 빅뱅이 인기 있었다. 지금처럼 군무를 춘다기보다는 자유롭게 추는 식이었다. 방탄 안무 짠 사람은 정말 상을 줘야 한다. 너무 창의적이다. 김 BTS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같은 안무가(손성득)나 프로듀서(피독)와 데뷔 때부터 계속 함께하고 있다는 점이다.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도 신인그룹 투모로우바이투모로우 데뷔 전까지만 해도 1대1 관계로 동반 성장한 케이스다. 아이돌 그룹의 생태계는 무척 섬세하고 유기적이어서 멤버들이나 스태프, 회사 사이의 유대감 속에서 생성되는 안정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정도 인기를 얻고 환경이 달라졌으면 한 번쯤 흔들릴 만도 한데 방탄은 아직까지도 중심을 잘 잡고 있다. 작년에 아직 재계약 시기가 한참 남았는데도 멤버 전원이 소속사와 7년 재계약을 다시 한 것도 그런 흐름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한다.●‘열일’하는 방탄소년단 이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인기 그룹이 된 건 언제일까. 김 아이돌신에서 갑자기 팬층이 많아졌다고 체감한 건 ‘상남자’ 때였고, 이후 ‘I need U’부터 청춘의 처연함, 애틋함 같은 정서에 타이트한 세계관이 붙기 시작하면서 ‘힙합 아이돌’에서 ‘팝 아이돌’로서의 전기가 만들어졌다. 국내 반응이 좋았던 건 ‘I need U’였지만, 해외에서 가장 먼저 큰 반응이 온 건 강렬한 군무가 인상적인 후속곡 ‘쩔어’였다. 이 두 트랙으로 같이 활동한 게 국내외 팬덤을 동시에 확보하는 요인이 됐다. 앞서 서효인 시인이 얘기했던, ‘상남자’ 때 엄청나게 음악방송 홍보를 뛴 것처럼 두 가지 상반된 매력의 곡들로 인터넷과 방송 모두에서 ‘열일’했던 게 효과가 있었다. 그래서 ‘빌보드’가 있을 수 있었다. 김 방탄의 ‘열일 모드’는 정말 보통이 아니다. 투트랙으로 활동하기 쉽지 않은데, 방탄은 멤버들마다 개성에 맞춰 믹스테이프도 꾸준히 발표하고, 개인적으로 사운드클라우드를 운영하거나 비하인드 영상을 편집해 공개하기도 한다. 브이앱 같은 팬 대상 콘텐츠도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된다. “그런 건 다른 그룹들도 다 하는데 방탄만 인기 있는 이유가 뭐냐”고 묻는다면 방탄은 ‘그런 것’을 ‘그런 것’이 대세가 되기 전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꾸준히 해오고 있는 그룹이기 때문이라고 답하겠다. 서 (컴백 무대를) 미국 SNL에서 했는데, 엠카운트다운에도 나오고 뮤직뱅크에도 나오고 너무 좋은 거다. 이게 ‘국뽕’은 아닌데 친근하기도 하고 좋더라. 변함없이 같은 태도로 계속해서 해 나간다는 게 굉장히 한국적인 정서인 것 같다. ●하나부터 열까지 ‘완벽한 톱니바퀴썰’ 서 이 대담 이후로 ‘아미’(Army·방탄소년단 팬클럽 이름)를 해야 할 것 같다(웃음). ‘화양연화’(2015년 4월 발매된 세 번째 미니 앨범) 때부터였나. 뮤비나 앨범 등에 숨겨져 있는 코드가 흥미로웠다. 고전 소설에서 비롯된 인문학적인 것, 칼 구스타프 융이 나오고. 스노비즘(속물근성)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대중가요에 아티스트가 좀더 고차원적인 것들을 활용하고 놓지 않는 것이 남다르다 느꼈다. 실력 외에 다른 부분을 찾자면 바로 그 지점이다. 김 요즘 방탄을 얘기하다 보면 너무 꿈보다 해몽인가 싶기도 하다. 하지만 정말 모든 톱니바퀴가 너무나 잘 맞아떨어졌다. 회사의 기획력도 얘기하고 싶은데, 앞서 말한 기획을 둘러싼 내부의 지속력이나 집중력도 좋지만 한편으로 늘상 색다른 시도들에 열려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 정도 인기를 얻고 팬덤이 커졌으면 좀 으스대고 싶을 만도 한데, 이번 앨범 타이틀 곡에 ‘작은 것들을 위한 시’라는 제목을 붙여서 좀 놀랐다. 지금의 성공에 취하기보다는 작은 것 하나하나에 귀 기울이고 싶다는 시그널이 직관적으로 느껴져서, 얄미울 정도로 영민한 기획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이 완벽한 톱니바퀴 중의 하나가 멤버 조합이다. 팬을 모으는 기본적인 요소인 ‘비주얼 멤버’들이 있고, 슈가처럼 프로듀싱을 하는 멤버, RM 같은 리더십 담당이나 춤 담당이 있다. 다른 팀들도 그런 식으로 만들어지긴 하지만, 방탄은 그걸 일단 기본으로 가져간다. 김 시대의 변화도 방탄소년단의 편이었다. 유튜브 시대가 오지 않았다면, 방탄소년단이나 케이팝이 지금처럼 세계적인 인기를 끌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방탄이 본격적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하던 시기에 맞물려 마침 빌보드를 비롯한 세계적인 차트들이 온라인 스트리밍,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수 등을 적극적으로 차트에 반영하기 시작했다. 이런 시대 변화의 흐름에 준비가 잘 돼 있던 팀인 셈이다. 그냥도 잘하는 팀이 꾸준히 에너지를 유지하고 운까지 맞아떨어졌는데 누가 이길 수 있겠나. 정리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슬쩍 복귀하는 가해자들… 세계 여성들 “미투는 이제 시작”

    슬쩍 복귀하는 가해자들… 세계 여성들 “미투는 이제 시작”

    2017년 10월 미국 뉴욕타임스(NYT)와 시사주간지 뉴요커가 할리우드의 거물 영화제작자인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범죄 전력을 보도하면서 전 세계적인 ‘미투’(#MeToo·나도 피해자다) 운동에 불이 붙었다. 한국도 지난해 1월 서지현 검사가 안태근 전 검사장의 성추행 등을 폭로하면서 촉발된 미투 운동이 법조계뿐 아니라 영화·문학·체육계 등 사회 전 부문에서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1년 6개월이 지난 현재 미투 운동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되는가 하면 미투 운동으로 고발당했어도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원래 자리로 복귀하는 가해자도 속출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들이 와인스타인과 달리 상대적으로 가벼운 잘못이나 실수를 저질렀다고 사소하게 여기는 경향도 있다. 그러나 피해 여성의 입장에서는 이들이 버젓이 활동하고 있는 것은 관련 법규가 미비해서지 면죄부를 받은 것이 결코 아니다. 세계 각지의 여성들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무수히 많은 성범죄 피해 사례가 있으며 미투는 이제 시작”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미투 운동의 창시자로 알려진 미국의 사회운동가 타라나 버크는 와인스타인 사건으로 미투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10여년 전인 2006년부터 ‘성적 괴롭힘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이 보내는 일종의 신호’라는 의미에서 미투를 사회운동단체의 이름으로 사용했다. NYT가 와인스타인의 성범죄 전력에 대해 보도를 하고 열흘 뒤 배우 알리사 밀라노가 트위터를 통해 해시태그(#)와 함께 ‘미투’ 용어를 사용하면서 미투는 성범죄에서 살아남은 여성들의 자기 고백과 연대를 상징하는 단어가 됐다. 지난 1월 15일 호주의 매쿼리 사전은 미투를 신조어로 등재하고 ‘2018년 올해의 단어’로 선정했다. 미투 운동을 촉발시킨 와인스타인은 지난해 5월 25일 뉴욕 경찰에 의해 1급 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뉴욕 경찰은 와인스타인이 “두 여성과 관련해 강간과 범죄적인 성적 행동, 성학대와 성적 위법 행위”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와인스타인은 자신의 혐의를 부정하고 있으나 그로부터 성희롱, 성추행 등 성폭력을 당했다고 미투한 여성들만 100명이 넘는다. 수많은 할리우드 스타들과 감독, 제작진도 와인스타인의 과거 전력을 드러내며 비판했다. 22일(현지시간) NYT에 따르면 미투 운동이 전개된 지 1년 만에 미투 운동으로 몰락한 저명 인사들은 와인스타인을 포함해 미국 내에서만 최소 2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에게 성희롱과 성추행, 성폭력 등 성범죄 피해를 입었다고 나선 여성들만 최소 920명이었다. 미국의 페미니스트이자 캘리포니아대학 헤이스팅스 로스쿨의 조안 윌리엄스 교수는 “우리는 이런 사태를 이전에 전혀 본 적이 없다”면서 “(지금까지) 여성이 임신과 출산을 이유로 채용 과정에서 리스크가 있다고 여겨졌지만 이제는 남성을 고용하는 게 더 위험성이 큰 일로 보인다”고 전했다.그러나 미투 대상 가운데 얼마 지나지 않아 본래 위치로 복귀한 가해자들도 있다. 대표적인 예가 미국의 유명 코미디언이자 배우인 루이스CK다. 루이스CK는 과거 5명의 여성 앞에서 음란행위를 하거나 이를 요구한 사실이 2017년 11월에 알려지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 직후 루이스CK는 “그들의 이야기는 사실이지만 나는 그들에게 먼저 물어보지 않고서 나의 성기를 보여 준 적은 없다”고 운을 떼며 “시간이 흐른 뒤 힘을 가진 사람이 ‘나의 성기를 봐 달라’고 물어보는 건 질문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혐의를 인정했다.활동을 전면 중단했던 루이스CK는 사건 발생 9개월 후인 지난해 8월 뉴욕에서 열린 한 코미디쇼에 깜짝 등장하며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지금도 공연을 이어 나가고 있다. 루이스CK가 다시 무대에 설 수 있었던 이유는 “그는 극악무도한 성범죄자와는 구별돼야 한다”고 한 주장에 힘이 실리면서다. 몇몇 전문가는 루이스CK의 행위 자체의 부적절함을 떠나 “여성에게 먼저 동의를 구해 선택권을 줬다는 점에서 여성의 권리를 침해한 것으로 인식하기 어렵다”고 오히려 그를 두둔했다. 미투 운동으로 사회 전반적으로 성적 자기 결정권에 대한 감수성이 확대되면서 이전에는 문제로 다뤄지지 않았던 일들도 수면 위로 부상했다. 대표적 사례는 지난달 말 민주당 소속 루시 플로레스 전 하원의원을 비롯해 몇몇 여성이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의 유력한 차기 대선 주자로 거론되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불편한 신체 접촉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선 것이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수차례 성명을 내며 “그럴 의도가 아니었다”며 해명했지만 그의 ‘소름 끼치는 손’을 주제로 하는 사진과 동영상 등이 확산되며 ‘친근한 조 아저씨’의 이미지에 강한 타격을 입게 됐다.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의장은 지난 2일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일은) 그를 낙마시킬 정도의 사안은 전혀 아니다. 바이든은 항상 감기에 걸린 것처럼 행동하라”며 여성과의 신체 접촉 논란을 피하기 위해 팔을 펼만큼의 거리를 유지하라고 충고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동영상을 통해 수십년간 자신이 ‘친밀함을 표시하는 행위’로서 해 오던 강한 악수나 포옹, 어깨나 팔 등을 꽉 쥐는 행동이 타인을 불쾌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인정했으나 결국 사과는 하지 않았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다음주에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라고 CNN 등이 지난 19일 보도했다. 이는 바이든을 두둔하는 의견도 만만치 않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민주당 내 여성의원들이 앞다퉈 그의 행동이 “불쾌하지 않았다”고 말하는가 하면 배우 알리사 밀라노는 “바이든은 언제나 우리 편이었다”고 말하며 그를 옹호했다. 이처럼 과거엔 사소한 것으로 치부되던 행동들이 시정되야 할 사안으로 대두하자 “순수했던 미투 운동이 정치적 목적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저명한 철학자 슬라보예 지젝은 올해 초 러시아 RT방송에서 “미투 운동을 우리가 지지해야 하는 것은 분명하나 10여년 전 미투를 처음 제기한 흑인 여성들은 작금의 미투 운동이 더는 (초기의) 미투 운동이 아니라는 비판적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젝은 ‘미투가 너무 급진적이며 결국 모든 것을 금지하는 통제된 사회로 귀결될 것’이라는 일부의 주장에 정면으로 반박하며 “오히려 그 반대다. 미투 운동 때문에 빈곤 등 우리 사회에서 더 중요한 문제를 다루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버크는 지난해 1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에서 열린 테드 강연에서 “현재 미투는 그 실체를 알아 볼 수 없게 되었지만 이는 미투를 ‘마녀사냥’으로 프레이밍하는 언론 때문”이라며 미투 자체가 아닌 외부의 시선에 원인이 있다고 못박았다. 버크는 “미투 운동이 갑자기 남성에 대한 복수와 음모 따위로 치부되면서 희생자를 오히려 비난하는 식으로 변했다”면서 “피해자가 다시 상처를 받는 악순환이 반복돼선 안 되며 (우리는) 계속해서 ‘권력과 특권’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재차 촉구했다. 미투의 방향성과 정당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 곳곳에선 미투가 여성 인권 신장과 양성평등을 위한 동력으로 작동하고 있다. 인도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발리우드와 언론계, 일반 기업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인 미투 폭로가 이어지며 남성중심적 문화의 척결을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인도진보여성연합의 활동가 카비타 크리쉬난은 21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인도 여성 국회의원들은 침묵하도록 강요받는 동안 남성지배적인 정치권은 거의 타격을 받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니쉬타 사트얌 유엔여성위원회 인도 대표는 “결국 정치권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으며 올해 인도 총선은 이러한 환경을 변화시킬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고 말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도플갱어?…생김새부터 말투까지 ‘트럼프 판박이’ 데뷔 임박

    도플갱어?…생김새부터 말투까지 ‘트럼프 판박이’ 데뷔 임박

    미국 뉴욕 롱아일랜드 롱비치의 건설노동자 토머스 먼디(58)가 열흘 전 올린 동영상 하나로 미국 전역의 주목을 받고 있다. 도플갱어가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소름끼치게 닮은 먼디는 이제 뉴욕을 넘어 전 세계를 상대로 한 코미디쇼를 기획하고 있다. 먼디는 지난 2015년 트럼프가 대선 출마 선언을 한 이후부터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먼디의 아내는 남편을 트럼프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늘자 그의 모습을 촬영해 인터넷에 올리기 시작했다. 먼디는 “아내가 올린 동영상을 많은 사람들이 보지는 않았지만 적어도 뉴욕에서는 꽤 유명해졌다. 지난 3년간 결혼식, 파티, 자선행사 등 각종 모임에 러브콜을 받았다”고 설명했다.먼디는 트럼프 닮은꼴이라 당황했던 기억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17년 아내와 함께 이탈리아에서 휴가를 보냈는데, 가는 곳곳마다 관광객들이 쳐다봐 난감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나가는 사람 모두가 나를 쳐다봤다. 특히 대부분의 중국인은 나를 트럼프라고 확신했다”며 웃어보였다. 직장 내에서도 트럼프 닮은꼴로 꽤 유명했던 먼디는 지난 9일 점심시간 동료 중 한 명의 제안으로 트럼프 대통령 성대모사 동영상을 SNS에 공유했다. 먼디는 영상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빙의한 듯 목소리, 말투, 손짓 발짓까지 모두 완벽하게 흉내냈고 이 동영상은 310만명 이상의 선택을 받았다. 현재 이 영상은 유튜브를 비롯해 각종 동영상 공유 사이트에 계속해서 공유되고 있다. 먼디는 이 동영상의 인기로 몇몇 에이전시와도 접촉하게 됐다. 그는 “아마존 스튜디오와 애니메이션 제작사 등에서 일명 ‘트럼프 쇼’에 대해 제안했다. 패러디 쇼를 하게 될 것 같은데 아직 너무 생소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모두가 날 원하고 있다”며 흥분된 반응을 보였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다시 불붙는 K 팝 열풍..BTS 컴백에 미 전역 환호

    다시 불붙는 K 팝 열풍..BTS 컴백에 미 전역 환호

    방단소년단(BTS)의 컴백으로 미국에 다시 K팝의 광풍이 휘몰아치고 있다. BTS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 NBC방송의 간판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를 통해 선보인 컴백 무대를 보기 위해 일주일부터 끝이 보이지 않는 팬들의 대기 줄이 이어졌고, CNN 등 미 언론들은 ‘K팝이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CNN은 14일 “이번 SNL 무대는 온통 방탄소년단이었다”면서 “BTS는 SNL 무대에서 공연한 첫 K-팝 그룹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이 판매량 차트를 강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뉴욕타임스는 “왜 BTS 팬들이 NBC 본사 앞에 며칠씩 진을 치는지, 왜 SNL 방청객이 BTS의 이름만 나오면 소리를 지르고 손뼉을 치는지 궁금하다면 이 영상을 보라”며 BTS의 SNL 무대 영상을 링크했다. USA투데이는 “SNL이 ‘K팝 센세이션’을 일으킨 BTS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비췄다”면서 팬들은 트위터에서 찬사를 쏟아냈다고 전했다. 라디오 진행자 JJ 라이언은 트위터에 “내 딸이 BTSxSNL 보면서 진짜 이상한 소리를 내고 있다. 하도 땀을 흘려서 후드티를 벗겨줘야 했다”고 적었다. 영화배우 앤지 그레이스는 “거실에서 (BTS 출연 SNL을 보면서) 비명을 지르고 있다. 거짓말 아니다”라고 트윗했다. 배우이자 작가 폴 배는 “70년대부터 SNL을 보다가 90년대는 안 봤다. (SNL에서) 아시아인 얼굴은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그런데 오늘 밤 무대에서 7명의 한국인 얼굴들을 봤다. 이번 쇼에서 최고의 장면이었다. 그래서 감동했다”고 적었다. NBC 뉴욕 본사 앞에는 SNL 방청권을 얻으려는 팬들이 일주일 가까이 줄을 서며 장사진을 이뤘다. NBC 진행자들은 아침 프로그램 ‘투데이’에서 본사 앞에 침낭과 간이의자 등을 가져다 진을 친 팬들을 보여주면서 “이렇게 긴 줄은 본 적이 없다”며 놀라워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CNN “이번 SNL은 온통 BTS”…NBC “이렇게 긴 줄 처음”

    CNN “이번 SNL은 온통 BTS”…NBC “이렇게 긴 줄 처음”

    “에마 스톤이 진행하고 줄리언 어산지 (체포)와 (입시 비리 연루 배우) 로리 러프린 등에 잽을 날렸지만, 스포트라이트는 방탄소년단(BTS)이 가져갔다.” 방탄소년단이 13일(현지시간) 미국 NBC방송의 간판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를 통해 전세계 컴백 무대에 나선 다음날 미 CNN방송은 “이번 SNL 무대는 온통 방탄소년단(all about BTS)이었다”고 평가했다. CNN은 “방탄소년단은 SNL 무대에서 공연한 첫 K-팝 그룹이 됐다”면서 “K-팝은 꾸준히 유명해지고 있지만 방탄소년단이 이를 국제적 움직임으로 끌어올렸다”고 덧붙였다. 이어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이 판매량 차트를 강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뉴욕타임스(NYT)는 SNL에 K-팝 그룹으로는 처음 방탄소년단이 출연했다는 소식을 알리면서 “왜 팬들이 NBC 본사 앞에 며칠씩 진을 치는지, 왜 SNL 방청객이 방탄소년단의 이름만 나오면 소리를 지르고 손뼉을 치는지 궁금하다면 이 영상을 보라”며 BTS의 SNL 무대 영상을 링크했다. 음악전문지 롤링스톤과 빌보드 등도 방탄소년단의 SNL 무대 데뷔 소식을 잇따라 전했다. 실제로 NBC방송의 뉴욕 본사 앞에는 방탄소년단의 컴백 무대가 예고된 SNL 방청권을 얻으려는 팬들이 일주일 가까이 줄을 서며 진풍경을 연출했다. NBC방송 진행자들은 본사 앞에 침낭과 간이의자 등을 가지고 와서 진을 친 팬들의 모습을 아침 프로그램 ‘투데이’를 통해 전하면서 “이렇게 긴 줄은 본 적이 없다”고 놀라워했다. 함께 출연한 패널들도 “닌텐도에서 새로운 게임을 출시한 줄 알았다. 대단하다”고 말했다. NBC방송의 인기 토크쇼 진행자인 지미 팰런도 트위터에 방탄소년단 멤버의 이름을 영문으로 일일이 적으며 이들의 컴백을 환영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0월 지미 팰런의 토크쇼에 출연한 바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방탄소년단 SNL, 세계무대 컴백 ‘라라랜드 엠마스톤이 팬 자처’

    방탄소년단 SNL, 세계무대 컴백 ‘라라랜드 엠마스톤이 팬 자처’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인기 코미디쇼 SNL에서 컴백 무대를 갖는다. 방탄소년단은 13일(현지시간) 미국 NBC 코미디쇼 ‘SNL(Saturday Night Live)’에 게스트로 출연, 새 앨범의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방탄소년단의 세계무대를 통한 컴백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발표한 ‘FAKE LOVE’ 무대 역시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를 통해 공개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이 출연하는 SNL은 미국 NBC 방송의 주말 생방송 코미디쇼로, 세계적인 스타들이 출연해 호스트를 맡거나 무대 공연을 하고, 코믹 연기 및 정치 풍자를 선보이는 미국 인기 프로그램이다. 방송 전 공개된 영상에서 엠마스톤은 방탄소년단 팬 아미임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에게 둘러싸여 서 있는 것만으로도 엠마스톤은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 했다. 또 다른 예고편에서 엠마스톤은 방탄소년단 사진으로 도배된 세트장에서 BTS라고 적힌 옷을 입고 방탄소년단에게 푹 빠져있는 모습이다. 미국 인기 프로그램에서 방탄소년단의 중심으로 한 예고 영상을 만들고, 영화 ‘라라랜드’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엠마스톤이 방탄소년단의 현지 인기를 증명하는 예고 영상을 찍었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12일 오후 6시 미니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를 전 세계 동시에 발매했다. 이번 앨범에는 세계적인 팝가수 할시(Halsey)와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Ed Sheeran)이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앨범은 300만장이 넘는 선주문량을 기록했으며, 뮤직비디오는 지난 12일 오후 6시 이후 공개 2시간52분 만인 오후 8시52분쯤 유튜브 조회수 1000만 뷰를 돌파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BTS가 ‘대세 뮤즈’ 할시를 만났을 때

    BTS가 ‘대세 뮤즈’ 할시를 만났을 때

    방탄소년단이 새 앨범 타이틀곡 뮤즈로 미국의 여성 싱어송라이터 할시(25)를 선택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8일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계정 등에 방탄소년단의 신보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 타이틀곡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타이틀곡 제목은 ‘작은 것들을 위한 시’로 ‘보이 위드 러브’(Boy with Luv)라는 영어 부제가 붙었다. 영상은 티켓박스 안에 있는 할시가 시계를 확인한 뒤 일어나 셔터를 내리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티켓박스를 나서며 방탄소년단과 마주친 할시는 그들을 흘끔 본 뒤 갈 길을 간다. 장면이 바뀌고 ‘LOVE’라고 쓰인 사인 아래에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의 뒷모습이 나타난다.2015년 데뷔한 할시는 이듬해 체인스모커스의 히트곡 ‘클로저’ 피처링을 맡으면서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2017년 발표한 정규 2집 ‘호프리스 파운틴 킹덤’으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 지난해 8월 첫 내한 공연을 펼친 후 방탄소년단과 인증샷을 찍고 “서울에 와놓고 어떻게 방탄소년단을 안 볼 수 있겠느냐. 이들이 스테이플스센터에서 할 공연이 기다려진다. 정말 자랑스럽다”는 글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2017년 ‘마이크 드롭’ 리믹스 버전을 일본계 미국 DJ 스티브 아오키와 작업했다. 지난해 ‘아이돌’에는 니키 미나즈가 피처링에 참여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2일 새 앨범을 전 세계 동시 발매하고 미국 NBC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서 컴백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 5월 4∼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시카고, 뉴저지, 브라질 상파울루,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등에서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스타디움 투어를 개최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방탄소년단 ‘작은 것들을 위한 시’ 12일 공개… 할시 피처링

    방탄소년단 ‘작은 것들을 위한 시’ 12일 공개… 할시 피처링

    방탄소년단이 새 앨범 타이틀곡 뮤즈로 미국의 여성 싱어송라이터 할시(25)를 선택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8일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계정 등에 방탄소년단의 신보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 타이틀곡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타이틀곡 제목은 ‘작은 것들을 위한 시’로 ‘보이 위드 러브’(Boy with Luv)라는 영어 부제가 붙었다. 영상은 티켓박스 안에 있는 할시가 시계를 확인한 뒤 일어나 셔터를 내리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티켓박스를 나서며 방탄소년단과 마주친 할시는 그들을 흘끔 본 뒤 갈 길을 간다. 장면이 바뀌고 ‘LOVE’라고 쓰인 사인 아래에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의 뒷모습이 나타난다.2015년 데뷔한 할시는 이듬해 체인스모커스의 히트곡 ‘클로저’ 피처링을 맡으면서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2017년 발표한 정규 2집 ‘호프리스 파운틴 킹덤’으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 지난해 8월 첫 내한 공연을 펼친 후 방탄소년단과 인증샷을 찍고 “서울에 와놓고 어떻게 방탄소년단을 안 볼 수 있겠느냐. 이들이 스테이플스센터에서 할 공연이 기다려진다. 정말 자랑스럽다”는 글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2017년 ‘마이크 드롭’ 리믹스 버전을 일본계 미국 DJ 스티브 아오키와 작업했다. 지난해 ‘아이돌’에는 니키 미나즈가 피처링에 참여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2일 새 앨범을 전 세계 동시 발매하고 미국 NBC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서 컴백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 다음달 4∼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시카고, 뉴저지, 브라질 상파울루,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등에서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스타디움 투어를 개최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방탄소년단, 미국 SNL쇼서 첫 신곡 무대… ‘에마 스톤 앞에서’

    방탄소년단, 미국 SNL쇼서 첫 신곡 무대… ‘에마 스톤 앞에서’

    방탄소년단(BTS) 앨범이 한국 가수 최초로 국제음반산업협회(IFPI)가 뽑은 ‘글로벌 앨범 톱10’에 올랐다. 한편 새달 새 앨범을 발매하는 방탄소년단은 미국 NBC방송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서 처음으로 신곡 무대를 선보인다. 국제음반산업협회가 13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공개한 ‘글로벌 앨범 차트 2018’에서 방탄소년단의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와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는 나란히 2위와 3위에 올랐다. 1위는 영화 ‘위대한 쇼맨’의 OST 앨범, 4위는 레이디 가가의 ‘스타 이즈 본’, 5위는 조니 할리데이의 ‘몽 뻬이 쎄 라무르’였다. 에드 시런의 ‘디바이드’(6위), 퀸의 ‘보헤미안 렙소디’(7위), 핑크의 ‘뷰티풀 트라우마’(8위), 에미넘의 ‘가미가제’(9위), 영화 ‘맘마미아’ OST가 뒤를 이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국제음반산업협회가 발표한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 2018’에서 2위에 오른 데 이어 ‘글로벌 앨범 차트’에서도 한국 가수 최초 기록을 세웠다. 국제음반산업협회는 매년 세계에서 판매되는 실물 앨범 판매량과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수치를 합산해 앨범 차트 순위를 매긴다. 방탄소년단은 새달 12일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MAP OF THE SOUL: PERSONA)를 세계에 동시 발매한다. 신곡 무대는 같은 달 13일(현지시간) 미국 NBC방송 SNL서 최초로 공개된다. 케이팝 팬으로 널리 알려진 할리우드 스타 엠마스톤이 진행자로 함께 한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알렉 볼드윈 “트럼프 트윗, 내 가족에 위협” 왜?

    알렉 볼드윈 “트럼프 트윗, 내 가족에 위협” 왜?

    미국 NBC 방송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풍자하는 할리우드 배우 알렉 볼드윈(60)이 “방송 프로그램을 조사해야 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독설에 독설로 응수했다. 18일(현지시간) 미 연예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볼드윈은 전날 밤 트위터에 “현직 대통령이 코미디에서 내 역할을 국민의 적이라고 팔로워들에게 강권한다면, 그것이 나와 내 가족에 위협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는 글을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이 볼드윈의 국가비상사태 선포 풍자에 대해 “매우 불공평하다. 조사를 받아야 한다. 이게 진짜 공모”라는 트윗을 날린 것에 격분한 볼드윈의 대응이라고 데드라인은 해석했다. 볼드윈은 지난 16일 방영된 SNL에서 국경장벽 건설을 밀어붙이기 위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는 기자회견을 연 트럼프 대통령을 풍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위터 계정에 “가짜 뉴스 NBC의 지겨운 SNL에 관해선 재미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며 공화당만 공격하는 내용이 어떻게 징계도 받지 않고 처리되는지에 의문을 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에도 볼드윈에 대해 “내 흉내를 형편없이 내면서 다 죽어가던 경력을 살려낸 배우”라며 비난했고, 볼드윈도 “SNL 티켓을 구하려고 전화하지 말라”는 말로 응수한 바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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