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코마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 의자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 틀니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 용돈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 2·28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52
  • 지구의 물, 어디서 왔나…NASA, ‘이 혜성’이 가져왔다 밝혀 [아하! 우주]

    지구의 물, 어디서 왔나…NASA, ‘이 혜성’이 가져왔다 밝혀 [아하! 우주]

    목성족 혜성이 지구에 물을 가져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혜성은 태양계 해왕성 너머 추운 영역인 카이퍼 벨트의 얼음에서 유래한 천체로, 목성과 가까운 궤도를 도는 데 지금까지 50여 개가 알려져 있다. 4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뉴스위크 등은 미 항공우주국(NASA)의 캐슬린 맨트 박사 연구팀이 목성족 혜성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67P 혜성)의 물과 지구의 바다에 있는 분자 특징이 매우 일치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 연구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스 최근호(11월 13일 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유럽우주국(ESA) 로제타 탐사선이 2014년 67P 혜성에 착륙선을 충돌시켜 수집한 물에 대한 측정값 1만 6000여 개를 최신 통계 기법으로 다시 분석해 이런 결과를 내놨다. 이 연구는 목성족 혜성이 지구에 물을 공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과거 이론을 뒷받침한다. 물이 지구 생명체의 기본이 된다는 점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그러나 물의 기원에 대해서는 다양한 이론이 제기돼 있다. 일부는 약 46억 년 전 지구를 형성한 원시 가스와 먼지에서 비롯했을 수도 있지만, 젊은 태양의 강렬한 열기가 대부분을 기화시켰다고 과학자들은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지구가 어떻게 액체 상태의 물을 풍부하게 가질 수 있었는지는 과학계에서도 오랫동안 논쟁거리였다. 일부 과학자들은 지구 물의 일부가 화산 활동으로 생성됐다고 제안했다. 화산에서 나온 수증기가 응축돼 비로 내리면서 바다가 만들어지는 데 기여했다는 것이다. 또 지구 바다의 상당 부분은 약 40억 년 전 지구에 집중적으로 충돌했던 소행성뿐 아니라 혜성과 같은 얼음 천체에서 왔다는 증거도 다수 있다. 소행성은 대부분 바위로 이뤄져 있기는 하지만 지구 물의 주요 공급원으로 여겨져 왔다. 물의 기원을 추적하는 데 사용하는 분자적 특징인 ‘중수소 대 수소’(D/H) 비율이 소행성과 지구의 것이 매우 일치하기 때문이다. 반면 주로 얼음으로 돼 있는 혜성은 엇갈린 결과를 낳았다. 지난 20년 동안 여러 목성족 혜성의 수증기를 측정한 결과 지구의 물과 비슷하다는 결과가 나왔지만, 67 혜성에 대한 연구 결과는 그렇지 않아 기존 이론이 틀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시사했기 때문이다. 맨트 박사 역시 “큰 놀라움이었고 모든 것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맨트 박사가 그의 동료 과학자들이 이번에 내놓은 연구로는 67P 혜성의 물 측정값은 혜성의 코마(핵)에 있는 먼지 입자, 즉 이를 둘러싸고 있는 가스와 먼지구름의 존재로 인해 왜곡됐을 가능성이 있다. 혜성이 태양에 가까워지면 표면이 뜨거워져 가스와 먼지가 더 방출하게 되는데, 중수소가 풍부한 물은 일반 물보다 먼지 알갱이에 더 많이 결합하는 경향이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맨트 박사는 “67P 혜성에서 측정값 왜곡이 일어날 수 있는 증거를 찾을 수 있을지 궁금했다”면서 이번 결과는 가설을 제안하고 실제로 그 가설이 실현되는 매우 드문 사례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혜성 역시 소행성과 함께 지구 바다에 기여했다는 가설을 뒷받침할 뿐 아니라 초기 태양계 형성을 이해하기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말한다. 맨트 박사는 “과거 측정을 다시 검토하고 미래 측정에 대비하면 (혜성) 먼지의 영향을 더 잘 설명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 구로, ‘승용차 마일리지 평가’ 최우수 자치구 선정

    구로, ‘승용차 마일리지 평가’ 최우수 자치구 선정

    서울 구로구는 서울시 주관 ‘2024년 승용차 마일리지 평가’에서 25개 자치구 중 최우수구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0월까지의 신규 회원 가입, 가입 증감 실적, 회원 전환 등의 항목에 걸쳐 종합적으로 이뤄졌다. 구는 승용차 마일리지에 대한 주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가입 홍보 캠페인을 개최하고 동 축제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등 각종 홍보 활동을 펼쳤다. 또한 지역 엘리베이터 전자게시판(미디어보드)과 동 청사 전광판을 활용해 제도를 적극 알리고 가입을 안내해 올해에만 1300여명의 신규 가입자를 모집했다. 누적 가입자는 1만 3000여명에 달한다. 승용차 마일리지는 차량 주행거리 감축에 대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시민의 자발적인 차량 운행 자제를 유도해 교통 혼잡 완화와 미세먼지,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가입 대상은 서울시에 등록된 12인 이하 비사업용 승용차, 승합차 소유주로 자동차 등록일로부터 누적된 연평균 주행거리보다 가입 후 1년간 주행거리가 줄어든 경우 정도에 따라 2만에서 7만 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다. 적립된 마일리지(1마일리지=1원)는 지방세, 아파트 관리비로 납부하거나 온누리상품권, 서울사랑상품권 등으로 교환해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누리집(ecomileage.seoul.go.kr)에서 온라인 신청하거나 주소지 동주민센터 또는 구청 교통행정과에 방문하면 된다.
  • 구로구, ‘2024년 승용차 마일리지 평가’ 최우수 자치구 선정

    구로구, ‘2024년 승용차 마일리지 평가’ 최우수 자치구 선정

    서울 구로구가 서울시 주관 ‘2024년 승용차 마일리지 평가’에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우수구로 선정됐다고 20일 전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0월까지의 신규 회원 가입, 가입 증감 실적, 회원 전환 등의 항목에 걸쳐 종합적으로 이뤄졌다. 구는 승용차 마일리지에 대한 주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가입 홍보 캠페인을 개최하고 동 축제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등 각종 홍보활동을 펼쳤다. 또한 관내 엘리베이터 전자게시판(미디어보드)과 동 청사 전광판을 활용해 제도를 적극 알리고 가입을 안내해 올해에만 1300여명의 신규 가입자를 모집했다. 누적 가입자는 1만 3000여명에 달한다. 승용차 마일리지는 차량 주행거리 감축에 대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시민의 자발적인 차량 운행자제를 유도해 교통혼잡 완화와 미세먼지,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보호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이다. 가입 대상은 서울시에 등록된 12인 이하 비사업용 승용차, 승합차 소유주로 자동차 등록일로부터 누적된 연평균 주행거리보다 가입 후 1년간 주행거리가 줄어든 경우, 그 정도에 따라 2만에서 7만 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다. 적립된 마일리지(1마일리지=1원)는 지방세, 아파트 관리비로 납부하거나 온누리상품권, 서울사랑상품권 등으로 교환해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누리집(ecomileage.seoul.go.kr)에서 온라인 신청하거나 주소지 동주민센터 또는 구청 교통행정과로 직접 방문하면 된다.
  • 헝가리에 ‘SK도로’ 생겼다

    헝가리에 ‘SK도로’ 생겼다

    헝가리에 SK그룹의 이름을 딴 도로가 생겼다. SK온은 헝가리 페예르주(州) 이반차시(市)에 위치한 이반차 산업단지 입구부터 SK온 이반차 공장 입구까지 약 1.8㎞ 길이의 도로가 ‘SK út(SK로)’으로 명명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반차 공장은 SK온이 코마롬 제1공장(7.5GWh), 제2공장(10GWh)에 이어 헝가리에 3번째로 건설한 배터리 생산 거점이다. 올해 2분기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SK온은 “이반차 공장이 지역 대표 기업으로 자리 잡은 셈”이라고 이번 도로명 제정을 평가했다. 몰나르 티보르 이반차 시장은 “이 지역 최대 기업인 SK온 헝가리는 이반차를 넘어 두너우이바로쉬 지역에서도 경제·산업적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며 “이번 현판식은 그 여정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믿는다”라고 말했다. 김세진 SK온 유럽법인장은 “지역사회의 신뢰를 바탕으로 ‘SK로’가 공식 명명된 건 큰 영광”이라고 전했다.
  • 탄소 배출 저감 ‘넘버1’ 중랑

    탄소 배출 저감 ‘넘버1’ 중랑

    전기·수도 절약하면 마일리지로구민 2만 4626명 5억 넘게 적립세금 납부·나무심기·기부 등 사용 서울 중랑구가 25개 자치구 가운데 탄소 배출 감소 노력을 가장 잘한 것으로 나타났다. 벌써 9년째다. 중랑구는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자치구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수상을 포함해 중랑구는 9년 연속 최우수구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에코마일리지란 전기, 도시가스, 수도 사용량을 줄여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노력한 가정·학교·기업에 마일리지를 적립해 주는 에너지 절약 장려 혜택 프로그램이다. 시민들에게 에너지 절약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시행한다. 서울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9월까지 12개월간 서울시 모든 자치구의 에코마일리지 사업 내용을 평가했다. ▲신규 개인 회원가입 ▲가구회원 ▲단체회원 ▲아파트 단지 및 다소비사업장 ▲건물에너지 사용량 등급 사업추진 등 5개 유형별 가입 실적이 평가 기준이다. 중랑구는 새로 전입하는 구민들을 대상으로 모든 동 주민센터에서 적극적으로 에코마일리지를 홍보하고 가입을 적극적으로 장려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지난달 기준 온실가스 감축에 함께한 중랑 구민은 총 2만 4626명이다. 마일리지로 적립한 금액은 약 5억 5000만원이다. 적립한 마일리지는 ▲세금 납부 ▲아파트 관리비 ▲가스비 전환 ▲전통시장 상품권 구입 ▲사막화 방지를 위한 나무 심기 ▲에너지 빈곤층 기부 ▲현금 전환 등에 쓰였다. 또 태양광 패널 설치 등 친환경 에너지 사용을 위한 에너지 효율화 사업비로도 마일리지를 활용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9년 연속으로 에코마일리지 최우수구에 뽑힌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 에너지 절약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구민 여러분 덕분”이라면서 “앞으로도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다양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랑구는 에코마일리지 참여 독려와 함께 환경 교육도 병행해 환경보호에 앞장선다. 환경교육센터를 통해 유아와 학생, 성인에 이르기까지 주민이 직접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 교육을 진행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있다.
  • 오늘은 AI와 친해지는 날, ‘아이러브AI : KME 2024 컨펙스’ 열린다

    오늘은 AI와 친해지는 날, ‘아이러브AI : KME 2024 컨펙스’ 열린다

    AI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아이러브AI 컨펙스’ 행사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에코마이스 주최로 열린다. 컨펙스(Confex)는 컨퍼런스(Conference)와 전시회(Exhibition)를 함께 진행하는 행사이다. 아이러브AI 컨펙스는 AI의 현재와 미래뿐 아니라 앞으로 AI가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다양한 산업에서 AI가 어떻게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지에 대해 배우고 고민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PwC의 연구에 따르면, 메타버스 시장은 2030년까지 약 1조 5429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것으로 전망되며, S&P는 생성형 AI시장이 2028년까지 36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러한 전망 속에서 ‘아이러브AI’ 컨펙스는 기존의 기술 중심의 AI 컨퍼런스와 전시회의 운영 방식을 뛰어 넘는 새로운 행사 구성을 제시하고 있다. AI가 낯설어도 실제 생활과 밀접하게 활용되고 있는 AI 적용 기술을 컨퍼런스를 통해 이해하게 되고, 전시장에서 바로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펜실베니아대학교 샘 리처드 교수, 스탠포드 대학교 이진형 교수, 경희대학교 이경전 교수 등 최정상의 국내외 AI 전문가 100여명의 연사가 대거 참여해서, 다양한 AI 기술이 일반 대중의 일상생활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 발표를 통해, AI 기술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다양한 전망과 의견을 제시한다. 특히 메타버스와 AI의 융합을 통한 교육 및 다양한 산업의 변화 가능성에 대하여 심도 있는 패널 토론에서는 새로운 역량과 미래교육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아이러브AI 컨퍼런스는 각각 3개의 스테이지에서 10여개 주제로 동시 진행된다. 또 AI Frontier, 의료 AI, 로봇 AI, 국방 AI, 문화콘텐츠 AI, K콘텐츠 포럼 등 다양한 주제로 세분화된 세션들로 꾸며진다. 참가자들이 자신이 관심이 있는 분야에 깊이 몰입할 수 있는 경험과 지식을 제공하여 AI의 실질적인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홍회진 에코마이스 대표는 “‘아이러브AI : KME2024 컨펙스는, AI를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누구나 편리하게 받아들이고, 윤리와 안전을 바탕으로 모두가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고자 기획했다”고 강조했다. ‘아이러브AI 컨펙스’는 내년부터는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포용성, 교육과 학습, 신뢰, 혁신, 협력이라는 5가지 AI 세계관을 담은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s://iloveai.world)에서 참여 등록 및 사전 신청을 할 수 있다.
  • [김동률의 아포리즘] 정듦에 대하여

    [김동률의 아포리즘] 정듦에 대하여

    이 글은 얼마 전 곁을 떠난 한 반려견에 대한 이야기다. 따라서 반려견에 대해 부정적인 독자는 읽지 않으면 좋겠다. 못마땅하게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17년간 반려견과 함께했다. 시골에서 자란 나는 반려견에 대한 개념이 없었다. 사람이 남긴 음식물 찌꺼기를 먹고, 대청마루 밑에서 자고, 때가 되면 개장수에게 팔려가는 정도가 전부였다. 나처럼 촌에서 자란 이땅의 중년세대는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으리라. 반려견을 들인 것은 아이들 때문이다. 지금은 다 큰 아이들이 초등생 때다. 아침저녁 개 타령에 결국 항복했다. 선배 교수로부터 분양받은 몰티즈였다. 이름은 발토. 소설로, 영화로 유명한 알래스카의 전설적인 썰매개 이름에서 따왔다. 시고르자브종(시골 잡종의 은어)만 알고 있던 나에게 정통 반려견인 몰티즈는 놀라움의 대상이었다. 야심한 귀갓길, 취해 들어서면 현관 입구에 있다가 과분할 정도로 반겨 준다. 행여 해외에 가서도 전화기에 내 목소리가 들리면 야단이라고 아내가 말했다. ‘개는 개다’라는 나의 생각을 깨는 데는 불과 한 달이면 충분했다. 그러나 발토와의 행복은 짧았다. 언젠가부터 시름시름 기운을 잃어 갔다. 그러던 어느 날, 집에 오니 눈을 감은 채 완전히 굳어 있었다. 집 근처 동물병원장은 무표정하게 말했다. 맥박만 있을 뿐 죽어 가고 있다. 치료불능이라는 것이다. 뒤늦게 달려온 아이들이 훌쩍이고 있다. 방법이 없겠냐고 사정하는 나에게 서울대 동물병원에 가 보라고 했다. 서울대 병원의 진단도 다르지 않았다. 선천성 호르몬 부족으로 어렵다고 했다. 설사 운이 좋아 생존하더라도 4주마다 호르몬 주사를 투입해야 하고 비용이 만만찮다고 말한다. 안락사가 최선이라고 충고했다. 케이지에 있는 발토는 여전히 코마 상태다. 며칠 안에 안락사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사흘째 되는 날 자정, 가족 모두 병원으로 향했다. 마지막 인사를 하기 위해서다. 발토는 여전히 혼수상태.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식구들이 ‘발토’라고 이름을 부르자 뜻밖의 반응이 일어났다. 눈은 감겨 있지만 맥박이 요동치고 몸을 부르르 떨며 꿈틀거린다. 눈물이 쏟아졌다. 당직 의사가 말했다. 주인이 이름을 부를 때마다 살려는 의지가 생기고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완치불능이니 이쯤에서 작별하라고 한다. 아내와 아이들은 내게 결정을 미룬다. 나부터 나섰다. 비싼 호르몬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저녁자리를 줄이겠다고 선언했다. 아이들도 저마다 절약책을 내놓았다. 열흘 뒤 집으로 데려왔다. 그날 이후 15년간 매달 동물병원을 찾았다. 200회가 넘는 횟수. 비용이 만만찮았다. 욕해도 할 수 없다. 중형 세단 한 대 값쯤 들었다. 그러나 누구도 세월을 비켜 가지 못한다. 얼마 전 아들 품에 안겨 멀리 떠났다. 검소하게 화장을 했다. 자주 다니던 사찰의 배롱나무 밑에 유골분을 묻었다. 정든 반려견과의 이야기는 이쯤에서 끝난다. 사실 나에게 반려견과의 정듦 이야기는 새삼스럽지 않다. 냉정한 사람임에도 정듦에 대해 많이 약한 편이다. 손때가 묻은 것들을 차마 버리지 못한다. 요즘 유행하는 ‘버리고 살기’와는 거리가 멀다. 그래도 큰 어려움은 없다. 많이 사지 않기 때문에 버릴 것도 별로 없다. 옷도 서너 번 수선해 입는다. 골프 클럽은 삼십년이 다 돼 간다. 필드에 가면 캐디들이 신기해하며 사진 찍기 바쁘다. 클럽을 바꾸면 최소 다섯 타는 줄일 수 있다고 야단들이다. 그러나 게임에 질지언정 버리지 못한다. 비합리적이다. 그러나 인간은 논리와 합리만으로 사는 게 아니다. 나에게 있어 낡은 물건을 버리는 것은 정든 친구를 버리는 것과 같다. 차가운 머리보다는 따뜻한 가슴이 명령하는 그 무엇에 대해 나는 늘 굴복하게 된다. 쓸모없는 물건에게도 생명체처럼 느끼게 하는, 알 수 없는 신비로움에 감탄하고 있다. 서울 인근 야산들이 버려진 개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한다. 심지어 섬에도 개들은 버려진다. 나는 인간의 이 야만스러움에 개탄한다. 자동차와 같은 물건도 정이 드는데 인류의 오랜 친구인 반려견을 버리는 행위는 정말 이해하기 어렵다. 버림받은 그들이지만 여전히 주인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거리에 낙엽이 부쩍 많아졌다. 이브 몽탕의 ‘고엽’을 들어야겠다. 김동률 서강대 교수(매체경영)
  • 우크라 전쟁서 목숨 건 북한군, 한달 월급 얼마?…“평균 소득의 20배”[핫이슈]

    우크라 전쟁서 목숨 건 북한군, 한달 월급 얼마?…“평균 소득의 20배”[핫이슈]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군을 위해 파병됐다는 주장이 연일 논란이 되는 가운데, 파병된 북한군이 받는 월급의 추정치가 공개됐다. 독일 국영 언론인 도이치벨레는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서 러시아군에 입대했다가 우크라이나군에 포로로 잡혔던 스리랑카 출신 남성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군이 외국인 병사에게 지급하는 월급은 2000~2300달러(한화 약 276만~317만 원) 수준이다. 이는 러시아 자국민 병사의 월급으로 알려진 20만 루블(약 285만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러시아군은 갓 입대한 병사에게 일시금을 지급하고 있는데, 일시금의 경우 외국인이 내국인보다 훨씬 적게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국민 병사에게 지급하는 일시금은 최대 190만 루블(약 2715만 원) 수준이지만, 외국인 병사는 이보다 10분의 1 수준의 일시금만 주어진다. 실제로 우크라이나군에 포로로 잡힌 스리랑카 출신의 병사는 “(러시아군으로부터) 일시금으로 2000달러를 받았다”고 증언했다. 러시아로 파병된 북한 군인들에게도 같은 기준이 적용된다면, 이들에게는 거액이 아닐 수 없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기준 북한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 한나라의 국민이 국내외 생산 활동에 참가하거나 생산에 필요한 자산을 제공한 대가로 받은 소득의 합계)는 약 159만원이다. 북한의 1인당 국민총소득을 12개월로 나눈 금액은 약 13만 3000원이다. 즉 북한군이 러시아군으로부터 지급받는 월급은 북한 1일당 국민 총소득의 최소 20배에 달하는 셈이다. “올해에만 네팔에서 1만 5000명 외국인 병사 모집”2년 6개월 넘게 전쟁이 이어지면서 심각한 병력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러시아는 특히 빈곤 국가를 중심으로 모병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CNN에 따르면 러시아가 올해 초 네팔에서 모집한 외국인 병사는 약 1만 5000명에 달한다. 우크라이나군 포로 담당자 페트로 야첸코는 현재 외국인 용병 약 10명을 포로로 잡고 있는데, 시에라리온·소말리아·스리랑카·네팔·쿠바 출신 등이라고 말했다. 외국인들은 주로 SNS 등을 통해 러시아군의 모병 광고를 접한 뒤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전장에서 언어가 통하지 않거나, 최전선이 아닌 러시아 내륙 지역에만 배치될 것이라는 약속이 지켜지지 않는 등의 문제로 외국인 병사들의 이탈 사례도 끊이지 않는다. 우크라이나 군사 정보국(HUR)에 따르면 지난 5월에는 루한스크에 주둔하던 네팔 군인들이 집단으로 이탈했고, 지난 6월에도 스리랑카 외국인 병사 22명이 탈영했다. 최근에는 북한군 장병 18명이 러시아 본토에서 작전에 배치됐다가 근무지를 이탈했다는 주장이 우크라이나 언론을 통해 제기되기도 했다. 키이우인디펜던트와 우크라인스카프라우다 등 현지 언론은 자국 군·보안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 당국이 지난 16일 이탈 지점에서 60㎞ 떨어진 러시아 브랸스크주 코마리치에서 이탈한 18명을 검거했다고 전했다. 소식통들은 “훈련을 마친 북한 인력들이 식량을 배급받지 못하고 아무런 지시 없이 며칠간 숲속에 방치됐으며, 일부가 러시아군 지휘부를 찾기 위해 근무지를 이탈했다”고 전했다. 키이우인디펜던트는 “북한군 40명 전원은 공격 작전에 투입되기 위해 쿠르스크주 코무토프카에서 같은 주 리고프로 재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한편 러시아는 북한군 파병과 관련해 주장에 대해 가짜뉴스라고 일축하고 있다. 주유엔 북한대표부 역시 21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 제1위원회(군축·국제안보 담당) 회의에서 “러시아와의 이른바 군사 협력에 대해 우리 대표부는 주권 국가 간의 합법적이고 우호적인 협력 관계를 훼손하고 우리의 국가 이미지를 더럽히려는 근거 없는 뻔한 소문에 대해 언급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 “北, 러軍에 ‘풍선’ 노하우 전수”…한국은 시험 대상이었나

    “北, 러軍에 ‘풍선’ 노하우 전수”…한국은 시험 대상이었나

    북한군 러시아 파병이 기정사실로 드러난 가운데, 북한군이 러시아군에 ‘풍선’의 군사적 활용법을 전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는 현지 보안당국 관계자 말을 인용, 14일 우크라이나 국경과 약 7㎞ 떨어진 러시아 쿠르스크주 진지에서 훈련을 받다가 무단 이탈한 북한 장병 18명이 이틀만인 16일 탈출 지점과 약 60㎞ 떨어진 러시아 브랸스크주 코마리치에서 러시아군에 붙잡혔다고 전했다. 애초 북한 장병 40명은 쿠르스크주 호무토프스키 지역 콜랴체크 마을에서 러시아 군인 50명과 훈련 중이었다고 한다. 북한군은 러시아군에 ‘풍선’의 군사적 활용법을, 러시아군은 현대식 보병 전투수행 기술을 전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그간 한국을 상대로 ‘쓰레기 풍선’을 무차별 살포하며 안보 불안을 고조시킨 바 있다. 올해 북한의 대남 쓰레기 풍선 살포는 지난 5월 말부터 지난 20일까지 총 29차례에 이른다. 우크라이나 언론 보도가 사실이라면 북한은 러시아 파병을 앞두고 한국을 ‘시험장’ 삼아 ‘쓰레기 풍선’ 성능 고도화를 꾀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 같은 우크라이나 언론 보도에 대해 군 고위관계자는 “러시아에 파병 간 북한군이 우크라전에서 군사용 풍선을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일부 전문가는 우크라이나 방공망 과부하 유도 목적으로, 드론보다 저렴한 군사용 풍선이 쓰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군사용 풍선을 활용한 화학무기 투하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러시아군 제11독립 공수돌격여단 내 ‘부랴트 특수대대’에 편성됐다가 무단 이탈한 북한 장병들은 훈련 종료 후 며칠간 전투 식량도, 추가 지침도 없는 상태로 일대 숲에서 대기 중 러시아군 지휘부를 찾기 위해 진지를 벗어났다고 우크라이나 매체는 전했다.
  • “이탈 북한군 18명, 러군에 붙잡혀 구금”… “사망 장교들은 공동묘지 묻혀”

    “이탈 북한군 18명, 러군에 붙잡혀 구금”… “사망 장교들은 공동묘지 묻혀”

    러시아에 파병됐다가 진지를 무단이탈한 ‘부랴트 대대’ 소속 북한군 18명이 러시아군에 붙잡혀 구금됐다고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가 현지 보안당국 관계자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매체는 14일 우크라이나 국경과 약 7㎞ 떨어진 러시아 쿠르스크주 진지에서 훈련을 받다가 무단 이탈한 북한 장병 18명이 이틀만인 16일 탈출 지점과 약 60㎞ 떨어진 러시아 브랸스크주 코마리치에서 러시아군에 붙잡혔다고 전했다. 애초 북한 장병 40명은 쿠르스크주 호무토프스키 지역 콜랴체크 마을에서 러시아 군인 50명과 훈련 중이었다고 한다. 북한군은 러시아군에 ‘풍선’의 군사적 활용법을, 러시아군은 현대식 보병 전투 수행 기술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남한을 상대로 ‘쓰레기 풍선’을 무차별 살포하며 안보 불안을 고조시킨 바 있다. 하지만 훈련 종료 후 북한 장병들은 며칠간 전투 식량도, 추가 지침도 없는 상태로 일대 숲에 방치됐으며, 이 중 절반가량인 18명은 러시아군 지휘부를 찾기 위해 진지를 벗어났다고 매체는 전했다. 다만 애초 보도처럼 북한군 장병들이 ‘탈영’한 것이 아닌 ‘무단 이탈’이었다고 짚었다. 탈영은 군인이 군무를 기피할 목적으로 지정된 장소에서 이탈하는 것을 말한다. 지휘관의 허가없이 무단 이탈하면 처벌되는 무단이탈죄와는 다르다. 앞서 우크라이나 매체들은 북한이 러시아에 군사를 파병했으며, 러시아군은 제11독립 공수돌격여단을 기반으로 북한군 대대, 일명 ‘부랴트 특수대대’를 편성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또 우크라이나가 일부를 점령한 러시아 쿠르스크주에 배치된 북한군 가운데 장병 18명이 탈영했다고 전한 바 있다. 당시 소식통은 러시아군이 탈영 병력 수색에 돌입했으며, 지휘부에 해당 정보를 숨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주장했었다. 보도에 따르면 쿠르스크주 호무토프스키 지역에 배치됐던 ‘부랴트 대대’ 소속 북한군들은 현재 쿠르스크주 엘고브 지역으로 재배치됐다. 한편 러시아 텔레그램 채널 ‘크렘린 스너프박스’는 이날 국방부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3일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훈련장에서 사망한 북한군 장교 6명이 무연고자 공동묘지에 묻혔다고 주장했다. 해당 채널이 접촉한 소식통은 “도네츠크 훈련장에서 북한군 장교 6명이 사망했다는 기사가 나간 이후 수많은 루머가 양산됐다”며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사망자들을 무연고 공동묘지에 묻었다”고 밝혔다고 한다. 또 “전사자 시신이 러시아에서 북한으로 송환되거나, 러시아에 관련 흔적이 남았다면 서방 정보기관의 표적이 됐을 것”이라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사자 송환을 고집하지 않는 것이 다행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 포스트는 도네츠크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사망한 20여명에 북한군 장교 6명이 포함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 “굿바이 지구! 8만년 뒤 만나”···떠나가는 2024년 최고의 혜성

    “굿바이 지구! 8만년 뒤 만나”···떠나가는 2024년 최고의 혜성

    미국의 한 천체 사진작가가 떠나가는 쯔진산-아틀라스 혜성의 모습을 6일 동안 추척 촬영했다. 이달 12일(이하 미국동부시간)부터 17일까지 6일 동안 촬영한 이미지들은 ‘오늘의 천체사진’(APOD) 19자에 게재돼 지구촌 혜성 마니아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여섯 장의 모음 사진은 지난주 우리의 아름다운 행성 지구에서 서서히 멀어져가는 쯔진산-아틀라스(C/2023 A3) 혜성의 모습을 매일 추적해 담은 이미지들이다. 이미지는 미국 캘리포니아, 지구에서 표시된 날짜와 위치에 동일한 카메라와 렌즈로 촬영됐다. 지난 12일, 가장 오른쪽에 있는 사진은 먼 오르트 구름에서 온 이 방문객이 지난달 27일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근일점을 지난 지 보름 만에 지구에서 약 7000만㎞(약 4광분) 떨어진 근지점에 도착했을 때의 모습이다. 밝은 코마와 긴 먼지 꼬리는 서쪽 지평선 너머로 진 해와 가까웠지만, 밝은 황혼 속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그후 며칠 동안 태양계 외부로 떠나가는 혜성은 황도 위로 꾸준히 올라가 북쪽 어두운 서쪽 저녁 하늘로 들어서서 시야에서 사라지기 시작한다. 지난 14일, 지구의 궤도면을 통과하는 쯔진산은 서쪽 지평선을 향해 눈에 띄는 확장된 반꼬리를 보여준다. 지난 17일, 해질녘 하늘에서 더 높은 곳(가장 왼쪽)에 오른 혜성은 서서히 멀어져가 지구에서 약 7700만㎞ 떨어진 곳에 도달했다. 이는 지구-달 거리의 약 200배 되는 거리다. 2024년 최고의 혜성이 된 쯔진산-아틀라스의 스토킹을 지구촌 별지기들은 진심 즐겼을 것이다. 이 혜성의 초기 궤도 주기 추정치는 약 8만 년이었지만, 사실 태양계 내부로 영원히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니, 저 모습이 지구 행성인이 본 쯔진산의 마지막 모습일 수도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8만 년 뒤 저 쯔진산 혜성이 다시 지구를 찾아올는지는 모른다. 그런데 그때도 인류는 여전히 지구 위에서 살고 있을까?
  • “아듀!” 떠나가는 ‘쯔진산-아틀라스 혜성’…언제 또 오나? [우주를 보다]

    “아듀!” 떠나가는 ‘쯔진산-아틀라스 혜성’…언제 또 오나? [우주를 보다]

    미국의 한 천체 사진작가가 떠나가는 쯔진산-아틀라스 혜성의 모습을 6일 동안 추척 촬영했다. 이달 12일(이하 미국동부시간)부터 17일까지 6일 동안 촬영한 이미지들은 ‘오늘의 천체사진’(APOD) 19자에 게재돼 지구촌 혜성 마니아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여섯 장의 모음 사진은 지난주 우리의 아름다운 행성 지구에서 서서히 멀어져가는 쯔진산-아틀라스(C/2023 A3) 혜성의 모습을 매일 추적해 담은 이미지들이다. 이미지는 미국 캘리포니아, 지구에서 표시된 날짜와 위치에 동일한 카메라와 렌즈로 촬영됐다. 지난 12일, 가장 오른쪽에 있는 사진은 먼 오르트 구름에서 온 이 방문객이 지난달 27일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근일점을 지난 지 보름 만에 지구에서 약 7000만㎞(약 4광분) 떨어진 근지점에 도착했을 때의 모습이다. 밝은 코마와 긴 먼지 꼬리는 서쪽 지평선 너머로 진 해와 가까웠지만, 밝은 황혼 속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그후 며칠 동안 태양계 외부로 떠나가는 혜성은 황도 위로 꾸준히 올라가 북쪽 어두운 서쪽 저녁 하늘로 들어서서 시야에서 사라지기 시작한다. 지난 14일, 지구의 궤도면을 통과하는 쯔진산은 서쪽 지평선을 향해 눈에 띄는 확장된 반꼬리를 보여준다. 지난 17일, 해질녘 하늘에서 더 높은 곳(가장 왼쪽)에 오른 혜성은 서서히 멀어져가 지구에서 약 7700만㎞ 떨어진 곳에 도달했다. 이는 지구-달 거리의 약 200배 되는 거리다. 2024년 최고의 혜성이 된 쯔진산-아틀라스의 스토킹을 지구촌 별지기들은 진심 즐겼을 것이다. 이 혜성의 초기 궤도 주기 추정치는 약 8만 년이었지만, 사실 태양계 내부로 영원히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니, 저 모습이 지구 행성인이 본 쯔진산의 마지막 모습일 수도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8만 년 뒤 저 쯔진산 혜성이 다시 지구를 찾아올는지는 모른다. 그런데 그때도 인류는 여전히 지구 위에서 살고 있을까?
  • 두 혜성이 하늘에서 만났다!…쯔진산-올버스 혜성 포착[아하! 우주]

    두 혜성이 하늘에서 만났다!…쯔진산-올버스 혜성 포착[아하! 우주]

    미국의 한 천체 사진 작가가 혜성과 혜성이 만나는 놀라운 광경을 카메라 렌즈에 담는 데 성공했다. 물론 두 혜성의 만남은 실제로 일어난 사실이 아니라, 지구에서 우리 시선방향에서 볼 때 일어난 겉보기 만남이었지만, 그래도 이 같은 현상은 진귀한 천문현상임에 틀림없다.​ 지구 하늘에서 이런 우주 쇼를 펼친 화제의 두 혜성은 쯔진산-아틀라스와 13P/올버스라는 혜성이다.​ 10월 14일, 사진작가 애덤 블록은 쯔진산-아틀라스 혜성(C/2023 A3)만을 카메라 렌즈에 완전히 담기는 어려웠다. 혜성이 우리의 아름다운 지구에 가장 가까이 접근한 후에 찍은 이 저녁 하늘 사진이 그것을 말해준다. ​ 두 개의 망원 렌즈 프레임을 합치면, 이미지는 애리조나 주 투산의 게이츠 패스에서 서쪽을 바라보며 위에서 아래까지 약 26도까지 펼쳐진다. 그날 밤 혜성을 관찰한 사람들은 구상성단 M5와 밝은 혜성의 코마 위로 쯔진산 혜성의 희끄무레한 먼지 꼬리의 긴 경로 근처에 희미하게 나타난 주기 혜성 13P/올버스를 식별할 수도 있었다. ​ 70년마다 태양계를 찾아오는 13P/올버스 혜성은 지난 6월 30일, 태양에 가장 가까운 근일점에 접근했다. 1815년에 하인리히 올버스가 발견한 13P/올버스는 궤도 주기가 69년인 단주기 혜성으로, 이전에는 1956년에 관측되었다. 1광년(10조km) 떨어진 태양계 최외각의 오르트 구름으로 돌아가는 올버스 혜성의 다음 근일점 통과는 2094년으로 예측된다.​ 지구가 혜성의 궤도면을 통과할 때의 관점으로 인해 쯔진산 혜성은 뚜렷한 반대꼬리도 있다. 반대꼬리는 이전에 방출되어 혜성의 궤도를 따라 태양에서 멀어져가는 먼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밝은 코마 아래 울퉁불퉁한 서쪽 지평선을 향해 바늘 모양으로 확장된 것처럼 보인다.
  • 위성우 감독의 이례적 특급 칭찬?…“한엄지 없었으면 몇 승 못 할 뻔”

    위성우 감독의 이례적 특급 칭찬?…“한엄지 없었으면 몇 승 못 할 뻔”

    “한엄지가 오지 않았으면 정규시즌에서 몇 승 못 했을 뻔했다. 감독이 요구한 걸 이루려고 노력하고 승부처에서 배포가 있는 몇 안 되는 선수다.” 위성우 아산 우리은행 감독은 1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박신자컵 A조 조별 예선 2차전에서 BNK를 80-75로 제압한 다음 칭찬을 쏟아냈다. 평소 강하게 선수들의 분발을 요구하는 위 감독이 부드러운 목소리와 웃음으로 치켜세운 선수는 다름 아닌 한엄지다. 한엄지는 이날 경기에서도 33분 9초를 뛰며 에이스 김단비(22점 10리바운드) 다음으로 많은 17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자신보다 작은 선수가 수비하면 적극적으로 골밑을 노리면서 슛을 던졌다. 상대 포워드 중 한엄지보다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는 없었다. 그런데도 한엄지는 경기를 마치고 “기본기 훈련을 많이 했는데 수비, 리바운드, 박스아웃 등을 연습한 만큼 보여주지 못해 아쉽다”고 털어놨다. 2016년 인천 신한은행에 입단한 한엄지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BNK로 둥지를 옮겼다. 2020 도쿄올림픽 대표로도 선발되며 주목받았으나 진안(부천 하나은행), 김한별(은퇴) 등에게 치여 겉돌았다. 지난 시즌 30경기 6.4점 5.2리바운드의 성적을 남긴 한엄지는 결국 박혜진의 자유계약(FA) 보상선수로 우리은행의 부름을 받았다. 챔피언결정전 우승 후 최이샘(인천 신한은행), 박지현(토코마나와), 박혜진이 빠진 우리은행에 한엄지는 사막의 오아시스였다. 한엄지는 전날 박신자컵 히타치와의 첫 경기에서 11점을 올렸고 친정팀을 상대로도 맹활약하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그는 “한 번쯤 위성우 감독님께 배우고 싶었다. 감독님이 화려한 기술보다 기본적인 부분을 자세하게 알려줬다”고 말했다. 위 감독도 “한엄지는 승부처 기질을 갖췄다”며 칭찬했다. 그는 “한엄지가 플레이오프 기간 쉬고 와서 운동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다. 많은 걸 요구할 수 없는 상황인데 잘해주고 있다”며 “새 시즌 한엄지와 이명관의 역할이 중요하다. 김단비를 중심으로 이 선수들이 공격의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 감독은 “다른 팀이 보기엔 약해 보일 수 있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지난 시즌 같지는 않겠지만 세 선수로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확신했다.
  • ‘김단비·한엄지 39점 합작’ 우리은행 2연승…박혜진 휴식한 BNK “시행착오 겪는 과정”

    ‘김단비·한엄지 39점 합작’ 우리은행 2연승…박혜진 휴식한 BNK “시행착오 겪는 과정”

    우승 멤버들을 대거 떠나보낸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전력을 알차게 보강한 부산 BNK를 상대로 챔피언의 위용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 김단비와 신입생 한엄지가 39점을 몰아쳤다. 우리은행은 1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박신자컵 A조 조별예선 경기에서 BNK를 80-75로 꺾었다. 전날 일본 하티치를 꺾은 우리은행은 2연승을 달렸고 BNK는 첫 경기에서 안혜지, 이소희가 국가대표 일정을 치르고 온 여파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디펜딩 챔피언 우리은행과 지난 정규 시즌 최하위 BNK의 맞대결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해외 진출한 박지현(토코마나와)에 이어 최이샘, 나윤정(청주 KB) 등이 대거 이적했다. 반면 BNK는 우리은행에서 16년 동안 뛴 박혜진을 비롯해 김소니아 등을 데려오며 안정적인 전력을 구축했다. 다만 박혜진은 친정인 우리은행을 상대로 출전하지 않았다. 우리은행에선 박혜진의 보상 선수로 BNK에서 합류한 한엄지가 17점 8리바운드, 에이스 김단비가 22점 10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끌었다. 이명관과 심성영도 각각 12점, 10점으로 뒤를 받쳤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이겼지만 상대가 완성된 전력이 아니라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손발을 맞추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며 “김단비, 한엄지, 이명관이 공격의 중심을 잡아준다면 정규시즌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말했다. BNK는 이소희가 16점 7리바운드, 김소니아가 15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안혜지가 3점에 그쳤다. 박성진(9점)과 이이지마 사키(10점)도 골밑에서 힘을 냈다. 박정은 BNK 감독은 “시행착오를 겪는 과정이다. 공이 없을 때 움직임과 리바운드, 몸 싸움 등을 선수들에게 요구하고 있는데 많은 걸 느낀 경기”라면서 “프로라면 우승을 바라봐야 한다. 지난 시즌 최하위를 경험했으니 우선 플레이오프를 목표로 팀을 단단하게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심수현이 경기 초반 과감한 돌파로 상대 골밑을 공략했다. 김소니아도 심성영의 패스를 가로채 속공 득점했다. 우리은행은 김단비의 내외곽 5점으로 반격했다. 김소니아와 이소희가 연속 3점을 터트렸고 김솔이 외곽포로 응수했다, 이명관의 득점으로 역전한 우리은행은 수비 리바운드를 잡지 못해 다시 1쿼터 동점을 허용했다. 우리은행은 상대 반칙을 유도해 2쿼터 자유투 점수를 쌓았고 김단비도 미들슛을 넣었다. BNK는 이소희의 3점으로 야투 실패 흐름을 끊어냈다. 이어 페인트존을 공략해 승부를 뒤집었다. 우리은행은 스나가와 나츠키가 돌파로 반격했으나 BNK의 2002년생 최서연, 2004년생 김민아 등 젊은 선수들을 막지 못해 39-41로 전반을 뒤처졌다. 심성영과 미야사카 모모나는 3쿼터 연속 3점으로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김단비도 외곽에서 슛을 터트린 우리은행은 한엄지까지 돌파에 성공했다. 안혜지와 이소희가 슛을 놓친 BNK는 이이지마 사키가 베이스라인을 타고 레이업을 올렸다. 이어 이소희가 개인 기량을 바탕으로 득점했는데 우리은행이 미야사카의 3쿼터 버저 비터로 5점 차 우위를 점했다. 이소희는 4쿼터 초반 상대 속공을 끊다가 비신사적인 반칙을 범했고 김단비가 자유투 라인에서 슛을 꽂았다. BNK는 계속해서 공격에 실패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밀렸는데 이소희가 외곽에서 안혜지에게 공을 받아 슛을 터트리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안혜지도 3점포로 득점 행진에 합류했다. 하지만 우리은행이 작전 시간을 부른 다음 심성영의 3점슛으로 승기를 잡았다. 이어 김단비가 연속 득점했다.
  • 탄소 다이어트 나선 성북구…“탄다 리더 모집”

    탄소 다이어트 나선 성북구…“탄다 리더 모집”

    서울 성북구가 다회용기 포장을 장려하고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내놓는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탄소중립 생활 실천의 구심점이 될 청년 성북구 탄소 다이어트 리더 양성 교육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성북 탄다 리더’ 교육 과정에 참여하게 되면, 탄소중립과 그 실천에 관한 전문 강사의 교육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교육 수료 후 대학교 축제 등에서 탄소 다이어트 캠퍼스 조성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다. 교육은 성북구 관내 대학교 재학생 또는 거주 대학생이라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15명을 선발한다. QR코드를 통해 참가 신청하거나 성북구청 환경과 혹은 이메일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구는 매년 증가하는 일회용품 포장재 사용을 줄이기 위해 일회용 포장재 대신 소비자의 다회용기를 사용해 포장 판매하는 사업장을 발굴해 ‘성북 탄소다이어트 스토어(이하 탄다 스토어)’로 지정하고 적극 홍보에 나선다. ‘성북 탄다 스토어’에는 일회용 포장재를 줄이는데 동참하고자 하는 사업장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더불어 사업장 전기에너지 절약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도 줄이고, 마일리지도 받을 수 있는 서울시 에코마일리지에 가입을 원한다면 탄다 스토어 참여신청시 함께 신청이 가능하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기후위기의 심각성이 날로 증대됨에 따라 이젠 내가 먼저 탄소 다이어트를 실천해야 할 때”라며 “많은 구민들이 공감하고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탄소 다이어트를 실천할 수 있도록 이전보다 적극적으로 사업을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
  • ‘아쉬운 4쿼터 집중력’…한국 여자농구, FIBA 월드컵 최종예선 다음 기회로

    ‘아쉬운 4쿼터 집중력’…한국 여자농구, FIBA 월드컵 최종예선 다음 기회로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2026 국제농구연맹(FIBA) 독일 월드컵 사전 예선 대회 결승에서 체코에 아깝게 역전패했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FIBA 랭킹 13위)은 26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힘나시오 후안 데 라바레라에서 끝난 체코(23위)와 결승에서 67-73으로 패했다. 한국은 체코와 2004 아테네 올림픽 조별리그, 2010 여자농구 월드컵 2라운드와 이번 대회 조별리그와 결승에서 패하면서 4전 전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FIBA 여자 월드컵 예선 출전권 기회가 아직 남아 있다. 우리나라는 2025년 FIBA 아시아컵을 통해 다시 FIBA 월드컵 예선 출전권 획득에 재도전할 수 있다. 2025년 FIBA 여자 아시아컵은 2025년 7월 중국 선전에서 열린다. 이 대회 우승국은 직행한다. A조 조별리그에서도 63-76으로 체코에 패한 우리나라는 이날 설욕을 노렸으나 4쿼터 막판 뒷심 부족에 땅을 쳤다. 26-31로 뒤진채 3쿼터를 맞은 한국은 체코를 거세게 몰아붙여 역전시켰다. 51-47에서 마지막 쿼터를 맞은 한국은 4쿼터 중반까지 리더를 지켰다. 하지만 체코가 뒷심을 발휘했다. 종료 약 3분을 남기고 체코 가브리엘라 안델로바에게 역전 3점포를 내줬고, 이어 종료 2분 30초 전에는 다시 안델로바에게 골밑 득점을 허용했다. 4점 차로 끌려가던 한국은 종료 2분 9초를 남기고 나탈리 스토팔로바에게 정면 3점슛을 내줘 7점 차로 벌어져 승부는 기울었다. 이 과정에서 우리나라는 24초 공격 제한 시간과 트래블링 등 고비 때 실책이 연달아 나오는 등 집중력이 떨어졌다. 이날 실책 수는 한국이 19개, 체코는 12개였다. 박 감독이 막판 두 번 타임아웃을 부르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으나 집중력을 되살리지 못했다. 한국은 박지수(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가 22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박지현(뉴질랜드 토코마나와)이 14점, 7어시스트, 6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막판 고비를 넘지 못했다.
  • ‘이소희·강이슬 쌍포’ 한국 여자농구, FIBA 월드컵 사전 예선 결승행…체코와 맞대결

    ‘이소희·강이슬 쌍포’ 한국 여자농구, FIBA 월드컵 사전 예선 결승행…체코와 맞대결

    한국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이 이소희(부산 BNK)와 강이슬(청주 KB) 쌍포를 앞세워 초반 부진을 뒤집고 2026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사전 예선 결승에 안착했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대회 몬테네그로와의 4강전에서 88-66으로 승리했다. 조별리그에서 베네수엘라, 체코에 연패하며 탈락 위기에 몰렸으나 말리와의 3차전을 87-63으로 승리한 뒤 준결승까지 돌파했다. 이날 이소희가 3점슛 5개를 100%의 성공률로 꽂으면서 팀 내 최다 23점(6리바운드)을 넣었다. 강이슬도 3점슛 4개 포함 20점, 박지현(토코마나와)도 내외곽에서 14점 10리바운드를 지원했다. 1쿼터 25-13으로 앞선 한국은 전반을 21점까지 앞서며 일찍이 승기를 잡았다. 박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어린 선수들의 국제 대회 경험이 많지 않고 고산 지대 적응에도 애를 먹으면서 대회 초반 고전했으나 체력을 안배해서 경기력이 나아지고 있다”며 “경기 초반 고비에서 이소희와 강이슬이 3점슛을 넣어줬다. 박지현도 몸을 아끼지 않는 허슬플레이가 돋보였다”고 말했다. 이소희도 “감독님이 압박 수비와 적극적인 돌파를 주문해서 그 부분에 최선을 다했다”면서 “개인적으로 흐름을 탔다. 결승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FIBA 여자 월드컵 예선 출전권을 향한 관문인 체코와의 결승전은 26일 오전 8시에 치러진다. 승패는 박지수(갈라타사라이)와 줄리아 레징거로바, 에마 체코바의 인사이드 대결에서 갈릴 전망이다. 박지수는 이번 대회 평균 15.5점 7.8리바운드, 레징거로바와 체코바는 각각 14점 5.8리바운드와 10.3점 5.5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상대 전적은 3전 3패로 한국이 밀렸다. 2004 아테네올림픽에서 75-97, 2010년 FIBA ​​여자 월드컵에선 65-96로 패했다. 지난 21일 이번 대회 A조 1차전에서도 63-76으로 무릎을 꿇었다. 박 감독은 “예선전에서 한번 붙어봐서 알 수 있듯 체코는 신장이나 체력 면에서 우리보다 월등히 앞선다. 준비 잘해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전했다.
  • 러시아 “우크라와 부분 휴전 합의한 적 없다”… 우크라, 쿠르스크 두 번째 다리 폭파

    러시아 “우크라와 부분 휴전 합의한 적 없다”… 우크라, 쿠르스크 두 번째 다리 폭파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쿠르스크주 공세를 연일 이어가면서 우크라이나 영토의 약 20%를 점령한 러시아의 얼굴에서 웃음기가 사라지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 지역에서 교량 1개를 추가로 공격했고,수자 남동쪽으로 약간 진격했다고 미 군사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이날 일일 보고서에서 밝혔다. 우크라이나 군은 쿠르스크 지역의 세임 강에 있는 두 번째 다리에 대한 공격을 보여주는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을 공개했다. ISW는 러시아 군사 블로거를 인용해 “우크라이나 군이 글루슈코보(즈반노예 남동쪽)에 있는 셰임 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파괴했으며 8월 16일에는 즈반노예 다리를 공격했지만 파괴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한 러시아 밀블로거는 8월 18일에 우크라이나 군이 트로이츠코예(코레네보 남쪽, 국경에서 약 2km)를 점령하고 세메노프카(수자 북쪽, 국경에서 약 24km)로 진격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와 러시아 군사 블로거들은 “우크라이나 군은 코레네보 외곽, 코레네보 남서쪽 코마로프카 근처, 코레네보 동쪽 올고프카 근처, 코레네보 북동쪽 알렉세예프스키, 사포노프카, 크롬스키예 비키, 카우추크, 셰프투코프카 근처에서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군은 지난 17일에서 18일로 넘어가는 밤 러시아 군에 석유를 공급하는 로스토프 주에 있는 러시아 석유 저장고를 공격했다. 우크라이나 참모본부는 우크라이나 군과 우크라이나 본부 군사 정보국(GUR)이 로스토프 주 프로레타르스크에 있는 “카브카즈” 석유 저장고를 공격하여 시설에서 최소 두 번의 폭발이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이날 공개된 우크라이나 군 영상에는 ‘카브카즈 석유 저장고’ 근처에 두 개의 큰 연기가 치솟았다. 바실리 골루베프 로스토프 주지사는 “러시아 방공망이 우크라이나 드론을 요격했고, 떨어지는 파편으로 인해 프로레타르스크의 산업 창고에 있는 연료 저장 시설에 불이 붙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가 점령한 지역에서 28개 마을이 점령됐고 최소 2000명의 러시아인이 실종된 상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우크라이나의 쿠르스크주 군사 작전에 대해 잘 아는 소식통이 “우크라이나군이 쿠르스크주에 최대 6000명의 병력을 배치했으며 러시아군은 해당 지역의 영토를 탈환하기 위해 훨씬 더 많은 인력, 아마도 2만명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공격으로 협상이 무산됐다는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의 전날 보도가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다. WP는 전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이번 달 카타르에 대표단을 파견해 양측의 에너지 및 전력 인프라에 대한 파업을 중단하는 획기적인 협정에 합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WP는 이 합의가 부분적 휴전을 뜻했지만,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영토를 공격하면서 회담이 결렬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WP는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이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기로 했던 러시아 측과의 간접 정상회담이 중동에서의 급박한 상황으로 인해 연기됐고, 오는 22일 화상회의 형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자하로바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텔레그램에 올린 글에서 “방해할 게 없었기 때문에 누구도 그 무엇을 방해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민간 핵심 인프라 시설의 안전에 대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정권 사이의 직접 또는 간접 협상은 없었고, 진행 중인 협상도 없다”고 강조했다. 전날 워싱턴포스트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에너지, 전력 기반 시설에 대한 상호 공격을 중단하기 위해 카타르 중재로 협상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6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지역을 기습 공격하면서 무산됐다고 보도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러시아군은 민간을 겨냥해 공격하지 않는다”면서 “서방 무기로 무장한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으로부터 그러한 시설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러시아가 통제 중인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와 쿠르스크 원전의 안전이 우크라이나군과 서방의 공모 탓에 위협받고 있다고 비난했다.
  • 신한동해오픈 역대 챔피언 34명 다 모였다…40회 기념 아트 포스터 공개

    신한동해오픈 역대 챔피언 34명 다 모였다…40회 기념 아트 포스터 공개

    신한금융그룹은 14일 제40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 골프대회 개막을 약 3주 앞두고 기념 아트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 포스터는 2024 아시안컵 축구 한국대표팀,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 2002 한일월드컵 축구대회 20주년, 지난해 프로축구 K리그 40주년 기념 작품을 진행한 스포츠 아티스트 박승우(Kaze Park) 작가가 제작했다. 포스터에는 초대 우승자인 한장상, 지난해 39회 우승자 고군택을 포함해 34명의 역대 우승자(다승자 포함) 모습이 생동감 있게 표현됐다. 작품 배경에는 대회 타이틀인 ‘동해’에서 떠오르는 해, 신한동해오픈 창설이 결정된 장소인 일본 코마컨트리클럽에 놓인 다보탑 재현 석탑, 한국을 상징하는 숭례문이 함께 담겼다. 올해 40회를 맞는 신한동해오픈은 1981년 고 이희건 신한은행 명예회장을 주축으로 일본 관서 지역의 재일 교포 골프 동호인들이 모국의 우수 선수 육성을 위해 창설한 대회다. 국내 순수 스폰서 프로골프 대회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졌다. 대회 관계자는 “이번 작품은 대회 40회를 기념해 수많은 역대 출전 선수들과 해마다 대회를 찾아주신 골프 팬들을 기리는 의미에서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신한동해오픈은 9월 5일부터 8일까지 인천 영종도에 있는 클럽72 오션코스(파72·7204야드)에서 열린다. 총상금 14억원에 우승 상금 2억 5200만원이다. 국내외 138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