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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자리 안주 될 ‘대부분 모르는’ 올림픽 이야기 20가지

    술자리 안주 될 ‘대부분 모르는’ 올림픽 이야기 20가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올림픽이 중반을 넘어서 후반부로 치닫고 있다. 유도 등 잔뜩 기대를 모았던 종목이 부진하기도 했고, 금메달 0순위로 꼽던 선수가 아예 시상대에 오르지 못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게 스포츠고, 그게 올림픽이다. 최소 4년 이상 선수들이 흘렸던 땀과 눈물의 보상은 오직 메달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물론 그 아쉬움이야 말로 표현 못할 만큼, 주변에서 쉬 짐작할 수 없을 만큼 크겠지만, 그들은 충분히 노력했고, 여전히 젊다. 바라보는 사람들은 새벽잠 줄여가면서 응원하고, 그 시합의 순간 만이 아닌 오랫동안 쏟아부은 노력과 열정을 짐작이나마 하면서 아낌없이 박수 쳐주면 된다. 뉴질랜드 매체 NZ헤럴드가 최근 역대 올림픽에서 벌어졌던 때로는 재미나고, 때로는 황당하며, 때로는 의미있는 일들 20가지를 정리해서 밝혔다. 메달경쟁, 순위경쟁에 빠지지 않으면서도 올림픽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내용들이다. 1. 호주의 해리 피어스는 1928년 암스테르담올림픽 조정경기에 참가했다. 8강전에서 열심히 노를 젓다가 어미 오리가 새끼오리들을 데리고 배 앞으로 지나가는 걸 보고 그는 노 젓기를 멈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금메달을 땄다. 2. 1972년 뮌헨올림픽 100m 달리기의 강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미국의 에디 하트와 레이 로빈슨은 자신들이 뛰어야할 예선경기를 TV로 지켜보고 있었다. 미국의 육상 코치가 경기 시간을 착각해서 이들에게 잘못 알려준 탓이었다. 3. 어느 만큼 알려진 사실일 수 있다. '맨발의 마라토너'로 유명한 에티오피아의 아베베 비킬라는 최초의 올림픽 마라톤 2연패를 이룬 선수다. 1960년 로마에서는 맨발로 뛰었고, 1964년 도쿄에서는 운동화를 신고 뛰었다. 4. 지금야 어엿한 '스포츠굴기'를 이뤄낸 강대국이지만 중국이 따낸 첫 금메달은 불과 얼마전인 1984년 LA올림픽에서였다. 사격의 쉬하이펑은 중국의 '체육 영웅'이다. 5. 최연소 올림픽 출전 및 메달리스트는 그리스의 체조 대표 드미트리오스 론드라스는 1986년 아테네올림픽에서 10세 7개월의 나이로 동메달을 땄다. 6. 반면 스웨덴 사격 대표선수 오스카 스완은 무려 72세에 은메달을 따 최고령 메달리스트로 남게 됐다. 1920년 앤트와프올림픽 러닝타겟 속주단체전이었다. 7. 줄다리기도 올림픽 정식종목이던 시절이 있었다. 1920년부터 1920년까지 단체전 종목 중 하나로 당당하게 메달을 놓고 겨뤘다. 8. 1972년 뮌헨올림픽 마라톤 코스는 당시 마스코트의 몸매 모양을 본따 만들어졌다. 바로 올림픽 대회사상 첫 마스코트라는 자랑스러운 기록을 남긴 닥스훈트 '왈디'였다. 9. 1956년 올림픽 개최를 위해 미국에서만 무려 6개 도시가 팔소매를 걷어붙이고 나섰다. 하지만 결국 개최지는 호주 멜보른으로 결정됐다. 미국은 닭 쫓던 개 신세가 됐다. 10. 미국 남자수영대표팀은 1976년 몬트리얼올림픽에서 13개의 금메달 중 무려 12개를 싹쓸이했다. 11. 1976년 올림픽 성화 봉송 도중 내린 비 탓에 불이 꺼지자 성화 주자는 주머니에서 담뱃불 라이터를 꺼내 불을 붙였다. 12. 1988년 서울올림픽 얘기다. 당시 올림픽 공식 주제가였던 '손에 손잡고'(Hand in hand)는 17개 나라에서 음악차트 순위 1위를 차지했다. 13. 1900년파리올림픽-제2회 올림픽이었다-의 사격 경기에서는 실제 새들이 과녁으로 쓰였다. 300마리를 쏴맞춰야 했다. 14. 2000년 시드니올림픽 적도기니의 수영대표선수 에릭 무삼바니는 100m 자유형에서 1분52초72를 기록했다. 어지간한 아마추어 수영동호회 수준이었다. 끝난 뒤 "빠지지 않기 위해 열심히 헤엄쳤다'고 인터뷰하면서 오히려 올림픽 정신을 보여주는 사례로 회자되기도 했다. 15. 리우올림픽을 포함해 31회에 이르기까지 모든 올림픽대회에 선수단을 출전시킨 나라는? 딱 5개다. 그리스, 호주, 프랑스, 영국, 그리고 스위스다. 16. 1932년 LA올림픽 여자 100m 달리기에서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딴 스텔라 월시(미국)는 역대 가장 빠른 '여자' 육상선수였다. 단거리뿐 아니라 멀리뛰기, 원반던지기 등에서 20개의 세계 기록과 41개의 미국 기록을 수립하며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기도 했다. 하지만 1980년 무장강도에게 총격당한 뒤 부검하는 과정에서 남녀 양성이었음이 뒤늦게 밝혀져 충격을 줬다. 17. 루마니아의 체조요정 나디아 코마네치는 올림픽 체조 역사상 처음으로 10점 만점을 받았다. 1976년 몬트리얼올림픽에서였다. 18. 1900년 파리올림픽에서 네덜란드 조정팀은 콕스(키잡이) 페어조정 경기에서 8~9세 쯤 되어보이는. 지나가는 프랑스 소년을 데려와서 참가했다. 네덜란드팀은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이 소년은 경기를 마친 뒤 아무런 말도 없이 사라졌다. '무명의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는 영원한 미궁에 빠진 셈이다. 19. 1976년 몬트리얼올림픽 승마경기에 출전한 영국의 앤 공주는 남녀성별 테스트를 받지 않은 유일한 여성 선수였다. 20. 15세 바이올렛 왈도는 뉴질랜드의 첫 번째 여성 올림픽 선수였다. 1920년 안트베르펜올림픽이었다. 하지만 그는 팀 행사에 참여할 때, 그리고 경기에 출전할 때를 제외하고는 숙소를 벗어나지 못하도록 통제 받았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광복절특사 오늘 단행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8·15 광복절 기념 특별사면을 단행한다. 법무부는 광복 71주년 특별사면 대상자를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다고 11일 밝혔다. 사면 대상자에는 생계형 민생사범을 비롯해 운전면허 등 행정 제재자가 다수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법무부 발표에 앞서 청와대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광복절 특사 명단을 확정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이 특사를 단행하는 것은 2014년 1월 28일 설 명절 특사와 지난해 8월 13일 광복절 특사에 이어 세 번째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광복절 특사 때는 6572명의 특사와 행정제재자 220만 6924명에 대한 특별감면을 실시했다. 다만 상당수 민생 사범에 대해 이미 두 차례의 사면이 이뤄진 만큼 올해는 대상자 전체 숫자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경제인 중에서는 유전 질환인 샤르코마리투스(CMT) 치료를 받고 있어 형 집행 정지 중인 이재현(56) CJ그룹 회장과 집행유예 중인 김승연(64) 한화그룹 회장 등이 특사 대상자로 거론되고 있다. 최근 가석방된 최재원(53) SK그룹 수석 부회장의 사면복권 가능성도 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슈퍼박테리아 잡는 콧속 세균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슈퍼박테리아 잡는 콧속 세균

    美 매년 1만 1000명 숨지는 황색포도상구균 제거에 특효슈퍼박테리아와 코. 이 둘을 연결할 무언가, 있을까요. 아무런 관계가 생각나지 않는 것이 당연합니다. 두 단어의 연관성이 밝혀진 것이 아주 최근 일이니까요. 독일 연구팀이 우리 콧속에 어마어마한 물질이 있다는 걸 알아냈는데, 그 물질로 슈퍼박테리아를 때려잡을 수 있다는 겁니다. ●독일 연구진 ‘루그두닌’ 발견 독일 튀빙겐대 미생물학 및 면역의학연구소와 유기화학연구소 소속 연구진은 사람의 콧속에 항생물질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세계적인 과학 저널 ‘네이처’ 지난달 27일자에 발표했습니다. 연구진에 따르면 사람의 콧속에 살고 있는 세균이 만들어 내는 물질이 치명적인 슈퍼박테리아 중 하나인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을 제거하는 데 특효약이라는 것입니다. 포도상구균은 1878년 하인리히 로베르트 코흐 박사가 처음으로 찾아냈습니다. 코흐 박사는 결핵균을 발견한 것으로도 유명하죠. 포도상구균은 자연계에 널리 분포하고 있으며 환경에 저항성이 강하기 때문에 생물체에 달라붙어 기생하지 않더라도 장기간 생존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더군다나 건강한 사람의 피부, 점막, 상(上)기도, 비뇨기, 소화기 등 다양한 곳에도 존재하고 주변 환경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황색포도상구균입니다. 황색포도상구균은 피부에 고름을 만들고 독소를 뿜어내면서 사람을 앓게 만듭니다. 대표적인 증상이 패혈증, 뇌수막염, 폐렴, 골수염 등입니다. 황색포도상구균의 대부분은 페니실린 계열의 항생제에 내성을 갖고 있어서 일단 감염되면 치료가 쉽지 않습니다. 특히 슈퍼박테리아인 MRSA는 미국에서만도 매년 1만 1000명의 목숨을 앗아갑니다. 이번에 독일 연구진이 개발한 MRSA 대응 신무기의 이름은 ‘루그두닌’으로 콧속에 상존하는 ‘스타필로코커스 루그두넨시스’라는 세균에서 내뿜는 항생물질이라고 합니다. 연구진은 생쥐에게 MRSA를 감염시킨 뒤 루그두닌으로 만든 연고를 발라주자 피부 표면의 농양은 물론 피부 깊이 감염된 증상까지 치료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또 생쥐의 콧속에 스타필로코커스 루그두넨시스를 직접 주입하자 MRSA를 유발시키는 세균의 개체 수가 감소하는 것도 발견했다네요. 연구진이 주목하는 것은 MRSA뿐만 아니라 또 다른 슈퍼박테리아인 반코마이신 내성 장구균(VRE)에도 효과적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여기에 30일 동안 실험실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배양해봤는데 내성물질도 생기지 않았다니 놀라운 ‘슈퍼 항생제’가 나온 게 아닌가 싶습니다. 과학계가 주목하는 이유는 루그더닌을 이용해 콧속에 분무하는 방식의 약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면 간단하게 슈퍼박테리아를 치료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새로운 항생물질은 주로 토양에서 발견돼 왔는데 이렇게 사람의 몸에 살고 있는 ‘인체공생미생물’(microbiome)에서 항생물질을 발견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게 과학계의 반응입니다. ●콧속 세균 분석 중 우연히 찾아 재미있는 것은 루그더닌이 콧속에서 찾은 90여가지 세균의 기능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드러났다는 점입니다. 역시 놀라운 과학적 발견은 ‘호기심’에서 비롯된 연구의 ‘우연한’ 결과가 많습니다. 어린아이들이 코를 후빈다고 혼내는 부모님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번 연구를 보고는, 이런 코파기가 항생물질을 활성화시키는 본능적 행동이 아닐까 하는 엉뚱한 생각도 떠오릅니다. edmondy@seoul.co.kr
  • “내수 살리자”… 현대기아차 ‘국내 휴가’ 스타트

    “내수 살리자”… 현대기아차 ‘국내 휴가’ 스타트

    국내 휴양소 등서 최장 9일 동안… 관광지 숙박·주유권 제공하기도 현대차그룹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내 휴가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그룹사와 협력업체 직원 가족 15만명이 참여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내수경기 살리기에 힘을 보태기 위해서다. 현대기아차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전 사업장이 여름 휴가에 들어간다. 앞뒤 주말까지 포함하면 최장 9일간 휴가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기아차의 전 생산라인이 중단되는 것은 물론 협력사도 함께 가동을 멈춘다”면서 “그룹사뿐 아니라 협력업체까지 휴가를 즐길 수 있게 전국 여름 휴양소를 국내 주요 해수욕장과 캠핑장에 마련해 되도록 국내에서 휴가를 보낼 수 있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가 준비한 하계 휴양소는 경주 관성·나정 해수욕장, 양양 지경리해수욕장, 태안 몽산포오토캠핑장, 태안 블루오션리조트, 장수 타코마장수촌리조트, 속초 설악현대수리조트 등 전국 6곳이다. 기아차는 경기 광명 소하리공장이 가평의 4개 오토캠핑장을 직원에 개방하는 등 전국 각지의 캠핑장, 리조트, 해수욕장 등에 20여개 휴양소를 마련했다. 현대차는 직원들에겐 부담이 덜 가면서 소비는 살아날 수 있게 주요 관광지 상권과 연계해 회사 복지 포인트도 쓸 수 있도록 했다. 극성수기에도 이용할 수 있는 전국 유명 관광지 숙박시설을 할인가에 추가 확보해 제공하고, 일부 직원들에게는 주유권도 준다. 제주도 여행 패키지, 카라반 캠핑 패키지,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 우수 농가 체험 여행 패키지 등도 선보이고, 전국 물놀이 시설 할인 이용권도 제공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휴가 프로그램을 통해 침체된 내수 경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현대기아차 등 주요 계열사는 전통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이달에 온누리 상품권도 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객들의 국내 휴가 유도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시승 차량 지원도 동시에 진행한다. 현대차는 지난 29일부터 2일까지 4박5일간 전국 29개 시승센터가 보유한 400대 차량을 푼다. 기아차도 7월부터 2017년형 K5 60대를 시승차를 4박5일간 제공하고 있다. 국내 여행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여행 정보도 제공한다. 현대차는 전국 각지에 근무하는 임직원들의 추천 맛집을 총망라한 ‘더(The) 맛있는 드라이브’를 제작해 전시장을 방문한 고객에게 증정했다. 기아차는 스포티지 광고를 통해 10개의 힐링 드라이브 코스를 소개한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당신이 몰랐던 올림픽에서 벌어진 20가지 사실

    당신이 몰랐던 올림픽에서 벌어진 20가지 사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올림픽이 일주일 남짓 앞으로 다가왔다. 전세계인의 눈과 귀가 모아지는 행사지만 기대 만큼이나 긱종 잡음 속에 우려 또한 큰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어쩔 수 없다. 올림픽이 갑작스레 취소되지 않는 한 즐길 것은 즐기고, 알 것은 알고, 비판할 것은 비판해야 한다. 뉴질랜드헤럴드가 역대 올림픽에서 벌어졌던 때로는 재미나고, 때로는 황당하며, 때로는 의미있는 일들 20가지를 정리해서 밝혔다. 1. 호주의 해리 피어스는 1928년 암스테르담올림픽 조정경기에 참가했다. 8강전에서 열심히 노를 젓다가 어미 오리가 새끼오리들을 데리고 배 앞으로 지나가는 걸 보고 그는 노 젓기를 멈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금메달을 땄다. 2. 1972년 뮌헨올림픽 100m 달리기의 강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미국의 에디 하트와 레이 로빈슨은 자신들이 뛰어야할 예선경기를 TV로 지켜보고 있었다. 미국의 육상 코치가 경기 시간을 착각해서 이들에게 잘못 알려준 탓이었다. 3. 어느 만큼 알려진 사실일 수 있다. '맨발의 마라토너'로 유명한 에티오피아의 아베베 비킬라는 최초의 올림픽 마라톤 2연패를 이룬 선수다. 1960년 로마에서는 맨발로 뛰었고, 1964년 도쿄에서는 운동화를 신고 뛰었다. 4. 지금야 어엿한 '스포츠굴기'를 이뤄낸 강대국이지만 중국이 따낸 첫 금메달은 불과 얼마전인 1984년 LA올림픽에서였다. 사격의 쉬하이펑은 중국의 '체육 영웅'이다. 5. 최연소 올림픽 출전 및 메달리스트는 그리스의 체조 대표 드미트리오스 론드라스는 1986년 아테네올림픽에서 10세 7개월의 나이로 동메달을 땄다. 6. 반면 스웨덴 사격 대표선수 오스카 스완은 무려 72세에 은메달을 따 최고령 메달리스트로 남게 됐다. 1920년 앤트와프올림픽 러닝타겟 속주단체전이었다. 7. 줄다리기도 올림픽 정식종목이던 시절이 있었다. 1920년부터 1920년까지 단체전 종목 중 하나로 당당하게 메달을 놓고 겨뤘다. 8. 1972년 뮌헨올림픽 마라톤 코스는 당시 마스코트의 몸매 모양을 본따 만들어졌다. 바로 올림픽 대회사상 첫 마스코트라는 자랑스러운 기록을 남긴 닥스훈트 '왈디'였다. 9. 1956년 올림픽 개최를 위해 미국에서만 무려 6개 도시가 팔소매를 걷어붙이고 나섰다. 하지만 결국 개최지는 호주 멜보른으로 결정됐다. 미국은 닭 쫓던 개 신세가 됐다. 10. 미국 남자수영대표팀은 1976년 몬트리얼올림픽에서 13개의 금메달 중 무려 12개를 싹쓸이했다. 11. 1976년 올림픽 성화 봉송 도중 내린 비 탓에 불이 꺼지자 성화 주자는 주머니에서 담뱃불 라이터를 꺼내 불을 붙였다. 12. 1988년 서울올림픽 얘기다. 당시 올림픽 공식 주제가였던 '손에 손잡고'(Hand in hand)는 17개 나라에서 음악차트 순위 1위를 차지했다. 13. 1900년파리올림픽-제2회 올림픽이었다-의 사격 경기에서는 실제 새들이 과녁으로 쓰였다. 300마리를 쏴맞춰야 했다. 14. 2000년 시드니올림픽 적도기니의 수영대표선수 에릭 무삼바니는 100m 자유형에서 1분52초72를 기록했다. 어지간한 아마추어 수영동호회 수준이었다. 끝난 뒤 "빠지지 않기 위해 열심히 헤엄쳤다'고 인터뷰하면서 오히려 올림픽 정신을 보여주는 사례로 회자되기도 했다. 15. 리우올림픽을 포함해 31회에 이르기까지 모든 올림픽대회에 선수단을 출전시킨 나라는? 딱 5개다. 그리스, 호주, 프랑스, 영국, 그리고 스위스다. 16. 1932년 LA올림픽 여자 100m 달리기에서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딴 스텔라 월시(미국)는 역대 가장 빠른 '여자' 육상선수였다. 단거리뿐 아니라 멀리뛰기, 원반던지기 등에서 20개의 세계 기록과 41개의 미국 기록을 수립하며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기도 했다. 하지만 1980년 무장강도에게 총격당한 뒤 부검하는 과정에서 남녀 양성이었음이 뒤늦게 밝혀져 충격을 줬다. 17. 루마니아의 체조요정 나디아 코마네치는 올림픽 체조 역사상 처음으로 10점 만점을 받았다. 1976년 몬트리얼올림픽에서였다. 18. 1900년 파리올림픽에서 네덜란드 조정팀은 콕스(키잡이) 페어조정 경기에서 8~9세 쯤 되어보이는. 지나가는 프랑스 소년을 데려와서 참가했다. 네덜란드팀은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이 소년은 경기를 마친 뒤 아무런 말도 없이 사라졌다. '무명의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는 영원한 미궁에 빠진 셈이다. 19. 1976년 몬트리얼올림픽 승마경기에 출전한 영국의 앤 공주는 남녀성별 테스트를 받지 않은 유일한 여성 선수였다. 20. 15세 바이올렛 왈도는 뉴질랜드의 첫 번째 여성 올림픽 선수였다. 1920년 안트베르펜올림픽이었다. 하지만 그는 팀 행사에 참여할 때, 그리고 경기에 출전할 때를 제외하고는 숙소를 벗어나지 못하도록 통제 받았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이재현 회장 재상고 포기… 광복절 특사 절박한 CJ

    이재현 회장 재상고 포기… 광복절 특사 절박한 CJ

    형집행 정지 신청… 선처 호소 “사람부터 살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CJ그룹이 이재현 회장의 상고를 취하하면서 밝힌 절박한 이유다. CJ그룹은 19일 대법원에 상고 취하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형이 확정된 이 회장은 8·15 광복절 특사 후보군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됐다. CJ그룹은 형집행 정지 신청서도 함께 냈다. CJ그룹은 이날 이 회장의 병세를 보여 주는 3장의 사진도 공개했다. CJ그룹은 “유전병인 샤르코마리투스(CMT)가 급속히 악화돼 걷기, 젓가락질 등 기본적인 일상생활조차 유지하기가 힘들다”고 설명했다. 특히 종아리 근육량이 2012년 말보다 26%가량 빠지는 등 이 회장은 요즘 부축 없이는 혼자 걷지 못하는 상태라고 전했다. CMT는 특별한 치료제가 없어 완치가 어렵다. 무중력치료나 수중치료 등 특수 치료를 받아 진행 속도를 늦추는 정도다. 이 회장은 서울대병원에서 하루에 2회 전기자극 치료를 받고 있다. 이 회장은 2013년 이식한 신장의 거부 반응도 겪고 있다. 2014년 재수감 시 신체 균형이 무너진 뒤 회복이 안 돼 지난해 거부반응 증세가 두 차례 나타났고 올해도 거부반응 전 단계가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지난해 8월 아버지 이맹희 명예회장의 타계, 지난해 말 어머니 손복남 고문의 뇌경색 등이 더해져 심리가 극도로 불안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CJ그룹 관계자는 “이 같은 상태에서 구속 수감되면 치명적 위험에 처할 수 있다”면서 “회장의 병세가 급속히 악화돼 신체적, 정신적으로 더이상 재판을 진행할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재상고를 포기했지만 형이 확정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사면 대상에서 제외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있는 반면, 병세가 심각한 것이 분명한 만큼 인도적 차원의 선처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맞서고 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키스로 전파되는 바이러스, 불임 유발할 수 있다 (연구)

    키스로 전파되는 바이러스, 불임 유발할 수 있다 (연구)

    키스를 통해 전염되는 바이러스가 여성 불임을 야기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8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탈리아 페라라 대학교 로베르타 리초 박사 연구진은 원인 모를 불임 증상을 보이는 여성 3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이들 중 43%인 13명의 자궁에서 HHV-6A 바이러스 감염을 발견했다. 한편 대조군인 건강한 여성 36명에게서는 단 한 명도 HHV-6A감염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HHV-6A 바이러스는 과학자들 사이에서도 여전히 의문점이 많은 바이러스 중 하나로 꼽힌다. HHV-6A 바이러스 및 유사종인 HHV-6B는 감염되더라도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바이러스이기도하다. 침을 통한 전파가 가능하기 때문에, 키스를 통해서도 전염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HHV-6A에 감염된 모든 여성은 신체의 방어체계를 제어하고 자극하는 신호물질인 시토카인의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았다. 시토카인은 세포간 교류를 도우면서 배아와 태아의 발달에도 큰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들에게서는 에스트라디올 호르몬의 수치도 높게 나타났다. 에스트라디올은 여성에게 주로 존재하는 성 호르몬이며, 연구팀은 해당 호르몬이 HHV-6A 감염을 촉발하는 요인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연구진은 “추가 연구를 통해 HHV-6A 감염이 일부 원인불명의 1차성 불임(한 번도 아이를 가져보지 못한 여성의 불임)에 관련돼있는지 여부를 알아볼 필요가 있다”면서 “현재 HHV-6의 여성 불임 유발에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매커니즘을 실제로 몇 가지 찾아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연구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경우, HHV-6A에 감염된 불임여성의 치료 가능성이 열릴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하지는 않았으나 HHV-6A 바이러스 전문가로 알려진 안소니 코마로프 하버드 의과 대학 박사는 “만약 사실인 것으로 확인될 경우, 이번 연구 결과는 다수의 불임 여성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미국 국립과학도서관 학술지인 플로스원(Plos One)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월드피플+] 정자기증자 아빠, 생면부지 자식 5명 만나다

    지난해 7월 미국 매사추세츠주(州) 코드곶에 ‘가족인듯 가족아닌’ 특별한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당시 모인 생면부지의 남녀 8명은 모두 한 아버지로부터 태어난 혈연관계다. 하지만 ‘가족’은 아니다. 아버지가 얼굴도 이름도 몰랐던 정자기증자였기 때문이다. 최근 미 현지언론은 이달 초 시애틀 타코마 국제공항에서 벌어진 토드 화이트허스트(49)의 특별한 가족 상봉 소식을 전했다. 무려 25명의 자식을 둔 화이트허스트는 정자기증자로 올해에도 역시 얼굴도 몰랐던 5명의 자식을 만나는 기쁨을 누렸다. 화이트허스트의 특별한 사연은 지난 199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IT기업 구글의 컴퓨터 엔지니어이자 명문 스탠퍼드 대학원생이었던 그는 우연히 광고 하나를 보고 인생의 새로운 전기를 맞게된다. 바로 정자 기증을 받는다는 광고로 특히 화이트허스트처럼 젊은 백인이자 명문대 재학 중인 학생의 정자는 가장 인기가 높았다. 이때부터 그는 4년에 걸쳐 줄기차게 정자 기증을 시작, 그 횟수가 무려 400여 차례에 달했다. 그가 언론의 주목을 받게 된 것은 5년 전 한 소녀로부터 ‘내가 당신의 딸인 것 같다’는 한 통의 이메일을 받으면서다. 일반적으로 정자기증 수혜를 받는 가족들은 기증자의 민족, 나이, 출생지 외에는 알지 못한다. 그러나 수혜자를 위한 가족찾기 사이트(Donor Sibling Registry)로 정보가 공유되면서 생물학적 아버지인 화이트허스트의 정체가 드러났다. 보도에 따르면 화이트허스트는 정자기증을 통해 현재까지 총 25명의 자식을 얻었으며 이중 13명을 실제로 만났다. 지난해 7월과 이번 모임이 바로 이들이 함께 만나는 자리로 매년 한차례 씩 화이트허스트는 다른 장소를 정해 자식들과 만나고 있다. 이번에 처음 아버지를 본 켈리 드위스는 "얼굴도 모르던 4명의 남매들을 처음 봤을 때 마치 4개의 거울을 보는 느낌이었다"면서 "정말 믿기 힘들만큼 놀라운 경험이었다"며 기뻐했다. 이번 만남에 가장 감회가 큰 사람은 물론 화이트허스트다. 첫 부인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자식 2명 외에 25명의 자식을 더 둔 화이트허스트는 "아이들이 창백한 피부색에 고른 치아, 심지어 유머감각도 나랑 비슷했다"면서 "너무나 행복해서 부자가 된 느낌"이라며 웃었다. 이어 "지금까지 연락이 된 아이들과 꾸준히 연락 중이며 매년 이렇게 특별한 가족 모임을 갖고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공공정자은행 시스템이 유일하게 없는 나라다. 기술과 시설의 뒷받침에도 유독 한국에서 정자부족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혈연주의가 강하기 때문. ‘내 핏줄’ 이라는 부계사회의 특성이 짙은 한국 사회에서는 난자 기증보다 정자 기증이 더욱 어렵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아하! 우주] 굿바이! 로제타호…발사에서 임무 종료까지

    [아하! 우주] 굿바이! 로제타호…발사에서 임무 종료까지

    "오는 9월 30일 로제타호는 그간 탐사해 온 혜성과 충돌하며 임무를 끝마칠 예정이다." 지난 30일(현지시간) 유럽우주국(ESA)이 12년 간 이어져 온 로제타(Rosetta) 프로젝트의 임무 종료를 알려 관심을 끌고있다. 장엄한 피날레로 묘사된 인류 최초의 혜성탐사선 로제타호는 목적지이자 탐사지였던 혜성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이하 67P)와 충돌하며 영면에 들게된다. - 로제타 프로젝트의 시작  역사이래 인류에게 혜성만큼이나 두려움과 경이의 대상이 된 천체는 없었다. 그중 세간에 가장 널리 알려진 혜성은 바로 핼리혜성이다. 로제타 프로젝트의 뿌리는 지난 1986년 76년 만에 찾아온 핼리 혜성에 두고있는데 이후 전문가들은 혜성을 망원경으로 관측하는 것을 넘어 직접 '뚜껑'을 열어볼 마음을 품기 시작했다. 특히나 혜성은 태양계 생성당시의 물질로 만들어진 일종의 '타임캡슐'로 연구가치가 그만큼 높다. 이에 ESA 측은 미 항공우주국(NASA)과 손잡고 혜성 탐사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나 NASA의 예산 삭감으로 위기에 빠졌다. 이후 단독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한 ESA는 일부 계획을 수정해 론칭한 것이 바로 현재의 로제타 프로젝트다. 나폴레옹이 이집트 원정에서 발견한 로제타석의 이름에서 따온 로제타호는 지난 2004년 3월 인류 최초로 혜성에 우주선을 착륙시킨다는 목표로 발사됐다. - 로제타호, 10년 만에 67P에 도착하다 2004년 3월 발사된 로제타호는 무려 65억 ㎞의 대장정 끝에 10년 만인 2014년 8월 시속 6만 6000㎞로 움직이는 혜성 67P 궤도에 무사히 도착했다. 그리고 3달 후인 11월 로제타호에 이은 탐사로봇이 무한도전에 나섰다. 로제타호에 실려 발사된 세탁기만한 탐사로봇 필레는 모선에서 분리돼 사상 처음으로 혜성 표면에 내려 앉았다. 로제타호가 혜성과 같은 속도로 이동하면서 무게 100kg의 필레를 23km 상공에서 혜성 표면에 착륙시킨 것. 그러나 지구 중력의 10만 분의 1 수준인 혜성 표면에 필레가 착륙하는 것은 결코 쉬운 문제가 아니었다. 이에 필레는 작살을 발사해 혜성 표면에 들러 붙는데에는 성공했으나 햇볕이 잘드는 목표지가 아닌 그늘에 불시착했다. 문제는 필레에 탑재된 자체 배터리 지속시간이 64시간에 불과하다는 점이었다. 이에 필레는 태양빛을 조금이라도 더 받기위해 몸체를 35도 회전시키며 기를 썼지만 결국 배터리 방전으로 휴면상태에 들어갔으며 결국 지난 2월 ESA 측은 사실상 작별을 고했다. - 로제타호와 필레의 업적 혜성 궤도에 진입한 일 자체가 2014년 과학계의 가장 획기적인 성과로 꼽힐 만큼 로제타호와 필레는 혜성에 관한 인류의 궁금증을 많이 풀어냈다. 혜성의 고해상도 표면 사진을 전송해 지리적 특성을 연구하는데 큰 도움을 준 것은 물론 대기에서 탄소 성분이 함유된 유기 분자와 코마(핵을 둘러싼 먼지와 가스)에서 산소분자가 다량으로 포함돼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 필레의 드릴 작업을 통해 혜성 표면 아래는 딱딱한 얼음으로 덮여있다는 것도 알아냈다. 이후에도 과학자들은 로제타호와 필레가 보내온 데이터를 연구해 추가적인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 굿바이 로제타호 오는 9월 30일 로제타호가 연락이 끊긴 필레 옆에 묻히는 이유는 혜성 67P가 태양에서 먼 목성 궤도로 이동하기 때문이다. 이 위치로 가게되면 로제타호의 태양전지 패널이 충분히 에너지를 받지 못해 어차피 임무가 종료된다. 이 때문에 ESA는 로제타호를 혜성 표면에 하강시켜서 죽을 때(충돌)까지 최대한 근접 데이터를 뽑아낼 요량인 것이다. ESA 로제타 프로젝트 매트 테일러 박사는 "하강동안 로제타는 고해상도 표면 사진 등 최대한의 관측 데이터를 지구로 전송할 것"이라면서 "이미 로제타는 임무를 초과 달성했으며 보내온 데이터는 놀랄만한 수준으로 학계에 큰 업적을 남겼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한 컷 세상] 혹독한 가뭄에 쓰러진 파라과이 악어

    [한 컷 세상] 혹독한 가뭄에 쓰러진 파라과이 악어

    파라과이 차코 지역 필코마요강이 19년 만의 극심한 가뭄으로 갈라진 바닥을 드러낸 24일(현지시간) 악어 한 마리가 죽은 채 강바닥에 널브러져 있다. 파라과이 정부는 최근 가뭄에 따른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차코(파라과이) EPA 연합뉴스
  • 윌 스미스와 레녹스 루이스, 11일 알리 장례식 도중 운구한다

    윌 스미스와 레녹스 루이스, 11일 알리 장례식 도중 운구한다

    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47)와 영국 출신의 헤비급 세계 챔피언 레녹스 루이스(50)가 오는 10일(이하 미국 동부시간) 무하마드 알리의 장례식 도중 관을 운구하게 된다. 세 차례 세계 챔피언을 지냈고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였던 고인과 영원히 작별하는 장례식은 고향인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거행되며 장례 행진과 가족들만 참석하는 안장식에 이어 오후 2시부터 KFC 염! 센터에서 공개 추념식이 시작된다. 유족들은 추념식에 1만 5000명만 참석할 수 있도록 하고 오전 10시 센터 매표소에서 예매를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전날 정오부터는 루이빌의 프리덤 홀 아레나에서 추모 예배가 열리는데 7일 오전 10시부터 예매가 시작되며 일인당 4장으로 티켓 발급이 제한된다. 루이스는 1999년 에반더 홀리필드를 물리친 뒤 BBC 스포츠 올해의 인물로 뽑혔는데 같은 해에 알리는 BBC 스포츠 세기의 인물에 선정된 인연이 있다. 세계 챔피언을 지냈고 올림픽 금메달을 딴 전력까지 닮았다. 스미스는 2001년 마이클 만이 연출한 전기 영화 ‘알리’에서 고인을 열연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과 골든글로브 후보로 이름을 올린 경력이 있다. 둘 외에 한때 스파링 파트너였으며 헤비급 세계 챔피언을 지내기도 한 지미 엘리스의 동생인 제리 엘리스, 고인의 사촌인 존 그래디와 얀 와델, 조카 이븐 알리, 사위였던 코마위 알리, 가족들과 막역한 존 램지 등이 관을 운구하게 된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비롯한 각국 지도자들과 정부 대표들이 참석하는 장례식 실황은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고전으로 여는 아침] 자유를 누리기에 과분한 사람

    재물은 다다익선(多多益善)일까. 누구도 사람마다 필요로 하는 재물의 적정한 양을 객관적으로 가늠하기 어렵다. 대저 인간은 한정 없이 재물을 취득하고 오래 보유하고 싶어 하는 게 인지상정일 터. 문제는 재물을 취하고 쓰는 데 있어 어떤 마음으로 행동하는 것이 바람직한 가이다. 아리스토텔레스(BC 384~322)는 ‘니코마코스 윤리학’에서 재물에 대한 사람들의 행태를 예시하면서 자유인에 어울리는 행동방식을 권면했다. 그는 재물의 낭비나 인색 모두 재물에 대한 지나침과 모자람의 양상으로 경계한다. 남에게 재물을 베푸는 일은 자유인다운 일이다. 그러나 주지 말아야 할 사람에게 주는 사람이나, 고통을 느끼면서 주는 사람은 자유인다운 사람이 아니다. 그는 자유인이라면 그에 걸맞은 재물에 대한 덕성을 갖출 것을 요구했다. 그가 인정하는 ‘자유인다움’(eleutheriotes)이란 재물의 양이 아니라, 그 사람의 품성상태에 달려 있다. 그는 “마땅히 취해서는 안 되는 곳에서 마땅히 취해서는 안 되는 것을 크게 취하는 사람들을, 나쁜 사람, 혹은 불경한 사람, 혹은 부정의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자유인다움을 유지하려면 우선 부끄러운 취득 탐욕을 버려야 한다는 강조다. 자유인은 재물을 잘 벌거나 잘 지키는 사람이 아니라 제대로 쓰는 사람이다. 재물은 무엇인가에 쓰일 때 효용이 발휘되는 수단이기 때문이다. 이런 맥락에서 아리스토텔레스는 재물의 낭비 못지않게 인색함을 부덕으로 여겼다. 그는 받는 데 있어 지나친 반면, 다른 사람들에게 주는 데 있어 부족한 것을 경계한다. 나아가 받지도 않고 주지도 않는 소극적 태도 역시 달갑지 않은 건 마찬가지. 이런 사람들은 모두 ‘자유인답지 못한 사람’(aneleutheros)에 속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특히 이런저런 뚜쟁이들, 고리대금업자들을 자유인에게 어울리지 않는 일을 하는 사람들로 보았다. 자유인이라면 부정한 재물을 취하지 않고, 어려운 이웃에게 흔쾌한 마음으로 나눔을 행해야 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아테네의 공동체를 해치는 사람이 아니라, 유지하는 데 기여하는 사람들만이 자유를 누릴 자격이 있다고 본 것이다. 배금주의 풍조가 만연한 우리 사회에 재물을 올바르게 취득하고 제대로 쓸 줄 아는 진정한 자유인은 얼마나 될까. 상상을 초월하는 억대 로비 자금을 수수하는 이런저런 거간꾼들, 전관에 대한 당연한 예우로 여기며 거액의 수임료를 거리낌 없이 탐하는 변호사들, 나눔에 지나치게 인색한 사람들 모두 자유를 누리기에 과분한 사람들이다. 박경귀 국민대통합위원회 국민통합기획단장 kipeceo@gmail.com
  • [건축가 황두진의 무지개떡 건축을 찾아서] 재건축 앞둔 구반포 노선상가 아파트

    [건축가 황두진의 무지개떡 건축을 찾아서] 재건축 앞둔 구반포 노선상가 아파트

    # ‘강남 토박이’ 나고 자란 추억의 고향 -고등학교 시절 다녔던 상가 학원의 방이 아늑했던 기억. -초등학교 때 버스 갈아타던 동네로서 남다른 애착. -이곳에서 필요한 모든 것을 해결. -언제 돌아와도 같은, 고향 같은 느낌. -상가 3층을 주택형 사무실로 몇 달간 사용했던 기억. -00치킨은 인문학자들의 아지트. 강북 사대문 안 어느 오래된 동네 출신들의 추억담이 아니다. 강남하고도 신반포로 양쪽, 낡고 어수선하고 모양 없이 길쭉한 몇 개의 건물에 대한 이야기다. 이 소박한 건물군과 그 길에 대한 사람들의 애착이 이런 정도다. 소위 ‘강남 토박이’들의 정서다. 1974년에 완공됐으니 나이로 보면 이제 40년이 조금 넘었다. 하지만 이 정도면 한 사람의 추억을 오롯이 담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꼭 수백년 나이를 먹어야 역사를 논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꽃피는 산골’만 내 고향인 것도 아니다. 그렇다. ‘강남 스타일’이 유쾌하게 희화화했던 그 강남도 알고 보면 이미 수많은 사람들의 정든 고향이다. 그 무시할 수 없는 일부인 추억의 구반포 노선상가 아파트는 현재 논의가 진행 중인 이 일대의 재건축 분위기 속에 이제 기억 너머로 사라질 준비를 하고 있다. 또 다른 고향이 사라지려는 참이다. # 5층 이하 ‘워크업 유형’… 전형적인 근대건축 한국 아파트가 본격적으로 대규모 단지를 이룬 것은 1970년대부터다. 당시만 해도 아파트 단지는 과도기적 성격을 갖고 있었다. 그 이전의 아파트는 지금 기준으로 보면 ‘나 홀로’ 유형이 많았다. 길에 바짝 붙어 있는 경우도 흔했다. 이후 아파트는 점점 더 폐쇄적인 성격을 띠게 돼 지금은 ‘빗장 공동체’(gated community)의 대명사가 됐다. 그러나 1970년대만 해도 길이나 주변 지역에 대해 비교적 열려 있었다. 아파트 단지가 주변에 담장을 두르고 길과의 관계를 거의 차단하는 방식으로 전환된 것은 1980년대 들어서다. 이러한 1970년대 아파트 단지의 느슨한 과도기적 성격을 잘 보여주는 것이 바로 이 구반포 노선상가 아파트가 속해 있는 반포주공1단지다. 1972년에서 1974년 사이 건립된 이 단지는 무려 3786가구의 대단지다. 지금도 구반포 대부분의 지역을 차지한다. 5층 이하로 엘리베이터가 없는, 소위 워크업 유형이며 전형적인 근대건축의 미학을 보여준다. 좋게 말해서 간결하고, 나쁘게 말하자면 무미건조하다. 유럽의 초기 근대주의 건축을 보러 간 사람들이 농담조로 ‘여기까지 와서 반포주공1단지를 보다니’ 할 정도다. 지금은 워낙 수목이 울창하게 자라 어딘가 북유럽을 연상케 하는 낭만적인 분위기가 생겼다. 아파트 단지 주변에 담장이 없기 때문에 사람의 통행을 제한하지 않는다. 동마다 수위실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누구의 제지를 받지 않고 자유롭게 다닐 수 있다. 이러한 개방적인 태도를 잘 보여주는 것이 바로 신반포로를 따라 양쪽에 있는 몇 동의 노선상가 아파트다. 최대 424m에 달하는, 상당히 긴 건물군이다. 안타깝지만 시각적으로는 결코 아름답다고 할 수 없다. 간판이 혼란스럽게 붙어 있고 말이 상가 아파트지, 당초 주거였던 2층과 3층은 이미 용도 변경돼 주로 학원들이 들어서 있다. 건립 후 10년 정도가 지났을 때부터 생긴 변화라고 한다. 역시 사람들은 큰 길가에 사는 것을 원치 않았던 것일까. 특이하게도 단지 내 다른 건물들이 5층인데 유독 거리에 면한 상가 아파트는 3층으로 오히려 더 낮다. 상가가 저 정도로 활성화되리라고 예상하지 못했고, 주거도 큰 길가라서 인기가 없으리라 생각했던 결과일 것이다. 만약에 5층이어서 아래 2개 층이 상가이고 그 위 3개 층이 주거였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을 것이다.(이 연재를 통해 후에 소개할 동부 이촌동 한강맨션의 노선상가 아파트가 그런 경우다.) 이 건물군은 아파트 주민들만을 상대하지 않는다. 수많은 버스 노선이 지나가는 신반포로의 특성상 유동인구가 상당하며 이들 또한 상가를 찾는 고객들이다. 9호선 구반포역이 들어서면서 그 성격은 더욱 강화됐다. 그야말로 지역의 거점이다. 덕분에 몇몇 장소가 상당한 지명도를 얻었다. 위에서 언급한 치킨집은 인문학자들의 발길이 하도 잦아서 재건축을 해도 ‘한국 인문학의 성지’로 보존해야 한다는 농담이 있을 정도다. 수제비나 떡볶이로 유명세가 따르는 곳도 있다. 단지 주민들만 이용하는 상가라면 이런 현상이 생기기 어려웠을 것이다. 흥미로운 것은 이 건물군이 전면 도로와 후면의 단지를 대하는 태도다. 전면에만 상가가 있을 것 같으나 뒤로 돌아가 보면 단지 쪽으로도 열려 있다. 이러한 사실은 이 노선상가 아파트가 애초에 어떤 의도로 계획됐는지 명확하게 보여준다. 즉 엄연히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속해 있지만 일반 시민들에게도 열려 있다. 바로 이 개방성이 이 건물에 대한 많은 사람의 애정과 추억을 가능하게 한다. # 설계자들의 고민 ‘가능한 한 많은 상가 넣기’ 주공이라는 거대 조직이 지은 건물이므로 설계자들의 존재가 따로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러나 그들은 나름대로 치밀하고 섬세한 고민을 했던 것 같다. 2, 3층의 주거는 36평이라는, 당시로서는 상당히 대형 평수다. 나름 고급 주거였다는 이야기다. 당연히 채광을 위해 비교적 가로 폭을 넓게 했다. 이에 반해 그 아래의 상가는 주거를 반으로 자른 형태다. 즉 폭이 좁고 깊은 평면을 갖는다. 이것은 상업 가로를 만드는 기본 원칙, 즉 주어진 거리에 가능한 한 많은 상가를 집어넣는다는 개념을 충실히 따른 결과다. 그 결과 정면의 폭(‘프런티지’라 한다)은 좁지만 내부 공간에 깊이가 있고 게다가 양쪽에서 접근이 가능하다. 이렇게 좁고 긴 평면 형상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상업 가로에서 보편적으로 발견되는 유형이다. 유럽의 상인 주거가 그렇고, 일본의 나가야(長屋)가 그렇고, 베트남의 보편적 도시 건축들도 그렇다. 한편으로 주거로 올라가는 계단을 후면, 즉 단지에 면한 쪽에 놓음으로써 주거는 엄연히 단지에 속해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설계자들의 섬세함은 건물의 방위를 다루는 데서도 드러난다. 신반포로를 중심으로 남쪽에 H, J, L동이, 북쪽에 G, I, K, M동이 있다. 언뜻 생각하면 같은 평면을 데칼코마니처럼 마주 보도록 뒤집어 적용했을 것 같지만 이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남향을 선호하는 문화를 고려해 모든 거실이 남쪽을 향하게 했다. 그 결과 남쪽 건물군은 거실과 계단실이 남향으로 붙어 있고, 북쪽 건물군은 계단실은 북쪽에, 거실은 남쪽에 있다. 그리고 이러한 차이가 발코니, 주방의 위치 등 수많은 세부적 변화를 만들어 낸다. 즉 유사하지만 같은 평면은 아닌 것이다. 신반포로가 동서로 달리고 있어서 그렇지 만약 남북으로 달리고 있어서 주거가 동향이나 서향이어야 하는 상황이 됐으면 과연 어땠을까 자못 궁금해지기도 한다.(주방에 딸린 작은 침실이 있는데 요즘 용어로 하면 ‘재택 가사 도우미’를 위한 방이어서 당시의 시대적 분위기를 짐작하게 한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신반포로 양쪽의 건물 입면이 매우 다를 것 같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 또한 이 설계의 묘미다. 워낙 간판으로 뒤덮여 있기는 해도 그다지 큰 차이는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거실 창도 시원하게 열린 통창이 아니라 가로로 긴 창이다. 일반 방의 창과 높이는 같으나 길이만 다르다. 즉 거리에 직접 면하고 있음을 고려해 주거 부분 창의 크기와 형태를 조절한 것이다. 단지 내부의 일반 아파트 거실 창이 통창인 것을 보면 이것은 매우 의도적인 결과다. 동시에 이것은 거리의 통일적인 분위기를 위해서도 매우 적절하고 사려 깊은 조치다. 지금의 다소 초라한 모습에 가려 만만치 않은 생각의 깊이가 느껴지지 않을 뿐이다. # 압구정과는 다른 편안함… 미래에도 남겨질까 현재 논의가 진행 중인 이 일대의 재건축 사업이 시작되면 갓 불혹을 넘긴 이 노선상가 아파트의 운명도 결정될 것이다. 물리적인 실체가 사라질 가능성은 거의 100%다. 다만 그 유형적 개념이 유지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져본다. 우리 시대의 사람들은 가로변에 사는 것을 어떻게 생각할까? 인터넷에서 찾아본 조감도에 의하면 단지 내부는 상당히 고층화되지만 신반포로를 따라서는 여전히 길게 늘어선 저층 건물군이 눈에 들어온다. 그런데 애초에 한꺼번에 개발됐던 주공1단지와는 달리 재건축은 몇 개의 구역으로 나뉘어 진행된다고 한다. 따라서 반포로 양쪽 가로변의 경관이나 도시 구조가 서로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 물론 현재로서는 상황이 매우 유동적이므로 쉽게 예측할 수는 없다. 욕심을 내 보자면 이 노선상가 아파트의 개념이 좀 더 발전된 형태로 다시 구현되는 것, 그리고 사회적 논의와 합의의 과정을 통해 반포로의 양쪽이 어느 정도의 통일성을 갖는 것, 이렇게 두 가지를 제안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건물은 변해도 그 장소의 성격은 유지되기를 바라면서, 마침 이 지역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재미 건축가 지정우의 증언을 옮겨 본다. “(…) 양쪽에 상가가 길게 있었기 때문에 가운데의 신반포로는 도로임에도 어떤 커뮤니티의 분위기를 형성했습니다. 몇 군데의 횡단보도들이 그런 커뮤니티 장의 역할을 했고 보도 양쪽에서 서로 지인들과 동네 주민, 친구들을 발견하고 부르며 ‘내가 건너갈게’ 등의 손짓을 할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한편 안쪽에 한신종합상가와 그 더 안쪽에 반포 상가열이 하나 더 있어서 ‘없는 게 없는’, ‘밖으로 나갈 필요가 없는’ 동네가 됐지요. 아파트나 상가나 형태적으로는 중성적인 모더니즘이어서 더 이 지역 주민들의 정서에 맞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후의 압구정이나 청담의 트렌디한 변화들과는 다른, 언제 돌아와도 같은, 마치 고향 같은 느낌을 갖는 분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 [우리 동네 살리는 ‘반짝반짝’ 아이디어] 에너지 살리는 금천

    [우리 동네 살리는 ‘반짝반짝’ 아이디어] 에너지 살리는 금천

    에너지도 절약하고 돈도 벌고. 서울 금천구는 주민들과 함께 에코마일리지 사업을 진행해 6년간 11억 3000만원의 마일리지를 서울시로부터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에코마일리지는 가정과 학교, 기업에서 에너지 절약을 통해 온실가스를 줄이면 시가 6개월마다 에너지 사용량을 평가해 절감률에 따라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구 관계자는 “6년간 주민 1만 6200명이 10% 이상의 에너지를 절감해 8억 1000만원의 마일리지를 쌓았고, 학교와 아파트 등 단체 68곳이 2억 8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금천구도 서울시의 에코마일리지 평가에서 15번이나 우수구로 선정돼 모두 1억 1500만원의 재정 지원을 받았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교통카드를 충전하는 데 사용하거나 전통시장 상품권 교환, 아파트 관리비 차감, 지방세 납부 등 현금처럼 쓸 수 있다. 단체 회원은 규모에 따라 인센티브를 단열 등 에너지효율화 사업이나 태양광이나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설치 등 온실가스 감축에 활용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저소득층 가정의 전기료 등으로 기부하는 길도 열려 있다”고 설명했다. 경제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주민들의 참가도 높아지고 있다. 구 관계자는 “현재 6만 9314명이 에코마일리지 사업에 참여했다”면서 “이는 전체 주민의 26.0%로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높은 비율”이라고 말했다. 구는 사업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동별 경진대회 ▲전입 가구 에코마일리지 가입 권유 ▲순회 교육 등도 한다. 기진세 환경과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에너지 절약과 경제적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에코마일리지 사업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금천 에코마일리지로 6년간 11억 3000만원 벌었다

    금천 에코마일리지로 6년간 11억 3000만원 벌었다

    에너지도 절약하고, 돈도 벌고. 서울 금천구는 주민들과 함께 에코마일리지 사업을 진행해 6년간 11억 3000만원의 마일리지를 서울시로부터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에코마일리지는 가정과 학교, 기업에서 에너지 절약을 통해 온실가스를 줄이면 시가 6개월마다 에너지 사용량을 평가해 절감률에 따라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구 관계자는 “6년간 주민 1만 6200명이 10% 이상의 에너지를 절감해 8억 1000만원의 마일리지를 쌓았고, 학교와 아파트 등 단체 68곳이 2억 8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금천구도 서울시의 에코마일리지 평가에서 15번이나 우수구로 선정돼 모두 1억 1500만원의 재정 지원을 받았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교통카드를 충전하는 데 사용하거나 전통시장 상품권 교환, 아파트 관리비 차감, 지방세 납부 등 현금처럼 쓸 수 있다. 단체 회원은 규모에 따라 인센티브를 단열 등 에너지효율화 사업이나 태양광이나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설치 등 온실가스 감축에 활용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저소득층 가정의 전기료 등으로 기부하는 길도 열려 있다”고 설명했다. 경제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주민들의 참가도 높아지고 있다. 구 관계자는 “현재 6만 9314명이 에코마일리지 사업에 참가했다”면서 “이는 전체 주민의 26.0%로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높은 비율”이라고 말했다. 구는 사업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동별 경진대회 ▲전입세대 에코마일리지 가입 권유 ▲순회 교육 등도 한다. 기진세 환경과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에너지 절약과 경제적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에코마일리지 사업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인빅투스 게임 금메달리스트가 해리 왕자에게 메달 건넨 사연

    인빅투스 게임 금메달리스트가 해리 왕자에게 메달 건넨 사연

     상이군인과 참전용사들의 체육대회인 인빅투스 게임 수영에서 금메달을 딴 미군 여군이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영국 병원에 메달을 건넸다.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고 있는 이 대회는 영국 해리 왕자의 제안에 따라 만들어져 올해로 두 번째다. 미국의 여군 상사 엘리자베스 마크스(25)는 이 대회 수영 네 종목에 출전해 모두 우승을 차지했는데 여자 자유형 100m 금메달을 해리 왕자로부터 수여받고는 그대로 돌려주며 뭔가 얘기를 주고받아 눈길을 끌었다.    13일 영국 BBC에 따르면 미국 애리조나주 출신인 마크스 상사는 이 메달을 해리 왕자에게 건네며 케임브리지셔의 팹워스 병원 의료팀에 전해줄 것을 당부했다. 17세 때부터 미군에 복무해온 마크스 상사는 2010년 엉덩이를 다치면서 왼쪽 다리에 아무런 통증도 느끼지 못하게 됐다. 지난 2014년 영국에서 열린 첫 대회 전야에 갑자기 폐에 이상을 느껴 졸도해 죽음 직전에 이르렀는데 팹워스 병원 의료진이 열흘 동안 코마를 유도한 덕에 독일의 미군병원에서 기적적으로 의식을 회복할 수 있었다.   그녀는 “그들은 완벽하게 제 목숨을 구해줬는데 전 영국에 충분한 감사를 표하지 못했다”고 해리 왕자에게 메달을 맡긴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런던 병원에 있을 때 순환계 장애가 왔는데 팹워스 병원 의료진이 체외막 산소화장치(ECMO·일명 에크모)로 생명 연장을 해줘 내 목숨을 구했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영국의 보건의료 체계인 NHS에 대한 찬사도 잊지 않았다. 마크스 상사는 ”고마워. 네게 끝내 제대로 보답을 할 수 없을 것 같아. 하지만 네가 해낸 일은 놀랍기만 해“라고 말했다.    팹워스 병원의 최고경영자(CEO) 대행인 클레어 트립은 마크스 상사의 성취와 따듯한 마음의 표시 모두 반갑기만 하다고 밝혔다. 그녀는 ”우리 모두 엘리자베스의 건승을 기원하며 직접 감사의 표시를 할 수 있도록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로저 홀 박사는 의료진이 마크스 상사를 매우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으며 그녀의 메달 기부가 “관대하고 기대하지 못했던 바”라고 반겼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한국타이어, 닛산 픽업트럭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한국타이어, 닛산 픽업트럭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한국타이어는 일본 닛산의 픽업트럭 모델인 ‘프론티어’에 신차용 타이어(OE)를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미국에서 포드 F150 모델과 도요타의 올 뉴 타코마,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링컨 MKX 등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프론티어 OE 공급으로 북미 시장 입지를 더 강화한다는 목표다. 현재 북미 자동차 시장에서 픽업트럭과 SUV는 각각 약 14%와 1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부회장은 “일본계 업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신차용 타이어 공급 확대는 북미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를 크게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고품질의 타이어 기술 개발을 통하여 프리미엄 브랜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노원은 아파트 숲? 이젠 힐링 센터!

    노원은 아파트 숲? 이젠 힐링 센터!

    아파트 단지만 빼곡한 노원구가 관광 활성화를 위해 민간과 머리를 맞댄다. 노원구는 ‘서울 속 마을여행-노원 둘레산천길 에코마을 도보여행’ 추진을 위해 29일 오전 10시부터 ‘팸 투어’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팸 투어(Familiarization Tour)는 여행업 관계자를 초대해 신규 관광 루트나 관광지·관광시설 등을 무료로 견학시키는 것이다. 구 관계자는 “흔히 노원구 하면 아파트와 산밖에 없다고 이야기하지만 의외의 관광 자원이 곳곳에 숨어 있다”면서 “이번 팸 투어는 이런 관광 자원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방향을 정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지난 3월 스토리텔링을 통해 마을 관광 상품을 개발, 운영하는 서울시 공모사업 ‘서울 속 마을여행’에 서울 자치구 최초로 4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투어는 ‘노원 에코길 여행 코스’를 돌며 코스 개발과 관광 상품화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팸 투어 초청 대상은 월계동 달꿈터와 공릉동 꿈마을 등 마을공동체, 에스에이치네스크 마을기업, 모두투어, 하나투어 등 숙박업·여행업 관계자 40여명이다. 코스는 태릉선수촌과 태릉, 목예원, 육군사관학교 등을 둘러보는 것으로 구성됐다. 이어 한국의 대표 로또 명당과 다양하고 이색적인 문화 공연을 펼치는 ‘노원 문화의 거리’, 생태 하천인 당현천에서 열리는 ‘노원 등(燈) 축제’도 둘러본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노원구의 다양한 문화유적과 생태 관광 자원 등 볼거리 많은 관광 자원을 활용해 지역에서 관광하고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관광 코스를 개발하겠다”면서 “더불어 천혜의 자연환경과 문화 향유 공간을 개발해 차별화되고 특색 있는 관광 도시 노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노원구 관광 활성화 민간과 함께 고민

    노원구 관광 활성화 민간과 함께 고민

    아파트 단지만 빼곡한 노원구가 관광 활성화를 위해 민간과 함께 머리를 맞댄다. 노원구는 ‘서울 속 마을여행-노원 둘레산천길 에코마을 도보여행’ 추진을 위해 29일 오전 10시부터‘팸 투어’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팸 투어’(Familiarization Tour)는 여행업 관계자를 초대해 신규 관광 루트나 관광지·관광시설 등을 무료로 견학시키는 것이다. 구 관계자는 “흔히 노원구하면 아파트와 산 밖에 없다고 이야기하지만 의외의 관광자원이 곳곳에 숨어 있다”면서 “이번 팸투어는 이런 관광자원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방향을 정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지난 3월 스토리텔링을 통해 마을관광상품을 개발·운영하는 서울시 공모사업 ‘서울 속 마을여행’에 서울 자치구 최초로 4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투어는 ‘노원 에코길 여행 코스’를 돌며 코스 개발과 관광 상품화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팸투어 초청 대상은 월계동 달꿈터와 공릉동 꿈마을 등 마을공동체, 에스에이치네스크 마을기업, 모두투어, 하나투어 등 숙박업·여행업 관계자 40여명이다. 코스는 태릉선수촌과 태릉, 목예원, 육군사관학교 등을 둘러보는 것으로 구성됐다. 이어 한국의 대표 로또 명당과 다양하고 이색적인 문화공연을 펼치는 ‘노원문화의 거리’와 생태하천인 당현천에서 열리는 ‘노원 등(燈) 축제’도 둘러본다. 구는 팸 투어 종료 후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관광 상품화에 대한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노원구의 다양한 문화유적과 생태 관광 자원 등 볼거리 많은 관광 자원들을 활용해 지역에서 관광하고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관광코스를 개발하겠다”면서 “더불어 노원구의 천혜의 자연환경과 문화향유 공간을 개발해 차별화된 특색있는 관광 도시 노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머스크 선박 명명식 연 성동조선, 부활 신호탄 쏘나

    머스크 선박 명명식 연 성동조선, 부활 신호탄 쏘나

      성동조선해양이 지난 8일 경남 통영에서 머스크가 발주한 5만t급 정유 및 화학운반석 2척의 동시 명명식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김철년 성동조선 대표와 크리스티안 마이클 잉거슬레브 머스크 COO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명명식에서 이 선박들은 각각 ‘머스크 티즈포트’호와 ‘머스크 톈진’호로 명명됐다.  성동조선이 머스크로부터 2013년 수주한 이 선박은 총 길이 183m, 폭 32.2m, 높이 19.1m의 규모를 자랑한다. 새로 개발된 선형과 프로펠러, G타입 엔진 등이 장착돼 동일 선종 대비 연비가 가장 높다. 선박 평형수 정화장치와 선박 수리와 폐선 시 위험물질을 사전에 인지하는 장치(IHM)도 적용됐다.  지난해 머스크에 인도한 ‘머스크 타코마’호는 이번 선박과 동종 시리즈로 세계 3대 조선·해운 전문지로부터 ‘올해의 최우수 선박’에 선정됐다. 성동조선 관계자는 “일련의 경사스런 행사가 부활의 신호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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