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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픈런 예약” 샤넬백 1000만원 육박···글로벌 가격 인상 예고

    “오픈런 예약” 샤넬백 1000만원 육박···글로벌 가격 인상 예고

    샤넬, 7월 1일부터 12%대 인상 전망클래식 미디움 플랩 1000만원 육박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이 다음달 1일부터 글로벌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인상은 글로벌 시장 전체적인 인상인만큼 한국 시장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8일 해외 커뮤니티와 업계에 따르면 샤넬은 7월 1일부로 베스트셀링 제품군을 중심으로 평균 12% 가격을 인상한다. 샤넬코리아 측은 가격 인상에 대해 공식적으로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샤넬 클래식 플랩백 12% 인상될 전망 클래식 스몰 플랩은 6200달러(한화 약 701만 2200원)에서 6975달러(한화 약788만 8725원)로, 클래식 미디움 플랩은 6800달러(한화 약769만 800원)에서 7650달러(한화 약865만 2150원)로, 클래식 맥시 플랩은 8000달러(한화 약904만 8000원)에서 9000달러(한화 약1017만 9000원)로 인상이 점쳐진다. 국내 명품관에서 판매되는 가격은 해외 판매가에 부가세(10%)를 포함시켜야 한다. 이에 한국인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클래식 미디움 플랩의 가격도 1000만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샤넬은 지난해에는 5월과 11월 두 차례 가격을 올렸다. 지난 1월과 2월에도 일부 품목의 가격을 올린 바 있다. 1월에는 19 플랩백 미디움의 디자인과 소재를 변경한 뒤 629만원에서 643만원으로 2.2%, 2월에는 트렌디 CC백을 631만원에서 668만원으로 5.9% 올렸다.한편 샤넬코리아의 2020년 매출액은 9296억원으로, 전년 대비 12.6% 감소했다. 매출이 감소한 것은 면세사업부가 포함된 실적이기 때문이다. 영업이익은 1491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069억원으로 31.8% 증가했다. 실제 샤넬코리아의 면세사업부 매출은 81% 급감했지만, 일반 매장 매출은 26%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보복소비’ 수요가 나오는만큼 샤넬이 인상하더라도 고객 이탈이 적을 것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샤넬은 제작비와 원가 변화 및 환율 변동 등을 고려해 전세계 가격을 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문 대통령 “위기 극복에 역량 총동원…4% 성장 달성할 것”

    문 대통령 “위기 극복에 역량 총동원…4% 성장 달성할 것”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하반기는 위기 극복을 최우선 목표로 정부의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며 “11년 만에 4%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하고 지난해 고용감소 폭을 뛰어넘는 일자리 반등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확대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올해 하반기는 일상 복귀 속에 더 빠르고 포용적인 회복과 도약을 이뤄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과 선도형 경제로의 대전환이라는 목표를 세웠고 상반기에 비교적 성공적으로 토대를 닦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주요 선진국 중에 가장 먼저 국내총생산(GDP)에서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며 “올해 역대 최고의 수출 실적과 함께 연간 성장률도 당초 목표인 3.2%를 훌쩍 넘는 것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불평등 심화…과실 함께 나눠야” 문 대통령은 하반기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거두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불균등한 회복으로 시장소득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으며, 대면 서비스 산업 일자리 회복도 지체되고 있다”며 “과실도 함께 나눠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고용창출 효과가 큰 내수와 서비스 산업을 확실히 되살려야 한다”며 “공공부문이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를 만들고, 자영업자 및 문화·예술·관광분야를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30조원 이상으로 예상되는 초과세수를 어려운 국민의 삶을 뒷받침하는 데 활용하도록 2차 추경을 신속하게 추진해달라”며 “방역 상황을 살피며 소비 쿠폰,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전방위적 내수보강 대책을 추진해달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청년의 어려움은 사회 전체의 아픔”이라며 “청년층이 선호하는 질 좋은 일자리를 최대한 많이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청년층 선호 질 좋은 일자리 많이 만들어야”이밖에 “위기의 시대에 커지기 쉬운 시장의 불평등과 불공정을 바로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정부의 역할”이라며 “전국민 고용보험제도, 상병수당 도입 등 사회안전망 강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 등의 시행 시기를 앞당겨 달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 각국은 코로나 이후 ‘대재건’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며 “한국판 뉴딜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서가는 옳은 방향임이 확인됐다.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바이오헬스를 3대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해 온 것이 적중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경제는 변방이 아닌 글로벌 공급망 경쟁에서 중요한 위상을 갖게 됐다. 기회를 잘 살려야 한다”며 “지금까지 정말 잘해왔다. 선도국가 대도약이 현실로 다가오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그들의 시선] 모터바이크 선수 이시영, 그녀가 오늘도 바이크에 오르는 이유?

    [그들의 시선] 모터바이크 선수 이시영, 그녀가 오늘도 바이크에 오르는 이유?

    “바이크에 대한 인식이 안 좋은 게 사실입니다. 여성이 (바이크를) 탄다고 할 때 ‘나댄다’, 속된 말로 ‘설치고 다닌다’는 시선으로 보는 분이 많았어요. 이제 그런 시선이 조금씩 바뀌는 것 같아요.” 모터바이크 선수 이시영(29, 대전 DRT)씨는 “모터스포츠가 여성들에게 취미이자 스포츠로 즐길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시대가 변하는 만큼 모터스포츠가 더 이상 남성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이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씨는 어쩌다 모터바이크 선수의 길을 걷게 된 걸까? 지난 18일 대전 유성구에 있는 대전 DRT 사무실에서 이씨를 만났다. 경력 6년 차인 이씨는 쿼터급 클래스(배기량 250cc~500cc)에 출전한다. ‘2016 한국 슈퍼 바이크(KSBK)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2017년 ‘KIC-CUP’ 등 매년 단거리와 장거리 경기에 출전하며 실력을 쌓고 있다. 현재 이씨의 성적은 어떨까? 그는 “아쉽게도 아직까지 포디움(시상대)에 올라간 적이 없다. 최종 목표는 포디움에 올라가는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바이크에 푹 빠진 소녀, 모터바이크 선수가 되다 “초등학생 때부터 인터넷으로 매일 바이크를 검색하면서 타고 싶은 것들을 적어놓곤 했어요.” 일찍이 바이크에 푹 빠졌던 이씨는 26살이 된 2016년 본격적으로 레이서 활동을 시작했다. 그해 2종 소형면허를 취득한 그는 지인의 소개로 레이싱팀에 들어갔다. 경기에 출전하는 기회도 얻었다. 면허 취득 3개월 만이었다. 첫 경기의 긴장감을 그는 이렇게 기억했다. “오토바이를 탄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여서 연습 때 하루에 4번이나 넘어졌어요. 온몸에 피멍이 들었지만 너무 긴장한 나머지 아픈 줄도 모르고 탔습니다. 또 장비 준비가 안 된 상황이었기에 헬멧, 슈트, 장갑, 부츠 등을 지인들이 하나씩 빌려주었던 기억이 납니다. 결과적으로 꼴찌는 안 해서 주변에서 칭찬을 많이 해주셨어요.” 모터스포츠는 고도의 집중력과 강한 정신력을 필요로 하는 스포츠다. 무엇보다 170kg에 가까운 바이크 무게를 견뎌야 하고, 내구레이스 경우 장시간 서킷을 돌아야 하기에 체력적인 부담이 크다. 이에 대해 이씨는 “5살부터 고등학생 때까지 태권도를 했다. 현재 4단이다. 초, 중학교 시절에는 육상선수도 했다”며 “어려서부터 체력이 좋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남자분들보다 신체적 여건이 부족한 것은 사실입니다. 실제 바이크에 올라탔을 때 발이 닿지 않는다든가, 경기 중 넘어져서 바이크를 일으켜 세울 때 벅찬 경우가 있어요. 이런 신체적인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근데 자주 겪다 보면 요령이 생겨요. 그렇게 이겨내는 편입니다.” 체력적인 부분 외에도 여성이기에 힘든 부분이 분명히 존재한다. 남녀 구별 없는 스포츠라고 하지만, 경기장에는 여성 탈의실이 따로 없다. 반면 여성이기에 좋은 점도 있다. 그는 “실력에 비해 주목을 많이 받는 편”이라며 웃음 지었다. 이어 “경기적인 측변에서 보면, 쿼터 클래스에서는 체중이 중요한데, 남자분들보다 체중이 적게 나가 유리하다”라고 덧붙였다.■ “딱히 미녀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미녀 바이커. 이씨의 소속팀에서는 그를 이렇게 소개한다. 이에 대해 이씨는 “딱히 미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미녀라는 수식어가 어색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헬멧을 쓰면 얼굴이 안 보이기 때문에 마음대로 소개하신 것 같다. 얼굴이 보이면, 대놓고 미녀라는 수식어를 붙이지 못할 텐데…”라며 미소로 마무리했다. 이씨는 바이크의 어떤 매력에 끌려 선수의 길을 걷게 된 걸까. 그는 단박에 “스릴감!”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엄청난 스피드와 급격한 브레이킹, 바닥에 무릎이 닿으면서도 넘어지지 않고 돌아나가는 코너링 등 모든 움직임이 제 컨트롤로 좌우되기 때문에 굉장히 스릴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바이크의 매력 때문에 벌어지는 아찔한 순간도 있다. 이씨는 ‘2019 코리아 로드 레이싱 챔피언십(KRRC) 예선전에서 앞서 달리던 바이크와 부딪히는 사고를 당했다. 그는 “기절했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눈을 떠 보니 구급차가 와 있었다. 다행히 가벼운 뇌진탕 증상 외에 큰 부상은 없었다”며 “경기에 집중하다 보면, 아픔을 느낄 새도 없이 빨리 세워서 달려야 한다. 바이크 상태가 온전하길 바라는 생각밖에 없다”고 말했다.■ 여성 라이더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과 편견 깨고 싶어 “여자가 대단하다”, “여자가 설치고 다닌다” 이씨가 종종 들었던 말이다. 그는 “아직 바이크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 많고, 여성 라이더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도 많다”며 “제가 선수로서 좋은 성적을 낸다면, 여성 선수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과 편견이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당차게 말했다. 이어 그는 “무엇보다 ‘여자치고 잘 탄다’는 편견을 깨고 싶다”며 “선수 앞에 남자, 여자라는 수식어를 떼고 좋은 기록을 달성한다면, 자연스럽게 여성 레이서에 대한 편견이 줄어들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에서 나고 자란 이씨는 1남 2녀 중 첫째다. 부모의 기대도 컸을 터. 바이크 선수로 활동한다고 했을 때 부모님의 반응은 의외였다. “조심히 타라”가 전부였다. 걱정과 응원이 복합적으로 뒤섞인 한 마디였다. 부모님은 이씨가 초등학생 때부터 오토바이에 푹 빠져 지내는 모습을 곁에서 지켜봤기에 그에게 조용히 힘을 주고 싶었던 것이다.■ 안정적인 직장 찾아 계속 즐겁게 타고 싶다 경북대학교 아동학부에서 아동가족학과 사회복지학을 복수전공한 그는 전공을 살려 청각·언어 장애인에게 봉사하면서 현재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이다. 그는 “선수로서 꾸준히 기록을 경신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고, 국내외 여러 서킷을 타보고 싶다”고 밝힌 뒤 “이러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안정적인 직장을 찾아 계속 즐겁게 바이크를 타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끝으로 이씨는 모터바이크 선수를 꿈꾸는 여성들에게 “모터바이크 선수 생활로 수익이 생긴다기보다 돈을 더 많이 쓰는 편”이라며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들고, 다른 취미처럼 예쁘게 꾸밀 수도 없다. 더욱이 위험할 수도 있다. 하지만 바이크에 대한 열정이 누구보다 크다면 도전해 보시기 바란다”며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 ‘한동훈 독직폭행’ 정진웅, 오늘 결심공판…정 차장 “무죄” 주장

    ‘한동훈 독직폭행’ 정진웅, 오늘 결심공판…정 차장 “무죄” 주장

    압수수색 과정에서 한동훈 검사장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정진웅 광주지검 차장검사에 대한 1심 재판이 28일 마무리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양철한)는 이날 오전 10시 독직폭행 혐의로 기소된 정 차장검사의 결심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7월 29일 ‘몸싸움 압수수색’ 사건이 벌어진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독직폭행이란 공무원이 지위나 직무를 남용해 저지른 폭행을 말한다.이날 공판에서는 먼저 검찰이 정 차장검사를 상대로 피고인 신문을 30분가량 진행한 뒤 최종 의견을 진술할 계획이다. 검사의 최종 의견에는 형량에 관한 의견인 구형도 포함된다. 이어 정 차장검사 측 변호인의 최후변론과 피고인 정 차장검사의 최후진술이 진행된다. 정 차장검사는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의 강요미수 사건에 연루됐다는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을 받았던 한 검사장의 휴대전화 유심칩을 압수수색 하는 과정에서 그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한 검사장의 고소를 접수한 검찰은 수사 끝에 정 차장검사의 독직폭행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지난해 10월 기소했다.정 차장검사는 한 검사장의 증거인멸 시도를 막으려다가 중심을 잃었을 뿐이라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한 검사장은 이 전 기자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리 혐의를 제보하라”고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를 협박하는 과정에 공모한 의혹을 받았으나 기소되지 않았다. 검찰은 법조계·학계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검찰수사심의위원회의 권고대로 이 기자만 기소했고, 이 기자의 공소장에 한 검사장을 공범으로 적시하지 않았다. 정 차장검사는 최근 발표된 중간간부급 인사에서 울산지검 차장검사로 이동한다.
  • 자유로움 완성하는 수천 번의 연습…이들의 ‘흥’에 세계가 ‘들썩’

    자유로움 완성하는 수천 번의 연습…이들의 ‘흥’에 세계가 ‘들썩’

    세계적인 록밴드 콜드플레이의 신곡 ‘하이어 파워’(Higher Power)의 댄스 비디오 속 장소가 낯익다. 종로 한복판의 횡단보도, 청계천 등 서울 골목을 색동옷을 입은 댄서들이 누빈다. 이날치와 함께한 ‘범 내려온다’, 한국관광공사의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 영상으로 익숙한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앰비규어스)다. 최근 서울 서초구 연습실에서 만난 김보람 예술감독은 “콜드플레이의 협업 제안이 신기하면서도 코로나19로 가능할까 싶기도 했다”고 돌이켰다. 콜드플레이가 앰비규어스에 러브콜을 보낸 건 지난해 12월. ‘범 내려온다’ 영상을 본 밴드 측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메시지를 보내는 등 수소문을 했고, 올해 초 화상 미팅을 하면서 협업이 시작됐다. 이후 지난달 7일 공개된 퍼포먼스 영상과 같은 달 12일 브릿어워즈(The BRIT Awards)에서는 홀로그램으로 무대를 함께 꾸몄고, 지난 9일 공개된 공식 뮤직비디오까지 이어졌다. 지난 3월에는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현지로 건너갔다. “크리스 마틴이 ‘우리 음악에 춤을 추는 것이 아니라 당신들의 영상에 내가 출연한 것처럼 보였으면 좋겠다’고 말할 정도로 우리 춤에 신뢰를 보였다”고 김 감독은 전했다. 사이버 펑크 감성의 공식 뮤직비디오에서 외계인으로 변신한 무용수들은 지난 22일 공개한 서울 배경의 비디오에선 트레이드 마크인 색동옷을 입고 안무를 펼쳤다. ‘범 내려온다’ 속 동작들이 몇 년 전부터 몸을 풀 때 하던 스텝의 하나에서 나왔듯, 콜드플레이와 작업도 ‘특별한 것’을 하기보다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안무로 완성했다. 김 감독은 “아이디어는 자유롭게 나오지만 이후엔 수천번 연습을 거친다”고 덧붙였다.김 감독은 ‘범 내려온다’ 등 최근 협업으로 무용가로서 신선한 경험을 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스트리트 댄서와 이정현·엄정화 등 대중가수들의 백업 댄서로 7년간 일한 뒤 현대무용을 섭렵한 베테랑이지만, 현장에서의 춤은 연습실이나 무대와 완전 달랐다. 덕분에 “시장에서 소품을 만지는 등 현장에 맞게, 어울리게 호흡을 바꿔 나가는 것을 배웠다”고 한다. 최근 대중적으로 크게 주목받으며 섭외도 많이 받았다. 하지만 제안을 거의 거절했다. 백업 댄스를 하는 댄스팀으로 잘못 인식될 수 있어서다. 콜드플레이와 이날치도 컬래버레이션 개념이라 흔쾌히 응했다는 김 감독은 “기본적인 우리 본업에 치중하려 한다. 다만 작업으로서 의미가 있는 데는 늘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순수와 대중을 넘나드는 자유로움을 선보이는 앰비규어스. 그러나 그 자유를 위해 지키는 것이 많다고 힘주어 말했다. “춤에는 자기 확신이 필요하고 그 확신은 연습에서 나온다”는 소신이다. 단원들은 주 4일, 하루 6~8시간 기본기부터 연습에 매달린다. LA 촬영 후 귀국해 자가격리를 하는 2주 동안에도 화상 미팅으로 모여 연습할 정도다.다음 작업은 국립현대무용단과 함께 8월 초연하는 ‘HIP 合’(힙 합)이다. MBC 라디오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에 등장한 전통적인 음악에 원시적인 몸짓을 더한다. 사라지는 좋은 것들을 재발견하는 작업이다. “이미 우리 안에 좋은 게 있어요. 사라지는 이것들을 연구해 관객이 편견 없이 다가올 수 있는 한국형 클럽, 앰비규어스 클럽을 만들고 싶습니다.” 주말에 무용이나 보러 가자는 이야기가 나오는 분위기를 만드는 게 그의 꿈이다.
  • 이베이코리아 놓친 롯데… 신동빈 회장 ‘반격 카드’는?

    이베이코리아 놓친 롯데… 신동빈 회장 ‘반격 카드’는?

    유통 맞수 신세계에 이베이코리아를 놓친 롯데그룹의 행보가 바빠지고 있다. 신세계가 이베이코리아 인수로 국내 전자상거래 업계 2위로 부상한 가운데 그룹 통합 온라인 쇼핑몰 ‘롯데온’도 반전을 꾀할 새로운 성장 전략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27일 업계 등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다음 달 1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주재로 하반기 가치창출회의(VCM·옛 사장단 회의)를 연다. 통상 7월 중순 진행했던 일정과 비교하면 보름 정도 회의를 앞당겼다. 이번 회의에는 이커머스 등 온라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이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 회장은 지난 1월 상반기 VCM에서 “업계에서 가장 먼저 시작했음에도 부진한 사업군이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자문한 후 “전략이 아닌 실행의 문제”라며 온라인 사업부의 부진을 에둘러 지적한 바 있다. 지난해 4월 출범한 롯데온은 지난해 거래액 7조 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 증가에 그쳤다. 같은 기간 전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21%가량 성장한 것을 고려하면 부진한 성적표다. 이후 롯데는 온라인 사업부 수장까지 바꾸며 롯데온 강화에 힘을 쏟았지만 아직 반전 카드를 찾지 못했다는 평가다. 롯데쇼핑 이커머스 사업부는 내부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마케팅 인력을 늘리는 한편 롯데온 플랫폼 자체적으로도 변화를 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화점·대형마트·슈퍼 등의 전시, 마케팅, 배송 서비스를 롯데온이 모두 맡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강희태 롯데쇼핑 부회장은 이베이코리아 본입찰 직후 직원들에게 “그로서리(식료품)와 럭셔리, 패션뷰티, 가전 카테고리에 특화한 플랫폼을 구축해 차별화 전략을 추진하고 추가 인수합병(M&A)도 언제든지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롯데온과 11번가, 홈플러스 등 3약체의 동맹 구축 가능성도 점쳐진다. 11번가를 운영 중인 SK텔레콤의 윤풍영 최고재무책임자는 최근 투자자·애널리스트를 상대로 한 투자 설명회에서 “하반기에 롯데·홈플러스와 여러 협력 방안을 열어놓고 이야기하려 한다”며 동맹 가능성을 시사했다. 롯데온과 11번가의 지난해 거래액 추정치를 더하면 17조 6000억 규모로 이베이코리아를 품은 신세계 SSG닷컴(23조 9000억)과 견줄만 한 크기가 된다. 한편 지난 26일 신 회장은 일본롯데홀딩스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 신 회장의 형인 신동주 SD코퍼레이션 회장은 이번에도 경영 복귀에 실패했다. 그가 경영 복귀를 시도한 것은 이번이 7번째다.
  • 새달 한식당 가면 음식값 30% 깎아 줘요

    새달 한식당 가면 음식값 30% 깎아 줘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다음달 한식 소비 촉진 행사인 ‘코리아 고메 위크’가 열리고, 이 행사에 참여하는 전국 5대 도시 130여개 한식당에서 음식값이 30% 이상 할인된다고 27일 밝혔다. ‘고메’(gourmet)는 미식가, 식도락가, 음식에 밝은 사람을 뜻한다. ‘코리아 고메 위크’는 서울과 부산에서 다음달 1∼14일, 대구·광주·대전에서 같은 달 8∼21일 각각 열린다. 행사에 참여하는 식당은 대표 메뉴를 30% 이상 저렴한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 정부는 행사에 참여하는 한식당에 할인 금액 중 일부를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국산 식자재를 구입할 수 있는 농협하나로 포인트로 지원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하는 식당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농식품부 홈페이지나 한식포털(http://www.hansik.or.k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사엔 농식품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한 ‘안심식당’도 참여해 방역도 신경쓴다. 안심식당은 ▲음식 덜어 먹기 ▲위생적 수저 관리 ▲종사자 마스크 쓰기 등 3대 과제를 이행하는 식당으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3만 277곳이 지정·운영 중이다.
  • 콘텐츠 공룡 몰려온다… ‘K콘텐츠’ 전초기지 세워라

    콘텐츠 공룡 몰려온다… ‘K콘텐츠’ 전초기지 세워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OTT(Over The Top) 플랫폼 경쟁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팬데믹 시대 OTT를 중심으로 영상 콘텐츠 소비가 빠르게 증가한 데다, ‘콘텐츠 공룡’ 디즈니플러스가 하반기 국내 상륙을 예고했다. HBO맥스, 아마존 프라임, 애플TV플러스 등 다른 해외 OTT의 진출도 가시화된다. ‘K콘텐츠’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고 수급 경쟁도 치열해지면서 제작 업계에 새로운 기회가 열렸지만, 플랫폼의 ‘하청기지’에 머무르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왓챠 등 국내외 OTT들이 올해 발표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들여다보면 구독자 유입을 위해 오리지널 등 콘텐츠 수급에 사활을 건 모습이다.넷플릭스가 한국 콘텐츠 제작에 5500억원을 쏟아붓겠다고 공언한 데 이어, CJ ENM은 자체 OTT 티빙을 포함해 올해 8000억원, 5년간 5조원을 투입한다. 2023년까지 유료 가입자 800만명을 확보한다는 목표도 잡았다. SKT와 지상파의 웨이브는 5년간 1조원을, 시즌을 운영 중인 KT도 콘텐츠 제작 법인 스튜디오지니를 설립해 3년간 4000억원 투자와 원천 지식재산(IP) 1000개 이상 보유 목표를 내세웠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IP 역량과 플랫폼을 결합해 2023년까지 웹툰 65편을 드라마·영화로 제작한다. 카카오TV는 올해에만 오리지널 55편을 추가 공개하고 2023년까지 3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올해 1000억원 투입 계획을 밝힌 쿠팡플레이는 신동엽이 출연하는 예능 ‘SNL 코리아’를 독점 계약했고, 손흥민이 속한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경기 중계권을 확보해 구독자 끌기에 나섰다. 티빙도 ‘유로2000’을 중계하는 등 스포츠 중계까지 OTT가 뛰어드는 모습이다.제작사와 채널을 보유한 기존 OTT에 IT와 유통업계까지 뛰어들면서 콘텐츠 확보 경쟁은 더 심화됐다. 킬러 콘텐츠가 구독자 확보에 핵심적이라는 판단에서다. 티빙에 따르면 지난달 닐슨코리아클릭 데이터 기준 월 이용자(MAU·Monthly Active User)가 334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예능 ‘여고추리반’, ‘아이돌 받아쓰기 대회’, 영화 ‘서복’ 등 독점 콘텐츠로 ‘MZ세대’(1980~2000년대 초반 출생)를 끌어들였다.웨이브 역시 지난달 이용자 373만명을 기록하며 올해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넷플릭스의 구독자 증가세가 둔화된 것과 다른 양상이다. 한 국내 OTT 관계자는 “적자가 나더라도 당분간은 수익성보다 투자에 집중하는 시기”라고 설명했다. ●대규모 투자·스튜디오 설립… 오리지널 ‘사활’ 마블 등을 앞세워 출시 1년 4개월 만에 유료 가입자 1억명을 넘긴 디즈니플러스는 이미 국내 OTT에 자사 콘텐츠 공급을 중단했다. 국내 업체들 입장에서는 격변을 앞두고 제작 역량을 강화할 필요성이 더욱 커지면서, 제작사 설립 및 인수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지난 24일 JTBC스튜디오는 드라마 ‘방법’ 등을 만든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프로덕션 에이치, ‘이태원 클라쓰’를 만든 콘텐츠지음을 인수했다. 김시규 JTBC스튜디오 대표는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고 유통하는 시스템을 잘 갖춘 회사가 미디어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밖에 CJ ENM은 예능, 영화, 애니메이션 분야에 전문화된 멀티 스튜디오를 선보이겠다고 발표했다. 웨이브도 기획 스튜디오 설립 추진에 시동을 걸고 지난달 최고콘텐츠책임자(CCO)로 이찬호 전 스튜디오드래곤 CP를 영입했다. ●창작자·제작자들에게 기회와 우려 공존 천문학적 투자와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은 일단 제작사들에는 긍정적 환경이다. 방송 중심이던 유통 구조가 다변화되고 콘텐츠 산업이 발전하는 계기도 마련됐기 때문이다. 특히 넷플릭스는 텐트폴 작품 제작 경험을 제공하고 다양성을 넓히는 ‘메기 효과’를 일으켰다. 심의나 선정성 문제가 있지만 여러 장르와 소재를 포용하고 과감한 연출도 할 수 있다는 게 현장 반응이다.형식과 내용에도 변화가 생겼다. 70분 길이 16부작이라는 일반적인 TV미니시리즈 포맷에서 벗어나 회당 10~30분 사이의 쇼트폼·미드폼이 등장했다. 국내 한 제작사 관계자는 “넷플릭스에 콘텐츠를 공급하면 광고주 등 다른 고민이 없고 대작을 만들어 볼 수 있다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작품을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190여개 국가로 수출하는 다리도 된다. 반면 제작비 기준 상승은 부정적 측면도 가진다. 자본이 많이 드는 작품은 넷플릭스로 쏠리고, TV 광고시장이 작아지면서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은 낮은 제작비 중심으로 흘러간다는 것이다. 넷플릭스의 회당 평균 제작비는 한국 드라마의 4~5배로 알려져 있다. IP 축적이 어렵다는 약점도 있다. 넷플릭스의 경우 안정적 수익 창출을 보장하지만 저작권도 가져간다. 대작을 제외하면 하청 구조를 벗어나지 못하거나 생태계 말단에 있는 창작자들은 배제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이에 따라 IP 개발과 함께 새로운 상생 모델에 대한 필요성도 제기된다. 한국 콘텐츠를 수출하는 현시점이 IP를 확보하면서 제작사와 플랫폼이 함께 클 수 있는 시기라는 것이다. 이성민 한국방송통신대 미디어영상학과 교수는 “소수의 스타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집단 창작 방식, 웹툰·웹소설 영상화를 통해 콘텐츠와 미디어가 함께 페달을 밟아 나가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면서 “영화처럼 공적 기금이나 다른 펀딩이 들어와 IP를 다양하게 가져갈 방안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외 진출을 위해 OTT 연합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국내에서 통합이 불가능하다면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서라도 제휴를 모색하자는 것이다. 국내 OTT 플랫폼을 기획했던 김종원 ‘디즈니플러스와 대한민국 OTT 전쟁’ 저자는 “국내 OTT들이 투입하기로 한 연간 투자금을 합치면 넷플릭스보다 조금 더 많은데, 국내 가입자만으로는 수익을 못 내는 구조”라며 “현실적 어려움은 있지만 콘텐츠 제휴와 해외 진출에서 연합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망 사용료도 쟁점… 보편적 시청권 이슈도 장기적으로는 이용자 복지에 관한 문제도 제기된다. 넷플릭스 등 해외 플랫폼들은 한국 진출 이후 제공했던 무료 이용 기간 제공을 중단하는 등 이용자 혜택을 최근 줄여 나가고 있다. 지난 25일 넷플릭스가 초고속 인터넷 업체인 SK브로드밴드를 상대로 제기한 망 사용료 소송에서 패소한 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1심 법원은 “넷플릭스가 인터넷 연결에 대한 대가를 지급할 의무가 있다”는 취지로 판결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국내 진출 예정인 디즈니플러스 등 대형 콘텐츠 사업자(CP)들도 망 사용료 협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분기 기준 넷플릭스의 국내 트래픽 점유율은 4.8%로 네이버(1.8%), 카카오(1.4%)를 합친 것보다 많다. 이 때문에 연간 수백억원을 망 사용료로 지급하는 국내 기업보다 많은 1000억원 이상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는 향후 이용자에 대한 요금 전가로도 이어질 수 있다. 독점 공개 콘텐츠가 많아질수록 콘텐츠 양극화와 보편적 시청권 문제도 발생한다. 가령 최근 쿠팡플레이가 도쿄올림픽 온라인 독점 중계를 추진했다가 철회한 것도 국민의 시청권을 보장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의식했다는 분석이다. 이 교수는 “그동안 시장을 독점한 방송에 공적 역할을 요구했던 방식은 OTT에서는 불가능하다”면서 “시청자 선택권을 넓히기 위한 정책적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 당명 ‘가가’로 시작하고, 바꾸고… 이색 정당 우후죽순

    당명 ‘가가’로 시작하고, 바꾸고… 이색 정당 우후죽순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이색 정당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당명을 ‘가’로 시작해 선거 기호를 앞쪽으로 당기려는 전략을 펴는 정당이 있는가 하면, 과거 색채를 지우기 위해 당명을 고치는 정당도 보인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가가례도인연합은 지난 16일 서울 관악구에 있던 당사를 국회의사당 인근으로 옮겨 정치 행보에 나섰다. 가가례도인연합(약칭 도인연합)은 ‘가’를 두 번이나 사용했다는 점이 이색적이다. 이는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앞순위 기호를 받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원외 정당은 선거에서 가나다 순으로 기호를 배정받는다. 지난해 21대 총선에서 등장한 ‘가자코리아 당’이 비슷한 사례였다. 과거의 성향을 지우고 새로 출발한 당도 있다. 당초 친반기문 정당을 표방했던 국민새정당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대선 불출마 이후 반기문 지지 활동을 포기한 채 명맥만 유지하다가 신한반도당으로 이름을 바꿨다.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창당한 국민혁명당은 최근 기독자유통일당과 합당을 선언했다. 당명은 종교색채를 뺀 국민혁명당으로 정했다. 과거에는 주목받지 않았을 정당들이지만, 거대 정당들이 위성비례정당을 창당해 군소정당을 대거 흡수한 지난해 총선 이후 분위기가 달라졌다. 당시 더불어민주당은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을 만들어 다양한 소수 정당을 참여시켰다. 이 중 기본소득당과 시대전환은 원내 의석까지 따냈다.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가 어느 때보다 격렬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거대 정당에 기생해 몸값을 높이려는 이색정당들이 지속적으로 생겨날 전망이다.
  • 이베이코리아 놓친 롯데 신동빈 회장의 ‘반격 카드’는?

    이베이코리아 놓친 롯데 신동빈 회장의 ‘반격 카드’는?

    유통 맞수 신세계에 이베이코리아를 놓친 롯데그룹의 행보가 바빠지고 있다. 신세계가 이베이코리아 인수로 국내 전자상거래 업계 2위로 부상한 가운데 그룹 통합 온라인 쇼핑몰 ‘롯데온’도 반전을 꾀할 새로운 성장 전략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27일 업계 등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다음 달 1일 신동빈(사진) 롯데그룹 회장 주재로 하반기 가치창출회의(VCM·옛 사장단 회의)를 연다. 통상 7월 중순 진행했던 일정과 비교하면 보름 정도 회의를 앞당겼다.이번 회의에는 이커머스 등 온라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이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 회장은 지난 1월 상반기 VCM에서 “업계에서 가장 먼저 시작했음에도 부진한 사업군이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라며 자문한 후 “전략이 아닌 실행의 문제”라며 온라인 사업부의 부진을 에둘러 지적한 바 있다. 지난해 4월 출범한 롯데온은 지난해 거래액 7조 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 증가에 그쳤다. 같은 기간 전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21%가량 성장한 것을 고려하면 부진한 성적표다. 이후 롯데는 온라인 사업부 수장까지 바꾸며 롯데온 강화에 힘을 쏟았지만 아직 반전 카드를 찾지 못했다는 평가다. 롯데쇼핑 이커머스 사업부는 내부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마케팅 인력을 늘리는 한편 롯데온 플랫폼 자체적으로도 변화를 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화점·대형마트·슈퍼 등의 전시, 마케팅, 배송 서비스를 롯데온이 모두 맡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강희태 롯데쇼핑 부회장은 이베이코리아 본입찰 직후 직원들에게 “그로서리(식료품)와 럭셔리, 패션뷰티, 가전 카테고리에 특화한 플랫폼을 구축해 차별화 전략을 추진하고 추가 인수합병(M&A)도 언제든지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롯데온과 11번가, 홈플러스 등 3약체의 동맹 구축 가능성도 점쳐진다. 11번가를 운영 중인 SK텔레콤의 윤풍영 최고재무책임자는 최근 투자자·애널리스트를 상대로 한 투자 설명회에서 “하반기에 롯데·홈플러스와 여러 협력 방안을 열어놓고 이야기하려 한다”며 동맹 가능성을 시사했다. 롯데온과 11번가의 지난해 거래액 추정치를 더하면 17조 6000억 규모로 이베이코리아를 품은 신세계 SSG닷컴(23조 9000억)과 견줄만 한 크기가 된다. 한편 지난 26일 신 회장은 일본롯데홀딩스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 신 회장의 형인 신동주 SD코퍼레이션 회장은 이번에도 경영 복귀에 실패했다. 그가 경영 복귀를 시도한 것은 이번이 7번째다.
  • 기호 앞당기려 ‘가가’당, 과거 지우려 당명 교체...이색정당 우후죽순

    기호 앞당기려 ‘가가’당, 과거 지우려 당명 교체...이색정당 우후죽순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이색 정당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당명을 ‘가’로 시작해 선거 기호를 앞쪽으로 당기려는 전략을 펴는 정당이 있는가 하면, 과거 색채를 지우기 위해 당명을 고치는 정당도 보인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가가례도인연합은 지난 16일 서울 관악구에 있던 당사를 국회의사당 인근으로 옮겨 정치 행보에 나섰다. 가가례도인연합(약칭 도인연합)은 ‘가’를 두 번이나 사용했다는 점이 이색적이다. 이는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앞순위 기호를 받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원외 정당은 선거에서 가나다 순으로 기호를 배정받는다. 지난해 21대 총선에서 등장한 ‘가자코리아 당’이 비슷한 사례였다. 과거의 성향을 지우고 새로 출발한 당도 있다. 당초 친반기문 정당을 표방했던 국민새정당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대선 불출마 이후 반기문 지지 활동을 포기한 채 명맥만 유지하다가 신한반도당으로 이름을 바꿨다.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창당한 국민혁명당은 최근 기독자유통일당과 합당을 선언했다. 당명은 종교색채를 뺀 국민혁명당으로 정했다. 과거에는 주목받지 않았을 정당들이지만, 거대 정당들이 위성비례정당을 창당해 군소정당을 대거 흡수한 지난해 총선 이후 분위기가 달라졌다. 당시 더불어민주당은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을 만들어 다양한 소수 정당을 참여시켰다. 이 중 기본소득당과 시대전환은 원내 의석까지 따냈다. 가자평화인권당과 가자환경당 등 ‘가’로 시작되는 두 정당도 더불어시민당 합류를 시도했지만, 당대표의 성추행 전력과 유사사학 추종 의혹 등이 불거져 무산됐다.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가 어느 때보다 격렬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거대 정당에 기생해 몸값을 높이려는 이색정당들이 지속적으로 생겨날 전망이다.
  • ‘망 사용료’ 내야 한다는 법원…넷플릭스는 과연 백기를 들까

    ‘망 사용료’ 내야 한다는 법원…넷플릭스는 과연 백기를 들까

    넷플릭스와 SK브로드밴드의 ‘망 사용료 소송’ 1심이 결국 SK브로드밴드의 승리로 끝남에 따라 넷플릭스가 과연 백기를 들지 관심이 쏠린다. 법원은 “넷플릭스가 인터넷 연결에 대한 대가를 지급할 의무가 있다”며 망 사용료 지불 의무에 대해서도 판단을 내렸다. 국내 업계와 정부의 직간접적 압박을 받고 있는 넷플릭스 입장에서는 믿을 구석이던 법원에서마저 패소함에 따라 결국에는 버티지 못하고 망 사용료 협상에 나서게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0부(부장 김형석)는 이날 넷플릭스 한국법인인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가 SK브로드밴드를 상대로 제기한 채무 부존재 확인 소송에 대해 “계약 자유의 원칙상 계약을 체결할지, 어떤 대가를 지불할 것인지는 당사자들의 협상에 따라 정해질 문제”라며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그러면서 “법원이 나서서 하라거나 하지 말라고 관여할 문제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넷플릭스가 SK브로드밴드를 상대로 채무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한 것인데 이에 대해 망 사용료를 낼 의무가 없다고는 판정하지 않았다는 측면에서 넷플릭스가 패소한 것이다. 또한 재판부는 “넷플릭스가 SK브로드밴드를 통해 인터넷 망에 접속하고 있거나 적어도 피고로부터 피고의 인터넷 망에 대한 연결 및 그 연결 상태의 유지라는 유상의 역무를 제공받고 있다”고 판시했다. 이어 “넷플릭스는 적어도 SK브로드밴드로부터 인터넷 망에 대한 연결 및 그 연결 상태의 유지라는 유상의 역무를 제공받는 것에 대한 대가를 지급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봄이 타당하다”고도 했다. 넷플릭스의 망 사용료 지불 의무에 대해 인정한 것이다.이번 재판은 정보기술(IT) 업계에서 첨예하게 다뤄온 망 사용료 판단의 기준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 덕에 큰 주목을 받아왔다. 네이버만 따져 놓고 봐도 1년에 통신 사업자들에게 지급하는 망 사용료가 수백억원~1000억원에 달하는데 넷플릭스를 비롯한 일부 외국계 기업들은 이를 거부하고 있다. 이번 재판 결과에 따라서 외국계 기업들도 망 사용료를 내야 하는지 아니면 네이버·카카오 등 국내 기업들이 망 사용료를 낼 필요가 없는지 결론이 날 것으로 전망됐다. SK브로드밴드는 1년 2개월 간의 법정 공방을 통해 망 사용은 기본적으로 유상이며 콘텐츠 사업자도 고객인 만큼 망 사용에 따른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넷플릭스는 모든 콘텐츠에 대한 차별을 금지한 망 중립성 원칙에 어긋나며 큰텐츠 전송의 책임은 SK브로드밴드에게 있다고 했다.법원에서 판단을 놓고 국내 통신 업계는 일단 해외 업체들에게 망 사용료를 요구할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봤다. 넷플릭스는 망 사용료에 대한 국내 업계와 정부의 압박이 심해지자 법원의 판단을 구한 것이었는데 이 마저도 무위로 돌아가니 더 이상 버틸 재간이 없을 것으로 본 것이다. 심지어 지난해 4분기 기준 넷플릭스의 국내 트래픽 점유율은 4.8%로, 네이버(1.8%), 카카오(1.4%)를 합친 것보다도 훨씬 높아 문제가 되고 있다. 이를 기준으로 본다면 넷플릭스는 연간 수백억원을 망 사용료로 지급하는 네이버·카카오보다 많은 1000억원 훨씬 넘는 규모의 돈을 지불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나아가 하반기 국내 진출 예정인 디즈니플러스를 비롯해 애플TV플러스, 아마존프라임 등 글로벌 동영상 업체도 망 사용료에 대해 협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SK브로드밴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법원의 합리적 판단을 환영한다”며 “앞으로도 인터넷망 고도화를 통해 국민과 국내외 콘텐츠 사업자에게 최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향후 법정 공방이 계속될 가능성도 있다. 넷플릭스는 이번 판결과 관련해 “서울중앙지방법원의 채무부존재 확인의 소송 판결 이후에도, 넷플릭스는 공동의 소비자를 위한 국내 ISP(인터넷제공자)와의 협력을 지속해나갈 것”이라며 “법원의 판결문을 검토해 향후 입장을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법원이 망 이용대가에 대해 직접적 판단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법리를 검토해 항소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 “망사용로 못 내” 넷플릭스, 소송 패소…SKB “합리적 판단 환영”

    “망사용로 못 내” 넷플릭스, 소송 패소…SKB “합리적 판단 환영”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망 사용료를 지급할 수 없다며 SK브로드밴드(SKB)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0부(김형석 부장판사)는 25일 넷플릭스와 넷플릭스 한국법인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가 SK브로드밴드를 상대로 제기한 채무 부존재 확인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넷플릭스의 청구 가운데 협상 의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해달라는 부분은 각하하고, 망 사용료를 제공할 의무가 없다는 점을 확인해달라는 부분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망 사용 대가 지급과 관련해 “넷플릭스가 SK브로드밴드를 통해 인터넷망에 접속하거나 적어도 망 연결 상태 유지라는 유상의 역무(役務)를 받는 것에 대가를 지급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넷플릭스의 콘텐츠가 SK브로드밴드의 한국 내 전용회선을 거쳐 이용자에게 도달하는데, 이에 비춰볼 때 SK브로드밴드로부터 인터넷망 접속과 연결이라는 서비스를 받고 있다고 인정한 것. 재판부는 또 “신용카드사가 소비자에게 연회비를 받고 가맹점에 수수료를 받는 등 양 당사자로부터 대가를 수령하는 다면적 법률관계는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넷플릭스 가입자에게 이용료를 받더라도 넷플릭스에 사용료를 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협상 의무가 없다고 확인해달라는 넷플릭스의 청구는 각하 판결했다. 각하란 소송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 본안을 판단하지 않고 내리는 판결이다. 그러면서 “넷플릭스 서비스로 인한 인터넷 트래픽 관련 대가 지급이나 비용 분담을 둘러싼 넷플릭스와 SK브로드밴드의 협상이 종국적으로 결렬된 상태라고 볼 수 없다”고 했다. SK브로드밴드 측 소송대리인 강신섭 변호사는 “콘텐츠제공사업자(CP)와 인터넷서비스제공업체(ISP)의 역할 분담에 관한 판결이 우리나라에서 처음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판결 내용에 따라 향후 다른 기업들과의 합의 내용도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SK브로드밴드가 2019년 11월 방송통신위원회에 넷플릭스와의 망 사용료 협상을 중재하달라며 재정 신청을 냈고, 이에 넷플릭스는 2020년 4월 중재를 거부하며 사용료를 낼 의무가 없다는 것을 확인해달라는 취지의 소송을 제기했다. 넷플릭스는 망 관리 의무가 ISP에 있고 자신들이 망 사용료를 낼 의무가 없으며 특정 서비스에 망 사용료를 요구하는 것은 콘텐츠 차별을 금지하는 ‘망 중립성 원칙’에 어긋난다고 주장해왔다. 이에 맞서 SK브로드밴드는 망 사용료가 기본적으로 유상이며 넷플릭스가 미국과 프랑스 등 통신사에도 망 사용료를 지급해온 만큼 한국에서도 사용료를 내야 한다고 반박해왔다. SK브로드밴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법원의 합리적 판단을 환영한다”며 “앞으로도 인터넷망 고도화를 통해 국민과 국내외 CP에게 최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ISP가 콘텐츠 전송을 위해 이미 인터넷 접속료를 지급하고 있는 개개 이용자들 이외에 CP에게 대가를 요구하는 것은 자신의 역할과 책임을 외면하는 것”이라며 “전 세계 어느 법원이나 정부 기관도 CP가 ISP에 ‘망 이용대가’를 지급하도록 강제한 예가 없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 플랜코리아ㆍ현대자동차, 케냐 청소년들에 자동차 정비사 꿈 선사한다

    플랜코리아ㆍ현대자동차, 케냐 청소년들에 자동차 정비사 꿈 선사한다

    국제구호개발NGO 플랜코리아가 현대자동차와 함께 공동 추진한 ‘현대드림센터 케냐’가 지난 24일 케냐 현지에서 개관식을 진행했다. 케냐 현지에서 진행된 개관식에는 윌슨 나휴 국가산업교육위원회 이사, 마이클 드 실바 현대자동차 대리점 부대표, 패트릭 은젠가 플랜 케냐 부대표, 윌리암 음완자 니타 학장 등 현지 관계자 및 드림센터 교육생이 참석했으며 정방선 현대자동차 아중동권역본부장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하며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랬다. 현대자동차그룹과 플랜코리아는 지난 2012년부터 개발도상국의 청년들의 직업기술교육을 위한 ‘현대 드림센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본 사업은 현대자동차의 우수한 기술력을 개발도상국에 전파하여 파트너 국가의 장기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자 마련된 현대자동차의 주요 기업사회공헌(CSR) 프로그램이다. 케냐는 지난 10년간 아동 사망률, 초등교육 등록률, 성 평등한 교육 제공 등의 항목에 대해서 MDGs 목표를 달성하는 등 정치, 경제, 사회 구조적인 면에서 많은 변화를 이루었다. 이를 기반으로 중도국 (Middle Income Country)로 도약하고자, “Kenya’s Vision 2030” 3단계를 진행 중에 있으며, 안정적인 제조 환경 및 숙련된 인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동차 산업 시장은 정비 관련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숙련된 인력 확보가 필요하나, 현장과 맞지 않는 기술(직업)교육과 기술직에 대한 낮은 인식 등으로 숙련된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현장 상황을 반영하여 현대드림센터 케냐 사업을 기획했으며, 시설 개보수 및 기자재 지원 등을 통한 기술 교육에 적합한 교육 환경을 조성할 뿐만 아니라, 이론 교육을 비롯해, 자동차정비 관련 업체를 통한 현장 실습 및 취업 연계 지원 등의 교육이 제공된다. 또한 현대자동차의 전문성을 반영한 기술 교과과정 개정 및 플랜의 전문성을 반영한 비(非) 기술 부문의 교과과정 개정도 이루어진다. 학생들이 실용적인 기술 습득과 함께 사회생활 시 필요한 대화 기술, 팀워크, 리더십, 성인지, 회계 및 자산 관리 능력에 대한 기술도 익힐 것이다. 한편, 현대드림센터 케냐에 1기로 선발된 20명의 학생들은 여학생 7명과 남학생 13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론 교육 3개월을 마치고 현장 실습을 진행이다. 현대자동차 사업 담당자는 “케냐에서 자동차는 선망의 대상인 만큼, 자동차 정비 기술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면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다”라며, “현대 드림센터 교육을 통해 케냐의 학생들이 기술로써 자립하고, 실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플랜코리아는 현대자동차와 함께 필리핀을 비롯해 가나,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베트남, 필리핀, 페루에 드림센터를 건립해 가난으로 안정적인 직업을 얻을 기회가 제한된 청소년에게 자동차 정비기술 교육을 제공해 왔다.
  • 스타트업 마드라스체크, 비대면 협업툴 ‘플로우’ 선보이며 국·내외 IT 공룡들과 경쟁

    스타트업 마드라스체크, 비대면 협업툴 ‘플로우’ 선보이며 국·내외 IT 공룡들과 경쟁

    최근 재택근무는 기업들의 일하는 장소를 변화 시켰다. MZ 세대부터 임원진까지 디지털 업무 소통이 일상화되면서 국내 기업들은 최적화된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구축을 목표로 업무용 협업툴 도입을 본격화했다. 이에 따라 국내 협업 SW 시장은 어느때보다 뜨거운 경쟁이 시작됐다. 글로벌 솔루션의 대표 주자인 ‘슬랙’, ’MS팀즈’를 비롯해 국내는 네이버의 ‘라인웍스’, 카카오 ‘카카오워크’ 마드라스체크의 ’플로우’ 등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국·내외 IT 공룡 기업들과의 경쟁 속 대한민국 토종 스타트업이 만든 플로우(flow)는 차별화된 제품력으로 주요 대기업들의 앞다퉈 도입하고있고 회사 측은 전했다. 플로우는 국내 최초 업무관리, 메신저, 화상회의 연동을 한곳에 담은 올인원 협업툴이다. 주요 고객사는 △현대모비스 △현대엔지니어링 △BFG리테일 △중앙일보그룹 △KT △포스코 등의 대기업은 물론 다양한 규모와 업종의 20만여 개의 기업에서 플로우를 사용중이다. 플로우는 국내 유일 △사내서버설치형(On-Premise)형 △클라우드(SaaS)형 △고객사 맞춤 클라우드 호스팅형3가지 형태의 서비스를 지원하는 협업툴이다. 사내 시스템 연동 및 맞춤 보안 정책 적용 등 고객사 요건에 따라 커스터마이징에 유연하기 때문에 비즈니스 별 최적화된 스마트워크 환경을 구축하고자 하는 기업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SAP ERP 연동에 대한 고객의 요구가 늘어남에 따라 SAP코리아와 협력을 맺어 레거시 시스템과의 연동의 속도를 내고 있다. 플로우는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기 시작한 2020년 1월 이후 규모와 업종을 막론하고 다양한 기업들의 신규 도입 문의가 폭증하였고 그 해 △현대모비스 △BGF리테일 △S-OIL △이랜드 리테일 등에서 플로우를 전사로 도입하는 굵직한 도입 사례를 만들었다. 이지훈 현대모비스 기업문화팀 팀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 제도가 확대되고, 비대면 소통이 중요해지는 이 상황에서 플로우는 소통의 갈증을 해소해 주는 단비 같은 협업툴”이라며 “현대모비스의 업무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규모가 큰 중견·대기업에서 전사적으로 플로우를 도입을 할 경우 평균적으로 한 기업당 3,000~5,000명에서 많게는 1만명까지 유료로 사용하게 된다. 이에 따라 플로우는 2020년, 2019년도에 비해 420% 매출이 증가했고, 사용자는 30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플로우는 금융권 도입 확산을 원년으로 삼아 KB캐피탈, 대구은행, IBK자산운용 등 제1금융권 금융기관의 도입 사례를 확대했다. 보안 요건이 철저하여 협업툴 도입이 까다로운 금융권의 망 분리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사 내부망 설치를 지원하며 보안부서가 요구하는 모의해킹, 취약점 점검 등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대응 개발도 철저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몇몇 글로벌 화상회의 솔루션에서 보안에 대한 취약점이 발견되어 이슈가 되고 있어 고객사들이 보안에 특히 민감한 상황이다. 때문에 무엇보다 서비스 보안에 대해 심각하게 여기고 집중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플로우의 대표적인 보안 기능으로 데이터 암호화, 파일 다운/캡처 기록 로깅, 캡처 방지, 2 Factor 인증 등이 가능하다. 채팅 메시지를 서버에 저장하지 않기 위해서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삭제되도록 설정 가능한 기능도 특별한 보안 기능 중 하나다.플로우는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바라보고 있다. 대한민국 B2B 소프트웨어가 해외에서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코로나 펜데믹 상황에서도 해외 진출을 올해 중요한 과제로 삼고 있다. 플로우는 미국 진출을 첫 시작으로 일본, 중국, 아시아,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도약하여 대한민국 SW 기술력의 위상을 높일 예정이다. 마드라스체크 이학준 대표는 “2021년 하반기까지 국내 중견/대기업 50개 이상이 플로우 공급 계약을 앞두고 있다”며 “플로우는 한국에서 단연코 가장 많은 협업툴 구축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한다. 한국에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독보적인 협업툴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많은 대한민국 기업과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럴 때 일수록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자 IT 강국 대한민국의 작은 스타트업이 전 세계적으로 큰 꿈을 이루는 모습을 반드시 보여주고 싶다”강조했다.
  • [데스크 시각] 대한민국, 부럽거나 부끄럽거나/김미경 정책뉴스부장

    [데스크 시각] 대한민국, 부럽거나 부끄럽거나/김미경 정책뉴스부장

    “거의 G7이네요. 부럽습니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이 1200만명에 육박하던 지난 13일 외국에 사는 지인으로부터 SNS를 통해 이 같은 인사를 받았다. 코로나19와 백신 접종 관련 뉴스를 다루느라 바다 건너 멀리 영국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관심을 갖지 못하다가 지인의 평가에 눈을 돌려 봤다. G7이 아닌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초청을 받아 앞줄 가운데 서서 기념촬영을 한 것 등에 대한 반응이구나 싶었다. 정상회의 후 일부 언론과 네티즌 등은 대한민국의 위상이 올라가서가 아니라 의전상 참석자 중 대통령을 앞줄에 세웠을 뿐이라며 평가절하했다. 의전은 그렇게 깨알같이 지적하면서도 정작 G7 참석 계기 각종 정상회담 의제와 우리나라의 역할에 대한 보도는 별로 없었다. 이 같은 상황이 아쉬워서였을까.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2일 국무회의에서 G7 참석과 관련해 “대한민국의 달라진 위상과 국격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한국은 세계로부터 인정받는 나라가 됐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주요 선진국 정상들은 방역에서도, 경제에서도, 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에서도 우리나라의 성과를 한결같이 높이 평가했다”며 “한국은 다른 선진국들과 함께 중요 현안을 해결하는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런데 이 같은 언급에 가장 많은 댓글은 “웬 자화자찬인가”였다. 전 세계는 우리나라의 ‘K방역’과 백신 공동구매 국제 프로젝트 ‘코백스’에 대한 지원 등을 높이 평가한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늦어진 백신 구매와 공급, 미흡한 백신주권 확보 등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높다. 대한민국에 대한 국내외 평가는 지난 수십년간 이렇게 엇갈려 왔다. 외국에서 자주 들리는 ‘코리아 프리미엄’은 국내에서 여전히 자조하는 ‘코리아 디스카운트’에 묻히곤 한다. 왜 그럴까. 유엔에 따르면 우리나라 행복지수는 153개국 중 62위다. G7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10위권 경제대국이 됐지만 별로 행복하지 않다는 뜻이다. 사회 곳곳에서 불평등과 불공정이 난무하고 어느 분야나 과잉 경쟁에 의한 ‘밥그릇 싸움’이 벌어진다. K방역의 선방으로 다른 나라들에 비해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늘어나지 않았지만 취약계층의 소외감은 더욱 두드러졌고 계층 간 차별과 갈등은 더 심해졌다. 국민이 행복하지 않은데 국가의 글로벌 위상이 올라갔다는 전 세계의 호평이 맘에 와닿을 리 없다. 오는 9월까지 전 국민 70%가 백신을 맞아 11월까지 이루겠다는 집단면역 이후 맞이할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국제사회는 우리나라의 더 큰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우리 정부도 백신 허브 구축 및 코백스를 통한 개도국 지원 등에 앞장서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각 분야의 양극화 등 국내적으로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한가한 소리로 들린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특히 내년 3월 대선을 앞두고 정쟁과 분열 양상이 두드러지는 상황에서 정책 실종 우려도 크다. 문 대통령은 22일 국무회의에서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많고 해결할 과제가 많다. 불평등을 해소하고 포용적 회복을 이루는 것도 과제”라고 지적했다. 지난 6일 국무회의에서도 “코로나 불황으로 인한 어두운 그늘이 많이 남아 있다. 일자리와 양극화가 심각한 문제”라며 정부 지원 강화를 지시했다. 전 세계적으로 ‘부러운 나라’라는 대한민국이 ‘부끄러운 나라’가 되지 않으려면 이념·지역·젠더·세대 갈등과 양극화를 극복하고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은 “우리나라 기업은 2류, 행정은 3류, 정치는 4류”라고 일갈했다. 국격에 맞게 하류에 머물지 않으려면 내년 대선에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잘 대처할 지도자를 뽑아야겠다.
  • 신세계, 이베이코리아 품는다…이커머스 국내 점유율 2위에

    신세계, 이베이코리아 품는다…이커머스 국내 점유율 2위에

    정용진 부회장이 이끄는 신세계가 국내 3위 이커머스 업체 이베이코리아의 새 주인이 된다. 이마트는 24일 이베이 미국 본사와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위한 지분 양수도 계약(SPA)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인수가액은 약 3조 4000억원으로 이마트는 이베이코리아 지분 80%를 확보한다. 이번 인수로 신세계는 쿠팡을 제치고 단숨에 이커머스 점유율 2위로 올라선다. 지난해 신세계그룹 온라인 통합몰 SSG닷컴의 거래액은 약 3조 9000억원, 점유율은 2.5%로 미미한 수준이다. 지마켓, 옥션 등을 거느린 이베이코리아(12%·20조원)는 네이버(18%·28조원), 쿠팡(13%·24조원)에 이은 이커머스 시장 3위 업체다. 다만 컨소시엄을 꾸려 인수전에 참여했던 네이버가 막판에 불참하기로 하면서 인수를 위한 자금은 다소 부담이 되는 상황이다. 이마트 사업보고서를 보면 회사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약 1조 637억원이다. 지난달 이마트 가양점 매각으로 6820억원을 확보했다. 이마트는 현재 하남 스타필드 등을 담보로 대출, 회사채 발행 등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베이코리아 인수는 신세계가 지금껏 추진한 거래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시장에서는 거래액 외 구체적인 실체가 없는 이베이코리아를 3조원 이상 주고 거래하는 것에 대해 “지나치게 비싼 것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실제로 인수전에서 맞붙은 롯데쇼핑도 해당 가격이 과도하다고 보고 지난 16일 인수 의사를 철회하기도 했다. 신세계그룹 차원의 의지는 강한 것으로 보인다. 정 부회장은 “얼마가 아니라 얼마짜리로 만들 수 있느냐가 의사 결정의 기준”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베이코리아 인수 이후 이마트 내 온라인 비중은 약 50%로 올라간다. 이베이코리아의 270만 유료 고객을 바탕으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오프라인 중심의 기업에서 온라인 강자로 탈바꿈하겠단 계획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앞으로 4년간 1조원 이상을 온라인에 투자하고 신세계그룹의 오프라인 거점을 온라인 물류 전진기지로 활용해 경쟁력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충전시설·차량물류센터 확충… 한국에 투자 공들이는 BMW

    충전시설·차량물류센터 확충… 한국에 투자 공들이는 BMW

    한국 시장을 유독 아낀다는 BMW가 차를 팔아 벌어들인 수익을 재투자에 활용하며 새로운 형태의 기업 공유가치 창출에 나섰다. BMW그룹코리아는 24일 “최근 3년간 당기순이익 가운데 배당금 비율을 나타내는 배당성향은 0%”이라고 밝혔다. 발생한 이익을 독일 본사에 배당하지 않고, 모두 한국 시장에 재투자한다는 의미다. 이어 “지난해 본사로부터 990억원을 지원받아 고객 서비스 확충을 비롯한 국내 투자에 쏟아부었다”고 설명했다. BMW의 국내 투자금은 인프라 확충과 사회 기부 활동에 쓰이고 있다. BMW는 전기차 7만대를 충전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2023년까지 600억원을 투자해 경기 평택 BMW 차량물류센터(VDC)를 확장한다. 경기 안성에 1300억원을 들여 건립한 BMW 부품물류센터(RDC)에도 3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한다. BMW코리아미래재단 누적 기부금은 354억원에 달한다.
  • 尹, 삐걱대는 사이… 치고 올라오는 야권 주자들

    尹, 삐걱대는 사이… 치고 올라오는 야권 주자들

    야권 대선주자 선두를 달리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뜻밖의 ‘X파일’ 논란으로 고전하는 틈을 타 다른 야권 주자들의 몸값이 오르고 있다. 최재형 감사원장과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뿐 아니라 유승민 전 의원과 원희룡 제주지사 등 당내 주자들도 힘을 받고 있다. 24일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1~22일 전국 18세 이상 2014명을 대상으로 대선후보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 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윤 전 총장은 32.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22.8%의 이재명 경기지사를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렸지만, 2주 전인 직전 조사에 비하면 2.8% 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날 발표한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의 조사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에서는 윤 전 총장이 20%로 이 지사(27%)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X파일’ 논란과 국민의힘 입당을 둔 혼란 등이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눈에 띄는 것은 야권 ‘잠룡’들의 선전이다. 리얼미터 조사에선 최 감사원장이 3.6%를 기록해 야권 인사 중 3위를 기록했다. 지난 조사(1.5%) 대비 두 배 이상 상승한 수치다. 여야 러브콜을 받는 김 전 부총리는 한 언론에 “이제는 진영을 선택해 서로 싸우는 정치가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을 통합하는 정치가 필요하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당내 주자들도 힘을 받고 있다. JTBC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28명을 상대로 지난 19~20일 ‘보수 야권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 결과 유 전 의원은 14.4%로 윤 전 총장(35.4%)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원 지사도 조만간 직을 내려놓고 대권 행보에 속도를 낸다.
  • 야구에 진심인 용진이형…신세계 그룹사, ‘쓱’ 마케팅

    야구에 진심인 용진이형…신세계 그룹사, ‘쓱’ 마케팅

    “형님, 댓글 달아주시면 롯데에서 넘어갑니다!” “넘어오세요!”(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용진이형’으로 불리며 왕성한 소통을 이어가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야구단 운영에도 ‘진심’을 다하는 모습이다. 신세계 전 계열사가 나서 ‘SSG랜더스’ 관련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24일 신세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SSG랜더스 홈경기일인 다음달 2~3일을 ‘신세계데이’로 정하고 이날 선수들은 신세계백화점 캐릭터 ‘푸빌라와 친구들’이 그려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신세계 통합 온라인몰 SSG닷컴은 25일부터 스타벅스코리아와 함께 출시한 ‘랜더스벅’ 유니폼과 모자 300개를 한정 판매한다. 편의점 이마트24는 ‘SSG랜더스라거’ 맥주 신상품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정 부회장은 올해 초 인수한 야구단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보이고 있다. ‘용진이형상’을 만들어 수훈선수에게 특별 포상을 내리고, 경기 결과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며 선수단을 응원하기도 한다. 그가 올린 게시물에 팔로워들이 “답글 달아주면 앞으로 SSG 팬 하겠다”는 댓글에 “넘어오세요”라는 댓글을 일일이 달아주며 ‘전도사’ 역할도 하고 있다. 인천 출신 야구팬 직장인 이모(31)씨는 “정 부회장은 야구 만화에 나올 법한 구단주 느낌이다. 선수보다 더 많은 관심과 인기를 누리는 구단주는 처음인 것 같다”면서 “종종 과격한 표현으로 비판받기도 하지만, 그만큼 솔직하게 소통하면서 새로운 문화를 이끄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야구와는 별개로 정 부회장이 보이는 아슬아슬한 행보가 마케팅에 오히려 독소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최근에는 자신이 먹은 음식 사진과 함께 ‘미안하고 고맙다’는 글을 자주 올렸는데, 이것이 문재인 대통령이 세월호 관련 팽목항 방문에서 작성한 방명록 논란을 풍자한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이슈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구단주로서 활발한 소통은 야구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요인으로 긍정적”이라면서도 “굳이 정치 성향을 드러내는 것에 거부감을 갖는 팬들도 있어 마케팅의 확장성 측면에선 부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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