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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상금 15억 KPGA 최대 ‘쩐의 전쟁’… ‘제네시스 챔피언십’ 7일 송도서 개막

    총상금 15억 KPGA 최대 ‘쩐의 전쟁’… ‘제네시스 챔피언십’ 7일 송도서 개막

    국내에서 상금 규모가 가장 큰 한국프로골프(KPGA) ‘2021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이달 7∼10일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개최된다. 3일 제네시스에 따르면 대회에는 시즌 2승으로 다승 1위에 오른 서요섭, 역대 우승자 김태훈, 이태희, 김승혁 등 120명이 출전한다. 총상금 규모는 15억원(우승상금 3억원)이며, 우승자에게는 제네시스 첫 전용 전기차 GV60이 주어진다. 특히 13번 홀과 17번 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하는 선수에게는 각각 GV80과 G80 스포츠가 부상으로 제공된다. 17번 홀은 해당 선수의 캐디에게도 더 뉴 G70이 제공된다. 2017년부터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갤러리 없이 진행된다. 제네시스는 캐디가 착용하는 조끼인 ‘캐디빕’에 선수 이름과 캐디 이름을 함께 표기하는 ‘캐디빕 네이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캐디를 따라다니며 지원하는 로봇 캐디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한국 남자 골프 투어 사상 처음으로 투어 포인트 상금 제도인 ‘제네시스 포인트’를 도입한 바 있다. 2016년부터 KPGA 코리아 투어를 후원했고, 내년에는 스코티시 오픈을 공식 후원한다.
  • 떠나는 외인·힘 빠진 개미… 돈 마르자 상승세 꺾인 코스피

    떠나는 외인·힘 빠진 개미… 돈 마르자 상승세 꺾인 코스피

    상반기 주도하던 반도체·플랫폼 부진조기 테이퍼링·헝다 파산 우려 등 영향개인 순매수 종목 대부분 하락 못 면해지난 3분기(7~9월) 코스피가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분기 기준 마이너스 등락률을 기록했다. 올 초 3000선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타던 코스피가 최근 하락세를 계속하고 있다. 뒤늦게 주식시장에 뛰어든 동학개미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 3296.68로 마감한 코스피는 지난달 30일 3068.82로 주저앉았다. 6월 말과 비교해 3개월 만에 230포인트 가까이 빠지며 3분기 등락률이 -6.91%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지난해 1분기(-20.16%) 이후 첫 분기 기준 마이너스다. 지난해 2분기엔 20.16%, 3분기 10.41%, 4분기엔 23.44% 상승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지난해 3월 1500선 아래로 떨어졌다가 지난 연말엔 2800선을 넘겨 장을 마쳤다. 올 초 3000선을 넘은 코스피는 1분기(6.54%)와 2분기(7.68%)에도 오름세를 이어 가 6~7월엔 세 차례나 3300선을 넘기도 했다. 월별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6월까지 8개월 연속 올랐다. 하지만 3분기가 시작된 7월엔 2.86% 떨어지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8월에도 0.10% 하락했고, 9월엔 4.08% 내리는 등 하락폭이 커졌다.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도 2.59% 하락해 3분기 국내 증시는 힘을 쓰지 못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상반기까지 주식시장을 주도한 반도체, 플랫폼 기업들의 힘이 빠진 게 3분기 하락의 주요 배경”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3분기 코스피 하락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조기 실시 가능성과 중국 헝다그룹 파산 우려 같은 악재가 복합적으로 발생한 영향이 컸다. 이 기간에 외국인의 ‘셀코리아’ 행진은 계속됐다. 개인투자자는 3분기에 16조 1357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지만, 외국인 투자자는 10조 2672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전체 주식시장의 시가총액 대비 외국인 보유 비율도 올 1월 초 32.2%에서 지난달 말 28.9%로 낮아졌다. 3분기 동학개미들이 많이 사들인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동학개미들의 순매수 1위인 삼성전자는 3분기에 8.18% 하락했다. 이어 SK하이닉스(-19.22%), 현대차(-16.49%), 카카오(-27.61%), 엔씨소프트(-26.46%), LG생활건강(-24.12%), 네이버(-7.07%) 등 대부분의 순매수 상위 종목이 하락했다. 직장인 김모(25)씨는 “취업 이후 돈을 모으겠다는 생각으로 올해 주식 투자를 했지만, 마이너스 수익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지난해와 달리 하락이 계속되고 있어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그동안 증시를 떠받들던 동학개미의 힘도 다소 약해졌다. 올 1분기 24조 5000억원이었던 개인투자자의 하루 평균 주식 거래 대금은 2분기에 20조 2000억원으로 줄었고, 3분기엔 19조 3000억원으로 더 쪼그라들었다. 아울러 증시 대기자금인 예탁금도 증가세가 멈췄고, ‘빚투’(빚내서 투자) 규모를 보여 주는 신용거래융자 잔고도 10거래일 연속 감소해 지난달 30일 기준 24조 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증시로 유입되는 돈이 이전보다 줄고 있다는 얘기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넘치는 유동성(돈)이 주도하던 상승장은 이제 끝났다고 봐야 한다”며 “일부 종목을 제외하면 앞으로 1년 정도는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반했다, 힘 좋은 전기차

    반했다, 힘 좋은 전기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스포츠유틸리티차(SUV) 2종을 국내에 출시했다. ‘더 뉴 GLE 350e 4MATIC’과 ‘더 뉴 GLE 350e 4MATIC 쿠페’다. 2019년 완전변경된 GLE 라인업에서 PHEV가 나온 건 처음이다. 두 모델에 장착된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211마력, 최대토크 35.7㎏·m의 힘을 발휘한다. 여기에 최고출력 100㎾, 최대토크 44.9㎏·m의 새로운 전기 모터가 결합됐다. 하이브리드 전용 9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돼 연료 효율도 향상됐다. 배터리 용량은 31.2㎾h, 가솔린 엔진 개입 없이 전기모터로만 최대 66㎞까지 주행할 수 있다. 복합연비는 9㎞/ℓ다. 주행 모드는 ‘컴포트’, ‘에코’, ‘오프로드’, ‘배터리 레벨’, ‘전기’ 등 5개다. 배터리 레벨은 일종의 ‘전기 절약’ 모드로, 전기 모터만 사용하는 주행 환경에 대비해 전기 사용을 제한하고 가솔린 엔진으로만 주행하며 배터리를 충전한다. 판매 가격은 GLE 350e 4MATIC 1억 1460만원, GLE 350e 4MATIC 쿠페 1억 1760만원이다.
  • ‘퇴직금 50억’ 일단 역풍 막은 野… ‘2030 달래기’ 고심

    ‘퇴직금 50억’ 일단 역풍 막은 野… ‘2030 달래기’ 고심

    대학가·온라인에 부정적 민심 여전지도부 내홍에다 당내 경선도 묻혀특검 쉽지 않아 전략 전환 필요 시기 무소속 곽상도 의원이 지난 2일 아들 병채(32)씨의 화천대유 퇴직금 50억원 문제로 의원직 사퇴를 선언하면서 국민의힘은 가까스로 역풍을 막게 됐다. 국민의힘이 ‘대장동 의혹’의 대표 사건으로 2030에 각인된 ‘퇴직금 50억원’ 이미지를 극복하고 대여 공세의 동력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곽 의원과 같이 가족의 비리 의혹으로 선출직 국회의원이 의원직을 포기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지만 21대 국회 들어 이 당에서만 윤희숙 전 의원에 이어 두 번째다. 곽 의원의 전격 사퇴 배경에는 대선 정국에서 부담을 느낀 국민의힘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의 전방위적 압박이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준석 대표도 공식석상에서 곽 의원의 결단 필요성을 강조했고, 초선 의원들의 공식적인 사퇴 압박도 나오면서 곽 의원이 수세에 몰렸다. 특히 곽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 특혜 논란의 전담 저격수였던 까닭에 ‘내로남불’ 비판이 불거지며 사안이 커졌다. 앞서 아버지의 부동산 관련 의혹으로 의원직을 던진 윤 전 의원의 사례가 영향을 줬다는 관측도 나온다. 여론전에서 돌파구가 없는 시점에 의원직 사퇴는 정치인 본인에 대한 신뢰도를 회복할 재기의 발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대장동 게이트의 본질보다는 ‘곽상도 아들 퇴직금 50억원’ 사건이 대중의 뇌리에 각인되면서 대학가나 온라인상 부정적 민심은 쉬이 잠들지 않고 있다. 지난 2일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코미디 프로그램 ‘SNL코리아’에서 곽 의원 아들 퇴직금과 이명 증상을 비꼰 풍자 개그가 나오기도 했다. 내부 전열 정비도 시급해 보인다. 지난달 30일 긴급 최고위 회의 이후 곽 의원의 거취를 두고 조수진 최고위원이 이 대표에게 날을 세우며 “전두환 신군부도 이렇게 하지 않았다”고 비판하자, 이 대표는 “들이받을 기회만 노리다가 언플한다”고 받아치는 등 지도부 간 갈등이 고조됐다. 조 최고위원이 결국 이 대표에게 유감을 표하며 일단락됐으나 지도부 균열이 여과 없이 드러났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민주당은 하루속히 특검을 수용해 성역 없는 수사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면서 이재명 경기지사를 겨냥한 ‘특검 드라이브’ 전략에 집중하고 있지만, 특검 수용을 기대하지는 쉽지 않다. 도리어 한때 여론의 주목을 받았던 당내 경선이 대장동 의혹과 동시에 묻혀 버린 것을 우려하는 당내 목소리도 적지 않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대장동 특검 공세에서도 힘을 받지 못하고 있는 데다 당내 대선 경선 주자들에 대한 관심도 희미해지는 상황”이라고 지적하면서 “전략 전환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 “재명오빠, 난 그런 ‘점’이 좋더라”…‘SNL’ 돌아온 정치풍자

    “재명오빠, 난 그런 ‘점’이 좋더라”…‘SNL’ 돌아온 정치풍자

    쿠팡플레이 웹예능 ‘SNL 코리아’에서 개그맨 안영미가 배우 김부선을 성대모사하며 “재명오빠? 난 오빠의 그런 ‘점’이 좋더라”는 대사로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여배우 스캔들 논란을 풍자했다. 과거 이 지사와 교제했다는 증거로 그의 신체 특정 부위에 ‘큰 점’이 있었다는 김씨 주장에 따라 이 지사의 자발적 신체 검증까지 이뤄졌던 이른바 ‘점 구설’을 패러디한 것이다. 2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쿠팡플레이를 통해 공개된 웹 예능 ‘SNL 코리아’ 조여정 편에서 안영미는 ‘백화점 VIP’ 손님으로 나와 누군가와 통화를 나눈다. 안영미는 “어 재명오빠?”라고 운을 뗀 뒤 “나야 너무 감사하지. 난 오빠의 그런 점이 좋더라”라고 말했다. 이 때 수행원 역할의 배우가 “사모님, 실례지만 누구...”라고 묻자, 안영미는 “아, 내가 아는 배우 유재명 오빠라고, 글쎄 나한테 선물을 한다지 뭐야”라고 말했다. 안영미는 또 백화점 직원을 상대로 ‘갑질’을 하는 콘셉트의 연기도 했는데, 말다툼 끝에 직원들과 결국 몸싸움까지 이어지는 승강이를 벌이다가 “너희들 미쳤어. 이제 다 제명(재명)이야, 이 XX들아”라고 욕설을 내뱉기도 했다. 해당 편에서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등장하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놀이로 ‘다주택자’ ‘무주택자’ ‘자영업자’ ‘서민’ 등 참가자들을 죽이는 패러디를 하며 문재인 정부의 정책을 비꼬기도 했다. 개그맨 이수지는 게임 진행자 역할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외치며 “첫 번째 게임은 증세입니다. 버티지 못하는 다주택자는 탈락입니다”라고 말한다. 그러자 ‘탕’ 소리와 함께 손에 집문서라고 적힌 봉투 4장을 들고 있던 ‘다주택자’ 참가자가 쓰러진다. 이어 이수지가 “두 번째 게임은 집값 올리기 입니다. 버티지 못하는 무주택자는 탈락입니다”라고 말하자, ‘무주택자’ 팻말을 가슴에 찬 참가자가 쓰러졌다.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세 번째 게임에선 손에 포스기와 카드를 든 ‘자영업자’ 참가자가 죽었고, 네 번째 “물가 인상” 게임에선 ‘서민’ 참가자가 탈락했다. ‘아들 퇴직금’ 시비로 국회의원직을 사퇴한 곽상도 의원을 겨냥한 코너도 있었다. 인턴기자 역할로 나온 배우 주현영은 화천대유에서 5년 9개월 간 일하고 50억원의 퇴직금을 받은 곽 의원 아들 사연을 소개했는데, 앵커가 ‘6년도 일하지 않고 어떻게 그런 금액이 나오느냐’고 되묻자 “네, 그러게나 말입니다”라고 답했다. ‘SNL 코리아’는 2011년부터 2017년까지 tvN에서 방송됐다. 지난 2013년 18대 대선을 앞두고 방송됐던 ‘여의도 텔레토비’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롯해, 당시 대선에 출마했던 박근혜(또)·문재인(문제니)·이정희(구라돌이)·안철수(안쳤어) 후보 등을 텔레토비 캐릭터로 묘사하기도 했다. 2017년 11월 폐지됐던 ‘SNL 코리아’는 지난달 4일 쿠팡플레이 첫 독점 콘텐트로 부활했다. 이와 함께 정치 풍자가 다시 돌아왔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 ‘던킨도너츠 기름때 반죽’ 제보자, 권익위에 보호조치 신청

    ‘던킨도너츠 기름때 반죽’ 제보자, 권익위에 보호조치 신청

    던킨도너츠 제조공장 내 일부 설비와 밀가루 반죽 등에 오염물질이 묻은 모습이 찍힌 영상을 제보한 제보자가 회사로부터 출근 정지 등의 불이익 조치를 받은 후 국민권익위원회에 보호조치를 신청했다. 권익위는 3일 오후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던킨도너츠) 제조공장의 위생 불량 등 식품위생법 위반 의혹에 대해 (제보자의) 변호사에 의한 비실명 대리신고를 지난달 29일에 접수하고, 신고자의 보호조치 신청도 지난 1일 접수했다”고 밝혔다. 현행 공익신고자보호법에 따르면 공익신고자는 자신의 인적사항을 밝히지 않고 변호사로 하여금 공익신고를 대리하도록 할 수 있다. 또 공익신고자는 공익신고를 이유로 불이익 조치를 받은 경우 권익위에 보호조치를 신청할 수 있다. 식품위생법 위반 행위와 같은 공익침해행위 발생 사실을 신고·진정·제보·고소·고발하거나 공익침해행위에 대한 수사의 단서를 제공하는 것을 공익신고라고 한다. 앞서 제보자는 지난달 29일 변호사를 통해 권익위에 공익신고를 하고, 강은미 정의당 의원실에 추가로 공익신고를 했다. 국회의원도 공익신고자보호법에서 정하는 공익신고 기관 중 한 곳이다. KBS는 강 의원실을 통해 제공받은 제보 영상을 지난달 29일 보도했다. 경기 안양시에 있는 던킨도너츠 제조공장에 내 환기장치에 기름때가 묻어 있고, 환기장치 아래에 있는 밀가루 반죽에 누런 물질이 묻은 모습을 촬영한 영상이었다. 반죽한 도넛을 기름에 튀기는 공정에 설치된 설비와 튀긴 도넛에 입히는 시럽 그릇 안쪽에도 까만 물질이 묻은 모습도 확인됐다. 이 방송뉴스가 보도된 다음날인 지난달 30일 던킨도너츠 식품 브랜드를 보유한 SPC그룹 계열사 비알코리아는 “보도에서 사용된 제보 영상에 대한 조작 의심 정황이 발견됐다”면서, 제보자라는 사실을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한 현장 직원이 특정 날짜와 시간에 공장에서 혼자 근무하는 모습을 촬영한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비알코리아는 “해당 직원은 설비 위에 묻어있는 기름을 고의로 반죽 위로 떨어뜨리려고 시도했다”며 해당 직원에 대한 수사를 경찰에 의뢰했다고 말했다. 비알코리아는 또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는 이유로 제보자가 던킨도너츠 안양공장에 출근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이에 제보자는 회사가 공익신고자 비밀 보장 의무를 위반하고 부당한 인사조치 등 불이익 조치를 했다면서 권익위에 보호조치를 신청했다. 현행 공익신고자보호법은 공익신고자가 동의한 때를 제외하고는 누구든지 그가 공익신고자임을 미루어 알 수 있는 사실을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거나 공개 또는 보도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반하면 징역 5년 이하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권익위는 “이 건 신고가 공익신고자보호법상의 공익신고 요건을 갖춘 것으로 확인될 경우 (회사의) 신고자 신분 비밀보장 의무 위반 여부, 신고자에 대한 불이익 조치에 해당하는지 여부, 신고와 불이익 조치 간 인과관계 성립 여부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전 세계가 봤다 ‘오징어 게임’ 독주 체제…넷플릭스 역대 최고 흥행작

    전 세계가 봤다 ‘오징어 게임’ 독주 체제…넷플릭스 역대 최고 흥행작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오징어 게임’이 세계 시장을 제패했다. 2일 글로벌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순위 집계가 가능한 83개국 가운데 덴마크와 터키 단 2개 국가를 제외한 21개 국가에서 ‘넷플릭스 오늘 전 세계 톱 10 TV 프로그램(쇼)’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3일부터 10일 연속 정상 자리를 지키고 있는 오징어 게임은 특히 넘기 힘든 ‘발리우드’ 벽까지 허물었다. 그간 인도 드라마 ‘코타 팩토리’에 밀려 2위에 머물렀던 오징어 게임은 전 세계적 관심 속에 인도에서도 1위 자리를 확보하며 넷플릭스가 정식 서비스되는 모든 국가에서 1위를 휩쓴 최고 흥행작이 됐다.오징어 게임의 독주에 외신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BC뉴스 등은 일제히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거대한 히트작이 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WSJ은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적 현상(global phenomenon)이 됐다. 누구도 기대하지 않은 디스토피아적 흥행작”이라고 평가했다. ABC뉴스 역시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최고경영책임자(CEO) 겸 최고 콘텐츠 책임자(CCO)의 발언을 인용해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 역사상 최고 흥행작 궤도에 올라섰다”고 극찬했다.미 경제전문잡지 포춘은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자료를 인용해 오징어 게임이 개봉 한 달 만에 전 세계 8200만 명이 시청할 것으로 추산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해 18~49세 연령대에서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방송과 케이블쇼 40개 시청자 수를 모두 합친 것보다 많은 수치다. 이 같은 오징어 게임 흥행의 배경으로 WSJ은 넷플릭스의 꾸준한 투자를 꼽았다. 넷플릭스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 한국 영화와 TV 프로그램에 7억 달러, 한화 약 8309억 원을 투자했다. WSJ은 또 오징어 게임 만의 시각적 요소와 한국 전통놀이의 단순함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ABC뉴스는 황동혁 감독의 말을 빌려 오징어 게임의 인기 비결이 단순함에 있다고 설명했다. 황 감독은 28일 넷플릭스코리아 주최 온라인 라운드테이블 인터뷰에서 “관객은 게임이 규칙이 단순할 때 등장인물의 복잡성에 더 집중할 수 있고 이야기에 완전히 몰입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ABC뉴스는 또 “오징어 게임이 세계적 이슈와 문화적 차이의 복잡한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는 정덕현 문화평론가의 말을 전했다. 정 평론가는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특정한 한국 전통놀이가 전 세계 시청자에게 낯설긴 했겠지만, 자본주의와 경쟁적인 사회의 보편적 문제를 이해하기 쉽게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오징어 게임 출연진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6일 미국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지미 팰런쇼)에 출연할 예정이다.
  • 춘천 레고랜드 한정판 연간 이용권 판매 하루만에 매진, 성공 예감

    춘천 레고랜드 한정판 연간 이용권 판매 하루만에 매진, 성공 예감

    내년 5월5일 어린이날 개장을 목표로 지난달 30일 시작한 춘천 레고랜드 테마파크의 한정판 연간 이용권 판매가 첫날 모두 매진되며 대박을 예감했다. 3일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에 따르면 한정판 연간 이용권 ‘퍼스트 투 플레이 패스’가 공식 판매 개시 당일인 전량 매진됐다. 공식 판매 시작 하루 만에 사전 준비된 한정판 연간 이용권이 전량 소진되자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현재 추가 물량을 확보한 상태다. ‘퍼스트 투 플레이 패스’는 레고랜드 개장을 기념해 특별 한정판으로 선보인 연간 이용권으로 가격은 14만 9000원이다. 구매 시 공식 개장 전 2주간의 가오픈 기간 동안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를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혜택이 있다. 또 온라인으로만 발급되는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의 일반 연간 이용권과 달리, 해당 이용권은 실물 카드 형태로 발급된다.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측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테마파크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감과 연간 이용권의 다양한 혜택 등이 소비자의 관심을 이끌어 낸 것으로 분석했다. 김영필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사장은 2일 강원일보사 주최 ‘렛츠 고 브릭스(Let‘s Go Bricks)’행사 개막식에서 “한정판 이용권 매진 등 고객의 반응을 보면서 레고랜드의 성공을 확신하고 있다”며 “그만큼 지역을 위한 많은 책임이 따른다는 것도 알고 있고, 지역사회 기여와 지역상권과의 상생의 길을 계속 찾겠다”고 말했다.
  • 스타벅스 종이컵은 재활용된다? ‘X’ 착각입니다 [이슈픽]

    스타벅스 종이컵은 재활용된다? ‘X’ 착각입니다 [이슈픽]

    최근 미국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스타벅스 고객 83%가 스타벅스 종이컵이 재활용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부터 말하면 스타벅스를 비롯해 프랜차이즈에서 제공되는 대부분의 종이컵은 재활용이 불가능하다. 종이컵 내부에 코팅된 플라스틱 폴리에틸렌 때문이다. 폴리에틸렌은 액체가 밖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종이컵 내부에 처리하는 얇은 플라스틱 라이너로, 종이쓰레기와 분리하는 과정이 복잡해 대부분 재활용되지 못하고 일반 쓰레기로 버려진다. 지속가능어워즈 대표 매트 하니는 “나도 최근까지 종이컵이 재활용 가능하다고 믿었다. 전문가가 아닌 이상 재활용 가능 여부를 소비자가 일일이 알기란 어렵다”라며 지난 8월 ‘#UpTheCup’ 캠페인을 통해 스타벅스에 재활용 가능한 종이컵 사용을 촉구하고 나섰다. 미국 환경전문매체 몽가베이는 “2008년부터 스타벅스가 약속한 재활용 가능한 종이컵 사용이 아직까지 지켜지지 않고 있다”라며 “소비자 60%는 스타벅스 종이컵이 재활용 불가하다는 사실이 향후 구매행동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다”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미국 유나이티드항공, 타코벨 등이 환경을 위해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컵으로 변경했지만 스타벅스는 재활용 및 퇴비화 가능한 종이컵 생산업체를 접촉했을 뿐 실제 사용하지는 않았다. 재활용 가능 종이컵 기술을 가지고 있는 스마트플래닛 대표는 “2022년까지 컵과 포장재 재활용, 퇴비화, 재사용 가능성을 2배로 늘리겠다고 말했는데 이들이 기한을 정한 사례는 지금까지 대략 5번째다. 2008년에는 2012년까지, 2010년에는 2015년까지, 2015년에는 2020년까지, 지금은 2022년까지 하겠다고 한다”라며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한국 대부분 재활용 어려운 종이컵 사용 한국의 사정도 다르지 않다. 스타벅스를 포함해 커피빈, 파스쿠찌, 투썸플레이스, 엔제리너스 등 유명 프랜차이즈 대부분이 재활용이 어려운 종이컵을 사용하고 있다. 2018년 종이빨대를 도입한 스타벅스는 2025년 한국 내 모든 스타벅스 매장에서 종이컵이 사라진다고 발표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2025년까지의 지속가능성 중장기 전략인 ‘Better Together:가치있는 같이’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일회용컵을 대신할 리유저블(Reusable)컵 사용을 점진적 도입해, 2025년도 일회용컵 사용률 0%에 도전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하반기 중 시범 매장을 선정해 일회용컵 대신 일정 금액의 보증금이 있는 리유저블컵을 제공하고, 사용하고 난 컵은 리유저블컵 운영 매장의 무인 반납기 등을 통해 반납하면, 보증금이 반환되는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또 메탄가스를 유발하지 않는 식물 기반의 대체 상품과 이동 거리 단축 등으로 탄소 배출량 절감에 나선다. 올해 안에 음료 분야에서 오트밀크를 선택 옵션으로 도입하기로 했다.시즌마다 MD 상품 생산·소비도 문제 반면 친환경을 앞세운 스타벅스에서 MD(특별기획) 상품을 지나치게 많이 만들고, 이를 실사용 목적이 아닌 수집용으로 사서 모으는 행동은 환경을 보호하는 것과는 거리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스타벅스는 플라스틱 소재 텀블러 상품 출시 비율을 점진적으로 줄여나가며 최소한의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는 입장이지만 여전히 텀블러에 쓰이는 플라스틱의 양은 많다. 플라스틱이 사용되지 않더라도 텀블러를 만드는 과정에서 탄소배출은 피할 수 없다. 기후변화행동연구소에 따르면 텀블러와 리유저블 컵 생산 단계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양은 종이컵 대비 각각 24배, 2배에 달한다. 플라스틱 텀블러는 50회 이상, 스테인리스 텀블러는 220회 이상 사용해야 의미가 있다는 환경단체의 연구결과도 이를 뒷받침한다. 다 쓴 텀블러를 없애는 과정에서도 온실가스가 배출된다. 너무 많이 만들고, 버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시즌마다 생산되는 텀블러와 쓰지도 않는 텀블러를 모으고, 버리는 것은 환경을 파괴하는 행동이다. 텀블러 역시 사용 기한이 있다. 스테인리스 텀블러의 경우 3년 정도 쓰면 보온·보냉 기능을 위해 적용되는 진공기술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1인당 1개씩만 사용하고 교체 시기 전까지 최대한 자주 사용하는 것이 환경을 위한 길이다.
  • [취중생] ‘던킨도너츠 기름때 반죽’ 제보자가 카메라 앞에 선 이유

    [취중생] ‘던킨도너츠 기름때 반죽’ 제보자가 카메라 앞에 선 이유

    [편집자주]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가 변하고 세대는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취중생’(취재 중 생긴 일) 코너입니다. 매주 토요일 사건팀 기자들의 생생한 뒷이야기를 담아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전날인 1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앞에서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경기 안양시에 있는 던킨도너츠 제조공장 내 일부 시설과 밀가루 반죽에서 기름때와 같은 오염물질이 묻은 모습이 찍힌 영상이 얼마 전에 방송에 공개된 일이 계기가 됐습니다. ‘SPC파리바게뜨 시민대책위원회’ 등 시민사회단체가 SPC그룹 전체 식품 제조공장에 대해 특별위생점검을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하기 위해 마련된 기자회견이었습니다. 앞서 KBS는 지난달 29일 강은미 정의당 의원실을 통해 제공받은 제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던킨도너츠 안양공장에 있는 환기장치에 기름때가 묻어 있고, 환기장치 아래에 있는 밀가루 반죽에 누런 물질이 묻은 모습을 촬영한 영상이었습니다. 반죽한 도넛을 기름에 튀기는 공정에 설치된 설비와 튀긴 도넛에 입히는 시럽 그릇 안쪽에도 까만 물질이 묻은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영상이 공개된 다음날인 지난달 30일 던킨도너츠 식품 브랜드를 보유한 SPC그룹 계열사 비알코리아는 “현재 보도 내용을 확인 중에 있으며, 식약처에서도 (지난달) 29일 오전 불시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면서 “앞으로 던킨은 철저한 위생관리로 안전한 제품을 생산,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사과문(아래)을 던킨도너츠 홈페이지에 게시했습니다.제보 영상을 사전에 입수한 식약처는 지난달 29~30일 이틀 동안 던킨도너츠 안양공장을 불시에 방문해 조사(위생지도·점검 등)를 했습니다. 식약처는 “식품 이송 레일 하부의 비위생 상태가 확인되는 등 일부 식품 등의 위생취급 기준 위반사항이 적발됐다”면서 “또한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해썹) 평가 결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조설비 세척소독이 미흡한 점이 적발됐으며 이번 점검에서 이물 예방 관리와 원료 보관 관리 미흡 등이 추가로 확인돼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식품위생법에서 말하는 ‘이물’이란 섭취할 때 위생상 위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거나 섭취하기에 부적합한 물질을 가리킵니다. 사과 직후 ‘제보 조작’ 주장한 던킨 그런데 비알코리아는 최초 사과문을 발표한 이후 같은 날(지난달 30일) 오후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보도에서 사용된 제보 영상에 대한 조작 의심 정황이 발견됐다”면서 “공장 내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한 현장 직원이 아무도 없는 라인에서 소형 카메라를 사용해 몰래 촬영하는 모습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직원은 설비 위에 묻어있는 기름을 고의로 반죽 위로 떨어뜨리려고 시도했다”, “심지어 그 직원은 해당 시간대에 그 라인에서 근무하게 되어있던 직원도 아니었다”고 설명하며 해당 직원에 대한 수사를 경찰에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사과문 내용도 아래와 같이 일부를 수정했습니다. 하지만 식약처 조사에서도 확인된 위생불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지는 않았습니다.이를 계기로 제보 내용이 조작됐다는 취지의 언론 보도가 잇따르자 결국 제보자가 전날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카메라 앞에 선 제보자는 “의원실에 제보해 (방송에) 공개된 영상 내용이 조작됐다는 회사의 주장과 일부 언론이 회사의 주장을 그대로 기사로 보도한 현실을 바로잡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다”며 공익제보를 한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SPC그룹이 대한민국 1등 식품전문기업임에도 불구하고 회사가 만든 도넛이 시민들의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양심의 가책을 느껴 공익제보를 했습니다. (중략) 지난 2019년 (안양공장에) 새 장비가 도입되기 전에도 (불량한) 위생 환경에 대해 (회사에) 계속 문제 제기를 해왔으나 지금까지 시정되지 않았습니다. 새 장비가 도입된 후에도 식품 제조환경은 전혀 개선되지 않았어요.” 그러면서 제보자는 “곳곳에 찌든 기름때와 곳곳에 핀 곰팡이들을 볼 때 공장의 위생 상태가 얼마나 심각한지 쉽게 알 수 있다”면서 “공익제보를 통해 우리 회사의 생산환경이 개선되고 좋은 도넛을 만들 수 있다는 기대를 가지고 공익제보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보자는 ‘해당 직원이 설비 위에 묻어있는 기름을 고의로 반죽 위로 떨어뜨리려고 했다’는 주장에 대해 “(설비 위에서) 기름이 계속 주기적으로 떨어져서 작업자들이 (밀가루) 반죽을 붓는 과정에서 몸이랄지 머리에 상당 부분 기름이 떨어진다. 이로 인해 피부병 질환을 앓고 있는 직원도 있다”면서 “그런 일(밀가루 반죽 위에 있는 설비 위에서 기름이 아래로 떨어지는 일)을 피하기 위해 주걱으로 긁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PC파리바게뜨 시민대책위의 권영국 공동대표는 “기름이 떨어지는 것을 떨어지지 못하게 긁어내는 것이 조작이라고 한다면, 그건 회사가 그동안 기름이 떨어지는 설비 자체를 전혀 손보지 않았다는 것을 자인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지적했습니다.제보자는 또 ‘환기장치를 매일 청소하는데 누군가 의도적으로 청소를 안 해서 일어난 일’이라는 회사의 주장에 대해서도 “공장 설비가 쉬지 않고 무한으로 돌아갈 정도로 출하 물량이 엄청 많다. ‘당일 생산·당일 출하’가 원칙이라 그 물량을 처리하지 못하면 청소를 하지 못하게 돼 있다”면서 “회사가 (출하) 물량을 조절하지 않으면 청소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해당 시간대에 그 라인에서 근무하게 되어있던 직원도 아니었다’는 회사의 주장에 대해서는 “24시간 가동하는 설비 특성상 식사시간이랄지 휴게시간에는 누군가는 장비를 운용해야 한다. 그런데 숙련된 인원이 없어서 제가 그 시간(회사가 공개한 CCTV 영상에 표시된 시간)만 임시로 대체해서 들어간 상황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던킨도너츠 회사가 말하지 않은 것들 비알코리아는 던킨도너츠 제조 과정에서 위생 상태가 불량했던 점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안양공장 내 CCTV를 언론에 공개해 제보자의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CCTV 영상에는 촬영 날짜와 시간도 표시돼 있습니다. 이는 공익신고자보호법 위반 소지가 있습니다. 식품위반법 위반 행위는 공익신고자보호법에서 정의하는 ‘공익침해행위’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공익침해행위가 발생한 사실을 신고·진정·제보·고소·고발하거나 공익침해행위에 대한 수사의 단서를 제공하는 것을 ‘공익신고’라고 합니다. 그리고 제보자는 강은미 의원실에 공익신고를 했습니다. 국회의원은 공익신고자보호법에서 정한 공익신고 기관 중 하나입니다. 공익신고자가 동의한 때를 제외하고는 누구든지 그가 공익신고자임을 미루어 알 수 있는 사실을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거나 공개 또는 보도해서는 안 됩니다. 이를 위반하면 징역 5년 이하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이렇게 비알코리아는 제보 영상이 조작됐다는 취지의 주장을 하는 동안 정작 중요한 문제에 대해서는 제대로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즉 밀가루 반죽 위에 있는 환기장치에서 왜 기름때가 발생했는지, 반죽한 도넛을 기름에 튀기는 공정에 설치된 설비와 튀긴 도넛에 입히는 시럽 그릇 안쪽에 까만 물질이 왜 묻어있는지 그 이유에 대해서는 함구했습니다. 식품 제조공정 설비에서 오염물질이 발생한 원인, 그 오염물질이 오랫동안 제거되지 않은 이유에 대한 설명은 없었습니다. 비알코리아는 다시 사과문을 아래와 같이 수정하며 이제서야 전 사업장 및 생산시설에 대한 철저한 위생 점검을 실시하고, 전 생산설비에 대한 세척주기를 해썹(HACCP) 기준보다 엄격하게 적용하여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제보 내용이 조작됐다는 주장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제보자는 현재 회사로부터 무기한 출근정지·직무배제 조치를 받은 상태입니다.식약처는 추가로 지난달 30일부터 전날까지 이틀 동안 비알코리아의 김해·대구·신탄진·제주공장을 방문해 불시에 위생점검 등을 실시했고, 안양공장과 마찬가지로 위생관리 미흡 사항이 확인됐다고 전날 밝혔습니다. 4개 공장에서 식품의 기계·작업장 등 위생관리 미흡 사실이 확인됐으며,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해썹) 평가 결과 개인위생관리 및 제조 설비 세척·소독, 원료 보관관리 등 일부 항목에서 미흡 사실이 적발돼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는 것이 식약처의 설명입니다. 이번 사건의 본질은 비알코리아가 던킨도너츠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설비 위생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점에 있습니다. 제보자는 “제가 일하는 공장의 위생 문제는 같이 일하는 동료들도 문제의식을 느끼고 있는 사항”이라면서 “이번 공익신고를 계기로 (회사가) 선진국 수준에 맞는 식품위생 기준을 세우고 이에 부합하는 먹거리 안전관리가 이뤄지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 캘러웨이골프 코리아, ‘반려견 룩’ 눈길

    캘러웨이골프 코리아, ‘반려견 룩’ 눈길

    캘러웨이골프 코리아가 반려견을 위한 펫 어패럴 라인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캘러웨이골프 코리아는 2021 FW 시즌을 맞아 티셔츠와 스웨터 등 네 가지 스타일의 펫 어패럴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캘러웨이 브랜드의 시그니처인 트리플 트랙과 쉐브론 로고가 디자인에 적용돼 반려견과 커플 룩을 즐길 수도 있다. 캘러웨이 펫 어패럴은 매 시즌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판매 수익금 일부는 유기견 관련 단체에 기부하는 등 유기견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도 곁들일 예정이다. 이상현 캘러웨이골프 코리아 대표는 “최근 펫팸 족이라는 단어가 생길 만큼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며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여가 활동에 대한 고민과 니즈도 늘고 있다”며 “이러한 시대 변화 속에서 골퍼의 라이프 스타일까지 생각하는 캘러웨이골프 코리아가 되기 위해 펫 어패럴 라인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 ‘밀가루 반죽에 이물질’ 던킨도너츠, 제보자에 ‘무기한 출근정지’ 불이익

    ‘밀가루 반죽에 이물질’ 던킨도너츠, 제보자에 ‘무기한 출근정지’ 불이익

    경기 안양시에 있는 던킨도너츠 제조공장이 일부 시설에서 기름때와 같은 오염물질이 발견될 만큼 청결하게 관리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일을 계기로 시민사회단체가 SPC그룹 계열사가 운영하는 모든 식품 제조공장에 대한 특별위생점검을 요구했다. 던킨도너츠는 SPC그룹 계열사 중 한 곳인 비알코리아가 보유한 식품 브랜드다. ‘SPC파리바게뜨 시민대책위원회’(약칭)와 서울환경운동연합은 1일 오전 서울 양천구 식품의약품안전처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PC그룹 전체 제조공장에 대한 식약처의 대대적인 특별감독(특별위생점검)이 이뤄져서 시민 먹거리의 위생상 위험이 없도록 엄중 조치해야 할 것”이라면서 “제조공장뿐만 아니라 원료회사, 납품회사 등에 대한 위생점검 역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9일 KBS 방송뉴스를 통해 던킨도너츠 안양공장에 있는 환기장치에 기름때가 묻어 있고 환기장치 아래에 있는 밀가루 반죽에 누런 물질이 묻어있는 모습을 촬영한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는 반죽한 도넛을 기름에 튀기는 공정에 설치된 설비와 튀긴 도넛에 입히는 시럽 그룻 안쪽에도 까만 물질이 묻어 있는 모습도 담겨 있다. 이 제보 영상을 사전에 입수한 식약처는 지난달 29~30일 던킨도너츠 안양공장을 불시에 방문해 조사(위생지도·점검 등)했다. 식약처 조사에서도 해당 공장의 비위생 상태가 확인됐다. 식약처는 “해당 공장의 식품 이송 레일 하부의 비위생 상태가 확인되는 등 일부 식품 등의 위생취급 기준 위반사항이 적발됐다”면서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해썹) 평가 결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조설비 세척소독 미흡이 적발됐으며, 이번 점검에서 이물 예방 관리와 원료 보관 관리 미흡 등이 추가로 확인돼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이에 비알코리아는 지난달 30일 “앞으로 던킨도너츠는 철저한 위생 관리로 안전한 제품을 생산·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런데 비알코리아는 “보도에서 사용된 제보 영상에서 조작 의심 정황이 발견됐다”면서 “한 현장 직원이 설비 위에 묻어 있는 기름을 고의로 반죽 위로 떨어뜨리려고 시도했고, 해당 직원은 해당 시간대에 그 라인에서 근무하게 되어 있던 직원도 아니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하면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회사에서 제보 내용이 조작됐다는 취지의 주장을 제기하자 제보자가 이날 직접 기자회견장에 참석해 제보 내용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제보자는 “지난 2019년 (던킨도너츠 안양공장에) 새 장비가 도입되기 전에도 (불량한) 위생 환경에 대해 (회사에) 계속 문제 제기를 했지만 지금까지 시정되지 않았다. 새 장비가 도입된 후에도 식품 제조환경은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면서 “회사가 만든 도넛이 시민들의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양심의 가책을 느껴 공익제보를 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제보자는 방송에서 제보 영상이 공개된 이후인 전날부터 회사로부터 무기한 출근정지·직무배제 조치를 받았다. 이런 사실은 제보자가 전날 공장에 출근했는데 공장 입구에서 회사 직원들이 제보자의 출근을 막으면서 알게 됐다고 했다. SPC파리바게뜨 시민대책위의 권영국(변호사) 공동대표는 “사측은 자신들이 어떤 행위를 저질렀는지에 대해 제대로 반성을 하기는커녕 제보 영상을 조작된 영상으로 몰아가고 있다.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공익신고자에게 공익신고를 이유로 불이익 조치를 해서는 안 된다는 공익신고자보호법 위반 행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제보자는 ‘환기장치를 매일 청소하는데 누군가 의도적으로 청소를 안 해서 일어난 일’이라는 회사의 주장에 대해서도 “공장 설비가 쉬지 않고 무한으로 돌아갈 정도로 출하 물량이 엄청 많다. ‘당일 생산·당일 출하’가 원칙이라 그 물량을 처리하지 못하면 청소를 하지 못하게 돼 있다”면서 “회사가 (출하) 물량을 조절하지 않으면 청소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제이씨스퀘어, 공기 중 유해 바이러스 살균하는 ‘필립스 UV-C 살균기’ 선보여

    제이씨스퀘어, 공기 중 유해 바이러스 살균하는 ‘필립스 UV-C 살균기’ 선보여

    실내 공기 속 바이러스를 살균할 수 있는 ‘필립스 UV-C 살균기(천정형)’가 코로나 신종바이러스 방역 대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주목된다. 제이씨스퀘어(대표 마송훈·www.jc-square.com)는 UV-C(자외선) 기술을 적용한 필립스 자외선 살균 장치 활용으로 바이러스 확산 방지 및 각종 감염병 예방을 목표로 시그니파이코리아와 제휴를 맺고 최근 필립스 UV-C 살균기를 선보였다. 제이씨스퀘어는 2005년 회사 설립 이후 16년째 IT 사업을 하고 있는 IoT(사물인터넷)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시그니파이코리아로부터 필립스 UV-C 살균기 국내 판권을 확보했다. 제이씨스퀘어가 판매하는 필립스 UV-C 살균기는 세균, 바이러스 및 포자의 DNA와 RNA를 파괴하는 기술을 적용해 공기 중 바이러스를 소음 없이 비활성화할 수 있도록 했다. 마송훈 제이씨스퀘어 대표는 “공기 청정기가 미세먼지와 같은 더러운 공기의 질을 필터를 통해 깨끗하게 바꾸는 것이라면 필립스 UV-C 살균기는 필터가 아닌 UV-C 자외선 파장(254nm)을 이용해 공기 내 해로운 세균, 바이러스 등을 살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이러스는 마이크로 단위이기 때문에 공기 청정기 필터로는 제거되지 않는다”며 “반면 필립스 UV-C 살균기는 세균, 바이러스 등 유해균을 살균할 수 있기 때문에 냄새를 일으키는 세균도 제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살균 방식도 눈여겨볼 만하다. 각종 소독제를 이용한 화학적 살균의 경우 장시간 사용 시 인체에 유입되어 기관지 상피세포 같은 민감한 세포들이 괴사할 수 있는 부작용이 있으며, 분사된 영역만 살균이 가능하다. 이에 반해 필립스 UV-C 살균기는 인체에 해가 될 만한 화학적 성분 없이 공기 자체를 살균하는 방식으로, 대류에 의한 살균이기 때문에 특정 공간에 일정 시간 동작 시 최대 99% 이상 살균이 가능하다고 한다. 제이씨스퀘어는 필립스 UV-C 살균기를 만든 시그니파이코리아와의 제휴를 통해 제품군을 넓혀 나가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현재는 천정 설치형 모델, 스탠드형 모델에 그치고 있지만 필립스 UV-C 램프의 기술을 활용해 대중교통 및 일반 가정용으로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필립스 UV-C 살균기에 제이씨스퀘어가 보유한 IoT 기술이 접목되면 공기질을 실시간 측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내 공기질을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 대표는 “필립스 UV-C 살균기가 널리 보급돼 사람들이 밀집한 다중이용시설, 회사 등에서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으면 좋겠다”며 “어느 공간에서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 SPC, 운송기사 파업에 ‘기름때 도넛’ 논란까지

    SPC, 운송기사 파업에 ‘기름때 도넛’ 논란까지

    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배스킨라빈스 등 유명 프랜차이즈를 거느리는 SPC그룹이 노조 파업에 위생 이슈까지 겹치며 논란에 직면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SPC 호남샤니 광주공장에서 시작된 민주노총 화물연대 파업이 광주를 넘어 전국으로 번지며 한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들이 빵 운송을 거부하면서 전국 3400여곳 파리바게뜨 매장이 정상적인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화물연대는 SPC삼립 청주공장 앞에서 ‘SPC자본과 공권력 투입 규탄 화물연대본부 투쟁승리 결의대회’라는 명목으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전국에서 조합원 10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의 갈등은 점점 격화하는 모양새다. 화물연대는 SPC GFS 측에 늘어나는 물류량을 감당하기 위해 증차를 요구했고, 합의까지 했으나 SPC에서 합의를 파기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SPC는 “노조가 요구한 증차 문제는 이미 해결해 줬고, 노선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민주노총 조합원과 한국노총 조합원 사이 이견이 생겨서 갈등이 이어지는 것”이라고 맞섰다. 화물연대 파업이 이어지자 SPC는 지난 14일 광주지역 운수사 11곳과 계약을 해지했으며 “파업으로 발생한 손해에 대해 운수사에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하는 등 강경 기조로 일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SPC그룹 계열사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도넛 프랜차이즈 던킨도너츠에서 위생 이슈가 불거졌다. 지난 29일 한국방송(KBS)은 던킨도너츠 안양공장 도넛 제조시설 관련 영상을 제보받아 보도했다. 보도에 이 공장 환기장치에는 기름때가 껴 있었고, 그 아래 반죽을 놓는 곳이 있었는데, 반죽 곳곳에 곰팡이로 보이는 이물질이 묻어 있었다. 제보자는 “생산라인에서 위생 기준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다”고 폭로했다. 이에 SPC그룹은 사과하면서도 “누군가 의도적으로 영상을 조작한 정황이 포착됐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날 SPC는 ‘던킨 위생이슈 제보영상 조작 정황 발견’이란 제목의 자료를 내고 공장 내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지난 7월 한 현장 직원이 아무도 없는 라인에서 ‘펜’(pen) 모양의 소형 카메라를 사용해 몰래 촬영하는 모습이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해당 직원은 설비 위에 묻은 기름을 고의로 반죽 위로 떨어뜨리려고 했다. 해당 장면은 (폭로) 보도에서 사용된 영상과 일치한다”고 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던킨도너츠 제조시설을 조사한 결과 일부 시설이 청결하게 관리되지 않는 등 식품위생법 위반사항이 적발됐다며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 尹·洪 엎치락뒤치락… 세대 대결된 2차 컷오프

    尹·洪 엎치락뒤치락… 세대 대결된 2차 컷오프

    尹 지지율 70세 이상 48.1%-20대 16.4%洪 지지율 20대 42.6%-70대 이상 15%유승민 10%대 유지… 안정적 통과할 듯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를 네 명으로 압축하는 2차 컷오프 발표를 일주일 앞둔 30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의 엎치락뒤치락 혼전 양상이 이어졌다. 이준석 대표 취임 이후 약 4개월간 젊은층 중심으로 26만명이 넘게 입당한 신규 당원의 표심이 어디로 쏠릴지도 관전포인트다. 윤 전 총장은 최근 여야 대선 후보 조사에서 대체로 야권 1위를 지키고 있지만, 보수진영만 따로 분류한 적합도 조사에서는 홍 의원과 박빙이다. 이날 리얼미터·오마이뉴스 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2% 포인트) 윤 전 총장이 31%로 홍 의원(28%)을 오차범위 내 앞섰다. 반면 같은 날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 기관이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 포인트)에서는 홍 의원이 25%를 얻어 오차범위 경계에서 윤 전 총장(19%)을 앞섰다. 특히 두 후보의 연령별 지지층이 정반대 분포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홍 의원은 20대에게서 가장 많은 지지(42.6%)를 받았고, 70세 이상 지지율이 15%로 가장 낮았다. 반대로 윤 전 총장은 70세 이상에서 48.1%로 제일 높았고, 가장 지지율이 낮은 연령이 20대(16.4%)였다. NBS 조사에서도 홍 의원은 20대에서 가장 높은 지지(34%)를, 70세 이상에서 가장 적은 지지(11%)를 받았다. 윤 전 총장도 60대(41%)에서 가장 높았고, 20대는 7%에 그쳤다. 유승민 전 의원도 10%대 지지율을 유지하면서 2차 컷오프 통과가 유력하다. 마지막 한 자리를 두고 다투는 최재형·원희룡·황교안 후보 등은 여론조사마다 지지율이 상이해 결과를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다. 2차 컷오프에서는 당원 투표가 1차(20%)보다 늘어난 30%가 반영되는 만큼 최근 급증한 신규당원 민심이 관건이다. 20~40대 당원이 늘어난 만큼 젊은층의 인기를 끌고 있는 홍 의원에게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여전히 국민의힘 당원의 과반을 차지하는 50대 이상 당원들의 표심은 윤 전 총장에게 유리하다는 관측도 있다. 2차 컷오프는 10월 6~7일 당원투표·여론조사를 거친 뒤 8일 발표된다.
  • 대장동·고발사주 의혹에도… 이재명·윤석열 지지율 동반 상승

    대장동·고발사주 의혹에도… 이재명·윤석열 지지율 동반 상승

    차기 대권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와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이 동반 상승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대장동 의혹의 중심에 선 이 지사, 고발사주 의혹을 받는 윤 전 총장 모두 지지율이 오르면서 각 진영의 위기감 고조가 지지층 결집을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리얼미터·오마이뉴스가 30일 발표한 여론조사(27~28일, 전국 유권자 2043명,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서 윤 전 총장 28.0%, 이 지사 27.6%를 기록했다. 윤 전 총장이 이 지사를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하게 앞섰다. 직전 조사(9월 2주)와 비교해 윤 전 총장은 3.8% 포인트, 이 지사는 0.6% 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3위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은 0.7% 포인트 내린 14.9%,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1.4% 포인트 하락한 12.3%로 4위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최근 대장동 의혹을 둘러싼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각 진영의 지지층 결집의 영향으로 양 진영 선두주자의 지지율이 각각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 지사는 이날 발표된 또 다른 여론조사(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27~29일, 전국 유권자 1007명,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에서도 지지층 결집이 확인됐다. 이 지사는 대선 적합도 조사에서 29%를 기록해 2위 윤 전 총장(17%)과 지지율 격차를 12% 포인트로 벌렸다. 해당 조사의 최근 6개월 결과 중 가장 큰 차이다. 대장동 의혹은 민주당 경선에서도 이 지사로의 쏠림현상을 강화하고 있다. 민주당 핵심관계자는 “이재명이 흔들리면 정권 재창출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위기감, 우리 1위 후보에게 힘을 실어 주자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대장동 의혹으로 가장 피해를 본 것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라며 “추 전 장관 지지층이 이 지사에게 몰려가는 강도가 더 세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기름때 논란 사과한 던킨 “영상조작 의심 정황 발견” 수사 의뢰

    기름때 논란 사과한 던킨 “영상조작 의심 정황 발견” 수사 의뢰

    공장 위생 상태가 불량하다는 논란에 휩싸인 던킨도너츠가 30일 공식 사과를 전한 가운데, 문제를 제기한 영상을 조작한 정황이 포착됐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도넛 브랜드 던킨을 운영하는 SPC그룹 산하 비알코리아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전날 보도에서 사용된 제보 영상에 대한 조작 의심 정황이 발견됐다”며 이날 오후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전날 KBS는 던킨도너츠 안양 공장 5층에서 내부 직원이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튀김기 유증기를 빨아들이는 환기장치에 기름때는 물론 방울이 맺혀 있는 모습이 담겼다. 환기장치 바로 아래에 놓인 밀가루 반죽 곳곳에는 누런 물질이 스며들어 퍼진 듯한 얼룩이 보였다. 반죽한 도넛을 기름에 튀기는 공정에서도 정체를 알 수 없는 물질로 기계가 오염돼 있었다. 설비 곳곳에 거뭇거뭇한 물질이 보이기도 했다. 비알코리아는 이를 두고 “공장 내 CCTV를 확인한 결과 7월 28일 한 현장 직원이 아무도 없는 라인에서 펜형 소형 카메라를 사용해 몰래 촬영하는 모습이 발견됐다”며 “이 직원은 설비 위에 묻어있는 기름을 고의로 반죽 위로 떨어뜨리려고 시도하고, 반죽에 잘 떨어지도록 고무 주걱으로 긁어내는 듯한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장면은 보도에서 사용된 영상의 모습과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직원은 해당 시간대에 그 라인에서 근무하던 직원도 아니었다”고 밝혔다.앞서 이날 비알코리아는 홈페이지를 통해 위생 논란이 빚어진 데 대해 사과했다. 도세호 비알코리아 대표이사는 “현재 보도 내용을 확인하고 있고, 식약처에서도 29일 오전 불시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향후 대내외적인 조치를 공유하고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철저한 위생관리로 안전한 제품을 생산,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번 불편함을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 ‘기름때 도너츠’ 던킨 논란 점입가경…SPC “제보영상 조작 정황 발견”

    ‘기름때 도너츠’ 던킨 논란 점입가경…SPC “제보영상 조작 정황 발견”

    도넛 프랜차이즈 던킨도너츠가 제조 과정에서 반죽에 기름때가 떨어지는 등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만들어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SPC그룹은 “해당 제보 영상이 조작됐다는 정황을 발견했다”면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한국방송(KBS)은 던킨도너츠 안양공장의 도넛 제조시설 관련 제보받은 영상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환기장치에 기름때가 껴 있고, 그 아래 밀가루 반죽을 놓는 곳이 있으며 반죽 곳곳에는 누런 물질이 떨어져 있었다. 보도에 인용된 식품 전문 변호사는 “녹물이나 기름때가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제보자는 “생산라인에서 (위생) 기준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으며 중간관리자가 기름만 교체해 설비를 돌리라고 지시했다”면서 “초과 물량을 맞추기 위해서였다”라는 취지로 폭로했다고 KBS는 전했다. 던킨도너츠를 운영하는 SPC그룹 산하 비알코리아는 이날 “누군가 의도적으로 청소를 하지 않아서 벌어진 일”이라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냈지만, 이튿날인 30일 논란이 증폭되자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그러나 이날 오후 SPC 측은 ‘던킨 위생이슈 제보영상 조작 정황 발견’이라는 제목의 보도참고자료를 배포해 “공장 내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지난 7월 28일 한 현장 직원이 아무도 없는 라인에서 ‘펜’(pen) 모양의 소형 카메라를 사용해 몰래 촬영하는 모습이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해당 직원은 설비 위에 묻은 기름을 고의로 반죽 위로 떨어뜨리려고 시도하는 한편, 반죽에 잘 떨어지도록 고무주걱으로 긁어내는 듯한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면서 “해당 장면은 보도에서 사용된 영상의 모습과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SPC 측은 이날 오후 해당 영상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한편, 해당 논란에 대해 한국소비자연맹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다음달 1일 서울 식약청 앞에서 ‘SPC 던킨도너츠 식품위생법 위반 고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이들은 “SPC그룹 전사 제조공장에 대한 대대적인 식약처의 특별감독이 이뤄져 시민먹거리의 위생상 위험이 없도록 엄중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기름때·곰팡이 공장’ 던킨도너츠 “심려 끼쳐 죄송”

    ‘기름때·곰팡이 공장’ 던킨도너츠 “심려 끼쳐 죄송”

    국내 최대 도넛 브랜드인 던킨도너츠가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도넛을 생산하는 영상이 파문을 일으키자 회사 측이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던킨도너츠는 30일 홈페이지에 도세호 비알코리아 대표이사 사과문을 공개했다. 도 대표는 “29일 보도된 위생관리 관련 방송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전날 KBS는 던킨도너츠 안양공장 5층에서 내부 직원이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올해 여름 두 차례 촬영한 영상에서 튀김기 유증기를 빨아들이는 환기장치에 기름때는 물론 방울이 맺혀 있는 모습이 보였다. 식품공학 전문가는 이에 대해 “유증기와 산화된 철이 응결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환기장치 바로 아래에 밀가루 반죽이 놓여 있었다. 밀가루 반죽 곳곳에 누런 물질이 스며들어 퍼진 듯한 얼룩이 보이는데, 제보자는 환기장치에 맺혀 있던 방울이 떨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문가 역시 비슷하게 판단했다. 반죽한 도넛을 기름에 튀기는 공정에서도 정체를 알 수 없는 물질로 기계가 오염돼 있었다. 설비 곳곳에 거뭇거뭇한 물질이 보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설비 세척이 오랜 기간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 같다”, “곰팡이일 가능성이 있다”라는 의견을 내놨다. 이 공장은 주·야간으로 밤새 돌아가는데 던킨도너츠 전체 도넛 생산량의 60%를 만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던킨도너츠를 운영하는 SPC그룹 산하 비알코리아는 “환기장치를 매일 청소하는데 누군가 의도적으로 청소를 안 해서 일어난 일”이라고 해명했다. 밀가루 반죽에 묻은 누런 물질도 같은 이유이며, 시럽통 주변 설비에 묻어 있는 검은 물질은 곰팡이가 아닌 기름때라고 주장했다.도 대표는 “현재 보도 내용을 확인 중에 있으며 식약처에서도 29일 오전 불시 현장점검을 진행했다”면서 “조사 결과에 따라 향후 대내외적인 조치를 공유하고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던킨은 철저한 위생관리로 안전한 제품을 생산,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다시 한 번 불편함을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현재 제보자는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신고자 보호 신청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 GS, 차세대 에너지 스타트업 발굴

    GS, 차세대 에너지 스타트업 발굴

    GS그룹이 ‘더 지에스 챌린지’ 2기를 통해 차세대 에너지 분야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다음달 12일까지로 분야는 탄소포집·저장·활용(CCUS), 전기차, 수소경제 등이다. 더 지에스 챌린지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찾아 GS그룹이 각종 사업 컨설팅 등을 지원하며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새로운 생태계 구축과 확장을 위해 다양한 스타트업과 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그룹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사업이기도 하다. 올해 초 모집한 더 지에스 챌린지 1기에서는 바이오 분야 스타트업 6곳이 선정된 뒤 GS그룹의 지원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 선발되는 스타트업에는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GS에너지 계열사의 발전소, 충전기 등 에너지 인프라에 제품과 기술, 서비스를 적용해볼 수 있다. GS칼텍스 기술연구소의 자원을 활용해 사업화를 시험할 수도 있다. 각 분야 전문가의 멘토링이 지원되며 GS그룹이 보유한 네트워크를 통한 투자 유치도 기대해볼 수 있다. GS그룹은 최근 보툴리눔톡신(보톡스) 국내 1위 기업 휴젤에 지분을 투자하는 한편 카카오모빌리티, 메쉬코리아, 요기요 등 플랫폼 기업, 퀵커머스 기업 등에 잇달아 투자하는 등 다양한 신사업 먹거리를 발굴하고 있다. 더 지에스 챌린지 프로그램도 신사업 발굴을 통한 그룹의 체질 개선을 꾀하려는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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