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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리만 요란했던 ‘투자협약’…5년간 3765억원 날렸다

    전북지역에 투자를 약속했던 기업들이 슬그머니 발을 빼면서 5년간 3700억원이 넘는 투자가 무산됐다. 요란했던 MOU 체결이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13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전북도와 시군에서 체결한 투자협약은 307건으로 파악된다. 이 가운데 22개 기업이 투자 계획을 철회했다. 계획됐던 투자금만 해도 3765억원에 달한다. 시군별로 살펴보면 군산 7곳, 익산 5곳, 완주 6곳, 부안 3곳, 장수 1곳 등이다. 도는 투자이행 기준을 입주계약(분양계약 및 설계중 등)이 됐거나 공장 건축중, 부분가동, 정상가동 등으로 보고 있다. 해당 기업들은 투자 협약 이후 포기 의사를 밝혔다. 국내외 기업의 계약 취소 사유로는 투자 파트너사와 협상지연 및 매출액 감소 등 내부 사정으로 인한 투자자금 미확보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일부 기업은 투자협약 유효기간 만료, 기업파산 등으로 투자를 파기했다. 실제 ㈜코리아에너지(430억원)와 ㈜카텍에이치, ㈜이삭모빌리티 등 11곳은 투자금을 확보하지 못했다. 군산시의 유망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던 ㈜이삭모빌리티는 올해초 파산했다. (유)가탑엔지니어링과 ㈜주현 등 일부 기업은 입주계약까지 체결했지만 원자재가격 급등으로 자금사정이 악화되면서 투자를 철회했고, 새만금 산업단지에 150억원을 들여 전기차 전장부품 공장을 짓겠다며 입주계약까지 맺었던 ㈜청운글로벌팜스도 최근 투자 계획을 철회했다. 560여억 원 투자를 약속했던 (주)GS글로벌은 투자 파트너사(중국기업) 협상지연을 이유로 입주계약을 포기했다. 이와 별개로 완주 테크노밸리 제2 일반산업단지에 1300억원을 투입해 10만㎡(약 3만 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짓기로 협약을 체결한 쿠팡㈜ 역시 지자체와의 갈등으로 사실상 투자가 무산된 분위기다. 문제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경기 침체로 인한 대내외 불확실성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현재 전북지역과 투자협약을 맺은 기업 중 51개사는 건축설계, 산단개발계획 변경, 투자자금 확보 등을 이유로 아직 입주하지 않은 상태다. 투자 관망만 하면서 시간만 허비할 경우 도미노 투자 철회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업무협약의 현행화를 통한 효율적인 협약관리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가장 어린 테니스 황제

    가장 어린 테니스 황제

    혈투 끝 루드 꺾고 US오픈 우승ATP 사상 첫 10대 1위 영예까지‘제2의 나달’로 주목받는 19세의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첫 메이저대회 타이틀과 세계랭킹 1위 왕좌를 한꺼번에 움켜쥐었다. 알카라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국립테니스센터에서 끝난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카스페르 루드(7위·노르웨이)를 3-1(6-4 2-6 7-6<7-1> 6-3)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2020년 프랑스오픈 예선으로 첫발을 내디딘 뒤 9개 대회 만에 일군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이다. 2003년 5월생으로 만 19세 4개월째인 알카라스는 이로써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주간 세계랭킹에서 새로운 1위에 등극했다. 2001년 11월 레이턴 휴잇(20세 9개월·호주)의 기록을 21년 만에 갈아 치운 ATP 역대 첫 ‘10대 세계 1위’다. 라파엘 나달의 후계자로 불리며 지난해 이 대회 8강에 그쳤던 알카라스는 1년 만에 정상에 올라 1990년 19세 1개월 나이에 우승했던 피트 샘프러스(은퇴·미국) 이후 가장 어린 나이에 US오픈을 제패한 주인공이 됐다. 16강부터 3경기 연속 5세트 접전을 벌이는 난관을 뚫고 생애 첫 메이저대회 결승에 오른 알카라스는 루드와 한 세트씩 나눠 가진 뒤 맞은 3세트 게임 5-6에서 두 차례나 세트 포인트의 위기에 몰리고도 타이 브레이크 끝에 세트를 따내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4세트 루드의 백핸드가 라인을 벗어나며 게임 4-2로 승기를 잡은 알카라스는 이후 끝까지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켜 내며 3시간 20분간의 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알카라스는 경기 후 “세계 1위와 메이저 우승은 어릴 때부터 꿈꿔 온 목표”라며 “이를 이루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고 말했다. 알카라스는 오는 18일(현지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남자테니스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 파이널(본선)에 15년 만에 진출한 한국 대표팀의 조별리그 B조 마지막 상대인 자국 대표팀을 이끄는데, 권순우(25)와 에이스 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프랑스오픈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준우승에 그친 루드는 경기 후 9·11 테러에 대한 위로의 말을 현지 팬들에게 전해 알카라스 못지않은 박수를 받았다. 그는 이달 말 서울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ATP 투어 코리아오픈에 출전한다.
  • ‘나달 후계자’ 알카라스, 생애 첫 메이저 트로피+세계 1위 품었다

    ‘나달 후계자’ 알카라스, 생애 첫 메이저 트로피+세계 1위 품었다

    ‘제2의 나달’로 주목받는 19세의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첫 메이저 타이틀과 세계랭킹 1위 왕좌를 한꺼번에 움켜쥐었다.알카라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국립테니스센터에서 끝난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카스페르 루드(7위·노르웨이)를 3-1(6-4 2-6 7-6<7-1> 6-3)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2020년 프랑스오픈 예선으로 첫 발을 내딛은 뒤 9개 대회 만에 일군 생애 첫 메이저 우승. 상금은 260만달러(약 34억 9000만원)이다. 2003년 5월생으로 만 19세 4개월째인 알카라스는 12일자(현지시간)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주간 세계랭킹에서 새로운 1위에 등극한다. 2001년 11월 레이튼 휴잇(20세 9개월·호주)의 기록을 21년 만에 기록을 갈아치운 ATP 역대 첫 ‘10대 세계 1위’다.‘나달의 후계자’로 불리며 2021년 이 대회 8강에 그쳤던 알카라스는 1년 만에 기어코 정상에 올라 1990년 19세 1개월 나이에 우승했던 피트 샘프러스(은퇴·미국) 이후 가장 어린 나이에 US오픈을 제패한 주인공이 됐다. 16강부터 세 경기 연속 5세트 접전을 벌이는 난관을 뚫고 생애 첫 메이저 결승에 오른 알카라스는 루드와 한 세트씩 나눠가진 뒤 맞은 3세트 게임 5-6에서 두 차례나 세트포인트의 위기에 몰리고도 타이브레이크 끝에 세트를 가져가며 주도권을 넘겨받았다. 4세트 루드의 백핸드가 라인을 벗어나며 게임 4-2로 승기를 잡은 알카라스는 이후 끝까지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켜내며 3시간 20분간의 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알카라스는 경기 후 “세계 1위와 메이저 우승은 어릴 때부터 꿈꿔온 목표”라며 “이를 이루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고 감격을 숨기지 않았다. 알카라스는 오는 18일(현지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남자테니스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파이널(본선)에 15년 만에 진출한 한국대표팀의 조별리그 B조 마지막 상대인 자국 대표팀을 이끄는데, 권순우(25)와 두 팀간 ‘에이스 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한편 프랑스오픈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준우승에 그친 루드는 현지시간으로 11일 열린 이 경기를 마친 뒤 9·11 테러에 대한 위로의 말을 현지 팬들에게 전해 알카라스 못지 않은 박수를 받았다. 그는 이달 말 서울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ATP 투어 코리아오픈에 출전한다.
  • 김효진, 자선 행사 도중 호흡곤란 후 기절

    김효진, 자선 행사 도중 호흡곤란 후 기절

    ‘모범형사2’에서 살해된 피해자의 옷에서 자신의 혈흔이 나왔던 김효진이 자선 행사 도중 호흡곤란으로 기절하며 극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모범형사2’ 14회 시청률은 전국 6%, 수도권 6.1%(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도창(손현주 분), 오지혁(장승조 분), 강력2팀은 다행히 조폭에게 습격 당한 정희주(하영 분)의 할아버지 정인범(박근형 분)의 목숨을 구했다. 하지만 정인범은 “소생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는 진단을 받은 채 의식불명에 빠졌다. 사건의 중심엔 티제이그룹 천나나(김효진 분)의 지시를 받은 서울 광수대 장기진(이중옥 분) 팀장이 있었다. 조직원들이 정인범을 처리하는 사이, 장기진은 구둣방을 뒤져 정희주의 피 묻은 옷을 확보했다. 때마침 할아버지를 찾아온 이은혜(이하은 분)가 그를 목격했다.  장기진은 자신을 본 목격자마저 생기자 황급히 수습에 나섰다. 강력2팀이 강남 동파 조직원들을 잡아다 조사 중이란 사실을 확인한 뒤 두목 구재춘(이호철 분)이 기동재(이석 분)를 살해했다는 증거를 넘겼다. 기동재 살해와 정인범 피습을 구재춘에게 뒤집어씌우려는 의도였다. 강도창과 오지혁은 이제 경찰이 아닌 ‘범죄자’가 된 장기진의 덜미를 잡기 위해 집중했다. 그렇게 파헤친 그의 동선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나왔다. “증거와 흔적을 모두 없애라”는 천나나의 지시에도, 장기진 역시 누가 진범인지 알아내고 싶었던 것. 그 사이, 사건 당일 오전 천나나가 정인범의 구둣방을 다녀갔다는 사실도 확인한다. 천나나는 더 이상 아버지 천성대(송영창 분) 명예회장에게 ‘킹’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욕망을 숨기지 않았다. “제2의 우태호(정문성 분)를 찾겠다”며 출소한 천성대가 맥퀸의 마이클 차(조태관 분)에게 티제이그룹 최고 경영자 자리를 제안했다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 “네가 안 보이는 자리, 내가 널 볼 수 없는 자리에서 더 작아지고 낮아지라”는 아버지의 속셈을 꿰뚫은 천나나는 분노를 금치 못했다.천나나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티제이의 위기는 명예회장 천성대와 현 회장 천상우 때문”이라고 폭로했다. 천나나는 천성대의 비리와 천상우의 살인 교사는 자신이 결정적 증거를 제보했기 때문에 밝혀졌다는 사실을 적시하며 “과거의 모든 잘못을 반성하고, 반드시 제 손으로 티제이를 최고의 기업을 재탄생 시키겠다”라고 약속했다. 천나나의 작전대로 티제이그룹의 주가는 자연스럽게 폭락했다. 천나나의 검은 속셈은 미스터리를 증폭시켰다. 정희주 장학 재단 기금 마련 행사에 보란 듯이 강도창과 오지혁을 초대한 천나나가 연설 도중 호흡이 가빠지더니 급기야 쓰러졌다. 오지혁이 “정희주 옷에서 나온 또 다른 혈흔이 천나나의 것”이란 국과수 전화를 받은 그 순간이었다. 천나나의 욕망의 폭주하는 가운데 강도창·오지혁의 마지막 진실 추적에 이목이 쏠린다.
  • 尹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긍정’ 30.4%…‘부정’ 63.6%

    尹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긍정’ 30.4%…‘부정’ 63.6%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30%대인 반면 부정 평가가 60%대로 집계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추석 연휴를 맞아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7∼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 30.4% ‘부정’ 63.6%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에서만 긍정 평가가 57.3%로 부정 평가(35.6%)보다 높았다.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모두 부정 평가가 앞섰다. 윤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한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결단력과 추진력이 있어서’(25.7%), ‘공정과 원칙을 지켜서’(23.2%) 등을 이유로 꼽았다. 반면 ‘잘 못 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능력과 경험이 부족해서’( 34.1%),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19.6%) 등을 들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야당 대표로서 역할을 잘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잘할 것이다’(57.9%)라는 응답이 ‘잘 못할 것이다’(36.6%)보다 더 높게 나왔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조사는 100%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5.7%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무산 위기 ‘구찌 경복궁 패션쇼’ 결국 열린다

    무산 위기 ‘구찌 경복궁 패션쇼’ 결국 열린다

    무산 위기까지 갔던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구찌의 경복궁 패션쇼가 원래 예정대로 11월 1일 열린다. 구찌코리아는 8일 행사 소식을 전하며 “경복궁에서 ‘코스모고니’ 패션쇼 개최를 준비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코스모고니’는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가 별자리 등 천문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새 컬렉션이다.지난 5월 이탈리아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카스텔 델 몬테’에서 코스모고니 패션쇼를 처음 연 구찌는 세계 여러 곳을 검토한 끝에 경복궁을 두 번째 패션쇼 장소로 낙점했다. 세계적 수준의 천문학이 연구됐던 경복궁의 역사적 가치와 구찌의 컬렉션이 어울린다고 봤다. 지난달 문화재청 궁능문화재분과위원회는 ‘전문가 자문을 받아 경복궁 역사문화유산의 가치를 강화하고 역사적 사실에 대해 확실히 고증할 것’ 등의 단서를 달아 조건부로 가결했다. 그러나 이후 청와대 보그 패션 화보 논란이 뜨거워지면서 불똥이 튀었고, 문화재청과 구찌는 패션쇼 개최 여부를 고심했다. 이 과정에서 대다수 언론이 “패션쇼가 취소됐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최재혁 경복궁관리소장은 이날 “구찌와 수시로 소통했는데, 구찌에서 접어야겠다고 얘기한 적은 없었다. 일각에서 제기한 정치적 고려도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최 소장은 “역사적 의미도 있고 자기네 컬렉션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하기로 하지 않았나 싶다”면서 “경복궁을 세계에 알릴 기회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찌코리아는 “서울에서 가장 상징적이고 역사적인 장소로 꼽히는 경복궁에서 진행되는 이번 패션쇼는 한국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에 대한 구찌의 경의를 담고 있다”고 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탈리아에서 1차로 패션쇼를 진행해 검증되기도 했고, 세계적으로 경복궁을 알릴 기회라는 여론도 있었다”면서 “아무것도 안 하고 욕을 안 먹는 것보다는 전향적으로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 구글 등이 스타트업 해외 진출 돕는다

    정부가 구글·에어버스 등의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국내 벤처·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8일 경제부총리 주재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K 스타트업(Startup) 글로벌 진출 전략’을 정부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 코로나19를 거치며 치열해진 글로벌 디지털 경제 전환을 선점하기 위한 대책이다. 국내 유니콘(기업가치 1조 3000억원 이상 비상장 기업)·벤처기업 등 스타트업이 일자리 창출의 주역으로 부상했으나 내수 시장 중심의 한계를 보이고 있다. 실제 국내 유니콘 23곳 중 18곳이 내수 중심 디지털·플랫폼 기업이다 보니 플랫폼 기업과 전통산업이 마찰을 빚는 일이 사회적 갈등 요인으로 대두되기도 했다. 정부는 벤처·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촉진하고, 기반이 되는 국내 창업·벤처생태계의 개방성을 높일 계획이다. 우선 내년부터 구글·에어버스 등 시장 지배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 9곳과 함께 스타트업 270곳의 성장과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대기업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활용한 해외시장 진출 지원 협업 기업도 현재 5곳에서 10곳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국내 유망 스타트업이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민간 컨설팅사를 활용해 글로벌화 전략 수립과 자금·네트워킹을 지원한다. 다른 부처와 공동으로 산업별 유망 스타트업 140곳을 발굴해 해외 현지 액셀러레이팅 및 분야별 후속 지원도 연계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예정된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행사인 ‘컴업’(COMEUP)의 운영은 민간 기관에 맡긴다. 세계 5대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로 육성한다는 계획에 따른 조치다. 아울러 벤처·스타트업이 활용할 수 있는 해외 거점으로 ‘K 스타트업 센터’를 베트남에 추가하고, 미국·중국·싱가포르에 있는 한국벤처투자 해외 사무소인 ‘코리아 벤처창업 투자센터’를 유럽에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외국인·유학생 등 해외 우수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외국인 기술창업비자(D-8-4)를 2년 단위로 연장하는 방안을 법무부와 협업하고, 소관 부처 장관 추천 시 학력·경력 요건을 면제하는 등 전문직 특정활동비자(E-7-1) 활성화도 추진한다.  
  • 커피·포도주·국수… 천년의 예향 강릉, 올가을 맛있게 함께해요

    커피·포도주·국수… 천년의 예향 강릉, 올가을 맛있게 함께해요

    “커피, 와인, 누들…. 멋과 맛과 향이 어우러진 강릉의 가을축제에 초대합니다.” ‘예향의 고장’ 강원 강릉시가 테마 있는 가을축제를 잇따라 펼친다. 전통문화의 멋을 만끽할 수 있는 문화재야행부터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커피·와인·누들축제까지 다양하게 열린다. 천년 문화가 깃들어 있고 천혜의 자연자원을 간직한 강릉을 국내 최고 문화와 테마축제가 융합한 고장으로 가꾸겠다는 복안인 것이다. 코로나19 이후 자유롭지 못했던 관광 문화를 다시 살려 ‘세계 100대 관광도시 강릉’을 만들겠다는 뜻도 있다. 서울신문은 8일 김홍규(60) 강릉시장을 만나 풍성한 가을축제와 문화관광 인프라 조성에 대한 포부를 들었다. “원석에 머문 강릉의 문화와 관광을 가공해 보석으로 만들겠습니다.” 김 시장은 관광 인프라 조성에 대해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강릉의 우수한 문화관광 자원을 융합해 새로운 콘텐츠 산업을 육성하고, 관광 수용체계를 개선해 사계절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도시를 만들 작정이다. 김 시장은 “강릉에는 돌멩이 하나, 이끼 한 줌, 이름 없는 당간지주에도 천년의 문화가 깃들어 있고 천혜의 자연자원도 수많은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다”며 “대형 숙박시설과 골프장, 곤돌라 등 관광객이 선호하는 관광시설을 늘려 단순히 스쳐 가는 관광지가 아닌 함께 즐기는 장기체류형 관광 명소로 강릉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주 4일 근무제에 대비한 워케이션지원센터 설립, 올림픽 유산과 연계한 메타버스 관광산업 육성, 강릉단오제의 전 지역 확산을 통한 천년 전통축제 육성, 커피축제 등 테마 확대 전환을 통한 발전 등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당장 추석 이후 올가을 대규모 테마축제를 열어 강릉을 알릴 예정이다. 문화재야행부터 커피축제, 와인축제, 누들축제를 차례로 열어 관광객을 맞는다. 관광객 5000만 시대를 목표로 사계절 머무르고 즐길 수 있는 관광도시로 정착시키겠다는 것이다.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강릉시민들의 사기를 높이고, 강릉 관광산업과 지역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을 찾겠다는 전략이다.●문화재야행 강릉문화재야행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사흘간 강릉대도호부관아를 중심으로 서부시장 일대에서 열 번째로 펼쳐진다. 38개 프로그램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전통문화 공연부터 버스킹, 체험, 먹거리 장터까지 오감이 즐거운 행사가 주축이다. 첫날 강릉대도호부사 부임행차 거리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수문장 교대식, 강릉의 대표적 무형문화재 공연을 선보인다. 방짜·자수 등 강릉 대표 장인들의 작품 전시를 통해 강릉 지역 전통문화의 숨결도 느낄 수 있다. 드론 라이트쇼·미디어파사드·빛의 터널 등 역사, 문화예술, 과학문화가 융합된 이색 야경도 장관이다. 서부주막, 저잣거리, 주변 상권과 연계한 쿠폰 할인 이벤트 반짝야행도 운영된다. 강릉문화재야행은 2017년과 2019년, 지난해 전국 최우수 야행으로 선정됐다.●커피축제 14회째를 맞는 ‘강릉커피축제’는 다음달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강릉올림픽파크 강릉아레나에서 열린다. 친환경 축제로 관람객 모두가 개인 텀블러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축제장에 텀블러를 가져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인증하면 플라이강원 국내·국제선 항공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한다. ‘100인(人)100미(味) 바리스타 핸드드립 퍼포먼스’는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스크린을 활용해 온·오프라인으로 추진한다. 커피올림픽 ‘국제 브루어스 컵 챔피언십’에 출전할 한국 국가대표 바리스타를 선발하는 ‘코리아 브루어스 컵 챔피언십’도 열린다. 커피인들의 네트워크 파티 ‘카페인’(cafe人) 행사도 다음달 9일 저녁 명주예술마당에 마련된다.●와인축제 강릉와인축제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월화거리 일대에서 개최된다. 강릉 지역에서 급성장하는 와인산업을 육성해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처음 연다. 와인을 대중화하고 강릉이 와인을 소비하기 좋은 도시라는 것을 알리는 데 초점을 뒀다. 축제 기간 세 차례 ‘선셋와인아워’를 진행한다. 전통시장 먹거리와 와인을 컬래버한 행사로, 100명을 예약받는다. 강릉 지역 주류업체와 해외 와인유통사, 강원도 내 와이너리가 참가해 시음·홍보 행사를 펼치며, 와인을 싸게 구입할 수 있는 장터도 운영된다. 와인과 관련된 사연이 있는 관람객을 선정해 와인과 지역 호텔 숙박권을 제공하는 숙박 패키지가 마련되고,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는 논알콜 와인제작 클래스도 운영될 예정이다.●누들축제 강릉누들축제는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월화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강릉이 장칼국수와 막국수, 짬뽕, 옹심이칼국수 등 면 요리를 사랑하고, 면 요리 맛집을 많이 보유한 고장임을 알린다. 행사는 인기 있는 면 요리의 반죽부터 완성까지 전 과정을 한자리에서 퍼포먼스로 즐길 수 있는 ‘강릉특선 누들요리 쿠킹쇼’를 비롯해 유명 셰프가 버스킹 공연에 맞춰 요리한 음식을 시식하는 라이브쿠킹쇼 등이 펼쳐진다. 다양한 누들 요리대회와 면 뽑기대회, 오픈 쿠킹 클래스 등이 준비된다. 관람객이 누들로드를 탐방하는 누들로드 스탬프투어, 강릉 특선 요리 및 농특산품 판매도 마련된다. 김 시장은 “풍성한 가을축제들을 시작으로 강릉을 널리 알리고, 문화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명절 밥상 오를 3대 메뉴, 정기국회 ‘태풍의 눈’

    명절 밥상 오를 3대 메뉴, 정기국회 ‘태풍의 눈’

    올해 추석 밥상에 오를 주요 ‘정치 메뉴’로는 검찰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기소, 민주당의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특검법 발의,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사태 등 3가지가 꼽힌다. 크게 보면 ‘윤석열 대 이재명’, ‘윤석열 대 이준석’의 3각 충돌이다. 이들 이슈에 대한 추석 민심의 향배가 연말 정국을 좌우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여야는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8일까지도 프레임 선점을 놓고 경쟁했다. 국민의힘은 새 지도부를 일사천리로 출범시키며 ‘이준석 지우기’에 몰두했고, 민주당은 이 대표 기소에 ‘정치보복‘이라고 여론전을 펼치는 한편 김건희 특검법 띄우기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이날 서울역에서, 민주당은 용산역에서 추석 인사를 했다. 이 대표는 ‘민생부터 챙기겠습니다’라고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용산역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우여곡절 끝에 지도부가 출범한 여당은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의 임명이 의결된 오후에야 서울역을 찾았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대구를 방문하며 민생행보에 주력했지만, 아직 여론의 반등은 뚜렷하지 않다. 이날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발표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32%로 2주 전과 같았다. 부정평가는 4% 포인트 감소한 59%였다. 지난 5일부터 사흘간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 결과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3%, 민주당이 31%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국민의힘은 간신히 새 비대위가 출범했지만 이 전 대표가 또다시 가처분을 신청하는 등 최대 변수가 남아 있다. 국민의힘의 한 초선 의원은 “추석 민심은 여당에 불리할 수밖에 없다”며 “휘발성이 큰 김건희 여사 뉴스가 계속 나오고, 대통령이 나름 노력했지만 포항에서 7명이 사망하는 등 부정적 이슈만 밥상에 오를 것”이라고 했다. 당 관계자도 “당대표 부재 상황에서 윤석열 대 이재명 프레임이 형성돼 버렸다”며 “이준석 리스크가 해결되지 않으면 계속 혼란스러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민주당은 사법리스크 당사자인 이 대표가 가장 큰 화두다. 검찰은 이날 선거법 위반 혐의로 이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고,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 수사가 진행 중이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을 고발하고, 김건희 특검법을 발의하는 등 맞불을 놨지만 검찰 수사라는 외부 변수를 통제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민주당의 한 수도권 의원은 “선거법 위반 자체는 민심이 이반될 사안은 아니지만 문제는 그다음”이라며 “쌍방울 압수수색 등 수사가 진행될수록 불리하게 흘러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정기국회는 강대강 대치로 흐를 가능성이 크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여당은 전 정권에 대해, 야당은 현 정권에 대해 대대적인 공세를 펼치려 들 것”이라며 “국정감사보다는 여야 정쟁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민주당이 대통령에 대한 대대적인 공세를 펼치면서 윤석열 대 이재명 구도로 재편되고 있다”며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높지 않은 상황에서 윤 대통령 고발, 김건희 특검 모두 어느 정도는 민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 이하늬 “엄마 되니 아기 따라 웃게 돼…몸매 복귀 위해 운동 중”

    이하늬 “엄마 되니 아기 따라 웃게 돼…몸매 복귀 위해 운동 중”

    지난 6월 딸을 출산한 배우 이하늬가 엄마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9일 매거진 마리끌레르 코리아 측에 따르면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헤이 모두들 안녕~ 내가 누군지 아늬?’ 건강한 아름다움의 대명사 이하늬의 팝퀴즈’라는 제목으로 동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 속 이하늬는 “내가 얼마 전 사람을 낳았다. 내 배에서 사람이 나왔다. 그 사람이 웃을 때 되게 크게 웃게 되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 그 친구는 크게 웃지 못하는데 약간만 웃어도 내가 크게 웃게 되더라”라고 덧붙였다. 또 이하늬는 “최애 운동 가릴 수 없이 시간 나는 대로 운동하고 있다. 몸을 회복해야 해서 그렇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서둘러서 하지는 않는데 매일 성실히 하자는 마음이다. 늘어난 그런 것들을 원상 복구해주는 발레, 필라테스, 근육 운동 등 여러 가지 운동들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하늬는 “(아이가) 울 때도 보조개가 들어가더라. 트레이드 마크는 보조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하늬는 지난해 12월 21일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지난 6월 21일 득녀했다. 2006년 미스코리아 진으로 선발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영화 ‘극한직업’ 등을 통해 배우로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드라마 ‘원더우먼’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최근 파격적인 만삭 화보를 공개하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 ‘제2의 인생’ 꿈꾸며 코딩 배우는 직장인들…코딩 교육 스타트업도 웃는다

    ‘제2의 인생’ 꿈꾸며 코딩 배우는 직장인들…코딩 교육 스타트업도 웃는다

    “정보기술(IT)이 삶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 커졌잖아요. 코딩을 전혀 모르더라도 기본적인 이해는 필요하다는 생각에 공부를 시작했어요.” 재보험회사에서 손해사정 업무를 하는 직장인 김수민(31)씨는 올초 코딩 교육 스타트업 ‘팀스파르타’를 통해 코딩 공부를 시작했다. 김씨가 코딩을 배워보는 것은 이번이 생전 처음이었다. 최근 코딩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가 커지는 데다 ‘이제 초등학생들도 코딩을 배우는데’라는 생각이 들어 도전장을 내밀었다고 한다. 김씨는 “매일 같이 쓰는 앱을 직접 만들보고 싶은 욕구가 있었는데, 코딩을 전혀 몰라도 배울 수 있다는 광고를 보고 바로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씨가 수강한 수업은 실제로 앱을 제작해 출시까지하는 과정이었기 때문에 구글이 만든 언어 ‘다트’와 이를 기반으로 돌아가는 앱 프레임워크 ‘플루터’를 중심으로 공부했다. 올 1월부터 4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6시간 동안 실시간으로 온라인 수업을 들어야 했다. 처음 코딩을 접하는 만큼 주중엔 일을 마치고 과제하느라 저녁 시간을 다 보내야 했다.수업은 단순히 코딩을 배우는 것만 아니라 실제로 앱을 출시할 수 있도록 기획, 디자인, 앱마켓 출시 방법, 투자, 창업자 마인드셋 등 앱이 만들어지고 탄생해 세상에 보이기까지의 전체 과정까지 담아내고 있었다. 후반부엔 다른 수강생 3명과 플랫폼에서 붙여주는 디자이너 1명이 팀이 되어 실제 앱 출시를 하기까지 이르렀다. 김씨팀이 만든 앱은 익명으로 ‘징징거릴 수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게시판이었다. 김씨는 “실제로 만들기까지 어려움이 컸지만 결과물이 나오니 뿌듯하고 자신감도 붙었다”고 말했다. 김씨는 코딩 공부를 통해 전업 개발자로의 변신을 꿈꾸는 것은 아니다. 다만 전 사회적으로 디지털 전환 바람이 불고 있고, 김씨가 속한 보험사 역시 디지털화가 이뤄지는 만큼 새로운 역할을 맡을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있다. 향후엔 SQL 등 업무에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코딩 언어도 배울 계획이다. 창업에 대한 로망도 없진 않다고 김씨는 덧붙였다. 그는 “4개월 정도 배웠지만  당연히 아직도 초보”라면서 “다만 코딩은 이미 우리 삶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기 때문에 기본에 대해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 수업을 들으니 최소한 개발에 조금 친숙해진 기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뿐만 아니라 주변에도 코딩을 배우거나 관심있어 하는 사람이 많다”면서 “실제 개발자가 되는 것이 아니더라도 코딩에 대해 기본적인 이해가 이뤄지면 시야가 넓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비전공자 위한 코딩 교육 급성장세…“개발자 취업도 돕는다” 실제로 김씨처럼 코딩을 배우는 ‘비전공’ 직장인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이들을 위한 온라인 코딩 교육 플랫폼이 최근 늘어나면서 수요와 공급이 맞춰진 덕분이다. 취미를 위해서든, 현업을 더욱 잘 이해하기 위해서든, 창업을 위해서든, 전업 개발자로 전향하기 위해서든 다양한 이유에서였다. 9일 서울신문이 주요 코딩 교육 스타트업 3사에 확인한 최근 매출 추이에 따르면 2020년 대비 지난해 매출액이 평균 40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팀스파르타는 2020년 21억원에서 2021년 105억원으로 400% 증가했고, 코드스테이츠도 같은 기간 20억원에서 124억원으로 520% 급증했다. 기업, 교육기관, 정부 등 구성원을 대상으로 단체 교육을 진행하는 기업간거래(B2B) 사업이 주축인 엘리스도 같은 기간 30억원에서 110억원으로 266% 늘어났다. 특히 올해 상반기 매출을 공개한 팀스파르타와 코드스테이츠는 각각 105억원, 1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미 반년 동안 지난해 한 해동안 벌어들인 매출을 올린 것이다. 이들 업체는 “하반기엔 더 큰 증가폭을 보일 것”이라고 귀띔했다. 코딩 교육 스타트업이 크게 성장하는 것은 결국 수강생의 증가와 직결된다. 이미 개발자로 일하면서 더 나은 커리어를 쌓기 위해 추가로 공부하는 비중도 적지 않지만, 코딩을 전혀 모르는 ‘문돌이’ 직장인을 위한 과정이 최근 인기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플랫폼들은 입을 모았다. 팀스파르타는 전체 수강생 가운데 비전공자 비중이 77%에 달했다. 엘리스 관계자도 “기업 임직원 대상 교육에도 개발 인력이 아닌 코딩 비전공 인력에게 코딩을 가르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순히 코딩 교육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개발자로 전향을 원하는 수강생을 대상으로 취업 시장을 연결시켜주는 역할도 수행한다. 대표적으로 코드스테이츠는 기업이 요구하는 기술과 능력 등을 기반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빗썸코리아를 비롯한 IT 기업들을 채용파트로 추가했다. 엘리스 역시 개발자 채용플랫폼 ‘엘리스웍스’를 운영하며 수강생들의 취업을 돕는다. 팀스파르타도 ‘항해99’ 프로그램을 통해 99일 간의 팀 프로젝트 기반 교육으로 주니어 개발자를 양성하고 있다.IT업계 “기초 코딩 개발자는 많아…전문성 필요” 다만 IT업계에선 코딩 교육 스타트업만을 통해 전업 개발자를 꿈꾸는 것은 한계가 있을 것이란 시선도 나오고 있다. 한 IT업계 관계자는 “최근 개발자 품귀 현상은 맞지만, 현장에서 모자른 인력은 고급 개발자다. 기초적인 코딩을 하는 개발자는 오히려 공급 과잉”이라며 “실무 중심으로 배우는 단기 속성 과정을 통해 개발의 기초를 배워선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치를 인정받는 개발자가 되고 싶다면 기초적인 코딩 교육 이후에도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이동국 아내, 딸 수아 다이어트 근황…곤약밥 바꿨더니

    이동국 아내, 딸 수아 다이어트 근황…곤약밥 바꿨더니

    이동국 아내 이수진씨가 다이어트 중인 딸 수아 양 근황을 공개했다. 이수진씨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이 다이어트 고민 하시는 엄마 분들 있나요. 저는 뭐든 맛있게 잘 먹는 수아보면 뿌듯하다가도 다이어트 시켜야하나 고민되는 요즘이에요”라고 적었다. 이어 “수아는 자신이 좋아하는 반찬 몇 가지만 있어도 밥 첫 그릇은 금세 사라지고 두 그릇까지 싹싹 먹거든요”라면서 “아직도 두그릇 뚝딱이긴 하지만 칼로리, 탄수화물 줄인 곤약밥으로 바꿔먹으니 수아한테 ‘그만 먹어~’ 하지 않아도 되서 마음 편해요”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다이어트 중인 수아양이 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한편 이동국은 2005년 미스코리아 하와이 미 출신 이수진씨와 결혼해 슬하에 4녀 1남을 두고 있다. 또 이들 가족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으며 다양한 방송에 동반 출연했다. 첫째 딸 재시는 모델을, 둘째 딸 재아는 테니스 선수를 지망하고 있다.
  • 고기 대신 대체육 올린다…비건의 푸짐해진 명절 차례상

    고기 대신 대체육 올린다…비건의 푸짐해진 명절 차례상

    비건들의 명절 음식 레시피육수 대신 채수, 고기 대신 버섯 등“모든 음식, 비건식으로 만들 수 있어” 제주에 사는 비건(고기·우유·달걀 등 동물성 재료가 들어간 음식을 먹지 않는 적극적 채식주의자) 이길희(35)씨는 9일 추석을 앞두고 명절 음식으로 ‘비건 산적 꼬치’와 ‘비건 잡채’를 준비했다. 산적은 소고기 대신 대체육 떡갈비를 노릇하게 굽고 맛살 대신 빨간 파프리카와 버섯, 쪽파를 끼워 꼬치를 완성한다. 잡채엔 고기 대신 버섯을 종류별로 넣으면 식감과 풍미가 살아난다.기후위기 문제로 3년 전부터 채식을 시작한 이씨는 “처음에는 채식만 하면 건강에 안 좋은 것 아니냐며 걱정하던 부모님도 이제는 비건 떡국은 어떻게 만든 거냐며 궁금해 한다”면서 “많은 비건 분들이 음식 때문에 명절을 어려워 하는데 연근, 콩줄기 등 평소보다 더 다양한 비건 음식을 할 수 있어서 풍성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산적부터 비건 빵까지...다채로워진 명절상 비건 4년차인 배서영(34)씨도 결혼 후 명절 차례상이나 제사 음식으로 비건 빵을 만들어 올린다. 비건베이커리 ‘홀썸’을 운영하고 있는 배씨는 계란이나 우유, 버터 등 동물성 재료는 전혀 쓰지 않고 빵을 만든다. 사찰 요리를 공부하다가 식재료와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비건을 지향하게 된 배씨는 “조상님 모시는 자리에 비건 요리를 올리면 좋겠다는 시댁 어른들의 의견이 있어 준비했는데 반응이 정말 좋았다”면서 “매번 다른 메뉴를 준비해 자연스럽게 비건 음식을 소개한다”고 말했다.최근 채식 인구가 많아지면서 명절 음식도 비건식으로 준비하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 명절 차례상에는 산적, 생선, 탕류 등 고기류가 들어간 음식이 많아 비건에겐 쉽지 않지만 최근엔 동물성 재료를 쓰지 않으면서도 고기맛을 내는 대체육이 개발돼 일반적인 명절 음식과 별반 차이가 없는 차례상 준비도 가능해졌다. 육수 대신 채수, 고기 대신 콩, 버섯을 활용한 조리법도 많이 공유되고 있다. 산적이나 육전을 대체육으로 만들고, 녹두전이나 빈대떡은 육수 대신 채수를, 고기가루 대신 버섯 등을 넣어 맛을 낸다.채식 인구 200만 시대...대기업도 비건식품 경쟁 이원복 한국채식연합 대표는 “100% 채식으로만 차례상을 차리긴 쉽지 않지만 10년 전부터 달라진 모습을 보면 이전에는 비건 차례상이라고 하면 채소나 과일, 나물을 주로 했는데 요즘은 계란, 햄, 심지어는 참치까지도 대체육이 나와서 거의 똑같이 만들 수 있다”면서 “녹두전이나 빈대떡, 만두, 산적도 고기 없이 만들 수 있어서 제가 음식을 만들어서 올리면 주변에서 더 맛있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한국채식연합은 비건 또는 채식을 지향하는 사람들의 수가 국내에 150만~200만명가량 될 것으로 추산한다. 건강 차원에서 채식을 하는 중장년·노년층과 동물보호와 환경 등을 생각해 적극적인 채식을 추구하는 젊은층 사이에서 비건식이 인기를 끌자 국내 식품 대기업에서도 잇따라 관련 제품을 잇따라 생산하고 있다. 소규모 온라인스토어를 중심으로 비건을 위한 추석 도시락 세트 등도 출시돼 눈길을 끈다. 심형석 비건소사이어티 코리아 대표컨설턴트는 “차례상에 올라가는 모든 음식이 비건식으로 가능한 시대가 됐다”면서 “자연 성분의 견과류나 과일, 콩고기뿐만 아니라 비건 인증을 받은 막걸리까지 나와 비건이든 아니든 모두가 같은 명절 음식을 즐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 넥슨 고 김정주 창업주 재산 상속 완료…“자녀 경영권 승계 없다”

    넥슨 고 김정주 창업주 재산 상속 완료…“자녀 경영권 승계 없다”

    부인 유정현 감사 최대주주이자 총수로이재교 NXC 대표 등 전문경영인 유지올 초 별세한 넥슨 창업주 김정주 전 NXC 이사의 지분 상속이 완료되면서 부인 유정현 NXC 감사가 최대주주 자리에 올랐다. 넥슨 지주회사 NXC는 8일 공시를 통해 김 창업주의 NXC 지분 196만 3000주(67.49%)를 유 감사와 두 딸에게 상속했다고 밝혔다. 유 감사는 13만 2890주를 상속받아 NXC 보유지분이 29.43%에서 34.00%로 늘어나 최대주주이자 넥슨 총수가 됐다. 이미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4월 유 감사에게 실질적인 지배권이 있다고 보고 넥슨 총수로 지정한 바 있다. 두 딸은 각각 89만 5305주씩 받으면서 지분이 0.68%에서 31.46%로 늘어났다. 나머지 3만 9500주는 상속 대상이 공개되지 않았다. NXC 관계자는 “공시 대상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유가족 측은 지난달 말 세무당국에 6조원가량으로 추정되는 상속세를 신고하고 일부를 납부했다. 현재 일본 도쿄 주식시장에 상장된 넥슨 시가총액은 24조원 가량으로, 김 창업자의 NXC 지분과 기타 투자한 기업 지분 등을 종합하면 전체 상속 대상 자산 규모는 10조원을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상속세율 65%를 단순 적용하면 6조원가량의 상속세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연부연납 제도를 활용해 최대 10년에 걸쳐 분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유가족 측은 회사 경영은 NXC 이재교 대표, 넥슨코리아 이정현 대표, 일본법인 오웬 마호니 대표 등 전문경영인에게 계속 맡기겠다는 계획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유가족 측은 NXC를 통해 “자녀들에게 경영권을 승계할 계획은 없다”면서 “주주간 계약을 통해 자녀들의 의결권을 비롯한 보유 주식에 대한 제반 권리를 이미 유정현 감사에게 위임하였다”고 밝혔다. NXC 관계자도 “NXC와 넥슨을 비롯한 자회사들은 지금까지 그래 왔듯이 전문경영인 체제를 유지할 것이고, NXC 지분 매각과 넥슨 매각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 프레지던츠컵 이번에는 어디로… 젊어진 미국팀 vs 코리아4인방 시너지

    프레지던츠컵 이번에는 어디로… 젊어진 미국팀 vs 코리아4인방 시너지

    미국이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할 미국 선수 12명의 명단을 확정하면서, 올해 대회에선 어느 팀이 우승을 차지 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제까지 미국팀이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이번에는 코리안 4인방이 만만찮은 실력을 자랑하고 있어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미국 대표팀 단장인 데이비스 러브 3세가 단장 추천 선수 6명을 확정했다고 지난 8일 발표했다. 단장 추천으로 미국 팀에 합류한 선수는 조던 스피스와 케빈 킨스너, 콜린 모리카와, 맥스 호마, 빌리 호셜, 캐머런 영 등이다. 새 선수들의 합류로 12번째 프레지던츠컵 우승에 도전하는 미국 팀의 진용이 완성됐다. 프레지던츠컵은 1994년 창설된 미국과 인터내셔널 팀의 남자 골프 대항전이다. 미국과 유럽의 남자 골프 대항전은 라이더컵이라는 별도의 대회로 열리기 때문에 프레지던츠컵의 인터내셔널 팀에는 유럽 국가 선수들이 제외된다. 이번 미국 팀 12명 평균 나이는 29.6세로 프레지던츠컵 역사상 가장 젊은 미국 팀이다. 여기에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패트릭 캔틀레이, 저스틴 토머스, 샘 번즈, 토니 피나우, 잰더 쇼플리 등은 올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도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다. 젊은데 실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올해도 미국팀이 유리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약점도 있다. 6명의 단장 추천 선수 중 스피스는 2013년과 2015년, 2017년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 출전이다. 킨스키도 2017년 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대회에 나선다. 모리카와와 호마, 호셜, 영은 프레지던츠컵에 처음 출전하게 됐다. 한마디로 경험이 적은 선수들이 적지 않다는 뜻이다.인터내셔널 팀에는 임성재와 김주형, 이경훈, 김시우 등 4명의 한국 선수와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코리 코너스(캐나다), 미토 페레이라(칠레), 애덤 스콧(호주), 베자위덴하우트(남아공),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 캠 데이비스(호주),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 등 다국적 선수들이 참여한다. 이제까지 13번의 대결에서 미국이 11승 1무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직전 대회인 2019년에도 타이거 우즈가 단장을 맡은 미국이 16-14로 승리, 최근 8연승을 거뒀다. 인터내셔널 팀은 한국선수들의 활약에 기대를 걸 수 있다. 특히 12명 중 4명이 한국선수라 이들이 시너지를 내며 플레이를 할 경우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다. 프레지던츠컵은 이달 20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퀘일할로우골프클럽에서 열린다. 국내 4인방이 젊고 강한 미국 팀을 상대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 추자도에 세계 최대 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려는걸까, 왜?

    추자도에 세계 최대 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려는걸까, 왜?

    제주도 제주시 추자면 해상에 세계 최대 규모 해상풍력발전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이 찬반으로 갈려 갈등을 빚고 있다. 찬성 주민단체 측에서는 추자도 인근 어류 남획으로 인한 어업소멸 등 위기 상황을 이번 풍력사업을 통해 지역 발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추자 해상풍력발전단지 반대대책위원회 측에서는 세계 최대규모로 추정되는 이번 사업에 대해 환경피해와 어장파괴 등을 이유로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해상풍력 갈등관리 추진단 가동…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 권한은 제주시에 지난 7일 제주시는 찬반갈등이 수그러들지 않자 추자 해상풍력 갈등을 조기에 예방하고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갈등관리 추진단을 구성해 이날 첫 회의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갈등관리 추진단은 갈등 해소 때까지 매월 2회 정례회의를 진행하고 수시 갈등 모니터링을 하는 등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이에 앞서 지난달 26일 강병삼 제주시장이 시청 기자실에서 해당 수역에 대한 해상풍력발전사업과 관련,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 권한이 제주시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전남과 경계가 불분명하다고 하더라도 제주시에 권한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이 사안을 인지하고 검토한 결과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 없이 이 사업은 진행될 수 없다”고 단호한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사업비 규모가 18조원에 달하는 대형사업”이라면서 “아직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보지 못했지만 200~300기에 달하는 풍력발전기가 설치된다면 추자도 주민들의 삶의 방식 뿐만 아니라 제주도민들의 삶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본다”고 설명했다.그는 지난달 31일에는 추자도 현장을 직접 찾아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며 갈등 중재에 발빠른 모습을 보였다. 강 시장은 이날 어업지도선을 이용해 추자도 해역을 찾아 해상풍력 설치 예정 해역에 설치된 부유식 해상풍향계측기를 직접 확인했다. 이 계측기는 1년간 해상에 머물며 풍력과 풍향을 확인해 사업자에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시는 2020년 7월 사업자인 추진과 에퀴노르사우스코리아후풍에 계측기 설치를 위한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를 이미 내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설치된 계측기는 10기다. #한림해상풍력의 30배 규모… 서울시 면적의 3분의 2 이번 사업에 참여한 에퀴노르사우스코리아후풍은 노르웨이 국영기업의 한국법인이 세운 회사로 울산 동쪽 해상에서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동해1(200㎿), 반딧불(804㎿) 발전소 사업을 허가받아 진행중이다. 영국 북해 스코틀랜드에도 세계 최초 부유식 해상풍력을 2017년부터 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퀴노르사우스코리아후풍은 또 다른 사업자인 추진과 함께 사업설명회를 지난 2월 갖고 후풍해상풍력추진위원단과 상생협약서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퀴노르사우스코리아후풍은 추자도 서쪽 10~30㎞와 북쪽 3~10㎞ 해역에 1.5GW(1500㎿) 단일세계최대 규모로 2026년까지 완공, 2027년부터 2052년까지 가동할 예정이다. 투자금액은 9조원에 달한다. 반면 추진이 진행하는 해상풍력발전사업은 9조원을 들여 추자도 동쪽 3~25㎞ 해역에 역시 1.5GW(1500㎿) 단일세계최대 규모로 2027년까지 추진, 2028년~2053년까지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둘을 합치면 총 3GW급(3000㎿) 규모의 해상풍력발전사업을 계획하고 있는 셈이다. 발전규모로 보면 총사업비가 6300억원을 투입하는 한림읍 수원리 해상 한림해상풍력발전사업이 100㎿(5.56㎿×18기)와 비교, 18조 900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추자도해상풍력은 설비용량이 3GW(8.2㎿×365기)로 무려 30배 규모에 달한다. 이를 국내에서 시험 운영 중인 용량인 8.2㎿ 풍력발전기를 기준으로 할 경우 수면으로부터 높이가 무려 260m에 이른다. 서울 63빌딩 249m 보다도 높은 규모다. 이를 기준으로 할 경우 무려 365기를 설치해야 한다는 결론이다. 반대대책위는 “360여개에 이르는 풍력기기가 세워질 경우 서울시 면적(605㎢) 3분의 2에 해당하는 400㎢의 해상영토에서 해양 환경이 심각하게 훼손될 우려가 크다”며 사업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상생 자금 지급 놓고도 갈등… 정부는 “인허가 제주도와 협의” 파문이 커지자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는 최근 에퀴노르사우스코리아후풍측에 추자도 해상풍력 발전 인허가 절차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제주도와 협의가 우선이라는 뜻을 전달해왔다. 현행 전기사업법 제7조(전기사업의 허가)에 따라 전기사업을 하려는 자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또는 시·도지사의 허가를 받도록 돼 있다. 도는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303조의 전기사업에 관한 특례에 따라 풍력의 발전사업에 관한 인허가권을 도지사가 위임받아 행사할 수 있다. 결국 추자도 주변 해역의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권은 제주시장에 있다는 얘기다. 현재 전국 해상풍력발전사업은 전남 28개소(4900㎿), 경남 7개소(1470㎿)와 제주 6개소(590㎿)추진 중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주민들끼리 반목이 생겨나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반대대책위는 어선 소유자와 해녀들만 상생협약 대상이 된 것 관련해 이들이 추자주민 전체를 대표하는지에 의문을 제기하며 절차의 하자를 주장하고 있다. 에퀴노르사우스코리아후풍은 지난 2월 추자 주민 대상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후풍해상풍력추진위원단과 상생협약을 체결, 추자도 어민들과 해녀들로부터 사업수용성을 확보한 절차로 삼았다. 일부 상생 자금마저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반대위 측은 “정부에서 주도하는 2020년 7월 17일 해상풍력발전방안에 따르면 발전기가 설치되는 주변지역의 모든 주민들이 보상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면서 “현재 추자도해상풍력추진위원회에서는 주민들에게 사업설명회를 하지 않아도 적법 절차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어민과 주민들에게 호도하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카본프리아일랜드는 정말 가능한 구호일까 제주는 삼다도(三多島;돌, 바람, 여자)다. 그 가운데 바람(風)은 카본프리아일랜드(탄소없는 섬) 제주를 실현하는데 있어 없어선 안될 천혜 자원으로 급부상했다. ‘풍력자원의 공공적 관리’가 법제화 된 지 11년이 지났다. 도내 풍력자원을 공공의 자원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으며, 풍력자원의 체계적 개발을 통해 도민의 이익이 극대화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셈이다. 또한 해상풍력 2GW 개발을 핵심으로 한 ‘카본프리 아일랜드 2030’를 선포(2012년)한 지 10년이 되었으며 ‘공공주도 풍력개발 투자활성화계획’이 발표된 지 7년이 지났다. 그러나 신재생에너지 모범도시로서의 세계적 모델의 길은 멀고도 험하기만 하다. 홍은영 갈등관리 추진단장은 “추자 해상풍력 관련 주민과 이해관계자, 행정 간 공공갈등 발생을 예방하고 갈등 확산을 방지해 사회·경제적 비용을 절감하고 시정의 신뢰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반대위는 “왜 하필 추자도인가”라며 “세 가지가 쉬워서인가”라며 되묻고 있다. “주민수용성 요구충족 확보가 쉬워서인가, 주민들의 무관심 속에 사업이 쉬워서인가, 아니면 주민들의 순수함을 이용하기 쉬워서인가.”
  • 글로벌 명품 브랜드가 “코리아 익스클루시브”에 공들이는 이유?

    글로벌 명품 브랜드가 “코리아 익스클루시브”에 공들이는 이유?

    # 247년 전통의 덴마크 왕실 도자기 브랜드 로얄코펜하겐은 지난 1일 최상위 라인에서 한식기 2종(사진)을 출시했다. 한식 맞춤형 식기 개발을 위해 한국 식문화에 대한 분석은 물론 전문 요리 연구가들의 조언을 받았다. 제품은 한식의 맛과 정갈함을 돋보이게끔 굽의 높낮이, 볼 입구의 넓이 각도 등이 새로 반영됐다. 한국로얄코펜하겐 관계자는 이번 출시 배경을 두고 “글로벌 명품 시장에 영향력이 있는 한국 소비자들을 존중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다.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시장에서 한국의 위상이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 K-콘텐츠가 부상하면서 아시아 내 위상이 높아진데다 한국 명품 시장이 무섭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중국 관광객 특수가 사라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10일 삼정KPMG 보고서 등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명품 시장의 규모는 2020년 보다 29.6% 커진 58억달러, 우리 돈 8조 114억원에 달했다. 미국(641억달러), 중국(427억달러), 일본(260억달러)과 함께 세계 10위권에 진입한 것이다. 업계는 한국 명품 시장이 2024년 70억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내 시장은 아시아 나아가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의 테스트베드가 된 지 오래다. 한 패션 업계 관계자는 “홍콩, 일본 도쿄 등 과거 아시아 1호점으로 선호되던 시장이 완숙기에 접어든 만큼 신상품 수요가 많고 성장세가 가파른 한국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면서 “세계에서 첫 번째로 한국에 제품을 출시하거나 한국 소비자를 위한 독점 제품을 선보이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 3월에는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발렌시아가가 신규 운동화 라인을 한국에서 가장 먼저 출시했고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는 지난 7월 오직 한국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제주 익스클루시브 아이템들을 선보였다. 앞서 구찌는 한남동 매장 ‘구찌가옥’에서 한국 전통 ‘색동’에서 영감을 얻은 ‘가옥 익스클루시브’ 제품 컬렉션을 출시하기도 했다.‘아시아 1호점’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지난해 7월 스위스 럭셔리 시계 브랜드 IWC가 스위스에 이어 한국에 처음으로 ‘빅 파일럿 바’ 카페를 선보였고 지난 2월 스위스 럭셔리 시계 브랜드 브라이틀링은 한남동에 브라이틀링이 직접 운영하는 전 세계 첫 레스토랑을 열었다.
  • 故김정주 재산 상속 완료…넥슨 새 총수는 부인 유정현

    故김정주 재산 상속 완료…넥슨 새 총수는 부인 유정현

    지난 2월 별세한 넥슨 창업자 고(故) 김정주 NXC 이사의 지분 상속 절차가 완료되면서 고인의 배우자 유정현 감사가 총수직을 물려받았다. 8일 넥슨의 지주회사 NXC는 김 창업자 명의의 NXC 지분 196만3000주(지분율 67.49%)가 배우자 유정현 감사와 두 딸에게 상속됐다고 공시했다. 상속 이전 NXC 지분 29.43%를 가지고 있던 유 감사는 13만2890주를 상속받아 NXC 지분 34.00%를 보유하게 되면서 NXC의 최대 주주이자 넥슨 총수 자리에 올라섰다. 각각 1만9750주(0.68%)씩을 보유하고 있던 두 자녀는 89만5305주씩을 상속받아 NXC 지분 30.78%씩을 갖게 됐다. 유 감사 측은 지난달 말 세무 당국에 6조원가량의 상속세를 신고하고 일부를 납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NXC는 넥슨 지주사격 계열사로, 최상위 기업이다. 도쿄 증시에 상장된 넥슨 지분 46.2%를 보유하고 있다. 넥슨은 넥슨코리아 지분을 100% 갖고 있다.
  • “정쟁화 부담” 분위기 반전…경복궁 패션쇼, 결국 열린다 [명품톡+]

    “정쟁화 부담” 분위기 반전…경복궁 패션쇼, 결국 열린다 [명품톡+]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의 경복궁 패션쇼 취소안이 무산됐습니다. 지난달 구찌의 11월 경복궁 근정전 패션쇼가 취소될 것이라고 알려졌으나, 서울신문 취재 결과 실무진 사이서의 국민 정서 고려 논의에서 나온 의견이었죠. 이 내용은 지난 ‘명품톡+’ 코너로 전해 드렸습니다. 당시 실무진들은 이른바 보그코리아 화보 논란에 부담을 느껴 국민 정서를 고려했지만 시일이 지나 결국 예정대로 패션쇼 기획 취지를 살려 진행합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구찌·문화재청 측은 지난 7월부터 논의한대로 11월 패션쇼 진행을 확정했습니다. 지난달 실무진들이 국민 정서를 고려하며 우려한 점과 달리, 경복궁의 아름다움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다는 초심에 집중하기로 한 결정입니다. 당시 경복궁 측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정쟁화가 부담이 된다”고 토로했으나, 여론을 면밀히 검토한 끝에 처음의 결정으로 돌아갔습니다. 구찌코리아 측은 지난달부터 이어진 서울신문 질의에 문화재청 측의 통보를 받아 검토할 뿐, 취소를 공식적으로 말할 사안이 아니라고 일축했죠. 복수의 입장을 종합하면, 당시 결재 라인이 아닌 실무진 사이서 오가던 취소 검토와 달리 조건부 허가의 요인을 충족했다는 위원회 판단에 허가 결정을 받은 겁니다. 문화재청 회의록에 따르면, 위원회의 허가 전제에는 ‘국민께 거부감 없이 알려질 수 있도록 사전 홍보가 필요하다’는 항목이 있습니다. 지난달 한 관계자는 ‘여론을 확인하기 위한 업무 일환이냐’는 서울신문 질문에 “파악하는 과정이다”라고 답한 바 있죠. 이날 또다른 관계자는 “조건부 가결이다보니 이를 맞춰나가기 위한 협의 과정에서 나온 이야기다”라고 전했습니다. 문화재청은 이달 5일 구찌 측이 경복궁관리소 측에 패션쇼 ‘이행 계획서’를 제출하자 ‘이미 문화재위원회 허가가 난 사항’이라는 이유로 재검토하는 방향으로 입장을 바꿨습니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이 지난달 국회에서 화보 논란에 사과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한 당시만 해도 패션쇼를 하기 어렵다는 내부 의견이 우세했습니다. 당시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관계자도 이러한 입장을 대변했습니다. 그러나 언론을 통해 내용이 알려진 뒤 한국 유산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다는 여론이 나와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11월 패션쇼는 콘셉트는 ‘우주기원론’(Cosmogonie)입니다. 이는 지난 5월 이탈리아 몬테 성에서 먼저 공개됐습니다. 구찌는 앞서 뉴욕 디아미술재단,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의 클로이스터, 피렌체 피티 궁전의 팔라틴 갤러리, 프랑스 아를의 프롬나드 데 알리스캉, 로마 카피톨리노 박물관,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거리 등에서 패션쇼를 진행했습니다. 구찌는 “문화재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문화재위원회에서 제시한 조건을 맞춰 나가고 있으며, 경복궁에서 성공적인 패션쇼 개최를 준비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 구찌 패션쇼, 11월 경복궁에서 열린다

    구찌 패션쇼, 11월 경복궁에서 열린다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구찌 패션쇼가 결국 예정대로 한국에서 열린다. 구찌코리아는 8일 “오는 11월 1일 서울 경복궁에서 ‘구찌 코스모고니(Gucci Cosmogonie)’ 컬렉션의 패션쇼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청와대를 둘러싸고 몇 가지 논란이 불거지면서 구찌 패션쇼까지 불똥이 튀었지만, 구찌코리아 측에서 본사와 신중히 검토한 끝에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코스모고니’는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가 별자리 등 천문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새 컬렉션이다. 지난 5월 이탈리아 남부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카스텔 델 몬테’(몬테성)에서 처음 패션쇼를 선보였다. 구찌는 두 번째 패션쇼를 선보일 장소로 세계 여러 곳을 검토한 끝에 한국의 경복궁을 낙점했다. 당시 구찌 측은 “본 행사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천문학이 연구됐던 경복궁의 역사적 가치, 그리고 천문에서 영감을 받은 패션쇼의 주제를 국내외로 널리 알리고 나아가 관련 지식 등을 시민과 공유하고 소통하고자 한다”며 경복궁 사용을 신청했다. 이에 지난달 16일 궁능문화재분과위원회가 열렸고 ‘세계적으로 경복궁의 유산적 가치를 홍보하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판단하며 ‘관계 전문가 자문을 받아 경복궁 역사문화유산의 가치를 강화하고 역사적 사실에 대해 확실히 고증할 것’, ‘공익적 측면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도록 할 것’ 등의 단서를 달아 조건부 가결됐다.그러나 이후 보그 패션 화보를 놓고 정치권 등 곳곳에서 논란이 뜨거워지면서 상황이 돌변했다. 지난달 29일 대다수 언론에서 “전격 취소했다”고 보도했지만, 당일 서울신문이 경복궁과 구찌코리아, 문화재청 등에 복수로 확인한 결과 실제로 취소가 결정된 적은 없었다. 경복궁 고위 관계자는 “구찌와 수시로 소통했는데, 구찌에서 한 번도 접어야겠다고 얘기한 적은 없었다”면서 “정치적 고려도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구찌가 자기네 상업성만 추구하는 게 아니라 전 세계 좋은 유적지 중에 역사적 의미도 있고 자기네 컬렉션과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서 한국에서 진행하기로 하지 않았나 싶다”면서 “행사를 통해 경복궁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찌코리아는 “서울에서 가장 상징적이고 역사적인 장소로 꼽히는 경복궁에서 진행되는 이번 패션쇼는 한국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에 대한 구찌의 경의를 담고 있다”면서 “구찌는 문화재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문화재위원회에서 제시한 조건을 맞춰 나가고 있으며, 경복궁에서 성공적인 패션쇼 개최를 준비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청와대를 둘러싼 논란에 시달렸던 문화재청으로서는 취소시키면 문제없이 지나가는 상황이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경복궁을 세계에 알릴 기회로 판단하고 취소시키지 않았다. 실제로 처음 패션쇼가 열렸던 몬테성도 패션쇼 이후 더욱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탈리아에서 1차로 진행해 검증이 된 패션쇼이기도 하고, 세계적으로 알릴 기회라는 여론도 있었다”면서 “아무것도 안 하고 욕을 안 먹는 것보다는 다시 한번 용기 내서 활용해보겠다고 해서 전향적으로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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