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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으로 향기를 만난다

    눈으로 향기를 만난다

    소설 ‘향수’에서 아름다운 처녀들을 죽여 치명적인 향을 만들어낸 장 그르누이의 방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손정은의 설치작품 ‘외설적인 사랑’은 중세 조향사(調香師)의 방을 재현했다. 꽃, 생선, 조개, 새, 알 등 작가가 유리병 속에 봉인한 향기는 성적 매력을 낳는 마술과도 같은 물질이다. 향기를 주제로 한 흥미로운 현대미술 작품을 모은 ‘쉘 위 스멜?’전이 서울 신사동 코리아나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11월3일까지. 코리아나 미술관은 화장품 회사인 코리아나에서 만든 전시장으로 같은 건물 5,6층에는 전통 향을 전시하는 ‘향, 오감만족’전이 함께 열리고 있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는 타이완의 린지운팅을 비롯해 김세진, 박상현, 강은수, 이혜림 등 모두 10명. 전시장에 들어서면 먼저 유현미와 박성원의 공동작품인 ‘판도라의 방’이 눈과 코를 자극한다. 작가들은 코리아나 조향사와 협업으로 만든 향수 ‘카오스’를 거대한 향수병 3개에 담아 배치했다. 벽에는 향을 주제로 한 시가 보일듯 말듯 인쇄돼 있다. 김진란의 작품 ‘메모리얼 오브젝트’는 비누로 만든 관이다. 관에서는 할머니가 아들을 그리며 불렀다는 유대인의 잊혀진 노래가 흘러나온다. 작가는 “유럽인들은 비누에서 인간 생체실험을 떠올린다.”고 설명했다. 시간이 지나면 소멸되는 비누와 유한한 삶의 속성을 ‘관’으로 형상화한 작품이다. 색색의 비누는 아름답고 향기롭지만, 이들이 모여 만들어진 관은 처연한 유대인의 노래와 함께 기묘한 느낌을 불러일으킨다. 리경의 ‘라스트 새크리파이스’는 연기로 만든 작품. 길이 15m, 높이 8m의 고대 신전과 같은 공간에 한줄기 붉은 빛이 거대한 액자에 투사된다.10분마다 연기가 뿜어지면서 액자에 뜨는 이미지는 바로 성모마리아의 품에 안겨 죽은 예수의 모습인 피에타상이다. 이밖에 김세진의 냄새를 주제로 한 인터뷰, 이혜림의 향수병을 주제로 한 동영상, 린지운팅의 수십마리 나비가 관람객을 따라다니는 인터랙티브(상호작용) 영상 등 재미있는 작품들이 많다. 그동안 잊고 지낸 추억의 냄새를 맡는 즐거운 경험을 안겨주는 전시다.02)547-9177.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새상품] 천연 에센셜 오일 ‘엔시아’

    코리아나 화장품은 25∼35세 여성을 겨냥해 꽃, 나무 등에서 추출한 천연 에센셜 오일을 담은 에센셜 엔시아를 출시했다. 기초, 수분, 모공, 주름, 탄력 등 5개 라인 15개 품목으로 구성됐다. 개당 2만∼5만원선.
  • 신정아씨 어부지리?

    신정아씨 어부지리?

    신정아(35) 전 동국대 교수의 광주비엔날레 공동예술감독 선임 과정에 어떤 외압도 없었다는 광주비엔날레 재단 측의 주장이 제기됐다. 그러나 ‘신씨를 예술감독으로 만들기 위한 요식절차였다.’는 의혹은 끊이지 않을 전망이다. ●“박광태 시장이 D씨만 문제있다고 말해” 한갑수 전 광주비엔날레 이사장은 3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씨의 총감독 내정 실수가 권부나 정치권의 외압설로 확대되고 있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면서 “예술감독선정위에서 추천된 후보 9명 가운데 다른 후보들은 추천 철회와 본인 고사로 제외됐고 신정아 1명만 남게 됐다.”고 해명했다. 그는 “수차에 걸친 선정위의 검토와 결정을 토대로 내가 직접 접촉한 뒤 면접을 보고 판단해 결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박광태(광주시장) 명예이사장의 개입 의혹과 관련해 “신씨를 포함해 최종 후보로 선정된 3명 중에서 D(49·J대 미술대 겸임교수)씨에 대해서만 박 시장이 문제가 있다고 했다. 신씨에 대해서는 알아서 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신씨에 대한 장윤 스님의 반어법과 관련해서는 “신앙생활을 오래했던 분으로 신씨에 대해 인간적인 연민을 느꼈던 것 아닌가 생각한다. 스님이 반어법이었다고 한다면 반어법으로 이해하겠다.”고 말했다. ●선정 절차는 신씨 남기기 수순? 그는 “성곡미술관 학예연구실장과 동국대 현직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것을 감안했다.”고 했지만 신씨의 예술감독 선임과정은 의문투성이다. 그는 당초 2기 예술감독선정소위원회가 압축한 2명의 후보 중 1명이 고사하자 2명 이상 복수 추천해 줄 것을 소위원회에 요청했다. 첨예하게 의견이 엇갈리자 소위원회는 9명의 기존 후보를 다 추천해 이사장이 결정하도록 했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9명 중 유력했던 3명은 개인 사정으로 고사했고,1기 감독선정소위가 최종 후보로 뽑았던 2명은 이미 선정 보류된 경력이 있다는 이유로,1명은 일부 이사진이,1명은 박 시장의 반대로 떨어져 나갔다. 다른 후보들이 이사진의 텃세를 못 이기고 그만두거나 재단의 입맛에 안 맞는 인물들로 배제되면서 신씨가 낙점됐다는 것이다. 이는 신씨를 남겨두기 위한 고도의 수순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는 이유다. ●검찰, 홍기삼 전 동국대 총장 곧 소환 신씨 가짜학위 파문을 수사중인 검찰은 장윤 스님이 출석하지 않음에 따라 홍기삼 전 동국대 총장을 참고인 자격으로 곧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다. 동국대는 이날 신씨의 학력확인 신청서 공문이 2005년 9월 예일대에서 접수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조의연 경영관리실장은 미국 포스탈서비스의 우편물 수취 영수증을 공개하면서 “해당 우편물은 예일대 우편 담당자가 9월20일 수신한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담당자가 수취한 우편물이 어디로 전달됐는지를 예일대 측에 확인 요청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임일영 강국진 이경주기자 argus@seoul.co.kr
  • 올 가을 메이크업 트렌드는

    ‘봄·쌩얼→여름·물광→가을·(?)’봄에는 어려 보이고 ‘뽀사시’한 피부톤을 강조한 ‘쌩얼’ 화장법이 유행했고, 여름에는 촉촉하고 윤기나는 ‘물광’ 메이크업이 인기를 끌었다면 가을 메이크업은 밝게 빛나면서도 우아한 ‘스모키’가 대세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단 이번 가을의 스모키 메이크업에는 반짝이는 펄(pearl)감을 가미한 게 특징이다. 과거의 강하고 어두운 느낌에서 벗어나 고운 빛을 강조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올가을 메이크업 트렌드는 ▲투명하고 빛나는 피부 표현 ▲반짝이는 볼과 입술 ▲깊은 눈매 정도로 요약된다. ●아이라인에도 그레이컬러로 포인트를 스모키 메이크업의 포인트는 눈이다. 눈을 깊이감 있게 표현해 줘야 한다. 이를 위해 퍼플, 브라운, 그레이 등 색상의 아이섀도와, 아이섀도와 조화되는 아이라인이 필요하다. 예컨대 펄감이 있는 라이트 퍼플 컬러를 눈두덩이 전체에 펴 발라준 뒤 한 톤 어두운 퍼플 컬러로 눈 인근을 강조해 보다 깊이감 있는 눈매를 표현한다. 펄이 들어 있는 그레이 컬러를 아이라인에도 발라 포인트를 준다. 혹은 골드를 베이스로 브라운과 와인을 덧발라 주거나, 브라운과 핑크의 색채감을 살려보는 것도 좋다. 스모키 메이크업은 눈 화장이 포인트여서 신제품도 아이섀도 부문이 가장 많다. 신제품으로는 9개 색상이 들어있으며 함께 섞어 쓸 수 있도록 나온 라네즈 스노 크리스탈 레이어드 아이(3만 2000원대),4가지 컬러가 들어 있는 DHC의 아이섀도인 퍼펙트 프로 SP03 퍼플 시리즈(5g,1만 9000원) 등이 있다. 맥의 젠틀 퓸므 아이4(5만 8000원), 보브의 딥 바이올렛(5000원), 엔프라니의 컬러 풀 아이섀도 435호 골든 클래식(2만 5000원), 헤라의 원컬러 섀도인 그레이스 퍼플(2만원), 에스티로더의 플럼슈가(3만 6000원) 등도 새 제품. 립글로스와 함께 나온 제품도 눈에 띈다. 랑콤은 두 가지 아이섀도와 두 가지 립글로스가 들어 있는 데스티니 큐브(5만 4000원)를, 크리스찬디올은 인디언 핑크 빛의 네 가지 아이섀도와 두 가지 립 컬러가 들어 있는 디오리씸(5만 9000원)을 각각 내놓았다. ●볼과 입술은 은은하게 자제할 것 스모키 메이크업의 경우 눈을 한껏 강조해준 만큼 볼에는 진한 색상 대신 은은한 광택의 블러셔가 어울린다. 입술도 마찬가지로 투명함과 반짝임 정도를 살려주고 강렬한 컬러는 자제하는 게 좋다. 예컨대 볼 부분은 은은한 핑크 컬러를 가볍게 발라준다. 너무 많이 바르는 것은 삼가야 한다. 반짝이는 느낌의 핑크 컬러를 입술 바깥쪽 라인부터 발라주고, 입술 안쪽에는 펄감이 풍부한 핑크 컬러를 가볍게 발라 촉촉하고 반짝이는 입술을 완성한다. 신제품으로는 헤라의 베일로즈 블러셔(3만 2000원), 크리니크의 카멜리아 블러셔(4만원), 라네즈의 스노우 크리스탈 레이어드 립(3만 2000원), 엔프라니의 글리터링 샤인 립글로스 110호(1만 8000원), 크리스찬 디올의 어딕트 하이컬러 판타지 핑크(3만 3000원) 등이 있다. ●피부는 도자기처럼 매끄럽게 표현하라 피부는 공들여 매만진 듯 윤기가 흐르도록 표현해 주는 게 스모키 메이크업과 어울린다. 이를 위해서는 은은한 펄감이 가미된 메이크업 베이스, 적절한 커버력으로 피부 잡티를 가려주고 윤기를 주는 파운데이션, 기능성 파우더 등이 필요하다. 빛을 머금은 듯 윤기 있는 피부를 표현하기 위해서는 기초 케어에 중점을 두고 피부를 촉촉하게 정돈하는 게 중요하다. 기초 케어가 끝나면 은은한 펄이 함유된 메이크업 베이스 제품을 발라준다. 매끄러운 피부 표현을 위해 파운데이션 브러시를 이용해 가벼운 리퀴드 타입 파운데이션을 얼굴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가볍게 쓸어주듯 발라준다. 메이크업을 오래 유지시키기 위해 피부색에 맞는 컬러의 파우더 팩트를 볼에 발라준다. 메이크업 베이스나 파운데이션 신제품으로는 라네즈의 스노우 크리스탈 듀얼 베이스 SPF22/PA+(가격미정), 비디비치의 쉬머 메이크업 베이스(4만 8000원), 코리아나의 블랙 다이아몬드 에센셜 메이크업 베이스(3만 5000원), 비오템의 터치 모이스트 SPF12(4만 8000원), 슈에무라의 리모델링 크림 파운데이션(5만 5000원) 등이 있다. 이밖에 파우더 신제품으로는 라네즈 스노우 크리스탈 레이어드 페이스(3만 2000원), 안나수이의 프레스드 파우더 M 01호(4만 5000원) 등이 나왔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부고]

    ●정신모(한국조폐공사 비상임이사·전 서울신문 편집국장)정모(미국 거주)찬모(투비즈코리아 사장)씨 모친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11시30분 (02)3410-6902●장무환(단국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씨 모친상 5일 단국대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41)550-7185●이강근(대한민국재향군인회 회관사업본부장)씨 상배 광재(LG연구소)정재(유성TNS 대리)씨 모친상 김경호(목사)김래현(〃)김종대(단국대병원 계장)씨 빙모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3410-6918●조근형(한냉 무역팀장)씨 모친상 박춘수(라미롤산업 대표)조경목(SK텔레콤 상무·재무관리실장)남진문(리버로직스 대표)씨 빙모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02)3010-2292●강신철(코람코자산신탁 대표)신제(한국산업은행 분당지점장)신호(그랜드백화점 상무)씨 모친상 강영호(상상사진관 대표)재호(상상크리에이티브 〃)씨 조모상 이일수(삼성서울병원 피부과 교수)씨 빙모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3410-6915●권진택(청우하이드로 부장)재택(자영업)승택(삼성전기 부장)정택(시공사 이사)씨 부친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6시30분 (02)3410-6916●이정배(한일지도 과장)정필(한국청소년진흥센터 간사)정권(서울손해사정 사원)씨 부친상 6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2650-2746●김달우(청주 신흥교회 장로)달수(전 청주MBC 보도국장)씨 모친상 김종현(청주 CBS 기자)두현(사람과이미지 부장)씨 조모상 5일 청주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043)224-2898●윤종수(신한생명 지점장)치영(자영업)씨 부친상 김영락(LG전자 부장)씨 빙부상 5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02)923-4442●서상규(연세대 교수)용규(국제정보통신 전산실장)씨 부친상 이성재(삼화 대표)씨 빙부상 5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7일 오전 5시30분 (02)392-1299●이동일(건우양행 사장)씨 상배 영훈(고려대 불문과 교수)영재(건우양행 전무)영규(건우양행 전무)씨 모친상 5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2)921-3299●오동석(KBS 외주제작팀 차장)인옥(전남 강진 성요셉여고 교사)씨 부친상 5일 일산 국립암센터, 발인 7일 오전 7시 (031)920-0303●최인수(전 대한의사협회 사무총장)씨 빙부상 최희재(전자신문 종합편집팀 기자)씨 외조부상 6일 서울 강동성심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2)2224-2193●유기수(전 대한산부인과학회 대의원)씨 별세 석권(유석권산부인과 원장)석인(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씨 부친상 강평순(세명대 영어과 교수)씨 빙부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2)3010-2236●김상문(전 선산김씨 회장)씨 별세 재숙(사업)씨 부친상 정원헌(코리아나호텔 식음료팀장)반병주(신우기획 대표)성복(FMC 강북점장)곽옥정(네오시스테크놀로지 소장)배상철(코리아나호텔 총지배인)씨 빙부상 6일 을지병원, 발인 8일 낮 12시 011-9021-9911●박대성(자영업)대창(일동제약 상무이사)씨 모친상 6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02)590-2697●임종욱(증권예탁결제원 정보시스템부 과장)씨 부친상 6일 일산병원, 발인 8일 오후 2시 (031)932-9168●권혁도(육군본부 정책홍보실 대령)혁영(지환테크 대표)씨 부친상 이성연(과기대 수학과 교수)양기철(캐나다샘슨아카데미 원장)씨 빙부상 권순원(인천공항공단)씨 조부상 이창희(서울시 전산팀장)씨 외조부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30분 (02)3010-2294
  •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윤은기 총장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윤은기 총장

    힐러리 클린턴의 자서전에 이런 내용이 나온다.‘마침내 그가 (혼외정사를)시인한 순간 피가 속구치면서 그의 목뼈를 부러뜨려 죽이고 싶었다. 그런데 옆방에 가서 잠시 생각해 보니 비록 흠집은 났지만 내 생애에서 그보다 더 매력적인 남자를 만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것을 깨닫고 일단 덮어두기로 했다.’ 매력(魅力), 말 그대로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아 끄는 힘이다. 이제는 그야말로 ‘매력시대’다. 개인이나 가정, 조직이나 사회, 어떤 국가라도 ‘매력지수’에 따라 선호도의 정도가 달라진다. 그렇다면 당신의 총매력지수는 얼마? ●매력 넘치는 ‘명품 CEO´에만 문호개방 흥미롭게 분석한 예가 있다. 비너스 윌리엄스와 샤라포바는 둘 다 테니스 실력이 세계 최정상급으로 비슷하다. 하지만 개인 총매력지수는 샤라포바가 좀 더 높게 나온다. 옷 입는 것, 귀걸이 등 외모에도 많이 신경쓰지만 결정적인 이유는 서브할 때마다 괴성을 지르는 사운드 장착에 있다. 인간의 심리는 아무리 아름다운 ‘콘티’라도 싱싱한 ‘사운드’에 끌리기 때문이다. 이른바 ‘명품 CEO’들에게만 입학자격(?)이 주어진다는 매력넘치는 곳이 있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의 최고경영자과정을 말한다. 그럴 것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김신배 SK텔레콤 사장, 한준호 한국전력공사 사장, 유상옥 코리아나화장품 회장 등이 이곳 출신이다. 또 박원순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 이강숙 한국예술종합학교 석좌교수, 권영빈 중앙일보 논설고문, 유재건 국회의원, 이치범 환경부장관 등 정·관계 및 언론·예술계의 많은 인사들이 최근 이 대학원의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이런 소문이 퍼지면서 각계 인사들의 지원희망이 쇄도하고 있다. 이유가 뭘까. 이 대학원이 생긴 지 불과 4년밖에 안됐다는 점에서 더욱 귀가 솔깃해진다. 우선 ‘빵빵한’ 교수진이다. 미국 조지워싱턴대와 뉴욕주립대, 핀란드 헬싱키경제대학, 네덜란드 트웬테대학 등과의 탄탄한 교육프로그램 제휴를 바탕으로 현지 교수들이 방한해 직접 질 높은 강의를 한다. 두번째는 한국 성장의 원동력이 될 수 있는 세계화 마인드로 무장한 인재양성을 목표로 국내 최초로 설립된 전문 비즈니스 스쿨이라는 점이다. 여기에 이 대학원의 CEO인 윤은기(56) 총장의 특별한 매력도 한몫한다. 윤 총장은 방송활동 10년, 경영컨설턴트 경력 20년 등으로 이미 명성이 자자하다. 최근에는 골프칼럼니스트, 저술가, 교수, 강연가 등의 명함이 더 생겨 이른바 ‘멀티잡스’로 통한다. 각계 인사들과의 친분 또한 두터워 ‘인맥관리의 달인’이라는 꼬리표도 붙었다. 원래 달변이기도 하지만 여러 분야에 걸친 해박한 지식과 미래사회에 대한 명쾌한 전망 등을 담은 그의 강의내용은 항상 인기를 끈다. ●매력은 권력·금력보다 더 영향력 높아 최근 서울시내 모처에서 가진 재계인사 200여명을 대상으로 한 강연회에서도 ‘21세기 매력’의 중요성을 설파해 주목을 끌었다.“매력은 권력, 금력보다 더 막강한 영향력이 있다. 우리말로 매력을 ‘멋’이라고 하지만 영어로는 ‘attractive, lovely, sexy, cool´ 등으로 사용된다.”고 풀이했다. 또한 이런 용어가 빈번하게 사용될수록 선진화된 커뮤니티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한국사회가 매력지향적으로 갈 수밖에 없는 세 가지 이유, 즉 경제·교육·민주화 수준이 높아진 점을 예로 들었다. 따라서 앞으로는 ‘1인당 국민소득이 얼마냐.’가 아닌 ‘매력지수가 얼마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개인과 집안, 조직과 회사, 더 나아가 우리나라의 매력지수를 쑥쑥 높여야 한다고 역설했던 것.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에 위치한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사무실에서 윤 총장을 만났다. 지난 3월 총장직에 부임했다는 그는 “경영학을 중심으로 한 MBA, 즉 석·박사와 최고경영자과정을 둔 대학원대학교”라고 소개한 뒤, 차별화된 ‘4T 교육이념’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4T는 eThics-Teamwork-Technology-sTorytelling, 즉 윤리-팀워크-테크놀로지-감동창조 등을 말한다. “과거에는 돈을 버는 목적이 단순히 물질적 풍요였다면, 이제는 사회에 기여하는 정신적 만족이 더욱 중요시되고 있습니다. 영적 파워(spiriture power), 즉 21세기 CEO는 다른 어떤 것보다 윤리 및 사회적 책임경영의 정신적 우위가 강조되고 있지요.” 예를 들어 빌 게이츠가 창의력 하나로 과거에 많은 돈을 벌었지만 요즘 들어 사회공헌의 윤리를 실천하고 있기에 새삼 존경받는 것이며, 스필버그 감독 또한 영화 ‘ET’로 떼돈을 벌고 ‘쉰들러리스트’라는 영화로 인류사회에 공헌하지 않았느냐고 반문했다. 우리나라 사업가들도 마찬가지란다. 과거 이익 극대화를 추구했다면 이제는 사회공헌 쪽으로 방향을 틀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국민의 존경과 사랑을 기반으로 100년,1000년 장수하는 기업이 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따라서 CEO는 Chief Executive Officer가 아닌 Chief Ethics Officer로 불러야 한다는 것. 이는 곧 최고경영자가 가진 지속경영의 능력이자 기업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조건이라고 부연했다. 바로 이러한 윤리와 철학이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의 건학이념이자 교육프로그램의 주요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존경받는 것보다 존경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훨씬 행복합니다. 예를 들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 자체가 가슴 뛰는 일이 아닙니까. 한국 부자들의 비극은 돈을 과시하려는 데 있습니다. 또한 존경할 대상은 없으면서 본인들은 존경받기를 원하지요.” ●“은퇴후에는 전업작가로 살아갈 터” 그러면서 골프의 매력을 늘어놓는다. 여러 가지 룰을 정확히 알고 매너를 지켜야 하는 ‘품격있는 운동’이라면서 “인맥관리에도 좋고 스트레스를 새로운 에너지로 전환시킬 수 있는 운동이 바로 골프”라고 했다.18홀 골프라운딩은 곧 윤리·환경·열정·지속가능·벤치마킹·메니즈멘트 경영이 담겨 있기 때문에 ‘골프마인드’가 곧 ‘경영마인드’라고 비유했다. 주말마다 골프를 즐긴다는 그는 핸디캡8 수준의 실력이며 “그러다보니 ‘골연’(골프로 맺은 인연)도 많다.”고 했다. 그는 강연때마다 ‘시테크’‘인테크’‘운테크’의 3박자가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는 주장을 자주 편다. 그의 저서 중 ‘시테크’와 ‘귀인’이 가장 많이 팔린 것만 해도 이를 잘 입증한다. 결국 사람과의 만남에서 인생이 달라지듯 “내 주위 사람들을 귀인으로 만들어야 서로 윈윈하게 된다.”고 했다. 충남 당진의 평범한 집안에서 태어난 그가 오늘날의 자신을 만든 것도 바로 열린 마음의 ‘귀인철학’에 있다. 공군 학사장교 시절, 김동호 장군의 부관으로 있을 때에도 많은 귀인들을 만났다고 귀띔했다. “저는 일복이 터졌습니다. 방송진행, 저술활동, 강의 등 정말 많은 체험을 했습니다. 이젠 한 곳으로 집중할 것입니다. 바로 미래의 자산인 매력있는 인재양성에 마지막 열정을 쏟아붓는 것이지요. 두바이에 사람과 돈이 몰리는 이유를 아십니까. 바로 ‘매력장착’입니다. 권력과 금력은 이제 완전히 갔고 매력이 사회를 이끄는 시대이지요. 우리나라에 있는 다국적기업 CEO들은 대부분 매력지수가 높습니다.” 신문의 매력은 어디에 있느냐고 하자 “외형적 편집기술도 중요하지만 정신적 만족감을 주는 기사들로 채워질 때”라고 하면서 문제해결을 위한 기획물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공직에는 어차피 정년이 있기 마련이라는 그는 “퇴임후에는 전업작가로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기업소설, 골프소설, 추리물 등이다. 자신이 만든 조어 ‘심칠뇌삼(心七腦三)’을 예로 들면서 “마음과 열정이 7이라면 뇌는 3에 불과하기에 나이 들어도 얼마든지 매력있는 삶을 살 수 있는 것 아니냐.”며 활짝 웃었다. 인물전문기자 km@seoul.co.kr 사진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그가 걸어온 길 ▲1951년 당진 출생. ▲70년 충남고 졸업. ▲75년 고려대 심리학과 졸업. ▲83년 정보전략연구소 소장. ▲88년 연세대 경영대학원 졸업. ▲93년 KBS라디오 ‘윤은기의 달리는 샐러리맨’ MC. ▲96∼98년 EBS ‘직업의 세계’MC. ▲97년 산업교육대상 명강사 부문. ▲97∼99년 IBS컨설팅그룹 사장. ▲99년 인하대 경영학 박사. 인하대 겸임교수. ▲2003년 서울과학종합대학원 부총장,KBS 라디오 생방송 ‘오늘’ MC,MBN TV 쉽게 풀어보는 우리경제 MC ▲05년 SBS골프채널 명클럽 명코스 MC, 골프 칼럼니스트 활동. ▲07년 3월 서울과학종합대학원 대학교 총장 # 주요 저서 시테크, 귀인, 산업스파이 공격과 방어, 예술가처럼 벌어서 천사처럼 써라, 골프마인드 경영마인드,IMF시대 골드칼라 성공전략 등.
  • [연극]

    ■ 8인의 여인 8월 25일∼10월 7일, 대학로 문화공간 이다 1관. 프랑수아 오종의 연극 ‘8인의 여인들’이 노래하는 연극으로 거듭난다. 화∼금 오후 8시 토 오후 3시·7시 일 오후 3시.3만5000원∼4만5000원.(02)742-9005 ■ Mr. 로비 8월 10일∼11월 11일, 대학로 허밍스아트홀. 모텔 코리아나에 찾아든 손님들, 사연도 다양한 그들의 생쇼. 화∼금 오후 8시 토·일·공휴일 오후 4시 30분·7시 30분.2만 5000원.(02)764-8760■ 유쾌한 거래 9월 30일까지, 대학로 쇼틱시어터 1관.8시에 시작되는 공연,9시까지 갚아야 할 사채 빚. 화∼금 오후 8시 토·공휴일 오후 4시·7시 일 오후 3시.2만 2000원.(02)762-9190
  • 삼복더위 쿨한 메이크업 인기

    “얼음이야? 화장품이야?”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아이스’ 화장품이 쏟아지고 있다. 아이스 화장품은 뜨거운 열기와 땀으로부터 피부를 진정시켜 준다. 부기를 가라앉혀 주는 데도 효과적이다. 여름철 필수 아이템으로 꼽힌다. 얼굴에 사용하는 스킨이나 마스크 팩은 물론 몸에 사용하는 보디 제품도 나왔다. ●얼굴에 바르면 시원하고 부기 빼고 마몽드의 ‘아이스 샤벳 토너(150㎖·1만원선)’는 피부 열기를 식혀 주는 기초 제품. 피부 온도를 빠르게 내리고 피부를 시원하게 진정시켜 준다. 여름철 휴가지나 야외 활동할 때 바르면 피부의 시원함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 스프레이 캔 타입으로 화장 솜에 분사한 뒤 피부에 바르면 피부 온도를 낮출 수 있다. 이니스프리의 ‘아이스 쿨링젤(100㎖·6000원)’은 스킨 겸용 워터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젤 타입 제품. 민트 추출물이 들어 있어 시원함과 함께 피부에 긴장감을 줘 모공을 축소하고, 지치고 부은 피부에 생기를 불어 넣는다. 스프레이 타입으로 휴대가 간편한 것이 장점이다. 에뛰드의 ‘아이스 선가드(85㎖·9000원)’도 스프레이 타입의 스킨 제품이다. 자외선과 수면 부족으로 피부색이 고르지 않거나 부은 얼굴에 사용하면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코리아나의 ‘엔시아 -2도 쿨링 아쿠아’도 눈길을 끈다. 분사하면 영하 2도의 아이스 셔벗 형태가 피부에 닿으면서 쿨링 효과를 내는 제품이다. 피지 케어 성분이 들어 있어 번들거림 없이 깔끔하게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110㎖에 1만 1000원이다. ●몸도 쿨링 제품으로 날씬하게 팔이나 다리에 바르는 쿨링 제품도 나왔다. 바캉스 후 벌겋게 달아오른 팔이나 다리에 바르면 시원해서 더욱 효과적일 수 있다. 이니스프리의 ‘레그 디자인 샷’ 은 마사지하기 편하도록 설계됐다. 스펀지를 다리에 대고 누르면 시원한 쿨러가 퍼지면서 다리의 부기를 진정시켜 준다. 바른 후 끈적임이 없어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 피곤해진 다리를 날씬하고 탄력 있게 만들어 준다는 설명이다.134㎖에 1만원. 겐조키의 ‘퍼퓸드 아이스 큐브스 온 더 바디((12개입·3만 8000원)’는 얼음 조각 형태로 뜨거운 피부 위에 올려 놓으면 특유의 향을 뿜어내며 차갑게 녹아 드는 제품. 아이스 큐브를 냉동실에 얼린 후 꺼내자마자 피부에 직접 사용한 뒤 미끄러져 녹아 흐르도록 하면 된다. 이밖에 얼음 팩도 많다. 에뛰드의 ‘아이스팡팡 마스크’는 냉장고에서 방금 꺼낸 듯한 차가운 쿨링 마스크팩이다. 냉매 부분을 터뜨려 30초 정도 흔들면 내장된 시트 마스크가 냉각돼 더운 날씨로 붉게 상기된 얼굴을 진정시켜 주는 제품. 해양 심층수와 해조 추출물이 함유돼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1장에 2500원이다. 코스라인의 ‘냉장고 속 얼음 마스크’는 냉장고에 보관하지 않아도 시트가 차가워지는 아이스 쿨링 마스크다. 순간 냉각 기술은 ‘매직 쿨링 시스템’을 적용, 손난로처럼 제품 중앙 부분을 눌러 터트리면 특수 제작된 파우치의 즉각적인 냉각이 시작된다. 모공촘촘(녹차) 얼음 마스크, 피부 잠잠&싱싱활력(알로에) 얼음 마스크, 눈꽃피부(알부틴) 얼음 마스크 총 3종으로 이뤄져 있다.(23ml/3000원선)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경포에 관광숙박업소 건축 붐

    동해안 최대 관광지인 강릉 경포해수욕장과 호수변 일대에 호텔·콘도미니엄 신축 붐이 일고 있다. 기존 일반 숙박업소들도 리모델링과 확장을 서두르며 경포지구 개발에 가세하고 있다. 경포·낙산 등 2개 도립공원내 집단시설지구 관광숙박시설이 곧 기존 5층에서 최고 10층까지 허용될 예정이어서 분위기는 한껏 달아올랐다. 또 오는 5일 2014 평창 겨울올림픽 유치가 성공하면 도립공원내 건축물 규제 완화와 해안 철조망 철거 등과 맞물려 관광숙박업소 건축붐이 크게 일 전망이다.●도립공원내 건축규제 완화·바닷가 철조망 철거 큰 몫 정부는 경포·낙산 등 2개 도립공원내 집단시설지구 관광숙박시설의 건축물을 최고 10층 높이(34m)까지 허용하는 자연공원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4일 공포할 예정이다. 현행 5층으로 묶여 있는 공원내 건축행위가 대폭 풀리는 것이다. 또 그동안 관광 경포지구의 이미지를 크게 해치던 해안가 군사용 철조망과 백사장의 무허가 건축물의 철거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경포지구가 깔끔하게 단장된 것도 건축 붐의 큰 이유다. 경포대 정자 아래까지 호수를 만들어 옛 경포호의 모습으로 복원하고 현재의 경포대와 경포호수 사이에 난 도로를 새로 개설하는 등의 대규모 정비사업도 호텔 신축을 부추기고 있다. 이 같은 추세속에 이미 옛 코리아나 호텔 부지에 S건설이 298실 규모의 호텔을 짓기 위해 행정 절차를 마치고 착공을 준비 중이다. 현행법 규정에 따라 5층 규모로 허가를 받았으나 규제완화 이후 설계변경을 통해 층수를 높이고 객실을 확대할 방침이다. 여기에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승산레저가 추진 중인 콘도미니엄도 곧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나올 전망이다. 또 공사가 중단됐거나 노후된 M콘도,J상가,H콘도미니엄도 신규 투자 여건이 개선돼 사업 재개 또는 새로운 투자자에 의한 재개발·리모델링을 서두르고 있다. 특히 5일 겨울올림픽의 평창 개최가 확정된다면 경포지구의 호텔, 콘도업계에는 지각변동이 예상된다.●전체 관광객 50만 예상… 강릉시 적극 지원 겨울올림픽이 열리면 약 50만명의 관광객이 유치되고 2만실의 숙소가 필요하다.기존 업체와 투자를 계획 중인 기업, 국내 굴지의 대기업과 호텔업계에서 경쟁에 뛰어들 전망이다. 지난 1982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경포지역은 그동안 5층, 용적률 200%의 제한에 묶여 신규 투자가 제한돼 왔다. 이 때문에 현재 호텔 2개와 콘도 2개, 숙박시설 100여개가 숙박시설의 전부다. 이근식 강릉시 부시장은 “경포지역의 투자 여건이 크게 좋아지면서 호텔과 콘도미니엄 건립 여건과 타당성을 문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강릉지역 발전은 경포를 중심으로 한 관광산업이 최우선인 만큼 고급 관광숙박업소들이 입주할 수 있도록 행정서비스를 펼치겠다.”고 말했다.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패션 단신]

    ▶여성복 브랜드 끌레몽뜨에서는 6월 한 달간 전국 매장에서 15만원 이상 구매하면 도트무늬 패션 장우산을 무료로 증정한다. 끌레몽뜨에서 내세우는 모던하고 시크한 감각에 걸맞은 블랙 도트 무늬 우산으로 어떤 의상에도 세련되게 매치할 수 있어 좋다.▶패션 전문회사 한섬의 브랜드 마인과 SJSJ는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한 전시회를 22일부터 7월1일까지 서울 청담동 유아트 갤러리에서 연다. 이번 전시회에는 강희경, 김태희, 홍수연, 함연주, 이현진, 박미나 등 국내에서 활동하는 20∼30대 여성 작가들이 참여, 브랜드의 이미지를 재해석한 회화, 유리공예, 바느질, 설치 오브제 등의 작품들을 선보인다.▶코리아나화장품은 고광택 블랙에 다이아몬드를 이미지화해 고급스러움을 한층 강화한 메이크업 제품 ‘코리아나 블랙 다이아몬드’ 6종을 출시했다.‘생얼 피부’를 위해 식물성 보습 성분이 피부를 촉촉하게 하고 메이크업의 밀착력을 높여 자연스럽고 건강한 피부로 가꿔준다. 특히 영원한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다이아몬드를 이미지화한 주얼리 스톤을 용기 디자인에 사용해 세련되고 모던한 느낌을 강조했다. 가격은 3만∼4만원이다.
  • [부고]

    ●윤영식(엠티메트 감사)원식(대전시 서구청 문화공보실장)우식(환경관리공단 중부지사장)승모(엠티메트 대표)흥식(경남기업 상무)교식(서울 시온성교회 담임목사)씨 모친상 21일 대전 평화원장례식장, 발인 23일 오전 9시 (042)250-9000●채병화(전 국세청)씨 상배 창훈(삼성전자 부장)제훈(대구지검 검사)정원(피아니스트)씨 모친상 김태리(CJ 부장)씨 빙모상 이은옥(공인회계사)씨 시모상 2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2)3410-6917●지용국(사업)성국(대덕GDS)씨 모친상 정재철(전 열린우리당 서울시당 상무위원)씨 빙모상 20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18-220-3253●서정수(KTS&C 이사)민수(굿모닝에프·KTRD·KTS&C 부사장)씨 아우상 민호(대한통운 팀장)정환(굿모닝에프 과장)씨 형님상 21일 목포 한국병원, 발인 23일 오전 (061)270-5457●이병걸(경기도인재개발원장)씨 별세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3010-2230●김효성(코리아나호텔 감사)차성(자영업)양성(경보산기 대표)씨 모친상 유무성(전 삼성항공 대표)이성(대우전자 전무)씨 빙모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2)3010-2293●유성열(국민은행 동대문역지점장)희열(충남경찰서 경위)씨 모친상 김계자(서울수암초등학교 교사)씨 시모상 유재혁(한국토지공사)씨 조모상 21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23일 오전 (02)921-2899●박성규(삼일기업공사 회장)씨 상배 종진(홍익대 교수)종웅(삼일기업공사 대표)씨 모친상 이철희(전 관세사협회장)이남욱(베렉스 대표)이재호(혜전대학 학장)씨 빙모상 박용순(대비스랭던 엔지니어)씨 조모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6시30분 (02)3010-2631●송학종(마포경찰서 경비과장)석종(사업)삼종(〃)선종(〃)귀종(〃)씨 부친상 21일 국립의료원, 발인 23일 오전 2시30분 (02)2262-4819●백창현(노아기업 대표)씨 별세 진우(고대구로병원 치과레지던트)지연(경희대 강사)지선(리딩투자증권 과장)씨 부친상 허상진(SK C&C 책임연구원)씨 빙부상 정완(아름다운치과병원 보존과장)씨 시부상 21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2)392-0299●강재환(YTN 보도국 영상취재팀 기자)씨 조모상 21일 서울경찰병원, 발인 23일 오전 6시 (02)431-4400 ●박병규(현대오일뱅크 상무)씨 부친상 21일 충남 서산중앙병원, 발인 23일 오전 (041)669-0002●김정상(전 효성석유화학 부장)씨 별세 오천석(김&장법률사무소 실장)씨 빙부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2)3010-2262
  • ‘UCC의 언론법적 검토’ 학술대회

    한국언론법학회(회장 권영설 중앙대 교수)는 30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UCC의 언론법적 검토:언론의 자유와 저작권의 조화로운 해결’을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 [We랑 외국어랑 놀자-일어] レストランで1 (旅行30)

    A:はい,コリアナでございます.(하이, 코리아나데 고자이마스.) 네, 코리아나입니다.B:予約はできますか.(요야꾸와 데끼마스까.)예약을 받나요?A:はい, そうでございます.(하이, 소-데 고자이마스.)네, 그렇습니다.B:今晩6時,予約をお願いしたいのですが.(곰방 로꾸지, 요야꾸오 오네가이 시따이노데스가.)오늘 저녁 6시, 예약을 부탁하고 싶은데요.A:何名 でいらっしゃいますか.(난메-사마데 이랏샤이마스까.)몇 분이십니까?B:4人です.(요닝데스.)4명입니다.A:かしこまりました.(가시꼬마리마시따.)알겠습니다.B:できればステ―ジに近い席をお願いします.(데끼레바 스떼-지니 치까이 세끼오 오네가이시마스.)가능하면 무대에 가까운 자리를 부탁합니다.A:承知しました.お名前をどうぞ.(쇼-찌시마시따. 오나마에오 도-조.)알았습니다. 성함을 말씀해 주십시오.B:ユンソックヤングです.(윤속꾸양그데스.)윤석영입니다.A:かしこまりました.それでは6時にお待ちしております.(가시꼬마리마시따. 소레데와 로꾸지니 오마찌시떼오리마스.)알겠습니다. 그럼 6시에 기다리고 있겠습니다.세종외국어학원 일본어담당:윤병일 02)720-8587
  • [패션단신]

    ▶▶존슨즈베이비 새 베드타임 제품 출시 존슨즈베이비는 새로워진 베드타임 제품을 출시하였다. 재스민꽃 추출물 등의 혼합 에센스인 내추럴캄TM 에센스를 함유해 잠 못자고 보채는 아기를 진정시켜 주는 효과가 있어 취침 전 사용하면 좋다. 바스와 로션 2종으로 구성돼 있다. 엄격한 테스트를 통해 승인을 받아 신생아부터 사용이 가능하다.080-023-1414. ▶▶루이까또즈 가정의 달 이벤트 잡화 브랜드 루이까또즈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말일까지 1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가죽 마우스 패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02)2231-4484. ▶▶신사복 ‘빨질레리´ 뮤지컬 티켓 증정 제일모직 신사복 브랜드 빨질레리는 27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100만원 이상 구매 고객 1000명에게 뮤지컬 ‘댄서의 순정’ 티켓(2장)을 증정한다. 공연은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7월1일까지 진행된다. ▶▶코리아나 피부관리사 수강생 모집 코리아나 화장품이 코리아나 뷰티 아카데미 피부관리사 입문과정 6월 수강생을 모집한다. 수강생은 서류 접수와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되며, 교육은 서울 서초동 코리아나 사옥에서 진행된다. 서류접수는 25일까지며 수강료는 무료.(02)580-8741.
  • 다가온 어버이날…감사 선물 키워드

    오는 8일은 ‘어버이 날’이다. 현금이나 상품권이 언제나 가장 받고 싶은 선물 1위로 꼽히지만 주머니 사정이 그리 좋지 않다면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정성 어린 선물을 준비하는 게 좋다. 어떤 게 좋을까.●부모님 선물…요즘 트렌드는? 엠플(www.mple.com)은 어버이날 ‘孝건강용품 대전’을 열고 각종 건강용품을 30∼50% 할인해준다. 집에서 손쉽게 혈당과 혈압을 체크할 수 있는 뉴 아큐-첵 액티브 혈당기(3만 5000원)와 삼성 헬시 디지털 혈압계(3만 9000원)가 사용법이 간편해 인기 좋은 편이다. 김수자 쿨스파 족탕기는 50% 할인된 6만 5000원.CJ홍삼 식스플러스 60포는 50% 할인된 8만 4580원. GS이숍(www.gseshop.co.kr)은 10일까지 ‘어버이날 감사 선물전’을 열고 건강식품, 건강용품, 효도가전, 꽃다발, 관광 등 상품을 최고 18% 할인 판매한다.‘정관장 신 홍삼천국 3박스 세트’(28만원)를 주문하면 홍삼원 10포를 더 준다. 카네이션 세트는 2만원대부터 5만원대 상품까지 다양하다. G마켓(www.gmarket.co.kr)은 ‘부모님의 마음을 읽어라’기획전을 통해 어버이날 추천 선물을 최고 40%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숙면을 위한 메모리폼 베개는 7900원, 김수자 발마사지기는 7만 4900원이다. 종근당 홍삼골드는 1만 9900원, 하트모양 떡케이크는 1만 8900원. 기획전 건강식품을 주문하면 카네이션도 배송해준다.●마음은 청춘(?), 체형 보정 속옷 인기 속옷은 실용성이 높은 게 장점. 겉옷처럼 화려한 디자인과 고급 소재로 만든 속옷들도 많아 선물용으로 좋다.특히 젊은 몸매를 간직하고 싶은 어머님들에게는 체형 보정(補正) 속옷이나 평소 직접 구입하기에는 다소 꺼려할 수 있는 화사한 디자인이 괜찮다. 비비안의 ‘올인원(15만 6000원)’은 원피스 수영복 같은 디자인으로 가슴 볼륨업부터 배 보정 기능까지 한번에 해결해준다. 가슴부터 골반뼈까지만 감싸주는 보디셰이퍼는 14만 5000원. 트라이엄프의 올인원 제품은 21만원. 와코루는 화려한 레드 컬러의 자수로 장식된 섹시한 스타일의 홑겹 속옷을 내놨다. 가슴 윗부분의 자수와 앞 중심의 술 장식이 화려하다. 상하 세트는 18만원. 비비안 디자인실 우연실 실장은 “어버이날 선물용 속옷이나 잠옷은 고급스러우면서도 특별한 느낌이 나는 디자인으로 골라야 한다.”면서 “장년층의 체형에 맞게 디자인된 속옷인지 등을 잘 따지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올해도 더욱 예뻐지세요∼” 어머님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은 품목 중 하나가 요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고급 한방 화장품이다. 아모레퍼시픽의 명품 한방 화장품인 설화수 보은 자음수(125㎖)와 자음유액(125㎖) 2종 세트는 10만 5000원. 윤조에센스(8㎖), 수 에센스(8㎖), 섬리안크림(3.5㎖), 탄력크림(5㎖)을 덤으로 준다. 윤조 에센스 60㎖가 추가된 설화수 보은 3종 세트 가격은 18만 5000원. 세트를 사면 섬리안 크림(3.5㎖), 자음생크림(5㎖), 옥용팩(30㎖), 윤조에센스(8㎖), 수 에센스(8㎖), 상백크림(5㎖)을 증정한다. LG생활건강의 한방 화장품인 ‘후’에서는 ‘후 진율 2종’(13만 5000원)이 나온다. 밸런서(150㎖)와 로션(110㎖)이 기본 구성. 세트를 사면 진율고(13㎖), 진율 연수(10㎖), 진율 진액(7㎖), 공진향 해윤고(4㎖) 등을 준다. 코리아나 ‘자인 생기 3종 세트’(20만 7000원)는 생기 토너(125㎖), 생기 에멀션(125㎖), 생기 크림(50㎖)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생기 진 에센스(5㎖), 생기 진 크림(5㎖), 생기 아이 크림(5㎖), 생기 진 앰플(2㎖×2)이 덤으로 따라 온다. 업계 관계자는 “부모님에 대한 가장 큰 선물은 관심”이라면서 “부모님이 어디가 불편하지 않으신지 항상 관심을 갖고 그에 맞는 선물을 하는 게 가장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유명 기업인등 수강 고려대 문예 최고위과정 이명박부부 함께 등록 ‘눈길’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부인 김윤옥씨가 지난 3월에 개설된 고려대 박물관 문화예술최고위과정(APCA)에 등록, 다음달 3일 함께 첫 출석한다. 16주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이 과정은 수강료가 700만원으로 모두 75명이 등록돼 있다. 특히 이 전 시장과 가까운 인맥들이 다수 수강생으로 등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전 시장이 처음으로 수강할 다음달 3일 수업에는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 오 시장이 ‘문화도시 서울, 어떻게 만들 것인가?’라는 주제로 강의하고, 이 전 시장이 학생신분으로 강의를 청취하게 된다. 수강생 중 기업인으로는 이 전 시장의 측근이자 고려대 교우회장인 천신일 세중나모여행회장을 비롯해 박용만 두산 부회장, 박정원 두산건설 부회장, 김용선 신동아건설 회장, 유상옥 코리아나화장품 회장, 강성환 프라임건설 대표, 김정완 매일유업 대표, 문상주 고려교육 회장, 박기석 시공테크 회장, 김대훈 LG CNS부사장, 김우황 제일화재 부회장 등이 있다. 언론인은 송필호 중앙일보 사장과 김재호 동아일보 부사장, 연예인은 유열·임백천씨가 포함됐다. 이 과정은 부부가 함께 수강하고 있는 점이 특이하다. 이 시장 부부를 비롯해 김찬경 미래상호저축은행 대표-하선희씨, 변원석 천일기술단 부회장-이선화 이화여대 교수, 이병만 경농 대표-박효숙씨, 이항주 세무회계 대표-이영주씨, 임석순 동원 회장-김태숙씨, 조재진 영창 대표이사-박경임씨 등이 수강 중이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명화 메이크업’ 예쁜 Girl~

    ‘명화 메이크업’ 예쁜 Girl~

    빈센트 반 고흐, 르네 마그리트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화가들의 작품이 광고를 통해 일상생활 깊숙이 파고든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미술관의 아트숍이나 팬시 용품점에 가면 이들의 그림을 활용한 아기자기한 제품 또한 가득하다. 유명 화가의 전시회에 평소에도 많은 인파가 몰리고 활황을 구가하고 있는 미술품 경매시장에서 볼 수 있듯이 그림에 대한 향유 욕구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런 추세를 볼 때 아름다움을 절대 가치로 추구하는 화장품과 예술 작품의 만남은 절묘하다. 화장품 업계에서는 요즘 아트 마케팅의 바람이 거세게 일고 있다. 이제 화장품 가방 안에 명화 하나쯤 넣고 다니는 것은 기본처럼 여겨진다. 화장품 회사 ‘코리아나’는 최근 출시한 아이섀도와 립파레트 케이스에 구스타프 클림트의 명화 ‘기다림’과 ‘처녀들’을 새겨 넣었다. 황금빛을 모티브로 에로틱한 여체의 아름다움을 묘사해온 클림트와 화장품의 만남은 어쩌면 당연해 보인다. 거울이 달린 팩트 뚜껑 전면에 클림트의 그림이 인쇄돼 있어, 언뜻 보면 명화 표지의 수첩 같은 느낌이다. 이달 초에 첫 생산·출시된 이 제품은 일주일 만에 판매 완료됐다고 한다. 코리아나 화장품 조만철 브랜드 매니저는 “여성들이 늘 소지하는 아이섀도나 립파레트에 문화적 가치를 부여함으로써 갖고 싶은 화장품으로 기획했다.”며 “작가에 대한 일반적인 선호도가 높아서인지 기대 이상으로 판매가 잘 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선보인 엘지생활건강의 캐시캣 미니빈 시리즈에는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이 담겨 있다. 아이섀도, 아이밤 등의 종이 상자에 고흐의 작품 ‘고흐의 방’,‘별이 빛나는 밤에’ 등의 작품을 바탕으로 삼은 뒤 깜찍한 브랜드 캐릭터를 삽입, 디자인을 중요시하는 젊은 여성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색조전문 브랜드 클리오는 2년 전부터 아트 시리즈를 선보여 왔다. 미국의 유명 사진작가인 데이비드 가즈와 국내 회화작가인 이성수의 ‘코드-에로티시즘’을 제품에 담은 아트 블러셔와 박윤경, 김덕기, 박향수 등 국내 유명작가들의 예술작품으로 제품을 포장해 반향을 일으켰다. 독특한 색감과 감각적인 케이스로 출시 한 달 만에 초도 물량이 매진된 아트 시리즈는 클리오의 메가히트 상품으로 여전히 순항 중이다. 최근에는 ‘아트 스페셜’ 아이섀도 용기에 화가 김부자씨의 ‘갈 봄 여름 없이’와 ‘꽃의 요정’이라는 작품을 넣었다. 신선한 화장품을 표방하는 제니스웰은 극사실화 화가인 이사라씨와 손잡았다. 코스푸딕 라인 패키지에 들어간 이사라씨의 작품은 모두 5점. 이국적인 느낌의 꽃과 열매가 실사처럼 자세하고 정확하게 표현되어 있다. 이는 꽃, 잎, 과일, 채소 등 먹을 수 있는 음식 재료를 사용한 제니스웰의 코스푸딕 컨셉트를 효과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제니스웰은 코스푸딕 라인에 대한 소비자의 호응에 힘입어 카드 및 기타 화장 소모품 액세서리에도 극사실화 패키지를 사용할 계획이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필드의 봄 화사하게 ‘굿샷’

    필드의 봄 화사하게 ‘굿샷’

    골프의류가 확 젊어졌다. 경제력 있는 20∼30대 젊은 골퍼의 증가로 각 브랜드마다 이들을 타깃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화이트가 대세였던 작년과 달리 색상은 한층 화려해졌다. 평상복으로 즐겨 입는 추세가 늘면서 디자인은 정형성을 탈피해 더욱 멋스러워졌다. 닥스 골프의 김수미 디자인 실장은 “이번 시즌 골프웨어는 마린이나 레트로풍을 모티브로 젊은 감각의 캐주얼 스포츠룩으로 디자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골프웨어지만 평상시 입을 수 있도록 심플하고 감각적으로 보여지는 의상이 많다는 것이다. # 핑크·옐로등 원색 두각 여전히 인기있는 화이트와 더불어 핑크, 옐로, 블루 등 원색이 이번 시즌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브라운과 옐로, 핑크와 그린 등 과감한 배색도 눈에 많이 띈다. 휠라골프는 여성복의 경우 물방울, 하트, 과일 등 다양한 문양을 사용해 발랄한 느낌을 한껏 강조했다. 노란색 물방울 무늬가 들어간 검정색 코트는 그린 위뿐만 아니라 거리에서도 폼나게 입기에 손색이 없다. 스포티즘의 영향으로 스트라이프 패턴도 여전히 강세. 여성의 경우, 마린풍의 스트라이프 셔츠에 단색 스커트나 바지를 매치하면 경쾌하고 스포티한 느낌을 줄 수 있다. 화사하고 선명한 원색의 사용은 남성복에서도 마찬가지다. 남성복의 경우, 다양한 프린트를 사용해 다채로운 느낌을 강조하거나 어깨나 옆선 등에 니트나 메시(그물) 등 다른 소재를 덧댄 ‘믹스앤매치’로 세련미와 활동성을 더한 제품들이 많이 선보이고 있다. 의상과 같은 계열의 컬러를 사용한 니트 소재 모자 등 다양한 액세서리도 눈에 띈다. 흰 물방울 무늬가 들어간 빨간색 토드백도 의상에 포인트 주기에 알맞다. # 잘 겹쳐 입어야 멋쟁이 패션계 전반에 흐르는 미니멀리즘의 영향은 골프의류라고 예외일 수는 없다. 주류 배색인 블랙&화이트는 얼굴색에 관계없이 누구나 잘 어울리며, 세련돼 보이는 장점이 있다. 빈폴골프는 블랙&화이트를 기본으로 작년보다 한층 간결해진 스트라이프와 아가일 패턴을 집어넣었다. 이런 옷차림은 단정·깔끔한 멋을 풍길 수 있으나 자칫 밋밋해 보일 수도 있다. 블랙&화이트로 상의를 입었으면 레드나 옐로 하의로 지루함을 던다. 모자나 장갑, 가방 등의 소품을 적극 활용해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다. 또한 겹쳐 입기만 잘하면 멋쟁이가 될 수 있다. 통기성이 있는 깔끔한 화이트 긴팔 셔츠에 연한 핑크색 반팔 티셔츠를 위에 입으면 세련돼 보이고 새벽과 한낮의 기온차를 극복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 기능성 소재는 이제 기본 기능성 입체 패턴을 강조한 제품이나 햇빛을 차단하는 UV가공, 비타민 섬유, 단백질 코팅, 대나무 섬유 등 웰빙·천연 소재 사용은 이제 기본이다. 이번 시즌에서는 강조되는 요소 중 하나가 청량감과 경량감이다. 빠른 땀 흡수·방출, 통기성과 방풍성을 갖춘 소재나 착용시 텁텁하지 않고 시원한 느낌을 주는 쿨링 소재의 사용이 많아졌다. 항균처리, 자외선 차단, 땀냄새 제거 효과가 있는 소재의 사용이 늘어난 것도 골퍼들에겐 반가운 소식이다. 또한 경량감을 위해서는 고급스러운 실크와 리넨, 메시 소재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주름이나 서커를 이용해 내추럴한 외관을 보여주는 아이템이 많으며 신축성이 있는 진 소재의 사용도 증가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골프웨어 체형별 코디 운동은 ‘폼’이다. 자세가 좋아야 운동 효과가 배가된다. 좋은 자세의 조건은 ‘폼나게’ 입는 데서 비롯된다. 그린 위에서 어떻게 하면 날씬하게 보일까. 단점을 보완한답시고 무조건 품이 큰 옷을 고집하면 오히려 더 부하게 보일 수 있다. 체형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것이 날씬해 보이는 방법이다. 금강제화 골프웨어 PGA TOUR의 윤은경 디자인 실장이 소개하는 코디법. ▲뚱뚱한 체형 체형이 드러나지 않는 박스 스타일보다는 허리 라인이 어느 정도 들어간 상의와 세로의 절개선이 들어가 있는 고밀도 폴리 스판바지가 좋다. 품이 크고 화려한 패턴과 원색적인 색상은 피하고 어두운 계열의 제품을 고를 것. 자칫 칙칙해 보일 수 있으므로 가방이나 모자, 장갑을 밝은 계열로 선택해 포인트를 주면 좋다. 얇은 옷을 겹쳐 입는 레이어드 룩도 추천할 만하다. ▲키가 작고 뚱뚱한 체형 상의와 하의의 색상을 대비시켜 입으면 좋다. 짧은 라운드 니트 볼레로에 짧은 미니 스커트를 연출하면 세련돼 보인다. 반양말은 피하고 타이즈나 레깅스를 입어야 날씬해 보인다. ▲상체가 뚱뚱한 체형 상의와 하의의 색상과 소재를 다르게 연출하는 것이 좋다. 남성에겐 재킷 느낌의 사파리 점퍼를 추천한다. 허리에 라인이 들어가 어느 정도 배를 커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웨터보다는 티셔츠를 권한다. 바지는 상의보다 두께감이 있는 것으로 선택하고, 밝은 색상의 면바지나 화이트 팬츠를 매치하면 좋다. ▲마른 체형 색상의 선택이 중요한데 밝은 파스텔 계열의 색상(연한 핑크나 엘로우)과 대담하고 큰 무늬(굵은 스트라이프나 체크)가 좋다. 광택성 소재의 아이템을 선택하면 풍성한 느낌을 줄 수 있다. ▲목이 짧은 체형 네크라인이 깊이 파인 상의를 선택한다. 터틀넥보다 라운드나 V넥,U자형 상의가 좋은데 칼라에 지퍼나 단추로 오픈시켜 연출이 가능한 상의가 좋고 셔츠를 입을 때는 단추를 1개 정도 풀어서 입는 것이 좋다. 머리 스타일은 짧은 머리가 좋고 여성의 경우는 업스타일이나 뒤로 묶어서 연출하면 목선이 길어 보인다. ▲어깨가 좁은 체형 어깨가 좁으면 얼굴이 커보이는 단점이 있다. 어깨의 볼륨감을 살리는 것이 중요한데 티셔츠만 입는 것은 피하고 어깨선이 살아 있는 재킷이나 조끼를 덧입는 것이 좋다. 하의는 슬림한 스키니 팬츠로 연출하고 통이 넓은 바지는 피하자. ▲팔이 굵은 체형 반팔이나 캡소매는 피하고 7부 소매나 통이 넓은 5부 소매가 좋다. 소매가 딱 달라 붙는 티셔츠보다 민소매 상의가 더 팔이 가늘어 보인다. 긴 소매 메시 티셔츠에 5부 반팔 티셔츠로 레이어드룩을 연출하면 더욱 멋스러우면서 날씬해 보인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선크림 잘발라야 필드미인 야외 활동시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이 자외선이다.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면 주근깨·기미를 생성시킬 뿐 아니라 피부 노화를 촉진시킨다. 본격적인 나들이 계절을 맞아 자외선 차단 지수가 높은 제품들의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랑콤에서는 햇빛은 물론 황사로부터 피부를 3중 보호해주는 ‘UV 엑스퍼트 DNA 쉴드’를 출시했다.12시간 지속되는 강력한 자외선 차단 효과와 더불어 각종 유해 환경 물질로부터 피부에 방어막을 쳐준다.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는 스킨 글로 성분이 피부 표면에 즉각적이고 심층적인 보습 효과를 선사해 피부를 더욱 생기 있게 해준다. 끈적임 없는 가벼운 질감에 보습 효과가 높아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시켜준다. 차단지수 50·30, 두 가지로 나와 있다. 각 30㎖,5만 5000원. LG생활건강은 자외선에 따라 피부 반응을 고려한 기능성 자외선 차단제 ‘오휘 퍼펙트 선블록 레드&블랙’을 선보였다. 햇빛을 받으면 쉽게 빨개지는 홍반형 피부엔 선블록 레드를, 까맣게 타는 피부는 블랙을 선택하면 된다. 두 제품 모두 SPF50. 화학첨가물이 없어 피부 자극이 적고 물이나 땀에 잘 지워지지 않는다. 각 60㎖,3만 5000원. 코리아나 화장품은 저자극 선크림 ‘엔시아 마이 선플래져’를 내놓았다. 강력한 자외선 차단 지수와 내수성이 뛰어나 하루종일 지속력이 강하다. 또한 식물 추출물(녹두, 포도씨, 홍화씨)을 함유하여 피부 자극이 적고, 흡수가 뛰어나고 발림성이 좋아 사계절 내내 사용해도 부담 없다. 메이크업 베이스 겸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조약돌 모양의 슬림한 유선형 용기로 휴대가 간편하다.SPF50.30㎖,3만원대.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한·미 FTA 최종협상] 한덕수 “경쟁 싫어하는 사람들이 FTA반대”

    [한·미 FTA 최종협상] 한덕수 “경쟁 싫어하는 사람들이 FTA반대”

    국무총리 지명자인 한덕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체결지원위원장이 31일 한·미 FTA 협상 시한 종료를 앞두고 26일 낮 대학 새내기들과 만나 ‘맞짱토론’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서울 중구 태평로 코리아나호텔에서 서울지역 우수 대학생 10명을 초청해 1시간 남짓 열렸다. 한·미 FTA에 대한 대학생들의 인식을 알아보고 잘못 알려진 대목을 정확히 짚겠다는 의도였다. 일부 대목에서 날선 대립각을 보였다. 한 위원장은 “한·미 FTA는 건국 이래 가장 규모가 크고 중요한 협정”이라면서 “과거처럼 정부가 어느 분야를 막아주고 규제하고 보조금을 퍼붓고 하는 시대는 지나갔다. 이제는 자유경쟁을 통해서만 우리가 발전할 수 있다.”고 당위성을 역설했다. 첫 질문에 나선 최윤주(20·숙명여대 영어영문학과)씨는 “일본은 20개월 미만 쇠고기만 수입하겠다고 했는데 한국은 30개월 기준이다. 협상과정에서 계속 밀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국가가 나서서 쇠고기에 대해 관세를 높이면 소비자는 아주 비싼 값으로 쇠고기를 사먹어야 한다.”면서 “한·미FTA는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를 싸게 해주자는 것”이라고 맞섰다. 손영진(20·연세대 경영학과)씨가 “한·미 FTA 체결이 헌법을 포함한 국내 법률 169개를 개정 또는 폐지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갖는다는 주장이 있다.”고 질문하자 한 위원장은 “한국이 선진국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가 고칠 부분이 더 많을 것이다. 우리는 우리에게 도움이 될 거라고 믿는 것만 고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토론도중 “경쟁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FTA를 반대한다.”면서 FTA반대론자들에 대한 불만을 간접적으로 털어놓기도 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이 그림] 마리 로랑생의 ‘세여인들’

    회화, 조각 작품 800여점을 보유하고 있는 큰손 수집가 유상옥 코리아나 회장은 화장품 회사의 경영자여서인지 미인도를 많이 모았습니다. 달콤한 색깔로 꿈꾸는 듯한 소녀를 그려냈던 프랑스의 여성작가 마리 로랑생(1883∼1956)도 유 회장의 눈길을 비켜갈 순 없었나 봅니다. 그는 출장을 갈 때마다 파리, 일본, 뉴욕의 경매에서 로랑생 작품 16점을 사들였습니다. 이 가운데 12점이 4월28일까지 코리아나미술관 스페이스 씨(02-541-9177)의 ‘자인-마리이야기전’에서 일반 전시됩니다. 서울옥션을 통해 작품이 판매된 것을 제외하면 한국에서는 로랑생의 작품이 처음 소개되는 것이지요. 로랑생은 여성의 섬세한 관능을 파스텔조의 고운 색깔로 화폭에 담아냈지만 드라마틱한 일생을 살았습니다. 사생아로 태어나 피카소의 소개로 ‘미라보 다리’란 시로 유명한 시인 기욤 아폴리네르를 만나 5년간 연애를 하죠. 하지만 아폴리네르의 비서 피에레가 루브르 박물관에서 ‘모나리자’를 훔쳐 공범으로 의심을 받습니다. 로랑생은 이를 계기로 아폴리네르와 헤어지고, 독일 귀족과 재혼했다가 이혼한 후에는 여성들로부터 위안을 찾습니다. ‘세여인들’ 역시 달콤하고 예쁘지만 깊이가 없다는 평가를 받은 로랑생의 전형적 화풍이 잘 드러납니다. 여성 예술가가 희귀한 시대에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쌓은 그녀에 대한 평가가 혹시 야박한 것은 아니었는지 이제 직접 보고 말할 수 있겠죠.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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