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2025-12-17
    검색기록 지우기
  • 권한대행
    2025-12-17
    검색기록 지우기
  • Cialis tablet-시­알리스성분-【pom555.kr】-씨알리스100 Visit our website:(ciafast.blogspot.com)
    2025-12-17
    검색기록 지우기
  • 시알리스 200-시알리스퀵배송-【pom555.kr】-시알리스가격 Visit our website:(cia830.wordpress.com)
    2025-12-17
    검색기록 지우기
  • PowerMan vs Viagra-파워레인저 파워맨-【pom555.kr】-파워맨 디시 Visit our website:(xn--55-mi0jy93b81o.com)
    2025-12-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620
  • “외국인 노동자 43명 확진”...강릉시,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

    “외국인 노동자 43명 확진”...강릉시,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

    강원도 강릉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강릉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할 방침이다. 4일 강릉에서 외국인 노동자 43명이 무더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외국인 노동자 743명에 대한 전수 검사에서 43명이 확진됐다. 외국인 근로자의 국적별로는 러시아가 36명으로 가장 많고, 나머지는 중앙아시아 국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릉에서는 지난 1일 외국인 노동자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3일 이 사람과 접촉한 6명이 추가 감염됐다. 이에 시 보건당국은 옛 시외버스 터미널 주차장에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임시 선별검사소를 마련, A씨와 같은 동선에 있던 외국인 노동자 등 730여 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감염된 외국인 노동자 중 일부가 여럿이 함께 거주한 것으로 보고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강릉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할 방침이다. 앞서 평창에서는 지난달 30일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남성과 함께 배추 작업을 한 국내 체류 중인 베트남 국적 외국인 근로자 9명이 무더기 확진됐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속보]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불가리스 논란’ 책임지고 사퇴

    [속보]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불가리스 논란’ 책임지고 사퇴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불가리스 논란’에 책임지고 사퇴하기로 했다. 홍 회장은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남양유업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모든 것의 책임을 지고자 저는 남양유업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며 “자식에게도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결정이 늦어져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남양유업은 지난달 13일 한국의과학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코로나 시대 항바이러스 식품 개발’ 심포지엄에서 불가리스 제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77.8% 저감하는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발표 직후 남양유업의 당일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다. 그러나 질병관리청은 “특정 식품의 코로나19 예방 또는 치료 효과를 확인하려면 사람 대상의 연구가 수반돼야 한다”며 “인체에 바이러스가 있을 때 이를 제거하는 기전을 검증한 것이 아니라서 실제 효과가 있을지를 예상하기가 어렵다”고 반박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AZ접종 경찰관 마비, “백신 연관성 없어”...내부에서는 비판 목소리도

    AZ접종 경찰관 마비, “백신 연관성 없어”...내부에서는 비판 목소리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경찰관들이 중환자실로 가면서 내부에서는 백신 접종을 강요하면 안 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4일 전북경찰청 직장협의회 측 관계자는 “어제 보도가 나간 이후 내부적으로 큰 동요가 있었다”며 “강요에 의해 접종이 이뤄지는 것은 아니지만, 이상 반응이 나오는 AZ 백신을 접종받는 것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북 외 일부 지역에서는 부서별로 접종률이 낮을 경우 관리자가 이를 거론하는 사례도 있었다”면서 “이는 사실상 강요라고 볼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는 앞서 전날 전북경찰청 김제경찰서 소속의 한 경감이 백신 접종 후 마비 증상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사실이 보도되자, 한 경찰 간부가 “백신과 마비의 인과관계는 없다는 게 의료진의 소견이다.”고 언급한 데 따른 것이다. 이 간부는 “해당 경찰관은 평소 부정맥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백신으로 인한 이상 질환이면) 동맥에 혈전이 발생해야 하는데 환자는 정맥에 생겼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언론에 전했다. 경찰관들이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SNS에서는 ‘맞으라고 강요해놓고 잘못되면 각자 책임이다’, ‘권유는 했지만, 강요는 안 했다’ 등 백신 접종에 따른 이상 반응이 각자의 책임이라는 식의 글이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백신 접종에 대한 경찰관 내부 불만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달 26일 김창룡 경찰청장이 화상회의에 참석한 전국 시도경찰청장들에게 직원들이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라고 지시하면서 지휘부가 백신 접종을 사실상 강요하고 있다는 비판이 꾸준히 이어져 왔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오는 5일 A 경감의 이상 증세와 백신 연관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심층 역학조사를 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 발표는 다음 주에야 나올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A 경감은 오른쪽 팔과 발을 조금 움직이는 등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기남부경찰청 소속 50대 경찰관이 안면마비와 함께 뇌출혈 의심 증상으로 쓰러졌으나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고, 일산서부경찰서 소속의 한 50대 경찰관도 호흡곤란 증세로 치료를 받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발목 부상 꾀병으로 묵살당해 못걸어” 국방부 감찰

    “발목 부상 꾀병으로 묵살당해 못걸어” 국방부 감찰

    발목을 크게 다친 육군 병사가 군내 가혹행위와 군병원의 오진 등으로 상태가 악화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국방부가 감찰조사에 나섰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 페이지에 제보된 한 병사의 사연과 관련해 “육군 부대뿐 아니라 군 병원도 연관돼 있기 때문에 감사관실에서 감찰조사 중인 사안”이라며 “확인되는 대로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육군 상무대 근무지원단 소속 병사의 부친 A씨가 이날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제보한 내용이 따르면 이 병사는 작년 11월 유격훈련 당시 앉았다 일어서기 300회를 하던 중 발목 인대가 파열됐다. A씨는 “아들이 통증을 호소했지만 군은 두 달 가까이 꾀병이라고 묵살했다”며 “부상 부위 염증으로 고열 증세를 보이자 올 1월 혹한기에 난방이 되지 않는 이발실에 아들을 가두고 24시간 동안 굶겼다”고 주장했다. 이 병사는 부상 3개월 만에 세종 충남대병원에서 발목인대 수술을 받았으나, 부대 복귀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예방적 격리과정에서 3차례 계단에서 굴러 수술 부위가 악화됐다고 한다.그러나 해당 부대 지휘관은 ‘지침대로 격리한 것뿐’이라는 말과 ‘알아서 치료하라’는 식의 대답만 내놨다고 A씨가 전했다. 이 병사는 이후 휴가를 나와 치료를 받은 뒤 국군대전병원으로 복귀했으나, 이번엔 군병원에서조차 제대로 된 진단과 치료를 받지 못했다고 한다. A씨는 “아들은 낙상사고로 인한 염증 전이가 심해 세 달째 입원 중”이라며 “극심한 통증과 항생제 부작용에 따른 구토와 어지러움으로 고통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이 같은 아들의 상황과 관련해 국방부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이 서류는 가해자인 부대 지휘관에게 전달됐다”며 “내가 국민권익위원회를 찾아 민원을 제기하자 군 관계자들은 그제서야 아들을 찾아와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피해자 측은 군 측 발언에 대한 녹취자료와 진정서 등 증거를 준비한 상태다. 부모로서 너무 억장이 무너져 (이 사연을)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며 거듭 도움을 호소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국방부, 격리장병 부실급식 사과 “방역지침 인권침해 몰랐다”

    국방부, 격리장병 부실급식 사과 “방역지침 인권침해 몰랐다”

    박재민 국방부 차관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격리장병들의 처우 논란과 관련해 재차 사과했다. 박 차관은 특히 이번 사안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병사들이 소셜미디어(SNS)를 이용해 군 외부에 제보하면서 알려진 데 대해선 “긍정적인 면도 있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박 차관은 3일 MBC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방역 관련해 열악한 격리시설과 부실한 급식 문제 등으로 국민 여러분에 심려를 끼쳐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특히 육군훈련소의 코로나19 방역지침에 “인권 침해적 측면이 많다는 걸 이번에 알게 돼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육군훈련소에선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을 이유로 입영 장정들의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양치·세면 및 화장실 이용까지 제한했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박 차관은 병사들의 SNS 제보에 대해선 “조속히 문제가 제기돼 해결책을 찾고 있다는 측면에선 긍정적”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폰 사용이나 SNS 제보를 통제하기보단 “자유로운 소통을 통해 불편한 점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박 차관은 “휴대폰 사용 때문에 이번에 징계를 받거나 한 장병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박 차관은 “이젠 휴대전화 없는 병영을 생각하기 쉽지 않다”며 코로나19 유행 때문에 오랜 기간 휴가를 나가지 못한 장병들에겐 이런 소통 창구가 있어 “굉장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군내 휴대전화 사용에 따른 기밀·보안 유출 우려’에 대해선 “그런 역기능들은 정책을 도입할 때부터 고민한 문제”라며 “앱 설치를 통해 카메라를 통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차관은 부실 급식 해결 방안과 관련해선 “배식 과정과 예산 부족이란 2가지 문제로 접근하고 있다”며 “(예산의 경우) 재정당국과 협의를 잘해서 내년도에 대폭 증액을 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또 코로나19 유행 속 병사들의 휴가 사용에 관해선 단체 휴가를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면서 “개인 사정이 있기 때문에 중대 단위 휴가를 원칙으로 하되 부대 여건에 따라 상당히 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속보] 문 대통령 “화이자 주 단위로 공급…AZ 계획보다 앞당겨 도입”

    [속보] 문 대통령 “화이자 주 단위로 공급…AZ 계획보다 앞당겨 도입”

    3일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족 논란과 관련해 “5월에도 화이자 백신은 주 단위로 국내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것”이라면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당초 계획보다 더 많은 물량이 앞당겨 들어온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 “정부는 치밀한 계획에 따라 백신별 도입 물량을 1차 접종과 2차 접종으로 가장 효과적으로 배분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께서 불안감을 가지지 않도록 백신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알리라”면서 “잘못된 정보가 유통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바로잡는 노력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백신 접종 후 사망신고 3건 추가…“기저질환 有, 인과성 미확인”

    백신 접종 후 사망신고 3건 추가…“기저질환 有, 인과성 미확인”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며 보건당국에 신고한 사례가 121건 늘었다. 이 가운데 사망 신고는 3명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3일 0시 기준으로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신규 사례가 121건이라고 밝혔다. 사망 신고는 3명 추가로 발생했다. 사망자 2명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명은 화이자 백신 접종자였으며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들의 연령대를 보면 2명은 50대, 1명은 80대였으며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다. 50대 남성 보건의료인은 지난달 26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지 5일 6시간 만인 이달 1일 숨졌고, 또다른 50대 남성 보건의료인도 지난달 29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고 이틀이 흐른 이달 1일 사망했다. 80대 여성의 경우 지난달 29일 화이자 백신을 맞고 3일 후인 전날 숨졌다. 사망신고 이외에 나머지 118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경증 사례였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나 경련·중환자실 입원 등의 중증 의심 사례는 없었다. 이로써 2월 26일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1만6627건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1, 2차 누적 접종자 363만3353건의 약 0.46% 수준이다. 전체 이상반응 의심 신고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이 1만4270건으로 전체 신고의 85.8%, 화이자 백신 관련이 2357건으로 14.2%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접종자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0.78%, 화이자 백신이 0.13%다. 현재까지 신고된 국내 이상반응 가운데 사망 사례는 총 82명(아스트라제네카 47명·화이자 35명)이다. 이는 이상반응 신고 당시 사망으로 신고된 사례로, 애초 경증 등으로 신고됐다가 상태가 악화해 사망한 경우는 제외됐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누적 174건(아스트라제네카 140건·화이자 34건)으로 이 중 아나필락시스양 반응이 150건, 아나필락시스 쇼크가 24건이다. 중증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누적 63건(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6건·화이자 백신 27건)이다. 이 가운데 경련 등 신경계 반응이 9건, 중환자실 입원이 54건이다. 전체 이상 반응 신고의 98.1%에 해당하는 1만6308건은 예방접종을 마친 뒤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메스꺼움 등의 경미한 사례다. 보건당국은 매주 회의를 열어 사망을 비롯한 중증 의심 신고 사례와 접종과의 관련성을 검토하고 있다.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은 지난달 23일까지 총 9차례 회의를 열고 사망 54건, 중증 45건 등 신고 사례 총 99건에 대해 심의를 진행했다. 사망 사례의 경우 54건 가운데 52건은 접종과의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았고, 나머지 2건은 판정이 보류된 상태다. 중증 의심 사례 45건 가운데 2건은 접종과 인과성이 인정됐고 1건은 판정이 보류됐다. 나머지 42건은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았다. 예방접종 피해보상전문위원회는 지난달 26일 첫 회의를 열어 피해보상이 신청된 이상반응 사례와 백신접종 간의 인과성 및 보상 여부를 검토한 결과 총 9건 중 4건을 인정하고 5건을 기각했다. 인과성이 인정돼 보상을 받게 된 4건 중 3건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건은 화이자 백신 관련 사례다. 모두 접종 후 발열·오한·근육통·두통 등 ‘경증 이상반응’으로 응급실에 내원해 치료한 경우다. 한편 전날 하루 백신 신규 접종자는 1561명으로 국내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 26일부터 지금까지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339만6864명으로 집계됐다. 총인구(5134만9116명) 대비 접종률은 6.6%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문 대통령, 송영길 신임 대표에 “부동산·백신 최우선 과제”

    문 대통령, 송영길 신임 대표에 “부동산·백신 최우선 과제”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송영길 신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전화 통화에서 “송 대표 얘기대로 부동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문제 해결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이에 송 신임 대표는 “총괄선대본부장으로 문재인 정부를 출범시킨 첫 자세 그대로, 문재인 정부를 끝까지 성공시키겠다”고 화답했다. 이용빈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송영길 신임 당대표의 통화 관련 브리핑을 열고 “송 신임 대표가 화합적이시니 잘해주실 것이라 믿는다. 당원들도 그 점을 높이 평가해서 지지해주신 거로 안다고 문재인 대통령이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문 대통령과 송 신임 당대표는 이날 오전 11시쯤 5분가량 통화했다. 전날 5·2 임시 전당대회를 통해 송 신임 당대표와 5명의 최고위원이 새로 선출된 것에 따른 통화였다. 이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당정청이 함께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송 신임 당대표가 앞장 서달라고 부탁했다”며 “송 신임 당대표 얘기대로 부동산, 백신 문제 해결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당청 간 호흡을 잘 맞춰서 해결해 나가 달라고 부탁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제 1년 동안은 백신과 부동산이 가장 중요한 문제기 때문에 관련해서 민생에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생각하고 민주당이 앞장서 달라는 부탁 말씀이라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이 대변인은 신임 지도부의 청와대 방문 일정에 대해선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답했고, 당 사무총장, 수석대변인 인선 등에 대해선 “오늘 중으로 논의를 속도감 있게 진행해 빠른 시기 안에 발표 드리겠다”고 했다.앞서 송 신임 당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과의 예방 자리에서 “우리는 당·정·청, 같은 원팀으로 국민의 삶과 대한민국을 무한책임진다는 자세로 긴밀히 소통하고 함께해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 정무수석은 “대통령께서 늘 하신 말씀이 지금부터는 당이 주도하는 게 정상적이고 자연스러운 것이니까 충분히 소통하고 협의하겠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만 당정 갈등이 있는 것처럼, 당정 간 불협화음이나 갈등이 외부로 표출되면 국민이 불안해하니까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국회에 살다시피 하면서 의견을 청취하고 잘 소통하라는 말씀을 주셨다”며 “부지런히 송영길 신임 대표를 쫓아다니겠다. 자주 찾아뵙고 필요한 말씀을 듣고 전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송 신임 대표는 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대의원·권리당원 투표와 당원·국민 여론조사 합산 결과 35.60%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홍영표 후보는 35.01%, 우원식 후보는 29.38%로 집계됐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서울포토] 백신전용 냉장고 안 코로나19 백신

    [서울포토] 백신전용 냉장고 안 코로나19 백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수급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예방접종센터에 마련된 백신 전용 냉장고에 백신이 보관돼있다. 2021. 5. 3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모텔에 술상 차리고 접객까지…방역수칙 위반 3200여명 적발

    모텔에 술상 차리고 접객까지…방역수칙 위반 3200여명 적발

    수도권에서는 유흥업소의 영업이 금지돼 있지만, 규제를 피해 모텔 객실을 빌려 몰래 영업해온 업소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업소들이 줄줄이 적발됐다. 경찰청은 지난달 5일부터 이달 2일까지 4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방역지침을 위반한 유흥시설을 단속했다. 그 결과 604건·3천259명을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 1만 1374명과 지자체 공무원 2935명은 이 기간에 전국 유흥시설 3만 7794곳을 대상으로 집합금지 명령 위반, 운영 제한 시간 위반, 전자출입명부 미작성, 노래연습장의 주류 판매·접객원 고용 등을 단속했다.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달 30일 오후 7시 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3시 30분까지 관할 내 유흥시설 633곳을 집중적으로 단속해 업주와 손님 210명을 적발했다. 해당 업소는 업장에서는 문을 닫은 것처럼 위장한 뒤 예약을 받아둔 손님만 호텔이나 모텔 객실로 들여보내 영업을 이어갔다. 이들은 객실에 양주와 과일 안주 등 술상을 차려놓은 것뿐만 아니라 여성 종업원들을 불러 접객까지 하도록 했다. 경찰 관계자는 “위반 업소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처벌하고 지자체를 통해 행정 처분했다”고 말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광주서 화이자 접종 노인 2명 잇따라 숨져…백신 인과성 몰라

    광주서 화이자 접종 노인 2명 잇따라 숨져…백신 인과성 몰라

    광주에서 한 달 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노인 2명이 숨지면서 방역당국이 인과성 조사에 나섰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80대 남성 A씨가 북구 소재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A씨는 지난달 23일 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한 화이자 백신접종을 받았다. 8일간의 보건당국의 모니터링 결과 A씨는 이날까지 중증 이상반응 등을 보이지 않았으며, 치매를 제외한 다른 기저질환 등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 등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최종 부검 결과를 토대로 A씨의 사인과 백신과의 인과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광주에서는 지난달 19일에도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은 B씨(64)가 접종 나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B씨는 파킨슨병과 간질 등의 지병을 앓고 있으며 지난달 15일 북구 백신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았다. 접종 이후 이상반응은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B씨의 사망원인은 확인되지 않았고, 1차 부검에서 혈액이 뭉치는 혈전 증상 역시 발견되지 않았다. 광주시 관계자는 “두 건의 사망사고와 화이자 백신 접종간 인과성은 현재까지 알 수 없다”며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과 역학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 2건 모두 70대 이상... “기저질환 있었다”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 2건 모두 70대 이상... “기저질환 있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 신고된 사례가 2건 추가됐다. 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사망 사례는 70대 남성·90대 남성으로 총 2명이다. 노인시설 입소자인 70대 남성은 지난달 28일 화이자 백신 접종 후 이틀 뒤인 30일 사망했다. 90대 남성은 지난달 29일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하루 4시간이 지난 30일 사망했다. 이들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례는 이날 697건(명) 늘어 총 1만6196건을 기록했다. 이 중 1만5889건(98.1%)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였다. 중증 의심 사례는 3건 증가한 59건을 기록했다. 또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6건 늘어 173건을 기록했다. 접수된 이상반응 신고는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건으로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다. 사망이나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사례에 한해 역학조사를 실시해 인과성을 평가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국민의힘 “바닥난 백신에 민심도 바닥...예상된 수순”

    국민의힘 “바닥난 백신에 민심도 바닥...예상된 수순”

    화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수급에 일시적 문제가 발생해 1차 접종에 차질을 빚게 된 상황에 대해 국민의힘이 “바닥난 백신에 민심도 바닥난다”고 말했다. 1일 김예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충분한 백신 물량도 확보하지 않은 채 11월 집단면역이라는 목표가 누구에 의해서 어떻게 나온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의료계와 야당은 물론 화이자도 충분히 백신 물량을 구입하라고 했으나 정부가 귀담아듣지 않았다고 하니 백신 가뭄은 예상된 수순”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가 국민 안전을 넘어 민생경제까지 위협하는 위기에 봉착했기에 언론과 야당이 정부의 넋 나간 백신 정책을 비판한 것 아닌가”라며 “여당은 이를 가짜뉴스라고 물어뜯는 등 생떼만 썼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정부의 단세포적인 안일함과 무능이 바닥 난 백신 마냥 민심까지 한계점에 도달하게 할 것”이라며 “국민의 불신을 종식하려면 제조사별, 월별 백신 도입 물량과 접종현황 등이 구체적으로 담긴 로드맵을 내놓으라”고 했다. 이어 “미국과 이스라엘 등은 마스크를 벗고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우리 국민은 과학적 근거도 없는 5인 이상 모임 금지 등으로 손해가 막심하다”고 말하며 재차 백신 로드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697건, 사망 2건...인과성 확인은 ‘아직’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697건, 사망 2건...인과성 확인은 ‘아직’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며 보건당국에 신고한 사례가 약 700건 늘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1일 0시 기준으로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신규 사례가 697건이라고 밝혔다. 사례 가운데 사망 신고는 2명 늘었다. 사망자는 모두 화이자 백신 접종자였으며,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6건 추가됐다. 4명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2명은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경련, 중환자실 입원 등 중증 의심 사례도 3건 늘었다. 2명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으며, 1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경우였다. 나머지 686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경증 사례였다. 지난 2월 26일 국내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1만6196건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1, 2차 누적 접종자 355만4402명의 약 0.46% 수준이다. 전체 이상반응 의심 신고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이 1만3968건으로 전체 신고의 86.2%를 차지했다. 화이자 백신 관련 신고는 현재까지 총 2228건(13.8%)이다. 접종자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0.79%, 화이자 백신이 0.13%다.보건당국은 매주 회의를 열고 사망을 비롯한 중증 의심 신고 사례와 접종과의 관련성을 검토하고 있다.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은 지난달 23일까지 총 9차례 회의를 열고 사망 54건, 중증 45건 등 신고 사례 총 99건에 대해 심의를 진행했다. 사망 사례의 경우 54건 가운데 52건은 접종과의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았으며, 나머지 2건은 판정이 보류된 상태다. 중증 의심 사례 45건 가운데 2건은 접종과 인과성이 인정됐고 1건은 판정이 보류됐다. 나머지 42건은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았다. 지난달 26일 예방접종 피해보상전문위원회는 첫 회의를 열어 피해보상이 신청된 이상반응 사례와 백신접종 간의 인과성 및 보상 여부를 검토한 결과 총 9건 중 4건을 인정하고 5건을 기각했다. 인과성이 인정돼 보상을 받게 된 4건 중 3건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건은 화이자 백신 관련 사례다. 모두 접종 후 발열·오한·근육통·두통 등 ‘경증 이상반응’으로 응급실에 내원해 치료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WHO “모더나 백신 긴급사용 승인”...코백스 배분 가능

    WHO “모더나 백신 긴급사용 승인”...코백스 배분 가능

    세계보건기구(WHO)가 30일(현지시간) 미국의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긴급 사용 목록에 올렸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WHO 긴급 사용 목록에 올라갈 경우, 코로나19 백신 공동구매 및 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COVAX)를 통해 배분될 수 있다. AFP는 이에 따라 예방효과를 직접 검토할 수 없는 국가들이 이 백신에 대한 접근권을 최대한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항원 유전자를 mRNA(전령RNA, 메신저 리보핵산) 형태로 주입해 체내에서 항원 단백질을 생성함으로써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mRNA백신’이다. 이는 미국의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의 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코로나19 백신과 동일한 플랫폼으로 개발됐다. WHO는 성명에서 면역 자문단인 전문가전략자문그룹(SAGE)이 모더나 백신이 94.1%의 효능을 지닌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AFP에 따르면, WHO가 긴급사용승인을 한 코로나19 백신은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인도 세럼연구소, 얀센에 이어 모더나가 다섯 번째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미국 인구 30%인 1억명 이상 코로나 백신 접종 완료

    미국 인구 30%인 1억명 이상 코로나 백신 접종 완료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이 30일(현지시간) 1억명을 넘어섰다. 제프 자이언츠 미 백악관 코로나19 조정관은 이날 이같이 밝혔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자이언츠 조정관은 “이 1억명의 미국인들은 길고 힘든 1년 뒤 그들이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보호된다는 것을 알고, 백신을 맞겠다는 그들의 결정이 자신뿐 아니라 가족, 친구, 지역사회까지 보호한다는 것을 알면서 안도감과 마음의 평안을 느끼는 이들”이라고 말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이날 업데이트한 백신 접종 현황을 보면 이날까지 미국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인구의 30.5%인 1억 140만 7000여명으로 나타났다. 1번이라도 백신을 맞은 사람은 43.6%인 1억 4489만 4000여명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자 중에서는 82.3%인 4503만 6000여명이 최소 1회 백신을 접종했고, 68.8%인 3765만 7000여명은 접종을 끝냈다. 미국의 고령인구는 집단면역 달성기준인 인구 70% 이상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이다. 다만 하루 새 이뤄진 접종 건수는 250만회로 거의 매일 300만회를 넘겼던 이달 상순과 견줘서는 다소 속도가 느려졌다. 미국은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해 이달 13일에는 하루 340만회를 접종하면서 정점을 찍었다. 미 행정부는 이에 따라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들을 겨냥하는 쪽으로 백신 접종 전략을 수정할 계획이라고 CNN은 보도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독립기념일인 7월 4일 코로나19로부터 독립을 선언하는 것이 목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서울 다음달 화이자 백신 접종 예약 중단…“1차 접종 급증에 일시적 자제”

    서울 다음달 화이자 백신 접종 예약 중단…“1차 접종 급증에 일시적 자제”

    서울시, 75세 이상 접종 신규 예약 중단 공지백신 수급 부족 우려에 “5월 공급 차질 없다”“4월 1차 접종 집중으로 2차 대상자 급증 조치”백신 접종 305만명…5.8%, 4월 목표치 달성홍남기 “백신 접종 속도전 최대한 빠른 수행”다음달부터 만 75세 이상 노인이 접종받는 화이자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1차 접종 신청이 중단될 예정이다. 백신 수급 부족에 따른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방역당국은 “차질 없는 2차 접종을 위한 일시적 자제”라고 설명했다. 이달 1차 접종이 집중적으로 이뤄지면서 2차 접종을 받아야 할 대상자가 늘어 조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차질 없는 2차 화이자 접종 위해 신규 1차 추가 예약 자제 요청한 것” 30일 서울시와 자치구 등에 따르면 서울시는 전날 각 자치구에 “만 75세 이상 대상 백신접종 신규 예약을 전면 중단하라”는 내용의 내부 공지를 전달했다. 5월부터는 이미 예약이 돼 있는 경우에만 접종을 진행하고, 신규 1차 접종 예약을 받지 않는 것이다. 대신 당분간은 2차 접종만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일각에서는 화이자 백신 수급이 부족해 접종 신청을 중단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에 대해 질병관리청은 “4월 1차 접종에 집중해 화이자 2차 접종 대상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차질 없는 2차 접종을 위해 기존 예약에 신규 1차 접종 추가 예약 자제를 요청했고, 5월 배정 계획을 안내했다”고 밝혔다. 실제 백신 접종자는 4월 목표치 300만명을 넘어서 달성한 상태다.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하루 백신 신규 접종자는 24만 1967명으로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305만 6004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인구(5200만명) 대비 접종률은 5.8%다. 누적 1차 접종자 중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사람이 164만 570명이고,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은 141만 5434명이다.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자는 3만 10명이 추가되면서 2차 접종 완료자는 누적 19만 8734명이 됐다. 화이자 백신 1·2차 접종자(건수) 전체를 합산 반영한 누계 접종자는 325만 4738명이 된다.“상반기 1200만명 접종 위해 6월까지 차질 없이 공급 확약” 질병청은 “화이자 백신은 75세 이상 어르신 접종에 충분한 물량이 확보돼 있다. 다만 매주 나눠서 국내로 도입되기 때문에 백신 물량 배정과 배송이 주단위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화이자 백신의 개별계약 물량은 매주 수요일 일정분량씩 국내로 도입되면서 현재 200만회분(100만명분)이 들어온 상황이다. 정부는 이외에도 5월 175만회분, 6월 325만회분을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질병청은 “전체 목표 달성에 차질은 없을 것이나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도 이날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화이자 백신의 5월 공급 계획은 변동이 없는 상태”라면서 “매주 수요일 전후 정기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상반기 1200만명 접종을 위한 1809만회분이 6월까지 차질 없이 확보되도록 공급일정과 물량이 현재 확약되어 있는 상태”라면서 “5월 도입에 대해서는 아마 다음주쯤 공개해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洪 “2천여 민간 의료기관 접종 확대, 하루 최대 150만명 접종 가능할 것”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이날 “어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수는 305만 6004명”이라면서 “집단면역 시점을 하루라도 앞당길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 총리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상황점검회의에서 “100만명 접종까지 40일, 200만명 접종까지 16일이 소요된 반면 300만명 접종까지는 7일이 소요됐다”면서 “정부는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계약된 백신의 조기 도입을 위한 확보 전쟁과 확보 백신의 신속한 접종을 위한 속도전을 최대한 빠르게 수행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예방접종센터 이외에 2000여개 민간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데, 최종적으로 1만 4000여개소까지 늘면 하루 최대 150만명을 접종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접종이 본격화되고 많은 분이 일시에 몰릴 경우를 대비해 각 예방접종센터에서는 사전 예약 시스템 점검, 대기 시간 최소화 대책, 접종 시설 불편 최소화 등을 미리 점검·조치해달라”고 당부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포토인사이트] 코로나 19 백신 2차 접종 하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

    [포토인사이트] 코로나 19 백신 2차 접종 하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2차 접종 하고 있다. 2021.04.30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서울포토] ‘살살 놔주세요’ 문 대통령, 코로나 백신 2차 접종

    [서울포토] ‘살살 놔주세요’ 문 대통령, 코로나 백신 2차 접종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2차 접종 하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인천서 백신 맞은 90대, 접종 당일 심정지…병원 이송

    인천서 백신 맞은 90대, 접종 당일 심정지…병원 이송

    인천 한 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한 90대 노인이 접종 당일 갑자기 심정지 증상을 보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30일 인천 계양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7분쯤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 한 병원에서 환자인 A(92)씨가 심정지 증상을 보였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응급 처치를 받으며 인근 다른 대형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당일 오전 9시쯤 백신접종센터가 있는 계양구 아시아드 양궁경기장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응급처치를 하고 이송하는 시점에는 호흡이 다시 돌아와 병원에 인계했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