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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더나 맞고 대머리 됐다”…탈모 부작용 호소 日여성, 2차도 접종

    “모더나 맞고 대머리 됐다”…탈모 부작용 호소 日여성, 2차도 접종

    모더나사(社)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고 머리카락이 거의 다 빠지는 부작용을 겪었다고 주장한 20대 일본 여성이 최근 2차 접종도 완료했다고 알렸다. 지난 7월 28일 모더나 백신 2차 접종을 받은 A씨(28)는 블로그를 통해 “많은 분들이 2차 접종은 하지 않는 게 어떠냐며 진심으로 걱정해주셨지만 2차를 맞지 않는다면 항체도 얻지 못하고 대머리만 된다는 생각이 들어 접종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 6월 29일 모더나 백신을 첫 접종한 후 탈모 부작용을 호소한 바 있다. 접종 당일 주사를 맞은 팔에 통증만 느낄 뿐, 발열 등 다른 증상은 보이지 않았던 A씨는 접종 이틀 후부터 머리카락이 빠른 속도로 빠지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접종 사흘째 욕실 배수구에 머리카락 뭉치가 쌓여 있었고, 일주일 후엔 원형탈모 흔적을 발견했는데 점점 크기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접종 14일째부터는 가발을 쓰고 직장에 출근했고, 17일째엔 생애 처음으로 두피에서 바람을 느끼는 체험을 했다”고 밝혔다.A씨는 평소 기저질환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병원에서 각종 검사를 해도 탈모증의 원인을 찾을 수 없었다”면서 백신 부작용을 의심했다. 그러나 “백신과 탈모의 연관성을 증명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실제로 코로나19 후유증으로 탈모가 나타날 수 있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졌지만, 아직 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을 비롯한 다른 코로나19 백신과 탈모와의 관계성은 임상시험 등에서 밝혀지지 않았다. A씨는 “지금은 백신을 접종한 사람과 하지 않은 사람 중 10년이 지난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에 접종 후 상태에 대한 정보를 모으는 시기”라며 “내가 여러분에게 하나의 정보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일본의 한 전문가는 “원형탈모는 자가면역질환 탓에 발생할 수도 있다”며 “다만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탈모 증상을 보이는 사례와 같이, 백신 접종 뒤에도 유사한 면역반응이 일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 “최근 1주간 확진자 100명 중 94명이 델타변이 감염”

    “최근 1주간 확진자 100명 중 94명이 델타변이 감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전파력이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감염자도 속출하고 있다. 3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최근 1주간(8.22∼28) 국내에서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브라질, 인도 등에서 유래한 주요 4종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는 3455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감염자 가운데 델타형 변이는 3427명으로, 전체 변이 감염자의 99.2%에 달했다. 나머지 27명은 영국 유래 알파형 변이였으며 남아공발(發) 베타형이 1명이었고 감마형은 나오지 않았다. 지난 1주간 확인된 신규 변이 감염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감염이 3128건, 해외유입이 327건이었다. 국내 감염 사례 중에서도 델타형 변이 감염자가 3110명으로 대부분이다. 해외 유입 사례 중에서는 317명이 델타 감염자였는데 우즈베키스탄, 미국, 카자흐스탄, 터키, 모로코, 러시아, 필리핀 등 다양한 국가에서 들어온 확진자에게서 확인됐다. 델타형 변이가 국내 유행을 주도하는 ‘우세종’이 되면서 검출률도 연일 높아지고 있다. 최근 1주간 국내 감염 사례의 주요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은 94.8%로, 직전주(90.4%) 대비 4.4%포인트(p) 상승했다. 델타형 변이 검출률 역시 89.6%에서 94.3%로 4.7%포인트 상승했다. 확진자 10명 중 94명이 델타형 변이 감염자인 것. 방대본은 변이 바이러스 감시 강화를 위해 분석을 지속 확대하고 있으며, 지난 1주간 변이 바이러스 분석률은 29.0%(국내 27.1%, 해외 98.5%)다. 지난해 12월 이후 국내에서 주요 변이 4종 바이러스가 확인된 사례는 총 2만297건(명)이다. 유형별로는 델타 변이 1만6881건, 알파형 3244건, 베타형 150건, 감마형 22건이다. 이는 유전체 분석 결과를 통해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사례만 집계한 것으로, 이들과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사례까지 모두 포함하면 변이 감염 규모는 더 커지게 된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4차 유행은 델타 변이의 높은 전염력과 빠른 전파 속도로 인해 통제하기 쉽지 않다”면서 “하루에 1700명 정도의 환자 발생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방역 조치가 조금이라도 이완될 경우 급격히 증가할 위험성이 항상 상존한다”고 우려했다.
  • [서울포토]7월 생산·소비, 두 달 만에 나란히 감소

    [서울포토]7월 생산·소비, 두 달 만에 나란히 감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확산 영향으로 7월 생산과 소비가 두 달 만에 나란히 감소했다. 31일 통계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7월 전(全)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2.1(2015년=100)로 전월보다 0.5% 감소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서초구 양재동 소재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2021.8.31
  • 보건노조 협상결렬... 정부 “파업 자제, 대화로 해결하길”

    보건노조 협상결렬... 정부 “파업 자제, 대화로 해결하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과 정부간 노정 협상이 결렬되면서 오는 9월 2일 총파업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정부는 보건의료노조 측에 파업을 자제하고 대화로 해결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31일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대국민 담화를 통해 “정부는 지난 5월부터 보건의료노조의 요청에 따라 총 12차례 협의를 진행했다”면서 “양측은 진지하고 성실하게 협의에 임해 일정 부분 이견을 좁혔지만, 합의에는 도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보건의료인과 정부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 대응에 집중해야 할 시점”이라면서 “이러한 엄중한 상황에서 파업과 같은 집단행동을 자제하고, 대화와 협의로 지금의 상황을 함께 해결하길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권 장관은 “보건의료노조가 예고한 파업으로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병원과 선별진료소 등에서 차질이 발생하면 당장 대기환자 증가와 중증환자 전원 지연으로 치료에 차질을 빚게 된다”며 “이는 의료체계에 큰 부담을 주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우려했다. 앞서 복지부와 보건의료노조는 전날까지 12차례에 걸쳐 노정 실무협의를 벌였지만 공공의료 확충 등 핵심 쟁점에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전날 오후부터 이날 새벽까지 밤샘협상이 이어졌지만 양측은 결국 합의에 실패했다. 권 장관은 협상이 불발된 것과 관련해 “큰 틀에서는 공감대를 이뤘지만, 양측이 생각한 합의의 구체적인 수준에 차이가 있었다”며 “사회적으로 이견이 적고 의료현장 수용성이 높은 정책 과제는 단기간 추진이 가능하지만, 의료계 내부나 사회적 수용을 위해 여러 이해 당사자 간의 협의가 필요한 사안은 노동계와의 협의만으로는 결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견이 있는 과제라 하더라도 코로나19 현장에서 일하는 의료인력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으로 대안을 제시하는 등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권 장관은 국민들을 향해서도 “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 예고로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마지막까지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에 최선을 다하고, 더불어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국민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구체적인 협의 진행 경과에 대해 권 장관은 “코로나19 환자진료에 매진하고 있는 보건의료인력이 제대로 보상받고 계속 근무할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을 확보하고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면서 “생명안전수당이나 교육전담간호사제 유지 확대 등은 재정당국과 신속히 협의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공공의료 확충 방안에 대해 “공공병원의 신설·확충은 각 지방자치단체의 의지와 상당한 재정이 수반되는 작업인 만큼 공공의료 확충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해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고 관계부처 협의를 추진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보건의료인력 업무여건 개선에 대해서는 “보건의료노조가 제시한 인력기준 개선·간호등급제 개선 등과 같은 근무여건 개선의 기본적인 방향에는 공감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이는 단순한 재정문제를 넘어 의료 인력 수급·상급병원 의료인력 쏠림 등 의료계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야 하는 부분”이라며 “이해관계자 협의, 정책 여건 조성, 법적 절차 준수 및 법령 개정 등을 따라야 하므로 당장 시행 여부를 합의하고 시행 시기를 적시하는 것은 어렵다”는 입장을 표했다.
  • 이재용 경영복귀 지지한 김부겸...“석방 후 활동 금지, 적절한 방안 아냐”

    이재용 경영복귀 지지한 김부겸...“석방 후 활동 금지, 적절한 방안 아냐”

    김부겸 국무총리가 가석방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활동 복귀에 대해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김 총리는 31일 공개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경영활동 복귀를 위해 필요한 경우 법적 절차를 따라야 하지만, 이미 석방이 된 상황에서 활동을 금지하는 것은 적절한 방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 부회장이 너무 일찍 법적 책임을 면했다’는 비판을 인지한다면서도 이 부회장의 상황에 대해 ‘편협한’(narrow-minded) 접근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재벌의 역할에 높은 기준을 가지고 있다”며 “하지만 이 부회장의 사업 기회를 빼앗는 것이 불공평하다는 여론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재벌에 대한 관리 및 통제가 잘 이뤄지지 않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김 총리는 “한국의 법치에 대해서는 의심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부회장의 가석방에는 반도체 글로벌 경쟁 격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적 도전 등에 대한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도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또 “재벌이 2∼4세대로 넘어가면서 배타적인 특권들이 사라지고 있다”며 “시간이 걸리겠지만 더 나은 투명성·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재벌 개혁은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월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이 확정돼 재수감돼 복역하다 광복절 가석방으로 지난 13일 출소했다. 이 부회장의 경영 복귀를 두고 취업제한 위반이라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법무부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의 행정법원 판결 사례를 들면서 이 부회장의 경우 비등기 임원이므로 경영에 참여하더라도 ‘취업’으로 볼 수 없다는 의견을 냈다.
  • 김 총리, 보건파업 예고에 “의료현장 멈춰선 안돼…대화 끈 놓지 않을것”

    김 총리, 보건파업 예고에 “의료현장 멈춰선 안돼…대화 끈 놓지 않을것”

    보건의료노조가 다음달 2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김부겸 국무총리가 “국민 모두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와의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는 지금, 일선 의료현장이 결코 멈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3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최선을 다해 협의에 참여하고 있고, 마지막까지 대화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그동안 거듭된 노정협의를 통해 근무여건 개선 등 일부 쟁점은 이견을 좁혀가고 있지만, 대규모 재정이 수반되거나 중장기적으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한 사안들은 여전히 입장 차이가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도 공공의료 투자 확대와 함께, 감염병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인력확충이 필요하다는 노조 측 주장에 공감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재정 상황과 제도개선에 필요한 시간 등을 고려할 때 단시간에 해결하기 어려운 것도 있을 수밖에 없다”고 난색을 표했다. 김 총리는 “정부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결의 실마리를 함께 풀어가 주실 것을 노조 측에 간곡히 요청드린다”며 “만일의 경우, 파업이 진행되더라도 정부는 현장에서 의료대응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하게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총리는 “이번 주 금요일 중대본에서 추석 연휴를 포함한 약 한 달간의 방역전략을 논의해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4차 유행의 기세가 여전한 가운데 이동량이 많은 명절 연휴가 끼어있고, 백신접종의 속도를 최대한 끌어 올려야 할 시기이기 때문에 정부의 고민이 크다”며 “방역을 생활 속에서 실천해주실 국민들께서 공감하고 수긍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 꺾이지 않는 확산세... “델타 변이 유행, 통제 쉽지 않아”

    꺾이지 않는 확산세... “델타 변이 유행, 통제 쉽지 않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55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하는 가운데, 앞으로 당분간 1000명 아래 세 자릿수를 기대하긴 힘든 상황이다.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와 사적모임 금지 조치로 확산세를 겨우 억제하고 있지만, 아직 감소세로 반전시키지는 못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내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과 추석 연휴 특별방역대책을 함께 검토해 이번 주 금요일(9월 3일) 발표할 계획이다. 오늘 신규확진 1400명 안팎 예상...56일째 네 자릿수 확진 3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87명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수는 이와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1269명으로, 직전일 같은 시간의 1273명보다 4명 적었다. 주말 및 휴일 검사수 감소 영향이 주 초반까지 이어지는 점응 고려하면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긴 어렵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211명)부터 55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으며, 이날로 56일째가 된다. 최근 일주일(8.24∼30)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507명→2154명→1882명→1838명→1791명→1619명→1487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1754명꼴로 나왔다. “델타 변이 확산에 통제 쉽지 않아”현행 거리두기 연장 가능성도 방대본은 고강도의 방역 조치로 급격한 확산세는 억제하고 있으나 델타 변이로 인해 유행을 억제하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전날 브리핑에서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4차 유행은 델타 변이의 높은 전염력과 빠른 전파 속도로 인해 통제하기 쉽지 않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과 예방접종을 진행하면서 급격한 증가는 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하루에 1700명 정도의 환자 발생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방역 조치가 조금이라도 이완될 경우 급격히 증가할 위험성이 항상 상존한다”고 지적했다. 방대본 스포츠시설내 사우나, 병원, 학교 집단감염과 외국인 확진자 증가 상황도 4차 대유행 규모를 키울 수 있는 위험요인으로 꼽고 있다. 이같은 확산세를 꺾기 위해 정부는 거리두기 조정안과 함께 추석 특별방역대책을 동시에 검토 중이다. 현행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가 오는 9월 5일 종료되는 가운데, 확산세가 여전한 만큼 다시 한번 연장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주 연장시 종료 시점은 오는 9월 19일로, 추석 연휴 시작 시점과 맞물린다. 추석 특별방역대책에는 가족모임 및 요양병원·요양시설 면회 허용 기준 등이 세부적으로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 [영상] “일본 아닌 줄” 노마스크 떼창에 술까지…‘코로나 폭증’ 日서 수천명 음악축제

    [영상] “일본 아닌 줄” 노마스크 떼창에 술까지…‘코로나 폭증’ 日서 수천명 음악축제

    日 아이치현서 ‘나미모노가타리’ 음악행사8000명↑ 몰린 행사장 거리두기 완전 붕괴긴급사태에 아랑곳 없이 마스크 벗고 함성아이치현 지사 항의…주최측 결국 사과문네티즌 분노 “전원 격리” “치료해주지 마”도쿄 올림픽 직후 일본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수천명이 모인 음악 축제에서 거리두기를 전혀 하지 않은 채 술을 마시고 몸을 부대끼며 마스크를 벗거나 함성을 지르는 상식 밖의 행사가 벌어져 논란이 일고 있다. 분노한 일본 네티즌들은 한심하고 절망적이라며 “이들이 확진될 경우 치료받지 못하도록 하는 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비판을 쏟아냈다. 수천 관람객, 빽빽이 들어선 상태로 음악 맞춰 파도타듯 집단 움직이고출연자가 관중석 내려가 접촉도 30일 NHK, 아사히 신문, 교도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9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시에서 열린 야외 음악 축제 ‘나미모노가타리(NAMIMONOGATARI) 2021’에서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벗어난 상황이 전개됐다. 음악 축제 관람객이나 출연자 등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동영상에는 많은 젊은이들이 밀집한 가운데 마스크를 벗거나 환호성을 지르는 장면이 담겼다. 인터넷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관람객들은 신체가 접촉할 정도로 밀집한 상태로 음악에 맞춰 파도를 타듯 몸을 움직이는 장면도 확인된다. 심지어 출연자가 관중석 앞으로 뛰어내려가 분위기를 더욱 흥분시켜 사람들을 밀집시키고 관중들과 신체 접촉을 하는 모습도 관찰됐다. 아이치현이 현장 상황을 담은 영상과 행사장 운영업체 등을 조사한 결과 관람객 사이에 감염 방지를 위한 안전거리가 전혀 확보되지 않았으며 현장에 술까지 제공된 것으로 드러났다. 공연이 끝난 뒤 바닥에는 밟히고 밟힌 쓰레기들이 그대로 흉한 모습을 드러내며 나뒹굴었다. 29일 행사 입장권은 6000장이 팔렸으며 스폰서에게 제공된 2000장까지 합하면 배포된 입장권은 최대 8000장에 달한다.아이치현 긴급사태 발효했지만… “행사 당일 8000명 넘게 몰려와 사회적 거리두기 지키지 못해” 아이치현에 27일부터 긴급사태가 발효돼 행사장 입장객이 5000명 한도 내에서 시설 정원 50%까지로 제한했으나 이보다 많은 이들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주최 측은 “이벤트 당일 8000명이 넘는 관객이 와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켜지지 않고 매우 밀집한 상태가 되고 말았다”고 설명했다. 주최 측은 행사장 내 마스크 착용, 그룹 간 거리 1m 유지, 공연 중 함성 금지 등을 가이드라인으로 내세웠으나 유명무실했던 셈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입원도 못 하고 집에서 사망하는 환자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감염 위험을 키우는 행사가 열린 것에 대해 네티즌들은 실망과 분노를 드러냈다. 트위터 이용자 ‘noth****’은 “감염 대책을 열심히 하고 있는 다른 음악 관계자에게 너무 실례”라면서 “어려운 상황 속에서 관객수를 절반이나 줄이고 소리조차 내지 않고 있는데 이 주최측은 음악 행사를 열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日네티즌 분통 “절망, 행사 열 자격 없다”“정말 한심, 2주간 그 자리서 전원격리”“법으로 치료 못 받게 막아라” 또다른 일본 네티즌들도 “긴급 사태 선언 아래 최악의 이벤트가 아이치현에서 개최됐다. 해도해도 너무한다”, “할 말을 잃었다”, “많은 페스티벌이 개최 중지를 선택하고 있는데 이렇게 큰 소리로, 게다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혀 두지 않는 환경이다. 감염을 확산시키지 않기 위해 올해 축제를 중단한 운영자와 아티스트들을 짓밟고 있다”고 비난했다. 페이스북 이용자 ‘Hidefumi Iinuma’는 “일본이 아닌 줄 알았다”라고 황당해했다. 트위터 이용자 ‘@sekkai’는 “또 미국 동영상이겠지 생각했는데 일본어가 흘러나오는 절망감”이라면서 “의료진과 많은 국민들이 코로나19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방역 지침을 무시한 행사가 열리는 것을 보니 너무 허무하다”고 비판했다. 아이디 ‘tvx*****’를 쓰는 네티즌은 “이렇게 핍박한 상황에서 ‘나는 괜찮아’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아직도 이렇게 있다니 정말 한심하다”면서 “이런 사람들이 코로나에 걸리면 의료 종사자들은 아무것도 해주지 않아도 된다는 법률을 만들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she*****’는 “앞으로 이런 이벤트는 모두 무인도에서 하면 좋겠다. 이벤트 종료 후 2주간 그 자리에서 전원 격리”라고 꼬집었다. 오무라 히데아키 아이치현 지사는 방역 지침을 위반한 이번 행사가 “의료 종사자의 노력을 짓밟는 행위”라며 주최 업체에 항의문을 보냈다. 비판이 이어지자 주최 측은 “지역의 여러분과 음악 업계나 행사업계를 지지해 준 여러분 등에게 많은 폐와 근심을 끼친 것을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행사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다.日 신규 확진 1만 3638명 폭증 중중증 환자도 2075명 연속 최다기록 한편 일본에서는 여전히 하루에 1만명 이상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쏟아지는 가운데 중증 환자가 18일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30일 오후 6시 30분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 3638명이 새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147만 3654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46명 증가해 1만 6017명이 됐다. 최근 일주일 동안 일본의 확진자는 15만737명 증가했다. 주간 확진자 증가 폭은 직전 일주일보다 8758명(5.5%) 축소됐으나 여전히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이다. 또 최근 코로나19 검사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이라서 확진자 숫자가 감염 상황을 제대로 반영한다고 단언하기는 어렵다. 이날 기준 중증 확진자는 2075명에 달해 18일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 UAE 아부다비, 中 시노팜 백신 접종자만 부스터샷 의무화

    UAE 아부다비, 中 시노팜 백신 접종자만 부스터샷 의무화

    “中 시노팜 백신 접종자들, 다음달 20일까지 3차 접종 안하면 공공장소 출입 금지”다른 백신 접종자는 부스터샷 의무대상 제외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정부가 중국 시노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을 두 차례 맞은 후 6개월이 지난 주민들을 대상으로 세 번째 추가 접종을 의미하는 부스터샷을 의무화했다. 이에 따르지 않을 경우 학교, 쇼핑몰 등 공공장소에 출입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30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아부다비 정부는 시노팜 백신 접종 완료자들에게 부스터샷을 다음달 20일까지 맞아야 한다고 발표했다. 부스터샷을 하지 않으면 학교와 체육시설, 쇼핑몰 등 공공장소에 출입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아부다비 정부는 강조했다. 이런 조치는 백신 효력 연장 및 예방 효과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UAE에서 사용 승인한 다른 백신을 맞은 사람은 부스터샷 의무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덧붙였다. 중국 국영 제약사가 개발한 시노팜 백신은 UAE에서도 대량 생산하고 있으며 이 국가의 백신 접종 계획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구 900만명 수준인 UAE는 최소 한 차례 백신을 접종받은 주민이 75%를 넘어 세계에서 인구당 백신 접종률이 가장 높은 곳에 속한다. 전날 기준 UAE의 일간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987명, 사망자는 1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71만 6381명, 사망자는 2038명이다.새치기로 ‘中 시노팜 백신 접종’ 페루 前대통령 코로나19 확진 앞서 페루에서는 임상시험도 끝나지 않은 중국산 시노팜 코로나19 백신을 ‘새치기’ 접종해 국민적 비난을 받았던 페루 전 대통령이 접종 6개월 만에 결국 코로나19에 확진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마르틴 비스카라(58) 전 페루 대통령은 지난 4월 트위터에 “바이러스를 집에 가져오지 않으려고 조심했지만 아내와 내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고 전했다. 비스카라 전 대통령은 지난 2월 페루를 뒤흔든 ‘백신 게이트’의 중심에 있던 인물이다. 지난해 11월 부패 의혹 속에 국회에서 탄핵 당한 그가 퇴임 전인 10월 부인과 함께 중국 시노팜의 코로나19 백신을 은밀히 접종한 것이 언론 보도로 뒤늦게 폭로됐다. 당시 페루에서는 시노팜 백신 3상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었다.
  • [속보] “휴일 영향” 신규 확진 1092명, 41명↓…31일 1500명 예상

    [속보] “휴일 영향” 신규 확진 1092명, 41명↓…31일 1500명 예상

    서울 385명, 경기 356명…수도권 794명경남 51명, 대구 42명…비수도권 298명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4차 대유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30일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09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각보다 41명 줄어든 수치다. 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집계가 마감되는 31일 0시에는 확진자가 더 늘어 1400명대, 많으면 1500명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09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주 월요일(23일)의 오후 6시 집계치 1171명보다도 79명 적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794명(72.7%), 비수도권이 298명(27.3%)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385명, 경기 356명, 인천 53명, 경남 51명, 대구 42명, 부산·충남 각 39명, 경북 26명, 강원 24명, 광주 17명, 충북 14명, 대전 12명, 전남 11명, 전북 10명, 제주 9명, 울산 4명이다. 세종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211명)부터 55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으며, 31일로 56일째가 된다. 최근 1주간(8.24∼30)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평균 1754명꼴로 나왔다. 이 가운데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약 1708명이다. 최근 주요 집단발병 양상을 보면 직장, 상가, 어린이집 등 곳곳에서 새로운 감염이 확인되고 있다. 서울 양천구의 한 직장에서는 종사자 43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중구의 시장상가에서는 종사자 10명과 가족·지인 4명 등 총 14명이 감염됐다. 경기 하남시에서는 일가족-어린이집과 관련해 39명, 수원시 어린이집(2번째 사례)에서는 11명이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충남 논산시의 한 유리제조업체에서는 종사자 34명과 가족·지인 4명 등 총 3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 12~17세 청소년·임신부도 4분기 접종... “6개월 이후 부스터샷”(종합)

    12~17세 청소년·임신부도 4분기 접종... “6개월 이후 부스터샷”(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던 12∼17세 소아·청소년과 임신부도 접종을 받게 됐다. 30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정례 브리핑에서 “예방접종전문위원회(접종위)가 지난 25일 열린 회의에서 임신부 및 12∼17세 연령층에 대한 백신 접종 여부를 심의해 이같이 권고했다”고 밝혔다. 임신부가 접종 대상자에 포함된 것에 대해 접종위는 “임신부는 코로나19 감염 고위험군이며, 현재까지 예방 접종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며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해 미국·영국 등 주요국에서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소아·청소년에 대해서는 “최근 화이자 백신 접종 연령을 12세 이상으로 확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됐다”며 “WHO와 미국·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도 접종 후 효과, 안전성이 확인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은경 추진단장은 소아·청소년 접종 백신에 대해서는 “현재 화이자 백신이 12세 이상으로 허가가 나와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화이자 백신을 주로 접종할 계획”이라며 “모더나 백신은 현재 식약처에서 접종 연령 하한선을 12세로 조정하는 허가 변경 사항을 검토 중이기 때문에, 변경이 진행되면 접종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임신부에 대해서도 “현재는 mRNA(메신저리보핵산) 계열 백신을 주로 접종할 것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접종위는 이들에 대해 백신별 접종 권고 횟수를 맞은 이후 6개월 뒤 부스터 샷을 접종할 것도 권고했다. 추진단은 이러한 권고 사항을 반영해 오는 9월 중 임신부·소아청소년 및 추가접종에 대한 접종 계획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추진단은 “(소아청소년·임신부 접종은) 18∼49세 대상 1차 접종을 9월까지 마무리한 후 4분기부터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소아·청소년의 경우, 수험생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학교별 접종보다는 개별적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하는 방식을 적용할 예정이다. 정 단장은 “12∼17세 소아·청소년은 (학교 등을 통한) 단체 접종보다는 개별 접종의 형태로, 학부모와 학생의 동의 기반으로 접종을 진행하는 쪽으로 접종위에서 권고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 12~17세 소아청소년·임신부 접종 4분기부터...6개월 후 ‘부스터샷’

    12~17세 소아청소년·임신부 접종 4분기부터...6개월 후 ‘부스터샷’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던 12∼17세 소아·청소년과 임신부도 접종을 받게 됐다. 이들은 기본 접종 이후 6개월 뒤 ‘부스터샷’(예방효과 보강을 위한 추가 접종)도 맞을 것으로 보인다. 30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정례 브리핑에서 “예방접종전문위원회(접종위)가 지난 25일 열린 회의에서 임신부 및 12∼17세 연령층에 대한 백신 접종 여부를 심의해 이같이 권고했다”고 밝혔다. 접종위는 임신부가 접종 대상자에 포함된 것에 대해 “임신부는 코로나19 감염 고위험군이며, 현재까지 예방 접종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며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해 미국·영국 등 주요국에서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소아·청소년에 대해서는 “최근 화이자 백신 접종 연령을 12세 이상으로 확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됐다”며 “WHO와 미국·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도 접종 후 효과, 안전성이 확인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접종위는 이들에 대해 백신별 접종 권고 횟수를 맞은 뒤 6개월 후에 부스터 샷을 접종할 것도 권고했다. 추진단은 이같은 권고 사항을 반영해 오는 9월 중 임신부·소아청소년 및 추가접종에 대한 접종 계획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추진단은 “(소아청소년·임신부 접종은) 18∼49세 대상 1차 접종을 9월까지 마무리한 후 4분기부터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속보] 문 대통령 “고령층, 방역·의료인력부터 부스터샷 접종”

    [속보] 문 대통령 “고령층, 방역·의료인력부터 부스터샷 접종”

    문재인 대통령은 “전문가들의 자문과 방역당국의 결정에 따라 부스터샷(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도 고령층과 방역·의료인력 등 고위험군부터 늦지 않게 시작해 순차적으로 접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백신 수급에 맞춘 최선의 접종 계획과 적극적인 국민 참여로 전 국민 70%의 추석 전 1차 접종, 10월 말 2차 접종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아가 12세까지 접종 연령을 낮추고, 미접종자들에 대한 추가 접종이 이뤄지면 접종률은 80%에 다가가게 될 것”이라며 “다른 나라들을 추월하며 높은 수준의 접종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정부 “모더나 600만회분 이번주 도입…계약서 없지만 확정된 것”

    정부 “모더나 600만회분 이번주 도입…계약서 없지만 확정된 것”

    정부가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600만회분 도입에 대해 “공급 내용을 문서로 주고받은 것은 아니지만 이번 주 공급은 확정한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해당 백신이 언제, 얼마나 들어올지는 국내 도착이 예정된 시점에 공개하겠다는 입장이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30일 정례 백브리핑에서 “현재 모더나와 일정을 협의 중이다. 그동안, 보통 우리 정부가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의 공급일과 물량을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주 공급될 600만회분의 경우 공급 차질을 빚었던 부분을 모더나와 재조정하며 통보받은 물량이라 주간 물량을 공개한 것”이라며 “이번주 중에 들어온다고 공개했을 뿐이다. 모더나에 이메일 정도의 문서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손 반장은 “600만회분의 공급은 미국 모더나 본사를 다녀온 정부 대표단과 모더나 간 확정한 내용이다. 도입될 때 안내하겠다”고 전했다. 정부는 지난 22일 모더나가 23일에 101만회분을 공급하고, 9월 첫 주(8월 30일~9월 5일) 중 백신 600만회분을 순차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정부는 굵직한 일정은 확정됐다는 점을 재강조하면서도 자세한 내용은 비밀유지 협약 등으로 미리 밝힐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 “日 모더나 백신 이물질, 바늘 잘못 찔러 나온 ‘마개 부스러기’”

    “日 모더나 백신 이물질, 바늘 잘못 찔러 나온 ‘마개 부스러기’”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모더나 백신의 이물질 혼입 사례가 잇따라 보고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이물질이 백신 용기의 고무마개 부스러기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후생성)은 오키나와(沖繩)에서 보고된 모더나 백신 관련 이물질이 백신을 주사기에 주입하는 과정에서 용기의 고무마개에서 떨어져 나온 파편 등으로 조사됐다고 29일 발표했다. 앞서 오키나와현 나하(那覇)시에 설치된 광역접종센터에서 지난 28일 사용할 예정이던 모더나 백신에서 이물질이 연이어 확인됐다. 이물질은 검은색으로, 백신이 들어있던 작은 병 1개와 백신을 충전한 주사기 2개에서 사용 전의 맨눈검사 때 발견됐다. 이에 따라 오키나와현 당국은 해당 백신의 로트 번호(제조공정 식별코드, 3005293) 제품을 사용한 접종을 중단했고, 추후 확인 과정에서 백신을 충전한 다른 주사기 1개에서도 반투명 분홍색 이물질이 확인됐다. 이 가운데 검은 이물질이 용기의 고무마개 조각이라는 것이다. 이는 모더나 백신의 일본 내 공급을 담당하는 다케다약품공업의 조사로 확인됐다. 분홍색 이물질은 원래 주사기 안에 혼입돼 있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주사기 제조회사가 성분과 원인을 조사 중이다. 후생성은 고무마개가 멸균 재질이고 근육에 주사할 경우 부스러기가 혈관을 막을 우려가 없는 점을 들어 백신 품질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후생성은 용기에 들어 있는 백신을 주사기에 충전할 때 비스듬하게 바늘을 꽂으면 고무마개 재질이 떨어져 나가는 ‘코어링’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며 바늘을 수직 방향으로 찌르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군마(群馬)현에서도 29일 사용 예정이던 모더나 백신 1병(10명분)에 이물질이 들어 있는 것이 발견됐다. 마이니치신문은 군마현 당국이 해당 백신의 로트 번호(제조공정 식별코드)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다른 지역에서 이물질이 발견돼 후생성이 사용 보류를 요청한 로트 번호와는 다른 백신이라고 전했다. 앞서 후생성은 지난 26일 스페인에서 수입해 지자체에 공급한 모더나 백신 가운데 동일 로트 번호인 39개의 미사용 상태 병에서 금속 등으로 보이는 이물질이 발견됐다며 사용 중단을 요청했다. 이들 이물질 백신이 발견된 곳은 도쿄 등 5개 광역단체에서 운영하는 8개 접종장이다. 후생성은 이들 이물질이 나온 해당 로트 번호의 백신 외에 모더나사의 같은 스페인 공장에서 동일 공정으로 제조된 백신 등 총 3개 로트 번호(3004667, 3004734, 3004956), 약 163만 회 분의 백신을 사용하지 말도록 조치했다. 이들 이물질의 정체에 대해서는 다케다약품공업과 모더나사 측이 원인 규명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9일 일본 오키나와현에서 모더나 백신의 이물 발견이 추가로 신고됐다는 보도에 대해 “관련 제조번호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식약처는 한국에서 유통되는 모더나 백신 중 8월 이전에 도입된 물량(스페인 제조소 생산분)의 제조번호를 확인했으나, 일본 후생성이 접종 중단을 발표한 제품과 동일한 제조번호는 없었다고 밝혔다. 8월에 국내 도입된 모더나 백신은 미국 제조소에서 들어왔다. 식약처는 이번에 오키나와현에서 추가 이물신고 된 제품들과 제조번호가 같은 백신들이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 경기남부경찰, 평택 미군기지 앞 한미 합동순찰

    경기남부경찰, 평택 미군기지 앞 한미 합동순찰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27일 밤 주한미군 헌병대 및 평택시청과 합동으로 오산공군기지 앞 신장쇼핑몰 일대에서 순찰을 했다. 29일 경기남부청에 따르면 지난 27일 밤 9시~28일 오전 1시 평택 오산공군기지 앞 신장쇼핑몰 일대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 등을 점검했다. 경찰과 미군의 한미 합동순찰은 평택 미군기지 주변 사건·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오산공군기지와 캠프험프리스 주변에서 정기적으로 해 오고 있다. 경찰은 이번 순찰에서 출입자명부 미기재 5건,마스크 미착용 20건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사항을 발견해 계도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한미연합훈련(16∼26일) 종료에 따른 미군들의 연휴 시작에 맞춰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주민 불안 해소를 위해 더욱 철저하게 합동순찰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공군기지에서는 지난 26∼27일 3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져 나오고,이에 앞서 지난 21일 기지 내 클럽에서 ‘노 마스크 파티’가 열린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인 바 있다.
  • 정부 “추석 가족모임, 상황 보고 9월 3일 발표…접종률 상승 감안”

    정부 “추석 가족모임, 상황 보고 9월 3일 발표…접종률 상승 감안”

    “예방접종률 올라가고 있는 점 감안”거리두기 조정안도 함께 검토, 발표신규 확진 1612명… 174명 줄어정부가 추석 연휴 기간에 가족 모임 허용 여부 등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대책을 다음달 3일 발표한다. 정부는 앞서 이 방역대책을 추석 연휴 승차권 예매가 시작되는 이달 31일 전에 발표하겠다고 밝혔지만 상황이 여전히 심각하다는 판단 아래 발표 시점을 이보다 1주일 정도 늦췄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9일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추석 연휴 특별 방역대책에 대해 “여러 의견을 수렴해 검토하고 금요일(9월 3일)에 그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손 반장은 이어 “추석 연휴 기간을 포함해 다음 거리두기 조정 자체에 대한 방안을 함께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다수로, 이 부분은 타당성이 있다고 보고 함께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유행 규모가 줄어들지 않고 큰 규모를 유지하는 상황이지만 예방접종률이 올라가고 있는 점을 고려해 추석 연휴 기간 중 가족 간 만남을 다소 허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여러 의견을 들으며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면서 “지역과 전문가들 사이에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어, 금주 상황을 더 지켜볼 필요성이 있다”고 부연했다.백신 1차 접종률 55.7% 2차 접종률 28.4%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새로 1차 접종을 한 신규 접종자는 27만 3234명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2862만 2306명으로, 전체 인구(지난해 12월 기준 5134만 9116명)의 55.7%에 해당한다.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사람은 25만 4978명이다. 이로써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총 1460만 2951명으로 늘었다. 이는 인구 대비 28.4% 수준이다. 손 반장은 이 대책에 가족모임 허용이 포함되는지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어떤 방향으로 결정될지 알 수 있을 것 같다”고만 언급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6일 추석 연휴 승차권 예매가 이달 31일부터 시작되는 만큼, 추석 특별 방역대책은 그 전에 발표하겠다고 밝혔었다. 손 반장은 발표 시점이 예정보다 늦어진 것을 두고 “현재 유행 규모가 줄어들지 않고 계속 유지되는 상황인지라 현 상황을 해석하는 데 다소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를 두고) 상반되는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어 추석 방역대책 수립에 대해 ‘좀 더 신중히 지켜보자’라는 기조가 더 커지는 중이고, 이후 거리두기 조정방안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서울 508명 등 수도권 1068명충남 75명, 부산 64명 비수도권 508명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이날 0시 기준 16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619명 늘어 누적 24만 8568명이라고 밝혔다. 주말 검사수 감소 영향으로 전날(1천793명)보다 174명 줄면서 일단 1600명대로 떨어졌다. 그러나 전파력이 더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가 이미 국내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 다음달 전국적 이동이 예상되는 추석 연휴도 앞두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211명)부터 54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1주간 하루 평균 1745명꼴로 나온 가운데 지역발생은 일평균 1701명에 달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576명, 해외유입이 43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08명, 경기 469명, 인천 91명 등 수도권이 총 1068명(67.8%)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지난 25일부터 5일 연속(1368명→1168명→1194명→1182명→1068명) 1000명 이상 네 자릿수를 기록했다. 비수도권은 충남 75명, 부산 64명, 대구 56명, 경북·경남 각 52명, 울산 36명, 강원 35명, 충북 30명, 전남 28명, 전북 26명, 광주 22명, 대전 18명, 제주 12명, 세종 2명 등 총 508명(32.3%)이다.
  • [속보] 정부 “4차 유행 억제했지만 방역 이완하면 또 급격한 확산 가능”

    [속보] 정부 “4차 유행 억제했지만 방역 이완하면 또 급격한 확산 가능”

    방역당국은 29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4차 대유행과 관련, “4차 유행이 억제됐지만 방역을 이완할 경우 다시 급격한 확산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추석방역대책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함께 검토해 오는 금요일(9월 3일)에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당국 관계자는 “대유행을 감소시키려면 현재의 방역 기조를 어느 정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송가인, 코로나19 확진…“격리시설로 이동해 치료”

    송가인, 코로나19 확진…“격리시설로 이동해 치료”

    가수 송가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9일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 측은 “송가인은 지난 28일 몸이 좋지 않아 병원을 찾아 검진을 진행한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알리며 “오늘 방역당국이 지정한 격리시설로 이동해 치료를 받는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팬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양해 부탁드리며 당사는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소속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송가인은 오는 9월 방송될 JTBC 예능프로그램 ‘풍류대장 - 힙한 소리꾼들의 전쟁’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라 향후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쏠린다. 앞서 이날 그룹 아이즈원 출신 장원영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함께 검사를 받은 안유진은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돌입했다.
  • 아이즈원 출신 장원영, 코로나19 확진…“동선 겹친 안유진은 음성”

    아이즈원 출신 장원영, 코로나19 확진…“동선 겹친 안유진은 음성”

    그룹 아이즈원 출신 장원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9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지난 28일 안유진과 장원영은 코로나19 확진된 외부 스태프와 동선이 겹쳤다는 연락을 접하고 곧바로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진행했다”라며 “검사 결과 29일 오전 안유진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장원영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현재 장원영은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른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안유진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선제적 대응차원으로 예정돼 있던 모든 스케줄을 즉각 중단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심려를 끼쳐드린 점 양해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당사는 방역 당국의 지침을 준수하고 소속 아티스트 및 스태프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장원영과 안유진은 지난 4월 그룹 아이즈원 활동을 마무리하고 현재 MC, 화보 촬영 등 다양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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