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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사랑제일교회 관계자 소환 조사...전광훈도 출석 통보

    경찰, 사랑제일교회 관계자 소환 조사...전광훈도 출석 통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계자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4일 오전부터 조사를 받는 사랑제일교회 관계자 2명 가운데 1명은 피의자, 1명은 참고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에는 또 다른 관계자 1명이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경찰은 지난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를 마치고 퇴원한 전광훈 목사에게도 이날 출석 요구를 했으며 이르면 다음주 중 불러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21일 교인 명단 확보를 위해 사랑제일교회를 압수수색했으며, 지난 2일에는 전 목사의 사택 등 교회 관련 시설 4곳도 압수수색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경기도의회 여가위, 코로나19 지원비 등 추경안 의결

    경기도의회 여가위, 코로나19 지원비 등 추경안 의결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위원장 박창순·더불어민주당·성남2)가 지난 3일 경기도 평생교육국과 여성가족국에 대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심사하고 수정안을 가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여가위원들은 예산이 적재적소에 편성됐는지 낭비요소는 없는지, 연내 집행이 가능한 지에 중점을 두고 심사했다. 일반회계 추경안 총 규모는 7조 3341억원으로 기예산보다 1142억원(1.6%) 증액됐다. 수정 가결된 예산안은 집행부가 제출한 예산안에서 119억원을 감액하고 230억원을 증액해 111억원을 순증했다. 여가위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 극복을 위해 실질적으로 지원이 필요한 분야와 대학생등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비용 증액, 경기도형 실시간 화상클래스구축 사업비 등을 최우선으로 반영했다. 또 도내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지원 사업은 사업 계획을 면밀히 수립하고, 사업을 추진하게 될 경기도가족연구원의 여성가족재단으로의 전환을 위한 조례개정을 부대 의견으로 붙여 예산 반영을 의결했다. 특히 내년부터 시행될 고등학교 무상교육 대상이 올해 고2·3학년으로 고1 학생들이 제외된 것과 관련해 코로나19로 가뜩이나 힘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에 대한 무상교육 시기를 1년 앞당겨 올해 2학기부터 조기에 시행해 전체 학년으로 확대하는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박 위원장은 “한정된 재원이지만, 코로나19 대응 지원 사업 등에 편성된 예산과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하는 사업에 대해 면밀히 심사했다”며 “집행부에서도 편성된 예산이 신속하게 집행되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의결된 평생교육국, 여성가족국 소관 추경안은 오는 16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의결과 18일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복절 이어 개천절에도...” 수천명 규모 집회 신고한 보수단체들

    “광복절 이어 개천절에도...” 수천명 규모 집회 신고한 보수단체들

    수도권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는 가운데, 개천절에 서울 도심 곳곳에 보수성향의 단체들이 수천명 규모의 집회를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오는 10월 3일 개천절 서울 도심에서 자유연대와 천만인무죄석방본부 등 보수단체가 적게는 수천명, 많게는 3만명 규모의 집회를 신고했다. 서울 종로경찰서에는 자유연대가 교보빌딩 앞, 광화문 KT건물 앞, 시민열린마당 앞, 경복궁역 인근에 이날(개천절) 집회로 각각 2000명을 신고했다. 우리공화당 산하 ‘천만인무죄석방본부’는 세종로와 효자치안센터 인근에 3만명을 신고했다. 진보성향의 민중민주당도 광화문 KT건물 앞에 100명을 신고했다. 또한 서울 남대문경찰서에는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국본)와 천만인 무죄 석방본부 등이 을지로입구역 인근에 수천 명 규모의 집회를 신고했다. 서울시가 도심 내 10명 이상의 집회를 금지했기 때문에 이 단체들은 경찰 등에 의해 이미 제한통지됐거나 추후 제한통지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난달 15일 광복절에 서울시의 집회금지명령에도 보수단체들이 법원에 옥외집회 금지 통고처분을 집행 정지해달라는 행정소송을 내서 일부 받아들여졌기 때문에 이번에도 같은 과정이 반복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날 집회를 신고한 보수단체 집행부 관계자는 “금지통고가 난다면 행정소송에 대해서도 고려해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우리공화당 관계자는 “3일에 집회 제한통지를 받았다”며 “(관련해서) 행정소송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현삼 의원 “반월시화 스마트산단 혁신 인프라 확충해야”

    김현삼 의원 “반월시화 스마트산단 혁신 인프라 확충해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현삼(더불어민주당·안산7) 의원이 3일 경노위 추가경정예산 심의에서 반월시화 스마트산업단지의 인프라 확충 등 해당 사업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4일 김현삼 의원실에 따르면 경기도는 반월시화산업단지 스마트산단 구축 사업을 위해 이번 추경에 혁신데이터센터 구축비용 2억 원, 사물기반인터넷(IoT)기반 폐쇄회로(CC) TV설치에 4억 2700만원을 편성했다. 김 의원은 “노후화된 산단을 쾌적한 근로환경으로 바꾸어 청년들이 스스로 모여들 수 있는 공간이 되기 위해 보안·안전문제 등을 개선할 수 있는 정보통신기술(ICT) 융합형 인프라 조성이 필요하다”며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에서 제조업은 일자리를 지켜주는 버팀목이었으며, 안정적인 생필품 조달처가 돼 국가경제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반월시화 산단이 혁신 인프라를 확충함으로써 제조업 경쟁력 강화 기반을 더욱 단단히 다질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스마트산업단지란 단지 내 기업간 데이터 연결·공유로 동일 업종·밸류체인 기업들이 스스로 스마트화되는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제조업 활력 회복과 지역경제 재생을 위한 혁신 대책으로 꼽힌다. 특히 반월시화산단은 1977년 조성된 국내 최대 중소기업 제조업 집적단지로 수도권 전방 주력산업을 보조해주는 부품·소재 업체가 밀집돼 있다. 수도권 최대 고용·생산 기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스마트산단 구축 사업을 통한 첨단 제조산업기지로의 전환이 기대되는 곳이라고 김 의원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도의회 경노위 “소상공인 지원 없는 추경안, 불통 문제”

    경기도의회 경노위 “소상공인 지원 없는 추경안, 불통 문제”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은주(더불어민주당·화성6) 위원장이 지난 3일 열린 도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소상공인 지원 예산이 전혀 없다”면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을 위한 추경예산안으로서 진정성이 보이지 않는다”고 유감을 표시했다. 4일 도의회 경노위에 따르면 전날 상임위에서는 경제실, 노동국, 소통협치국, 황해경제자유구역청 등에 대한 추경안을 심사가 이뤄지는 동안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김영해(민주당·평택3) 의원은 “경제실 추경예산 전반에서 코로나19로 인해 힘들어하는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사항을 찾을 수 없다”면서 “소상공인에 대한 공감 부족과 지원 의지 부족의 문제가 있다”며 지적했다. 부적절한 항목의 추경 편성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김 의원은 “경기도 게임 과몰입 상담센터 운영 사업과 같이 현재 코로나19 상황에서 추경 예산으로 편성할만한 시급성이 보이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김인순(민주당·화성1) 의원은 경제실을 향해 “추경에서 코로나19 대응 소상공인 및 경제취약계층 지원 예산이 전혀 담겨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원웅(민주당·포천2) 의원은 “지역화폐의 해당 지역 외 사용제한 규정의 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역화폐는 발급 받은 시·군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인구수 및 구매력이 작은 소도시는 상대적으로 지역화폐에 따른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소도시에 한해 지역화폐 사용 지역제한을 풀어 다른 지역 주민이 소도시에서 지역화폐를 쓸 수 있게 함으로서 상대적 형평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공배달앱 추진 사업 과정에서 의회와의 소통 부재도 지적됐다. 허원(국민의힘·비례) 의원은 공공배달앱 추진사업을 지적하며 “의회와의 소통이나 공감 없이 사업 추진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사업 추진의 기틀을 이미 추진하는 것은 의회를 경시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현삼(민주당·안산7) 의원은 민간시장 영역에 공공이 투입하는 것의 실효성과 의회와의 협의 부족 등을 지적하며 “공공배달앱 개발 및 운영에 직접 투자하는 것보다 지도·감독 기능과 같은 행정의 영역에서 플랫폼 노동자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제안했다. 심민자(민주당·김포1) 의원은 이동노동자 쉼터 설치 사업 예산 감액과 관련 “이동노동자쉼터는 현재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배달노동자 등 플랫폼 노동자들의 쉼터로 복지 기능을 하는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예산 감축은 부적합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부·여당-의협 타결에..대전협 “나도 모르는 보도자료”

    정부·여당-의협 타결에..대전협 “나도 모르는 보도자료”

    대한의사협회와 정부, 여당이 밤샘 협상 끝에 4일 ‘의대정원 확대·공공의대’를 원점 재논의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하지만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에서 합의는 없었다고 반박해 내부 진통을 겪고 있다.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과 정부가 합의문을 도출했다는 소식에 대전협 등으로 꾸려진 젊은의사 비대위가 반발하면서 안팎에서 혼선을 빚고 있다.4일 박지현 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젊은의사 비대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자고 일어났는데 나는 모르는 보도자료가. 회장이 패싱 당한 건지. 나 없이 합의문을 진행한다는 건지?”라고 적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과 의협이 이날 오전 8시 30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최종 합의문 서명식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진 데 따른 것이다. 젊은의사 비대위에서도 이 같은 합의문 서명 일정이나 구체적인 합의 내용에 대해 들은 바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앞서 오전 8시 30분에 시작하려던 민주당과 의협의 합의문 서명 역시 1시간 30분 이상 지연되다 10시쯤 진행됐다. 이들은 합의문을 통해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추진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이 안정화 될 때까지 관련 논의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의협과 민주당이 협의체를 구성, 법안을 중심으로 원점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재논의하기로 한다”며 “논의 중에는 관련 입법 추진을 강행하지 않는다”고 명문화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전국 n차 감염 우려”...‘제주 게스트하우스’발 코로나19 11명 확진

    “전국 n차 감염 우려”...‘제주 게스트하우스’발 코로나19 11명 확진

    제주 게스트하우스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양한 지역에서 발생하면서 전국 n차 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4일 제주도 방역 당국 등에 따르면, 서귀포시 남원읍에 있는 ‘루프탑정원’ 게스트하우스에 투숙해 방문 이력이 있는 확진자가 서울 강동구(1명) 및 은평구(1명), 경기 용인시(2명), 울산시(2명) 등에서 나타났다. 해당 게스트하우스 방문 이력이 있는 외교부 직원 1명도 코로나19에 확진됐다. 다른 지역과 별도로 제주에서도 루프탑정원 게스트하우스 운영자 및 직원과 방문 이력이 있는 코로나19 확진자 등 4명을 관리, 치료하고 있다. 도 방역 당국은 현재까지 해당 게스트하우스 관련 확진자가 도내·외 총 11명인 것으로 확인했다. 하지만 방문객을 중심으로 연쇄 감염이 발생하고 있어서 전국적인 ‘n차 감염’ 확산도 우려하고 있다. 도 방역 당국은 해당 게스트하우스에서 불법적인 야간 파티를 여는 등의 행위로 코로나19가 확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해당 게스트하우스 운영자에 대해 식품위생법 등 관련 법 위반으로 형사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 조사 결과, 해당 게스트하우스 운영자는 건물 내 47㎡가량 음식점 영업 허가를 받았지만 실제로는 영업장 외 다른 곳에서 투숙객들에게 음식을 제공하고 음향 장비를 사용한 것으로 의심되고 있다. 제주 루프탑정원 게스트하우스에서는 지난달 22∼26일 투숙한 방문객들이 코로나19에 확진이 되거나 자가 격리 조처됐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美 증시 폭락, 나스닥 지수 4.96%↓...6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美 증시 폭락, 나스닥 지수 4.96%↓...6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미국 뉴욕증시가 3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98.34포인트(4.96%) 떨어진 11,458.10으로 마감했다. 나스닥은 전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12,000선을 돌파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증시가 직격탄을 맞은 지난 3월 이후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125.78포인트(3.51%) 하락한 3,455.06으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807.77포인트(2.8%) 하락한 28,292.73으로 마감했다. 코로나19 이후 증시 회복을 주도했던 애플은 12.9% 급락한 지난 3월 16일 이후 최대폭인 8%나 떨어졌다. 아마존과 넷플릭스도 각각 4% 이상 하락했으며, 알파벳은 5.1% 떨어졌다. 테슬라도 9% 이상 하락하는 등 대형 기술주들이 동반 급락했다. 전문가들은 기술주가 일제히 하락한 뚜렷한 이유를 찾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따. 크리스 자카렐리 인디펜던트 어드바이저 얼라이언스 수석 투자가는 “투매를 촉발한 뚜렷한 원인이 없기 때문에 수익 실현을 위한 조정이라고 해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부정적 경제 전망이 확산하는 것과 함께 공화당과 민주당이 추가 경기부양책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민주-의협, 공공의대·의대증원 원점 재논의... 정 총리 “국민 불편 송구”

    민주-의협, 공공의대·의대증원 원점 재논의... 정 총리 “국민 불편 송구”

    공공의료 확중 정책을 두고 갈등을 빚던 정부 여당과 의료계가 합의를 도출한 것과 관련, 정세균 국무총리가 “극적으로 타협점을 찾아낸 것”이라며 “많이 늦었지만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4일 정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늘 정부 여당과 대한의사협회가 합의문에 서명을 하고 2주 넘게 의료현장을 떠났던 전공의들도 곧 복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전공의들이 고통받는 환자 곁으로 돌아가면 병원도 안정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도 이에 합당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동안 국민 여러분께 불편과 걱정을 끼쳐 드린 데 대해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다시 의료계와 힘을 합쳐 당면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를 조속히 극복하고, 국회와의 협치를 통해 보건의료 제도를 한층 더 발전시켜 국민의 건강을 확고하게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앞서 이날 정부 여당과 의료계는 밤샘 협상 끝에 공공의료 확충 정책 관련 협상을 타결지었다. 이에 따라 의료계는 지난달 21일부터 이어 온 집단휴진 사태를 마무리짓고 현장에 복귀할 계획이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과 대한의사협회는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5개 조항에 대한 최종 합의문 서명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와 의료계의 별도 서명식도 곧이어 진행될 전망이다. 서명식에는 한정애 정책위의장과 최대집 의협 회장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 관계자는 “밤새 협상이 진행돼 합의가 5개항에 대한 합의가 도출됐다”며 “자세한 내용은 브리핑에서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등 정부 정책과 관련 “국회에 제출된 법안을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원점에서 재논의한다”는 문구가 최종 합의문에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한시름 놓았다” 국민의힘 이종배 보좌진 모두 음성(종합)

    “한시름 놓았다” 국민의힘 이종배 보좌진 모두 음성(종합)

    이종배 국민의힘 정책위의장과 보좌진은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형두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종배 정책위의장,보좌진 모두 음성판정”이라며 “한시름 놓았다”고 밝혔다. 전날(3일)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실 소속 당직자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자 1차 접촉자로 분류된 33명은 같은날 모두 선별검사를 받았다. 국회는 검사 결과가 나오는 4일 오전까지 국회 본청과 의원회관, 소통관에 근무하는 상주 인력을 재택 근무하도록 조치했다. 이 정책위의장과 당직자들이 음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국회는 이날 오후부터 정상적으로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코로나 백신 10월도 힘들다 “치료제가 더 절실”(종합)

    코로나 백신 10월도 힘들다 “치료제가 더 절실”(종합)

    미국의 전염병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오는 10월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이 나오긴 어렵다고 전망했다. 파우치 소장은 3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10월까지 그것(코로나19 백신)을 가질 수 있다고 상상할 수 있지만 나는 그렇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현재 3개 백신 후보물질이 약품의 안전성과 효능에 대한 최종 검증 단계인 제3상 임상시험에 들어가 있다. 재선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일인 11월 3일 전 표를 얻기 위해 아직 안전성·효능에 대한 검증이 끝나지 않은 백신을 조기 승인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CDC가 제시한 ‘10월 말’ 백신 준비 일정표와 관련해 이같이 말하면서 11월이나 12월이 좀 더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이것들은 전부 다 어림짐작(guesstimate)”이라고 덧붙였다. 파우치 소장은 코로나19 백신이 안전성·효험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승인될 가능성을 부인했다. 그러면서 무(無)증상인 사람들도 이 전염병을 퍼트리고 증상이 없는 사람도 특정 상황에서는 검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백신 개발도 좋지만 치료제 개발이 먼저 전문가들은 백신 개발이 성공하기도 힘들지만 개발된다고 해도 기대 만큼의 효과를 장담할 수 없다고 말한다. 지금 상황은 항생제처럼 바이러스를 직접 죽이는 치료제 개발이 백신보다 더 절실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바이러스가 직접 장기의 세포를 죽이기도 하지만 더 심각한 것은 환자의 면역체계가 과잉 반응해 오히려 환자 자신의 장기를 손상하는 경우다. 비가역적인 장기손상에서 오는 후유증을 조금이라도 더 줄이고 환자를 감염 전과 같은 일상의 상태로 되돌리려면 과잉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속보] 국민의힘 이종배, 코로나 음성 판정

    [속보] 국민의힘 이종배, 코로나 음성 판정

    국민의힘 이종배 정책위의장이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최형두 원내대변인은 이날 “이 정책위의장과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정책위의장실 근무자 전원이 음성 판정을 통보받았다”고 말했다. 앞서 이 정책위의장은 전날 국회 근무 당직자의 확진 소식이 전해진 뒤 곧바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속보] 50대 확진자, 생활치료센터 탈출 시도하다 붙잡혀

    [속보] 50대 확진자, 생활치료센터 탈출 시도하다 붙잡혀

    서울 노원구 한국전력 인재개발원에 설치된 서울시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탈출을 시도하다가 붙잡혔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50대 남성 입소자가 지난 1일 생활실을 이탈해 밖으로 빠져나가려고 시도하다가 폐쇄회로TV(CCTV)로 이를 지켜보던 현장 직원과 경찰관에게 출입문 앞에서 제지됐다. 이 환자는 애초 증세가 호전돼 이달 1일 퇴소할 예정이었으나 당일에 열이 있어 퇴소가 취소되자 탈출하려고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환자는 흡연자였으며, 센터 입소 후 흡연을 하지 못하는 데 답답함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와 센터 운영을 맡은 서울대병원은 효과적 치료를 위해 센터 입원환자의 흡연과 음주를 금지하고 있다. 서울시내 생활치료센터에 수용된 환자가 탈출을 시도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50대 코로나 확진자, 생활치료센터 탈출 시도하다 붙잡혀

    50대 코로나 확진자, 생활치료센터 탈출 시도하다 붙잡혀

    서울 노원구 한국전력 인재개발원에 설치된 서울시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탈출을 시도하다가 붙잡혔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50대 남성 입소자가 지난 1일 생활실을 이탈해 밖으로 빠져나가려고 시도하다가 폐쇄회로TV(CCTV)로 이를 지켜보던 현장 직원과 경찰관에게 출입문 앞에서 제지됐다. 이 환자는 애초 증세가 호전돼 이달 1일 퇴소할 예정이었으나 당일에 열이 있어 퇴소가 취소되자 탈출하려고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환자는 흡연자였으며, 센터 입소 후 흡연을 하지 못하는 데 답답함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와 센터 운영을 맡은 서울대병원은 효과적 치료를 위해 센터 입원환자의 흡연과 음주를 금지하고 있다. 서울시내 생활치료센터에 수용된 환자가 탈출을 시도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7일 총파업은 계획대로…의료계 “총파업 이전까지 대화”(종합)

    7일 총파업은 계획대로…의료계 “총파업 이전까지 대화”(종합)

    정부 “여당·의료계 합의안 최대한 존중할 방침” 의료계가 대정부 단일 요구안을 마련하자 복잡하게 꼬인 의·정 갈등이 풀릴 거란 기대가 나온다. 의료계는 3일 오후 범의료계 4대악 저지투쟁 특별위원회(범투위)에서 대정부 단일 요구안을 공식적으로 의결했다. 요구안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파업 중단 조건으로 일관되게 주장해 온 정부 정책의 ‘원점 재논의’ 등이 포함됐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국회에서도 ‘원점 재논의’를 시사한 상황이어서 향후 논의가 급물살을 탈 수 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의료계가 반대하는 정책을 ‘제로 상태’에서 논의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의료계에서는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 첩약 급여화, 비대면 진료 육성 등을 반대하고 원점에서 재논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 단일협상안이 마련되기까지는 우여곡절이 있었다. 그간 의정 간에는 의료계 원로까지 나서 중재하며 여러 차례에 걸쳐 대화와 협상이 오갔다. 하지만, 결실을 맺진 못했다. 지난달 24일에서 25일 새벽까지 이어진 의정 대화에서 나온 ‘정부 제안문’을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의료계 내부로 전달했지만, 최전선에서 파업을 벌이는 전공의들이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물거품이 되면서 갈등의 골이 더 깊어지기도 했다. 이번 단일협상안은 특히 그간 의료계 내부에서 집단행동에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해온 전공의 등 젊은 의사들의 목소리를 수용했기에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여당, 원점 재검토 명문화 수용 가능성 밝혀 의료계는 이른 시일 안에 단일안을 들고 정부·여당과 협상에 나설 방침이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1일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과 만나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등 4대 의료정책에 대해 “완전하게 제로 상태에서 논의할 수 있다”고 설득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옛 미래통합당) 의원들도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를 방문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안정화되면 논란이 되는 의료정책을 원점에서 재논의 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정부도 의료계와 여당 간 합의를 존중하겠다고 밝힌 만큼, 협상이 원만하게 진행된다면 조만간 의정대치는 일단락되고 의료공백 상황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정부가 의료계의 단일 요구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강대강’ 국면 속에서 의협은 7일 예고한 3차 전국의사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가는 등 의정갈등이 계속될 것으로 우려된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K팝 세계 제패’ BTS 군대 연기 추진…與 병역법 개정안 발의(종합)

    ‘K팝 세계 제패’ BTS 군대 연기 추진…與 병역법 개정안 발의(종합)

    문체부 추천, 국위선양 대중예술 우수자 대상품위 손상시 연기 취소도 가능“e스포츠 선수도 포함 논의”여당이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오른 그룹 방탄소년단(BTS)처럼 국위 선양을 한 대중문화예술인에게도 병역 연기의 길을 열어주는 병역법 개정안을 3일 발의했다.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안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국가 위상과 품격을 높였다고 인정해 추천한 대중문화예술 분야 우수자도 징집, 소집 연기가 가능하도록 했다. 다만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 등을 하면 연기 취소도 가능하다. 전 의원은 “병역 연기는 면제나 특례와는 전혀 다른 문제”라며 “20대에 꽃필 수 있는 직종과 같은 새로운 직종에 대해서도 입영을 연기할 수 있는 선택지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발의는 문체부로부터의 제안이 먼저 있었다”며 “e스포츠 선수들도 포함하는 것을 추가로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빌보드 “차기 그래미 어워즈 후보 BTS” 빌보드는 지난달 31일 BTS의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이번 주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 1위로 데뷔했다고 31일(현지시간) 밝혔다. ‘다이너마이트’는 비트가 두드러지는 디스코 팝으로, 듣기 쉽고 흥겹다. 앨범 단위 작업물보다 유연한 접근이 가능한 디지털 싱글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시대 지친 이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빌보드는 차기 그래미 어워즈 후보 가능성이 있는 아티스트 18팀 중 하나로 방탄소년단을 꼽으며 ‘온’ 또는 ‘다이너마이트’가 후보에 들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한국 가수가 핫 100 정상에 오른 것은 대중음악 역사상 처음이다. 2012년 세계적 열풍을 일으킨 싸이의 ‘강남스타일’도 핫 100에서는 2위까지 오르는 데 그쳤다. 로이터통신, 포브스지, USA투데이 등 외신들도 BTS의 음악적 성과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文 대통령 “K팝 자부심 높인 쾌거”이낙연 “코로나 우울 날릴 강력한 다이너마이트” 찬사 쏟아내 앞서 더불어민주당 역시 지난 1일 BTS가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정상에 오르자 칭찬 릴레이를 펼쳤다. 이낙연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울을 날려버릴 강력한 다이너마이트”라면서 “어려운 시기를 뚫고 갈 위안과 힘을 얻는다”며 고맙다고 말했다. 송영길 의원은 자신이 “BTS의 노래 ‘아이돌’(IDOL)과 ‘페이크 러브’(FAKE LOVE) 등을 컬러링으로 사용하는 자칭 아미(방탄소년단 팬)”라며 “팬이자 한국인으로서 정말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음악에는 국경도, 코로나도 없었다”며 “BTS의 노래가 코로나19로 지친 전 세계인들의 마음을 달랜 것 같다”고 강조했다. 윤영찬 의원도 한불 우정 콘서트에서의 만남을 언급하며 “우리나라 가수가 이 차트를 석권할 것이라고는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었다”며 “코로나19로 고통받는 모든 국민들께 모처럼 행복한 뉴스를 전해줘서 고맙다”고 찬사를 보냈다. 문재인 대통령도 트위터에 BTS의 빌보드 싱글차트 1위에 대해 상세히 전하며 “K팝의 자부심을 드높이는 쾌거”라면서 “K팝의 새 역사를 썼다. 정말 대단하다”고 칭찬했다. 문 대통령은 “다이너마이트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힘겨운 전 세계인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만든 노래라고 하니 더욱 뜻깊다”면서 “코로나19 국난으로 힘들어하는 우리 국민께 큰 위로가 될 것이다.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김치 50t 전량 폐기” 청양 김치공장 20명 확진…“음식 감염 안돼”(종합)

    “김치 50t 전량 폐기” 청양 김치공장 20명 확진…“음식 감염 안돼”(종합)

    대전·제주·화성 유통 김치 물량 40t 폐기공장에 남은 김치 10t도 즉시 폐기네팔 여성 첫 확진 이어 19명 추가 확진“밀폐된 작업 공간 감염 빠르게 확산”충남도 방역당국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집단감염이 발생한 청양의 김치공장 한울농산에서 생산·유통한 김치 50t을 전량 폐기하기로 했다. 방역당국은 이미 대전 등에 유통된 김치를 통한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에 대해서는 “음식을 통한 코로나19 감염 위험은 없고 사례도 없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하루 만에 김치공장 직원 18명이 추가 확진된 데 이어 이 공장에서 일한 직원들이 가족에게 재차 코로나19를 옮기는 2차 전파 사례까지 발생하자 김치공장발 ‘n차 감염’이 확산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현재 김치공장 관련 확진자는 20명으로 늘었다. 권준욱 “음식물 양성, 죽은 바이러스 불과”“위에 들어가면 즉시 파괴, 감염위험 없다” 충남도는 코로나19 확산 차단 예방적 차원에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한울농산에서 생산한 김치 50t을 모두 폐기한다고 3일 밝혔다. 현재 공장에 남아 있는 김치 10t은 즉시 폐기하고, 대전·제주·천안·화성 등지로 유통된 김치 40t도 전량 회수해서 폐기할 방침이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이미 유통된 김치를 통해 코로나19가 전파될 가능성이 있지 않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지난달 주요 외신을 통해 미국 질병관리센터와 세계보건기구 전문가들이 음식물을 통한 감염은 근거가 없고, 사례도 없다고 판단했다고 언급됐다”고 말했다. 그는 “가끔 중국 등을 중심으로 오염된 음식에서 코로나19 유전자 증폭(PCR) 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는 기사 때문에 우려가 나오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전문가에 따르면 설령 음식물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더라도 바이러스나 전염력이 있는 바이러스가 아니라 죽은 바이러스 입자에 불과하다는 가능성이 거론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음식을 섭취했을 경우 인체 내 위의 산도 등으로 인해 바이러스가 즉시 파괴된다”면서 “김치공장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나왔지만 방대본은 음식을 통한 매개 감염위험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첫 확진자 나온지 하루 만 20명 더 확진 충남도와 청양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청양 김치공장과 관련한 확진자는 직원 19명과 직원 가족 1명 등 모두 20명이다. 청양 한울농산에서는 전날 네팔 국적의 20대 여성 직원이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이 공장 직원과 버스 기사 등 134명 전원을 검사한 결과 18명이 추가 확진됐다. 확진 직원의 가족 1명도 감염돼 이 공장 관련 확진자는 모두 20명으로 늘었다. 전날 이 공장에서 일하는 네팔 국적 20대 여성이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지 하루 만이다. 방역 당국은 음성 판정을 받은 이 공장 직원 115명을 모두 자가격리했다. 확진자 가족 등 밀접 접촉자를 가려내는 과정인 만큼 자가격리 대상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공장은 지난 2일 폐쇄됐다. 보건당국은 응급 대응팀 10명을 한울농산에 투입해 초기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확진 5명, 공장 기숙사서 생활배우자 감염 등 ‘n차 감염’ 확산 우려 당국은 확진자 상당수가 인근 시·군에 거주하며 공장으로 출퇴근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확진된 직원들의 거주지를 보면 보령이 6명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청양 5명, 홍성 2명, 부여 1명 등이다. 나머지 5명은 공장 인근 기숙사에서 생활했다. 또 직원들이 함께 사용하는 탈의실과 휴게실 등 공용공간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파됐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환경 검체를 채취해 검사하고 있다. 밀폐된 공간에서 작업을 하면서 감염이 쉽게 이뤄졌을 것이라는 추정도 나온다. 우려되는 것은 김치공장 관련 확진자를 통해 바이러스가 가족이나 지인 등에게 옮겨가고 가족과 지인 등을 통해 지역사회 깊숙이 확산하는 n차 감염이다. 실제로 전날 확진된 50대 여직원(청양 3번)의 남편이 이날 보령에서 양성 판정을 받는 등 방역 당국의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 이 남성은 보령 3번 확진자가 됐다. 도 관계자는 “네팔 국적 20대 여성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최초 감염경로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며 “확진자들의 동선, 역학조사 내용을 파악해 공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이재명 “태극기 집회 고령자 많아…확진자 고령자 비중 높다”

    이재명 “태극기 집회 고령자 많아…확진자 고령자 비중 높다”

    이재명 “2차 대규모 감염원인, 집회 맞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3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를 향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와 방역에 적극 협력하라고 촉구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중환자 급증 이게 가장 심각한 문제’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코로나는 유독 고령자가 취약해 확진자 중 고령 감염자는 중환으로 이환되는 경우가 많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이번에 사랑제일교회와 8.15 태극기 집회는 고령자들 참여가 많아 확진자 중에는 고령자 비중이 높고,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아 중환자실이 급격히 소진된다”며 “고령자 관여도가 높은 제일사랑교회와 태극기집회 외에는 확진자 중 높은 고령환자 비율을 설명할 방법이 없으므로 이번 2차 대규모 감염원인은 위 교회와 집회가 맞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지사는 “전광훈 목사와 보수 야권 정치 인사들은 공연히 열심히 방역 중인 정부를 음해하며 화살 돌리지 말고 지금이라도 검사와 방역에 적극 협력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이익도 좋지만 살아야 정치도 있는 것이고, 특히 나의 이익을 위해 이웃을 위험에 빠트리는 것은 해서는 안될 반사회적 행위”라고 비판했다. 한편 앞서 2일 오전 퇴원한 전 목사는 서울 성북구 장위동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한 바이러스 전체를 우리에게 뒤집어씌워 사기극을 펼치려고 했다. 그러나 국민의 현명한 판단 덕분에 실패했다”고 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19명 집단감염’ 청양 김치공장서 나온 김치 먹어도 될까

    ‘19명 집단감염’ 청양 김치공장서 나온 김치 먹어도 될까

    국내의 한 김치공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방역 당국이 “음식을 매개로 한 코로나19 감염 위험은 없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3일 정례 브리핑에서 “음식물을 통한 감염 사례는 현재까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보고된 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충남 청양군의 한 김치공장에서는 전날 20대 외국인 직원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동료 직원과 직원 가족까지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3일까지 총 19명(직원 18명·가족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자체 집계 결과로는 누적 확진자가 이미 20명까지 늘어났고, 현재 접촉자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감염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 해당 업체는 공장에 남아있는 김치 10t을 즉시 폐기하고 대전·제주·천안·화성 등지로 유통된 김치 40t도 전량 회수해 폐기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이미 유통된 김치를 통해 코로나19가 전파될 가능성이 있지 않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이에 대해 권 부본부장은 “지난달 주요 외신을 통해 미국 질병관리센터와 세계보건기구 전문가들이 음식물을 통한 감염은 근거가 없고, 사례도 없다고 판단했다고 언급됐다”고 밝혔다. 그는 “가끔 중국 등을 중심으로 오염된 음식에서 코로나19 유전자 증폭(PCR) 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는 기사 때문에 우려가 나오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전문가에 따르면 설령 음식물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더라도 바이러스나 전염력이 있는 바이러스가 아니라 죽은 바이러스 입자에 불과하다는 가능성이 거론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음식을 섭취했을 경우 인체 내 위의 산도 등으로 인해 바이러스가 즉시 파괴된다”면서 “김치공장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나왔지만 방대본은 음식을 통한 매개 감염위험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해당 김치공장은 전날 폐쇄된 상태며, 보건당국은 응급 대응팀 10명을 투입해 초기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또 직원들이 함께 사용하는 탈의실과 휴게실 등 공용공간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파됐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환경 검체를 채취해 검사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네팔 국적 20대 여성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최초 감염경로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며 “확진자들의 동선, 역학조사 내용을 파악해 공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포토] 학교 앞에서 ‘길거리 수업’하는 미국 공립학교

    [포토] 학교 앞에서 ‘길거리 수업’하는 미국 공립학교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브루클린 자치구에 있는 ‘패트릭 F. 데일리’ 공립학교 앞 길거리에서 한 교사가 학생들과 야외 수업 시범을 보이고 있다. 뉴욕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비책을 강화하기 위해 10일로 예정됐던 대면 수업을 21일로 연기했다. 뉴욕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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