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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북측에 공동방역·수해복구 지원 등 5개 사업 파격 제안

    이재명, 북측에 공동방역·수해복구 지원 등 5개 사업 파격 제안

    이재명 경기지사가 17일 남북 공동방역과 수해복구 지원 등 5개 협력사업을 북측에 제안했다. 남북교류를 통해 신뢰를 회복하고 평화를 정착시켜 번영의 길로 나가자는 취지에서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열린 ‘2020 DMZ 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남북 공동방역 및 의료협력, 임진강 수계관리 협력, 접경지 사업 남북 공동 조사·연구, 남북 공동 삼림복원 및 농촌종합개발, 대북 수해복구 지원 등 5개 협력사업을 제안하며 북측의 적극적 호응을 촉구했다. 이 지사는 “소극적이고 불안정한 평화가 아닌 적극적이고 항구적인 평화가 우리의 일상이 되도록 만들어야 한다”며 “남북교류를 통해 신뢰를 회복하고 평화를 정착해 번영의 길로 가고자 하며 그것이 남북 모두에게 이익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도보다리’ 회담과 평양공동선언 등 정부의 평화를 위한 노력과 성과를 강조하며 “옳은 길이라면 시련과 고난이 있다고 해도 나아가야 한다”며 평화 정착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5개 협력사업에 대한 설명도 곁들였다. 그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서 보듯 전염병과 감염병은 국경으로 막을 수 없으며, 피해를 막고 모두의 안전을 확보하려면 남북 공동 방역협력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개풍·개성 일원에 ‘남북 공동 의료·보건 방역센터’ 설립을 제안했다. 임진강 수계관리와 관련해서는 수해 방지와 통합적인 물 관리를 위해 ‘남북 수계관리 기구’ 설치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또 “한강하구 남북 공동 수로 조사 재개와 서해 경제 공동특구 조성 사업을 상호 합의한 대로 이행해야 할 때”라며 “아울러 비무장지대 안에 개성과 판문점을 연계해 남북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평화공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조사와 연구를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자사는 경기도가 지방정부 최초로 양묘장 조성 물품과 스마트 온실에 대한 유엔 대북제재 면제 승인을 받은 것을 언급하며 개풍양묘장과 농촌 시범마을 조성에 대한 협의를 재개할 것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1984년 우리가 홍수 피해가 났을 때 북측이 구호물자를 조건 없이 지원한 것을 언급하며 경기도가 조건 없이 대북 수해복구 지원사업에 함께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DMZ는 평화를 원한다’라는 주제로 이날 개막한 DMZ 포럼은 라이베리아 출신의 평화운동가 리마보위, 미국 하버드대 조셉나이 교수 등 국내·외 석학, 전문가, 평화 NGO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이틀간 기획세션, 평화운동 협력세션, 특별세션, 초청세션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17일에는 경기연구원 주관으로 DMZ의 보전과 개발방안을 논의하는 기획세션, 보훈교육연구원과 북한 과학기술연구센터가 탈북 여성 연구자들이 보는 한반도 평화론과 북한과의 과학기술 협력에 관해 논의하는 초청세션, 한강하구 평화적 활용을 논의하는 특별세션이 진행된다. 18일에는 동북아평화경제협회와 한반도종전평화캠페인이 공동주관하는 평화운동 협력세션,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상 특별강연, 문정인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과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미국대사가 공동 주재하는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라는 주제의 특별세션, 포럼을 마무리하는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DMZ 포럼은 공식 홈페이지(www.dmzforum.or.kr)에 접속하면 누구나 개회식 등 모든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추석 배송에 ‘비상’…택배노조 95%, 분류작업 중단키로 결의

    추석 배송에 ‘비상’…택배노조 95%, 분류작업 중단키로 결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추석 연휴까지 겹쳐 배송 물량이 폭증한 가운데 택배노동자들이 한시적으로라도 인원을 충원해달라고 호소하며 택배 분류작업을 거부하기로 했다.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17일 오전 서울 정동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로사 위험을 막기 위해 21일부터 택배 분류작업 거부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대상이 되는 택배회사는 롯데택배·한진택배·CJ대한통운·우체국 등이다. 대책위는 “택배 노동자들이 하루 13∼16시간 걸리는 노동의 절반을 분류작업에 매달리면서도 단 한 푼의 임금도 받지 못한다”면서 “분류작업에 추가 인력을 투입하는 것이 택배노동자 과로사를 줄일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이고 실효성있는 대책”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대책위가 최근 택배노동자 821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들의 평균 주간 노동시간은 71.3시간으로 법정근로시간인 52시간을 크게 넘어섰다. 과로로 인한 질병 발생 시 산업재해로 인정되는 노동시간은 60시간이다.앞서 대책위는 지난 14~16일까지 사흘간 분류작업 전면 거부를 위한 총투표를 진행했다. 투표에는 민주노총 택배연대노조 조합원과 비조합원까지 4358명이 참가해 4160명(95.5%)이 찬성했다. 분류작업을 거부하기로 한 인원은 전국 택배 노동자 5만여명 가운데 10%에 해당한다. 소수이긴 하나 이들이 예정대로 분류작업을 거부할 경우,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일부 지역의 택배 배송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지난 10일 택배 물량이 급증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분류작업에 필요한 인력을 한시적으로 충원할 것을 택배 업계에 권고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14일 택배 기사들의 과로 문제에 각별히 신경쓰도록 당부했다. 대책위는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안타깝다”며 “배송이 다소 늦어지더라도 더는 과로로 인해 쓰러지는 택배 노동자는 없어야 한다는 택배 노동자의 심정을 헤아려주길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택배사가 택배 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한다면 언제든지 분류작업 전면 거부 방침을 철회하고 대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박능후 “‘전국민 독감 백신’ 논쟁 불필요...60% 접종 물량이면 충분”

    박능후 “‘전국민 독감 백신’ 논쟁 불필요...60% 접종 물량이면 충분”

    국민의힘의 ‘전국민 독감 백신’ 주장과 관련해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의학적으로든, 수치적으로든 논쟁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17일 박 장관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출석해 “수요를 감안해 (전국민의) 60%까지 접종할 수 있는 물량을 확보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60%에 접종할 물량을 확보하면 충분하다는 것이 전문가의 공통 의견”이라며 “전 세계에 국민의 절반 이상 독감 백신을 접종한 나라가 없다. 우리는 (그보다) 10%포인트 높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학적으로 과도하게 비축한 사례고, 그 이상은 정말 필요 없다는 것이 의료계 의견”이라며 “작년에 210만 도즈(1회 접종분), 재작년에는 270만 도즈를 폐기했다. 올해는 사회적 불안을 생각해 과도하다는 비난을 감수하겠다며 준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늦더라도 독감백신 생산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국내 생산설비들이 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생산에 할당됐다”고 덧붙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안경 쓴 사람, 코로나19 감염 확률 5배 낮아”

    “안경 쓴 사람, 코로나19 감염 확률 5배 낮아”

    안경을 장시간 착용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위험이 5배나 낮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드러났다. 17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중국 난창대학 제2부속병원 연구팀은 최근 이같은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을 ‘미국 의사협회 저널 안과학’(JAMA Ophthalmology)에 게재했다. 논문에 따르면, 연구팀은 중국 후베이성에서 지난 1월 27일부터 3월 13일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276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 276명 중 16명(5.8%)이 근시로 인해 하루 8시간 이상 안경을 착용하고 있었다. 이는 후베이성 전체에서 31.5%가 근시로 인해 안경을 착용하는 것보다 훨씬 낮은 비율이었다. 이를 종합해보면 장시간 안경을 착용하는 사람이 아닌 사람보다 코로나19에 감염될 확률이 5배 정도 낮다는 결론을 얻게 된다. 연구팀은 “이는 안경을 매일 착용하는 사람이 코로나19에 덜 감염될 수 있다는 예비 증거”라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눈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증식을 위해 들어가는 출입구인 ‘ACE-2’ 수용체가 존재하는데, 안경을 낄 경우 바이러스가 이 수용체와 접촉하는 것을 막아주는 것으로 분석된다. 연구팀은 “눈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체로 들어가는 중요한 통로”라며 “사회적 접촉을 할 때 안경을 착용하는 것은 눈을 통한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막아주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의료진은 눈을 보호하는 장비를 착용하고, 일반인들도 손으로 눈을 만지는 행위 등을 삼가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정부 “코로나19 확산세 안 잡혀...추석 앞두고 더 노력해야”

    정부 “코로나19 확산세 안 잡혀...추석 앞두고 더 노력해야”

    17일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아직 확실하게 잡히지 않고 있다며 지속적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가 여전히 1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현재 2800여 명의 확진자가 코로나19 치료를 받고 있고, 이 중 수도권 확진자가 2000여 명”이라고 밝혔다. 특히 강 1총괄조정관은 “이동량이 많은 추석이 2주 앞으로 다가온 만큼 더더욱 안심할 수 없는 시기”라면서 “조금 더 우리의 노력이 필요하다.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계속되고 있고, 특히 수도권의 고위험시설 11종 사업장은 여전히 영업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공동체 안전을 위한 것이지만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시기를 제대로 보내지 않으면 이 어려움이 더 길어질 수도 있다”면서 “음식점과 카페 등 많은 사람이 오가는 곳에서는 의무화된 방역수칙을 꼭 지키고, 아울러 거리두기와 올바른 마스크 착용이 바이러스로부터 우리를 지키는 가장 훌륭한 백신임을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 1총괄조정관은 정부 대책과 관련해선 “대학병원을 포함한 공공의료기관 15개소에 간호인력 557명을 추가로 투입해 치료역량을 확충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강 총괄조정관은 인플루엔자(독감) 대책에 대해선 코로나19와 동시 유행을 막기 위해 소아·청소년, 어르신 등 무료 접종 지원 대상은 반드시 독감 접종을 받아 달라고 요청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홍남기 “22일까지 4차 추경 확정해달라…12조 조속 집행해야”(종합)

    홍남기 “22일까지 4차 추경 확정해달라…12조 조속 집행해야”(종합)

    간편결제 수수료 부담 1%대로 완화“소상공인 우리 경제 실핏줄과 같아”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 속에 12조 4000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조속히 집행하는 게 관건이라며 “국회가 22일까지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확정해 주기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소상공인은 우리 경제의 실핏줄과도 같다”면서 “소상공인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통해 경영·상권정보 등을 제공하고 간편결제 확산을 통해 결제수수료 부담을 1%대로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12조 4000억 지원금 조속 집행 관건”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 겸 제16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조속한 추경 처리를 촉구했다. 홍 부총리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2단계로 완화되며 음식점·카페 등 상당수 업종의 영업 제한이 풀렸다”면서 “경기회복 모멘텀을 위해서는 긴급 민생·경제 종합대책에서 마련한 총 12조 4000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조속히 집행하는 게 관건이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가 22일 추경을 확정하기로 협의됐는데 이는 추석 전 추경 자금 집행을 개시하기 위한 사실상 데드라인이기도 하다”면서 “국회가 이때까지 4차 추경안을 확정하기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어 “소상공인, 중소기업, 고용 취약계층, 생계 위기가구 등에는 추경 지원금이 마른 가뭄에 단비와도 같다”며 “정부는 콜센터 상담 확대, 집행 전달체계 등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년까지 전통시장 500곳에 온라인 배달체계” 홍 부총리는 이와 함께 “전통시장, 상점 등 소상공인 일터의 디지털화를 빠르게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 방안’에서 “소상공인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해 경영·상권정보 등을 제공하고, 간편결제 확산을 통해 결제수수료 부담을 현재 2~4%에서 1%대로 완화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2025년까지 온라인 배달체계 등을 갖춘 디지털 전통시장 500곳, 로봇 등을 도입한 스마트 상점 10만개, 스마트공방 1만개를 보급하고, 2022년까지 이들이 집적된 디지털상권 르네상스 시범사업도 3곳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소상공인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생태계 조성도 다각도로 지원하겠다”며 “중장년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현장실습 교육을 2025년까지 5만명 목표로 추진하고, 상생협력기금을 2023년까지 400억원 조성해 소상공인에 키오스크 및 디지털 결제 단말기 20만대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업장 디지털화, 스마트 장비 구입, 스마트 기술 이용 촉진 등을 위한 4000억원 규모 정책자금과 2000억원 특례 보증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소상공인은 우리 경제의 실핏줄과도 같은 역할을 수행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중장기적 체질 개선을 위한 과제들을 지속 발굴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미국 연준, 2023년까지 제로금리 유지시사…“코로나에 경기회복 주력”(종합)

    미국 연준, 2023년까지 제로금리 유지시사…“코로나에 경기회복 주력”(종합)

    제로금리는 이번에도 동결성장률·실업률 전망치 직전보다 개선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경기침체 속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6일(현지시간) 오는 2023년까지 현행의 ‘제로 금리’를 유지할 것임을 시사했다. 연준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경기회복 과정에서 일정 기간 물가가 목표치인 2%를 넘더라도 이를 허용할 수 있다는 평균물가안정 목표제를 명시하고, 이런 맥락에서 최대고용 달성 시점까지 현 금리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기조를 분명히 했다. 코로나 경기침체 영향 제로금리 유지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내놓은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현 0.00~0.25%에서 동결한다고 밝혔다. 연준은 성명에서 노동시장 조건이 FOMC의 최대고용 평가와 부합하는 수준에 도달하고, 물가가 2%까지 오르면서 일정기간 2%를 완만하게 넘어서는 궤도에 도달할 때까지 현 금리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점도표((dot plot)에서 2023년까지 제로금리가 유지될 것임을 내비쳤다. 점도표는 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지표다. 투표권이 없는 FOMC 위원들을 포함해 총 17명의 위원 모두는 내년까지 현 금리 유지를 예상했다. 또 16명은 2022년까지, 13명은 2023년까지 제로금리 유지 의견을 냈다. 연준이 2023년 금리 전망까지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준은 지난 3월 15일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증폭되자 기준금리를 기존 1.00∼1.25%에서 0.00∼0.25%로 1%포인트나 전격 인하한 뒤 계속 동결해 왔다.“최대고용·장기간 2% 물가달성” 연준, 기존 성명 대폭 수정 연준은 지난달 도입 방침을 밝힌 평균물가안정 목표제를 반영해 기존 성명을 대폭 수정했다. 구체적으로 통화정책 목표를 “최대고용과 조화로운 2% 물가 목표 달성” 대신 “최대고용과 장기간에 걸친 2% 물가 달성”이라는 문구로 바꿨다. 한마디로 평균 물가상승률과 장기 물가상승률 기대치가 2% 아래일 경우 일정 기간 2%를 넘는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 상황은 경기회복을 위해 허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또 물가 상승률이 2%에 근접하거나 이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경우 과거처럼 선제적으로 긴축 기조로 돌아서진 않겠다는 말이기도 하다. 이런 기조 전환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경기침체에서 벗어나려면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연준은 성명에서 “현재의 보건위기는 경제활동과 고용, 단기 인플레이션에 부담을 주고 중기 경제전망에 상당한 위험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경제가 회복될 때까지 현재의 매우 확장적인 금리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면서 이번 성명은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2% 물가 목표로 빨리 되돌아가는 데 있어 매우 강력한 것이라고 말했다.올해 경제성장률 -3.7%, 실업률 7.6%코로나 대유행 속 경제 개선 기대감 또 경기 회복이 진행중이지만 속도가 느릴 것이라고 예상된다면서 확장적 통화정책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재정 지출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연준은 성명에서 앞으로 몇 달 간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의 보유를 최소한 현재 속도로 늘리겠다고 밝혀 양적 완화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입장도 재확인했다. 이번 결정은 의결권이 있는 10명의 연준 위원 중 8명의 찬성으로 결정돼 만장일치는 아니었다. 이번 회의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은 -3.7%, 실업률은 7.6%로 각각 예상됐다. 직전인 지난 6월 전망치가 각각 -6.5%, 9.3%임을 감안하면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경제 상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속보] ‘동학개미’ 개인들 올해 주식 100조 샀다

    [속보] ‘동학개미’ 개인들 올해 주식 100조 샀다

    투자자예탁금 29조 증가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경기가 침체된 가운데 올해 들어 국내외 주식시장에 몰린 개인 투자자 자금이 10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17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는 올해 들어 전날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43조 5564억원, 코스닥시장에서 12조 3764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양대 증권시장을 합쳐 무려 55조 9327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인 것이다. 주식 매수를 위한 대기성 자금인 투자자 예탁금 역시 큰 폭으로 증가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5일 기준 투자자 예탁금은 56조 6921억원으로, 지난해 말(27조 3933억원)보다 29조 2988억원 늘었다. 투자자가 주식을 사려고 증권사에 맡겨놨거나 주식을 판 뒤 찾지 않은 돈의 규모가 지난해 말보다 30조원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맞선 개인의 순매수를 빗대어 ‘동학개미운동’이라는 신조어가 나온 가운데 해외 주식을 직접 매수하는 ‘서학(西學) 개미운동’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개인의 해외 주식 투자도 늘었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SEIBro)을 보면 올해 들어 지난 14일까지 해외 주식 순매수 금액은 135억 7000만달러(약 16조원)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유입된 개인 투자자의 주식 순매수액과 예탁금 증가액, 해외주식 순매수액을 단순 집계하면 100조원을 웃돈다. 예탁금 증가액과 해외주식 순매수에는 국내 기관투자자의 몫이 포함됐지만, 개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이 매서웠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올해 들어 개인이 국내외 주식에 100조원에 가까운 자금을 쏟아부었다고 추정할 수 있는 대목이다. 다만 금융시장 안팎에선 자산시장 조정 가능성 등 유동성 확대에 따른 주식시장 고평가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10명 중 4명꼴” 60대 이상 고령환자 급증...치명률도 높아

    “10명 중 4명꼴” 60대 이상 고령환자 급증...치명률도 높아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명대 초반으로 나오고 있는 가운데 10명 중 4명은 60대 이상 고령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층의 경우 코로나19에 일단 감염되면 다른 연령대에 비해 위중·중증으로 악화할 위험이 훨씬 높다. 이에 방역당국은 중환자 병상 확보에 나서는 동시에 요양기관, 방문판매업체 등 이용자 연령대가 높은 시설에 대해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수도권 집단감염 이후 ‘60대 이상’ 확진자 급증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전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확진자 916명 가운데 60세 이상 확진자는 360명으로 39.3%에 달한다. 특히 전날의 경우, 신규 확진자 113명 가운데 47명(41.6%)이 60대 이상으로 집계됐다. 전날 0시 기준 전체 누적 확진자 2만2504명 가운데 60대 이상은 6208명으로 27.6%지만 수도권의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지난달 중순 이후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60대 이상 확진자 비중이 급격히 높아진 것은 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전날 정오 기준으로 경기 이천시 주간보호센터에서는 지금까지 입소자 9명을 포함해 총 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북 칠곡군 산양삼 사업설명회 관련 감염 사례에서도 2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또한 서울 송파구 우리교회에서 11명, 경기 고양시의 한 정신요양시설인 박애원에서 3명의 확진자가 각각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60대 이상 고령층의 경우 위중·중증환자가 될 수 있고,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면서 연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최근 정례 브리핑에서 “확진자들의 연령대가 높기 때문에 위중·중증환자가 증가하고, 안타깝게 사망자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위중·중증환자는 전날 기준 160명으로, 이 가운데 60대 이상이 139명이다. 비율로는 86.9%다. 고령일수록 높아지는 치명률... “반드시 마스크 착용해야” 치명률 역시 고령일수록 높다. 50대 이하에서는 0.5% 미만이지만 60대 이상 1.19%, 70대 이상 6.47%, 80대 이상 20.57%로 급격히 올라간다. 실제로 고령 환자가 늘어나면서 사망자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지금까지 누적 사망자가 367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이달 들어서만 43명이 숨졌다. 방대본은 “코로나19 확진 시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60세 이상 고령층은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외출을 하더라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며 “조금이라도 몸이 아프면 진료 및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국회 대정부질문 마지막날, 추미애 참석…아들 특혜 의혹 2라운드

    국회 대정부질문 마지막날, 추미애 참석…아들 특혜 의혹 2라운드

    與, 秋아들 안중근 ‘위국헌신군인본분’ 대입 논란 속 “물의 유감” 표명“秋아들 휴가기록 다 달라” 野 파상공세 국회가 17일 본회의를 열어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을 하는 가운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참석해 아들 서모씨를 군 복무 특혜 의혹을 둘러싼 여야 공방이 계속될 전망이다. 이날 대정부 질문에는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피해 지원 사업과 개천절 집회 등에 대한 공방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이 예정된 이날 추 장관이 출석할 예정이다. 지난 14일 추 장관 아들 서씨의 의혹을 둘러싸고 한치 양보 없는 엄호와 공격을 주고받은 여야는 이날도 추 장관이 출석하는 만큼 또다시 날선 공방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박성준 원내대변인 명의의 논평에서 “나라를 위해 몸을 바치는 것이 군인의 본분(위국헌신군인본분, 爲國獻身軍人本分)이라는 안중근 의사의 말을 몸소 실천한 것“이라고 추 장관 아들을 비호했다. 이후 야권에서 반발이 일자 박 대변인은 이 문구를 논평에서 삭제하고 “물의를 일으켜 유감을 표한다”고 물러섰다. 국민의힘은 추 장관 아들의 병가와 관련된 기록이 부대 일지, 면담 기록, 복무기록상 휴가 일수에서 모두 다르다며 “허위공문서”라고 주장한 뒤 작성자 전원을 고발하겠다며 공세를 이어갔다. 또 “(휴가 기간) 23일 전체가 사실상 탈영 상태였다”며 검찰과 군이 합동수사본부를 차려 사건을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방통위, MBC ‘박원순 피해자’ 호칭 시험 논란 주목 야권에서는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을 향해 방통위의 정치적 중립성 및 독립성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한 위원장이 이른바 ‘검언유착’ 사건 관련 MBC 보도를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는지 여부, 지난 13일 치러진 MBC의 신입사원 공개채용 시험에서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피해자를 지칭하는 문제가 출제됐던 문제를 놓고도 공세가 예상된다. 이날 대정부 질문에는 추 장관 외에도 정세균 국무총리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장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등 국무위원 10명이 출석한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속보] 코로나로 대학 등록금 환급 법안 교육위 소위 통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정상적 대학 수업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등록금을 환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16일 국회 교육위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다. 교육위는 이날 소위에서 감염병 확산 등 각종 재난으로 정상 수업과 학교시설 이용이 곤란한 경우에 등록금을 면제·감액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을 담은 고등교육법과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대학이 등록금을 감면할 때 국가나 지자체가 재정지원을 할 수 있는 근거 규정도 포함됐다. 소위는 또 교육상 필요한 경우 학교장이 원격수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도 의결했다.이와 함께 학생 선수에 대한 폭력 등 인권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학교 체육 시설 주요 지점에 CCTV를 설치하는 것을 골자로 한 학교체육진흥법 개정안도 소위를 통과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황희찬, 홈팬들 앞에 서겠네 ‥ 독일 분데스리가 제한적 유관중으로 새 시즌

    황희찬, 홈팬들 앞에 서겠네 ‥ 독일 분데스리가 제한적 유관중으로 새 시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가 제한적이나마 홈 관중 앞에서 새 시즌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16개 주 정부가 화상회의를 열고 분데스리가 새 시즌 개막전부터 관중 입장을 부분적으로 허용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분데스리가 2020-2021시즌은 오는 19일 뮌헨에서 열리는 지난 시즌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과 샬케O4 간의 대결로 새 시즌을 연다. 분데스리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2019-2020시즌을 약 2개월간 중단했다가 5월 무관중 경기로 재개해 시즌을 마쳤다. 외신에 따르면 이번 합의로 일단 분데스리가 새 시즌 개막 후 6주 동안은 시험적으로 경기장 총 수용 규모의 20%까지 관중 입장이 가능해졌다.다만, 경기 개최 지역에서 7일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만명당 35명 이상 비율로 발생하면 경기는 다시 무관중으로 전환된다. 또한 원정 팬은 여전히 입장할 수 없고 마스크 착용, 좌석 간 거리두기, 스탠딩석 미운영, 주류 판매 금지 등의 코로나19 방역 수칙도 따라야 한다. 이번 합의 이전에도 몇몇 주 정부는 부분적인 관중 입장 허용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의 새 소속팀인 RB 라이프치히는 4만2천석 규모의 홈구장인 레드불 아레나에 8천500명까지 입장시킬 수 있다는 허가를 받았다. 이미 새 시즌 1라운드를 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는 작센주 드레스덴에서 열린 뒤나모 드레스덴과 함부루크 SV의 경기를 1만명 넘는 팬이 직접 지켜보는 등 유관중 경기가 재개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속보] 서울대 코로나 확진자 발생…경영대 도서관 등 출입 통제

    [속보] 서울대 코로나 확진자 발생…경영대 도서관 등 출입 통제

    서울대에서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나와 경영대 도서관 등 일부 건물이 폐쇄됐다. 서울대는 16일 학교 구성원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어 보건소에서 검사받았고 이날 양성 통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14일 경영대 도서관, 법대 카페, 생활과학대학 등을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대는 A씨의 구체적인 동선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A씨가 다녀간 건물 출입을 통제하고 방역을 진행하기로 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답답하고 집중 안돼” 코로나 속 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종합)

    “답답하고 집중 안돼” 코로나 속 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종합)

    2주간 학원 문 닫아 화상 수업 대체…“아무래도 대면 수업보다 못해”마스크 착용한 채로 시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가 아직 잡히지 않은 가운데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16일 시작됐다. 이번 모의평가는 수능 전에 마지막으로 치러지는 것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9월 모의평가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 방향과 난이도를 가늠할 수 있다. 이번 모의평가는 전국 2099개 고등학교와 428개 지정학원에서 16일 오전 일제히 시작됐다. 몇몇 학생은 시험 내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탓에 답답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부산진고 3학년 학생은 “마스크 착용으로 숨쉬기 불편해 집중이 안 되는 점이 가장 힘들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수능 일정과 학사일정 변경으로 변화가 많은데 학생들이 그런 부분을 가장 불안해하거나 아쉬워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코로나 때문에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 걱정하는 목소리도 곳곳에서 들렸다. 충남여고에 다니는 한 학생은 “수시도 준비하고 있어 내신을 챙겨야 해 별도로 모의평가 대비는 많이 하지 못했다. 코로나19로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번갈아 하는 등 어수선한 게 있어 더 그랬던 거 같다”고 말했다. 충남고의 한 학생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수업이 불규칙하게 이뤄지고 심적으로 불안한 마음 등이 겹쳐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다. 반 친구들도 평가나 시험에 모두 힘들어하고 있다”고 말했다.재수생 “대형학원 운영 중지에 생활 리듬 깨졌다” 이날 오전 서울 소재의 대형 재수학원 앞에는 시험에 응시하는 원생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서울 강남구의 한 재수학원 앞에는 수험생을 데려다주는 학부모들의 차량 행렬이 이어지면서 골목 일대에 잠시 교통혼잡이 빚어지기도 했다. 학원들은 방역 수칙을 지키기 위해 원생을 일렬로 세워 입장시켰다. 서울 마포구의 한 재수학원은 출입문에 ‘QR코드로 체크인 필수’·‘마스크 미착용 시 출입 금지’ 등의 문구가 적힌 안내문을 붙였고, 원생들에게 손 세정제를 사용하게 한 뒤 체온을 체크하기도 했다. 이날 시험을 치르러 온 재수생들은 모두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인해 학원 운영이 중지되면서 시험 준비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올해 대학들이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면서 반수를 마음먹게 되었다는 김모(19)씨는 “2.5단계 시행 이전에는 스터디 카페를 다녔는데 모의평가 직전에 2.5단계가 시행돼 집에서 공부하다 보니 리듬이 깨져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코로나19 확산세가 아직 꺾이지 않은 가운데 이날 다수의 인원이 모여 시험을 보는 것에 대해 감염 우려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으로 실시된 9월 모의평가는 올해 수능 난이도와 출제 방향을 파악하는 잣대가 된다. 이번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고3과 재수생 등을 포함해 총 48만7347명이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정부 “개천절 불법집회 87건 금지 조치...집회 강행시 엄중 수사”

    정부 “개천절 불법집회 87건 금지 조치...집회 강행시 엄중 수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가 개천절인 10월 3일 신고된 서울 도심 집회 80여건에 대해 금지 조치를 취하면서, 집회 강행 시 엄정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16일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대변인(보건복지부 1차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개천절 당일 서울 도심 신고 집회 중 규모가 10인 이상이거나 종로 등 집회 금지 지역에 신고한 집회 87건에 대해 금지 조치했다”며 “집회를 강행할 경우 신속하게 해산 절차를 진행하고, 불법행위자는 현장 검거와 채증을 통해 예외 없이 엄중히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규모 집회는 전국에서 다수가 밀집하고 구호를 외치는 등 침방울(비말) 배출이 많아 감염 확산의 위험성이 매우 높다”며 “집회 참가자와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다시 한번 집회 자제를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강조했다.경찰청에 따르면, 오는 10월 3일 서울 시내에 신고된 집회는 총 435건이다. 정부는 불법 집회 시 주최자뿐만 아니라 단순 참가자도 처벌될 수 있다는 점도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보건복지부 대변인)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집합금지 사실을 알고도 불법 집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300만원 이하 벌금이 가능하고, 또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에 근거해 불법 집회를 강행한 주최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만원 이하 벌금, 참가자들은 6개월 이하의 징역 또는 50만원 이하의 벌금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집시법에는 불법 집회를 강행할 경우 물리력을 동원해 직접 해산할 수 있는 근거도 있다”며 “물리력의 방법에 대해서는 현재 경찰청이 검토하고 있고, 경찰청에서 적정한 수단을 동원해 불법 집회를 강제로 해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는 집회로 인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달 21일 서울 전역에 대해 10인 이상 집회금지 명령을 내린 데 이어 이 조치를 오는 10월 11일까지 연장했다. 정부는 집회 신고를 한 단체들에 집회를 자제하도록 계속 설득하고, 집회금지 통고에 불복해 법원에 효력정지 신청을 할 경우 관련 재판 등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이동 최소화에 도움 될 것” 추석 고속도로 통행료 부과(종합)

    “이동 최소화에 도움 될 것” 추석 고속도로 통행료 부과(종합)

    ‘이동량 제한’ 위해 유료로정부 “추석 특별방역…내주 발표” 정부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유료로 전환하기로 했다. 16일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대변인(보건복지부 1차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추석 연휴인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의 고속도로 통행료를 유료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총괄대변인은 “고속도로 통행료는 2017년부터 명절 기간에는 면제였으나 올해는 대규모 인구 이동에 따른 코로나19의 재확산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료로 전환하는 점을 양해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앞서 추석 연휴 때 인구의 대규모 이동이 발생하면 감염 확산 우려가 크다는 점을 들어 가급적 고향과 친지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하고, 연휴 기간인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를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했다. 정부는 이번 통행료 부과 조치가 지역 간 이동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총괄대변인은 “(휴게소 방역을 지원하고) 남는 비용도 공익 기부를 통해 코로나19 방역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 말∼5월 초 황금연휴, 여름 휴가 및 광복절 연휴 등을 계기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어났던 만큼 추석 연휴에 적용될 방역 지침에는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 방문이나 이동을 자제하도록 하는 내용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추석 연휴가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부는 조만간 ‘특별방역’ 세부 내용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김 총괄대변인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기본적으로 현재 체제를 유지하면서 필요한 (방역 조치) 사안들을 추가하거나 보완하는 방식으로 검토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조치 사항은 다음 주에 국민들께 안내해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환자 발생 추이나 지역사회 내 감염 발생 양태, 원인을 파악하기 어려운 감염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발표할 것”이라면서 “특히 다중이용시설과 관광지 등에 대한 방역 관리 대책을 중점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총괄대변인은 “대규모 지역 간 이동이 있을 수 있는 추석 연휴는 방역당국으로서도 매우 긴장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연휴가 방역적인 위험이 증폭되는 매개 기간으로 활용되지 않도록 관리를 잘하는 게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96%가 코로나 걸려도…‘음성’ 받는 방법

    96%가 코로나 걸려도…‘음성’ 받는 방법

    함께 있던 26명 모두 확진…‘단 1명’ 코로나 피한 이유 대구 지역 동충하초 사업설명회에서 참석자의 96%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유일하게 감염을 피한 60대 남성 A씨가 주목받고 있다. A씨는 다른 참석자들과 달리 설명회 3시간 동안 KF94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방역당국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최근 대구 지역 동충하초 투자사업설명회에서 일어난 집단 감염으로 현재까지 참석자 27명 중 2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률이 무려 97%나 되는데 대부분 50∼80대의 고령으로 대구와 경북, 경남, 충북 등 전국 각지에서 모였다. 이들과 접촉한 후 각 지역으로 감염이 확산됐다. 하지만 A씨는 참석자 중 유일하게 감염을 피했다. A씨는 12일 자가격리 해제 전까지 3번이나 검체 검사를 받았지만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KF94 마스크 3시간 내내 착용 그가 감염을 피할 수 있었던 이유는 먼저 다른 참석자들과 달리 3시간 동안 마스크를 잘 쓰는 등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켰다. A씨는 한 언론을 통해 1층에서 1분여간 홀로 흡연을 할 때를 제외하고는 귀가할 때까지 마스크를 벗지 않았다고 밝혔다. A씨는 귀가 할 때까지 KF94 마스크를 벗지 않았다. KF94 마스크는 평균 0.4μm 크기의 입자를 94% 이상 걸러낼 정도로 차단력이 높다.음식물 섭취 거부 등 ‘거리두기’ 적극 동참 동충하초 판매 관련 설명회는 100㎡(30평) 공간에서 진행됐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참석자 대부분은 들어올 때는 마스크를 착용했으나 설명회 후반 질문 답변 시간에는 상당수가 마스크를 벗었다. 1m 이상 거리 두기도 대부분 지켜지지 않았고 지하 공간이라 환기도 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좁고 폐쇄적이며 밀폐된 지하 공간에서 오랜 시간 함께 있으면서 수박 등 음식물을 나눠 먹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A씨는 음식물을 먹지 않았다. 실제 누적 6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던 파주시 스타벅스에서도 KF94 마스크와 장갑을 계속 착용한 종사자 4명 중 확진자는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보건 당국은 마스크의 종류보다는 마스크를 벗지 않고 제대로 착용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는 입장이지만, 사업설명회 같은 고위험 상황에서는 KF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을 권하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달 브리핑에서 “비말 차단 마스크라 하더라도 제대로 빠짐없이 마스크를 써주시는 게 훨씬 중요한 상황”이라면서도 “다만 의료기관을 방문하거나 아니면 장시간 밀폐된 공간에 노출되어야 하는 그런 경우들은 좀 더 안전도가 높은 마스크를 쓰는 것이 필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A씨가 다른 이들에 비해 마스크를 잘 쓰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밀집된 공간에서도 비말(침방울) 접촉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최선책”이라고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코로나19 이어 브루셀라병까지...” 中 3000여명 감염

    “코로나19 이어 브루셀라병까지...” 中 3000여명 감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염병에 대한 우려가 높은 가운데, 중국 서북부 간쑤(甘肅)성에서 브루셀라병 백신 생산공장의 부주의로 3000여명이 이 병에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중국매체 신경보에 따르면, 란저우 당국은 지난해 12월 중국농업과학원 산하 란저우 수의연구소에서 브루셀라병 집단감염이 발생한 후 지난 14일까지 란저우 주민 2만1847명을 검사해 3245명에 대해 브루셀라병 확진 판정을 내렸다. 브루셀라병은 동물에서 인간으로 감염되는 인수 공통 전염병으로 일반적으로는 소와 양 등 가축을 통해 사람에 전염될 수 있다. 사람이 이 균에 감염되면 발열·두통 등의 증세가 나타나고 남성의 고환과 여성의 난소 등 생식계통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의 조사에 따르면, 브루셀라병 감염은 중무(中牧) 란저우생물제약공장이 지난해 7~8월 동물용 브루셀라병 백신 생산 과정에서 사용 기한이 지난 소독약을 쓰면서 발생했다. 소독약 문제로 생산·발효시설에서 나온 폐기물이 제대로 살균되지 않았으며, 브루셀라균이 포함된 폐기물이 에어로졸 형태로 외부로 퍼졌다는 것이다. 당시 이 지역에서는 동남풍이 주로 불었고, 그 방향에 위치해 있던 란저우 수의연구소의 연구원과 지역 주민 등이 흡입이나 점막 접촉 등의 방식으로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당국은 “이는 우발적 사건으로 짧은 시간 노출됐다”면서 “책임기관을 입건 조사했고, 관련 기관의 책임을 추궁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지난 1월 이 공장의 브루셀라병 백신 생산허가 등을 취소했을 뿐만 아니라, 이 공장에서 생산한 동물용 백신 7종의 비준도 취소했다. 공장 측은 지난해 12월 7일 작업장 가동을 중단했고, 지난 2월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하는 한편 보상 작업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당국은 업체 관련 법에 따라 공장 측이 보상작업을 진행하도록 촉구할 방침이라면서, 다음달 보상작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집회 나와라” 사랑제일교회, 자가격리 대상에게도 문자(종합)

    “집회 나와라” 사랑제일교회, 자가격리 대상에게도 문자(종합)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 배경을 두고 정부와 사랑제일교회가 갈등하는 상황에서, 사랑제일교회가 지난 8월 15일 광화문 집회 참석을 독려했다는 증거가 나왔다. ‘사랑제일교회가 수도권 코로나19 재확산에 책임이 있다’는 정부의 주장에 유리한 증거다. 15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는 지난 7월부터 126만명에게 광화문 집회 참석을 독려하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지난달 21일 사랑제일교회를 압수수색한 서울지방경찰청은 이 과정에서 문자 대량 발송 시스템을 확보했다. 사랑제일교회가 이 시스템을 통해서 7월 8일부터 8월 15일까지 11차례에 걸쳐 1300만건가량의 문자메시지를 반복적으로 발송했다는 것이 서울지방경찰청의 설명이다. 광화문 집회 직전인 8월 14일과 당일인 15일에 반복적으로 수차례 문자를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광복절 집회 참여 독려 문자를 보낸 사람들 가운데는 자가격리 대상자들도 포함돼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랑제일교회 측이 자가격리 대상자들에게까지 의도적으로 집회 참여 문자를 보내 방역을 방해한 건 아닌지 수사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12일부터 사랑제일교회발 확진자가 급증하자 지난달 14일 사랑제일교회 신도 또는 방문자 4066명에게 자기격리를 통보한 바 있다. 그런데 교회 측은 4000여 명 가운데 40%에 달하는 1640명에게 “집회에 참석하라”는 문자를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랑제일교회 주장과 어긋나는 증거 나와 이는 그간 사랑제일교회가 주장하던 내용과 어긋난다. 사랑제일교회는 “공개적으로 집회 참여를 독려하지는 않았다. 정부가 공권력을 앞세워 종교를 탄압한다”고 주장했다. 사랑제일교회 측을 변호하는 강연재 변호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오히려 신도들에게) 집회에 나가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는 지난 7일 ‘보석 조건 위반’으로 서울구치소에 재수감 됐다.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지 140일 만이다. 한편 경찰은 광화문 집회 이후 감염병예방법 위반 수사와 관련해 지금까지 291건을 수사해 318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특히 사랑제일교회 관련 수사는 중앙사고수습본부가 고발한 사건을 포함해 2건을 수사 중이며, 10명이 수사를 받았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사랑제일교회, 126만명에 ‘광복절 집회 나오라’ 독려 문자 보내

    사랑제일교회, 126만명에 ‘광복절 집회 나오라’ 독려 문자 보내

    사랑제일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된 광화문 집회 참여를 독려하는 문자메시지를 100만명이 넘는 이들에게 보낸 사실이 드러났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달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측이 ‘광화문 집회에 참여하라’는 메시지를 보낸 목록과 대상자 명단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사랑제일교회 측은 집회가 열리기 전인 7월 초부터 집회 당일인 8월 15일까지 한 달간 126만명에게 11차례에 걸쳐 총 1386만건의 문자를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 교회가 8·15 서울 도심 집회를 사실상 주도한 것으로 보고 전화번호를 입수한 경위 등을 확인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1일 교인 명단을 확보하기 위해 이 교회를 압수수색했다. 이달 2일에는 이 교회 담임목사인 전광훈 목사의 사택 등 교회 관련 시설 4곳도 압수수색했다. 집회 당시 전 목사는 “저희 (사랑제일)교회는 오늘 이 자리에 한 명도 안 나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통신 기지국 조회로 확인한 결과, 사랑제일교회 교인이나 방문자이면서 지난달 15일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8·15 서울 도심 집회에 참석한 이는 600여명에 이른다. 이 교회와 관련한 확진자는 지금까지 1100여명으로 집계됐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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