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2025-12-23
    검색기록 지우기
  • 추가경정예산안
    2025-12-23
    검색기록 지우기
  • 전립선암
    2025-12-23
    검색기록 지우기
  • 베니스 비엔날레
    2025-12-23
    검색기록 지우기
  • 사우디아라비아
    2025-12-2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620
  • [포토] ‘코로나19 집단검사’ 시행하는 중국 칭다오

    [포토] ‘코로나19 집단검사’ 시행하는 중국 칭다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발생한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서 12일 주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칭다오시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체 시민 900만명을 대상으로 핵산 검사를 하기로 했다. 칭다오 AFP 연합뉴스
  • “3천만명 이동한 추석에도 대규모 감염 없이 방역 성공”

    “3천만명 이동한 추석에도 대규모 감염 없이 방역 성공”

    정부가 추석 연휴기간에 인구 이동으로 대규모 감염 확산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했지만, 하루 평균 확진자가 2주간 60명 내외를 유지하고 있는 점을 들어 우려했던 데 비해 방역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13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 앞서 “추석 특별방역기간에 3000만명 이상이 이동했지만, 대규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강 1총괄조정관은 “고향과 여행지에서의 방역수칙 준수를 통해 코로나19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추석 연휴 이후 가족과 지인과 모임을 통한 감염이 일부 보고되고 있어 아직은 조심스럽게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중대본은 스포츠 관중 입장 재개와 단계적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강 1총괄조정관은 “지난 7월 관중 입장 경기를 운영한 경험을 살려 사회적 거리두기와 취식 금지, 응원 자제 등 철저한 방역으로 안전한 관람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장기간 이어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른 국민의 피로도와 경제적 부담을 고려해 전날부터 생활방역 수준인 1단계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스포츠 경기장의 관중 입장도 수용 인원의 30% 내에서 허용된다. 지금까지 스포츠 경기는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됐었다. 강 1총괄조정관은 거리두기 1단계 조치에 대해 “클럽 등 유흥시설을 운영하시는 분들은 시설 면적당 이용 인원을 제한하는 강화된 방역수칙을 준수해주시고, 대규모 전시회와 콘서트, 축제 등을 준비할 때에는 일시에 많은 분이 모이지 않도록 인원을 제한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거리두기 수준이 완화되면서 자율성은 높아졌고, 개개인의 방역 책임은 중요해졌다”면서 “실내와 실외 어디서든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추석 친인척 확진 불똥 튄 어린이집 초토화… 원아 등 15명 확진(종합)

    추석 친인척 확진 불똥 튄 어린이집 초토화… 원아 등 15명 확진(종합)

    추석 연휴 관련 확진 충남·대전 총 44명추석 연휴 친인척모임서 감염된 원아 다니는 어린이집 원아·교사·원아가족까지 연쇄 감염추석 친인척 관련 확진자 총 24명으로 껑충정부, 방역단계 2단계서 1단계로 완화 우려정부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추석 연휴 가정 모임에 대한 자제를 호소했지만 결국 일이 터졌다. 추석 연휴에 모였다가 코로나19에 걸린 일가족의 손자가 다니는 어린이집의 원아와 교사, 이들의 가족까지 코로나에 한꺼번에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추석 친인척 모임 관련 확진자 수는 24명으로 대폭 늘었다. 정부가 방역단계를 1단계로 완화한 가운데 대전·충남 지역은 추석 연휴 친인척 모임 등을 통한 코로나19 확산이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대전 어린이집 원아 3명·교사 4명이들 가족 8명까지 코로나 옮아 생후 24개월 미만 원아들 연쇄감염 12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확진된 2세 유아(대전 389번)가 다니던 유성구 상대동 어린이집의 생후 24개월 미만 원아 3명(대전 392∼394번)과 교사·직원 4명(대전 395∼398번)이 확진됐다. 이어 어린이집 원장(대전 398번)의 아버지·언니(대전 399·400번), 원아들의 엄마와 외할머니(대전 401·405·406·408번), 교사 중 1명(대전 395번)의 남편·딸(대전 402·403번) 등 8명도 검사 결과 코로나19 양성으로 판명됐다. 가장 먼저 확진된 대전 389번 원아는 추석 연휴이던 지난 3일 함께 모여 식사한 뒤 10∼11일에 확진된 친인척 7명 가운데 한명이다.방역당국 “확진자 더 늘어날 듯” 이들은 지난 10일 폐렴 증상으로 충남대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검사를 받은 60대 남성(대전 385번)과 그의 아내(대전 386번), 두 딸 부부(대전 387·388·390·391번), 손자(대전 389번)이다. 두 딸 중 1명(대전 387번)이 지난 6일 아들을 데리고 소아전문병원에 들렀는데, 당시 이 병원에 있었던 30대 남성(대전 384번)도 코로나19 양성으로 판명됐다. 사위 중 1명(대전 391번)의 직장동료(대전 407번)도 확진됨에 따라 대전 385번 친인척 추석 모임과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24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친인척 가운데 누가 가장 먼저, 어떻게 감염됐는지를 밝히기 위한 정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연휴 첫날 식사 일가족 3명도 줄확진벌초 갔다 친인척·딸 제자 등 17명도 대전에는 이 외에도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4일 대전 서구 둔산동에 거주하는 40대 남성(대전 365번)이 확진된 데 이어 이튿날 그의 어머니와 조카(대전 366·367번)도 코로나19 양성으로 판명됐다. 이들 세 사람도 연휴 첫날인 지난달 30일 친인척 등 12명과 모여 함께 식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 사람 가운데 대전 366번을 접촉했던 70대 여성(대전 369번)과 남성(대전 370번)도 확진됐는데, 이 중 370번 확진자의 자녀와 손자 등 8명(대전 371∼377번·평택 미군 191번)이 7일 잇따라 코로나19 감염 판정을 받았다. 이 친인척은 추석인 지난 1일 경북 예천으로 함께 벌초를 다녀왔다. 코로나19 확산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대전 370번의 딸이 벌초하러 다녀온 뒤 지난 2∼5일 출근한 서구 갈마동 공부방 학생 중 5명(대전 378∼382번)도 감염된 것이다. 370번의 아내(대전 373번)와 함께 식사한 80대 여성(대전 383번), 아들(대전 374번)을 접촉한 충남 보령 60대 여성(보령 22번)과 예산 20대 여성(예산 5번)도 확진됐다. 이로써 370번부터 시작된 연쇄 확진자는 모두 17명으로 늘었다.추석 연휴 대전·충남서만 모두 44명 감염 방역당국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고향·친지 방문 자제와 벌초 대행 서비스 이용 등을 거듭 당부했으나, 연휴 동안 이뤄진 3건의 친인척 모임으로 대전과 충남에서만 지금까지 모두 44명이 감염된 것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확진자들 가운데 일부가 학교나 유치원 교사 등이어서 접촉자들을 검사 중”이라며 “확진자가 더 늘어날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대전·충남에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지난달 21일 벌초를 하기 위해 모였던 대전 60대 부부(대전 362·364번)와 공주 장인·장모(공주 9·10번)도 확진됐다. 정부는 전날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에서 1단계로 완화했다. 대전시도 정부 조치를 따르기로 했지만 잠복 기간으로 분류되는 16일까지는 현 단계 방역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속보] 서울 18시간 만에 다나병원 5명 등 19명 확진

    [속보] 서울 18시간 만에 다나병원 5명 등 19명 확진

    서울에서 12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정신과 전문병원인 도봉구 다나병원에서 신규 확진자 5명이 발생하는 등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자 19명이 추가로 파악됐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 누계는 5583명으로 증가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도봉구의 다나병원 입원환자 4명과 직원 1명 등이 추가 확진되면서 관련 누적 확진자는 64명으로 늘었다. 다나병원 외에도 중구 소재 한 빌딩(서울 확진자 누계 4명)과 마포구 서울디자인고(〃 10명)에서 1명씩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타시도 확진자 접촉 감염자가 1명(〃 247명), 해외 접촉 감염자가 2명(〃 437명), 산발 사례와 과거 집단감염을 합한 ‘기타’(〃 2897명)에서 6명이 나왔다.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하고 있는 신규 환자는 3명 늘어 서울 누계가 965명이 됐다. 서울시내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 비율은 17.3% 수준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BTS 지민 생일 축하해” 인니 팬들 맹그로브 8700그루 기념 식수

    “BTS 지민 생일 축하해” 인니 팬들 맹그로브 8700그루 기념 식수

    인니팬, 지민 생일에 맹그로브 묘목 1000그루 심기 프로젝트 SNS 제안‘아미’들, 8배 넘는 묘목 기부 행렬세계적인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인도네시아 팬들이 멤버 지민의 생일을 기념하고자 중부 자바 해안에 맹그로브 묘목 8735그루를 심었다. 이들은 당초 지민 생일을 위해 한국 광고판에 축하 광고를 내려 했지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입출국 등이 여의치 않자 지진 해일 등 재난 때 천연 방어막 역할을 해주는 맹그로브 1000그루를 지민의 생일 기념 식수로 심자는 프로젝트를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이에 팬들은 적극 호응, 8배나 많은 8700여 묘목이 몰리면서 BTS의 힘을 새삼 실감케 했다. 생일 프로젝트 제안 9일 만에 맹그로브 8735그루 심어 인니 팬 1800여명 기부에 참여2004년 맹그로브 없는 해안마을서인도양 지진해일로 6000명 숨져 12일 자카르타포스트 등에 따르면 아사(24)라는 인도네시아 팬이 지민의 26번째 생일(10월 13일)을 앞두고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5일까지 맹그로브 묘목 1000그루를 심자는 프로젝트를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제안했다. 아사가 맹그로브 프로젝트를 제안한 지 9일 만에 BTS 인도네시아 팬 1800여명이 기부에 참여, 8735그루의 묘목을 중부 자바 드막군 해안가 베도노 마을에 심었다. 베도노 마을은 지난 20년간 해안지역의 극심한 침식으로 두 마을이 물에 잠겨 250여 가구가 이주해야 했다. 맹그로브 숲은 동남아 해변이나 하구 습지에 발달하는 숲으로, 해안 재난의 ‘천연 방어막’ 역할을 한다. 2004년 ‘인도양 지진 해일(대쓰나미)’가 덮친 스리랑카의 두 마을 가운데 맹그로브가 무성하게 자란 곳에서는 단 2명이 숨진 데 비해 맹그로브가 없는 마을에서는 6000명이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인니 아미 “코로나 때문에 한국판 광고 대신 환경 자선 활동”BTS팬들 묘목심기 자원봉사로 참여 아사는 “지민의 생일을 맞아 처음에는 한국의 광고판에 축하 광고를 내려 했지만, 코로나 사태 때문에 단념했다”면서 “맹그로브 묘목을 심는 프로젝트가 이렇게 크게 성공을 거둘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아사는 숲을 되살리기 위한 크라우드 펀딩 활동을 펼쳐온 단체(Lindungihutan)와 손을 잡고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그는 “술라웨시섬 마카사르에 살고 있어서, 묘목을 심는 현장에는 직접 가지 못했지만 다른 아미(BTS팬클럽)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며 “그들은 행복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2018년부터 아미로 활동 중이라는 아사는 오는 12월에 생일을 맞는 멤버 진과 뷔를 위해서도 환경 관련 자선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특고·프리랜서 2차 재난지원금 오늘부터 신청... “자격 요건은?”

    특고·프리랜서 2차 재난지원금 오늘부터 신청... “자격 요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워진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와 프리랜서, 청년을 위한 지원금 신청이 오늘(12일)부터 시작됐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특고·프리랜서를 위한 2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신청은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지원금 전용 웹사이트(covid19.ei.go.kr)에서 접수한다. 한 명당 150만원의 2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은 지난 여름 1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을 받지 않은 사람이어야 가능하다. 또한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특고 종사자와 프리랜서여야 하며, 신청자는 올해 8월 또는 9월 소득이 전년 평균 또는 지난해 8월, 지난해 9월, 올해 6월, 올해 7월 대비 25% 이상 감소해야 한다. 고용부는 지급 대상자인 특고·프리랜서로 판명되는 경우, 다음 달 말까지 지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다만 이의 신청이나 추가 서류가 필요한 경우에는 지급이 늦어질 수 있다. 현장방문 접수는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전국 고용센터에서 할 수 있다. 이번 2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은 약 20만명을 대상으로 지급되며, 신청자가 이보다 많을 경우 고용부는 연소득, 소득감소 규모 등을 종합해 지급 대상을 선별할 계획이다. 저소득 구직 청년을 위한 청년특별구직지원금 2차 신청도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온라인 청년센터(www.youthcenter.go.kr)에서 가능하다. 청년특별구직지원금이란 코로나19로 인한 채용 축소·연기 등으로 고통받는 청년들을 돕기 위해 4차 추가경정예산으로 1인당 50만원씩 지급하는 사업이다. 해당 지원금을 받으려면 지난해 또는 올해 구직 프로그램에 참여한 적이 있어야 한다. 만일 참여하지 않았다면, 오는 24일까지 취업성공패키지에 신규 참여를 신청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취·창업자여서는 안 된다. 청년 지원금 신청은 신청자의 주민등록번호 생년 끝자리 수를 기준으로 요일제를 적용한다. 월요일에는 끝자리가 1이나 6이어야 신청이 가능하다. 고용부는 청년 지원금 지급을 다음 달 말 완료할 예정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장례식장·가족 모임”...수도권, 대전 등에서 이어진 코로나19 감염

    “장례식장·가족 모임”...수도권, 대전 등에서 이어진 코로나19 감염

    수도권과 대전 등에서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잇따르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서울 서대문구 장례식장 관련 누적 11명 확진경기 동두천시 친구 모임 관련 총 15명 확진 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낮 12시 기준으로 서울 서대문구 장례식장 관련 확진자가 1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일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10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11명 가운데 지표환자(첫 확진자)를 포함한 가족이 4명, 장례식장 이용객이 7명이다. 방대본은 지난달 28∼30일 장례식장을 방문한 이후 코로나19가 전파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기 동두천시 친구 모임과 관련해서도 7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모임 참석자가 5명, 참석자의 가족이 2명, 이들의 지인과 회사 동료가 8명이다. 경기 수원시 ‘스포츠아일랜드’에서는 지난 6일 첫 환자가 나온 뒤 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6명이 됐다. 이 중 지표환자를 포함한 5명이 이용자이며 이들의 가족이 1명이다. 이 사례의 감염원과 감염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대전 유성구 일가족 모임 관련 총 14명 확진추석 연휴 일가족 식사 통한 감염 추정 앞서 지난 1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대전 유성구 일가족 모임에서는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13명이 추가로 발견돼 총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중에는 이들의 가족이 7명이고, 가족 중 손자가 등원하는 어린이집 관련자가 7명(교직원 4명, 원생 3명)이다. 방대본은 추석 연휴 기간 일가족 식사를 통해 감염된 후 손자가 등원하는 어린이집으로 추가 전파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부산 금정구 병원 관련 누적 15명 확진진구 지인모임·의료기관 관련 1명 추가 확진 부산 금정구 평강의원 관련 사례에서는 자가격리 중이던 1명이 추가로 감염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가 15명으로 늘어났다. 병원 외래방문자가 8명, 병원 종사자가 3명, 외래방문자의 지인과 가족이 4명이다. 부산 진구의 지인모임·의료기관 관련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1명이 늘었다. 누적 확진자는 15명이다.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환자 비율은 20%를 밑돌았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 1043명 가운데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193명으로, 18.5%를 차지했다. 이는 전날(19.8%)보다 1.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포토] ‘모든 장병 휴가 가능합니다’

    [포토] ‘모든 장병 휴가 가능합니다’

    휴가 나온 군 장병이 12일 서울역 국군장병라운지(TMO)에 들어서고 있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12일부터 2단계에서 1단계로 완화한 가운데, 국방부가 “모든 장병의 휴가를 오늘부터 정상화한다”고 밝혔다. 뉴스1
  • 경찰 “개천절·한글날 차벽은 감염병 예방 위한 불가피한 조치”

    경찰 “개천절·한글날 차벽은 감염병 예방 위한 불가피한 조치”

    개천절·한글날 도심 집회를 막기 위해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차벽에 대해 경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불가피한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장하연 서울지방경찰청장은 12일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추석 명절 고향 방문을 자제해야 할 만큼 위중했던 상황이었다”며 “(서울시가) 10인 이상 집회를 금지했고 10인 미만이더라도 특정한 지역 집회를 금지했다”고 당시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광복절 집회 과정의 특수성 때문에 개천절·한글날 집회에 예외가 적용됐던 것”이라며 “광복절 집회 때 집회 인원을 100명으로 신고했고 법원은 집회 신고와 감염병 예방법 준수를 예상해 당시 집회를 허용했지만 결과는 달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천절(3일)과 한글날(9일)에 진행된 차량 시위에선 법원의 제한 조치를 잘 준수했다고 평가했다. 경찰은 한글날에도 광화문 광장을 중심으로 차벽을 세우고 철제 펜스를 설치하는 등 강력한 통제 조치에 나섰지만, 차벽 운용 수위는 개천절 때보다 완화했다. 장 청장은 “최근 차량 시위가 (일반적인 집회·시위처럼) 신고 대상이라는 판례가 나온 이후 정식으로 합법 영역으로 들어왔다”며 “감염병예방법상의 기준을 지킨다면 처음부터 원천적으로 막을 이유는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당시 집회와 관련해 수사를 받거나 입건된 사례는 없었다. 서울 도심에서 소규모 기자회견 등 산발적 움직임은 있었으나 수사가 필요한 만큼 큰 충돌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되면서 이날부터 서울 집회 금지 기준이 ‘10명 이상’에서 ‘100명 이상’으로 조정됐다. 경찰은 금지를 통고한 일부 집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안내하기로 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교육차관 “수능 가림막 설치, 어쩔 수 없는 선택...불편 감내해야”

    교육차관 “수능 가림막 설치, 어쩔 수 없는 선택...불편 감내해야”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최근 논란이 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가림막 설치에 대해 “지금 상황에서는 우리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조금 불편하더라도 감내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12일 박 차관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 집중’에 출연해 “수능 전면 가림막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교육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는 상황에서도 오는 12월 3일 예정된 2021학년도 수능을 예정대로 치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수능 방역 대책 중 하나로 일반 수험생이 보는 고사장 내 모든 책상 앞면에 가림막을 설치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일부 수험생들은 가림막이 놓일 경우 책상 공간이 좁아져 시험을 치르는 데 방해될 수 있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가림막을 치워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제기된 상태다. 박 차관은 “(수험생 간) 좌우 간격은 어느 정도 방역 지침에 맞출 수 있도록 거리가 띄워지는데 앞뒤 간격은 띄워지지 않는다. 이 때문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서 가림막을 설치해달라고 요청한 것이다”며 가림막 설치 계획을 철회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교육부가 오는 19일부터 전국 유·초·중·고 등교 인원 제한을 3분의 2로 완화한 조처와 관련해서는 “동시간대 내에서만 등교 인원을 3분의 2로 유지하면 되기 때문에 하루 기준으로 보면 사실 전교생이 등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서울 초등 1학년, 19일부터 매일 등교... 중1도 등교 확대

    서울 초등 1학년, 19일부터 매일 등교... 중1도 등교 확대

    서울 지역 초등학교 1학년은 오는 19일부터 매일 학교에 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서울시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생들의 학교 적응 문제를 줄이고자 오는 19일부터 초등학교 1학년은 매일 등교할 수 있게 하고, 중1 또한 등교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하향 조정함에 따라 전날 교육부는 새 학사 운영 방안을 발표하고 현재 유·초·중 3분의 1(고교는 3분의 2)인 등교 인원 제한을 유·초·중·고 모두 3분의 2로 완화하기로 한 바 있다. 다만 교육부는 과대학교·과밀학급이나 수도권 학교는 등교 인원 제한 3분의 2를 엄격하게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초등학교 1학년은 매일 등교하도록 하고, 2∼6학년은 주 2∼4일 등교하도록 하는 등 각 학교가 여건에 맞게 학사 운영을 하되 초등 1학년의 등교를 늘리도록 할 계획이다.중학교 역시 1학년은 매일 등교하고 2∼3학년은 요일별 또는 격주로 등교하도록 하는 등 1학년의 등교를 늘릴 방침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와 함께 학생 수 300명 이하 학교는 학교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해 3분의 2 이상 범위에서도 등교수업을 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4월 1일 기준 서울지역 학생 수 300명 이하 학교는 모두 132곳(초등학교 76개·중학교 45개·고등학교 11개)이다. 서울시교육청은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급식 방역 조치 강화, 쉬는 시간 조정 등 학사 운영에 맞는 학교별 방역 조치도 강화하기로 했다. 앞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기자간담회를 열어 초등학교 1학년과 중학교 1학년이 매일 등교할 수 있도록 12일부터 이들을 학교 밀집도 제한 조치에서 예외로 해 달라고 교육부에 요청했다. 하지만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모든 교육청에 서울시교육청의 의견을 그대로 반영해 일괄적으로 방역 수칙과 무관하게 적용할 수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서울시, 서초구 ‘재산세 감면’ 제동 걸어…연내 환급 어려울 듯

    서울시, 서초구 ‘재산세 감면’ 제동 걸어…연내 환급 어려울 듯

    서울시가 지난달 서초구의회에서 통과된 재산세 감면 조례안에 대해 상위법과 어긋난다는 이유로 재의 요구를 지시했다. 서초구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자체적으로 검토한 뒤 문제가 없으면 조례를 공포하고 시행을 밀어붙일 방침이다. 서초구의회는 지난달 25일 관내 1가구 1주택자 중 공시가격 9억원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자치구 몫 재산세의 절반을 깎아주는 조례안을 의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제가 침체된 데다 정부의 공시가격 조정으로 재산세 부담이 가중됐다는 이유다. 서초구의 공시가격 9억원 이하 주택은 전체 주택 13만 7442호 가운데 절반(50.3%)을 차지한다. 조례안이 시행되면 해당 가구는 올해 납부한 재산세 중 최고 45만원, 평균 10만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총 환급 규모는 최대 63억원에 달한다. 그러나 서울시는 지난 7일 “법률 검토 결과, 이 조례안이 상위법인 지방세법에 없는 ‘공시가격 9억원 이하’라는 과세표준 구간을 만들어 재산세율을 조정하는 것이므로 조세법률주의에 어긋난다”면서 재의 요구를 했다. 이에 따라 서초구는 20일 이내로 의회에 다시 의결을 요청해야 한다. 재의결에 부칠 경우 3분의 2가 찬성해야 하는데 민주당이 의석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사실상 통과가 어려울 전망이다. 때문에 서초구는 자체 특별위원회를 꾸리고 재의 요구를 수용할지 의논하겠다는 입장이다. 서울시는 서초구가 조례안 공포를 강행하면 조례무효소송과 집행정지결정 신청을 내 효력을 정지시키고 대법원의 판단을 받을 계획이다. 이렇게 될 경우 조 구청장이 약속한 대로 연내로 환급받는 것은 어려워질 전망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19일부터 등교 인원 3분의 2로 확대…비수도권 전면 등교 가능

    19일부터 등교 인원 3분의 2로 확대…비수도권 전면 등교 가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방역 수준으로 전환되면서 19일부터 전국 학교의 등교 인원 제한이 3분의 2로 완화된다. 300명 이상의 대형학원도 12일부터 운영이 재개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전날 거리두기를 1단계로 하향 조정하면서 유·초·중 등교 인원 제한이 기존 3분의 1(고교는 3분의 2)에서 3분의 2로 완화된다. 교육부는 각 학교 여건에 따라 밀집도를 조정하되, 수도권과 과대학교·과밀학급은 3분의 2로 엄격히 제한하기로 했다. 그간 원격수업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학생 간 교육 격차가 벌어지고 부모의 돌봄 부담도 커져 학부모들 사이에서 등교 수업 확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컸다. 특히 초등학교 1∼2학년은 학교생활에 적응할 기회 자체가 없고 돌봄 공백도 커 등교가 시급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유 부총리는 전날 등교 수업을 확대하는 학사 운영 방안을 발표하면서 “등교 수업 방법을 학교와 교육청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해 전면 등교도 가능할 수 있다”면서도 “전교생이 한꺼번에 등교하는 것은 매우 신중을 기할 것을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교육부 발표에 따라 감염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비수도권에서는 과대학교·과밀학급에 속하지 않을 경우, 전교생의 매일 등교도 가능할 전망이다. 세종시를 비롯해 일부 비수도권 학교는 이미 이번 주부터 매일 등교를 시범 실시한다는 계획을 공지하기도 했다. 수도권 학교는 등교 인원 3분의 2 제한 조건은 지켜야 하지만, 오전·오후반을 도입하거나 오전·오후 학년제 실시 또는 등교 시간 차등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등교 수업일을 늘릴 수 있다. 일선 학교의 준비 기간을 고려해 18일까지는 현행 등교 방식을 유지하다 19일부터 조정된 등교 방식이 새롭게 적용된다. 하지만 당장 이날부터 탄력적인 등교 수업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등교 수업을 자체적으로 확대하는 학교가 크게 늘 전망이다. 한편 고위험 시설로 분류돼 지난 8월 19일부터 2달간 집합이 금지됐던 300인 이상 대형학원도 이날부터 대면 수업이 재개된다. 다만 출입 명부를 작성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필수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거리두기 2단계땐 “경제망해” 1단계하니 “감염커져” [이슈픽]

    거리두기 2단계땐 “경제망해” 1단계하니 “감염커져” [이슈픽]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단계를 12일부터 현행 2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 조정하기로 했지만 우려 섞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집단감염과 잠복감염의 가능성을 고려할 때 수도권은 확실하게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그러나 사회적 수용성 저하와 서민 생활의 어려움 등을 고려할 때 방역의 효과성과 지속가능성이라는 2개의 목표를 함께 달성할 수 있는 거리두기 체계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방역당국의 납득할 만한 설명에도 온라인상의 반응은 갈린다. 강력한 거리두기를 시행할 때는 자유를 억압한다며 ‘독재’를 언급하더니 거리두기 단계를 낮추자 ‘책임을 미루려고 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장기간 거리두기로 국민적 피로도와 서민경제의 피해를 고려할 때 단계 조정은 불가피한 상태였지만 이번에는 50명 미만의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고 “원칙이 없다”는 비판이 나오는 것이다. 질병관리본부장을 지낸 정기석 한림대 의대 교수는 “지금으로선 적절한 조치라고 본다”면서 “수도권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감염자 발생이 미미하기 때문에 2단계에 묶어둘 필요가 없다. 하향 조정하지 않으면 거리두기로 누적된 불만이 쌓여서 결국 12월께 다시 한번 폭발할 것”이라며 “지금은 그런 에너지(불만)가 잠잠해진 상태일 뿐”이라고 평가했다.잘하고 있는 한국…되찾아야 하는 일상 전 세계의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만 명을 넘어섰고, 신규 확진자의 3분의 1에 가까운 10만 9000여 명이 유럽에서 나왔다. 유럽은 지난 3월 코로나19가 창궐할 때보다 더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는 여전히 확산 중이고 뚜렷한 해법은 나오지 않았다. 확진자 폭증에 봉쇄조치를 했던 국가들은 봉쇄가 풀리자마자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는 악순환을 겪고 있다. 미국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에 걸리고, 그로 인해 사망했지만 코로나에 걸린 대통령은 여전히 유세를 위해 마스크를 벗고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고 있다. 브라질도 예외가 아니다. 영국과 프랑스, 러시아는 연일 신규 확진자 기록을 경신하고 있지만 현재까지도 제대로 된 방역 정책을 마련하지 못했다. 가까운 나라인 일본은 이날 하루에만 신규 감염자가 총 437명이 나왔다. 총 확진자는 9만명을 넘어섰다. 한국의 경우 신규 확진자가 58명 나왔고 누적 확진자는 2만4606명이다. 추석 연휴 이동, 수도권 집회, 여행지 관광 등 곳곳의 확산 위험 요소들이 있었음에도 급격한 재확산 징후 없이 세계 어느나라보다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7개월이 넘도록 신규 확진자 발생을 억제하고 치사율을 낮추려는 방역당국의 노력에 대다수의 시민들이 최선을 다한 결과였다. 지난 3월 12일 프랑스를 시작으로 3월 16일 스페인, 3월 26일 독일, 4월 7일 미국, 6월 10일 영국 등 전 세계 25개 국가가 K-방역의 경험을 공유해달라고 요청했다. 외신들은 K-방역에 대해 “한국은 사라지지 않을 바이러스와 공존해나가가는 전략에 있어 다른 나라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나다”(WHO 의장 데일피셔)는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방역당국은 외신 기자들에게 K방역의 주된 원동력은 국민의 의지와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라고 인터뷰했다. 세계 어느 시민보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국민 호응도 높고, 코로나19에 대한 이해도, 마스크 착용 참여도도 높다는 것이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는 최근 코로나19 대처 과정에서 보건과 경제 간 균형을 가장 잘 잡은 나라로 한국을 지목했다. 게이츠는 “이번 일로 우리가 배우고 혁신해 다음에 이것이 발생하면 더 잘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코로나19 백신이 효험이 있고 대규모로 빠르게 준비돼 적절히 분배되면 부유한 나라들은 내년 말 코로나19 이전의 정상적인 상황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앞으로도 거리두기 단계가 조정될 수 있지만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모임 자제 같은 기본적인 원칙의 중요성은 이 사태가 완전히 끝날 때까지 변하지 않는다. 겨울철 독감과 코로나19가 함께 유행하는 ‘트윈데믹’(twindemic)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일상과 경제활동의 자율성, 방역수칙 준수라는 책임성을 함께 키워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거듭 당부하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속보] 대전서 일가족 7명 또 코로나19 확진… “감염 경로 확인 중”

    [속보] 대전서 일가족 7명 또 코로나19 확진… “감염 경로 확인 중”

    대전에서 또 일가족 7명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집단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대전시가 11일 밝혔다. 대전시는 이 일가족 확진자들에 대해 감염경로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대전의 일가족 식사 및 지인 모임 사례에서는 접촉자 1명이 추가돼 이날 누적 확진자가 20명이 됐다. 방대본은 지난달 30일 가족 식사 모임, 28일 지인 만남 등을 통해 감염 전파가 발생한 뒤 추석 당일이었던 이달 1일 지인 가족 모임을 통해 전파가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대전시는 이날 정부 방침에 맞춰 12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에서 1단계로 완화하기로 했다. 다만 산발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을 감안해 16일까지 전국 방역 조치보다 강화된 수도권과 같은 수준의 방역 조치를 시행한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靑, ‘사랑하는 남녘 동포’ 김정은 발언에 “남북관계 복원 메시지 주목”(종합)

    靑, ‘사랑하는 남녘 동포’ 김정은 발언에 “남북관계 복원 메시지 주목”(종합)

    “전쟁방지 남북합의 지켜져야”北 신형ICBM·SLBM 무기 등장에는“우리 방어능력 점검”… 우려 표현 안 해송영길 “긍정 평가… 결국 종전선언이 답”美 “김정은, 북핵·탄도미사일 유지 실망”청와대가 11일 북한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사랑하는 남녘 동포들이 보건 의료를 극복하고 두 손을 마주 잡자’고 발언한 것과 관련, “남북관계를 복원하자는 북한의 입장에 주목한다”며 관계 부처들과 입장을 조율해나가겠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청와대는 다만 서해상 피살 공무원 사건에 대한 언급 없이 북한이 열병식에서 전략무기를 공개하며 전쟁억제력을 강화하겠다고 한 데 대해 “상호 무력충돌과 전쟁을 방지하기 위한 남북 간 여러 합의사항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밝혔다. “남북관계 복원 北입장 주목, 관계부처와 조율해 대처할 것” 청와대는 이날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긴급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열병식 연설 내용 등을 분석한 뒤 이러한 입장을 내놓았다. NSC 상임위원들은 “환경이 조성되는 대로 남북관계를 복원하자는 북한의 입장에 주목하면서 향후 관련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관계 부처들이 조율된 입장으로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극복을 위한 남북 협력을 제안하고 한반도 종전선언 카드를 꺼내든 만큼 북측의 호응을 예의주시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김 위원장은 열병식 연설을 통해 “사랑하는 남녘의 동포들에게도 따뜻한 이 마음을 정히 보내며 하루빨리 이 보건 위기가 극복되고 북과 남이 다시 두 손을 마주잡는 날이 찾아오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통일부 “南국민 위로, 인도·보건 협력 기대”외교부 “文 종전선언에 북측 호응 기대” 통일부와 외교부 등 관계부처들도 김 위원장의 연설에 긍정적인 측면을 부각시키며 인도·보건의료 협력 재개 등 남북관계를 개선해나가자고 입을 모았다. 통일부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우리 국민들에게 위로를 보내고 남북관계 개선의 가능성을 시사한 것에 주목하면서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남북 간 대화 복원이 이루어지고 환경이 조성되는 대로 코로나19를 포함해 인도·보건의료 분야에서부터 상호 협력이 재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외교부 역시 입장문에서 “이번 북한 당 창건 75주년 열병식 계기에 북한이 환경이 조성되는 대로 남북관계 복원을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점에 주목한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월 제75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강조한 종전선언과 동북아방역보건협력체 구상 제안에 대한 북측의 호응을 기대한다”고 밝혔다.NSC, 북 전략무기에 우려 표명 안 해미 행정부 “북핵·탄도미사일 우선 실망” NSC 상임위원들은 이와 함께 북한이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을 선보이며 군사력을 과시하고 김 위원장이 ‘전쟁억제력 강화’를 언급한 점 등에 대해 새로운 무기체계들을 분석하겠다면서도 직접적인 우려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NSC 상임위원들은 “새로운 무기체계들의 전략적 의미와 세부사항을 계속 분석하고, 이에 대비한 우리의 방어 능력도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김 위원장이 남녘 동포들에 대한 애정을 표시했는데, 코로나 이후 남북협력의 시기가 도래할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하는 발언”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종전선언 의지, 선제적 무력사용을 않겠다는 김 위원장의 메시지에 더해 종전선언을 위한 미국 정치권 움직임도 고무적”이라면서 “결국 종전선언이 답”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미 행정부의 고위 관리는 북한이 개최한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과 관련한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싱가포르 1차 북미 정상회담 합의를 거론하며 “북한이 금지된 핵 및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우선시하는 것을 보는 것은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협상에 참여할 것을 촉구한다”며 북한에 대화 복귀를 촉구하는 의지도 동시에 드러냈다. 北 열병식서 신형ICBM·SLBM 공개김정은 “자위 수단으로 전쟁억제력 강화” 북한은 이날 열병식에서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으로 추정되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공개했다. 이날 오후 북한 조선중앙TV가 녹화 방송한 열병식에는 마지막 순서로 11축 22륜(바퀴 22개)의 이동식발사차량(TEL)에 실린 신형 ICBM이 등장했다. TEL의 바퀴 수만 보더라도 북한이 마지막으로 개발한 ICBM 화성-15형(9축 18륜)보다 미사일 길이가 길어지고 직경도 굵어져 사거리가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은 이어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도 공개했다. 북한 중앙TV에 나온 신형 SLBM 동체에 ‘북극성-4’란 글씨가 선명하게 찍혔다. 최초 SLBM인 북극성-1형이나 지난해 발사한 북극성-3형보다 직경이 약간 커진 것으로 추정됐다. 북한이 건조 중인 것으로 추정되는 3000t급 잠수함이나 4000∼5000t급 잠수함 탑재용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연설에서 미국을 직접 언급하지 않으면서도 외부 위협에 맞서 자위적 전쟁억제력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연설에서 “적대 세력들의 지속적으로 가중되는 핵 위협을 포괄하는 모든 위험한 시도들과 위협적 행동들을 억제하고 통제 관리하기 위해 자위적 정당 방위수단으로서의 전쟁억제력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전쟁억제력이 결코 남용되거나 절대로 선제적으로 쓰이지는 않겠지만, 만약 그 어떤 세력이든 우리 국가의 안전을 다쳐놓는다면 우리를 겨냥해 군사력을 사용하려 든다면 나는 우리의 가장 강력한 공격적인 힘을 선제적으로 총동원하여 응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남북 정상은 2018년 4월 판문점선언을 통해 “전쟁 위험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합의했고, 이를 이행하기 위한 9·19 남북군사합의서를 채택했다.서해상 공무원 피살사건 공동조사에북측의 전향적 호응도 촉구 김정은 피살 공무원 사건 언급 일절 없어 또한 NSC 상임위원들은 서해상 공무원 피살 사건이 조기에 규명될 수 있도록 남측의 제안에 북측이 전향적으로 호응해 줄 것을 촉구했다. 정부는 남북 공동조사 및 군 통신선 복구 등을 요청한 상태다. 서해상 공무원 피살 사건은 지난달 22일 인천 옹진군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해양수산부 공무원이 북한군의 총격에 의해 사망한 사건으로, 정부는 사망한 공무원의 시신을 찾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지난달 26일 북한에 공동조사를 제안한 상태지만 북한은 보름 넘게 답변이 없는 상태다. 그러나 김 위원장은 서해상에서 피살된 해수부 공무원에 대한 공동조사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앞서 북한 통일전선부를 통해 보내 온 통지문에서 공무원이 피살된 데 대해 “대단히 미안하다”고 밝혔었다. 북한은 공무원을 총살한 것은 맞으나 부유물에 시신은 없었다며 국방부가 밝힌 ‘기름을 부어 시신을 불태웠다’는 시신 훼손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이날 회의에는 서 안보실장 외에도 강경화 외교부 장관, 이인영 통일부 장관, 서욱 국방부 장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포토] 백악관에 모인 지지자들 앞에서 연설하는 트럼프

    [포토] 백악관에 모인 지지자들 앞에서 연설하는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백악관 블루룸 발코니에서 지지자들을 상대로 연설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이후 처음으로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법과 질서’를 주제로 공개 행사를 열었다. AP 연합뉴스
  • “광화문집회 안 갔어” 속인 청주 70대 최소 7000만원 구상금 날벼락

    “광화문집회 안 갔어” 속인 청주 70대 최소 7000만원 구상금 날벼락

    “나 아무 증상 없거든” 검사거부 A씨 확진… 7명에 코로나19 전파옥천·대전 확진자 치료비 포함 안 돼 구상권 규모 더욱 늘어날 듯청주시가 지난 8월 광화문 집회에 참석 사실을 숨기고 검사를 거부하다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를 7명에게 퍼뜨린 것으로 추정되는 70대 여성 A씨를 상대로 구상금 청구 절차를 밟겠다고 11일 밝혔다. 구상금 규모는 7000만원 정도인데 일부 확진자들의 치료비용은 반영되지 않아 향후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A씨는 행선지에 대해 거짓말하고 검사까지 늦추면서 방역을 방해한 대가를 호되게 치르게 됐다. 90대 시어머니 확진될 때까지검사 거부… 이후 참석 사실 실토 청주시에 따르면 충북 127번 확진자인 A씨는 시어머니인 90대 B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이튿날인 8월 29일 양성으로 확인됐다. 시는 집회 참가자 명단을 토대로 진단검사를 권유했으나 A씨는 확진 판정을 받고 나서야 집회 참석 사실을 털어놨다. A씨는 또 시어머니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기 전까지 무증상을 이유로 검사를 거부했다. A씨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코로나19 확진자는 청주시민 5명과 충북 옥천군민 1명, 대전시민 1명이다. 충북도는 A씨가 코로나19를 7명에게 전파한 지표환자(원 감염자)로 보인다는 내용을 최근 청주시에 통보했다.청주시 “확진자 입원치료비·검사비 등 7000여만원 1차 청구” “방역수칙 위반시 즉시 고발·구상권 청구” 시 관계자는 “확진자 입원치료비, 자가격리자 생활지원금, 검사비 등 추정 비용 7000여만원을 1차로 청구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제소 기준을 마련하는 대로 정확한 금액을 산정해 보완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금액에는 옥천과 대전지역 확진자의 치료비 등은 포함되지 않은 금액이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방역수칙 위반자에 대해서는 즉시 고발하고 구상금을 청구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감염 사실과 관련해 거짓 정보를 제공하거나 검사·입원 치료 거부 등 방역 활동을 방해했을 경우 개인에게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앞서 청주시는 8월 31일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한숨 돌린 양주 군부대, ‘4명 확진’ 후 전수검사 추가 확진 없어(종합)

    한숨 돌린 양주 군부대, ‘4명 확진’ 후 전수검사 추가 확진 없어(종합)

    감염경로 확인 중… 부대 밖 35명 휴가자도 검사군 누적 확진자 153명… 40명 치료중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4명 발생한 경기 양주의 육군 부대에서 부대원 300여명을 전수검사한 결과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국방부가 11일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전날 해당 부대에서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부대원 300여명 전원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다만 현재 부대 밖에 있는 전역 전 휴가자 35명은 아직 검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군은 이들이 지역보건소를 통해 검사를 받도록 조처했다. 이 부대에서 확진된 간부와 병사 등 4명의 감염경로는 아직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군 당국은 부대원 전원을 1인 격리하고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국방부는 이날 경기 포천의 육군 부대 병사 2명이 완치됐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군의 누적 확진자는 153명이며, 이 가운데 40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4명 다 감염 경로 불분명 전날 양주에서는 오전 같은 부대 소속 20대 간부와 병사 등 2명(양주시 51, 52번 환자)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30대 간부와 병사(양주시 53, 54번 환자) 등 총 4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국방부와 양주시청이 밝혔다. 이 가운데 30대 간부의 경우 이미 지난 5일부터 가래, 인후통, 두통, 오한 등의 증상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3명은 지난 8, 9일쯤 증상을 보였다고 양주시는 전했다. 확진자들의 경우 현재까지 이렇다 할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군 당국은 현재 확진자들의 부대 외출 이력과 밀접접촉자 등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달 초 경기 포천시 내촌면의 한 육군 부대에서도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37명 무더기 발생했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식약처 “빨간약이 코로나에 효과? 사람에 대한 임상 아냐”

    식약처 “빨간약이 코로나에 효과? 사람에 대한 임상 아냐”

    보건당국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 살균에 효과가 있다는 실험결과에 대해 세포실험일 뿐이며, 절대로 먹거나 마셔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식약처는 최근 국내에서 발표된 포비돈요오드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 효과에 대한 과다한 해석을 경계했다. 이 연구는 실험실에서 시험한 인비트로(In-Vitro) 세포실험 결과이며, 사람에 대한 임상 효과를 확인한 게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현재 미국, 캐나다 등에서 포비돈요오드 스프레이의 코로나19 예방 여부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나,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아 임상적 효과가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포비돈요오드가 함유된 의약품은 장기간 사용할 경우 요오드로 인한 갑상선 기능 이상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식약처는 갑상선 기능 이상 환자, 신부전 환자, 요오드 과민증 환자, 신생아 및 6개월 미만의 영아에게는 사용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특히 다량을 복용한 경우에는 상복부 통증, 위장염, 구토, 설사, 빈맥, 두통 등이 발생할 수 있어 먹어서는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포비돈요오드는 외용 살균소독 작용을 하는 의약품의 주성분으로, 국내에 외용제와 인후(목구멍) 스프레이, 입안용 가글제 등의 일반의약품으로 허가돼 있다. 사용할 때에는 의약품에 쓸 수 있다고 표시된 부위에만 사용해야 하며, 이를 눈에 넣거나 먹고 마시는 등 ‘내복용’으로 사용해선 안 된다. 외용제는 피부의 상처와 수술 부위의 살균소독에만 써야 한다. 가글제는 구강 내 살균소독과 인두형·후두염의 감염 예방에 사용하되 원액을 15∼30배 희석한 액으로 양치한 후 삼키지 말고 꼭 뱉어내야 한다. 인후 스프레이제는 구강 내 살균소독, 인두염, 후두염, 구내염, 발치 및 구내 수술 후 살균소독, 구취증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돼 있으며 입안에 한번 적당량만 분무해야 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