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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구치소 수용자 2명 추가 확진…박근혜도 검사받을 예정(종합)

    서울구치소 수용자 2명 추가 확진…박근혜도 검사받을 예정(종합)

    서울구치소 출소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구치소 내 접촉자들이 검사를 받은 가운데 2명이 추가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는 출소한 최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 수용자 50명과 직원 36명을 상대로 전날부터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벌였다고 22일 밝혔다. 그 결과, 지금까지 수용자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최초 확진자는 지난 12일 벌금 미납으로 노역장에 유치됐다 19일 출소했다. 출소 당일 서울역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뒤 다음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출소 전까지 독방에 격리돼 있었으며 특별한 증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구치소는 이날 전체 수용자와 직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구치소에는 현재 박근혜 전 대통령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김재현 옵티머스 자산운용 대표, 이동재 전 채널A 기자 등이 수감돼 있다.앞서 서울 동부구치소에서도 최근 코로나19 전수검사를 해 수용자 185명과 직원 2명 등 총 187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법무부는 특별점검반을 편성해 이날부터 전국 교정시설 코로나19 방역 실태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법무부는 “확진 수용자는 격리수용 후 서울구치소 의료진이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방역 당국과 협의 후 수도권 교정시설 수용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요양병원 등 시설 집단감염에...” 코로나19 하루 사망자 24명

    “요양병원 등 시설 집단감염에...” 코로나19 하루 사망자 24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1000명 안팎을 기록하는 가운데, 연일 2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오고 있다. 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로 확진돼 치료를 받던 중 숨졌거나 사후 양성 판정을 받은 사망자는 직전일에 이어 전날에도 하루 24명이 나왔다. 이는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인공호흡기와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치료가 필요한 위중증 환자 역시 증가하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281명으로 확인됐다. 지난 1일(발표일 기준) 위중증 환자는 97명이었으나 2일(101명) 100명대, 15일(205명) 200명대로 올라선 뒤 계속 규모가 불어나고 있다. 15일부터 일별 위중증 환자는 205명→226명→242명→246명→275명→278명→274명→281명 등이다. 이처렁 코로나19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는 것은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 시설에서 집단발병이 잇따르면서 고위험군으로 꼽히는 60대 이상 고령층 환자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 동안 60세 이상 지역발생 확진자는 313.3명으로, 이전 일주일(12.6∼12)의 219명보다 94.3명 더 많았다. 또한 해당 기간 사망자는 81명이 발생했는데, 60세 이상이 77명으로 95.1%를 차지했다. 사망자 81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요양병원에서 감염된 사람이 30명, 요양원이 8명, 의료기관이 2명으로 49.4%를 차지했다.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최근 요양·정신병원, 또는 요양시설 등을 통한 집단발병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런 감염 취약시설에서 확진자 발생은 곧바로 위중증 환자의 증가, 사망자 증가로 이어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와 관리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감염 취약시설 내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정부는 종사자에 대해 주기적인 진단검사를 의무화했고, 필요하면 신속항원검사를 도입할 수 있게 행정명령을 내렸다. 천병철 고려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사망자 증가의 요인으로 “요양병원 등 시설 내 집단감염이 많은 게 첫 번째이고, 두 번째는 환자 수가 증가하면서 의료 서비스를 제때 받지 못하는 것도 문제라고 본다. 대기자 가운데 사망자가 나오는 것도 걱정”이라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이재명 “임차인 손실 국가가 부담해야…임대인에 전가 안 돼”

    이재명 “임차인 손실 국가가 부담해야…임대인에 전가 안 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따른 임차인의 경제손 실은 국가재정으로 부담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2일 페이스북에 “임차인의 경제 손실은 임대인에게 전가할 게 아니라 국가재정으로 부담해야 한다”며 “지금의 경제위기는 임대인의 잘못이 아니기에 누구의 잘못도 아닌 책임을 임대인에게 전가하는 것은 정의가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임대료 멈춤법’ 등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이다. 이 지사는 “지금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임대료 멈춤법’ 중에는 임차인의 부담을 덜기 위해 우선적으로 임대인에게 부담을 지우고 다시 이들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대출이자를 낮춰주는 등의 방안이 포함돼 있다”며 “그러나 임대료를 받지 못하게 하자는 것은 현실성은 낮고 사회적 분란만 초래할 것이고, 은행에 임대인에 대한 대출이자를 낮추도록 하면 그 부담은 종국적으로 신용도가 낮은 금융약자들에게 전가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반값 임대료법’과 ‘임대료 멈춤법’ 등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 의해 발의돼 있으나 임대료를 강제로 낮추는 방식을 놓고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지사는 “상가 임대인 중에는 ‘조물주 위의 건물주’만 있는 게 아니고 스스로가 소상공인, 자영업자이면서 월세를 받아 생활을 이어가는 분들도 많다”며 “임차인의 손실은 또 다른 누군가에게 전가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부담하는 것이 공동체 원리에 부합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가재정으로 부담하는 게 맞고, 그 방법은 이미 효과가 입증된 재난기본소득의 지역화폐 보편지급이 돼야 한다. 지금의 역경이 특정인의 잘못 때문이 아니기에, 국가의 존재감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국민의힘이나 보수경제지, 심지어 집권 여당 일부에서 자꾸 선별적 핀셋 지원을 얘기한다. 나랏돈을 아낀다는 논리로 강행된 선별 지급(2차 재난지원금)이 재정 집행의 효율성을 오히려 떨어뜨리고, 예산 낭비나 다름없는 정책 실패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서울구치소 수용자 2명 추가 확진…박근혜도 검사받을 예정

    서울구치소 수용자 2명 추가 확진…박근혜도 검사받을 예정

    서울구치소 출소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구치소 내 접촉자들이 검사를 받은 가운데 2명이 추가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는 출소한 최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 수용자 50명과 직원 36명을 상대로 전날부터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벌였다고 22일 밝혔다. 그 결과, 지금까지 수용자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최초 확진자는 지난 19일 출소해 당일 서울역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뒤 20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출소 전까지 독방에 격리수용되어 있었으며 발열이나 특이증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구치소 측은 같은 날 오후 이 같은 사실을 통보받았다. 서울구치소는 이날 전체 수용자와 직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은 최초 확진자의 접촉자에는 포함되지 않아 검사를 받지 않았으나, 이날 전수검사 대상에는 포함됐다. 앞서 서울 동부구치소에서도 최근 코로나19 전수검사를 해 수용자 185명과 직원 2명 등 총 187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법무부는 특별점검반을 편성해 이날부터 전국 교정시설 코로나19 방역 실태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코로나 확진자수 869명, 이틀째 1천명 이하

    코로나 확진자수 869명, 이틀째 1천명 이하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69명 늘어 누적 5만 1460명이라고 밝혔다. 사망자는 하루새 24명이 늘어 누적 722명으로 증가했다. 1주일간 누적 사망자는 122명이다. 전날 확진자수 926명보다 57명 줄면서 연이틀 1000명대 아래로 확진자 숫자가 줄어들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824명, 해외유입이 45명이다.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892명)보다 68명 줄었다. 국내 코로나 3차 대유행이 본격화한 지난달 중순부터 확산세가 거세져 최근에는 연일 1000명 내외를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078명→1014명→1064명→1051명→1097명→926명→869명 등으로 닷새 연속 1000명대를 기록하다가 전날부터 세 자릿수로 떨어졌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기준인 확진자수 800~1000명 이상은 1주일째 충족한 상황이다. 100명 이상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8일부터 이날까지 45일째 이어지고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마스크 벗고 촬영 중”…‘기생충’ 슈퍼 앞 경찰 출동 이유

    “마스크 벗고 촬영 중”…‘기생충’ 슈퍼 앞 경찰 출동 이유

    대학생들 과제촬영에 주민 신고촬영 중 마스크 벗기도…학생들, 게시판에 사과문“예민한 시기에 사과드린다” 영화 ‘기생충’ 배경이 된 서울 마포구 아현동 ‘돼지슈퍼’ 앞에 경찰이 출동한 소식이 뒤늦게 22일 알려졌다. ‘돼지슈퍼’는 영화에서 ‘우리슈퍼’라는 이름으로 등장한 곳이다. ‘돼지슈퍼’ 건물에 사는 시어머니로부터 연락받은 A씨. 19일 오전 시어머니의 다급한 전화를 받고 걱정스러운 마음에 건물 앞으로 달려갔다. A씨에 따르면 J대학교 연극영화과 학생 10여명이 건물 앞에 모여 영화 촬영을 했고, 영화에 출연하는 학생들은 촬영 중 마스크를 벗기도 했다는 것이다. 오후 8시까지 촬영이 중단되지 않자 A씨는 결국 학생들을 ‘집합금지명령’ 위반으로 경찰에 신고했다는 것. A씨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증가로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이 논의되는 상황에서 동의도 구하지 않고 남의 집 앞에서 마스크를 벗고 촬영해 위협을 느꼈다는 전했다. 또 A씨의 시아버지는 암 수술을 받은 적이 있는 데다 폐 질환을 앓는 탓에 코로나19 우려가 유독 클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A씨는 학생들에게 다가가 수차례 “촬영을 중단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학생들은 “학교 과제 중이다. 곧 끝난다”는 말만 되풀이했다.학생들 “예민한 시기에 논란 불러 사과드린다” 당시 현장에 있던 학생들은 논란이 커지자 사과글을 올렸다. 현장 책임자인 J대학교 영화학과 학생은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을 통해 “예민한 시기에 논란을 불러 사과드린다”며 “돼지슈퍼 사장님께 허락을 받았지만 윗층 주민분들께 허가를 받는 것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경찰이 출동한 것은 사실이지만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있으니 확인차 인적 사항만 기록해두고 돌아갔다”며 “(A씨의) 인스타그램 게시글에 가계정으로 댓글을 다는 행위는 멈춰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J학교 관계자는 “해당 전공과목 교수는 상황을 감안해 기획·콘티만 제출하도록 했지만 학생들이 의욕을 가지고 영상까지 제작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전공 관련 활동 때 방역수칙 준수·촬영 협조 요청 등을 필수적으로 하도록 하고 촬영시간 단축 등을 교육하겠다”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영국 내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 어린이들도 쉽게 감염”

    “영국 내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 어린이들도 쉽게 감염”

    영국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변종은 어른만큼이나 어린이들에게도 쉽게 감염되는 것으로 추정됐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 내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를 분석 중인 신규 호흡기 바이러스 위협 자문그룹(New and Emerging Respiratory Virus Threats Advisory Group·NERVTAG) 소속 과학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 분석 결과를 소개했다. NERVTAG은 새 변종이 영국 남부 지역에서 지배적인 바이러스종이 됐으며, 곧 영국 전역으로 이같은 추세가 확산될 것으로 내다봤다. 닐 퍼거슨 임피리얼 칼리지 교수는 “이 변종이 어린이들을 감염시키는 경향이 더 높다는 징후가 있다”면서 “인과관계는 규명하지 못했지만, 데이터를 보면 그렇게 나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 많은 데이터를 모아야 변종이 앞으로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웬디 바클레이 임피리얼 칼리지 바이러스학 교수는 새 변종의 변화 중 하나는 인간 세포에 침투하는 방식에 있다면서, 이로 인해 “아마도 어린이들은 어른과 비슷할 정도로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쉽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므로 혼합된 경향을 고려할 때 앞으로 더 많은 어린이가 감염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앞서 영국 정부는 ‘VUI-202012/01’로 알려진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 때문에 수도 런던 및 인근 지역의 감염자가 급격히 늘어나자 긴급 봉쇄를 결정했다. 변종 바이러스는 기존 코로나19 치명률이나 백신에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는 없지만, 감염력은 최대 70% 더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이웃 나라인 프랑스를 포함, 전 세계 40개국 이상이 영국발 입국 제한 조치에 들어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24일부터 1월 3일까지 스키장, 해돋이 관광명소 등 폐쇄

    24일부터 1월 3일까지 스키장, 해돋이 관광명소 등 폐쇄

    정세균 국무총리는 22일 오는 24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스키장과 해돋이 관광명소를 폐쇄하는 특별대책을 발표했다. 정 총리는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을 시행한다”며 “스키장을 비롯한 겨울스포츠시설 운영을 전면중단하고 관광명소도 과감히 폐쇄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이번 특별대책은 성탄절 첫날부터 새해 연휴가 끝나는 날까지로 코로나 3차 유행기세를 확실히 꺾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정부는 형식적 단계조정보다는 생활 속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연말연시방역강화 특별대책’을 시행한다”면서 “5인 이상 사적모임도 제한하고 식당에 적용하는 방역수칙을 대폭 강화해 일상생활 감염 고리를 철저히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규모 집단감염이 계속되는 요양병원, 요양시설, 정신병원의 외부인 출입을 통제한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어제 약 11만건에 달하는 기록적인 검사가 이뤄졌는데 확진자 수는 800명대를 기록해 반전을 기대하게 한다. 1년간 코로나와의 고단한 싸움도 이번 고비를 넘기면 막바지로 접어든다”면서도 “성탄과 새해 연휴가 코로나의 도화선이 돼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번 방역 강화조치는 전국 모든 곳에 일관되게 적용하고 지자체별로 기준을 완화할 수 없게 함으로써 권역에서 권역으로 확산세가 옮겨가지 못하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서울 신규 확진 317명 “2주간 폭발적 증가…최대 고비”

    서울 신규 확진 317명 “2주간 폭발적 증가…최대 고비”

    서울에서 하루새 31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2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17명”이라고 밝혔다. 서 권한대행은 “2월들어 200명대로 늘어났고, 조금 지나 300명이 넘더니 주말 473명까지 나왔다”며 “서울 상황은 최대 고비”라고 우려했다. 이어 “확진자 수가 늘어나는 것도 위기지만 속도도 굉장히 빨라졌다”며 “1만명에서 2주 만에 1만5000명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서 권한대행은 “여러 노력을 했음에도 일상생활 주변에 생활감염이 만연돼 있어 산발적 감염이 계속 확산하는 게 문제”라며 “이를 막기 위해 고강도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내놓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경기도, 인천시와 23일 0시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5인 이상 사적모임을 금지하기로 했다. 동창회, 동호회, 야유회, 송년회, 직장회식이나 워크숍은 물론 계모임과 집들이, 돌잔치, 회갑·칠순연과 같은 개인적인 친목모임도 일체 금지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강경화 믿기 어렵다지만, WHO 북한 확진자 ‘0’

    강경화 믿기 어렵다지만, WHO 북한 확진자 ‘0’

    북한에서 이달 초순까지 총 1만960명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나 여전히 확진자는 없었던 것으로 보고됐다. 세계보건기구(WHO)가 21일(현지시간) 발표한 아시아 지역 코로나19 상황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에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791명, 이달 3∼10일 766명이 각각 코로나19 감염 여부 검사를 받았으나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달 10일까지 북한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모두 1만960명, 채취된 시료의 수는 2만1586개로 늘어났으나 확진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 보고서는 이달 3일 기준 피검사자 중 4445명은 중증급성 호흡기질환 또는 독감 의심질환을 보이거나 격리 기간 중 발열이 있었던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이달 3일까지 격리됐다가 해제된 누적 인원은 3만3223명이었다. 보고서는 북한의 국경 폐쇄로 북한에 지원할 코로나19 관련 물품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나 중국의 WHO 창고에 임시로 보관할 방법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경화 한국 외교부 장관은 지난 17일 미국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내 확진자가 한 명도 없다는 것이 북한의 공식적인 입장이지만, 이는 믿기 어렵다고 거듭 지적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법원 3주간 휴정’에도 윤석열 장모 오늘 첫 재판

    ‘법원 3주간 휴정’에도 윤석열 장모 오늘 첫 재판

    윤석열 검찰총장의 장모 최모(74)씨에 대한 첫 재판이 22일 예정대로 열린다. 의정부지법은 “법원행정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대응해 전국 법원에 3주간 휴정을 권고했으나 최씨에 대한 재판은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건 재판을 연기하지 않은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법원행정처는 시급한 사건의 경우 휴정 권고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했다. 최씨에 대한 첫 재판은 의정부지법 형사8단독 윤이진 판사의 심리로 열린다. 첫 재판에는 피고인의 신원을 확인하는 인정심문 절차가 진행되는 만큼 최씨도 기소 이후 처음으로 법정에 출석한다. 이날 재판에서는 요양병원 부정수급 의혹 사건과 병합 여부가 논의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달 24일 최씨를 의료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기소하면서 의정부지법에 공소 제기했다. 전 동업자 안모(58)씨의 재판과 다시 합치는 방안도 논의될지 관심이다. 최씨는 사문서위조, 위조 사문서 행사, 부동산실명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2013년 4∼10월 경기 성남시 도촌동 땅 매입 과정에서 공모해 은행에 347억원을 예치한 것처럼 통장 잔고 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다. 도촌동 땅을 사들이면서 안씨 사위 등의 명의로 계약하고 등기한 혐의도 있다. 이 중 최씨는 사문서위조 혐의만 인정했으나 “부동산 관련 정보를 취득하는 데만 사용하겠다는 안씨의 거짓말에 속아 작성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바이든 당선인 화이자 백신 접종…모더나도 접종 시작

    바이든 당선인 화이자 백신 접종…모더나도 접종 시작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1일(현지시간) 화이자-바이오앤테크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공개적으로 접종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오후 델라웨어주 뉴왁의 크리스티아나 케어에서 백신을 맞았으며, 방송과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됐다. 인수위는 바이든 당선인이 백신에 대한 국민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이날 공개적으로 백신을 접종한다고 지난 18일 밝힌 바 있다. 미 식품의약국(FDA)에 의해 긴급 사용이 승인된 화이자-바이오앤테크 백신은 지난주 초부터 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접종에 들어간 상태다. 이 백신은 최초 접종 3주 후에 두 번째 주사를 맞아야 한다. 따라서 바이든 당선인은 대통령 취임식 직전인 내달 11일 전후에 추가 접종할 것으로 보인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은 바이든 당선인과 시차를 두고 접종하라는 의료진의 조언에 따라 이번 주 또는 다음 주에 접종할 예정이다. 앞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지난 18일 백악관 옆 아이젠하워 행정동 건물에서 공개적으로 백신을 접종했으며, 민주당 소속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 공화당의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 등도 접종을 마쳤다. 한편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코네티컷주의 한 병원에서 시작됐다. AFP통신과 지역 일간지 하트퍼드커런트에 따르면 현지 하트퍼드 병원의 중환자실 간호사인 맨디 델가도가 21일 오전 11시40분(현지시간)쯤 세계 최초로 모더나 백신을 팔에 맞았다. 모더나 백신은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로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백신이다. 영하 70도의 초저온에서 보관해야 하는 화이자 백신과 달리 영하 20도에서 운송할 수 있어 유통·보관이 더 쉬운 것으로 평가된다. 미국 정부는 지금까지 화이자 백신 1억회분, 모더나 백신 2억회분을 주문했으며 내년 2월 말까지 미국인 1억명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게 할 계획이다. 우구르 사힌 바이오엔테크 최고경영자(CEO)는 자사와 미국 화이자가 공동개발한 백신이 최근 영국 수도 런던과 잉글랜드 남동부에서 유행하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에 따르면 해당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바이러스 대비 감염력이 70% 강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변이 바이러스가 더 심각한 증상을 유발하거나 치명률을 높이지 않으며, 백신 효력도 약화하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사힌 CEO는 자신은 아직 백신을 맞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계속해서 일을 할 수 있도록 바이오엔테크 직원들이 먼저 백신을 맞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아기 한번 안아보지 못하고…” 출산 후 숨진 코로나 확진 美산모

    “아기 한번 안아보지 못하고…” 출산 후 숨진 코로나 확진 美산모

    미국에서 산모가 출산 후 아기를 한 번도 안아보지도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21일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은 내용에 따르면 미시간주(州) 디트로이트에 사는 33살의 건강한 산모였던 에리카 베세라는 지난달 7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판정을 받았다. 그의 뱃속에는 임신 9개월째인 둘째 아이가 있었다. 그는 약간의 몸살과 흉부 압박감을 제외하면 집에서 지낼 수 있을 정도로 병세가 심각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출산이 다가오며 베세라의 상태는 급격히 나빠졌다. 그의 남편은 베세라를 병원으로 옮겼고, 병원에선 유도분만을 권유했다. 출산을 보름여 앞둔 상태였다. 베세라는 남자 아기를 낳았다. 그러나 아이를 낳고 베세라의 상태가 더 악화됐다. 산소포화도가 급격히 떨어졌다. 결국, 산모는 아기를 한 번도 안아보지 못하고, 출산 후 18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 베세라가 입원 치료를 받던 병원의 의료진은 베세라가 분만 합병증이 아닌 코로나19로 사망했다고 알렸다. 의료진은 외신과 인터뷰에서 “이게 현실이라는 것에 아무런 말도 할 수 없다. 이 바이러스의 비극적인 결과에 대해 이해하도록 하고 싶다. 누구도 이 고통을 겪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도시 봉쇄’ 벌어질 수도” 5인이상 집합금지, 마지막 기회다(종합)

    “‘도시 봉쇄’ 벌어질 수도” 5인이상 집합금지, 마지막 기회다(종합)

    결혼식·장례식은 50인 미만 허용주민등록상 거주지 같으면 예외거리두기 3단계 조치 전 극단의 처방서울시 “마지막 기회”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 등 수도권 지방자치단체가 23일 0시부터 내년 1월 3일 자정까지 5명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하기로 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확산하자, 연말 송년 모임 등 사적 모임을 제한하기 위해 거리두기 3단계 조치 전 나온 극단의 처방이다. 21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5명 이상 집합금지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서 적용되는 ‘10명 이상 집합 금지’보다도 더 강력한 조치다. 이 조치가 시행되면 4명 이하의 모임만 허용된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갖고 “폭발적인 증가세를 넘지 못하면 거리가 텅 비고 도시가 봉쇄되는 뉴욕, 런던의 풍경이 서울에서도 벌어질 수 있다”며 “최근 한 달간 거리두기를 3차례나 강화하며 방역의 강도를 높였지만, 대유행이 본격화된 최악의 위기이자 고비”라며 이같이 호소했다. 이에 연말과 연초에 해당하는 23일 오전 0시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동창회, 동호회, 야유회, 송년회, 직장 회식, 워크숍, 계모임, 집들이, 돌잔치, 회갑, 칠순잔치 등 5인 이상 모일 가능성이 있는 개인적인 친목모임이 일체 금지된다. 5인 이상의 사적 모임으로, 실내외를 불문하고 친목 형성을 목적으로 하는 모든 집합 활동을 금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단, 가족 등 주민등록표상 거주지가 같은 사람들이 모이는 경우는 제외한다.결혼식·장례식은 50인 미만 허용 결혼식과 장례식은 예외적 성격을 감안 해 2.5단계 거리두기 기준인 50인 이하가 모이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번 행정명령은 하나의 생활권인 서울, 경기, 인천시에서 실내외를 막론하고 적용된다. 만약 위반행위가 발견될 경우 사업주와 이용자 모두에게 과태료를 부과하고 행정조치를 하는 등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시는 강조했다. 서 권한대행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는 기존의 10인 이상 집회금지나 50인 이상 행사모임집합금지와 병행해서 시행한다. 이 사안에 대해선 중대본과 협의를 마쳤다”며 “서울시는 지난 5일 밤 9시 이후 ‘서울 멈춤’ 조치를 2주간 하면서 신규 확진자를 100명까지 낮추도록 목표를 잡았으나 달성하지 못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지금 감염 양상 자체가 일상 속의 산발적 감염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만으로는 제약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지금이 코로나19 확산세를 꺾기 위한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이번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덧붙였다.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7명 사는 대가족 우리 집은…가능하단 소리구나”, “강하게 조치해서 빨리 끝냅시다”, “소상공인 너무 힘들어요”, “연말 장사는 다 끝났구나”, “그냥 거리두기 3단계 가면 안될까요?”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당국은 이번 명령을 어기는 사업주와 이용자 모두에게 과태료 부과와 행정조치 등으로 엄정 대응할 계획이다. 금지된 모임을 했다가 확진자가 발생, 역학조사 등을 통해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고발될 수 있으며 300만원 이하 벌금을 받을 수 있고 관련 비용에 대한 구상권도 청구될 수 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임효진의 입덕일지] “이거 봤어?” 2020년 방송 이슈 연말정산①

    [임효진의 입덕일지] “이거 봤어?” 2020년 방송 이슈 연말정산①

    지금까지 이런 한 해는 없었다. 연초부터 번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연말인 지금까지 지독하게도 우리 곁을 떠날 생각이 없는 듯 보인다. 사람들은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고, 그 시간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찾았다. 트로트를 필두로 음악 프로그램들이 많아졌으며, 인테리어를 주제로 하는 프로그램도 큰 인기를 얻었다. 여행 또한 실내 관광보다는 야외에서 할 수 있는 ‘차박’, ‘캠핑’ 등에 관심이 쏠리면서 관련 프로그램들이 대거 생겨났다. 코로나19 시국에 우리를 웃게 하고 위로해 준 프로그램들과 연예계 이슈에는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짚어봤다. 1월 ▶TV조선 ‘미스터트롯’ 2020년은 ‘트로트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월 2일 첫 방송된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TV조선 ‘미스터트롯’은 최고 시청률 35.7%(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전국적인 인기를 모았다. 프로그램의 첫 이슈는 최연소 참가자였던 홍잠언(9)이었다. “내가 바로 홍잠언이다”를 야무지게 부르는 홍잠언의 모습에 많은 사람들은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이후 젊은 참가자들이 연이어 등장하면서 젊은 세대도 트로트에 관심을 갖게 됐다. 전세대를 아우른 ‘미스터트롯’은 진 임영웅을 포함해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TOP7을 탄생시켰다. 류지광, 황윤성, 강태관, 신인선, 김수찬, 김경민, 나태주, 이대원 등 TOP7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많은 인기를 얻은 참가자들도 생겼다. 2월 ▶JTBC ‘이태원 클라쓰’JTBC ‘이태원 클라쓰’는 이태원 거리에서 불합리한 세상 속, 고집과 객기로 뭉친 청춘들의 창업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동명의 다음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태원 클라쓰’는 배우들의 높은 싱크로율로 화제를 모았다. 웹툰 원작자이자 드라마 작가가 된 조광진 작가는 “배우들이 캐릭터를 구현하는 것을 보고 울었다”며 “싱크로율 120%”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박서준, 김다미, 유재명, 권나라 등 실력파 배우들이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연기력을 선보이며 많은 인기를 얻었다. 특히 ‘장근원’ 역을 맡은 배우 안보현과 ‘마현이’ 역을 맡은 배우 이주영이 급부상했다. 인기리에 연재된 웹툰을 기반으로 한 만큼 명대사도 많았다. 특히 자신의 인생 계획을 비웃는 사람에게 하는 박새로이(박서준)의 대사는 많은 사랑을 받았다. “내 가치를 네가 정하지 마. 내 인생 이제 시작이고, 원하는 거 다 이루면서 살 거야”라며 자신 있게 소리쳤다. 3월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3’채널A 예능 ‘하트시그널 시즌3’는 시그널 하우스에 입주하게 된 8명의 청춘 남녀들이 서로 썸을 타고, 연예인 예측단이 이들의 심리를 추리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앞서 시즌1, 2의 흥행만큼 3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천인우, 서민재, 이가흔, 김강열, 천안나, 박지현, 이한결, 정의동 이들의 미묘한 심리를 추리하는 과정은 보는 이들을 설레게 했다. 이번 시즌에서는 김강열, 박지현 커플이 탄생했다. 이들은 시그널 하우스 이후 재회하는 장면까지 방송으로 공개하면서 열린 결말을 보였다. 인기만큼 논란도 적지 않았다. 방송 시작 전부터 여러 출연진들의 과거를 둘러싼 루머가 불거졌으며, 이는 방송 이후에도 계속됐다. 이에 출연진들은 루머와 관련해 “법적 대응할 것”이라며 단호하게 대응했다. 4월 ▶JTBC ‘부부의 세계’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는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영국 BBC 드라마 ‘닥터 포스터’를 원작으로 리메이크한 ‘부부의 세계’는 1화부터 ‘19세 시청금지’ 판정을 받으면서 많은 화제를 모았다. 궁금증을 유발하는 스토리 라인에 김희애의 연기력이 더해지면서 드라마는 흥행 궤도에 올랐고, 더불어 드라마에 출연하는 배우들 모두에 이목이 집중됐다. ‘이태오’ 역을 맡은 배우 박해준은 “사랑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라는 대사를 남겨 화제를 모았으며, ‘여다경’ 역을 맡은 배우 한소희와 ‘민현서’ 역을 맡은 심은우는 ‘주목 받는 신예’로 떠올랐다. 5월 ▶비 ‘깡’ 신드롬‘밈(meme)’이란, 비유전적 문화요소 또는 문화의 전달단위를 말한다. 2017년 12월 비가 발매한 곡 ‘깡’은 올해의 밈을 대표하는 곡이 됐다. 발매 당시 인기를 얻지 못했던 ‘깡’은 올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고, 이후 MBC ‘놀면 뭐하니’에서 언급되면서 더욱 주목받게 됐다. 이후 ‘1일1깡’ 유행이 생기면서 수많은 패러디물이 생겼다. 여기에 더해 비는 “1일 7깡은 해야 한다”며 ‘깡’의 재조명을 반겼다. 흐름을 타면서 ‘깡’은 올해의 역주행 곡으로 떠올랐고 비는 제2의 전성기를 맞게 됐다. 12월 기준 비의 ‘깡’ 공식 뮤직비디오는 조회수 2000만을 목전에 두고 있다. ▶ 한혜진의 100벌 챌린지MBC ‘나 혼자 산다’에서 모델 한혜진이 도전한 ‘100벌 챌린지’도 코로나 시국에 화제를 모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서울패션위크’ 서울컬렉션이 취소된 가운데, 한혜진은 약 40명의 디자이너들의 옷 100벌을 입고 디지털 런웨이를 선보였다. 모델만이 할 수 있는 재능기부를 한 한혜진에게 네티즌들은 많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6월 ▶MBC ‘놀면 뭐하니’, 그룹 싹쓰리 결성MBC ‘놀면 뭐하니’는 유재석의 부캐(부캐릭터) 프로젝트 중 하나로 90년대 콘셉트의 혼성그룹을 결성했다. 그룹명은 올여름 가요계를 싹 쓸겠다는 포부를 담아 ‘싹쓰리’로 정했다. 멤버 유두래곤(유재석), 린다G(이효리), 비룡(비)은 그룹명대로 올여름 음원차트와 화제성을 싹 쓸었다. 이들이 발매한 곡 ‘다시 여름 바닷가’는 음원차트 1위를 기록했으며, 뮤직비디오도 공개 이틀 만에 조회수 300만을 돌파했다. 이들이 출연한 MBC ‘쇼! 음악중심’ 시청률도 2.1%(닐슨코리아 전국)로 올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MBC ‘놀면 뭐하니’ 또한 방송 당시 토요일 비드라마 부문 화제성 1위에 오르기도 했다. ▶tvN 예능 ‘바퀴 달린 집’ tvN 예능 ‘바퀴 달린 집’ 또한 화제를 모았다. 캠핑카를 끌고 전국을 유랑하며 소중한 이들을 초대해 하루를 보내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인 ‘바퀴 달린 집’은 성동일, 김희원, 여진구를 필두로 많은 배우 게스트들을 섭외하며 눈길을 끌었다. 게스트로는 주로 세 사람이 드라마로 함께 인연을 맺은 아이유, 하지원, 혜리, 이성경, 공효진 등이 출연했다. (기사 ②로 이어집니다. [임효진의 입덕일지] “이거 봤어?” 2020년 방송 이슈 연말정산②)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월 3만원’ 가보니 1년 끊으래요” 없앤다…헬스장 가격공개 의무화

    “‘월 3만원’ 가보니 1년 끊으래요” 없앤다…헬스장 가격공개 의무화

    헬스·수영장 가격공개 의무화사업장·홈페이지에 가격 정확히 공지해야 헬스장의 이용 가격을 알아보려고 전화를 걸거나 방문 상담을 해야 하는 등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헬스장, 필라테스 시설, 골프 연습장 등이 가격을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하는 방안이 도입된다. 21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내년 9월부터 매장 안이나 밖에, 홈페이지가 있다면 홈페이지에도 가격을 공개적으로 게시하게 하는 ‘서비스 가격표시제’가 체육시설업에 도입된다. 현재 미용실과 학원업에는 가격을 매장 밖에 써 놓게 하는 ‘옥외 가격표시제’가 시행 중인데, 이와 비슷한 제도가 헬스장 등에도 적용된다. 체력단련장업(헬스장), 수영장, 종합체육시설 해당 종합체육시설업이란 체육도장, 당구장, 썰매장, 무도학원, 무도장, 요트·조정·카누장, 빙상장, 승마장 등 가운데 한 장소에서 2가지 종류 이상의 체육시설을 설치해 하나의 시설로 경영하는 것을 말한다. 요트장과 조정장을 같은 장소에서 한 사람이 운영한다면 종합체육시설업에 들어가 서비스 가격표시제를 적용받게 된다. ‘월 3만원’이라는 광고를 보고 찾아가 등록하려고 보니 1년 회원권 기준이라는 사실을 알게 돼 낭패를 보는 상황을 막기위한 조치다. 필라테스나 요가학원, 골프연습장도 시설도 포함됐다. 공정위는 내년 중 ‘중요한 표시·광고사항 고시’ 개정안을 내고 행정예고 기간 업계의 의견을 수렴한 다음 위원회 의결을 거쳐 체육시설업종에 속하는 사업자들이 이용료를 의무적으로 알리게 할 계획이다.위반 시 최대 1억 과태료 서비스 가격표시제 시행 이후에도 가격을 공개하지 않는 사업장은 표시광고법에 따라 1억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임원, 종업원 또는 기타 관계인이 가격표시제를 어길 때에는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공정위 관계자는 “정보제공 확대 차원에서 체육시설업종에 서비스 가격표시제를 도입하려 한다. 다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에 이 업종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어 제도 시행 시기나 세부 업종은 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전파력 70% 강한 영국발 바이러스 변이, 국내 미발견(종합)

    전파력 70% 강한 영국발 바이러스 변이, 국내 미발견(종합)

    방역당국이 영국에서 발견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와 관련해 국내 입국 검역과 변이 바이러스 확인을 위한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1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영국에서 보고된 바이러스 변이에 의한 유행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해외유입 사례에 대해서도 양성자의 검체를 확보해 바이러스 변이 여부를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영국에서 확인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가 발견되지 않았다. 영국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항공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검사에서도 아직 확인된 바는 없다. 최근 2개월 동안 확진된 영국발 입국자는 15명 정도다. 정은경 본부장은 “현재까지 국내 검체 1600여 건에 대해 유전자 분석을 진행했지만, 아직까지는 영국에서 보고하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는 발견되지는 않았다”면서 “영국에서 입국한 확진자의 검체 21건에 대해 바이러스 분리 후 분석한 결과에서도 변이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현재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기 위해서는 영국을 포함한 모든 입국자가 진단검사를 받고, 2주간 자택 등에서 격리조치를 받는다. 여기에 영국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격리해제 전 2번의 검사를 통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추가로 확인하고, 바이러스의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은경 본부장은 “영국 입국자에 대해서는 격리해제 전 확실하게 2번 검사를 통해 바이러스의 양성 여부를 가리고, 양성일 경우 유전자 전장분석을 통한 바이러스 변이 여부를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영국에서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70% 강한 것으로 알려진 코로나19 변종이 확산하면서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가 비상이다. ‘VUI-202012/01’로 알려진 영국의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는 기존 바이러스 대비 감염력이 70% 강하고, 확진자 1명이 몇 명에게 병을 전파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인 감염 재생산지수를 최대 0.4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런던 신규 확진자 중 60%는 이러한 변종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유럽 국가들은 잇따라 영국발 항공편 운항을 잠정 중단하는 등 여행 제한 조치에 나서고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정은경 “다음 주 최대 1200명 예상…거리두기 효과 아직 미미”

    정은경 “다음 주 최대 1200명 예상…거리두기 효과 아직 미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금 양상대로 이어질 경우 앞으로도 하루에 최대 1200명 정도까지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고 방역당국이 전망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주) 감염 재생산지수가 1.28 정도이고, 이 수치로 확진자 수를 예측하면 다음 주에는 (일일) 1000명에서 1200명 사이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사람 간 접촉이 줄어들면서 환자가 감소할 수 있는 여지는 있으나, 서울 동부구치소 사례처럼 대규모의 집단발병이 발생하면 확진자 수는 더 초과해서 발생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주변의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지표다. 지난주 재생산지수인 1.28은 확진자 1명이 1.28명을 감염시킨다는 의미다. 보통 감염 재생산지수 값이 1을 초과하면 ‘유행 지속’, 1 미만이면 ‘발생 감소’를 의미한다. 앞서 정부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규모 확산이 이어지자 8일부터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각각 2.5단계, 2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정 본부장은 이에 대해 “거리두기 상향으로 억제 효과가 나타나 더 이상의 급증은 막고 있지만, 이 유행의 정점을 꺾어서 반전을 일으킬 정도까지의 효과는 아니라고 판단한다”며 “당분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지방자치단체가 오는 23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수도권에서 5명 이상 모임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것을 두고 정 본부장은 “성탄절 연휴와 연말연시에 각종 다양한 모임을 통한 전파가 우려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5인 이상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잘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속보] 영국발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 국내는 미발견

    [속보] 영국발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 국내는 미발견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영국에서 발생한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아직 국내에서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영국 정부에 따르면 변종 바이러스는 기존의 바이러스보다 전파 속도가 70%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에서는 20일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3만 5000명을 돌파해 사상최고를 기록했다. 영국 최고 의료 책임자인 크리스 휘티는 19일(현지시간) 새로 발견된 변종 바이러스가 1000여 종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영국발 입국자 금지에 대해 관계부처와 논의후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서울시 “모레부터 실내외 5인 이상 모임 금지”

    서울시 “모레부터 실내외 5인 이상 모임 금지”

    오는 23일 0시부터 서울에서 5인 이상 모임이 금지된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21일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를 차단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린다고 밝혔다. 실내외를 막론하고 적용된다. 이에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의 지인 모임 등이 대거 취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 인천시도 같은 내용의 조치 시행 5인 이상 집합금지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서 적용되는 ‘10인 이상 집합금지’보다도 더 강력한 조치다. 이 조치가 시행되면 4인 이하의 모임만 허용된다. 수도권은 지난 8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적용돼 모임·행사 때 50인 이상 집합이 금지되고 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의 21일 0시 기준 집계를 보면 전날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926명 가운데 70.1%인 649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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