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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확진 가족’ 반려묘도 확진... “구토·활동 저하 증상”

    ‘코로나19 확진 가족’ 반려묘도 확진... “구토·활동 저하 증상”

    서울시가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가운데, 고양이 1마리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검사 결과 확진자 가족의 반려동물인 고양이 1마리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내에서 반려동물의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확인되면서, 서울시는 지난 8일부터 반려동물인 개와 고양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그간 총 4마리(개 3, 고양이 1)를 검사했고, 이 중 고양이 1마리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된 고양이는 4~5년생 암컷으로, 구토와 활동 저하 증상이 있었다. 보호자 가족이 모두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난 10일부터 임시보호시설로 옮겨져 보호 중인 상태였다. 서울시는 13일 임시보호시설에서 고양이의 검체를 채취했고,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검사한 결과 14일 1차 양성 판정이 나왔다. 고양이는 서울시 동물복지지원센터(구로)로 옮겨져 격리 보호 중이다. 격리기간은 확진일로부터 14일간이다. 현재 고양이의 상태가 양호한 점을 고려해 서울시는 향후 증상 관찰 후 증상이 없으면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음성일 경우 격리 해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에 확진된 고양이는 가족이 모두 확진돼 돌볼 수 없기에 ‘서울시 동물복지지원센터’에서 보호하는 것”이라며 “보호자가 있는 경우는 자택에서 격리 보호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사례에서도 코로나19가 반려동물에서 사람으로 전파된다는 증거는 없기 때문에 너무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며 “시민과 동물의 안전을 위해 일상생활에서도 다른 사람과 동물로부터 2m이상 거리를 유지하고,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를 철저히 하는 등 방역수칙을 지켜 달라”고 요청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쿠팡 “계약직 배송직원에도 주식 무상 부여…200만원 상당”

    쿠팡 “계약직 배송직원에도 주식 무상 부여…200만원 상당”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앞둔 쿠팡이 15일 현장 직원들에 대한 주식 무상 부여 계획을 공개했다. 강한승 쿠팡 경영관리총괄 대표는 이날 오전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이번에 진행되는 일회성 주식 부여 프로그램을 통해 약 200만 원 상당의 주식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올해 3월 5일 기준 쿠팡과 자회사에 재직 중인 쿠팡 배송직원(쿠팡친구)과 물류센터 상시직 직원, 레벨 1∼3의 정규직과 계약직 직원이다. 이들 중 그동안 주식을 부여받은 적이 있는 직원은 제외된다. 이들에게 나눠 주는 주식은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이다. 주식을 받은 날로부터 1년을 근무하면 50%를, 2년 근무하면 나머지 50%를 받는 방식이다. 이번 이메일은 대상자에게만 발송됐으며 개별 부여 주식 수 등은 다시 공지할 계획이다. 쿠팡은 16일부터 주식 부여 대상자들을 위한 상담 콜센터를 운영한다. 앞서 쿠팡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상장 신고 서류를 통해 “회사 역사상 중요한 단계를 축하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고객을 위해 헌신한 것을 인정하는 의미로 일선 직원과 비관리직 직원에게 최대 1000억 원 규모의 주식을 부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쿠팡은 1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상장 신청서를 공식 제출했다. 이르면 다음달 증시 데뷔가 점쳐진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與 “4차 재난지원금, 300만원 정도로는 안 돼...넓고 두텁게 지원해야”

    與 “4차 재난지원금, 300만원 정도로는 안 돼...넓고 두텁게 지원해야”

    더불어민주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업종에 대한 4차 재난지원금 규모를 큰 폭으로 확대하는 방침으로 정했다. 15일 이낙연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날 고위 당정청 협의회에서 제도의 망에 들어와 있지 않은 사각지대를 얼마나 최소화할지 정부에 숙제를 드렸다”고 밝혔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최고위 회의에서 “사각지대를 최소화해 이전보다 더 넓고 두텁게 지원한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 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사각지대에 대한 예로 노점상, 플랫폼 노동자, 신규 상인 등을 들었다. 당내에서는 매출 4억원(일반업종), 종업원 5명 미만(서비스업) 등으로 규정된 지원 대상 소상공인의 기준을 완화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이 경우 혜택을 받는 인원은 앞서 3차 재난지원금 당시의 280만명에서 더 늘어날 수 있다. 민주당은 한 곳에 지원하는 액수도 늘어나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피해 규모도 커지고 있는 데다, 이로 인한 고용 충격도 심화하는 만큼 고용유지 지원금 등이 추가돼야 한다는 것이다. 김종민 최고위원은 회의를 통해 “지원 규모가 2, 3차 지원 때처럼 위로금 수준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피해 보상에 준하는 수준으로 최대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영대 대변인은 “집합금지·영업금지 등 피해업종에 대한 그간의 지원금인 100만∼300만원 정도로는 안 되고, 더 두텁게 해야 한다는 말씀을 (정부에)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재난지원금 지원 밀도와 부피를 모두 늘리는 만큼 투입 예산도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도부 일각에서는 3차 재난지원금(9조3000억원)의 3배가 넘는 30조원까지도 거론된다. 반면 정부는 3차 지원금 수준의 의견을 일단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난지원금 규모를 놓고도 당정이 갈등을 보일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당 핵심 관계자는 “자영업자들이 문 닫게 생겼는데, 찔끔 줘서 어떡하겠느냐”며 “규모에 있어서는 아직 조정을 많이 해야 하는 상태다. 이번 주 내에 큰 틀이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5인 이상 사적모임, 부모는 되고 형제자매는 왜 안 되나

    5인 이상 사적모임, 부모는 되고 형제자매는 왜 안 되나

    직계가족에 한해 5인 이상 사적모임을 허용하면서도 형제·자매 간 모임은 금지한 것과 관련해 논란이 일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 위험을 고려한 조처라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5일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5인 이상 사적 모임금지가 벌써 한 달 반, 수도권의 경우 8주 차에 접어든다”면서 “장기간 하다 보니 연로한 부모님을 찾아뵐 수 없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어서 (감염) 위험도는 있지만 부모에 대해 예외적으로 만남을 허용한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손 반장은 이어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는) 개인 간 접촉에 의한 감염 비중이 상당히 높은 상황에서 이를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며 “감염 위험도가 떨어져서 예외를 인정하고 있는 부분이 아니라 위험도는 여전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모님을 만나는 것도 여전히 감염 위험성이 있다. 가급적 짧은 안부 만남 정도로 하고, 함께 식사하거나 오래 있는 부분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3차 대유행을 겪으면서 몇몇 문제점이 드러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의 개편안을 마련하고 있다. 정부는 앞서 두 차례 토론회를 통해 전문가와 자영업자·소상공인 단체 등의 의견을 들었으며, 오는 18일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문준용 “곽상도, 대통령 아들 근거만으로 권한 남용해 사람 해쳐”(종합)

    문준용 “곽상도, 대통령 아들 근거만으로 권한 남용해 사람 해쳐”(종합)

    “‘文아들’이란 궁색한 주장만 하는 건 그 외에는 문제 없다는 걸 검증한 셈”곽상도 의원과 지원금 의혹 공방전 계속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가 15일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피해 예술지원금 특혜 수령’ 의혹을 거듭 제기한 것과 관련해 “국회의원의 권한을 남용해 사람들을 해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요즘 세상에도 이런 게 가능한가” 준용씨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 글에서 “곽 의원이 페이스북을 통해 주장하는 방식은 근거 없음을 인정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이렇게 밝혔다. 준용씨는 “곽 의원의 주장을 정리하면 ‘A가 탈락할까봐 (피해지원금) 선발 인원을 늘렸다’는 것인데 그 근거는 ‘A가 대통령 아들이기 때문’이라는 것 하나 뿐이다. 이게 타당한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요즘 세상에도 이런 게 가능한가. 선발 인원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어떤 점이 의심스러운지를 구체적으로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곽 의원이 근거 없는 의혹 제기를 반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준용씨는 “곽 의원은 국회의 전능함으로 모든 자료를 확보하고 예상되는 모든 문제를 검증했을 텐데도 이런 궁색한 주장만 한다는 것은 그 외에는 문제가 없다는 점이 검증된 셈”이라면서 “저뿐 아니라 (지원대상을 정한) 서울문화재단의 공정성도 욕보인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자료 수집부터 곽 의원 페이스북에 대한 대응을 하는 데에 재단의 행정력 또한 낭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문화재단도 앞서 “곽상도 의원 측이 주장하고 있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이에 대해 일일이 대응할 가치가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었다.곽상도 “최초 공고문 기준대로라면28등 선발에 34등 문준용은 탈락” 곽 의원은 준용씨가 서울문화재단으로부터 코로나19 피해 긴급예술지원공모사업에 지원, 1400만원을 지원받은 것에 대해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 13일에는 서울문화재단이 애초 공고대로 지원사업을 선정했다면 문씨가 선정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공세를 이어갔다. 곽 의원은 지난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해 4월 3일 지원사업을 공모하면서 ‘피해사실 확인서가 참고용’이라고 따로 공지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애초 사업 공고대로 사업 절차가 진행됐다면 준용씨는 탈락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곽 의원은 “문준용씨가 코로나 피해 긴급 예술지원 사업에서 정부 예산 1400만원을 지원받았다”면서 “해당 사업 최초 공고문에는 ‘작품당 2000만원 이내(시각 분야는 1500만원 이내), 총 150건 내외’를 지원하기로 했는데 실제로는 254개 단체에 38억 600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심의위원회에서 지원 인원(단체)을 늘리면서 시각 분야는 46등까지 선발됐다”면서 “애초 공고된 대로 150건 내외였다면 28등 정도까지 선발됐을 것이고 그러면 34등 준용씨는 탈락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재단 측 “지원여부 심사기준에피해사실은 불필요해 공지 안 해” 재단은 ‘피해사실 확인서가 참고용’이라고 따로 공지하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해 “지원여부를 결정하는 심의기준에 피해사실은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불필요한 내용은 공지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또 지원 인원이 늘어난 것에 대해 당초 선정 규모의 10배수가 접수돼 더 많은 예술가들이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선정 규모 늘렸다는 것을 지난해 4월 29일에 보도자료를 배포해 이미 밝혔다고 해명했다.문준용 “기껏 페북글 쓰면서 일부 언론 통해 주장, 근거 없음을 스스로 인정” 준용씨는 “이 분의 의혹 제기 방식을 살펴보면, 한 번도 적극적으로 자기 주장을 널리 알리려는 노력을 하고 있지 않다. 기껏해야 페이스북을 통해 글을 써오는 중”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곽 의원이 자신이 있으면 기자회견을 하거나 보도자료를 배포했을 텐데 일부 언론을 통해서만 주장을 전하고 있다. 근거가 없음을 스스로 인정하는 듯하다”고 지적했다. 준용씨는 곽 의원이 준용씨가 지원금 1400만원을 수령하는 과정에서 피해사실 확인서에 네 줄을 쓰고 지원 대상자에 선정됐다고 9일 주장한데 대해서도 “거짓말”이라고 받아쳤다. 곽 의원은 서울문화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코로나19 긴급 피해지원사업 피해사실 확인서’를 전수조사한 결과 준용 씨는 확인서에 “총 3건의 전시가 취소됐다”면서 “여러 작품의 제작비 회수가 불가능하다”고 네 줄로 적었다고 밝혔다. 정작 전시 취소 사례가 훨씬 많고, 그래프와 표까지 첨부하면서 상세히 피해 사실을 기재한 다른 지원자들은 떨어졌다는 게 곽 의원의 주장이다.곽상도 “문준용 피해사실 4줄 쓰고1400만원 최고 지원액 받아”문준용 “지원신청서 20여쪽 달해…곽상도 거짓말, 심사점수 공개 만행” 곽 의원은 “전체 불합격자 중 4건 이상 피해를 호소한 사람이 31명에 달한다. 그런데도 준용씨는 전체 지원자 281명 중 34등(85.33점)을 했다”면서 “궁지에 몰린 영세 예술가들은 피해사실을 빽빽이 쓰고 고치고 또 고쳤을 것이다. 대통령 아들의 ‘네 줄 요약’을 당해낼 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준용씨는 이러한 주장에 “저의 지원신청서는 20여쪽에 달하고 실적, 사업내용, 기대성과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는데도 곽 의원은 지원서 내용 중 피해사실 부분만 발췌해 거짓말의 근거로 악용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이 지원금은 예술가 피해를 보전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유망한 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평가기준 역시 사업의 적정성 및 타당성(20점), 수행역량 및 실행능력(60점), 성과 및 기여도(20점) 등으로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곽 의원은 제가 선정된 이유가 피해사실 말고도 충분하다는 걸 알면서도 이를 숨겼다”면서 “뿐만 아니라 제 심사 점수까지 공개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심각한 명예훼손이자 국회의원 권한의 남용”이라고 주장했다.곽상도 “우수자 지원사업 왜곡·비방참 뻔뻔…피해 없으면 대상 안 돼” 재반박 이에 대해 곽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뭐가 거짓말이고 어떻게 비방했다는 것이냐”면서 “우수한 사람을 지원하는 사업이라고 왜곡·비방하는 모습이 참으로 뻔뻔하다”고 준용 씨에 재반박했다. 그는 자신이 확보한 준용 씨 관련 자료가 지원신청서 7장, 피해사실확인서 1장, 참여예술인 내역서 1장 등 9장이라고 밝힌 뒤 “지원신청서는 (준용 씨를 포함한) 대부분 지원자가 비슷한 분량을 냈고, 이를 문제 삼은 게 아니다”고 말했다. 또 피해사실확인서의 경우 ‘피해사실을 구체적으로 기술하라’고 돼 있고, 지원금을 지급한 서울문화재단도 피해 여부를 확인해 부적격자를 배제했다면서 “이에 주목해 다른 지원자들과 비교한 것이다. 피해를 입지 않은 사람은 대상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설 연휴가 끝나고…신규 확진 344명, 검사 건수 줄어든 탓(종합)

    설 연휴가 끝나고…신규 확진 344명, 검사 건수 줄어든 탓(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15일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4명 늘어 누적 8만 386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26명)보다 18명 늘었지만, 사흘 연속 300명대를 유지했다. 다만 휴일에는 통상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것과 마찬가지로 설 연휴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연휴 기간 대규모 인구 이동이 이뤄진 데다 이날부터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가 한 단계씩 완화되고 수도권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제한 시간도 오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춰짐에 따라 언제든 다시 전국적으로 확산할 수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23명, 해외유입이 21명이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연말에 신규 확진자가 10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새해 들어 신규 확진자 수가 점차 줄어 최근에는 300대까지 감소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147명, 경기 99명, 인천 9명 등 수도권이 총 255명으로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의 78.9%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15명, 대구 12명, 충남 9명, 경북 8명, 대전 6명, 전북·전남 각 4명, 광주·울산·경남 각 3명, 강원 1명으로 총 68명이다. 주요 신규 감염 사례는 경기 여주시 친척모임과 관련해 총 16명이 감염됐고, 성남시 저축은행 사례에선 10명이 확진됐다. 감염 취약시설인 의료기관에서도 집단감염이 잇따랐다. 서울 용산구 소재 순천향대부속 서울병원에서는 56명이 확진됐고, 성동구 한양대병원 누적 확진자는 101명으로 늘었다. 인천 서구의 한 의료기관에서도 11명이 감염됐다. 해외에서 유입된 확진자는 21명으로 전날(22명)보다 1명 적다. 확진자 가운데 6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5명은 서울(4명), 인천·경기(각 3명), 대전(2명), 대구·울산·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됐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51명, 경기 102명, 인천 12명 등 수도권이 265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 충북, 제주를 제외한 14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 누적 1527명이며,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2%다. 위중증 환자는 총 156명을 유지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설 연휴가 끝나고…신규 확진 344명, 사흘 연속 300명대

    설 연휴가 끝나고…신규 확진 344명, 사흘 연속 300명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15일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4명 늘어 누적 8만 386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26명)보다 18명 늘었지만, 사흘 연속 300명대를 유지했다. 다만 휴일에는 통상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것과 마찬가지로 설 연휴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23명, 해외유입이 21명이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연말에 신규 확진자가 10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새해 들어 신규 확진자 수가 점차 줄어 최근에는 300대까지 감소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경찰, 무더기 확진자 발생시킨 IM선교회 압수수색

    경찰, 무더기 확진자 발생시킨 IM선교회 압수수색

    대전경찰청이 방역수칙을 위반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를 무더기로 발생시킨 IM선교회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대전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5일 오전 대전 중구 IM선교회 본부에 수사대원들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서류 등을 확보하고 있다. 앞서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은 IM선교회의 마이클 조 선교사와 선교회 산하 교육시설 IEM국제학교 측 대표를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IEM국제학교가 비대면 예배만 허용된 기간에 교내 예배실에서 대면 예배를 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수위가 약해진 기간 좌석 수의 20% 이내 예배 시행 수칙을 어긴 정황 등이 포착된 데 따른 조치다. 경찰은 IEM국제학교가 학령기 청소년(13∼19세)을 대상으로 30일 이상 학교 교과(6년제 중고등 통합과정)를 운영한 부분에 대해 위법성 여부를 살피고 있다. 지난달 코로나19 음성 판명 후 자가 격리까지 해제된 마이클 조 선교사에 대해서도 피의자 진술을 받을 예정이다. IM선교회는 청소년들을 선발해 기독교 교리와 중·고교 과정을 가르쳐 선교사를 양성하는 IEM국제학교 외에 전국 곳곳에 TCS국제학교, 공부방 성격의 CAS(기독 방과후 학교), 한다연구소 등 23개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 지금까지 41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역대 최다’ 지난달 여성 구직단념자 34만명…실업자도 대폭 증가

    ‘역대 최다’ 지난달 여성 구직단념자 34만명…실업자도 대폭 증가

    지난달 여성 구직단념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직단념자는 노동시장의 문제로 지난 4주간 구직활동을 하지 않은 사람 중 1년 내 구직 경험이 있는 사람을 말한다. 15일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단념자는 77만 5000명으로 1년 전(54만 2000명)보다 23만 3000명(43.1%) 늘면서 관련 통계가 개편된 2014년 이후 월간 기준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여성 구직단념자는 35만 9000명으로 1년 전(21만 7000명)보다 14만 2000명(65.5%)이나 급증하면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지난달 늘어난 구직단념자 10명 중 6명(60.9%)은 여성이었던 셈이다. 증가 폭 또한 남성 증가 폭(28.1%)을 크게 웃돌았다. 이로써 여성 구직단념자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3개월 연속으로 역대 최다치를 갈아치웠다. 전체 구직단념자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도 46.3%로 역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경제활동인구 가운데서도 여성이 남성보다 더 큰 고용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여성 취업자(1087만 9000명)는 1년 전보다 59만 7000명(-5.2%) 줄었다. 같은 기간 남성 취업자(1493만 9000명)는 38만 5000명(-2.5%) 감소하는 데 그쳤다. 실업자(78만1천명)도 여성이 1년 전보다 25만 5000명(48.4%) 증가하면서 남성 증가 폭(25.9%)을 크게 웃돌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고용 한파가 불어닥치면서 여성 종사자가 많은 대면 서비스 업종이 타격을 입었다. 이에 정부는 최근 고용시장의 심각성을 엄중하게 보고 고용 타격이 큰 청년·여성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대책을 1분기 중 내놓을 예정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정은경, 오늘 백신접종계획 발표…AZ 고령층 접종 여부 주목

    정은경, 오늘 백신접종계획 발표…AZ 고령층 접종 여부 주목

    26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가운데 정부가 구체적인 시행 계획을 15일 오후 발표한다. 주목할 부분은 고령층에 대해서도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백신을 우선 접종할지 여부다. 정은경 질병청장이 직접 브리핑하는 1분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세부 계획에는 백신별 접종 대상과 구체적인 접종 일정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질병청은 지난 11일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열어 한 차례 논의를 진행하고 접종대상을 확정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해왔다. 현재 일부 국가에서는 임상시험 자료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고령층에는 사용하지 않도록 권고한 상황이다. 독일과 프랑스는 접종 연령을 65세 미만으로, 벨기에는 55세 미만으로 제한했다. 반면 세계보건기구(WHO) 자문단은 18세 이상 성인이라면 제한 없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처럼 의견이 갈리는 상황에서 질병청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고령층에도 접종하기로 할 경우, 그 효과를 두고 논란이 불붙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9월까지 전 국민의 70%를 대상으로 1차 접종을 마친 뒤 11월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한다는 목표를 고려하면 고령층을 배제하기도 어렵다. 1분기 접종 대상은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 5만명과 요양병원·요양시설 노인 및 종사자 78만명 등 총 83만명이다. 이미 의료진에게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혀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등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게 될 가능성이 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국내 사용을 허가하면서 사용상 주의사항에 ‘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사용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내용을 기재하기로 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日 코로나19 신규 확진 1000명대...화이자 백신 정식 승인

    日 코로나19 신규 확진 1000명대...화이자 백신 정식 승인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일째 1000명대를 기록했다. 14일 현지 공영방송 NHK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0분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1364명이다. 이에 일본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1만6657명으로 집계됐다. 일본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이날 38명 늘어 누적 6983명이 됐다. 한편, 일본 후생노동성이 이날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19 백신의 사용을 정식 승인했다. 일본에서 코로나19 백신이 승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정부는 오는 17일부터 국립병원 등 핵심 의료 종사자를 중심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전날보다 4명 많아”...오후 9시까지 서울 신규 확진 151명

    “전날보다 4명 많아”...오후 9시까지 서울 신규 확진 151명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에서 15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같은 시간대 확진자수인 147명보다는 4명 많았으며, 일주일 전인 지난 7일의 111명보다는 40명 많은 수치다. 하루 전체 확진자는 13일 152명, 7일 112명이었다. 14일 오후 9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 누계는 2만6324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 전체 확진자 수는 다음날인 15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될 예정이다. 서울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달 말까지 100∼150명대로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이었다가 지난 1∼13일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보름간(1월 30일∼2월 13일) 서울의 하루 평균 검사인원은 2만3720명이었고,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143.9명이었다. 12일과 13일의 검사 인원은 각각 1만6292명, 2만5384명이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코로나 ‘집콕’ 했더니 부부관계 오붓은커녕 악화” 이유 있었다

    “코로나 ‘집콕’ 했더니 부부관계 오붓은커녕 악화” 이유 있었다

    부부 사이 멀어진 이유 보니부부간 성생활 타격 33%팬데믹에 경제적 악영향 30%자녀들간 형제애는 돈독해져이스라엘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봉쇄로 인한 장기간의 ‘집콕’ 상황이 부부관계는 악화시키는 반면 자녀들 간의 유대 관계는 돈독하게 해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응답자 14%, 코로나 이후 이혼 욕구 커져 가족관계를 연구하는 이스라엘 비영리단체 애들러 연구소는 자녀를 둔 500쌍의 부부를 면접 조사한 결과, 전체의 48%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었음에도 반려자와 함께 하는 ‘오붓한 시간’(quality time)은 오히려 줄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33%는 부부간의 성생활도 타격을 받았다고 했으며, 30%는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이 초래한 경제적인 악영향 때문에 부부관계가 악화했다고 밝혔다. 특히 응답자의 14%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이혼 욕구가 커졌다고 했다.41%, 자녀들 간 사이 좋아져 반면, 조사에 참여한 전체 가정 가운데 41%는 온 가족이 함께 집에 머물면서 자녀들 간의 관계는 좋아진 것을 느낀다고 답했다. 다만, 손주를 둔 부부의 92%는 손주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없게 된 것이 안타깝다고 했다. 조부모를 둔 아이들의 25%는 가족들로부터 방치됐다는 느낌을 일부 받았다는 답변을 내놓았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속보] 서울 확진자 반등 추세…오후 6시까지 136명 신규확진

    [속보] 서울 확진자 반등 추세…오후 6시까지 136명 신규확진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에서 13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같은 시간대로 따져 전날인 13일의 128명보다는 8명, 1주 전인 지난 7일의 107명보다는 29명 많다. 하루 전체 확진자는 13일 152명, 7일 112명이었다.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중·하순까지 100∼150명대로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이었다가 이달 1∼13일 128→188→172→126→143→144→112→90→175→183→158→136→152명으로 등락을 거듭하면서 최근 들어 소폭 반등하는 추세다. 최근 보름간(1월 30일∼2월 13일) 서울의 하루 평균 검사 인원은 2만3720명이었고,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143.9명이었다. 12일과 13일의 검사 인원은 각각 1만6292명, 2만5384명이었다. 이에 따라 14일 오후 6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만6309명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화이자는 의료진, 아스트라는 요양시설 노인들 백신 접종 가닥” 오늘 발표(종합)

    “화이자는 의료진, 아스트라는 요양시설 노인들 백신 접종 가닥” 오늘 발표(종합)

    오는 26일부터 우선대상 백신 접종 시작 정부, 구체적 시행 계획 15일 공개 의료진 5만, 요양시설 입소자 등 78만 대상65세 이상 고령층 AZ 접종 여부 주목정부가 이달 26일부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을 시작하기로 한 가운데 구체적인 시행 계획이 15일 발표한다. 우선접종대상 총 83만명 가운데 화이자 백신은 의료진에게 접종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힌 상태다. 이에 따라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등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게 될 가능성이 크다. 정부, 코로나19 백신 4종 중현재 국내 사용 가능한 건 화이자, AZ 1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5일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 2∼3월 시행계획’을 발표한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관련 질의를 받고 세부사항을 설명한다. 질병청은 애초 16일 브리핑을 열 계획이었으나 일정을 하루 앞당겼다. 세부 계획에는 백신별 접종 대상과 구체적인 접종 일정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질병청이 지난달 발표한 접종계획에 따르면 1분기 접종 대상은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 5만명과 요양병원·요양시설 노인 및 종사자 78만명 등 총 83만명이다. 질병청은 2∼3월 접종 세부 시행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1일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열어 한 차례 논의를 진행했다. 질병청은 이를 토대로 접종대상을 확정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해 왔다.정부가 확보한 코로나19 백신 4종 가운데 현재 국내에서 사용이 가능한 제품은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달 3일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도입되는 화이자 백신 약 6만명분(11만 7000도스)에 대한 특례수입 조치를 승인했다. 특례수입은 감염병 유행 등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서 국내에 허가되지 않은 의약품을 해외에서 들여올 수 있게 한 제도다. 식약처는 이로부터 1주일 뒤인 지난 10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국내 사용도 허가했다.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확보한 화이자 백신은 이달 말 또는 다음 달 초에 들어오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이달 24일부터 닷새간 순차적으로 75만명분(150만도스)이 공급된다.AZ백신 65세 미만부터 맞을지 주목식약처 ‘65세 이상 고령자 사용 신중’ 주목할 점은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해서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을 허용할지 여부다. 질병청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입소자 가운데 만 65세 이상에게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행하는 것으로 결정할 경우 접종 효과 논란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식약처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국내 사용을 허가하면서도 사용상 주의사항에 ‘65세 이상의 고령자에 대한 사용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내용을 기재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백신의 안전성은 입증됐으나 고령층 임상시험 참가자가 부족해 예방효과를 정확히 판단하기 어려운 만큼 추가 자료가 확보될 때까지는 의사가 현장에서 접종 당사자의 상태를 잘 살펴 접종을 판단하라는 의미다. 그렇다고 접종 불허 결정을 내리기도 쉽지 않은 현실이다. 1분기에 코로나19 의료진과 요양병원 입소자부터 접종을 순차적으로 시작해 9월까지 전 국민의 70%를 대상으로 1차 접종을 마친 뒤 11월까지는 집단면역을 형성한다는 큰 틀의 목표가 시작부터 차질을 빚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원칙적으로는 접종을 허용하되 일단 65세 미만부터 접종을 시작하고 이후 상황을 봐가며 65세 이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정부는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측에 미국에서 진행 중인 임상시험의 중간보고서를 4월 말까지 제출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3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 임상시험에는 고령자가 약 7500명 정도 포함돼 있다.독일-프랑스, 65세 미만으로 AZ제한WHO “연령 제한 없이 사용” 권고 일부 국가에서도 같은 이유로 고령층에 대한 접종을 제한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오스트리아, 스웨덴은 접종 연령을 65세 미만으로, 핀란드는 70세 미만, 폴란드는 60세 미만, 벨기에는 55세 미만으로 권고한 상태다. 그러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사실상 자국 백신으로 여기는 영국의 경우 고령층 연령제한을 따로 두지 않고 있다. 영국에서 이 백신을 처음 맞은 사람은 80대 고령자였다. 인도, 멕시코,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도 영국처럼 모든 성인에게 이 백신 사용을 승인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자문단의 경우에도 18세 이상 성인이라면 연령 제한 없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사용할 수 있도록 권고한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속보] “노숙인·쪽방 거주자 선제검사서 114명 확진”

    [속보] “노숙인·쪽방 거주자 선제검사서 114명 확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노숙인과 쪽방거주자 등에 대한 선제검사 결과 어제 기준 누적 1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노숙인에 대한 방역관리도 계속 강화하고 있다”면서 “거리 노숙인과 일시보호시설 대상자, 쪽방 거주자 등과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실시하고 관련 통계 등을 현행화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1만971명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고 서울시의 노숙인과 종사자 등 114명의 환자를 찾아 격리하고 관리하고 있는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정부는 방역의 사각지대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리 사회의 소외된 부분을 계속 찾아나가고 관리하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中, 코로나 기원조사 비협조 우려” 美에 中 “해 끼친 게 누군데 남 탓”

    “中, 코로나 기원조사 비협조 우려” 美에 中 “해 끼친 게 누군데 남 탓”

    美 “WHO 보고서에 中 개입·변경해선 안돼”백악관 안보보좌관 성명 “모든 자료 제공을”中 즉각 반격…주미 중국대사관 대변인 성명 中 “미국, WHO 들락날락하는 유원지 아냐,WHO 약화시켜서 해 끼쳐놓고 우리 탓” 반박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13일(현지시간) 중국이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기원을 조사하는 발병 조사에 대해 협조하고 있지 않다며 관련 모든 자료를 WHO에 제공하라고 촉구했다. 그러자 중국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WHO 탈퇴를 언급하며 “미국이 WHO를 들락날락 거리며 다자기구를 약화시키는 해를 끼쳐놓고선 남 탓을 한다”며 즉각 반격에 나섰다. 美 “중국 조사 WHO 전달과정서 의문”“조사 보고서는 독립적이어야” 로이터통신과 AFP통신에 따르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중국이 코로나19의 기원을 찾으려는 WHO 조사팀에 자료 제공을 거부했다는 최근 보도와 관련, 이렇게 말했다. 이날 설리번 보좌관은 미국이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중국의 대응에 대해 깊이 우려한다면서 중국은 발병 초기 시점부터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코로나19 조사의 초기 결과물들이 어떻게 전달됐는지에 대해 깊은 우려를 하고 있다”며 중국 측의 조사 결과가 WHO 조사팀에 전달되는 과정에 대해서도 의문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WHO의 조사 보고서에 중국 정부가 개입하거나 이를 변경해서는 안 된다”면서 “이 보고서는 독립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라”며 중국이 WHO 조사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WSJ “中, WHO조사팀 발병사례들 미가공 원자료·맞춤형 자료제공 거부” “코로나19 최초 확산 파악에 도움 줄 자료”“중국, 자체 분석·광범위한 요약본만 제공”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이 코로나19의 기원을 찾으려는 WHO 조사팀에 초기 발병 사례들에 대한 미가공 원자료(로 데이터)와 맞춤형 자료 제공을 거부했다고 전날 보도했다. 대신 중국 정부 관리와 과학자들은 자체 분석과 광범위한 요약본만 제공했다. 해당 자료는 코로나19가 중국에서 언제, 어떻게 최초로 퍼지기 시작했는지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들이라고 신문은 전했다.中 “중국은 WHO에 신실히 지원했는데국제협력에 해 끼친 미국이 중국 탓해” 중국은 14일 주미중국대사관 대변인 성명으로 미국의 공세에 대응했다. 질의응답 형식 성명에서 주미중국대사관 대변인은 “미국의 WHO 복귀를 환영한다”라면서 “WHO는 보건 분야에 권위 있는 다자적 국제기구이지 마음대로 들락날락할 수 있는 유원지(funfair)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미국은 최근 수년간 WHO 등 다자기구를 심각하게 약화하고 코로나19 국제협력에 중대한 해를 끼쳐왔다”라면서 “그러나, 미국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행동하며 WHO와 WHO를 신실히 지원하는 다른 국가 탓을 한다”라고 주장했다. 주미중국대사관 대변인은 “이런 기록을 보면 누가 전 세계의 신뢰를 얻겠느냐”라면서 “미국이 스스로 높은 기준을 적용해 진지하고, 정직하고, 투명하고, 책임있는 태도로 정당한 책임을 짊어지고 실제 행동으로 WHO의 일을 지원해 코로나19 국제협력에 정당한 기여해야 한다. 세계가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정총리 “3차유행 불씨 여전…‘스스로 실천하는 방역’ 전환”

    정총리 “3차유행 불씨 여전…‘스스로 실천하는 방역’ 전환”

    정세균 국무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 “3차 유행의 불씨가 여전히 살아있는 만큼 코로나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느슨해져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에서 “내일부터 거리두기 단계가 하향 조정돼 민생 현장에서는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였다고 환영하지만 병원, 체육시설 등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정부는 전날 중대본 회의에서 15일부터 수도권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제한 시간을 오후 10시로 연장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도 수도권은 2.5단계에서 2단계로, 수도권 이외 지역은 2단계에서 1.5단계로 완화하기로 했다. 정 총리는 “수도권에 전체 확진자의 80%가 집중돼 있고 감염재생산 지수도 2주 연속 1을 넘고 있다”며 “아직 불안정한 상황에서 3차 유행을 확실히 끝낼 주인공은 결국 국민 여러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은 ‘문 닫게 하는 방역’에서 ‘스스로 실천하는 방역’으로의 전환”이라면서 “모든 시설의 이용자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안정된 상황에서 백신 접종도 순조롭게 시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또한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면 신천지, BTJ 열방센터, IM 선교회, 영생교 등 평소 드러나지 않던 종교 단체 관련 시설에서의 집단감염으로 코로나 유행이 촉발되거나 반복됐다”고 지적했다. 정 총리는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합숙이나 소규모 모임 등으로 감염 위험이 큰 종교 관련 시설을 파악하고 선제 검사 등 필요한 조치를 미리 취하라”며 “종교단체도 정부의 방역 조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첫 20대 사망자, 사인은 급성 폐렴…“1년 전부터 뇌출혈 치료”

    첫 20대 사망자, 사인은 급성 폐렴…“1년 전부터 뇌출혈 치료”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20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의 사인이 급성 폐렴으로 추정되고 있다. 14일 부산시는 굿힐링병원 입원 중 확진 판정을 받고 지난 12일 숨진 20대 사망자의 사인은 급성 폐렴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20대 중반인 이 사망자는 뇌출혈로 1년 전부터 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환자는 지난 11일 발열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은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하루 뒤 숨졌다. 동일 집단격리 상태인 굿힐링병원에서는 지금까지 확진자 25명(환자 11명, 직원 10명, 접촉자 4명)이 나온 상태다. 당국은 20대 사망자가 동일 집단격리 중인 병원 내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당국은 굿힐링병원 환자 9명과 종사자 15명을 상대로 지난 13일 정기추적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국내에선 코로나19 사망자가 고령자에 집중돼 있다. 40대와 30대가 각각 12명과 6명 사망한 사례는 있지만 20대 확진자가 사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사망자는 연령대별로 80대 이상이 861명(56.9%)으로 가장 많다. 이어 70대 411명(27.2%), 60대 174명(11.5%), 50대 49명(3.2%), 40대 12명(0.8%), 30대 6명(0.4%), 20대 1명(0.07%) 등의 순이다. 연령별 누적 확진자는 13일 0시 기준 △50대 1만5587명 △60대 1만3078명 △20대 1만 2581명로, 20대 확진자는 세번째로 많은 규모다. 이외에도 △40대 1만1953명 △30대 1만644명 △70대 6387명 △10대 5585명 △80대 이상 4122명 △10세 미만 3262명 순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종인 “설 민심, 文정부 ‘손절’이 대세…코로나방역은 정치방역”

    김종인 “설 민심, 文정부 ‘손절’이 대세…코로나방역은 정치방역”

    “밀어줬는데 전 정부보다 잘한 게 뭐가 있나”“김명수, ‘깜냥’ 안 되는 대법원장 사퇴가 민심”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이번 명절에 보고 들은 설 민심은 한 마디로 문재인 정부 ‘손절’이 대세라는 것”이라면서 “국민들의 기대심리가 무너지고 문재인 정부의 거품이 꺼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밑바닥 민심 이반이 뚜렷했다”고 밝혔다. 황희 문체부 장관 임명 겨냥 “청문회 황당 답변에 뒷목 잡았다더라” 김 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에서 “최근 4년간 큰 선거에서 네 번이나 현 집권세력을 밀어줬는데, 이전 정부보다 더하면 더했지 뭐 하나 잘한 것이 있느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다”며 이렇게 말했다. 특히 집값 급등과 전세난으로 인한 부동산 문제와 일자리 문제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컸다고 전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임명과 관련해 “(청문회에서) 황당한 답변에 뒷목을 잡았다는 사람도 있었다”면서 “면죄부를 주고 국민을 모독하는 인사청문회는 폐지하는 게 낫다는 목소리도 나왔다”고 했다. 김명수 대법원장에 대해서도 “자질도 인품도 부족한 ‘깜냥’ 아닌 대법원장은 즉각 사퇴하라는 민심이 만만치 않았다”고 주장했다. “설 지나자마자 직계 모임 허용?정부 코로나 방역은 정치방역” 그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과 관련해선 “설이 지나자마자 직계가족 모임을 허용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는다”면서 “정부가 코로나 방역을 정치방역으로 변질시키고 있다는 목소리가 컸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제1야당 비대위원장으로서 여러모로 마음이 무거운 설이었다”면서 “당 쇄신을 지속하고 꾸준히 혁신해 국민의 신뢰를 얻고 수권 대안 정당으로서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바로잡을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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