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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 숨진 부산지역 확진자 20명 중 4분의 3이 미접종·델타 변이

    8월 숨진 부산지역 확진자 20명 중 4분의 3이 미접종·델타 변이

    8월 숨진 부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 20명 대부분이 80~90대였고, 이들 중 4분의 3가량이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거나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 관련자로 조사됐다. 27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달 확진자 20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148명이다. 이날도 80대 확진자 3명이 숨진 가운데 1명은 알파 변이, 2명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태였다. 이달 사망자 20명 중 15명은 요양병원 환자, 3명은 80대 고령자, 나머지 2명은 50대 기저질환자였다. 특히 사망한 20명 중 백신 미접종자는 14명, 델타 변이 감염 관련자는 15명이었다. 이정민 부산시 감염병예방팀장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치명률이 다른 바이러스보다 높다”며 “최근 요양병원 확진자가 많아지면서 이번 달 사망자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날 부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73명이었다.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1만 1204명으로 늘었다. 지난 22일 71명 등 6일 연속 하루 60∼80명대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 “마스크 없이 파티” 미군 오산기지, 확진자 33명 나왔다

    “마스크 없이 파티” 미군 오산기지, 확진자 33명 나왔다

    어제 한미훈련 마지막 날 무더기 감염미측 훈련 참가자도 확진한국 측 장병도 800여 명 선제적 검사현재까지 확진자는 없어 최근 ‘노 마스크 파티’로 물의를 빚은 경기도 오산 미 공군기지에서 30여 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경기도 평택에 있는 오산 미 공군기지에서 전날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이날 현재까지 33명이 확진됐다. 특히 한미연합훈련 종료 마지막 날인 전날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졌고, 여기에는 훈련 참가 인원도 여러 명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한국 군 당국도 선제적 검사 차원에서 800여 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현재까지 한국 장병 중에서는 확진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오산 공군기지 기지 내 한 클럽에서 지난 21일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술을 마시며 춤을 추는 댄스파티가 열린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경기도는 지난 7월 중순부터 코로나19 확산세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계속 유지하던 상황이다. 주한미군이 한국 보건당국 방역지침과 거의 유사하게 자체 방역지침을 운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방역지침 위반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평택시는 해당 부대에 강력 항의 공문을 보내기도 했다. 한편, 코로나19 신규 확진 발생 상황을 매일 공개하는 한국군과 달리 주한미군은 일정 기간별로 묶어 시차를 두고 발표하고 있으며, 돌파감염 여부 등은 개인 정보라는 이유로 밝히지 않고 있다.
  • 韓 도운 아프간인 13명 추가 도착...390명 전원 입국

    韓 도운 아프간인 13명 추가 도착...390명 전원 입국

    과거 한국을 도왔던 아프가니스탄인 13명이 27일 추가 입국했다. 이들을 태우고 중간 기착지인 파키스탄에서 출발한 군 수송기(C-130J)는 이날 오후 1시 7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전날 공중급유수송기(KC-330)를 타고 들어온 377명까지 정부가 계획한 390명 전원 무사히 입국하면서 이송 작전이 완료됐다. 이날 군 수송기를 타고 도착한 13명은 KC-330에 탑승 공간이 부족해 따로 출발했다. 이들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음성이 확인되면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으로 이동해 정착 교육 등을 받을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총 391명을 이송한다고 발표했지만, 파키스탄에서 1명이 신원 확인 결과 이송 대상 명단에 없는 사실을 발견해 다시 카불공항으로 데려가 미군에 인계했다.
  • “추석 가족모임·요양원 면회 허용 검토”...백신 효과는 “9월 중하순부터”

    “추석 가족모임·요양원 면회 허용 검토”...백신 효과는 “9월 중하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정부가 추석 연휴(9월 19~22일) 기간에 가족간 모임과 요양원 면회 허용 여부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7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추석 때 작년 추석이나 지난 설 때 시행한 것과 동일한 조치가 필요할 지, 혹은 가족 간 모임·요양원 면회를 허용할 필요성이 있을지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손 반장은 “지난해 추석과 지난 설에는 가족 방문 자제를 요청했었고, 올해 설의 경우 전국적으로 4인 이상 사적모임 제한 조치가 전국적으로 시행됐다”며 “이같은 방역 조치의 필요성에 대한 검토는 금주와 다음 주까지의 유행 상황을 지켜보고 여러 전문가의 의견을 심층적으로 취합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이날 김부겸 국무총리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우리보다 백신 접종률이 높은 나라에서도 델타 변이로 인해 확진자가 급증하는 점을 감안하면 지금 온 국민들이 함께하고 있는 이 방역 노력은 분명히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주 전국 이동량은 직전 주와 비교해 5.7% 줄었다고 한다.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며 “생활 속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해 간다면 4차 유행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손 반장은 “현재의 유행 규모를 보고 (효과를) 판단할 수 있다”면서 “수도권 4단계가 7월 2주 차, 비수도권 3단계가 7월 3주 차에 시작되면서 전체 유행 규모가 감소세로 전환되지는 못했지만, 전주 대비 30∼50%씩 증가하던 확산세의 급등 추이를 차단했다. 현재는 유행이 증가하지도, 감소하지도 않는 정체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또 “전 세계적으로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면서 (해외에서) 기존의 5∼10배 가까운 확진자 급증 현상을 맞닥뜨리고 있는 점을 볼 때 거리두기 강화로 3배 수준에서 정체 국면으로 전환한 점은 일정 부분의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손 반장은 백신 접종과 관련해서는 “예방접종 확대를 통한 전파 차단 및 위험 감소 효과가 동시에 나타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며 “이러한 효과가 본격화하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하기 때문에 9월 중하순부터 그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추석까지 유행 확산을 최대한 억제하거나 줄여나가면서 차근차근 예방접종을 확대해나간다면 4차 유행도 안정화될 수 있다”며 “모든 가족이 예방접종을 마치면 코로나19의 위험성은 크게 낮아지고,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이나 기저질환자는 예방 접종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제주서 ‘AZ 2차 접종’ 60대 숨진 채 발견... 당국 “관련성 조사”

    제주서 ‘AZ 2차 접종’ 60대 숨진 채 발견... 당국 “관련성 조사”

    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2차 접종한 60대가 숨져 방역당국이 백신 접종과 사망 간의 관련성을 조사하고 있다. 27일 제주도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2차 접종한 60대가 전날 오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해당 보건소에서 기초 조사를 하고 있다. 숨진 60대는 지난 6월 9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차 접종했으며, 이후 지난 25일 같은 백신으로 2차 접종을 마쳤다. 백신과 사망의 연관성 여부는 질병관리청의 공식 확인 절차를 거쳐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도는 숨진 60대가 평소 기저 질환이 없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한편 26일 기준 제주지역 누적 1차 백신 접종자는 총 36만71명(인구 대비 53.4%)이며, 접종 완료자는 17만8284명(인구 대비 31%)이다. 백신 접종 이후 신고된 누적 사망자는 총 13명이다.
  • 코로나19 감염됐던 사람도 백신 맞아야 할까

    코로나19 감염됐던 사람도 백신 맞아야 할까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완치된 사람은 백신을 맞지 않아도 될까.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4만명을 넘어서면서 국내 인구의 0.5%는 자연 감염으로 생긴 면역력을 갖게 됐다. 백신을 접종했을 때처럼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항할 항체가 생긴 것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렇게 면역력이 생겼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항체가가 줄어 재감염 위험이 있는 만큼 꼭 백신을 접종하라고 당부했다. 최원석 고려대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28일 “연구에 따라서는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5~6개월 정도는 재감염 위험이 크지 않지만 그 이후 증가한다’는 논문이 있다”며 “특히 (델타변이 등) 변이바이러스는 더 높은 수준의 중화항체가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재감염 위험시기가 좀 더 앞당겨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백신 또한 접종 후 시간이 지나면 항체가가 떨어져 감염 우려가 있다. 2차 접종을 마친 후에도 부스터샷을 맞아야 하는 이유다. 최 교수는 “백신과 자연감염으로 생긴 항체의 면역반응 정도를 비교했을 때 자연감염 후 재감염 위험이 백신을 접종했을 때보다 좀 더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에 감염됐던 사람이 백신을 맞으면 미감염 접종자에 비해 감염 예방 효과가 더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코로나19에 대항할 면역체계가 준비된 상태에서 1차 접종을 하면 백신을 두 번 맞은 것처럼 부스터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모더나·화이자와 같은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은 보통 1차 때보다 2차 접종 때 두통, 발열 등의 부작용이 더 심하게 나타나는 데, 만약 1차 접종 후 부작용이 심했다면 이미 코로나19에 감염됐던 사람일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자는 1차 접종 이후 부작용을 겪을 가능성이 4.59배 높지만, 2차 접종 이후 부작용은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그럼 코로나19 감염 이후 어느 정도 지나야 백신을 맞을 수 있을까. 특별히 권고하는 기간은 없지만 전문가들은 우선 몸 상태가 회복되고서 접종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한 가지 고려해야 하는 것은 치료 기간에 항체치료제나 혈장치료제와 같은 코로나19의 특이항체에 대한 치료제를 사용한 경우 백신접종까지 90일의 간격을 두도록 권고하고 있다”면서 “이런 특별 치료를 받았던 감염자만 기간을 고려하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 부영그룹, 36개국 출신 유학생 94명에 장학금

    부영그룹, 36개국 출신 유학생 94명에 장학금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설립한 우정교육문화재단은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36개 국가 총 94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2021년 2학기 장학금 약 3억7천여만 원을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유학생 출신 국가는 베트남, 방글라데시,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등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등으로 다양하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코로나19 바이러스 등의 이유로 별도의 장학금 수여식 행사를 개최하지 않고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장학생 선발에는 성적, 학업태도, 성취도, 재정적 필요성, 향후 사회공헌 계획 등이 종합적으로 심사됐다. 우정교육문화재단 관계자는 “낯선 환경에서 공부하는 유학생들이 훗날 사회로 진출, 지구촌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고국과 한국, 세계를 잇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2010년부터 한국으로 유학 온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등 해외 유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2013년부터 대상 국가와 수혜 학생을 대폭 늘리고 장학금 액수도 1인당 연 800만원으로 증액했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유학생 2027명에게 총 79억여 원의 장학금이 전달해 왔다.
  • “내일 1800명대 예상”…오후 9시까지 1682명, 어제보다 52명↓

    “내일 1800명대 예상”…오후 9시까지 1682명, 어제보다 52명↓

    수도권 1117명, 비수도권 565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해서 확산되고 있다. 26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68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734명보다 52명 적다. 일주일 전인 지난주 목요일(19일)의 오후 9시 집계치 1770명과 비교해도 88명 적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117명(66.4%), 비수도권이 565명(33.6%)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567명, 경기 456명, 인천 94명, 대구 82명, 경북 67명, 경남 65명, 부산 58명, 충남 57명, 대전·강원 각 55명, 충북 31명, 전북 28명, 제주 23명, 울산 20명, 광주 14명, 세종·전남 각 5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7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800명대, 많게는 19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지난달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최근 비수도권 곳곳으로 번지면서 전국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211명)부터 51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으며, 27일로 52일째가 된다. 주요 집단발병 양상을 보면 직장, 유치원, 기숙학원, 음식점, 노래방 등 일상 곳곳에서 새로운 감염이 확인되고 있다. 지난 24일 첫 확진자가 나온 서울 노원구 유치원과 관련해서는 총 1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은평구 직장(3번째 사례)에서는 지금까지 28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또 경기 용인시 음식점과 관련해서는 이용자 17명을 포함해 총 3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충남 천안시 농장에서는 23일 이후 총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 가천대, 2020학년도 후기 학위 수여…박사 69명, 석사 360명, 학사 1077명 등 총 1,504명 배출

    가천대, 2020학년도 후기 학위 수여…박사 69명, 석사 360명, 학사 1077명 등 총 1,504명 배출

    가천대학교는 26일 2020학년도 후기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위수여식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상황을 고려해 시행하지 않는 대신 이길여 총장의 동영상 축사를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가천대는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단과대별로 26일과 27일 이틀간 졸업생들에게 학위복을 대여한다. 학위수여 인원은 박사 69명, 석사 360명, 학사 1077명 등 1,504명이다.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학생 94명에게 우수성적상이 수여됐으며 전체 수석은 법학과 문상준 학생이 차지했다. 이길여 총장은 축사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처음 확산되기 시작했을 때 아무도 이 사태가 금방 끝날 것이라고 예상하지 않았지만 이렇게까지 길게 이어질 줄은 생각하지 않았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 총장은 “인생은 항상 희망을 품고 산다고 해도 때로는 좌절할 때가 있고 문제를 해결하고 잠시 여유를 찾으려고 할 때 문제가 엄습할 수 있다”며 “ 가천대학교 교육이념인 박애, 봉사, 애국의 정신을 근간으로 어떠한 어려움이 닥치더라고 잠시 좌절할 수 는 있지만 반드시 다시 일어나 고난과 역경에 맞서 앞으로 나아가 달라”고 당부했다.
  • ‘채시라 남편’ 김태욱 사업, 곧 코스닥 상장한다 ‘매출 100배’

    ‘채시라 남편’ 김태욱 사업, 곧 코스닥 상장한다 ‘매출 100배’

    아이패밀리SC,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통과웨딩 사업으로 시작, 뷰티 제품으로 ‘대박’ 배우 채시라의 남편으로 잘 알려진 가수 출신 사업가 김태욱 대표의 아이패밀리SC가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업계에 따르면 아이패밀리SC는 26일 해당 내용들을 밝히며 연내 코스닥 상장을 마무리할 계획을 공개했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2000년 설립한 아이패밀리는 색조화장품 브랜드 ‘롬앤’을 중심으로 뷰티, 정보기술(IT)웨딩, 리빙 등의 비즈니스를 영위하고 있다. 김 대표는 2012년 아이웨딩네트웍스의 상장을 추진했으나 한 차례 무산된 바 있다. 현재는 아이패밀리SC는 색조화장품 브랜드 ‘롬앤’을 중심으로 뷰티, 웨딩, 리빙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롬앤은 2016년 론칭(사업개시)했다. 국내는 물론 중화권, 동남아, 일본 등에 진출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영향에도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미국, 러시아, 중동, 유럽 등 20여 개국에 수출을 확대했다. 아이패밀리SC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06% 증가한 792억원, 영업이익은 155% 늘어난 116억원을 달성했다. 롬앤은 2017년 매출 8억원에서 3년 만인 지난해 733억원으로 3년 만에 100배에 가까이 성장했다. 현재 아이패밀리SC 대주주는 김태욱 대표로 35.76%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김태욱 아이패밀리SC 대표는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첫 관문인 상장 예비심사를 무사히 통과한 점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마켓 5.0시대에 소비자 공감과 사람 중심 비대면 기술 또는 마케팅인 휴먼터치를 기반으로 끊임없는 경영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패밀리는 주관사인 삼성증권과 구체적인 코스닥 상장 일정을 계획한 후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 사랑제일교회 폐쇄 ‘유지’…법원 “방역에 예외 없어” 기각

    사랑제일교회 폐쇄 ‘유지’…법원 “방역에 예외 없어” 기각

    사랑제일교회가 서울시와 성북구청의 시설폐쇄 조치에 반발해 집행정지를 신청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이상훈 부장판사)는 26일 사랑제일교회 측이 성북구청장을 상대로 낸 시설폐쇄 조치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 사랑제일교회가 시설폐쇄로 인해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하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시설폐쇄로 얻을 공공복리가 더 크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최근 일일 신규 확진자가 2000명을 넘어서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국내에 유입된 이래 가장 엄중한 상황에 처해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를 통한 이동·대면 접촉 최소화가 불가피한데 이는 교회라고 해서 예외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재판부는 또 “시설폐쇄 처분은 신청인이 공고를 위반하고 대면예배를 강행해 운영중단 처분을 받고도 재차 대면예배를 강행해 내려진 것으로, 신청인이 법질서를 경시하는 태도가 자초한 측면이 크다”고 지적했다. 전광훈 목사가 담임목사로 있는 사랑제일교회는 앞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대면예배가 금지된 이후에도 매주 일요일 대면예배를 강행해 2차례의 운영중단 명령을 받았다. 그런데도 대면 예배를 강행하면서 이달 19일 결국 시설폐쇄 명령을 받았다.
  • 대유행 석 달만에 코로나19 ‘제로’ 달성 대만…“강력한 봉쇄가 답”

    대유행 석 달만에 코로나19 ‘제로’ 달성 대만…“강력한 봉쇄가 답”

    대만이 ‘코로나19 방역 모범’ 위상을 회복했다. 집단 감염이 시작된 지 석 달여 만이다. 26일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전날 대만에서는 지역사회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한 명도 보고되지 않았다. 대만에서 신규 감염자가 0명을 기록한 것은 지난 5월 9일 이후 108일 만이다. 지난해 대만은 중국인 입경을 신속히 통제하면서 코로나19 확산을 성공적으로 막아냈다. 덕분에 지난해 대만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3%를 기록해 중국의 2.3%보다 높았다. 그러나 감염력이 높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자 대만에서도 올해 5월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졌다. 감염이 본격화했다. 많을 때는 하루 세자릿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뒤늦게 닥친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만 주민들의 불안이 커졌고 백신 공급마저 제때 이뤄지지 않자 차이잉원 총통이 이끄는 민진당 정권은 정치적 수세에 몰리기도 했다. 하지만 집단 감염원 추적과 고강도 집합 금지 정책이 효과를 보면서 감염병 확산이 통제되기 시작했다. 대만에서는 집권 민진당 수뇌부가 한자리에 모이지 않고 인터넷 화상 연결 방식으로 회의를 여는 등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돼 있다. 최근에는 대만 자체 개발 백신도 공급돼 방역 여건이 크게 개선됐다. 대만의 총인구 대비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지난 24일 기준 40%를 넘겼다. 코로나19 방역에 성공한 대만은 올해도 5%대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정이 나아졌지만 대만 정부는 고도의 경계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대만의 코로나19 방역센터 지휘관인 천스중 위생부장(장관)은 “신규 확진자가 0명이 된 것은 모두 기뻐할 일이지만 이것은 겨우 상황이 안정되기 시작했다는 것을 보여줄 뿐”이라며 “코로나19 환자가 완전히 없어지는 데까지는 아직 거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전날 차이 총통도 민진당 내부 회의에서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된 것이 우리가 느슨해져도 된다는 것을 뜻하지는 않는다”며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여전히 불안정한 가운데 모두 계속 조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나 코로나 걸렸어!” 마트 음식물에 기침한 미 여성, 징역 2년

    “나 코로나 걸렸어!” 마트 음식물에 기침한 미 여성, 징역 2년

    대형마트서 “난 보균자, 너희 다 병 걸릴 것”소리 지르며 신선식품·빵에 기침하고 침 뱉아마트 4000만원어치 식품 폐기…손님들 공포실제 코로나 안 걸려…술주정으로 늦은 반성법원, 5000만원 넘는 손해배상·벌금 부과법정서 女 “시간 되돌릴 수 있었으면…후회”술에 취한 30대 미국 여성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리지 않았는데도 자신이 코로나에 걸렸다고 소리를 지르며 대형 마트의 음식물을 향해 기침을 해 공포 분위기를 조성했다가 징역형을 살게 됐다. 5000만원이 넘는 손해배상액과 벌금까지 물게 된 여성은 “후회한다”며 반성했지만 너무 늦었다. 2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데일리비스트 등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주에 거주하는 여성 마거릿 앤 시르코(37)씨는 전날 법원에서 협박 혐의로 징역 1∼2년형과 보호관찰 8년을 선고받았다. 또 손해배상 3만 달러(3500만원)와 벌금 1만 5000달러(1750만원)도 부과받았다. 시르코는 지난해 3월 펜실베이니아 하노버타운십의 대형마트인 게리티슈퍼마켓에서 “나는 바이러스 보균자고 이제 너희들은 모두 병에 걸릴 것”이라고 소리치며 진열대의 신선식품과 빵, 고기들을 향해 기침하고 침을 뱉었다.시르코 때문에 당시 슈퍼마켓에 있던 직원들과 손님들은 매우 놀랐고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것이 아닌지 걱정해야 했다. 슈퍼마켓 주인 조 파술라씨는 시르코의 갑작스러운 행동으로 3만 5000달러(약 4000만원) 어치의 물건을 폐기했다고 밝혔다. 시르코는 사건 당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 판정이 나왔다. 그는 법원에서 자신의 행동에 대해 “되돌릴 수 있으면 좋겠다”며 후회한다고 밝혔다. 시르코의 변호사는 시르코가 술에 취해 정신적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판사는 시르코의 행위를 “정말 말도 안되는 짓”이었다고 지적했다. 미 존스홉킨스대 코로나19 일일 보고서 기준 미국에서는 이날 현재 누적 3500만명 이상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62만 9288명이 사망했다.
  • “백신 맞을 걸…” 출산 이틀 뒤 코로나로 숨진 美여성의 유언

    “백신 맞을 걸…” 출산 이틀 뒤 코로나로 숨진 美여성의 유언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미국에서 또 한 건의 안타까운 사망 사례가 알려졌다. 뉴스위크 등 현지 언론의 25일 보도에 따르면 텍사스에 거주하던 32세 여성 페이지 루이스는 출산 예정일이 얼마 남지 않은 임신 9개월 차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평소 주위 사람들에게 백신 접종을 권유하고, 백신의 효과를 신뢰했다. 그러나 코로나19 백신이 태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충분한 정보가 없었고, 혹시나 백신이 배 속 아기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해 백신 접종을 미루고 있었다. 백신의 효과를 불신하고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안티백서(Anti-Vaxxer)가 아니라, 오로지 태아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백신 접종을 잠시 미뤘던 것. 실제로 루이스의 어머니는 “딸에게 백신 접종에 대해 의사와 상담해 보라고 말했었지만, 당시 백신이 태아에게 미치는 정확한 정보가 부족했던 탓에 어쩔 수 없이 접종을 하지 않은 채로 출산을 기다렸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여성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중증도의 증상을 보여 응급실을 방문했고, 의료진은 출산 예정일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만큼 태아와 산모의 건강을 위해 응급 제왕절개 수술을 진행했다. 딸을 출산한 뒤 루이스의 건강은 빠르게 악화했고 결국 출산 이틀 만인 지난 15일 세상을 떠났다. 격리된 탓에 막 태어난 딸을 제대로 안아보지도 못했던 그녀가 어머니에게 마지막으로 건넨 말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했다면 좋았을 걸”이었다. 루이스의 여동생은 온라인모금사이트를 통해 “언니의 마지막 소원은 모든 계층의 사람이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더 많은 비극을 예방하는 것이었다”면서 “코로나는 우리 모두에게 상당한 피해를 입혔다. 자신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들을 보호하고 언니의 죽음을 기리는 데 도움이 되도록 백신 접종을 긍정적으로 고려해달라”고 호소했다.코로나19 사망자가 늘면서 바이러스로 사망하는 임산부의 사례도 늘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플로리다주에서 간호사로 일했던 32세 여성이 임신 7개월차에 코로나에 감염됐다가 입원 3주만에 사망했다. 이 여성의 태아는 세상의 빛도 보지 못한 채 산모와 함께 목숨을 잃었다. 루이지애나주에서도 백신 미접종자인 20대 임신부도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고 응급 수술을 통해 아이를 출산한 뒤 눈을 감았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백신을 맞지 않은 임신부의 코로나 감염 사례가 급증하자 지난 11일 임신부의 백신 접종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CDC는 임신 20주 전에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한 여성의 유산율은 정상 범위이고 백신을 맞았다고 유산 위험성이 더 커지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태아에 미칠 영향을 걱정하는 임신부의 백신 접종률은 지극히 낮은 상황이다. CDC 집계 기준 백신을 맞은 미국 임신부는 전체의 23.8%에 불과하다.
  • 코로나 4차 대유행에 하루새 20명 사망 최다…미접종 14명, 접종 6명 (종합)

    코로나 4차 대유행에 하루새 20명 사망 최다…미접종 14명, 접종 6명 (종합)

    “사망자 18명은 기저질환, 2명은 확인 중”80대 이상 7명, 50·60·70대 각 4명 사망40대 1명…“중증 환자 증가해 사망도 늘듯”“2차 접종까지 다 마치면 치명률 매우 낮아”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4차 대유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하루새 20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목숨을 잃은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20명 가운데 18명은 기저질환자였다고 밝혔다. 사망자 가운데 14명은 미접종자, 6명은 1차 접종자로 백신 접종을 모두 다 마치면 치명률이 크게 떨어질 것이라고 방역당국은 판단했다. 신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사망자도 덩달아 늘어나는 추세인데 방역당국은 중증 환자가 늘고 있어 사망자가 더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신규 사망자 중 접종 완료자 없어”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하루 20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4차 대유행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이들 가운데 18명은 평소 기저질환(질병)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2명에 대해서는 현재 기저질환 유무를 파악하고 있다. 이들 중 백신 미접종자가 14명, 1차 접종자가 6명이었다. 신규 사망자 중에 접종 완료자는 없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50·60·70대 각 4명, 40대 1명이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앞서 오전 브리핑에서 “하루 사망자가 20명을 넘을지 안 넘을지는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지난주부터 중증 환자가 증가해 이번 주부터 사망자 평균 추세선도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정은경 “백신 접종시 감염 82% 예방”“위드코로나 하려면 성인 80%↑ 접종” 방대본은 백신 접종을 통해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며 적극적인 접종을 당부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백신 예방접종 관련 궁금증 해소 설명회에서 관련 질의에 대해 “코로나19 사망자 중 미접종자의 사망률은 0.42%지만 접종자 중에서는 0.01%만이 사망해 치명률이 굉장히 낮은 상태”라면서 “사망에 대한 백신 예방 효과는 97%로, 접종하면 감염 자체도 82% 가까이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 청장은 이날 코로나19 방역체계를 소위 독감처럼 중증 환자 위주로 관리하는 ‘위드(with) 코로나’로 전환하기 위해선 10월 말까지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려 고령층의 90%, 성인층의 80% 이상이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고 밝혔다. 위드 코로나는 확진자 발생을 억제하는 것보다는 위중증 환자 관리에 집중하는 방역 체계를 뜻한다. 정 청장은 방역 체계와 관련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거나 보완하기 위해서는 고령층의 경우 90% 이상, 일반 성인은 80% 이상 접종이 완료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전제조건이 되는 예방접종률을 최대한 10월 말까지 끌어 올리고, 방역 및 역학 의료 대응체계를 체계화하는 등 준비 작업을 진행해야 위드 코로나로 전환 시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백신 한 번이라도 맞은 사람 52.7%2차 접종까지 모두 완료자 26% 국내에서 전날까지 한 차례 이상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 비율은 국민 절반을 넘어선 52.7%다.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국민은 26.0% 수준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새로 1차 접종을 한 신규 접종자는 37만 493명으로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2707만 6636명이다. 이는 전체 인구(지난해 12월 기준 5134만 9116명)의 52.7%에 해당한다. 전날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사람은 47만 2455명으로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누적 1335만 8239명으로 늘었다. 이는 인구 대비 26.0% 수준이다.
  • [칼럼] 우리 아이들의 학교 교육 현장, 과연 안심할 수 있는가?

    [칼럼] 우리 아이들의 학교 교육 현장, 과연 안심할 수 있는가?

    2019년부터 시작된 코로나 팬데믹 상황이 장기화하고 실내에서 거주하는 시간이 많아지며 바이러스와 세균, 미세먼지 등의 실내 공기질 오염으로부터 국민의 건강이 갈수록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 특히 우리 미래의 주인공이 될 어린 학생들이 하루 중에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며 안심하고 학업과 운동을 하며 마음껏 뛰어놀아야 할 학교 시설이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와 미세먼지로부터 건강 위협을 받으며 교육활동을 위축시키고 있는 현실이다. 그동안 교육부에서는 학교보건법을 개정하여 미세먼지 대책과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공기청정기를 90% 이상 보급하였고, 2018년 4월 6일에는 학교 공기질 관리 및 미세먼지에 민감한 학생 보호를 위해 ‘학교 고농도 미세먼지 대책’을 발표하고 학교 공기질과 미세먼지 관리 기준 강화, 미세먼지 대응 역량 강화, 미세먼지 교육과 홍보 강화,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등 미세먼지로부터 민감한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였다. 그러나 우리가 우려하는 3밀(밀집·밀접·밀폐)에 위험률이 높은 학교 실내체육관과 강당 그리고 학생식당, 급식실 등 비말 위험 노출이 가장 심한 시설은 일반 교실보다 더 많은 환기시설과 대량의 공기정화시설을 갖추고 관리하여야 하지만 지금도 많은 일선 학교에서는 이러한 시설이 미흡한 실정이다. 연구에 의하면 1시간 기준, 미세먼지가 보통 50㎍/㎥ 기준일 때 휴식 시 18㎍/㎥, 달리기 시 240㎍/㎥(13배), 자전거 탈 때 315㎍/㎥(18배)의 미세먼지 흡입이 있다고 한다. 따라서 다소 정적인 학교 교실보다는 움직임이 많은 체육시설과 식사로 인해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식당 급식시설 등의 공기질 관리는 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더구나 학교보건법 제4조(학교의 환경위생 및 식품위생) 학교시설(체육장·교사·체육관·강당·기숙사·급식시설) 등에 환기시설과 중금속 등 유해 물질, 공기오염, 휘발성 유기 화합물(voc), 세균, 먼지 등의 예방 관리를 의무적으로 하도록 돼 있지만 현실은 아직도 우리의 바람과 같지 않은 안타까운 현실이다. 지난해 국제 공인 시험기관에서 A고등학교 강당의 300명 행사를 앞두고 미세먼지를 측정한 결과 오전 8시(학생 입실 전) 27㎍/㎥, 행사 시작(입실 후) 89㎍/㎥로 학생들의 입실 전과 후의 수치가 230% 이상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당시 실외 미세먼지 농도는 20~30㎍/㎥였다. 이외에도 등교를 시작한 우리 아이들의 건강에 대한 부모님들의 걱정은 또 있을 것이다. 바로 그동안 미세먼지와 공기질 관리를 위해 전국 각급 학교 교실에 막대한 예산을 들여 보급한 공기청정기의 운영 실태와 관리에 대한 불안감일 것이다. 이미 많은 전문가의 연구 결과에도 나타났듯이 밀폐된 실내 공간에서의 공기청정기만으로는 이산화탄소(CO2), 유기화합물(VOC), 바이러스나 세균 등을 제거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으며 특히 종이 재질의 필터를 통한 정화기술은 습도에 취약하여 반드시 주기적인 교환이나 정비가 이루어져야 하지만 예산과 전문 인력의 부담으로 오히려 오염된 공기와 각종 곰팡이균으로 더 큰 피해에 노출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제 우리는 공기청정기에만 맹신하기보다는 용도와 규모에 맞는 적절한 환기와 정화기능, 정화방식과 정화능력 등 제 기능에 맞는 공기정화장치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할 때다. 끝으로 팬데믹 시대를 맞는 지금 눈에 보이지 않는 각종 미세먼지와 바이러스, 그리고 위협이 되고 있는 유해가스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유지를 위해서는 보다 더 효과적이며 실효성 있는 기술 보급은 물론 기존 설치되어 있는 정화장치들이 그 기능과 역할을 다하고 있는지에 대한 적절성 평가와 함께 교육 당국은 물론 우리 모두가 함께 많은 관심과 보다 더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할 때다. 최근 급식 시설 종사자들의 폐암 발생 사례는 우리 모두에게 큰 경종을 울리고 있다. 각종 유해가스와 미흡한 환기 및 공기질 관리가 문제라고 나타났듯이 이제 실내 공기질 오염에 대한 관리는 우리 자녀의 안전뿐만 아닌 교육 현장에서 장시간 함께하고 있는 교사나 급식 시설 관계자 등 함께 근무하고 있는 모두의 건강 유지를 위한 필수적이며 전면적인 점검이 필요할 때다.
  • “코로나 때문에 로켓 발사 지연”…액체 산소 부족, 스페이스X 개발 차질

    “코로나 때문에 로켓 발사 지연”…액체 산소 부족, 스페이스X 개발 차질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이 우주산업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미국 사이언스타임스 등 현지 언론의 25일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개발기업 스페이스X의 위성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 측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로켓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윈 숏웰 스페이스X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번 주 초 “스페이스X의 팔콘9과 같은 로켓은 액체 산소를 반드시 필요로 하지만,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면서 의료기관에서의 수요가 높아져 공급이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랜도 시는 지난주 주민들에게 물 소비를 줄여 더 많은 액체 산소를 만들고, 이를 병원으로 보내는 데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일반적으로 액체 추진제 로켓은 액체 상태의 연료와 산화제를 연소기에 분사하고 이 힘을 이용해 우주를 비행한다. 액체 추진제 로켓은 고체 추진제 로켓과 달리 연소 과정 중 연소를 중단할 수 있고, 추진력도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만큼, 액체 추진제 로켓에 들어가는 액체 산소는 필수 재료로 꼽힌다.하지만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뒤 액체 산소 품귀 현상이 시작됐다.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데 액체 산소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이를 필요로 하는 환자와 병원이 늘어났다. 이에 당국 또는 액체 산소 공급 업체는 기업이 아닌 병원에 액체 산소를 우선 공급하도록 조치하면서 스페이스X와 같은 업체의 로켓 개발에 차질이 생겼다. 미국 발사체 전문기업 ULA의 CEO 토리 브루노 역시 25일 “자사의 로켓 발사 시설에 액체 산소를 공급하는 연방 계약자가 (치료용) 액체 산소 부족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는 오는 9월 발사 예정인 위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액체 산소 부족 현상은 세계 곳곳에서 나타났다. 최근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5000~6000명에 달하는 미얀마와 올 봄 일일 확진자 수가 40만 명을 넘나들었던 인도,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전 세계 3위인 멕시코 등지에서는 의료용 산소 부족으로 이중고를 겪었다.
  • “4단계, 확진자 폭증 막는 효과…환자 늘지도 줄지도 않아”

    “4단계, 확진자 폭증 막는 효과…환자 늘지도 줄지도 않아”

    정부가 최근 국내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고강도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확진자 폭증을 억제하는 시기라고 평가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6일 현행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조치의 효과에 대해 “확진자의 폭발적인 증가를 막는 데에는 효과가 있었다고 본다”면서도 “거리두기 조치가 장기간 지속되다 보니 확진자 수가 떨어지는 등의 형태는 나타나고 있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현재 뚜렷한 증가세나 감소세 없는 유행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 반장은 “전체적인 유행과 환자 발생은 지난주와 금주를 포함해 약 3주간 동일한 양상으로 전개되면서 환자가 늘지도, 줄지도 않는 상황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병상 부족과 관련해선 “환자가 1500~2000명을 넘나드는 현 상황에서도 병상 대기 등 특별한 문제 없이 중환자, 생활치료센터 의료 체계 여력을 유지하고, 대응이 가능한 상황”이라면서도 “하루 확진자가 2500명 이상으로 꾸준히 발생할 경우에는 의료 체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추석 방역 대책과 관련해선 “최근 2000명 이상 확진자가 3차례 정도 나왔지만, 다른 한 축에서는 백신 접종률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다만 추석이라는 대규모 인구 이동 요인을 앞두고 그전까지 방역 상황과 접종률 등을 감안해 추석 연휴에 맞는 조치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도 “내부에서 추석 연휴 특별방역대책을 검토하고 있다”며 “다음 주말까지는 현재 거리두기 체계를 유지하면서 추석 연휴 대책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추석 연휴 승차권 예매가 오는 31일부터 시작되는 만큼, 추석 특별 방역 대책은 그전에 발표될 예정이다. 국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 중인 가운데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8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882명 늘어 누적 24만 331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2154명)보다는 272명 줄어 하루 만에 다시 2000명대 아래로 내려왔다. 그러나 전파력이 더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갈수록 기승을 부리는 데다 2학기 개학 이후 학교 집단발병을 비롯해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특히 50일 넘게 네 자릿수 확진자가 이어지면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가파르게 늘고 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0명 늘어 누적 2257명이 됐다. 이는 4차 대유행이 시작된 지난달 초 이후 최다 기록이다. 손 반장은 “환자 규모가 증가하면 1~2주의 시차를 두고 위중증 환자가 늘고, 연이어 사망자가 함께 증가한다”며 “지난주부터 위중증 환자 규모가 400명 이상으로 올라갔기 때문에 이번주부터 사망자 평균 추세선도 올라갈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 WHO 조사단의 경고…“코로나19 기원 규명할 기회 닫히고 있다”

    WHO 조사단의 경고…“코로나19 기원 규명할 기회 닫히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국제 전문가단이 코로나19 기원 조사 작업이 더 이상 늦어질 경우 바이러스의 기원을 규명할 기회가 영원히 없어질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따르면 코로나19 기원을 쫓고 있는 WHO 조사단은 25일(현지시간) 공동 기고문을 통해 “코로나19가 어떻게 출연했는지 규명하는 데 필요한 후속 과학 작업을 신속히 추진할 것을 촉구한다”며 “3월 보고서는 현재 중단된 절차의 첫 단계여야 했다. 중요 조사를 수행할 기회의 창이 급속도로 닫히고 있으며, 늦어지면 연구 일부는 생물학적으로 아예 불가능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동 기고한 조사단은 WHO가 코로나19 기원 조사를 위해 지난해 10월 소집한 국제 전문가들이다. 조사단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처음으로 공식 보고된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기원 조사를 실시하고 지난 3월 관련 보고서를 발간했다. WHO는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중간 숙주를 거쳐 인간에게 전파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결론 내린 바 있다. 조사단은 기고문에서 시간이 지나 항체가 감소하면 2019년 12월 이전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수도 있는 사람을 조사해도 성과를 거두지 못해 최초 진원인 ‘0번 환자’(patient O)를 영영 찾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 과학계와 국가 지도자들이 힘을 합쳐 WHO가 추진 중인 2단계 기원 조사가 서둘러 개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사단은 지난 7월부터 중국 정부가 WHO의 후속 조사를 거부하며 지연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WHO는 국제사회에서 조사가 충분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터져 나오자 2단계 조사를 추진 중이다. 추가 조사에선 중국 우한의 바이러스 실험실 유출설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WHO의 이 같은 움직임에 중국은 강력 반발하고 있다. 1차 조사에서 이미 명백한 결론이 났다며, 중국 이외에 전 세계 여러 지역에서 추가적인 조사를 실시하는 것이 맞다는 것이다. 중국 정부는 이날 코로나19 바이러스 기원에 대한 미국 정보기관의 보고서에 대해 미국이 코로나19를 정치화하고 있다고 강력 비난했다. 미 워싱턴포스트(WP)는 앞서 미 정보당국이 최근 3개월간 진행한 코로나19 기원 조사 결과를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전했다. WP는 ‘우한 실험실 유출설’ 등 코로나19의 최초 전염원과 경로에 대한 뚜렷한 결론이 보고서에 담기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푸충(傅聰) 중국 외교부 군비통제국장은 브리핑에서 “중국을 희생양으로 삼아 미국의 행위를 눈가림할 수 없다”며 “미국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우한 유출설이 타당한 가설이라 주장할 경우 차례를 지켜 자국의 실험실도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국은 그동안 미국 메릴랜드주(州) 포트 디트릭 연구소에서 지난 2019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출됐다고 주장해왔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백신 접종, 하루 최대 80만~100만명 이상으로 빠르게 전개될 것”

    “백신 접종, 하루 최대 80만~100만명 이상으로 빠르게 전개될 것”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시 접종자수가 하루 100만명 안팎에 이를 정도로 접종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26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출입기자단 설명회에서 “점점 접종하는 인원이 많아질 것이기에 (하루 접종자가) 80만∼100만명 정도 이상으로 빠르게 전개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1차 신규 접종자는 37만493명이다. 2차 접종을 끝낸 47만2455명을 더하면 전날 하루 총 84만2948명이 접종을 받은 셈이다. 이날부터는 18∼49세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접종도 시작된다. 이들 연령층의 접종 대상자는 1516만704명으로, 전날 기준으로 1014만9165명(66.9%)이 예약을 마쳤다. 40대 이하 연령층의 경우 전국 위탁 의료기관이나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모더나 등 mRNA(메신저리보핵산) 백신을 맞게 되는데 이날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예약한 사람은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정부는 접종 계획에 따라 순차 접종이 이뤄지면 올해 추석 연휴(9.19∼22) 전까지 전 국민의 70%, 즉 국민 3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방역당국은 현 단계에서 백신 접종자에 대한 추가 혜택(인센티브)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지역에서 오후 6시 이후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을 포함해 총 4명까지 모일 수 있도록 허용됐다. 접종자에 대한 추가 혜택을 검토하는지 묻는 질의에 손 반장은 “다음 주까지는 현 체제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 주말까지는 현재의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체계가 유지되게 돼 있다”며 “그 이후, 또 추석 연휴에 어떻게 할 것인지는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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