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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려주세요’ 틱톡서 배운대로 손짓…차에 납치된 소녀 극적 구조

    ‘살려주세요’ 틱톡서 배운대로 손짓…차에 납치된 소녀 극적 구조

    이틀 전 실종신고된 10대, 차에 납치 이동 중옆차 향해 창문에 손가락 폈다 오므리는 신호옆차 운전자 눈치채고 따라가며 경찰에 신고납치 용의자 체포…“미성년자 성착취물 소지”미국에서 납치된 10대 소녀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유행하는 구조 요청 손짓을 보낸 것을 알아차린 옆차 운전자의 기민한 신고 덕분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소녀를 납치하려던 남성은 미성년자 성 착취물 소지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7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슈빌에 사는 16세 소녀는 기지와 이를 알아차린 시민의 발빠른 대처로 납치 상황을 극적으로 모면했다. 소녀는 지난 4일 켄터키주에서 한 남성이 운전하는 자동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손바닥을 폈다 오므리는 손짓을 내보였다. 근처를 지나던 다른 자동차의 운전자는 이를 목격하자 전화기를 꺼내 911에 범죄 가능성을 신고했다. 가정폭력 피해를 외부에 몰래 알려 구조를 요청할 때 취하는 수신호와 유사하다는 걸 눈치 챘기 때문이었다. 엄지를 감싸며 나머지 손가락을 접는 행동이었다. 성평등 옹호단체인 캐나다여성재단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봉쇄령 기간에 가정 폭력에 노출되는 이들을 위해 이 손짓을 홍보해왔다.손 신호 알아차린 옆차 운전자소녀 탄 차량 쫓으며 전화로 위치 알려 신고한 운전자는 소녀가 탄 자동차를 11㎞ 정도 따라가며 전화로 위치와 상황을 중계했다. 소녀를 태운 자동차는 결국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이틀 전 부모가 소녀의 실종을 신고했다는 사실, 소녀가 운전자에게 억류돼 있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납치 용의자는 소녀를 자신의 친척들이 있는 노스캐롤라이나주 오하이오로 데려간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소녀가 실종 신고된 미성년자라는 점을 친척들이 알게 되자 용의자는 소녀를 데리고 멀리 켄터키주까지 건너갔다. 경찰은 불법 감금 등의 혐의로 소녀와 동행한 남성을 체포했다. 이 남성은 미성년자 성 착취물 소지 혐의도 받고 있다. 켄터키주 로럴 카운티 경찰은 “주와 주를 오가는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소녀가 누가 알아채기를 바라며 얼마나 오랫동안 그 신호를 보냈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소녀는 구조 손짓을 짧은 동영상이 게시되는 SNS인 틱톡에서 배웠다고 밝혔다. 틱톡에는 납치됐다가 몰래 손짓으로 신호를 보내 극적으로 구조되는 상황극들이 다수 게시돼있다.
  • [속보] “지난주 하루 평균 2133명 확진…10대 이하·노년층 증가”

    [속보] “지난주 하루 평균 2133명 확진…10대 이하·노년층 증가”

    이승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상황에 대해 “아직 녹록지 않은 상태”라며 “지난주(10월31일~11월6일)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2133명”이라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10대 이하와 노년층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9월 5주(2488명)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5주 만에 다시 2000명대에 들어섰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평균 위중증 환자는 365명으로 10월 마지막 주보다 9.6% 증가했다. 주간 평균 사망자는 18명으로 사망자의 대부분은 60대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본부장은 “학교, 종교시설, 시장, 병원 등에서 집단감염이 다수 발생하고 있다”며 “감염재생산지수도 7월 중순 1.32 이후 최고치인 1.20으로 최근 3주 연속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정부는 지난주 행정명령을 통해 환자 병상을 최대 1767개 확보할 수 있도록 해 일상회복에 따른 감염 재확산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진단검사 역량도 대폭 확대했다. 1일 기준으로 일일 최대 진단검사량은 68만건으로 10월에 비해 28.3% 늘어났다. 이 본부장은 10일 앞으로 다가온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련해서는 “2년 연속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50만9000명의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러야 한다”면서 “교육 당국을 중심으로 관계기관에서는 학생들이 많이 찾는 입시학원, 스터디카페 등에 대한 방역 점검을 보다 철저히 해 안전한 수능에 만전을 기해주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이 본부장은 또 “기상예보에 따르면 이번 주 중에 기온이 크게 떨어진다고 한다”며 “임시선별검사소, 예방접종센터, 생활치료센터에 대한 한파 대책을 마련해 현장 근무자나 이용자들의 불편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전날 기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국민은 전체의 76.6%, 18세 이상 성인의 89.1%다. 이번 주에는 얀센 접종자, 요양병원·요양시설 관계자 213만명에 대한 추가 접종이 시작된다. 지난주 계도기간을 거친 접종증명·음성확인제는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목욕장, 경륜·경마·경정·카지노 시설에 대해 이번 주부터 본격 적용한다. 실내체육시설은 계도기간을 한 주 더 연장한다. 이 본부장은 “접종 완료자의 일상회복을 지원하고 미접종자를 보호하기 위한 접종증명·음성확인제가 현장에 잘 안착될 수 있도록 사업주나 시설 관리자, 이용자께서는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백신? 싼걸 나한테 왜 집어넣어?”…가짜뉴스 그대로 믿은 김흥국[이슈픽]

    “백신? 싼걸 나한테 왜 집어넣어?”…가짜뉴스 그대로 믿은 김흥국[이슈픽]

    김흥국, 백신 안 맞는 이유 공개“아스트라제네카(AZ)는 싸구려 백신”가짜뉴스 그대로 믿은 듯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7일 0시 기준 76.6%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을 권고 횟수대로 모두 맞아 접종 완료자가 된 사람은 6만2685명 늘어 총 3932만7996명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9116명) 대비 접종 완료율은 76.6%이고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89.1%다. 백신 접종 완료율이 높아진 가운데 가수 김흥국이 코로나 백신과 관련해 “싼 백신을 왜 나한테 넣냐”며 가짜뉴스를 조장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7일 화제된 내용에 따르면 김흥국은 김구라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구라철’에 출연했다. 해당 방송에서 백신 접종과 관련한 이야기가 나오자 김구라는 “나는 (백신을) 맞았는데 흥국이 형님은 안 맞으셨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김흥국은 “그 싼 걸 나한테 왜 집어넣어?”라고 답했다. 이에 제작진은 자막을 통해 ‘출연진 개인의 의견입니다’는 문구를 같이 내보냈다. 하지만 김흥국의 발언은 캡처 이미지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확산되고 있다.“아스트라제네카(AZ)는 싸구려 백신”…가짜뉴스 그대로 믿은 듯 1959년생(만 62세)인 김흥국은 AZ 백신 우선 접종 가능 대상자다. 그가 올 상반기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됐던 ‘아스트라제네카(AZ)는 싸구려 백신’이라는 소문을 그대로 믿은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이다. 올해 초 온라인에는 중국 시노팜 백신 가격이 72.5달러(한화 8만 6021원)로 가장 비싸고 미국의 모더나 백신은 32~37달러(한화 3만 7968원~4만 3900원)이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4달러(한화 4746원)에 불과하다는 내용의 글이 확산했다. 그러나 이는 미국의 세계적 생명공학기업인 ‘에버사나’가 지난해 9월 백신 가격을 전망한 내용으로, 실제 가격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AZ 가격이 화이자나 모더나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것은 사실이다. 화이자는 지난해 7월 미국 하원 청문회에서 백신을 팔아 이윤을 남기겠다는 뜻을 밝힌 반면 영국 옥스퍼드대와 함께 백신을 개발한 AZ는 “이윤을 남기지 않고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정부 “소문에 흔들리지 말고 접종에 참여해 달라” 논란이 계속되자 당시 조은희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 안전접종관리반장은 ‘가짜뉴스’라며 믿지 말 것을 당부한 바 있다. 조 반장은 “AZ백신은 옥스포드대학 제너연구소가 아스트라제네카와 공익적 목적으로 계약한 것으로 이미 기반 공장이 있었다. 투자 비용이 적어져 가격이 낮게 책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소문에 흔들리지 말고 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율 76.6%…총 3932만여명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을 권고 횟수대로 모두 맞아 접종 완료자가 된 사람은 6만2685명 늘어 총 3932만7996명이다. 우리나라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9116명) 대비 접종 완료율은 76.6%이고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89.1%다. 성별 접종 완료율은 여성(77.1%)이 남성(76.1%)보다 높다. 연령대별로 보면 60대가 93.8%로 가장 높고 이어 50대 93.3%, 70대 92.5%, 80세 이상 81.9%, 40대 88.4%, 18∼29세 85.8%, 30대가 83.7% 순이며, 접종이 늦게 시작된 12∼17세는 0.6%다.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2102만2907명, 아스트라제네카(AZ) 1100만2422명(AZ-화이자 교차접종 176만360명), 모더나 581만3288명, 얀센 148만9379명이다. 1차 접종자는 전날 4만5237명이 늘었다. 1차 접종 누적 인원은 4151만7823명으로 인구의 80.9% 수준이며 18세 이상 인구 기준으로는 92.6%에 달한다. 부스터샷(추가접종) 대상군을 보면 얀센 접종자(기본 접종을 얀센 백신 1회로 한 경우) 중 73만3155명이 예약을 하고 4만4403명이 추가접종을 마쳤다. 60세 이상 고령층·고위험군 14만3707명, 면역저하자 11만653명,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5만701명, 우선접종 직업군 127명, 50대 63명, 18~49세 기저질환자 2명 등도 추가접종을 마쳤다.
  • 현직 경찰관이 종로구 파출소에서 극단 선택

    현직 경찰관이 종로구 파출소에서 극단 선택

    현직 경찰관이 파출소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쯤 서울 종로구의 한 파출소에서 50대 경위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A씨는 사고 직후 현장에서 사망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서울 시내 한 주취자 응급의료센터에서 일했으나, 센터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전환되면서 파출소로 근무지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속보] ‘위드코로나 일주일’ 신규 확진 1332명…130명↓ 주말 효과

    [속보] ‘위드코로나 일주일’ 신규 확진 1332명…130명↓ 주말 효과

    서울 516명, 경기 390명…수도권 1003명경북 60명, 충남 59명…비수도권 329명세종은 아직 0명…일주일 일평균 2155명독감처럼 중증 환자 위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를 관리하는 단계적 일상회복인 ‘위드(with) 코로나’ 시행 일주일째를 맞은 7일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33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부산은 제외한 16개 시도의 확진자를 합친 수치로 전날보다 130명 줄어든 수치로 주말 검사 수 감소 영향으로 보인다. 집계를 마감하는 8일 0시에는 확진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332명으로 집계됐다. 부산은 지난 1일부터 중간 집계치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전날 같은 시간 16개 시도에서 총 146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비교하면 130명 적다. 주말에는 검사 건수가 줄어들어 확진자도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1주일 전인 지난달 31일에는 같은 시간 부산 54명을 포함해 총 117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 1003명, 비수도권이 329명이다. 16개 시도별로는 서울 516명, 경기 390명, 인천 97명, 경북 60명, 충남 59명, 경남 42명, 충북 32명, 대구 30명, 광주 22명, 대전 20명, 전북 17명, 제주 16명, 전남·강원 각 15명, 울산 1명 등이다.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집계보다 762명 늘어 최종 2224명으로 마감됐다.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를 보면 일평균 2177명이며, 이중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2155명이다.
  • 수능 열흘 앞두고 강남 고교 11명 코로나 집단감염… 학원가 비상

    수능 열흘 앞두고 강남 고교 11명 코로나 집단감염… 학원가 비상

    당국 “고3은 등교 안 해 검사 대상 아냐”확진자 다녀간 학원 이용자 조사 확대위드코로나 이후 학생 확진자 급증초중고 2447명…하루 평균 350명꼴 교육부, 서울 대치동 입시학원 집중 방역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열흘 뒤인 오는 18일로 치러지는 가운데 서울 강남구 대치동 단대부고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해당 학교의 고3 수험생들은 수능을 앞두고 학교에 등교하지 않아 검사 대상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수능 직전에 고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이 학교와 인근 대치동 학원가 등에도 방역 비상이 걸렸다. 확진 2학년 10명은 모두 같은 반역학조사 보고 전교생 검사 확대 결정 7일 강남구청에 따르면 지금까지 서울 단대부고 1학년 1명, 2학년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2학년 학생들은 모두 같은 반이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수능을 앞두고 학교에 등교하지 않고 있어 검사 대상이 아니다. 구청 관계자는 “확진된 학생들은 2학년 학생들로 모두 같은 반”이라면서 “역학조사와 학생들에 대한 추가 검사가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청 측은 전날 1·2학년 모든 학생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안내했고 확진자들이 다녀간 학원 이용자 등을 대상으로도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강남구청 보건소는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전교생으로 검사 대상을 확대할지 등 검사 대상 범위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11월 위드코로나 시행 이후 최근 1주간 일평균 학생수 최다 이달부터 독감처럼 중증 환자 위주로 코로나19를 관리하는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시작되면서 학생 확진자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최근 1주일간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유치원·초·중·고교 학생은 총 2447명으로 하루 평균 349.6명꼴이었다. 지난해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주간 일평균 학생 수로는 최다 기록이다. 추석 연휴 직후인 9월 23∼29일 이전 주간 최다 기록(일평균 273.9명)보다 무려 하루 평균 75.7명 많다. 교육부는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수능을 치르도록 시험 일주일 전인 오는 11일부터는 전국 모든 고등학교를 원격수업으로 전환해 수험생과 감독관을 보호하고, 시험장별로 필요한 사전 준비를 실시하도록 했다. 또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은 수능 특별방역 기간인 오는 17일까지 수험생이 밀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치동 학원 등 입시학원을 대상으로 방역 점검을 한다. PC방, 노래방, 스터디카페 등의 방역 상황도 살펴볼 계획이다.금천구 사우나서도 22명 추가 감염은평구 요양병원도 36명 양성 판정 한편 서울에서는 금천구 사우나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사우나 이용자가 처음 확진된 뒤 사우나 종사자 3명과 이용자 18명, 가족 1명 등 22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모두 서울시 확진자다. 시는 역학조사를 벌여 접촉자를 분류해 검사를 받도록 하고, 사우나는 방역 소독을 한 뒤 일시 폐쇄했다. 은평구 요양병원에서는 전날 5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일 최초 확진된 요양병원 종사자를 포함해 환자 31명, 종사자 4명, 간병인 1명 등 총 36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 방역 어기면 사형까지…中 ‘제로코로나’ 무관용 원칙 고수할 것

    방역 어기면 사형까지…中 ‘제로코로나’ 무관용 원칙 고수할 것

    ‘제로 코로나’를 고수 중인 중국이 코로나19 방역 위반자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앞으로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국무원 합동방역통제기구는 6일 베이징에서 열린 내외신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 방역으로 경제 발전의 저하와 주민들의 불편 호소 등이 제기된다고 해도 제로 코로나 방침은 포기하거나 중단할 여지를 고려한 바 없다”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기자 회견장을 방문한 우량유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질병통제국 부국장은 AP통신 기자의 향후 중국이 ‘위드 코로나 정책’을 실시할 수 있는 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중국은 지난 1년 동안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우한에서 처음 코로나19 확진자가 발견된 이후 총 30여 건의 추가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하지만 이 경우 모두 해외 입국자에 의한 감염 사례로 확진자가 발견된 즉시 이들을 격리, 치료해 대규모 확산 방지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중국 당국은 베이징, 상하이 등 대도시를 포함한 31개 성을 중심으로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해오고 있다. 특히 베이징의 성인 백신 접종 완료율은 무려 99%에 달하는데도, 베이징시 정부는 단 한 건의 감염 사례도 용인하지 않는 ‘제로 코로나’의 ‘무관용’ 원칙을 고수 중이다. 중국 전역의 백신 접종 완료율은 75% 수준이다. 14억 중국인 가운데 무려 10억 7천만 명이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한 셈이다. 접종 횟수는 22억 7500만 회분을 넘어섰다. 지역 내에서 확진자가 단 1건만 발생해도 베이징시 정부는 그동안 베이징과 다른 지역을 잇는 대중교통 수단을 차단하는 등 사실상의 도시 간 이동 통제 조치를 해올 정도였다. 더욱이 베이징시 거주 주민들은 중·고위험 지역으로의 출장이나 여행 등이 사실상 전면 금지된 상태다. 베이징을 오가는 단체 여행도 중단된 지 오래라는 것이 현지 언론의 설명이다.  또, 상하이시 정부는 확진자가 1명이라도 나온 지역에서 출발한 사람의 상하이 진입을 막는 등 도심 간의 이동에 대한 차단 사례도 속속 보도되고 있는 실정이다. 뿐만 아니라 결혼식을 앞둔 신혼부부들은 시 정부의 일방적 통지로 예정됐던 결혼식 일정을 연기, 장례식은 간소하게 치러지도록 강제됐다. 우량유 부국장은 “확진자를 제때 발견하고 정확한 관리와 통제를 통해 대규모 인원에 대한 전파를 완전하게 차단한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주민들의 일상생활이 유지되고 사회 안정화도 도모할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제로 코로나 정책을 통해서 국내외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경제 사회 발전을 이끄는 데 성공했다는 점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이와 함께 중국은 국제선 운항 편수를 크게 감축하는 방식으로 해외 감염원 유입 차단에서 엄격한 기준을 고수하고 있는 상태다. 실제로 중국의 국제서 항공편 수는 지난 2019년 코로나19 발생 전 대비 2.2% 수준에 불과하다. 외국과의 접촉을 거부한 채 사실상의 국경을 닫은 상태인 셈이다.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 수도 주당 30여 편에 그친다. 코로나19 발병 이전 기준 주당 1100편 이상의 항공편을 운항했던 것과 큰 차이다.  이는 최근 한국을 비롯한 다수의 국가에서 코로나19와의 공존으로 방역 방향을 변경한 것과 대조적인 분위기다. 일부 국가에서 감염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해외 개방으로 인한 감염원 유입 등을 피하기 위한 전략인 셈이다. 이 같은 중국식 ‘제로 코로나’ 방역 방침에 대해 우량유 부국장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는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라면서 “특히 중국을 둘러싼 주변국의 경우 감염자 확산과 정부의 방역이 반복되고 있는 상태다. 특히 이번 겨울이 고비가 될 것인데 이렇게 복잡하고 심각한 외부 상황 속에서 단단하게 장벽을 쌓아 국내 방역에 엄격한 조치를 하는 것을 유지해야 한다”고 했다.
  • ‘대장동 의혹’ 수사팀 6명 코로나19 확진...수사 지장 불가피

    ‘대장동 의혹’ 수사팀 6명 코로나19 확진...수사 지장 불가피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수사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에 포함된 경제범죄형사부 소속 직원 중 6명이 전날과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제범죄형사부는 대장동 수사팀에서 주요 피의자들의 조사를 담당해온 핵심 부서다.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를 비롯해 남욱 변호사,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 ‘키맨’들에 대한 조사가 이 부서에서 이뤄졌다. 김씨와 남 변호사의 구속으로 수사에 가속도가 붙기 시작한 가운데, 수사팀 핵심 인력들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향후 검찰 수사에도 지장이 불가피해 보인다.
  • ‘단계적 일상회복’ 첫 주말...도심 곳곳 집회, 2800명 몰렸다

    ‘단계적 일상회복’ 첫 주말...도심 곳곳 집회, 2800명 몰렸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후 첫 주말인 6일 광화문 등 도심에서는 집회 참가자들이 몰렸다. 총 3000여명 규모의 약 20개 단체들이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한 가운데, 실제 신고 인원의 절반 이상이 이날 점심 무렵부터 도심 곳곳에 자리를 잡았다. 천만인무죄석방본부는 중구 태평로 일대에서 약 1200명이 운집한 가운데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무효와 석방을 주장했다. 이들 중 499명은 시청역부터 종로구 효자치안센터까지 행진을 하기도 했다. 기후위기 비상행동에서는 350여 명이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앞에 모여 정부에 더욱 과감한 탄소 감축 정책을 요구했다. 이 단체도 종각까지 행진을 했다. 이 외에도 보수 성향의 단체 등 여러 곳에서 온 약 200명이 종로구와 중구 도심 일대에서 집회 시위를 벌이면서 도심에 약 2800명이 몰려 곳곳에서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강남 일대에도 100명가량이 집회 시위로 운집했다. 이에 오후 3시 30분쯤에는 서울시 교통정보 시스템상 도심 차량 통행 속도가 시속 13.8km까지 떨어져 ‘정체’로 표시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평소 주말보다 일부 정체가 있지만 차량 소통에 무리는 없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그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서울 전역에서 1인 시위를 제외한 집회·시위가 금지됐지만 지난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면서 접종 완료자나 음성확인자가 참가하면 최대 499명까지 모이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지난달 총 44건이었던 서울 집회 시위 신고 건수가 지난 1~5일에만 293건으로 급증했다. 경찰은 신고된 범위 내에선 참가자들의 집회·시위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되, 신고한 인원보다 더 많은 사람이 모일 경우에는 방역 우려를 고려해 추가로 집결하지 못하도록 할 방침이다.
  • 화이자 “코로나19 알약 치료제, 90개국과 공급 협상중”

    화이자 “코로나19 알약 치료제, 90개국과 공급 협상중”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알약 치료제가 임상시험에서 90%에 가까운 중증·사망 예방 효능을 보였다고 발표한 가운데 세계 90개국과 공급 계약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전 세계 모든 사람이 가능한 한 빨리 이 약을 가질 수 있게 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이같이 말했다. 화이자 “알약 치료제, 입원·사망 확률 89% 낮춰” 앞서 화이자는 자사가 개발한 알약 형태의 코로나19 항바이러스제가 입원과 사망 확률을 89%까지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화이자에 앞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했다고 발표한 미국 머크앤드컴퍼니(MSD)의 ‘몰누피라비르’의 효과를 크게 뛰어넘고, 타사와 비교하지 않더라도 그 자체로 상당한 효능을 지녔다고 볼 수 있는 결과다. MSD는 앞서 몰누피라비르 임상시험 결과 입원율과 사망률을 각각 절반가량 낮춘다고 발표한 바 있다. 화이자의 새 치료제 가격과 관련해 불라 CEO는 고소득 국가들에 몰누피라비르와 비슷한 가격표를 붙일 전망이라고 로이터에 전했다. 최근 MSD는 5일 치료분에 700달러(약 83만원)의 가격으로 미국 정부와 몰누피라비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따라서 화이자도 선진국에는 이 가격을 기준으로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불라 CEO는 화이자가 여러 옵션을 고려 중이라면서 “이 약에 접근하는 데 있어 장벽을 없애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그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는 알약 치료제의 미 식품의약국(FDA) 신청 일정에 대해 “가능한 한 빨리 신청할 것”이라면서 “추수감사절 연휴 전에 신청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화이자 알약 치료제 발표에 여행주 급등…‘집콕’주 급락화이자의 이날 발표는 뉴욕 증시에도 전반적으로 훈풍을 몰고 오면서도 희비가 엇갈리는 영향을 미쳤다. 일단 화이자의 주가가 10.9% 급등했다. 이에 더해 새 치료제가 코로나19 대유행 종식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여행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했다.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는 15.6%, 숙박공유업체 에어비앤비는 13.0%, 델타 항공은 8.1% 각각 치솟았다. ‘화이자 효과’ 등에 힘입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나스닥 지수 등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이틀 만에 다시 사상 최고치 기록을 동반 달성했다. 반면 그동안 팬데믹을 맞아 이동제한과 봉쇄령 등의 수혜를 톡톡히 봤던, 이른바 ‘집콕’ 관련주는 급락했다. ‘홈트레이닝의 넷플릭스’로 불리는 가정용 운동기구 업체 펠로톤은 3분기 실적 부진까지 겹치면서 이날 하루에만 35.4% 폭락했다.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 역시 6.2% 급락했다. 미국 최대 음식배달업체 도어대시는 4.2%,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강자로 ‘집콕’ 덕을 톡톡히 봤던 넷플릭스 역시 3.4% 하락했다.
  • “기저질환 없던 아버지, 화이자 2차 접종 후 사망하셨습니다” [이슈픽]

    “기저질환 없던 아버지, 화이자 2차 접종 후 사망하셨습니다” [이슈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을 완료한 아버지가 한 달 뒤 갑자기 사망했다며 인과관계를 밝혀달라는 국민청원이 제기됐다. 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후 기저질환 없으시던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61세인 아버지는 9월 9일 한 병원에서 백신 2차 접종을 받은 뒤 두통과 가슴 통증을 호소했으나 회복과 통증이 반복돼 참고 기다렸다”며 “10월 27일 심정지가 와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지만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버지는 술·담배를 한 적도 없고 몸을 생각해 하루도 빠짐없이 운동하며 자기관리를 철저히 하던 분”이라며 “기저질환이 전혀 없었고 마지막 식사와 전화 통화에서도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부검을 진행한 결과 심장 쪽이 비대하게 커졌으며 혈관이 막혀 있었다는 이야기를 경찰관한테서 들었다. 정확한 사인은 한두 달 뒤에 나온다고 한다”며 “백신으로 인한 사망을 말하면 정부에서 인과성을 인정해주지 않으니 포기하라는 사람들도 있지만 포기할 수 없다”며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해당 게시글은 이날 오전 오전 10시 기준 1224명의 동의를 얻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를 통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 ‘단계적 일상회복’ 6일째...신규확진 2248명, 위중증 환자 411명(종합)

    ‘단계적 일상회복’ 6일째...신규확진 2248명, 위중증 환자 411명(종합)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엿새째인 6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2000명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신규확진 2248명위중증 환자 411명...전날보다 29명 늘어사망자 20명 늘어...누적 2956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248명 늘어 누적 37만7712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2344명)보다는 96명 감소한 수치이지만, 나흘 연속으로 2000명대를 유지하며 확산세를 이어갔다. 지난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방역조치가 완화되고 이동량이 늘면서 감염 전파 위험은 계속 커지고 있다. 이에 방역당국도 당분간 확진자 증가세는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정부는 단순 확진자 규모보다는 위중증 환자 규모에 더 중점을 두고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 수도 최근 두드러지게 증가하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411명으로 전날(382명)보다 29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 수가 400명을 넘긴 것은 지난 8월 31일(409명) 이후 67일 만이다. 정부는 현 의료체계에서 500명 이내 위중증 환자는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보고 있지만, 확진자 증가에 대비해 전날 수도권 의료기관에 추가 병상 확보를 위한 행정명령을 내렸다. 사망자 수도 증가세를 보였다. 이날 0시 기준 사망자 수는 20명, 누적 사망자수는 2956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최근 사망자 수 추이를 보면 일상회복이 시작된 지난 1일 9명, 2일 16명, 3일 18명, 4일 24명, 5일 20명, 이날 20명 등으로, 사흘 연속 20명대로 올라섰다. 신규확진, 지역발생 2219명·해외유입 29명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2219명, 해외유입이 29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912명, 경기 687명, 인천 142명 등 수도권이 1741명(78.5%)으로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유행이 확산하는 양상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73명, 충남 62명, 부산 58명, 충북 43명, 강원 42명, 전남 40명, 대구 38명, 전북 35명, 경북 33명, 대전 21명, 광주 16명, 울산 12명, 제주 4명, 세종 1명 등 478명(21.5%)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9명으로, 전날(20명)보다 9명 많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4만7520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10만6340건으로 전날 하루 총 15만3860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 내일도 신규확진 2000명대 전망…오후 9시까지 1975명

    내일도 신규확진 2000명대 전망…오후 9시까지 1975명

    5일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이 2000명대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97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7개 시도 중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의 확진자 합계다. 부산은 지난 1일부터 중간 집계치를 발표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집계에서 제외됐다. 전날 같은 시간 발생한 확진자 규모보다 소폭 감소했다. 전날 16개 시도에서 총 2038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비교하면 63명 적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9일에는 같은 시간 부산 40명을 포함해 총 183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 1598명, 비수도권이 377명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907명, 경기 547명, 인천 144명, 경남 69명, 충남 65명, 강원 41명, 충북 37명, 대구 36명, 경북 35명, 전남 30명, 광주 18명, 대전·전북 각 17명, 울산 8명, 제주 4명 등이다.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23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집계보다 306명 늘어 최종 2344명으로 마감됐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를 보면 일별로 2104명→2061명→1685명→1589명→2667명→2482명→2344명으로, 일평균 약 2208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 발생 확진자는 지난 1주 평균 약 2190명이다.
  • “화이자 코로나 치료 알약, 입원·사망률 89%까지 줄여”

    “화이자 코로나 치료 알약, 입원·사망률 89%까지 줄여”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자신들이 개발한 실험용 알약 형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가 입원과 사망 확률을 89%까지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5일 로이터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화이자는 코로나19 치료 목적으로 개발한 항바이러스 알약을 시험한 결과 이 같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국 제약사 머크앤드컴퍼니(MSD)가 개발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의 효과를 능가하는 것이라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머크는 지난달 임상시험 결과 몰누피라비르가 코로나19 입원율과 사망률을 절반가량 낮추는 효과를 보였다고 공개한 바 있다. 화이자는 시험 결과 치료제의 효과가 이처럼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자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이 시험을 조기에 중단할 것을 권고했으며, 이에 따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가능한 빨리 사용 승인 신청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는 이와 관련 화이자가 긴급 사용 신청의 일환으로 FDA에 치료제 중간시험 결과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팍스로비드’라는 상표가 붙을 예정인 화이자의 알약은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제인 리토나비르와 혼합 투여하는 방식으로, 세 알씩 하루에 두 번 총 6알을 먹게 된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화이자는 코로나19 증상이 가볍거나 중간 수준인 백신 미 접종 환자 중 비만이나 당뇨병, 심장병 등으로 입원할 위험이 높은 환자 1219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으며 증상이 시작된 뒤 사흘 안에 이 알약을 복용한 사람의 0.8%만 입원을 했고, 치료 후 28일 이내에 사망한 사람은 없었다고 밝혔다. 반면 위약을 먹은 사람의 입원율은 7%였으며, 사망자도 7명이 나왔다. 화이자는 또 치료제 부작용에 대해서는 자세히 설명하지는 않았지만, 치료제 복용 환자나 위약을 먹은 환자 모두 약 20% 정도의 이상 현상이 있었다고 밝혔다.
  • 코로나19 방역체계 전환, 국가별 특징은

    코로나19 방역체계 전환, 국가별 특징은

    대다수 국가에서 코로나19 방역체계 전환 기준을 기존의 확진자 발생 규모에서 백신접종을 통한 위·중증 관리와 입원율 등으로 전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가별로 세부 계획은 다소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은 우리나라 처럼 단계적 일상회복 정책을 시행하거나 준비중인 것으로 분석됐다. 질병관리청이 지난 4일 주간 건강과 질병에 게재한 ‘코로나19 대응 및 방역체계 전환 관련 주요 국가 동향’ 정책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주요 국가들은 코로나19 예방접종 확대에 따라 코로나19와의 공존을 통한 일상으로의 복귀를 준비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코로나19 전파를 차단해 확진자 발생을 줄이는 방식에서 예방접종을 통해 위중증 및 치명률을 떨어뜨리고 이를 통해 그동안 멈추었던 일상으로의 복귀를 추진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것이다.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경우에는 지난 7월부터 백신접종률에 따라 방역조치가 완화됐고, 9월 7일부터는 관광, 친지 방문 등 외국인 대상 비필수 목적의 입국도 허용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지난 7월 19일부터 모든 방역조치를 해제하고 자율적인 위생수칙 준수와 거리두기 유지를 권고했다. 독일은 우리나라 처럼 접종자 위주로 백신 패스(방역 패스)를 도입하고 순차적으로 방역 조치 완화를 추진중이다. 보고서는 이같은 방역체계 전환 배경에 대해 백신 예방접종을 통해 위중증 및 치명률을 낮춤으로써 일상으로 복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각 국가들은 확진자 발생 감소보다 백신 접종을 통한 위중증 환자 관리 및 치명률 감소를 통한 코로나19의 영향력을 감소시키는 데 중점을 둔 방역체계로의 전환을 시행하거나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경우에는 접종 완료자가 확진자와 밀접 접촉시 자가격리 기간을 기존 14일에서 10일로 단축하고, 체육관이나 영화관, 실내 식당, 카지노, 클럽 등 비필수 사업장의 예방접종 의무화 장소 방문시 접종완료 증명서를 신분증과 함께 제시하면 출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영국은 지난 2월 백신접종률과 돌파감염 및 입원 예방 효과, 병상 여력, 변이바이러스 전파력 등 4가지 항목을 평가한뒤 봉쇄 조치를 단계적으로 완화하는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16일부터는 접종 완료자와 18세 미만은 확진자와 접촉시 빠른 시간내 PCR검사를 받도록 하면서 자가격리를 면제했다. 싱가포르는 백신 접종률이 80%에 가까워진 지난 8월 엄격한 처벌을 전제로, 코로나19를 대유행에서 풍토병에 준하는 질병으로 대응한다는 방침과 함께 방역조치를 완화했다. 처벌 내용은 방역조치 위반시 6개월 이하 징역 또는 한화 기준 870만원 정도의 벌금부과 등이었다. 보고서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예방접종 완료율 등 별도의 세부 기준을 정해 그 기준을 만족하는 경우 방역조치를 완화하는 경향을 보였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는 공공장소나 다중이용시설에서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개인방역 수칙은 유지하면서 접종 완료자 대상으로 출입제한을 완화하는 양상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백신으로 인한 중증, 사망 예방효과가 뚜렷하게 지속되고 있어 접종완료자 인센티브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한층 강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 [포토] 끝나지 않는 코로나...신규 확진 2344명

    [포토] 끝나지 않는 코로나...신규 확진 2344명

    5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344명 발생해 3일 연속으로 2천명대를 넘게 기록했다. 뉴스1
  • 신규확진 2344명, 사흘 연속 2000명대…사망자 이틀째 20명대

    신규확진 2344명, 사흘 연속 2000명대…사망자 이틀째 20명대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계획 시행 닷새째인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344명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344명 늘어 누적 37만546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2482명)보다는 138명 적지만, 사흘 연속으로 2000명대 중반을 유지하며 확산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목요일(발표일 기준 금요일인 10월 29일) 신규 확진자 2124명보다는 220명 많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를 보면 일별로 2104명→2061명→1685명→1589명→2667명→2482명→2344명으로, 일평균 약 2133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사망자 수는 20명, 누적 사망자 수는 2936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최근 사망자 수 추이를 보면 일상회복이 시작된 지난 1일 9명, 2일 16명, 3일 18명, 4일 24명, 이날 20명 등이다. 전날 사망자수가 지난 1월 12일(25명) 이후 최대치를 보인 데 이어 이틀 연속 사망자 20명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23·24일에도 연속으로 20명대(20명·21명) 사망자가 나왔다. 위중증 환자도 최근 계속 늘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382명으로, 전날(365명)보다 17명 늘었다. 최근 1주간 위중증 환자 수를 일별로 보면 339명→332명→343명→347명→378명→365명→382명이다. 그간 330∼340명대를 유지하던 위중증 환자 수가 이번 주 들어 300명대 후반대로 늘며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역발생 2324명, 해외유입 20명정부 “확진자 규모 증가세 불가피”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2324명, 해외유입이 20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974명, 경기 740명, 인천 152명 등 수도권이 1866명(80.3%)으로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유행이 확산하는 양상이다. 비수도권은 충남 106명, 경북 84명, 부산 56명, 대구 43명, 충북 35명, 경남 33명, 대전 24명, 강원 22명, 전북 16명, 전남 15명, 광주 11명, 제주 6명, 울산 5명, 세종 2명 등 458명(19.7%)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0명으로, 전날(25명)보다 5명 적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980명, 경기 742명, 인천 153명 등 수도권이 1875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5만437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9만9960건으로 전날 하루 총 15만397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이달 1일부터 시행된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이동량이 늘면서 감염 전파 위험은 계속 커지고 있다. 휴대전화 이동량, 고속도로 통행량, 신용카드 매출액 등 이동량을 나타내는 모든 지표가 상승세를 그리고 있어 당분간 확진자 규모 증가세는 불가피하다고 방역당국은 보고 있다.
  • [서울포토] 코로나19 비상걸린 정부서울청사

    [서울포토] 코로나19 비상걸린 정부서울청사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김부겸 국무총리가 이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일정을 취소하고 코로나19 검사를 받는등 정부서울청사가 비상이 걸렸다.
  • ‘생리불순’ 우려에 18세미만女 접종 주저…“대부분 다음달 정상화”

    ‘생리불순’ 우려에 18세미만女 접종 주저…“대부분 다음달 정상화”

    전국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80%에 근접하고 있는 가운데 12~17세 청소년들에게도 접종이 시작됐다. 그러나 일부 학부모와 여학생들은 ‘생리불순’ 등의 우려에 따라 접종을 주저하고 있다. 감염병 전문가인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는 5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이같은 우려에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될 부분이다”며 접종을 권했다. 이 교수는 이날 중2 딸을 둔 학부모 A씨가 “생리불순에 대한 얘기가 많이 들려오고 있는데 정말 백신 영향인지, 있다면 어느 정도 영향을 주는 건지 되게 궁금하다”고 하자 “저에게 오는 외래 여성환자 중에서도 생리불순, 부정출혈 관련한 분들도 있지만 대부분 그 달 빼놓고 그 다음 달부터는 생리가 정상적으로 돌아온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 교수는 “정부 차원에서 백신접종자와 미접종자의 생리불순 발생비율이 다른가 조사하고 있다”며 “외국 사례도 그렇고 우리 사례도 그렇고 아직까지 ‘큰 차이가 있다’는 보고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생리불순과 백신과 인과 관계가 명확하게 확인되진 않았다”는 것으로 너무 염려할 부분은 아닌 것 같다고 했다. 이러한 생리불순에 관한 우려 현상에 대해 이 교수는 “SNS에 이런 얘기들이 많이 돌아다니고 언론도 이 부분을 집중부각, 학부모들을 우려하게 만든 것 같다. 통계 숫자에 비해 과도하게 많은 사람인 것처럼 비칠 수 있다”라며 “적은 사례가 부풀려져 공포감을 심어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접종에 참여해 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현재 12~17세 소아청소년, 임신부를 대상으로 기본접종이 시행 중이다. 4일 발표 기준 12~17세 소아청소년 1차 접종률은 19.2%, 접종 완료율은 0.6%다.
  • 日 정부, 18세 이하 전국민 100만원 현금 지급

    日 정부, 18세 이하 전국민 100만원 현금 지급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정부가 내년 새 학기 시작 전에 18세 이하의 전 국민에게 1인당 100만원의 현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5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와 여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지원 정책으로 모든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1인당 현금 10만엔(약 104만원)을 지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일본 정부는 연립여당인 자민당과 공명당의 총선 공약을 반영해 오는 19일 결정할 예정인 대규모 경제대책에 ‘18세 이하 전 국민 현금 10만엔 지원안’을 넣을 예정이다. 현금 지원 대상은 0세부터 고교 3년생까지로, 학교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도 포함된다. 소득 제한 없이 18세 이하의 연령 기준만 두기로 해 모든 어린이와 청소년이 혜택을 받게 된다. 대상은 약 2000만 명으로, 필요한 예산은 단순 계산으로 2조엔(약 20조원) 규모가 된다. 일본 정부는 새 학기가 시작되는 내년 봄까지 지급을 완료할 방침이다. 18세 이하를 대상으로 한 ‘10만엔’ 지원안은 연정 파트너인 공명당이 지난달 31일 치러진 총선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에 대해 자민당은 애초 비정규직 근로자와 생활이 어려운 사람 등을 중점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지만 태도를 바꾸어 총선 승리를 함께 이끈 공명당 공약을 수용하는 모양새를 취했다. 당정은 전체적으로 수십조엔(수백조원) 규모가 될 새 경제대책에 비정규직 근로자 등을 겨냥한 지원책을 포함하는 방안을 별도로 검토 중이어서 현금 지원 대상이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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