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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스파이크 돌연변이만 32개’ 영국, 아프리카 6개국 항공편 중단

    [속보] ‘스파이크 돌연변이만 32개’ 영국, 아프리카 6개국 항공편 중단

    영국이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지에서 발견된 코로나19 바이러스 새 변이종의 전파를 막기 위해 아프리카 6개국에서 들어오는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단한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은 남아공을 비롯해 인접한 나미비아, 보츠와나, 짐바브웨, 레소토, 에스와티니 등 아프리카 6개국의 항공편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다. 또 해당 6개 국가에서 귀국하는 자국민을 격리 조처하기로 했다. 이번달 중순부터 남아공과 보츠와나, 홍콩 등 3개국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신규 변이종 ‘B.1.1.529’가 10여 건 발견돼 과학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 변이종은 스파이크 단백질에 유전자 변이 32개를 보유하고 있어 전파력이 더욱 강력하고 백신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스파이크 돌연변이만 32개… 남아공 새 변이 발견

    스파이크 돌연변이만 32개… 남아공 새 변이 발견

    수십 가지 돌연변이가 반영된 코로나19 변이종이 발견됐다고 24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이 보도했다. ‘B.1.1.529’로 불리는 이번 변이종은 ‘스파이크 단백질’에 유전자 변이 32개를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러스는 스파이크 단백질은 이용해 숙주 세포로 침투한다. 여기에 돌연변이가 생기면 전파력이 달라질 수 있다. 인체 면역 체계도 영향을 받는다. 전 세계에서 접종하는 코로나19 백신은 모두 스파이크 단백질에 작용하는 방식이다. 변이종의 스파이크 단백질에는 백신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얘기다. ‘B.1.1.529’는 지난 11일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처음 발견됐다. 이후 보츠와나에서 2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6건, 홍콩에서 1건이 더 발견됐다. 남아공 보건부는 25일 새 변이 발생을 공식적으로 확인하고 전염력이 높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수도권 하우텡주를 중심으로 노스웨스트주, 림포포주 등에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콩의 사례는 남아공을 20일간 방문한 36살 남성으로 귀국 이틀 만에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프랑수아 발루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유전학 연구소 교수는 한 변이종에 대량의 돌연변이가 발견된 것은 ‘한 차례의 폭발적 변이’의 영향일 것으로 추측했다.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 등으로 면역 체계가 약화한 만성 질환자의 몸 안에서 이런 변화가 일어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발루 교수는 덧붙였다.
  • 기발한 아이디어, 혁신적 지방행정… 주민편익 위해 뛰었다

    기발한 아이디어, 혁신적 지방행정… 주민편익 위해 뛰었다

    행정안전부와 서울신문은 26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3층 국제회의실에서 ‘제11회 지방행정의 달인’ 시상식을 열고 주민안전, 지역경제, 문화관광, 보건위생 등 10개 분야 공무원 8명을 ‘달인’으로 선정해 시상한다. 김호기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를 위원장으로 각계 전문가 29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서면 검토와 영상 심사 등을 했다. 지방자치단체 등의 추천을 받은 후보 28명을 대상으로 한 엄격한 심사 끝에 탁월한 아이디어와 높은 업무 숙련도를 바탕으로 공익에 이바지한 지방공무원들이 영광을 안았다. 시상식 첫해인 2011년부터 지금까지 선정된 달인은 158명에 이른다. 지방공무원이 이룩한 혁신적인 업무 성과를 다른 지자체에서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달인으로 뽑힌 지방공무원 8인의 성과를 소개한다.전기차 화재진압 장비 개발 특허 ‘주민안전 달인’ 유정식씨 경기 일산소방서 소방경 유정식(42)씨는 조립식 수조를 활용한 전기자동차 화재진압 장비를 개발해 특허를 받는 등 주민안전 분야 달인으로 대통령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전기차 화재진압을 위한 대응매뉴얼 제작·배포는 물론 오염된 소화수 성분분석 및 처리방법 등 친환경 화재진압대책 마련에도 이바지했다. 소방수사관으로서 소방시설공사 불법 하도급 수사로 대형 건설사 7곳을 검찰에 송치하고 청평호와 북한강 주변 불법 위험물 취급업체 13곳을 적발하는 성과도 거뒀다. 2019년에는 소방청이 주관하는 현장대응능력 강화방안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서해대교 교량 케이블 화재진압 유공으로 1계급 특진을 하는 등 재난현장 소방활동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딸기 국산품종 개발·보급 앞장 ‘종자독립 달인’ 이인하씨 충남 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 이인하(50)씨는 딸기 국산품종 개발보급으로 종자 독립을 이뤄 지역경제 분야 달인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딸기 국산품종 개발과 보급을 통해 국산 품종 보급률을 1.4%에서 96%로 높이면서 일본에 지불해야 할 로열티 350억원을 절감했을 뿐 아니라 수출 품종을 개발해 딸기 수출액을 440만 달러에서 5300만 달러로 무려 12배나 높이는 등 농가소득 향상에 이바지했다. 국내 최초로 바이러스 없는 딸기 우량묘 보급체계를 구축해 딸기 바이러스 발생률 1%대 청정국가를 실현했다. 지금까지 영농교육과 현장컨설팅, 민원해결을 4650건가량 실시하는 등 연구성과를 현장에 적용하는 데도 노력을 아끼지 않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에는 농촌진흥청 농업기술대상 우수전문연구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남도장터 매출 급성장 일등공신 ‘디지털 유통 달인’ 서동순씨 전남도 농식품유통과 농업5급 서동순(50)씨는 전남 대표 종합쇼핑몰인 남도장터를 통해 지난해 매출 326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411% 증가를 기록했다. 입점업체는 1250곳, 취급하는 품목은 1만 5698개, 남도장터 회원은 29만 4000명으로 늘렸다. 남도장터가 일군 성과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롯데슈퍼 등 34개 대형 유통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4537억원에 이르는 농수산물 구매약정을 맺었고, 쿠팡·카카오 등 쇼핑몰과의 제휴도 확대했다. 남도장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만드는 등 현장 애로사항 해결과 업무 시스템 효율화에도 공을 들였다. 남도장터를 알리기 위해 광고와 유튜브 등에 출연하는 등 전속 모델 활동도 이어 가고 있다.친환경 농축산·도시농업 활성화 ‘농축산미생물 활용 달인’ 오용익씨 경기 이천시 농촌지도사 오용익(57)씨는 농축산미생물 대량생산시설 설치와 보급, 유산균을 활용한 농업생산성 향상 및 가축매몰지 침출수 오염 줄이기 등을 통해 친환경농축산과 농가소득 증대, 도시농업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짧은 시간에 대량으로 손쉽게 생균제를 생산할 수 있는 가루형 유산균(생균제) 생산체계를 개발·보급해 ‘임금님표 이천한우’ 브랜드를 육성하는 데 토대를 쌓아 이천시에 연간 190억원에 이르는 소득 증대 효과로 이어지기도 했다. 유산균을 활용한 가축매몰지 침출수 오염도 저감 등으로 화훼 농가 생산성을 30% 늘리는 데 이바지했고, 최근에는 유산균과 포도당을 활용해 가축매몰지 2차 침출수 오염도 저감에 노력하고 있다.산학연관 교류 협력 기반 마련 ‘중소기업 지원 달인’ 송창주씨 광주 북구 행정6급 송창주(46)씨는 산학연관 교류협력 기반 구축과 시책 발굴추진을 통해 중소기업에 보탬이 되는 행정을 펼친 중소기업 지원의 달인이다. 무엇보다 산학연관 교류협력 업무협약 체결과 실무협의회 운영, 4차산업 융합미니클러스터, 주민참여형 과학프로그램 운영이 눈길을 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해외바이어 화상수출상담소와 산업단지 방역도움센터를 운영하고, 산업단지 개발실시계획 변경으로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는 등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한 적극행정 노력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찾아가는 기업민원해결단(방문 851회, 민원해결 406건)과 기업성장지원단을 운영하는 등 기업을 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도 성과를 냈다.농업인 창업·일자리 창출 기여 ‘농식품 가공창업 달인’ 장상현씨 충북 청주시 농업연구사 장상현(42)씨는 농식품가공 인프라 구축으로 농업인 창업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농식품 가공창업 활성화의 달인으로 선정됐다. 가공기술을 겸비한 창업농 육성을 위해 320명에게 창업교육, 915명에게 기술교육을 실시했고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설치·운영(1293㎡)은 HACCP 인증과 창업 23곳으로 이어졌다. 라이스애플베리 식품산업을 육성하는 데 힘을 쏟아 공동브랜드 3종과 가공상품 10종을 개발하기도 했다.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상품 개발로 농업인 소득증대에 이바지한 것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저온추출 포도주스 제조방법과 간이 감탈삽 기술 등 4건을 개발하고 주류·장류 등 28곳 창업지원, R&D기술 품질개선도 이뤄 냈다. 판로 다변화를 위한 홍보마케팅 지원 역시 큰 성과를 냈다.삼악산케이블카·투자유치 성과 ‘관광개발 달인’ 이철호씨 강원 춘천시 행정5급 이철호(49)씨는 투자유치를 통한 관광개발의 달인이다. 특히 다양한 어려움 속에서도 시행령 개정, 생태자연도 등급조정, 문화재현상변경허가 등을 통해 삼악산호수케이블카 개발계획 수립과 투자유치 사업이 성사되도록 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이를 통해 560억원 규모 투자를 유지해 연간 127만명에 이르는 관광객을 유치하고 연간 500억원에 이르는 경제효과를 달성했다. 강아지숲테마파크 사업 역시 6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지해 연간 관광객 42만명을 유치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현재도 4000억원 규모 의암호 관광휴양·마리나 조성사업, 5000억원 규모 춘천 위도관광지 개발사업 등 다양한 민간투자유치 진행 중인 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등 관광개발을 이끌고 있다.수산물 유해물질 검사체계 구축 ‘불량수산물 유통 차단 달인’ 안태영씨 경기 해양수산자원연구소 해양수산연구사 안태영(34)씨는 불량 수산물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큰 성과를 거뒀다. 특히 경기도 생산단계 수산물 유해물질 검사체계를 구축한 게 효과가 컸다. ‘동물용의약품 동시 다성분 시험법’을 전국 최초로 도입하고 수산종자 금지물질 검사체계 구축으로 안전 사각지대 관리 토대도 닦았다. 현장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도 수산물의 안전성조사 등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 등 각종 지침과 처리요령 등 법적 근거 개선과 홍보책자 발간에도 기여했다.
  • “여성들 마스크만 벗겨 훔쳐 가”…신종 범죄 발생한 일본

    “여성들 마스크만 벗겨 훔쳐 가”…신종 범죄 발생한 일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최근 실내는 물론 실외서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다. 이런 가운데 일본에서 이를 노린 신종 범죄가 발생했다. 25일 일본 아사히TV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일본 규슈 일대에 ‘마스크 도둑’이 나타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마스크 도둑은 최근 후쿠오카 최대 번화가인 텐진의 지하상가에 출몰했다. 그가 노린 것은 돈도, 가방도 아닌 여성의 마스크였다.키 170cm 전후 2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용의자는 사람들 사이를 배회하며 범행 대상을 물색했다. 이후 조용히 피해자의 뒤를 따라가 순식간에 여성의 마스크 귀 뜬을 잡아당겨 끊은 뒤 이를 훔쳐 달아났다. 이 모습은 폐쇄회로(CC)TV 카메라에 그대로 찍혔다. 경찰에 따르면 아직 용의자는 잡히지 않았다. 경찰은 현재 가해자를 쫓고 있으며 이달 들어 비슷한 사건이 다수 발생했다며 여성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가해자가 여성의 속옷, 신발을 훔쳐가는 사람들처럼 ‘이상성욕자’일 것으로 추측했다.“女발냄새 맡고 싶어서”…30대 남성, 집에서 나온 구두 20켤레 지난 4월, 일본에서는 한 30대 남성이 ‘여자 구두 절도’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사건도 있었다. 그는 “여성의 발 냄새를 맡고 싶다”는 이유로 여자 구두만 골라 훔치고는 똑같은 브랜드의 새 구두를 갖다놓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건 발생 두 달여 만에 용의자를 검거했다. 용의자 카츠 히로아키(33)씨는 경찰에 자신이 구두를 훔친 게 맞다고 시인했고, 범행 동기에 관해선 “여자 구두(발) 냄새를 맡고 싶었다”고 말했다.경찰은 카츠씨의 범행 동기와 수법이 엽기적이어서 여죄가 있을 것으로 판단, 그의 집을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 결과, 집에서는 서로 다른 여성의 것으로 보이는 플랫, 펌프스 등 구두 20켤레가 발견됐다.
  • 신생아도 코로나 검사…대전 서구 산후조리원서 6명 확진

    신생아도 코로나 검사…대전 서구 산후조리원서 6명 확진

    대전 서구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와 산모, 종사자가 잇따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 25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이 산후조리원 종사자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튿날 신생아 2명과 종사자 2명이, 이날 산모 1명이 더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산후조리원에서 확진자가 나오자 산모·신생아 30명과 종사자 39명을 검사해 추가 감염자를 찾아냈다. 중구에 있는 종합병원에서도 직원 1명이 더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종합병원을 매개로 한 연쇄 확진자는 22명으로 늘었다. 유성구 요양병원 간호사도 1명 추가 확진돼, 누적 감염자는 19명이 됐다. 또 서구 거주 일가족에서 촉발된 확산 관련해서도 1명(누적 28명)이 더 감염됐다. 대전교도소 직원 1명 확진에 수용자들 재판 불출석 이날 대전에서는 서울 확진자를 접촉한 대전교도소 직원이 확진되는 바람에 수용자들이 법정에 출석하지 못하면서 관련 형사 재판이 모두 연기되기도 했다. 확진 직원을 접촉한 75명은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다. 다른 직원 680명과 수용자 2천680명에 대한 검사는 진행 중이다. 한편 이날 오후 6시까지 대전에서는 21명이 신규 확진됐다.
  • 연일 최다 확진에 서울시 “엄중한 상황”…의료대응 ‘비상’

    연일 최다 확진에 서울시 “엄중한 상황”…의료대응 ‘비상’

    단계적 거리두기(위드 코로나) 시행으로 방역이 느슨해진 틈을 타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폭증하고 있다. 지난 23일 1734명에 이어 24일에는 1760명을 기록했다. 확진자 수가 급격히 늘면서 서울시의 의료대응에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이날 코로나19 브리핑에서 “단계적 일상회복 후 확진자가 폭증하고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 중심으로 고령층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늘고 의료대응 체계의 부담이 커진 엄중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24일 기준 서울시 감염병 전담병원 가동률은 74%, 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 가동률은 85.5%다. 특히 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은 전체 345개 중 295개 병상이 사용 중이어서 입원 가능한 병상은 이제 50개만 남은 상태다. 준중환자 병상은 전체 83개 병상 중 53개 병상이 사용 중이며 가동률은 63.9%이다. 입원 가능한 병상은 30개뿐이다. 박 방역통제관은 25일 “이번 주까지 77개 병상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며 “다음 주에는 276개 병상을 추가로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병상 대기자가 대기 중 호흡 곤란이나 의식 저하 등 응급상황 발생 시 24시간 연락 가능한 응급콜을 통해 119 출동과 병상 배정 요청이 동시에 진행되도록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증상 또는 비교적 가벼운 증상을 보이는 재택치료 환자 수는 25일 0시 기준 369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3130명)보다 562명 급증했다. 한편 서울시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지난 24일 0시 기준 80.0%를 기록했다. 서울시 신규 확진자(1734명) 중 백신 접종을 완료한 뒤 감염된 돌파감염 사례는 560명으로 전체의 32.3%를 차지했다.
  • YG 측 “블랙핑크 지수·로제·제니 음성...리사 건강상태 양호”

    YG 측 “블랙핑크 지수·로제·제니 음성...리사 건강상태 양호”

    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다른 멤버인 지수·로제·제니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25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유전자 증폭 검사(Real Time RT-PCR) 결과 지수·로제·제니가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확진 판정을 받은 리사의 건강 상태에 대해 소속사는 “별다른 의심 증상이 없었을 만큼 매우 양호한 상태”라고 전했다. 소속사는 이어 “리사의 빠른 쾌유를 바라며, 당사는 앞으로도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에 성실히 협조하는 한편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필요한 조치를 다 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YG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YG엔터테인먼트입니다. 블랙핑크 멤버 지수, 로제, 제니의 코로나19 유전자 증폭 검사(Real Time RT-PCR)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습니다. 콘텐츠 촬영 일정을 앞두고 지난 24일 확진 통보를 받은 리사의 건강 상태는 별다른 의심 증상이 없었을 만큼 매우 양호한 상태입니다. 블랙핑크 멤버 4명 전원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으며,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들은 수시로 선제적 검사를 통해 건강과 안전에 각별한 신경 써왔습니다. 리사의 빠른 쾌유를 바라며, 당사는 앞으로도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에 성실히 협조하는 한편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필요한 조치를 다 해 나갈 예정입니다.
  • [포토] 신규확진 3,938명

    [포토] 신규확진 3,938명

    25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천938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42만9천2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 수는 600명을 넘으면서 코로나19 유행 이후 최다 수치로 집계됐고, 사망자는 39명으로 4차 유행 이후 가장 많았다. 2021.11.25 연합뉴스
  • 신규확진 3938명, 위중증 612명...서울 1760명 ‘역대 최다’

    신규확진 3938명, 위중증 612명...서울 1760명 ‘역대 최다’

    지난 1일 ‘단계적 일상 회복’ 시행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25일 신규 확진자수가 4000명에 근접했다. 위중증 환자 수도 600명을 넘으면서 코로나19 유행 이후 최다 수치로 집계됐다. 사망자도 39명으로 4차 유행 이후 가장 많았다. 신규확진 3938명...위중증 환자 612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938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42만9002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수는 전날(4115명)보다 177명 줄었지만, 역시 4000명에 근접하면서 국내 코로나19 유행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수치로 나타났다. 지난 1일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의 방역체계 전환 이후 방역 수칙이 대폭 완화되면서 사회적 활동과 모임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확진자 규모도 점차 커지는 상황이다. 일찍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60세 이상에서는 접종 효과가 떨어지면서 돌파감염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감염 취약층으로 꼽히는 60세 이상 확진자의 경우 증상이 악화되는 사례가 많아 위중증 환자도 계속 늘고 있다. 위중증 환자 수는 612명으로, 국내 코로나19 유행 발생 이후 처음으로 600명을 넘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23일 549명, 전날 586명으로 각각 최다 수치로 집계됐는데 이날 사흘 연속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 가운데 85.0%인 520명은 60대 이상이고 50대 43명, 40대 28명, 30대 16명, 20대와 10대 각 2명, 10세 미만이 1명이다.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면서 사망자도 연일 30명대로 발생하고 있다. 전날 사망자는 39명 늘어 누적 3401명이다. 사망자 중 38명이 60세 이상이고 1명이 50대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9%다. 서울 신규확진 1760명...역대 최다치 기록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3917명, 해외유입이 21명이다. 최근 일주일(11.19∼25)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034명→3205명→3120명→2827명→2699명→4115명→3938명으로 하루 평균 약 3277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약 3256명이다.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서울 1757명, 경기 1096명, 인천 259명 등 총 3112명(79.4%)으로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비수도권은 충남 110명, 부산·경북 각 97명, 강원 86명, 대구 80명, 경남 72명, 대전 50명, 전남 42명, 충북 39명, 광주·전북 각 35명, 제주 29명, 세종 20명, 울산 13명 등 총 805명(20.6%)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1명으로, 전날(28명)보다 7명 적다. 특히 서울의 신규 확진자수는 1760명(지역발생 1757명·해외유입 3명)으로, 전날(1753명)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5만8811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13만4135건으로 전날 하루 총 19만2946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 “군대서 화이자 맞고 희소병…그만 살고 싶다” 20살 김 일병의 호소

    “군대서 화이자 맞고 희소병…그만 살고 싶다” 20살 김 일병의 호소

    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후 희소병에 걸려 조기전역하게 된 20살 장병이 억울함을 호소했다. 25일 연합뉴스는 지난 6월 초 화이자 백신 접종 후 자가면역성 뇌염에 걸려 이번 주 조기 전역이 최종 결정될 예정인 김성욱 일병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김 일병은 지난 1월 건강한 모습으로 입대해 강원도의 육군 11사단에 배치됐다. 하지만 지난 6월 화이자 백신 접종 후 자가면역성 뇌염에 걸렸다. 자가면역성 뇌염은 세균, 박테리아 등을 방어해야 하는 면역세포가 반대로 자기 몸의 뇌를 공격해 발생하는 극희귀 질환으로,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치료 기간이 최소 2~3년에서 평생 지속될 수도 있다고 한다. 백신 접종 전 김 일병의 건강 상태는 좋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일병은 지난 4월과 6월 국군수도병원에서 발목의 철심 제거 수술과 척추신경 차단술을 받아 몸이 온전하지 못한 상태에서 백신을 접종했다. 김 일병은 자가면역성 뇌염 진단을 받은 후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지는 일을 반복하고 있다. 불과 몇달 전까지 매일 한번씩 1분정도 정신을 잃고 쓰러지기를 반복했던 김 일병은 이후 국군수도병원에서 치료가 어려워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통원치료를 하면서 몸 상태가 많이 호전됐지만, 이달 들어서도 벌써 3번이나 쓰러졌다. 지금 상태로는 전역해도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어렵다.국군수도병원은 지난 9월 “김 일병이 심신장애 진단을 받아 군 생활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육군본부는 전역심사위원회를 열고 있는데 이번주 말 전역이 결정돼 내달 민간인 신분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그러나 문제는 멀쩡하던 젊은 청년이 군 생활 중 희소병에 걸려 제대를 하더라도 언제 또 갑자기 쓰러질지 모르고, 말까지 어눌해져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운데 군에서는 아직도 구체적인 보상방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육군본부와 국군의무사령부, 국군수도병원 등은 김 일병의 전역 후 치료 등 보상대책과 관련해 서로 제대로 된 협의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일병은 “지금 다 포기하고 싶고 그만 살고 싶다. 진짜 힘들다. 제대하더라도 직장에 취직할 수 있을지 모르겠고, 일을 못하게 되면 병원비도 어떻게 마련할지 막막하다. 보상금 이런 거는 다 필요 없고 보훈대상자만 됐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그는 “군에서 지원방안을 마련한다더니 아무런 조치도 없이 전역시킨다. 믿음이 안생긴다. 어제도 부모님이 울면서 건강하게 살자고 말하는데 마음이 너무 아팠지만 약한 모습 보여드리기 싫어 눈물을 참았다”면서 “이제 20살인데 내 상황이 너무 슬프다”고 말했다. 그는 “군대에 안갔다면 안아프고 잘살고 있을 텐데 억울하다. 나도 걱정이지만 가족이 더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군의무사령부 관계자는 “김 일병이 전역하더라도 규정에 따라 6개월 동안은 현역처럼 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이후 보상심의와 국가보훈처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보훈대상 신청 등은 육본에서 심의해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 전면 등교 시행에 학생 감염 증가... 유은혜 “백신접종 기회 제공”

    전면 등교 시행에 학생 감염 증가... 유은혜 “백신접종 기회 제공”

    지난 22일 전국에서 전면 등교가 시작된 가운데, 학생들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감염병 전문가들과 긴급 자문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백신접종·감염내과·예방의학 전문가들이 ▲ 소아·청소년 감염 추세 ▲ 전체 인구 중 소아·청소년이 차지하는 비율 ▲ 소아·청소년 백신접종 현황과 접종 여부에 따른 감염 정도 차이 등에 대한 분석 결과를 공유했다. 또 전면 등교 상황으로 학생들의 감염 위험이 커지고 있는 만큼 학교 안팎의 방역체계를 강화하면서 학생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방안에 대한 자문이 이뤄졌다.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위원장인 최은화 서울대 교수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9월 26일부터 10월 23일까지 4주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률은 0∼18세가 인구 10만명당 99.7명으로 19세 이상(76.0명)보다 많았다. 또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96.9%로 높은 고3 학생은 10만명당 1.4명이 확진돼 고2(7.1명)나 고1(6.9명)과 비교해 발생률이 낮았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역사회 감염 위험이 커지는 속에서 학생들과 학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교육부는 질병관리청과 긴밀히 협의해 소아·청소년 백신접종 기회를 충분히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백신 미접종 청소년 연령대의 확진자 발생률이 성인을 초과하고 있으므로 백신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 美어린이 덮친 대유행… 2주 새 32% 급증

    美어린이 덮친 대유행… 2주 새 32% 급증

    겨울을 앞두고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재확산하는 가운데 그간 안전지대로 여겨졌던 어린이 연령대 감염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각국 정부는 백신접종 연령을 12세 이하로 낮추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미국 소아과학회(AAP)와 어린이병원협회가 지난 22일(현지시간)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최근 2주 사이 19세 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32% 급증했다. 미성년 코로나19 환자는 4일 기준 10만 7000명에서 18일 기준 14만 1905명으로 늘었다. 15주 연속 10만명을 넘었다. 미국의 어린이 인구 비중은 22%이지만 미성년 환자가 최근 신규 확진자의 25%에 이르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지난해 초 미성년 확진자 비율이 3% 미만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상황이 심상치 않다. 숀 올리리 콜로라도 의대 교수는 “어린이 사이에서 전반적으로 감염 사례가 증가했다”며 “백신이 어른에게 널리 보급된 이후 감염자 중 어린이 비중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어린이는 성인에 비해 코로나19 증세가 심하지 않고 사망률도 현저히 낮지만 어른들과 접촉해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어 면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게 의사들의 진단이다. 일부 국가는 어린이 대상 백신 접종을 확대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지난 22일부터 5~11세 어린이에게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조치다. 인구가 940여만명인 이스라엘은 5~11세 인구가 12.8%(120만명)를 차지한다. 이달까지 신규 확진자의 3분의1가량이 5~11세로 어린이 환자가 많은 편이다. 유럽연합(EU)은 이번 주 내에 5~11세 아동에 대한 백신 사용을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뉴욕타임스(NYT)는 보도했다. 다만 다음달 20일은 돼야 어린이 대상 첫 접종을 시작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 중인 유럽 상황에 주목하고 있다. WHO 유럽 사무소는 이번 겨울 코로나19로 인한 유럽 사망자가 70만명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내년 3월까지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220만명에 이를 것이라는 예상이다. 유럽의 지난주 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 4200여명으로 지난 9월말(일일 2100명)의 2배로 증가했다. WHO는 유럽 53개국 가운데 49개국이 내년 3월까지 중환자실 부족 현상을 겪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산모 코로나 확진 후 사산, 태아도 감염” 해외에서도 있었다

    “산모 코로나 확진 후 사산, 태아도 감염” 해외에서도 있었다

    국내에서 태아가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사망한 첫 사례가 나온 가운데 해외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보고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사산 후 태아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온 사례가 발생했다고 24일 밝혔다. 산모는 임신 24주이던 지난 18일 코로나19에 확진됐고, 태아는 지난 22일 사망했다. 이후 사산아에 대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됐다. 산모는 서울 지역에 있으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상태였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감염 경로는 산모 체액 등으로 인한 오염인지 수직 감염인지 구분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전문가의 종합적인 평가가 필요하며, 드문 사례이기 때문에 평가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탯줄 통해 바이러스 전파” 사례도 국내에서는 첫 사례지만, 해외에서는 유사한 사례가 이미 보고된 적이 있다. 지난 8월 영국 일간지 더선은 코로나19에 걸린 프랑스 한 임신부가 낳은 사산아에게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남부 옥시타니 지역 보건 당국은 사산아에게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해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산모와 뱃속 태아를 잇는 탯줄을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됐다고 밝혔지만, 태아 사망 원인이 코로나19 감염과 직접적 연관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스라엘에서도 코로나19에 감염된 산모가 사산했고, 25주차에 접어든 태아가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확인된 사례가 있었다. 이스라엘의 한 산부인과 박사는 “대부분의 경우 바이러스는 태반을 통해 전달되지 않고, 태아도 질병에 감염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약 1~3%만이 이런 수직 감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의학계는 보고하고 있다. 산모의 뱃속에서 태아가 코로나19에 감염될 확률은 극히 드물지만, 임신부들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에 더 취약하기 때문에 백신 접종을 권장한다고 더선은 밝혔다. 옥스퍼드대 연구자료에 따르면 델타 변이 임신부 확진 환자는 기존 코로나19보다 4분의 1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임신부가 비임신부에 비해 코로나19 중증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밝혔다.
  • [서울포토]서울의료원 병상 CCTV 살펴보는 의료진들

    [서울포토]서울의료원 병상 CCTV 살펴보는 의료진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116명을 기록한 24일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코로나19 종합상황실에서 의료진들이 모니터 화면을 통해 코로나19 입원환자들의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2021. 11. 24
  • 다시 방역 고삐 조이는 정부…방역패스 유효기간부터 손질

    다시 방역 고삐 조이는 정부…방역패스 유효기간부터 손질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을 추진한 지 4주 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모두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정부는 일상회복 2단계로 넘어가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고 보고 방역의 고삐를 다시 조일 준비를 하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방역 상황들을 평가하면서 추가로 강화할 수 있는 방역 조치들이 어떤 것이 있을지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의견을 수렴해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오는 25일 일상회복지원위원회 4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4166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가 4000명대를 기록한 것은 국내에서 코로나19가 발병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8일 기록한 확진자 3292명을 넘어선 이래 최다 확진자 수다. 위중증 환자 역시 하루 전 대비 37명 늘어 586명으로 최다치를 기록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월요일에 처음 발표된 위험도 평가에서 전국은 ‘높음’, 수도권은 ‘매우 높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비상계획 발동을 검토해야 하는 급박한 상황”이라고 했다. 앞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주간 평가 결과가 ‘매우 높음’이면 긴급평가를 실시해 비상계획 시행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우선 정부는 고령층과 고위험층에 대한 추가접종(부스터샷) 간격부터 단축하기로 했다. 현재 위중증 환자 증가와 병상 가동률 악화의 원인이 고령층 감염 증가에 있다고 보고, 고령층 추가접종을 서두르는 데 주력하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오는 26일까지 취약시설인 요양병원·시설, 정신병원 등에 대한 추가접종을 일차적으로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손 반장은 “현재까지 추가접종 동의율은 요양병원은 88.2%, 요양시설은 90.8%이고 계속 올라가고 있다”며 “26일까지 요양병원·시설 대상자 39만 5000명 중에서 80.7%인 31만 9000명이 접종을 완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지역별로 접종 속도에 편차가 있다면서 요양병원·시설 관계자와 종사자들에게 추가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정부는 또 백신 효과의 지속 기간을 고려해 ‘방역패스’(백신접종증명)에 유효기간을 두고, 최근 확진자가 증가하는 아동·청소년에게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22일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방역 지표가 매우 빠른 속도로 악화하고 있어 방역패스의 접종 유효기간을 설정하는 것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손 반장은 “방역패스 유효기간은 의·과학적 결정 사안으로, 현재 중앙방역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여러 전문가 의견을 검토하며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구체적인 결정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동·청소년 방역패스에 대해서도 “교육부를 중심으로 청소년들의 고위험시설들에 대한 방역패스 적용 문제가 거론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 당국 “코로나19 감염 태아 사망 첫 사례...산모 확진 후 사산”

    당국 “코로나19 감염 태아 사망 첫 사례...산모 확진 후 사산”

    국내에서 사산된 태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타난 사례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24일 질병관리청은 중앙방역대책본부 및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백브리핑에서 “산모가 확진된 이후 조기 출산하면서 사산한 사례로, 사망한 태아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방대본은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4116명, 사망자가 35명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후 사망한 태아가 출생신고 전인 상태였다는 점을 고려해 해당 사례를 코로나19 확진 통계에서 배제하기로 하고 각 수치를 4115명, 34명으로 정정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산모는 임신 24주이던 지난 1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산아의 사망은 지난 22일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산모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방대본은 “사산된 태아에서 코로나19 양성이 확인된 것이고, 코로나19의 영향력은 현재 측정이 쉽지 않다”며 “전문가의 종합적인 평가가 필요하며, 드문 사례이기 때문에 평가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12월이 되면 생각나는 그 공연 ‘호두까기 인형’

    12월이 되면 생각나는 그 공연 ‘호두까기 인형’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생각나는 발레 공연 ‘호두까기 인형’이 올 겨울에도 관객과 만난다. 1892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에서 초연 된 ‘호두까기 인형’은 ‘잠자는 숲속의 미녀’, ‘백조의 호수’와 함께 고전 발레 3대 걸작으로 꼽힌다. 작품은 차이콥스키 음악을 바탕으로 프티파-이바노프 콤비가 완성했다. ‘눈의 왈츠’, ‘꽃의 왈츠’ 등 수준 높은 코르드발레(군무)와 클라라와 호두까기왕자의 2인무(파드되), 러시아·스페인·아라비아·중국의 캐릭터 댄스까지 볼거리가 풍성하다.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오면 찾아오는 ‘호두까기 인형’은 크리스마스 전날 밤 호두까기인형을 선물 받은 소녀 클라라가 인형과 함께 꿈속을 여행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호두까기인형과 장난감 병정, 사탕 요정, 과자 왕국 등 동화적인 요소에 차이콥스키의 아름다운 음악, 화려한 무대와 의상이 더해져 낭만적인 겨울을 즐기기에 좋은 작품으로 꼽힌다.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공연 시장이 침체 돼 공연을 즐기기 어려웠다. 한편 올해는 유니버설발레단은 다음 달 18일부터 3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호두까지인형’을 공연한다. 2005년 이후 16년 만에 펼쳐지는 세종문화회관과의 연말 공동기획이다. 국립발레단의 공연은 다음 달 14일부터 2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다. 러시아의 전설적인 안무가 유리 그리고로비치의 버전으로 2000년 국내 초연한 이후 매년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 김 총리 “수도권 방역 급박한 상황…‘위드 코로나’ 중단 검토”

    김 총리 “수도권 방역 급박한 상황…‘위드 코로나’ 중단 검토”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을 추진한 지 4주 차, 위중증 환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하면서 급제동이 걸렸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해 “방역 상황이 예상보다 심각하다”며 “수도권만 놓고 보면 언제라도 (단계적 일상회복을 중단하는) 비상계획(서킷 브레이커) 발동을 검토해야 하는 급박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월요일에 처음 발표된 위험도 평가에서 전국은 ‘높음’, 수도권은 ‘매우 높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주간 평가 결과가 ‘매우 높음’이면 긴급평가를 실시해 비상계획 시행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4166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가 4000명대를 기록한 것은 국내에서 코로나19가 발병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8일 기록한 확진자 3292명을 넘어선 이래 최다 확진자 수다. 위중증 환자 역시 하루 전 대비 37명 늘어 586명으로 최다치를 기록했다. 김 총리는 ”어렵게 시작한 단계적 일상회복이 첫 번째 고비를 맞았다”면서도 “우리에게는 숱한 방역위기를 이겨냈던 경험과 자신감이 있다. 언제 어디서든 마스크 쓰기, 주기적 환기, 적극적 진단검사에 협조한다면 이번 위기도 충분히 넘어설 수 있음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무엇보다 중환자 병상을 비롯한 수도권의 의료대응 여력을 회복시키는 일이 급선무”라며 재택치료 활성화 정착을 강조했다. 상대적으로 덜 위중한 무증상 또는 경증인 확진자 대신 집중치료를 받아야 할 환자들 위주로 병상을 배정해야 한다는 취지다. 김 총리는 또 “지난주 재택치료자 비율이 20%를 밑돌았고 직전 주에 비해 오히려 줄었다”며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중대본은 지금의 환자 분류와 병상 운용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재평가하고 우리의 의료대응체계를 재택치료 중심으로 신속히 개편하는 일에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최근 2주간 60대 이상 확진자 중 예방접종을 완료한 분(돌파감염자)의 비율이 80%를 넘고 있다”며 “접종효과가 급격히 떨어져 있음을 반증하는 것으로, 현재 진행 중인 추가 접종(부스터샷)에 더 속도를 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 상황에서 추가접종은 ‘추가’가 아니라 ‘기본’ 접종의 연장선으로 이해해야 한다. 국민 여러분께서는 세 번째 접종을 마쳐야만 예방접종이 마무리된다는 생각으로 다가오는 일정에 맞춰 추가접종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강조했다.
  • “전두환, 화이자 백신 맞고 혈액암” 주장…정부 “절차 거쳐 조사할 것”

    “전두환, 화이자 백신 맞고 혈액암” 주장…정부 “절차 거쳐 조사할 것”

    지난 23일 사망한 전두환 전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성 골수종에 걸렸을 수 있다는 전씨 측근의 주장에 정부가 “절차를 거쳐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지금 정확한 입장을 알려드리긴 어렵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손 반장은 “예방접종 후 영향이 있는 문제라면 예방접종 이상반응 신고 등의 절차를 거쳐 조사하게 된다”며 “다만 그러한 절차가 진행되지 않는다면 저희가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이 많지 않다”고 답했다. 앞서 오랜 기간 전씨를 보좌해온 민정기 전 비서관은 지난 23일 JTBC와 인터뷰에서 “(전씨가) 그 주사를 맞고 끝나고 얼마 있다가 가봤는데 완전히 수척해지셨더라. ‘왜 그러냐?’ 그랬더니 화이자 맞고 다음 날부터 열흘 동안 식사를 못 하셨다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민 전 비서관은 “체중이 10kg 이상 쫙 빠지고, 그러다가 진단 받았더니 백혈병이라고 그러는 거 아니냐. 근데 혼자만 그렇지 않고 그러는 예가 상당한 수가 있다더라”라고 전씨의 혈액암 발병과 백신 접종 간 연관성을 주장했다. 전씨는 지난 23일 오전 8시40분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숨졌다. 전씨는 지난 8월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해 만성 골수종(다발성 골수종) 진단을 받은 뒤 통원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다발성 골수종은 백혈구의 종류인 형질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분화 및 증식돼 나타나는 혈액암의 일종이다. 뼈가 잘 부러지거나 통증을 유발한다.백혈구와 적혈구, 혈소판 수치가 감소해 감염과 출혈 위험도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 [속보] 김총리 “수도권 급박 상황…언제라도 비상계획 발동 검토해야”

    [속보] 김총리 “수도권 급박 상황…언제라도 비상계획 발동 검토해야”

    김부겸 국무총리는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과 관련 “수도권만 놓고 보면 언제라도 비상계획 발동을 검토해야 하는 급박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월요일(22일)에 처음 발표된 질병청의 위험도 평가에서 전국은 ‘높음’, 수도권은 ‘매우높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무엇보다 중환자 병상을 비롯한 수도권의 의료대응 여력을 회복시키는 일이 급선무”라며 “이를 위해서는 재택치료의 활성화도 당면한 과제”라고 짚었다. 이어 “최근 2주간 60대이상 확진자 중 예방접종을 완료한 분의 비율이 80%를 넘고 있다. 접종효과가 급격히 떨어져 있음을 반증한다”며 “현 상황에서 추가접종은 ‘추가’가 아니라 ‘기본’ 접종의 연장선으로 이해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국민 여러분께서는 ‘세 번째 접종’을 마쳐야만 비로소 예방접종이 마무리된다는 생각으로 다가오는 일정에 맞추어 추가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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