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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 건강도시 우뚝… 생활체육교실 재개

    서울 송파구가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해 ‘건강도시’로 거듭난다. 구는 ‘생활체육으로 건강한 도시’를 목표로 삼고 구민이 직접 참여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지역에서 구민들에게 생활체육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 구청장은 민선 8기 조직 개편을 통해 생활체육과를 신설했다. 그는 “생활체육에 대한 예산 및 정책 지원을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구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운영하지 않거나, 부분 운영하던 생활체육교실 강좌를 다시 연다. 일반 생활체육교실 9개 종목, 23개 교실과 장애인 생활체육교실 5개 종목, 5개 교실의 운영을 재개한다. 인라인 스케이트 강좌를 개설하는 등 종목을 다양화해 생활체육 인프라를 확충한다. 구는 생활체육행사를 활성화하고 송파구만의 특색을 살린 황톳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서 구청장은 “생활체육교실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활기찬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나눌수록 꽉 차요… ‘공유 냉장고’ 온정 든든

    나눌수록 꽉 차요… ‘공유 냉장고’ 온정 든든

    취약계층을 위한 열린 곳간 ‘행복 나눔 공유냉장고’가 전국 곳곳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와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공유냉장고가 설치된 마을이 늘어나고, 그 안은 음식이나 식재료는 물론 다양한 생필품으로 가득 채워지고 있다. 취약계층의 소중한 한 끼 해결은 물론 새로운 복지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는 셈이다. 25일 행정안전부와 각 지자체 등에 따르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주민 주도형 복지 모델인 나눔 냉장고가 전국 곳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자 나눔 냉장고를 설치하는 지자체가 점차 늘고 있다. 지난해 10월 3곳에 나눔 냉장고를 설치한 전북 정읍시에선 연말을 앞두고 공급이 수요를 맞추지 못해 일시적으로 축소 운영됐다. 이러한 안타까운 사정이 알려지자 각계각층에서 음식과 생필품 등의 기부가 몰렸다. 지금은 이용자들이 필요한 만큼 꺼내 가도 냉장고의 빈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로 물건이 가득 채워지고 있다. 대전에서는 2020년 2월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중단됐던 나눔 냉장고가 최근 재개됐다. 나눔 냉장고가 문을 열었다는 소식에 개인 기부는 물론 용운시장과 축산도매센터, 대형마트, 음식점 등 지역 업체에서도 기다렸다는 듯 후원에 동참하고 있다. 후원 물품도 식료품에 국한됐던 과거와 달리 생필품으로 다양화되고 있다. 충북 옥천통합복지센터 내 행복나눔마켓은 나눔 냉장고가 반응이 좋자 품목을 늘려 운영 두 달 만에 마켓으로 간판을 바꿨다. 후원사로 나선 식품회사와 건설사 등이 앞다퉈 물건을 채워 넣은 덕분이다. 경남 거창군에는 작은 동네 슈퍼를 옮겨 놓은 듯한 20여개의 커다란 냉장고가 안전 복지망 역할을 하고 있다. 주민들이 텃밭에서 기른 채소와 과일, 쌀, 달걀을 비롯해 라면, 김, 식용유 등 없는 물품을 찾기 힘들 정도다. 올해 나눔 냉장고를 만든 전북 부안군 역시 냉장고 옆에 일반 거치대를 설치하고 기부 식품 발굴에 나서고 있다. 나눔 냉장고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지자체 홍보도 강화되는 추세다. 경기 여주시 점동면은 나눔 냉장고를 설치하면서 ‘점동씨~ 냉장고를 부탁해요’라는 이색 홍보 문구로 주민들의 나눔을 유도하고 있다. 충북 옥천군은 완주군의 행복 채움 나눔 냉장고를 찾아 운영 방식을 벤치마킹하기도 했다. 정읍시 관계자는 “나눔 냉장고는 시민 중심의 건강한 나눔 문화 확산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코로나 위험도, 13주 만에 ‘낮음’

    코로나 위험도, 13주 만에 ‘낮음’

    코로나19 주간 위험도가 지난해 10월 셋째 주 이후 13주 만에 전국·수도권·비수도권 모두 ‘낮음’으로 평가됐다. 방역당국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해제하고 국내 위기 단계도 현재 ‘심각’ 단계에서 ‘주의·경계’로 내려가는 시점에 확진자 격리 의무를 조정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달 셋째 주(15~21일) 주간 신규 확진자는 20만 8638명으로 전주보다 30.6% 감소했다고 25일 밝혔다. 감염재생산지수는 0.77로 3주 연속 감소세를 뜻하는 ‘1’ 미만을 유지했다. 지난주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전주보다 8.6% 줄어든 일평균 479명이었고, 신규 사망자도 같은 기간 23.3% 감소한 일평균 39명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 위중증 환자, 사망자 감소 추세를 반영해 전국·수도권·비수도권의 위험도를 ‘중간’ 단계에서 ‘낮음’으로 조정했다고 전했다. 설 연휴 대면 접촉과 이동량이 증가하면서 확진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의 감소 추세를 뒤집을 만큼 큰 영향을 주진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설 연휴의 영향이 어느 정도 반영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지만 겨울철 유행이 정점을 찍고 3~4주 감소세를 이어 오고 있어 감소 추세를 바꿀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재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점은 우려 요인이다. 이달 둘째 주(8~14일) 주간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 사례의 비율은 21.48%로, 전주(19.92%)보다 1.56% 포인트 상승했다. 재감염 비율이 20%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2회 감염 시 사망 위험도는 첫 감염 때보다 평균 1.58배 높다. 질병관리청은 “예방 접종은 재감염과 중증 진행을 낮추기 때문에 권장 접종 시기에 맞춰 동절기 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내 BN.1 변이는 점유율을 늘려 가며 우세종을 향해 가는 중이다. 지난주 BN.1 검출률은 46.3%로 전주(39.2%)보다 7.1% 포인트 늘었다. 우세종이었던 BA.5 변이의 검출률은 22.0%로 내려앉았다.
  • ‘알몸 김치’보다 무서운 고물가에
작년 중국산 김치 수입 ‘사상 최대’

    ‘알몸 김치’보다 무서운 고물가에 작년 중국산 김치 수입 ‘사상 최대’

    지난해 김치 수입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고물가로 인한 국내 김치 가격 상승으로 부담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반면 ‘코로나 특수’가 끝나면서 김치 수출은 7년 만에 감소해 김치 무역수지가 적자로 돌아섰다. 25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김치 수입액은 전년보다 20.4% 증가한 1억 6940만 달러(약 2092억원)로 집계됐다. 수입액 증가율은 2010년(53.8%) 이후 12년 만의 최고 수준이다. 김치 수입액은 2019년 1억 3000만 달러에서 2020년 1억 5000만 달러로 증가했다가 2021년 중국의 소위 ‘알몸 김치’ 동영상 파문 이후 1억 4000만 달러로 줄었다. 그러다 지난해 20% 넘게 증가하며 1억 6000만 달러 선을 처음 넘었다. 수입 김치는 모두 중국산이다. 지난해 김치 수입 증가는 국산 김치 가격이 인상되면서 벌어진 일로 보인다. 재료 가격이 오름에 따라 대상과 CJ제일제당의 경우 지난해 ‘종가’ 김치와 ‘비비고’ 김치 가격을 10%가량 인상했고, 이에 따라 저렴한 중국 김치를 찾는 경우가 늘었다. 지난해 수입 김치의 t당 가격은 643달러로 수출 김치(3425달러)의 18.8% 수준이었다. 중국산 수입 김치가 수출 ‘K김치’ 가격의 5분의1도 안 된 것이다. 지난해 김치 수출액은 1억 4082만 달러로 전년보다 11.9% 줄었다. 김치 수출액은 2019년 1억 499만 달러에서 2020년 1억 4451만 달러로 급증했고 2021년에는 1억 5992만 달러로 더 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외국에서 한국 김치가 면역력을 높이는 건강식품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한류 열풍으로 인해 ‘K김치’ 인기도 올라갔지만, 지난해 코로나 사태가 잠잠해지면서 특수도 종료돼 김치 수출액도 감소세로 돌아섰다. 김치 수입이 늘고 수출이 줄면서 2021년 1917만 달러 흑자를 달성했던 김치 무역수지는 1년 만인 지난해 다시 2858만 달러 적자로 반전됐다. 이는 2018년 이후 4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적자 기록이다.
  • 러 탈출해 입국한 北노동자 9명 중 2명 군인…대북 제재·코로나 국경 봉쇄에 한국행 선택

    러 탈출해 입국한 北노동자 9명 중 2명 군인…대북 제재·코로나 국경 봉쇄에 한국행 선택

    러시아 극동 지역 등에서 일하던 북한 노동자 9명이 지난해 말 탈출해 국내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노동자 9명이 지난해 12월쯤 한국에 들어와 현재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연령은 20~50대로 다양하며 전원 남성이다. 특히 2명은 군인 신분이다. 이들은 러시아 각지의 벌목이나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다가 국제기구의 도움으로 각각 탈북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에 파견된 북한 노동자들이 탈북한 것은 북한의 해외 노동자 파견을 금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 2397호와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북러 국경 봉쇄 등이 맞물린 결과로 보인다. 유엔 대북 제재 결의안은 2019년 12월 22일까지 북한 노동자들을 본국에 송환하도록 했지만 이듬해 코로나19 대유행 직후 북러 국경이 봉쇄되면서 러시아 파견 북한 노동자들이 돌아가지 못하고 각지에 흩어져 생계를 유지하다 결국 남한행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강동완 동아대 교수는 “유엔 대북 제재 결의안에 따라 2019년 12월을 기점으로 북한 사람들이 러시아에서 불법적인 노동자 신분으로 체류하게 되면서 대형 건설장에서 합숙하며 지내기 어려워 통제가 느슨해졌다”며 “또 생활고에 시달리다 보니 많이 동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며 북한이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을 장악한 친러 세력인 도네츠크인민공화국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의 재건을 위해 노동자를 파견할 가능성이 제기되자 탈북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교수는 “러시아에서 일하던 북한 노동자가 탈북한 게 처음은 아니지만 이번엔 ‘10명 중 6명은 한국행을 원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동요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도 지난해 10월 익명의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러시아로 파견된 북한 노동자들이 전쟁이 치열한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으로 보내질 수 있다는 소식에 건설 현장을 벗어나 도주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 [사설] 지하철 요금 인상폭 낮춰 서민 부담 줄여야

    [사설] 지하철 요금 인상폭 낮춰 서민 부담 줄여야

    공공요금 인상이 서민경제를 위협하고 있다. 이미 가스요금 인상으로 인해 설 연휴 직전 난방비 폭탄 고지서를 받은 상황에서 지하철, 마을버스, 시내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 요금을 비롯해 전기요금 인상, 가스비 추가 인상까지 줄줄이 대기 중이다. 각종 물가 인상으로 고통받고 있는 민생경제 악화를 더욱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난방비 인상으로 자칫 생존권의 위협을 받는 취약계층에 대한 대비는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천연가스 원자재가 인상에 따른 불가피성이 있다. 대중교통 요금 역시 분명한 인상 요인이 있는 등 인상 자체는 불가피하다. 지하철 요금은 2015년 이후 한 차례도 인상하지 않았다. 물가 상승, 인건비 상승, 코로나19 영향, 무임승차 인구 증가 등으로 적자 구조는 더욱 악화되는 상황이다. 게다가 노약자 무임수송 정부 지원 예산마저 중단됐다. 최근 5년 동안 서울 지하철은 연평균 9200억원 적자를 겪고 있고, 시내버스는 연평균 5400억원 적자를 냈다. 서울시는 1~2월 중 시민공청회, 시의회 의견 청취, 시 물가대책심의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진행한 뒤 오는 4월 적용할 계획이다. 문제는 급격한 요금 인상 폭이다. 서울시는 당초 검토하던 300원 인상을 뛰어넘는 400원 인상안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이렇게 된다면 현금 결제 기준으로 지하철 요금은 1350원에서 1750원으로, 시내버스 요금은 1300원에서 1700원으로 각각 30% 이상씩 오르는 셈이다. 급격한 공공요금 인상은 필연적으로 전반적인 물가 상승을 부추길 수밖에 없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은 물론 서민경제에도 심각한 타격이 불가피하다. 필수적이지 않은 소비를 최소화하는 등 주머니를 더욱 닫으려는 심리 탓에 자칫 경기침체를 불러올 수도 있다. 대중교통 요금을 인상하더라도 현실적으로 민생경제와 서민 가계가 감내할 수 있는 범위에서 이뤄져야 한다. 빈도를 늘리더라도 폭은 낮추는 점진적 인상이 바람직한 것이다. 요금 인상 이전에 지하철공사 운영의 방만 요소를 대대적으로 혁신하는 노력이 선행돼야 함은 말할 나위가 없다. 아울러 지하철 적자의 큰 요인이 되는 노인 무임승차제도 이젠 손을 봐야 한다. 노약자 교통바우처제도 등을 도입하는 대안도 검토할 만하지만 무엇보다 65세인 법정 노인 연령을 상향 조정하는 작업이 이뤄져야 한다. 이는 정부와 국회가 나서야 할 일로, 논의를 서두르기 바란다.
  • 러 탈출해 입국한 北노동자 9명 중 2명 군인…대북 제재·코로나 국경 봉쇄에 한국행 선택

    러시아 극동 지역 등에서 일하던 북한 노동자 9명이 지난해 말 탈출해 국내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노동자 9명이 지난해 12월쯤 한국에 들어와 현재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연령은 20~50대로 다양하며 전원 남성이다. 특히 2명은 군인 신분이다. 이들은 러시아 각지의 벌목이나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다가 국제기구의 도움으로 각각 탈북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에 파견된 북한 노동자들이 탈북한 것은 북한의 해외 노동자 파견을 금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안과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북러 국경 봉쇄 등이 맞물린 결과로 보인다. 유엔 대북 제재 결의안은 2019년 12월 22일까지 북한 노동자들을 본국에 송환하도록 했지만 이듬해 코로나 대유행 직후 북러 국경이 봉쇄되면서 러시아 파견 북한 노동자들이 돌아가지 못하고 각지에 흩어져 생계를 유지하다 결국 남한행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강동완 동아대 교수는 “유엔 대북 제재 결의안에 따라 2019년 12월을 기점으로 북한 사람들이 러시아에서 불법적인 노동자 신분으로 체류하게 되면서 대형 건설장에서 합숙하며 지내기 어려워 감시나 통제가 느슨해진 데다 현지에서 생활고에 시달리다 보니 많이 동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며 북한이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을 장악한 친러 세력인 도네츠크인민공화국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의 재건을 위해 노동자를 파견할 가능성이 제기되자 탈북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교수는 “러시아에서 일하던 북한 노동자가 탈북한 게 처음은 아니지만 이번엔 ‘10명 중 6명은 한국행을 원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동요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도 지난해 10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로 파견된 북한 노동자들이 전쟁이 치열한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으로 보내질 수 있다는 소식에 건설 현장을 벗어나 도주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 코로나 위험도, 13주 만에 ‘낮음’

    코로나19 주간 위험도가 지난해 10월 셋째 주 이후 13주 만에 전국·수도권·비수도권 모두 ‘낮음’으로 평가됐다. 방역당국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해제하고 국내 위기 단계도 현재 ‘심각’ 단계에서 ‘주의·경계’로 내려가는 시점에 확진자 격리 의무를 조정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달 셋째 주(15~21일) 주간 신규 확진자는 20만 8638명으로 전주보다 30.6% 감소했다고 25일 밝혔다. 감염재생산지수는 0.77로 3주 연속 감소세를 뜻하는 ‘1’ 미만을 유지했다. 지난주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전주보다 8.6% 줄어든 일평균 479명이었고, 신규 사망자도 같은 기간 23.3% 감소한 일평균 39명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 위중증 환자, 사망자 감소 추세를 반영해 전국·수도권·비수도권의 위험도를 ‘중간’ 단계에서 ‘낮음’으로 조정했다고 전했다. 설 연휴 대면 접촉과 이동량이 증가하면서 확진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의 감소 추세를 뒤집을 만큼 큰 영향을 주진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설 연휴의 영향이 어느 정도 반영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지만 겨울철 유행이 정점을 찍고 3~4주 감소세를 이어 오고 있어 감소 추세를 바꿀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재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점은 우려 요인이다. 이달 둘째 주(8~14일) 주간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 사례의 비율은 21.48%로, 전주(19.92%)보다 1.56% 포인트 상승했다. 재감염 비율이 20%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2회 감염 시 사망 위험도는 첫 감염 때보다 평균 1.58배 높다. 질병관리청은 “예방 접종은 재감염과 중증 진행을 낮추기 때문에 권장 접종 시기에 맞춰 동절기 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내 BN.1 변이는 점유율을 늘려 가며 우세종을 향해 가는 중이다. 지난주 BN.1 검출률은 46.3%로 전주(39.2%)보다 7.1% 포인트 늘었다. 우세종이었던 BA.5 변이의 검출률은 22.0%로 내려앉았다.
  • ‘알몸 김치’보다 무서운 고물가에 작년 중국산 김치 수입 ‘사상 최대’

    지난해 김치 수입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고물가로 인한 국내 김치 가격 상승으로 부담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반면 ‘코로나 특수’가 끝나면서 김치 수출은 7년 만에 감소해 김치 무역수지가 적자로 돌아섰다. 25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김치 수입액은 전년보다 20.4% 증가한 1억 6940만 달러(약 2092억원)로 집계됐다. 수입액 증가율은 2010년(53.8%) 이후 12년 만의 최고 수준이다. 김치 수입액은 2019년 1억 3000만 달러에서 2020년 1억 5000만 달러로 증가했다가 2021년 중국의 소위 ‘알몸 김치’ 동영상 파문 이후 1억 4000만 달러로 줄었다. 그러다 지난해 20% 넘게 증가하며 1억 6000만 달러 선을 처음 넘었다. 수입 김치는 모두 중국산이다. 지난해 김치 수입 증가는 국산 김치 가격이 인상되면서 벌어진 일로 보인다. 재료 가격이 오름에 따라 대상과 CJ제일제당의 경우 지난해 ‘종가’ 김치와 ‘비비고’ 김치 가격을 10%가량 인상했고, 이에 따라 저렴한 중국 김치를 찾는 경우가 늘었다. 지난해 수입 김치의 t당 가격은 643달러로 수출 김치(3425달러)의 18.8% 수준이었다. 중국산 수입 김치가 수출 ‘K김치’ 가격의 5분의1도 안 된 것이다. 지난해 김치 수출액은 1억 4082만 달러로 전년보다 11.9% 줄었다. 김치 수출액은 2019년 1억 499만 달러에서 2020년 1억 4451만 달러로 급증했고 2021년에는 1억 5992만 달러로 더 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외국에서 한국 김치가 면역력을 높이는 건강식품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한류 열풍으로 인해 ‘K김치’ 인기도 올라갔지만, 지난해 코로나 사태가 잠잠해지면서 특수도 종료돼 김치 수출액도 감소세로 돌아섰다. 김치 수입이 늘고 수출이 줄면서 2021년 1917만 달러 흑자를 달성했던 김치 무역수지는 1년 만인 지난해 다시 2858만 달러 적자로 반전됐다. 이는 2018년 이후 4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적자 기록이다.
  • 체선료 비과세… 원자재값 좀 싸질까

    체선료 비과세… 원자재값 좀 싸질까

    정부가 다음달부터 국내에 입항하고도 하역이 지체된 에너지 원자재 등 수입 물품에 대한 ‘체선료’를 과세 대상에 포함하지 않기로 했다. 체선료란 선박을 빌린 사람이 계약기간 내에 화물을 싣거나 선박에서 화물을 내리지 못했을 때 선주(船主)에게 지급하는 비용을 뜻한다. 입항 후 발생하는 체선료가 일부 비과세되면 수입품 가격 인상 요인 하나를 덜게 된다. 관세청은 관세평가 운영에 관한 고시를 개정하고 2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관세 과세표준이 되는 수입품 가격에는 물품 가격 외에 ‘수입항 하역 준비 완료’ 때까지 발생하는 운임, 보험료, 운송 관련 비용 등이 포함된다. ‘수입항 하역 준비 완료’ 시점은 통상 수입품을 실은 선박이 부두에 ‘접안’하는 시점으로 본다. 따라서 선박이 국내에 입항한 뒤 접안이 지체돼 발생하는 체선료도 과세 대상이 됐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 강화로 물류 운송이 지연되면서 선박이 국내에 도착하고도 신속히 배를 대지 못해 체선료가 불어났다. 발전공기업 5개사가 유연탄을 수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체선료는 2021년 775억원에서 지난해 1400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하역 지체에 따른 체선료 증가가 주로 원유·유연탄 등 원자재 수입 과정에서 발생하면서 체선료가 발전원가나 공공비용 등의 증가로 이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관세청은 체선료가 비과세될 수 있도록 운송 비용의 과세 기준점인 ‘수입항 하역 준비 완료’ 시점을 ‘하역 준비 완료 통지’ 시점으로 규정했다. 수입품을 배에서 내릴 준비가 됐음을 수하인에게 알리는 시점부터 과세해 접안이 지체된 데 따른 체선료는 과세 대상에 포함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 ‘이·편·망’ 
20대·편의점 가장 많이 망했다

    ‘이·편·망’ 20대·편의점 가장 많이 망했다

    서울 지역 22만 5043곳 조사경험 많은 50대 폐업 위험 최저옆집 문 닫으면 폐업 위험 1.7배↑상권 도미노 폐업 우려도 확인“경영 진단·재기 경로 확보 필요” 코로나19 여파로 소매업 가운데 편의점이 가장 많이 문을 닫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표자의 연령대별로는 경험과 노하우가 부족한 20대가 직격탄을 맞았다. 25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2022 코로나19 이후 서울시 자영업자 폐업의 특성 분석’ 보고서에서 코로나 팬데믹이 본격화된 2020년 이후 폐업 위험률이 가장 높은 자영업 대표자 연령대는 20대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서울시 사업체조사와 상권 데이터베이스(DB)의 사업자등록번호 등을 기반으로 22만 5043곳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20대와 비교했을 때 50대 대표자의 폐업 위험률은 0.7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40대(0.80배), 30대(0.87배), 60대 이상(0.93배)이 뒤를 이었다. 주재욱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은 “재창업 등 자영업으로의 재진입이 많은 점과 자본, 경험에 따른 노하우의 차이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더 안정적인 영업을 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자영업의 업종을 소매, 숙박, 음식, 여가, 서비스 등 5개로 나눠 폐업 현황을 분석했다. 소매업 폐업은 코로나19 이후인 2020년 1월 408개에서 같은 해 5월 321개를 기록했다. 2021년 2월 268개까지 감소했다가 2021년 7월 302개로 늘어났다. 소매업을 세부 업종별로 살펴보면 폐업 수가 많은 업종은 편의점, 식료품 가게, 옷 가게, 의료용품 가게, 화장품 가게, 정육점, 휴대폰 가게 순으로 나타났다. 음식점업 폐업은 2020년 1월 678개에서 2020년 5월 550개까지 감소했으나, 이후 다시 증가했다. 세부 업종별로 폐업 수가 많은 업종은 한식전문점, 간이주점, 커피음료점, 분식점 순이다. 여가업의 폐업은 코로나19 이후 2020년 1월 113개에서 2020년 5월 91개까지 감소했고 이후 약 90~110개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숙박업의 경우 코로나19에 따른 영향이 거의 없는 것으로 보고서는 분석했다. 아울러 인근에 있는 가게가 문을 닫으면 일대에 ‘도미노 폐업’이 발생할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경 250m 내 같은 업종의 가게 한 곳이 문을 닫으면 폐업 위험률은 1.67배로 조사됐다. 이러한 동종 인접 폐업에 따른 위험률은 2019년 하반기 1.39배에서 2020년 하반기 1.75배, 2021년 상반기 2.06배까지 상승하고 2021년 하반기엔 1.86배로 감소했다. 보고서는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던 기간에 도미노 폐업의 위험성이 크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폐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주 위원은 “경영 진단을 통해 사업의 지속 여부에 대한 판단을 돕고 사업주의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체계가 필요하다”며 “재기 경로를 확보하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 육아휴직 13만명 넘어… 10명 중 3명은 아빠

    육아휴직 13만명 넘어… 10명 중 3명은 아빠

    지난해 육아휴직자 중 남성 비율이 약 3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고용노동부가 고용보험 전산망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육아휴직자’는 13만 1087명으로 1년 전(11만 555명)과 비교해 18.6%(2만 532명) 증가했다. ●재택근무 줄자 육아휴직 다시 늘어 육아휴직자 수는 2018년 9만 9198명, 2019년 10만 5165명, 2020년 11만 2040명, 2021년 11만 555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재택근무로 2021년 줄었다 지난해 대면 활동이 재개되면서 증가폭이 커졌다. 육아휴직자 중 남성이 28.9%(3만 7885명)를 차지했다. 2016년 8.5%에 불과했던 남성 비율이 6년 만에 3.4배 상승했다. 2021년 대비 지난해 육아휴직자 증가율도 남성(30.5%)이 여성(14.3%)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지난해 시행된 ‘3+3 부모육아휴직제’와 ‘육아휴직급여 소득대체율 인상’이 남성의 육아휴직을 촉진한 것으로 분석됐다. ‘3+3 부모육아휴직제’는 부모가 동시 또는 순차적으로 자녀 생후 12개월 내 육아휴직을 쓰면 첫 3개월에 대한 부모 각각의 육아휴직 급여를 통상임금의 100%로 상향해 지원하는 제도다. 통상임금의 50%(120만원 상한)이던 ‘육아휴직급여 소득대체율’도 80%(150만원 상한)로 인상됐다. ●휴직자 64% 자녀 1세 이하 때 사용 육아휴직 평균 사용 기간은 9개월로 1년 전보다 0.5개월 감소했다. 육아휴직자의 64.3%는 자녀가 1세 이하일 때 사용했고 13.6%는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무렵인 7∼8세에 사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경력 단절 없이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를 활용한 근로자는 전년(1만 6689명) 대비 16.6%(2777명) 증가한 1만 9466명이다. 이 중 남성은 10.3%(2001명)로 상대적으로 육아휴직과 비교해 사용률이 낮았다. 평균 근로단축 시간은 주 12.2시간(일평균 2∼3시간)으로 나타났다. 김성호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지난해 육아휴직제도 개선 등으로 남성의 육아휴직 및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사용이 크게 늘었다”면서 “부모 맞돌봄 문화 확산과 일·가정 양립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박석 서울시의원 “서울 빛초롱 축제, 성황리 종료”

    박석 서울시의원 “서울 빛초롱 축제, 성황리 종료”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도봉3)은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된 2022 서울 빛초롱 축제가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유치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지난 2022년 12월 31일에 종료 예정이었던 ‘2022 서울 빛초롱’은 시민들의 높은 성원에 힘입어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월 24일까지 연장 운영됐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대폭 축소됐던 서울 빛초롱 축제 예산은 지난해 여름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통해 서울시가 요구한 9억원보다 1억 7000만원 늘어난 10억 7000만원으로 확정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박 의원에 따르면 ‘2022 서울 빛초롱’은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 후 처음 맞이하는 연말, 새롭게 개장한 광화문광장으로 확장 이전해 열리는 만큼 풍성한 축제가 돼야 한다는 판단하에 관련 예산을 증액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박 의원은 “예산 증액으로 빛초롱 축제에 질 높은 전시작품이 늘어나고 안정적 전시 운영으로 시민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광화문광장이 연말 명소로 주목받아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짧은 기간 100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음에도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사고 없이 축제를 마무리한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에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서울 빛초롱’이 서울의 대표적인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충분한 예산 확보 및 안정적인 운영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챙기겠다”라고 말했다.
  • 이집트서 황금 도시 이어 1800년 전 고대 도시 발견

    이집트서 황금 도시 이어 1800년 전 고대 도시 발견

    이집트에서 약 1800년 전 고대 도시가 발견됐다. 24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이집트 최고유물위원회(SCA)는 이날 이집트 남부 룩소르 중심 지역에서 로마제국 시대의 완전한 주거 도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무스타파 와지리 위원장은 “룩소르를 흐르는 나일강 동안에서 2~3세기쯤 만들어진 고대 도시가 발견됐다. 이 지역에서 발견된 도시 중 가장 오래되고 중요한 곳”이라고 설명했다.이번 고대 도시에서는 식량으로 쓰이는 비둘기를 사육하는 구조물인 비둘기 탑 2기와 금속 제품을 만드는 대장간도 다수 발견됐다. 대장간에서는 구리로 만든 동전과 도구, 항아리 등도 나왔다. 이 도시는 고대 이집트 왕인 파라오들의 무덤이 몰려 있어 ‘왕가의 계곡’이라고도 하는 룩소르 서안까지 포함해 이집트 전역에서도 보기 드문 유적이다. 왜냐하면 이집트 발굴 조사에서 주로 나오는 유적은 신전이나 무덤이 대다수이기 때문이다. 앞서 이집트 당국은 3000년 전 잃어버린 황금 도시를 발견했다고 대대적으로 발표한 바 있다. 2021년 4월 당시 이집트 고고학자들은 황금 도시를 이집트에서 발견된 고대 도시 중 가장 크다고 설명했다. 이집트에서는 지난 몇 년간 고고학적으로도 중요한 유적이 꽤 여럿 발견돼 왔다. 이는 이집트 당국이 자국의 정치적 불안과 코로나19 영향을 극복하고 주요 산업인 관광업을 되살리려는 시도로 여겨진다. 한편 대피라미드로 유명한 이집트 기자 지역에서는 오는 9월 30일 세계 최대 규모의 대이집트 박물관(GEM)이 개관한다. 이집트 정부는 오는 2028년까지 매년 관광객 3000만 명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인구 1억 400만 명의 이집트는 현재 심각한 경제 위기를 겪고 있다. 이집트의 관광 산업은 이집트 국내총생산(GDP)의 약 10%, 일자리 약 200만 개를 차지한다.
  • “러시아 파견 북한 노동자 9명 탈북 국내 입국”

    “러시아 파견 북한 노동자 9명 탈북 국내 입국”

    러시아 극동 지역 등에서 일하던 북한 노동자 9명이 지난해 말 탈출해 국내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노동자 9명이 지난해 12월 쯤 한국에 들어와 현재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연령은 20~50대로 다양하고 전원 남성이다. 특히 2명은 군인 신분이다. 이들은 러시아 각지의 벌목이나 건설 현장에서 근무를 하다가 국제기구의 도움으로 각각 탈북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에 파견된 북한 노동자들이 탈북한 것은 북한의 해외 노동자 파견을 금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 2397호와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북러 국경 봉쇄 등이 맞물린 결과로 보인다. 유엔 대북 제재 결의안은 지난 2019년 12월 22일까지 북한 노동자들을 본국에 송환토록 했지만, 이듬해 코로나 대유행 직후 북러 국경이 봉쇄되면서 러시아 파견 북한 노동자들이 돌아가지 못하고 각지에 흩어져 생계를 유지하다 결국 남한행을 선택했다는 것이다.강동완 동아대 교수는 “유엔 대북제재 결의안에 따라 2019년 12월을 기점으로 북한 사람들이 러시아에서 불법적인 노동자 신분으로 체류하다 보니 대형 건설장에서 합숙하며 지내기 어려워 통제가 느슨해졌다”며 “또 현지에서 생활고에 시달리며 많이 동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며 북한이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을 장악한 친러 세력인 도네크츠인민공화국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의 재건을 위해 노동자를 파견할 가능성이 제기되자 탈북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교수는 “러시아에서 일하던 북한 노동자가 탈북한 게 처음은 아니지만, 이번엔 ‘10명 중 6명은 한국행을 원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동요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도 지난해 10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로 파견된 북한 노동자들이 전쟁이 치열한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으로 보내질 수 있다는 소식에 건설 현장을 벗어나 도주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 “퇴근해도 여권 신청 할 수 있어요” 양천구, 월요 야간민원실 운영

    “퇴근해도 여권 신청 할 수 있어요” 양천구, 월요 야간민원실 운영

    서울 양천구가 근무시간에 구청을 방문하기 힘든 직장인 등의 편의를 위해 매주 월요일 ‘야간민원실’을 운영한다. 구는 구청 1층 민원여권과 종합민원실에서 매주 월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2시간 동안 연장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발급 업무는 ▲여권 민원 ▲주민등록등초본 ▲인감증명서 ▲출생·사망·혼인신고 접수 등이다. 구는 지난해 ‘야간민원실’을 46회 운영해 2천여 건의 민원 업무를 처리했으며, 특히 그중 여권 업무는 1800여 건으로 전체 업무량의 97%를 차지했다. 코로나19 완화 추세로 해외여행을 위한 여권발급 수요가 폭증한 가운데, 양천구의 ‘야간민원실’은 구민만족의 행정서비스 제공으로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구는 편안한 민원실 이용을 위해 18명의 민원안내 도우미(자원봉사자)를 운영하고 있다. 민원안내 도우미는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가 민원실 방문 시 민원창구 안내, 사무기기 사용 보조, 휠체어 대여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의 입장에서 보다 편리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수입 원자재값 좀 내릴까… 2월부터 ‘입항 후 체선료’ 비과세

    수입 원자재값 좀 내릴까… 2월부터 ‘입항 후 체선료’ 비과세

    정부가 다음달부터 국내에 입항하고도 하역이 지체된 에너지 원자재 등 수입 물품에 대한 ‘체선료’를 과세 대상에 포함하지 않기로 했다. 체선료란 선박을 빌린 사람이 계약기간 내에 화물을 싣거나 선박에서 화물을 내리지 못했을 때 선주(船主)에게 지급하는 비용을 뜻한다. 입항 후 발생하는 체선료가 일부 비과세되면 수입품 가격 인상 요인 하나를 덜게 된다. 관세청은 관세평가 운영에 관한 고시를 개정하고 2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관세 과세표준이 되는 수입품 가격에는 물품 가격 외에 ‘수입항 하역 준비 완료’ 때까지 발생하는 운임, 보험료, 운송 관련 비용 등이 포함된다. ‘수입항 하역 준비 완료’ 시점은 통상 수입품을 실은 선박이 부두에 ‘접안’하는 시점으로 본다. 따라서 선박이 국내에 입항한 뒤 접안이 지체돼 발생하는 체선료도 과세 대상이 됐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 강화로 물류 운송이 지연되면서 선박이 국내에 도착하고도 신속히 배를 대지 못해 체선료가 불어났다. 발전공기업 5개사가 유연탄을 수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체선료는 2021년 775억원에서 지난해 1400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하역 지체에 따른 체선료 증가가 주로 원유·유연탄 등 원자재 수입 과정에서 발생하면서 체선료가 발전원가나 공공비용 등의 증가로 이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관세청은 체선료가 비과세될 수 있도록 운송 비용의 과세 기준점인 ‘수입항 하역 준비 완료’ 시점을 ‘하역 준비 완료 통지’ 시점으로 규정했다. 수입품을 배에서 내릴 준비가 됐음을 수하인에게 알리는 시점부터 과세해 접안이 지체된 데 따른 체선료는 과세 대상에 포함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 일회용 마스크의 역습…“미세플라스틱 성분, 폐 손상 유발 확인”

    일회용 마스크의 역습…“미세플라스틱 성분, 폐 손상 유발 확인”

    25일 안전성평가연구소(KIT)는 인체유해인자 흡입독성연구단과 전북대학교 김범석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일회용 마스크에 함유된 폴리프로필렌(PP) 나노플라스틱에 의한 폐 손상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1㎚(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크기의 입자로 관찰·검출이 어려운 나노플라스틱은 폐기된 플라스틱이 광산화·풍화·자외선 등과 같은 물리적인 힘에 따라 미세한 입자로 변화한 것이다. 나노플라스틱은 대기 중 떠다니기 때문에 흡입을 통해 사람의 폐에 축적되거나 폐포까지 도달해 천식·폐 섬유화 등 다양한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사용이 일상화된 일회용 마스크의 주원료인 PP는 전기 절연 특성이 뛰어난데다 가볍고 용접할 수 있어 일상생활에서 일회용품으로 흔히 활용된다. 다만 일회용 마스크에 쓰이는 PP 섬유는 나노 단위가 아닌 수센티미터의 큰 사이즈라 일회용 마스크 사용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팀은 PP 나노플라스틱을 실험동물 기도에 떨어뜨려 폐 손상 여부를 관찰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또 인간 폐암 상피세포주(A549)에 PP 나노플라스틱을 노출시켜 폐 손상 기전을 확인했다.그 결과 폐에서 염증성 손상이 유발되고, 호중구성 염증 반응도 관찰됐다. 호중구는 선천 면역의 주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세포로 신체를 이루는 혈액에 바이러스·세균·박테리아와 같은 외부 인자들이 침입했을 때 이를 막아내는 첫 번째 방어선이다. 인간 폐암 상피세포주(A549)에 PP 나노플라스틱을 노출했을 때는 A549 세포의 미토콘드리아가 손상됐다. 연구팀 관계자는 “PP 나노플라스틱을 호흡기에 노출했을 때 폐 손상이 유발되는 구조를 실험 동물과 세포주를 통해 입증했다. 일상 생활의 나노플라스틱이 인체에 손상을 줄 수 있다는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PP가 주원료인 일회용 마스크가 폐기 과정에서 나노플라스틱이 되는 것을 고려해 사용 후 폐기·관리 방안도 함께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전성평가연구소 흡입독성연구단 이규홍 단장은 “마스크 필터에 사용되는 폴리플로필렌 섬유는 나노화된 입자가 아니라 길이가 수센티미터 정도 되는 큰 사이즈다. 또 인증 과정에 구성 성분의 탈락 시험을 다 통과한 것이어서 마스크 사용 중 떨어져 나와 흡입될 가능성은 없다”면서 “향후 미세플라스틱과 흡입독성연구 간 다양한 연구를 수행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 롯데免, 멜버른공항 면세점 운영권 획득

    롯데免, 멜버른공항 면세점 운영권 획득

    롯데면세점이 오세아니아 지역 2위 규모의 종합면세점인 호주 멜버른 국제공항 면세점 운영권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롯데면세점은 오는 6월부터 멜버른 공항면세점 운영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업 기간은 10년으로, 2033년 5월까지다. 멜버른 공항면세점은 총면적 3592㎡(약 1090평)로 롯데면세점의 글로벌 공항사업장 가운데 싱가포르 창이공항점에 이어 2번째로 규모가 크다. 롯데면세점은 멜버른공항점을 5800㎡(약 1755평)까지 확장해 연매출 3000억원 매장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호주와 뉴질랜드의 면세시장은 코로나19 사태 이전 연간 1조 3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현재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5월 호주 시드니시내점, 11월 베트남 다낭시내점을 여는 등 6개 국가에서 1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롯데면세점 해외사업 매출은 직전년도 대비 약 340% 증가했다.
  • 우크라 전쟁 탓에 ‘지구 종말’ 한 발짝 가까이…‘남은 시간은 90초’

    우크라 전쟁 탓에 ‘지구 종말’ 한 발짝 가까이…‘남은 시간은 90초’

    만약 지구가 자정에 종말한다면 현재 시각은 ‘오후 11시 58분 30초’라는 평가가 나왔다. 미국 핵과학자회(BAS)는 24일(현지시간) 지구 멸망까지 남은 시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지구 종말 시계’의 초침이 파멸을 의미하는 자정 쪽으로 10초 더 이동했다고 밝혔다. 이는 BAS가 1947년 이래 매년 발표한 시각 가운데 가장 자정과 가깝다. 2020년부터 100초로 유지됐던 지구 종말까지 남은 시간도 3년 만에 90초로 줄어들게 됐다. BSA는 올해 시간이 줄어든 이유로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핵공격 위협과 기후변화 위기의 가속화 등이 제시됐다. 코로나19 팬데믹과 같은 예측 불허의 생물학적 위협도 지구 멸망을 앞당길 위기 요인으로 지목됐다. 레이첼 브론슨 BSA 회장은 성명문을 통해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위협은 전세계에 우발적, 의도적, 오판에 의한 분쟁 확대가 얼마나 끔찍한 위험인지 상기시켰다”면서 “미국과 우크라이나 정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 지도자들이 대화를 통해 다시 시계를 되돌릴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특히 핵무기 위협에는 중국이 2035년까지 핵무기를 5배로 확대할 가능성, 북한의 7차 핵실험 준비 상황 등이 포함됐다. 저명한 과학자 앨버트 아인슈타인 등이 주축이 돼 1945년 창설한 BAS는 핵 위협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947년 ‘자정 7분 전’으로 지구 종말 시각 발표를 시작했다. BAS 회원들과 노벨상 수상자 10명 등이 포함된 후원회는 매년 1월 그 해의 시각을 설정해 발표해왔다. 미국과 소련이 경쟁적으로 핵실험을 벌인 1953년에는 종말 2분 전까지 임박했다가 냉전이 종식되고 양국 간 전략무기감축협정이 체결된 1991년에는 17분전으로 가장 늦춰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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