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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부선 무궁화호 열차 사고’ 동시 압수수색…코레일 전 사장 피의자 신분

    ‘경부선 무궁화호 열차 사고’ 동시 압수수색…코레일 전 사장 피의자 신분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부선 열차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과 노동 당국이 1일 코레일 본사와 대구본부에 대해 강제 수사에 나섰다. 코레일 법인과 한문희 전 사장, 하청업체 대표 등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경찰청과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이날 오전 9시부터 합동으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대전 본사와 대구본부, 서울에 있는 하청업체 본사 등 3곳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에는 경찰 수사관과 노동청 근로감독관 등 70여명이 동시에 투입돼 열차 사고 관련 서류와 PC, 관계자들의 휴대전화를 확보했다. 수사관 등은 코레일 본사에서 관제실과 안전계획처·산업안전처 등을 관할하는 안전본부를 압수수색했다. 코레일 대구본부에서는 산업안전과 안전계획 업무를 담당하는 안전보건처와 기관사 근무표를 작성하는 승무처 등 사고와 직접 관련된 4개 부서가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이날 오전 10시쯤 경찰 수사관 10여명과 노동청 근로감독관 2∼3명은 파란박스와 휴대용 짐수레 등을 들고 코레일 대구본부에서 본격적인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들이 들어간 출입문에는 ‘철도사고 조사 중 관계자 외 출입금지’ 안내문이 붙었다. 수사당국은 이번에 확보한 압수물을 통해 사고 경위, 철도 진입 허가 여부, 작업 사전 계획, 운행 중인 열차에 의한 충돌 방지를 위한 안전조치 여부 등을 집중 수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미 지난주 소환 조사했던 참고인 중 일부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도 그동안 코레일과 하청업체로부터 작업계획서와 안전교육 일지를 임의 제출받아 분석했으며, 압수수색에 앞서 관계자 일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날 집행된 압수수색 영장에는 코레일 법인과 이번 사고 이후 사퇴한 한문희 전 사장, 하청업체 대표 등이 피의자로 적시된 것으로 확인됐다. 노동청은 또 부상자 5명 중 경상자 2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마쳤다. 대구지방노동청 관계자는 “그간 조사에서 일부 범죄 혐의점을 포착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게 됐다”며 “경상자들이 진술한 사고 당시 상황과 이번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를 비교해 사실 관계를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코레일이 보관 중인 서류에 보안이 설정돼 있어 해제하는데 시간이 걸렸고, 서류의 양도 방대해 선별 작업을 하는데 장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증거와 관계자들 진술을 바탕으로 사고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경찰은 코레일 등을 상대로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노동청은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지난 19일 경북 청도군 경부선 선로 근처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시설물 안전 점검을 위해 이동 중이던 코레일 직원 1명과 하청업체 근로자 6명을 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하청업체 근로자 2명이 숨지고, 현장 근로자 5명이 다쳤다. 숨지거나 부상한 하청업체 근로자 6명 가운데 2명은 당초 해당 업체가 작성한 작업계획서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인원으로 드러났다.
  • 경찰·노동청, ‘경부선 무궁화호 열차 사고’ 코레일 강제수사…압수수색 나서

    경찰·노동청, ‘경부선 무궁화호 열차 사고’ 코레일 강제수사…압수수색 나서

    사상자 7명이 발생한 ‘경부선 열차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1일 코레일 본사와 대구본부에 대해 강제 수사에 나섰다. 경북경찰청과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이날 오전부터 합동해 코레일 본사와 대구본부, 하청업체 본사 등에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 압수수색에는 경찰 수사관과 근로감독관 등 70여명이 동시에 투입돼 관련 서류와 PC, 관계자들의 휴대전화를 확보 중이다. 이들은 확보한 압수물을 통해 사고 경위,철도 진입 허가 여부, 작업 사전 계획, 운행 중인 열차에 의한 충돌 방지를 위한 안전조치 여부 등을 수사할 예정이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경찰은 지난주 소환 조사했던 참고인 중 일부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그간 작업계획서와 안전 교육 일지 등 관계 기관으로부터 자료를 임의 제출 받고, 코레일 직원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사고 경위를 조사했다. 수사기관 관계자는 “확보한 증거를 바탕으로 사고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경찰은 코레일 등을 상대로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노동청은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지난 19일 경북 청도군 경부선 선로 근처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시설물 안전 점검을 위해 이동 중이던 코레일 직원 1명과 하청업체 근로자 6명을 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하청업체 근로자 2명이 숨지고,현장 근로자 5명이 다쳤다. 숨지거나 부상한 하청업체 근로자 6명 가운데 2명은 당초 해당 업체가 작성한 작업계획서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인원으로 드러났다.
  • “동물의 왕국 찍는 줄”…韓 중년 커플, 열차서 ‘19금’ 애정행각 [포착]

    “동물의 왕국 찍는 줄”…韓 중년 커플, 열차서 ‘19금’ 애정행각 [포착]

    무궁화호 열차에서 수위 높은 애정행각을 벌인 중년 커플의 모습이 포착돼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지난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난해 포착한 건데 제보해도 될까요”라며 “무궁화호에서 못 볼 걸 봤다”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열차 좌석에서 몸을 밀착한 채 남성의 중요부위에 손을 대고 있는 여성의 모습이 담겼다. 제보자 A씨는 “공중도덕이 완전히 실종된 모습이다. 다른 승객들이 버젓이 있는 무궁화호 기차 안에서 연세가 있으신 분들이 대놓고 애정행각을 벌였다”며 “대중교통에서 최소한의 예의와 공중도덕은 지켜야하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해당 영상이 확산되며 화제가 되자 A씨는 해당 커플에 대해 “동대구역에서 열차를 타서 구미에서 내렸다. 내리기 전까지 발정난 짐승들”이었다고 추가 글을 덧붙였다. A씨는 “둘 다 술을 거하게 마셨고 타자마자 키스를 하고 그 후 할머니는 할아버지를 만졌다. 너무 불쾌해서 제가 뭐라고 해도 듣지 않아 코레일 측에 전화했다”면서 “역무원이 와서 제지 후에도 두 사람은 동물의 왕국 한 편 찍고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리가 만석이라 옮기지도 못하고 토가 나올 지경이었다”면서 “‘오빠’라고 부르는 것 보니 부부는 아닌 것 같고 불륜 같았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열차에서 저러는 것 보면 부부는 아닌 것 같다”, “눈 버렸다”, “공연음란죄로 신고해야 할 것 같다”, “귀하게 자란 내가 이런 걸 봐도 되는 걸까”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한편 형법 제245조에 따르면 공연히 음란한 행위를 한 자는 1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한다. ‘공연히’는 불특정 다수가 그 행위를 인식할 수 있는 상태를 뜻한다. 다만 공연음란죄는 공공장소에서의 성기 노출이나 성행위 등이 단속 대상이기 때문에 과도한 애정 표현만으로는 처벌하기 어렵다. 공연음란죄 적용이 어려울 경우 공공장소에서 다른 사람에게 불쾌감을 주는 행위를 처벌하는 조항인 경범죄 처벌법 제3조 제1항 제33호에 따라 10만원 이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할 수 있다.
  • SRT 추석 승차권 예매 내달 8~11일…코레일은 15~18일

    SRT 추석 승차권 예매 내달 8~11일…코레일은 15~18일

    올해 추석 명절 기간(10월 2~12일) 운행하는 열차 승차권 예매가 내달 8일부터 시작된다. 수서발 고속철도 운영사인 SR은 내달 8~11일까지 추석 명절 수서고속철도(SRT) 승차권 예매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예매 대상은 10월 2~12일까지 운행하는 열차로, 교통약자 우선 예매와 전 국민 대상 예매로 나누어 운영한다. 경로·장애인·국가유공자 등 교통약자 대상 예매는 9월 8~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열린다. 사전 등록한 장애인·국가유공자·만 65세 이상 고객이 전용 홈페이지(etk.srail.kr)에서 온라인으로 예매할 수 있다. 전 국민 대상 예매는 10~11일 이틀간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한다. 10일은 경부·경전·동해선, 11일은 호남·전라선 열차에 대한 예매가 가능하다. 예매한 승차권은 14일 자정까지 결제해야 하며 교통약자는 17일 자정까지 결제하면 된다. 예매 후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 취소된다. 예약부도 방지와 실수요자의 예매 기회 확대를 위해 강화된 명절 위약금 기준이 적용된다. 출발 2일 전 반환시 400원, 1일 전 5%를 부과해 묻지마 예약이나 대량 좌석 선점 후 반환을 사전 차단할 방침이다. 출발 당일에는 출발 3시간 전까지 10%, 출발 3시간 전~출발 시각 전까지는 20% 위약금을 부과한다. 한편 코레일은 추석 연휴 승차권 예매를 9월 1~4일에서 연기해 15~18일 나흘간 시행한다. 지난 19일 경북 청도 경부선 하행선에서 발생한 무궁화호 열차 사상 사고와 관련해 선로 안정화 조치 등으로 열차 운행 조정이 필요하다고 코레일은 설명했다.
  • 통폐합 특명에, 수장 임기 손보기?… 시퍼렇게 질린 공공기관

    통폐합 특명에, 수장 임기 손보기?… 시퍼렇게 질린 공공기관

    “너무 많다” 대통령 말에 TF 띄워개혁 1순위는 한전 등 발전업 분야대통령·기관장 임기 연동제도 추진효율성·행정력 두고 내부 의견 분분“중립 필요한 심의 기관은 보장 필요” 대통령실이 ‘공공기관 통폐합 태스크포스(TF)’를 띄우고 여당에선 기관장 등의 임기를 대통령 임기와 연동하는 법안을 발의하는 등 강력한 개혁 드라이브를 걸면서 대상으로 거론된 공공기관에 긴장감이 감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지난 20일 “한국수력원자력을 비롯한 발전소 등을 운영하는 발전 공기업, 한국토지주택공사(LH), 금융공기업에 대한 개혁을 주요 과제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공공기관 통폐합도 좀 해야 할 것 같다. 너무 많아서 숫자를 못 세겠다”고 밝힌 지 일주일 만이다. 28일 정부에 따르면 공공기관의 대대적인 구조조정은 10여년 만이다. 이명박 정부는 ‘공공기관 선진화’ 대책을 통해 기관 수를 2008년 305개에서 2010년 286개로 줄였다. 그러나 15년이 흐른 뒤 공공기관은 331개로 불어났고 임직원 수(6월 기준)도 42만 7007명으로 18만명(73%) 늘었다. 일자리 확대 효과는 있었지만, 유사·중복 기능에 따른 비효율과 국민 불편을 키웠다는 비판도 나온다. 통폐합 1순위로는 발전 공기업이 거론된다. 한국전력과 5개 자회사, 한국수력원자력은 사업 구조가 겹쳐 재편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주택·도시 부문에서는 LH,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주택금융공사(HF) 통합이 검토되고 있다. 금융 부문에서도 한국산업은행,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무역보험공사, 예금보험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등의 합병 가능성이 거론된다. 코레일과 에스알(SR)의 통합도 부상하고 있다. 해당 기관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경제부처 산하 한 공공기관 직원은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시절 공공기관 이전 계획을 밝힌 뒤 실제 실행했던 만큼 통폐합을 현실로 본다”고 말했다. 반면 통폐합이 거론되는 공공기관 직원은 “우리 기관은 통폐합과 지방 이전이 맞물려 있어 기관 업무 특성만 고려한 통폐합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관장 인사 제도 개편도 뒤따를 가능성이 크다. 여당은 지난 6월 공공기관장 인사에 관한 공공기관운영법 개정안을 잇달아 발의했고 최근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대통령과 기관장 임기를 연동하는 방안을 내놨다. 다만 소급 적용은 위헌 소지가 있어 이미 임명된 인사에게도 적용될지는 불투명하다. 공공기관 내부에서는 우려도 나온다. 한 직원은 “대통령 임기 5년, 기관장 임기 3년이라는 비대칭 때문에 지원자가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다른 직원은 “기관장의 잦은 교체는 행정력 손실로 직결된다”며 “통폐합도 국민 편익 기준에서 정밀하게 따져야 한다”고 했다. 과거 통폐합된 공공기관 직원은 “당시 기관 간 급여·직급 체계 차이가 남아 ‘벽’이 생겼다. 승진 정체 등 부작용 관리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서원석 세종대 국정관리연구소 연구교수는 “부처 업무를 사실상 분담하는 기관은 대통령과 임기를 맞춰야 효율적일 수 있다”면서도 “정치적 중립을 요구받는 심의·판단 기관은 임기 보장이 필요해 기관 성격을 잘 따져 봐야 한다”고 제언했다.
  • 공공기관장 만난 구윤철 “공공기관, AI 대전환 중심축 돼야”

    공공기관장 만난 구윤철 “공공기관, AI 대전환 중심축 돼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공공기관장들에게 “공공기관이 인공지능(AI) 대전환과 초혁신경제 구현의 중심축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서울중앙우체국 포스트타워에서 주재한 ‘공기업 기관장 워크숍’에서 “공공기관이 한국의 뛰어난 AI와 제조 기반을 활용해 행정, 산업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며 이렇게 강조했다. 이날 워크숍은 ‘초혁신경제 구현을 위한 공공기관의 역할과 경영 혁신 방향’을 주제로 열렸다. 혁신 성과를 평가에 반영하겠다고 했다. 그는 “지원만큼 중요한 것은 성과에 대한 평가와 보상”이라며 “경영평가에 혁신 실적을 반영하고 우수 기관에는 상응하는 보상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안전 경영도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안전 수준을 높이는 것은 공공기관의 기본 책무”라며 “책임감을 가지고 안전 경영에 각별히 힘써달라”고 밝혔다. 최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서 발생한 청도 무궁화호 열차 사고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물관리 분야 AI 전환(한국수자원공사) ▲초혁신경제 추진전략(한국전력공사) ▲글로벌 공항 AI 혁신(인천국제공항공사) 등 3개 기관의 혁신사례가 공유됐다. 이 자리엔 구 부총리를 비롯해 기재부 실·국장과 31개 공기업 기관장이 참석했다.
  • 외부 작업 ‘상례 작업’ 위험 요인 점검…코레일 비상안전경영체제 가동

    외부 작업 ‘상례 작업’ 위험 요인 점검…코레일 비상안전경영체제 가동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지난 19일 발생한 경부선 무궁화호 열차 사상 사고를 계기로 철도 안전을 재확립하기 위한 ‘비상안전경영체제’에 돌입했다. 16일 코레일에 따르면 전날 대전 사옥에서 정정래 사장직무대행 주재로 비상안전경영회의를 열고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현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긴급 안전 조치들을 시행키로 했다. 지난 19일 오전 10시 50분쯤 경북 청도군 남성현역∼청도역 구간 경부선 철로에서 동대구역을 출발해 경남 진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제1903호)가 선로 근처에서 작업을 위해 이동 중이던 근로자 7명을 치어 2명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 책임을 지고 한문희 사장이 지난 21일 사임했다. 코레일은 작업자가 직접 참여하는 수시 위험성 평가를 즉시 시행하고 9월 중 위험 수준을 재평가해 위험 요인을 정립기로 했다. 또 열차 선로 인근에서 위험지역에 들어갈 우려가 있는 상례 작업(열차 운행 중 시행하는 선로 유지보수 작업)까지 평가 범위를 확대하고, 특히 외부 작업자가 시행하는 상례 작업의 위험 요인을 분석할 예정이다. 작업환경이나 방식, 관련 제도 등을 객관적으로 분석·평가할 수 있도록 외부 전문기관의 안전보건진단도 실시할 방침이다. 대구를 시작으로 서울·수도권과 대전·충남, 부산·경남본부로 확대해 10월 말까지 시행키로 했다. 정정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현장의 목소리와 전문가 등 내외부의 의견을 수렴해 근본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하는 등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코레일은 지난 24일부터 경부선 신암~청도 간 시설물 유지보수 작업을 중지하고 열차 서행과 예매 잠정 중단 등 긴급 안전 확보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 열차 경보앱 지급 27%뿐…현장 인부들 단말기 대신 연동장치 지급

    열차 경보앱 지급 27%뿐…현장 인부들 단말기 대신 연동장치 지급

    7명의 사상자를 낸 ‘청도 열차사고’에서 열차가 2㎞ 이내로 다가올 때 울리는 ‘열차접근 경보 앱’이 제 역할을 했는지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현장 하청업체의 경보 앱 지급 관리 및 책임 문제도 불거지면서 피할 수 있었던 ‘인재’라는 지적도 나온다. 24일 서울신문이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받은 코레일 자료에 따르면, 업체 작업책임자·운행안전협의자·열차감시자 등에 한해 지급되는 열차접근 경보 앱 단말기 대수는 1350대이다. 코레일의 시설 분야 유지보수 전체 인력(4876명) 규모와 비교하면 27.7% 수준이다. 코레일은 경보 앱 지급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단말기가 아니라 현장 작업자 등에겐 경보 앱 알림을 받는 ‘전자시계’ 방식의 연동장치를 지급한다. 코레일 관계자는 “경보 앱 연동장치 6265개를 보유하고 있고, 청도 현장에도 하청업체에 지급했다”면서 “공사 계약에 따라 업체 책임자 등을 통해 인부에게 연동장치가 지급되지 않으면 계약 위반”이라고 설명했다. 연동장치가 코레일과 하청업체 등의 관리 아래 실제로 현장에서 배분됐는지는 추후 수사에서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청도 사고에서 사망한 인부 2명의 경우 연동장치가 실제 지급됐는지, 또 착용했는지 여부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곡선 구간을 이동하던 열차 기관사가 선로 주변 작업자들을 발견하지 못했을 때 경보 앱은 작업자 스스로 위험을 감지하는 수단이 될 수 있어서다. 김양수 송원대 철도운전시스템학과장은 “철도 접근 감지 시스템을 갖췄어도 현장에서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이라고 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철도 안전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코레일 내 산업재해도 매년 늘고 있다. 서울신문이 입수한 ‘코레일 산업재해 사고 발생현황’을 보면, 최근 5년간(2020년~2024년) 코레일과 5개 계열사에서 발생한 산업재해 피해자는 2020년 111명에서 지난해 144명으로 증가했다. 올해도 지난 7월까지 총 69명이 산재를 입었다. 고준호 한양대 도시대학원 교수는 “최근 철도 연장 공사도 많아지고 이용객이 늘고 있는 만큼 안전 대책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리고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청도 열차 사고 ‘경보 앱’ 제 역할 했나…현장 인부들 단말기 대신 연동장치 지급

    청도 열차 사고 ‘경보 앱’ 제 역할 했나…현장 인부들 단말기 대신 연동장치 지급

    7명의 사상자를 낸 ‘청도 열차사고’에서 열차가 2㎞ 이내로 다가올 때 울리는 ‘열차접근 경보 앱’이 제 역할을 했는지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현장 하청업체의 경보 앱 지급 관리 및 책임 문제도 불거지면서 피할 수 있었던 ‘인재’라는 지적도 나온다. 24일 서울신문이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받은 코레일 자료에 따르면, 업체 작업책임자·운행안전협의자·열차감시자 등에 한해 지급되는 열차접근 경보 앱 단말기 대수는 1350대이다. 코레일의 시설 분야 유지보수 전체 인력(4876명) 규모와 비교하면 27.7% 수준이다. 코레일은 경보 앱 지급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단말기가 아니라 현장 작업자 등에겐 경보 앱 알림을 받는 ‘전자시계’ 방식의 연동장치를 지급한다. 코레일 관계자는 “경보 앱 연동장치 6265개를 보유하고 있고, 청도 현장에도 하청업체에 지급했다”면서 “공사 계약에 따라 업체 책임자 등을 통해 인부에게 연동장치가 지급되지 않으면 계약 위반”이라고 설명했다. 연동장치가 코레일과 하청업체 등의 관리 아래 실제로 현장에서 배분됐는지는 추후 수사에서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청도 사고에서 사망한 인부 2명의 경우 연동장치가 실제 지급됐는지, 또 착용했는지 여부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곡선 구간을 이동하던 열차 기관사가 선로 주변 작업자들을 발견하지 못했을 때 경보 앱은 작업자 스스로 위험을 감지하는 수단이 될 수 있어서다. 김양수 송원대 철도운전시스템학과장은 “철도 접근 감지 시스템을 갖췄어도 현장에서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이라고 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철도 안전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코레일 내 산업재해도 매년 늘고 있다. 서울신문이 입수한 ‘코레일 산업재해 사고 발생현황’을 보면, 최근 5년간(2020년~2024년) 코레일과 5개 계열사에서 발생한 산업재해 피해자는 2020년 111명에서 지난해 144명으로 증가했다. 올해도 지난 7월까지 총 69명이 산재를 입었다. 고준호 한양대 도시대학원 교수는 “최근 철도 연장 공사도 많아지고 이용객이 늘고 있는 만큼 안전 대책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리고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아들아, 어떻게 날 두고 가”…무궁화호 사고로 숨진 신입사원 눈물 속 발인

    “아들아, 어떻게 날 두고 가”…무궁화호 사고로 숨진 신입사원 눈물 속 발인

    “얼마나 아팠겠어…아들아, 어떻게 나를 두고 가니” 경북 청도 무궁화호 열차사고 희생자인 코레일 하청업체 신입사원 조모(30)씨의 발인이 23일 오전 엄수됐다. 발인은 청도군 대남병원 장례식장에서 유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조씨의 어머니는 코레일 직원에게 “빨리 살려내”라며 오열했다. 조씨의 동창들에게는 “어떻게 보내니”라고 눈물을 훔쳤다. 코레일의 구조물 안전 점검 담당 하청업체에 올해 입사한 조씨는 평소 가족들에게 “다들 잘 챙겨준다”며 동료들과 원만한 직장 생활을 했다고 한다. 그가 살아 있었다면, 이날은 회사 근처의 전셋집으로 들어가기로 한 날이라 안타까움을 더했다. 하지만, 조씨는 사고 당일 경부선 철도 인근 수해지역 비탈면 옹벽 구조물의 안전 점검 작업에 투입됐다가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왔다. 그는 사고가 나기 전 작성된 작업계획서 과업 참여자 명단에는 없었다. 하청업체 관계자는 “당초 계획과 달리 고인이 작업에 투입된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며 “유족에게도 관련 내용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씨의 시신은 세종시 은하수공원에 안치된다. 같은 사고로 숨진 이모(37)씨 발인은 전날 치러졌다. 이씨는 김해 추모의공원에 안치됐다. 한편, 지난 19일 오전 10시52분쯤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경부선 철도에서 동대구역에서 진주역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가 선로 근처에서 작업을 위해 이동하던 코레일 직원 1명과 하청업체 직원 6명을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엇다. 경찰은 열차 블랙박스와 작업계획서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원인과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 경찰 ‘청도 무궁화호 사고’ 조사 본격화…경보장치·블랙박스 분석 예정

    경찰 ‘청도 무궁화호 사고’ 조사 본격화…경보장치·블랙박스 분석 예정

    7명의 사상자를 낸 경북 청도군 무궁화호 열차 사고를 수사하는 경찰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고 현장에서 유류품 수색작업을 벌이는 동시에 기관차 블랙박스, 작업계획서 등을 확보해 사고 원인과 과실 여부 등을 가려낼 방침이다. 경북경찰청 수사전담팀은 22일 오전 금속탐지기 등을 동원해 사고가 난 선로 주변에 남아 있을 수도 있는 작업자들의 유류품을 수색했다. 앞서 경찰은 열차 감지 경보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파손된 채 발견된 단말기 등을 수거했다. 사고 당시 작업자들은 열차 감지 경보장치 4대를 소지하고 있었으나, 사고로 2대가 파손됐다. 이와 함께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측으로부터 관련 로그인 기록을 확보해 분석 중이다. 경찰은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기관차 블랙박스와 역무원 교신 로그 등의 자료도 넘겨받아 사고 당시 안전 조치에 문제가 없었는지를 확인할 계획이다. 또 기관사가 현장 작업을 위해 선로 주변을 이동하던 작업자들을 발견한 시점과 대처 방식 등도 조사하고 있다. 또한 안전점검에 투입된 민간 협력업체의 작업계획서가 엉터리로 작성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작업계획서를 비롯한 각종 문서를 확보한 상태다. 특히, 코레일 직원을 제외한 협력업체 작업자 6명 중 2명은 당초 작성된 작업계획서상 명단에는 포함돼 있지 않았던 만큼, 안전 교육 등이 제대로 이뤄졌는지도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은 관계자 소환 조사도 준비하고 있다. 열차 기관사와 협력업체 대표와 직원, 코레일 관계자 등을 차례대로 불러 구체적인 사고 상황과 작업계획서에 없었던 작업자가 투입된 경위를 밝혀낼 예정이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도 코레일과 협력업체에서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현장 안전 관리체계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우선 기관사 조사가 이뤄져야 나머지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도 진행될 수 있는 만큼, 조사 일정 등을 조율 중”이라며 “확보한 자료와 관련자 진술을 종합해 과실 여부 등을 밝혀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사고 때마다 ‘땜질’ 처방”…철도노조, 노사정 참여 안전협의체 제안

    “사고 때마다 ‘땜질’ 처방”…철도노조, 노사정 참여 안전협의체 제안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지난 19일 경북 청도 열차 사고와 관련해 근본적인 안전대책을 요구하며 서울역에서 농성에 돌입했다. 국토교통부와 코레일, 철도노조 등 노사정이 참여하는 안전대책협의체(가칭) 구성도 제안했다. 철도노조는 22일 서울역에서 열차 사고 안전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에서 반복되는 사고는 그동안 내놓은 안전 대책이 ‘땜질’ 처방에 지나지 않았다는 방증이라고 주장했다. 청도 사고와 관련해 열차 운행 과정에서 이뤄지는 ‘상례 작업’ 폐지를 주장했다. 노조는 “상례 작업이 있는 한 죽음을 피할 수 없다”며 “선로를 벗어나 걸을 수 있는 통로조차 없는데 작업을 떠밀고 있다. 필요하다면 열차를 멈추고 사람이 들어가도록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와 코레일의 총체적인 안전관리 부실도 도마 위에 올랐다. 노조는 “코레일은 국토부 눈치를 보느라 근본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하지 못했고, 국토부는 관리 감독기관의 책임을 면할 수 없다”며 “효율화라는 명분 아래 철도 인력 1566명을 감축했다. 철도는 사람이 곧 안전으로, 안전에 구멍이 났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열차 운행 중 작업 전면 금지와 감축 정원 원상회복, 안전 예산 확충 및 안전 설비 강화, 무분별한 위험의 외주화 중단 등을 요구했다. 강철 철도노조 위원장은 “사장이 책임을 지고 나가는 것이 아닌 구조와 인식을 바꿔야 한다”며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무기한 농성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9일 오전 10시 50분쯤 경북 청도군 남성현역∼청도역 구간 경부선 철로에서 동대구역을 출발해 경남 진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제1903호)가 선로 근처에서 작업을 위해 이동 중이던 근로자 7명을 치어 2명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 [단독] “119 차량 한 대론 안돼요, 7명입니다”… 청도 열차사고 기관사 다급했던 무전

    [단독] “119 차량 한 대론 안돼요, 7명입니다”… 청도 열차사고 기관사 다급했던 무전

    “119 차량 한 대론 안 됩니다. 7명입니다, 7명.”(사고 열차 기관사) 21일 서울신문이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청도열차 사고’ 당시 무전 녹취록에는 사고현장과 인접한 남성현역·청도역 관계자와 사고 열차 기관사 간의 대화가 담겼다. 녹취록을 보면, 지난 19일 오전 10시 49분쯤 남성현역에서 청도역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 기관사는 두 역 관계자에게 “사상 사고 나서 지금 기관차 세웠습니다”라는 무전을 보냈다. 7분 뒤인 오전 10시 56분에도 구급차 출동 등이 이뤄지지 않자 기관사는 “빨리 와주세요. 여기 사람 쓰러져 있습니다”라며 “119 차량 한 대 와서는 안 됩니다”라는 무전을 재차 보냈다. 당시 상황이 얼마나 긴박했는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어 역 관계자가 “119 한 대로 안 된다는 말씀이죠?”라고 물었고, 기관사는 “총 7명입니다, 7명”이라며 “의식이 없고, 나머지도 다쳤기 때문에”라고 답했다. 사고 이전엔 ‘작업자가 있으니 유의해라’와 같은 다른 무전은 오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사고가 미흡한 안전 규칙과 부실한 관리로 인한 예고된 ‘인재’라는 정황도 추가로 드러났다. 서울신문이 확보한 사고일 작업계획서 등을 보면, 작업 전 제출된 ‘안전교육일지’에는 대체 투입된 작업자 2명의 이름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교량·터널 작업 용역으로 계약된 하청업체 직원을 급하게 옹벽 점검에 투입하느라 안전 교육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단 의미다. 특히 일지에 이름이 없었던 2명 중 1명은 ‘안전감시원’ 업무를 맡았는데, 감시원 역할에 대한 교육도 받지 않고 투입됐다가 이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작업자들은 옹벽 등 구조물 14곳을 이동하며 점검할 계획이었다. 선로 양쪽에 있는 옹벽 등을 확인하려면 선로를 건널 수밖에 없었지만, 작업은 열차를 멈추지 않고 진행하는 ‘상례 작업’으로 인가받았다. 이번 사고 여파로 코레일의 책임론이 커지면서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사의를 표명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도 “조사 결과에 따라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 코레일 광주송정역 녹색실천봉사회, 청소년과 함께하는 전통문화체험·해피트레인 운행

    코레일 광주송정역 녹색실천봉사회, 청소년과 함께하는 전통문화체험·해피트레인 운행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광주본부 광주송정역 녹색실천봉사회가 21일 지역 아동센터 청소년 35명을 초청해 ‘해피트레인’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방학 동안 돌봄 공백이 생기기 쉬운 지역 아동센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KTX 열차를 타고 전주한옥마을을 방문해 한지뜨기, 한옥입기 등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봉사회 참가자는 “청소년과 여행을 함께 하며 한국철도공사에 대한 직업, 진로상담도 병행함으로서 미래의 꿈나무들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데 의미가 컷다”고 설명했다. 김진옥 광주송정역장은 “앞으로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추진하여 ESG경영 실천과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청도 열차 사고에 ‘철도맨’ 한문희 코레일 사장 사의

    청도 열차 사고에 ‘철도맨’ 한문희 코레일 사장 사의

    한문희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사장이 21일 경북 청도 경부선 하행선에서 발생한 열차 사상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했다. 2005년 코레일 출범 이후 내부 출신 두 번째 수장에 오른 한 사장은 ‘영원한 철도맨’으로 평가받으며 철도 르네상스를 이끌 적임자로 기대를 모았으나 이번 사고로 중도에 하차하게 됐다. 한 사장의 임기는 내년 7월 23일까지다. 나희승 전 사장이 오봉역 직원 사망 사고와 영등포역 무궁화호 탈선 등 잇단 사고로 2023년 3월 해임되면서 그해 7월 구원 등판했지만 한 사장이 철도 사고의 파고를 넘지 못했다. 이로써 최초로 임기를 마치는 코레일 사장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한 사장은 “철도 작업자 사고에 대해 유가족과 국민께 깊이 사과드리고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라며 유가족과 부상자에 대한 지원에 총력을 다하고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 대책 마련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9일 오전 10시 50분쯤 경북 청도군 남성현역∼청도역 구간 경부선 철로에서 동대구역을 출발해 경남 진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제1903호)가 선로 근처에서 작업을 위해 이동 중이던 근로자 7명을 치어 2명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 ‘7명 사상’ 청도 열차 사고 책임… 한문희 코레일 사장 사의 표명

    ‘7명 사상’ 청도 열차 사고 책임… 한문희 코레일 사장 사의 표명

    7명의 사상자를 낸 경북 청도 열차 사고에 대한 책임론이 커지는 가운데 한문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이 21일 사의를 표명했다. 코레일 등에 따르면 한문희 사장은 이번 사고에 책임을 통감한다는 취지로 국토교통부에 사의를 전했다. 사표는 아직 수리되지 않았다. 한 사장은 윤석열 정부 때인 2023년 7월 코레일 사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내년 7월 23일까지다. 앞서 지난 19일 오전 10시 50분쯤 청도군 남성현역~청도역 구간 경부선 철로에서 동대구역을 출발해 경남 진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가 선로 근처에서 작업을 위해 이동 중이던 근로자 7명을 치어 2명이 숨지고, 나머지는 중경상을 입었다.
  • [사설] 또 후진적 철도 산재… 무관용 처벌만으로는 못 막는다

    [사설] 또 후진적 철도 산재… 무관용 처벌만으로는 못 막는다

    그제 경북 청도군 경부선 철로에서 비탈면 안전점검을 위해 이동하던 코레일 근로자들이 무궁화호에 치여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위험한 작업인데도 열차 운행이 중단되지 않았고, 열차 운행 시간조차 공유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안전불감증에서 비롯된 후진적인 인재라는 점에서 참담하다. 이번 사고는 이재명 대통령이 ‘산재와의 전쟁’을 선포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발생했다. 이 대통령은 산재 사망에 대해 “미필적 고의 살인”이라며 징벌적 손해배상과 면허 취소까지 검토하라고 지시했었다. 이와 같은 강력한 의지가 무색하게 공기업에서 인명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사고 하루 만인 어제 검찰이 검사 6명으로 전담팀을 구성한 것은 정부가 이번 사고를 중대하게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중대재해처벌법을 엄격히 적용한다면 현장책임자뿐 아니라 코레일 경영진과 하청업체 대표가 수사 대상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민간기업에 적용하는 영업정지나 면허취소와 같은 강경책을 공기업에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국가 기간산업인 철도 운행을 중단할 경우 국민 생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정부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2022년 오봉역 인명 사고와 영등포역 탈선 사고 책임을 물어 이듬해 코레일에 18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나희승 전 사장을 해임했다. 그러나 후임으로 ‘안전 경영’을 강조하며 취임한 한문희 사장도 불과 2년 만에 같은 위기에 직면했다. 경영진 교체와 처벌만으로는 사고 예방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처벌이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의 종착점이어선 안 된다. 무관용 원칙의 진정한 의미는 열차 운행 중 상례작업 금지, 자동 안전장치 도입 등 사고를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데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처벌과 더불어 사고 발생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모색해야만 참사의 반복을 막을 수 있다.
  • ① 왜 열차 차단 없이 작업 투입했나 ② 작업자와 운행시간 공유 안 했나 ③ 위험의 외주화로 인한 ‘인재’인가

    ① 왜 열차 차단 없이 작업 투입했나 ② 작업자와 운행시간 공유 안 했나 ③ 위험의 외주화로 인한 ‘인재’인가

    계약된 업무 외 추가로 작업 지시선로서 최소 1m 확보도 안 지켜져업무 세칙 위반 정황 속속 드러나고용부·경찰 현장 합동 감식 실시 7명의 사상자를 낸 경북 청도 열차 사고로 코레일의 ‘안전불감증’이 다시 도마에 올랐다. 코레일이 자체 업무 세칙 등을 지키지 않은 정황이 하나둘씩 나오는 데다 하청업체에 계약 업무 외 추가로 작업을 지시한 사실도 20일 드러났다. ▲위험한 작업인데도 열차 운행이 차단되지 않은 점 ▲열차 운행 시간조차 공유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 ▲위험의 외주화에 따른 안전 관리·감독 체계 미비 등을 감안하면 이번 사고도 ‘인재’일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온다. 코레일의 ‘열차운행선로 지장작업 업무세칙’에 따르면 열차 운행 중 선로 주변에서 작업을 하려면 열차 접근 시 안전한 장소로 대피가 가능해야 하고, 선로와 최소 1m 거리가 확보돼야 한다. 또 바깥쪽 선로 기준으로 2m 이내에서의 작업은 열차 운행을 차단해야만 한다. 사고가 발생한 작업은 열차가 운행되는 상태에서 이뤄지는 이른바 ‘상례작업’으로 인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번 사고 현장은 가파른 비탈과 울창한 수풀로 둘러싸여 대피가 사실상 불가능했고, 피해자들도 “피할 곳이 없었다”고 증언했다. 철도노조는 성명을 통해 “2019년 밀양역 사고 이후에도 선로변 작업은 열차 차단 없이 진행됐고 결국 작업자의 죽음을 불러왔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작업자들이 선로에 진입한 지 7분 만에 사고가 난 점을 비춰 볼 때, 열차 운행 시간 공유 등 기본적인 절차가 지켜졌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된다. 선로 주변 작업 전에는 철도운행안전협의서, 작업계획서 등의 작성 및 공유가 이뤄져야 한다. 역장과 관제사 등이 작업시간과 작업자 이동계획 등을 미리 파악하고 열차 운행 시간 등을 알려 사고를 방지해야 해서다. 이번 사고가 위험의 외주화에 따른 구조적 문제가 곪아 터진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사고를 당한 작업자 7명 중 6명은 하청업체 직원이었다. 게다가 하청업체 작업자들은 당초 코레일 측과 맺은 계약 업무 외 추가로 지시된 작업에 급하게 투입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경찰, 검찰, 노동당국 등은 사고 경위를 밝히기 위한 전방위적인 조사에 나섰다. 이날 고용노동부와 경찰은 현장 합동 감식을 실시했는데 이를 바탕으로 작업자 대피 공간이 있었는지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안중만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장은 현장 브리핑에서 “열차 감지 경보장치가 총 4대 지급됐는데, 제대로 작동했는지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코레일과 하청업체를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수사 중인 고용부 대구지방고용노동청도 사고 예방 인력 배치, 사고 이후 긴급구호 조치 등이 적절히 이뤄졌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 청도 열차 사고, 업무 세칙 지키지 않아…위험의 외주화·안전불감증 논란

    청도 열차 사고, 업무 세칙 지키지 않아…위험의 외주화·안전불감증 논란

    7명의 사상자를 낸 경북 청도 열차 사고로 코레일의 ‘안전불감증’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코레일이 자체 업무 세칙 등을 지키지 않은 정황이 하나둘씩 나오는 데다 하청업체에 계약 업무 외 추가로 작업을 지시한 사실도 20일 드러났다. ▲위험한 작업인데도 열차 운행이 차단되지 않은 점 ▲열차 운행 시간조차 공유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 ▲위험의 외주화에 따른 안전 관리·감독 체계 미비 등을 감안하면 이번 사고도 ‘인재’일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온다. 코레일의 ‘열차운행선로 지장작업 업무세칙’에 따르면, 열차 운행 중 선로 주변에서 작업을 하려면 열차 접근 시 안전한 장소로 대피가 가능해야 하고, 선로와 최소 1m 거리가 확보돼야 한다. 또 바깥쪽 선로 기준으로 2m 이내에서의 작업은 열차 운행을 차단해야만 한다. 사고가 발생한 작업은 열차가 운행되는 상태에서 이뤄지는 이른바 ‘상례작업’으로 인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번 사고 현장은 가파른 비탈과 울창한 수풀로 둘러싸여 대피가 사실상 불가능했고, 피해자들도 “피할 곳이 없었다”고 증언했다. 철도노조는 성명을 통해 “2019년 밀양역 사고 이후에도 선로변 작업은 열차 차단 없이 진행됐고 결국 작업자의 죽음을 불러왔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작업자들이 선로에 진입한 지 7분 만에 사고가 난 점을 비춰볼 때, 열차 운행 시간 공유 등 기본적인 절차가 지켜졌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된다. 선로 주변 작업 전에는 철도운행안전협의서, 작업계획서 등의 작성 및 공유가 이뤄져야 한다. 역장과 관제사 등이 작업시간과 작업자 이동계획 등을 미리 파악하고 열차 운행 시간 등을 알려 사고를 방지해야 해서다. 이번 사고가 위험의 외주화에 따른 구조적 문제가 곪아 터진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사고를 당한 작업자 7명 중 6명은 하청업체 직원이었다. 게다가 하청업체 작업자들은 당초 코레일 측과 맺은 계약 업무 외 추가로 지시된 작업에 급하게 투입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경찰, 검찰, 노동당국 등은 사고 경위를 밝히기 위한 전방위적인 조사에 나섰다. 이날 고용노동부와 현장 합동 감식을 실시한 경찰은 작업자 대피 공간이 있었는지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안중만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장은 현장 브리핑에서 “열차 감지 경보장치가 총 4대 지급됐는데, 제대로 작동했는지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코레일과 하청업체를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수사 중인 고용부 대구지방고용노동청도 사고 예방 인력 배치, 사고 이후 긴급구호 조치 등이 적절히 이뤄졌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 청도 열차사고, 6년 전 밀양 사고와 판박이…코레일 안전불감증 다시 도마에

    청도 열차사고, 6년 전 밀양 사고와 판박이…코레일 안전불감증 다시 도마에

    경북 청도군 화양읍 경부선 철로에서 근로자 7명이 무궁화호 열차에 치인 사고는 6년 전 경남 밀양에서 발생한 열차 선로 안전사고와 판박이란 지적이 나오면서 코레일의 ‘안전 불감증’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전문가나 철도 관계자들은 이번 사고가 안전관리 시스템 미비와 안전관리·감독 소홀 등에 따른 ‘인재’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번 사고는 현 정부 출범 이후 처음 발생한 공기업 관련 근로자 사망사고로도 기록될 전망이다. 철도노조 등 노동·시민단체는 땜질식 처방보다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근본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20일 국토교통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청도군 화양읍 경부선 철로에서 주변 시설물 안전점검에 나선 작업자 7명이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2명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 피해자 중 1명인 코레일 직원에게는 열차감지앱이 설치된 작업용 휴대전화도 있었으나 결과적으로 사고를 막지는 못했다. 통상 선로 작업을 하는 근로자들은 철길이 아닌 노반(철도 궤도를 부설하기 위한 토대)을 따라 이동하고, 노반에서 이동하면 사고가 날 일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청도 사고의 경우 열차가 통과하는 시간에 근로자들이 선로 주변을 걷고 있었던 점 등을 들어 이번 사고가 현장 안전관리 소홀이나 대피 신호체계 오작동 등에서 비롯됐을 것으로 추정한다. 이번 사고는 2019년 10월 22일 경남 밀양역 근처에서 열차와 관련한 작업을 하다가 사상자가 발생한 사고와 여러 가지 면에서 닮았다. 당시 작업자 3명이 선로 수평 작업을 하다가 열차 진입을 인지하지 못해 치여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고 현장 앞에서 신호원이 열차가 온다는 신호를 주고 무전을 했으나 현장에 있던 근로자들은 소음으로 무전을 제대로 듣지 못했고 신호도 확인하지 못했다. 청도나 밀양 사고 모두 철도 작업자들이 현장에서 열차가 오는 것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피해를 봤다는 것이 공통점이다. 밀양의 경우 소음으로 가득 찬 작업 구간에서 열차 접근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사고가 났고, 청도의 경우 소음이 적은 전기 열차여서 접근을 인식하지 못한 상태에서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다를 뿐이다. 결국 안전관리 소홀로 현장 작업자들이 숨지거나 다쳤다는 점에서 코레일 측의 관리 미비에 초점이 모인다. 이렇게 선로 주변에서 일하던 근로자들이 숨지거나 다치는 사고가 이어지자 전국철도노동조합은 총체적인 안전점검을 촉구했다. 철도노조는 성명을 통해 “2019년 밀양역 사고 이후 열차 운행 선상에서 이뤄지는 이른바 상례작업은 중단됐음에도 위험지역을 벗어난 선로변 작업은 열차 차단 없이 상례작업으로 진행됐고 결국 작업자의 죽음을 불러왔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철도공사는 사고마다 땜질식 처방에 머무르다 보니 다른 구간에서 비슷한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며 “안전한 작업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인력과 예산을 투자해야 하고 현장을 잘 아는 노동자의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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