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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같은 추석인데 상여금은 달라”…비정규직 노동자에게 ‘평등 차례상’을

    “같은 추석인데 상여금은 달라”…비정규직 노동자에게 ‘평등 차례상’을

    정규직 노동자보다 각종 수당을 덜 받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올 추석에도 정규직보다 상여금을 적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를 앞둔 25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공공부문 비정규직 차별 해소 촉구 추석 기자회견’을 열고 차별적인 상여금 지급을 개선하라고 촉구했다. 전용학 국립중앙박물관분회장은 기자회견에서 “정규직 공무원은 연간 기본급의 120%를 명절 상여금으로 받지만, 공무직 노동자는 설날과 추석 등을 합해 연간 110만원을 받는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 9급 정규직(1호봉)이 연간 명절휴가비 210만원을 받는 것을 감안하면 비정규직 노동자는 절반 정도의 상여금만 받는다는 얘기다. 게다가 호봉이 오르면 명절휴가비도 오르는 정규직과 달리 공무직은 매년 똑같은 금액을 받는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은 위험수당도 차이가 난다. 전 분회장은 “정규직 공무원은 18개 수당을 받지만, 공무직 노동자는 3개 수당만 받는다”면서 “방사선 작업, 유해약품 등을 취급하는 전시물 보존처리의 실무를 담당하는 공무직 노동자는 위험수당도 받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추석 등 명절 연휴에도 쉬지 못하고 역사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사정도 비슷하다. 한국철도공사의 용역 자회사인 코레일네크윅스에서 11년째 무기계약직 역무원으로 일하는 서재유 코레일네크윅스지부 부지부장은 “코레일이 운영하는 역의 역무원은 기본급의 60%를 명절 상여금으로 받지만, 자회사 역무원은 50만원만 받는다”고 말했다. 노동계는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에 비합리적 임금 격차를 줄이기 위해 내년 공무직 인건비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김영애 공공운수노조 부위원장은 “공공기관 비정규직, 공무직 노동자들도 공공부문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면서 “추석에 수확의 기쁨을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차별을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 빚 200조 한전, 시중 절반 금리로 직원 사내 대출 ‘펑펑’

    빚 200조 한전, 시중 절반 금리로 직원 사내 대출 ‘펑펑’

    대규모 누적 적자로 경영 위기를 겪는 한국전력(한전)이 시중의 절반도 안 되는 낮은 금리로 직원들에게 주택자금 용도의 사내 대출을 200억원 넘게 해준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권명호 의원(국민의힘)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관의 주택자금 사내대출 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한전은 올해 상반기(1~6월) 252명의 직원에게 219억원의 주택자금을 대출해줬다. 한전의 올해 사내대출 금리는 2.50%로 시중금리(한국은행 기준) 5.21%의 절반도 안 된다. 사내 기금으로 사실상 직원들에게 ‘특혜 대출’을 해준 셈이다. 이렇게 대출을 받은 한전 직원 1명이 누린 혜택은 평균 1억 1200만원에 달했다. 지난해까지 누적 적자만 200조원인 한전은 이를 타개하기 위해 전기료 인상을 계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한전이 2027년까지 부담해야 할 이자는 24조원으로, 하루 이자만 130억원에 달한다. 유가 급등·고환율로 재무 상황 더 악화…정부 “요금 인상 신중 검토” 정부는 최근 유가·고환율로 한전의 재무 상황이 더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전기요금을 추가로 올리는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관계 당국이 전기요금 인상 문제를 협의 중”이라며 “(인상 시) 시기와 폭 관련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40% 가까이 전기요금이 오른 만큼 최근까지 정부 안에서는 ‘국민 부담을 고려할 때 추가 인상에 신중해야 한다’는 기류가 우세했다. 하지만 최근 환율과 에너지 가격이 예상보다 각각 5%, 10% 오르면서 한전의 올해와 내년 영업손실은 각각 9조원대, 6조원대에 이를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추석 이후로 전기료 인상 여부를 미루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한편,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공기업 32곳, 준정부기관 55곳, 기타 공공기관 260곳 등 총 347곳을 대상으로 징계 처분 결과를 조사한 결과 한전은 올해 상반기 63건을 기록해 코레일(94건)에 이어 전체 2위에 올랐다.
  • 화물열차 ‘필수업무’ 지정 추진…파업 끝나도 운행 정상화 ‘변수’

    화물열차 ‘필수업무’ 지정 추진…파업 끝나도 운행 정상화 ‘변수’

    수서행 KTX 운행 등을 요구하며 지난 14일부터 진행된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파업이 마무리됐지만 상황이 예사롭지 않다. 철도노조의 2차 파업 가능성 속에 그동안 정책 사안에 관한 협상은 없다고 선을 긋던 정부가 노조와 직접 대화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필수유지업무에서 빠져 있는 화물열차와 여객승무원의 추가 지정 필요성을 제기하고 나섰다. KTX는 18일 오후 5시, 일반열차와 화물열차는 오후 6시, 수도권 전철은 오후 9시 이후 순차적으로 정상화 절차를 밟았다.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파업이 종료됐지만 복귀 조합원 교육 및 적합성 판단, 차량 편성운용 등을 고려해 열차 복귀가 지연되면서다. 이날 열차 운행률은 평시 대비 89.7%로 KTX는 87.1%, 새마을호 등 일반열차는 86.2%, 광역전철은 93.2%로 차질이 계속됐다. 코레일은 열차 운행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파업 과정에서의 불법 행위자에 대한 내부 징계 및 법적 조치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2일까지 벌인 태업 기간 차량정비업무 방해, 정시운행명령 불이행, 열차 고의 지연 등 열차 운행 방해 및 지시 불이행이 있었는지에 대한 조사를 한 뒤 위법·위규 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파업으로 인한 열차 운행 축소 등에 따른 손실액이 약 75억원으로 잠정 집계된 가운데 코레일은 정확한 손실액 파악 등을 거쳐 손해배상 청구 등을 검토키로 했다. 수서행 KTX 운행을 비롯해 공공철도 확대 등 철도노조 주장은 정부 정책이라고 단언해 온 국토교통부가 파업 종료에 맞춰 노정 대화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추석 연휴 2차 철도파업 가능성은 낮아지게 됐다. 한편 코레일은 철도 파업 때마다 직원들이 투입되는 열차팀장과 여객전무를 포함한 여객승무원과 운행률이 급감하는 화물열차를 필수유지업무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화물열차의 경우 파업 시 운행률이 20%대로 떨어져 물류 운송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진다는 지적에서다. 필수유지업무 범위는 노사 합의로 정하거나 노동위원회 결정에 따른다. 노조는 파업권이 무력화될 수 있다며 필수유지업무 범위 확대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 파업 종료됐지만 철도정상화 ‘난항’…화물 필수유지업무 지정 부상

    파업 종료됐지만 철도정상화 ‘난항’…화물 필수유지업무 지정 부상

    수서행 KTX 운행 등을 요구하며 지난 14일부터 진행된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파업이 마무리됐지만 상황이 예사롭지 않다. 철도노조의 2차 파업 가능성 속에 그동안 정책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던 정부가 노조와 직접 대화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필수유지업무에서 빠져있는 화물열차와 여객팀장의 추가 지정 필요성을 제기하고 나섰다. 18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파업은 종료됐지만 복귀 조합원 교육 및 적합성 판단, 차량 편성운용 등을 고려할 때 KTX는 오후 5시, 일반열차와 화물열차는 오후 6시, 수도권전철은 오후 9시 이후 정상화될 전망이다. 이날 열차 운행률은 평시대비 89.7%로 KTX는 87.1%, 새마을호 등 일반열차 86.2%, 광역전철 93.2%로 차질이 계속됐다. 다만 광역전철은 출퇴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출근시간대 95%, 퇴근시간대 99%까지 운행률을 높였다. 코레일은 열차운행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파업 과정에서의 불법 행위자에 대한 내부 징계 및 법적 조치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4일부터 9월 2일까지 벌인 태업 기간 차량정비업무 방해, 정시운행명령 불이행, 열차 고의지연 등 열차운행 방해 및 지시 불이행이 있었는지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으로 위법·위규 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파업으로 인한 열차 운행 축소 등에 따른 손실액이 약 75억원으로 잠정 집계된 가운데 코레일은 정확한 손실액 파악 등을 거쳐 손해배상 청구 등을 검토키로 했다. 수서행 KTX 운행을 비롯해 공공철도 확대 등 철도노조 주장을 정부 정책으로 단언한 국토교통부가 파업 종료에 맞춰 노정 대화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추석연휴 2차 철도파업 가능성은 낮아지게 됐다. 철도노조 관계자는 “노조는 추석연휴 파업을 거론한 적이 없고 당장 파업을 이어갈 환경도 아니다”며 “국토부와 사측의 대응을 지켜본 후 고려할 상황으로 아무 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코레일은 철도 파업때마다 직원들이 투입되는 열차팀장과 운행률이 급감하는 화물열차를 필수유지업무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용객 안내와 열차 안전에 필수적인 열차팀장이 파업에 참가하면 본사와 지역본부 직원들이 차출되면서 사실상 모든 업무가 중단된다. 화물열차는 운행률이 20%대로 떨어져 물류 운송 차질이 빚어지면서 산업 전반에 파급력이 심각하다. 필수유지업무 범위는 노사 합의로 정하거나 노동위원회의 결정에 따르는 데 노조는 파업권 ‘무력화’를 들어 확대에 난색을 표한다. 코레일은 합의가 안되면 노동위에 추가 지정을 요청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 “기차 취소표 구하려 40분째 앱 광클”… 노조는 “2차 총파업 준비”

    “기차 취소표 구하려 40분째 앱 광클”… 노조는 “2차 총파업 준비”

    “주말에 친구를 만나러 서울에 왔다가 부산에 내려가는 길인데 계속 기차표가 매진됐다고 떠요. 취소표를 구할 수 있을까 40분째 애플리케이션(앱)을 쳐다보고 있어요.”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총파업 나흘째인 17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만난 김모(32)씨는 한숨을 내쉬며 휴대전화를 들어 보였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앱에는 오후 1시 이후 출발하는 부산행 KTX 26대 중 25대가 매진이었다. 유일하게 표가 남은 열차는 다음날 새벽 1시 11분에야 부산에 도착하는 막차였다. 서울역에는 “철도노조 파업으로 일부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는 안내 방송만 흘러나왔다. 이처럼 총파업으로 열차 운행이 줄고 배차 간격이 늘어나면서 김씨를 비롯한 시민들은 주말에 승차권을 구하지 못해 불편을 겪었다. 주말 계획을 취소하는 시민들도 적지 않았다. 전남 여수에 사는 이모(35)씨는 “주말에 서울에서 결혼하는 친구를 축하해 주고 싶었는데 KTX가 하루에 2~3대 정도밖에 없어 결국 결혼식 참석을 포기했다”고 말했다. 이날 동대문구 청량리역 전광판에는 강릉선 열차 5대 중 2대가 ‘운행 중지’로 표시됐다. 남은 열차도 대부분 매진됐거나 입석 좌석만 남아 있었다. 그나마 남은 표를 구해 보려는 시민 10여명이 매표소 앞에 줄을 섰다. 홍콩에서 온 여행객 진선유(38)씨는 “정동진에 내일 일출을 보러 가는데 기차를 타러 왔더니 표가 취소됐다고 해 놀랐다”며 “원래 오후 1시 기차였는데 오후 3시 기차로 바꿨다”고 말했다. 일부 열차는 운행이 취소됐다가 다시 정상 운행하는 경우도 있었다. 무궁화호를 타고 강원 태백으로 가는 80대 이모씨는 “목요일에 끊은 표가 취소됐었는데 열차가 다시 원래대로 운행한다고 한다”며 안도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전국 열차 운행률은 평소의 71.8%로 집계됐다. 오전 9시(80.1%) 기준에 견줘 낮아졌지만 전날 같은 시간과 비교해 1% 포인트 높아진 수준이다. 열차별로는 KTX 67.5%(203대 중 137대 운행), 여객열차 59.2% (238대 중 141대 운행), 화물열차 60.0%(40대 중 24대 운행), 수도권 전철 76.1%(1014대 중 772대 운행) 등이다. 철도노조는 수서행 KTX 운행, 인력 충원 등을 통한 4조 2교대제 전면 시행 등을 요구하며 지난 14일 파업에 돌입했다. 이번 파업은 18일 오전 9시까지 진행되지만 국토부와 코레일이 요구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2차 총파업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 코레일 “월요일 열차 정상화…출근 시간 전철 95% 운행”

    코레일 “월요일 열차 정상화…출근 시간 전철 95% 운행”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의 1차 총파업이 18일 오전 9시 종료될 예정인 가운데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8일 안으로 모든 열차 운행을 정상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7일 코레일에 따르면 철도노조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조원 복귀 예정 시각인 오전 9시를 전후해 파업 기간 운행 중지한 열차를 차례대로 운행 재개한다. 코레일은 복귀 노조원 교육·적합성 판단, 차량 편성 운용 등을 고려할 때 고속철도(KTX)는 오후 5시, 일반·화물열차는 오후 6시, 수도권 전철은 오후 9시 이후부터 정상 운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18일 전체 열차 운행률은 평시 대비 89.7%를 목표로 하고 있다. KTX는 87.1%, 새마을호 등 일반열차는 86.2% 운행하고, 광역전철(수도권 전철 등)은 93.2% 운행한다. 다만 광역전철은 출·퇴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근 시간대 95%, 퇴근 시간대 99% 운행한다. 코레일 관계자는 “철도노조 파업으로 불편하게 한 점 사과드리고 안전한 열차 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노사 간 대화를 통해 추석을 앞두고 국민을 다시 불편하게 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취소표라도 어디 없나요” 철도노조 파업 나흘째 열차표 매진

    “취소표라도 어디 없나요” 철도노조 파업 나흘째 열차표 매진

    “주말에 친구를 만나러 서울에 왔다가 부산에 내려가는 길인데, 계속 기차표가 매진이라고 떠요. 취소표를 구할 수 있을까 40분째 애플리케이션(앱)을 쳐다보고 있어요.”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총파업 나흘째인 17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만난 김모(32)씨는 한숨을 내쉬며 자신의 휴대전화를 들어 보였다. 코레일 앱에는 오후 1시 이후 출발하는 부산행 KTX 26대 중 25대가 매진이었다. 유일하게 표가 남은 열차는 다음 날 새벽 1시 11분에야 부산에 도착하는 막차였다. 서울역에는 “철도노조 파업으로 일부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는 안내 방송만 흘러나왔다. 이처럼 총파업으로 열차 운행이 줄고 배차 간격이 늘어지면서 김씨를 비롯해 시민들은 주말에 승차권을 구하지 못해 불편을 겪었다. 주말 계획을 취소하는 시민들도 적지 않았다. 전남 여수에 사는 이모(35)씨는 “주말에 서울에서 결혼하는 친구를 축하해주고 싶었는데, KTX가 하루에 2~3대 정도밖에 없어 결국 결혼식 참석을 포기했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전광판에는 강릉선 열차 5대 중 2대는 ‘운행 중지’로 표시됐다. 남은 열차도 대부분 매진됐거나 입석 좌석만 남아 있었다. 그나마 남은 표를 구해보려는 시민 10여명이 매표소 앞에 줄을 섰다. 홍콩에서 온 여행객 진선유(38)씨는 “정동진에 내일 일출을 보러 가는데 기차를 타러 왔더니 표가 취소됐다고 해서 놀랐다”며 “원래 오후 1시 기차였는데 오후 3시 기차로 바꿨다”고 말했다. 일부 열차는 운행이 취소됐다가 다시 정상 운행하는 경우도 있었다. 무궁화호를 타고 강원 태백으로 가는 80대 이모씨는 “목요일에 끊은 표가 취소됐었는데 열차가 다시 원래대로 운행한다고 한다”며 안도했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열차 운행률은 평소의 80.1%로 집계됐다. 전날 오전 9시보다 0.9%포인트 높아진 수준이다. 열차별로는 KTX 76.5%(85대 중 65대 운행), 여객열차 74.8%(107대 중 80대 운행), 화물열차 47.4%(19대 중 9대 운행), 수도권 전철 83.8%(401대 중 336대 운행) 등이다. 철도노조는 수서행 KTX 운행, 인력 충원 등을 통한 4조 2교대제 전면 시행 등을 요구하며 지난 14일 파업에 돌입했다. 이번 파업은 18일 오전 9시까지 진행하지만 국토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요구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2차 총파업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 철도노조 파업 나흘째 계속…운행률 80.1%로 올라

    철도노조 파업 나흘째 계속…운행률 80.1%로 올라

    국토교통부는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의 파업 나흘째인 17일 열차 운행률 회복 및 안전 관리 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열차 운행률은 평소의 80.1%(612대 중 409대 운행)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오후 3시(70.8%)보다 9.3%포인트, 전날 오전 9시(79.2%)보다 0.9%포인트 각각 높아진 것이다. 당초 계획의 100.6%에 해당한다. 열차별 운행률은 KTX 76.5%(85대 중 65대 운행), 여객열차 74.8%(107대 중 80대 운행), 화물열차 47.4%(19대 중 9대 운행), 수도권 전철 83.8%(401대 중 336대 운행) 등이다.국토부는 이날이 휴일인 만큼 혼잡도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기관사 414명, 열차 승무원 293명, 차량 정비 인력 515명, 역무원 62명, 송전 인력 141명 등 대체 인력 1335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또 전국 주요 역사 33곳에 안전요원 154명을 투입하고, 철도경찰과 철도 안전 감독관 22명을 현장에 파견해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철도노조가 예고한 파업의 마무리 시점은 오는 18일 오전 9시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파업 참가율은 29.5%로, 출근 대상자 2만 7305명 가운데 8058명이 파업에 참여하고 있다. 철도노조는 수서행 KTX 운행, 인력 충원 등을 통한 4조 2교대제 전면 시행 등 요구를 국토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들어주지 않을 경우 2차 총파업을 준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한문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 등은 이날 오후 코레일 서울본부에서 철도노조 파업 관련 상황을 점검하는 데 이어 파업 대응 현장을 찾을 예정이다.
  • 철도노조 “2차 총파업 준비”… 운행률 평일의 70% 그쳐

    철도노조 “2차 총파업 준비”… 운행률 평일의 70% 그쳐

    철도 파업 사흘째를 맞은 16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서울 남영역, 신용산역, 국립중앙박물관 앞 등 용산 대통령실 주변에서 ‘공공부문 공동파업 3개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노조 측은 3개 결의대회의 동시 개최에 관해 “업종, 의제, 고용 형태를 떠나 윤석열 대통령의 공공성과 노동권 후퇴 정책을 향한 분노가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음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결의대회에 참석한 공공부문 노조 중 철도노조는 지난 14일부터 수서행 KTX 운행, 차량 정비 민영화 중단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한 상태다. 철도노조는 국토교통부와 철도공사가 자신들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면 2차 총파업 투쟁에 나서겠다고 했다. 최명호 철도노조 위원장은 “우리의 파업은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자신이 가고자 하는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는 국민의 철도, 공공 철도를 지키는 투쟁”이라며 “철도노동자는 국토부와 철도공사의 반응을 지켜보며 2차 총파업 투쟁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집회를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노조와 경찰이 충돌하는 일도 있었다. 파업가를 부르며 연막탄을 활용한 상징의식을 진행하려는 노조와 이를 저지하려는 경찰이 대치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을 밀친 조용현 민주노총 조직쟁의국장이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현행범 체포되기도 했다.이런 가운데 열차 운행은 평시 대비 70%의 운행률을 보였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열차 운행이 총파업의 영향으로 일부 감축된 70.8%의 운행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총파업 첫날인 지난 14일 76.4%에서 15일과 16일 각각 70.3%와 70.8%로 다소 감소했다. 정부는 5000여명의 대체인력을 철도 현장에 투입하고 있으며, 주말에는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 운행 대신 혼잡도 상황에 따라 열차 운행을 탄력적으로 운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고속열차인 KTX의 운행률은 68.1%, 여객열차 59.2%, 수도권 전철 76.1%로 나타났다.
  • 철도 파업 3일차… 운행률 79%·파업참가율 29%

    철도 파업 3일차… 운행률 79%·파업참가율 29%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파업 사흘째인 16일 오전 9시 기준 전국 열차 운행률은 평소의 79.2%(619대 중 490대)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는 전날 오후 3시 기준(76.4%)보다 2.8%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당초 계획의 100.6% 수준이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열차별 운행률은 KTX 76.5%(85대 중 65대), 여객열차 74.8%(107대 중 80대), 화물열차 34.6%(26대 중 9대), 수도권 전철 83.8%(401대 중 336대)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토부는 주말인 이날과 오는 17일 출퇴근 시간대에 열차를 집중하는 대신 혼잡도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등 파업 영향으로 떨어진 열차 운행률을 회복하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날 기관사 389명, 열차 승무원 191명 등 대체 인력 1308명을 현장에 투입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도 이날 KTX 7편을 임시 운행하고, 오는 17일에는 6편을 투입해 주말 사이 총 13편을 추가 운행한다. 아울러 철도 안전 감독관 22명을 투입해 차량과 시설, 관제 등의 안전 분야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전국 주요 역사에도 안전요원들을 추가 배치했다. 철도노조의 이날 오전 파업 참가율은 29.1%를 기록했다. 오전 9시 기준 철도노조 출근 대상자 2만 4670명 중 7186명이 파업에 참가했다. 전날 오후 기준인 29%보다 0.1%늘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노조 스스로 한시적 경고성 파업을 예고한 만큼 파업 기간이 연장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며 “국민 피해가 커질 수 있으니 파업 기간이 더 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자전거칸에 왜 탔냐”며 할머니 협박한 남성… 국토부 “철저 조사”

    “자전거칸에 왜 탔냐”며 할머니 협박한 남성… 국토부 “철저 조사”

    국토교통부가 전철 내 ‘자전거 칸’에 탑승한 할머니에게 중년 남성이 욕설 등 폭언을 한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가해 중년 남성에 대한 처벌과 함께 대처가 미흡했던 한국철도공사(코레일)를 상대로 사고 대응이 적절했는지도 확인할 방침이다. 15일 국토부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9일 서울 옥수역과 한남역 구간을 달리던 경의중앙선 전동열차 안에서 발생했다. 당시 승객이 촬영한 영상에는 한 남성이 할머니를 향해 “가만히 가면 되지 말이 많다”고 소리치며 욕설하는 장면이 담겼다. 국토부는 “신원 미상의 남성 피의자는 여성 피해자가 전동열차 자전거 객차 칸에 탔다는 이유로 폭언을 하는 등 협박한 혐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철도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피의자를 특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적용 혐의로는 형법상 협박, 철도안전법상 여객 열차에서의 금지행위(술을 마시고 타인에게 위해를 주는 행위) 위반 등을 검토하고 있다. 국토부는 신고 접수, 현장 출동 등 코레일의 사고 대응 적절성도 검토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코레일 측이 철도안전관리체계 유지 의무를 위반했는지 심층 조사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토부는 열차나 역사 등에서 범죄를 목격하거나 피해를 보면 즉각 철도 범죄 신고 전화(1588-7722)나 철도 범죄 신고 앱을 통해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채교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은 “국민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해야 할 철도에서 발생하는 폭행·협박 등의 범죄에 대해 무관용의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 수도권 지하철 4호선 보수장비 사고…출근길 시민 불편

    15일 수도권 지하철 4호선 범계역 부근에서 선로보수 장비가 선로에서 이탈하는 사고가 나 출근길에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사고는 이날 오전 3시 50분쯤 선로보수 장비가 범계역에서 금정역으로 이동하던 중 궤도를 이탈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이나 시설물 파손은 없었지만,궤도를 이탈한 장비를 이동시키고 선로 이상 유무를 점검하는 데 시간이 걸려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졌다. 하행은 범계역에서 금정역까지 운행이 중지됐고,상행선 운행도 지연됐다가 오전 8시 30분 양방향 모두 정상화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사고 원인을 확인하고 있는데 확실한 조사를 통해 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코레일, KTX 5개 열차 임시운행 재개한다

    코레일, KTX 5개 열차 임시운행 재개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전국철도노동조합 파업 영향으로 운행을 중지하기로 했던 경부선 KTX 중 5개 열차의 임시운행을 15일 재개한다고 밝혔다. 임시운행하는 열차는 88번(부산~서울), 36번(부산~행신), 87번(서울~부산), 57번(행신~부산), 110번(부산~서울) 등이다. 88·36·87번 열차의 승차권은 전날 오후 9시부터 구매가 개시됐으며 57·110번은 15일 오후 1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 각 열차의 승차권은 모바일 앱 ‘코레일톡’이나 코레일 홈페이지, 철도역 창구와 자동발매기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열차 승차권을 반환하지 않은 고객은 소지한 승차권으로 열차를 이용할 수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철도노조 파업 기간 동안 가용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열차 운행을 추가 재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파업 상황에 따라 열차 운행이 당일 재개될 수 있는 만큼 열차를 이용할 고객분들께서는 홈페이지와 코레일톡을 통해 운행 현황을 반드시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전주역은 공사 중… 교통혼잡 큰 불편

    전주역은 공사 중… 교통혼잡 큰 불편

    낡고 비좁은 전주역을 새롭게 단장하기 위한 개선공사가 진행되면서 교통혼잡이 가중돼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역사 옆과 뒤편에 마련된 임시 주차장도 이용이 어려워 추석 명절 귀성객 교통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4일 전북 전주시에 따르면 42년 만에 전주역 개선공사가 추진돼 지난달 21일부터 역사 주차장과 광장 내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있다. 기존 전주역 주차장은 임시 택시승강장으로 바뀌었다. 이 때문에 전주역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열차 시간이 가까워져 오면 승객을 내려주거나 태우려는 버스·택시·자가용이 뒤엉켜 큰 혼잡이 발생한다. 전주역을 앞두고 차량 정체 현상을 빚는 날이 많아 자칫 열차 시간을 맞추지 못할까 봐 발을 동동 구르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코레일은 주차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주역 옆에 90면, 뒤편에 149면의 임시주차장을 조성했으나 안내판이 부족하고 입구조차 찾기 힘들어 불만을 사고 있다. 전주역 뒤편 주차장은 장재마을 골목길을 800여m 통과해야 겨우 접근할 수 있어 현지인들도 이용하기 힘들다. 주차한 뒤에는 육교를 이용해 5분 이상 걸어야 하기 때문에 무더운 날씨에 이용객들의 불평이 터져 나온다. 전주역을 자주 이용하는 A씨는 “임시 주차장 안내판조차 찾기 힘들고 뒷면 주차장은 접근성이 떨어져 외지인들은 도무지 이용할 수 없는 실정이다”며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전주의 이미지를 흐리게 할까 봐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 “2시간 서서 가야 하나”… 열차 지연·환불에 출근도 여행도 ‘혼란’

    “2시간 서서 가야 하나”… 열차 지연·환불에 출근도 여행도 ‘혼란’

    “지금 입석밖에 없습니다.” 전국철도노동조합 총파업 첫날인 14일 서울역 안내데스크 앞에는 취소된 표를 교환하려는 승객 30여명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역 안은 운행이 취소된 KTX 대신 다른 기차를 타려는 시민들로 붐볐고 “철도노조의 파업으로 취소된 표가 많으니 홈페이지를 확인해 달라”는 안내방송이 계속 흘러나왔다. 이날 출근길 큰 혼란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지하철 1호선이 지연되고 서울역과 용산역에 취소된 표를 환불하거나 교환하려는 문의가 이어졌다. 서울역에서는 정보 접근성이 낮은 계층이나 외국인들이 표가 취소됐는지 모르고 KTX를 타러 왔다가 현장에서 급하게 표를 바꾸거나 무작정 기다리기도 했다. 60대 이모씨는 “지난주에 표를 예매했는데 전광판에 뜨지 않아 물어봤더니 파업이라 취소됐다고 하더라”라며 “다른 KTX 좌석표는 없고 입석만 있어 2시간 내내 서서 가야 한다”고 했다. 캐나다에서 한국으로 여행을 왔다는 스미스(50) 부부는 “원래 9시 30분 부산행 KTX였는데 표가 없어 3시간을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철도노조가 수서행 KTX 도입과 4조 2교대 전면 시행 등을 촉구하며 이날 오전 9시부터 오는 18일 오전 9시까지 나흘간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승객 불편과 물류 차질은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철도노조 총파업은 2019년 11월 이후 약 4년 만이다. 이번 파업에는 필수 유지 인력을 제외한 1만 300여명이 참여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열차 운행률은 수도권 전철이 평시 75% 수준이나 출근 시간대는 90%, 퇴근 시간대는 80%로 예상된다. KTX 열차는 대체 인력을 우선 투입해 평시 대비 68% 수준을 운행하고, 필수 유지 업무가 아닌 화물 열차는 20%대로 축소해 수출입 및 산업 필수품 등의 긴급 화물만 운송한다.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이날 대국민 사과문을 내고 “수서행 KTX 운행과 고속철도 통합 등은 교섭을 통해 해결할 수 없는 정부 정책 사항”이라며 “파업은 정당성이 없으니 이를 즉시 멈추고 소중한 일터로 돌아오라”고 했다. 이어 “파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체의 불법 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페이스북에 ‘철도의 주인은 국민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철도노조가 지켜야 할 자리는 정치 투쟁의 싸움터가 아니라 국민의 일상을 지키는 일터인 철도 현장”이라며 “즉각 현장에 복귀하십시오”라고 촉구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장영진 1차관 주재로 철도노조 파업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주요 업종별 수출 물류 영향을 점검하고 회복 조짐을 보이는 수출에 파업이 찬물을 끼얹지 않도록 대책 마련에 부심했다. 산업부는 파업이 장기화하면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하다며 유관 부처와 협력해 비상 수송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 “왜 끝칸에 타 XX”…자전거 부대, 지하철 할머니 살해 협박

    “왜 끝칸에 타 XX”…자전거 부대, 지하철 할머니 살해 협박

    지하철 끝 칸에 탔다는 이유로 한 할머니가 자전거 동호회원으로 추정되는 무리로부터 폭언과 살해 협박을 당한 뒤 발작 증세까지 보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공분을 사고 있다. 14일 YTN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경의·중앙선 지하철 안에서 한 할머니가 자전거를 거치한 끝 칸에 탔다는 이유로 동호회원들로 추정되는 중장년층 남성으로부터 심각한 폭언을 들었다. 당시 상황이 촬영된 영상 속 남성들은 할머니를 향해 “그냥 가만히 가면 될 것이지 말이 많아. XX”이라며 거친 말을 내뱉었다. 상황을 지켜본 다른 승객들은 할머니가 입에 담기 힘든 살해 협박을 듣고 놀라 발작 증세까지 보였다고 전했다. 같은 칸에 타 있던 20대 여성은 이를 보다못해 인터넷에서 역 번호를 찾아 다급하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직원은 나타나지 않았고, 다급한 여성은 다른 번호를 찾아 도움을 청했지만 이 직원 역시 “알겠다”고만 하고 출동하지 않았다. 더 기다리는 건 위험하다고 판단한 여성은 놀란 할머니를 모시고 인근 역에 내렸고, 이후 SOS 버튼을 누르고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지만 역 직원은 5분가량 지나서야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노선을 운영하는 코레일 지침에 따르면 신고를 접수한 역 직원은 즉시 현장에 출동해야 한다. 코레일에는 사법권을 지닌 특별사법경찰대도 있어 합법적으로 난동범을 제지할 수 있어 늑장 대응이었다는 지적이 일었다. 코레일 측은 “신고 접수하고 전동차를 순찰했지만 특이 사항이 없었다”며 “할머니가 이미 내린 뒤에 순찰에 나선 것 같다”고 밝혔다.
  • 전주역은 공사중…귀성객 불편 어쩌나

    전주역은 공사중…귀성객 불편 어쩌나

    낡고 비좁은 전주역을 새롭게 단장하기 위한 개선공사가 진행되면서 교통혼잡이 가중돼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역사 옆과 뒷편에 마련된 임시 주차장도 이용이 어려워 추석 명절 귀성객 교통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4일 전주시에 따르면 42년 만에 전주역 개선공사가 추진돼 지난달 21일부터 역사 주차장과 광장 내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있다. 기존 전주역 주차장은 임시 택시승강장으로 바뀌었다.이때문에 전주역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열차 시간이 가까워오면 승객을 내려주거나 태우려는 버스·택시·자가용이 뒤엉켜 큰 혼잡이 발생한다. 전주역을 앞두고 차량 정체 현상을 빚는 날이 많아 자칫 열차 시간을 맞추지 못할까봐 발을 동동 구르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코레일은 주차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주역 옆에 90면, 뒷편에 149면의 임시주차장을 조성했으나 안내판이 부족하고 입구 조차 찾기 힘들어 불만을 사고 있다. 전주역 뒷편 주차장은 장재마을 골목길을 800여m 통과해야 겨우 접근할 수 있어 현지인들도 이용하기 힘든 실정이다. 주차한 뒤에는 육교를 이용해 5분 이상 걸어야 하기 때문에 무더운 날씨에 이용객들의 불평이 터져나온다. 전주역을 자주 이용하는 A씨는 “시설 개선공사를 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임시 주차장 안내판 조차 찾기 힘들고 뒷면 주차장은 접근성이 떨어져 외지인들은 도무지 이용할 수 없는 실정이다”며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전주의 이미지를 흐리게 할까봐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전주역 개선사업은 오는 2025년 완공된다. 총사업비 450억(국비 300억 원, 철도공사 100억 원, 전주시 50억 원)을 투입해 역사 증축, 주차공간 확보, 광장 교통체계 개선 등을 추진한다.
  • 철도 파업 첫날…2시간 동안 서서가는 노인들, 외국인들은 3시간 기다리기도

    철도 파업 첫날…2시간 동안 서서가는 노인들, 외국인들은 3시간 기다리기도

    철도노조 4년 만 총파업 첫 날기차표 취소된 시민들 발 동동좌석 없어 2시간 동안 입석 타는 노인들도 “지금 입석밖에 없습니다.”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총파업 첫날인 14일 서울역 안내데스크 앞은 취소된 표를 교환하려는 승객 30여명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역 안은 운행이 취소된 기차 대신 다른 기차를 타려는 시민들로 붐볐고, “철도노조의 파업으로 취소된 표가 많으니 홈페이지를 확인해달라”는 안내방송이 계속 흘러나왔다. 이날 출근길 큰 혼란이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지하철 1호선이 지연되고 서울역과 용산역에는 취소된 표를 환불하거나 교환하려는 문의가 이어졌다. 추석을 앞두고 대전으로 벌초하러 내려간다는 정모(68)씨는 “얼마 전에 표가 취소돼서 현장에서 입석이라도 끊으려고 왔다”며 “딱 한 장 남은 대전행 표를 끊었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정보접근성이 낮은 노인이나 외국인들은 표가 취소됐는지조차 모르고 기차를 타러 왔다가 현장에서 급하게 표를 바꾸거나 무작정 기다리기도 했다. 60대 이모씨는 “지난주에 표를 예매했는데 전광판에 뜨지 않아서 물어봤더니 파업이라서 취소됐다고 하더라”며 “다른 기차는 좌석표는 없고 입석만 있어서 2시간 내내 서서 가야 한다”고 전했다. 캐나다에서 한국으로 여행을 왔다는 스미스(50) 부부는 “원래 9시 30분 부산행 기차였는데 표가 없어서 3시간을 기다려야 한다”고 전했다. 철도노조는 수서행 KTX 도입과 4조 2교대 전면 시행 등을 촉구하며 이날 오전 9시부터 18일 오전 9시까지 나흘간 총파업에 돌입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파업 기간 평시 대비 KTX는 68%, 새마을호 58%, 무궁화호 63%의 운행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수도권 전철 운행률은 평소의 75% 수준이었다. 코레일은 출근 시간대 수도권 전철 운행률을 90% 이상으로 유지할 방침이다. 하지만 4년여 만의 철도노조 총파업으로 불편을 호소하는 시민들은 늘어날 전망이다.
  • 오늘 출근길 어쩌나… 수도권 전철 75% 운행

    오늘 출근길 어쩌나… 수도권 전철 75% 운행

    전국철도노동조합 파업 기간 하루 평균 KTX 109개, 수도권 전철 520개 등 총 884개 열차의 운행이 중지돼 이용에 큰 불편이 우려된다. 철도노조는 수서고속철도(SRT) 노선 확대 등에 반발해 14일 오전 9시부터 오는 18일 오전 9시까지 총파업을 한다고 13일 예고했다. 철도 파업은 2019년 11월 이후 4년 만이다. 필수 유지 인력과 대체 인력을 투입하더라도 운용 인력이 평시 대비 61.2%(1만 4757명)에 불과하다. 코레일은 파업 기간 열차 운행률을 KTX 67.8%, 새마을·ITX 58.5%, 무궁화·누리로 62.5%, 통근형 60.0%, 수도권 전철 75.4%로 유지할 예정이다. 장거리 위주 KTX와 이용객이 많은 출퇴근 수도권 전철 위주로 열차 운행을 조정한 것이다. 수도권 전철의 경우 출근 시간대(오전 7~9시)는 90%, 퇴근 시간대(오후 6~8시)는 80%까지 운행률을 높인다. 일반 열차는 필수 유지 운행률 수준을 유지한다. 필수 유지 업무에서 빠진 화물 열차는 평시의 26.5%로 축소해 수출입 및 산업 필수품 등 긴급 화물만 수송하기로 했다. 철도노조는 지난 1일 이뤄진 SRT 경전·전라·동해선 투입과 SRT 차량 정비 민간 개방, 관제권 및 시설 유지·보수 업무 이관 등을 철도 민영화 수순으로 인식하고 있다. 비용 절감과 좌석수 확대 등 열차 이용 편의를 위해서는 수서행 KTX 운행과 고속철도 통합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공공철도 확대와 4조 2교대 전면 시행, 성실 교섭, 합의 이행 등을 요구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정부정책은 협상 대상이 될 수 없고 일방적 주장을 관철하기 위한 파업은 수용할 수 없다는 방침이다. ‘철도 민영화’는 검토한 바 없다고 덧붙였다.
  • 14일 오전 9시 철도파업…KTX 109개 등 하루 884개 열차 운행중지

    14일 오전 9시 철도파업…KTX 109개 등 하루 884개 열차 운행중지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파업기간 하루평균 KTX 109개, 수도권전철 520개 등 총 884개 열차 운행이 중지돼 이용에 큰 불편이 우려된다. 철도노조는 수서고속철도(SRT) 노선 확대 등에 반발해 14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전 9시까지 총파업을 예고했다. 철도파업은 2019년 11월 이후 4년 만이다. 필수유지인력과 대체인력을 투입하더라도 운용인력이 평시대비 61.2%(1만 4757명)에 불과하다. 13일 코레일에 따르면 파업 기간 열차 운행률은 KTX 67.8%, 새마을·ITX는 58.5%, 무궁화·누리로 62.5%, 통근형 60.0%, 수도권전철 75.4%를 유지할 예정이다. 장거리 위주 KTX와 이용객이 많은 출·퇴근 수도권전철 위주로 열차 운행을 조정한 것이다. 수도권전철은 출근시간대(오전 7~9시) 90%, 퇴근시간대(오후 6~8시)는 80%까지 운행률을 높인다. 일반열차는 필수유지 운행률 수준을 유지한다. 필수유지업무에서 빠진 화물열차는 평시의 26.5%로 축소해 수출입 및 산업 필수품 등 긴급 화물만 운행키로 했다.철도노조는 지난 1일 수서고속철도(SRT)의 경전·전라·동해선 투입과 SRT 차량정비 민간 개방, 관제권 및 시설 유지·보수업무 이관 등을 철도 민영화 수순으로 인식하고 있다. 비용 절감과 좌석수 확대 등 열차 이용 편의를 위해서는 수서행 KTX 운행과 고속철도 통합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공공철도 확대와 4조 2교대 전면 시행, 성실 교섭, 합의 이행 등을 요구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정부정책은 협상대상이 될 수 없고, 일방적 주장을 관철하기 위한 파업은 수용할 수 없다는 방침이다. 다만 ‘철도 민영화’는 검토한 바 없다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파업기간 열차 운행 관련 종사자 직무 및 열차 출고 방해 등 불법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처키로 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국민의 우려를 귀담아듣고, 정당성과 명분이 결여된 파업을 철회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장관은 “국민 경제와 일상생활을 볼모로 한 투쟁은 공감과 지지를 얻기 어렵다”며 “사회기반시설이자 국민의 ‘발’인 철도가 멈추면 경제적 타격과 국민 불편이 자명하다“고 지적했다. 코레일은 파업 기간 열차 이용시 모바일앱인 ‘코레일톡’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에서 운행 상황을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운행 중지된 열차 승차권 예매객에게는 개별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알리는 등 선제 조치에 나섰다. 파업기간 승차권 반환 또는 변경시 위약금이 면제되고 운행이 중지된 열차 승차권은 따로 반환신청을 하지 않아도 일괄 전액 반환 조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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