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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서발 고속철 열차 SRT로 명명

    오는 8월 개통하는 수서발 고속철도의 열차 이름이 ‘SRT’로 확정됐다. ㈜SR은 코레일의 KTX와 경쟁할 고속열차 이름을 SRT로 정했다며 1일 브랜드디자인을 발표했다. SRT는 SR이 운영하는 열차(SR Train), 시속 300㎞로 빠르게 운행하는 ‘Super Rapid Train’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 서울역 고가, 지진에 견디는 보행길로

    서울역 고가, 지진에 견디는 보행길로

    투명 바닥판·CCTV 등 설치 대체 도로 조성 등 과제 남아 서울역 고가 공원화 사업이 다음달 보수·보강 공사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 서울역 고가는 지난해 12월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일 기자설명회를 갖고 ‘서울역 7017 프로젝트 기본설계안’을 확정 발표했다. 시는 다음달 고가 바닥판 중 519m는 철거하고, 상부구조물과 교각은 통행 하중을 기존 13t에서 21t으로 보강한다. 안전등급 E등급인 받침 264개는 규모 6.5 지진(진도 7~8)에도 견딜 수 있는 장치로 전면 교체한다. 시는 교량 안전 공사가 끝나면 내년 4월까지 고가를 중심으로 17개 길을 연결하는 보행길을 조성한다. 고가 위 보행길에는 크고 작은 광장 16개와 편의시설 20곳, 벤치 겸용 화분 135개, 전망 발코니 4곳, 고가 밑을 내려다볼 수 있는 투명 바닥판 3곳, 화장실 2곳이 생긴다. 또 투신자살 등 사고에 대비해 고가 난간과 폐쇄회로(CC)TV도 설치한다. 고가 위에는 49과 186종의 수목을 심는다. 남대문시장은 문화예술이 함께하는 전통시장으로 발전시키고, 중림동에는 중림시장 특화거리와 손기정체육공원길이 조성된다. 공덕동엔 봉제지원센터를, 서계동에는 가로수길을 만든다. 회현동에는 한양 도성과 연결되는 남산길이 새로 생긴다. 예산은 2018년까지 1469억원이 투입된다.박 시장은 “서울역 7017 프로젝트는 차량길로 수명을 다한 고가를 없애는 대신 재활용해 사람을 걷게 하고 이를 바탕으로 낙후된 서울역과 그 일대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새로운 시도”라며 “단순히 고가를 재생하는 것만이 아니라 사람이 모이고 거기에서 생긴 에너지가 주변 지역 재생과 부흥의 촉매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서울역 일대 대체 도로를 조성해야 하고, 북부역세권 개발 사업은 아직 코레일과 협의가 끝나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코레일이 컨벤션시설 규모를 줄여 달라고 요청을 해 왔는데,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서울역 고가 공원화 3월부터 시작

    서울역 고가 공원화 3월부터 시작

    서울역 고가 공원화 사업이 다음달 보수·보강 공사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 서울역 고가는 지난해 12월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일 기자설명회를 갖고 ‘서울역 7017 프로젝트 기본설계안’을 확정 발표했다. 시는 다음달 고가 바닥판 중 519m는 철거하고, 상부구조물과 교각은 통행 하중을 기존 13t에서 21t으로 보강한다. 안전등급 E등급인 받침 264개는 규모 6.5 지진(진도 7~8)에도 견딜 수 있는 장치로 전면 교체한다. 시는 교량 안전 공사가 끝나면 내년 4월까지 고가를 중심으로 17개 길을 연결하는 보행길을 조성한다. 고가 위 보행길에는 크고 작은 광장 16개와 편의시설 20곳, 벤치 겸용 화분 135개, 전망 발코니 4곳, 고가 밑을 내려다볼 수 있는 투명 바닥판 3곳, 화장실 2곳이 생긴다. 또 투신자살 등 사고에 대비해 고가 난간과 폐쇄회로(CC)TV도 설치한다. 고가 위에는 49과 186종의 수목을 심는다. 남대문시장은 문화예술이 함께하는 전통시장으로 발전시키고, 중림동에는 중림시장 특화거리와 손기정체육공원길이 조성된다. 공덕동엔 봉제지원센터를, 서계동에는 가로수길을 만든다. 회현동에는 한양 도성과 연결되는 남산길이 새로 생긴다. 예산은 2018년까지 1469억원이 투입된다. 박 시장은 “서울역 7017 프로젝트는 차량길로 수명을 다한 고가를 없애는 대신 재활용해 사람을 걷게 하고 이를 바탕으로 낙후된 서울역과 그 일대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새로운 시도”라며 “단순히 고가를 재생하는 것만이 아니라 사람이 모이고 거기에서 생긴 에너지가 주변 지역 재생과 부흥의 촉매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서울역 일대 대체 도로를 조성해야 하고, 북부역세권 개발 사업은 아직 코레일과 협의가 끝나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코레일이 컨벤션시설 규모를 줄여 달라고 요청을 해 왔는데,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재취업 때 공무원연금 중단 176곳 확정

    인사혁신처는 25일 공무원이 퇴직 후 재취업하는 경우 공무원연금 전액을 지급 중단하는 대상 공공기관 176개를 처음으로 확정했다. 인사처는 “공공기관에 재취업해 고액 연봉을 받으면서 공무원연금까지 수령하는 것은 ‘이중 수급’이라는 지적을 반영한 조치”라고 밝혔다. 지난 1일부터 시행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에 따르면 공무원이 퇴직한 뒤 정부 전액 출자·출연 기관에 재취업해 월 747만원 이상의 고액 임금을 받으면 연금 지급이 정지된다. 전년도 공무원 평균 기준 소득 월액인 467만원의 1.6배인 747만원이 기준이다. 재취업 급여가 747만원 미만인 경우는 공무원연금 수령액이 최대 절반까지 깎인다. 지난해까지는 연금 수급자가 공무원으로 재임용됐을 때만 연금 전액 지급이 정지됐다. 올해부터는 국회의원 등 선출직 공무원에 취임한 경우에도 연금 전액을 지급 중단하도록 했다. 이번에 지정된 기관을 보면 국가 공공기관이 34개, 지방 공사나 공단이 142개 등 모두 176개다. 국가 공공기관으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대한석탄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산업은행, 한국석유공사 등이 포함됐다. 한국철도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투자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조폐공사, 한국고용정보원, 주택관리공단, 국방기술품질원, 한국원자력문화재단 등도 대상이다. 지방 공사나 공단은 각 지방자치단체의 시설관리공단과 서울메트로, 코레일유통, 구리농수산물공사, SH공사, 서울시도시철도공사, 강원도개발공사, 김대중컨벤션센터, 인천환경공단, 서울농수산식품공사 등이다. 구체적인 대상 공공기관 명단은 행정자치부 전자관보시스템(gwanbo.moi.go.kr)에 고시됐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지하철 4호선 열차 또 고장, 미아역서 대피… “1900여명 갈아타려다 혼란”

    지하철 4호선 열차 또 고장, 미아역서 대피… “1900여명 갈아타려다 혼란”

    지하철 4호선 열차 또 고장, 미아역서 대피… “1900여명 갈아타려다 혼란” 지하철 4호선 열차가 또 고장나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27일 오전 8시 9분쯤 4호선 오이도행 열차가 제동장치 불량으로 미아역에서 급히 정차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열차 운행이 5분 정도 지연됐다. 또 승객 1900여명이 미아역에서 내려 후속 열차로 갈아타려고 대기하면서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제동장치에서 타는 냄새가 나서 승객을 모두 내리게 했다”면서 “서울역 임시 선로에 열차를 보내 정확한 고장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4호선 열차가 고장난 것은 지난 6일과 19일에 이어 이달만 벌써 세 번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호선 미아역 고장, 승객 1900여명 긴급 대피… “타는 냄새가 났다

    4호선 미아역 고장, 승객 1900여명 긴급 대피… “타는 냄새가 났다" 무슨 일?

    4호선 미아역 고장, 승객 1900여명 긴급 대피… “타는 냄새가 났다" 무슨 일?4호선 미아역 고장 지하철 4호선 열차가 또 고장나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27일 오전 8시 9분쯤 4호선 오이도행 열차가 제동장치 불량으로 미아역에서 급히 정차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열차 운행이 5분 정도 지연됐다. 또 승객 1900여명이 미아역에서 내려 후속 열차로 갈아타려고 대기하면서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제동장치에서 타는 냄새가 나서 승객을 모두 내리게 했다”면서 “서울역 임시 선로에 열차를 보내 정확한 고장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4호선 열차가 고장난 것은 지난 6일과 19일에 이어 이달만 벌써 세 번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하철 4호선 또 고장, 1900여명 미아역 대피… “사고 원인은 대체 무엇?”

    지하철 4호선 또 고장, 1900여명 미아역 대피… “사고 원인은 대체 무엇?”

    지하철 4호선 또 고장, 1900여명 미아역 대피… “사고 원인은 대체 무엇?” 지하철 4호선 열차가 또 고장나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27일 오전 8시 9분쯤 4호선 오이도행 열차가 제동장치 불량으로 미아역에서 급히 정차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열차 운행이 5분 정도 지연됐다. 또 승객 1900여명이 미아역에서 내려 후속 열차로 갈아타려고 대기하면서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제동장치에서 타는 냄새가 나서 승객을 모두 내리게 했다”면서 “서울역 임시 선로에 열차를 보내 정확한 고장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4호선 열차가 고장난 것은 지난 6일과 19일에 이어 이달만 벌써 세 번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호선 미아역 고장, 승객 1900여명 대피… “고장 원인은 대체 무엇?”

    4호선 미아역 고장, 승객 1900여명 대피… “고장 원인은 대체 무엇?”

    4호선 미아역 고장, 승객 1900여명 대피… “고장 원인은 대체 무엇?” 4호선 미아역 고장 지하철 4호선 열차가 또 고장나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27일 오전 8시 9분쯤 4호선 오이도행 열차가 제동장치 불량으로 미아역에서 급히 정차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열차 운행이 5분 정도 지연됐다. 또 승객 1900여명이 미아역에서 내려 후속 열차로 갈아타려고 대기하면서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제동장치에서 타는 냄새가 나서 승객을 모두 내리게 했다”면서 “서울역 임시 선로에 열차를 보내 정확한 고장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4호선 열차가 고장난 것은 지난 6일과 19일에 이어 이달만 벌써 세 번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하철 4호선 열차 또 고장, 미아역서 대피… “타는 냄새 나 승객들 내리게 했다”

    지하철 4호선 열차 또 고장, 미아역서 대피… “타는 냄새 나 승객들 내리게 했다”

    지하철 4호선 열차 또 고장, 미아역서 대피… “타는 냄새 나 승객들 내리게 했다”지하철 4호선 열차가 또 고장나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27일 오전 8시 9분쯤 4호선 오이도행 열차가 제동장치 불량으로 미아역에서 급히 정차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열차 운행이 5분 정도 지연됐다. 또 승객 1900여명이 미아역에서 내려 후속 열차로 갈아타려고 대기하면서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제동장치에서 타는 냄새가 나서 승객을 모두 내리게 했다”면서 “서울역 임시 선로에 열차를 보내 정확한 고장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4호선 열차가 고장난 것은 지난 6일과 19일에 이어 이달만 벌써 세 번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호선 구로역→구일역 선로 18세男 투신…그는 왜?

    1호선 구로역→구일역 선로 18세男 투신…그는 왜?

    1호선 구로역→구일역 선로 18세男 투신…그는 왜?1호선 구로역25일 오전 6시 8분쯤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구일역 급행열차 구간 선로를 달리던 열차에 황모(18)군이 투신해 숨졌다.코레일은 이날 4개 선로 중 사고가 난 인천 방향 1개 선로를 통제했다가 오전 7시 37분쯤 해제했다. 사고 여파로 일부 일부 열차가 지연 운행되면서 1호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 10여대가 5~20여분 지연 운행됐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달리던 중 선로 위에 있던 물체를 치었다”는 사고 열차 기관사의 진술을 토대로 사망자의 신원과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호선 구로역→구일역 선로 18세男 투신… “대체 무슨 일?”

    1호선 구로역→구일역 선로 18세男 투신… “대체 무슨 일?”

    1호선 구로역→구일역 선로 18세男 투신… “대체 무슨 일?”1호선 구로역25일 오전 6시 8분쯤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구일역 급행열차 구간 선로를 달리던 열차에 황모(18)군이 투신해 숨졌다. 코레일은 이날 4개 선로 중 사고가 난 인천 방향 1개 선로를 통제했다가 오전 7시 37분쯤 해제했다. 사고 여파로 일부 일부 열차가 지연 운행되면서 1호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 10여대가 5~20여분 지연 운행됐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달리던 중 선로 위에 있던 물체를 치었다”는 사고 열차 기관사의 진술을 토대로 사망자의 신원과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호선 구로역→구일역 선로 18세男 투신… “출근길 1호선 지연 운행”

    1호선 구로역→구일역 선로 18세男 투신… “출근길 1호선 지연 운행”

    1호선 구로역→구일역 선로 18세男 투신… “출근길 1호선 지연 운행”1호선 구로역25일 오전 6시 8분쯤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구일역 급행열차 구간 선로를 달리던 열차에 황모(18)군이 투신해 숨졌다. 코레일은 이날 4개 선로 중 사고가 난 인천 방향 1개 선로를 통제했다가 오전 7시 37분쯤 해제했다. 사고 여파로 일부 일부 열차가 지연 운행되면서 1호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 10여대가 5~20여분 지연 운행됐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달리던 중 선로 위에 있던 물체를 치었다”는 사고 열차 기관사의 진술을 토대로 사망자의 신원과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호선 구로역→구일역 선로 남성 투신… “1호선 지연 운행”

    1호선 구로역→구일역 선로 남성 투신… “1호선 지연 운행”

    1호선 구로역→구일역 선로 남성 투신… “1호선 지연 운행”구로역 25일 오전 6시 8분쯤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구일역 급행열차 구간 선로를 달리던 열차에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남성이 투신해 숨졌다. 코레일은 이날 4개 선로 중 사고가 난 인천 방향 1개 선로를 통제했다가 오전 7시 37분쯤 해제했다. 사고 여파로 일부 일부 열차가 지연 운행되면서 1호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 10여대가 5~20여분 지연 운행됐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달리던 중 선로 위에 있던 물체를 치었다”는 사고 열차 기관사의 진술을 토대로 사망자의 신원과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The Best 시티] 노원구,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개발 박차

    [The Best 시티] 노원구,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개발 박차

    “아파트 숲 속에 탁 트인 저 공간 보이시죠? 저곳에 창조와 상상을 채워 서울 동북권의 미래 발전의 거점으로 변신할 겁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21일 구청사 옥상에서 지역을 내려다보며 말했다. 그가 손가락으로 콕 집은 곳은 서울메트로의 창동차량기지다. 32년간 지하철 4호선 차량의 보관·정비소 역할 등을 해온 차량기지로 2019년 남양주 진접읍으로 이전한다. 노원구에 서울 강남의 코엑스 넓이만한 빈터(17만 9578㎡)가 생기는 것이다. ‘베드타운’, 말 그대로 잠만 자는 도시였던 노원구가 ‘일하는 도시’로 변신을 준비한다. 김 구청장은 서울시와 함께 이곳을 서울 동북권의 경제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노원구에는 마뜩찮은 별칭이 있다. 영문명을 비틀어 부르는 ‘No-Won’인데 돈 없는 동네라는 얘기다. 지역 사정을 살펴보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노원구의 기초생활수급권자 수는 모두 2만 4734명(인구 대비 4.3%)으로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많다. 인구는 약 58만명으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송파(67만명), 강서(59만명) 다음으로 많은데 일자리 수는 10만 4525개(2013년 기준)로 20위다. 많은 인력을 뽑는 사업장이라고는 할인매장인 세이브존(고용인원 430명)과 이마트(347명), 롯데백화점(149명) 정도가 고작이다. 주민이 많으니 복지 등 돈 쓸 곳은 넘치는데 재정은 늘 넉넉지 못하다. 세금 낼 기업이 없는 탓이 크다. 노원구의 재정자립도는 17.7%(2016년 1월 기준)로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중 가장 낮다. 일할 곳이 없다 보니 노원 주민 중 멀리까지 출퇴근하는 이들이 많다. 이 때문에 서울 도심이나 강남, 구로 등으로 향하는 동부간선도로는 밤낮없이 막힌다. 서울시 통계에 따르면 노원구민이 하루 출근 때 들이는 시간은 34.3분으로 서울 자치구 중 7번째로 길었다. 노원구민이 1년간 출퇴근하며 길에서 보내는 시간은 약 251시간인데 가장 짧은 강남(연간 205시간)과 비교하면 46시간 길다. 통근 시간이 늘어나면 삶은 피곤해질 수밖에 없다. 노원구에 사는 김재희(43)씨는 “강남에서 퇴근하고 지하철로 귀가하는데 1시간 10분이 걸린다. 집에 오면 바로 곯아떨어졌다가 눈뜨면 출근하는 게 일상”이라면서 “가족과 제때 저녁식사 한 번 하기도 어렵다” 말했다. 노원구의 어려움은 1980년대 후반 비롯됐다. 당시 인구를 빨아들이던 서울이 주택난을 겪자 이를 해결하려고 상계·중계 지역 일대에 서민층을 겨냥한 아파트를 대규모로 지었다. 3만 2000여 가구가 사는 상계 주공아파트 1~16단지 등이 모두 이때 지어졌다. 김 구청장은 “1980년대에는 노원구와 도봉구 일대에 미원, 삼표산업 등의 공장이 10만평 정도 있었는데 기업들이 ‘아파트를 지어야 돈이 된다’는 말에 공장지대를 일반주거용지로 바꿨다”고 말했다. 당시 공장지대를 없애지 않았다면 현재 아파트뿐인 이 지역에 구로처럼 첨단 벤처 단지가 들어설 수도 있었을 것이라는 게 김 구청장의 아쉬움이다. 30년 만에 다시 기회가 찾아왔다. 창동차량기지가 이전하게 되면서 18만㎡의 공터가 생긴 것이다. 이 땅의 소유권은 서울시에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창동차량기지 터는 공공기관이 소유한 서울의 마지막 대규모 부지”라고 설명했다. 시와 노원구는 차량기지와 붙어 있는 도봉운전면허시험장(6만 7420㎡)까지 다른 곳으로 이전시켜 개발 면적을 24만 7000㎡로 넓힐 계획이다. 서울시와 노원구는 이 지역을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라고 이름 붙여 대규모 개발을 준비 중이다. 차량기지가 2019년 최종 이전하면 이듬해부터 산업·업무시설이 몰려 있는 ‘글로벌비즈니스존’으로 만든다는 청사진을 세웠다. 코엑스 같은 컨벤션센터와 호텔, 업무시설 등이 입주할 전망이다. 또 광운대와 서울과학기술대 등 지역 대학의 인력이 취업할 수 있는 바이오의료산업과 첨단제조업 등 특화산업시설도 입주시킨다. 김 구청장은 “우리 화장품 산업이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받는데도 관련 연구개발시설과 생산시설이 한데 모여 있지 못하다”면서 “창동·상계신경제중심지에 이 시설을 모아 산기대 등 주변 대학의 연구 인력과 협업하게 하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차량기지와 중랑천을 사이에 두고 건너편에 있는 약 6만㎡의 터에는 2020년까지 국내 최초 아레나급(1만 5000~2만석 규모) 복합문화공연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계획대로 이 지역 개발이 끝나면 8만여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와 10조원의 경제적 투자 효과를 낳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 지역이 서울 동북권(노원·성동·광진·동대문·중랑·성북·강북·도봉)의 문화·경제 허브가 될 것이라는 게 시와 구의 기대다. 시는 차량기지 터에 구체적으로 어떤 산업·업무 시설을 들여야 경제적 효과가 클지 알아보기 위해 서울연구원에 외부 용역을 맡겼다. 결과는 오는 6월쯤 나온다. 또 월계동의 광운대역세권 개발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낡은 역과 주변 시설을 새로 단장하면 3~4㎞ 떨어진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와 함께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광운대역과 그 주변의 개발 가능한 대지 면적은 24만 2324㎡에 달한다. 개발 주체인 코레일 측은 서울시, 노원구 등과 협의해 광운대역 상부에 관광호텔과 백화점 등 상업·업무시설을 입주시킨다는 방침이다. 김인희 서울연구원 연구조정실장은 “서울 동북권 인구는 350만명 수준으로 프랑스 파리, 일본 오사카 등과 비슷한데 일자리와 위락 시설이 없어 도시의 재미와 역동성이 떨어졌다”면서 “노원에 창동·상계 신경제 중심지가 건설되면 다양성을 바탕으로 지역의 활성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법원 “징계성 인사발령 거부했어도 해고 부당”

    업무와 관련성이 없는 징계성 인사발령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직원을 해고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행정7부(부장 황병하)는 코레일관광개발이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부당해고 판정을 취소해 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심과 같이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철도와 연계된 관광상품 개발 및 판매업을 하는 코레일관광개발은 2013년 3월부터 실적 하위 5%의 근로자를 전환 배치한다는 내용의 징계 방안을 마련했다. 코레일관광개발 부산지사에서 일했던 A씨는 그해 7월에 집계한 직전 2분기 판매실적에서 50명 중 49등을 했다. 회사는 방침에 따라 A씨를 2014년 1월 1일자로 서울지사로 전보 조치했다. 하지만 A씨는 “전보명령이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회사 측에 철회를 요청했고, 전보 날짜를 기점으로 출근을 거부했다. 코레일관광개발은 한 달 뒤 ‘인사발령 불응’과 ‘5일 이상 무단 결근’을 이유로 A씨를 해고했다. 이에 A씨는 부산지방노동위원회를 거쳐 중앙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및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을 냈다. 코레일관광개발은 중앙노동위원회가 A씨를 부당해고로 판정하자 이에 불복, 법원에 소송을 냈다. 1심 재판부는 “A씨에 대한 전보명령은 업무상 필요성 없이 실시된 부당한 전직 처분으로 무효”라며 “전보 명령에 불응하여 출근을 하지 않았다는 사유를 들어 A씨를 징계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2심 재판부도 같은 판단을 내리고 코레일관광개발의 항소를 기각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코레일 올해 1070명 공개 채용

    코레일은 18일 올해 공개경쟁에서 1070명(상반기 600명, 하반기 470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먼저 인턴사원 700명(일반 636명, 보훈특별 추천 64명)을 선발한 뒤 3개월간 실무수습을 거쳐 6월 말 80%에 해당하는 560명(일반 510명, 보훈특별 50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한다. 경력직 40명은 별도다. 직렬별로는 사무영업 169명, 물류영업 25명, 운전 187명, 차량 168명, 토목 113명, 건축 25명, 전기통신 13명이다. 응모는 2월 1~5일(오후 2시까지)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에서 온라인으로만 접수하며 서류심사와 필기시험(인·적성, 직무능력), 체력검증, 면접 등을 거쳐 선발한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불필요한 스펙보다 현장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의 능력중심 인재를 선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0.001초’ 설 티켓전쟁

    “작년 추석에는 열차표 예매 사이트에 단 몇 초 늦게 접속했더니 제 앞에 대기자가 17만명이나 되더군요. 이번에는 만반의 준비에 예행연습까지 했으니 설 귀성열차 티켓을 반드시 쟁취할 수 있을 겁니다.”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 사는 이모(29)씨는 19일 오전 6시 정각에 시작되는 코레일 경부선 설 귀성 열차표 온라인 예매를 앞두고 특수 프로그램을 컴퓨터에 설치했다. ‘19일 오전 6시 0분’ 정각에 자동으로 코레일 예약 홈페이지에 접속하는 프로그램이다. 접속이 안 되거나 끊어질 경우 자동으로 재접속을 시도하는 기능까지 갖췄다. 그는 “대구까지 가야 하는데 KTX처럼 빠른 교통수단이 없으니 명절마다 늘 하는 고생”이라면서 “그래도 현장 매표소에서 몇 시간 동안 긴 줄 서는 것보다 낫다”고 말했다. 다음달 8일 설을 앞두고 기차표 전쟁이 시작됐다. 온라인 예매가 경부선은 19일 오전 6시에, 호남선은 20일 오전 6시에 시작된다. 올 설 연휴는 토요일인 6일부터 대체휴일인 10일까지 5일간이다. 서울 송파구 오금동에 사는 김모(30)씨는 인터넷 브라우저를 마이크로소프트 ‘익스플로러’에서 구글 ‘크롬’으로 바꿨다. 그는 “0.01초 차이로도 기차 좌석을 놓칠 수 있는 경쟁이기 때문에 크롬의 홈페이지 접속 속도가 더 빠르다는 소문에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코레일 홈페이지 예약 프로그램에 사용되는 시계와 0.001초 단위까지 똑같은 시계를 다운로드하는 경우는 이제 흔하다. 해당 홈페이지를 사전에 접속해 예매 아이콘 위치 등을 파악하는 등 사전 연습은 필수코스에 속한다. 상대적으로 인터넷 속도가 빠르다고 소문이 난 PC방은 당일 새벽부터 북새통을 이루기도 한다. 코레일은 서버를 늘려 혼란을 줄이겠다는 입장이지만 워낙 ‘수요 폭발’이라 별다른 해결책은 없는 상황이다. 직장인 이모(40)씨는 “인터넷 앞에서 답답한 것보다 아예 서울역에서 줄을 서는 게 마음은 편한데 역 예매는 출근 시간을 넘긴 오전 9시에 시작한다”면서 “이 시간을 좀 앞당겨 주면 편할 것 같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겨울 나들이는 남도랑께~

    겨울 나들이는 남도랑께~

    14일 광주 송정역에서 이낙연(전면 앞줄 왼쪽 두 번째) 전남도지사와 윤장현(세 번째) 광주시장이 코레일 관계자들과 함께 K스마일 확산과 남도 관광 발전을 위한 협약을 맺고, KTX 열차 이용객들을 상대로 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다. 광주 연합뉴스
  • 울산 축구 전진훈련장 ‘인기’…외국서도 찾는다

    울산이 축구 동계전지훈련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 올림픽국가대표팀을 비롯해 아르헨티나 유스팀까지 찾았다. 14일 울산시와 시축구협회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 대학, 실업 등 56개 팀이 다음달 28일까지 울산에서 전지훈련을 한다. 초등부에서는 경북 강구초, 충북 교현초, 전남 능주초, 경남 양산초, 부산 연산초 등 13개 팀이 지난 1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삼호초등학교, 전하초등학교 등에서 훈련 및 연습경기에 갖는다. 중등부에서는 부산 기장중, 부산 수영중, 김해 유나이티드, 서울 레오FC, 경기 구리FC, 대구 대륜중, 대전 동신중 등 15개 팀이 울주군 남창중 운동장과 서생체육공원 운동장, 온양체육공원 운동장 등에서 울주군 스토브리그를 벌이고 있다. 고등부에서는 지난 7일부터 서울 중앙고, 광명공고, 중경고, 경희고, 이천 제일고, 대구공고, 세경FC, 용산FC, 경신고 등 17개 팀이 울산을 찾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들은 오는 다음달 28일까지 문수양궁장과 종합보조구장에서 담금질에 나선다. 고등부에는 아르헨티노 주니어스 U-17팀도 찾아 현대고 및 계명고와 실력을 겨뤄 눈길을 끌었다. 대학·일반부에서는 수원대와 홍익대, 영남대, 대전코레일 등 7개 팀이 울산대와 미포구장, 간절곶 일원에서 훈련하고 있다. 울산시축구협회와 시는 장소, 시설, 심판배정, 생수 지원 등 인적·물적 지원을 통해 울산을 찾은 팀들의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울산시축구협회 관계자는 “울산은 문수양궁장, 종합보조구장, 미포구장, 강동구장 등 전국 최고수준의 축구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면서 “또 울산에는 전국 상위권의 축구팀들이 연령별로 있어 전국의 팀들이 경기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설 열차 승차권 19~20일 예매

    코레일은 설 열차승차권을 오는 19~20일 이틀간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와 지정된 역 창구, 승차권 판매 대리점에서 예매한다고 12일 밝혔다. 19일은 경부·경전·충북·동해선, 20일에는 호남·전라·장항·중앙선 등의 승차권을 예매한다.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에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지정된 역과 승차권 판매 대리점에서는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예매 가능하다. 예매 후 남은 승차권은 21일 오전 10시부터 판매한다. 1회에 최대 6매, 1인당 최대 12매로 예매가 제한된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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